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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참사 당일 경찰 태블릿PC 오류로 출동지시 전달 안됐다”

    “오송참사 당일 경찰 태블릿PC 오류로 출동지시 전달 안됐다”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 직전 경찰관이 갖고 있던 태블릿PC에 오류가 발생해 출동지시가 전달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충북경찰에 따르면 참사가 발생한 지난 15일 사고현장 인근에서 순찰활동을 하던 오송파출소 소속 A경찰관이 전날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렸다. “궁평2지하차도 출동 지시를 받고도 궁평1지하차도로 출동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당시 태블릿PC 오류로 신고내용이 태블릿PC 화면에 현출되지 않아 아예 관련 신고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A경찰관은 태블릿PC 오류가 의심돼 지난 16일 오후 8시부터 두시간동안 충북경찰청과 경찰청 담당자들이 오송파출소를 방문해 10여차례 지령테스트를 했고, 동시에 2개의 신고가 접수될 때 시스템 오류가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테스트장면이 촬영된 영상도 있다고 했다. A경찰관은 사고 당일 오후 5시 50분쯤 충북경찰청 담당자가 찾아와 상황보고서를 작성했는데 기억에만 의존하다 보니 질문을 착각했다고 주장했다. 오전 7시 58분 궁평지하차도 통제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전달받고 출동했느냐는 질문을 오전 7시46분에 접수된 과학단지 지하차도 신고로 착각해 ‘출동했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그는 “이 같은 사실을 상급기관에 보고했지만 태블릿PC오류 얘기는 빼 놓고 거짓보고, 허위보고란 기사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충북경찰청은 지난 23일 오송파출소 순찰차 블랙박스 동영상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궁평2지하차도 출동을 지시했는데 파출소 직원들이 궁평1지하차도로 갔다고 밝혔다. 또한 태블릿PC 오류가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선 수사가 진행중에 있어 말해주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 “그날 출동은 했다” 항변 나선 경찰… 궁평2지하차도 안 간 이유엔 침묵

    “그날 출동은 했다” 항변 나선 경찰… 궁평2지하차도 안 간 이유엔 침묵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 부실 대응 의혹을 받는 경찰이 당일 관할 파출소 순찰차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하며 항변에 나섰다. 그러나 상황실에서 ‘궁평2지하차도’ 순찰을 지시했는데도 순찰차가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23일 오송파출소 순찰차 1대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미호천교 범람이 우려된다”는 등의 신고를 접수한 순찰차가 오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오송 일대를 오가며 교통 통제 등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충북경찰에 대한 국무조정실의 수사 의뢰 이후 사고 당일 경찰이 출동조차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반박에 나선 것이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21일 112신고 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가 발견됐고 총리실에 허위 보고까지 이뤄졌다며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날 충북경찰에 따르면 참사 발생 47분 전인 지난 15일 오전 7시 58분 충북경찰 상황실에 “궁평지하차도 통제가 필요하다. 미호천교가 넘치려고 한다. 오송 주민들을 대피시켜야 할 것 같다”는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상황실은 미호천교와 가까운 궁평2지하차도를 특정해 출동 지령을 내렸다. 하지만 이 일대에서 순찰 활동을 벌이던 순찰차는 오전 8시 8분쯤 궁평1지하차도 입구 쪽에 도착해 현장을 통제했다. ‘상황실이 명령한 궁평2지하차도에는 왜 가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경찰 관계자는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말해 주기 곤란하다”고 답했다. 한편 대검찰청은 관할 검찰청인 청주지검에 수사본부를 꾸리고 경찰 부실 대응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 경찰, 서울전역 갑호비상… 침수 위험 지역 집중 점검

    경찰, 서울전역 갑호비상… 침수 위험 지역 집중 점검

    서울경찰청은 23일 수도권에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시내 경찰서 31곳 전체에 재난 비상 갑호를 발령하고 위험 지역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경찰은 침수 위험이 있거나 교통통제가 예상되는 서울 시내 지하차도 등 721곳에 순찰차 783대를 투입해 피해 여부를 살피는 한편 경찰특공대 등이 거점에 대기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집중호우와 상류 댐 방류로 한강과 시내 하천의 수위가 상승할 경우 인근 지역 침수 위험을 최대한 빨리 포착해 교통통제 등 조치할 계획이다.갑호비상은 관련 기능 경찰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는 최고 비상단계다. 경찰관들은 연가를 중지하고 지구대와 파출소장을 포함한 지휘관은 사무실 또는 현장에서 근무해야 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오전 전국 지휘관 회의를 열어서 지역별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선제적으로 교통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기준 서울·인천·강원경찰청이 갑호 비상, 경기 남부·북부경찰청은 가용 경력의 절반까지 동원하는 을호 비상을 내렸다. 충북·전북·전남·경북경찰청 등은 경계 강화 근무를 하고 있다.
  • “할머니 업히세요, 얼른요”…마을 침수에 독거노인 찾아다닌 경찰관

