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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제주 비양도 해상서 선박 침몰… 27명 중 15명 구조·12명 실종

    [속보]제주 비양도 해상서 선박 침몰… 27명 중 15명 구조·12명 실종

    제주 한림읍 비양도 해상에서 27명이 탄 선박이 침몰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청은 8일 오전 4시 33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4㎞ 해상에서 129t 부산 선적 선망 어선이 침몰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급파했다. 사고 당시 선박에는 27명(한국인 16명·외국인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추가로 외국인 선원 1명이 구조돼 총 15명은 구조됐다. 해경은 나머지 12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종된 12명 가운데 한국인은 10명, 외국인은 2명으로 파악됐다. 한국인 6명·외국인 9명의 선원이 구조된 가운데 2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 대상 확인한 결과 침몰 어선은 어획물을 운반선으로 이적 작업을 하던 중 갑작스럽게 선체가 전복되면서 침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침몰 현장에는 해경 경비함정 14척,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헬기 4대, 유관기관 함정 3척, 헬기 2대, 민간 어선 8척이 해상 수색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이 현재 완전히 침몰한 상태”라며 “구조된 15명은 현재 한림항으로 입항했다”고 말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압구정로데오거리 야간 합동 순찰 실시

    이새날 서울시의원, 압구정로데오거리 야간 합동 순찰 실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 10월 31일 강남구 압구정로데오거리 일대에서 민·관·경 야간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순찰은 핼러윈데이를 맞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식당가와 유흥 밀집 지역에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리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순찰에는 압구정파출소장과 파출소 대원, 압구정동 자율방범대장과 방범대원, 압구정 주민센터 직원 등 민·관·경 관계자들이 참여해 주요 시설의 혼잡도를 점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집중했다. 이 의원은 “많은 시민께서 모이는 지역 현장 곳곳의 안전사고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식사하다 밥그릇에 얼굴 ‘툭’… 의식 잃은 남성 살린 의인들

    식사하다 밥그릇에 얼굴 ‘툭’… 의식 잃은 남성 살린 의인들

    식당에서 식사 중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위급한 손님을 구한 시민과 경찰관의 선행이 뒤늦게 전해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다급하게 나가는 경찰관! 들고 나간 의문의 가방 속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지난 9월 인천 남동구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위급 상황이 담겼다. 당시 식사를 하던 한 손님은 갑자기 손에 쥔 컵을 떨어뜨리고 밥그릇에 고개를 식탁으로 떨구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 손님과 마주 보며 식사를 하던 일행이 가까이 다가가 상태를 살폈으나 이 손님은 완전히 힘이 빠진 상태였다. 일행은 바로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그 사이 옆 테이블에서 이를 지켜보던 또 다른 손님은 곧바로 식당 밖으로 달려 나갔다. 그가 달려간 곳은 20m 거리에 있는 파출소였다. 그는 경찰관들에게 “식당에서 손님이 의식을 잃고 지금 응급처치 중”이라고 했다. 경찰관들은 현장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다급히 출동했다. 그 가운데 한 경찰관은 다시 파출소로 되돌아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들고 다시 뒤따라 달려갔다. 가장 먼저 식당에 도착한 경찰관은 손님이 호흡이 없는 상태임을 확인한 후 바닥에 눕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이후 도착한 경찰관이 AED 작동을 준비하던 중 다행히 손님이 의식을 되찾았다. 마침 이 파출소 경찰관들은 이날 오전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CPR·AED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호흡이 돌아온 것을 확인한 경찰관들은 이 손님이 다시 정신을 잃지 않도록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말을 걸며 마사지를 이어갔다. 병원으로 이송된 손님은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 군산 갯바위 고립 낚시꾼 2명, 만조 앞두고 극적 구조

    군산 갯바위 고립 낚시꾼 2명, 만조 앞두고 극적 구조

    갯바위 낚시를 하던 2명이 밀물 때 30여 분을 앞두고 해경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2시 48분쯤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몽돌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낚시객들이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주변을 순찰하던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으나, 해경이 도착했을 때 이미 갯바위 상당 부분이 바닷물에 잠겨 있었다. 연안구조정의 접근이 어려웠던 구조대원은 구조용 동력 보드로 바다에 뛰어들어 낚시객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낚시객 2명은 이날 오전 11시쯤 몽돌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 도착해 낚시를 시작했으나 물 때를 인지하지 못해 고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때마침 주변 해역을 순찰 중이던 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출동해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며 “조금만 늦었더라면 자칫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 이새날 서울시의원, 청담동 안전 강화 위해 지역 순찰 나서

