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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목길에 주차차량/한밤 5대 연쇄방화

    한밤중 주택가 골목길에 서있던 차량5대가 방화로 보이는 불로 잇따라 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상오2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개봉1동 416의152 주택가 골목길에 서있던 서울4르5737호 쏘나타승용차(주인 조영숙·33·여)의 트렁크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로경찰서 세곡파출소소속 오철수경장(35)이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사이 2백m쯤 떨어진 골목길에 서있던 (주)유성문화교역소속 서울6러4662호 베스타소형버스 옆문이 불에 타는등 이 일대 차량5대가 잇따라 불에 탔다.
  • 셋방살이도 억울한데 도둑 누명/8시간구금 자백강요 폭행/전주경찰

    【전주】 경찰이 무고한 시민을 절도범으로 오인,강제로 연행해 자백을 강요하며 폭행한 뒤 8시간만에 풀어준 사실이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이모씨(39) 집에 세들어 사는 박창환씨(37)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30분께 전주 북부경찰서 팔복동파출소로 연행된 뒤 이모 경장(39)등 경찰관 4명이 지난 16일에 주인 이씨 집에서 발생한 현금 8만원과 2백70만원이 입급된 예금통장 도난사건의 범행 사실을 자백하라며 파출소 창고등에 감금한 채 온몸을 마구 때렸다는 것. 박씨는 『혐의사실이 드러나지 않자 이날 하오 5시 30분께 풀려났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에 대해 『박씨를 연행해 조사한 것은 사실이나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파출소 소란 피의자 경찰관이 때려 절명

    【대구=이동구기자】 경북 영덕경찰서는 파출소에 임의동행된 피의자가 경찰관에게 욕설을 하며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마구때려 숨지게한 영덕경찰서 경무과 공상광순경(30)김덕규씨(32·상업·영덕군 영덕읍 남석리 307)등 2명에 대해 폭행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순경등은 지난13일 밤0시20분쯤 영덕경찰서 중앙파출소내 피의자대기실에서 인근 가게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임의동행된 김형영씨(22·무직·영덕군 영덕읍 남석리 48)가 파출소장등 경찰관들에게 욕을 하며 소란을 피우자 김씨의 가슴을 발로차고 뺨을 수차례 때려 실신케 했다는것이다. 경찰은 실신한 김씨를 곧바로 영덕제일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 국적취득 희망자 줄어 고심/스위스(특파원코너)

    ◎“유럽통합 되면 불리한 대우”… 지원자 60% 격감/특별대우 매력상실… 9천명은 국적 반납/까다로운 절차 등 완화,「국민모집」 안간힘 중립국 스위스국민들은 한때 유럽 각국 공항서 그들의 붉은색 여권만 들고 있어도 출입국관리들이 그대로 통과시켜주는 특별대우를 받았다.그러나 90년대들어 유럽통합이 가시화되고 붉은색 여권을 든 헝가리·콜롬비아·카자흐·타밀인 등 비유럽 스위스인들이 늘어나 입국장서 긴 줄을 서게 되면서 유럽공동체 국민들보다 불리한 대우를 받는 역현상으로 바뀌었다. 더욱이 유럽공동체(EC)국민들은 앞으로 어느 나라서든지 그 나라 국민과 똑같은 주거와 취업의 권리를 누리게 되나 스위스인은 이같은 혜택에서 제외된다.이때문에 최근 스위스국적 취득희망자가 줄어들어 스위스정부는 까다롭기로 소문난 조건들을 지난 15일 대폭 완화,「국민모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80년대 스위스국적을 받은 외국인들중 이미 9천여명이 국적을 반납,그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스위스 경제와 사회여건 침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스위스에느 1백20만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어 잠재적 국민재원은 넉넉하나 스위스국적보다는 EC국적을 선호하고 있다. 지금까지 스위스국적 신청조건은 무척 까다로웠다.우선 12년동안 거주하고 스위스독일어와 경찰직제를 이해해야 하며 전과가 없는데다 세금을 성실히 낸 사실이 증명돼야 한다.신청이 접수되더라도 연방정부와 주정부 면사무소에서 차례로 심사를 받아야 하는데 집세체납에서 빨래를 베란다에 넌 일이 있는가 하는 것까지 고려된다. 행정기관 절차가 끝나더라도 유일한 직접민주주의가 지금도 실시되고 있는 이 나라에서는 마치 중세기사회처럼 반상회서 동네사람과 다툰 일이 있었는지,스위스사람을 대상으로 소송을 건 일이 있었는지,마을 일에 협조적이었는지를 검토한다. 한 예로 스위스에서 36년을 산 크라우스 로차씨(38)는 국적신청서가 모든 행정기관에서 통과됐지만 주민회의에서 거부돼 스위스인이 못되고 있다.그는 헝가리서 태어나 56년 부모를 따라 취리히로 이주,대학교육까지 마치고 그곳 신문사에서 사진기자로일하고 있는데 반상회는 그가 직업상 정치적 격변기에 파출소 직원과 몇차례 몸싸움 벌인 것을 이유로 반대하기 때문. 현재 스위스 거주 독일인은 8만5천여명이나 이런 까다로운 조건과 매력상실로 국적 신청자가 81년 2천7백명에서 지난해 1천1백명으로 줄어들었다.스위스는 이때문에 최근 기술자 법조인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국적취득을 권유하는등 홍보활동을 하기에 이르렀다. 스위스연방의회가 이번에 완화한 국적취득법은 스위스인과 결혼한 사람은 3년이 경과되면 국적신청을 할 수 있고 이중국적을 인정,원래 국적을 포기하지 않아도 국적을 부여하며 집세체납등 사소한 전제조건들은 참고사항으로만 고려하도록 주의회(칸톤)에 권유한다는 것이다.스위스 정부는 배우자에 대한 주거기간을 3년으로 단축한 것만으로도 국적신청자가 앞으로 6개월간 3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그러나 이중국적을 인정하는 나라는 EC국가중 이탈리아뿐이어서 독일인이나 프랑스인들이 독일이나 프랑스 국적을 포기하고 스위스인이 되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 이번 연방의회의 자구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 만취 행패 20대 폭행

