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파출소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순이익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법제사법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국정원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인구 유입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823
  • 술에 취해 경관 폭행/역도국가대표 구속

    【춘천=조한종 기자】 춘천경찰서는 22일 홍천군청 소속 국가대표 역도선수 김병찬씨(24·춘천시 후평동)를 공무집행 방해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14일 상오 2시20분 술에 만취돼 춘천시 효자2동 모스낵 앞에서 길을 가던 윤모씨(20·군인·춘천시 약사동)에게 욕설을 하며 시비를 걸다 윤씨가 인근 파출소로 피하자 뒤쫓아 들어가 제지하던 김모경장(37)을 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파출소 집기 등을 부순 혐의다.
  • 초소근무 전경/머리총상 숨져

    【울산=이용호 기자】 지난 17일 상오8시10분쯤 울산시 중구 염포동 염포3거리 경찰초소에서 근무하던 울산 동부경찰서 소속 전경 윤창배이경(20)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져 있는 것을 염포파출소 김모순경(30)이 발견했다. 김순경은 『경찰서로부터 초소에서 무전을 받지 않는다는 연락을 받고 가보니 무기함이 열려 있었고 오른 손에 38구경 권총을 쥔 윤이경이 머리에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 5·18시위 대학생에/공포탄 발포 붙잡아

    【수원=이천열 기자】 12일 상오 5시쯤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고려대 서창캠퍼스에서 시위학생을 쫓던 경찰이 학생들에게 공포탄 2발을 쐈다. 학생들에 따르면 5명의 경찰관이 5·18불기소 처분에 항의,조치원 경찰서 역전 파출소에 페인트병을 던지며 시위하던 학생을 붙잡기 위해 순찰차와 승용차를 타고 학교내 학생회관까지 진입했다.
  • 20대 강도용의자·검문불응 30대/경찰 총맞아 사망/청주·창녕서

    【청주·밀양=김동진·강원식 기자】 10일 상오 1시 20분쯤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김진현씨(48) 집 건넌방에서 이경주씨(22·광주 북구 오치동)가 청주 서부경찰서 운천파출소 신근식 순경(30)이 쏜 권총 실탄에 가슴 등을 맞고 숨졌다. 이씨는 이 날 주인 김씨의 아들 관수군(17·청주 C상고 2년)의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에게 흉기를 들고 반항하다 가슴부근과 오른쪽 허벅지에 신순경이 쏜 38구경 권총 실탄 2발을 맞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 경찰은 신순경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8일 상오 3시20분쯤에도 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정신병원 앞 국도에서 경찰의 검문을 피해 달아나던 김교봉씨(30·진주시 봉곡동)가 밀양경찰서 중앙파출소 이준현 순경(25) 등 경찰관 2명이 쏜 38구경 권총 실탄에 복부를 맞고 숨졌다. 김씨는 동료 2명과 함께 이날 상오 2시쯤 밀양시 내일동 밀양농촌지도소 앞길에서 수배중인 경남 2가 1371호 엘란트라 승용차를 타고 가다 경찰의 검문을 받자 정신병원 앞 야산에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 김씨는 잠복중이던 이 순경 등으로부터 다시 검문을 받자 다시 달아나다 경찰이 쏜 2발 가운데 1발을 복부에 맞고 마산 삼성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 “영장없이 연행과정 경찰폭행/「공무집행 방해」 적용안돼”/서울지법

    서울지법 형사항소2부(재판장 최형기 부장판사)는 7일 연행과정에서 경찰관을 때린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6월에 집행유예1년을 선고받은 유재청(35·의류제조업)피고인에게 공무집행방해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하고 폭행죄만을 적용,벌금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찰이 현행범이 아닌 폭행피의자를 영장없이 파출소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난 만큼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유피고인은 지난해 8월 서울가락동 T단란주점에서 술값문제로 종업원 박모씨를 폭행한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송파경찰서 가락파출소 전모경장과 실랑이를 벌여 공무집행방해죄등으로 구속기소됐다.
  • 폭주족 동료 구하려/파출소 화염병 던져/경산

    ◎고교생낀 10대 셋 검거 【경산=한찬규 기자】4일 상오3시45분쯤 경북 경산시 경산경찰서 북부파출소에 이모(15·대구 C상고1년)·허모군(14·무직) 등 10대 4명이 폭주족단속으로 연행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화염병 3개를 던지고 달아나다 이군 등 3명은 붙잡히고 김모군(18·무직)은 달아났다. 이들은 상오2시쯤 대구시 수성1가 주택가 골목길에서 훔친 오토바이 2대를 타고 가다 상오2시40분쯤 경북 경산시 계양동 경산농협공판장 뒷골목길에서 순찰하던 112순찰차의 검문을 받아 이모군(16·무직)이 붙잡히자 파출소를 습격했다. 이들은 이군이 북부파출소로 연행된 것을 확인하고 경산시 계양동에 있는 친구 박모양(17)의 자취방에서 화염병 3개를 만들었다.
  • 일 사회안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해외사설)

    올해 경찰백서에는 「독가스 사린·총·대지진과 대치했던 경찰」이라는 부제가 있다. 독가스가 주택지역과 지하철 차량에 무차별 뿌려지고 시민이 총구의 표적이됐으며 대지진으로 5천여명의 목숨을 잃었다.과거에는 예측조차 할수 없었던 일이었다. 경찰백서는 사회구조와 국제환경의 변화,정보·교통·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범죄 자체가 질적으로 변했다고 지적하고 있다.모든 사태를 상정한 긴급대응력을 갖춘 「강력한 경찰상」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의 정세는 안전사회라는 일본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뿌리째 흔들어놓을 위험이 있다.일련의 사건과 재해를 철저히 분석,그 반성과 교훈을 구체적인 개혁에 직결시킬 수 있는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 경찰청은 사회 불안정에 대응하여 「사건에 강한 경찰」과 「지역에 밀착된 시민과 가까이 있는 경찰」을 지향,경찰관의 대폭증원을 요구할 예정이다.장기간의 옴사건 수사와 경비는 일선 경찰관의 한계를 넘어선 근무였으며 일반시민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하여야할 파출소의 인원부족도 심각하다.안전의 확보를 위해 사회가 필요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경찰관의 증원과 병행해서 이루어져야할 과제도 많다.첫번째는 조그마한 정보도 흘려보내지 않고 수사와 방범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경찰조직을 활성화하여야 한다.두번째는 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여야 한다.정보와 수사를 기동적으로 결합하는 전문조직도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세번째는 사회정세의 변화를 반영한 법의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 옴사건은 광신도 집단이 사회질서의 파탄을 노린 특수한 조직 범죄다.앞으로 예상되는 그러한 범죄로 부터 시민을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당연한 것으로 여겨졌던 안전사회가 지금 크게 흔들리고 있다.한번 무너진 안전을 회복하는데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지금은 그 기로에 서 있다.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다시한번 생각할 때다. 요미우리신문 9월1일 「사회안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
  • 검문불응 20대/한강 투신 실종

