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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건축아파트 후분양제로

    최근 집값 급등의 원인이 됐던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분에 사실상 후분양제가 도입돼 입주시기에 맞춰 아파트가 공급된다. 또 경기도 김포·파주 등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다.이와 함께 분양권 전매금지 대상에 주상복합아파트도 포함된다.이르면 하반기 실시될 예정이다.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은 현행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되며,주택담보대출이 많은 금융기관은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정부는 23일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과천정부청사에서 주택 관련 관계부처 장관 조찬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투기대책을 최종 확정,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20면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와 관련,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발생하는 기대이익(인센티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사업승인이 나더라도 일정공정이 지난 뒤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수익성이 떨어져 투기자금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행 서울시 동시분양 물량의 60∼70%를 차지하는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을 후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신규분양시장의 일시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초래돼 실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장관은 또 “주상복합건물도 관련 규정이나 법규를 개정해 전매제한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며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등을 대폭 확대,분양권 전매제한 효과를 높이고 경직되게 운영되고 있는 지정 요건도 고쳐 선정효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의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것은 법을 고쳐야 하는 데다 소유권적 성격이 강해 도입여부를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지역은 현재 수도권 일부와 대전·천안에서 수도권 및 충청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청약열기가 달아오른 경기도 양주,동두천,의정부 등이 추가될 것이 확실시 된다.현재 시·군·구 단위로 합산과세되는 재산세도 전국 단위로 합산돼 완전 누진세율이 적용될 전망이다.한편 22일 총리주재 부동산 대책 민·관 간담회가 끝난 뒤 고건 총리는 “민간 의견을 적극 수렴하되,이왕에 (부동산대책을)발표할 것이면 강하고 세게 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류찬희 안미현 조현석기자 chani@
  • 투기과열지구 김포·파주 추가

    건설교통부는 청약 열기가 과열되고 있는 경기도 상당수 지역을 이달 말 투기과열지구에 추가하기로 했다. 최재덕 건교부 차관은 21일 “김포·파주신도시를 포함해 투기과열지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이달말 범정부 차원의 부동산시장 안정대책을 내놓을 때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수도·충청권 투기 혐의자 3만4744명 국세청 통보

    수도권·충청권에서 땅을 사들인 투기혐의자들이 무더기로 국세청의 조사를 받게 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까지 수도권·충청권에서 땅을 사들인 16만 5469명 가운데 ▲2회 이상 매입자 2만 3854명 ▲한꺼번에 2000평 이상 매입한 1만 2005명 ▲경제능력이 없으면서 땅을 사들인 미성년자 239명 등 토지 투기혐의가 짙은 3만 4744명을 국세청에 통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관련기사 23면 건교부는 2002년 1월부터 6월까지 수도권과 제주,충남 천안·아산지역에서 2회 이상,2000평 이상 토지를 사들인 3만 3629명을 지난해 10월 국세청에 통보했었다.이들 중 5081명은 이번 투기혐의자 명단에도 포함됐다. 투기혐의자 가운데 E(65·서울)씨는 무려 34회에 걸쳐 땅값이 크게 오른 충남 태안·서산·당진 일대와 강화도에서 논밭과 임야 등을 가리지 않고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또 I(3·서울)군은 충남 보령시에 있는 임야 1만 6122평을,H(8·서울)군은 충북 단양군 임야 3만여평을 사들이는 등 미성년 투기혐의자도 많았다. 국세청은 이들의 직업,연령,소득,단기전매 여부 등 구체적인 조사를 거쳐 투기 혐의자를 가려낸 뒤 양도세나 증여세 납부 여부 등을 따져 적절하게 조치하게 된다. 건교부는 앞으로도 토지거래허가구역과 투기지역 지정 확대,장기적인 투기조사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김포·파주 신도시 건설 예정지의 단기전매자 등을 조만간 추가 조사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사설] 정부대책 비웃는 아파트 투기

