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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살신성인탑’ 제막식

    비무장지대(DMZ) 수색 정찰중 지뢰를 밟은 부하들의 생명을 구한 이종명(李鍾明·육사 39기),설동섭(薛桐燮·육사 40기) 중령의 공적을기리는 ‘살신성인탑’이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통일공원에 18일 건립됐다. 탑은 높이 1.5m,너비 2m,기단높이 0.8m로 제작됐다. 육군은 전진부대 장병을 비롯 송석구 동국대 총장,지역기관장 등이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제막식을 가졌다. 노주석기자
  • 지뢰제거 현장 르포

    독일에서 도입한 첨단 지뢰 제거 장비인 마인 브레이커와 르노는 분단의 아픔을 걷어내듯 활기차게 제기능을 다하는 모습이었다.지뢰 제거에 투입된 병사들은 50년 만에 달릴 철마를 생각하며 설레는 가슴에 손길이 바빴다. M14, M16A1, M15, M7A2 등 대인 및 대전차지뢰 수십발이 묻혀있는가로 17m 세로 35m의 지뢰밭에 간이 파괴통을 이용해 수목과 관목을제거한 뒤 투입된 마인 브레이커가 육중한 몸으로 지뢰밭에 들어가 20∼30㎝ 깊이로 땅을 파헤치자 땅 속에 숨어 있던 지뢰들이 폭파되거나 분쇄됐다.마인 브레이커가 지나간 뒤 리모컨으로 무인 조종되는르노가 제거 재확인작업을 벌인다. 경의선 철도 및 도로 개설공사 중 비무장지대(DMZ)를 제외한 우리측 구간에 대한 지뢰 제거 작업은 사실상 완료 단계에 접어 들었다. 육군은 17일 경기도 파주시 자유교 북단부터 DMZ 남방한계선 앞 적포천교 다리 건너 2통문까지 2㎞에 이르는 구간의 공사 진척 현황을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다. 육군 1군단이 맡고 있는 자유교 북단에서 남방한계선 이남까지 공사구간은 지난 50년 동안 땅에 묻혔던 철도길 대부분이 지상에 드러나고 새로 뚫리는 문산∼개성간 도로도 거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다. 공사 현장에는 선영제 육군참모차장과 정중민 1군단장,이상태 육본정보작전참모부장을 비롯한 군 고위 관계자들이 나와 지켜봤으며 내·외신 기자 50여명이 몰려 관심을 나타냈다. 육군은 지난달 18일 기공식 이후 철도 및 도로의 지뢰 제거 면적 43만㎡ 중 44%인 19만㎡에 대한 지뢰가 제거됐다고 밝혔다.군이 담당하는 경의선 철도구간 4.1㎞와 통일촌∼군사분계선에 이르는 도로 5.1㎞ 중 DMZ 안 2㎞를 제외한 우리측 지역에 대한 공사가 끝난 것이다. 실제 이날 통일대교∼자유교를 지나 누렇게 익은 벼가 추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통일촌 주민들의 경작지를 거쳐 남방한계선 끝머리인 2통문에 이르는 길은 폭 45m의 신작로로 변해 있었다.이 구간에묻혀 있던 M15대전차지뢰와 M14대인지뢰 등은 깨끗하게 ‘청소’돼있었다. 경의선 철로와 폭 90m의 문산∼개성간 도로가 교차하는 DMZ 출입 통로인 2통문 앞 적포천교 앞에서는 대형 장비들이 철도 위로 지나가는 도로의 교각을 만드느라 분주히 움직인다. 정중민 1군단장은 “지뢰 제거의 속도와 진척도가 문제가 아니라 작업에 투입되는 장병들의 안전에 최우선 순위를 둔 결과 단 1건의 안전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연내 우리측 구간에 대한 작업을최종 마무리지은 후 북한과의 협상이 이뤄지면 내년 봄부터는 비무장지대구간에 대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부전선 노주석기자 joo@
  • 판교·화성·김포 대규모 신도시 추진

    수도권 핵심요지인 경기 성남시 판교동과 화성군 동탄면,김포시 양촌면 일대를 대규모 신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그러나 환경단체 등이 수도권 집중과 교통유발을 들어 벌써부터 강력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총리실 산하 국토연구원은 10일 경기도 평촌 연구원 강당에서 학계인사와 도시계획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갖고 이같은내용의 ‘수도권 도시성장관리와 신도시 개발계획’(안)을 논의했다. 건교부는 국토연구원 계획안을 검토,빠르면 오는 13일 신도시 개발기본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계획안에 따르면 신도시 후보지는 서울반경 25∼40㎞에 있는 경기파주시 교하면 일대 600만평,의정부시 주변 300만평,김포시 양촌면일대 300만평,성남시 판교동 일대 250만평,화성군 동탄면 일대 250만평,화성 남서부지역 1,000만평,천안시 쌍용동 및 아산시 배방면 일대890만평 등 모두 7개 지역이 잠정 선정됐다.건교부는 이 중 성남 판교와 화성 중부,김포 양촌 등 3개 지역을 우선 개발대상지로 검토할계획으로 알려졌다. 판교지역은난개발 방지와 수요대응을 위해,동탄지역은 거점개발과난개발 방지를 위해,양촌지역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각각 우선 개발대상지로 선정됐다고 연구원측은 밝혔다. 나머지 파주 의정부 등 경기북부지역은 남북교류 협력증진 등 여건을보아 가며 중·장기적으로 신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연구원은 신도시 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판교의 경우 상현∼양재간 고속화도로를 연장해 경부축의 부담을 줄이고,전철은 분당선을 남쪽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서해안축은 기존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되,장기적으로는 서해안 철도를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됐다.김포축은 국도 48호선의 병목지점 개선과 올림픽 대로를 강화까지 연장하는 간선도로 신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공청회에서 환경운동연합 양장일 조사국장은 “신도시는 결과적으로 ‘베드 타운’이 되고 수도권 과밀화를 유도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특정 지역에 인구가 집중되면 낭비요소가생기기 마련이고 한번 파괴된 환경은 쉽게 복원되지 않기 때문에 신도시 건설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광삼기자 hisam@
  • ‘신도시 개발계획’ 내용과 파장