    “할머니 업히세요, 얼른요”…마을 침수에 독거노인 찾아다닌 경찰관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이천의 저지대 마을에서 대피하지 못하고 홀로 집에 남아있던 어르신들을 경찰관이 직접 구조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천경찰서 장호원파출소 소속 고재중 경감이다. 지난 2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15일 0시 15분쯤 고 경감은 112상황실의 ‘코드1’ 지령을 받고 오남2리로 달려갔다. 당시 마을은 양수장 물이 역류하면서 주택과 숙박업소 등이 침수된 상태였다. 경기남부경찰청이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을 보면 고 경감은 ‘마을에 독거노인 몇 분이 계시다’는 마을 이장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마을 곳곳을 수색했다. 고 경감은 집 문을 두드려 보고 창문을 열어보는 등 여러 집을 확인했다. 주택 곳곳은 이미 마당까지 물이 들어찬 상태였다. 그러던 중 인기척이 느껴지는 집에서 홀로 집에 남아있던 할머니를 발견했다. 할머니는 잠이 들어 대피방송을 듣지 못했는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고 경감은 귀가 어두운 할머니를 위해 큰 소리로 “할머니, 경찰관이에요. 물이 차서 밖으로 나가셔야 돼요. 어서 옷만 입고 나오세요”라고 알렸고, 밖으로 나온 할머니에게 “어서 업히세요”라며 등을 내줬다.등에 업혀 연신 미안하다고 하는 할머니에게 고 경감은 “괜찮다”, “할머니가 미안할 게 뭐가 있어요”라고 말하며 안심시켰다. 고 경감은 이후에도 동료들과 약 40여분간 마을 곳곳을 다니며 어르신 5명을 포함한 마을 주민 30여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 고 경감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저희 부모님도 시골에 혼자 계시고. 들쳐 업고 무조건 나가서 살고 보자 그런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고 경감의 등에 업혀 연신 미안해하던 할머니는 “나를 업어다 갖다 살려줬으니 미안하지. 그러지 않았으면 어떻게 할 뻔했어, 혼자”라며 고 경감을 끌어안았고, 고 경감도 “무사해 주셔서 고맙다”며 할머니에게 안겨 활짝 웃었다.
  • “어머 저게 뭐야?”…해경이 순찰중 포착한 ‘희귀 해양생물’

    “어머 저게 뭐야?”…해경이 순찰중 포착한 ‘희귀 해양생물’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큰바다사자가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포항해경 경비정은 전날 오후 4시 7분쯤 포항시 북구 영일만항 인근을 순찰하던 중 북방파제 내측 안벽에서 해양생물을 발견했다. 포항해경은 발견한 해양생물을 촬영한 뒤 국립수산과학원에 문의해 큰바다사자로 확인했다. 큰바다사자는 바다사자과의 해양포유류로 동해에서는 드물게 나타난다.큰바다사자는 바다사자과의 해양포유류다. 암컷의 몸길이는 평균 2.5m, 무게는 273㎏이며 수컷은 평균 몸길이가 3.3m, 최대 무게는 1톤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심 110∼130m까지 잠수하며, 수중에선 시속 25∼30㎞로 헤엄친다고 한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정한 멸종위기등급 적색목록 준위협으로 지정됐다. 국내에는 큰바다사자 집단 서식지가 없지만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 주변 해역, 제주도 등지에선 드물게 나타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안가나 바다에서 해양보호생물을 발견하면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로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 “불법체류자인 줄 알았다” …경찰, 무고한 10대 소년 폭행 논란 [대만은 지금]

    “불법체류자인 줄 알았다” …경찰, 무고한 10대 소년 폭행 논란 [대만은 지금]

    대만 중부 장화현에서 다문화 가정에서 자란 17세 소년이 경찰에게 불법체류 노동자로 오인받고 부당하게 폭행을 당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대만인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도망치려고 발버둥 치던 소년은 경운기에 얼굴을 부딪혀 무려 17바늘을 꿰매야 했다. 1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사복 경찰 3명은 지난 3일 자전거를 타고 밭으로 향하던 17세 소년을 베트남 국적 불법체류자로 오인하고 체포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행사한 관련자들이 모두 징계 처분을 받았다.  공개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 따르면, 경찰관이 탄 검은색 승용차가 자전거를 타고 가던 소년을 가로 막은 뒤 경찰관 두 명이 차에서 내려 소년이 탄 자전거를 끌어당겼다. 겁에 질린 소년은 자전거를 버리고 도망치려 하자 운전석에 앉아 있던 경찰 1명이 차에 내려 합세했다. 경찰관 3명 모두 사복 차림이었다.  도망치려던 소년은 저항하다가 옆에 있던 경운기에 얼굴을 부딪혔다. 경찰 3명이 그를 에워쌌다. 경찰관 한 명은 소년의 목을 조르고 다른 경찰은 다리를 잡고 제압했다. 이러한 소란을 확인하러 나온 인근 주민은 경찰이 엉뚱한 사람을 체포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후 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당시 경찰관들은 소년에게 신분을 말했다고 했지만 정작 소년은 납치범들인 줄 알고 도망가기 바빴다고 했다. 사복에 검정색 승용차를 타고 온 이들은 소년에게 경찰배지도 보여주지 않았고, 소형 카메라도 몸에 장착하지 않은 상태였다. 주민들은 이에 분노했다.  피해 소년의 부모는 "아들이 사건 발생 후 지금까지도 두려움에 온몸을 바르르 떤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환경으로 인해 여기저기 아르바이트를 찾던 중 어렵사리 밭일을 구했다"며 "아침 7시에 일하러 갔다 귀갓길에 이런 봉변을 당할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  이 사건은 발생한 지 거의 일주일이 지나서야 언론을 통해 알려졌다. 경찰 측은 16일에서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파출소 소장 등을 비롯해 관련자를 모두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폭행을 가한 경찰관 3명에 대해 과실상해 및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자진 수사 요청 서한을 보냈으며 검찰은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대만 네티즌들은 경찰의 갑질과 차별을 지적했다. 이들은 "외국인 노동자처럼 보인다는 이유로 함부로 심문하는 경우가 어디 있냐", "외국인 노동자가 합법 체류인지 불법 체류인지 확인하기도 전에 마음대로 무력을 사용해도 되는가", "어떻게 봐도 납치 수준이다"라는 등의 격한 반응을 쏟았다.
  • 서소문 일대에 열린 정원·클래식 공연장 갖춘 새 문화거점

