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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깊어가는 가을, 축제로 물든 강원

    깊어가는 가을, 축제로 물든 강원

    강원 곳곳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축제들이 연이어 열린다. 제철을 맞은 농특산물과 꽃, 커피, 댄싱 등 다양한 테마로 펼쳐져 취향에 맞게 골라 가는 재미까지 쏠쏠하다. 정선아리랑제가 2일 공설운동장, 아리랑시장, 아라리촌에서 개막했다. ‘다시찾고 싶은 정선! 국민고향 정선!’을 주제로 한 정선아리랑제는 오는 5일까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한민국 대축제, A-POP 댄스대회, 전국 아리랑 경창대회, 아리랑 노래자랑, 실버 합창대회 등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짚풀공예, 전통혼인, 토기만들기, 누룩만들기, 한복입기 등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아리랑퍼레이드는 3일 오전 10시 30분 정선읍행정복지센터와 정선파출소 구간에서 열린다. 횡성 한우축제도 2일 섬강 둔치에서 문을 열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한우축제는 횡성지역 3개 축산단체가 내놓은 한우를 구매해 바로 구워 먹는 구이터를 역대 최대인 2000석 규모로 조성했다. 3~6일 홍천 토리숲에서는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열린다. 축제장을 찾으면 홍천산 6년근 인삼과 홍천 한우브랜드 늘푸름한우를 맛볼 수 있다. 1만원 한우 잡뼈 담기, 수삼 물김치 담그기, 인삼 경매 등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명품 인삼과 한우의 가치를 다시 한번 알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인삼·한우축제와 같은 기간 양양 남대천 둔치에서는 송이·연어축제가 펼쳐진다. 남대천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환영하는 메시지를 담은 빛조각 전시, 송이·연어 요리 시식, 불꽃놀이, 축하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4일에는 속초 설악문화제, 원주 댄싱카니발, 홍천 코스모스축제가 일제히 개막한다. 강릉 커피축제는 24~27일 강릉커피거리를 비롯한 시내 곳곳에서 열린다. ‘커피, 바다와 다시 만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커피축제는 강릉시와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다.
  • 거리 배회하던 20대 엄마와 생후 40일된 아기, 경찰이 보호조치

    거리 배회하던 20대 엄마와 생후 40일된 아기, 경찰이 보호조치

    산후우울증으로 아이 안고 거리 돌아다녀 산후우울증으로 생후 40일 된 신생아를 안고 거리를 배회 중이던 20대 여성 A씨가 경찰의 도움을 받아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달 19일 새벽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파출소에 데리고 와 아이에겐 분유를 먹이는 등 보호조치를 취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A씨는 아이를 안고 길거리에서 혼잣말로 횡설수설하고 있었다. “내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다” 등의 이야기를 하던 A씨는 산후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와 아이를 파출소로 데려왔고, 탈수 증세를 보이는 아이를 위해 인근 산후조리원의 도움을 받아 분유 등을 가져와 아이에게 먹였다. 경찰의 보호를 받던 A씨와 아이는 연락받고 온 가족에게 무사히 인계됐다.
  • 약 먹고 기도 막힌 시민…‘하임리히법’ 극적 구조한 경찰

    약 먹고 기도 막힌 시민…‘하임리히법’ 극적 구조한 경찰

    기도가 막혀 호흡 곤란이 와 쓰러져 있는 한 시민을 목격한 경찰이 ‘하임리히법’으로 응급 구조한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3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시흥경찰서 능곡파출소 앞에 50대 남성 A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 당시 파출소에 근무 중이던 장경주(33) 경사와 이주성(43) 경감이 A씨가 쓰러져 있는 모습을 봤고, 이물질이 기도를 막은 것을 의심한 이 경감이 몇분간 하임리히법을 진행해 구토를 유도, 기도를 일부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두 경찰관은 병원 이송을 위해 119신고를 했으나 상황이 위급하다고 판단해 인근 병원 응급실까지 순찰차로 A씨를 직접 이송했다. 경찰관의 도움으로 제때 병원 치료를 받은 A씨는 현재 완전히 회복한 상태다. A씨는 “병원에서 10분만 늦었으면 죽었을 거라고 빨리 와서 천만 다행이라고 들었다”며 경찰관에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A씨는 항생제 약을 먹은 뒤 알레르기 반응으로 호흡 곤란이 오자 119 구급대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A씨가 있는 위치까지 도착하는 데 20분가량이 걸린다는 119 말에 A씨는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근처에 있는 능곡파출소로 황급히 들어갔고, 결국 쓰러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감은 “목을 부여잡고 숨이 안 쉬어진다는 대상자의 말을 듣고, 최근 교육 때 받았던 ‘하임리히법’이 생각이 나, 몸이 먼저 반응했던 것 같다”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는 생각에 그저 뿌듯하다”고 전했다.
  • 양산서 건널목 건너던 40대, 우회전하던 차량에 치여 숨져