    이새날 서울시의원, 청담동 안전 강화 위해 지역 순찰 나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강남1)은 지난달 25일 청담동 지역의 안전 강화와 범죄 예방을 위해 청담파출소에서 청담맛의거리까지 지역 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찰은 청담파출소와 청담주민센터자율방범대가 주관하고 통장협의회, 생활안전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안전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청담 맛의 거리와 주요 골목길을 점검하며 주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적 요소들을 확인하고, 추가적인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의원은 “청담동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역의 안전과 생활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전 부인 흉기살해’ 30대 외국인 구속… 폭행 전과 보유

    ‘전 부인 흉기살해’ 30대 외국인 구속… 폭행 전과 보유

    法 “도주 우려” 구속영장 발부 말다툼 끝에 전 부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외국인이 구속됐다. 경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28일 청주지법 김승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이집트 국적의 A(34)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후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26일 오전 6시 53분쯤 이혼한 전 부인 B(36·한국 국적)씨가 거주하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의 아파트를 찾아가 말다툼을 하던 중 흉기를 휘둘러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이후 B씨 가족에게 “일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연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여동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피가 묻은 사람이 거리를 배회한다는 첩보를 입수, 범행 40여분 만에 오송파출소 인근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녀들과 놀러 가기 위해 펜션을 예약했는데, B씨에게 함께 가자고 제안했다가 거절당하자 격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이혼했지만, 자녀 양육 문제로 주기적인 만남을 이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2년 전 B씨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고, 임시 조치 1~3호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지난해에도 스토킹과 주거침입 등 혐의로 A씨를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다. A씨는 결혼이민(F6) 비자를 가지고 있으며 내년까지 국내 체류자격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 [단독] 일 많고 처우는 열악…옷 벗는 하위직 경찰

    [단독] 일 많고 처우는 열악…옷 벗는 하위직 경찰

    막내 계급·지역경찰 비중 늘어순찰차 2시간 정차 보고 등 불만경찰청장 탄핵 청원으로 이어져“근무여건 개선·합리적 인사를” 낮은 처우와 수직적 문화에 높아진 근무 강도까지 맞물리면서 경찰 조직을 떠나는 경감 이하 하위직 경찰관이 늘어나고 있다. 조직의 허리 격인 경감, 경위들이 이직과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의원면직(사직)하는 경우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지구대·파출소에서 일하며 국민과 접점이 큰 경사, 경장, 순경의 사직이 증가해 치안 공백 우려마저 나온다. 몇 달 새 잇따라 발생한 경찰관 자살 사건, 5만명 넘게 동의한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 청원까지 조직 내 흔들리는 분위기를 다잡고 악화하는 일선의 근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서울신문이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보면, 경감 이하 하위직 경찰관의 사직은 2020년 124명에서 지난해 401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올해는 9월까지 하위직 경찰관 308명이 조직을 떠났다. 2020년 전체 계급을 통틀어 131명의 경찰관이 사직했는데 이 중 94.7%가 하위직이었고, 지난해는 이 비율이 96.9%로 늘었다. 경찰 전체 인원 중 사직한 경찰 비중은 같은 기간 0.10%에서 0.32%로 높아졌다. 경찰 조직을 떠나는 이들의 절대적인 숫자가 많아졌고, 그 비중도 늘어났다는 얘기다. 의원면직은 당연퇴직, 명예퇴직, 정년퇴직과 달리 본인이 사직 의사를 표시해 공무원을 그만두는 경우다. 특히 하위직 경찰관 중 사직 비중이 높지 않았던 막내 계급(순경, 경장)도 조직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63명이었던 순경·경장의 사직은 지난해 192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까지만 해도 134명에 달한다. 이들은 일선인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일하면서 국민에게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근무지별 사직 인원을 봐도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에서 조직을 떠난 경우가 5년간 536명으로 본청, 시도청, 경찰서에 비해 많았다. 이러한 하위직 사직 행렬은 기존의 수직적 문화에 최근 열악해진 근무강도가 맞물린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이달 초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제기된 ‘경찰과 시민을 죽이는 경찰청장의 지시에 대한 탄핵 요청에 관한 청원’은 지난 16일 5만명을 넘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부 대상이 됐다. 여기엔 순찰차 위치를 점검해 2시간 이상 이동하지 않은 경우 사유를 입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관서 근무감독·관리체계 개선 대책’에 대한 일선 경찰관의 반대 의견도 같이 담겼다. 경찰 내부망 ‘현장 활력소’에도 “지역경찰을 사지로 몰아넣는 대책” 등의 댓글이 달렸다.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30대 경위는 서울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상반기에는 장기 미제 사건을 빨리 해결하라는 지시가 내려와 매주 통계 자료를 제출했고, 지금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토로했다. 서울의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한 경감도 서울신문과 만나 “출근하면 숨이 턱턱 막힌다”고 전했다. 낮은 처우도 하위직의 사직에 영향을 미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기준 경찰공무원 순경 1호봉 월급은 187만 7000원에 그친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내년부터 병장도 200만원을 주는데 경찰은 월급이 적다”며 “근무 강도까지 세지고 진급도 어려우니 장래가 보이지 않아 젊은 층의 사직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서원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근무 여건 개선, 직급 간의 균형과 나이별 고른 분포, 합리적인 인사 배치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단독] 고강도 업무·열악한 처우에 하위직 경찰 줄사직

