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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이틀간 감사교육원서 감사와 분석평가 학술대회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서의 감사와 분석평가’를 주제로 한학술대회가 대한매일신보사와 감사교육원,한국정책분석학회 공동 주최로 18∼19일 경기도 파주 감사교육원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감사와 정책분석평가 분야의 전문가와 교수,감사원 관계자,언론인 등 80여명이 참석,4개 분야별로 지식·정보화사회에서의 감사와 분석평가의 바람직한 관계를 모색하고,실무차원의 정책방향에 관한 토론을 벌인다. 제1회의에서는 ‘감사와 분석평가,바람직한 관계는?’을,제2회의는‘Digital Governance와 분석평가방법론’ 제3회의는 ‘감사 및 분석평가의 사례연구’,제4회의에서는 ‘지식·정보화사회에서의 감사와분석평가의 역할과 관계’를 주제로 종합토론을 한다. 감사교육원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감사교육 교재에 반영하는 등 교육과 연구역량을 확충시키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문의 감사교육과(031-940-8831∼3). 정기홍기자 hong@
  • 유리·부부납골단 인기

    지난 4월29일 완공된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제2추모의 집’에 설치된 유리납골단과 부부납골단에 이용 신청이 쇄도,장묘 문화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16일 서울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모두 840위를 안치할 수 있는 유리납골단에는 15일 현재 모두 504위가 안치돼 설치후 4개월도 안돼이용률이 50%에 이르고 있다. 최근 하루 평균 38건의 납골중 15위가 이곳에 안치되고 있다. 장묘사업소 관계자는 “고인이 생존해 있을 때처럼 직접 만나고 싶어하는 유족들이 유리납골단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모를 함께 모시기를 원하는 유족들을 위해 마련한 국내 유일의 부부합장 시설인 부부납골단도 옥외에 만들어진 3,744기 가운데95기(190위)가 분양될 정도로 선호도가 높아가고 있는 추세다. 문창동기자 moon@
  • 남북이산상봉/ 서울만남 이모저모