    2일 0시58분쯤 서울 광진구 자양3동 한강 뚝섬 고수부지 여름파출소 앞에서 경찰의 검문에 불응하고 친구 임경호씨(26·회사원)와 함께 승용차를 몰고 달아나던 이원태씨(27·점원·성동구 송정동)가 한강에 뛰어들어 실종됐다. 이씨는 한강 뚝섬 시민공원에서 오모이경(21)의 검문을 받자 승용차를 몰고 잠실대교쪽으로 1㎞ 가량 달아나다 붙잡혀 경찰서로 이송되려는 순간 50m가량을 다시 뛰어 달아나다 잠실 수중보밑 한강으로 투신했다. 친구사이인 이들은 1일 하오 동대문구 장안동 부근에서 술을 마신 뒤 한강 둔치로 놀러갔다가 2차례 검문을 받았으나 모두 무시하며 달아난 것으로 밝혀졌다.
  • 경찰서도 “첨단통신시대”/노량진서­27개 파출소 온라인망

    ◎수사·교통·경비업무 등 신속처리/일선경찰 의견수렴창구 활용도 일선 경찰서에도 첨단통신시대가 열린다. 서울 노량진경찰서는 24일 경찰서와 파출소 사이의 행정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이달말까지 본서와 관내 27개 파출소를 연결하는 온라인통신망을 설치키로 했다. 경찰서와 관내 파출소를 연결하는 컴퓨터통신망 설치는 전국 경찰 가운데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산망은 각종 범죄예방등을 위한 업무처리의 신속화와 효율화는 물론 파출소의 다양한 의견수렴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경찰행정쇄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량진서는 전산망완비를 위해 본서의 경무·방범·수사·교통·경비·정보·보안과등 각 부서가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 22대외에 1억여원의 경비를 들여 컴퓨터 39대(본서 12,파출소 27)를 추가로 구입했으며 본서에 주전산기용으로 펜티엄 586기종 1대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공공정보열람을 위한 「대화방」이나 컴퓨터로 문서결재를 할 수 있는 전자결재 프로그램,문서관리를 위한 데이터베이스화작업 등도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컴퓨터를 단순히 자료입력 및 문서작성기능으로만 사용,효율적 활용을 못한데다가 팩스에 의한 문서전송은 화질 및 수신상태가 불량해 재송신이 빈발했다』면서 『이번 온라인망구축은 단순히 문서전송이 편해졌다는 것보다는 일선 경찰업무가 이제 본격적인 사무자동화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 술취한 여대생/경관이 성폭행/초소서 잠자던중

    【포항=이동구 기자】 해수욕장 아르바이트 여대생이 술에 취해 경찰초소에서 잠을 자다 근무중이던 경찰관에게 성폭행 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1일 피해자 가족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0시40분쯤 포항경찰서 역전파출소 소속 김모순경(27)이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해안초소에서 칠포 해수욕장 샤워장 아르바이트 여대생 김모양(22·대구 모대학3년·포항시 덕수동)을 강제로 성폭행 했다.
  • 지자시대 상호 위상정립 싸고 마찰/자치단체­경찰 잇단 “불협화”

    ◎구청선 경찰경비 지원을 중단/경찰선 단속요청 등 협조 거절/서울/주차단속 예고제 싸고 시청­구청 갈등도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가 열리면서 기초자치단체와 지역경찰,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 사이에 새로운 위상 변화의 움직임이 거세게 일고 있다.새로운 제도 도입과 인력·경비 문제를 둘러싸고 알력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사안별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크고 작은 마찰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각 지방단체와 지역경찰은 각기 진통이 따르더라도 민선시대 초기에 역할의 범위를 분명히 하는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어 민선단체장 취임 이후 변화된 주변 여건에 따라 팽팽한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는 실정이다.게다가 경찰에 대한 행정관청의 지방비 지원이 끊어지면서 크고 작은 마찰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예전에 구청이 주최하는 캠페인에 사실상 의무적으로 동원됐던 파출소 직원들이 「협조 봉사」를 사양하는가 하면 구청의 병력 출동과 지원 요청에도 떨떠름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지난달초 신임 구청장 당선 직후 동대문경찰서 원남파출소는 『관내 교통캠페인에 파출소 직원을 동원해 달라』는 관할 종로구청의 통상적 협조공문을 받고 관례에 따라 직원들이 피켓을 들고 현장에 나갔다가 뒤늦게 이 사실을 보고받은 경찰서의 명령으로 즉각 파출소로 되돌아 오기도 했다. 지난달 24일 한 구청장은 「주민과의 대화」시간에 『관내 공원에 불량배가 많으니 단속해달라』는 주민건의를 받고 경찰측에 『피해상황과 단속지침을 세워 알려달라』는 협조공문을 보냈다가 「정중하게」 거절당했다.관할 경찰서는 구청장 명의의 협조공문에 『일단 알아보겠지만 구청이 자율방범대를 구성해 단속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완곡한 내용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 특히 일부 경찰 고위직들은 시청이나 구청에서 집단민원성 시위가 발생하더라도 1차적인 책임은 해당 관청에서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 등 이번 기회에 업무의 한계를 명확히 하려는 분위기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경찰과 행정관청이 마치 자존심싸움을 벌이는 듯 껄끄러운 처지』라고 털어놓고 『그러나 민선구청장 취임 이후 지역행사나 집단 민원성 업무에 시달리는 대신 민생치안 문제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된 것은 긍정적 변화』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각 구청마다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주차단속예고제는 기초·광역단체 갈등의 대표적 사례.지난해 송파구가 가장 먼저 시작한 이 제도는 주·정차위반 차량에 과태료부과 스티커를 붙이기 앞서 경고 스티커를 부착,시민들이 미리 차를 뺄 수 있는 시간을 주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실제 민선구청장 취임이후 성북구청의 5분예고제,도봉구청의 10분예고제 등 많은 구에서 비슷한 제도를 채택해 실시하고 있다.지난달 7일부터 실시중인 성북구청은 단속건수가 60%가량 크게 줄었으며 주민들도 호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단속차량의 감소로 그동안 과태료 수입에 의존해온 구청 주차장 특별회계가 큰 폭으로 줄어들자 재정적 측면을 우려한 서울시는 실효성이 의문스럽다는 이유를 내세워 각 구청에 이 제도의 도입·시행을 자제해 줄 것을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민선구청장들은 여전히 선뜻 받아들일 수 없다는 태도이다.오히려 이 제도를 도입하는 구청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어서 서울시가 골치를 앓고 있는 형편이다.
  • 「폭주족」몰아 가로등 출동 경찰 응급조치 않고 도주

