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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들 고분양가 아파트 ‘밀어붙이기’

    건설사들 고분양가 아파트 ‘밀어붙이기’

    고(高)분양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아파트들이 연말 수도권에 대거 쏟아진다. 주변 시세나 인근의 유망한 분양 물량보다도 높은 가격이어서 미분양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28일 시행사 한호건설-드림리츠에 따르면 다음달 경기 일산 고양덕이지구(65만㎡)에서 분양하는 하이파크시티 신동아 파밀리에 아파트의 분양가는 3.3㎡(1평)당 15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덕이동의 현재 평균 시세(990만원)보다 50% 이상 비싸다. 이처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턱없이 높은 데다 인근에 상대적으로 유망하면서도 저렴한 분양 물량이 많아 업체들도 호(好)분양을 자신하지는 못하고 있다. 한호건설-드림리츠측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3순위 내 마감은 어렵다고 보고 4순위 마케팅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당장 28일부터 인근에 분양물량이 쏟아졌다. 이날 1600만㎡(약 484만평) 규모의 파주신도시 5068가구가 3.3㎡당 평균 1026만원에 분양을 시작했다. 내년 6월에 분양될 김포 양촌신도시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동양건설산업도 다음달 초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분양하는 호평 파라곤의 분양가를 3.3㎡당 1000만∼1100만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호평동 평균 시세(895만원)보다 20%가량 높다. 이 건설사가 최근 김포 걸포동에서 분양한 아파트(3.3㎡당 평균 1216만원)도 주변시세보다 20∼30% 비싸 3순위까지 청약 접수를 받았으나 575가구(총 1636가구)가 미달로 남았다. 미달률은 35.1%나 된다.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각오하면서까지 고분양가에 매달리는 이유는 다음달부터 민간택지 아파트로도 확대 적용되는 분양가 상한제 때문이다. 이달까지 분양승인을 신청하면 분양가 상한제를 피할 수 있어 고분양가 분양이 가능하다. 또 다음달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확대 적용되면 내년 이후 분양 물량은 대폭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고분양가로 미분양으로 남더라도 내년 이후 전체 분양 물량이 적어지면 천천히 소진할 수 있다고 건설사들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입주 후 전매할 수 있다는 정도의 메리트만으로 터무니없게 높게 책정된 아파트를 잡는 것은 조심할 사항”이라면서 “아파트는 입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같은 값이면 고분양가 아파트에 청약하느니 유망지역 급매물을 노려보는 게 현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본격 선거전 돌입] 鄭,여수엑스포서 첫 공식행보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대선 후보는 27일 여수∼파주∼대전∼서울 등으로 남북축을 오르내리며 평화경제시대·국민통합의 정부·가족행복시대 등 3대 비전을 알리기에 총력전을 폈다.‘평화’를 모토로 한 첫 공식 유세는 경기 파주 도라산역에서 이뤄졌다. 정 후보는 이 자리에서 ‘한반도 평화경제 시대’를 선포하고 ▲남북평화협정 임기 초기 체결 ▲남북경제공동체 실현 ▲한반도 5대 철도망·대륙철도 연결 등 ‘3대 공약’을 강조했다. 그는 “부산에서 파리, 목포에서 베를린 가는 시대는 한나라당으로는 불가능하다.”면서 “도라산 정신으로 12월 19일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후보는 이날 새벽 여수 세계박람회(EXPO) 유치 발표 현장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그는 “여수에서 백두산까지 멈추지 않고 끝까지 달리기하면 내가 1등을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여수에서 도라산역으로, 이어 대전역으로 발길을 돌렸다. 공동선대위원장들은 한반도 대륙철도의 비전을 내보이는 뜻에서 정 후보가 도라산역을 찾은 시각 각각 광주, 부산, 원주에서 유세를 가진 뒤 대전에서 합류했다. 유세 열기가 달아오르자 대전역은 한나라당 이명박·무소속 이회창 후보 성토장으로 바뀌었다. 정 후보는 “이명박·이회창 후보가 가져올 변화는 나쁜 변화이고 나라 망치는 변화”라면서 “정동영이 좋은 대통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위해 고생한 동생들 얘기를 꺼내면서 눈물을 흘린 그는 “가족은 이런 것이다. 제가 여러분의 장남이, 가족이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서울 명동에서 ‘안아 주세요’ 캠페인으로 ‘가족행복시대’를 홍보한 뒤 저녁에는 서울역을 찾아 다시 한번 한반도 대륙철도 공약을 강조했다. 이후 정동진 해맞이를 떠나는 지지자들과 서울역에서 청량리까지 동승해 ‘기차 간담회’를 갖고 한나라당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과 자신의 대륙철도 공약을 조목조목 비교했다. 서울 파주 대전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경기 대중교통 환승 쉬워진다