    북에서 온 아들은 “오마니”를 외치며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았고,남쪽의 어머니는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오열했다.기약이 없는 것처럼 보였던 만남은 뜨거운 포옹과 눈물이 되어 분출했다. ◇ 상봉 ■안순환씨(65)는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상봉 장소인 서울 삼성동코엑스에 나온 어머니 이덕만씨(87·경기도 하남시 초일동)와 동생들을 부둥켜안고 눈물을 쏟아냈다.50년 동안 소식도 없던 아들을 만난 어머니 이씨도 아들의 뺨과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씨는 “며느리에게 갖다 주라”며 미리 준비한 금목걸이를 아들의목에 걸어 준 뒤 연신 아들의 등을 두드렸다.안씨는 “북쪽에 가족이있느냐”는 동생들의 질문에 북한에 있는 가족사진을 꺼내 아내와 자식들을 소개했고, 어머니 이씨는 “며느리가 예뻐 합격”이라며 대견스러워했다. ■북한에서 축산 및 채소 생산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둬 ‘노력영웅’칭호를 받은 백기택씨(68)는 자신이 알지 못하는 딸 신금옥씨(50)를보고 숨이 멎는 듯했다. 옆에 서 있는 낯선 얼굴이 궁금했던 백씨는 여동생 문옥씨(67)로부터 “오빠,오빠가 의용군에 입대한 뒤 태어난 오빠 딸이야.오빠 딸”이라는 말을 듣고 한동안 그 자리에서 얼어붙은듯 움직이지 못했다. 유복자라는 이유로 외가에 입적돼 호적상으로는 백씨의 조카로 돼있는 딸 금옥씨가 “아버지,저 금옥이에요.아버지 딸”이라며 아버지품으로 달려들자 주변은 울음바다가 됐다. ■만주에서 갖은 고생을 하다 전북 임실로 건너 온 뒤 전쟁 때 전주북중 입학증까지 받았지만 행방불명됐던 정춘모씨(63)는 계모 최순래씨(78)를 붙잡고 눈물을 쏟았다. 최씨는 “교복 입은 사진만 달랑 남겨 놓고 사라져 꿈같이 살아 왔다”며 울먹였고,여동생 정영자씨(54)는 “김대중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마치고 북한에서 돌아올 때 하얀 비둘기가 집 안으로 날아든 뒤꼭 한 달 만에 오빠를 만날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북쪽의 형 문병칠씨(68)의 생존 소식을 전해 들은 뒤사흘 만에 치매를 앓던 어머니 황봉순씨(90)를 저세상으로 떠나보낸동생 병호씨(64·강원도 고성군 죽왕면 인정리)는“어머니는 형님이살아서 내려온다는 소식을 듣고 치매 환자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기력을 회복했는데 사흘 뒤 ‘병칠이가 보고 싶다’고 손을 내저은뒤 갑자기 숨을 거두셨다”며 울음을 그치지 못했다. 여동생 정자씨(59)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큰오빠의 손을 꼭 잡고는“오빠가 죽은 줄 알고 절에 위패까지 모셔 놓고 매년 제사를 지내왔다”면서 ”어머니가 한 달만 더 사셨어도 오빠를 만날 수 있었을텐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서울신문 논설위원을 거쳐 국회의원을 지낸 주영관씨(72)는 지난 50년 동국대 정치경제학부에 다니다 의용군에 입대한 동생 영훈씨(69)를 만나자 “어머니는 7년 전 지병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너를 찾으셨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영관씨는 “헤어진 이듬해 나도 바로 국군 연락장교로 입대해 너를만날 수 있을까 찾아 헤맸단다.서로 적군으로 총부리를 맞대더라도혹시 전쟁터에서라도 만나기를 고대했었는데 이제야 이렇게 만나게됐구나”라며 동생의 얼굴을 몇 번이나 쓰다듬었다. ■인민군이 서울에진입한 바로 그날 중학생으로 의용군에 징집됐던임재혁씨(66)는 휠체어와 지팡이에 의지한 채 치매로 듣지도 못하고말도 할 수 없는 아버지 임휘경씨(90·서울 양천구 목동)를 보고 목이 메었다. 재혁씨는 형 창혁씨(71)에게 “어머님,어머님은…”하고 감정을 억누르며 물었지만 “15년전 돌아가셨어.늘 네 얘기만 하시곤 했는데…”는 말을 듣곤 할 말을 잃었다.. ■박노창씨(69)는 조카들로부터 큰형 원길씨(89·서울 은평구 신사동)가 상봉을 이틀 앞두고 세상을 떴다는 소식을 듣고 맥이 풀렸다. 노창씨는 지난달만 해도 6남매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다고 통보된큰형의 운구가 이날 오전 8시30분 장지인 경기 파주시 금촌면으로 향했다는 말에 “믿을 수 없다”며 망연자실했다. ■죽은 줄만 알았던 큰아들 조진용씨(69)를 만나 기쁨의 눈물을 흘리던 어머니 정선화씨(95)는 갑자기 호흡이 가빠지면서 쓰러져 들것에실려 아들을 만났다.정씨는 고령에다 아들을 만난다는 설렘 때문에아침은 물론 며칠 동안 식사를 제대로 못해 기력이 쇠약해진 것으로알려졌다.■상봉 가족수를 제한해 코엑스에 가지 못하고 8남매 중 맏이인 오빠 김용환씨(68)를 만나러 무작정 쉐라톤워커힐 호텔로 찾아온 용순(50)·용란(43)씨 자매는 오빠 용환씨가 코엑스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오르기 전 ‘기적’같이 자기 이름이 적힌 피켓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자 “오빠,오빠”를 연호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정태씨(72)를 만나러 온 매부 신현묵(75)씨와 형수 박정우(70),계수 연종술(63)씨도 워커힐호텔 로비에서 ‘환영 김정태’라고 적은종이를 들고 이름을 연호하다 버스에 오르는 이산가족들의 줄이 끝날무렵 김씨를 잠깐 만날 수 있었다. ■남측 이산가족들은 오후 3시쯤 버스 편으로 컨벤션센터 동문에 도착,3시30분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행사장에 들어와 정해진 탁자에앉았으며,4시10분쯤 숙소인 워커힐호텔을 출발한 북측 가족들은 태진아의 ‘어머니’ 노래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4시40분쯤 홀에 들어와눈물의 상봉을 했다. 북측 가족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번호표를 들고 홀 입구의 상황판에서 자기 번호와 같은 번호가 적힌 탁자를 확인한 뒤 탁자를 찾아가남측 가족들을 만났다. ◇ 김포공항 ■북측 가족 151명을 태우고 공항에 도착한 북한 고려항공 승무원들은 공개된 자리에서 남측 승무원들과 악수를 나누었다.고려항공 승무원들은 오전 11시30분쯤 북측 가족들이 국제선 2청사 17번 게이트를통해 빠져나간 뒤 게이트 앞에서 10분 간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대한항공 김홍정 사무장(52)과 유은아씨(27) 등 스튜어디스 5명은게이트 앞으로 나온 박승남 기장(46) 등 10여명의 고려항공 승무원들에게 꽃다발과 기념시계를 선물했다. ◇ 워커힐호텔 ■밤 10시쯤 숙소인 워커힐호텔에 돌아온 북측 방문단들은 대부분 상봉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상기된 얼굴로 “내일 다시 만나도 울음을 참을 수 없을 것 같다.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57분 김포공항에 도착한 북측 이산가족들은 숙소인 워커힐호텔로 이동,방 배정을 받은 뒤 여장을 풀고 호텔 식당에서 서울에서의 첫 식사를 했다. 점심은 갈비찜,은행죽,인삼야채무침,민어삼색전 등이 곁들여진 한정식으로,호텔 관계자는 “상봉단이 대부분 노령층이어서 먹기 좋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대부분의 북측 이산가족들은 “김치가 제일 맛있다”면서 “같은 조선 사람들인데 달리 맛을느끼겠느냐”며 남북 동포들이 한 입맛임을 강조했다. 북측 가족들의 가슴에는 김일성배지와 함께 인공기와 적십자 표시가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배지가 달려 있어 눈길을 끌었다. 북측 가족들은 신원을 증명하는 명찰도 휴대하고 있었다. ◇ 올림픽파크텔 ■밤 10시30분쯤 올림픽파크텔에 도착한 남쪽 가족들도 북한 방문단과의 상봉의 순간을 다시 되새기며 16∼17일의 개별 상봉시간은 어떻게 보람있게 보낼까 의논했다. 이날 아침 남측 가족들 중에는 잠을 설친데다 50년 만에 가족들을만난다는 기대 때문에 올림피아홀에 마련된 아침 식사를 제대로 들지못하고 남기는 사람이 많았다. 한편 남쪽 가족들은 기자들이 객실로 몰려와 취재 경쟁을 벌이자 가족간 대화 등에 방해가 된다며 기자들의 객실 출입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호텔측은 송파경찰서의 지원으로 이산가족들이 머무는 각 층마다 의경 2명씩을 투입해 객실 접근을 막았다. ◇ 한국종합전시장■북측 방문단과 남측 이산가족은 이날 저녁 대한적십자사가 강남구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COEX) 그랜드볼룸에서 주최한 환영만찬에 나란히 참석,재회의 기쁨을 함께 했다. 만찬은 상봉 시간이 지연되는 바람에 예정보다 1시간여 늦은 오후 7시40분께 시작됐으며 남북 상봉자 600여명과 한적 관계자 100여명 등이 참석했다. 한적 봉두완(奉斗玩) 부총재는 환영사에서 “만나면 이렇게 좋은 것을 왜 50여년동안이나 미뤄왔는가”라면서 “반세기 동안 간직했던회포를 이 자리에서 맘껏 푸시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특별취재단
  • 美개혁당 ‘개혁대상’ 전락

