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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남아공월드컵 D-24] 조원희·강민수 김치우·황재원 4명 허정무호 내렸다

    ‘정·중·동(靜中動), 허정무호의 기나긴 2박3일.’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예비전사들이 에콰도르전을 마친 뒤 2박3일간의 휴가에 들어갔다. 재소집은 19일 낮 12시. 선수들은 17일 오전 11시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1시간 남짓 가벼운 회복훈련을 한 뒤 오후 2시 해산했다. 16일 에콰도르전에서 뛰지 않은 선수들은 3-3 미니게임으로 훈련시간을 소화했다. NFC에 모인 선수는 모두 24명. 이날 입국한 김남일(33·톰 톰스크)과 이근호(25·주빌로 이와타), 이정수(30·가시마 앤틀러스)가 빠졌고, 이동국(31·전북)과 김재성(27·포항),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은 나서지 못했다. 선수들은 물론 허 감독에게도 길지 않은 휴가이지만 어느 때보다 길고 지루할 전망. “말이 휴가지, 쉬는 게 쉬는 게 아니다. 머릿속은 더 복잡할 게 뻔하다.”는 게 주변의 관측이다. 허 감독은 당초 예고한 대로 일단 30명의 예비 엔트리 가운데 조원희와 강민수(이상 수원), 김치우(서울), 황재원(포항) 등 4명을 솎아낸 26명의 명단을 확정지었다. 23명의 최종 엔트리는 새달 1일 확정한다.앞서 약간의 문제가 생겼다. 이동국과 김재성의 부상 때문이었다. 에콰도르전에서 오른쪽 발목이 돌아간 김재성은 병원 정밀검사 결과 완치에 10일 정도가 걸린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동국이 받아든 결과는 좀 더 심각했다.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3주 진단이 나온 것. 허 감독은 그러나 “부상 선수 변수가 생겼지만 발표를 늦출 수는 없었다.”면서 “주치의의 의견을 충분히 들은 뒤 코칭스태프 전체 회의를 통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결국 허 감독은 오후 반나절 동안 꼬박 이동국과 김재성의 합류 여부를 놓고 코치진과 고민해야만 했다. 국내파 위주의 평가전이었지만 에콰도르전에서 부족했던 포지션별 완성도 역시 앞으로 더 궁리해야 할 대목이다. 일단 합격점을 받은 중앙수비수 조용형(27·제주)-곽태휘(29·교토상가) 외에도 이정수를 대입시킬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 김정우(28·광주)의 공백과 기성용(21·셀틱)의 경기력 저하가 드러난 미드필드의 완만한 속도와 느슨해진 압박도 풀어야 할 숙제다. 조별리그에서 만날 상대국의 정보 수집을 위해 파견할 코치진도 선정해야 한다. 당장 24일 한·일전 다음날 오스트리아에서 북한과 평가전을 치르는 첫 상대 그리스의 전력을 파악할 코치를 뽑아야 하고, 같은 날 영국 런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할 나이지리아의 모습도 낱낱이 알려줄 메신저도 낙점해야 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한강 개발피해 논란

    서울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대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다. 특히 서울시가 인근 지자체와 충분한 협의 과정을 거치지 않은 채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서울을 위해 우리가 왜 희생돼야 하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무엇보다 김포시와 고양시는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따른 어업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서울시는 여의도·용산∼신곡수중보 간 15㎞ 구간을 국제여객선 주 운수로로 정하고 항로폭을 106m, 수심을 6.3m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 경우 준설량이 282만 3000㎥에 달해 대규모 공사 및 생태계 변화에 따른 어획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김포시 하성면·양촌면·고촌읍, 고양시 일대 어민들이 특히 반발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한강 하구의 습지 훼손 등 각종 환경피해 우려도 제기된다. 한국야생조류보호협회 윤순영 이사장은 “한강은 서울시의 소유물이 아닌 우리나라 전체의 유산”이라며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생존권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강을 자신들의 위락시설로 만들려는 것은 오만”이라고 비판했다. 김포시와 고양시, 파주시 등 한강 하류 지자체들은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책위 구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염수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서해로 열린 뱃길을 따라 세계로 뻗어나간다는’ 한강르네상스 구상을 실현하려면 선박이 김포 고촌면 전호리에 건설 중인 경인아라뱃길(경인운하) 한강 갑문을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바닷물 유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한강 갑문이 자주 열리게 되면 바닷물이 한강 하류로 흘러들어 각종 염수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한강 갑문 바로 아래에 김포 전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신곡양수장이 자리잡고 있어 용수 오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유람선이 통행하면 염수 피해를 막기 위해 설계된 한강 갑문이 별다른 효용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고 우려했다. 당초 서울시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에 한강 갑문 폭을 현행 22m에서 34m로 넓혀줄 것을 요구했다가 반발을 사기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한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물류·문화·관광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구상 아래 국제여객선 주 운수로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마치고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주 운수로 준설작업 착공 전이라도 어업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피해가 입증된다면 적정한 보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지방선거 후보 마감] 기초단체장 후보 명단

