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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 등 신도시 파출소 43곳 신설

    ◎치안수요 적은 100여곳은 통폐합 경찰청은 7일 인구가 3만명 이상으로 늘어 치안수요가 급증한 경기도 일산 등 신도시지역에 파출소 43개를 신설키로 하는 한편 치안수요가 적은 전국의 파출소 100여개를 통폐합하고 통폐합 지역중 필수지역에는 출장소를 운영키로 했다. 경찰청은 통폐합 대상의 경우 일단 각 시·도 지역청별로 관할인구,면적,범죄율 등을 고려해 치안수요를 정밀분석한 뒤 이달중 최종 확정할 방침이나 최소한 103곳 이상이 될 전망이다.
  • 과로 경관 순직 잇따라

    부산 금정경찰서 회동파출소장 이상원 경사(55)가 7일 상오2시쯤 부산시 동래구 수안동 새동래 1차아파트 라동 207호 자택에서 과로로 숨졌다.또 이날 상오3시쯤엔 과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강원지방경찰청 경무과 장비계 소속 김창석 경사(46)가 뇌출혈로 숨졌다.
  • 「청량리 588」부근 파출소/여자경찰 2명 첫배치

    ◎중앙경찰학교 졸업 나흘된 신참들/윤락가 돌며 가출청소년 상담맡아 『아직 얼떨떨 합니다.어깨에 있는 순경 계급장이 무겁게만 느껴집니다』 『경찰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27일 서울 청량리경찰서 역전파출소에 첫 출근한 최은(25·전북대 지질학과졸),이상희(23·덕성여대 경영학과졸)순경의 첫마디다.중앙경찰학교를 졸업한지 나흘 만이다. 여경찰이 윤락가가 밀집된 일선파출소에 배치된 것은 처음이다. 최·이순경은 이날 이 지역의 지리를 익히기 위해 동료 남자 경찰관과 같이 순찰을 돌았다. 이들은 앞으로 속칭 「청량리 588」로 통하는 역전 주변 윤락가의 순찰과 가출청소년의 상담을 맡는다. 전주 출신인 최순경은 합기도 1단으로 지난 94년 대학을 졸업한 뒤 2년여 동안 학원강사를 하기도 했다.시청공무원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경찰을 지원했다.최순경은 『발령지가 윤락가를 끼고 있다는 말을 듣고 처음엔 긴장했다』며 『그러나 첫 순찰을 돌고 나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순경도 검도 초단.직업군인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경찰의 길에 들어섰다.『윤락가 여성들과 직접 대화를 하면서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싶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 6대도시 파출소 3교대 근무/내년부터

    ◎경찰관 2,512명 증원 배치 경찰청은 내년부터 서울과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전국 6대 도시 파출소의 인력을 대폭 증원,현재 2교대제에서 3교대 근무제로 전면개편한다고 17일 밝혔다. 증원된 경찰관 2천512명이 이들 도시의 1천165개 파출소에 추가배치된다. 경찰 관계자는 『올 1월부터 서울시내 70개 파출소를 대상으로 3교대 근무를 시범실시한 결과,대민 치안서비스 및 범죄예방 효과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 경찰·술집 여종업원 한밤 보트타다 참변/벼랑들이받아 9명 사상

    6일 상오 2시40분쯤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청평호에서 모터보트가 강변 벼랑을 들이받아 강남경찰서 신사파출소 배기수 경장(44) 등 3명이 숨지고 이민선씨(35·여·강남구 개포동) 등 6명이 크게 다쳤다. 숨진 사람은 배경장외 윤종호씨(37·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와 박영미씨(25·서울 모룸살롱 여종업원)이며 부상자들은 청평읍 영진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배경장과 윤씨 등이 서울 모 룸살롱 여종업원 4명과 함께 어둠속에서 보트를 타고 청평호 강변에 있는 윤씨 소유의 별장으로 가다가 일어났다.
  • 경찰 실탄오발 1명 중상/대구 폭력사건 출동… 말리던 시민 맞아

    ◎경찰서 허위·지연 보고 【대구=황경근 기자】 지난 23일 하오 10시35분쯤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내 휴게소에서 달서경찰서 성당파출소 소속 김수길 경장(38)이 폭력사건 현장에 출동했다 시비를 벌이던 해병모부대 소속 최모 일병(19)으로 부터 구타를 당하다 권총 1발을 발사,이를 말리던 경비용역회사 직원 김수국씨(25)가 팔꿈치에 관통상을 입었다. 김경장은 『가해자들로부터 폭행당해 넘어져 깔린 상태에서 공포탄을 쏜다는 것이 실탄이 발사됐다』고 말했다. 달서경찰서는 최일병을 군수사기관에 넘기고 함께 있던 최씨의 형 석태씨(21)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한편 성당파출소는 김경장이 쏜 실탄을 공포탄으로 경찰서에 허위·지연 보고,사건을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 “선생님 등 잔소리 듣기 싫다”(조약돌)