    [Zoom in 서울] 서울·경기 대중교통 환승 쉬워진다

    서울과 경기도에 대중교통 활성화를 지원하는 환승시설이 대거 구축된다. 서울시는 27일 시내와 수도권을 잇는 주요 대중교통 ‘결절점’(대중교통 수단끼리 만나는 곳)에 환승시설 52곳을 연차적으로 설치하는 내용의 ‘대중교통 환승체계 구축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윤준병 교통기획관은 “이번 환승시스템 구축은 서울∼수도권간 승용차 이용자를 대중교통 이용자로 전환하겠다는 대중교통 활성화 목표에서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2010년까지 21곳 설치 종합계획에 따르면 환승역 설치에 따라 ▲광역(출발지) 외곽권 ▲시 외곽권 ▲시계 유출입권 ▲시내 외곽권 ▲부도심·도심권의 5단계 지역으로 나뉜다. 각 단계의 환승 역할과 기능이 이용자에게 편리하도록 환승시설 52곳을 설치한다. 서울시는 2010년까지 모두 3242억원을 투입해 환승 정류소 8곳과 복합환승센터 6곳,7·9호선 지하철역 환승주차장 3곳, 공영차고지 4곳 등 21곳의 환승 시설을 확충한다. 경기도는 2010년까지 신도시로 개발되는 판교와 운정, 별내, 삼송, 부천 등 5곳에 1730억원을 투입해 환승시설을 건립한다. ●개발 신도시에 환승터미널 건립 수도권 신도시 일대 등 외곽에서 차를 타고 출발하는 ‘광역(출발지) 외곽권’에는 승용차나 지선·마을버스를 타고 와 도시철도나 광역버스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터미널이 들어선다. 수원(화서역), 광명, 일산, 부천, 하남, 평촌(범계역), 김포, 의정부, 안산 등 기존 도시 9곳과 신도시로 개발되는 판교, 별내, 삼송, 운정, 죽전, 평내 등 6곳을 합쳐 모두 15곳이 건립 후보지다. 2단계로 ‘시 외곽권’에는 서울시계(市界) 바깥에서 승용차 이용자들이 도시철도나 급행버스로 갈아타도록 환승 주차장이 조성된다. 대공원역, 구리역, 인덕원, 회룡역 등 4곳은 조만간 건립되며, 야탑역, 파주 종합운동장, 석수역, 고촌 등 4곳은 중·장기적으로 환승 주차장이 만들어진다. 3단계로 ‘시계 유출입권’에는 승용차 이용자나 지선버스 승객들이 도시철도나 급행버스로 환승할 수 있는 복합 환승센터나 환승 주차장, 공영차고지가 생긴다. 구파발역, 도봉산역, 개화 차량기지, 광나루역, 장암역, 천왕역, 방화역, 강서, 장지, 진관내, 구로 등 11곳이 건립 후보지다. 서울 변두리에 해당하는 ‘시내 외곽권’에는 버스나 지하철간 환승이 가능한 환승 정류소, 환승센터가 들어선다. 잠실역, 구로디지털역, 신촌역, 청량리역, 당산역, 공덕역, 강변역, 양재역, 사당역, 신도림역 등 10곳이 대상이다. ‘부도심·도심권’에는 광역 교통수단간 또는 광역에서 지역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 정류소, 환승센터를 만들어 장거리 통행자들이 시내 교통수단으로 환승하도록 할 계획이다. 건립 후보지는 서울역과 광화문, 동대문, 용산, 영등포, 여의도, 강남, 삼성 등 8곳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기 부동산 평균 거래가 1억 6000만원

    지난해 1월 이후 경기도에서 거래된 부동산의 평균 가격은 1억 6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부동산 실거래 건수는 모두 150만 2000건, 총거래금액은 243조 1180억원으로 건당 평균 거래금액은 1억 6183만원에 달했다. 지역별 평균 거래가격은 과천시가 4억 5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성남시 2억 8160만원, 용인시 2억 5450만원, 고양시 2억 160만원, 파주시 1억 9590만원 등이다. 반면 연천군은 5100만원, 가평군 6000만원, 동두천시 6200만원, 안성시 8800만원 등으로 거래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다.거래건수별로는 용인시가 13만 1208건으로 가장 많고 수원시가 13만 1192건, 고양시 10만 5000건 등의 순이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오늘 본격 표몰이 나서는 ‘1강2중’] 李 “좋은 대통령”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6일 본격적인 표몰이에 나서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그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제 마음에 결심을 하게 되는 시점에 왔다.”면서 “박근혜 전 대표가 ‘참 나쁜 대통령’이라고 말해서 유행이 됐는데, 저는 참 ‘좋은 대통령’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앞서 이 후보는 경기도 파주 1사단 수색대대를 방문, 장병들을 위로하고 함께 아침식사를 했다.인사말을 통해 이 후보는 “여러분이 전방에서 적과 싸우는데 우리는 후방에서 민망하게 말로 아군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여줘 부끄럽고 미안하다.”며 ‘군심’(軍心)잡기에도 나섰다. 이 자리에서 기자들의 ‘공식 선거전에 박 전 대표와 함께 유세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물론이다. 당연하다.”며 “원칙적으로 본인(박 전 대표)이 한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기대를 나타냈다. 이어 그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일류국가비전선포식에 참석, 한나라당의 대선 정책공약을 발표했다.‘BBK 의혹’에 대해서는 “상대는 유일하게 BBK 하나에 매달려 그것으로 성공하면 성공이고 아니면 안 된다는 식이다.”며 “얼마 뒤 검찰 발표가 있을 텐데 그들이 그 뒤에 어떻게 할 것인지 묻고 싶다.”고 여유를 보였다. 오후에 이 후보는 서울 수유리 4·19기념탑을 방문, 헌화한 뒤 방명록에 “4·19정신 이어받아 정권교체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민주국가 잘사는 대한민국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어 넣었다.특히 4·19혁명의 도화선이 됐던 김주열 열사의 묘를 참배하고 “이 사람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살린 사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7일 새벽 0시부터 득표활동에 나섰다. 첫 방문지는 동대문시장. 이 자리에서 그는 “새날이 밝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Metro&Local] 동두천 노인병원 29일 개원