    [단독] 고강도 업무·열악한 처우에 하위직 경찰 줄사직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 청원 등 뒤숭숭경찰 내부망, “지역경찰 사지로”낮은 처우에 높은 업무강도까지경찰 막내 계급 등 하위직 퇴사 급증 낮은 처우와 수직적 문화에 높아진 근무 강도까지 맞물리면서 경찰 조직을 떠나는 경감 이하 하위직 경찰관이 늘어나고 있다. 조직의 허리 격인 경감, 경위들이 이직과 업무 스트레스 등으로 의원면직(사직)하는 경우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지구대·파출소에서 일하며 국민과 접점이 큰 경사, 경장, 순경의 사직이 증가해 치안 공백 우려마저 나온다. 몇 달 새 잇따라 발생한 경찰관 자살 사건, 5만명 넘게 동의한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 청원까지 조직 내 흔들리는 분위기를 다잡고 악화하는 일선의 근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서울신문이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확보한 자료를 보면, 경감 이하 하위직 경찰관의 사직은 2020년 124명에서 지난해 401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올해는 9월까지 하위직 경찰관 308명이 조직을 떠났다. 2020년 전체 계급을 통틀어 131명의 경찰관이 사직했는데 이 중 94.7%가 하위직이었고, 지난해는 이 비율이 96.9%로 늘었다. 경찰 전체 인원 중 사직한 경찰 비중은 같은 기간 0.10%에서 0.32%로 높아졌다. 경찰 조직을 떠나는 이들의 절대적인 숫자가 많아졌고, 그 비중도 늘어났다는 얘기다. 의원면직은 당연퇴직, 명예퇴직, 정년퇴직과 달리 본인이 사직 의사를 표시해 공무원을 그만두는 경우다. 특히 하위직 경찰관 중 사직 비중이 높지 않았던 막내 계급(순경, 경장)도 조직을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63명이었던 순경·경장의 사직은 지난해 192명으로 늘었고, 올해는 9월까지만 해도 134명에 달한다. 이들은 일선인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일하면서 국민에게 치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근무지별 사직 인원을 봐도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에서 조직을 떠난 경우가 5년간 536명으로 본청, 시도청, 경찰서에 비해 많았다. 이러한 하위직 사직 행렬은 기존의 수직적 문화에 최근 열악해진 근무강도가 맞물린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이달 초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제기된 ‘경찰과 시민을 죽이는 경찰청장의 지시에 대한 탄핵 요청에 관한 청원’은 지난 16일 5만명을 넘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부 대상이 됐다. 여기엔 순찰차 위치를 점검해 2시간 이상 이동하지 않은 경우 사유를 입력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역관서 근무감독·관리체계 개선 대책’에 대한 일선 경찰관의 반대 의견도 같이 담겼다. 경찰 내부망 ‘현장 활력소’에도 “지역경찰을 사지로 몰아넣는 대책” 등의 댓글이 달렸다. 서울의 한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30대 경위는 서울신문과 전화 통화에서 “상반기에는 장기 미제 사건을 빨리 해결하라는 지시가 내려와 매주 통계 자료를 제출했고, 지금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토로했다. 서울의 한 지구대에 근무하는 한 경감도 서울신문과 만나 “출근하면 숨이 턱턱 막힌다”고 전했다. 낮은 처우도 하위직의 사직에 영향을 미친다.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올해 기준 경찰공무원 순경 1호봉 월급은 187만 7000원에 그친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요즘은 병장도 200만원을 주는데 경찰은 월급이 적다”며 “근무 강도까지 세지고 진급도 어려우니 장래가 보이지 않아 젊은 층의 사직이 많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서원대 경찰행정학부 교수는“근무 여건 개선, 직급 간의 균형과 나이별 고른 분포, 합리적인 인사 배치 방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의원도 “지휘관들이 현장의 어려움을 도외시하고 실적만 압박한 결과가 경찰 자원의 유출로 이어진 것 아닌지 경찰 지휘부가 성찰하고 제도개선을 해야한다”고 했다.
  • “주택가 주취해소센터가 웬말”… 종로 무악동 주민 ‘부글부글’

    “주택가 주취해소센터가 웬말”… 종로 무악동 주민 ‘부글부글’

