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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LCD분야 20조 투자

    삼성전자가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분야에 향후 7년간 20조원을 쏟아붓기로 했다. 다음달 초 충남 아산시 탕정의 ‘LCD 복합단지’에 7라인을 착공,2005년부터 본격 양산하고,2010년까지 8∼10라인을 추가로 건설한다는 ‘청사진’을 11일 공개했다. 내년말 부지조성이 끝나는 경기도 파주의 대단위 산업단지에 LG필립스LCD가 100억달러(약 12조원) 규모의 TFT-LCD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어 두 업체의 투자경쟁이 불붙은 양상이다. ●세계최대 규모 LCD복합단지 조성 삼성전자가 부지면적 61만평의 탕정사업장에 4개 라인을 완성하는 2010년이면 천안·아산지역에서만 모두 8개의 LCD 라인이 가동된다.세계 최대 규모의 LCD 복합단지가 완성되는 것이다.1만명의 고용효과와 매년 10조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탕정사업장의 경우 기초 자재인 유리기판(마더글라스) 전문업체인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이미 가동을 시작,‘수직계열화’의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20조원 투자계획의 일부는 이같은 수직계열화 몫이다. 다음달 초 착공,2005년초 완공되는7세대 7라인은 유리기판 사이즈가 1870㎜×2200㎜로 생산성 측면에서 5세대의 3배,6세대의 2배여서 원가경쟁력도 대폭 향상된다. 6세대까지 경북 구미에서 날개를 펼쳤던 LG필립스LCD는 차세대 LCD 메카를 경기도 파주로 정하고 대규모 투자를 준비중이다.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8라인을 시작하게 될 2005년쯤부터는 본격적인 투자가 시작될 예정이다.특히 수도권에 위치한 파주는 우수한 인적자원의 확보가 쉽고 임진강과 한강을 끼고 있어 용수도 풍부해 천혜의 입지조건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05년부터 세계시장 50% 점유할 듯 세계 시장점유율 1,2위인 국내 두 업체의 과감한 투자결정은 타이완의 치메이,일본의 샤프 등 경쟁업체들을 압도하고 있다.지난해말 현재 한국,타이완,일본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37대35대28.근소한 차로 세계 시장을 3등분하고 있지만 국내 업체들의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되는 2005년 초부터는 상황이 급변할 전망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과 LG의 다음 라인 생산이 시작되는 2005년부터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은 50% 안팎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적기 투자에 따른 원가경쟁력 확보와 차세대 라인에 대한 기술경쟁력 우위가 우리 업체들을 LCD 업계의 세계 맹주 위치에 올려 놓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여중생 사망 1주기 / 사고현장에서 본 1년

    13일은 신효순,심미선 두 여중생이 미군 궤도차량에 의해 희생된 지 1년이 되는 날이다.열네살 어린 여학생들의 비통한 죽음은 전 국민적인 관심사로 떠올랐고,‘우리에게 미국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을 던져주기도 했다.한·미 정부 당국은 지위협정(SOFA) 부분 손질 등 여론을 달래려 했으나 아직도 근본적 치유책을 마련하라는 목소리가 높다.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효촌2리 56번 지방도로.꼭 1년전 여중생 신효순,심미선양이 숨진 사고 현장이다.사고후에도 여전히 미군과 한국군의 훈련 이동로로 이용되고 있지만 미군 장갑차와 탱크는 더 이상 다니지 않는다. 사고직후 부터 사고지점에서 상당히 떨어진 효촌1리쪽으로 돌아가고 있다. 미군은 두 여중생을 친 부교운반용 궤도차와 동종의 장갑차가 다시 지난 4월 포천에서 사고를 내 미군 2명이 사망하자 이 차종의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美장갑차·탱크 운행중단 구부러진 사고 도로의 선형을 바로잡고 인도를 내는 공사는 지난달에야 착공됐다. 미군부대에도 변화가 적지 않았다.의정부의 미2사단본부인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주력부대인 동두천 캠프 케이시는 한해동안 전례없는 수난을 겪었다.캠프 케이시는 운전병 재판이 열리는 동안 정문이 시위대에 포위되기도 했다.캠프 레드클라우드 정문 앞에선 수차례 성조기가 불태워졌다.지난해 11월엔 대학생 50여명이 철조망을 끊고 영내에 침입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연이은 항의 시위로 미군이 병사들에게 외출금지령을 자주 내리고 헌병 순찰을 강화하면서 미군기지 주변 경기도 크게 위축됐다.동두천 경제의 40%를 차지하는 보산동·상패동 일원 미군전용클럽 등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동두천시가 사건 이전에 계획한 보산동 관광특구 정비·개발계획은 허공에 떠버렸고 업주들은 전업을 준비중이다. ●동두천 캠프 1년내내 수난 여중생 사건 이후에도 미군 관련 사건·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사고 장갑차 소속 부대인 캠프 하우스의 미군은 지난해 6월말 시위 취재중 영내로 들어간 인터넷 방송기자를 구금,폭행하기도 했다.8월엔 의정부에서 미군 앰뷸런스가 인명피해 사고를 낸 후 영내로 도망친 뺑소니 사고도 일어났다.지난 1월엔 동두천 미군 클럽에서는 20대 여종업원이 미군 병사에 폭행당하기도 했다. 미군부대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해결하고 우호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들도 시도됐다.책임회피와 오만한 언동으로 주둔지 친미인사들로부터도 경원시당했던 전임 아너레이 2사단장이 사건 한달여만에 한국을 떠났다.존 우드 사단장이 부임하고 러포트 주한미군 사령관도 ‘미군의 전적인 책임’을 인정한 이후 미군은 일련의 화해 제스처를 취했다.‘좋은 이웃상’을 제정하고 주민 초청 체육대회와 영어교육에 이어 한국어 홈페이지와 핫라인을 개설했다. 동두천시의회는 캠프 케이시에 환경오염 공동조사와 함께 지역 행사 공동참여,자매결연 등 우호관계 복원을 제의했다.경기도 제2청엔 2청과 주둔지인 의정부·포천·양주·동두천·파주,미2사단 관계자들로 한·미협력협의회가 구성됐다.그러나 이들 조직의 활동은 미미한 편이다.자질구레한 생활불편 사례 등을 2∼3건 해결했을 뿐이다.2청 관계자도 “대 미군 창구 역할을 하기엔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말했다. ●“반미 치유 근본대책 필요” 행정기관과 미군의 노력에 대해 지역 시민단체는 회의적인 시각이다.미군의 화해 제스처는 반미감정을 완화하는 근본해결책이 못 된다는 것이다.‘미군기지 없는 평화도시 만들기 의정부 시민연대’ 등 경기북부 시민단체들은 지난 9일 지속적인 SOFA 개정요구와 함께 미군기지 환경오염,범죄감시와 피해구제를 위한 네트워크 결성을 선언했다. 미군의 한강 이남 배치가 완료돼도 경기북부엔 훈련센터가 운용될 예정이어서 ‘제2의 여중생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 ‘땅장사’논란 교하택지 본계약 연기 / 土公, 이달말까지