    ■ 서울시 ●종로구청장 정창희(63·한·정인출판사 대표) 김영종(56·민·건축사) 이태희(51·기·정당인) 김성은(44·무·종로구의원) 유미영(43·무·자영업) ●중구청장 황현탁(56·한·한국카지노업관광협회 부회장) 박형상(50·민·변호사) 김길원(68·기·의사) 정동일(55·무·중구청장) 이학봉(62·무·무직) ●용산구청장 지용훈(49·한·정당인) 성장현(55·민·정당인) 서정호(63·선·정당인) 정재진(61·기·정당인) 김복남(62·기·정당인) ●성동구청장 이호조(65·한·성동구청장) 고재득(64·민·정당인) 최창준(55·노·정당인) ●광진구청장 구혜영(46·한·대학교수) 김기동(63·민·정당인) 조상훈(47·참·정당인) 정송학(56·무·광진구청장) ●동대문구청장 방태원(51·한·건국대 겸임교수) 유덕열(55·민·정당인) 김영환(72·기·대학교수) 김재전(66·무·지방자치발전연구소 운영) ●중랑구청장 문병권(60·한·중랑구청장) 김준명(56·민·정당인) 정진택(68·기·정당인) ●성북구청장 서찬교(67·한·성북구청장) 김영배(43·민·정당인) 엄윤상(43·참·변호사) ●강북구청장 김기성(62·한·고려대 겸임교수) 박겸수(50·민·정당인) ●도봉구청장 김영천(53·한·정당인) 이동진(49·민·정당인) 이백만(54·참·정당인) 권중길(58·기·정당인) 손동호(53·무·사업자) 최선길(70·무·도봉구청장) ●노원구청장 이노근(56·한·노원구청장) 김성환(44·민·정당인) ●은평구청장 김도백(60·한·태광식품 대표) 김우영(40·민·정당인) 황홍연(51·창·정당인) 박수천(61·기·한국정경문화연구소 대표) 노양학(68·무·정당인) ●서대문구청장 이해돈(55·한·전 부구청장) 문석진(54·민·공인회계사) ●마포구청장 권종수(60·한·정당인) 박홍섭(67·민·정당인) 김철(45·참·정당인) ●양천구청장 권택상(52·한·정당인) 이제학(46·민·경기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김유성(73·무·참전전우 환경연합회 부회장) 추재엽(54·무·양천구청장) ●강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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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형(47·민·정당인) 이학의(53·기·길송건설 대표) 한영식(58·무·승원공업 부회장) 허구욱(43·무·자영업) 박석규(56·무·무직) 장현수(64·무·정치인) ●김포시장 강경구(63·한·김포시장) 유영록(47·민·정당인) 정왕룡(46·참·김포시의원) 김동식(49·무·미기재) ●광주시장 조억동(53·한·광주시장) 최석민(61·민·정당인) 손동원(52·기·농업인) 김찬구(46·무·광주시의원) ●포천시장 서장원(52·한·포천시장) 박낙영(54·민·영중동물병원장) 이상만(53·기·정당인) ●연천군수 김규선(57·한·현대볼링센타 대표) 장기현(64·민·정치인) 심진택(60·선·한북화약 대표) 박영철(51·무·정치인) 최의순(39·무·무직) 이석권(61·무·정치인) ●양평군수 김선교(49·한·양평군수) 송만기(51·무·방송인) 윤칠선(55·무·양평군의원) ●가평군수 정진구(54·한·정당인) 이수환(65·무·무직) 이진용(52·무·정치인) ■ 강원도 ●춘천시장 이광준(54·한·춘천시장) 변지량(51·민·정당인) 류종수(67·선·정당인) 유현규(39·참·글로벌케이티 대표) 심재학(47·기·정당인) 최동용(59·무·무직) ●원주시장 원경묵(51·한·원주시의장) 원창묵(49·민·건축사) 김은수(46·노·노동자) 김기열(67·무·원주시장) ●강릉시장 최명희(55·한·강릉시장) 박종덕(61·기·무직) ●동해시장 김학기(62·한·동해시장) 한기선(62·무·정치인) 전억찬(60·무·교육사업) ●삼척시장 안호성(54·한·정당인) 김대수(68·무·삼척시장) ●태백시장 김연식(42·한·정치인) 박종기(62·무·태백시장) 김영규(64·무·무직) 김정식(55·무·태백시의원) ●정선군수 유창식(56·한·정선군수) 최승준(53·민·정선군의원) ●속초시장 채용생(56·한·속초시장) 김병욱(41·민·속초시의원) 이병선(47·무·정치인) ●고성군수 윤승근(55·한·정당인) 신준수(54·기·인성교육강사) 황종국(72·무·고성군수) ●양양군수 이진호(63·한·양양군수) 김남웅(63·민·농업) 김관호(61·무·아산약국 대표) 정상철(64·무·농업) ●인제군수 박삼래(59·한·인제군수) 김관용(54·민·정당인) 이기순(56·무·무직) ●홍천군수 홍병천(51·한·정당인) 최근우(54·민·정당인) 용석춘(48·참·정당인) 허필홍(46·무·홍천군의회 의장) ●횡성군수 한규호(59·한·횡성군수) 고석용(62·민·정당인) ●영월군수 박선규(53·한·영월군수) ●평창군수 권순철(60·한·정당인) 이석래(53·민·축협 조합장) 우강호(50·무·평창군 사회복지협의회장) 백용덕(61·무·무) ●화천군수 정갑철(65·한·화천군수) 송임수(65·무·농업) ●양구군수 전창범(57·한·양구군수) ●철원군수 정호조(62·한·철원군수) 홍광문(54·민·정당인) 이수환(63·무·무직) ■ 충청북도 ●청주시장 남상우(65·한·청주시장) 한범덕(57·민·미래과학연구원 원장) ●충주시장 김호복(62·한·충주시장) 우건도(60·민·정당인) 최영일(41·창·변호사) 신동환(48·무·자영업) ●제천시장 최명현(59·한·정당인) 서재관(64·민·정당인) 윤성종(45·선·비젼정보통신 대표) ●단양군수 김동성(61·한·단양군수) 이건표(64·민·동양대 초빙교수) 조창배(54·선·자영업) 김광직(48·참·정당인) 이완영(57·무·상업) ●청원군수 김병국(57·한·충북택시 대표) 이종윤(58·민·무직) 차주영(67·선·정당인) ●영동군수 정진규(41·한·회사원) 박동규(43·민·정당인) 정구복(53·선·정당인) 윤주헌(59·기·정당인) ●보은군수 김수백(61·한·정당인) 정상혁(68·선·농업) 구연흥(69·기·정당인) ●옥천군수 김정수(60·한·정당인) 김영만(58·선·정당인) 주재록(65·기·정당인) ●음성군수 이필용(48·한·정당인) 박덕영(59·민·정당인) 김전호(59·무·행정사) 이기동(50·무·정치인) ●진천군수 정광섭(60·한·진천군의원) 유영훈(55·민·진천군수) 원용균(46·진·축산업) 김경회(57·기·정당인) ●괴산군수 오용식(63·한·정당인) 노광열(60·민·정당인) 임각수(62·무·괴산군수) ●증평군수 