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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먹구구 방역이 구제역 키운다

    “10년 전 구제역이 났을 때 사용하던 소독장비를 다시 꺼내 쓰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매일 한 차례 이상 전화 예찰하라고 하는데 공무원 몇 명이 6000곳이 넘는 축산농가를 어떻게 매일 전화합니까.” 4개월 넘게 구제역과 씨름하고 있는 충남 홍성군의 한 직원은 3일 정부의 구제역 방역 관련 지시가 현실성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는 “소독기가 낡아 매일같이 고장을 일으킨다.”고 혀를 찼다. 올해 초 경기 파주에서 시작한 구제역이 충남 청양까지 번졌으나 농림수산식품부 등 중앙 방역당국과 일선 자치단체가 손발이 맞지 않아 허둥대고 있다. 현장에선 정부가 인력과 장비를 고려하지 않고 말만 쏟아내고 있다며 볼멘소리다. 당국의 ‘방역매뉴얼’도 탁상행정에서 나와 현실과 동떨어졌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홍성군 관계자는 “12개 방역초소에 초소당 6명씩 투입됐지만 군인과 경찰이 아니다 보니 교통통제가 안 된다.”면서 “정부에서는 지원금 한 푼 내려오지 않았다.”고 불평했다. 구제역 발생 직후 ‘돈이 얼마 들어도 좋으니 일단 확산을 막아라.’는 정부의 지시가 하달됐지만 대부분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 홍성은 국내 최대 축산단지이나 축산과 수의직 공무원 3명과 공익수의사 1명이 사실상 방역대책을 책임지고 있다. 심성구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장은 “마을 입구에 소독기를 설치해 달라는 축산농가 전화가 하루에 40~50통씩 걸려 온다.”면서 “방역작업이 너무 구식이다. 항공방역이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청양에서는 민간인 98명이 읍·면별 공동방제단을 구성, 방역소독을 벌이고 있지만 전문성이 떨어져 주먹구구식 방역에 그치고 있다. 대당 3000만~4000만원인 특수소독차량도 지난해 11대를 요구했으나 3대만 지원됐고, 올해 배정된 2대도 아직 보급되지 않았다. 예산군은 당진군에서 소독기 4대를 빌려와 쓰고 있다. 청양과 불과 28㎞ 떨어진 전북도도 노심초사하고 있다. 대규모 축산농가는 자치단체 방역반이 소독하러 오면 오히려 다른 농가에서 구제역 병균이 묻어 올 것을 우려해 들어오지 못하게 할 정도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해 ‘합동 특별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키로 했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자치단체의 구제역 방역에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정부는 국무총리실 주재로 구제역 방역 긴급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특별점검반은 농림수산식품부, 행정안전부, 국토해양부 등의 과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돼 새로 선출될 지자체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7월2일까지 활동한다. 이들은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시·도의 방역 활동과 축산 규모가 큰 주요 시·군의 방역 추진 실태를 수시로 점검하게 된다. 정부는 또 전국 지자체의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평가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교부금 등과 연동해 지자체별로 인센티브나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대전 이천열 서울 유대근기자 sky@seoul.co.kr
  • 걷잡을수 없는 구제역… 피해 사상최대

    걷잡을수 없는 구제역… 피해 사상최대

    걷잡을 수 없는 확산세다. 인천, 경기, 충북까지 퍼진 구제역 바이러스가 주말 충남까지 도달하는 등 중부 내륙을 파고들면서 피해 규모도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정부의 방역을 비웃듯 국가 축산연구소까지 뚫렸다.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일조량도 부족한 점을 감안하면 구제역은 이달 말까지 기승을 부릴 것이란 어두운 전망까지 나온다. 이번 구제역은 정부 수립 후 사상 최악의 사태로 기록될 전망이다. 2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은 이미 역대 구제역 중 발생 범위가 가장 광범위하다. 인천 강화-경기 김포-충북 충주에 이어 충남 청양으로까지 확산하면서 4개 시·도에서 발생했다. 최대 피해범위를 기록한 2000년 구제역은 경기 파주와 충남 홍성, 충북 충주 등 3개 도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경제적 피해도 사상 최고치를 예고 중이다. 지금까지 살(殺)처분 대상에 오른 가축은 모두 4만 8735마리에 달한다. 살처분 규모로는 아직 역대 최대였던 2002년(16만 155마리)을 넘어서지 못했지만, 보상금은 2002년 수준을 넘어설 전망이다. 2002년 지급된 살처분 보상금이 531억원. 하지만 이번엔 8차 발생 농장인 충주 때까지 집계된 액수만 530억원이다. 문제는 오리무중인 전염 경로다. 방역당국은 축산관련 업체의 인력과 차량 등에 의해 구제역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있다고 추정할 뿐이다. 그러나 원론적인 이야기일 뿐 대책은 없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발생 지역 외의 방역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몫”이라면서 “축산업체들이 위생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방역을 철저히 해달라고 홍보는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충남 청양군 축산기술연구소에서 키우는 돼지가 구제역 양성 판명을 받았다. 방역이 완벽하리라 믿었던 정부 산하의 축산연구소에서 구제역이 발병하기는 처음이다. 정부 입장에선 말 그대로 망신살이 뻗쳤다. 날씨까지 유리하지 않다. 전문가들은 최근 날씨 등을 고려할 때 이달 말까지 구제역 확산세가 수그러들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평년보다 부족한 일조량에 평균기온까지 낮아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쉽게 증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봉균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는 “구제역 바이러스는 자외선에 의해 일부 사멸하는데 올해는 햇볕이 부족해 인위적 방역에만 의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재난안전관리관을 단장으로 하는 구제역 정부합동지원단을 긴급 구성, 3일부터 가동한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하녀’ 서우 “만삭 연기하니 신게 먹고 싶어”