    정부가 성남 판교 등 수도권 3곳을 신도시 우선 개발대상지로 검토하는 것은 난개발 방지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체계적인 대단위 주거단지의 조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특히 97년 외환위기 이후 주택공급이 연간 15만가구 가량 줄었고,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어서 수급 불안에 따른 집값 상승우려도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대다수 주택업체가 준농림지 건축규제,용적률 강화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고사 위기에 빠진 점도 고려됐다. ◆개발방향 및 후보지=10일 국토연구원이 건설교통부에 건의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신도시는 거점개발형·난개발방지형·수요대응형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조성된다.국토연이 제시한 신도시 후보지는 수도권 북부지역에서 ▲거점개발형으로 파주시 교하면 일대 600만평 ▲수요대응형으로 의정부 일대 300만평 ▲난개발방지형으로 김포시 양촌면 일대 300만평 등이다.수도권 남부지역에서는 ▲수요대응 및 난개발방지형으로 성남시 판교동 일대 250만평 ▲거점개발 및 난개발방지형으로 화성군 동탄면 일대 400만평 ▲거점개발형으로 화성 남부지역 1,000만평 등이다. 이 가운데 정부가 적극 검토중인 곳은 성남시 판교동,화성군 동탄면,김포시 양촌면.특히 판교동 일대는 250만평 부지의 절반 정도를 환경친화적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150% 안팎의 용적률을 적용,6만가구정도의 아파트를 건립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문제점= 신도시 조성에는 교통량 유발,생활용수 부족,부동산 투기등 갖가지 문제점을 수반할 것으로 보인다. 환경정의시민연대 서왕진 사무처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현재 상태에서 신도시를 새로 건설하면 지난번 신도시 개발후 나타났던 부정적 요인이 그대로 나타난다“며 “수도권 집중화를 부추기는 신도시 건설의 부정적 요인을 해결하지 않은 채 신도시를 건설해서는 안되며,건설업계를 살리기 위해 녹지와 농지 등 환경을 희생시킬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특히 화성과 성남 등지는 신도시 개발 후 감당할 수없을 정도로 교통문제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문제를 안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새로 조성될 신도시는 도로망 등 기반시설과 무공해 벤처단지 등 자족기능을 갖춘 환경친화적 개발계획이 전제돼야 한다고주장한다. ◆파장=판교 등 수도권 신도시 계획이 구체화될 경우 주택시장은 물론 경제 전반에 걸쳐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특히 판교신도시는 서울 강남권 및 분당신도시 아파트 가격을 끌어내릴 것으로 보인다. 자금난 택지난 수요난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주택업체들을 회생시킬수 있는 계기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국토연구원 관계자는 “판교·김포·화성 등 3곳을 신도시로 조성,20만여가구의 주택을 건립할 경우 연간 300만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어 서민경제 회생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김성식 연구원은 “91년 5월 분당신도시에서 5,000가구 규모의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자 사상 처음으로 집 값이 떨어지기시작,95년까지 회복되지 못했다”면서 “판교·화성 등지의 입주가시작되면 과열이라 할 정도로 올랐던 서울 강남을 비롯해 분당·수지 등 인근 지역의 집값이 떨어져 수도권 집값 안정화에 기여하게 될것”이라고내다봤다. 전광삼기자 hisam@
  • 경기단체장들 올 1~7월 판공비 절반이상 접대비로