    당초 10일로 예정됐던 파주 교하지구 공동주택지 분양 본계약 체결 마감이 6월말로 연장됐다.한국토지공사는 교하지구 공동주택지 공급 본 계약을 앞두고 분양가를 당초 계획보다 80% 이상 비싸게 분양,‘땅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대한매일 9일자 20면 참조)이 거세지자 본 계약 체결 마감 기간을 이달말까지 연장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토공은 2001년 11월 교하지구 공동주택지를 9개 업체에 평당 평균 180만원에 분양했으나,주변 땅값이 크게 올랐다며 지난달 말 분양가를 평당 326만원으로 인상하고,10일까지 본 계약을 맺지 않으면 택지공급 협약을 해제한다고 밝혔었다. 류찬희기자 chani@
  • 킬러가 왔다 / 훈련병 안정환 오늘 아르헨전 전격 출격

    훈련병 안정환(사진·시미즈)이 명예회복에 나서는 ‘코엘류호’의 선봉에 선다. 지난 2일부터 백마부대에서 4주짜리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안정환은 11일 오후 7시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의 축구대표팀 친선경기에 전격 출전한다.안정환의 출전은 대한축구협회의 특별 외박 요청을 국방부가 받아들여 이뤄지게 됐다.10일 오후 1시 훈련소를 나온 안정환은 오후 5시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훈련에 합류했으며,아르헨티나전을 치른 뒤 재입소한다.지난달 31일 일본과의 리턴매치에서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린 안정환의 깜짝합류로 ‘킬러’ 부재에 고민하던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의 숨통이 열린 셈이다.안정환은 “갑자기 합류해 몸상태는 좋지 않지만 정신적으로는 준비가 됐다.”고 말했고,코엘류 감독은 “컨디션을 점검한 뒤 투입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이 아르헨티나와 맞붙는 것은 지난 86년 멕시코월드컵 조별리그에서의 1-3 패배 이후 17년만이다.한국으로서는 지난 8일 우루과이전 참패의 충격을 딛고 월드컵 4강의 위상을 곧추세울 수 있는 무대.하지만 상대가 버겁다는데 코엘류 감독의 고민이 있다.그동안의 부진한 전적(1승1무2패)과 단 1득점에 그친 골결정력이 부담스럽다. 물론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21위)보다 한 수 아래인 우루과이(28위)에 두차례나 골문을 내준 수비가 막강 공격력을 자랑하는 아르헨티나(5위)의 파상공세를 어떻게 막아낼지도 걱정거리.아르헨티나는 한국이 우루과이에 0-2로 패하던 날 가진 일본과의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에르난 크레스포(인터 밀란) 후안 베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간판스타는 빠졌지만 2002월드컵 멤버 중 골키퍼 파블로 카바예로(셀타비고),미드필더 파블로 아이마르(발렌시아)와 하비에르 사네티(인터 밀란),수비수 디에고 플라센테(바이엘 레버쿠젠) 등이 건재하다.특히 2001년 세계청소년선수권(20세 이하) 최우수선수(MVP)로 일본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하비에르 사비올라(FC바르셀로나)는 경계대상 1호다. 코엘류 감독은 우루과이전 후반에 교체투입돼 깊은 인상을 남긴 조재진(광주)을 안정환의 대타로 꼽고 있으며,이천수(울산) 차두리(빌레펠트) 설기현(안더레흐트) 등을 공격라인에 포진시킬 전망이다.‘군대 간 킬러’ 안정환까지 급히 불러들인 ‘코엘류호’가 과연 아르헨티나의 벽을 넘을 수 있을까. 곽영완기자 kwyoung@
  • 서울서초·김포·파주 투기지역 지정될 듯

    재정경제부는 11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양도소득세를 실거래가로 부과하는 투기지역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투기지역 심의 대상에는 ▲지난달 신도시 건설 지역으로 지정된 김포·파주와 ▲준투기지역으로 지정됐던 서울 서초,▲투기지역 후보로 선정됐으나 지정되지 않은 인천 동구·중구,성남 수정구,강원도 원주,충북 청주,울산,경남 창원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재경부는 투기지역 지정을 위해 10일 발표되는 국민은행의 주택가격조사와 별도로 건설교통부·국세청이 가격급등 지역을 중심으로 실태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
  • 정책진단/ ‘수도권 공장 증설’ 치열한 공방