    ‘하녀’ 서우 “만삭 연기하니 신게 먹고 싶어”

    배우 서우가 영화 ‘하녀’에서 대선배들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서우는 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하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우는 “선배들과 다함께 밥 먹은 날 체했다.”고 말했다. 주연에 대한 압박이 너무 컸던 것. 서우는 “그날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며 “해라라는 역할이 비중이 크진 않지만 매우 중요한 역할인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돼서 울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서우는 이어 “감독님의 지시를 잘 이해하고 소화해내는 선배 연기자들을 신기하게 바라봤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번 영화에서 만삭의 해라 역을 맡은 서우는 만삭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임산부로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질까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서우는 갑자기 “신게 많이 먹고 싶었던 것도 같다.”며 웃어보였다. 서우가 연기한 해라는 상류층 남자 훈과 결혼해 부와 권력을 얻으려는 인물로 그려진다. 극중 해라는 하녀가 남편과 관계한 사실을 알고도 자신이 누리고 있는 것을 잃지 않기 위해 모른 척 행동한다.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로 깊은 인상을 주었던 배우 서우는 이선균과 함께 한 ‘파주’에 이어 ‘하녀’로 다시 한 번 해외영화제에 진출하게 됐다. 영화 ‘하녀’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서울신문NTN 이재훈 기자 kino@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동산 플러스] 파주교하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서 미술전

    한라건설은 1일부터 한 달간 경기 파주교하신도시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에서 ‘봄의 향연’을 주제로 미술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두식, 홍석창, 낸시랭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한라건설은 현재 한라비발디아파트 일부 잔여세대에 한해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으로, 전용면적 59~197㎡ 978가구 규모다. 입주는 2012년 11월 예정. (031)901-7007.
  • 경기 지자체는 권한대행중

    지방선거 등으로 경기도 대부분의 지자체가 단체장 권한 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30일 현재 경기도 31개 지자체 가운데 14개 지자체에서 부시장·부군수가 단체장 권한을 대행하고 있다. 시장·군수가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바람에 대행체제가 이뤄지는 곳은 안양, 성남 등 10개 지자체다. 3개 지자체는 단체장의 구속, 안성은 시장이 사퇴하면서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의정부·시흥시는 3일부터, 남양주·과천시는 9일부터 권한 대행체제가 예상된다. 파주·구리·양주시는 10일, 고양·광명시는 13일 시장들의 예비후보 또는 정식후보 등록에 따라 지방선거가 끝날 때까지 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수원·용인·화성·김포·포천 등 5개 지자체도 현 단체장이 선거에 나설 경우 대행체제가 불가피하다. 단체장이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오산·의왕·연천 등 3개 지자체를 제외한 28개 지자체는 지방선거 마무리 때까지 부시장·부군수가 시·군정을 이끌어 갈 전망이다. 김문수 도지사는 13일 후보등록과 함께 행정1부지사에게 권한을 넘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안정환·이동국 승선… “경험·패기 조화”

    [2010 남아공월드컵] 안정환·이동국 승선… “경험·패기 조화”