    경기도립 동두천 노인전문병원이 오는 29일 개원한다.25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동두천 노인전문병원은 동두천시 탑동 8339㎡에 173억여원을 들여 212병상 규모로 지어졌다. 진료권역은 의정부·포천·양주·동두천시와 연천군으로 신경과·내과·재활의학과·정신과·치과·한방과 등 7개 진료과목이 개설됐다. 이곳에서는 노인성 질환자의 요양·치료뿐 아니라 도립병원으로서 재가방문 서비스, 치매상담, 노인보건인력교육 등 공공부문의 노인의료 서비스도 병행한다. 동두천 탑동에서 443병상의 노인병원과 정신병원을 운영 중인 의료법인 가화의료재단이 독립채산제로 수탁 운영한다. 경기도는 용인(259병상)과 여주(204병상)에 노인전문병원을 건립했고, 앞으로 동부지역(남양주·구리·가평)과 서부지역(고양·파주)에도 각각 도립 노인전문병원을 추가 건립할 예정이다.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정통부, OBS 경인TV 허가증 교부

    정보통신부는 OBS 경인TV가 신청한 계양산 아날로그TV와 디지털TV 방송국을 23일 허가하고 허가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OBS 경인TV는 인천, 김포, 고양, 부천, 광명, 시흥, 화성, 안산, 파주, 양주시를 방송구역으로 한다. 이달 말부터 시험방송을 시작해 12월 초에는 본 방송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아날로그TV는 21번 채널, 디지털TV는 36번 채널을 통해 경인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 정통부 관계자는 “안테나검증위원회 검증결과 아날로그TV에는 문제가 없고 디지털TV는 약간의 문제가 있어 기술적 검토를 거쳤다.”고 밝혔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부고] ‘북청사자놀음’ 여재성씨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북청사자놀음’의 보유자 여재성 씨가 지난 21일 오후 8시30분 별세했다.88세. 고인은 함경남도 북청 출생으로 중학교를 졸업한 15세 때 처음 사자춤을 배운 뒤 1951년 1·4후퇴 때 월남하여 북청군민회에서 탈을 쓴 것을 계기로 사자춤 재현에 뛰어들었다. 그는 1968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도지사상을 받은 데 이어 1970년 북청사자놀음의 사자뒤채 보유자로 인정되었다. 유족은 부인 유성승(83)씨와 2남2녀가 있으며, 빈소는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3일 오전 8시, 장지는 경기도 파주 이북5도민공원묘지.(02)860-3530.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 파주시 ‘운정→교하’ 명칭변경 건교부·주민 “절차대로” 반발

    오는 28일 동시분양을 시작하는 파주 신도시의 이름을 놓고 파주시와 건설교통부의 갈등이 여전하다.21일 파주시에 따르면 파주시는 기존 운정신도시로 알려진 파주신도시의 이름을 교하신도시로 바꾸기로 하고 28일 시작되는 동시분양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동시분양 업체들도 파주시의 권고에 따라 파주 교하신도시란 이름으로 분양승인을 냈다. 이 이름으로 23일 입주자 모집공고도 나온다. 파주시측은 “택지지구 이름은 보통 동·읍·면 등 행정구역 명을 쓰는 게 일반적이고 신도시가 들어서는 곳은 교하읍이어서 교하신도시가 맞다.”면서 “파주 교하신도시란 이름으로만 분양을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건교부와 운정택지지구 일부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건교부측은 “운정신도시를 교하신도시로 이름을 바꾸려면 건교부 장관 명의로 명칭 변경 절차를 밟아야 한다.”면서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에만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파주운정신도시 입주자연합회측은 “기존 교하택지지구 주민들이 1·2·3지구까지 개발이 확대된 운정지구 프리미엄에 편승하기 위해 파주시에 명칭 변경 민원을 넣었다.”고 밝혔다.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씨앤앰, 다큐멘터리 10편 방영