    ‘투자 활성화냐,지역 균형발전이냐.’ 최근 삼성전자와 쌍용자동차 등 국내 대기업의 수도권 공장 증설 문제를 놓고 경기도와 산업자원부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는 산자부가 입법예고한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반면,산자부는 수도권 과밀억제와 지역균형발전 등의 이유로 난색을 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규제 대폭 완화해야 경기도는 수도권 공장증설을 규제할 경우 비수도권의 투자가 활성화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만 상실하게 된다는 주장이다. 서둘러 규제를 완화하지 않으면 반도체와 자동차 분야의 국제 경쟁력 상실과 함께 이들 기업의 공장이 해외로 빠져나갈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화성공장의 경우 2010년까지 올해 국가예산의 28%에 달하는 52조원을 신규 투자키로 했으나 규제로 인해 증설이 어려울 경우 550억달러의 수출증대와 1만 2000여명의 고용창출이 물 건너가게 된다.또 쌍용자동차 평택공장도 2005년부터 신차생산을 준비하기 위해 공장증설을 추진중이지만,뜻대로 되지 않을 경우 5조 7000억원의 매출손실이 예상된다.물론 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도 사라진다.쌍용은 13만대에 달하는 수출조립 생산라인을 중국이나 베트남에 설치하는 문제도 검토중이다. 임종순 경기도 투자관리실장은 “경기도 파주에 유치한 LG필립스 LCD공장은 기업측이 풍부한 인적자원과 금융,정보,물류 및 산업인프라가 고루 잘 갖춰진 수도권에 투자를 희망했기 때문”이라면서 “해외기업이 수도권에 투자를 못할 경우 비수도권 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경쟁 상대국으로 투자를 전환하거나 투자를 아예 포기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지방균형발전 차원에서 다뤄야 그러나 주무부처인 산자부는 이 문제를 놓고 연초부터 허용 여부를 고심했으나 참여정부의 ‘국가 균형발전전략’과는 궤를 달리한다며 결정을 미루고 있다.청와대 기류만 살피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또 허용할 경우 ‘대기업 편들기’로 보는 곱지 않은 시선도 부담이다. 건설교통부는 수도권 과밀억제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가 연구를 진행중인 만큼 수도권 공장 증설은 당장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또 수도권에 공장증설을 허용할 경우 지방으로의 투자가 유입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강원과 충북 등 비수도권 자치단체의 강력한 항의도 걸림돌이라는 게 산자부의 주장이다. 윤진식 산자부 장관은 지난 5일 재계 간담회에서 이 문제가 거론되자 “연말까지 수도권 공장 신·증설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나 확답은 피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성경륭 위원장은 “참여정부가 추진중인 지역균형발전과 연계시켜 생각할 문제”라면서 “위원회에서 대통령의 지방분권 기조를 유지하면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
  • 토지공사 ‘땅장사’ 나섰나 / 파주 교하지구 택지 분양가 1년6개월만에 80% 인상

    한국토지공사가 파주 교하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가를 예정보다 80% 이상 인상해 ‘땅장사’를 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8일 토지공사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토공은 건설업체에 공문을 보내 파주 교하지구 택지 분양가를 평당 평균 326만원으로 결정,10일까지 본계약을 하자고 요청했다.이 기간동안 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우선 택지를 공급받을 수 있는 선수협약을 해제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토공은 지난 2001년 11월 교하지구 공동택지를 동문건설·월드건설 등 9개 업체에 평당 180만원에 공급했다.그러나 1년 6개월 만에 땅값을 80% 이상 인상,땅장사를 한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따라서 토공은 예상 밖의 개발이익금을 전액 기간시설확충 등에 추가 투입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토공,“주변 땅값 인상 반영했을 뿐” 교하지구 9개 블록 가운데 7블록의 경우 당초 공급가는 평당 185만원이었다.토공은 보상비,택지조성비,기간시설투자비,개발 이익금,물가 상승분 등을 반영,땅값을 매겼다. 그러나 토공은 본계약을 앞두고 같은 땅을 342만원으로 올렸다.당초 공급가에 비해 무려 85% 인상된 것이다. 토공은 “파주 신도시 개발 등의 호재를 타고 땅값이 크게 오른 만큼 재평가를 실시,분양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토공은 지난해 파주시 땅값이 13% 급등했고,광역교통개선책 마련,50만평 규모의 LG필립스 LCD공장 설립,파주 신도시와 연계 발전 등의 호재가 잇따라 발표돼 땅값을 올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공이 공급한 공동택지의 선수공급 대비 본계약 땅값 인상률은 대부분 10∼20%에 그쳤었다.죽전지구의 경우 평당 3만원,대전 노은2지구는 평당 14만원 올랐다. 따라서 토공은 파주 신도시 호재를 타고 급상승한 교하지구 공동택지 14만 3000여평의 분양가를 인상,당초 예상보다 2000억원 안팎의 이익금을 더 챙길 수 있게 됐다. ●건설사,“아파트 분양가 인상은 필연” 건설사들은 “연말쯤 분양 예정인 아파트 분양가격이 평당 70만원 이상 상승압박 요인을 안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평당 600만∼620만원으로 예상됐던 아파트(국민주택 규모)분양가는 700만원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들은 “파주 신도시 개발 호재를 타고 주변 땅값이 급등하자 이를 그대로 반영,분양가를 책정한 것은 공공택지 개발·공급의 본래 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류찬희기자 chani@
  • [임은주의 킥오프]여자대표팀도 배려해야

    며칠전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를 방문한 필자는 축구인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행복했다.푸른 잔디 위에서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과 올림픽대표팀은 물론 초·중학교 선수들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물론이지만 자라나는 어린 선수들에게 마음껏 뛸 수 있는 잔디구장은 기본 기술을 익혀 좋은 선수가 되는 필수요건이다.바로 옆에서 그들의 꿈인 대표선수들이 연습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어린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억이 될 것이다. 이 좋은 파주트레이닝센터를 방문할 때 마다 늘 아쉬운 것이 있다면 선수들의 숙소가 한동으로 이루어져 남녀가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것.지하에 있는 사우나실이나 마사지실을 함께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이 근사한 트레이닝센터를 최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조금만 더 신경을 써 다른 한쪽에 여자대표팀을 위한 숙소를 한동 더 짓는 것은 어떤가 싶다. 여자대표팀도 국가대표뿐만 아니라 청소년대표가 있고,앞으로 여자 축구 발전을 위한 유소년 훈련까지 생각한다면 시설 확충은 절대적인것이라 할 수 있다. 얼마전 여자대표팀은 이곳에서 먼저 합숙을 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움베르투 코엘류 대표팀 감독의 요청으로 남자대표팀 합숙기간 동안 트레이닝센터 밖의 여관으로 숙소를 옮기기도 했다. 하나하나 따진다면 여자대표팀으로서는 상당히 억울하다.이달 초 아시아선수권 겸 월드컵 예선이 걸린 중요한 시합이 눈앞에 있었음에도 남자 대표팀에 밀려 보따리를 싸니 사기가 떨어졌을 것은 뻔하다.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여자연맹 회장이 내부문제로 지난달 사임하는 바람에 공수표가 되기도 했다. 올 여자월드컵 본선 장소가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지만 중국에는 여전히 자동출전권이 주어진 상태라 한국에는 유리한 상황이고,현재의 전력이 최상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주변환경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고 본다. 우리 모두가 흥분한 월드컵 1주년을 맞는 6월,여자대표팀이 또 한번의 기적을 만들기 위해 분투한다는 사실을 모든 국민이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축구 국제심판 rtiger2002@hotmail.com
  • 뉴스 플러스 / 민화협, 15일 한반도평화 국제대회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6·15남북공동선언 3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3시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역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평화대회’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 대사,박한식 조지아 주립대 석좌교수 등 미국과 유럽의 인사 30명 등 모두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大田도심 열차사고 계기 / 다시 터진 ‘고속철地下化 목소리’