    “월드컵을 앞둔 우리 선수들은 꿈과 열정, 투혼으로 무장했다. 역대 대표팀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의 호기로운 출사표로 ‘유쾌한 도전’이 시작됐다. 허 감독은 30일 서울 논현동 플래툰 쿤스트할레에서 있었던 대표팀 홈경기 유니폼발표회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나설 예비엔트리 30명을 직접 발표했다. ●‘깜짝카드’ 없어… 해외파 12명 최다 예고대로 ‘깜짝 카드’는 없었다. 허정무호의 주축인 ‘양박쌍용(박지성-박주영-이청용-기성용)’을 비롯, 역대 최다인 12명의 해외파가 이름을 올렸다. 예비 명단의 절반에 가까운 해외파는 최종엔트리는 물론 베스트 11까지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차두리(프라이부르크)와 기성용(셀틱) 등은 팀 사정과 부상 후유증으로 경기력에 우려가 있지만 코치진의 신뢰는 굳건했다. ●설기현·김두현 결국 탈락 ‘올드보이’ 안정환(다롄 스더)과 이동국(전북), ‘왼발 스페셜리스트’ 염기훈(수원)이 포함된 반면 부상 중인 설기현(포항)·김두현(수원)은 결국 탈락됐다. 지난해 탈장수술을 받고 컨디션 난조를 보였던 김치우(서울)가 오랜만에 포함됐고, 불미스러운 개인사로 대표팀을 떠났던 황재원(포항)은 2년2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허 감독은 “떨어진 선수에겐 애석하지만 오늘 발표한 30명의 예비명단은 포지션별로 고심해서 뽑은 선수들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큰 역할을 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신구 조화가 잘 이뤄졌다. 나이를 떠나 경쟁력을 우선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경험과 패기가 조화를 이뤘다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실제로 이운재(수원)·이영표(알힐랄)·박지성(맨유)·안정환 등 ‘베테랑’과 이청용(볼턴)·기성용·구자철(제주)·김보경(오이타) 등 ‘젊은 피’가 적절하게 섞였다. 본격적인 ‘월드컵 모드’를 앞두고 허 감독은 의연했다. “두려워하고 긴장하는 시대는 지났다.”면서 “그래서 이번 본선에서는 당당하고 유쾌하게 도전하자는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웃었다. 허 감독은 “리오넬 메시를 어떻게 막을 것이냐.”는 질문에 “아르헨티나에 메시만 있는 건 아니다. 엊그제 인테르 밀란과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봤듯 팀대 팀으로 경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매 경기가 중요하다. 그리스, 나이지리아전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나뭇가지 한 개는 부러뜨리기 쉬워도 나뭇가지 11개를 묶으면 큰 힘이 생긴다.”고 표현했다. ●“16일 에콰도르전서 정예 추릴 것” 30명의 예비엔트리가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주전 경쟁도 막이 올랐다. 선수들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다. 허 감독은 “괴롭다. 포지션별로 매우 고심하고 있다.”는 말로 최종엔트리(23명) 선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16일 에콰도르전에서 선수들을 최종 점검하겠다. 국내파의 마지막 기회이자 해외파들의 컨디션을 살펴보는 경기”라고 밝혔다. 평가 잣대로는 개인 기량과 팀을 위한 경쟁력을 꼽았다. 태극전사들은 오는 10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일주일간 훈련한 뒤,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전을 치른다. 월드컵 전 국내에서 치르는 마지막 A매치. 허 감독은 일본 원정(24일)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을 거쳐 6월5일 남아공에 입성할 멤버를 추린다. 부상 등 변수를 고려해 2~3명의 예비군도 함께한다. 30명 중 실질적인 탈락자는 4~5명인 셈. 월드컵을 ‘전쟁터’라고 표현한 허 감독은 “16강을 위한 최고의 전략은 다름 아닌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이라면서 응원을 당부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동화 캐릭터와 놀아요

    그림책이나 문학 속의 친근한 캐릭터들과 어린이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잔치 한마당이 열린다. 출판도시문화재단이 오는 5∼9일 경기 파주출판도시에서 개최하는 제8회 어린이 책잔치다. 올해 주제는 ‘책과 함께 캐릭터와 놀아요.’ 관심사는 단연 ‘캐릭터, 책 밖 세상으로(포스터)’라는 이름의 테마전시관. 모리스 센닥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딕 브루너의 ‘미피’ 등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 35종이 어린이와 가족 손님을 맞이한다. 국내 캐릭터로는 한병호의 ‘도깨비와 범벅장수’, 류재수의 ‘노란 우산’, 최숙희의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 등이 전시된다.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고전 작품 변천사도 볼 수 있다. 포토존이 설치돼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인형극 ‘노랑머리 앤디’, 마임 공연 ‘꿈을 그리다’, 아동극 ‘일곱 마리 눈 먼 생쥐’, 매직쇼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현장에서 어린이책을 사면 깎아준다. 캐릭터 만들기, 직지인쇄 체험 등 어린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작가와의 만남이나 원화 전시 등 개별 출판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행사도 동시다발적으로 열린다. (031)955-0050.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LG, 오산시에 친환경 어린이집 기증

    LG, 오산시에 친환경 어린이집 기증

    LG복지재단은 경기도 오산에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어린이 보육시설 ‘시립 수청어린이집’을 건립, 오산시에 기증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청어린이집은 지상 2층 1058㎡(약 320평) 규모로 어린이 120명을 보육할 수 있다. LG가 15억원, 경기도와 오산시가 4억원을 부담했다. 설계 단계부터 정부가 고시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기준’ 우수등급에 맞춰 건립됐다. 특히 환경호르몬 등 유해 물질을 막기 위해 LG하우시스의 항균 기능을 갖춘 마루와 유해물질 분해 효과가 있는 벽지를 사용했다. 절약형 창호를 사용해 일반 창호에 비해 에너지 사용량을 25% 절감하고, LG CNS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설치돼 연간 전기료의 13%가량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개원식에는 이기하 오산시장과 안민석 국회의원(민주당), 윤한섭 오산시의회 의장과 남상건 LG복지재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LG는 2007년 12월부터 어린이집을 건립해 지방자치단체에 기증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어린이집은 경기도 파주의 ‘꿈나무 미래·희망 어린이집’, 경북 구미의 ‘시립 천생어린이집’에 이어 세 번째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DMZ 트래킹코스 새달 개장

    경기도 김포부터 연천까지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의 남쪽 접경지역을 연결하는 트래킹 코스 ‘평화누리길’(182.3㎞)이 다음달 8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경기도 제2청(경기도2청)은 DMZ 트래킹 코스의 이름으로 응모작 1371건 중 국문과 교수 등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평화누리길’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지나는 총 연장 182.3㎞의 트래킹 코스다. 지역별로 김포시 3개 코스(38.4㎞), 고양시 2개 코스(25.4㎞), 파주시 4개 코스(56.3㎞), 연천군 3개 코스(62.2㎞) 등 모두 12개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연천·파주 등 7개 시·군 말라리아 조심 !