    【청주=김동진기자】 11일 하오11시50분쯤 충북 청주시 석교동 석교파출소에서 술집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조사를 받던 신충식씨(28·건어물상 경남 울산시 서부동113의66)가 경찰의 구타로 전치4주의 내장파열상해를 입어 말썽을 빚고 있다. 신씨에 따르면 이날 하오11시30분쯤 청주시 남문로1가 B나이트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시계를 잃어버려 『시계를 찾아내라』며 큰소리로 떠들고 소란을 피우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석교파출소로 연행돼 조사를 받던중 경찰이 구둣발로 배를 마구 차 의식을 잃었다는 것이다.
  • 불출석 심판 청구/지·파출소도 접수(단신패트롤)

    ◇경찰청은 4일 그동안 경찰서에서만 접수하던 불출석심판청구서를 오는 15일부터는 지·파출소에서도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경범죄처벌법을 위반했거나 교통법규를 어긴뒤 통고처분을 받고 범칙금을 제때에 내지 못한 사람이라할지라도 범칙금의 1.5배를 미리 내고 가까운 지·파출소에 불출석심판청구서를 내면 직접 법정에 나가지 않고도 사건을 종결시킬 수 있게 됐다.
  • 대선사전운동 오늘부터 엄단/금품제공·비방·흑색선전땐 사법처리

    ◎선관위 단속활동 경찰지원 지시/이 내무 이동호 내무부장관은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선거운동 단속활동에 시·도및 시·군·구의 장비및 인력을 적극 지원,기부행위등 사전불법선거운동을 엄단하도록 각급 지방자치단체장과 경찰청장에 지시했다. 이장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요청에 따른 이날 지시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차량과 카메라·녹음기·VTR등 채증용 장비및 인력을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지원하고 특히 단속공무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지휘하에 취약한 지역과 시간대·다중집합장소·관광지등을 중심으로 불법선거운동을 중점적으로 단속토록 했다. 이장관은 또 『경찰은 1일부터 향응이나 금품제공등 탈법 기부행위와 후보자비방등 흑색선전행위,조직폭력배를 동원한 선거개입,정당·기관·단체의 불법선거운동등 선거분위기를 조기에 과열,혼탁케 할 우려가 있는 사전선거운동을 엄중히 단속해 사법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전 경찰관에게 사전선거운동 사례및 단속요령을 교육하고 파출소별로 유흥업소·인쇄소등 대상업체를 책임지고 관찰하는 한편 경찰서별로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영키로 했다. 내무부가 시달한 사전선거운동 단속대상은 ▲후보자 유관인사나 단체등에 의한 금품제공,물품·시설의 무상대여나 채무 면제 ▲호별 방문을 통한 입당권유 ▲일반인대상의 특정정당 입후보 예정자 지지 또는 반대집회 개최 ▲정당관련 대회에 일반인을 참석시키거나 정당 홍보물을 일반인에 배포하는 행위 ▲의정보고서나 귀향보고회에 특정 정당이나 입후보예정자의 지지·반대내용을 포함시키는 행위 ▲언론매체에 선거운동 광고를 게재하거나 저서 광고시 경력·정견등을 게재하는 행위등이다.
  • 동생 성폭행 전화로 감지/언니 신고로 범인 붙잡아(조약돌)