    정부가 부동산 투기억제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는데도 투기 바람이 잦아들기는 커녕 더욱 거세지고 있다.정부는 올들어 재산세 대폭 인상,양도소득세 실거래가 과세,투기혐의자 자금출처 조사,분양권 전매 전면 금지,토지거래 허가구역 지정,김포·파주 신도시 건설에 이르기까지 한달에 몇개씩 대책들을 쏟아냈다.그런데도 서울지역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은 지난주 0.55%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언제까지 땜질 처방만 양산할 것인가.시장은 정부의 대책을 비웃고 있다. 우리는 정부 대책의 방향이 근본적으로 잘못돼 있다고 본다.부동산 투기가 반사회적 행위이긴 하지만 그 해법은 경제논리로 풀어야 한다.지금 시중에는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380조원에 이르는 방대한 자금이 투기의 기회를 노리며 방황하고 있다.지난 주말 마감한 한 벤처기업의 공모주 청약에는 3조 3000억원이 넘는 부동자금이 몰렸고,서울 시내 두 곳의 주상복합 아파트에도 각각 3만명 안팎의 청약자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정부는 행정력에 의존하는 방식으로 투기를 잡을 수 있다는 생각부터 버려야 한다.막대한 자금이 떠돌아 다니며 투기의 기회만 엿보고 있는 상황에서는 정부가 아무리 행정력을 동원한다 해도 투기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투기대책은 투기의 원인,즉 시중의 대기성 투기자금을 해소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투기가 극성을 부리는 시점에서 단행된 한은의 지난주 콜금리 인하 조치는 너무 성급했다.시중 부동자금이 기업 등 생산적인 부문으로 흘러갈 수 있는 여건부터 만들어야 한다.기업들은 새 정부 출범이후 신규투자를 기피하고 있다.보다 과감한 기업투자 유인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 파주 운정지구 개발계획 승인

    건설교통부는 경기 파주신도시 가운데 이미 지난 2000년 12월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파주운정지구 142만평의 개발계획을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건교부 권오열 주거환경과장은 “파주 신도시 가운데 기존 파주운정지구의 토지보상을 착수하기 위해 개발계획을 승인했으며,토지이용 계획과 용적률 등 구체적 내용은 신도시 개발계획과 연계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개발계획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와 파주시가 공동사업자인 파주운정지구에는 아파트·연립주택 2만 3273가구,단독주택 975가구 등 2만 4248가구가 들어선다.공동주택 가운데 30%는 임대주택으로 지어진다.또 유치원 6개,초등학교 9개,중·고교 각 4개 등 교육시설 23개 및 우체국,소방파출소,종합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류찬희기자
  • 무의탁 노인 ‘모범택시 나들이’/ 마포구, 100명 파주등 관광

    무의탁 홀로노인들이 모범택시로 공짜 나들이에 나선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에 거주하는 무의탁 노인 100명은 20일 하루종일 친구들과 모범택시를 타고 경기도 파주 등지를 돌며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노인들은 이날 오전 9시 구청 광장에서 60대의 모범택시에 나눠타고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에 위치한 ‘금강산랜드 온천’ 등지를 찾는다. 나들이에는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구 보건소 의료진 2명을 비롯해 녹색어머니회 자원봉사단 40명 등 모두 23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동행한다.경찰 차량의 보호도 받으며 편안하고 기분좋은 외출을 즐기도록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노인들은 온천욕에 앞서 간단한 건강검진도 받는다.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맛있는 음식과 2시간 정도의 야외무대 공연관람도 즐긴다.물론 푸짐한 선물도 마련됐다. 노인들의 ‘즐거운 외출’은 마포구 자원봉사센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마포모범운전자회(회장 이길만)는 봉사활동을 위해 모범택시 60대의 운행을 하루동안 중단한다. 금액으로 따지면 1500만원이 넘는다.올 가을에는 장애인들을 위한 나들이 행사도 계획 중이다. 박재성 마포구 자원봉사팀장은 “평소 교외 나들이 기회가 거의 없는 홀로노인들에게 활력이 될 것 같아 이런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내에 거주하는 홀로노인 700여명 모두가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횟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달라진 청약·세제 가이드 / 분양후 투기과열 지정땐 전매 가능