    서소문 일대에 열린 정원·클래식 공연장 갖춘 새 문화거점

    서울 서소문 일대에 서울광장 크기의 개방형 녹지가 조성된다. 무교동과 다동의 빌딩숲 사이에 있는 다동공원은 문화·환경적 요소가 어우러진 도심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16일 이런 내용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실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녹지생태도심 재창조전략은 대규모 민간개발 시 대지 내 건축물의 면적(건폐율 50% 이하)을 줄이고, 저층부에 녹지와 개방형 공공공간을 조성(30% 이상)하는 사업이다. 건축 규제를 완화해 도심에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고밀·복합 개발을 유도한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전체 10곳에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적용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다동공원은 ‘무교·다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일부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온전한 공원으로 조성되지 못하고 주차장, 파출소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시는 토지의 약 80% 소유권이 확보됐음에도 일부만 공원으로 이용되는 문제점을 빠르게 해결하고, 이 일대에 선제적으로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적용하기로 했다. 부분적으로 조성된 공원을 대상으로 도시계획시설사업을 통해 비교적 적은 공공재원을 투입, 문화적·환경적 요소가 어우러진 공원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소문 일대(서소문빌딩, 중앙빌딩, 동화빌딩)도 우선 추진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민관 합동 통합기획을 통해 서울광장 크기(1만 3205㎡)의 개방형 녹지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빌딩숲 사이로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대규모 열린 정원과 클래식 전문 공연장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밖에 ▲을지로3가 1·2지구 ▲을지로3가 10지구 ▲명동 1지구 ▲양동 4-2·7지구 ▲봉래 3지구 ▲광희동 1가 등이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 대상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심 속 공원녹지를 많이 만들수록 빗물이 유입되는 지형이 조성된다”며 “이를 통해 투수율이 높아져 폭우 시 홍수 조절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사망자 5명 나온 버스, 폭우로 노선 바꿨다 참변

    사망자 5명 나온 버스, 폭우로 노선 바꿨다 참변

    청주 오송 국평제2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16일 시신 5구가 인양된 버스(청주 747번 급행버스)가 폭우로 노선을 우회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 4명, 남성 1명의 시신이 인양된 이 버스는 전체 길이 685m의 지하차도 중 터널구간(430m)을 거의 빠져나온 상태였다. 궁평리 쪽에서 지하차도에 들어왔다가 터널을 나와 오송리 쪽으로 향하다가 순식간에 유입된 미호강 흙탕물에 침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버스는 청주국제공항~고속버스터미널~충청대~오송역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오송지하차도는 원래 다니는 길이 아니다. 전날 청주 시내에서 강내면 쪽으로 운행하던 버스 운전자는 오전 8시 20분쯤 3순환로 강상촌교차로에서 방향을 틀어 청주역분기점 쪽으로 버스를 몬 것으로 청주시는 파악하고 있다. 이틀간 쏟아진 폭우에 저지대인 강내면 일대가 침수돼 당일 오전 5시 30분부터 탑연삼거리에서 도로가 통제되자 우회 운행된 것으로 보인다. 교통 통제로 당시 많은 차가 탑연삼거리 앞에서 회차했다고 강내파출소 측이 전했다.실종 상태인 50대 버스 운전자는 충청대에서 내릴 승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탑연삼거리까지 가지 않고 강상촌교차로에서 우회했고, 청주역분기점과 옥산교차로를 지나 오송지하차도로 향한 것으로 보인다. 버스는 당국이 교통통제를 하지 않은 지하차도에 진입해 비교적 무난하게 출구를 빠져나온 것 같았지만, 미호강 제방 붕괴로 빠르게 지하차도로 밀려 들어온 강물을 피하지 못했다. 청주시는 승하차시스템 확인을 통해 사고 당시 버스에 기사를 포함해 10명 정도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난간에 매달려 있다가 극적으로 구조된 버스 승객의 진술과 거의 일치한다. 이 승객은 “버스에 승객 8명과 운전기사 1명이 더 있었는데 탈출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당 지하차도에서 실종된 사람들이 잇따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8명으로 늘었다.
  • “교실 밖에 서 있어!” 40도 폭염 아래 벌 받다 숨진 中 초등생

    “교실 밖에 서 있어!” 40도 폭염 아래 벌 받다 숨진 中 초등생

    중국의 한 여교사가 40도 이상의 폭염이 계속되는 학교에서 자행된 체벌로 초등학생이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소후망(搜狐网) 등 중국 매체들은 허베이성 딩저우의 한 초등학교에서 숙제를 다 끝내지 못했다는 이유로 벌 받던 초등학생이 열사병을 호소하다가 끝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지나친 체벌로 학생이 사망하고도 학교 측이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유가족들이 시위에 나선 끝에 외부에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문제의 교사가 숙제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기온 40도가 넘는 교실 밖 뙤약볕 아래 피해 학생을 서 있도록 강제했고, 아이가 여러 차례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등 도움을 요청했지만 교사가 체벌을 강요해 결국 극단적인 사고로 이어졌다고 유족들을 주장하고 있다.숨진 아동의 친모 A씨는 문제의 학교 교문 앞에서 사망한 아이의 영정사진을 들고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 장면을 목격한 주민들이 영상과 사진을 촬영해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면서 문제가 일파만파 번지는 분위기다. SNS상에서 ‘교사의 체벌이 과했다’는 비판이 계속되는 등 가해 교사에 대한 신상 털기가 이어지자 그제야 관할 공안국과 교육국이 나서 사건 수사에 나선 상태다. 관할 딩저우 파출소는 이날 오전 사건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고 공식 성명을 밝혔으며, 딩저우 교육국 관계자 역시 “법과 규정에 따라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간단한 입장을 밝힌 상태다. 문제는 중국에서 이 같은 교사의 과도한 체벌과 지나친 학업 스트레스 등으로 사망하는 학생들의 안타까운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21년 장쑤성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담임 교사로부터 모욕적인 지적을 받은 5학년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가해 교사는 피해 학생의 작문 숙제 결과물을 보고 다수의 학생 앞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부족한 글”이라면서 뺨을 여러 차례 가격했고, 모욕감을 느낀 피해 학생이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사건이었다. 또, 2020년 9월에도 쓰촨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학 문제의 답안을 잘못 적어 제출했다는 이유로 교사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한 10세 여학생이 트라우마를 호소하다가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중국 교육 당국은 지난 2021년 3월부터 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시간 기립, 언어폭력 등 신체·정신적인 체벌을 법으로 전면 금지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폭력적인 방식 대신 반성문 작성이나 교실 청소 등의 방법으로 벌칙을 줄 것을 권고, 이를 위반하는 교사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징계하겠다는 방침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 아파트 베란다서 소 7마리 키운 中남성…“소음·악취 못 살겠다” 갈등