    ◎초등생 5명 집단가출 소동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5명이 『부산에 내려가 3년동안 놀다오겠다』며 집단 가출,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 한바탕 소동. 서울 마포구 S초등학교 6년 이모군(13) 등 같은반 남학생 5명은 21일 낮 12시쯤 학교 화장실 앞에서 『돈이 많이 있으니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내려가 놀다가 3년뒤에 올라오자』고 모의,수업이 끝난 뒤 옷가지 등을 챙겨 가출. 이들은 하오 5시45분 부산행 무궁화호열차에 탑승,하오 10시53분쯤 부산역에 도착했으나 미리 연락을 받고 대기중이던 부산역전파출소 직원들에 의해 붙잡혔다. 학교성적도 상위권이고 집안사정도 나쁘지 않은 이들은 현금7만원을 가지고 있었으며 경찰에서 『담임선생님과 어머니의 잔소리가 듣기 싫어 무작정 내려왔다』고 진술.〈이지운 기자〉
  • 정부조직 군살빼기 어떻게…(정책기류)

    ◎인위적 감축 반발 불보듯… 방법놓고 고심/농촌학교·파출소 통합 등 우선 검토될 듯 정부가 공무원조직을 슬림화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그 해법을 찾지 못해 고민중이다.제살 깎아내기 작업이기 때문이다. 공공부문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공직의 군살빼기 필요성에는 공직사회 내부에서도 이견이 없다.그러나 어디에서 군살을 빼내느냐는 방법론에서 막혀 있다. 공무원은 법적으로 신분이 보장돼 있다.따라서 인위적인 감축은 불가능하다.그럼에도 공무원사회의 비효율제거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모종의 실천계획이 은밀하게 추진되는 듯한 움직임도 읽혀진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발표한 공공부문 경쟁력의 실상과 제고방안」은 해법찾기에서 막힌 정부의 군살빼기작업에 새로운 추진력을 더해주고 있다.이 보고서는 정부조직을 정책의 입안부서와 집행부서로 구분,집행부서는 공기업화하거나 민간에 넘기자는 파격적인 의견을 담고 있다. 이 방안은 곧이어 발표된 정부의 「경쟁력 10%이상 높이기 방안」에서 구체화됐다. 사무보조원 등 단순기능인력과 현업관서 인력을 향후 4년간 1만여명 감축하겠다는 것이 바로 그것. 공무원의 인원감축은 공공부문 경쟁력향상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민간부문의 경쟁력향상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다.규제완화의 가장 강력한 실천방안이기 때문이다.그러나 공직사회의 반발 때문에 강력한 정부가 아니면 엄두를 내기 어렵다.공직자의 반발을 감당할 수 있는가가 군살빼기의 성패를 결정하는 관건이기 때문이다.문민정부가 또 하나의 난제를 향해 칼을 빼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원 등 정부일각에서는 혁명적인 방법을 동원하지 않고도 충분히 인력감축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보는 것 같다.철도청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철도청은 지난 상반기부터 경영개선 등을 위해 신규인력채용을 억제하고 퇴직자를 충원하지 않고 있다.여기에서 내년까지 2천여명의 인력감소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재경원은 철도청 이외의 다른 부처도 전산화·자동화가 진척돼 행정보조인력 등의 하위직 수요가 예전에 비해 줄어들었기 때문에 인력감축의 여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자연감소분에 대한 신규충원을 하지 않는 방식의 인력감축효과도 아울러 노리고 있다. 파출소통폐합도 거론된다.농촌은 관할구역은 넓지만 이농현상으로 인해 치안담당인구가 적고 범죄발생도 도시보다 적다.반면 대도시는 지역은 좁지만 치안수요는 많다. 인구가 적은 지역의 파출소를 통폐합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인력을 대도시 및 급격히 인구가 늘고 있는 수도권 신도시로 돌려 신규인력수요에 충당하면 훨씬 효율적이라는 게 재경원의 시각이다.현재 면단위지역에서 파출소가 한곳이상인 곳은 전국적으로 도서지역을 포함,50여곳에 이르고 있다.농촌지역의 파출소를 통폐합하면 도시로 배치전환을 해도 100여개의 파출소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선교육청 및 학교의 통폐합도 추진되고 있다. 시·군교육청 및 초·중등학교 역시 도·농간의 지역적 편차가 심하다.농촌은 관할구역은 넓지만 학생·학급수는 도시에 비해 훨씬 적다.농촌지역에는 한 학년에 한 학급도 안되는 학교가 상당수 있다.그러나 이들학교에는 학급수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교장·교감 등 장학사이상의 교육공무원이 배치돼 있다. 농촌지역의 시·군교육청과 벽지학교를 통폐합하면 그만큼 관리직 교육공무원의 수를 줄일 수 있다.특히 교감급을 학급에 배치,수업을 맡겨 신규교사채용을 줄이는 방안,벽지의 초등학교와 중등학교를 통합,교장을 한명만 두는 방안 등도 검토되고 있다.역시 신규채용이 억제된다. 지방노동청·지방중소기업청·지방환경청 등 중앙정부의 중간감독기관인 지방행정조직에 대해서도 통폐합을 통한 인원감축이 가능하다는 것이 재경원의 시각이다. 물론 관련부처는 난색을 표명한다.『현재도 치안인력이 부족하다.우리 동네에는 왜 파출소가 없느냐고 주민이 아우성이다』(경찰청),『정년을 앞둔 교장·교감을 어떻게 다시 교단으로 내모느냐.초등학교와 중등학교는 성격이 다르다』(교육부)… 정부는 올 연말쯤 정부부문의 인력감축 및 조직개편을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는다는 계획 아래 총무처 주관으로 11월 한달동안 실사작업에 들어간다.공직사회에 한차례진통을 몰아올 정부의 군살빼기작업의 귀추가 주목된다.〈임태순·오승호 기자〉
  •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관할 하농파출소