    MSO(복수케이블TV사업자)인 ㈜씨앤앰은 24일부터 12월3일까지를 ‘씨앤앰 채널4 다큐 주간’으로 정하고, 모두 10편의 다큐멘터리를 매일 오후 8시 씨앤앰 채널(채널 4번)을 통해 내보낸다. 이번에 방영되는 다큐멘터리는 씨앤앰이 올 초부터 10개월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것으로, 달동네 사람들의 훈훈한 이야기를 담은 ‘웰컴 투 달동네’(27일), 중랑천의 환경문제를 다룬 ‘중랑천, 지금 그곳에선’(28∼29일), 새로운 도시문화를 제시하는 ‘신 문화지대, 파주 헤이리의 도전’(12월3일) 등을 소개한다. 특히 시각 장애인 오케스트라의 창단과정과 정기연주회 모습을 담은 ‘소리로 세상을 보는 사람들’(24일)은 제17회 한국가톨릭매스컴상에 뽑히기도 했다.
  • 하남~안성 제2 경부고속道 건설

    하남~안성 제2 경부고속道 건설

    2026년까지 제2경부고속도로(하남∼용인∼안성)가 건설된다. 건설교통부는 21일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를 열고 20년 단위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망을 늘리는 데 20년간 116조원이 투자되며 교통시설이 지금보다 3배 확충된다. 전철은 463㎞에서 1520㎞, 간선도로는 1084㎞에서 3156㎞로 늘어난다. 수도권에서는 2026년까지 경의선(용산∼문산), 오리∼오산선 등 전철 23개 노선 628㎞를 건설한다. 용인∼서울 고속화도로 등 간선도로 47개 노선,1141㎞도 새로 만든다. 성남축에는 신분당선(정자∼강남), 신분당선 연장(정자∼광교), 오리∼오산선 등 전철 7개 노선 101㎞를 확충키로 했다. 제2경부고속도로(하남∼용인∼안성), 제2외곽순환도로(오산∼용인) 등 간선도로 7개 노선 210㎞도 신설된다. 의정부축은 신탄리∼철원, 의정부 경전철 등 전철 2개 노선 20㎞를 늘리기로 했다. 서울∼포천 고속도로 등 간선도로 6개 노선 106㎞도 새로 건설한다. 고양·파주축은 공사 중인 경의선 전철(49㎞)을 비롯해 서울∼문산 고속도로, 제2자유로 등 간선도로 7개노선 91㎞가 건설된다. 구리축은 별내선(암사∼구리∼별내) 등 전철 3개 노선 157㎞를 만든다. 광명축은 신안산선, 소사∼원시선, 대곡∼소사선 등 전철 3개 노선 83㎞를 확충하고 광명∼서울 고속국도(20㎞) 건설도 추진된다. 부산·울산권은 부산∼김해 경전철 등 전철 9개 노선 232㎞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부산∼울산 고속도로 등 간선도로 17개 노선 265㎞를 확충한다. 대구권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연장 등 전철 62㎞를 확충하고, 금호강변 고속화도로 등 간선도로 5개 노선 220㎞를 만든다. 광주권은 광주도시철도 1,2호선 35㎞를 놓고 고창∼장성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된다. 대전권에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등 전철 5개 노선 100㎞와 대전∼당진 고속도로 등 간선도로 16개 노선 237㎞를 늘리기로 했다. 건교부는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대중교통수단 분담률이 40.8%에서 2026년에 43.8%로 올라갈 수 있다.”고 기대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강원 원주시 대안1리 등 32곳 ‘참살기좋은 마을’ 으뜸에 뽑혀

    ‘참 살기좋은 마을가꾸기’ 사업 결과, 강원 원주시 대안1리 등 전국 32개 마을이 으뜸으로 꼽혔다. 사업을 효과적으로 도운 최우수 지자체로는 광역단체 강원, 기초단체 과천·원주·순천시가 각각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올 한 해 동안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한 전국 153개 시·군·구 1198개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한 심사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금상 경기 과천시 부림7단지, 경기 파주시 돌곶이마을, 강원 원주시 대안1리, 충북 영동군 주곡마을, 전북 고창군 도산마을, 전남 장흥군 비동마을, 경북 봉화군 귀내마을, 제주 서귀포시 성읍2리●은상 경기 고양시 행신3동, 강원 삼척시 교가6리, 강원 횡성군 점암3리, 충북 제천시 남천5통, 전남 곡성군 합강마을, 전남 순천시 판교마을, 전북 고창군 선운마을, 경북 영주시 피끝마을●동상 서울 서대문구 홍은2동, 인천 서구 서해아파트, 대전 서구 느리울마을, 강원 정선군 운치3리, 강원 횡성군 개나리마을, 강원 고성군 장새미마을, 충북 단양군 대가리마을, 전북 군산시 원당마을, 전남 해남군 외송마을, 경북 김천시 삼실마을, 경북 예천군 삼강마을, 경남 진해시 석동마을, 경남 거제시 옥포아파트, 경남 함양군 구시골마을, 경남 거창군 도리마을, 경남 사천시 우천마을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Metro] 경기 농어촌 도로포장률 57%