    ◎고교생 등 3명 숨져 【부산=이기철 기자】 29일 상오 3시30분 쯤 부산시 남구 대연3동 대연회관 무도장 앞 길에서 부산 남부경찰서 문현2파출소 소속 부산 2도 8012호 순찰차의 추격을 받고 달아 나던 부산 남가 1299호 1백25㏄ 오토바이가 횡단보도 신호대와 가로등을 잇달아 들이 받아 오토바이에 탔던 P고 2년 윤석찬(17),이희철군(17) 등 3명이 숨졌다.
  • 강풍·폭우… 해일 피서객 곳곳 고립/태풍 「페이」 비상

    ◎봉고차에 해일 덮쳐 16명 사망·실종/대형유조선 침몰·전라선 불통/여천공단 정전… 6개공장 가동중단 제3호 태풍 페이가 23일 하오 제주도를 거쳐 남해안에 상륙,경북 내륙지방을 관통하면서 집중호우를 동반한 강풍과 해일로 부산·광주,전남,강원 지역 등 전국에 걸쳐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당초 우려와는 달리 철저한 대비로 예상보다 피해는 적었다. 【부산·경남】23일 하오 1시30분쯤 부산 남항 송도해수욕장 앞바다 2백m해상에 정박중이던 제11부일호(70t급)와 예인선 207대길호가 침몰해 부일해상급유 사장 성훈씨(45·부산시 남구 대연동)와 부일11호 선장 박병렬씨(53),207대길호 기관장 김문조씨(44) 등 7명과 구조작업을 벌이던 부산 서부경찰서 충무2파출소 박창희순경(28) 등 8명이 실종됐다. 또 이날 5시10분쯤 부산시 북구 구포 3동 동경빌라 전기설비 책임자 김이곤씨(28)가 정전수리중 감전돼 숨졌다. 이밖에 이날 상오 경남 함양군 지리산에서도 야영하거나 등산에 나선 부산 문산산악회 노희남씨(45) 등 30명이 대피중이고남자 1명이 실종됐다 구조대에 구출됐다. 이밖에 부산 강서구 강동동 화훼단지 비닐하우스 5백여동이 파손된 것을 비롯,김해평야 논 수백m와 경남도내 농경지도 침수피해를 입었다. 【전남】이날 하오 2시쯤 전남 여수시 수영동 오동도 방파제에서 상가 직원을 태우고 가던 전남 5다4220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서용석·43)가 해일로 바다로 빠져,차에 타고 있던 정금애씨(26·여) 등 6명이 숨지고 김길순씨(34) 등 10명이 실종됐다. 또 하오 2시40분쯤 여수시 오동도 동북방 방파제 앞 해상에서 1천1백t급 화물선 패리 플라이(선장 서석권·40)가 높은 파도에 휩쓸리며 방파제에 부딪쳐 좌초해 서씨 등 선원 8명이 실종됐다. 이에 앞서 하오 2시10분쯤 전남 고흥군 동일면 백양리 동포 포구 해안에서 곽진수씨(53)와 지선엽씨(48·여) 부부가 탄 3t급 어선이 침몰해 지씨가 숨지고 곽씨는 실종됐다. 하오 2시5분쯤에는 전남 여천군 남면 작도 부근 해상에서 태풍을 피해 서해안으로 가던 키프로스 선적 원유운반선 시 프린스호(선장 임종민·41)가 원유 80만배럴을실은 채 좌초됐고 하오 3시58분쯤 전남 여천군 남면 소리도 남방 2마일 해상에서 1만t급 유조선이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침몰했다. 한편 이날 하오 3시30분쯤 전남 여천군 호남화력발전소에서 여천공단으로 보내는 고압선의 선로자동차단기가 작동되며 정전사고가 나 공단내 남해화학·럭키카본 등 6개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각 공장가동에 차질을 빚으며 수십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제주】당초 태풍 페이의 진로에 놓였던 제주지방은 태풍이 하오 1시쯤 성산포 북동쪽 1백㎞ 해상으로 비켜가며 큰 피해가 없었다.그러나 부산∼제주·목포간 카페리 등 연안여객선과 제주∼서울 등 항공편 75편이 결항되며 피서객 등 1만2천여명의 발이 묶였다. 【영동·중부지방】23일 밤늦게 태풍 페이의 직접영향을 받은 영동지방은 50∼1백50㎜의 집중호우와 4∼8m의 높은 파도로 동해안 50여개 해수욕장과 설악산의 전 등산로가 폐쇄되고 등산객 99명이 대청대피소 등 6개 대피소에 긴급 대피했다.
  • 강도범 연행하던 경찰관 순찰차서 흉기찔려 숨져