    ◎상주인구 없는 파출소 “이채”/유동인구는 15만… 가계·사무실외 주택없어/13명 직원 24시간 시장돌며 치안확보 최선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600」­여의도광장의 1.5배인 16만4천277평의 대지에 점포 및 사무실 1천500여곳,하루 유동인구 15만∼16만여명,하루 출입차량 5만2천여대,농축수산물거래량 하루 7천t에 70억원어치. 송파경찰서 가농파출소의 치안담당구역은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다.관내에 주민으로 등록된 상주인구가 단 한명도 없는 전국에서 유일한 파출소다.가게나 사무실 외에 주택은 한 채도 없는 탓이다. 하지만 2천500명의 중도매상과 2천700명의 소매상,그리고 종업원과 물품 수송인부 등 반상주인구 2만명에다 전국에서 모이는 소매상과 고객 등 13만∼14만명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다. 순찰지역을 말할때 「○○번지 ○호 ○통 ○반」이라는 말은 필요치 않다.모두가 한 지번이기 때문에 「○○청과 과실부 △△상회」하는 식이다. 직원은 다른 파출소수준인 13명.10개의 순찰코스를 24시간 2교대로 지그재그식으로 돌며 순찰활동을 편다. 이곳은 다른 파출소와 달리 밤보다는 낮에 더 할 일이 많다.밤에 나와 새벽에 물건을 거래하는 중도매상이 상오에 전부 귀가하기 때문에 낮시간에 좀도둑이 극성이다.게다가 몰래 차를 대놓고 과일이며 채소·어류·건어물·육류 등을 「싹쓸이」해가려는 「기업형 도둑」도 호시탐탐 기회를 엿본다. 파출소장 정문길 경위(54)는 『100% 상인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흉악범이나 강력사건 등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야금야금 남의 물건을 훔쳐가는 절도범을 막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태균 기자〉
  • 국민대서 북 찬양서적 대량 발견/경찰 출처파악 수사

    ◎서울·과천 주택가서도 김일성찬양전단 서울대와 서울 마포구 주택가에서 김일성 찬양전단 등 불온문건들이 잇따라 발견된데 이어 국민대에서도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불온서적 283권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학교 임상용 열람과장은 9일 낮 12시45분쯤 학교시설을 점검하던 중 교내 성곡도서관 지하 1층 학생 사물함 위에 불온서적들이 신문지에 덮여 쌓여있는 것을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52쪽짜리 책자에는 「다시 보는 북부조국」이라는 제목과 「이북거리 자료집」이라는 소제목이 붙어 있으며 발행인은 「자주 국민 제4기 조국통일위원회」로 돼 있다. 경찰은 책을 수거해 내용의 이적성 여부를 분석하는 한편 발행인이 조국통일위원회인 점을 중시,「한총련」산하 조국통일위원회와 관련이 있는지를 수사 중이다. 한편 국민대 총학생회는 『국민대 조국통일위원회는 지난해 해체됐으며,제4기는 93년도에 있던 조직』이라며 『당시에 배포되지 않았던 책자들이 뒤늦게 발견된 것으로 현 총학생회는 책자의 제작 및 배포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과천=조덕현 기자】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 서울대공원 부근 야산에서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의 불온 전단과 소책자 등 16점이 발견돼 경찰이 출처파악에 나섰다.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상오 2시20분쯤 부림파출소 박태진 순경이 순찰도중 문원동 야산과 주택가 주변에 떨어져 있는 소책자 「별빛」 8권과 김일성 사망 2주년을 기해 만든 것으로 보이는 불온 전단 8장을 발견,수거했다. 10쪽짜리 소책자에는 북한의 전자산업 등을 홍보하는 내용이 담겨있고 전단에는 「김일성 주석의 통일유혼을 기필코 이뤄내자」는 제목으로 북한을 찬양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 경쟁력 10% 높이기­정부방안 요약