    경기도내 농어촌지역 도로 포장률이 5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15개 시·군의 농어촌지역 도로는 총 1750개 노선,4552㎞에 달하지만 포장률은 전체의 57.9%인 2634㎞에 불과하다. 이는 도가 관리하는 지방도 포장률 83%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시·군별로는 용인시가 86.2%로 가장 높고 광주시 74.6%, 파주시 73.3% 등으로 높지만 양주시 37.2%, 화성시 43.2%, 여주군 43.4%, 가평균 45.3% 등 8개 시·군은 50% 미만이다. 이들 농어촌 도로는 과거 이용률이 낮았지만 최근 농어촌지역 자동차수 증가로 통행량이 급증하고 있고 대형 농기계 보급 확대 등으로 농로포장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경기도의회 조양민(용인4) 의원은 “일선 시·군이 중앙정부로부터 사업비 일부를 직접 지원받아 도로포장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지역에 따라 포장률이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재정자립도가 취약한 시·군에 대해 별도의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호재 만발’ 교하신도시 노리세요

    ‘호재 만발’ 교하신도시 노리세요

    오는 28일 경기 파주시 교하 신도시 동시분양이 시작된다. 이름은 당초 운정 신도시에서 교하 신도시로 바뀌었다. 민간 건설사 6개업체가 6개 블록에서 모두 5068가구를 분양한다. ●2기중 가장 큰 파주 신도시… 분양가도 메리트 파주 신도시는 2기 신도시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남북 화해무드와 LCD단지 조성,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제2 자유로 건설 등 개발 호재도 많은 편이다. 분양가 메리트도 있다.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3.3㎡(1평)당 895만∼950만원,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1100만원선이다. 지난해 고분양가 논란을 일으킨 한라비발디 중대형(3.3㎡당 평균 1297만원, 최고 1494만원)보다 3.3㎡당 200만원 이상 싸다. 이 일대 교하지구 시세보다는 100만∼200만원 싸다. 인근에서 비슷한 시기에 분양하는 식사·덕이지구의 예상 분양가는 3.3㎡당 1500만원선이다. 그러나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어서 중소형은 계약뒤 10년, 중대형은 7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청약이 끝난 뒤 당첨자에게만 모델하우스를 공개한다. 청약 접수 전에는 인터넷상에서만 구경할 수 있다. ●단지별 입지여건 꼼꼼히 따져야 단지마다 입지 여건이 조금씩 달라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A9블록(남양건설,690가구)과 A10블록(동양메이저·월드건설,972가구),A11블록(동문건설,624가구)은 오는 2009년 개통 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 운정역과 가까운 게 장점이다. 복선 전철을 타면 서울 도심까지 30여분이면 닿을 수 있다. 동문건설의 굿모닝힐 아파트는 운정역에서 가장 가깝다. 타워형은 거실이 양쪽으로 터진 2면 발코니여서 집안에 햇빛이 많이 들어온다. 삼부토건은 2개 블록(A12,A18-2)에 들어선다. 공급가구가 2114가구로 가장 많다. 중대형은 가변형 구조로 설계가 됐기 때문에 방을 없애고 거실을 넓게 쓸 수도 있다.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A7블록(668가구)은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입주가 2010년 3월로 6개 블록중 가장 빠르다. 남양건설이 시공하는 A9블록(690가구)은 판상형, 타워형이 섞여 있다. 안방은 발코니를 확장하지 못하도록 설계했고 발코니에 빨래건조대와 세탁실을 설치했다.148㎡의 경우 옵션으로 시스템 에어컨 3대가 매립형으로 들어간다. 동양메이저·월드건설은 탑상형과 판상형이 섞여 있다. ●청약가점 커트라인 40점대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어서 발코니 확장은 물론 웬만한 가구나 가전제품, 고급 바닥재 등 대부분은 별도 계약품목(옵션)으로 제공된다. 옵션 비용은 3.3㎡당 70만∼80만원선. 삼부 르네상스 109㎡(33평형) 아파트라면 발코니를 확장할 때 27㎡(8평) 정도가 늘어난다. 발코니 확장을 비롯해 조명, 일부 가전, 아트월 등을 더해 옵션을 적용할 경우 분양가 이외에 총 2600만원(33평형×80만원) 정도를 추가로 내야 한다. 초기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계약금 20%를 10%씩 2회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모기지론을 통해 분양가의 60%를 대출받을 수 있도록 알선해 준다. 교하신도시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파주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분양 물량의 30%가 우선공급된다. 나머지 70%는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에게 돌아간다. 전문가들은 교하신도시 아파트의 청약 가점제 커트라인 점수는 중소형과 중대형 모두 40점대면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인근 고양 덕이지구(4872가구), 식사지구(7032가구)를 비롯해 서울 은평뉴타운, 김포 등에서 연말까지 분양이 대거 나오는 만큼 일부 입지 여건이 떨어지는 곳은 미달이 될 수도 있다.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은 20일 “교하신도시는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만큼 청약가점이 높은 사람들은 입지가 좋은 인기 단지 위주로 선별 청약하면 좋다.”면서 “가점이 낮은 사람도 도전할 만하고 단지에 따라 미계약분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정부 “北 안변 조선단지에 직접송전 검토”