    ○…서울 중랑경찰서는 31일 이현기씨(30·대구시 동구 사천3동 50의2)를 특수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이날 상오10시쯤 1년남짓 사겨온 이모양(20·중랑구 면목동)이 「이중인격자」라며 모욕한데 앙심을 품고 이양의 전세방에 들어가 흉기로 위협하고 얼굴을 때려 쓰러뜨린 뒤 알몸사진을 찍고 3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이양이 폭행당하는 순간 전남 영광에서 전화를 건 언니(22)가 수화기에서 이상한 신음소리가 나는 것을 수상히 여겨 DDD전화로 이양의 관할파출소에 신고,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 파출소 전화·화장실 주민에 개방(단신패트롤)

    ◎북부서 관내 20개… 친절봉사운동 일환 ◇서울 북부경찰서(서장 하민수)는 28일부터 「친절봉사운동」의 하나로 관내 20개 파출소의 일반전화와 화장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경찰은 또 형사계보호실에 오디오시스템을 설치,24시간동안 계속 음악을 들려주기로 했다.
  • 파출소 화염병 기습

    【인천】 27일 상오5시45분쯤 인천시 중구 용현동 인천 중부경찰서 용남파출소에 대학생으로 보이는 청년 20여명이 화염병 20여개를 던지고 달아났다. 화염병 투척으로 파출소앞에 세워졌던 순찰용 오토바이 2대와 파출소 유리창 4장이 파손됐다. 파출소 직원들에 따르면 이날 「와」하는 함성과 함께 대학생 차림의 청년 20여명이 파출소앞으로 몰려와 화염병을 던진뒤 인하대쪽으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 비상근무 귀가 경관/집앞서 졸도 순직

    16일 새벽 1시쯤 서울 성동구 화양동 45의7 강호율씨(42)집 앞에서 이 집에 세들어 사는 경기 광명경찰서 광동파출소 소속 김종갑순경(23)이 쓰러져 신음하고 있는 것을 누나 기연씨(32)가 발견,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김순경이 최근 계속되는 비상근무로 동료들에게 『참으로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해왔으며 이날도 재야운동권의 이른바 「범민족대회」행사와 관련,철야근무를 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과로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 새벽길 환경미화원 뺑소니차에 숨져

    12일 상오 3시15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2동 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앞길에서 서대문구청 소속 환경미화원 신정호씨(53·서대문구 홍제2동 441)가 뺑소니승용차에 치여 숨진 것을 방범순찰중이던 서대문경찰서 안산파출소 신길호경장(40)이 발견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에서 떨어진 일련번호 A51181이 적힌 오른쪽 깜박이등 조각을 사고현장에서 찾아내 차량을 추적하고 있다.
  • 승용차 바다추락 경찰 등 2명 사망

    【삼천포】 10일 상오2시쯤 경남 삼천포시 서금동 팔포매립지 선착장에서 경남1머 5776호 르망승용차가 수심 4m 가량의 바다속에 빠져 운전을 하던 삼천포경찰서 북부파출소 하용호 경장(33)과 함께 타고있던 박정순씨(26·여·다방종업원)등 2명이 숨졌다.
  • 전대협의장 등 연행 항의/파출소 3곳 화염병 기습