    자치단체장들의 판공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접대·연회비로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국회 행정자치위 유성근(兪成根·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까지 경기도와 31개 시·군 단체장이 사용한 판공비는 모두 3억6,370만원으로 이중 52.8%인 1억9,200여만원이 접대·연회비였다. 특히 31개 자치단체장 가운데 9명이 올초부터 7개월동안 각각 1,000만원 이상을 접대·연회비로 사용했다. 경기도의 경우 올 판공비 예산 1억8,000만원 중 가장 많은 3,381만원을 접대 및 연회비로 사용했다.다음은 특정업무비로 3,360만원,기타 판공비로 3,230만원을 집행했다. 국제환경박람회로 엄청난 재정 적자를 본 하남시는 판공비 집행액 4,270만원 중 74.9%인 3,200만원을 접대·연회비로 썼다.양평군도 2,400만원 중 50%인 1,200만원을,남양주시는 1,300만원 중 1,000만원을접대·연회비로 집행했다. 과천(1,300만원),용인시(1,300만원)와 양주(1,100만원),여주(1,025만원),가평(1,000만원)군 등도 판공비예산 중 접대·연회비 지출이 1,000만원을 넘었다. 안양(900만원),고양(818만원)시와 포천군(690만원),시흥시(540만원),안산시(500만원)도 접대·연회비로 500만원 이상을 썼다. 수원,성남,의정부,광명,군포,파주,이천,안성,김포시 등은 판공비에서 접대·연회비 항목을 아예 설정하지 않아 자치단체장의 접대·연회비 집행액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의원측은 설명했다. 한편 올해 단체장 판공비 예산은 경기지사 1억8,000만원이며 수원시장 1억원,의정부시 등 17개 시장이 7,200만원이다.성남,구리,동두천,오산,의왕시장은 5,100만∼7,000만원이며 나머지 양주군 등 8개 군수는 각각 4,800만원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내집마련 이렇게/ 올 하반기 분양 2만8,000가구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수도권에 아파트 신규 분양이 이어지고있다. 상반기에는 난개발 문제가 불거지면서 분양경기가 가라앉고 주택업체들도 신규 분양에 선뜻 나서지 못했다.그러나 전세값이 천정부지로오르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집값이 움직이자 주택업체들이그동안 미뤄왔던 새 아파트 분양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올 하반기 서울을 뺀 수도권에서 일반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2만8,000여가구.이 가운데 1,000가구가 넘는 단지만해도 10곳이다.특히 난개발 파문의 진원지였던 용인은 상반기 움추렸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하반기에 아파트가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분당이나 일산,광주,안양 등지에서도 노른자위 아파트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 남부 분당과 용인,광주,수원 등 수도권 남부지역에서는 하반기에 무려 1만5,346가구가 분양대기 중이다.이들 지역은 난개발이라는 문제점이 부각되면서 분양열기가 급속히 냉각됐지만 여전히 서울·수도권 지역의 대표적인 주거지 가운데 한 곳이다. 주택업체들은 금융위기 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어 조만간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따라서 분양경기가 다소살아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용인에서는 금호건설이 신봉리에서 1,922가구를 분양하는 등 16개지역에서 모두 8,478가구가 분양된다.용인지역 하반기 공급물량 중에는 현대건설의 죽전지구 물량 294가구도 포함됐다.죽전 분양을 기다려온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상반기 용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경기가 좋았던 광주군에서도 1,247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신성은 분당과 가까운 거리인 오포면에서 120가구를 일반분양하고,벽산건설이 초월면에서 567가구,벽산개발이 장지리에서 560가구를 각각 분양할 계획이다. 상반기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열풍이 불었던 성남 분당에서도 하반기에 아파트 5,121가구가 공급된다.대부분 정자동에 건설되는 주상복합아파트로 4,490가구에 달한다. 나머지는 주택공사가 맡은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재건축아파트로1,531가구 가운데 631가구가 이달중 분양될 예정이다.수원에서도 5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고 최근 재건축바람이 불고 있는 안양에서도 1,65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수도권 북부 남북정상회담 이후 경의선 연결 등으로 주목을 받고있는 곳.고양 일산과 파주,김포,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지역이다. 장기적으로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이 곳에서 주택사업을 준비해온 업체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올 하반기 분양물량은 7,000여가구.이 가운데 고양시에서 6,000여가구가 쏟아진다.김포와 의정부에서도 각각 500여가구 안팎이 분양대기 중이다. 업체별로는 현대건설이 11월중 고양시 일산구 일산동에서 24∼46평형대 아파트 148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조합아파트로 전체 단지규모는 496가구이다. 또 대화동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11월중 942가구를 공급한다.아직 일반분양 물량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동익건설도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서 이달중 1,142가구를 분양한다. 일산구 백석동에서는 요진산업이 주상복합아파트 3,44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은다.물량이 많을 뿐 아니라 그동안 건립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던 곳이어서이래저래 관심을 끈다. 김포에서는 한화건설이 고촌면 신곡리에서 32∼49평형대 아파트 330가구를 일반분양하고 의정부에서는 동아건설이 신곡동에서 547가구를공급한다. ■수도권 서부 주택경기가 침체에 빠지면서 분양물량이 많지 않았던곳이 수도권 서부지역이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지난해말과 올해 상반기 상동지구 분양이 비교적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최근들어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전체 물량은 4,000여가구로 비교적 많은 편.현대건설이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에서 1,042가구를 이달중 분양할 예정이다.신앙촌 공장부지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전체 단지가 6,000여가구에 달하는 초대형 단지다.지난 6월(2,892가구)에 이은 하반기 분양물량으로 분양가는 평당 440만∼495만원대가 될 전망이다. 서해안 고속도로,제2경인,수도권 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녹지가 많아 이 일대 실수요자들의 청약욕구를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부천에서는 세종건설이 상동지구에서 216가구,대주건설이 원미구 춘의동에서 266가구를 하반기에 각각분양할 예정이다. 안산에서도 대우건설과 금강주택 등 2개 업체가 1,500여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대우는 안산 중앙역과 가까운 역세권 지역에서 1,1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단지안에 2,700여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들어선다.금강주택도 3차분 400가구를 이달중 분양할 계획이다. 주공은 16평형 917가구,21평형 638가구 등 20년짜리 장기임대아파트1,555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천에서도 오랜만에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금호건설이 중구 운서동에서 33평형 420가구를 이달중 분양하며,서해종합건설도 서구 검안동에서 다음달중 1,05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
  • 國監뉴스/ 경기도 발주사업 절반 설계변경 공사비 증가