김두환(69·한·정당인) 홍성열(55·민·증평군의원) 유명호(68·무·증평군수) ■ 충청남도 ●공주시장 김학헌(63·한·정당인) 김선환(58·민· 서민보호 365 원장) 오시덕(62·선·정당인) 이준원(45·기·공주시장) ●보령시장 신준희(72·한·보령시장) 김기호(48·민·정치인) 이시우(61·선·정당인) 김동일(61·무·무) 임세빈(45·무·보령시의원) 양창용(42·무·농업) ●아산시장 임좌순(61·한·건국대 초빙 교수) 복기왕(42·민·정당인) 강태봉(64·선·정당인) 한창대(50·기·정당인) 이건영(48·무·아산교육문화진흥원 이사장) 이교식(56·무·정치인) ●서산시장 유상곤(59·한·공무원) 신준범(45·민·서산시의원) 차성남(60·선·정당인) 임덕재(55·무·서산시의원) ●태안군수 가세로(54·한·정당인) 진태구(64·선·태안군수) 김세호(60·무·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겸임교수) ●금산군수 박병남(43·민·정당인) 박동철(58·선·금산군수) 김행기(72·무·무) 안재호(45·무·재호의료재단 이사장) ●연기군수 이규진(60·한·정당인) 홍영섭(61·민·정당인) 유한식(60·선·연기군수) 권문용(67·기·아세아페이퍼텍 고문) 김준회(68·기·진산대 사무처장) 이성원(72·무·연기새마을금고 이사장) ●논산시장 송영철(50·한·유일약품 대표) 황명선(43·민·건양대 겸임교수) 백성현(50·선·정당인) ●계룡시장 이기원(57·한·정당인) 조광국(44·민·정당인) 윤차원(56·선·계룡시의원) 최홍묵(61·기·공무원(계룡시장)) ●부여군수 김대환(58·한·무직) 윤경여(60·민·기업인) 이용우(49·선·정당인) 김봉수(45·기·자영업) 강건종(67·무·무직) ●서천군수 노박래(60·한·노박래행정사무실 대표) 나소열(51·민·서천군수) 오세옥(60·선·정당인) ●홍성군수 이규용(69·한·홍성군의회 의장) 김용일(46·민·자영업) 김석환(65·선·정당인) 조성미(51·무·자영업) 한기권(56·무·자영업) ●청양군수 이석화(63·한·정당인) 한상돈(59·민·자영업) 김시환(67·선·공무원) 한덕희(47·기·학원장) ●예산군수 박기청(58·한·정당인) 최승우(68·선·예산군수) 황선봉(60·무·예산발전연구소장) ●당진군수 손창원(47·한·치과의사) 김건(45·민·우석대 정치행정학 겸임 교수) 이철환(64·선·정당인) 최동섭(60·무·당진군의회 의장) 최기택(50·무·서룡 대표) ●천안시장 성무용(66·한·천안시장) 이규희(48·민·정당인) 구본영(57·선·정당인) ■ 전라북도 ●전주시장 박용갑(64·한·정당인) 송하진(58·민·전주시장) 김민아(40·노·정당인) 김희수(57·무·전북대 초빙교수) ●군산시장 문동신(72·민·군산시장) 최재석(40·진·정당인) 서동석(50·무·호원대 행정학과 교수) ●익산시장 이한수(49·민·익산시장) 김재홍(60·무·경기대 정치전문 대학원장) 노경환(63·무·호원대 법경찰학부 강사) 박경철(54·무·익산시민연합 상임대표) ●정읍시장 김생기(65·민·정당인) 강광(73·무·정읍시장) 송완용(60·무·정치인) 허준호(52·무·삼동 대표) ●남원시장 윤승호(56·민·대방무역 대표) 이용호(50·무·정치인) 김영권(63·무·무) ●김제시장 이길동(70·민·약사) 이홍규(49·참·정당인) 이건식(65·무·김제시장) ●완주군수 임정엽(51·민·완주군수) 김배옥(53·무·농업인) 이길용(64·무·무직) 이동진(45·무·완주발전혁신연구소장) ●진안군수 송영선(59·민·진안군수) 김중기(71·무·김약국 약사) 박관삼(64·무·무직) ●무주군수 홍낙표(55·민·무주군수) 황정수(55·무·정치인) 김홍기(66·무·개인사업) 강호규(58·무·무주군의원) ●장수군수 장재영(65·민·장수군수) 김상두(76·무·정치인) ●임실군수 강완묵(50·민·정당인) 김학관(54·무·임실군의원) 정인옥(67·무·태광전자 대표)) 이강욱(68·무·자영업) 이종태(57·무·무직) 김혁(46·무·우석대 법학과 겸임교수) 박영은(57·무·북성산업대표) 오현모(57·무·농업) ●순창군수 강인형(63·민·순창군수) 이홍기(64·무·SKY72 고문) ●고창군수 이강수(58·민·고창군수) 박세근(61·기·한국폴리텍Ⅴ대학 평생교육연수원장) 정원환(53·무·양돈업) ●부안군수 장학웅(62·한·농업) 김호수(66·민·부안군수) 김종규(58·무·초빙교수) ■ 전라남도 ●목포시장 정종득(69·민·목포시장) 박기철(45·노·정당인) 박홍률(56·무·정치인) 오원옥(41·무·목포크리스찬아카데미 총무) 이인호(46·무·대학교수) ●여수시장 심정우(50·한·호남대 겸임교수) 오현섭(59·민·공무원) 강용주(48·참·여수시의원) 김재철(58·무·여수시재향군인회 회장) 김충석(69·무·회사원) ●순천시장 조보훈(63·민·정당인) 이수근(42·노·정당인) 윤병철(48·참·순천시의원) 노관규(49·무·순천시장) ●나주시장 임성훈(50·민·위텍인스트루먼트 대표) 이광형(55·무·무직) 주향득(48·무·농업) 최동원(43·무·에이비에스 농어민방송 대표) 김대동(64·무·정치인 ) ●광양시장 서종식(51·민·변호사) 박형배(43·참·정당인) 이성웅(68·무·광양시장) ●담양군수 최형식(54·민·정당인) 김용주(53·무·농업) ●장성군수 김양수(59·민·정당인) 이청(53·무·장성군수) ●곡성군수 조형래(60·민·공무원) 허남석(54·무·정치인) ●구례군수 서기동(60·민·정당인) 이의달(75·무·한약업) 전경태(62·무·무) ●고흥군수 박병종(56·민·고흥군수) 김학영(57·무·무직) 진종근(61·무·무직) 신금식(52·무·정치인) 송재원(63·무·농업) ●보성군수 정종해(63·민·공무원) 박철현(64·무·회사원) 이탁우(53·무·정치인) ●화순군수 구충곤(51·민·정당인) 임호경(58·무·정치인) 전완준(51·무·화순군수) ●장흥군수 이명흠(61·민·정당인) 박형기(55·노·정당인) ●강진군수 강진원(50·민·정당인) 황주홍(58·무·공무원) ●완도군수 김종식(59·민·완도군수) 이경구(63·참·정당인) 김신(47·무·완도군의원) ●해남군수 박철환(51·민·군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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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성 “아르헨 대비 기회로” 에콰도르전 기자회견