    【대구=이동구기자】 대구경북지역 총학생회 연합소속 대학생 2백여명은 전대협의장 태재준군(22·서울대 총학생회장)등 전대협 간부들이 경찰에 연행된데 항의,10일 하오 시내곳곳에서 화염병을 던지며 파출소 3곳을 습격하는등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하오7시쯤 대학생 30여명이 대구시 북구 복현동 복현파출소에 몰려가 「국가보안법 철폐」「전대협간부 석방」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 30여개를 던져 파출소 유리창 4장이 깨졌다. 이에앞서 이들 시위학생들은 하오2시와 3시쯤 대구북부경찰서 산격3동 파출소와 대현1파출소에 30여명씩 몰려가 화염병 20여개씩을 던지며 기습시위를 벌여 산격3동 파출소입구와 외벽이 불에 그을리기도 했다. 【광주】 전남대·조선대등 광주·전남지역 총학생회연합(남총연)소속 대학생 5백여명이 10일 하오4시30분쯤 광주시 동구 금남로 4가 한일은행앞 도로를 점거한채 전대협의장 구출 범민족대회 사수등의 구호를 외치며 화염병 시위를 벌였다. 학생들은 지난 9일 상오 서울 중앙대에서 전대협의장 태재준군등 전대협 간부등이 경찰에 검거된데 항의,최루탄을 쏘며 저지하는 경찰에 맞서 화염병과 돌멩이등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
  • 경관 과로로 숨져

    8일 0시45분쯤 서울 강남경찰서 일원파출소소속 공성현경장(52)이 송파구 방이동166 자택에서 과로에 따른 심장경색증을 일으켜 국립경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발인은 10일 상오8시 경찰병원 영안실.
  • “화염병시위로 약국 전소”/학생회 상대 손배소(조약돌)

    ○…대구시 북구 산격3동 1399 동아약국 약사 이상원씨(52)는 7일 시위중 학생들이 던진 화염병으로 약국이 불에 타 1억4천만원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며 경북대와 총학생회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냈다. 이씨는 소장에서 『지금까지 경북대주변의 시위피해는 피해당사자나 학교,대구시가 부담해 왔으나 이번은 피해금액이 엄청나 먼저 총학생회에 손해배상을 요구했으나 시위대학생중 타대학 학생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이유로 거절당했으며 학교총장과 의논끝에 민사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소송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6일 하오 6시45분쯤 대구·경북지역 총학생회연합 의장의 석방을 요구하며 대학생 80여명이 경북대에서 시위를 벌이다 북문밖으로 진출,북부경찰서 산격3동파출소를 습격하고 교내로 돌아가던중 경찰을 향해 화염병 10여개를 던지는 과정에서 화염병이 자신의 약국에 맞아 약품 9천5백만원을 포함해 모두 1억4천만원상당의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 외청독립 1년… 경찰,조용한 내부개혁