    양산서 건널목 건너던 40대, 우회전하던 차량에 치여 숨져

    경남 양산시 한 교차로 건널목에서 40대 보행자가 우회전하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25일 낮 12시 25분쯤 평산동 한 교차로에서 평산파출소 방면으로 우회전하던 K5 승용차가 신호에 맞춰 건널목을 건너던 40대 여성 A씨를 치고, 인근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K5 차량을 운전한 60대 운전자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헷갈려 밟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와 보행자 보호 의무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미안해, 많이 아프지”… 제주 해안 헤매던 푸른바다거북 구조

    “미안해, 많이 아프지”… 제주 해안 헤매던 푸른바다거북 구조

    제주바다에서 폐어구로 추정되는 물체에 의해 왼쪽 어깨가 깊게 패여 상처 난 거북이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5일 오전 7시 15분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방파제 앞에 거북이 그물에 걸려 빠져나가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아 해당 거북이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제주파출소가 현장 확인 결과 거북의 등껍질 모양이 그물과 유사해 걸린 것으로 오인 신고했으나, 아쿠아플라넷 측에 거북이 확인을 한 결과 해당 거북이는 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으로 스스로 잠수가 잘되지 않아 건강상에 이상이 있어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 그대로 바다로 돌려보내면 해안 쪽으로 좌초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는 의견에 따라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제주파출소는 아쿠아플라넷 직원이 도착할 때까지 안전한 장소에서 거북이를 보호하다 오전 10시경 아쿠아플라넷 직원에게 인계했다. 아쿠아플라넷 관계자는 “상처가 깊게 패여 있어 제주도 인근에서 다친 것으로 추정된다”며 “잠수도 제대로 못해 힘없이 해안가를 헤매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안타까워했다. 해당 푸른바다거북의 활력 상태가 좋지 않아 보여 제주 아쿠아플라넷에서 보호 및 전문 수의사의 정밀 검사를 통해 최종 방류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 “저를 살려준 경찰관님 감사합니다”… 한라산서 30분간 둘러 업고 하산한 경찰

    “저를 살려준 경찰관님 감사합니다”… 한라산서 30분간 둘러 업고 하산한 경찰

    휴일 한라산 등반을 하다 건강 상태가 악화한 30대 관광객이 경찰의 응급조치로 위기를 넘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제주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대정파출소 소속 마라도치안센터에서 근무하는 김주업 경위는 지난 13일 오전 11시쯤 휴일을 맞아 한라산을 등반하던 중 백록담 정상 부근에서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3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여름 한라산 절경을 보고 싶어 혼자 여행에 나섰다는 관광객인 A씨는 “홀로 한라산을 등반하다 정상을 10분 여 남긴 시점에서 폭염에 탈진했다”며 “갑자기 어지럽고 졸려 계단에서 졸고 있었다”고 전했다. A씨는 다른 등반객 신고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사이 심한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에 이어 과호흡과 손발 저림, 극심한 추위를 느끼는 등 상태가 악화하는 상황이었다. 때마침 비번에 산행 중이던 김 경위는 혹시라도 입이 마를까 수건에 물을 적셔 입에 올려주고 즉시 가지고 있던 식염 포도당을 A씨에게 먹게 하고, 30분 넘게 손발을 주무르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응급조치했다. 또 비상용 은박 담요를 덮어 주며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더욱이 김 경위는 119구조대 요청으로 삼각봉 대피소 인근 헬기 착륙장까지 약 30분간 A씨를 둘러업고 하산했다. 다행히 119구조대에 인계했을 때 이 여성은 체온이 조금 올라 안정을 되찾은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죽을 고비를 넘긴 후 지난 17일 제주경찰청 홈페이지 ‘칭찬 한마디’에 감사인사와 함께 조만간 다시 찾아 인사하겠다고 전했다. A씨는 가벼운 신체 접촉도 꺼리는 요즘 세태에 오로지 안전을 위해 힘써준 경찰관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했다. A씨는 “119구급대원은 당시 제게 ‘심정지 전 증상이었고, 정말 천운이었다’고 말해줬다”며 “살면서 여러 우여곡절이 많아 사람에 대한 회의감과 불신이 가득했던 저에게 다시 한번 삶의 기회를 주시고 경찰에 대한 믿음과 존경심을 갖게 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 홀로 한라산 오르던 女, 탈진해 정신 잃어…‘비번’ 경찰관이 살렸다