    [로스앤젤레스 최철호특파원] 정통보수주의를 기치로 8년전 출범한미국내 제 3당인 개혁당이 내분으로 추한 모습을 보이면서 ‘개혁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개혁당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릴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일부터전당대회를 시작했지만,TV토론진행자 출신 보수주의자 팻 뷰캐넌을지지하는 비주류와 창당자 로스 페로 지지 주류파가 충돌,전당대회가2곳에서 열려 각각의 후보를 뽑았다. LA남부 롱비치 컨벤션센터에서 지난 11일 열린 대회에서는 비주류파주도로 뷰캐넌이 개혁당 대선후보로 공식지명됐지만 주류파들은 뷰캐넌이 당규약을 위반,부정선거를 했다며 이를 인정치 않고 물리학자인존 헤이즐린을 후보로 추대,개혁당은 사실상 둘로 쪼개졌다. 개혁당을 창당한 로스 페로 진영은 뷰캐넌이 지난달 5일부터 9일까지 실시한 우편투표 대상자들을 대부분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로 구성,당 규약을 위반했다고 반발했다.주류파 당 집행위원회는 이에따라뷰캐넌 이름을 예비선거 투표용에서 제외키로 결정,지난 8일에는 격한 몸싸움까지 벌인 끝에주류파가 대회장을 퇴장하기까지 했다. 둘로 나뉜 개혁당 진영들은 급기야 뷰캐넌이 후보로 선출되더라도연방선거위원회(FEC)에서 지급하는 개혁당 몫의 선거지원금 1,250만달러를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결국 돈문제로 법정까지 가는 추한모습을 드러냈다. 뷰캐넌은 전국 여론지지율에서 2%이하에 머물고 있어 민주·공화 양당 판세에 거의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지만 자유무역,동성애,낙태 등에 반대하는 보수주의 정책을 강조하기 위해 선거운동을 계속한다는입장이다. hay@
  • 수도권 ‘전세 가뭄’에 단비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전역에서 전세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7월 이후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전세값도 쉽사리 그 기세가 꺾일 것같지 않다.‘전세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나오고 있다.이래저래 집 없는서민들만 ‘죽을 맛’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대부분 하반기에 몰려있어 연초보다는 영향력이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8월 이후 수도권에서는 서울 3만4,000여가구,경인지역 1만6,000여가구 등모두 5만여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이 가운데 1만2,000가구에 이르는 물량이 다음달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 다음달 7,864가구 입주 성동구 금호동 벽산,동작구 상도동 신동아 등 6개 단지에서 모두 7,864가구가 다음달 입주를 시작한다.단지별로 전체 가구의 5∼10% 정도가 전세 물건으로 나와 있다. 금호동 벽산아파트는 금호6구역을 재개발해 건립한 아파트로 13∼42평형 2,921가구로 구성돼 있다.이 가운데 13평형 1,214가구가 세입자용으로 공급된상태다. 전세 수요가 많은 23∼33평형이 1,200여가구나 된다는 게 장점.반면 대부분남향이고 한강을 내려다볼 수 있어 전세값이 높다는 게 단점이다. 상도1구역을 재개발해 건립한 신동아아파트는 9월말 입주예정이다.14∼43평형 2,621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전세물량이 많진 않지만 간간이 나오고 있다.오는 11월 개통예정인 지하철 7호선 상도역이 가깝고 도심 및 강남지역진출입도 수월한 편이다. 광장동 현대아파트도 눈여겨 볼 만하다.25·33평형 1,175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가구가 한강을 내려다 볼 수 있고 교통여건도 좋다. 중랑구 면목동 두산아파트도 모두 555가구.단지 규모는 큰 편이 아니지만 24∼33평형이 대부분이어서 전세아파트로는 제 격이다. 이밖에 관악구 봉천동 도시개발아파트와 강북구 우이동 대우 등도 소규모단지이긴 하지만 전세 수요자들에겐 단비같은 존재들이다. ■수도권 다음달 4,000여가구 입주 용인시 마북리 벽산 등 4개 단지에서 모두 4,045가구가 다음달 입주한다.전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입주가 다가오면서 이들 아파트의 전세물건도 속속 빠져나가고 있다. 용인 마북 벽산아파트는 23∼59평형 1,576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서울 출퇴근이 가능하고 전세값이 비교적 낮다는 게 장점.교육여건 등 생활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게 흠이다. 고양 탄현2지구 효성과 수원 권선3지구 우남은 전체 가구수가 각각 241가구,469가구 등으로 소규모지만 택지개발지구내에 있어 생활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파주시 조리면 동문아파트는 32∼73평형 1,759가구의 대단지다.장기적 안목으로 구입해둘 만하지만 서울로의 출퇴근자들이 당장 생활하기에는 여러모로불편하다. 전광삼기자 hisam@
  • 대학생·공무원 190명 자전거 국토순례

    한여름 학생과 공무원 등의 자전거 대행진이 줄을 잇고 있다. 전북지역 대학생 33명은 9일 오전 10시 전주시청을 출발,판문점까지 400㎞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는 통일대장정에 나섰다. 전주대와 원광대,백제예술대학 등 3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익산∼논산∼천안∼광명∼서울∼파주 등을 거쳐 광복절인 오는 15일 오전 11시 판문점에 도착하게 된다.이들은 통과하는 지역의 주민들에게 통일에 대한 염원과 의지를 알리는 한편 판문점에 도착,북한 대학생들에게 보내는 ‘평화의메시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전국 40여개 대학 총학생회 소속 150명의 대학생도 이날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동북아 및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자전거 전국 순례에 나섰다.이들은 대구,대전 등지를 순회한 뒤 오는 13일 서울에 도착 건국대에서 해단식을 가진 예정이다. 인천시 남동구 도시국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1월 명예 퇴직한 권순근(權順根·55)씨도 통일을 기원하는 중국대륙 2만리 자전거 횡단에 나선다. 권씨는 오는 13일 중국과 파키스탄 접경인카스카르에 도착해 한달동안 실크로드인 둔황∼란저우∼시안∼장저우∼칭다오를 따라 중국 대륙을 횡단한다.권씨를 이를 위해 지난해와 올해 3차례에 걸쳐 자전거를 타고 전국을 일주하는 등 적응훈련을 해왔다. 경기도 수원시 공무원들도 2002년 월드컵축구 경기가 열리는 수원을 홍보하기 위해 자전거 국토순례에 나선다. 수원시 건설과 이종수(39)과장 등 7명은 오는 11일 수원시청을 출발해 대전∼전주∼광주∼대구∼울산∼부산∼제주∼인천∼서울 등 월드컵 개최 10개 도시를 경유하는 895㎞의 자전거 대행진을 펼친다. 각자 주머니를 털어 순례 경비를 마련한 이들은 오는 20일까지 10일동안 전국 10개 도시를 돌면서 월드컵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또 ‘하하!! 수원’이라는 책자를 자치단체 등에 전달하며 수원시의 앞선 자치행정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전국종합,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흔들리는 주택사업](6)주택산업 살리는 길

