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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가정집 흉기든 성폭행범/부자가 격투끝에 “격퇴”

    ◎신고 받은 경관,추격 끝에 권총쏴 3명 검거 【춘천=정호성기자】 15일 상오 2시20분쯤 춘천시 후평동 511의3 우정연립D동 101호 이희남씨(52·인제군건설과장)집에 엄순영씨(22·원주시개운동)등 3명이 복면을 하고 침입,현금6만원을 빼앗고 이씨의 딸(23·K대3년)을 성폭행하려다 이를 말리던 아들 해교군(20)및 이씨와 격투을 하다가 달아났으나 권총을 쏘며 쫓아간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이씨에 따르면 베란다를 통해 침입한 3명이 현금을 빼앗은 뒤 이씨등 3명을 안방으로 몰아넣고 딸을 거실에서 성폭행하려 해 아들이 말리자 칼로 찌르고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엄씨는 이씨의 신고를 받고 112순찰차로 출동한 춘천경찰서 사농동파출소 소속 김기현순경(29)이 쏜 7발의 총 가운데 1발을 왼쪽 발목에 맞아 경찰의 추격을 받던 엄영래씨(25·주거부정)는 사건 현장으로부터 4백m 정도 떨어진 야산에서 봉고차 지붕으로 뛰어내리다 배에 넣고 있던 흉기에 배를 찔려 각각 붙잡혔다.
  • 대학가에 소생하는 자구 노력(사설)

    새학기를 맞는 대학가는 명암이 극단적으로 갈리는 양상을 띠고 있다.불법시위를 주동한 혐의로 연행된 동료학생을 내놓으라고 파출소를 습격하고 파출소에 쳐들어가 기물을 부수고 문서들을 탈취한 학생들이 그걸 매개로 학생석방 흥정을 하기도 하고 새학기 학생운동 진군식을 가진 학생들이 가두진출을 하다가 나이 지긋한 주민들의 제지로 실패하기도 했다. 또 14일 이른 새벽에는 영호남 운동권학생들이 조선대에 모여 한마당 시위행사를 벌이려다가 원천봉쇄에 나선 경찰력과 대치하는 상황에 들어갔다.이 사건에서는 영남에서 타고 올 학생들이 원천봉쇄된 교문에서 차단될 것에 대비하여 영남의 운동권학생들이 집단으로 승차한 것으로 알려진 기차를 강제로 세우고 그안에 있던 학생들로 하여금 불법하차를 하게만든 사건이다.치안력이건 철도건 모든 공안체제를 폭력으로 짓밟는 것에 이력이 난 학생들의 극단적인 면모가 유감없이 드러나고 있다. 그런가하면 압도적인 대다수 학생이 보이고 있는 대학가의 모습은 대학마다 면학분위기가 충만하고 시위의횟수나 참가규모는 부쩍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큰 변화는 이제까지 학업을 거의 포기 하다시피하고 극렬한 운동권활동만 주동해온 학생들조차 수업시간에 꼬박꼬박 참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소련·동구권의 대변혁에 의한 충격 때문에 갈등하고 방황하는 세력이 늘어가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일 것이다.그와함께 대학들이 학사관리를 엄격하게 적용하려는 의지를 보인것이 더 큰 효험을 발생하기 시작한 것으로도 보인다. 이런 현상은 모든 일은 원칙에 따라 원리대로 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교훈을 확인하게 한다.그런 뜻에서 14일 상오에 있었던 서강대학교의 전체 교수회의는 적절하고 현명한 대응이라고 생각한다.우선 이 회의에서 전체 참석교수들이 동의한것은 대학이 이대로 간다면 1·2년내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것을 천착한 점이다.이 위기에서 한발이라도 앞서 벗어나야 한다는 자각아래 면학분위기 쇄신을 위한 엄격한 학사관리가 실시되어야 한다는 점에 합의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철저하게 출석을 점검하고 학점평가를 엄정하게 하며 학사일정의 방해를 방지하고 학생회 간부에의 장학금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그밖에도 학생소비조합이 운영해온 매점및 자판기등 수익사업을 10월부터는 교수·교직원·학생등 3자대표로 구성된 후생복지위원회에서 관장하기로 합의했다. 이 모두가 대학교육협의회가 학원정상화 방안으로 제의했던 내용 그대로다.학사관리강화를 위한 첫 전체교수회의를 연 서강대에서 실천항목이 이렇게 구체화 될 수 있었던 일을 우리는 다행스럽게 여긴다.무법천지로 내담는 소수의 운동권에 발목잡혀 더이상 학원이 침몰되어가는 일은 방지하지 않으면 안된다. 중증의 운동권학생들도 이 현상에 눈을 돌려야 자구의 기회를 잃지 않는다.
  • 서울대생 한밤 화염병 시위/주민 저지로 중단