    최근 대전 도심에서 발생한 새마을호 열차 탈선사고를 계기로 고속철도 등 도심통과 노선의 지하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구간의 지하화 여부에 대한 전문기관의 용역 결과가 이달 말 나올 예정인 가운데 지하화 논란이 다시 불붙을 전망이다.지하화 요구는 비단 고속철도에 국한되지 않고 일반 철도 역시 전국 곳곳에서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대전시 동구의회는 지난 달 29일 ‘대전통과 구간 반지하화’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집행부에 넘겼다.지난 2월 ‘경부고속철도 대전 도심구간 지하화 추진 특별위원회’를 만든 구 의회는 이같이 입장을 정리했다.의회는 “경부선 때문에 동서로 갈라진 지역발전의 장애요소와 소음 등을 없애려면 경부선과 함께 반지하로 경부고속철도 노선을 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대전시는 동구와 시의회 의견 수렴,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이달 말까지 입장을 결정한 뒤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대전 일부에서는 그동안 지상화를 수용하고 지하화할 때와의 차액(5000억원)을 동구지역 발전과 역세권 개발을 위해 쓰자는 현실론이 굳어진 상황이어서 이같은 입장변화는 상당한 혼란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대전 이달 시민공청회 대구지역 정치권도 “기존 경부선이 대구 도심을 동서로 갈라 도시 균형발전을 크게 해치고 있다.”며 경부선과 함께 반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이전까지 지하화를 주장한 대구시는 아직 입장정리가 안된 상태다.대구와 대전시는 고속철도공단과 함께 이달중 각각 시민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0년 넘게 논란을 빚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도심통과 구간 건설방식은 98년 8월 건설교통부에 의해 대전·대구 구간을 지하화하기로 최종 결정됐으나 일부 지역 국회의원이 ‘반지하론’을 제기하면서 같은해 말 다시 교통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새롭게 등장한 반지하화방안은 지하철처럼 지하 20m에 터널형 박스를 묻은 뒤 기존 지상의 경부선 노선을 옮겨 철로를 함께 사용하자는 것이다.지하 60m 아래로 고속철도 선로만 만드는 지하화와는 차이가 있다.이 공법은 ‘경부선과 함께 지하로 들어가 소음과 공해 등을 줄일 수 있다.’‘지상을 활용할 수 있다.’는 등 장점이 있다,그러나 ‘철로가 학교와 아파트 등 지하를 지나 민원이 발생하고 현재 운행·공사중인 지하철 노선 때문에 철로 놓기가 쉽지 않다.’‘길이는 지하화에 비해 짧아도 사업비가 2배 정도 더 든다.’‘기존 경부선과 병행 공사로 대구지하철 운행을 3개월쯤 중단해야 하는 등 기술적인 어려움이 많다.’는 등의 단점도 적지 않다.반지하화하면 당초 지하화 도심구간이 대전 22㎞(대전시 대덕구 신대동∼동구 대성동)와 대구 29㎞(경북 칠곡군 지천면 신리∼대구시 수성구 고모동)에 비해 대전 8.8㎞,대구 5.8㎞로 각각 크게 짧아진다. ●정책변경 잦아 논란 지속 그러나 반지하화 방식은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이번 용역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파행이 불가피할 전망이다.고속철도공단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고속열차와 화물열차가 한 철로를 사용하는 예는 한곳도 없다.”고 말했다. 반지하화론이 등장하기 전까지도 경부고속철도 도심구간 노선은 수없이 번복돼왔다.지하화(90년)→지상화(93년)→지하화(98년)과정을 거치고 있다.‘지하화하면 사업비가 많이 든다.’ ‘주민들이 지상화를 반대한다.’는 등 이유를 들어 방식이 변경될 때마다 대전과 대구에서는 지하화 등을 요구하며 정부에 건의서를 올리는 등 여론이 크게 요동쳤다. 재용역에 들어가기 전 98년에 발표된 정부의 계획은 2004년 4월 개통예정인 서울∼부산간 409㎞중 222㎞는 신설(사업비 12조원) 철로,187㎞는 기존 경부선 철로를 이용하기로 했다.이어 대전 회덕∼충북 옥천간,대구 신동∼부산간 경부선은 2010년까지 18조원을 들여 철로를 신설키로 하고 대전 및 대구 도심은 지하화하기로 했었다. 대구시 관계자는 “정부가 자꾸 번복하는데 지자체가 지하화든 지상화든 방안을 내놓으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불만을 쏟아냈다.고속철도공단 관계자는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나 기술·재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 ■지하화 요구 구간은 철로도심구간의 지하화 요구는 각 지의 고질 민원이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인천 연수구 주민들은 철도청이 추진중인 수인선 전철의 지하화를 관철시켰다.철도청은 주민들의 지하화 요구가 수년째 계속되자 인천구간(연수∼인천역) 9.5㎞를 지하화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시흥시 오이도∼연수(11㎞)구간은 지상 및 고가로,연수∼인천역 구간은 각각 지하로 건설될 전망이다.철도청 관계자는 “연수∼송도간 1.8㎞는 고가에서 지하구조로 변경돼 사업비가 350억원 늘어 820억원이 필요하다.”