    빈사상태에 빠진 주택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부의 정책과 관계공무원들의 마인드가 변해야 하고 주택업계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 급한 불만 끄면 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주택산업 전반에 걸친 올바른 진단이 필요하다.수술이 필요하다면 과감히 메스를 가해야 한다.새로운 패러다임의 정립이 필요한 때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주택산업 위기를 순환체계 문제로 진단한다.자금 토지등 사업 밑천을 마련하기도 어렵거니와 그런 밑천을 마련하더라도 강력한 개발억제 정책으로 수익성이 악화돼 사업을 벌이지 않는 게 그나마 손해를 줄이는 길이라는 것이다.주택공급 감소로 인한 갖가지 불편과 손실은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고스란히 전가될 수밖에 없다. ◆신도시 건설로 두마리 토끼 잡는다=올초 5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자신하던 정부의 목청이 몰라보게 가늘어졌다.건교부 관계자들은 올해까지는 어떻게든 50만가구를 공급토록 하겠지만 내년부터는 목표치를 30만가구 정도로낮출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얘기한다.수도권 주택보급률을 현재의 75%에서 95% 선으로 끌어올리려면 적어도 향후 5년 동안은 매년 50만가구의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내년부터 30만가구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수급 불균형에 따른집값 상승은 불가피하다. 수도권 난개발 문제를 해결하면서 주택산업을 살릴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새로운 신도시 조성을 꼽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건설업체들에겐 일감을마련해주고 체계적인 개발로 난개발을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있다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수도권에 32평형 아파트 5만가구를 건설하면 약 6조원의 자금이 융통돼 주택업계와 연관산업의 숨통을 터주고 연간 100만명이넘는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다. 지금까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해 온 정부의 태도도 요즘들어 변화하고 있다.건교부 고위 관계자는 “위기의 주택산업을 살리고 난개발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은 신도시밖에 없다”면서 “환경 훼손을 막고 수도권 집중을 최소화할 수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야 할 일”이라고말했다. 한편 건교부는 일단 경기 성남시 판교동 일대를 첨단산업단지와 배후주거단지로 조성하고 거기서 거둬들이는 수입으로 분당이나 일산에 맞먹는 대규모신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신도시 적지로는 신공항고속도로 주변의 김포,서해안고속도로 인근의 화성,중부고속도로 축인 광주,강북강변도로와 연계되는 남양주,자유로와 붙어있는 파주 등지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경쟁력 강화정책 필요 우선=경쟁력없는 주택업체는 과감히 솎아내야 한다. 요즘 업계에서는 ‘노느니 주택업체나 만들자’는 말이 돌 정도다.주택업체등록요건이 그만큼 간단하다는 얘기다.지금이야 말로 정부와 금융권이 옥석을 가려내야 할 때다.장래가 보이는 업체에는 과감한 지원을,부실 기업엔 ‘레드 카드’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특히 금융권은 사업부지를 확보했거나 분양대금을 회수,갚을 능력이 있는 업체에겐 유동성 자금을 대주어야 한다.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으로 인한 흑자도산은 막아야 한다는 게 주택업계의 주장이다. 아울러 주택업체의 신용도 중요하지만 사업성을 보고 투자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싱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사채업자나 다름없는 ‘돈 놓고 돈 먹기’식으로는 금융권의 경쟁력을 유지시키는 데도 한계가 있다.아울러 수요자 금융을확대, 실수요를 늘리고 수요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들이다. 정부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정책을 일관성있게 집행해야 한다.준농림지제도 도입,분양권 전매 허용,분양가 자율화,의무공급비율 폐지 등은 실패한정책의 전형들이다.주택시장 활성화 및 시장논리를 앞세운 업계의 요구를 무턱대고 들어준 결과 수요자들의 부담만 가중시켜 놓았기 때문이다. 분양권 전매 허용만해도 가수요만 부추기고 프리미엄을 노린 투기꾼들의 활동을 정당화해주는 제도로 전락했을 뿐이다.전매 허용시기를 적어도 1차 중도금 납부 이후로 제한했다면 요즘같은 시장왜곡은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는탄식들이 나온다. ◆업체도 환골탈태해야 산다=주택건설업체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가없는 정책지원만으로는 안된다.각종 지원책을 기대하기 앞서 부실의 씨를 뿌린 업계스스로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 그동안 주택업체들은 외형을 부풀리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신기술 개발이나 브랜드 창출에는 소홀했다.그러다 보니 기초체력이 점점 허약해졌고 조금 잘 된다고 흥청망청하거나 한 눈 팔다가 경쟁력을 잃어버렸다는 비난을 받아온 게 사실이다. 분수에 넘치는 사업확장을 중단하고 새로운 상품과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얇팍한 상술과 투기심리를 부추기는 사탕발림으로는 더 이상 주택수요를 끌어들일 수 없다는 현실을 깊이 깨달아야 할 때다. 류찬희 전광삼기자 chani@. *전문가 기고. 전반적으로 경기가 회복하고 있는데 유독 주택산업만은 사활을 건 묘수풀이를 찾는 데 골몰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 이후 3년간 주택경기는 수직 낙하했다.난개발방지책으로 나온 준농림지 폐지와 용적률 강화 등 잇단 개발억제조치가 주택업체들의 생존까지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주택업체의 노력만으론 생존의 묘수를 찾을 수 없는 상황이다.정부가 나서야 한다.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그러나 정부의 일관성없는 정책집행으로 인한 애꿋은 부도는 막아야 한다.준농림지 폐지만 해도 그렇다.수시로 예고도 없이 추진되는 정책변동에 죽어나는 건 기업뿐이다. 최근 서울과 신도시 지역의 ‘전세난’ 조짐은 IMF 이후 주택공급 감소로인한 수급불균형이 주요인이다.향후 5년간 매년 50만가구 이상 공급하지 않는 한 집값 상승을 막을 수 없다.수도권 일원에 신도시를 개발하거나 민간이 대규모 택지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해 준농림지 폐지로 초래된 택지난을 해결하고 주택공급이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주택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국민주택기금의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제도화해 수익성있는 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투기억제 기능은 상실한 채 주택거래를 위축시키는 양도소득세도 대폭 감면해야 한다.또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 취득세 등록세 등 거래과세를 대폭 낮추고 재산세 등 보유과세는 높이는 방향으로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 김종철 주택협회 부회장
  • 임진강 철교 “복원·보존” 논란