    홀로 한라산 오르던 女, 탈진해 정신 잃어…‘비번’ 경찰관이 살렸다

    비번을 맞아 제주 한라산을 등산하던 경찰관이 탈진해 정신을 잃은 여성 등산객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대정파출소 마라도치안센터 소속 김주업(44) 경위는 지난 13일 근무가 없는 비번을 맞아 한라산을 찾았다. 오전 11시쯤 백록담 정상 부근에 거의 다다른 김 경위는 쓰러져 있는 등산객 A(30대·여)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홀로 한라산을 등반하다 폭염에 탈진해 30분 이상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계단에 앉아서 졸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다른 등반객 신고로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사이 심한 어지러움과 구토 증상에 이어 과호흡과 손발 저림, 극심한 추위를 느끼는 등 상태가 악화하는 상황이었다. 김 경위는 즉시 가지고 있던 식염 포도당을 A씨에게 먹게 하고, 손발을 주무르며 의식을 잃지 않도록 응급조치했다. 또 비상용 은박 담요를 덮어 주며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이후 소방당국으로부터 헬기가 삼각봉대피소로 가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김 경위는 A씨를 업고 헬기장까지 약 30분간 하산했다. 다행히 119구조대에 인계했을 때 A씨는 체온이 조금 올라 안정을 되찾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경위의 이 같은 선행은 A씨가 지난 17일 제주경찰청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A씨는 “혼자 산행을 시작하고 정상을 10분 남긴 시점에 갑자기 어지럽고 잠이 들었다. 심한 어지럼증과 구토 증상도 나타났다”며 “과호흡과 함께 극심한 추위에 몸을 떨며 일어날 수조차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때마침 산행 중이던 김 경위님이 절 보시고선 바로 응급조치를 해주셨다”며 “의식이 반 이상 없어진 저를 어깨에 둘러업고 구급헬기 선착장까지 내려가면서 저의 체온을 올려주시려 노력하셨다”고 전했다. A씨는 “119구급대원은 당시 제게 ‘심정지 전 증상이었고, 정말 천운이었다’고 말해줬다”며 “살면서 여러 우여곡절이 많아 사람에 대한 회의감과 불신이 가득했던 저에게 다시 한번 삶의 기회를 주시고 경찰에 대한 믿음과 존경심을 갖게 해줘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 경위는 “그 당시에는 제복 입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렇게 했을 것 같다”며 “별다른 생각 없이 본능적으로 행동했던 것 같다. 팔을 다쳐 수술을 하고 재활 중인 상황인데, 당시 너무 급박하다 보니 아픈 것도 몰랐다”고 말했다.
  •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 난동…‘막무가내’ 20대 실형