며 “자치단체 부담분인 25% 외에 지하화에 따른 증액비를 인천시가 부담하는 문제를 놓고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의선이 지나는 경기 고양시 주민들은 도심구간 18㎞의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시민들은 “2001년 7월 철도청과 고양시가 합의한 반지하화는 지상 철로와 같다.”며 “소음·분진·환경피해,건널목 시설로 인한 교통체증은 물론 일산신도시와 구 일산을 분리해 균형발전을 저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시민단체와 시의회도 대책위와 특위를 구성하고 이에 가세했다.지하화 요구는 철로와 인접한 구 일산 주민들쪽이 더 강하다.철도청은 “사업비가 4000억∼5000억원 더 들고 사업기간도 3년 늦춰진다.”고 밝히고 있다.고양시는 도시계획을 다시 바꾸기가 어렵지만 풍동·일산 1·2지구 택지개발과 파주신도시 조성 등 교통수요 급증 요인이 많아 지난달 지상화 개선대책에 대한 용역을 발주하는 등 고심하고 있다. 전철 분당선 연장 노선인 분당 오리역∼수원역 18.2㎞ 구간 가운데 유일하게 지상 철로로 계획된 오리∼죽전(1.8㎞)간 인근 주민들도 소음공해 등을 이유로 지하화를 요구하고 있다.죽전지구 주민들은 지상철 공사 반대투쟁위원회를 결성,철도청과 용인시에 진정서를 내고 “분당선이 성남대로를 따라 지하로 건설되지 않고 죽전주유소∼차량기지 1㎞여 구간이 지상화되면 인근 대단위 아파트단지 주민들이 소음공해에 시달리게 될 뿐더러 지역 상권도 무너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지상철로를 강행할 경우 실력행사로 맞서겠다고 벼르고 있다.철도청은 “이 구간은 기술적인 문제로 성남대로 밑으로내기 어려워 기본계획 때 지상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원 춘천시는 시민들과 철도청이 3년 넘게 논란을 벌여온 경춘선 복선전철 도심통과 구간을 올해 초 ‘고가화’로 최종 결정했다. 시민 여론조사에서 고가화쪽에 45.2%가 찬성,반대(44.1%)를 앞질렀기 때문이다.시민들은 “관광도시인 춘천 중심지역의 철길이 고가로 놓이면 도심이 양분되고 흉물로 전락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고양 한만교기자 mghann@ ■철로·운행시간 짧아져 ‘지하화’비용이 큰 부담 도심구간을 통과하는 철로의 지하화는 과연 최선의 방법일까.무엇이든 장·단점이 있듯 철로의 지하화 또한 마찬가지다. 장점은 철로 거리가 짧아진다는 점이다.건물과 하천 등 도심의 각종 장애물을 피해 노선을 구불구불 깔지 않아도 된다.자연히 운행시간도 짧다.경부고속철도 대전구간의 경우 지상화할 때보다 1㎞가 짧고 운행시간은 3분 12초 정도 단축된다.대구는 5㎞가 차이 나 8분 27초 덜 걸린다.지하화하면 역 직전까지 고속운행할 수 있으나 지상 노선의 경우는 도심으로 들어오면서 미리 속도를 줄여야 한다. 공사 과정에서 경부선 등 기존 철로의 열차 운행에 지장이 없다.지상과는 무관하게 공사가 이뤄지는 까닭이다. 대전 새마을호 열차 사고와 같은 대형 사고 위험도 자연 줄어든다.이번 새마을호 열차 사고는 시속 80㎞로 달려 그나마 피해가 덜했다.그러나 고속철도는 열차가 최고 시속 300㎞로 달려 사고가 발생하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가 우려되는 것은 당연하다. 철로 통행 등 주민들의 불편도 없어진다.주변 주민이 소음,진동,공해 등으로 피해를 당하는 일도 없는 편이다. 경부고속철도의 경우 행정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것도 장점이다.도시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등 각종 행정절차가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고속철도공단 관계자는 “지상화로 결정돼 행정절차를 다시 밟으려면 최소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점으로는 비용이 많이 든다는 것.경부고속철도 대전구간의 경우 경부선과 함께 지상에 깔면 사업비가 1조원 가까이 들어가는데 비해 지하화는 1조 5089억원으로 50% 정도 더 든다.승강장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환기시설과 화재예방시스템 등 완벽한 방재시설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60m 밑 땅속으로 철로가 놓여져 현재 운영중이거나 건설중인 지하철 승강장과 연결하기도 쉽지 않다.지상에서 경부고속철도 승강장까지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가는데 5분 49초가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따라서 승객들도 고속열차를 이용하기가 불편하다. 녹색교통운동 민만기(39) 사무처장은 철로 지상화는 도심을 단절하고 소음 등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 뒤 “완벽한 방재시설과 구난체계 등이 갖춰진다면 지하화는 좋은 방안의 하나이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는 고가화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부고속철도 대전·대구 도심은 지하 구간이 너무 길어 방재·구난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으면 최선의 방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 사회 플러스 / 미군 장갑차 굴러 女軍 1명 사망