    경의선 임진강 철교인 독개다리를 ‘복원 철교로 활용하느냐’‘관광자원으로 보존하느냐’를 놓고 철도청과 파주시가 논란을 펼치고 있다. 철도청은 251억원을 들여 다음달 경의선 문산∼장단(12㎞) 노선을 복원하는사업에 착공,내년 9월 완공하되 독개다리를 활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경기도 파주시는 4일 ‘범시민 독개다리 보존 대책회의’를 열고,독개다리를 자연생태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구 보존하게 해 달라는건의문을 채택,청와대,국회,건교부,문화관광부,철도청,각 정당 등에 보냈다. 시는 건의문에서 독개다리는 건설된지 100여년이 다 된 데다 연이은 수해로 교각에 문제가 있는 등 노후된 만큼 튼튼한 새 철교를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독개다리는 휴전 당시 1만2,773명의 국군 포로가 귀환했던 역사적인 현장으로 인근 자유의 다리,임진각,비무장지대(DMZ)와 더불어 세계적인 교육 및 관광자원으로 활용가치가 높아 미니열차 운행 등 관광지로만들어 영구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반면 철도청은 85년과 90년 두 차례에 걸쳐 보수해 안전에 이상이 없고,1년공기를 맞추려면 독개다리 활용이 불가피하다고 시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한편 독개다리는 일제시대인 1906년 총연장 701.8m,폭 4.4m 규모로 개통된트러스트 철교로 53년 휴전과 동시에 운행이 중단된 이후 통일대교 개통(98년 5월) 때까지 판문점과 민통선 이북 지역의 유일한 통로로 이용돼 왔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이산가족 방문단 100명 상봉 준비에 들뜬 하루

    오는 15일 꿈에 그리던 북한땅을 밟을 이산가족 방문단에 선정된 100명의이산가족들은 가슴졸이며 기다렸던 ‘낭보’에 밤잠을 설쳤다.일요일인 6일에는 북한에 가져갈 선물을 고르며 들뜬 하루를 보냈다. 이들이 갖고갈 선물은 손목시계,속옷,한복,족보,과자,카메라,현금 등 다양했다.하지만 가족을 만난다는 기쁨과 설렘은 100명 모두 똑같았다. 광복군 출신으로 김구 선생과 함께 해방 직후 서울에 들어온 박영일씨(76·서울 양천구 목동)는 6일 북한에 있는 누나 혜준씨(78)와 동생 임준씨(64)에게 줄 첫번째 선물로 족보를 챙겼다. 박씨는 “재산을 모두 갖다 주고 싶은 심정이지만 대한적십자사로부터 1,000달러 이내에서 선물을 준비하라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비싼 선물보다는북한에 있는 후손들에게 조상을 알려주는 것이 더 의미있을 것 같다”고 족보를 선물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남동생 경희(60),여동생 경수씨(66)를 만날 임경옥씨(69·경남 김해시 외동)는 “50년전 헤어진 동생들이 어떻게 변했을지 궁금해 밤잠을 설쳤다”면서“경희에게는 카메라를,경수에게는 한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덕씨(72·여·대구시 달서구 진천동)는 평양에 사는 큰언니 순덕씨(75)에게 드릴 선물을 고르기 위해 6명의 동생들을 불러 모았다.강씨는 “남쪽에있는 손자들처럼 북한에 있는 언니의 손자들도 초코파이를 좋아할 것 같다”면서 “초코파이와 생전의 부모님 사진,달러, 의약품 등을 갖고 갈 계획”이라며 기뻐했다. 허리 통증으로 10일 전 입원한 김금지씨(70·여·서울 강동구 둔촌동)는 병원에서 방북단에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김씨는 “50년 넘게 기다려온 오빠를 만날 기회를 겨우 잡았는데 몸이 아파불안하다”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오빠를 꼭 만나겠다”고 투병 의지를 불태웠다. 김씨는 오빠 어후씨(74)에게 줄 선물로 자녀의 결혼식과 자신의 환갑때 찍은 비디오테이프와 손목시계,손자들이 부른 노래 테이프 등을 준비하라고 간병중인 며느리에게 일렀다. 장정희씨(70·여·서울 양천구 신월7동)는 쌓였던 긴장이 풀리고 궂은 날씨가 이어져서인지 동생들에게 줄 선물을 준비하느라 바쁘게 돌아다니다 몸살이 났다.코트와 쌍가락지,영양제 등을 준비한 장씨는 “고향에 가기 전까지동생들에게 줄 모시적삼을 꼭 내 손으로 만들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부인 이옥녀씨(72)와 딸 현실씨(51)를 만날 김사용씨(73·서울 영등포구 문래동)는 가난 때문에 남들처럼 선물을 준비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굴렀다.공공근로와 행상으로 살림을 꾸려가는 김씨는 “아내와 딸에게 근사한 옷을 선물하고 싶지만 형편이 여의치 않아 답답하다”면서 “남은 기간 곰곰이 생각해꼭 필요한 선물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방북단 탈락 26명…”다음엔” 희망 안버려 이산가족 방북단 100명이 확정된 지난 5일 북한에 있는 가족과 친지의 생사가 확인된 126명 가운데 최종명단에 끼지 못한 실향민들은 또다시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준비했던 선물보따리를 도로 풀었다. 우원형(64·禹遠亨·서울 서초구 잠원동)씨는 뜬눈으로 지샌 뒤 6일 새벽경기도 파주시 수양사를 찾았다. 이번에도 북한에 살아 있는 여동생을 만날 수 없는 슬픔을달래기 위해서다.아들 병희(丙熙·32)씨는 “경기도 개풍군이 고향인 아버지께서는 126명의명단에 든 뒤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셨다”면서 “여동생에게 줄 한복과 의약품도 준비하셨는데…”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평남 신천 출신 강재필씨(74·여·전남 광주시 북구 인동)는 “북한에 사는조카들을 만나 돌아가신 부모님과 오빠의 생전 사진이라도 건네받으려 했다”면서 “100명이라도 헤어진 가족을 만날 수 있게 된 것만 해도 너무 좋은 일아니냐”고 아쉬움을 달랬다. 그는 “북한에 가족을 만나러 가는 분들 모두 한을 풀고 왔으면 좋겠다”면서 “그래야 이번에 못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 개풍군이 고향인 장홍진(張洪珍·59·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씨는 “북한에 계신 누님을 만날 날을 손꼽으며 기쁨에 들떠 있었는데 다음 기회를기다릴 수밖에 없게 됐다”면서 “달러,약,옷가지 등 누님께 드릴 선물을 준비했는데…”라고 섭섭한 심정을 피력했다. 그는 “나보다 20∼30살이나 많은 분들이 주로 선정됐다는 얘기를 듣고 연장자에게 양보하는 것이 옳다고 위안했다”면서 “다음에 방북단을 선정할때 탈락자들에게 우선순위를 준다는 얘기도 들리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을지연습 중단 또는 연기를”