    ◎국산기계 구매업체 상업차관 허용 □공공부문 ­병원·항만 등 최대한 민영화 ­핫코일값 월말께 8% 인하 ­발전소·공단개발 경쟁 입찰 ­경영평가 따라 상여금 차등 □기업경쟁력 항상노력 지원 ­대기업 임금인상 자제 유도 ­공단개발 종토세 감면 확대 ­화물차사업 등록제로 완화 ­기업 전파사용료 10% 인하 □기업의 경영혁신 유도 및 소비건전화 ­한계기업 정리… 전문화 유도 ­원가절감 하청업체 전가 규제 ­식당 과다한 음식제공 자제케 ­에너지값 단계인상 절약 유도 정부의 경쟁력 높이기 방안은 1년이내에 그 효과를 가시화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지난 「9·3 대책」의 후속조치로 나온 이번 대책에는 즉각적으로 약효를 볼 수 있는 처방전이 상당수 담겨있다. ▷공공부문◁ ◇정부 예산집행방식 개선=정부발주 건설공사에 턴키발주방식을 확대한다.중앙건설심의위원회 심의대상 공사중 현재 10% 수준만 턴키공사로 시행되고 있으나 이를 점진적으로 늘린다.민자유치대상사업은 원칙적으로 턴키입찰방식으로 시행. ◇인력과조직 감축=중간감독기관의 광역화 및 일선기관의 통합을 추진한다.지자체와의 합리적인 업무분담체계 구축(파출소 1백여개 통폐합 등).병원·항만시설운영 등 민영화가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민간에 넘긴다. ◇정부투자기관 경영혁신=정부투자기관이 공급하는 서비스와 물품가격을 최대한 인하(포철의 핫코일 내수판매가 10월말부터 8% 인하,한국통신의 국제·시외전화 요금인하 및 114 유료화 등 요금체계 조정).5개 권역별 국가산업단지 관리공단(한국수출·서부·중부·동남·남부)을 단일조직으로 개편,인원을 축소한다.공단보유 자산을 매각해 임대공단과 아파트형공장을 건설한다. 원자력발전소를 제외한 신규 발전소 건설시 한전과 민간기업간 경쟁입찰로 사업자 선정(민간기업은 발전소 건설·소유·운영을 맡고 생산전력은 한전이 판매).공단 개발시에도 토지공사·수자원공사·민간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하는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정부투자기관의 이사회제도를 개편해 고객·금융기관·업계·학계의 참여를 확대한다.우정사업 운영에 관한 특례법을 제정해 인력절감 및 적자개선을 유도한다.경영평가에 따라 소속기관별 또는 개인별로 상여금 차등 지급하고 연차별 경영합리화계획 수립·시행한다. ▷기업 경쟁력 향상노력 지원◁ ◇임금안정과 산업인력 수급 원활화=고임금을 선도하는 주요 대기업에 대해 임금인상자제를 유도한다.노동관계법은 노동시장 유연성면에서 경쟁국 수준을 감안해 개선한다.여성인력 활용촉진을 위해 10월부터 직장보육시설 설치비를 고용보험기금에서 연 3∼3.5%에 5년 상환조건으로 3억원이내에서 융자해준다. ◇기업 금융비용 10% 절감=금융기관의 생산성 10% 증대운동을 전개한다.보험회사의 보험계약자 대출원칙 폐지 등 금융상품 및 자산운용 등과 관련한 칸막이식 규제를 완화한다.수출선수금 한도를 확대(15%→20%)하고 수출용 원자재의 연지급 수입기간을 30일 늘린다.국산자본재를 일정비율 이상 구매하는 경우 대기업에도 상업차관을 허용하고 국제수지·통화·환율 등 거시경제여건을 감안해 선박금융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공장용지 부담완화=공단용지 가격을 평균 25%내린다.공단개발자가 부담하는 종합토지세 감면대상을 확대한다.공단내에 조성되는 도로·녹지·공원·주차장·운동장·상하수도·유원지 등 공공시설 확보율을 하향조정한다.장기 미분양 공장용지 가격을 인하(대불·북평국가산업단지의 미분양용지에 대해 5년 무이자 할부판매 실시 및 기분양된 용지에 대해서는 미납분에 대한 이자 면제,김천 구성지방산업단지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 분양가 30% 인하). 수도권 성장관리권역내 반도체·컴퓨터 등 첨단업종에 대해 공장증설 범위를 기존 공장면적의 25% 이내에서 50% 이내로 확대한다(대기업이 기존 공장부지내에서 첨단업종으로 전환하고자 할 경우에도 허용).도시지역의 입지규제를 완화하고 건축면적 200㎡로 제한돼 있는 근린생활시설내에 공장입주 허용규모를 상향 조정한다. ◇물류비 절감=화물자동차 운수사업을 면허제에서 등록제로 전환한다.화물운수업종을 현재 6개업종(노선·전국·특수·용달·일반구역·컨테이너일반)에서 3개 업종(개별·용달·종합)으로 단순화하고 운임신고제도도 없앤다. 올 12월 종합물류정보망 시범서비스를 거쳐 98년부터 이를 상용화해 현재 34%에 이르는 화물차 공차율을 축소한다.수송용 표준 팔레트 보급을 늘리고 물류시설·장비에 대한 물류표준마크제를 도입한다. 5대 권역별로 추진중인 물류기지 개발사업을 99년까지 완공한다. ◇실효성있는 규제개혁 추진=모든 규제는 원칙적으로 사전규제에서 사후규제로 바꾼다.지자체 및 관련협회 등에 위임·위탁된 규제사무는 연말까지 재검토해 원칙적으로 철폐한다. ◇기업 경쟁촉진 및 부담 완화=단체수의계약품목(289개)을 중소기업간 경쟁품목으로 점진 전환(97년도 단체수의계약 품목지정시 대상품목을 고시한 뒤 97년부터 적용).독과점적 시장구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분야를 선정해 진입장벽을 제거한다. ◇정보통신산업 육성=기업 전파사용료를 평균 10% 내리고 중소 소프트웨어 산업체에 대한 창업 및 기업활동 지원을 강화한다. ◇기술혁신과 창업 활성화 지원=대기업의 창업투자회사 지분의 소유제한(현행 20%)과 창투사의 전환사채 인수한도를 폐지한다.지방 창투사의 지방투자 의무비율도 없앤다.과학기술진흥기금을 재원으로 중소기업 대상 기술담보대출제도를 실시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 보유기술중 1∼2년내에 기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무상 양여한다.해외초빙 과학기술자(97년 130명)의 중소기업 파견을 확대한다. ▷기업의 경영혁신 유도 및 소비건전화◁ 백화점식 경영에서 탈피해 한계기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전문화를 유도한다.대기업이 원가절감 부담을 하청업체 등에 전가하는 행위를 막고 음식점의 과다한 음식제공을 억제토록 한다.유류·전기 등의 소비절약 유도를 위해 에너지가격을 단계적으로 올린다.〈임태순·오승호 기자〉
  • 무장공비 잔악한 만행에 치떨어/주민3명 살해당한 산골마을 스케치