    질병관리본부는 26일 말라리아 발생이 5월부터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휴전선 인근 지역의 주민과 군인, 여행객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 국내 말라리아 환자 발생 규모는 1317명으로 2008년(1023명)보다 28.7% 증가했다. 이중에는 현역 군인 364명과 전역자 316명이 포함됐다. 일반적으로 말라리아 환자는 5월부터 늘어나 9월까지 이어지며 민간인은 8월, 군인은 7월에 환자가 늘어난다고 본부는 전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말라리아 위험지역으로 경기도 연천과 파주, 김포, 동두천, 강원도 철원, 인천시 강화·옹진군 등 7개 시·군을 지정했으며 경기도 고양시와 의정부시, 강원도 춘천시 등 15개 시·군은 잠재 위험지역으로 정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영화단신]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가 27일부터 새달 9일까지 서울 낙원동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지난해에 이어 러시아 최대 영화스튜디오인 모스필름 회고전을 연다. 1953년 스탈린 사망 뒤의 해빙기를 대표하는 러시아 전쟁영화의 걸작 10편을 준비했다. 전쟁영화의 미학적인 정석을 보여주는 수작들이다. ‘컴 앤 씨’(1985) 등 6편은 ‘여성 타르코프스키’ 리사 셰피트코(1938~1979)와 그의 남편 엘렘 클리모프(1933~2003)를 기념하는 특별 섹션으로 상영된다. ●경기 파주출판단지에 위치한 멀티플렉스 씨너스 이채에서 일본 영화 정기무료상영회가 열린다. 1950년대 일본 영화 황금기 속에서 일본 고유의 영화 미학을 세계에 알린 미조구치 겐지 감독의 ‘게이샤’(1953)부터 야마자키 다카시 감독의 ‘올웨이즈 3번가의 석양’(2005)에 이르기까지 일본 영화 변천사를 살필 수 있는 12편이 준비됐다. 26일 상영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매달 첫 번째 월요일 오후 6시 한 편씩 소개된다. ●장철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 제63회 칸국제영화제 비공식 부문인 비평가주간 장편경쟁부문에 초청됐다. 김기덕 감독의 조감독을 지낸 장 감독은 영화에서 작고 아름다운 섬 무도를 배경으로, 섬마을에 사는 7명이 살해되는 사건을 다룬다. 서영희가 점점 잔혹하게 변해가는 김복남 역을 맡았다. ●영화 전문주간지 씨네21이 창간 15주년 기념 ‘한국영화의 얼굴-CINE F.A.N 사진전’을 개최한다. 24일부터 새달 1일까지 서울 신사동 갤러리LF에서 열린다. 지난 15년 동안 ‘씨네21’이 국내 영화 제작현장 곳곳을 누비며 촬영한 사진 80여점과 배용준, 장동건, 이병헌, 김혜수, 고현정, 송승헌 등 배우들의 스튜디오 사진 50여점이 전시된다. 사진 판매 수익금은 시네마테크전용관, 독립영화전용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영화진흥위원회가 합법적인 온라인 영화 유통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공공온라인유통망을 새달 3일 오픈한다. 영화 제작사, 배급사, 투자사 등 저작권자와 온라인 서비스 업체 사이에서 영화 매매를 중개하는 시장 역할을 하는 유통망이다. 영화 파일 재생 기간 등을 제한하는 디지털저작관리(DRM) 기술을 적용하는 등 불법 유통 방지 장치도 마련했다.
  • [이기웅 응칠교 편지] 이석교(里石橋)를 찾아서