    “국민들에게 (월드컵) 기대감을 심어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캡틴’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에콰도르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박지성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감도 얻고, 우리 팀이 나아갈 길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어떻게 아르헨티나를, 남미팀을 대해야 하는지 이번 경기를 통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본인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미팅에서 감독님이 시키는 대로 해야겠죠.”라고 웃더니 “몇 분을 뛰든지 내게 주어진 역할을 100% 소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답했다. 12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던 박지성은 시차적응과 피로회복을 위해 2박3일간 ‘특별휴가’를 다녀왔다. “짧았지만 피로를 풀기엔 충분했다. 얼마나 뛸지는 모르지만 경기에 나가기에 전혀 무리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입국한 에콰도르의 식스토 비수에테 감독은 “한국은 팀워크가 좋고 매우 빠르다. 패싱력을 좀 더 키우면 본선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센터백을 맡고 있는 주장 이반 우르타도(데포르티보 키토)는 “아르헨티나는 빠르고 공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리오넬 메시는 대인방어보단 대열로 함께 움직이면서 봉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차두리 “유럽경험·파워·스피드 나의 장점”

    유럽에서 현재 뛰는 차두리(31·프라이부르크)와 K-리그로 유턴한 조원희(27·수원)가 한층 차분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에 서겠다는 의지만은 식지 않았다. 차두리와 조원희는 13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후 훈련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급했던 예전보다 성숙해졌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3월 오른쪽 허벅지 부상으로 9경기 연속 결장한 뒤 시즌을 마친 차두리는 “경기력이 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그동안 꾸준히 훈련을 했기 때문에 경기를 치르면 금세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8년 만에 다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차두리는 “8년 전보다 축구를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면서 “그때는 축구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다. 인생을 보는 눈이 트였다.”고 의젓해진 모습을 보였다. 공격수에서 수비수로 전환한 차두리는 B조 최강 아르헨티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의 봉쇄법에 대해 “현대축구에서 수비수는 1대1로 뛰어난 공격수를 막을 수 없다.”면서 “공격수 1명이 수비수 여러 명을 상대하게 하는 협력수비를 펼쳐야 한다.”고 분석했다. 생존 경쟁에서 살아날 자신의 차별성에 대해 “유럽 경험으로 아기자기한 기술축구보다 선이 굵고 힘이 있는 축구를 하고, 스피드를 갖춘 게 나의 장점”이라고 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에서 수원으로 돌아온 조원희는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K-리그로 복귀했다.”면서 “월드컵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뒤 유럽으로 돌아가는 게 목표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2006 독일월드컵 멤버로 대표팀의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던 조원희는 지난해 위건으로 이적, 여섯 번째 프리미어리거로 기대를 모았지만 소속팀에서 입지를 확보하지 못한 채 벤치만 지켰다. 조원희는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할 때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면서 엔트리 진입을 위한 자신만의 전략을 내보였다. 또 4년 전 월드컵 요원으로 선발돼 독일에 갔지만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원인을 자기 자신에서 찾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그때는 성급했고, 의욕만 많았던 것 같다. 지금은 좀 더 성숙해졌다.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2010 남아공 월드컵] 감독님 봤죠! 이동국 AFC챔스 8강행 결승골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라이언킹’ 이동국(31·전북)의 발끝이 매서워지고 있다. ‘해결사’ 박주영(25·AS모나코)의 부상에 맘 졸였던 허정무 대표팀 감독의 마음도 한결 여유롭다. 이동국은 12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2-2로 팽팽하던 연장 후반 11분, 박원재가 올려준 크로스를 각이 거의 없는 골문 오른쪽에서 머리로 밀어 넣은 것. 상대 골키퍼가 꼼짝없이 당했다. 교묘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은 순간적인 위치선정도 일품이었다. 전북은 3-2로 승리, 8강에 진출했다. 언젠가부터 ‘버저비터 골’이 이동국의 특기가 됐다. 지난달 24일 K-리그 울산전부터 그가 뽑은 최근 세 골은 모두 90분이 지난 뒤 터졌다. 올해 전북에서 뽑은 9골 중 5골은 후반 40분 이후 나왔다. 끝까지 경기에 대한 집중력과 승부욕이 오롯하다는 뜻. 이동국의 투혼은 ‘허정무호’를 춤추게 한다. 그동안 투톱을 책임져온 박주영은 재활 중이고, 이근호(25·이와타)는 슬럼프에 빠졌다. 허 감독의 마음속에 박주영은 확실한 붙박이 스트라이커. 그동안 4-4-2 포메이션을 전제로 박주영의 투톱 파트너를 고민해왔다. 그러나 박주영은 부상을 당했다. 요즘 박주영은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마이클 쿠이퍼스 피지컬 트레이너와 1대1로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정상 훈련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허 감독은 13일 “회복까지 일주일을 잡고 있다. 당장 뛸 수도 있지만 부상을 확실하게 치료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16일 에콰도르전 출전 가능성은 낮고, 24일 한·일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사실 박주영은 지난해 10월 세네갈전(2-0승) 이후 허정무호에서 사라졌다. 시즌을 치렀고, 부상도 있었다. 그래서 이동국이 중심을 잡아왔다. 국내파와 J-리거가 나선 A매치에서 이동국-이근호(25·이와타)가 3경기 중 2경기에 선발로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11월 덴마크전(0-0 무)과 3월 코트디부아르전(2-0 승)이다. 이동국-염기훈(27·수원) 조합도 올 초 스페인 전지훈련에서 시험대에 올랐다. 핀란드(2-0 승), 라트비아(1-0 승)전. 그러나 뭔가 조금씩 부족했다. ‘투쟁심’을 강조하는 허 감독이 보기에 이동국은 굼떠 보였다. 의문부호는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동국은 3월 코트디부아르전 논스톱 발리슛으로 허 감독의 마음을 흔들더니, 올 시즌 맹렬한 골사냥으로 확실히 마음을 빼앗았다. 지금의 컨디션이라면 이동국의 포효가 남아공에서도 이어지리라는 기대를 갖기에 충분하다. 다른 컬러를 가진 공격수가 쾌조의 컨디션을 보인다면 공격루트나 전술 역시 다양해질 수 있다. 골 결정력이나 파괴력 면에서 으뜸인 박주영과 위치선정과 감각적인 슈팅이 좋은 이동국, 공간침투가 뛰어나고 빠른 이근호가 있다. 조커로 투입될 안정환(34·다롄 스더) 역시 탁월하다. 박주영이 ‘해결사’가 돼도 좋고, 물오른 이동국이 또 다른 ‘해결사’를 맡아도 된다. 이동국은 14일 NFC에 들어가 에콰도르전 담금질에 들어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데스크 시각] 유쾌한 월드컵이 되려면/최병규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유쾌한 월드컵이 되려면/최병규 체육부 차장

    2002년 6월, 그 초여름을 기억하는가. 진저리쳐지도록 시뻘건 물결이 출렁거리던 서울 시청앞 광장을 기억하는가. 그 노도와 같은 물결은 세대를 막론하고 어느 누구도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것이었다. 4년마다 열리는 월드컵은 쩌렁쩌렁 울렸던 그날의 함성과 아쉬움의 눈물을 매번 기억하게 한다. 월드컵의 해가 밝은 지도 5개월이 지났다. 28일 뒤면 지구 반대편의 검은 대륙 아프리카의 남아공에서 제19회 월드컵축구대회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의 1차 목표가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는 왜 16강에 열광할까. 사실, 월드컵 16강이라는 단어는 적어도 월드컵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귀에 못이 박히도록 흔하게 들어온 말일 것이다. 1982년 스페인대회부터 본선 진출국이 24개국으로 늘어나면서 16강은 축구 선진국과 후진국을 확연하게 나누는 기준이 됐다. 또 조별리그 3경기씩을 치른 뒤 ‘녹아웃’ 방식의 본격적인 토너먼트 합류를 결정짓는, 대회 기간 절반의 한숨을 내쉬는 고개이기도 했다. 수많은 지구촌의 축구팬들이 16강에 울고 웃었다. 우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 고약하고도 신비스러운 ‘매직 넘버’ 때문에 때론 거침없이 웃옷을 벗어젖히기도 하고 눈물도 흘렸다. 8년 전 초여름의 일이었다. 지금의 우리는 어떨까. 아마도 그때의 4강 신화가 재현될 조짐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누구도 그 격정에 찬 행동을 뜯어말릴 수 없을 것이다. 설사 지금 당장 대한민국 축구가 또 16강에 올라갈 확률이 한 자릿수 퍼센트에 그칠지라도 그 이야기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사람은 없을 것이다. 축구공은 둥근 법이니까 말이다. 그러나 냉정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 지난 8년 동안의 세월은 월드컵에 관한 한 ‘쾌속 시대’였다. 너무나 많은, 엄청난 일들이 벌어졌고, 그 속도 또한 쉽게 적응할 수 없으리만치 빨랐다. 물론 2006년 독일월드컵 때에는 처음보다 훨씬 더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문제는 이제부터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남아공월드컵 열기는 ‘천안함 사태’의 후유증과 ‘지방선거 열풍’에 묻혀 아직 구체적인 모습을 다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책장을 넘기듯 일련의 ‘사건’들이 모두 접혀질 새달 3일쯤이면 우리는 언제 그런 일들이 있었느냐는 듯 또 월드컵에 광분할 것이 뻔하다. 모두가 인정하진 않지만 사실 월드컵이 세계에서 으뜸가는 축구잔치는 아니다. 아시아와 남미에서 유난히 인정을 받을 뿐, 정작 축구의 발상지인 유럽 사람들에게는 그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XXX) 다음일 뿐이다. 월드컵의 가치를 폄하하자는 게 아니다. 적정 수준의 가치 판단 아래 그에 걸맞은 사고와 행동이 이제는 필요하다는 얘기다. 허 감독은 최근 “이번에는 한국축구가 월드컵에 유쾌하게 도전해 보겠다.”고 장담했다. 그는 “역대 월드컵에서 한국은 상대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눅 든 경기를 했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즐겁게 도전할 수 있다. 이는 한국축구가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도전을 즐기겠다는 뜻이며, 우리에겐 그럴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12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 가운데 누군가 농담을 하자 선수들은 배를 잡고 웃었다. 예전 같으면 상상 못할 분위기다. 대표팀 막내 구자철은 “대표팀에서 훈련할 때면 항상 즐겁다.”고 했다. 허 감독의 말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대한민국의 축구는 피말리는 하나하나의 매치를 즐길 만큼 훌쩍 성장했다. 고작 지난 8년 동안에 일어난 일이다. 남아공월드컵 개막이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우리는 곰곰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부쩍 성숙해진 한국축구에 걸맞은 시각과 행동에 대해서 말이다. 월드컵을 앞세운 어쭙잖은 상업주의는 가라. 허튼 발길질에도 괜히 광분하는 무절제도 가라. 가슴속에 품은 격정은 더 뜨겁게 달구되 머리만큼은 얼음장처럼 차가워야 한다. 19번째 맞는 월드컵축구대회가 유쾌하고 즐거워지기 위한 조건이다. cbk91065@seoul.co.kr
  • “선수들 각 포지션 대장되어야”