    미군 장갑차 여중생 사망 1주기를 앞두고 이번엔 10대 미 여군이 여중생 사망지점에서 10여㎞ 떨어진 곳에서 장갑차 사고로 숨졌다. 4일 오전 3시 30분쯤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 농로를 지나던 미 2사단 소속 M113 장갑차가 2m 아래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졌다.이 사고로 운전병 멜스 카스틸로(여·18) 일병이 장갑차에 깔려 숨졌으며,함께 타고 있던 미군 2명(남자 1,여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폭 2.4m인 사고 장갑차는 이날 적성면 자장리 다그마 훈련장에서 무건리 훈련장으로 다른 전차 10여대 와 함께 선두에서 두번째로 이동하다 폭 4.8m의 아스팔트 농로 오른쪽으로 떨어져 뒤집혔다.
  • 하프타임 / 코엘류호 우루과이전 대비 합숙

    지난달 31일 한·일전에서 취임 이후 첫 승을 올린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3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대표팀을 재소집,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8일)에 대비한 합숙훈련에 들어갔다.이날 소집에는 군에 입대한 안정환(시미스)을 제외하고 설기현(안더레흐트) 최용수(이치하라) 등 한·일전 출전 선수들이 그대로 포함됐고,네덜란드리그 우승을 차지한 PSV 에인트호벤의 이영표 박지성도 합류했다.
  • 수도권 4년제大 신설 허용

    오는 9월부터 수도권에서 중앙행정기관(청 포함)의 청사 신축 및 증·개축이 전면 금지된다.또 용도변경도 금지돼 업무용 빌딩을 사들여 청사로 쓸수 없게 된다.이와 함께 과밀억제권역에서 용도변경이 허용되던 공공법인의 범위는 17개에서 6개로 줄어든다.대신 수도권 접경지역의 4년제 대학 설립은 허용된다. ▶관련기사 4면 건설교통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관련부처 협의를 거쳐 이달중 입법예고한 뒤 9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한적으로 허용해 오던 중앙행정기관의 신축·용도변경이 모두 금지된다.또 과밀억제권역에서 사무소 용도변경을 할 수 있는 공공법인이 문화·군사·무역·금융·증권·정보통신 등 17개에서 무역·금융·보험·증권·언론·국제협력 등 6개로 축소된다. 이와 함께 파주·포천·연천·동두천 등 낙후된 접경지역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학 총량범위를 정해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년제 대학의 신설을 허용하기로 했다.따라서 신도시 건설과 대북교역 중심지로 떠오르는 파주시에 4년제대학 설립이 가능하게 됐다.그러나 일부 대학의 이전설이 돌았던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이어서 대학설립이 허용되지 않는다.정부는 1994년 이후 인구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일부 전문대와 산업대를 빼고는 수도권에 4년제 대학의 신·증설을 제한해 왔다.또 매년 설정하던 공장 총허용량을 3년 단위로 조정,기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이밖에 수도권정비계획 수립 주기를 20년으로 명문화하고 5년마다 재평가하도록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수도권에서의 중앙행정기관 및 주요 공공기관의 신·증설 등에 제한을 가한 것은 행정수도 건설 추진에 따른 것”이라면서 “그러나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경지역의 4년제대학 설립은 허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수도권정비안 내용 / 공장총량제 탄력 적용 3년마다 면적 재설정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 개정은 ‘무늬만 수도권’인 접경지역의 균형 개발을 촉진하고,중앙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이 마음만 먹으면 사무실을 신설·증설하거나 용도변경할 수 있었던 ‘틈새’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접경지역에 4년제대학 허용 접경지역의 대학 설립 허용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진 접경지역의 균형개발 촉진 차원에서 추진된다.접경지역은 군사·환경문제 등의 문제로 수도권의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규제를 심하게 받아왔다. 그러나 접경지역이라고 무조건 대학신설이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대학 총량을 정해 이 범위 안에서 수도권정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신도시 건설과 남북교역 거점 도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파주시가 4년제대학 후보지로 유력하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신·증설 금지 과밀억제권역에서는 인구를 유발시키는 행위가 엄격히 제한됐지만,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공공청사의 신·증축 또는 용도변경이 허용됐다.17개 공공기관도 증축 또는 용도변경이 가능했다. 그러나 시행령이 개정되면 이런 틈새는 완전 봉쇄된다.중앙기관의 경우 신축은 물론 다른 건물을 사들여 행정기관 용도로 사용하는 것이 전면 금지된다. ●수도권 집중 방지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해 해마다 개별공장을 지을 수 있는 면적을 설정하던 ‘공장총량제’를 3년마다 설정토록 했다.기업이 3년 동안 지을 수 있는 공장 부지 면적을 미리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밖에 수도권정비계획의 수립 주기를 20년으로 명문화하고 5년마다 이를 재평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예측 가능한 업무추진이 가능토록 했다.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한 관광단지 및 관광자원 개발사업도 시행령에 따른 규제를 받도록 했다. ●경기도,아직도 불만 경기도는 자연보전권역 관광지조성사업 허용 범위를 6만㎡에서 30만㎡로,외국인이 조성하는(5년 한시적용)경우는 50만㎡로 늘려줄 것을 건의했다.또 접경지역과 아산만권,광역개발권,가평군을 아예 수도권 규제 범위에서 빼고 공장총량제를 폐지해줄 것을 바라고있다. 류찬희기자 chani@
  • 수도권 기업규제 푼다 / 盧대통령 “반인권·반환경 아니면 해제”

    정부는 경기 침체를 타개하는 방안의 하나로 국내외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에 대한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풀 것을 검토키로 했다.이에 따라 그동안 수도권 공장 총량제 등으로 묶였던 수도권 진입 규제가 대폭 풀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또 대대적인 기업규제 개혁에 나서기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언론사 편집국장·보도국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수도권 이용은 지방분권화,행정수도 이전 문제와 함께 억압적 규제에서 계획개발 쪽으로 바꾸려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재계가 법인세 인하 등의 조건을 걸고 26조원의 투자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경제체질을 약화시키거나 반(反)인권·반환경적인 것이 아니면 규제를 과감히 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면 노 대통령은 이어 LG필립스의 LCD공장 파주 유치를 예로 든 뒤 “실효성 없는 규제를 풀고 지방화와 행정수도 건설 등을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 고위 관계자는 “기업 규제를 그동안 완화했지만 앞으로 다시 개혁할 것”이라고 말해 대대적인 규제 완화방침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도권에 공장을 짓지 말라고 하면 공장들이 지방으로 내려가는 것이 아니라 외국으로 가 버린다.”고 덧붙였다.또 “현재 침체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들의 투자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특히 현재는 나라간의 경쟁도 중요하지만 도시간의 경쟁이 필요하다.”며 지방자치단체의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법인세도 연내 법 개정을 통해 외국과 같은 수준으로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재 금융감독위원장도 이날 “시장경쟁을 막는 불합리한 규제는 과감히 정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충남 도고 증권연수원에서 열린 재무 관련 5개학회 공동학술대회 기조연설에서 “금융규제는 금융의 건전성과 투명성 및 금융이용자 보호에 한정하고 이들 이외의 규제는 기본적으로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태헌 주병철기자 tiger@
  • LCD 투자전쟁 불붙었다