    서울대생 2백여명은 13일 하오 7시40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2동 신림2 파출소앞에서 시위를 벌이려다 저지에 나선 인근 주민 40여명과 1시간여 동안 실랑이를 벌인후 자체 토론을 거쳐 심야시위를 중단키로 하고 자진 해산했다. 주민들은 이날 『날마다 화염병등을 던지며 데모를 해 불안할뿐만 아니라 최루가스 때문에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고 있다』며 시위를 중단해 달라고 학생들에게 요구했다. 서울대생들은 이에앞서 관악경찰서의 서울대 앞 이전반대 및 연행학우 석방을 요구하며 지난 11·12일 밤 신림2파출소앞에서 화염병을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인데 이어 13일 하오 1시20분쯤에는 교문앞 5백m지점에 위치한 서울경찰청 방범기동대 27중대 본부를 기습,화염병 시위를 벌였었다.
  • 파출소 기습 대학생/전원 형사처벌 방침/소장은 직위 해제

    서울노량진경찰서는 12일 지난 10일 명수대파출소를 기습,난동을 부린 중앙대 학생들을 모두 형사처벌하기로 하고 주동자 검거에 나섰다. 서성근서장은 또 중앙대학생들의 파출소습격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명수대파출소장 허응수경사(46)를 이날짜로 직위해제 시켰다.
  • 트럭 절도범,검문 받자/신고 차주 태운채 도주

    12일 상오5시2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113동 앞길에서 도난차량인 11t트럭에 타고있던 20대 남자가 서울강남경찰서 신사파출소 소속 이상혁순경(28)등 2명이 『차에서 내리라』고 말하는 순간 신고를 한 30대 차주를 태우고 달아났다.그러나 이순경등은 차량의 번호조차 확인하지 못했다. 이순경은 『한강변 고수부지를 순찰하던중 30대 남자가 잃어버린 차량을 발견했다고 신고를 해와 함께 현장에 도착한뒤 신분증을 요구하는 순간,20대로 보이는 범인이 물건을 실은 적재함을 살펴보던 신고인을 태우고 달아나 순찰차를 타고 공포탄 2발과 실탄 4발을 쏘며 추격했으나 붙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 소방서장이 거액 수뢰

    ◎부하들이 업자에 받은 돈 정기 상납/2명 영장·5명 입건 경찰청 특수대는 12일 서울 종로소방서 백철서장(50)과 이재욱방호과장을 수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들 말고도 일선소방공무원들이 관내 소방점검 대상업소로부터 돈을 상납받거나 부하직원들에게 정기상납을 받는 행위가 많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백서장은 서울강서소방서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지난 88년 5월 강서소방서 등촌파출소장이었던 김재덕씨를 강서소방서 지도계장 직무대리로 발령내면서 2백만원을 받는등 부하직원 3명으로부터 인사와 관련,2백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백씨는 또 지난 86년 8월부터 지난 7월까지 김씨등 부하직원들로부터 모두 66회에 걸쳐 정기 상납금 명목으로 2천60만원을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지난 87년4월부터 89년 1월까지 강서소방서 방호과장으로 있으면서 김씨와 백씨등 지도계 직원들로부터 45회에 걸쳐 5백75만원을 받았다는 것이다.
  • 일가 4명 권총 살해/경관 사형 선고

    【의정부】 개인적인 원한관계로 근무시 휴대했던 권총과 실탄으로 일가족 4명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전 서울 북부경찰서 도봉파출소 소속 경찰관 김준영피고인(27)에게 법정최고형인 사형이 선고됐다.
  • 청소년 통금지역 81곳 첫 단속/첫날 3천명 적발