    [이기웅 응칠교 편지] 이석교(里石橋)를 찾아서

    지난 3월26일 오전 10시, 안중근의사의 순국(殉國) 100주년 되는 날 바로 그 ‘순국의 시간’에 파주출판도시의 많은 이웃들이 응칠교(應七橋·안중근 님의 아명 ‘응칠’을 따서 이름 붙인 다리)에 구름처럼 모여 ‘응칠교를 아시나요’라고 이름 붙인 뜻깊은 답교(踏橋) 행사를 가졌더랬습니다. 그 ‘순국의 시간’인 10시에 파주의 소리꾼 박공숙 여사 일행이 응칠교 위에서 소리쳐 노래한 레퀴엠(鎭魂) 아리랑은 우리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지요. 참석했던 많은 이들은 감격해하면서, 우리나라에서 가졌던 순국 기념행사 가운데 가장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떨어져 있는, 그러나 반드시 만나야 할 두 지점을 이어주는 ‘다리’라는 존재의 의미를 새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파주출판도시 안에는 지금까지 여섯 개의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첫째가 은석교(隱石橋), 둘째가 응칠교, 셋째가 다산교(茶山橋), 넷째가 이석교(里石橋)로서, 이 네 다리는 모두 이 도시와 연관되는 인물들을 기념하여 이름지어졌지요. 나머지 두 다리는 노안교(蘆雁橋)와 심학교(尋鶴橋)입니다. 갈대와 기러기로 대변되는 이 지역의 생태적 모습과 함께, 이 땅이 배산임수(背山臨水) 명당지(明堂地)임을 보여주는 심학산의 깊은 유래를 염두에 두고 지은 이름들입니다. 이 여섯 다리에 이어, 확장을 서두르고 있는 출판도시 2단계 지역인 ‘책과 영화의 도시’에 여덟 개의 다리가 더 놓이게 됩니다. 그 다리들 하나하나에도 역시 기념비적인 이름들이 부여될 것입니다. 응칠교 행사를 마친 우리는, 출판도시 안의 또 하나의 다리 이석교를 찾았습니다. ‘이석(里石)’은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가 김수근(金壽根)의 아호입니다. 우리는 10년 전 응칠교를 포함해 여섯 개의 교량을 계획하면서, 그중의 하나를 김수근을 기념해 이석교라 이름지었습니다. 김수근의 제자이면서 이 도시의 건축 코디네이터인 승효상(承孝相)에게 그 다리의 난간 설계를 의뢰했지요. 승효상과 함께 이 도시의 건축설계지침을 수립했던 대부분의 건축가들이 김수근의 제자들이었거나 그의 건축 이념에 영향을 받은 뛰어난 건축가들이었습니다. 이 건축가들에 의해 책마을의 도시적 이상은 구현돼 왔고, 앞으로도 출판도시의 미래상을 형성하는 데 크게 영향을 끼칠 것임은 자명합니다. 따라서 ‘이석교’라는 명칭은 출판도시의 건축정신을 대변할 터입니다. 건축에 관한 한, 김수근이야말로 오늘의 우리에겐 진정 기대어 논의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이미 사반세기(四半世紀), 내년이면 25주기를 맞습니다. 이석 김수근은 과연 누구일까요. 안중근에 대한 앎이 그러하듯이, 우리가 갖고 있는 건축가 김수근에 대한 앎 역시 그리 깊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그를 더 깊이 알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건축가 황두진(黃斗鎭)은 어느 글에서, “김수근의 삶은 ‘건축’과 ‘건축가’의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커다란 창(窓)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김수근의 위상을 나타내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출판도시의 건축 착공을 앞둔 출판인들과 건축가들은 무엇보다도 좋은 설계를 이뤄내야 했습니다.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출판도시 시범지구 건축설계 계약서’의 문안을 확정짓고, 이를 체결하는 행사를 2000년 4월26일 출판도시의 첫 건물인 인포룸에서 엄숙하게 가졌지요. 사업에 참여할 설계자들과 건축주들 모두가 모였습니다. 이름하여 ‘위대한 계약식’. 출판도시는 공동의 가치를 구현하는 것이었고, 위대한 계약서의 문안에도 있듯이, “우리시대에 미만(彌滿)해 있는 건축에 대한 혐오나 출판에 대한 불신을 씻어내고, 이 땅에 건강한 출판문화와 건축문화를 세우기 위해” 이 도시는 계획되었고, 우리는 잠시도 초심을 놓치지 않고 오늘의 이 도시를 이루어내고 있는 것입니다. 김수근이 생각했던 건축에 대한 생각이 바로 이런 게 아닌가 믿습니다. 나는 응칠교에 서서, 이제 육안으로는 바라볼 수 없지만 배움의 정신을 통해 바라보는 선배의 생각과 함께 이 도시가 설계·경영되고 있음을 확인합니다. ‘위대한 계약’은 김수근 선배와의 약속이기도 했습니다.
  • 강화發 바이러스 지난주 유입된 듯