    ‘바뀐 부동산 관련 제도를 정확히 압시다.’ 최근 집값이 다시 오름세를 타면서 투기과열지구의 부동산 전매제한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들이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다.올 들어 내놓았거나 준비 중인 대책만해도 10여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에는 종합대책도 포함돼 있어 개별적인 대책은 수십가지로 늘어난다.게다가 대책의 상당수는 일반인이 알기 쉽지않은 제도나 세율 등이어서 전문 투기꾼이 아닌 실수요자로선 헷갈릴 수밖에 없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청약제도나 세제 등이 많이 바뀐 만큼 정부가 발표한 이같은 제도들을 제대로 알아둬야만 손해를 보지 않는다.”고 조언한다.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는 이르면 6월부터 시행된다.그러나 전국이 분양권 전매의 제한을 받는 것은 아니다.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에서만 전매가 제한된다.지금까지는 당첨후 1년 또는 중도금 2회차 납입까지만 제한됐으나 이제는 등기때까지 분양권을 팔 수 없도록 했다.대신 투기과열지구로 묶이지 않은 곳은 여전히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다.또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텔은아직은 분양권 거래가 제한되지 않는다.다만,당정이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권 전매금지 이후 주상복합아파트 등에 청약 인파가 몰리자 이에 대한 분양권 거래 제한을 추진 중이다.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서울 등지에서도 이미 아파트를 분양받은 경우는 종전 규정에 따라 1년 뒤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법을 소급 적용하지 않기 때문이다.일례로 서울 강남의 도곡주공1차 아파트 당첨자는 1년 뒤에 분양권을 팔 수 있다.또 재건축아파트 조합원 지분도 전매제한 대상이 아니다.이 때문에 이들의 분양권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다. ●투기과열 아파트만 무주택 우선 35세 이상 무주택자로서 5년이내 당첨 사실이 없는 사람에게 청약 우선권이 주어지는 제도로,1999년에 폐지됐던 제도를 지난해 9월 다시 부활시켰다. 하지만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되는 아파트에만 국한된다.이 외에 최근 신도시로 개발키로 한 김포와 파주,판교 등지는 투기과열지구로 묶이지 않았지만 분양 시점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것이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이들 신도시를 노리는 사람들은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청약 전략을 짜야 한다. ●투기지구·1년내 팔때만 시가 양도세 핵심 관심사다.투기든 투자든 세금은 곧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이다.이 가운데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양도소득세이다.현행 양도세를 실거래가로 부과하는 경우는 매입후 1년이내에 팔 때와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그런데 집값이 오르면서 투기지구가 서울 강남은 물론 대전과 천안 등 지방의 일부 대도시까지 확대됐다. 또 오는 26일에는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서울 송파·마포·강동 등 15개 지역의 투기지구 추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투기지구로 결정되면 6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현행 9∼36%인 양도세 세율도 15% 포인트 가량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다.이렇게 되면 최고 양도세율은 51%에 달하게 된다. 김성곤기자
  • [시론] 또 졸속 신도시인가?

    김포와 파주가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결정됐지만 이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핵심은 교통대책이다.신도시를 개발하면서 인근지역 주민이나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문제를 안이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가장 큰 문제는 이같은 행태가 과거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이다.우선 짓고 길을 내면 된다는 식이다.용인지역의 마구잡이 개발에 따른 교통체증으로 인근 지역이나 신규 입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는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당국이 그런 결정을 내렸다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렵다. 둘째는 신도시 예정지로 지정된 파주와 김포가 과연 자족기능을 갖출 수 있느냐는 점이다.신도시 정도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이뤄지는 경우에는 해당 지역에서 상업·주거·업무·교육·문화 등의 활동을 전부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거주기능만 하고 서울에서 업무활동을 하는 형태의 신도시라면 재고해야 한다. 셋째는 해당지역 지자체와 지역주민의 충분한 의견수렴 절차가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물론 부동산투기를 사전에 근절하고,원활한 신도시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생각에서 비밀리에 일을 진행시킬 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지역 주민이 납득하지 못하고,지자체가 의문을 제기하는 형태의 개발이라면 계획의 당위성을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두 지역은 개발우위·투자우위를 점하기 위해 토지를 사들이고 있다고 한다.이를 막기 위해서 단순히 투기지역으로 지정하면 된다는 식의 안이한 정책대안은 사후약방문식의 처방이 될 것이다.주민이 참여하는 도시개발,지자체의 자체발의에 의한 신도시개발은 불가능한 일인가.일본의 다마(多摩) 뉴타운은 3∼4년에 걸친 기본조사 및 계획기간을 거쳐 인구 30만명 규모의 자족기능을 가진 수도권의 위성신도시로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계획이 세워진 것이 1950년대의 일이다.하지만 아직도 신도시로서 개발이 진행중이다. 이와 달리 우리의 신도시 개발은 얼마나 졸속적이고,즉흥적이며 탁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주민의 참여를 중시하고,선계획·후개발을 하겠다면서 실질적인 계획의 구현방법에 대해서는 아직도 구태의연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드시 신도시 개발만이 서울·수도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우리는 현재 지방분권시대·지방자치시대를 표방하고 있다.하지만 모든 정책의 내용들이 서울·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점과 개발이익의 독점,부의 편중 등이 다른 지역주민에게는 소외감과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이러한 요인들 탓에 서울 인구 집중이라는 현상도 생겼다. 따라서 신도시에 새로운 도시특성을 부여해야 한다.해당 신도시지정 대상지역의 특성을 감안해 그 지역의 기능을 발휘시킬 수 있는 형태의 신도시개발 방향을 잡아야 한다.그래서 서울의 베드타운의 역할에서 벗어나도록 해야 한다.자족기능이란 신도시가 들어서는 지역의 지역성이 극대화될 때 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기성도시(인구 20만∼30만 규모)에 신도시적 개발컨셉트를 도입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개발을 통한 기성 시가지의 정비와 신도시의 기능을 접목시키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서울을 중심으로 줄줄이 달려 있는 형태의 신도시개발 방식으로는 서울의 근본적인 과밀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이는 서울에 더욱 부담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지 모른다.근본적인 대책을 서둘러 내놓아야 한다. 장 희 순 강원대 부동산학과 교수
  • 신도시 입주전략 어떻게 / 청약통장 가입 내년초까지