    “조용한 주거지인 무악동에 서울시가 주취해소센터를 설치한다면 치안 우려가 심각해질 겁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23일 무악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주취해소센터 설치 반대 긴급간담회’에서 “사활을 걸고 공동 대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시는 내년 초를 목표로 지구대나 파출소에 온 주취자를 임시로 보호하는 주취해소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무악동 새마을금고가 있었던 시유지인 무악동 67-1번지가 대상지로 떠오르면서 논란이 됐다. 해당 건물의 관리는 지난달 초 시 재산관리과에서 시 자치경찰위원회로 이관됐다. 간담회에는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우려를 토로했다. 한 인근 아파트 주민은 “주민이 출퇴근하는 동선일 뿐만 아니라 인근에 산후조리원도 위치한 지역에 주취해소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전형적 탁상행정”이라며 “주취자를 위한 곳이라면 유흥지와 가까운 곳이 적합하다”고 반발했다. 또 다른 주민은 “주취자들이 와서 토를 하는 등 주거지가 완전히 지저분한 쓰레기통, 오물통이 될 것”이라고 반발했다. 인근 무악동, 교남동은 대단위 아파트 9곳을 포함해 등 7300여 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초중고교 4곳, 어린이집 9곳도 위치한 주거지역이다. 종로구는 지난 17일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는 반대 서명운동이 시작됐다. 정 구청장은 “사전 협의나 별도 설명회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지역 이기주의로 반대하는 게 아니라 여건이 맞는 곳에 센터가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58일 병가 내고 프랑스 여행 다녀온 제주경찰”…징계는?

    “58일 병가 내고 프랑스 여행 다녀온 제주경찰”…징계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제주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제주 경찰의 각종 비위가 도마에 오르면서 공직 기강이 무너졌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23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전국 시도 경찰청 공직기강 특별점검 결과 제주 경찰관 4명이 병가를 내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며 “58일 병가를 내고 한 달 동안 프랑스를 갔다 오거나 29일 병가를 내고 열흘간 유럽 여행 갔다 온 식이지만 징계는 4명 중 2명에 대한 주의 조치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징계는 본청 차원에서 이뤄졌다. 2명은 공상 또는 심인성 질환에 의한 병가 사유로 징계 처리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더불어민주당 채현일 의원은 “지금 제주 경찰 기강이 엉망인 것 같다”며 “파출소장이 근무 중에 수시로 술 먹다가 정직되고 같이 마신 경찰관도 동료랑 몸싸움하고 해임됐다”며 “동료 여자 경찰관을 성폭행하려다 직위해제된 경찰관이 시민을 또 추행해서 구속됐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최근 5년간 기소된 제주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36명”이라며 “전국 18개 시도청 중에 제주청이 가장 비율이 높다”며 “경찰관 수가 훨씬 더 많은 광주청, 충북청, 대전청보다도 기소자가 많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또 “음주운전, 폭력은 물론 성매매·성폭력 등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도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공직기강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 될 것 같다. 기소자 중 경징계 이하의 처분을 받은 경찰관이 20명, 55.6%였다. 국민 눈높이에 봤을 때 이게 맞지 않는다는 의식이 있다. 더 엄격하고 강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의원들 지적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 박동균 교수 “무늬만 자치경찰제, 제도 개선 필요하다”

    박동균 교수 “무늬만 자치경찰제, 제도 개선 필요하다”

    박동균 대구한의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자치경찰제도의 조속한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교수는 제1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바 있다. 박 교수는 지난 19일 오후 대구 수성구 고산3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자치경찰제,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특별기획 세미나를 열었다. 한국치안행정학회·대한지방자치학회·한국자치경찰학회·대구경우회 등이 공동주최 이날 행사에는 국내 치안행정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박 교수는 “사회적 약자 보호, 교통사고 및 범죄예방, 생활안전 등의 업무는 자치경찰이 국가경찰보다 더 적합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라며 “주민 자치 행정을 맡은 지자체가 예산과 인력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데다, 경찰 행정까지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자치경찰제도는 당초 취지대로 국가경찰과 분리된 자치경찰이 아닌 ‘자치경찰관’ 없이 출범한 데다, 제도 개선이나 예산 지원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게 박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이 자리에서 법률을 개정하지 않아도 시행할 수 있는 부분부터 자치경찰제도 실현을 위해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펼쳤다. 박 교수는 “지금 법률을 개정하지 않아도 시행할 수 있는 것 중에 파출소와 지구대를 자치경찰 소속으로 환원해서 공동체 치안, 예방치안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며 “아파트 층간 소음 등 갈등으로 인한 범죄와 묻지마 범죄 등은 지역 공동체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 ‘허위 실적·유착 의혹’… 울산경찰청 국감 ‘질타’

    ‘허위 실적·유착 의혹’… 울산경찰청 국감 ‘질타’