    강화發 바이러스 지난주 유입된 듯

    인천 강화발(發) 구제역이 경기 김포시로 번졌다. 섬지역인 강화도 안에서만 맴돌던 구제역이 바다를 건너 뭍으로 상륙했다는 뜻이다. 방역망이 무너짐에 따라 구제역이 내륙에 전방위로 확산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가축방역 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그러나 강화에서 김포로의 전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아 확산 차단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전염경로 불분명… 경기도 비상 농림수산식품부는 20일 김포 지역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젖소 농가의 경우 이미 발병한 강화지역의 농장들과 역학적 연관성이 없다고 밝혔다. 농장주나 종사자 간 만남, 수의사의 방문, 송아지 거래 등 구제역 바이러스를 옮기는 계기가 됐을 만한 단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포 젖소 농가의 구제역 혈청형이 인천 강화군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O형’이어서 강화에서 옮아 왔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정부의 방역체계에 근본적 허점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김포 지역 구제역은 항원검사에서는 양성, 항체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는데 이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가축에 침투한 지 5~6일 내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결국 구제역 바이러스가 지난 13~14일쯤 김포 지역 젖소 농가에 유입됐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미 강화지역에 구제역이 넓게 퍼졌을 당시다. 방역당국은 김포 지역의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경로에 대해 ▲강화지역 등에서 바람을 타고 들어왔을 경우 ▲사람·차량에 의해 옮겨졌을 경우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강화와 혈청형 같아… 방역 허점 방역당국은 구제역의 내륙 확산을 막기 위해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반경 3㎞까지 넓히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비교적 일찍 구제역이 발견된 데다 전파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소가 감염 대상이고 발병 농장이 지리적으로 다른 농장들과 떨어진 채 고립돼 있어 500m를 유지하기로 했다. 대신 김포의 발병 농가를 중심으로 반경 20㎞까지를 관리지역으로 지정하는 새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번 발병 농장과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농가를 찾아 집중 예찰·관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발생지 반경 3㎞내 위험지역 한편 김포지역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하자 경기도 방역당국과 축산농가는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경기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지역 반경 3㎞ 이내를 위험지역으로 정하고 방역작업을 펴는 한편 가축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다. 수의사를 파견해 임상관찰도 강화했다. 이동통제소 11곳에서는 219명의 공무원이 24시간 비상근무토록 했다. 경기도2청은 구제역 발생농가로부터 20㎞ 이내인 고양 일산 장항동 등 5개동을 관리지역으로 정하고 관찰을 강화하고 있다. 이곳에는 100여개 농가에서 우제류 가축을 사육하고 있다. 경기도2청은 경기북부지역의 모든 가축 농가에 예찰과 소독 강화를, 각 시·군에 가축 농가 상황을 실시간으로 보고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축산 농가들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파주 교하에서 가축농장을 운영하는 이종광씨는 “코앞까지 다가온 구제역이 번질까 걱정”이라며 “농사철이라 바쁜데도 불안한 마음에 하던 일을 멈추고 직접 방역 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김학준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서우, 칸 레드카펫 ‘신데렐라’.. “첫경험, 설렌다”

    서우, 칸 레드카펫 ‘신데렐라’.. “첫경험, 설렌다”

    배우 서우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서우는 전도연과 함께 호흡을 맞춘 영화 ‘하녀’를 통해 내달 12일 개막하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에 나선다. 이로써 서우는 ‘칸의 여왕’ 전도연에 이어 한국 영화계에서 활약할 ‘신데렐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게 됐다. 서우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오전 “현재 서우가 출연 중인 KBS 2TV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의 스케줄과 영화제 일정을 검토해 칸을 방문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우 역시 소속사를 통해 “세계적인 영화제에 초청 받은 것만으로도 기쁘다. 칸을 방문할 생각을 하니 설레고 긴장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우는 지난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를 통해 제28회 영화평론가협회상과 제7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제11회 디렉터스컷어워드 올해의 신인연기자상 등 신인 3관왕을 차지하며 영화계의 ‘샛별’로 주목받았다. 또 지난해 개봉과 함께 서우, 이선균의 열연으로 주목받은 ‘파주’는 한국 영화 최초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화제의 개막작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고(故) 김기영 감독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하녀’에서는 전도연, 이정재 등과 호흡을 맞췄다.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또 한 번 세계 관객들과 만나게 된 서우는 현재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문근영과 천정명, 2PM 택연 등과 함께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지섭, 6월 컴백 앞서 신인가수 뮤비 깜짝 출연

    소지섭, 6월 컴백 앞서 신인가수 뮤비 깜짝 출연

    배우 소지섭이 신인 혼성듀오 소야앤썬의 응원군을 자처하고 나섰다. 오는 6월 전쟁드라마 ‘로드넘버원’으로 컴백하는 소지섭은 최근 신인 소야앤썬의 디지털 싱글 ‘웃으며 안녕’ 뮤직비디오에 깜짝 출연했다.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소지섭은 체감온도 영하 20도에 달하는 혹한의 추위에도 능숙한 연기력을 선보여 스태프들의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소야앤썬은 여성보컬과 남성래퍼로 구성된 혼성 듀오로 남성 멤버 앤썬은 힙합씬에서 실력있는 뮤지션으로 평가받아왔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21일 곰TV를 통해 온라인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원오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둑·오솔길… DMZ 함께 걸어요