    경기도가 발주한 대형 건설사업의 50%가 설계 변경을 통해 공사비가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기도가 국회 건설교통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발주로 진행중인 10억원 이상 건설공사 42건중 절반인 21건에서 48차례의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319억8,800여만원이나 늘어났다. 오는 12월 완공 예정인 화성군 장안면과 평택시 포승면을 잇는 장안교 가설공사는 4차례의 설계변경을 통해 낙찰가(373억원)의 23%인 87억4,000여만원이 늘어났다. 고려개발 등 5개 업체가 수의계약한 화성군 매송∼송산간 도로 확장공사도 4차례의 설계변경으로 낙찰가의 19%인 71억4,000여만원이 추가 투입됐다. 기산종합건설이 96년말 23억6,000여만원에 낙찰받은 광주군 우산청소년야영장의 경우 현장여건 변화와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5차례에걸쳐 낙찰가의 무려 1.5배인 36억3,000여만원을 증액했다. 안산시 선감 청소년수련마을 조성공사와 김포시 양곡∼길상간 도로확장공사는 2∼4차례의 설계변경으로 전체 공사비가 낙찰가 대비 40∼45% 늘어났다.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늘어난 사업 가운데 낙찰률(예정가 대비 낙찰가)이 90%를 넘는 사업이 8건,80∼89%가 7건이며 70%대도 5건이나됐다. 특히 지난해 1월 착공한 파주시 교하∼조리간 도로 확장공사의낙찰률은 69.9%에 불과,완공때인 2003년 3월까지 여러차례의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비 증액이 예상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부실공사가 우려된다. 설계변경된 공사중 5건은 증액후 공사비가 당초 낙찰 예정가보다도늘어났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발주 이후 자재값이 오르거나 현장 여건이달라져 설계 변경을 통한 공사비 추가 투입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대형공사를 따내기 위해 일단 예정가 보다 낮은가격으로 낙찰을 받은 뒤 설계 변경을 통해 공사비를 늘이는 편법이흔히 쓰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國監뉴스/ 수해복구비 16억 엉터리 지원

    지난 98년 경기북부 수해복구 과정에서 16억6,800만원에 이르는 수해복구비가 중복,과다 지원되거나 지급되지 않아야 할 곳에 지원된것으로 드러났다. 2일 경기도가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종희(朴鍾熙·한나라당·수원팔달)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양평군은 98년 수해로유실된 하수차집관로 복구비 중 3억2,690만원이 남았으나 반환하지않고 다른 사업비로 전용했다가 지난해 6월 감사원 감사에 적발됐다. 양평군은 또 수해복구비 지원대상이 아닌,지번(地番)없는 농경지와대지 등에 1,932만원의 복구비를 지원했으며 농경지 복구비 700여만원을 과다 지급했다. 파주시는 무허가로 민간인이 경작중인 국유지와 하천부지는 수해복구비 지원이 대상이 아닌데도 4,437만원을 지급했으며 무허가 건물이나 빈집 등 에도 4억4,900만원을 지급했다. 남양주시는 수리시설 관리대장에 등록돼 있지 않은 7개 수리시설 복구비로 1억5,512만원을 배정,지출했으며 수해지구 31가구의 농경지피해면적을 잘못 적용해 529만원을 과다 지급했다. 고양시는 수해로 돼지 350마리가 폐사한 축산농이 가축 사육을 포기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확인 없이 2,000여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고양시는 특히 복구할 필요가 없는 시설물에 560만원의 복구비를 잘못 지급했으며 2가구에는 침수주택 수리비 250만원을 중복 지급했다가 회수했다. 동두천시는 침수되거나 매몰된 3,009㎡의 농경지를 1만500여㎡가 피해를 입었다며 복구비 1,324만원을 과다 책정했으며 양주군은 수해복구에 사용한 장비 임대료와 연료비 2,900여만원을 추가로 지급,관련자 5명이 주의조치를 받았다. 수원 김병철기자
  • kdaily.com 뉴스/ ‘네티즌 칼럼’필진이 바뀝니다

    공익정론지 대한매일의 자회사인 대한매일 뉴스넷(kdaily.com) 네티즌칼럼이 새로운 필자를 모십니다.이에 따라 매주 화요일 대한매일 6면의 ‘kdaily.com’은 더욱 풍성하게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인터넷과 지면의 경계를 허물며 지난 7월 독자들 앞에 첫선을 보인 ‘kdaily.com’은 젊은 네티즌의 신선한 시각과 자유로운 필치로 많은격려를 받았습니다.이번에 구성한 제2기 네티즌 칼럼니스트들은 주로 인터넷 게시판에서 왕성한 글쓰기를 하고 있는 필자들로,대한매일뉴스넷의 인터넷 여론선도에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다음은 새로 참여하는 대한매일 뉴스넷 .네티즌칼럼 필자들의 명단(무순). 문한별(41) 자유기고가,이세욱(24) 성균관대 재학생,박순홍(31) ㈜)이큐더스 마케팅팀장,김선태(56) 파주 용미초등학교장,김광남(42) 성결대 겸임교수,박정호(24) 우리모두 사이트 운영위원,유선혜(31) ㈜오리진 네트워크,신동희(38) ㈜지오네이티브,김문정(31) ㈜카이아 기획이사,안병선(48) 양천구보건소 의사,전병문(26) 문학평론가,김하정(29) ㈜아리수 미디어교육,송형철(38) 미국 샌프란시스코 거주,최종원(34) 미국 댈러스 거주,민경진(33) 제일기획 PR팀 근무,손병관(29) 캐나다 라이어슨대 유학중,박종환(37) Gtv net 대표이사,양상열(39)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김찬영(43) 부산대 도서관 멀티미디어센터,판희준(27) PK길드 리더,이영준(25) 웹진 대자보 편집기획팀,윤상필(20) 웹매거진 모돌넷 기자,박수철(29) MBC 프로덕션PD,김기영(25) ㈜오프스페이스 콘텐츠기획팀.
  • 파주 통일동산 문화예술인마을 어떻게 돼가나