    삼성전자가 충남 아산시 탕정 ‘테크노 콤플렉스’에 건설중인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일곱번째 라인의 유리기판 사이즈를 가로 1870㎜,세로 2200㎜의 7세대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 연말부터 투자를 시작,2005년초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LG필립스LCD도 지난달 1500㎜×1850㎜ 규격의 6세대 생산라인을 경북 구미지역에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LG필립스LCD는 이미 경기도 파주 지역에 100억달러 정도를 투자,대규모 LCD 단지를 만든다는 청사진도 선보였다. 바야흐로 LCD 업계의 투자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이다. ●투자경쟁 돌입 삼성전자가 6세대를 뛰어넘어 7세대로 직행할 것은 이미 지난해말부터 예견돼 왔다.관심은 투자 규모였는데 이번 발표에서도 이 부분은 빠졌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최소한 4조원(33억달러) 이상은 투입될 것으로 예상했다.통상적으로 5세대 2조원,6세대 3조원의 투자금액을 고려했을 때 그렇다는 것이다.삼성전자가 반도체 300㎜ 웨이퍼 전용라인 건설에 3조원을 투입키로 한 것에 비춰보면 이제 LCD투자가 반도체 투자를 웃도는 상황이 벌어진 셈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현재 LCD 신규 투자를 준비중인 업체는 LG필립스LCD와 일본의 샤프전자,대만의 치메이 등이다.LG필립스LCD와 샤프는 6세대 라인에 투자하겠다고 밝혔고,치메이는 내년부터 7세대 라인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특히 LG필립스LCD는 경기 파주에 조성중인 대단지 조성이 내년말 마무리되면 LCD 단지를 분양받아 100억달러 정도를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누가 유리한가 삼성전자가 7세대 직행을 확정한 것은 향후 대형 LCD TV 시장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유하겠다는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실제 6세대에서는 32인치 LCD TV용 패널을 8장 생산할 수 있는 반면 삼성이 발표한 규격으로는 12장까지 생산할 수 있다.5세대에서는 3장이 한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7세대에서는 40인치 8장,46인치도 6장까지 생산할 수 있다.”면서 “현재 900만원대인 40인치 LCD TV가 2년뒤에는 300만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LCD TV 대중화’ 시대를 열겠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6세대가 불리한 것만은 아니다.30인치대에서 6세대가 7세대보다 투자대비 생산성이 높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세계 시장 1,2위를 다투는 국내 업체들간 대규모 투자 경쟁은 결국 시장 지배력 확대로 이어져 후발업체의 구조조정을 촉발할 것으로 보인다.투자가 끝나고 6세대와 7세대에서 본격적으로 LCD 패널이 쏟아져 나오는 내년말과 내후년초에는 진정한 승자가 누군지 드러날 전망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송파·마포등 8곳 투기지역 추가/ 서초는 준투기지역 지정

    서울 송파·강동·마포구와 경기 수원·안양·안산·과천·화성 등 8곳이 양도소득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주택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천안은 토지 투기지역으로 처음 지정됐으며 서울 서초구는 가격상승률이 높아 투기지역 지정 가능성이 높지만 가격동향 주시가 좀더 필요한 주택 ‘준투기지역'으로 지정됐다.이에따라 주택 투기지역은 기존의 서울 강남,경기 광명,충남 천안,대전 서구·유성구 등을 포함해 13곳으로 확대됐으며 천안은 주택과 토지에서 모두 투기지역에 포함됐다. 정부는 26일 과천청사에서 김광림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주택 투기지역 대상중 이번에 지정되지 않은 인천 동구·중구,성남 수정구,강원 원주,충북 청주,울산,경남 창원 등은 거래동향을 주시하기로 했다. 신도시 건설예정지인 김포와 파주는 이달초 신도시건설 발표후 토지가격이 상승하고 있어 거래동향을 예의 주시해 투기지역 요건 해당시 즉시 투기지역으로 지정키로 했다.정부는 이와함께 시·군·구로 지정하던 투기지역 단위를 동단위로 세분화하는 것을 비롯,부동산심의위를 매달 15일 전후 개최하고 회의 개최 횟수도 월 2회로 늘리는 등 투기지역 지정제도를 보완하기로 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AGAIN 도쿄대첩”/ 코엘류호 31일 한·일전대비 훈련 돌입

    ‘일본과의 리턴매치 승리를 위한 비책을 찾는다.’ 움베르투 코엘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31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질 일본대표팀과의 라이벌전에 대비해 26일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지난 22일 발표된 새 대표 23명 가운데 국내파와 설기현(안더레흐트) 안정환(시미즈) 최용수(이치하라) 차두리(빌레펠트)가 참가했으며,김남일(엑셀시오르)과 이을용(트라브존스포르)은 27일 합류할 예정.네덜란드리그 우승을 앞둔 에인트호벤의 박지성과 이영표는 팀 사정상 합류치 않는다. 지난달 16일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한·일전 이후 40일만에 재소집된 대표팀은 31일 한·일전에 이어 새달 8일 우루과이,11일 아르헨티나와 거푸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소집의 첫 목표는 물론 한·일전 승리에 맞춰져 있다.취임 이후 단 한번의 승리는 물론,단 한골도 넣지 못한 채 부진을 보이는 코엘류 감독은 일본과의 리턴매치를 통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각오다. 지난 22일 새로 발표한 대표팀 명단에서 공격진을 대거 교체,이미 공격적인 전술을 취하겠다는 의중을 드러낸 코엘류 감독은 강한 정신력과 조직력을 보강하기 위한 훈련에 집중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이번 한·일전에는 국내파로만 팀을 구성한 4월과는 달리 지난해 월드컵 4강을 일군 정예멤버가 총출동해 설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베스트멤버인 만큼 ‘코엘류 포메이션’인 4-2-3-1 시스템의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문전 마무리 해법을 찾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란 전망.지난 97년 9월28일 도쿄에서 열린 98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 원정경기에서 이민성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도쿄대첩’ 재연을 꿈꿀 만하다. “3월 콜롬비아,4월 일본과의 평가전 등을 분석한 결과 가장 큰 문제는 골문 앞에서의 집착력 부족”이라고 설명한 코엘류 감독은 “해외파가 대부분 가세하는 이번 경기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대표팀은 29일 도쿄로 떠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과 같은 날 한·일전 명단을 발표한 일본대표팀도 골키퍼 가와구치 요시가쓰(잉글랜드 포츠머스)를 비롯,포워드 스즈키 다카유키(벨기에 겡크) 미드필더 이나모토 준이치(잉글랜드 풀햄) 등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대폭 보강해 박진감 넘치는 격돌이 예상된다. 곽영완기자 kwyoung@
  • [5·23 부동산대책 이후](1) 아파트 장만 전략