    순찰차에 소변보고 속옷 차림 난동…‘막무가내’ 20대 실형

    경찰 순찰차에 소변을 보고 지구대 앞에서 속옷 차림으로 난동을 부리는 등 막무가내 행동을 일삼은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4단독(부장 정인영)은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과 벌금 30만원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2022년 9월 아침 서울 용산구 이태원 도로에 주차된 순찰차 문짝에 소변을 봤다. 이 일로 파출소로 연행되자 경찰관에게 욕설하며 난동을 부렸다. 이틀 뒤 술에 취해 해당 파출소에 들어가려다 경찰관들에게 제지당한 그는 옷을 벗고 팬티만 입은 채로 출입문을 밀면서 20분가량 소란을 피웠다. A씨는 또 길에 주차된 애먼 차량에 침을 뱉거나 파손하려고 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무릎으로 차 폭행했다. 주점에 들어가 유리잔을 깨며 영업을 방해하고 다른 손님 옷을 가위로 자르기도 했다. 아버지를 찾아가 욕설하면서 흉기로 위협한 일도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3개월 동안 총 10회에 범행을 저지르고, 공무집행방해죄로 집행유예 기간에 또 경찰관을 폭행했다”며 “다만 양극성 정신질환이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 목포해경, 공소시효 만료 열흘 앞둔 사기범 검거

    목포해경, 공소시효 만료 열흘 앞둔 사기범 검거

    목포해양경찰서가 사기 혐의로 A급 지명수배된 40대 남성 A씨를 공소시효 만료 10일을 앞두고 검거했다. 목포해경 북항파출소는 지난 15일 오전 전남 신안군 용출도 인근 해상을 순찰하던 중 항로상 정박 중인 암태선적 연안자망 B호(9.77톤)에 대해 안전계도 차 검문 검색을 했다. 해경은 해당 선박에 올라가 승선원 명부를 살피던 중 A씨가 선원명부에 등재되지 않은 것을 알고, 신분을 조회해 지명수배자임을 확인한 후 즉시 체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2019년 9월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지인으로부터 경제적 능력이 없음에도 5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그동안 자신의 명의로 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고, 선원으로 일하며 도피 생활을 이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공소시효 만료 10일 전 검거돼 현장에서 구속영장이 집행돼 체포됐으며, 같은 날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으로 신병이 인계됐다. 해경 관계자는 “법망을 피해 도피하던 지명수배자를 공소시효 만료 직전 검거하게 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하고 빈틈없는 해상 단속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거제 프리다이버 9명 표류 사고, 안전 규정 일부 위반

    거제 프리다이버 9명 표류 사고, 안전 규정 일부 위반

    지난 8일 경남 거제 앞바다에서 레저 활동으로 프리다이빙을 하다 실종된 남녀 9명이 2시간여 만에 구조된 사고는 안전 규정을 일부 지키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통영해양경찰서는 이 사고 가장 큰 원인으로 사고 당시 수중 체험(프리다이빙) 현장에 있어야 할 비상 구조선이 없었던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안사고예방법을 보면, 프리다이빙 같은 수중 체험을 할 때 체험활동 참가자 모두 탈 수 있는 규모 비상 구조선이 현장에 대기해야 한다. 별도 비상 구조선이 없으면 활동자들이 탑승한 배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사고에서는 프리다이빙 동호회원인 9명을 수중 체험 현장에 내려준 선박이 배에 이상이 생겨 수리가 필요하다며 귀항해 비상 구조선 역할을 할 선박이 없었다. 또 프리다이빙을 하려면 해경에 연안 체험활동을 신고해야 하지만 이 역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중형 체험활동은 참가자가 5인 이상이면 인솔자가 활동 7일 전에 온라인이나 해양파출소에 안전관리 계획서와 안전관리 요원 배치 여부, 보험 가입 여부 등 5가지 사항을 신고해야 한다. 통영해경은 지난 8일 오전 11시 55분쯤 거제 외도 남동쪽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이던 프리다이버 9명 위치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서 전원 구조했다. 당시 통영해경은 항공기, 경비함정, 연안 구조정, 구조대 등 가용한 모든 구조 인력과 장비를 급파해 수색에 나섰다. 이후 약 2시간이 지난 오후 1시 57분쯤 경비함정이 최초 입수 지점에서 북동쪽으로 약 11.5㎞ 떨어진 지점에서 해상에 뜬 부이를 잡고 떠 있던 다이버들을 발견, 전원 구조했다. 20~40대 남성 8명, 20대 여성 1명 등 구조된 9명은 모두 건강 상태가 양호했다. 이들이 모두 병원 이송을 원하지 않아 전원 귀가했다.
  • 송곳으로 218번 찔렸는데 “학폭 아니다” 결론 낸 중국 학교 [여기는 중국]