    경기도 파주시가 오는 21일부터 일주일간 실시예정인 을지연습을 중단하거나 연기해 달라고 경기도에 요청해 파문이 일고 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파주시는 최근 경기도에 보낸 여론 동향보고를 통해남북정상회담 이후 장관급회담·이산가족상봉 등 남북한 화해 무드가 형성되고 있는데 을지연습을 실시할 경우 오히려 북을 자극해 남북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파주시는 또 매년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예산이 과다하게 지출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상태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연습을 아예 하지 말거나 10월 이후로 연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남북관계를 고려해 전·평시 재난대비 훈련계획을 취소하는 등 연습목표 및 훈련사항을 일부 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렇다고 국가정책을 중단하거나 연기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경의선 복원 10월 착공

    남북한은 31일 경의선 철도의 조속한 복원과 재일 조총련 동포들의 고향방문단 구성 및 고향방문 허용에 합의했다.2차 남북 장관급 회담은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동안 평양에서 열기로 했다. 남측 회담대표인 김순규(金順珪) 문화관광부 차관은 지난 달 29일부터 2박3일 동안 열린 제1차 남북 장관급 회담을 마치면서 이같이 북측과의 6개항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경의선철도 복원과 관련,정부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경의선 복원사업에 착수,늦어도 2003년까지 남북 단절구간의 복구연결을 마칠 방침이다.연결구간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과 북한의 개성시 봉동리간 20㎞구간이다. 경의선 연결사업을 계기로 금강산 선의 철원∼군사분계선 24.5㎞구간과 경원선 신탄리∼군사분계선 16.2㎞구간 등 다른 철도도 복원을 추진키로 했다. 건설교통부 당국자는 경의선 등 철도연결사업을 골자로 한 ‘남북 철도망구축추진 계획안’을 마련,구체적인 복원시기와 소요예산,운영계획 등 대강의 골격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특히 남북 단절구간 연결사업을 마치는 대로북측구간 철도개량과 전구간 복선화사업 등 3단계 계획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경의선 복원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은 제2차 남북장관급 회담과 실무회담에서 논의될 전망이다. 공동보도문의 6개항은 ▲이달 15일 판문점연락사무소 업무재개 ▲8·15즈음남북 및 해외 지역별 ‘6·15공동선언’ 지지행사 진행 ▲재일조총련 고향방문단 구성및 방문협조 ▲경의선 단절구간 조속 연결 ▲2차 장관급회담 8월29일부터 31일까지 평양 개최 등이다. 평양에서의 2차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양측은 1차 회담에서 논의한 현안사항의 실천실무기구 구성과 ‘군사 핫라인’설치 등 군사적 의제 등을 다뤄나가기로 했다. 한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31일 청와대에서 남북장관급 회담 북측 전금진(全今鎭) 단장을 비롯한 대표단 일행을 면담하고 노고를 치하한 뒤 “늦었지만 앞으로 민족의 힘을 낭비하지 말고 조상과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게합의사항들을 하나하나 가능한 것부터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우리 민족에게는앞으로 두가지가 중요한데 하나는 민족화해·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통일기반을 조성하는 일이고,다른 하나는 민족이 단합해 21세기 무한경쟁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측이 남을 적화통일해서도 안되고,남측이 북을 흡수통일해서도 안되며 21세기에 평화적 통일을 이루고 한 민족으로서 웃고 잘 살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전 단장은 “우리는 두분 지도자의 뜻을 받들고 남북공동선언정신에 따라뜻을 합쳐 예상보다 과할 정도로 훨씬 많은 합의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두 분께서 계속 잘해 우리 민족을 인도해 주시기 바라며 앞으로 합의사항을착실하게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단장을 비롯한 북측 대표 5명은 이날 오후 경기도 기흥에 있는 삼성반도체공장을 둘러본 뒤 중국민항 편으로 출국했다. 양승현 이석우 전광삼기자 yangbak@
  • [사설]뚫리는 경의선