    【안산=김병철 기자】 23일 상오 5시27분쯤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810의 21 앞길에서 강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산경찰서 원선파출소 이동하 순경(30)이 범인 김영기씨(26·무직·성남시 수정구 수진동 2437)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그자리에서 숨졌다. 이순경과 함께 출동했던 손영호 순경(28)은 『강도 신고를 받고 이순경과 함께 출동,길목을 지키고 있던 중 용의차량이 나타나 검문을 한 뒤 김씨를 순찰차 뒷자리에 태워 파출소로 연행하려 하는 순간 김씨가 갑자기 흉기를 꺼내 이순경의 배를 한차례 찌르고 달아났다』고 말했다. 달아난 김씨는 인근 야산에 1시간여동안 숨어 있다 추적에 나선 경찰에 붙잡혀 강도살인 혐의로 긴급 구속됐다. 김씨는 이날 상오 5시17분 안산시 원곡동 817의 14 다세대주택 103호 박우현씨(26) 집에 침입,현금과 수표 등 1백1만원과 박씨의 경기8쿠 5657호 1t 화물차를 빼앗아 달아나다 이순경 등과 마주치자 범행을 저질렀다.
  • 시위대가 장갑차 포위하자 장교 첫발표/「5·18」수사 의문점 규명

    ◎21일 전남도청앞 충돌전 장교위주 실탄분배­발포경위/전교사령관­31사단장 계통밟아 군병력 투입­군지휘권/광주시내 시위대처 급급… 병력운용 여유없어­무기피탈 방치/인명피해·뚜렷한 피탄흔적·파편 등 확인안돼­헬기 기총소사/8명의 사체서 자상 발견… 대검 사용 인정­대검등 사용/정지불응 미니버스에 총격… 10여명 사망­광주외곽 피해/「신원·사망경위 불명」 많아 확정 불가능­사망자수 검찰이 18일 「5·18」사건의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의문점들이 밝혀졌다.검찰수사 결과 드러난 발포경위 및 헬기 기총소사 여부,대검과 화염방사기 사용여부,사망자 수,무기피탈 고의방치 여부,광주 파견부대 지휘권의 2원화 여부 등 7가지 의문점을 정리해 본다. ▷발포경위◁ ▲공수부대의 발포는 5월20일 하오11시쯤 광주역 앞에서 시위군중에 발포하면서 계속되었는데 21일 하오1시쯤 도청 앞에서의 집단발포의 형태는 시위대의 차량돌진을 저지하기 위한 자위목적의 우발적 사격이 아니라 사전에 계획된 명령에 따라 이뤄졌다는 주장. ­광주에서의 최초발포는 5월19일 하오5시쯤 광주고부근에서 있었던 바,당시 사직공원을 수색하고 복귀하던 11공수여단 63대대 배속 장갑차가 이 학교 부근에 이르렀을 때 시위대가 장갑차를 포위공격하면서 불붙은 짚단을 던져 불을 붙이려 하자 장갑차에 타고 있던 한 장교가 장갑차 문을 열고 공포를 쏘고 다시 위협사격하는 과정에서 주위에 있던 고등학생 1명이 총격을 받아 부상당했음. 또 20일 하오11시쯤 3공수여단이 광주역일대에서 시위대와 공방을 벌이던 중 트럭·버스 등 시위대의 차량돌진으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수세에 몰리자 3공수여단장은 경계용 실탄을 예하대대에 전달하고 대대장은 이를 장교 위주로 분배해 자신들을 향해 돌진하는 차량을 향해 발포했으며 광주역으로 실탄을 전달하러 가던 특공지원조가 시위대와 마주쳐 진로가 막히자 위협사격을 하는 한편 21일 다시 전남대 앞에서 장갑차·경찰가스차 등 시위대의 차량돌진공격에 대응해 발포,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이는 광주시민의 공분을 고조시킬 목적으로 사전에 계획된 의도적인 발포였다고는 할 수 없음. 이와 함께 21일 전남도청 앞에서의 발포경위에 대해 그동안 국회 청문회 등에서는 시위대의 1차 장갑차공격후 도청에서 철수하던 31사단 병력으로부터 공수부대가 소량의 실탄을 인수하여 장교들에게 분배한 상태에서 다시 시위대가 차량공격을 해오자 장교들이 자위적 차원에서 발포한 것이라고 주장돼왔으나 이번 수사결과 11공수여단 61·62대대는 도청 앞 금남로에서 시위대로부터 차량공격을 받은 후 시위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20일 밤 12시쯤 대대장이 대대장 지프 등에 통합보관하고 있던 경계용 실탄을 대대장의 명령에 따라 위급시에만 사용하라는 지시와 함께 중대장이상 장교에게 15발들이 1탄창씩 분배하고 63대대는 21일 상오10시30분쯤 실탄을 분배함으로써 같은 날 하오1시쯤 시위대의 차량공격이 있기 전에 이미 장교 위주로 실탄이 분배돼 있었음이 확인됐음. 또 당일 하오1시쯤 시위대가 장갑차등으로 공수부대에 돌진,공격해오고 병사 1명이 장갑차에 깔려 사망하자 이에 대응해 첫 발포가 있었으며 다시시위대가 장갑차와 버스 등 차량돌진을 계속하자 공수부대 장교들이 집단적으로 발포했고 이와 비슷한 시점에 7공수여단 35대대도 철수하던 31사단 병력으로부터 실탄을 인계받아 이를 장교들에게 분배하는 한편 돌진하는 차량을 피해 인도와 인근 건물로 산개했던 공수부대원중 일부가 도청 및 주변건물 옥상에 올라가 경계를 하고 있다가 접근하는 시위대를 향해 발포한 사실이 확인됐음. 따라서 이같은 발포는 대대장이나 여단장이상의 상급지휘관이나 별도의 지휘계통에 있는 특정인의 구체적인 발포명령에 따라 행해진 것이거나 광주시민의 공분을 고조시키기 위해 사전에 계획된 의도적인 것으로 인정할 수 없고 현장지휘관인 공수부대 대대장들이 차량돌진 등 위협적인 공격을 해오는 시위대에 대응해 경계용 실탄을 분배함으로써 이를 분배받은 공수부대 장교들이 대대장이나 지역대장의 통제 없이 장갑차 등의 돌진에 대응해 자위목적에서 발포한 것으로 판단됨. 그러나 그 이후 계속된 발포중에는 비록 시위대가 무장을 했다 하더라도 도로에 나와 단순히구호를 외치거나 총상자들을 구호 또는 호송하려 하거나 심지어는 시위현장 부근에서 구경하기 위해 나타난 경우 등 군에 대해 직접적 위협을 가하지 아니한 상태에까지 발포가 이뤄진 사실을 인정할 수 있어 당시 실탄 및 사격통제에 상당한 문제점이 있었음이 확인됐음. ▷군 지휘권◁ ▲광주에 투입된 공수부대는 상급지휘관인 계엄사령관·2군사령관·전교사령관·31사단장의 정상적인 지휘계통하에 있지 아니하고 별도세력의 사전계획에 의해 지휘되고 있었다는 주장. ­7공수여단 2개 대대를 전남대 등 3개 대학에 배치한 것은 소요예방과 진압을 이유로 육본이 전국 92개 대학에 계엄군을 배치하는 조치의 일환으로 취해진 것이므로 이때 이미 군병력의 시위진압투입은 전제돼 있었다고 할 수 있으며 5월18일 하오 7공수여단 2개 대대가 광주시내 시위진압에 나선 것은 계엄확대선포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주시내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경찰이 군의 투입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엄사령관→2군사령관→전교사령관→31사단장의 계통에서 군병력 투입을 결정한 사실이 인정됨. 11공수여단의 추가투입이 광주시내에서 공수부대원들과 학생들이 충돌하기 전인 18일 하오2시쯤 결정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광주 시위상황을 보고받은 육본에서 군병력의 증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다만 공수여단중 적절한 파견부대의 결정을 위해 특전사령관의 의견을 들어 11공수여단을 증원하기로 결정한 것임. 또 초기에 7공수여단을 시위진압에 투입한 후 5월18일 야간에 공수부대를 광주시내에 거점배치하고 19일 11공수여단의 추가작전통제에 다라 책임지역을 구분해 시위진압에 투입했으며 20일 3공수여단의 추가투입에 따라 다시 책임지역을 구분,시위진압에 투입하고 21일 공수부대를 시외곽으로 철수시키는 등 일련의 부대운용에 관한 지휘를 실제 31사단장과 전교사령관이 행한 사실이 인정됨. 21일 하오4시 31사단장의 2개 공수여단에 대한 작전지휘권이 전교사령관에게 전환된 후 광주 재진입작전은 전교사령관이 계엄사령관의 지휘를 받아 특전사령관 등의 자문과 조언을 참고해 그의 책임하에 수행한 것이 인정되며 군부대간의 오인사격은 전교사와 공수여단 및 전교사 예하 각 부대간에 상호 상황전파 및 통제의 미숙,단위부대 지휘관들의 상황판단미숙과 침착성 부족 등에 기인해 발생한 것으로 이를 두고 지휘권 이원화의 결과라고 할 수는 없음. 