    정부는 북한 안변지역 조선협력단지 건설에 필요한 전력 공급을 남측에서 직접 송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변 조선협력단지는 남북정상회담의 합의 사항으로, 지난 16일 총리회담에서 안변 선박블록공장 건설을 내년 상반기 내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정부 소식통은 19일 “이달 초 1차 현지 조사 결과 조선협력단지 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력난 해소”라면서 “남측에서 직접 전기를 공급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다음달 예정된 2차 현지 실사에서 북측과 집중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안변에 대한 전력 공급과 관련, 이곳에서 130㎞ 떨어진 강원도 고성에서 전력을 끌어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용은 수천억원으로 추산된다. 개성공단에서 사용하는 전기는 경기도 파주에서 공급되고 있는데 10만㎾의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16㎞ 구간에 철탑과 송전선로, 변전소 등의 건설에 350억원이 투입됐다. 정부 당국자는 “대북 송전 비용은 조선소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추가 실사와 업체의 투자 규모 등이 결정되면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 직접송전은 북핵 6자회담에서의 경제·에너지 상응 조치와는 별개여서 추가 예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특히 북한에 에너지가 들어가는 경우 관련국들의 이해를 구하는 절차도 밟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부고] 백범 암살 배후 추적 권중희씨 별세

    [부고] 백범 암살 배후 추적 권중희씨 별세

    백범 김구 선생의 암살 배후를 추적하는 데 평생을 바쳤던 권중희(71)씨가 지난 16일 오후 4시쯤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자택에서 별세했다. 생전에 김구 선생의 암살범인 안두희씨를 추적하고 배후를 밝히기 위해 노력해 온 고인은 이날 자택에서 컴퓨터로 글을 쓰던 중 심장마비로 숨을 거뒀다고 유족측은 전했다. 고인은 민족정기구현회 회장과 주한미군철수본부 고문,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민족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영안실 11호실에 마련됐다. 장례는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 소장을 위원장으로 한 장례 위원회가 20일 오전 7시30분 사회장으로 치를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02)590-2576
  • [환경·생명] 외래식물 ‘단풍잎 돼지풀’ 비무장지대 생태계 위협