    ◎독자예산 편성… 인력·장비 보강/3분내 출동… 검거율 24% 높여/즉심개선등 민원인불편해소 노력 경찰청이 1일로 발족1주년을 맞았다. 우리의 국립경찰은 지난해 이날 내무부장관의 보조기관이던 치안본부에서 외청으로 격상돼 나름대로 독자적인 예산편성과 조직운영으로 민생치안에 힘을 기울이며 그동안의 관행을 과감히 개선하는 등 새로운 위상을 세우기 위해 노력해왔다.그리고 그 결실은 겉으로는 아직 눈에 잘 안띄는 듯도 보이나 실상 내부를 들여다보면 1년동안으로서는 엄청나리만큼 큰 변화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찰은 특히 각종범죄사건의 범인검거에 최우선적인 역점을 둬 112순찰차량 5백70대를 보강,모두 1천9백26대의 순찰차를 전국 74개 시지역에 까지 확대운용함으로써 신고후 3분안에 출동하는 기동성을 확보했다. 이에따라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이른바 5대범죄의 검거실적이 개청전보다 24%나 증가했으며 순찰중 현행범 검거율은 자그만치 87%나 늘어나 112신고가 「국민의 비상벨」로서의 자리를 확고하게 잡았다. 이와 함께 과학수사를 위해 지문자동검색기와 함께 IBM9021­505 주전산기를 도입,일선경찰서등에 설치된 4천여대의 단말기를 통해 10초안에 모든 범죄자료를 검색·조치할수 있게됐다. 수사인력의 양성과 자질향상을 위해 형사연수원도 신축,오는 10월부터 교육에 들어가게 된다. 지난해 서울 은평·도봉·방배·부산 연산경찰서 등 10개 경찰서와 46개 지파출소를 신설한데 이어 올해 대전북부경찰서등 2개 경찰서와 30개 지파출소를 늘리고 1만여명의 경찰관을 증원했다.내년부터 오는 96년까지는 8만여명에 그치고 있는 직업경찰관을 12만여명으로 늘려 늘어나는 치안수요에 대처할 계획이다. 이밖에 각시도 경찰청에 여자형사기동대,전국1백34개 도시 경찰서에 여성상담실 및 신고전화(국번+0118)를 개설해 여성대상범죄를 예방하고 지하철경찰방범수사대와 외국인범죄수사전담반·마약밀수사범검거를 위한 해양특수강력수사대 등도 발족시켰다. 경찰청은 제도개선에도 역점을 둬 법률21개,대통령령 23개,내무부령 18개,훈령 99개,예규 1백12개 등 모두 2백73개의 경찰관련법규를 정비했다. 이와함께 지방경찰청소관 5백55개 자치법규도 사무의 효율적인 처리와 시민편의를 위해 손질했다.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1백4종의 민원서식 가운데 62종에 대해 날인대신 서명을 할수 있도록 했고 82종류의 민원중 처리기간을 단축하는등 12종류를 간소화했으며 특히 고소·고발등 형사민원은 접수뒤 한달안에 처리하도록 했다. 그동안 비능률과 낭비요인이 돼온 관행을 고친 제도개선도 22가지에 이른다. 즉결심판제도에서 법칙금의 1.5배를 미리 내면 법정에 출석하지 않고도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했고 범죄경력 전산자료 가운데 「혐의없음」「공소권없음」「죄안됨」등 무죄확정판결을 받았거나 불기소처분을 받은 기록을 다른 전과가 없을때는 삭제해 그동안 억울하게 전과자취급을 받아온 52만여명의 민원소지를 없앴다. 일과시간에만 가능하던 유치인면회도 공휴일과 일과시간이후에도 실시하고 도로교통법위반자에 대한 법칙금납부기한을 10일에서 20일을 더 연장했으며 공항보안검색과 여객선선착장 임검제도 등도간편하게 했다. 이같은 괄목한만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조직의 중립성을 공고히하고 독자적인 수사권을 갖는 등 앞으로 해야할 과제도 적지않은 형편이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것을 일시에 충족시킬수는 없는 일이기에 꾸준히 보유인력의 자질을 향상시키고 과학적인 수사를 위한 적절한 투자 등이 뒷받침돼야 함은 물론이다. ◎전문가 시각/주관중 경희대교수·정치학/어디에도 기울지 않는 정립화 이뤄야/다수의 여론도 잘못됐으면 영합 말길 국립경찰청이 발족한지 1년.지난 1년동안 경찰의 위상은 어느정도 달라졌으며 이른바 「중립화」는 어느정도 이뤄졌는가.특히 중립화를 말할때 그것은 무엇을 뜻하는가.경찰은 과연 누구사이에서 중립적이어야 하는가.국민과 범죄자들 사이의 중립은 물론 아닐 것이다.또 정부와 범법자들 사이의 중립도 아니며 정권과 국민사이에서의 중립화도 아니다.경찰이 국민편에 서고 선한 사람편에 서는데는 중립화란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누구를 위한 중립화인가.그것은 정의를 위해서는 누구편에도 기울지 않는다는 중립화일 것이다.때로 국민 대다수의 여론이 잘못 유도된 언론에 오염되어 사회적 정의에서 떠나있다면 거기에도 영합하지 말아야 한다.굳이 중립화라는 용어를 써야 한다면 중립화란 정립화이다.직립동물인 인간이 똑바로 선다는 것은 중정적 자세를 뜻한다.좌에도 우에도 기울지 않고 위에도(권력) 아래에도(민중) 경도됨이 없이 똑바로 선다는 뜻이다.중용이란 중정이요 정상이요 평상심이다.경찰의 주체성을 지키는 것이 곧 경찰의 중립화이다.도둑을 잡고 살인범을 추적하는 것은 정권을 위해서가 아니다.난폭운전을 단속하고 공해업소를 적발하는 것은 강자나 약자를 위해서가 아니다.우리 모두를 위해서다.정의나 선은 항상 전체편에 선다는 것이 필자의 윤리관이다.의사는 환자전체를 위하고 스승은 학생전체를 위하고 정치인들은 국민전체와 국가전체를 위해 살아야한다.경찰은 사회전체의 질서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다. 난폭한 데모와 폭력적파업을 경찰이 막으려는 것은 난폭한 운전자를 막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몇 사람의 난폭운전자를 단속하는 것은 모든 운전자를 위하는 길이다.몇몇 불법파업에 경찰이 개입하는 것은 우리 전체산업을 위해서 유익한 일이다.다만 선의의 평화롭고 원목적에 부합되는 데모를 못하게 하는 것은 정상적인 자동차운전자를 막는 것과 같다.치안본부가 경찰청이 되었다고 경찰의 「원목적」적 고유업무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사회질서의 유지는 경찰의 최초의,최후의 원목적(원초적,원래적,순수목적)이다. 사회적 혼란은 민주국가에서도 독재국가에서도 악이다.경찰관 한사람 한사람이 경찰본연의 주체성과 전체성을 지닐때 경찰은 중립화되는 것이다.검찰의 중립화도 마찬가지다.사직당국이 사정을 사정으로하면 그것은 정립자세가 아니다.사람이 아첨할 때는 허리가 앞으로 굽어지고 교만할 때도 뒤로 자빠진다.경찰의 아첨이나 교만은 함께 정립적자세가 아니다.군경들의 「차렷!」하는 부동자세가 중립적자세를 말한다.경찰은 지팡인가,몽둥인가.지팡이도 몽둥이도 모두 중립화시킬 수가 있다.착한 백성들에게는 지팡이,나쁜자들에게는 몽둥이가 되는 것이 경찰의중립화다.이것이 거꾸로 되어 착한 백성에게 몽둥이,나쁜자들에게 지팡이가 되면 이것은 중립화가 깨지는 상태다. 특정정권을 위한 잘못된 질서를 바꾸거나 그것을 막으려는 기도는 혁명의 문제지 경찰중립화와는 상관이 없는 일이다.혁명으로 질서가 바뀐다 하더라도 체제질서가 바뀌는 것이지 사회질서가 바뀌는 것이 아니다.
  • 외언내언