    경찰청은 9일 하오 8시부터 10일 상오 5시 사이 청소년 출입제한 구역으로 설정된 전국 81곳의 유흥가와 윤락가에 대해 첫 단속에 나서 모두 3천1백44명의 미성년자를 적발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2천3백2명을 그 자리에서 타일러 돌려보내고 6백92명은 보호자에게 인계했으며 흉기를 지니고 있거나 소란행위를 벌인 81명은 즉심에 넘기는 한편 69명은 학교에 통보했다. 경찰은 특히 우범가능성이 큰 95명에 대해서는 선도상담카드를 만들어 관할 파출소에 비치했다. 경찰은 이날 청소년의 출입을 묵인한 5백18개 유흥업소를 적발,3개소 업주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4백32명은 입건했다.
  • 대학생 파출소 점거 난동/쇠파이프등 휘두르며 기물 파괴

    ◎중대생 1백50명,연행 동료 석방 요구 10일 하오6시30분쯤 서울 동작구 흑석1동 225의50 서울노량진경찰서 명수대파출소(소장 허응수경사·46)에 중앙대학생 1백50여명이 쇠파이프를 들고 들어가 1시간여동안 파출소를 점거했다가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진압에 나서자 학교안으로 모두 달아났다. 이들은 이날 정문에서 50m쯤 떨어진 파출소로 몰려가 대형유리창 2장을 포함,유리창 6장과 책·걸상등 집기를 쇠파이프로 부수는 등 난동을 부렸다. 학생들은 이에앞서 하오 6시쯤부터 정문에서 이날 하오 3시30분쯤 서울 동작구 신대방1동 「재활용사촌」철거세입자 1백50여명과 함께 화염병시위를 벌이다 연행된 이 학교 김영기군(20·경영학과 2년)등 동료학생 5명의 석방을 요구하며 돌과 화염병 1백여개를 던지며 파출소를 습격했다.
  • 청소년 유흥가 출입 오늘부터 단속/전국 81곳「제한구역」표지/경찰