    ◎주민들 졸지에 가족·이웃 잃고 통곡/“항거능력 없는 할머니까지 무참히 죽이다니…” 【평창=특별취재반】 마을주민 3명이 무장공비 잔당에게 무참히 살해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9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탑동리 마을주민들은 물론 많은 국민들은 무장공비들의 잔악한 만행에 치를 떨었다. 탑동리는 진부면에서 차편으로 20여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작은 산골마을.약초와 감자재배를 주업으로 순박하게 살아온 30여가구 100여명의 주민들은 졸지에 가족과 이웃을 잃고 통곡했다. 주민들은 지난 68년 방아다리 약수터와 가리재를 경계로 불과 7㎞쯤 떨어진 용평면 노동리 이승복군집에 들이닥쳤던 무장공비들의 만행을 상기하며 더욱 분노했다. 희생된 김용수씨(45)는 아직 장가도 못간 노총각으로 여름에는 인근 방아다리 약수터에서 잡일을 하고 가을이면 약초와 버섯을 채취해 살아왔고 정우교 할머니(69)는 대구에 살림낸 아들집에 가끔 들리며 고향에서 혼자 살아왔다. 또 함께 변을 당한 이영모씨(45)의 부인 문넙덕씨(46)는 『버섯과 약초를 부지런히캐 두아들을 대학까지 마치게 하겠다며 산을 오르다 변을 당했다』며 오열했다. ○…마을주민 장범진씨(54)는 숨진 이영모씨가 『남에게 한번도 해를 끼치지 않은 착한 심성을 가진 사람이었다』며 안타까워 했다. ○…정우교 할머니의 며느리 임은숙씨(26·대구시 중구 대봉동)는 시어머니의 사망소식을 듣고 『지난 3일 어머니가 친정인 진부면에 송이를 따러간다면서 집을 나섰다』며 『매년 9월초에는 친정에 묵으면서 송이를 채취해왔다』고 울먹였다. ○…피살소식이 전해지자 평창경찰서 진부파출소에는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려는 문의전화가 쇄도.홍천군 내면 자운리에 사는 윤영수씨(27)는 『바로 계방산 밑에 사는 부모가 걱정된다』며 진부파출소로 전화. 이밖에 원주·강릉 등 인근지역에 사는 주민들이나 이 곳을 연고지로 외부에 나가 있는 자식들은 혹시 숨진 사람이 부모가 아닌가 하는 문의전화로 업무가 마비될 정도. ○…주민들은 이날 상오9시쯤 군병력 200여명이 트럭으로 마을에 들어올 때까지만해도 전혀 상황을 몰랐으나 군의 통제가 심해지고 헬기가 병력을 낙하산으로 투입하며 대규모 작전을 펼치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전전긍긍하기도. ○…공비가 다시 출몰한 탑동리일대의 모든 길목에는 9일 군병력이 집중 배치돼 차량과 민간인 통행을 통제.군수색대는 이날 탑동리로 통하는 진부면 상진부리 마을 입구와 진부면 방아다리 약수터 입구에 병력을 집중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 ○…3명의 사체가 발견된 지역은 「1281고지」로 산세가 험하고 숲이 울창하며 특히 6·25직후 빨치산 잔당들이 상당수 은거한데다 울진·삼척지구 공비침투사건때도 주작전지역으로 아군과 교전이 치열했던 곳이다.
  •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순찰차·봉고 충돌 3명 중상