    아파트 베란다서 소 7마리 키운 中남성…“소음·악취 못 살겠다” 갈등

    중국 쓰촨성 한 도심의 아파트 거주민이 자신의 좁은 베란다에서 무려 7마리의 소를 키워 악취 등의 문제로 이웃 주민과 갈등을 빚어온 사건이 발생했다.  15일 시나닷컴 등 중국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쓰촨성 난충시의 한 아파트 5층 베란다에서 소 7마리를 키우던 남성이 악취와 소음 등의 문제로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빚어왔는데 끝내 참다못한 주민들의 민원 신고를 받은 파출소 직원들이 출동한 끝에야 소를 이송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문제가 된 아파트 단지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관할 파출소 직원들은 5층 아파트의 좁은 베란다에서 무려 7마리의 소를 키우며 장기간 이웃 주민들과 갈등을 빚었던 남성 A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민원 신고를 받았던 파출소 직원들은 “아파트 베란다에서 닭, 오리 등 비교적 소형 동물을 키우는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처럼 소를 키운다는 민원은 처음이어서 신뢰하지 않았다”면서 “출동 당일 집 안으로 들어가보니 주인 A씨가 소들에게 상추를 먹이로 주고 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파출소 측은 문제의 A씨 집 안에 있었던 소 7마리를 관련 부처의 감독 하에 즉각 이송한 상태다. 주민들은 A씨가 소를 장기간 키우면서 소 울음소리로 인한 소음과 소똥 냄새 등 악취로 오랫동안 고통받았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이른 새벽은 물론이고 한밤중에도 소가 울거나 악취 문제가 이어지면서 고령의 노인들은 물론이고 이웃집 아이들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감수해야 했기 때문이다.  당시 사건은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공개되면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본 현지 네티즌들은 “중국이 워낙 넓으니 이런 희귀한 사건도 다 목격하게 된다”면서 “집안에서 소를 7마리나 키운다는 게 상식적이지 않다”, “이렇게 하면 이웃 주민들에게 민폐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소 역시 좁은 베란다 환경에서 고통스럽게 자랐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 ‘이태원 참사’ 구속 피고인 전원 석방…검찰은 최선을 다하고 있나[취중생]

    ‘이태원 참사’ 구속 피고인 전원 석방…검찰은 최선을 다하고 있나[취중생]

    참사 발생 9개월, 책임지는 사람 아무도 없어형사 책임 묻는 재판 더뎌…전원 보석 석방용산구청장·전 경찰서장, 한 달에 한 번 재판檢, 서울경찰청장 기소 여부 반년째 결론 못내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10·29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형사 책임을 묻는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예상됐듯이 재판 절차는 더디기만 합니다. 그 사이, 구속 기소된 피고인 6명 모두 보석으로 풀려났습니다. 참사 발생 9개월이 되는데도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에 유가족은 답답할 수밖에 없습니다. 서울 치안의 총책임자인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해선 검찰이 반년째 기소 여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고,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보석 석방 이후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박 구청장은 14일 구청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수해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고 합니다. 1심 재판 결과를 예단할 수 없지만 한 달에 한 번 재판이 열리다보니 유가족들은 속도를 내달라고 촉구합니다. 박 구청장 사건은 지난 3월과 4월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이 열렸고 공판은 5월 15일과 6월 26일 두 차례 진행됐습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사건은 두 차례 공판준비기일 이후 5월 8일, 6월 12일, 7월 10일 세 차례 공판이 열렸습니다.재판이 지연된다는 유가족 지적에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배성중)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태원 관련 사건 3건 외에 살인 등 강력 사건, 수십억대 금융 사건, 뇌물 선거법 사건 등 주요 사건 150여건을 동시에 맡고 있습니다. 월요일은 그래도 가장 중요한 사건인 이태원 사건에 온전히 할애하고 있고, 나머지 150여건을 수요일과 금요일에 진행합니다.” 재판부의 사정을 이해 못할 바는 아니지만 유가족은 애가 탈 수밖에 없습니다. 유가족들은 피고인들의 재판이 열리는 날이면, 법원 앞에 모여 기자회견을 합니다. 지난 10일에도 이 전 서장의 3차 공판이 열린 서울서부지법 앞에 모여 피고인들의 보석 석방을 규탄하고 엄중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이정민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직무대행은 “불구속 상태의 재판이 피고인들의 죄를 가볍게 해줌으로써 윗선의 책임 소재를 덮어버리고 이 참사가 별것 아닌 양 흘러가고 묻혀버리지 않을지 너무나 걱정되고 두렵다”고 했습니다. 재판부 “월요일 이태원 사건에 온전히 할애”유가족, 법원 앞에서 보석 석방 규탄·처벌 촉구 이날은 이 전 서장이 지난 6일 보석으로 풀려나고 첫 번째 재판을 받는 날이어서 언론의 관심도 컸습니다. 이 전 서장은 지난달 재판 때 입고 있었던 연갈색 수의 대신 사복 차림으로 피고인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핼러윈을 앞두고 용산서 차원의 종합치안대책 문건을 작성했던 정현욱 용산서 112상황실 운영지원팀장이 증인으로 출석한 1·2차 공판과 달리 이번 공판에선 경찰 무전망(서울경찰청 지휘망, 용산서 행사망, 용산서 자서망) 검증이 이뤄졌습니다. 검찰은 이 전 서장이 충분히 사고 발생 또는 급박한 상황을 인식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고, 이 전 서장 측은 당시 무전만으로 참사를 조기에 인지해 대처하기 어려웠다고 반박했습니다. 법정에서 공개된 용산서 자서망의 녹음본과 관련해서 양측의 해석이 엇갈린 것입니다. 용산서 자서망 녹음본에는 참사 당일 오후 9시 10분부터 오후 11시 11분 사이 용산서 상황실과 현장 경찰관들 사이 무전이 담겼습니다. 참사 전후로 용산서에 들어온 현장 상황, 참사 당시 출동한 경찰의 보고 등이 주 내용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이 전 서장은 수사기관 조사 당시 무전으로 들은 비명 소리에 대해 “축제 상황으로 인식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 서장이 오후 10시 36분쯤 “동원 가능한 경력을 모두 이태원 쪽으로 보내라”고 처음 무전으로 지시했다며 “오후 10시 20분부터는 기존 무전과는 다른 비명이 계속 나오고 있었고, 현장 경찰관의 목소리 톤이나 발언 내용이 굉장히 다급한 상황임을 짐작케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이임재 전 서장, 지난 10일 보석 후 첫 공판 참석이 전 서장 측 “‘사람 깔렸다’ 무전으론 안 들려”검찰 “충분히 사고 발생 또는 급박한 상황 인식” 반면 이 전 서장 측은 당시 이 전 서장이 3개 무전망을 포함해 대통령 경호망까지 4개 무전을 동시에 청취해야 하기 때문에 참사 관련 신고가 들어오는 용산서 무전망에 온전히 집중하기 어려웠다고 반박했습니다. 무전 음질이 좋지 않고 현장 소음으로 상황을 충분하게 인식하기 어렵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이 전 서장 측은 “검찰 공소장을 보면 오후 10시 19분쯤 이태원 파출소에 사람이 깔렸다는 표현이 나온다. 그런데 ‘사람이 깔렸다’는 말은 도저히 무전 녹음 내용에선 들리지 않았다”며 “녹음을 들어보면 무전 상태가 좋지 않았다는 사실을 추정할 수 있다. 상황실에서 전파하는 무전은 상황실에서 녹음하기 때문에 잘 들리지만 현장에서는 음악 등 여러 소음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재판부는 이 전 서장이 탑승했던 관용차 내부 무전기를 통해 듣는 음질과 법정에서 재생되는 음질이 같은 수준인지를 물었고, 검찰은 “과학적으로 음질을 확인할 순 없지만 무전에 이상이나 장애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이 전 서장 측 변호인은 “실제로 무전을 듣는 입장에서는 잘 들리지 않는다”고 재차 반박했습니다. 법정에서 용산서 자서망 녹음 파일을 들은 이 전 서장은 안경을 내리고 눈가를 손가락으로 닦아내기도 했습니다. 재판이 끝난 뒤 당시 무전이 잘 안 들렸던 상황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고인과 유가족에게 죄송하다”며 “재판에 성실하게 사실대로 임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이날 자택으로 돌아간 이 전 서장은 다음달 21일에야 다시 법정에 출석합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 17일 공판 출석6월 재판 출석 때는 유가족과 충돌 오는 17일에는 박 구청장의 3차 공판이 예정돼 있습니다. 박 구청장의 보석 석방 이후 첫 재판이었던 지난달 26일 유가족과 충돌이 있었습니다. 유가족들은 박 구청장이 구청장직을 유지할 경우 구청 직원들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도 사실대로 진술하지 못할 수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지만 달라진 건 없습니다. 그렇게 20여일이 지나고 다시 열리는 재판에서도 공방만 벌어질 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한 참사가 길고 긴 ‘법원의 시간’을 지나면 책임이 보다 명확해질 것입니다. 검찰도 분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경찰이 송치한 지가 언제인데 아직까지 결론도 못 내는 것일까요. 이원석 검찰총장은 지난해 11월 이태원 참사 수사와 관련해 “송치 후 정확한 원인과 책임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수사와 공판 과정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합니다.
  • “손 잡고 포옹” ‘80대 유지·파출소장 갑질’ 피해 추가 증언