    ‘김포와 파주, 판교,동탄 등 수도권 신도시는 어떻게 청약해야 할까.’ 택지지구나 신도시는 계획도시인 만큼 일반준농림지 아파트에 비해 입지여건이 좋다. 따라서 이들 아파트를 분양받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할 필요가 있다.김포나 파주,판교 등지는 빨라야 2005년부터 분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판교·동탄신도시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지구 가운데 단연 백미다.서울 경계에서 불과 10㎞ 안팎의 거리로 강남의 대체주거지로서 훌륭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전체 면적은 285만평 규모로 모두 2만 9700가구의 주택을 지어 약 8만 9000명을 수용하게 된다.아파트는 2만 6400가구이다.화성 동탄지구는 273만여평 규모로 도농복합도시로 개발된다.아파트 3만 4189가구와 단독주택 5638가구를 건설,12만명을 수용하게 된다. 내년 초 현대산업개발 등 10개 업체가 시범단지에서 6000여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1단계 사업물량 1만 6000여가구가 분양된다. ●김포 양촌·파주신도시 서울 경계지역에서 12㎞ 거리인 김포시 운양·장기동과 양촌면 일대에 480만여평 규모로 건설된다.아파트와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 6만 5000가구,단독주택 5000가구 등 7만가구를 지어 21만명이 살게 된다. 275만평 규모의 파주신도시는 기존 운정지구 142만평에 주변 133만평을 추가했다.아파트 등 공동주택 4만 5000가구,단독주택 2000가구 등 총 4만 7000가구를 지어 14만 2000여명을 수용한다. ●청약전략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지역주민에게 우선청약자격이 주어지는 물량이 30% 안팎에 불과하다.그만큼 서울 등 타지역 거주자에겐 당첨기회가 많다. 이들 지역은 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크다.동탄 신도시는 이미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판교나 김포,파주신도시 등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지만 분양시점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판교나 김포,파주 신도시는 지금 청약관련 통장을 만들면 2년 뒤 1순위자로 청약이 가능하다.따라서 이들 지역에 청약하려면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청약통장을 만들어야 한다. 판교는 2005년 초 시범단지가 분양되지만 본격적인 분양은 2006년에나 이뤄진다.또 김포나 파주 역시 본격적인 분양은 2006년이다.반면 동탄은 내년 초 분양이 시작된다.신도시 분양가는 대략 판교가 평당 10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파주나 김포는 700만원대로 분석되고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파주 김포신도시 주변 아파트공급 봇물

    건설업체들이 경기 파주·김포 신도시 개발 분위기를 분양 열기로 이어가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김포·파주 신도시 주변에 아파트 분양 계획을 세웠던 건설사들은 분양 일정을 앞당기고,판촉전략도 신도시와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쪽으로 수정하는 등 ‘신도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돈을 들이지 않고도 신도시 개발 발표에 따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오는 10월쯤 파주 교하지구에 아파트를 분양할 효성은 벌써부터 이미지 관리 및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건설사 교하지구 분양 앞당겨 파주 신도시와 불과 1㎞ 떨어진 교하지구에 땅을 확보한 건설사들은 토지사용 시기가 나오면 곧바로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개발 시행사인 토지공사는 2001년 말 공급된 공동주택용지의 사용시기를 9월쯤으로 맞출 예정이다.이에 따라 택지를 확보한 업체들은 10월 이전에 아파트를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하지구에는 9개 업체가 8821가구의 아파트를 짓는다.이들 업체는 동문건설을 주간사로 내세운 협의체를 구성,아파트를 동시에 분양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동문건설은 3023가구를,대원·효성은 1241가구를 각각 공급한다.주공은 1119가구를,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1378가구를 분양한다.이밖에 우남종건,월드건설,효자건설,세광종건 등도 아파트 부지를 확보하고 있다. 토공은 당초 연말쯤 공급키로 했던 단독택지와 근린생활용지 등도 앞당겨 10월쯤 공급하기로 했다. 김시환 동문건설이사는 “4-베이 아파트 등을 내놓는 등 새 상품 개발과 동시분양으로 신도시 개발 분위기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촌택지지구에서는 중앙건설이 8월쯤 310가구를,LG건설은 연말쯤 동패리에서 2340가구를 내놓는다. ●김포주변 물량 쏟아져 김포 신도시 주변 아파트 분양도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오는 9월쯤 월드건설·신명종합건설은 장기동에서 887가구를,롯데건설은 고촌면 신곡리에서 727가구를 각각 공급한다. 한신공영과 한솔건설은 10월쯤 각각 241가구와 878가구를,대림산업은 사우동에서 내년 4월쯤 687가구를 공급한다. 김포지역은 신도시 발표 이후 미분양 아파트가 순식간에 팔려나가고,땅값이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신도시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투기과열지구 지정前 청약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는 것은 신도시 개발 발표로 부동산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것을 최대한 활용하자는 것.그래서 분양전략도 신도시와 가깝다거나 서울을 오가는 교통대책이 완벽히 갖춰졌다는 점 등을 강조하고 있다. 오는 2006년 신도시 아파트 물량이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전에 공급을 마무리짓자는 방어 논리도 포함돼 있다.투기과열지구로 묶이기 전에 아파트를 분양해야 청약경쟁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판단과,주택공급률이 올라가기 전에 분양을 마치자는 계산도 깔려 있다. 류찬희 기자 chani@
  • 안정환·박지성등 해외파 8명 포함 동아시아축구 예비명단 30명 발표