    2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울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허위 실적 특진 취소’와 ‘전·현직 경찰관 유착 의혹’ 등이 지적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지난 7월 울산 남부경찰서 신정지구대 팀이 전국 지역경찰베스트에 뽑혀 5명이 특진될 예정이었으나 허위 실적으로 드러나 취소됐다”며 “해당 경찰관들이 경고 조치를 받은 것은 너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의원은 “전국 지구대·파출소 순찰팀이 6814개 팀이고, 지역 특성 등이 동일하지 않은데 이 중에서 7개 팀을 선발해서 특진 기회를 주는 것 자체가 잘못된 제도”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 윤건영 의원도 “과열 경쟁과 내부 고발을 부추기고, 내부 사기를 떨어뜨리는 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울산경찰청 출신 간부 경찰관이 퇴직 후 법무법인에 입사해 울산경찰청 사건 관련 현직 경찰관들과 소통한 의혹도 도마 위에 올랐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울산경찰청 퇴직 경찰관 4명이 같은 로펌에 있다”며 “이들이 수임한 울산경찰청 관련 사건 전체를 감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자들에 대해 너무 미온적으로 대처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은 “울산경찰과 관련해 유독 안 좋은 일이 많았다”며 “경찰 내부에서도 반성과 자정 작용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각별히 분발해서 재발 방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원들은 국감에서 2조 5000억원대 사기 의혹이 있는 가상화폐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외국인 노동자 범죄에 대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 “근무개선안에 사기 저하”…‘경찰의 날’에 삭발한 경찰들

    “근무개선안에 사기 저하”…‘경찰의 날’에 삭발한 경찰들

    제79주년 ‘경찰의 날’인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안팎에서는 사뭇 다른 두가지 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경찰청에 방문한 가운데 경찰의 날 기념식이 치러진 이후 현장 경찰관들이 경찰청이 최근 일선 경찰서에 내려보낸 근무 지침 개선안이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준다고 반발하며 삭발에 나섰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현장 경찰관의 인권을 짓밟은 경찰청의 GPS 감시와 밀어내기 순찰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관기 직협 위원장 등 9명은 ‘경찰관은 로보캅이 아닙니다’라고 적힌 웃옷을 입고 연이어 삭발했다. 이들은 “우리 현장 경찰관들은 자기 생일날(경찰의 날), 마음속 좌절과 비통한 마음에 머리를 깎는다”며 “공무원도 인간이고 사람이기에 인권만은 짓밟히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최근 지역 지구대·파출소에 근무하는 경찰관을 중심으로 경찰청의 ‘지역관서 근무감독·관리체계 개선 대책’에 대한 반발이 나온다. 이 대책은 GPS 등으로 순찰차 위치를 점검해 2시간 이상 이동하지 않은 순찰차의 경우 사유를 입력하는 등 내용이 담겼다. 앞서 지난 8월 가출 신고된 40대 여성이 경남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순찰차 뒷자석에서 3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직협은 “현장 경찰관들에 처벌 목적의 이중 감시는 자존감과 사기를 떨어뜨린다”면서 “우리는 범죄자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동순찰대 신설과 중심지역관서 제도에 대해서도 직협은 “기동순찰대는 112 신고 사건 접수도 민원 처리도 하지 않는다”면서 현장 경찰에만 업무 부담을 지우고 있다고 보고 있다. 조지호 경찰청장 탄핵을 요청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동의한 인원이 지난 16일 5만명을 넘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부 대상이 되기도 했다. 청원자인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신어지구대 소속 김건표 경감은 이날 삭발식에서 “24시간 365일 업무를 감시하겠다는 것”이라며 “경찰청장이 하는 건 인권침해”라고 주장했다. 직협은 하위직 경찰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실질적 대책 마련, 조직 개편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것, 경찰관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 등을 조 경찰청장에게 요구했다. 한편 조 청장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순찰차는 말 그대로 순찰을 하는 자동차인데 두 시간 동안 전혀 움직이지 않고 한 장소에만 있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얼마나 되겠냐”고 밝힌 바 있다.
  • 서삼석 국회의원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진화장비 전무”

    서삼석 국회의원 “여객선 내 전기차 화재 진화장비 전무”

    해상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해경이 이를 진화할 장비가 전혀 없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국회의원은 21일 여수해양경찰교육원에서 열린 해경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해경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97개 해경파출소와 21척 해경 함정에 전기차 화재 진화 장비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해상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해경은 진화 장비가 없어 화재 진압이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방청은 소방기본법에 따라 항구에 연결된 선박에 대해서만 진화할 의무가 있어 선박 화재가 발생할 경우 선박을 육지로 유도해 소방청과 함께 대응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경의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도 해상이 아닌 항만 정박 훈련으로만 진행해 형식적이었다“고 우려했다. 서 의원은 또 “해양경찰청은 국가 해양사고에 대한 책임을 담당하는 기관임에도 전기차 화재 진화 장비 보급이 전무한 것은 큰 문제다”라며 ”해경의 전기차 화재 발생 대응 정책을 마련하고 효과적인 진화 장비를 보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생일날 비통한 마음에 머리 깎는다”…‘경찰의 날’ 삭발한 경찰관들