    ◎하오8∼새벽5시 선도 활동 9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등 전국 주요도시의 유흥가및 윤락가에 81곳의 「청소년 출입제한구역」이 설정돼 하오 8시부터 다음날 새벽5시까지 미성년자들의 출입이 제한된다. 경찰청은 8일 이들 지역에 「미성년자 출입제한구역」이라는 표시판을 붙이고 9일부터 교사 청소년선도위원등과 함께 청소년 조기 귀가 캠페인과 비행청소년 선도보호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도시별 청소년 출입 제한구역 ◇서울=▲이태원 126 소방서∼이태원 럭키클럽 ▲용산구 한강로2가 청용다방∼상수약국 ▲신사동 501 서울카바레∼502 중앙카바레 ▲전농2동 620 맘모스호텔∼623 대일약국 ▲용두1동 홍일빌딩∼낙원스탠드바 ▲신길3동 329 상록수주점∼261 앵두집주점 ▲화양동 111 대사관 카페∼132 제일식당 ▲대조동 19 장호각∼181 대성장여관 ▲시흥1동 995 시흥노인정∼복지매장 ▲방배동 790 늘봄갈비∼752 식당 「적도의 꽃」 ▲신림5동 1432 상업은행 신림지점∼1426 가야쇼핑 정문 ▲천호4동 423 보영약국∼418 대시장약국 ▲길1동 459현대증권∼중소기업은행 ▲하월곡1동 104 청풍주점∼향주주점 ▲미아4동 460 세일극장 뒷골목 ▲오류1동 44 시티월드주점∼47 대림장여관 ▲서초2동 1304 영신빌딩∼1318 대신빌딩 ▲신정2동 117 메아리주점∼120 제일찻집 ▲방이동 38 빅토리호텔∼51 임마누엘교회 ▲을지로4가 제일조명∼아마존카바레 ▲남대문로5가 84 세브란스빌딩∼121 구도쿄호텔 ▲남대문로5가 643 힐튼호텔∼580 초원정 ▲회현동1가 92 파레스호텔∼회현동3가 12 오리엔탈호텔 ▲대현동 37 신촌역앞∼대현파출소 ▲창신1동 446 돌다방∼430 양양화물 입구 ▲노고산동 106 그랑프리여관∼109 경산여관 ▲아현2동 330 숲속주점∼331 향현주점 ▲영2동 432 영생약국∼문래동3가 5 대원철강사 ▲영1동 618 영등포역∼도림국민학교 ▲황학동 371 상업은행 성동지점∼754 경찰초소앞 ◇부산=▲초량2동 485 뉴부산바∼1206 오션클럽 ▲범전동 338 일대 속칭 「3백번지」 ▲충무2가동 17 계일장∼옥성관 속칭 「완월동」 ▲감전동 104 마차집∼105 야자수주점 ◇대구=▲도원동 3 시민약국∼도원아파트 ◇인천=▲숭의1동 360∼388 속칭 「창녀촌」 ▲학익1동 428∼480 ▲주안2동 507 일대 ◇광주=▲황금동 27 구시청사거리∼49 남도극장 ▲황금동 88 그랜드호텔∼102 런던약국 ▲황금동 27 구시청사거리∼14 청송슈퍼 ▲충장로2가 16 광주우체국∼29 미도스탠드바 ▲충금동 32 충장3가 입구∼14 보석상회 ▲황금동 5 삼우약국∼19 대인약국 ▲황금동 91 황금콜박스∼39 현대장여관 ▲학동 74 평화약국∼71 맛나상회 ▲대인동 25 공용터미널 뒷문∼24 송약국 ▲송정동 273 보난자클럽∼296 뉴욕클럽 ▲송정2동 840 한성장여관∼1003 송정역 앞 ▲송정3동 999 오비광장∼1003 장흥집 ◇대전=▲유천동 330 덕성주유소∼328 불사조 ▲정동 13 송림상회∼정동 4 한성약국 ◇수원=▲고등동 254∼256 ◇성남=▲중동 1005∼1364 ◇의정부=▲생연동 665∼690 ◇부천=▲심곡2동 170∼145 ◇평택=▲평택동 55∼185 ◇춘천=▲조양동 164∼죽림 산1 ▲소낙동 49∼26 ▲근화동 96 일대 ◇원주=▲학성1동 436∼1066 ▲태장2동 1367∼1365 ◇강릉=▲교2동 156∼140 ◇동해=▲발한동 2∼29 ◇태백=▲황지1동 33 일대 ◇속초=▲금호동 484∼473 ◇청주=▲남문로2가 구청주극장 입구∼제일극장 입구 ◇충주=▲성남동 110∼성서동 121 ◇천안=▲대흥동 62 마라톤약국∼32 금광당 ◇경주=▲황오동 179 중소기업은행∼197 경주우체국 ◇김천=▲평화동 324 영남여관∼261 서울여인숙 ◇안동=▲운흥동 186 시몽간판집∼남부동 16 ◇포항=▲대흥동 717 금하여관∼719 사창가 입구 ◇마산=▲신포동 주유소∼중앙통닭 ◇전주=▲전동3가 131∼다가동2가 21번지 ▲서노송동 582∼685 ◇군산=▲대명동 138 일대 ◇이리=▲창인동 1가 일대 ◇여수=▲중앙동 683 금천식당∼교동 243 교동오거리 ▲공화동 319 이칠세차장∼1354 전매서 ▲교동 587 정산부인과∼625 한국오토바이
  • 윤화로 발목 잘린 20대 처녀/순찰차 후송 접합수술 성공

    ○…교통사고로 발목이 잘린 김경숙양(23·전북 완주군 상관면)을 112순찰차가 긴급후송,절단된 발목접합수술에 성공. 김양은 지난 6일 하오11시35분쯤 전북 전주교대부속국교 정문앞에서 오토바이뒤를 타고가다 전북7라3599호 봉고트럭(운전자 김유환·37)과 충돌,오른쪽발목이 잘려나갔던 것.그러나 사고뒤 교통정리를 하던 전주경찰서 서서학동파출소 송규용순경(34)이 길에 떨어져있던 김양의 발목을 뒤늦게 발견하고 112순찰대에 요청,긴급후송작전을 펴 사고발생 40분만에 이리 원광대학 부속병원에서 가까스로 접합수술을 받게했다고.
  • 병역 의무제도 개선안의 배경