    움베르투 코엘류 축구대표팀 감독은 14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소집훈련을 마친 뒤 안정환(시미즈 S펄스) 등 해외파 8명이 포함된 30명의 제1회 동아시아축구대회(28일∼6월3일·일본 요코하마) 예비엔트리를 발표했다. 군입대 문제로 대회 출장이 불투명했던 안정환과 박지성(에인트호벤)은 병무청의 배려 등으로 출전이 가능해졌다. 대표팀은 22일부터 나흘간 2차 소집훈련을 한 뒤 오는 26일 일본으로 떠난다. ◇축구대표팀 예비 엔트리 이운재(수원)김용대(부산)서동명(울산·이상 GK) 조병국(수원)김태영(전남)최진철 박재홍(이상 전북)김영철(광주)이영표(에인트호벤)박충균(성남)현영민(울산)최성용(수원)이기형(성남)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이상 DF) 유상철(울산)김남일(엑셀시오르)왕정현(안양)김두현(수원)김영근(대전)박지성(에인트호벤)이천수(울산)최태욱(안양)차두리(빌레펠트)최성국(울산)설기현(안더레흐트·이상 MF) 이동국(광주)최용수(제프 이치하라)김은중(대전)우성용(포항)안정환(시미즈 S펄스·이상 FW)
  • 강남 재건축 갈등 고조 / 정책토론회서 시·구 입장차

    아파트재건축을 둘러싼 강남권 자치구와 서울시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강남구·송파구·강동구는 13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구청장과 부동산전문가,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들 자치구는 정책자료를 통해 “서울시는 강남권 아파트 재건축이 서울과 수도권의 전셋값 오름세를 확산시킨다고 주장하지만 지난해 재건축 승인이 이뤄진 도곡·역삼지역의 전세가 상승률은 11%로 서울 전체의 상승률 14%보다 낮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발표된 김포·파주신도시 건설로는 강남권 아파트 수요를 흡수할 수 없으므로 재건축으로 강남권 아파트 공급을 확대해야만 강남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권기범 강남구 도시관리국장은 “강남 아파트 값이 치솟는 것은 오히려 서울시가 개포·잠실지구 등 저밀도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승인을 너무 늦췄기 때문”이라며 “재건축을 무조건 막을 게 아니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해 재건축 안전진단 등이 강화되는 7월 이전에 개포 주공,은마아파트등에 대한 재건축 절차를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서울시는 “재건축이 부동산가격 폭등의 원인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일부 자치구들이 조례 제정을 통해 안전상 우려 이외에 효용증대라는 항목을 재건축 요건에 포함시키려 하고 있으나 이는 명백히 상위법에 위반되는 자의적인 조례”라고 밝혔다.시는 15일까지 입법예고된 강남구 재건축 조례와 관련,구의원들에게 이 조례가 위법이라는 서한을 보내는 등 조례 제정을 막고 있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강매IC~상암 제2자유로 연결/ 김포·파주 개발이익 4조 교통시설 투자