물론 광주에 파견된 3개 공수여단이 전교사령관이나 31사단장의 작전통제하에 있었음에도 31사단 등과는 무전교신체계가 상이한 상태에서 특전사 일부장교가 전교사에서 전용 무선 발수신장치를 설치해 각 공수여단과 별도로 교신하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특전사령관이 11공수여단과 3공수여단의 증원결정에 의견을 제시하고 수시로 광주를 방문하면서 공수여단 지휘관들을 격려하고 광주 재진입작전인 상무충정작전을 수행함에 있어 특공부대를 선정하는 데 관여한 사실 등이 인정되나 이를 가지고 당시 공수여단에 대한 지휘권이 이원화됐다고 할 수는 없는 것임. ▷무기피탈 방치◁ ▲사전에 계획된 시나리오에 따라 광주 재진입작전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시민으로 하여금 무기고를 습격,무장을 하도록 상황을 유도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그 근거로 광주시민이 광주 외곽지역에서 무기고를 습격하고 무기를 탈취해 광주로 돌아오는 동안 아무 제지를 받지 않았고 이후 외곽도로가 봉쇄되었다는 주장. ­광주에서 시위대에 의한 무기탈취는 19일 하오3시15분쯤 시위대가 기독교방송국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31사단 경계병력으로부터 M16소총 1정을 탈취한 것이 처음으로 이 소총은 곧 회수됐으며 그후 20일 하오11시쯤 광주세무서 방화,점거시 지하실 무기고에서 칼빈 17정을 탈취했고 21일 하오1시쯤 광산 하남파출소에서 카빈 9정이 탈취됐으나 시위대가 본격적으로 무기탈취에 나선 것은 21일 하오1시쯤 전남도청 앞에서 공수부대의 발포가 있은 후로 시위대는 광주 인근지역으로 진출,화순·나주 등 지방의 지·파출소와 화순광업소·한국화약 등 방위산업체 등에서 대량의 무기와 실탄을 탈취했음. 당시 조기진압의지와는 달리 시위가 급격히 확산됨으로써 경찰과 군병력이 광주시내 시위에 대처하는 데만도 급급한 상태였고 지방경찰 병력도 대부분 광주시내로 차출돼 인근지방으로까지 진출해 무기를 탈취하는 시위대를 사전에 막기는 어려웠던 상황이었으며 특히 21일에는 전남대에서 3공수여단이,전남도청 앞에는 7공수여단과 11공수여단이 시위대와의 치열한 공방전 끝에 결국은 전남도청 등을 포기하고 시외곽으로 철수하는 형편이었으므로 군이나 경찰이 병력운용에 여유가 있는 상태에서 의도적으로 무기고 습격을 방치하였다고 보기는 어려움. ▷헬기 기총소사◁ ▲광주에서 무장헬기의 공중사격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야기됐다는 주장. ­군관계 자료상으로는 21일 2군사령부가 전교사에 수송용 헬기인 UH­1H 10대,무장헬기 AH­1J(코브라) 4대를 지원하고 사태기간중 헬기가 모두 48시간동안 무력시위를 했다는 기록외에 실제공중사격 실시여부에 대해서는 아무 기록을 발견할 수 없었음. 조비오신부가 헬기사격의 피해자라고 지목한 홍란은 검찰조사에서 부근 건물옥상에 있던 계엄군의 소총사격에 의해 다쳤다고 진술했으며 정낙평은 21일 하오2시쯤 광주경찰서 상공에서 기종미상의 헬기가 기관총 사격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부근 진주다방의 종업원이 옥상에서 헬기가 쏜 기관총을 맞고 죽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진술했으나 진주다방 종업원인 심동선씨(30)에 대한 검시조서에 의하면 사인이 M16소총에 의한 관통총상이고 당시 빌딩옥상에 있던 공수부대원의 사격에 의한 피격이라는 취지의 증언이 있음. 아놀드 피터슨목사는 헬기가 선회하고 상공에서 총소리가 들려 헬기에서 기총사격을 한 것으로 믿고 있으나 헬기사격 자체를 목격하지는 않았다는 것이고 피터슨목사가 사격장면을 촬영한 것을 검찰에 제출한 사진상의 헬기 하단 불빛은 기관총사격시 발생되는 섬광이 아니라 헬기에 부착된 충돌방지등 불빛임이 확인됐음. 이와 함께 광주시내 적십자병원·기독병원·전남대병원의 당시 진료기록부와 응급실 관계자들의 진술을 검토해도 그 당시 각 병원에 헬기총격에 의한 피해자가 들어왔거나 입원·치료를 받은 사실을 확인할 수 없었고 광주시위 관련 사망자 1백65명에 대한 광주지검 사체 검시기록에서도 특별히 헬기기총사격에 의한 사망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 근거를 발견할 수 없었음. 또한 AH­1J헬기의 장착무기인 토미사일,2.75인치 로켓,20㎜ 발칸포(1분당7백50발 발사),500MD헬기의 장착무기인 2.75인치 로켓,7.62㎜ 6열 기관총(1분당2천∼4천발 발사)에 의한 표적사격의 경우 나타나는 대규모 인명피해와 뚜렷한 피탄흔적·파편 등이 확인되지 않았음. ▷대검등 사용◁ ▲계엄군이 시위진압과정에서 대검과 화염방사기를 사용했다는 주장 ­당시 광주일원에 투입된 계엄군은 착검상태에서 트럭을 타고 위력시위를 하다가 시위대로부터 투석공격 등을 받으면 착검상태로 하차해 시위대를 추적,체포한 사실이 인정되므로 그 과정에서 대검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음. 실제로 사망자 손옥례·권근립씨등 8명의 사체에서 자상이 발견됐고 부상자 하헌남·최승기씨 등이 자상을 입은 점 등을 종합할 때 당시 시위진압현장에서 지휘관의 의사와 상관없이 공수부대원에 의해 대검이 사용된 사실이 인정됨. 군관계자들은 화염방사기가 토치카 또는 장갑차 공격용이므로 인체에 화염방사기를 직접 사용할 경우 전신 중화상으로 대부분 사망했을 것이라는 점 등을 들어 당시 광주에서 화염방사기가 사용되지 않았고 다만 소용진압용 작용제(CS분말)나 소요군중 식별용 유색수를 살포하는 데 화염방사기를 이용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계엄군이 화염방사기로 화염을 방사했거나 화염방사기에 의한 화상사망사실을 인정할 만한 자료를 발견치 못했음. 5월21일 광주시청 앞에서 시위대의 장갑차를 몰고가다 화염방사기 공격으로 화상을 입은 것으로 광주민중항쟁사료전집에 기록된 최강식씨(87년 사망)의 보상금지급 관련서류를 조사한 결과 최씨는 당시 광주시 중흥동의 한 건축현장에서 계엄군에 체포돼 전남대·광주교도소·상무대로 이동하면서 전신을 구타당하고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음. 또 같은 날 전남대 앞 시위에서 계엄군의 화염방사로 안면화상을 입은 것으로 기록돼 있는 최병옥씨(당시 21)의 경우 당시 계엄군에 쫓겨 전남대부근 가정집의 화장실에 숨어 있던 중 화장실 환기창문으로 불꽃이 들어와 얼굴에 화상을 입었으나 그것이 화염방사기에 의한 화염인지는 목격하지 못했다고 검찰조사에서 진술하는 등 다른 피해사례나 목격담에 대한 조사에서도 화염방사기 사용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음. ▷광주외곽 피해◁ ▲5월21일 공수부대가 전남대와 전남도청 앞에서 광주시 외곽으로 철수하여 5월27일 재진입작전을 할 때까지 시외곽 봉쇄 및 도로차단 등과 관련해 여러 건의 민간인 피해사례가 있었다는 주장. ­이같은 주장 가운데 3공수여단 5개 대대는 5월21일 광주교도소로 철수하는 과정에서 시위대 수십명을 천막등으로 덮은 트럭에 실어 호송하면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과다한 인원을 탑승시킨 상태에서 최류탄을 터뜨려 화상환자를 발생시켰고 교도소 도착당시 트럭에는 질식 등으로 인해 5∼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음. 3공수여단은 또 같은 달 22일 하오10시쯤 광주교도소부근을 통과하던 김성수씨일가를 시위대로 오인,총격을 가해 가족 3명에 총상을 입히고 그중 김씨의 처 김춘아씨가 후유증으로 사망케 하는 등 24일까지 광주교도소를 방호하는 과정에서 무장시위대와 수차례 교전을 했고 이같은 교전및 부상자치료,철수과정에서 사망한사체 12구를 교도소부근에 가매장한 사실이 확인됐음. 광주∼목포간 도로를 차단하기 위해 효천역부근에 배치됐던 20사단 61연대 병력은 5월22일 상오5시40분과 9시쯤 2차례에 걸쳐 시위대로 오인하고 민간인에 총격을 가해 왕태경 등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했음. 5월22일 하오5시쯤에는 20사단 62연대 2대대가 광주통합병원을 확보하기 위해 민가를 사이에 두고 무장시위대와 교전하는 과정에서 인근주민 이매실·함광수씨 등이 총상을 입고 사망 또는 부상했고 23일에는 해남에 주둔하고 있던 31사단 93연대 2대대와 시위대간의 2차례 교전과정에서 박영철씨 등 민간인 2명이 사망했음. 11공수여단 62대대가 매복하고 있던 주남마을 앞 광주∼화순간 국도에서는 23일 상오10시쯤 정지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미니버스에 총격을 가해 박현숙씨 등 10여명이 사망했고 남자 중상자 2명이 후송도중 다시 총격에 의해 사망했음. 24일 하오1시30분쯤에는 주남마을에서 송정리비행장으로 이동하던 11공수여단 병력과 시위대 10여명이 송암동부근에서 총격전을 벌이던 중 공수부대의 난사로 전재수 등 어린이 2명이 사망했고 또 전교사 보병학교 교도대 병력의 오인사격을 받고 격분한 63대대 병력이 피격지점부근를 수색해 시위대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무장시위대원 1명과 권근립씨 등 주민 4명이 총격을 받고 사망했음. ▷사망자수◁ 정부 관련 자료에 근거한 광주시위 관련 사망자수는 군인 23명,경찰 4명,민간인 1백66명등 모두 1백93이고 이에 광주시위 관련 행방불명자로 인정돼 보상금이 지급된 사람이 47명임. 그러나 광주시위기간에 발생한 사체 가운데 신원및 사망경위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목격자 진술 등에 의해 사망자가 확인된 경우에도 당시 사체가 발견돼 확인됐는지 여부와 신원불상 사체와의 동일성 여부 등에 대한 판단이 현재로서는 곤란해 광주시위 관련 사망자수를 확정짓는 것은 불가능함.
  • 박승현양 구출과 구조대 지원(사설)