    “너무 꿈만 화려했나보다.‘유토피아적 예술가촌’건설은 한국적 현실에서 역시 무리였나”경기도 파주 통일동산에 들어서기로 한 문화예술인 마을 ‘헤이리’의 토목공사 착수가 5월로, 다시 7월로 기약없이 자꾸 늦춰지기만 하자 회원들은 자신들의 무모함을 내심 ‘반성’하기 시작했다.물론 할말은 있었다.현실을 돌아보면 숨막힐 듯 조밀한 주택,손바닥만한 녹지,높다랗게 가로막힌 담장들….거대한 ‘슬럼’처럼 팍팍한 도시속에서 그런 꿈을 꾸는 것이 그렇게 무모했나 억울하기도 했다. 조마조마하던 회원들에게 최근 희소식이 날아들었다.복잡한 행정절차 등으로 미뤄지던 ‘헤이리’토목공사가 10월말 본격적인 토목공사에 착수한다는 소식은 회원들의 기운을 샘솟게 했다. 토종꽃과 나무가 지천이고,마을 한가운데로 실개천이 소근대며 흐르는 ‘따스한 봄햇살같은’보금자리를 만들어보려는 ‘몽상가’들이모여 일을 꾸민지 6년째.시작은 당초보다 늦어졌지만 조금만 서두르면 2002년 초반엔 예정대로 그 아름다운 첫 모습을 드러낸다. 헤이리 아트밸리건설위원회(02-511-5642∼3)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언호 한길사대표가 94년 영국의 책마을 ‘헤이 온 와이’여행중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헤이리’총규모는 15만 3,000여평.음악의 거리,영화의 거리,책의 거리에는 수십개의 갤러리,박물관,음악홀이 들어서고 연일 다채로운 축제가 마련된다.3층이하로 제한된 나즈막한 건물에담장도,아스팔트도 없는 자연친화적 주거지다. 김 이사장은 “특정인들의 공동체에 그치지 않고 보통사람들이 찾아와 문화의 향기를 나눌 수 있는 열린 문화특구를 만들겠다.문화예술인이 아니더라도 관련 사업아이템을 갖춘 사람이라면 환영”이라며아직 50여명분의 여유지분이 남아있다고 귀띔한다. 헛된 꿈이라고 손가락질 받던 이 사업에 동조한 회원들은 현재 260명으로 직업도 화가,소설가,교수,기자,사업가 등 각양각색이다.1인당배정받은 지분은 100평에서 2,000평.각자 형편껏 마련한 땅 한평한평에 소중하게 심어놓으려는 이들의 꿈을 살짝 들여다 보았다. ◆윤후명(소설가) 나이를 이렇게 먹고서도 ‘헤이리’를 생각하면 가슴이 설렌다.운좋게도 내게 배정된 필지는 숲이다.분황사지 3층석탑을 본뜬 건물에서 후배 문학도들과 밤새워 문학을 얘기하고 내 인생을 돌아보는 글도 쓸 작정이다. ◆한복려(궁중음식연구원 원장) 유럽여행중 동네마다 있는 커피박물관,치즈박물관,와인박물관을 둘러보면서 박물관이란게 그리 거창한것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생활문화인 음식을 순수예술과 접목하는 방법을 궁리중이다.케이크처럼 예쁜 우리 떡을 내세워 떡박물관을만들어볼까. ◆정병규(일산 동화나라 대표) 창밖으로 숲이 내다보이는 어린이 전문서점에서 매주 빛그림(멀티슬라이드)구연동화 공연을 열고 그림자인형극,어린이 문학 캠프를 열고 싶다.민박하면서 자연생활 가까이하기 등 체험을 풍성하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생각이다. ◆손봉숙(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 은퇴후에도 나를 찾아온 벗들에게 향내나는 차 한잔을 대접하겠다는 생각에서 찻주전자를 모으기 시작한 것이 이젠 제법 모였다.아담한 찻주전자박물관에서 좋은 이웃들과 함께 하면 외롭지도 않고 서울 가까운 곳이라친구들도 오가기 편할 것 같다. 허윤주기자 rara@
  • 주공아파트 연말까지 2만8,391가구 공급