    ◎국방 장비·기술향상 따른 “군 정예화”/인력자원 여유… 복무기간 형평 맞춰/남북 화해시대 부응,“양보다 질” 전환 국방부가 5일 확정한 의무복무기간 단축과 방위병제도폐지는 건군이후 가장 획기적인 병역의무제도의 개선이라고 할 수 있겠다. 현역사병의 복무기간은 지난 50년대 초부터 30개월이 넘어 길게는 36개월까지 복무해야 했으나 이번에 26개월로 대폭 단축한 것은 남북대치시대에서 화해시대로 국방환경이 크게 변화하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또 경제력의 성장으로 병력자원의 여유가 생기고 양보다 질위주의 군사력 건설을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한편으로는 지난 69년4월부터 시행된 방위병제도를 폐지하고 현재 17만명의 방위병중 5만명만 현역으로 전환함으로써 83만명의 상비병력을 70만명으로 13만명감군하는 효과가 있어 정부의 전향적인 국방정책수행에 대한 대내외적인 신뢰를 증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그동안 이루어온 전력증강사업의 결실로 국군의 전력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방위병제도는 현역보다짧은 복무기간과 편한 출퇴근 병영생활 때문에 청탁행위가 많은 병무행정부조리의 온상이 돼 왔으나 오는 93년부터 전면폐지됨으로써 부조리발생요인이 줄어들고 국민개병원칙이 더욱 철저히 지켜질 것으로 보인다. 이종구국방부장관과 각군의 참모총장들은 기회있을때마다 군복을 입은 현역사병이 파출소와 동사무소등에서 병무보조요원으로 근무하는것은 병역의무의 형평원칙에도 맞지않을뿐아니라 일과후 각종 대민사고를 일으켜 군위상을 저하시킨다고 지적,폐지를 건의해왔었다.이번 병역제도 개선은 이같은 건의를 받아들인 노태우대통령의 결단에 의해 이루어졌다. 현재 17만명의 방위병은 군부대에서 13만7천6백96명이 청소,취사,행정등 현역병의 보급수단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3만6천3백94명은 파출소와 동사무소 예비군중대 등에서 군대의 명령계통과는 동떨어진 신분으로 일하고있다. 국방부는 군부대 근무방위병중 5만2천2백72명은 현역화해서 총체전력을 정예화하고 경찰과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방위병은 전투경찰화하거나 군무원으로 대체하는 방안을검토중이다. ◎문답으로 알아본 새 병역법/동사무소등엔 군무원·전경으로 대체/역종 판정 둘러싼 부조리 제거 기대/신검서 3·4급 판정 받아도 현역 입영 ­이번 병역법개정으로 현역 병복무기간이 어떻게 달라지나. ▲육군과 해병은 현30개월에서 26개월로 지원병인 해군은 32개월에서 30개월로,그리고 공군은 36개월에서 30개월로 2∼5개월씩 단축된다. 분단상태인 현상태에서 더이상의 단축은 전투력 숙련차원에서 곤란하다.외국군의 경우에도 자유진영대부분의 국가들이 24개월정도가 의무복무기간이다. ­방위병제도의 폐지배경은. ▲지난 69년부터 시행된 방위병의 운영으로 총체적인 국군의 전력은 약화되었다.왜냐하면 방위병이 현역의 3분의 1 수준으로 늘어나게 됨으로써 현역상비군과 야전군의 정신및 실제전력이 떨어지고 있다.또 과다한 방위병을 운영함으로써 운영유지비가 증가추세에 있어 투자대 효과면에서 비효율적이다. 83만명의 병력을 유지하는 것보다 방위병제도를 폐지하고 70만명의 장병을 정예화 하는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또 앞으로 95년부터는 정부의 산아제한의 성공으로 병력부족현상이 예상되어 방위병판정자중 일부는 현역입영하게된다. ­방위병제도의 문제점은. ▲최근 전국 6대도시의 인구집중화로 도시지역에서는 병역자원의 초과로 연간 3만여명이 소집면제처분을 받고 반대로 농·어촌지역에서는 자원부족으로 곤란을 받고있다.이런 현상으로 병무부조리가 발생했다. 방위병은 군전체대민사고의 62.5%를 점유함으로써 국민의 대군 불신풍토를 조장하고 있다.또 방위병으로 판정받기위해 무릎을 수술하거나 백내장수술을 하는등 신체를 훼손하고 허위진단서를 발급받아 병무관계공무원들에게 청탁하는등 부조리가 계속돼왔다.이를 근본적으로 없애기위해 방위병제도를 폐지하게 된것이다. ­최근의 병역자원과 현역방위병의 수급현황은. ▲지난해 경우 45만명의 병역의무대상자중 20만명이 현역으로 입대하고 12만명이 방위병으로 소집됐으며 13만명은 병역면제되었다.신체검사에서 1·2급판정을 받은 장정은 현역병,3급판정을 받은사람은 방위병,4·5급판정을 받은 사람은병역면제처분을 받았다.앞으로는 병역의무기간이 단축되고 방위병이 폐지됨에따라 3·4급을 받는 사람도 현역입영 대상자가 된다. ­현재 방위병으로 근무중인 사람은 불이익이 없나. ▲불이익이 전혀없다.현재 방위병은 의무복무기간동안 근무지에서 출퇴근하면서 근무할 수 있다.92년10월에 소집된 방위병은 의무복무기간인 94년6월까지 방위병으로 근무할 수 있다.병력수급계획에 따라 방위병소집을 93년1월부터는 점점 줄여나갈 계획이다. ­국방예산의 감소효과는. ▲17만명의 방위병을 유지하는데 연간 6백21억원이 소요된다.이를 폐지하고 현역의 복부기간을 2∼5개월 단축함으로써 상당한 예산을 줄일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현대는 상비군의 병력수로 국방력을 평가하는 시대가 아니다.사람이 하던 일을 레이더나 컴퓨터 또는 다른 기계로 대치할 수 있다.우수한 첨단무기확보와 과학기술의 획득이 상비군보다 더욱 중요하다. ­파급효과는. ▲현역병의 의무복무기간을 단축함으로써 국민적 요구를 충족시키고 병역의무수행의 형평성을 높여 병무부조리의 소지를 없앨 것으로 본다.
  • 경희대생 격렬 시위/경찰,공포 발사 해산