    박승현양의 생환에 온국민은 또한번 환호했다.이렇게 제1,제2,제3의 기적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데는 119구조대원들의 헌신적인 구조활동의 공이 크다.그런데도 그들의 작업환경이란 열악하기 짝이 없다.부끄러운 일이다. 우리는 그동안 인명구조에만 정신을 쏟다 구조대원들의 건강상태가 어떤지,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일하고 있는지 관심도 없이 지내온 것이다.삼풍사고 현장에 투입된 119구조대원은 16일 현재 3백27명이다.이들은 대략 반반씩 하루 걸러 24시간 근무를 강행하고있다. 잘알려져 있듯이 구조대는 극심한 악취와 먼지 속에서 일을 하고 있다.대단히 위험하기까지 하다.이미 2명의 구조대원이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이다.그중 1명은 실명의 위기에 놓여있다.많은 대원들이 겨드랑이에 반점이 생기고 가려움증 등 피부병을 앓고 있다. 이들의 작업환경은 한마디로 영점이다.인근 잠원파출소 옆에 임시로 만든 컨테이너박스 6개가 이들의 숙소이고 이 무더운 날씨에 선풍기 하나에 의지해 잠을 자고 있다.샤워시설마저 없어 부근 파출소에 들러 가끔 샤워를 하고 있다.지방에서 올라온 대원들은 세탁물도 직접 세탁해 입는 형편이다. 구조대의 작업환경이 이토록 엉망인 것은 이들에게 투입할,구체적으로 적시된 예산항목이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식사까지도 각종 봉사단체들의 지원과 봉사에 의존하고 있다.서울시는 정히 급한 것만 예비비에서 써오다 이제야 재해기금의 사용가능성 여부를 보사부에 타진 중이라고 한다.이유야 어떻든 행정의 경직성이다. 예상대로라면 앞으로도 상당기간동안 더 구조작업을 벌여야한다.남은 기간은 시신이 심히 부패해있을 가능성이 커 작업은 더욱 어려워 질 것이다.비록 구조가 직업이라고는 하나 대원들이 좀더 인간다운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조처를 취하는 것은 당국의 당연한 의무일 뿐 아니라 구조작업의 효율성을 위해서도 화급한 일이다.
  • 영 경관/가스폭발 직전 50명 구했다