    “손 잡고 포옹” ‘80대 유지·파출소장 갑질’ 피해 추가 증언

    여성 경찰관에게 80대 지역 유지 접대를 강요한 파출소장 갑질과 관련해 해당 유지가 ‘승진’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액수를 언급했고 여경에 부적절한 스킨십을 했다는 증언이 추가적으로 나왔다. 민관기 전국경찰직장협의회 위원장은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지금까지 이 사건과 관련해 파악한 내용을 설명했다. 민 위원장은 출연에 대해 피해자인 박인아 경위의 허락은 받았다고 부연했다. 민 위원장은 서울 성동경찰서 금호파출소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경찰들의 반응에 대해 “현장에서는 많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처분 결과(파출소장 구두경고)라든가 갑질 피해자에 대한 분리조치 방법 그 다음에 파출소장의 폐쇄회로(CC)TV 열람 등 보복행위 등에 상당히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30년 전 파출소장이나 지구대장이 했던 행태들이 2023년도인데도 서울 한복판에서 있다는 것에 (현장에서) 분노가 끓어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민 위원장은 전날 박 경위가 밝힌 내용 외에 추가적으로 알아낸 것에 대해 밝혔다. 그는 “박인아 경위가 처음에 (지역 유지를) 찾아갔을 때 (그 사람이) 손을 잡고 포옹을 했는데 그 부분들에 대해서는 전혀 조사가 사실 안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민 위원장은 그 일이 있은 뒤 파출소와 150m가량 떨어진 해당 유지 사무실로 파출소장이 박 경위를 불렀고 “80대 회장이 ‘파출소장 비서 과일 깎아봐라’고 했고 그 자리엔 80대 노인, 파출소장, 주민센터장, 주민센터 서무, 박 경위 등 여자 3명 남자 2명이 있었다”며 “다른 여성 두분은 앉아 있는 상태에서 근무복을 입고 있던 (박 경위에게) ‘파출소장 비서가 깎아봐’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80대 노인이 ‘승진시켜 줄게 500만 원이면 되나’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라는 게 맞는가”라고 묻자 민 위원장은 “맞다. ‘500만 원이면 승진이 되느냐’ 이런 이야기를 파출소장한테 했고 파출소장이 전화해서 ‘야 우리 회장님이 승진시켜 준대, 너 똑똑하게 생겼고 너무 칭찬을 많이 하니까 와서 좀 사진을 찍어라’ 이런 식으로 박 경위를 또 불러냈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이번 갑질 사건에서 초동조치 실패, 분리조치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2차 가해가 발생했다”며 “성동경찰서장, 서울경찰청 감찰, 파출소장 등에 대해 공정하고 신속하게 조사해서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경찰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빠른 조치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 “승진시켜준대” 여경에 ‘지역 유지’ 접대 요구한 파출소장