    이달부터 연말까지 주공아파트 2만8,391가구가 나온다. 주택공사는 4일 경기도 문산 당동지구 아파트 982가구를 분양하는것을 비롯,5일에는 인천 만석지구 624가구,15일에는 수원 매탄지구국민임대아파트 710가구를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하반기에 공급되는 주공아파트는 유형별로 ▲공공분양 1만3,602가구▲공공임대 9,673가구▲국민임대 3,565가구▲근로복지 1,551가구 등이다. ◆공공분양=청약저축 가입자들이 기다리는 아파트.파주시 문산읍 당동지구 415가구를 시작으로 남양주 청학지구 1,167가구가 곧 일반에공급된다.의정부 금오지구와 송산지구에서도 1.128가구가 10월중 분양된다.경기 북부지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경의선 철도복원 등 남북경협 확대를 계기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성남시 하대원동 재건축아파트 1,541가구가 눈에 띈다.용인 신갈지구에 공급되는 2,190가구도 11월 분양채비를 하고 있다.신갈지구는 자연친화형 단지로 ‘새 천년 밀레니엄’기념 단지로 조성하는 택지개발지구.수원 율전지구에서도 1,000여가구가 쏟아진다.인천 만석지구에 공급되는 비치타운 624가구는 최근 인천에서 공급한 분양아파트 가운데 평당 분양가격이 가장 싸다고 주공은 설명했다. 부산 반여동에서는 2002년 아시안게임 선수촌아파트 2,290가구가 다음달 공급된다.이 아파트는 2002년 5월 완공,아시안게임 참가 선수숙소로 이용한 뒤 재단장을 거쳐 2003년 1월 계약자에게 돌아간다. ◆공공임대=수도권과 지방도시에서 골고루 분양된다. 수도권에서는 문산 당동지구에 공급되는 50년짜리 임대아파트 567가구가 관심을 끈다.공공분양 415가구와 함께 공급된다. 인천 만석지구에서는 649가구가 공급되고 용인 신갈지구에서는 450가구가 기다리고 있다.춘천 퇴계4지구에서도 1,110가구의 임대아파트가 나올 예정이다. ◆국민임대=임대기간이 10∼20년짜리로 일반분양으로 전환이 안되고임대용으로만 사용하는 아파트다.다음달 15일부터 수원 매탄지구에서 20년짜리 710가구가 분양되고 11월에는 안산 고잔지구에서 1,555가구의 국민임대 아파트가 공급된다.대전 관저지구는 10년짜리 880가구,제주 연동지구에서는 20년짜리 42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민임대아파트는 청약저축 가입과 관계없이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50% 이하인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공급한다.청약자격을 갖추지 못한 저소득 무주택자들이 노려볼 만하다.무주택자들이 내집마련을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해도 좋다. 류찬희기자 chani@
  • 파주시 새달부터 “농기계 싸게 빌려드립니다”

    경기도 파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트랙터 등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한뒤 싼값에 영농단체 등에 임대하는 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1일 파주시에 따르면 2억5,000만원을 들여 트랙터와 콩 선별기·수확기,승용이앙기 등 4종류의 농기계를 구입해 지역 농협·영농조합법인·농업회사법인·작목반 등 공동이용단체에 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대료는 1년 단위로 선납해야 하는데 트랙터 225만원,콩 선별기 250만원,콩 수확기 440만원이고 승용 이앙기는 120만원이다. 또 이들 농기계 임대 공동이용 단체는 영세 농가의 요청이 있으면일정액의 수수료를 받고 농작업을 대행하도록 했다. 영농대행 수수료는 트랙터 작업의 경우 1평당 70원,콩 선별기 1㎏당30원,콩 수확기 1평당 45원,승용 이앙기 1평당 25원이다. 시는 10월말까지 농기계 구입을 마친 뒤 11월부터 임대를 시작할 예정이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경기도,비위공무원 98년이후 150명 적발

    각종 개발사업이 많은 자치단체일수록 금품수수 등의 비위를 저지른공무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기도가 국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98년 이후 도와 31개 시·군에서 비위 사실이 적발돼 처벌을 받은 공무원이 150명에 이른다. 자치단체별로는 ▲안양시 24명▲수원시 19명▲경기도 16명▲남양주시 9명▲시흥시 8명▲광주군 7명▲성남시ㆍ고양시ㆍ의왕시ㆍ화성군각 6명 등 순이다. 안양시에서는 광역상수도 시설사업과 관련,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받은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처벌됐으며 수원시의 경우 광교저수지 준설공사 등 관급공사를 발주하는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공무원들이 대부분이다. 곳곳에서 택지개발이 진행중인 남양주시·시흥시·광주군과 신도시를 끼고 있는 성남시·고양시 등에서도 개발사업과 관련된 비리 공무원이 상당수 적발됐다. 반면 군포·하남·파주시와 포천군 등 비교적 개발사업이 많지 않은자치단체에서는 지난 3년간 비위로 적발된 공무원이 1명도 없었다. 적발된 비위 내용을 유형별로 보면 금품수수 132명,공금횡령 및 유용 18명이며 이들 중 80명은 파면ㆍ해임ㆍ정직 등 중징계,70명은 감봉ㆍ견책 등 경징계 처분됐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수원 華城축제·파주 율곡문화제…가을축제 풍성

    가을을 맞아 이달말부터 다음달말까지 경기도내 일선 시·군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축제들이 마련된다. 수원시의 화성(華城)축제를 비롯해 이천 도자기축제,파주 율곡문화제,양평 허수아비 축제 등이 열린다. 수원 김병철기자
  • 고양세무서 새달2일 개서

    고양세무서가 10월2일 일산신도시 장항동 774에서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한다. 1,981평 넓이에 자리잡은 고양세무서는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납세자 상담담당관실과 납세지원과·징세과·세원관리1.2과와 조사1·2과 등 1실·6과가 설치된다. 이번에 문을 여는 고양세무서는 파주시 금촌동 파주세무서가 이전하는 것이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 “대출 외압·배후세력 동시규명”