    [환경·생명] 외래식물 ‘단풍잎 돼지풀’ 비무장지대 생태계 위협

    외래 식물인 단풍잎돼지풀이 서북부 접경지역 들판을 뒤덮었다. 도로·하천은 물론 농지와 주택가까지 온통 단풍잎돼지풀이다. 단풍잎돼지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토종 식물들은 삶의 터전을 빼앗겼다. 지자체가 깎고, 뽑고, 불태우는 등 안간힘을 써보지만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번졌다. 민통선 이북까지 번져 DMZ(비무장지대) 생태계 피괴도 우려된다. 국가 차원의 외래 식물 제거 대책이 절실하다. ●임진강 둑은 ‘단풍잎돼지풀 천국´ 경기 파주시 적성면 주월리 임진강 둑.2㎞ 정도의 둑에 토종 식물은 한 포기도 보이지 않는다. 대신 단풍잎돼지풀이 점령했다. 둑에 오르자 3∼4m까지 자란 돼지풀이 발디딜 틈 없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서리를 맞아 말랐지만 아직도 껄끄럽고 억세 앞으로 나아가기 힘들 정도다. 멀리서 보면 임진강 둑은 마치 단풍잎돼지풀 숲 같다. 파주∼전곡 37번 도로 주변에도 온통 돼지풀이다. 도로를 만들면서 깎은 경사지와 흙을 쌓은 곳이라면 예외없이 불청객이 자라고 있다. 한두 포기가 아닌 군락을 이루고 있어 손으로는 제거하기 힘들 정도다. 임진강에서 떨어진 구읍리 설마천은 파주시가 올 여름 돼지풀을 깎은 곳이다. 얼마나 많았던지 깎아놓은 돼지풀이 수북하게 쌓여 있다.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는 민통선 안에도 단풍잎돼지풀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진동면 전진교 건너 민통선 안으로 들어가는 도로 주변에도 여기저기 단풍잎돼지풀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다른 식물들은 서리를 맞아 말라비틀어졌지만 양지바른 곳에 난 단풍잎돼지풀은 쌩쌩하다. 민통선 안 진동면 동파리 해마루촌. 환경부가 지정한 자연생태우수마을이다. 하지만 생태우수마을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마을 입구 길가와 습지 주변에는 여지없이 단풍잎돼지풀이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다. 돼지풀이 자라는 곳에는 억새와 같은 토종 식물은 비집고 들어가지 못한다. 판문점 입구 통일촌 길가에도 단풍잎돼지풀이 자라고 있다. 풀씨가 DMZ로 날아갈 경우 토종 식물 생태계 파괴는 불 보듯 뻔하다. 하루 빨리 ‘단풍잎돼지풀 제거 작전’을 세워야 접경지역 토종 식물을 보호할 수 있다. 박우용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단풍잎돼지풀은 번식력이 워낙 강하고 키가 큰 데다 가지가 많아 햇빛을 가려 다른 식물이 비집고 들어올 틈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뽑아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번져 주요 하천 주변에서 예초기로 깎아내고 있지만 번식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며 국가 차원의 대책을 호소했다. ●천적이 없어 전국으로 번식 단풍잎돼지풀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 군수물자에 섞여 들어온 것으로 추측된다.1970년대부터 번지기 시작, 파주·연천·포천지역에 많이 분포한다. 최근에는 성남 분당 등 경기 이남과 강원, 대전, 부산 등으로도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1년생 식물로 번식력이 워낙 강해 한번 발아한 곳에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진다. 씨앗은 휴면성이 강해 발아 환경이 나쁘면 싹을 틔우지 않고 때를 기다렸다가 싹을 틔운다.3∼5년이 지나도 씨앗이 썩지 않는다. 토종 식물보다 싹을 늦게 틔우고도 성장 속도는 되레 빠르다. 대개 집단을 이루는데, 다른 식물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스스로 피도(被度·식물 군집에서 지표면을 차지하는 비율)를 유지하는 게 특징. 즉, 밀도가 높으면 가지를 치지 않고 줄기를 가늘게 모아 밀도를 높인다. 싹이 튼 개체가 적으면 줄기를 굵게 하고 가지를 쳐서 햇빛을 가려 다른 식물의 침입을 막는다. 물기가 적은 길가나 척박한 땅에서는 1∼2m 정도 자라지만 하천 주변에서는 3∼4m까지 자란다. 잎이 단풍잎처럼 3∼5개로 갈라졌는데 거센 털과 뾰족한 씨앗을 갖고 있다. 초식 동물이 싫어하는 냄새를 풍겨 동물 먹이로도 사용하지 못한다. 뿌리에서는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타감(他感)물질을 내뿜는다. 국립환경과학원 길지현 박사는 “천적이 없어 씨앗이 떨어진 곳에서는 종 다양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결국 생태계를 무너뜨린다.”고 지적했다. ●4년 이상 집중해 제거해야 효과 단풍잎돼지풀은 꽃가루병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잡초다. 알레르기성 비염, 기관지 천식, 결막염, 피부 가려움증을 일으킨다. 꽃가루는 봄보다 7월 이후 11월까지 더 많아 환절기병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특히 접경지역은 군부대가 많아 집단 피해도 우려된다. 하지만 단풍잎돼지풀 제거는 시늉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뿌리를 뽑아 말린 뒤 태워 없애야 하지만 분포 면적이 워낙 넓고 개체수도 많아 대부분 깎아버리기에 급급하다. 민간 환경단체나 군부대 등이 지원하지만 1회성 행사로 그치는 경우가 많다. 돼지풀을 없애려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5월경 어린 돼지풀은 뿌리를 뽑아버리고 성장기에는 두 세차례 깎아내고 마르면 태워버리는 입체적인 제거 대책이 필요하다. 기회주의적인 발아능력을 감안, 적어도 4년 이상 계속해야 제거된다. 파주 글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국내 외래식물 현황·피해 달맞이꽃, 단풍잎돼지풀, 개망초…. 이름만 들으면 예쁜 토종 식물같지만 사실은 외래식물이다. 우리 땅에 자라고 있는 외래식물은 40과(科),287종이나 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외래식물 현황 조사를 시작한 1995년에는 198종에 지나지 않았으나 89종이 늘어났다. 체계적인 조사가 이뤄지면 외래식물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서양등골나물, 털물참새피, 물참새피, 도깨비가지 등 6종은 야생동식물보호법에서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야생식물로 분류됐다. 사람 몸에 해를 끼치거나 번식력이 강해 토종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식물이다. 쇠채아재비, 나도독미나리, 캐나다엉겅퀴, 서양금혼초 양미역취, 미국미역취 등은 번식이 워낙 빨라 생태계 파괴를 위협하고 있다. 서양금혼초는 80년대 제주도에 들어온 뒤 서산, 영광 등 서부내륙으로 번지고 있다. 한번 번지면 다른 풀이 자라라지 못해 초지 조성을 방해하는 식물이다. 양미역취와 미국미역취도 하천식생을 교란시키는 외래식물이다. 단풍잎돼지풀과 마찬가지로 집단 서식지에서는 토종 식물이 자라지 못한다. 국제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외래식물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농산물과 목재 등 다양한 상품에 묻어 들어온다. 외래식물 유입 경로와 정확한 분포 조사를 실시하고 제거 방안을 마련해야 토종 식물을 지키고 생태계 파괴를 막을 수 있다. 동시에 외래식물 위해성 연구도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문산~봉동 화물열차 연내 개통