    제2자유로 강매IC∼상암구간도 파주 신도시 개발 이익금을 투자해 2008년까지 연결된다. 건설교통부는 제2자유로 강매IC∼상암구간(5.5㎞)을 파주 신도시 개발이익금을 투자,건설해 대화IC∼강매IC구간과 동시 개통시키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교부는 당초 수도권 북부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방편으로 제2자유로(대화IC∼상암구간·18㎞)를 건설하기로 하고 우선 대화IC∼강매IC구간만 2008년까지 개통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파주 신도시 개발로 서울 서북부 인구가 크게 증가,고양·파주 주민들의 서울 접근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지적이 거세지자 이날 강매IC∼상암구간도 신도시 개발이익금으로 2008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건설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경기도·토지공사·주택공사가 나누어 내기로 했다. 최재덕 건설교통부 차관은 이날 “과거 5개 신도시는 입주를 먼저 시키고 교통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김포·파주 신도시는 철저하게 선교통대책-후입주 원칙을 지킬 것”이라며 “땅 구입과 분양과정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 4조 4000억원 전액을교통시설에 투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평당 택지 분양가는 김포 400만원,파주 440만원 안팎으로,화성 신도시의 평당 350만원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건교부는 당초 제2자유로 대화IC∼강매IC 구간의 건설재원은 파주 교하·운정지구,고양국제전시장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하고,나머지 구간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서울시·경기도)가 각각 50%씩 부담하는 광역도로로 건설할 계획이었다. 송도근 교통관리국장은 “제2자유로 강매IC∼상암구간 건설비용을 개발이익금으로 충당하면 당초 예정대로 2008년까지 완공,서울시계 주변의 병목현상이 상당부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김포·파주 위장전입 단속/ 입주권 노린 불법행위 색출

    건설교통부와 경기도는 신도시 건설지역의 위장전입을 막기 위해 김포·파주시와 토지공사·주택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상을 노린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키로 했다. 12일 건설교통부는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아파트 입주권인 ‘딱지’나 토지 보상,임대 아파트 우선 공급 및 지역 우선분양제 등을 겨냥한 불법 이주를 막기로 했다. 건교부는 지자체와 사업시행자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신도시 건설 계획이 발표된 뒤 들어선 가설 건축물 및 형질변경 등 불법행위를 적발,강제철거하기로 했다. 또 동사무소에 거주 사실을 확인,주민등록 말소 등으로 대응키로 했다.지자체는 김포,인천검단,파주,고양 등 주변지역의 건축허가와 개발행위허가를 3년간 제한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 경기도 ‘신도시 결정과정 소외’ 반발/ 사업추진 진통 예상

    건설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김포·파주 신도시 결정 과정에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경기도가 강력 반발하고 나서 사업 추진에 진통이 예상된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2일 K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에 출연,“건설교통부가 후보지를 선정하는 최종적인 결정과정에 경기도가 참여하지 못했다.”고 섭섭한 감정을 드러냈다. 손 지사는 “정부의 신도시 건설이 집값 안정 등 주택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등 베드타운 개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김포·파주 신도시도 이런 행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손 지사는 특히 “강남지역의 집값 폭등에 대비하고 장기적인 주택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김포·파주만 갖고는 안된다.”면서 “경부축에 첨단산업과 비즈니스업무 시설을 갖춘 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경기도의 대안이 수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경기도는 파주·김포 신도시 개발 시행기관인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에 보다 구체적인 교통대책,건폐율과 용적률 계획,자족기능 확보대책 등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경기도는 자족기능 확보라는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채 건교부가 개발계획에 대한 의견을 물어오면 반대입장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도가 권한을 갖고 있는 광역교통대책안을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새로 만들어지는 신도시는 직주(職住)가 동일 공간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충분한 자족기능을 갖춰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2년제 대학과 첨단 업종이 들어설 수 있는 산업용지와 생활기초 시설 등이 충분히 확보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2개 신도시를 포함,앞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신도시 개발계획이 ‘선계획-후개발’ 원칙과 6대축 개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도의 ‘대도시권 성장관리방안’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협조를 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편집자에게/ 현실적인 신도시 교통대책 필요

    -‘졸속 신도시’ 기사(대한매일 5월10일 15면)를 읽고 정부가 2개의 신도시를 추가로 건설키로 한 것은 주택공급 확대와 집값 안정을 꾀하기 위한 정책인 것 같다.하지만 신도시 건설 발표를 보면서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이 떠올랐다.더구나 신도시를 건설하면서 주변 주민과 입주민들의 교통문제를 너무 안이하게 생각한 것 같다.일산이나 김포에서 서울로 출·퇴근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정책 당국자가 수립한 정책인지 의문이 간다. 특히 파주 신도시 교통대책은 이 지역 인구가 크게 늘어난 것을 감안,연초에 발표했던 광역교통망 계획을 별도의 대책없이 졸속 발표한 느낌마저 든다.서울을 오가는 출·퇴근 지하철은 언제나 ‘콩나물 시루’이고,서울 진입 부근의 자유로나 통일로는 주차장을 방불케 하고 있는 사실을 정부 당국자는 아는지 모르겠다. 새로 건설되는 파주 신도시 인구는 17만명이다.여기에 교하택지지구 개발과 일산 외곽지역 개발까지 감안하면 30만명 이상의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서울을 중심으로 파주에서부터 인천에까지 크고 작은 택지개발지구가 포도송이처럼 붙어 있다.자족도시를 건설한다는 청사진마저 불투명하고 현실성이 없는 것 같다.입주후의 교통대란을 막을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말이다. 김재성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주민
  • 신도시 2곳 건설 분양권 전매 금지 “투자전략 바꿔야”