    강둑·오솔길… DMZ 함께 걸어요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의 남쪽 접경지역을 논둑, 밭둑, 강둑, 오솔길 등으로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가 다음달 초 개장한다. 경기도는 8일 김포~고양~파주~연천을 지나는 트레킹 코스(182.3㎞)의 주요 구간을 공개했다. 5월 초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보일 트레킹 코스의 이름은 현재 공모 진행 중이다. 코스는 지역별로 김포시 3개 코스(38.4㎞), 고양시 2개 코스(25.4㎞), 파주시 4개 코스(56.3㎞), 연천군 3개 코스(62.2㎞) 등 모두 12개다. 1개 코스당 평균 거리는 15㎞ 정도로, 짧게는 8㎞부터 길게는 21.8㎞까지 다양하다. 보통 체력을 가진 성인이라면 15㎞짜리 코스를 걷는 데 5시간이면 충분하다. 코스는 임진강 둑길과 철새도래지, 김포평야, 태풍전망대, 행주, 임진나루 등 다양한 안보, 생태관광지를 지나게 돼 있어 보는 즐거움과 알아가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 특히 대명항에서 출발해 덕포진을 지나 문수산성에 이르는 김포 1코스(15.4㎞)는 군 순찰로를 따라 나 있어 철책을 보며 가는 느낌이 새롭다. 휴전선에 가장 근접한 김포 2코스(8.0㎞)는 고려, 조선시대 남쪽 지방의 세곡선이 개성과 한양으로 가기 위한 나루터였던 조강포를 비롯해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곳에 솟아 있는 애기봉 앞을 지나간다. 이 밖에 경원선의 남한측 최북단 종착역인 신탄리역을 지나는 연천 3코스(18.8㎞)도 추천 코스다. 한배수 경기도2청 특별대책지역과장은 “수도권의 많은 사람이 제주 올레길을 찾고 있는데, 가까운 곳에서도 걷기를 즐길 수 있도록 코스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조기집행 실적보다 아이디어

    광주광역시는 2009년 발생한 낙찰차액을 올해 실시할 공사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비로 썼다. 보통 실시설계 용역에 3~4개월이 걸리는 점을 감안, 10월에 설계용역을 시작해 시설공사를 상반기에 추진하기 위한 조치였다. 광주광역시의 3월 말 기준 조기집행 실적은 상반기 목표액 대비 74%로 대전광역시(80%)에 비해 낮았으나 조기집행을 위한 아이디어에 대해 높은 점수를 부여받아 7개 특별·광역시 중 조기집행 실적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뽑혀 행정안전부로부터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받게 된다. 대전에는 5억원이 교부된다. 행안부는 18일 특별·광역시(7), 도(9), 시(75), 군(86), 자치구(69) 등 5개 지방자치단체 유형별로 3월 말 기준 조기집행 실적을 평가, 24개 우수단체를 발표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와 경상북도에는 각 10억원, 경기 파주시·여주군, 서울 성동구에는 각 5억원이 지원된다. 우수 기관 중 광역자치단체에는 5억원, 기초 지자체에는 3억원 등 총 100억원이 지원된다. 군 지역 중 최우수 단체로 지정된 여주군은 이기수 현 군수가 이기범 한나라당 의원에게 돈을 전달하려다 체포되는 까닭에 지원이 보류됐다. 행안부는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시책 20가지도 함께 발표했다. 전화통화를 기다릴 때 자동차세 선납에 대해 알리는 등 선납제를 적극 홍보, 조기집행 자금을 확보하거나 지난해 실시했던 ‘숲가꾸기 사업’과 연계해 1~2월에 공공산림가꾸기 인력을 고용해 일자리를 만든 내용들이 우수 시책에 꼽혔다. 행안부는 6월 말에도 지자체의 조기집행 실적을 점검할 계획이다. 지자체 전체의 3월 말 조기집행 실적은 49조원으로 상반기 목표액(91조) 대비 53.8%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포인트 올랐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신예 박하영, 대학선배 신해철이 극찬 ‘주목’

    신예 박하영, 대학선배 신해철이 극찬 ‘주목’

    신인가수 박하영이 가수 신해철과 방송인 이기상에게 노래실력을 인정받아 시선을 모았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열린 서강대학교 개교50주년 기념식 축하무대를 가졌다. 이날 신해철은 박하영의 공연을 보고 “라이브를 너무 잘한다. 앞으로도 학교를 빛낼 가수로 성공해라.”며 “내가 라디오프로그램 DJ를 하고 있으면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아쉽다.”고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이기상도 동조했다. 이기상은 “박하영은 우리 동문들이 책임지고 밀어줘야 할 가수이고 서강인의 자랑이다.”고 입을 뗀 후 “예전 무대에서 그녀의 공연을 봤는데, 노래를 듣고 깜짝 놀랐다.”며 칭찬했다. 박하영은 첫 곡으로 재즈의 명곡 ‘L.O.V.E.’를 조스 스톤 버전으로 불러 분위기를 띄웠고 다음 곡으로 이번 싱글앨범의 타이틀곡인 ‘괜찮은 척’을 통해 발라드의 깊은 감성을 전달했다. 한편 박하영은 최근 첫 번째 싱글앨범 ‘괜찮은 척’을 공개하고 방송과 라이브무대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재즈프로젝트 재즈오텍의 리더 이태원이 프로듀싱을 담당했고 타이틀곡인 ‘괜찮은척’과 힙합과 일렉트릭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Thru da nite’을 수록하고 있다. 또한 오는 5월 8일과 6월 19일 오후 5시와 8시에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헤이리 프로방스 야외무대에서 미니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사진 = 프레임 아웃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자체, 기업지원 정책 쏟아진다