    경희대 학생 40여명은 4일 하오2시30분쯤 관할 청량리경찰서 회기파출소에 몰려가 화염병 2백여개를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이날 학교 정문앞에서 경찰의 학교수색행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진뒤 파출소로 몰려가 파출소 현판을 떼어내고 건물벽에 스프레이로 현정권을 비난하는 글을 쓴뒤 시위를 벌이다 경찰이 파출소 3층 옥상에서 M16 소총 공포탄 10발과 38구경 권총 공포 12발등 22발을 쏘자 20여분만에 해산했다.
  • 이동방범파출소 병력/1만7백여명 증원

    ◎경찰청,취약지 24시간 집중 투입 경찰청은 2일 범죄소탕 50일 작전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79개 중대 7천20여명으로 운영되던 방범순찰 이동파출소를 기동대 1백7개중대,전경대 32개 중대등 1만7백80여명을 추가로 투입,모두 2백18개 중대 1만7천8백여명으로 증원시켰다.경찰은 이에따라 6백50여 군데의 방범취약지에 이들 이동파출소를 집중 배치,순찰과 검문검색·신고접수 및 대민봉사활동을 펴나가도록 했다.또 1천2백여대의 112순찰차와 7천5백40여대의 오토바이를 총동원,주택가 골목길등에 대한 24시간 기동순찰활동을 벌인다.
  • 내연관계 두 남녀 흉기피살/성내동/경찰,자살여부도 수사

    28일 하오9시쯤 서울 강동구 성내1동 미주아파트 5동 202호 이광구씨(30·의류제조업)집 거실에서 이씨와 내연의 처 김춘화씨(22)가 온몸을 난자당한채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김모씨(57)가 발견했다. 김씨는 이날 관할 성내파출소로부터 이집을 점검해 달라는 전화연락을 받고 보조열쇠로 잠긴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김씨와 이씨가 거실 소파 바닥에 누운채 피를 흘리고 숨져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하오8시50분쯤 숨진 김씨의 아버지 김응삼씨(50)로부터 『조금전 딸이 다급한 목소리로 울부짖으며 살려달라고 전화를 해왔다』는 신고를 받고 이씨 집으로 출동했으나 문이 잠겨 있자 경비원 김씨에게 통보했다. 숨진 김씨는 얼굴과 가슴·오른팔등 17군데를 난자당한채 숨져 있었으며 이씨는 왼쪽 손목등 24곳을 찔려 김씨의 발밑에 반듯이 누워 숨져있었다. 이씨는 성내동에서 의류업을 해오다 지난3월 물품 주문관계로 자주 드나들던 남대문상가 의류점 종업원인 김씨와 알게 돼 지난 5월부터 이집에서 동거해오고 있었다. 사건현장에는 이들이 흘린 피로 거실바닥이 젖어 있었으며 반항한 흔적으로 보이는 집기가 흩어져 있었다. 경찰은 숨진 이씨가 한달전 힘줄을 다쳐 오른손을 전혀 쓰지 못하는 상태이며 자살할 이유가 없다는 가족들의 말에따라 자살을 가장한 타살사건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 「법죄소탕 50일 작전」 돌입/10월 13일까지