    문산~봉동 화물열차 연내 개통

    남북이 경기 파주시 문산역과 북한 개성시 인근 봉동역을 연결하는 경의선 화물열차를 다음달 11일쯤 개통하기로 사실상 합의했다. 남과 북을 잇는 열차의 상시 운행은 1951년 6월12일 서울∼개성간 열차 운행이 중단된 이후 56년여 만이다. 10·4 남북정상선언 이행을 위한 제1차 남북총리회담 이틀째인 15일 남북 대표단은 이같은 방안에 의견 접근을 본 것을 비롯, 주요 사항에 대해 원칙적인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소식통은 “남측이 남북관계의 제반 상황을 고려해 12월11일을 개통 일로 제안했고 북측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최종 조율만 남았다.”고 밝혔다. 경의선 문산∼봉동 열차운행은 지난달 남북 정상이 합의한 사안으로, 개성공단 사업 활성화와 남북철도 연결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진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남북은 이어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을 위한 별도의 추진기구 설립에도 합의, 추진기구 산하에 해주경제특구개발, 해주항 활용, 공동어로,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 3∼5개 분과위를 구성·운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남측은 이와 관련, 다음달 초 첫 회의 개최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해주특구를 건설하기 위해 실사단을 파견하고, 백두산관광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항공협정이 필요하다며 향후 관련 실무협의를 갖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그러나 핵심의제로 남측이 적극적 입장을 보여온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조성과 ‘3통’(통신·통행·통관) 문제, 북측이 최우선사업으로 추진중인 철도·도로 개보수 문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은 이날 밤 늦게까지 문안 조정작업을 벌인 뒤 16일 오전 종결회의를 통해 합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북한 대표단은 앞서 노무현 대통령이 주최하는 청와대 오찬에 참석한 뒤 오후 4시 회담장이자 숙소인 워커힐 호텔에서 한덕수 총리의 환송을 받으며 김포공항으로 출발, 오후 5시 고려항공편으로 돌아간다. 임창용 최광숙기자 sdragon@seoul.co.kr
  • [인사]

    ■ 교육인적자원부 ◇부이사관△대통령비서실 전출예정 김영철◇서기관△정책총괄팀장 박성민△대학구조개혁〃 강영순△정책상황〃 이승복△산업자원부 파견 임창빈■ 과학기술부 ◇서기관 승진△정책홍보담당관실 홍승호△에너지환경심의관실 이준배■ 환경부 ◇승진 △영산강유역환경청장 崔龍喆△국립생물자원관 기획·전시부장 林采煥(4급)△국제협력관실 해외협력담당관실 李濬熙△재정기획관실 재정운용과 朴倫民△환경정책실 환경보건정책과 兪湖△수질보전국 수질정책과 李承桓△상하수도국 수도정책과 崔泂鈺△감사관실 감사담당관실 尹鍾源■ 공정거래위원회 ◇부이사관 승진△심판행정팀장 鄭仲源■ 한국과학재단 △혁신평가팀장 박길수■ 서울대 △미술대학 부학장 徐道植■ 광운대 △동북아대학장 權泰漢△교양학부장 金東郁■ 신영증권 △투자금융부 부장 吳相勳■ 기업은행 ◇지점장△반월서 기업금융 김광열△남동2단지 〃 조금태△송도테크노파크 정병수△파주교하 김기태 ◇지점개설준비위원장△태전동 김종완△성남공단중앙 봉길영△부천테크노3차 김용군△동부이촌동 성창현△김포누산 나효성△양산중부 김종일△왜관공단 진점종△진천 이재홍
  • “공격축구 성화 내가 해결”

    “시원한 공격 축구를 보여주겠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떠났다. 오는 17일 오후 7시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B조 5차전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다.6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기로가 되는 한판 승부다. 올림픽팀은 2차예선 두 경기와 최종예선 1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데다 최종예선 1무3패로 이미 베이징행이 물 건너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자신감에 넘쳐 있다. 그러나 바레인(3승1패)에 승점 1차 추격을 허용한 박성화호로선 바레인-시리아전 결과에 따라 최악의 상황을 맞을 수도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한다. 곧바로 21일 안산에서 열릴 바레인과의 최종전 부담을 덜기 위해서도 우즈베키스탄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박 감독은 출국 전 “공격력을 높이기 위해 미드필드를 강화했다. 지금까지는 공격에서 시원한 모습을 못 보여 드렸는데 이번에는 좋은 경기를 하겠다.”며 화끈한 공격을 예고했다. 또 “선수들의 마음 자세나 몸 상태가 좋다. 예정보다 사흘 일찍 소집해 준비도 잘 했다.”면서 “미드필더진에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변화를 통해 공격수들의 득점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리아전 당시 그라운드 사정이 좋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던 박 감독은 “파주 트레이닝센터에서도 가장 나쁜 운동장을 선택해 훈련했다.”면서 “시리아전에서 좋지 않은 경험을 해 그런 부분은 이미 적응이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날 선문대와의 연습 경기에서 유일한 아마추어로 나선 192㎝의 장신 김근환(경희대)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도 최근 수확.박 감독은 타슈켄트 센트럴아미 스타디움의 열악한 잔디 사정을 감안, 김근환의 높이를 비장의 카드로 만지작거리고 있다. 한편 전날 “킥에 문제가 있다.”며 애제자 박주영(22·서울FC)의 분발을 촉구했던 박 감독은 이날은 당근을 내밀었다. 박 감독은 “(박주영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지금은 상당히 많이 올라 왔다.”면서 “이번에는 정상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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