    “승진시켜준대” 여경에 ‘지역 유지’ 접대 요구한 파출소장

    서울의 한 파출소장이 지역 유지와 식사자리에 여경을 불러 “회장님이 승진시켜 준다”며 접대와 비서 노릇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인아 경위는 13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실명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박 경위는 실명을 밝힌 이유에 대해 “아직 두렵고 무섭지만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하고 실명으로 인터뷰에 응할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박 경위에 따르면 해당 파출소장은 지난 4월 80대 남성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에 박 경위를 불렀다. 소장은 해당 남성이 관내 건물을 소유하고 지역 행사 등에 기부금을 내온 유지라고 소개했다. 박 경위는 왜 그 남성과 식사를 해야 하는지 이유도 알지 못한 채 소장의 권유로 함께 사진까지 찍었다. 그로부터 8일 뒤 소장은 “회장님의 호출”이라며 박 경위에게 남성의 사무실에 갔다 오라고 했다. 박 경위가 몸 상태를 이유로 거절하자 소장은 “회장님이 승진시켜준대. 똘똘하게 생겼다면서 (박 경위) 칭찬을 많이 하더라”고 말했다. 사무실 복도에는 앞서 찍은 사진들이 걸려 있었다고 박 경위는 전했다. 이 밖에도 소장은 근무 시간에 박 경위에게 단둘이 실내 암벽등반장에 가자고 요구했다. 박 경위는 결국 지난 5월 병가를 내고 청문감사관실에 조사를 요청했다. 감찰 결과는 구두 처분인 ‘직권 경고’에 그쳤다. 근무 시간에 사적인 자리에 불러낸 건 부적절하지만, 갑질이나 강요로 보기는 어렵다는 이유였다. 박 경위는 “(이번 일로) 한 가정이 정말 망가졌다. 초등학교 3학년 딸이 있는데 딸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 죽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해당 부서에도 ‘아파트에 올라가 떨어져 죽는다. 그제야 인사발령 해 줄 것이냐’고 하자 두 달 만에 인사발령을 해줬다”고 밝혔다. 박 경위의 신고 이후 소장은 다른 직원들에게 박 경위의 근태나 복장 불량에 관한 진술서를 요구하기도 했다. 박 경위는 “제가 병가를 떠나는 동안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 파출소 내부 직원이 제보해줬다”고 했다. 이어 “파출소장이 저에 대한 진정을 넣었다”며 “오히려 제가 감찰 조사를 받게 됐다.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박 경위는 여기에 경찰이 ‘더 이상 사건을 확대하지 않으면 파출소장처럼 경징계에 그치도록 하겠다’는 회유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박 경위는 “경찰청에다가 마지막으로 이의신청했는데 회유의 시도가 있었다”면서 “‘우리 소장님이 받은 똑같은 징계에서 멈춰줄 테니까 앞으로 경찰 생활을 해야 하지 않겠냐’라는 회유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 경위는 경찰청에 이의제기한 까닭에 대해 “서울경찰청에서 더 이상 이의신청을 할 수 있는 절차가 없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박 경위는 “우리 조직이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아무런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이런 노력으로 조금 사회가 변하고 조직이 변할 수 있다면 오히려 딸한테 떳떳한 엄마가 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주변에서 응원해 주니까 조금씩 마음을 바꾸고 한번 열심히 대응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 ‘뛰어들고, 달려오고’…바다 빠진 차량익수자 구한 시민들

    ‘뛰어들고, 달려오고’…바다 빠진 차량익수자 구한 시민들

    강원 강릉시에서 두 시민이 힘을 합쳐 바다에 빠진 차량에 있던 익수자를 구조했다. 12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6분쯤 낚시하러 심곡항을 찾은 심용택(42)씨는 주변에서 나는 굉음을 듣고서 바다에 빠진 차량을 발견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심씨는 차량이 물에 빠져 있고 익수자 1명이 창문을 두드리는 것을 목격해 곧바로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동해해경은 묵호파출소와 강릉파출소, 인근 경비함정과 동해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신고 직후 심씨는 주변에 있는 구명부환을 들고 직접 바다에 들어갔다. 물에 잠긴 차량 문을 열려고 했지만 강한 수압에 문을 열 수 없었다.사고 소식을 들은 주변 어민 홍시호(67)씨도 정박한 어선을 타고 급히 사고 현장으로 갔다. 물에 잠긴 차량을 확인한 홍씨는 막대기를 이용해 입수구조 중인 심씨와 함께 차량 문을 열고 익수자를 구조했다. 해경이 도착하기 전 익수자를 구조한 두 사람은 이후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강릉의 한 병원으로 이송된 익수자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씨는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사람을 구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 지체 없이 입수했던 것 같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저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물에 들어가 구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씨는 “사고가 났다는 소리를 듣고 뛰쳐나가서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차량 익수자가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동해해경은 이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현장 주변의 시민들 덕분에 차량 익수자가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었다”면서 “해양경찰이 도착하기 전 소중한 생명을 구해줘 해양경찰로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 비키니 차림 美 여성들, 서울 파출소서 노출 난동…알고보니