    송곳으로 218번 찔렸는데 “학폭 아니다” 결론 낸 중국 학교 [여기는 중국]

    짝꿍을 송곳으로 200번 넘게 찔렸지만 경찰과 학교 측 모두 “학교 폭력은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국 신원천바오(新闻晨报)의 11일 보도에 따르면 산동성 지난시(济南) 쌍어학교(중국어와 영어를 함께 쓰는 국제학교)의 한 여학생이 같은 반 친구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며 영상을 올렸다. 괴롭힘을 당한 시기는 지난 6월 초등학교 6학년때로 새로 전학 온 남자 짝꿍이 가해자였다. 이 남학생은 송곳, 컴퍼스 등을 가리지 않고 뾰족한 물체로 계속 여학생 신체를 찔렀고 수업시간에도 괴롭힘은 계속되었다. 피해자 여학생은 무려 218번이나 찔렸다고 피해를 주장했다. 현지 교육부에 확인한 결과 사건 발생은 지난 6월, 관할 파출소에서는 양측 학생과 학부모와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식 사건 접수가 어려우니 민사로 해결하라”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책임자는 “여학생 측에서 제출한 증거 중 일부는 온라인에서 다운로드 한 사진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가 추가 조사를 진행 한 결과 학교 측이 “교내 학교폭력 기준에 미치지 않는다”라고 결론을 낸 것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여학생의 학부모는 “교내 학폭위원회에서 총 14명이 투표로 학폭 여부를 결정했다”라며 투표 참가자 중 8명이 “남학생의 행동은 학교폭력이 아니다”라고 결정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남학생과 여학생은 여전히 같은 학교 7학년(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학생 학부모는 2년간 학비 환불과 해당 남학생의 퇴학을 요청하고 있지만 학교와 합의점을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이 소식을 들은 중국 네티즌들은 “200번 넘게 찔렸는데 학폭이 아니면 어떤 게 학폭 인가?”, “죽지만 않으면 학폭이 아니라는 말이냐”, “학폭이 아니니까 여학생도 똑같이 200번 찔러주자”, “이런 결정을 한 사람들이 어떻게 학교 책임자냐”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 지하상가서 비틀대다 엘베에 뽀뽀한 여성…술 취한 줄 알았더니

    지하상가서 비틀대다 엘베에 뽀뽀한 여성…술 취한 줄 알았더니

    서울 강남의 한 지하상가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던 여성이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10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는 ‘술이 아니라 마약에 취한 여성, 경찰 질문에 신분 조회 피하려 타인 사칭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달 서울 강남의 한 지하상가에서 술에 취한 듯 불안하게 걷는 여성 A씨의 모습이 담겼다. 상가 문 앞에서 망설이는 듯하다 상가로 들어선 A씨는 엘리베이터 앞에 멈춰 섰다. 그는 엘리베이터에 반사된 자기 얼굴을 거울 보듯이 들여다보다가 별안간 뽀뽀하는가 하면 마트 앞에 주저앉아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 앞에서도 A씨의 이상 행동은 이어졌다. 경찰이 A씨가 불러준 인적 사항으로 신분을 조회한 결과 전혀 다른 사람이 조회됐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이 A씨를 파출소에 데리고 가 마약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알고 보니 A씨는 신원 조회를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인적 사항을 외우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 “솜방망이 징계 경찰, 재심의 해달라” 포르쉐 사고 유족, 국민청원