    “생일날 비통한 마음에 머리 깎는다”…‘경찰의 날’ 삭발한 경찰관들

    제79주년 경찰의 날인 21일 현장 경찰관들이 경찰청이 최근 일선 경찰서에 내려보낸 근무 지침 개선안에 반발하며 삭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는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현장 경찰관의 인권을 짓밟은 경찰청의 GPS 감시와 밀어내기 순찰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관기 직협 위원장 등 9명은 “우리 현장 경찰관들은 자기 생일날(경찰의 날), 마음속 좌절과 비통한 마음에 머리를 깎는다”며 삭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우리가 나서는 이유는 하위직 현장 경찰관들에 대한 처벌 목적의 이중 감시 체계가 경찰관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해 자존감과 사기를 떨어뜨려 치안 서비스의 질이 하락하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하위직 경찰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실질적 대책을 마련할 것과 조직 개편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할 것, 경찰관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 등을 조지호 경찰청장에게 요구했다. 최근 현장 경찰관들 사이에서는 경찰청의 ‘지역관서 근무감독·관리체계 개선 대책’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 대책은 현장 경찰관들이 순찰차가 2시간 이상 정차했을 경우 그 사유를 입력하게 한 것으로, 지난 8월 가출 신고된 40대 여성 A씨가 경남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 순찰차 뒷좌석에서 3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을 계기로 마련됐다. A씨는 지난 8월 16일 오전 2시쯤 하동경찰서 진교파출소에 주차돼 있던 순찰차에 혼자 들어갔다가 36시간 만인 지난 8월 17일 오후 2시쯤 순찰차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적장애 등 정신 질환으로 10년 넘게 병원에서 치료받다가 최근 가족이 있는 하동에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15일 조 청장 탄핵을 요청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동의자 5만명을 넘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부 대상이 됐다.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신어지구대 소속 김건표 경감이 제기한 이 청원에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5만 3795명이 동의했다.
  • 여수 돌산 갯바위에서 60대 여성 해상 추락 숨져

    여수 돌산 갯바위에서 60대 여성 해상 추락 숨져

    여수시 돌산 방죽포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60대 여성이 해상에 추락해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18분쯤 여수시 돌산읍 방죽포 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60대 여성 A씨가 바다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4척을 급파하고 협조를 요청한 민간 어선과 함께 익수자 구조를 위해 합동으로 수색을 벌였다. A씨는 사고 해점 인근 해상에서 여수경찰서 돌산파출소 소속 경찰관 1명이 승선한 민간 어선 영화호(1.34t)에 의해 발견됐다. 심폐소생술과 함께 육상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치됐으나 안타깝게 숨졌다. A씨는 일행 4명과 낚시를 위해 갯바위를 방문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해상에서 발견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목격자들은 A씨가 갯바위를 덮친 파도에 휩쓸려 해상에 추락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여수해경은 일행 4명도 갯바위에 고립된 것을 확인하고 119와 함께 안전지대로 이동 조치했다. 사고 해역은 당시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대조기 기간으로 조수간만의 차가 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태였다. 여수해경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며 “갯바위 낚시 활동 중에는 구명조끼와 미끄러움 방지 신발을 착용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문다혜 음주사고’ 택시기사 “文측 만남 요청…합의금 제안해 수용”

    ‘문다혜 음주사고’ 택시기사 “文측 만남 요청…합의금 제안해 수용”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41)씨가 사고가 났던 피해 택시기사와 형사 합의를 마친 것으로 16일 파악됐다. 피해 택시기사 A씨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씨 측과 합의를 했고 상해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약 1시간 30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이날 문씨 변호인 측은 A씨에 대해 형사 합의를 위한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를 만난 문씨 변호인은 합의를 제안하며 ‘사고 당시엔 미안하다고 말할 경황이 없었다. 죄송하다’는 내용의 문씨가 쓴 손편지를 전달했다. A씨는 “손편지를 받은 뒤에 한 번 더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문씨와 직접 대면한 적은 없다고 한다. 합의금 액수는 문씨 측에서 제안했고, A씨가 그대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 43분쯤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음주 상태로 캐스퍼 차량을 몰다가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갑자기 차선을 바꾸는 과정에서 뒤따라오던 A씨 택시와 충돌했다. A씨는 당시 문씨에 대해 “혀가 꼬부라져서 말을 못 했다. 술 냄새가 많이 났고 눈이 감길 정도였다”며 “제가 ‘이거 어떻게 하죠?’라고 물으니 ‘어떻게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되물었다. 대화가 안 되니 경찰에 신고하러 갔다”고 했다. 사고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인근 파출소로 뛰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A씨는 “사고 당시 문씨 차량은 시속 40~50㎞ 정도로 속도를 냈다”며 “제 차를 안 받고 사람이라도 쳤다면 큰일날 뻔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문씨 측과 피의자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문씨와 함께 술자리를 가졌던 동석자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검토 중이다. 문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인 0.149%였다.
  • ‘2시간마다 보고’에 커지는 반발…경찰청장 탄핵 청원 4만여명 동의