    “선수들 각 포지션 대장되어야”

    “잘 안됐을 때가 16강이다. 프로선수는 항상 1등을 하는 게 목표다.” 축구대표팀의 ‘맏형’ 이운재(37·수원)가 결연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운재는 전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마치고 12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아직 경기피로가 풀리지 않은 모습이지만 열정만은 넘쳐 흐르는 듯했다. 그는 “남아공에서 큰일을 낼 것 같다. 감이 좋다.”면서 “우리 선수들은 16강이 목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잘 안됐을 때가 16강”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선수들이 각 포지션에서 주인이고 대장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베스트 11’이 톱클래스는 아니더라도 한마음으로 뛴다면 개인 능력 이상의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1994년 미국월드컵 때 첫 태극마크를 달았던 이운재는 지금 어느덧 최고참이다. 월드컵 본선만 벌써 네 번째. 129차례의 A매치에서 한국의 골문을 지켰다. 남아공을 밟을 32개국 골키퍼 중 최다 A매치 출장기록이다. 기성용(셀틱), 이승렬(FC서울·이상 21) 등과는 무려 16살 차이가 난다. 주장은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지만 실질적인 리더는 이운재다. 맏형다운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이운재는 “94년에 처음 월드컵 나갈 때 설레기도 하고 긴장도 됐다. 떨지만 않는다면 어느 팀을 상대로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속팀 수원에서 흔들리는 모습으로 경기력 논란을 낳았지만, 여전히 대표팀 ‘넘버원 골키퍼’로 신뢰를 받고 있다. 이운재는 “(경기력 부분에 대해선) 말할 게 없다. 무관심이 제일 무서운 건데 나한테 애정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런 얘기도 나온 것 같다.”면서 “코칭스태프의 선택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잘하고 싶다.”면서 말을 마쳤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D-30]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

    [남아공월드컵 D-30]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

    “부담감까지 소화하는 주장이 되겠다.”(박지성),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이청용)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한 박지성(29·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과 이청용(22·볼턴 원더러스)이 11일 나란히 귀국하며 기분 좋은 출사표를 던졌다. 맨유는 리그 4연패를 아쉽게 놓쳤다. 그러나 박지성은 스토크시티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호쾌한 헤딩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박지성은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분위기를 대표팀에서도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시즌이 끝난 직후라 지친 건 사실이지만, 대표팀에서 훈련하면 회복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경기력이나 체력문제도 일축했다. ‘최고의 한국선수’라는 수식어를 듣는 박지성이지만 부담감에서 탈피한 모습이었다. 그는 “동료마저 기대감을 갖도록 하는 선수가 됐다는 것은 무척 기쁜 일이다. 부담감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지는 리더십 질문에도 “주장도 한 명의 선수일 뿐이다. 경기는 팀 대 팀으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성보다 30분 빠른 비행기로 이청용도 입국했다. 붙박이로 활약한 이청용은 한국선수 역대 최다공격포인트 기록을 ‘13’(5골 8어시스트)으로 늘리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마쳤다. 월드컵 때 사고를 칠 것 같다는 얘기에 “혼자 사고를 쳐서는 안 될 것 같다. 한국 대표팀이 하나가 돼서 세계를 깜짝 놀랄 만한 일을 만들겠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을 정말 재미있게 보냈다. 유럽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지성과 이청용은 하루를 쉬고 12일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편 10일 소집해 가벼운 오후 훈련을 진행했던 허정무호는 짧은 휴식에 들어갔다. 11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아침식사를 한 뒤 1박2일의 ‘깜짝 외박’이 주어진 것. 허정무 감독은 “첫날 선수들의 몸 상태를 확인해 보니 훈련보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은 심리적 안정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박지성, 이청용 등 해외파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마친 국내파를 합친 국가대표팀 20명은 12일 낮 12시 다시 파주에 모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남아공월드컵 D-30] 원정 16강 첫문 열 예상 베스트 11

    [남아공월드컵 D-30] 원정 16강 첫문 열 예상 베스트 11

    “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의 문을 여는 열쇠는 내가 갖고 있다.” 남아공월드컵이 이제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0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돼 뜨거운 땀을 쏟아내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 예비엔트리 30명의 주전 경쟁도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과 24일 한·일전, 그리고 30일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이 끝나면 ‘베스트 11’이 윤곽을 드러낼 전망. 허정무 감독은 “대회 개막 10일 전까지만 최종엔트리(23명)를 내면 된다.”며 막바지에 접어든 ‘옥석 가리기’에 신중함과 여유까지 더한 모습이다. 물론 해외파가 대부분 중용될 것이라는 데는 재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30일이라는 긴 시간이 아직 남아 있다. 검은 대륙 남아공의 그라운드를 누비기 위한 이들의 주전경쟁은 바야흐로 현재진행형이다. ●“내 발 끝에 16강이 달려 있다” 허정무호는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과연 몇 골을 건져낼 수 있을까. 이는 우선적으로 공격수들이 짊어질 숙제다. 허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4-4-2 전술을 채택했다. 투 톱의 상호작용이 공격의 핵심이 되는 포메이션이다. 공격수는 박주영(AS모나코)와 이근호(이와타), 이동국(전북), 안정환(다롄 스더), 이승렬(서울) 등이 예비엔트리에 들어 있다. 허 감독은 이제까지 ‘박주영-이근호’ 투톱을 주로 기용해 왔다. 둘 다 스피드가 뛰어나고 공간 침투에 능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올림픽대표팀 시절부터 함께 성장해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것도 다른 조합에 찾을 수 없는 장점이다. 더욱이 둘은 허정무호 출범 이후 각각 8골, 7골을 기록했다. 팀 내 득점 1, 2위다. 따라서 둘은 이변이 없는 한 베스트 11의 ‘확실한 지분’을 쌓아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라리 허 감독의 고민은 이동국과 안정환 가운데 누구를 ‘확실한 조커’로 낙점하느냐다. 이동국의 장점은 ‘깜짝골’을 터트리는 능력. 공격수 가운데 187㎝로 가장 키가 크다는 것도 포스트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다. 안정환은 경험에다 흐름을 반전시키는 ‘해결사 본능’이 뛰어나다. 34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이 때문에 허 감독이 지금껏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미드필드, 해외파들의 독무대’ 중원을 책임지는 대표팀의 미드필더진 주전경쟁은 사실상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주축 해외파들이 줄줄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은 대표팀에서 줄곧 좌우 날개를 책임져 왔다. 거의 붙박이였다. 박지성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밟는 베테랑이자 중앙 미드필더와 셰도 스트라이커 자리를 오가며 상대 진영을 휘젓는 멀티플레이어. 캡틴 완장을 차고 팀 전체의 신구 조화를 이끌어 낼 허정무호의 구심점이나 다름없다. 중앙 미드필더는 허 감독의 신뢰가 두터운 기성용(셀틱)-김정우(광주)의 조합이 가장 유력하다. 4-4-2 포메이션에 변화가 없을 경우 이들 4명이 중원에서 직·간접적으로 월드컵 본선 16강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전술상 포메이션의 변화를 줄 경우. 감아차는 프리킥이 일품인 ‘왼발의 달인’ 염기훈(수원)이 박지성의 뒤에서 버티고 있고, 중거리 슈팅과 2선 침투가 돋보이는 김재성(포항)이 오른쪽 날개로 대기하고 있다. 별도의 수비 보강이 필요할 때를 위해 조원희(수원)와 김남일(톰 톰스크), 신형민(포항) 등도 백업으로 타진되고 있다. 특히 2002한·일월드컵 4강을 경험한 김남일은 카리스마 넘치는 수비로 기성용이나 김정우의 뒤를 받치는 요원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중앙수비수는 아직도 오리무중’ 첫 원정 16강 진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선 수비가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허 감독의 고민도 여기에 집중돼 있다. 예비엔트리에 올라온 이름은 모두 10명. 4-4-2를 기본으로 가정할 때 왼쪽에는 이영표(알 힐랄)가 자리를 굳힌 모습이다. 오른쪽에선 차두리(프라이부르크)와 오범석(울산)의 경합이 예상된다. 중앙수비수에는 조용형(제주)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 이정수(가시마)와 곽태휘(교토), 강민수(수원), 김형일, 황재원(이상 포항)이 남은 한 자리를 놓고 싸우는 형국이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1~2명을 빼면 허정무호의 포백라인은 당일 컨디션 등에 따라 주전이 정해질 가능성이 크다. 이정수는 가운데는 물론 측면 수비수로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A매치 22경기에서 2골을 넣어 ‘골 넣는 수비수’로 정평이 나 있다. 올 시즌부터 J-리그로 옮긴 곽태휘도 지난 1일 일본 데뷔골을 넣었고, 3월 코트디부아르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 본능’이 뛰어난 수비수다. 3명의 골키퍼 후보 가운데는 ‘4강 수문장’ 이운재(수원)가 ‘1번’으로 나설 확률이 높고, 김영광(울산)과 정성룡(성남)이 백업 골키퍼 자리를 놓고 경쟁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이운재의 ‘경기력 저하 논쟁’이 변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송파주민 십시일반 진학의 꿈 지켰다