    “솜방망이 징계 경찰, 재심의 해달라” 포르쉐 사고 유족, 국민청원

    전북 전주에서 발생한 포르쉐의 음주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관 징계 재심의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포르쉐 운전자에 대해 제때 음주측정을 하지 않는 등 미흡한 초동 조치로 물의를 빚은 파출소 경찰관들은 지난달 징계위원회에서 경징계 처분을 받았다. 9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는 이 사고의 유족이라고 밝힌 이 모 씨는 ‘전주 포르쉐 음주 사망사고 초동 조치 미흡 경찰관들의 솜방망이 징계 재수사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작성했다. 청원인은 “경찰은 사고 당시 가해 차량 운전자에 대해 음주 측정을 제대로 하지 않아, 사회적으로 논란이 일자 8월 6일에서야 다급히 징계위원회를 열었다”며 “사고 당시 팀장은 최단 시간 출동해야 하는 ‘코드 1’ 상황에서도 현장에 출동하지 않았고, 나머지 경찰관들은 음주를 감지하고도 음주 측정을 하지 않았지만 경징계 처분을 내려 유족들은 재차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 징계위원회의 솜방망이 처벌 결과에 대해 피해자 유족으로서 이를 인정할 수가 없다”며 “이런 결과로 사고 후 가해자에게 어떤 조력자가 있었는지 의심이 갈 수밖에 없고, 왜 가해자를 홀로 구급차에 태워 보냈는지, 가해자가 술타기 수법을 하도록 조언해준 사람이 있는지, 가해자의 사고 당일 통화내역을 열람할 수 있도록 재수사 요청과 함께 경찰 본연의 임무를 게을리한 경찰관들의 합당한 처벌을 강력히 청원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6일 게시된 이 청원은 나흘 만에 6000명이 넘게 동의했다. 30일 동안 5만명의 동의를 받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넘겨져 심의된다. 해당 사고는 지난 6월 27일 오전 0시 45분쯤 전주의 한 도로에서 발생했다. 포르쉐 운전자 A씨는 술을 마시고 시속 159㎞로 차를 몰다가 경차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운전자 B양이 숨지고 조수석 또래 친구가 크게 다쳤다. 하지만 경찰은 ‘채혈하겠다’는 A씨의 말만 믿고서 홀로 병원으로 보냈고 음주 측정이나 신분 확인 등의 절차를 하지 않았다. 사고 발생 2시간이 넘어서야 음주 측정이 이뤄졌지만, 그 사이 A씨는 병원에서 나와 인근 편의점에서 맥주를 마셨다. 경찰은 A씨 혈중알코올농도를 0.051%로 계산해 검찰에 송치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0.036%로 재조정해 기소했다. 이후 전북경찰청은 파출소 팀장에게 경징계인 감봉 1개월을, 팀원 3명에게는 행정처분인 불문 경고 처분을 내렸다.
  • “아저씨들 믿고 뛰어!”…불길 속 뛰어내린 초등생 온몸으로 받은 경찰

    “아저씨들 믿고 뛰어!”…불길 속 뛰어내린 초등생 온몸으로 받은 경찰

    경기도의 화재 발생 현장에서 초등학생을 침착하게 구해낸 경찰들의 사연이 전해졌다. 6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석정리의 한 물품 보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순찰 중에 소방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평택경찰서 포승파출소 1팀 소속 구자웅 경장과 김관식 경사는 신고접수 6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불이 붙은 건물 주변을 둘러보며 구조해야 할 사람이 있는지 살핀 이들은 3층 높이의 창고 2층에서 창밖으로 얼굴을 내민 A군이 “살려주세요”라며 다급하게 구조 요청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 구 경장과 김 경사는 건물 안으로의 진입을 시도했으나 불길과 연기가 확산하고 있어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이에 두 경찰관은 A군을 향해 “어서 뛰어내려라. 아저씨들이 밑에서 받을 테니 우리를 믿고 뛰어내리라”고 말했다. A군은 창문 밖으로 뛰어내렸고, 구 경장과 김 경사는 A군을 안전하게 받아냈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인 A군은 키 153㎝에 43㎏의 약간 마른 체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A군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통원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리 부위에 염좌 등의 부상이 있지만 심각하지는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A군은 창고 주인의 아들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경찰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급박한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 인명을 구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2동 직능단체장협의회 참석…관내 단체와 동주민센터 직원 격려