    ‘2시간마다 보고’에 커지는 반발…경찰청장 탄핵 청원 4만여명 동의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을 요청하는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 동의한 사람이 4만명을 넘어섰다. 2시간마다 순찰차 위치 보고 등에 대해 현장 반발이 커진 데다가 최근 경찰 사망이 잇따르면서 경찰 내부는 물론 외부에서도 부정적인 시선이 짙어진 영향이다. 14일 정오 기준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경찰과 시민을 죽이는 경찰청장의 지시에 대한 탄핵 요청에 관한 청원’은 지난 7일부터 일주일 만에 4만 4538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인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신어지구대 소속 김건표 경감은 “연이은 경찰관들의 죽음에 대해 대책을 내놓아야 할 청장이 오히려 경찰관들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죽음으로 내몰고 있다”면서 “현장 경찰관을 죽음으로 내모는 지시를 해 경찰 내부는 폭발 직전”이라고 주장했다. 청원에서 언급된 지시는 ‘지역관서 근무감독·관리체계 개선 대책’이다. 지난 8월 경남 하동 진교파출소 순찰차에서 가출 신고된 4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자 경찰청은 2시간마다 순찰차의 위치와 정차 사유 등을 입력하도록 했다. 이에 대해 일부 일선 경찰관들은 오히려 형식적인 보고를 늘려 업무 과중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청원에 동의한 인원이 5만명이 넘기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청원 내용이 넘겨진다. 조 청장은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공무원도 한 자연인으로서 표현할 자유가 있지만 국가공무원상 일정한 의무를 준수했는지는 의문”이라면서 “잘못된 행동이지만 충분한 논의를 억제할 수 있다고 보고 제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업무 과중 우려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조 청장은 “순찰해야 하는 순찰차가 2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았다면 기계 결함, 근무 해태 등 (원인이 무엇인지) 점검할 의무가 있다”면서 “현행 시스템에서도 순찰차 위치가 실시간으로 표기되고 근무 시간에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 청장은 “중심지역관서를 운영한 뒤 순찰 시간은 25% 늘고 연가 사용 일수는 10%, 자원 근무는 20% 감소하는 등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 ‘더’ 더러운 돈 손대다 탈난 형사들…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영화잡설]

    ‘더’ 더러운 돈 손대다 탈난 형사들…영화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영화잡설]