    투기과열지구의 분양권 전매 금지를 골자로 하는 ‘5·8 집값안정 대책’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아파트 분양권 전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것이다.사실상 서울·수도권 등에서 괜찮다 싶은 곳은 모두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분양권을 전매할 수 없게 된다.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돼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는 어렵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부동산전문가들은 분양권 전매금지와 신도시건설 계획 발표로 이제는 투자 및 청약전략을 다시 짜야 할 때라고 조언한다. ●실수요자는 투기과열지구 노려라 투기과열지구로 묶인 곳은 서울시 전역과 경기 고양시 대화지구·탄현동·일산 2지구·풍동지구,남양주시 호평·평내동 및 와부읍,화성시 태안읍·봉담읍·동탄지구,용인시 동백지구,인천시 삼산 1지구·송도신도시 2공구,대전시 서구·유성구, 천안시 불당동·백석동·쌍용동 등이다. 투기과열지구 지정은 실수요자들에게는 청약 가이드나 다름없다.투기과열지구는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뜻이며,입주 뒤 집값도 어느정도 오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실수요자라고 해서 무조건 청약을 하면 안된다.아파트에 분양을 받을 때는 입주시까지 개인의 재무상태를 점검해야 한다.요즘은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받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따라서 분양대금의 60%는 자기자본이 있어야 한다.무턱대고 분양을 받아 놓고 대출도 못받고 분양권을 처분할 수 없어 낭패를 당할 수 있다. ●투자자는 틈새상품으로 분양권 금지로 투자자들은 신규 분양아파트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따라서 투자자들이 비투기과열지구로 몰리면서 수도권 지역의 분양가가 뛸 공산이 크다. 그러나 비투기지역 분양권 투자도 오랫동안 지속되기가 쉽지 않다.과열양상이 나타나면 정부가 곧바로 투기과열지구로 묶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분양권 상태에서 처분이 가능한 주상복합아파트나 단지내 상가를 노리는 것도 요령이다.전원주택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많다.초단기 투자자라면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6월 이전에 투자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중장기 투자자라면 투기과열지구라고 해도 입주시까지 중도금 무이자융자나 이자후불제 등을 활용,자금부담이 적은 곳을 노리는 것이 괜찮다. ●신도시 청약 지금 준비하자 이번 김포와 파주 신도시 건설계획 발표로 앞으로 2∼3년안에 수도권에 들어서는 신도시 및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는 5곳 정도로 늘어났다.이 가운데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판교다.동탄과 동백 등도 인기지역으로 꼽힌다. 이번에 지정된 김포나 파주는 수도권 남부지역 신도시보다 주목을 덜 받지만 남북관계 등이 좋아지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특히 택지지구나 신도시 아파트는 준농림지 아파트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난 입지와 생활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들 택지지구나 신도시 아파트를 노리는 대기수요자들이 많은 만큼 미리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판교나 김포,파주는 이르면 2006년부터 본격 분양된다.판교 시범단지의 경우 2005년 초부터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이런 신도시에 청약을 하려면 지금 청약통장에 가입해도 늦지 않다. 2년 뒤에는 1순위 자격을 취득,청약을 할 수 있다.특히 신도시나 택지지구는 대략 30%만 지역 거주자에게우선 청약기회가 주어진다.나머지는 서울 등 기타지역 거주자에게 청약기회가 돌아온다. 일반 준농림지 아파트 등이 지역 거주자에게 100%우선 분양되는 것과 다르다.그 만큼 다른 지역 거주자의 당첨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김포·파주 투기혐의자 분석

    신도시 개발예정지로 선정된 경기 김포와 파주지역에서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자에 대해 국세청이 정밀분석에 나섰다. 국세청은 11일 최근 전문 투기꾼들이 경기 김포와 파주지역에 몰리면서 가격 급등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고 전산 분석을 통해 혐의자 명단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승호기자 osh@
  • 정부서 대형버스 한대만 지원해주면 아이들 민속체험 맘껏 시켜줄텐데…/ ‘찾박’ 발동동