    ◎「범죄와의 전쟁」 1년 마무리/무장경관 6만5천명 투입/강­절도·폭력·살인·강간 뿌리뽑기로/검문소 증설·방범순찰 강화 경찰청은 26일 범죄와의 전쟁 선포 1주년에 즈음하여 전국 경찰을 민생분야에 투입,「범죄소탕 50일작전」에 나섰다.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 10월13일까지 계속될 이번 범죄소탕작전에는 특수강력수사대와 특수수사기동대,112순찰대 요원들과 지·파출소 근무자및 사복형사는 물론 전경및 의경등 동원가능한 6만5천명이 동원된다. 소탕작전 근무자들은 모두 총기를 휴대,조직폭력배와 소매치기 강도등의 강력범죄에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또 자율방범협의회와 청소년 선도단체 경우회등 관련사회단체와 협력,범죄에 대한 비상대응총력체제를구축해 치안사각지대를 없애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기간동안 특히 강도 절도 폭력 살인 강간등 5대범죄에 대해 철퇴를 내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미검거 조직폭력배 30명을 비롯,수배된 학원사태등 관련자 64명등의 검거에 힘쓰는 한편 이형호군유괴사건등 38건의 주요미제사건도 가능한모두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지난해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된뒤 지난달말까지 16만6천3백66건의 5대범죄 범인을 검거,전년 같은기간의 15만1천7백34건에 비해 검거율을 9.6%나 올린데 힘입어 이번에 비상총력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범죄와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경찰은 이에따라 조직폭력배의 잔당을 모두 검거하고 신흥조직폭력배는 초기단계부터 철저히 검거하는 한편 강·절도,가정파괴범및 노점상,구멍가게,다방등 영세업자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는 사범을 뿌리뽑기로 했다. 또 범죄가 많이 발생하면서도 방범활동이 미흡한 노점가·사창가등지에 대해서는 검문소를 증설하는등으로 가시적인 방범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모든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김원환경찰청장은 이와관련,『국민들이 피부로 느끼고 안심할 수 있도록 방범활동을 강화하겠으며 화성연쇄살인사건등 미제사건을 해결하는 데도 모든 힘을 기울여 범죄와의 전쟁을 마무리 짓겠다』고 다짐했다.
  • “강도 잡다 방범대원 사망/국가 배상책임 없어”/서울고법,원심파기

    서울고법 민사10부(재판장 정용인부장판사)는 24일 택시강도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방범대원의 유족 최명조씨(서울 강서구 염창동 103의1)등 2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최씨등의 청구를 기각했다. 원고 최씨등은 서울성동경찰서 헌인파출소소속 방범대원으로 일하던 최씨의 남편 김재인씨가 지난 89년8월1일 파출소앞에 세운 택시안에서 운전사를 위협하고 있던 강도를 붙잡기 위해 급히 출동하다 강도가 휘두른 칼에 찔려 숨지자 『파출소안에 경찰관 3명이 같이 있었으면서도 김씨만을 출동시켰고 방범봉외에 다른 장비를 지급하지 않아 사고가 났다』고 주장,4천6백여만원의 손해배상금 지급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가가 숨진 김씨에게 방법봉외의 다른 장비를 지급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나 지급했다하더라도 사용할 여지가 없어 사고와 인과관계가 없고 경찰관 3명에게도 원고들이 주장하는 과실이 없다』고 기각이유를 밝혔다.
  • 술집 종업원등 대로서 패싸움/경찰,사건기록 안해 은폐의혹