    대출 보증 외압 의혹사건을 수사 지휘하고 있는 이기배(李棋培)서울지검 3차장은 23일 “이운영씨가 구속됨에 따라 신용보증기금 본점과사직동팀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벌이는 등 앞으로 외압 의혹과 배후 세력 부분에 수사를 주력한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수사 상황은 이운영씨의 비리를 사직동팀에 제보한 것으로 알려진김주경씨를 포함,당시 영동지점 팀장 6명과 김씨를 사직동팀에 소개해준 사람들을 조사했다.이들은 김씨와 대체로 유사하게 진술했다. ◆이운영씨는 누구와 대질했나 금품을 준 업체 관계자 3명과 박혜룡·현룡씨 형제다.이씨는 처음에는 진술을 거부하다 돈 받은 혐의를부인한 뒤 대질 과정에서는 다시 진술을 거부했다. ◆이씨가 상속재산말고 파주에 77만평의 땅을 갖고 있다는 것은 확인됐나 조사 중이다. ◆이씨의 도피를 도운 송영인씨 등 4명을 사법 처리하나 오홍명씨에대해 범인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송씨는 조사 중이며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의 도피와 관련,이들 외에 수사 대상이 더 있나 있다. ◆한나라당 엄호성 의원과 안기부 퇴직자들 모임인 국사모(국가를 사랑하는 모임),동국대 ‘구농동우회’ 등도 포함되나 현재 확실한 것은 송영인씨 등이 국사모와 구농동우회 회원이라는 것뿐이고 이 단체들과 어떤 연결고리가 있는지는 조사 중이다. ◆최수병 당시 이사장과 최광식 전 사직동팀장도 소환,조사하나 수사상황을 봐가면서 결정한다. ◆김주경씨가 이씨의 비리를 제보한 시점과 박혜룡씨가 추가 보증을요청한 시기,액수는 확인됐나 수사 중이다. ◆사직동팀 중간 내사보고서 같은 게 있나 파악된 바 없다. ◆이운영씨 수기 원본은 확보했나 원본 제출을 거부하면서 소재에 관해서도 함구하고 있다. 이종락기자 jrlee@
  • 崔 前사직동팀장 오늘 소환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3일 오후 신용보증기금 전 영동지점장 이운영(李運永·52)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수재혐의로 구속,서울구치소에 수감했다. 이씨는 금품수수 혐의를 부인하며 영장실질심사를 신청했으나 서울지법 영장전담 한주한(韓周翰)판사는 “이씨의 범죄 사실에 대한 검찰의 소명이 충분하고 증거인멸이나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98년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신용보증기금 영동지점장실에서 J설비 김모 대표로부터 5억원과 2억원짜리 신용보증서 각각 1장을 발급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200만원을 받는 등 9차례에 걸쳐 모두 1,42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이씨가 97년 6월 위장전입을 통해 경기도 파주 일대에 부동산을 매입하는 등 전국적으로 33필지 77만평의 부동산을 사고 판 사실을 밝혀내고 자금 출처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이씨의 도피를 도왔거나 검거를 방해한 혐의로 긴급체포된국정원 간부 출신 송영인(宋永仁)씨에 대해 24일 범인 은닉 혐의로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고,동국대 동문인 오홍명씨(59)에 대해서는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동국대 동창생 윤모·고모씨 등은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송씨와 오씨가 전직 안기부 직원들의 모임인 ‘국가를 사랑하는 모임’과 동국대 서클인 ‘구농동우회’ 소속 회원인 점을 중시,이 단체들의 조직적 도피 지원 여부와 이씨를 지원한 배후세력에 정치권이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이씨의 개인비리 제보를 접수한 이모 경정 등 경찰청 조사과(일명 사직동팀) 관계자 2∼3명을 소환,제보 접수 및 조사 착수 배경을 집중 추궁했으며,최광식(崔光植)전 사직동팀장을 24일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신용보증기금 백모 전무와 최모 현 영동지점장을 소환,이씨가 사표를 낸 경위 등을 조사한 데 이어 24일 손용문(孫容文)전 이사(현 전무),이번주 초 최수병(崔洙秉)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현 한국전력 사장)을 불러 아크월드 대표 박혜룡(朴惠龍)씨 형제의 대출보증 청탁과 관련,이씨에게 압력을 행사했는지를 조사하기로 했다. 이종락 박홍환기자 jrlee@
  • 26일부터 ‘이대원 2000’展