    ◎야간순찰중 냄새맡고 아파트주민 대피시켜/1시간뒤 대폭발로 건물 “폭삭”… 1명만 숨져 영국 중부 잉글랜드지방의 소도시 일커스턴시에서 8일(현지시간)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3층짜리 아파트가 순식간에 붕괴돼 주민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했다.그러나 경찰의 헌신적인 대피조치로 50여명의 주민들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다. 가스폭발은 사고현장에서 5블록 떨어진 곳에서도 진동을 느낄 정도로 강력했으며 아파트 건물은 땅바닥에 납작하게 내려 앉았다. 인근주민 빌 코프스테이크씨(80)는 『옷을 입고 막 대피하려는 순간 창밖을 보니 아파트가 공중으로 25m 가량 치솟는가 싶더니 붕괴되면서 콘크리트 더미 사이로 불길이 치솟았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이같이 강력한 폭발사고에도 불구하고 사상자가 경미한 것은 이 지역 경찰관들이 헌신적이고 신속하게 대피조치를 취했기 때문. 통상적인 야간순찰을 돌던 리처드 파킨 순경은 아파트 건물을 지날 무렵 가스냄새가 많이 나자 가스누출을 직감했다.그는 급히 파출소에 연락을 취한뒤 동료 경찰관들과 함께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 주민들을 재빨리 대피시킴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들 경찰관들이 목숨을 걸고 주민대피와 아파트 진입로 차단을 실시하고 있을때 소방대가 현장에 출동했으며 이후 1시간이 채 안돼 가스가 폭발했다.이때는 50명 이상의 주민들이 인근 학교로 대피한 뒤였다. 파킨 순경의 동료 스티브 다슨 순경은 『가스폭발전 주민들이 대피를 주저하기도 했으나 우리는 가스가 누출된 아파트 진입로를 차단하고 아파트 주변 1백m내의 주민들을 거의 모두 대피시켰다』면서 『가스폭발의 강도가 얼마나 센지 폭발순간 나도 공중에 붕 떴다』고 말했다.
  • “미란다원칙 안지킨 경찰폭행/공무집행 방해 아니다”