    요즘 국립민속박물관의 ‘찾아가는 민속박물관(찾박)’팀은 입만 열면 ‘버스타령’이다.‘움직이는 민속박물관’으로 쓸 버스 한 대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는 것이다.차라리 유랑극단이 부러울 지경이라고 푸념한다. 그러나 문화관광부를 포함한 정부의 어떤 부처에서도 이런 하소연에 콧방귀도 뀌지 않는다.우선 대형버스 구입비를 예산에 반영하는 것부터가 하늘의 별따기다.여기에 운전기사를 확보하는 것은 ‘작은 정부’를 내세워,가장 기초적인 대(對)국민 서비스 인력의 증원조차 가로막고 있는 상황에서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문화부등 ‘작은 정부' 내세워 외면 어쩔 수 없이 민속박물관 직원들은 직접 움직이는 박물관으로 활용할 버스를 기증해 줄 기업이 있는지를 물색하고 나섰다.‘문화를 실어 나르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부각시켜 ‘본전’보다 훨씬 많은 이익이 돌아가게 노력하겠다고 읍소 겸 설득을 하고 있다. 박물관 교육은 박물관 안에서의 서비스(service in the museum)와 박물관 밖에서의 서비스(outreach)가 두 축이다.‘찾박’이 대표적인 박물관 밖 서비스다. 어떤 기초적인 문화정책 교과서에도 가장 먼저 나오는 내용이니,문화부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강조하고 있기는 하다.그런데 찾아가려 해도 교육인력과 기자재를 싣고 갈 교통수단은 없는 것이 우리 문화정책의 현주소다. ●참여정부 들어서도 상황 안달라져 ‘찾박’은 올해도 문화소외도가 높은 지역을 우선하여 대상을 선정해야 할 만큼 호응이 높다.소외도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문화적 오지라는 뜻.그런데 화려한 단발성 공연에는 몇억원,몇천만원씩 선뜻 돈을 내주는 정부가 이런 곳에 문화를 전하는 활동에는 눈을 감고 있다.‘참여 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상황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 ‘찾박’은 오는 28∼29일 충북 단양의 초등학교 2곳에서 올해 활동을 시작한다.어김없이 팀원들은 자신들의 소형 승용차에 기자재를 가득 싣고,좁은 좌석에 구겨앉은 채 서너시간 이상을 달려가야 할 것이다. ‘찾박’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일반인 등으로 구분하여 모두 28개.간단한 공예품 만들기나 전통예술배우기,문화강좌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덩치가 큰 교육·전시용 기자재를 실어나를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사실 ‘움직이는 박물관’없는 ‘찾아가는 박물관’은 처음부터 엄두를 내지 말았어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그럼에도 1990년 경기도 파주군 통일로 청소년자연학습원으로 소년소녀가장 120명을 찾아간 뒤 지난해까지 1만 6000여명에게 박물관을 경험케 했다. 강산이 한차례 바뀌고 다시 3년이 지났음에도 ‘찾박’팀의 염원은 이루어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서동철기자 dcsuh@
  • [사설] 신도시 성패, 교통망에 달렸다

    정부는 어제 서울시 경계선으로부터 각각 12㎞,15㎞ 떨어진 경기도 김포와 파주에 21만명과 14만여명을 수용하는 신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발표했다.지난해부터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집값 폭등세를 잡겠다는 고육지책으로 이해된다.하지만 김포와 파주 신도시는 정부가 당초 공언한 대로 ‘서울 강남에 버금가는’ 신도시도 아닐 뿐더러 행정수도 이전 등 참여정부가 추진하는 지방분권화 정책과도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특히 신도시와 서울 도심을 잇는 진입로 확보 등 핵심적인 교통대책이 빠져 있어 도심 진입 교통난이 더욱 가중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정부는 과거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 수도권 5개 신도시 건설 때 겪었던 시행착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충분한 교통대책과 신도시 건설 예정지 주변의 난개발을 최대한 억제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하지만 수도권 신도시 건설 당시에도 정부가 이러한 사항을 약속했음에도 신도시에서 서울 도심에 이르는 진입로 건설이 늦어져 신도시 초기 입주민들은 매일 서울 출퇴근에 5∼6시간씩 허비했다.게다가 주변지역의 난개발로 인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건설한 서울 도심 진입 고속화도로가 불과 몇년 만에 최하 수준인 ‘F’ 등급으로 추락했다. 정부는 신도시 건설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존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신도시 교통대책인 것처럼 포장한 감이 없지 않다.이처럼 적당히 얼버무려선 안 된다.신도시 입주까지 5∼6년의 기간이 남아 있는 만큼 광역교통망을 비롯,신도시에서 서울 도심에 이르는 간선도로망 확충 계획도 새로 짜야 한다.또 서울 도심 유입 인구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신도시 자족기능 대책도 강구해야 할 것이다.10여년 전의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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