    분단 이후 끊겨 있던 경의선이 마침내 뚫린다.우리는 이번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경의선을 연결하기로 하고,이를 위해 빠른 시일 내에 협의키로 한다’고 합의한 사실을 전폭적으로 환영한다.지난달 31일 발표된 제1차 장관급회담의 합의문 6개항 가운데 가장 실질적일 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남북관계의 앞날을 밝히는 청신호라고 보기 때문이다.경의선 복원은 남북이 합심하면 그다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 작업일 것이다.경기도 파주시 문산읍과 북한의 개성시 봉동간 남쪽 12㎞와 북쪽 8㎞ 구간을 복구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의선이 뚫린다’는 사실은 남북관계나 향후 민족의 진운을 감안하면 20㎞라는 물리적 공간을 잇는 것 이상의 역사적 함의를 지닌다.우선 끊어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는 대역사라는 상징성을 넘어 반세기에 걸쳐 냉전으로 얼어붙은 남북한 구성원들의 정서에 ‘민족은 하나’라는 온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렇다.나아가 7,000만 겨레가 한반도라는 좁은울타리를 뛰어 넘어 대륙으로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될수도 있지 않은가.한반도에서 살아온 우리 민족의 입장에서 보면 분단 이후 북쪽은 서방 세계와의 관계가 단절되다시피한 반면 남쪽 또한 대륙과 격리돼 ‘섬 아닌 섬’일수밖에 없었다.하지만 이번 남북 합의에 따라 경의선이 뚫리게 되면 부산이나 광주에서 중국횡단철도(TCR)와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뿐만 아니라 러시아도 남북 연결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잇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갖고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따라서 우리는 남북이 이 사업 추진을 미적거릴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본다.북측은 사회간접자본을 확충해 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고 남측은 물류비용을크게 줄일 수 있는 전형적 ‘윈·윈 게임’이지 않은가.더욱이 이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남북 정상회담 직후 밝혔듯이 ‘철(鐵)의 실크로드’라는원대한 구상의 첫 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일본∼한반도∼중국∼시베리아∼유럽간 해저와 육상을 관통하는 유라시아대륙 횡단철도로 연결되면주변국에 모두 이익이 돌아가는 ‘포지티브 게임’이 될 수도 있다.경의선복구는 향후 경원선,금강산선,동해선 등 다른 복구 가능한 남북 철도 연결사업의 본보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북한 지역 철도의 복선화 등에 따른 상당한 재원 마련등 몇가지 필요조건이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특히 현재의 남북한 경제구도상 남측의 민간자본과 기술의 투입이 불가피한상황이다. 대북 인프라투자를 위해서는 남북간 투자보장이나 이중과세방지및 청산계정 등 제도적 장치에 대한 합의가 급선무라는 점을 남북 당국,특히북한측이 잘 인식하기를 바란다.
  • 환경오염 ‘감시의 눈’ 늘었다

    경기도 각 시ㆍ군이 환경오염 감시를 위해 운영중인 ‘128 환경신문고’에대한 주민 참여가 늘고 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상반기 128 환경신문고에 접수된 환경오염 신고건수는 7,3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07건보다 57% 가량 증가했다. 환경신문고는 광명 안산 오산을 제외한 도내 28개 시ㆍ군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신고자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한다.신고건수 증가와 함께 포상금 지급실적도 98년 650만원,99년 366만원에서 올들어 1,400만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분야별 신고내용을 보면 ▲자동차 매연 4,876건 ▲폐기물 무단 방치 1,195건▲대기오염 678건 ▲유독물 배출 2건 ▲기타 617건 등이다. 시ㆍ군별로는 시화공단이 위치한 안산시가 947건으로 가장 많았고,안양시 816건,파주시 260건,군포시 153건,구리시 141건,연천군 133건 등 순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이런市 저런市/ 준농림지

    *준농림지 요식업소 허용. 난개발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은 가운데 경북 구미시의회(의장 尹永吉·56)가 난개발을 부추기는 ‘준농림지내 음식점 등 설치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물의를 빚고 있다. 구미시의회는 27일 빗물이 상수원으로 흘러드는 집수구역에서 500m이상 벗어난 지역 등 6개 지역에 휴게음식점,일반음식점,단란주점 등을 설치할 수있도록 하는 내용의 준농림지 개발 조례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농촌지역의 균형발전과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준농림지 개발이 필요하다’며강대홍(姜大弘·46)의원 등 시의원 15명이 공동 발의한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이에 대해 구미경실련,YMCA 등 시민단체들은 “이 조례가 시행되면 무분별한 난개발로 준농림지의 문화유적지와 자연환경이 크게 훼손될 것”이라며“구미시장은 이번 조례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라”고 요구했다. 시민단체들이 밝힌 조례안이 적용될 대상지역은 문화유적지와 경관이 좋은 천생산 뒷편 신길동과 베틀산 입구,해평 솔밭주변 등 구미시 전체 행정구역의 24.3%인 149.9㎢에 이른다. 구미 한찬규기자 cghan@. *숙박업소 불허. 경기도 파주시가 준농림지 내 숙박업소 신축 허가를 무더기로 불허,앞으로준농림지 지역에서의 숙박업소의 신축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 26일 준농림지 숙박업소 설치 심의위원회를 열고 파주시 교하ㆍ탄현면 지역에서 신청된 숙박업소 신축허가 6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6건 모두를 부결 처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심의위는 6개 숙박업소 신축 부지에 대해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 업소 모두가 주변 경관 및 지역주민의 정서 등에 부적합해 허가를 내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기도 고양시도 지난달 가 준농림지내 숙박업소 신축을 난개발방지 차원에서 허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어 앞으로 고양ㆍ파주지역 준농림지 내에서의 숙박업소 신축은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숙박업소 난립에 따른 민원이 끊이질 않아 앞으로도 준농림지 내 여관급 숙박업소 신축의 경우 관련 심의규정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파주한만교기자 mghann@
  • “컴맹 다 모여라” 감사교육원 주민 무료교육

    감사교육원이 여름 휴가철 교육 비수기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컴퓨터 가르치기’에 나섰다. 교육원이 있는 파주시 광탄은 전형적인 시골 마을로 도시보다는 상대적으로 정보화에 뒤진 곳.특히 주민들은 컴퓨터를 접한 경험이 없어 대부분 ‘컴맹’인 경우가 많다. 24일부터 8월4일까지 진행된다.28일까지는 40여명의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한글윈도우’ 초급단계에서부터 워드프로세서,인터넷 정보검색 등을 실습위주로 배우게 된다.주민반도 31일∼8월4일까지 하루 3시간씩 학생반과 같은 내용의 강의를 듣는다.교육 신청자 가운데는 76세 노인도끼여 있다.교재는 모두 교육원 교수들이 손수 만든 것이다. 장광명(張光明) 교육원장 직대는 “처음 시작한 교육이라 일정이 짧지만 이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민물어선 현대화 2억 지원