    지자체, 기업지원 정책 쏟아진다

    경북 구미시가 14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건축허가 변경신청안을 접수 6시간 만에 승인해줬다. 예전 같으면 기업 담당자를 수십번은 오라가라 했을 일이다. 구미시는 삼성전자가 휴대전화연구개발기술센터 대신 정밀금형기술센터를 짓겠다며 오전에 제출한 서류를 검토한 뒤 관련 단체·부서 협의를 거쳐 오후에 건축허가 변경 승인증을 내줬다. 구미시가 기업의 요구를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사랑지원반 운영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 1일 삼성측이 창원공장을 구미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 곧바로 관련 기관·부서와 사전 검토를 거쳐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삼성전자는 50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지하 1층 짜리 공장을 짓고 450명을 신규 고용하는 것으로 화답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상생과 협력’을 기치로 실속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기업에 힘을 실어주기위해 불필요한 규제 철폐는 물론 생산활동에 필요한 진입 도로를 뚫어주고 자금난 해소를 위한 중소기업 펀드를 조성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업이 잘돼야 세수 증대와 함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고용 창출도 꾀하는 등 ‘윈윈’을 기대할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진입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해주고 있다. 도가 316억원, 수원시 317억원, 삼성이 487억원을 각각 부담한다. 도와 수원시는 기업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도로는 삼성전자 관계자 뿐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이용하고 있다. 진입로가 확장되면 물류비용 절감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2005년 6월 지자체 중 처음으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우수기업에 중소기업자금 우선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해외시장 개척단·해외전시회 우선 참가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안산시도 비슷한 조례를 제정했다. 용인시는 공장증설 관련 맞춤형 상담제도를 운영, 기업애로 해결에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자체들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펀드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광동성펀드, 구조조정펀드, 경기·충남상생펀드 1·2호, 경기창업보육펀드 등 1130억원 규모의 5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대전은 대덕특구펀드(800억원), 강원도는 바이오·메디컬펀드(100억원), 대구는 희망경제투자조합 1호(300억원)·2호(200억원), 부산은 동남광역투자조합 1호(103억원), 충북은 바이오펀드 1호(110억)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경기 파주시는 ‘비즈니스 프렌들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시는 ‘스피드 행정’을 모토로 민원처리 기간을 법정 기간보다 60~70% 줄였다. 2년 걸리던 공장 인·허가가 파주시에서는 1년내에 처리됐다. 결과는 기업 유치로 이어졌다. 지난해 말 파주지역 기업체와 근로자수는 모두 2881곳, 5만 3000여명으로 5년 전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화성 기아자동차는 사원식당에서 사용하는 쌀의 50% 이상을 지역 생산품으로 조달하고 있다. 화성시가 기아자동차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회사 및 협력업체들의 진입로를 개설해준데 따른 화답이다. 최영근 화성시장은 “자치단체는 관내 기업체 제품을 애용하고 그 기업은 지역 농산물을 구입하는 등 상생과 협력의 조화가 이뤄져야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일부 보상반발… 살처분 지연도

    구제역이 발생한 인천 강화에서 13일 살처분과 방역이 동시에 진행된 가운데 인근 경기 파주에서 구제역 의심소가 발견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인천시 강화군은 이날 현재 예방적 살처분 대상인 21개농가 2만8750마리 중 62%인 39개 농가 1만7706마리에 대한 살처분을 끝냈다고 밝혔다. 이날까지 살처분된 가축은 소가 1775마리, 돼지 1만5930마리, 사슴 1마리로 집계됐다. 이날 일부 축산농가에서 보상 합의 등이 불투명한 상태에서는 살처분 조치를 따를 수 없다며 반발, 처분이 지연되기도 했다. 방역 약품이 전역에 골고루 공급되지 않아 불평이 나오기도 했다.군은 늦어도 15일 오전까지 나머지 38%에 대해 살처분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강화군은 살처분 조치와 함께 생석회 등을 공급하고 섬을 오가는 주요 길목에서 차량 이동 통제를 강화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파주시 교하읍의 한 농가에서 소 4마리가 유두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혀 당국의 방역망이 뚫렸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구제역 의심소가 발견된 파주 농장은 앞서 구제역이 발생한 강화의 농장과 23㎞ 떨어져 있다. 방역 당국이 설정한 방역망인 20㎞를 벗어난 셈이다. 강화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발병한 가운데 나온 일곱 번째 구제역 의심 사례이기도 하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나서지는 않았다.”며 “일단 사람과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했고, 정밀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인접한 경기도도 구제역 차단에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도는 강화도 인근 김포지역 축산농가에 대한 집중 소독을 위해 대형 광역방제기 6대를 긴급 배치했다. 강화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3~10㎞ 이내 경계에 있는 207곳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강화도에서 경기도로 이어지는 주요 도로 7곳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 통행 차량 및 주민들에 대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파주·오산·포천·양평·안성·이천 등 6곳의 가축시장도 무기한 폐쇄한 상태다. 인천해양경찰서도 선박을 통한 구제역 전파를 막기 위해 강화도 출·입항 선박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강화도 항·포구를 드나드는 하루 60여척의 어선에 대해 선적 물품과 선내 쓰레기 처리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구제역 파장은 국내 최대 가축 시장이 형성된 충남 홍성으로까지 번졌다. 홍성군은 외부인의 축산농가 출입을 차단하고 소독 횟수를 주 1회에서 2~3회로 늘렸다. 전국종합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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