    24일 하오6시50분쯤 서울 서대문구 창천2동 30의1 「디스코 나이트 하이크라스」나이트클럽 앞길에서 김현철씨(27)등 이 업소 종업원 15명과 이 동네 김연수씨(26)등 손님 6명이 집단패싸움을 벌였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이를 당직사건부에 기록조차 하지않아 사건자체를 은폐하려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들이 인도와 차도에서 소주병과 각목을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이는 바람에 이 일대 차량통행이 30분 남짓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으며 주민과 행인들은 극심한 불안에 떨었다. 집단패싸움이 벌어지자 사고지점에서 1백m 떨어진 서부경찰서 신촌파출소 직원들은 30분이 지난 하오7시25분쯤 현장에 도착,싸움에 가담한 손님및 종업원 7명을 연행했으나 당직사건 처리부나 조사대기자 명부등에 기록도 하지않고 이들을 모두 풀어줬다. 이에대해 형사3반장 김덕영경위는 『현장을 보지못해 피의자를 가릴수 없었는데다 이들의 신원이 확실해 모두 풀어줬다』고 말했다.
  • 신장기증 시민 격려

    노태우대통령은 20일 경찰관 부인에게 신장을 기증한 김종순씨(44·성동구 성수동 1가 2동 671의119)와 신장질환으로 병상에 시달리던 김선희씨(33)에게 관계비서관을 보내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종순씨는 구두닦이를 하면서 만성신부전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던 성동경찰서 문화파출소근무 조규홍경장의 부인 김선희씨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해 수술을 받게 했다.
  • 박기평피고 논고문 요지

    피고인은 89년 11월 노동자계급해방투쟁동맹 내에서 사회주의정권 수립을 주장하는 백태웅등 소위 소수파와 함께 노동자계급의 주도하에 무장봉기를 통하여 혁명의 방법으로 현 정부를 전복하고 임시정부를 수립한 뒤 국가기구를 장악하여 민주주의 민중공화국을 수립한 다음 토지 및 생산수단의 국유화등을 통하여 사회주의국가를 건설할 것을 목적으로 소위 「남한사회주의노동자동맹」이라는 반국가단체를 결성,중앙상임위원에 취임하여 그 수괴로 활동했다. 89년12월부터 90년11월까지 사이에 사회주의 폭력혁명을 선동하는 내용인 「1990년 남한사회주의자의 8대 과제」등 유인물·책자를 저술하거나 이를 자체 인쇄소에서 인쇄한 다음 조직망을 통해 전국에 배포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 본 사건은 조국의 운명과 발전을 외면하고 개인적 욕망에 사로잡힌 피고인등이 정권탈취의 수단으로 공산주의자들의 수법에 따라 국가체제의 전복을 꾀한 사건이다. 특히 피고인등은 공산주의자들의 상투적 조직이론과 투쟁방법을 답습하여 불과 1년이라는 단기간내에 3천여명의 조직원을 포섭하여 전국적인 방대한 규모의 철저한 비밀조직체계를 구축하는 한편,파출소방화등 각종 극렬시위 및 현대중공업파업등 노사분규를 배후조종함으로써 국가체제 전복을 획책했다. 피고인은 법정을 정치선전장으로 활용하라는 사회주의자들의 말을 그대로 실천하여 본 사건 재판에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사회주의를 찬양하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안전기획부의 고문에 못이겨 자살을 하려다가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고 터무니 없는 주장을 하면서 공권력에 흠집을 내어 공권력을 무력화 시키려고 획책하고 있다. 피고인의 성행에 관하여도 전혀 정상참작의 여지가 없습니다.피고인은 그동안 비폭력 노선은 민중에 대힌 테러라고 하면서 폭력사용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민중정부수립을 위해 무장봉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서도 당 법정에 이르러서는 자신은 폭력을 가장 증오하는 평화주의자이고 무장봉기는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등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변명을 늘어놓고 있다. 혁명자금모금 과정에서는 조직원들에게 사기·공갈나아가 강도의 방법까지도 사용하도록 하고 또한 자신이 이를 일부 실행하는 등 비도덕성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사생활에 있어서도 조직원들로부터 거두어 들인 돈으로 혼자서 호화로운 의식주 생활을 하는 등 이미 벌써 사회주의의 필연적인 병폐라고 하는 관료주의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과 같이 피고인의 성행 등을 종합하면 피고인에 대한 교정을 도모하기 보다는 피고인을 이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시킴으로써 더 이상의 사상적 오염을 방지하고 국가의 존립기반을 안정시켜 국가의 보위와 대다수 선량한 국민의 안위를 보장토록 함이 더욱 절실한 요구라고 아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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