    한국현대미술 1세대인 이대원 화백이 팔순을 기념해 5년만에 개인전을 연다.26일부터 10월 10일까지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02-734-6111)에서 개최되는 ‘이대원 2000’이 화제의 전시다.출품작은‘인왕산’등 1,000호짜리 대작 3점을 포함해 50여점.모두 최근 5년 새그린 것이니,회고전이 아니라 신작발표 무대인 셈이다. 1921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난 이 화백은 경성제대 법문학부를 나와 화가의 길로 들어 홍익대 초대 미대학장,총장,예술원 회장을 지낸 문화계 원로.화단에서는 이런 이력의 그를 ‘가장 행복한 화가’라부른다. 이 화백이 화필을 잡은 것은 올해로 70년에 이른다.서울 청운초등학교 5학년 때.‘백일홍’이란 유화를 그려 눈길을 모은 그는 제2고보(경복고 전신)에서 국내 첫 프랑스유학파 화가인 이종우에게 그림을배웠다.38,39년에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선전(鮮展,조선미술전람회)에 낸 ‘언덕위의 파밭’‘뜰’이란 작품이 잇따라 입선돼 재능을 인정받았다.심형구 유영국 장욱진 임완규 김창억 권옥연 이우경 화백 등은 제2고보 동문들.이화백은 당시 경신학교 미술교사이던 도상봉에게 데생지도까지 받으며 미술학교에 들어가려 했지만 집안의 반대로진학을 포기했다.그러나 그는 화가의 길을 스스로 개척,‘농원’등자연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작품세계를 일궜다. 이 화백은 이번 전시를 앞두고 자신의 예술관을 한 자락 밝혔다.“나무는 삶의 방향으로 가지를 뻗는다.다시 말해 나뭇가지는 생명의선이다” 그가 나무를 즐겨 그리는 데는 선친이 가꿔놓은 파주의 과수원에서 뛰놀던 유년의 기억이 큰 몫을 했다.물오른 나뭇가지,하얀배꽃,소담스런 열매와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의 오묘한 이치를 깨달았고 예술적 감성을 키웠다.색점과 색선으로 이뤄진 화사한 그의 그림은 이런 성장배경에서 탄생한 것이다. 그의 독특한 개성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 시기는 50년대와 60년대. 동료들은 구상화를 버리고 모노크롬이나 미니멀리즘 경향의 추상회화로 전환했지만 그는 이런 시대 흐름에 아랑곳하지않고 산과 들,연못등 자연풍경만을 고집스레 그렸다.이에 대해 프랑스 미술평론가 피에르 레스타니는 이렇게 평가한다.“이대원은 동시대 한국화가 중 서양미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다.그러나 그의 나무 그림은 한국 수묵화 전통도 계승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라 할 수 있다” 이 화백에게 또 하나의 색다른 경험은 1959년 국내 첫 상설화랑인반도화랑의 운영을 10여년동안 맡은 것.그림값이 터무니없이 비싸서는 안된다는 그의 ‘소신’은 그 때의 경험과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당시 이 화백 밑에서 그림을 배우며 화상으로서의 기본을 익힌 갤러리현대 박명자 대표는 “이 화백의 그림은 값이 없다”고 말한다.호당가격제의 모순에서 벗어나 합리적으로 그림값을 정한다는 얘기다. 이 화백은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하루 대여섯 시간씩 화폭과 씨름하는 영원한 ‘현역’이다.그 육체적·정신적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그것은 바로 엄격한 자기관리다.그는 지금도 매일 아침1시간씩 수영을 하고,영어·독어 등 이미 능통한 4개국어 외에 중국어를 새로 배우고 있다. 김종면기자 jmkim@
  • 경의선 비무장지대 첫 생태조사

    한국전쟁 뒤 50여년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비무장지대 생태계에 관한 본격 조사가 실시된다. 정부는 경의선 철도 복구 및 남북 연결도로 공사가 비무장지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25일부터 3일 동안 현지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비무장지대 생태계 조사는 지난 97년 12월∼2000년 2월 서울대 조경학과 김귀곤(金貴坤) 교수가 유엔개발계획(UNDP)의 조사책임자 자격으로 경의선 철도 및 남북 연결도로가 지나는 비무장지대 내 경기도파주시 군내면과 근처의 진동면 등을 조사한 적이 있지만,정부의 공식 조사가 실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 교수 등 학계 전문가 및 녹색연합 관계자로 구성된 11명의 조사단은 통일대교∼경기도 장단 5.5㎞의 도로공사 구간,문산∼장단 12.4㎞의 경의선 복구 구간의 경관,지형·지질,동·식물 서식실태 등을조사한다. 문호영기자 alibaba@
  • 고려말 충신 朴翊 무덤서 채색벽화 발견

    경남 밀양시 청도면 고법리 밀양 박씨 문중의 선산에 있는 고려말문인 송은(松隱) 박익(朴翊·1332∼1398)의 무덤에서 채색벽화가 발견됐다. 벽화는 석실 4면에 인물과 말,도구 등 죽은이의 생전 모습을 표현한생활풍속도로 고려후기 풍속 및 복식사 연구에 획기적인 자료로 평가된다. 이 벽화는 최근 밀양 박씨 문중이 태풍 사오마이의 피해를 입어 봉분이 함몰된 박익의 무덤을 보수하던 중 발견했다.그러나 이 무덤은 이미 도굴되어 내부가 상당부분 훼손됐고,벽화도 부분적으로 훼손됐으나 남아있는 부분은 비교적 선명하다.고려시대 무덤에서 벽화가 발견된 것은 드문 일로 거창 둔마리 고분과 경기 파주 서곡리 민통선 안쪽 석실무덤,별자리 그림이 확인된 경북 안동 서삼동 무덤 등이 보고되어 있다. 한편 문화재청과 문화재위원회는 정밀한 학술조사를 거쳐 문화재 지정 등을 통한 보존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무덤의 주인공 박익은 목은 이색,포은 정몽주,야은 길재 등과 함께이른바 고려조에 충절을 지킨 팔은(八隱)의 한사람으로 알려졌으며,세상을 떠난 뒤에는 좌의정에 추증되기도 했다. 서동철기자 dcsu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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