    연전에 주부클럽 연합회가 하나의 조사를 한 바 있다.「의약품 오·남용과 건강식품에 관한 의식 및 실태조사」.서울에 사는 20세 이상 남녀 9백25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이에 의할 때 몸이 아프면 먼저 약국을 찾는다는 응답이 59.1%.병원으로 간다는 사람은 고작 21.8%였다.약3대1.그 이유들은 이렇다.「병원은 증세가 심해지면 찾아가려고」(50.1%),「병원은 절차가 복잡하고 기다리기 싫어서」(25.3%),「약국이 가깝고 값도 싸서」(13.7%),「의료보험이 없어서」(10.9%).우리의 수도 서울사람들도 이렇게 약국부터 찾는다.그러니 지방이야 더 말할 것이 없다 하겠다.◆또다른 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하루 2% 정도가 병원에 가는 것으로 나타난다.90만 가까운 숫자다.앞서의 3대1 비율로만 봐도 약국에 가는 숫자는 2백70만이라는 계산.한데,약국으로는 반드시 소화제나 진통제만 사먹으러 가는 게 아니다.피로회복제라면서 마시는 각종 드링크류를 사러,하다 못해 모기약을 사러도 들른다.그런 숫자까지 계산에 넣는다면 약국 찾는 수는 인구의 10%가 넘는지 모른다.◆그렇건만 약국이 문 닫는 날은 불어간다.또 가게문을 일찍 닫기도 한다.약 파는 곳임을 잊은양 여느 가게와 마찬가지로 공휴일이면 쉰다.근자에 들어서는 지역순번 휴무제도 흐트러지고 있고.서울 동대문 경찰서 관내 18개 파출소가 각종 구급약 20여종을 갖추고 「약사봉사」하기로 나선 것은 그래서 뜻이 있다.파출소 문턱을 낮춘 그만큼 주민과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한 셈이다.◆「민생약사」도 위촉하였다고는 한다.하지만 약의 오·남용에 대한 경계는 한시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다.좋은 취지가 좋은 운용의 묘까지 살려 본보기가 되면서 다른 곳으로까지 번져갔으면 한다.
  • 도박꾼조사 경관 돈받고 사건축소/1명 영장

    【창원=강원식기자】 경남지방경찰청은 21일 도박판을 벌이다 연행된 사람들로부터 뇌물을 받고 사건을 축소조작한 창원경찰서 중앙파출소 소속 정종언경장(30)을 뇌물수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검찰은 이와관련 당시 불구속입건된 강씨등을 소환,조사를 벌이는 한편 정경장외 다른 경찰관들의 뇌물수수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근무중 쓰러진 경관/입원 치료받다 숨져

    근무중 쓰러져 병원에 옮겨 치료를 받아오던 서울 청량리경찰서 홍릉파출소 이문규경장(48)이 16일 하오3시50분쯤 청량리 성바오로병원서 숨졌다. 이경장은 지난 5월25일 파출소에서 출동준비를 하다 갑자기 쓰러져 그동안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오다 이날 숨졌다.발인 18일 상오8시.연락처 959­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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