    송파구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장학기금이 학업 중단 위기에 내몰린 저소득층 자녀들의 향학렬을 되살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10일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구 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 장학금을 지원한 중·고교생은 모두 333명이다. 이 장학금은 부모의 갑작스러운 파산이나 실직, 질병, 사고 등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주어진다. 올 상반기에도 현행 학비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자녀 중 모범 학생 176명이 장학 혜택을 받는다. 이들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은 11일 송파구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무엇보다 장학금이 특별한 이유는 지난해 1월부터 전개된 ‘1인 1계좌 갖기 운동’을 통해 모인 돈이라는 데 있다. 1계좌에 1년간 매월 1만원씩 기탁하는 운동으로, 지난 1일 현재 8104계좌가 모였다. 기탁액은 9억 7000여만원에 이른다.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참여하게 된 사연도 다양하다. 김옥자(50·여·잠실본동)씨는 올해부터 10년 동안 매달 1만원씩 후원하기로 했다. 김씨의 딸이 지난해 장학금을 받은 만큼 보답 차원에서다. 또 익명을 요구한 한 독거노인은 지난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받은 10만원을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다.”면서 봉투째 기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내가 최종엔트리” 생존경쟁 첫발

    [2010 남아공월드컵] “내가 최종엔트리” 생존경쟁 첫발

    ‘진짜 경쟁은 지금부터다.’ 10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남아공월드컵 예비엔트리 30명 가운데 12명이 모였다. 오전부터 NFC에 속속 도착하기 시작한 선수들은 한결같이 밝은 표정이었지만 긴장감을 숨길 수는 없었다. 최종엔트리 23명에 들어가기 위한 첫 관문에 들어선 것이기 때문. 마지막 소집훈련을 마치고 오는 16일 에콰도르전을 치른 뒤 24일 한·일전을 위해 일본행 비행기에 오를 선수는 25∼26명. 최소 4명은 마지막 소집훈련을 마친 뒤 짐을 싸야 한다. 최종엔트리는 30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릴 벨라루스와의 평가전을 마치고 확정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최종엔트리 제출 기한은 대회 개최 10일 전이다. 이때 2∼3명은 남아공에는 가지만 태극마크를 달고 뛰지는 못한다. NFC에 들어온 선수들은 하나같이 “최종 엔트리에 들어가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주전 경쟁은 더없이 치열할 전망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포지션은 차두리(프라이부르크)와 오범석(울산)이 겨루는 오른쪽 윙백. ‘4-4-2’ 포메이션으로 굳어진 현대축구에서 상대 선수의 드리블과 패스를 끊어내고, 오버래핑까지 감행해야 하는 공격과 수비의 축을 이루는 자리다. 현재 오범석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오범석은 지난 5일 K-리그 경기에서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왼쪽 윙백은 김동진(울산)이 이영표(알힐랄)의 아성에 도전하는 형국. 김동진은 “영표 형과 경쟁하게 돼 영광”이라면서도 “열심히 해서 꼭 23명에 들어가겠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은 대표팀 붙박이 스트라이커 박주영(AS모나코)의 짝이다. ‘조커’ 안정환(다롄 스더)을 제외하고 이동국(전북)과 이근호(주빌로 이타와), 염기훈(수원)에다 대표팀 막내인 이승렬(FC서울)까지 4명이 경합한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기성용(셀틱)과 김정우(광주)가 버티고 있지만 구자철(21·제주)이 최근 2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올리고 있다. 신형민(포항)과 김보경(오이타), 김재성(포항)에다 관록의 김남일(톰 톰크스)까지 있어 숫자상으로 가장 뜨거운 경합이 벌어지는 포지션이다. 한편 오후 4시부터 시작된 첫 훈련에서 전날 경기를 치른 김정우, 김치우(서울), 이승렬이 가벼운 러닝 후 그늘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회복에 주력하는 사이 나머지 선수들은 1시간 정도 가벼운 패싱게임을 하며 감각을 유지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첨단과학 무장 16강 GO!

    [2010 남아공월드컵] 첨단과학 무장 16강 GO!