    정부가 각종 부동산 정책을 쏟아 내면서 주택시장이 급변하고 있다.서울·수도권은 물론 충청권 주요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였다.이들 지역에서는 분양권 전매가 전면 금지된다. 그동안 과열논란을 빚던 주상복합아파트도 분양권 전매금지는 물론 청약통장이 있어야 분양을 하게 됐다. 달라진 환경에 대비,실수요자나 투자자 모두 투자전략을 바꾸어야 한다.5·23조치 이후의 투자전략을 3회에 걸쳐 게재한다. 서울·수도권 지역에서의 분양권 전매 전면 금지로 청약통장이 더욱 위력을 발휘하게 됐다. 분양권 매매가 금지되면 청약통장만이 신규아파트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청약통장 귀하신 몸 많은 사람들이 분양권을 아파트에 당첨된 뒤 팔아서 차익을 내는 투자의 수단으로 여긴다.분양권 전매허용의 취지가 악용된 탓이다. 그러나 분양권 전매는 투기세력에 가려지긴 했지만 순기능도 있었다.청약통장을 만들고 2년동안 1순위가 되기를 기다리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바로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권 전매를 금지함에 따라 앞으로는 청약관련 통장이 없으면 신규분양 아파트에 접근하기 어렵게 됐다. ●1순위자는 느긋 지난 4월 현재 전국적으로 청약통장 가입자는 무려 568만명에 달한다.이 가운데 청약예금은 214만 9527명, 청약부금은 256만 3369명, 청약저축은 97만 742명에 이른다. 매달 10만명 이상이 청약예금에 들고 있어 앞으로 가입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가운데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1순위 통장 소지자는 170여만명에 달한다. 1순위자는 느긋하게 한발 물러서서 자신이 원하는 아파트를 골라 끈기있게 청약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무주택우선순위자라면 더욱 유리하다. 미분양이 나오거나 경쟁률이 낮은 곳에 1순위 통장을 사용하면 후회를 하게 된다. ●내년 초에는 새 통장을 1순위자라고 해서 무턱대고 좋은 아파트가 나오기를 기다릴 수는 없다.시간이 흐를수록 경쟁자는 늘어난다. 따라서 내년 초까지 기간을 정해놓을 필요가 있다.이 기간동안 당첨이 되면 통장에 새로 가입,2년 후 1순위가 됐을 때 오는 2006년 초 본격분양에 나설 판교나 김포,파주 신도시를 노리는 것도 요령이다. 실제로 판교신도시는 2005년 중반에 시범단지를 분양한 뒤 본격 분양은 2006년에나 시작된다.이번에 발표된 김포와 파주도 2006년쯤 분양이 가능하다.만약에 강남권을 대체할 신도시가 남부지역에 추가된다면 이 또한 청약기회가 주어진다. ●없으면 지금 만들자 청약관련 통장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조금 있다가 만들지.’ 하거나 아니면 ‘이제 가입해 언제 써먹지.’라는 생각을 갖는다. 만약 그 때 적극적으로 청약 관련 통장을 만들었더라면 지금쯤은 1순위 통장을 들고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했을 것이다.따라서 지금이라도 자신에게 맞는 청약관련 통장을 마련해야 한다. 지금 통장을 만들면 오는 2005년쯤에는 1순위에 들어 아파트 청약을 할 수 있다.물론 수도권에 건설되는 신도시에 청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성곤 기자 sunggone@
  • 재건축아파트 후분양제로

    최근 집값 급등의 원인이 됐던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분에 사실상 후분양제가 도입돼 입주시기에 맞춰 아파트가 공급된다. 또 경기도 김포·파주 등 신도시를 포함해 수도권 대부분 지역이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투기과열지역으로 지정된다.이와 함께 분양권 전매금지 대상에 주상복합아파트도 포함된다.이르면 하반기 실시될 예정이다.서울 등 투기과열지구의 주택담보대출비율은 현행 60%에서 50%로 하향 조정되며,주택담보대출이 많은 금융기관은 불이익을 받게 된다. 정부는 23일 김진표(金振杓)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과천정부청사에서 주택 관련 관계부처 장관 조찬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투기대책을 최종 확정,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20면 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은 이와 관련,2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발생하는 기대이익(인센티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사업승인이 나더라도 일정공정이 지난 뒤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렇게 되면 수익성이 떨어져 투기자금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행 서울시 동시분양 물량의 60∼70%를 차지하는 재건축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을 후분양으로 전환할 경우 신규분양시장의 일시적인 공급부족 현상이 초래돼 실시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장관은 또 “주상복합건물도 관련 규정이나 법규를 개정해 전매제한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며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 등을 대폭 확대,분양권 전매제한 효과를 높이고 경직되게 운영되고 있는 지정 요건도 고쳐 선정효과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건축 아파트 조합원의 분양권 전매를 제한하는 것은 법을 고쳐야 하는 데다 소유권적 성격이 강해 도입여부를 심도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는 지역은 현재 수도권 일부와 대전·천안에서 수도권 및 충청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청약열기가 달아오른 경기도 양주,동두천,의정부 등이 추가될 것이 확실시 된다.현재 시·군·구 단위로 합산과세되는 재산세도 전국 단위로 합산돼 완전 누진세율이 적용될 전망이다.한편 22일 총리주재 부동산 대책 민·관 간담회가 끝난 뒤 고건 총리는 “민간 의견을 적극 수렴하되,이왕에 (부동산대책을)발표할 것이면 강하고 세게 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류찬희 안미현 조현석기자 c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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