    김용일 서울시의원, 남가좌2동 직능단체장협의회 참석…관내 단체와 동주민센터 직원 격려

    서울특별시의회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국민의힘)은 지난 3일 서대문구 남가좌2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직능단체장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남가좌2동 관내 직능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윤유현 서대문구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김상동 남가좌파출소장도 함께 참석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동주민센터 민원인 주차공간 확보 ▲자치회관 프로그램 운영 부지 확보 ▲추석명절 안전사고 순찰 강화 ▲무단횡단 사고 예방 등으로, 지역 안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많은 논의가 있었다. 김 의원은 “남가좌2동 주민의 안전과 발전을 항상 고민해주시는 여러 단체들의 도움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하시도록 시의원으로 함께 고민하겠다. 헌신과 봉사를 다해주시는 김대중 동장님 이하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보낸다”라고 전달했다.
  • 택시에서 피 흘리던 외국인…경찰 보자마자 도망친 까닭

    택시에서 피 흘리던 외국인…경찰 보자마자 도망친 까닭

    택시 안에서 지인과 다툼을 벌이다 홧김에 자해했던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파출소 앞에서 경찰을 보고 달아나는 모습을 보고 뒤를 쫓다 이 남성이 불법 체류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울산 남구에서 피를 심하게 흘리는 외국인 승객이 탄 택시가 파출소를 방문했다. 경찰청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을 보면 이 승객은 파출소에 택시가 도착하자마자 급히 내려 동승자도 내버려 둔 채 도주한다. 경찰은 갑자기 줄행랑을 치는 남성을 수상하게 여겨 그를 쫓기 시작했다. 경찰은 남성의 옷에 남은 다량의 혈흔을 보고 범죄 혐의점이 있다는 판단 아래 그를 추격했다. 자신을 쫓아오던 경찰관을 발견한 남성은 화들짝 놀라 다시 달아나기도 했다. 그는 결국 파출소 인근의 한 건물 뒤쪽에서 체포됐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3년간 불법 체류한 사실을 숨기고자 도주한 것이었다. 옷에 묻은 혈흔은 택시 안에서 지인과 말다툼하던 중 화가 나 자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음주 포르쉐’에 10대 숨졌는데...“차 망가져 속상”

    ‘음주 포르쉐’에 10대 숨졌는데...“차 망가져 속상”

    음주 상태에서 고가의 외제차를 몰다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가 ‘술타기’ 수법으로 음주운전 사실을 은폐하려 한 이른바 ‘전주 포르쉐 술타기 사건’에 대해, 사고 직후 음주 측정을 하지 않은 경찰이 ‘솜방망이 징계’를 받았다는 비판에 대해 최종문 전북경찰청장이 “공감한다”고 밝혔다. 가해 운전자 A씨는 사고를 낸 뒤 술을 마셔 ‘술타기’를 한 것에 대해 “상대 운전자가 사망한 것은 몰랐다”며 “아끼던 차량이 파손돼 버리고 사고가 나니까 속상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청장은 지난 3일 전북경찰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솜방망이 징계’ 비판에 대해 “전임 총장 시절 징계까지 완료됐기 때문에 제가 별도로 말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가벼운 징계가 아니냐는 외부의 시선에 일부분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장이 현장에 가서 제대로 지휘만 했다면 (음주 측정이 제때 이뤄졌을 거라는)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며 “피해자나 피해자 가족분들께 죄송스럽고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전주 포르쉐 술타기 사건’은 지난 6월 27일 밤 12시 45분쯤 전북 전주에서 A씨가 시속 159㎞로 포르쉐를 운전하다 운전 연습을 마치고 귀가하던 B(19)양과 그의 친구가 탄 스파크 차량을 들이받은 사건이다. 이 사고로 B양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친구는 크게 다쳐 아직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 측정을 하지 않은 채 ‘채혈하겠다’는 A씨의 말만 믿고 그를 병원으로 보냈다. A씨는 병원에 다녀온 뒤 두 차례 편의점에 들러 술을 마셨고, 이후 음주 측정에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4%로 측정됐다. 그러나 A씨의 ‘술타기’ 탓에 경찰은 A씨에게 이 수치를 적용할 수 없었고,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A씨에게 혈중알코올농도 0.036%라는 최소 수치만 적용했다. 검찰은 “피고인의 행위로 인한 결과가 중대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법정 최고형인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전북경찰청은 성실의무 위반으로 사고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전 여의파출소 팀장에게 경징계인 감봉 1개월을, 팀원 3명에게는 행정처분인 불문경고 처분을 내렸으나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 경북 경주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저수지 빠진 남성 구해