    경기도 제2청은 노후 어선과 기관을 대체하는 어선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제2청은 26일 임진강·한탄강·북한강 등지에서 황복·참게·잉어 등을 잡아 생계를 유지하는 어민들에게 내년과 2002년 모두 2억8,000여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청은 이에 따라 내년에 파주시에 4,500여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2002년까지 파주·연천·남양주·고양 등 4개 시·군에 나눠줄 예정이다. 경기북부지역에선 현재 1,100여명의 어민들이 318척의 어선을 운영중이나이 가운데 93%인 297척이 0.5t이하의 소형으로 기관고장이 잦아 안전운항과정상조업에 어려움이 큰 실정이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독자의 소리/ 버스요금 올라도 서비스 제자리

    고속버스·시외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임이 조만간 10% 정도 오른다고 한다. 당장 우리네 가계부에 주름살을 주는 것은 물론 다른 물가의 상승도 부추길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그런데 이번 요금 인상은 국민의 고통에 대한 배려는 없이 회사측의 주장만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나 공무원 급여도 2∼3년 사이 3∼4%밖에 인상되지 않았다. 시내버스 요금이 올라도 서비스 개선이 이뤄질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뜨거운 태양빛이 들어와도 창 가리개도 없고,있는 커튼도 먼지가 낀 그대로다.배차시간이 제대로 지켜지는 것도 아니다. 행정당국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서민들이 10원을 아끼려고 애쓰는 지금 이런 행정을 하면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라고 대국민 홍보를 할 수 있는가. 홍성재[경기도 파주경찰서]
  • 경기 북부 자원봉사단 용인 복구현장 구슬땀

    파주·의정부 등 98년과 99년 연달아 수해를 입었던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이지난 22∼23일의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용인지역에서 ‘보은(報恩)의 자원봉사활동’에 나섰다. 파주적십자사 부녀봉사회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파주사랑자원봉사단원 등80여명은 25일 오전 6시 파주시청에서 제공한 버스 2대에 분승,각자 준비한목장갑과 도시락을 휴대하고 용인시 포곡면으로 달려갔다. 이들은 35가구 15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한 포곡면 삼계리에서 폭우에 찢기고 날아간 농사용 비닐하우스를 복구하고 하우스내 상추·쑥갓 등 채소에 쌓인 흙탕물을 씻어내는 작업을 했다. 의정부시 적십자부녀회·해병전우회·새마을지회 등의 회원 100여명도 이날용인지역에서 수해복구 자원봉사에 나섰고 지난해 물난리를 겪은 연천·동두천 주민들도 관내 사회봉사단체가 중심이 돼 용인지역 수재민 돕기에 속속 동참할 계획이다. 파주·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풍수해 보험’ 있으나 마나

    호우와 태풍 피해를 집중적으로 보상해주는 풍수해 보험이 정작 경기북부상습수해지역 주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 되고 있다. 96년부터 3차례 큰 홍수피해를 봤던 문산읍과 연천읍 주민들은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기가 어렵다.손해보험사들이 상습침수지역으로 손실률이 높다며 이지역 주민들의 풍수해 보험 가입을 드러내놓고 거절하고 있어서다. 11개의 손보사들은 화재보험 등 일부 보험에 풍수해 위험을 담보해주는 풍수해 위험담보 특약을 운영하고 있다.보험기간은 주로 1년으로 화재보험료에 일정률의 보험료를 추가하는 형태다.예를 들어 문산 시가지내 건평 50평짜리 철근 콘크리트 단독주택의 경우 주택화재보험료가 연간 2만여원이면 상습수해지임을 감안,7만여원을 더 받는 식이다. 주민들은 “지난달말 풍수해 보험에 가입하려 했으나 ‘상습수해지라 가입이 안된다’며 거부당했다”며 “정작 필요한 사람에게 쓸모없는 보험상품은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손보사는 주민 비난을 의식,‘생색내기’로 동산·부동산을 합쳐 재산평가액이 1,000만원이 안되는 소수의 임대업자나 영세가구의 가입만을선별해 받아들이면서 상해보험 등 다른 상품을 끼워 파는 횡포도 부리고 있다. ‘문산 인재를 규명하는 투쟁위원회’ 이인곤(35·여) 위원장은 “한번 수해를 입으면 전 재산을 송두리째 잃지만 제대로 보상받을 수 없는 주민들에게는 풍수해 보험이 최소한의 대비책”이라며 “그러나 우리에게는 그림의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보사측은 “손실률이 너무 커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이라며 “풍수해 위험이 높은 지역은 보험료를 차별화하거나 전 국민이 가입하는 의무보험 도입 등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주·연천 한만교기자 mghann@
  • 파주시-김포시 광역 소각장 ‘빅딜’

    경기도 파주시와 김포시는 21일 하루 200t 처리 규모의 쓰레기소각장을 공동으로 건설해 함께 사용하기로 합의했다.이번 합의는 경기도 과천시와 의왕시,서울 구로구와 경기 광명시에 이은 3번째 환경빅딜이다. 두 시는 이날 오후 파주시 탄현면 낙하리 쓰레기소각장 건설부지에서 임창열(林昌烈) 경기지사와 송달용(宋達鏞) 파주시장,유정복(劉正福) 김포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서를 체결했다. 파주시와 김포시는 협약서에서 사업비 621억원을 들여 낙하리 153 일대 1만1,000여평에 쓰레기처리장을 공동 건설,영구적으로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사업비는 파주시와 김포시가 6대4의 비율로 부담하고,운영 및 관리는 별도로 구성되는 운영위원회가 맡는다.쓰레기 처리수수료 가운데 최대 10%까지주민지원 사업비로 쓴다. 지난해 2월 착공된 하루 100t 처리규모의 1단계 소각 및 매립시설은 2001년7월,2단계 시설(하루 100t)은 2002년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1단계 공사의 공정률은 30% 정도다. 두 시는 지난 5월부터 쓰레기소각장 광역화사업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으나소유권 지분 문제로 진통을 겪어오다 최근 경기도의 중재로 합의에 이르렀다. 경기도에서는 이들 지자체 이외에 16개 시·군이 수원권,성남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쓰레기처리시설 광역화사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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