    ‘더러운 돈에 손대지 마라’라니. 참 직설적인 제목입니다. 뭔가 교훈적인 느낌도 나고요. 더러운 돈은 무엇이고, 누가 손을 댔고, 이들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오는 17일 개봉하는 김민수 감독의 영화는 제목부터 궁금증을 부릅니다. 영화는 수사도, 뒷돈 챙기는 부업도 함께하는 생계형 형사 명득(정우 분)과 동혁(김대명 분)의 이야기입니다. 둘은 구역 내 업소를 돌며 ‘더러운 돈’을 받는 비리 형사입니다. 그러다 우연히 거액의 돈에 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중국 범죄 조직이 돈을 수거해 정기적으로 배를 통해 본국의 조직으로 보낸다는 내용입니다. 마침 주택가에서 벌어진 자살 사건을 수사하던 명득이 관련 정보가 담긴 메모리 카드를 얻었습니다. 두 형사는 이내 ‘더 더러운’ 돈을 훔치기로 합니다. 형사들이 돈에 눈이 멀어 범죄를 저지르는 소재는 여러 차례 나왔습니다. 예컨대 범죄자들에게서 돈을 뜯어내는 형사의 모습은 영화 ‘투캅스’에서도 유명하지요. 형사가 범죄를 저지르고, 경찰 내부 조사를 받고, 범인인 형사가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애쓰는 줄거리는 고 이선균 배우, 조진웅 배우 주연 영화 ‘끝까지 간다’(2023)와 유사합니다.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을 풍기는 영화가 차별화를 꾀한 부분은 명득과 동혁의 사연입니다. 명득은 큰 수술을 받아야 하는 딸이 있습니다. 그리고 고아원 출신 동혁은 명득을 진짜 형처럼 따릅니다. 물론 수천만 원의 도박 빚도 있어 쪼들리고 있고요. 소소하게 푼돈 챙기는 게 부업인 이들 형사는 결정적인 선은 넘지 않는 것을 신조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딸의 상태가 악화하자 명득은 범죄를 결심합니다. 명득을 맡은 정우 배우의 신파를 넘지 않으면서도 절절한 연기, 명득을 이해하는 동혁의 모습을 충실하게 그려낸 김대명 배우와의 호흡도 좋았습니다. 다시 영화로 돌아갈까요. ‘비리’ 수준이었던 이들의 행동은 결국 ‘범죄’로 나아갑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점점 허술함을 드러냅니다. 이들은 동혁의 아는 동생 하나를 데리고, 파출소 내 엽총을 훔칩니다. 그리고 복면을 쓰고 부둣가로 향합니다. “총을 쓸 일이 없을 것”이라던 명득의 말과 달리 현장에서는 총격전이 벌어지고, 잠복하던 광수대 형사가 죽어버립니다. 감독은 지난 10일 기자시사회에서 “영화 제목을 너무 직접적으로 지었는데, 직설적인 만큼 투박하지만 정직하고 힘이 있는 제목”이라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제목처럼 결말도 분명하고 시원하게 짓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과정도 결말도 분명하고 시원하지가 않습니다. 명득은 딸을 위해 무슨 짓이든 할 수 있는 이인데, 그런 각오에 비해 계획은 엉성합니다. 동혁이 고아원 동기였던 친구에게서 정보를 받고, 이 사실이 알려지는 장면도 너무 논리가 빈약하고요. ‘저러면 안 될 텐데’ 싶어 고개가 갸웃거려집니다. 여기에 광수대 형사가 죽으면서 명득과 악연으로 얽힌 광수대 팀장 승찬(박병은 분)이 수사 책임자로 파견되는 부분도 그렇습니다. 기존 영화에서 봤던 장면들이 떠오르면서 사건이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짐작하게 됩니다. 결국 영화는 뒤로 갈수록 개연성이 떨어지고, 눈살을 찌푸리는 결론에 다다릅니다. 치밀한 설계와 실수, 그리고 반전 등 범죄영화 특유의 재미를 살리지 못한 채 떨떠름하게 끝맺습니다. 그나마 영화에 등장하는 악당들이 맛을 제대로 살립니다. 명득과 동혁을 몰아붙이는 백수장·유태오·정해균 배우 등 중국 조폭 3인방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후덜덜’ 합니다. 이번 영화는 김 감독 데뷔작으로, 6년 전 제작했다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이고, 이어 개봉까지 하게 됐습니다. 김 감독은 기자시사회에서 “사람들이 살면서 가치 판단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 순간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쫓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다른 선택들, 혹은 그들이 만났다 헤어지는 이야기의 과정에서 관객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것들이 전해지길 바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출 의도야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글쎄요. 두 형사의 선택으로 무엇을 전달하고 싶은지는 그리 와닿지 않았습니다. ‘더러운 돈을 손대면 배탈난다’ 정도일까요. 앞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7), ‘킹메이커’(2022)의 각본을 쓴 감독의 첫 입봉 작품이라 기대가 컸을까요. 아쉬움을 달래고 김 감독의 차기작을 기대해봅니다. 김기중 기자의 ‘영화잡설’은 놓치면 안 될 영화, 혹은 놓쳐도 무방한 영화에 대한 잡스런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격주 토요일 독자들을 찾아갑니다.
  • 조직 개편 등 내부 불만 고조…경찰청장, “국민 시각으로 봐야”

    조직 개편 등 내부 불만 고조…경찰청장, “국민 시각으로 봐야”

    기동순찰대 신설과 지역 관서 근무 감독·관리체계 등으로 경찰 내부 불만이 고조되는 가운데 조지호 경찰청장이 “국민의 시각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1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직개편안이 현장에서 지지받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책은 조직 내부적 시각으로 볼 것인지 국민 시각으로 볼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중심지역관서를 시행한 뒤 순찰 시간이 25% 정도 늘었다”며 “파출소에 앉아 있는 경찰보다 순찰하는 경찰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중심지역관서는 지구대·파출소 2곳 또는 3곳을 묶은 뒤 1곳을 중심지역관서로 지정해 운영하는 제도다. 순찰 인력을 늘리기 위해 인근 지구대 인력을 중심 지역관서로 흡수하는 방식이다. 일선에서는 인력 부족 등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아울러 조 청장은 기동순찰대 신설 등 조직개편에 대해 만족하지 않는다는 내부 설문조사에 대해 “충분히 결과는 예상했다”면서도 “그럼에도 경찰이 어디를 지향점으로 일할 것인가에 대한 핵심적인 문제”라고 말했다. 또 “조사 내용 대부분은 일부 지역 경찰 이야기”라고도 강조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이 전국경찰직장협의회와 함께 경찰관 2657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93.4%가 조직개편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 조직개편이 범죄와 경찰 활동 대응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는 각각 94.6%, 92.3%가 아니라고 답했다. 조 청장은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일선 경찰관들의 업무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는 조승환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는 “수사권 조정 이후 업무량도 늘고 책임성도 강화됐기 때문에 현장 부담이 늘어난 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다만 “경찰 인력을 증원하고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해서 지금은 사건당 처리 기간이 수사권 조정 전으로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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