    【예산=이천렬 기자】 6일 하오 4시쯤 충남 예산군 오가면 신석리 임성중학교 앞길에서 예산에서 삽교쪽으로 가던 예산역전파출소 소속 충남1오 2267호 순찰차(운전자 이강길 순경·27)와 마주오던 충남5마 6273호 봉고승합차(운전자 정기석·24)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임평묵 순경(31)이 숨지고 순찰차 운전자 이순경과 승합차 운전자 정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다.
  • 112대역 「시테크 벨」 인기

    ◎범죄발생때 누르면 3분내 경찰관 도착/가정­서비스사­파출소 연결…“ 만점 치안” 「월 1만원이면 범죄 예방 OK」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의 「주식회사 시테크」는 자체 개발한 첨단 방범시스템을 통해 112 범죄신고를 대신해 주고 있다. 집이나 사무실에 강도가 침입하거나 불이 나는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가입자는 집안에 설치된 비상벨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24시간 가동하는 시테크 중앙관제실에 신호가 접수되는 즉시 가입자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경찰서 상황실로 연락된다.이어 관할 파출소에 지령이 하달되고 3분 안에 경찰이 도착한다. 실수로 비상벨을 눌렀을 경우에 대비,신호가 접수되면 가입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상유무를 확인한다.대답이 없거나 가입자가 미리 정한 암호를 말하고 끊으면 「위급상황」으로 인정,바로 경찰에 연락한다.범죄신고를 접수한 뒤 확인절차를 거치므로 경찰에 접수되는 허위 112신고를 막을 수 있는 장점도 지녔다. 현재 시테크 사에 가입한 인원은 전국적으로 3천여명.가입신청을 받은 지 두달밖에 되지 않은점을 감안하면 인기가 폭발적이다. 권희혁씨(25·상업·경기도 의정부시 산곡동)는 『집 주변 상가가 철시하면 인적이 드물어 불안했으나 이 회사의 비상벨을 설치하고 나니 경찰이 24시간 보호해 준다는 생각에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안병훈 시테크 사 대표는 『날로 흉포화하는 범죄 예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입자가 좀더 많아지면 월 납부액을 단계적으로 낮춰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강충식 기자〉
  • 파란색 깜박이/조윤애 고대 안암병원 안과과장(굄돌)

    웬일인지 출근이 늦은 닥터 김의 눈이 벌겋게 충혈되어 있었다.오늘 새벽3시경 응급수술후 귀가하다 접촉사고를 내었단다.신호등 네거리에서 파란불을 보고 직진을 하다 달려오던 좌회전차에 피할 틈 없이 충돌했고 상대편 차의 승객이 다쳐 병원이니 파출소니 오가며 밤을 꼬박 새웠다.다행히 찰과상뿐이라 한숨 놓았다고 했다. 『글쎄 파란불이길래 출발했더니 그게 아니더라구요.왜 요즘 노랑색 깜박이 등을 파랑색으로 바꿔들 달고 다니잖아요.그거였어요』 피곤한 터에 길 건너편 차의 깜박이를 그만 직진신호로 착각하고 빨간 불에 건넌 것이다. 언제부턴가 파란색 깜박이등을 단 차가 생겼다.노랑에 비해 색 달라 예뻐 보이는지 남보다 튀고 싶은 건지 요즘은 제법 많아졌다. 만국공통의 교통신호는 빨강과 노랑이 멈춤의 표시고 파란색만 진행이다.점멸하는 빨강과 노랑신호는 위험에 대한 강력한 주의와 멈춤의 경고다.신호의 기본을 무시하고 좌·우회전 노란깜박이 대신 사용되는 파란깜박이는 진행의미의 파란신호등으로 혼동을 일으키게 할 소지가 다분히 있다.차안에서 볼 때 차의 깜박이등과 파란신호 등 사이의 거리는 시각적으로 큰 차이가 없어 오히려 깜박거리는 파란깜박이 등을 직진신호로 착각하여 큰 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피곤하거나 오래 운전할 때,어두운 밤에는 더욱 그러하다. 지금은 많은 색각이상자도 밝은 신호등을 구별할 수 있으면 운전이 허용된다.이들에게 또렷한 색상이 필수적일 뿐 아니라 혼동의 우려가 있는 여러 색의 사용은 금물이다.신호등이 빨리 눈에 잘 띄고 혼란스럽지 않으면 교통도 원활해지고 사고도 줄일 수 있다.달갑잖은 교통사고사망률 4위의 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다.나만이 아닌 남과 함께 하는 사회임을 자각하고 기존의 교통질서를 교란시키는 행위는 삼가야 하지 않을까.
  • 부토 총리 남동생 피살/부토와 정적관계/검문 경찰 총맞아