    비키니 차림 美 여성들, 서울 파출소서 노출 난동…알고보니

    비키니 차림의 미국인 여성들이 서울의 한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KBS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 서초구 우면파출소에서는 미국인 여성들이 난동을 부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택시기사가 파출소 앞으로 몰고 온 차 뒷좌석에서 내린 여성들은 비키니 차림이었는데, 이들은 경찰이 건넨 우의도 금세 벗어던지고 경찰을 밀치며 소란을 피웠다. 경찰관 대여섯명이 붙어 만류했지만 소용 없었다. 해당 파출소 관계자는 이들이 비키니를 벗어던지고 유리문을 핥으려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지인 1명까지 뒤늦게 합세하면서 난동은 두 시간 넘게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119 구급대원들까지 출동해 혈압 측정을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난동을 부린 미국인 여성들은 과천 서울랜드 물놀이 축제에 참석했던 미국인이었다. 파출소 관계자들은 술 냄새는 나지 않는데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것으로 미루어 마약을 의심, 강력팀에 공조요청했다. 간이시약검사 결과 두 명에게서는 필로폰 양성 반응, 한 명에게서는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들은 물놀이 축제에서 누군가 준 물을 마셨을 뿐이라고 주장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축제 전 투숙하던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3명을 긴급체포하고 호텔에서 남은 마약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이들이 마약을 유통한 혐의는 없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 지구대·파출소 빠진 자치경찰 의미 없다

    지구대·파출소 빠진 자치경찰 의미 없다

    자치경찰이 출범한지 2년이 됐으나 인력과 재원이 뒷받침되지 못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또다시 제기됐다. 이달 말 경찰제도발전위원회의 시범사업 권고안 발표를 앞두고 ‘제대로 된 자치경찰제’가 실시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이형규 전북도 자치경찰위원장은 11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주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정책이나 제도는 차라리 없는 편이 낫다”면서 명실상부한 자치경찰제 실시를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다.이 위원장은 조만간 예정된 총리실 소속 ‘경찰제도발전위원회’(이하 ‘경발위’)의 이원화 시범사업 권고안 발표에 대해서도 “지구대·파출소가 빠진 자치경찰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과 가장 가까이서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지구대·파출소가 자경위의 지휘·감독을 받지 못하는 현실적 모순을 해소해 줄 것”을 강도 높게 촉구했다 ●주민과 가장 밀접한 지구대,파출소가 자치경찰의 상징 실제로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구대·파출소는 ‘자치경찰’의 상징이지만, 자치경찰제 시행 직전 관할 부서가 ‘생활안전과’에서 국가경찰인 ‘112치안종합상황실’ 소속으로 변경됐다. 경찰이 지구대·파출소의 기능을 자치경찰에 넘겨주지 않기 위해 꼼수 조직개편을 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2021년 7월에 출범한 위원회는 자치경찰이 없이 국가경찰이 자치경찰사무를 전담하는 일원화 모델이어서 제도적으로나 운영상 여러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받아 왔다. 그나마 현 정부에서 ‘자치경찰권 강화’를 국정과제로 선정, 세종·강원·제주 3개 특별자치 시·도를 대상으로 하는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실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전북 역시 지난해 12월 28일 ‘전북특별법’ 통과로 ‘특별자치도’로 격상됨에 따라 경발위는 지난 4월 이원화 시범지역으로 전북을 추가 참여지역으로 권고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5월 시범지역 4개 시·도지사들은 ‘자치경찰제 이원화 시범실시 공동건의문’을 경발위에 전달했다. 4개 광역단체장은 “자치경찰제 시범실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동 건의사항이 시범사업에 반드시 채택돼야 한다”한다고 강조했다. ●자치경찰사무, 인력, 인사권, 과태료·범칙금 이관해야 건의 내용은 ▲자치경찰사무 이관 ▲자치경찰과 관련된 인력 이관 ▲시도지사가 자치경찰의 신규 채용, 승진, 전보, 징계 등 인사권 행사 ▲재원 확보를 위해 과태료·범칙금 이관 등이다. 우선, 현행 ‘경찰법’ 등에 규정돼 있는 자치경찰사무 전부가 실질적으로 이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구대·파출소, 112치안종합상황이 실제로는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국가경찰로 분류돼 있어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이 가장 체감할 수 있는 학교폭력 등 소년 범죄, 가정폭력·아동학대 범죄, 교통관련 범죄 등 ‘자치경찰 수사사무’ 권한도 함께 이관할 것을 요구했다. 자치경찰과 관련된 인력도 정원으로 모두 이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시·도 경찰청, 경찰서의 생활안전·교통·경비·수사, 112치안종합상황실, 지구대·파출소의 인력은 물론, 경무·홍보·청문감사부서 등 자치경찰 사무를 지원하는 인력까지 정원으로 이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도지사가 자치경찰의 신규 채용·승진·전보·징계 등을 행사하고, 자치경찰본부장, 자치경찰대(단)장을 임명하는 인사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자치경찰 운영에 필수불가결한 재원은 전액을 균특회계 계정으로 국비 지원하고, ‘자치경찰권 강화’ 국정과제에서 정부가 약속한 대로 자주재원 확보를 위한 과태료·범칙금 이관을 요구했다. 이형규 위원장은 “오는 8월 대통령이 주재하는‘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시범사업 권고안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정부의 이원화 시범 실시안이 확정되면, 구체적 실시 단계에서 시·군과 자율방범대 같은 치안협력단체, 지역주민, 그리고 일선 현장 경찰공무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면서 고 밝혔다.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속적으로 발굴 한편, 이 위원장은 초대 전북 자치경찰위원장으로서 지난 2년 동안 ▲도민의 삶이 치안의 목표가 되는 서비스의 변화 ▲‘자치경찰 이원화 시범실시’ 전라북도 참여 ▲수요자 중심 지역맞춤형 치안정책 발굴 등 나름 제대로 된 자치경찰제의 기반 마련, 그리고 일선 경찰관들의 일하는 태도 변화를 위해 애써 왔다고 자평했다. 앞으로 위원회는 지역실정에 맞는 도민체감형 치안정책 마련을 위해 ‘전북형 자치경찰 정책공모’를 7월 18일까지 실시하여 상설협의체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쿨존 탄력운영,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대책 등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갈 계획이다.
  • [씨줄날줄] 무인 편의점 공화국/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씨줄날줄] 무인 편의점 공화국/황수정 수석논설위원