    경북 경주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저수지 빠진 남성 구해

    경북 경주시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저수지에 빠진 차량 운전자를 구했다. 3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35분쯤 차량이 저수지로 추락해 운전자가 나오지 못하고 있어 공조가 필요하다는 소방당국 요청이 들어왔다. 마침 인근을 순찰하던 경주경찰서 외동파출소 소속 이형록 경사와 정태균 경사, 최수완 순경이 현장에 신속히 도착했다. 이후 이 경사는 구명조끼를 착용 후 로프가 달린 구명환을 가지고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이 경사는 약 30m를 헤엄쳐 물에 빠진 차량에 닿아 운전자에게 구명환을 건넸고, 정 경사와 최 순경이 로프를 당겨 운전자를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박봉수 경주경찰서장은 “시민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 일주일 전 계곡서 익수자 구한 해경, 이번엔 심정지 환자 살렸다

    일주일 전 계곡서 익수자 구한 해경, 이번엔 심정지 환자 살렸다

    일주일 전 동갑내기 친구와 계곡을 찾았다가 익수자를 구한 해경이 이번에는 10대 심정지 환자를 살린 사실이 알려졌다. 2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8시쯤 거제남부파출소 반윤혁(33) 경장은 처가댁 식구와 함께 거제시 아주동 인근 한 도로를 지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앞서가던 차량 뒷좌석 문이 열리며 사람이 도로에 굴러떨어졌다. 현장으로 달려간 반 경장은 차량에서 떨어진 A(10대)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있고 보호자가 다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을 확인했다. 반 경장은 즉시 자신이 해경 구조대원임을 밝힌 뒤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약 5분간 심폐소생술을 이어간 끝에 A씨는 다행히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으며 이후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무사히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반 경장은 산청군 계곡에서 익수자를 구한 데 이어 일주일 만에 또다시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반 경장은 지난 24일 동갑내기 친구인 119구조대 소속 진준석 소방교와 휴가를 맞아 계곡에서 놀던 중 물가에 쓰러져 있는 20대 남성을 발견해 20여분간 응급처치를 실행했다. 반 경장과 진 소방교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병원으로 이송된 남성은 건강을 되찾았으며 산청소방서는 이들에게 ‘하트 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하겠다고 밝혔다. 반 경장은 “처음에는 놀랐지만 평소 많은 훈련을 했기에 당황하지 않고 무사히 응급조치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해양경찰이 되겠다”고 전했다.
  • 도로에 축 늘어진 채 쓰러진 여성…가방 살펴보니 ‘흰색 가루’

    도로에 축 늘어진 채 쓰러진 여성…가방 살펴보니 ‘흰색 가루’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를 걷다가 갑자기 쓰러진 20대 여성의 가방에서 마약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여성을 구조한 뒤 곧바로 검거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서울경찰’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앞 도로에 한 여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한 여성이 건널목 한가운데에 축 늘어진 채 누워 있고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시민들도 건널목을 건너면서 이 여성을 힐끔거리며 지나갔다. 시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쓰러진 여성의 의식 여부를 확인한 뒤 일으켜 인도로 데려갔다. 함께 출동한 119구급대원들이 여성의 건강 상태를 확인했지만 술 냄새는 나지 않았고, 맥박도 정상인 상황이었다. 경찰은 그러나 이 여성의 어눌한 말투와 축 늘어진 채 힘을 쓰지 못하는 몸 상태를 보고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경찰은 여성을 인근 파출소로 데려갔다. 가족에게 연락하기 위해 여성의 소지품을 살핀 경찰은 그의 가방 속에서 2개의 비닐봉지 안에 든 흰색 가루와 빨대를 발견했다. 경찰 확인 결과 비닐봉지 안에 든 가루는 마약이었다. 소변 검사를 한 결과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마약 투약 후 거리로 나와 쓰러져 있었던 것으로 보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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