    【카라치 AFP AP 연합】 베나지르 부토 파키스탄총리와 정적관계에 있는 남동생 무르타자 부토(42)가 20일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다 추종자 6명과 함께 숨졌다고 경찰등 관계자들이 밝혔다. 집권 파키스탄인민당(PPP)에서 반 부토 총리계 파벌을 이끌고 있는 무르타자는 이날밤 카라치의 자택인근에서 추종자들과 차를 타고 지나던중 경찰의 검문에 불응,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목과 가슴 등에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나 수시간만에 숨졌다. 파키스탄 정가를 이끌어온 명문 부토 가문과 정치권의 주도권을 놓고 부토 총리와 등을 돌리고 정적 관계에 있던 무르타자는 앞서 한 추종자가 경찰에 연행된 것과 관련,파출소 2곳을 습격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였다.
  • 공비 수색 군경에 각계 격려 잇따라

    ◎빵·음료수 등 위문품·성금 속속 답지 21일로 나흘째 무장공비 색출작전이 펼쳐지고 있는 강릉 현지에는 무장공비가 처음 발견된 지난 18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군·경과 지역주민에게 전해달라는 위문품이 답지하고 있다. 위문품은 빵·라면·우유·음료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김밥을 만들어온 부녀회원들,과수원에서 딴 배나 집에서 직접 만든 도넛을 갖고 찾아온 시민 등 온정을 전하는 손길은 각양각색이다. 21일 현재 답지된 위문품은 24건 9백70여만원어치다. 지난 18일 날이 밝기가 무섭게 인근의 주문진읍개발위원회와 구정면 부녀회,임당동 새마을운동협의회 등 7개 기관이 위문품을 들고 수색작전에 동원된 군·경을 찾았다. 이어 주문진읍 부녀소방대원 10여명이 50만원어치의 빵과 음료수를 전했으며 왕산면 이장단도 고단파출소에 빵과 우유 2백여개를 가져왔다.또 산성우2리 주민도 위문금 50만원을 모아 인근 군부대에 전달했고 강릉농협시지부도 3백만원어치의 빵과 우유를 공군 18비행단 장병에게 전했다. 그런가 하면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의 구멍가게 주인 심상용씨(59)는 라면 3박스를,과수원을 하는 장옥분씨(54·여·구정면 어단리)는 추석제수품으로 팔려고 딴 배 3상자를 군부대에 전달했다. 강릉시 포남2동 부녀회 회원은 18일부터 나흘째 저녁마다 1백20명분의 김밥을 말아 나르고 있다.옥천동의 홍완표씨는 35만원을 주고 산 앰프를 무장공비투항방송에 써달라고 옥천기동대에 기증했다. 최운철씨(59·성산면 금산2리)는 인근 야산의 군 수색대에 음료수 4박스를 직접 날라다 주기도 했다.
  • “강릉선 헌 청바지 입지마라”/허름한 행색 공비로 오인 십상

    『강릉에서는 허름한 청바지에 T셔츠를 입지 맙시다』 전시를 방불케 하는 무장공비 수색작전이 진행되고 있는 강릉시 일원에는 시민들 사이에 옷차림에 대한 주의가 내려졌다.공비들의 전형적인 침투 복장인 청바지와 반팔 T셔츠를 입어 괜한 오해를 받지 말자는 것.이같은 옷차림에 덥수룩한 행색으로 돌아다니다가는 공비로 몰리기 십상이다. 20일 상오 11시30분쯤 강릉경찰서 강동파출소에는 『잠수함이 좌초된 해안 근처에서 청바지와 반팔 T셔츠를 입은 수상한 20대 남자가 시내버스 타는 곳을 묻더니 버스를 타고 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그러나 경찰이 추격에 나서 동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찾아낸 남자는 경남 거제에서 좌초된 잠수함을 구경하러 온 김모씨(23·무직).김씨는 청바지와 T셔츠 차림에다 군용 가방까지 둘러메 공비로 몰린 것이다.행색도 전날 강릉에 왔다가 야간 통행금지에 걸려 귀가하지 못한 탓에 덥수룩했다.영락없는 공비 잔당으로 오해를 받을 만했다. 요즘 강릉시내에서 꾀죄죄한 모습을 한 채 외부로 나가는 길을 묻거나 상점을 찾다가는 일단 시내로 스며든 공비로 의심을 받는다.군·경이 성공적인 수색을 위해 시민들의 신고를 지속적으로 당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 사살공비 셔츠엔 머루·다래 가득/무장공비 침투­수색현장 표정