    ◎청주지법 무죄 선고 【청주=한만교 기자】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용석 판사는 4일 직장 동료를 연행하려는 경찰을 폭행하다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강경욱 피고인(22·청주시 상당구 석교동 27)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경찰이 미란다 원칙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정당한 공무집행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미란다 원칙은 형사 피의자에게 체포이유와 변호인 선임권 등을 알려주는 제도이다. 재판부는 강피고인이 경찰을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기물을 부순 데 대해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를 적용,징역 10월을 선고했다.
  • 문화재 보호 “극약 처방”/중국 도굴범 공개 사형

    ◎개방이후 훼손된 고대분묘 20여만기/“손쉬운 돈벌이” 유혹… 일벌백계로 차단/눈감아준 공무원엔 종신형까지 선고 전국시대 분묘를 파헤치던 도굴범이 사형에 처해지는가 하면 이를 눈감아 준 공안관계자가 중형을 선고받는 등 중국정부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는 문화재 도굴을 막기 위해 극약처방에 나섰다. 중국 최고인민법원은 25일 산서성과 하북성에서 각각 도굴범 12명에 대해 전격적으로 사형을 집행했다고 26일 인민일보 등을 통해 발표했다. 또 유가탐 최고인민법원 부원장은 이날 이례적으로 기자설명회를 자청,『호북성에서 분묘를 도굴,안치돼 있던 전국시대 여인 시체를 끄집어내다 손상을 입힌 곽효평 등 귀중 유물을 도굴해 거액의 불법이익을 챙긴 산서성과 하북성의 도굴범 12명에 대해 각각 사형을 집행했으며 관련자들은 종신형 등에 처했다』고 공개했다. 유 부원장은 『움츠러들던 문화재 도굴 범죄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와 함께 도굴을 눈감아 준 산서성 휘마시 공안국 과장과 파출소장 등은 5∼8년형에,시 서기와시 공안부국장 등은 상급자의 지도책임 부실 등과 관련해 직무유기죄를 적용,2년형에 처했다고 밝혔다. 이같이 중국정부가 이례적으로 도굴범을 사형에 처하고 이를 공개한 것은 직접적으로는 강력한 처벌을 통해 최근 부쩍 극성을 부리고 있는 도굴을 막아보겠다는 의도다.그러나 내면에는 갈수록 해이해지고 있는 사회기강을 일벌백계를 통해 바로 잡아보겠다는 의도도 배어 있다. 개혁·개방의 심화에 따라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는 돈벌이 열풍을 억제할 수 있는 방법은 강력한 오직 처벌 밖에 없다는 정부의 고민이 숨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사형당한 도굴범중에는 부업삼아 한건하다 유물을 목숨과 바꾼 경우도 있고 판매액도 수만위안(수백만원상당)에서 70만위안(7천만원)정도에 불과하다.도시근로자의 일년 월급이 6천위안을 넘지 못하는 처지에서 보면 결코 만만한 액수는 아니지만 보다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도굴범들은 여전히 단속의 손을 피하고 있음은 이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중국 문물국의 한 통계에 따르면 개혁·개방 이후 훼손된 고대 분묘는20여만기.도굴사건도 13만여건을 넘어서고 있다.사정당국은 도굴을 민족적 자존심을 훼손하는 범죄로 규정하고 개혁·개방의 대표적인 부작용을 처리하는 차원에서 강력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그러나 「한건만 하면 10년은 편히 지낸다」는 생각이 적잖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실정에서 또 돈이 모든 것의 척도가 돼 가고 있는 사회풍토 아래서 정부의 강력대응이 얼마나 오랫동안 약효를 발휘할는지는 두고 봐야 할 것같다.
  • 권총탈취범 승용차 수배/광주/출동경관 피습… 이틀째 의식 불명

    【광주=김병철 기자】 3일 상오 5시 쯤 경기도 광주군 중부면 산성리 산성로터리 앞길에서 광주경찰서 중부파출소 소속 조항용(39)경장이 절도신고 전화를 받고 나갔다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 3명에게 야구방망이 등으로 온몸을 맞아 중상을 입고 공포탄 2발이 장전된 38구경 권총과 신분증,10만원권 자기앞수표 10장 등 1백만원을 빼앗겼다. 조경장은 피습된뒤 도로변에 쓰러져 있다 승용차를 타고 지나가던 50대 남자에 의해 발견돼 성남 중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서울 가락동 경찰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그러나 이날 상오 4시55분쯤 파출소에서 5㎞ 떨어진 H휴게소 주인 김모씨(40·여)로부터 『20대 남자가 휴게소앞에 설치된 자판기에서 동전을 털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조경장 단독으로 현장에 보냈으며 50대 남자도 조사하지 않고 그냥 돌려 보내 초동수사의 허점을 드러냈다. 한편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범인들이 타고 달아난 경기2느 67XX호 흰색 승용차를 수배하는 한편 경기지역 자판기 절도 전과범 1백53명과 남한산성 아베크족 상대 전문털이범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1백80m떨어진 아리리오 식당 주차장앞에서 조 경장의 수첩과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회색 야구방망이 1개를 발견,정밀감식을 의뢰했으며 조 경장이 빼앗긴 수표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범인들이 조 경장의 신분증과 권총을 이용,경찰관을 가장한 제2의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