    태극전사의 투혼에 과학이 더해졌다.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의 그라운드 주변엔 무선수신기가 설치돼 선수들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게 됐다. 숙소 휴게실엔 고지대 적응을 위한 산소방이 지어졌다. ●심장박동과 선수 움직임 한눈에 대표팀이 주로 쓰는 그라운드 주변에는 12개의 무선 수신기가 라인을 따라 설치됐다. 가로 10㎝, 세로 20㎝ 크기의 수신기인 베이스 스테이션(BS)이 4m가량 높이에 달려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국이 선수들의 경기력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기 위해 9일 설치한 것. 장비도입에 4000만원이 투입됐다.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의 합작사인 인모티오사가 개발한 시스템으로 일종의 선수 위치추적장치다. 선수들은 V자 모양의 계측기를 가슴에 달고 훈련하며, 여기서 나온 심장박동 정보와 위치정보가 무선으로 수신기에 전달된다. 수신기는 메인컴퓨터로 선수의 이동거리와 심박수 변화양상을 전송한다. 선수 이동상황도 함께 파악된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대표팀은 그동안 가슴에 고무밴드형 심박측정장치를 달고 훈련 하면서 체력상황을 점검해왔다. 그러나 훈련이 끝나고 장비를 수거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작업은 번거로웠다. 이번에 도입한 시스템은 선수들의 움직임과 속도, 심장박동수, 활동시간, 회복능력 수치 등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예전 시스템보다 더 효율적이고, 체력훈련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할 수 있다. 아주 사소한 걸음까지도 파악이 가능해 선수평가 지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시스템은 네덜란드 기술자가 아일랜드 화산재 탓에 출발이 지연돼 12일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적은 산소에도 펄펄 뛴다 NFC 숙소 4층 휴게실. 넉넉한 49㎡(약 15평) 공간 한쪽에 낯선 기계가 있다. 네덜란드 비캣사의 ‘고지대 트레이너’다. 산소량을 단계별로 조절해 해발 1300∼3000m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특수장치다. 무게는 600㎏이고 가격은 1억 5000여만원에 이른다. 이 기계는 고지적응에 소요되는 시간을 아끼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치됐다. 그래서 휴게실은 ‘산소방’으로 불린다. 에어컨 켜는 것과 비슷하게 버튼을 눌러 산소량을 조절할 수 있다. 선수단은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미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고지대 적응효과를 얻는다. 한국이 아르헨티나와의 조별예선 2차전을 치를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는 1753m. 16강에 진출한다면 역시 고지대에서 경기할 가능성이 높다. 고지대는 공기밀도가 평지보다 낮아 산소섭취량이 줄어든다. 조금만 뛰어도 숨이 차고, 쉽게 피로가 찾아온다. 완전히 적응하기까진 빨라도 1~2주가 소요된다. 90분 내내 달려야 하는 선수들의 체력 부담은 클 수밖에 없을 터. 송준섭 대표팀 주치의는 “하루 한 시간 정도 산소방에서 쉬는 것만으로도 혈액 속 헤모글로빈의 산소 운반능력이 높아진다는 논문이 있다. 산소방에서 2500m 이상의 환경을 간접경험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산소방과 함께 산소마스크는 미국업체의 제품을 주문해 놓았고, 산소텐트까지 고려하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월드컵 대표팀 ‘산소방’서 훈련한다

    월드컵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을 노리는 태극전사들을 위해 고지대 적응을 위한 산소방이 설치됐다. 조영증 대한축구협회 기술교육국장은 7일 “오는 10일 파주NFC에 들어오는 대표팀 선수들이 고지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도록 숙소 4층 휴게실에 산소량을 조절할 수 있는 시설(일명 산소방)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에어컨을 켜는 것과 비슷한 구조인 산소방은 해발 1300∼3000m의 고도에 따라 상황에 맞춰 산소량을 조절할 수 있다. 대표팀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1753m에서 치른다. 이에 대비해 선수들은 산소방을 이용하면 고지대 적응 효과를 볼 수 있다. 조영증 국장은 “산소량을 줄여 고지대 적응 효과를 낼 수 있는 ‘산소마스크’를 미국 업체에 주문했지만 한국에 도착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임시로 산소방을 설치했다.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오른 30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허정무 감독이 산소방에서 선수들과 미팅을 하거나 휴식 시간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문한 산소마스크는 이르면 대표팀 출국일인 22일 이전에 도착하지만 한·일전이 열리는 일본이나 전지훈련 장소인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산소방과 산소마스크는 모두 산소량을 적게 조절해 선수들의 혈액 속 적혈구 수치를 증가시켜 고지대와 유사한 환경을 체험하도록 해준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10일 ‘원정 16강’ 첫발

    [2010 남아공월드컵] 허정무호 10일 ‘원정 16강’ 첫발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남아공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오는 10일 낮 12시 파주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사상 첫 원정 16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첫걸음을 뗀다. 대표팀은 당초 소집 규정상 월드컵 개막 한 달 전인 12일부터 모일 수 있지만 한국프로축구연맹의 협조를 얻어 이틀 빠른 10일 K-리거들을 주축으로 선수들을 불러 모은다. 예비엔트리 30명 중 해외파 12명 대부분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경기에 출전하는 국내파를 제외한 10여명이 모인다. K-리거는 8, 9일 치러지는 리그 12라운드 경기에 출전하고 입소한다. K-리거는 울산의 골키퍼 김영광, 수비수 오범석, 김동진과 FC서울 미드필더 김치우, 공격수 이승렬, 광주의 미드필더 김정우, 제주 수비수 조용형, 미드필더 구자철 등 8명뿐이다. 해외파 중에선 스코틀랜드에서 뛰는 기성용(사진 왼쪽·셀틱)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차두리(오른쪽·프라이부르크)가 이날 대표팀에 가세한다. 기성용은 6일 귀국해 허정무 감독과 만났다. 셀틱은 9일 밤 하트오브미들로시언과의 최종전이 잡혀 있다. 하지만 사령탑 교체 후 8경기 연속 결장했던 기성용은 구단에 조기 귀국을 요청했고 구단도 승낙했다. 허정무 감독은 기성용의 조기 합류에 반가움을 표시하고 컨디션 조절 등을 당부했다. 허벅지 부상 여파로 8경기를 뛰지 못했던 차두리도 8일 밤 도르트문트와의 최종전 직후 입국, 대표팀에 합류한다. 9일 자정 나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 나설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볼턴)은 11일 또는 12일 귀국한다. 11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홈경기가 예정된 수원의 골키퍼 이운재, 수비수 강민수, 미드필더 조원희, 공격수 염기훈과 성남의 골키퍼 정성룡은 당일 밤 또는 다음 날 오전 입소한다. 12일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벌이는 포항의 미드필더 김재성과 신형민, 수비수 김형일, 황재원과 전북의 공격수 이동국은 13일 또는 14일 대표팀에 가세한다. 그러나 15일 프랑스 리그1 최종전이 예정된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과 같은 날 전반기를 마치는 러시아 톰 톰스크의 미드필더 김남일, 15~16일 정규리그를 치르는 일본 J-리그의 이근호(이와타), 이정수(가시마), 곽태휘(교토) 등은 각 팀의 일정을 소화한 뒤에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 이들은 16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도 뛰지 못한다. 중국 슈퍼리그의 공격수 안정환(다롄 스더)과 일본 J2리그 오이타의 미드필더 김보경은 각각 29일과 6월13일 전반기를 마치지만 대표팀에 조기 합류할 수 있도록 해당 구단을 설득하고 있다. 대표팀은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최종 엔트리 23명과 부상 선수를 고려한 추가 명단 2∼3명을 확정하고, 22일 한·일전이 열리는 일본 사이타마로 이동, 진군을 시작한다. 남아공월드컵의 시작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제2자유로 새달말 부분개통

    제2자유로 새달말 부분개통

    경기도 파주시 교하신도시와 서울을 연결하는 제2자유로가 다음달 30일 부분 개통된다. 총 연장 22.7㎞ 가운데 파주 교하신도시~고양 강매IC 17.9㎞ 구간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는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와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을 왕복 6차선으로 연결하는 제2자유로(지방도 358호선) 공사가 현재 공정률이 90%에 달해, 행정소송으로 공사가 지연된 덕양구 강매IC~서울경계 4.8㎞를 제외한 나머지 17.9㎞를 다음달 30일 부분 개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교하신도시에서 김포~관산 도로를 경유해 제2자유로를 타고 강매IC에서 자유로를 이용하거나 강매~원흥 도로를 통해 수색로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할 수 있다. 이 구간에는 7개의 입체 교차로와 2개의 평면 교차로가 설치돼 일산신도시 주민들도 제2자유로를 이용할 수 있다. LH공사는 공사가 지연된 4.8㎞도 보상을 끝내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연말 전면 개통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제2자유로가 전면 개통되면 자유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도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제2자유로 전면 개통 전까지 제2자유로가 자유로와 수색로와 교차하는 지점과 서울경계 지점 등에서 부분적인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 LH공사 관계자는 “교하신도시는 전체 4만 1300여가구 가운데 연말까지 1만 3200가구만 입주하는 등 연차적으로 입주가 이뤄지기 때문에 큰 교통혼잡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하신도시는 지난해 5600가구를 시작으로 올해 8600가구, 2011년 4900가구, 2012년 6300가구 등 2013년까지 모두 4만 1300가구가 건설돼 모두 12만 4000명이 거주하게 된다. 제2자유로는 교하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1조 4792억원이 투입돼 추진됐지만 노선 선정과 보상 문제 등으로 마찰이 빚어지면서 당초 예정보다 1년여가 늦어진 2008년 1월에야 공사가 시작됐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홍명보호 U-20대표 23명 확정