    ◎청바지 차림 맨발에 국산운동화/군당국 작전속 초등학교 운동회 전국민을 불안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던 북한 무장 잠수함의 강릉 해안침투사건은 사건발생 이틀째인 19일 하오 추정 침투공비 20명가운데 19명이 사살 또는 생포됐다.군·경은 달아난 1명을 추적하기 위해 포위망을 죄는 한편 잔존공비가 더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상오 10시 20분쯤 강릉시 강동면 언별1리 단경골 독가촌 건너편 4백m 계곡에서 사살된 무장공비 3명은 흙이 씻겨나가 뿌리가 드러난 나무등걸에 피범벅이 된채 2명은 하늘을 보고 있었고 1명은 엎드린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청바지 차림에 맨발로 국산 운동화를 신고 있었으며 2명은 공군점퍼를,다른 한 명은 만화그림이 그려진 쥐색 긴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발밑에는 아군이 쏜 총탄에 맞아 파손된 소련제 권총이 권총 탄피 15개가량과 함께 놓여 있었고 실탄 1백여발도 함께 발견됐다. ○…군은 단경골 계곡에서 공비들이 사살될 당시 아침을 먹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었던 것으로추정.이들이 입고있던 망사러닝셔츠에는 도주하던중 채취한 머루와 다래가 가득 담겨 있어 이들이 굶주려 있었음을 반증하기도. ○…군 당국은 이날 하오 한때 『하오 4시26분쯤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분수골 부근에서 공비 1명을 붙잡았다』고 발표했으나 1시간여만에 정정하는 소동. 군·경과 보도진들은 생포공비 이광수의 말대로 잠입공비가 20명일 경우,전원 일망타진된 것 아니냐며 흥분했으나 4시10분쯤 「생포 공비」는 사살된 것으로 최종확인. ○…공비들이 속속 사살되거나 생포되면서 이들이 잠수함을 빠져나와 크게 두 패로 나뉘어 도주했던 것같다는 관측. 군 관계자는 『18일 청학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11명과 이날 망덕봉,칠성산에서 사살된 6명 등 모두 17명은 괘방산을 거쳐 오대산,설악산 쪽으로 태백산맥을 타기 위해 내륙방향으로 도주했고 18일 붙잡힌 이광수와 괘일재에서 사살된 무장공비는 해안선을 따라 남으로 도주하려 했던 것 같다』고 분석. ○…북한 잠수함이 좌초된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해안과 인근 파출소 주위 마을은 도주한 무장공비 대부분이 사살되는 등 군당국의 작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평상시와 다름없는 평화로운 분위기. 특히 이날 공비 3명이 사살된 단경골 밑에 있는 강동초등학교에서는 가을운동회가 예정대로 진행되기도. ○…해군은 좌초된 잠수함이 떠있는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 대동마을 앞 해안에 함정 5∼6척을 동원,부근 해상을 경계하는 가운데 상오8시부터 잠수함 예인작업에 들어갔으나 작업의 어려움때문에 본격적인 예인작업은 20일에나 시작될 전망.
  • “새벽 고속도변 젊은이들 수상”/첫 신고 택시기사 이진규씨

    ◎“돌고래 모양 선체 점수함 직감” 18일 새벽 안인리 앞바다에서 북한 잠수함을 발견,경찰에 신고한 이진규씨(36·강릉 대종운수 택시기사)는 『고속도로변에 앉아 있는 젊은이들을 수상히 여기고 확인한 결과 잠수함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북한 잠수함은 어떻게 발견했나. ▲이날 새벽 강릉에서 손님을 태우고 동해로 가는 중 고속도로 옆에 앉아 있는 짧은 머리의 젊은이들을 보았다.택시를 몰고 동해로 가는 동안 이들의 행동이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손님을 내려주고 강릉으로 돌아오는 길에 젊은이들을 다시 발견,해안도로를 내려가 잠수함을 발견했다. ­잠수함을 발견한 시간은. ▲이들을 발견한 시간은 0시20분쯤이고 잠수함 발견시간은 새벽 1시20분쯤으로 생각된다. ­젊은이들의 복장과 인상착의는. ▲얼굴은 마른 편이었으며 스포츠형 머리에 복장은 상·하 모두 군복 같은 것을 입고 고속도로 인근 동광주유소 옆에서 마주보고 앉아 있었다.나중에 생각해보니 길 건너편에 3∼4명이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해안에서 발견한 잠수함은 어떤 형태였나. ▲돌고래처럼 생긴 것이 수면에 드러나 잠수함이라는 것을 바로 직감할 수 있었다.수면 위로 드러난 잠수함에는 불빛이 새어나오고 있었고 사람의 작은 말소리와 망치로 배를 치는 소리도 들은 것 같다.그러나 우리 어선은 아니고 군사용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인근 파출소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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