    산해진미 도시락, 삼각김밥의 용도, 원플러스원, 네 캔에 만원…. 이런 용어들에 자연스럽게 떠올려지고 있을 곳, 편의점이다. 그런데 이들은 100만부 넘게 팔린 김호연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불편한 편의점’의 목차다. 서울 주택가 골목의 작은 편의점을 배경으로 노숙인 출신 주인공이 동네 주민들의 소소한 애환이 담긴 사연을 전하는 소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해외 15개국에까지 판권이 팔렸다. 엇비슷한 유형의 소설들이 줄줄이 출간되면서 문단에서는 ‘K 힐링소설’이라는 장르가 생겼을 정도다. ‘편의점 공화국’에 걸맞게 편의점을 정조준한 정책도 심심찮게 갑론을박을 낳고 있다. 편의점 창문의 반투명 시트지를 놓고 정부와 편의점 업계는 지금도 실랑이를 벌인다. 담배 광고가 밖에서 보이지 않게 반투명 시트지를 붙이라는 정부, 심야에 편의점 종사자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반발하는 업계. 시트지를 떼되 금연광고물도 함께 붙이는 쪽으로 정부가 최근 결론을 냈다. 담배 광고와 금연 광고가 나란히 붙는 그야말로 ‘불편한 편의점’인 셈이다.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편의점은 ‘24시간 소비처’ 이상의 기능을 한다. 청년 아르바이트생들의 듬직한 수입원이기도 하고 인적 없는 골목에서는 파출소 역할도 톡톡히 한다. 한데 사회적 순기능이 적지 않았던 편의점들이 빠르게 무인 점포로 바뀌고 있다. 직원을 고용하지 않고 셀프 계산대를 설치한 무인 점포는 2019년 208개였던 것이 4년 새 거의 18배나 급증했다. 세븐일레븐, 이마트24, CU, GS25 등 주요 편의점 4개사가 올 상반기 말 현재 전국에 운영하는 무인 점포 수는 3500여곳이다. 야간 등 특정 시간대에만 무인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매장’도 급속히 느는 추세다. 무인 편의점주들은 도난 사고 몸살을 앓으면서도 “직원 고용 부담보다는 그래도 낫다”는 반응이다. 요란한 경보음에 10초쯤 아예 출입문이 잠기는 살풍경 편의점도 곳곳에 등장한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가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 가는 중이다. 현재 노사가 요구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각각 1만 2000원과 9700원. 2300원의 간극을 줄이지 못하면 무인 점포의 가속화는 또 시간문제다.
  • 현직 경찰, 음주운전 중 교차로서 잠들었다 검거

    현직 경찰, 음주운전 중 교차로서 잠들었다 검거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중의 교차로에서 잠들었다가 현장에서 검거됐다. 8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파출소 소속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10시 광주 광산구 월계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차로 신호 대기 중 잠이 들었다. 그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음주 측정 결과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치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해 A 경위의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또 A 경위를 직위 해제하고 수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 동성로, 대구의 ‘홍대거리’로 재탄생한다… 관광특구 지정키로

    동성로, 대구의 ‘홍대거리’로 재탄생한다… 관광특구 지정키로

    대구 거리의 상징인 동성로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된다. 온라인 쇼핑의 유행으로 침체기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동성로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해 서울의 홍대거리처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시는 동성로 주변에 ‘도심캠퍼스 타운’을 조성해 청년 인구 유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구간(중앙네거리~대구역네거리)에 대한 해제도 추진된다. 대구시는 6일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4개 분야에서 추진된다. 우선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4년까지 동·서·남·북성로 일대 1.16㎢를 대구 최초 관광특구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이 일대를 쇼핑 관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성로의 경우 버스킹 공간을 조성해 지역 청년뿐만 아니라 대구를 찾는 타 지역 또는 해외 젊은이들이 마음껏 젊음을 발산할 수 있는 대구 대표 젊음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7080세대 추억의 장소인 옛 중앙파출소 건물을 지역의 정체성을 발산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하고, 동성로, 야시골목, 로데오거리 등에 유행을 선도하는 이색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도심의 비어있는 빌딩 등을 활용해 대구·경북권 대학의 도심 캠퍼스 조성도 추진한다. 동성로 뮤직 페스타, 동성로 청년 문화제, 동성로 클럽데이 투어 등 청년층에 특화된 다양한 축제·이벤트도 발굴할 계획이다.골목경제 및 상권 활성화를 위해선 전문기관 컨설팅과 상인회 대상 사업설명회 등이 계획돼 있다. 아울러 시는 도심 공간구조 개편을 위해 중앙네거리∼대구역네거리 사이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구간을 경찰과 협의해 해제할 계획이다. 2009년 전국에서 처음 지정된 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는 반월당∼대구역네거리 사이 1.04㎞다. 이번에 해제가 추진되는 곳은 전체의 절반 정도인 450m 구간이다. 대구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동성로를 대구의 ‘홍대거리’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동성로는 대구 젊은이들의 자부심이 새겨진 대구의 심장과 같은 공간이었다”면서 “전자 상거래로 쇼핑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대체할 수 없는 도심 상권 특유의 볼거리·놀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 보령서 갯바위 고립 관광객 2명 ‘무사구조’

    보령서 갯바위 고립 관광객 2명 ‘무사구조’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6일 0시 16분경 보령시 웅천읍 직언도 갯바위에서 고립된 관광객 50대 남성 A씨 등 2명을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7시 40분경 해루질을 위해 독산에서 직언 도로 입도한 후 육지로 나오다가 방향을 잃고 물이 차고 있는 갯바위에 고립돼 해양경찰에 구조요청을 했다. 인근 파출소와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한 보령해경은 TOD(적외선 열화상카메라)장비를 활용해 직언도에서부터 약 1㎞ 떨어진 갯바위에 고립자를 확인했다. 고립자가 발견된 현장은 암초가 산재한 저수심 구역이다. 이들은 접근이 쉬운 민간해양구조선(돌핀2호)를 통해 안전줄을 연결한 해양경찰구조대 2명이 수영으로 접근해 구조됐다. 이들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육지로 이송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처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야간 갯벌 활동 중 방향을 상실하거나 간조에서 물이 들기 시작할 경우 고립·표류 등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사전 물 때 파악, 안전 장비 착용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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