    네덜란드 U-20 국제 친선대회에 참가할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의 최종 엔트리 23명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U-20 대표팀 예비 엔트리 27명 가운데 정재용과 김경중(이상 고려대), 김신철(연세대), 배천석(숭실대) 등 4명을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지난 3일 해외파 3명을 제외한 24명을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모아 훈련해 왔다. 최종 엔트리 23명 가운데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8강 신화를 이뤘던 선수는 공격수 박희성과 미드필더 최성근(이상 고려대), 수비수 정동호(요코하마) 등 3명이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명문클럽 아약스의 공격수 석현준과 러시아 톰 톰스크에서 활약하는 수비수 박효상, 스페인 프로축구 라싱 산탄데르의 미드필더 박철호 등 해외파 3명은 네덜란드 현지에서 합류한다. 대학생이 주축인 U-20 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24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8일 출국한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2010 남아공월드컵] 국내파 “필사즉생”

    [2010 남아공월드컵] 국내파 “필사즉생”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 나설 축구대표팀 예비엔트리 30명이 추려졌다. ‘꿈의 무대’에 한 걸음 가까워졌지만 마냥 기뻐하긴 이르다. 최종엔트리(23명)를 향한 ‘희망고문’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 특히 K-리거 18명의 마음은 조마조마하다. 허정무 대표팀감독은 에콰도르와의 평가전(16일)을 “해외파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차원이자 국내파의 마지막 기회”라고 선을 그었다. 빅리거에 대한 허 감독의 믿음은 그만큼 굳건하다. 해외파가 최종엔트리는 물론 베스트 11에서도 중심이라 K-리거가 설 자리는 좁기만 하다. 5일 리그 경기에서 국내파들이 일제히 ‘허심잡기’에 나섰다. 10일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되면 에콰도르전까지 실전이 없는 만큼 눈도장을 받기 위한 발끝은 매서웠다. 오범석(울산)과 구자철(제주), 이승렬(FC서울)이 나란히 골시위를 했다. 박태하 코치가 찾은 포항-울산전엔 경고누적으로 빠진 김동진(울산)을 빼고도 무려 6명의 태극전사가 나섰다. 허정무호의 비밀병기로 떠오른 김재성(포항)은 후반 26분 교체될 때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특기인 오른발 슈팅으로 골포스트를 맞혔고, 골키퍼 김영광과 일대일 기회를 만들기도 했다.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충분히 위협적인 움직임이었다. 울산 오범석은 활발한 오버래핑을 펼치며 팀의 동점골까지 터뜨렸다. 정확하게 차넣은 왼발킥은 차두리(프라이부르크)와의 주전경쟁에서 잠시 뒤처졌던 오범석을 재평가할 수 있는 소중한 장면이었다. 이운재(수원)에 가린 ‘넘버2’ 골키퍼 김영광(울산)도 여러 차례 인상적인 선방을 뽐냈다. 허정무호에서 주전경쟁이 가장 치열한 미드필더 포지션의 구자철도 골맛을 봤다. 대구를 상대로 아크 중앙부근에서 통렬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때렸다. 결승골로 승리를 이끌며 쟁쟁한 선배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중앙수비수로 주전을 굳힌 조용형도 수비라인을 안정적으로 지켰다. 허정무 감독이 찾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선 이승렬이 골시위를 했다. 공격진이 박주영-이근호-이동국-안정환으로 굳어진 상황에서 코칭스태프에게 고민을 안겼다. 골키퍼 정성룡(성남)은 데얀(FC서울)에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반면 이운재(수원)는 모처럼 무실점 경기로 건재함을 알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사고] 바로 잡습니다

    ●바로 잡습니다 서울신문 5월4일자 14면 ‘주먹구구 방역이 구제역 키운다’ 기사 중 올해 초 구제역이 시작된 곳은 경기 파주가 아니라 포천이기에 바로잡습니다.
  • 미래형 OLED TV 시장 꿈틀

    미래형 OLED TV 시장 꿈틀

    최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국내업체가 생산한 15인치 OLED TV가 유럽으로 수출되기 시작한 데다 내년에는 30인치대 제품이 출시된다. 업체들의 설비 투자도 대폭 늘어나는 등 OLED TV가 액정표시장치(LCD) TV를 넘어 ‘미래형 TV’로 발돋움하려 한다. 다만 아직까지 가격이 비싸 보편화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LG OLED특허업체 인수 3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OLED TV와 관련해 최근 두드러지게 분주한 기업은 LG전자를 꼽을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15인치 OLED TV 제품을 백화점과 온라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4월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시장에 내놓자마자 영국의 한 전문지가 선정한 올해의 정보기술(IT) 혁신 기기 중 31위에 올랐다. 또 LG전자는 그룹 계열사와 함께 OLED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말 이스트만코닥의 OLED 사업부를 인수했다. 이스트만코닥은 1980년 OLED를 최초로 개발하면서 관련 특허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LG전자 등에 패널을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 역시 OLED 분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OLED 분야에서 기술 축적과 고객 확보의 기반이 닦인 만큼 (본격적으로 제품을 내놓을) 때가 됐다.”면서 “올해부터 사업을 본격화하고 내년에는 30인치 패널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양산에 들어가는 월 4000장(730×920㎜ 유리기판 기준) 생산 규모의 파주 OLED 라인 외에 월 8000장 규모의 패널 설비를 추가하는 데 내년 하반기까지 2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G전자보다 한발 앞서 관련 기술을 축적한 삼성전자는 소형 OLED는 휴대전화 등에 활발하게 적용하고 있지만 TV 제품은 아직 내놓지 않고 있다. 시장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쇼에서 14인치와 31인치 OLED TV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 내부적으로 40인치대까지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삼성의 OLED 사업을 전담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올해 OLED 분야에 1조원의 설비 투자를 단행한다. ●40인치 출시되면 수요 ‘빅뱅’ OLED TV는 LCD나 발광다이오드(LED) TV 등에 비해 선명도가 훨씬 뛰어나고 TV의 두께와 무게를 크게 줄일 수 있는 차세대 영상디스플레이로 손꼽힌다. 2009년 세계 OLED 시장 규모는 2008년 대비 33% 성장한 8억 2600만달러를 기록했고, 2016년에는 3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OLED 활용처도 모바일 기기와 조명을 넘어 TV 등으로 대형화되는 추세다. 향후 LCD를 제치고 3D TV의 패널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관건은 가격이다. LG전자의 15인치 OLED TV 가격은 40∼50인치대 LCD TV 가격과 맞먹는 260만원대에 달한다. 이러한 이유로 2007년 세계 최초로 OLED TV를 출시한 일본 소니는 올해 초 자국 판매를 중단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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