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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운정3지구 8월부터 3조원대 토지보상

    2년 이상 지연된 파주 운정3지구 신도시 사업의 토지 보상이 오는 8월 시작된다. 3조원대 유동자금이 연말 대선 직전 시장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2009년 이후 사업이 중단됐던 파주 운정3지구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토지 보상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파주 운정3지구 신도시 사업은 2008년 12월 31일 개발계획이 승인됐지만 201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이 부각되면서 보상이 지연됐다. 2010년에는 사업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기도 했다. 토지보상금 수급을 예상하고 미리 주변 토지나 아파트를 구입해 옮겨간 현지인들은 사업 지연으로 고통을 호소해 왔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한 주민이 이를 비관해 자살하기도 했다. 부동산 업계에선 보상금 3조원가량이 풀리면 1조 2000억원의 주민 대출금을 갚고도 1조 8000억원대 자금이 남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특정지역에 수조원대 보상금이 풀리는 것은 처음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토지보상계획공고를 내고 향후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헤이리 예술마을 이사장 이경형씨

    경기도 파주시 문화지구인 예술마을 헤이리는 지난달 31일 정기총회를 열고 문화위원장인 이경형 전 서울신문 이사를 제5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 664억 백학산단, 가동 공장은 2개뿐

    경기도시공사와 연천군이 664억원을 들여 부지조성공사를 끝낸 연천 백학 일반산업단지 미분양분을 무이자 할부 분양으로 공급하기로 하자, 처음부터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한 것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29일 “백학산단 62개 필지 가운데 미분양분 36개 필지를 연말까지 무이자 할부 분양한다.”고 밝혔다. 대금납부 조건인 무이자 기한도 2년에서 5년으로 늘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부동산업계는 “사업을 추진하던 2005년 당시 서울 및 공항에서 가까운 파주·양주에 민간개발 공장용지가 수백건이나 됐다.”면서 “입지가 불리한 지역에 무리하게 산단을 조성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경기도시공사 역시 미분양이 많은 이유로 취약한 입지여건을 들고 있다. 고양시 J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2007년 12월 백학산단의 3.3㎡당 최초 분양가는 지금보다 5만 5000원 비싼 67만 5000원이었다.”면서 “당시 백학산단보다 가까운 파주 적성면과 연천 전곡읍 일대에서는 부지조성공사를 끝낸 공장용지를 30만~40만원이면 매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른 중개업소들도 “파주·양주·포천에는 건설업체들이 토목공사를 끝내놓고 수년째 방치하는 공장용지가 100~200건이었다.”고 말했다. 백학산단 입주 업체들도 취약한 입지 여건과 관련한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8일 김문수 경기지사와의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체 관계자는 “워낙 오지다 보니 기업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택배조차 들어오지 않는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들도 백학산단과 연결되는 지방도 37호선과 국도 371호선의 조속한 확·포장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시공사 손학규 산업단지분양팀장은 “도로·녹지·폐수처리장 등 가처분 용지 비용까지 산단 분양가에 포함돼 개별 공장부지보다 비쌀 수밖에 없다.”고 해명했다. 백학산단에서 공장을 가동하는 업체는 2곳뿐이다. 4곳은 가동 준비단계, 11곳은 건축 중이거나 올해 착공 예정이다. 9곳은 착공일정을 잡지 않았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매출 30억 국내 中企 5조원 中기업 이기다

    연간 매출이 30억원에 불과한 국내 두부·두유·죽 제조기 전문제작 업체가 연간 매출이 5조원에 달하는 중국 최대 두유 제조기 업체와의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다. 경기도는 27일 “파주에 본사를 둔 ㈜로닉이 중국 주양(九陽)의 말레이시아 판매총판(Cadware)을 상대로 제기한 가정용 두유제조기 특허권 침해 소송 1심에서 이겼다.”고 밝혔다. ㈜로닉 김홍배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현지 법원이 제품의 구조와 제조방법이 동일하다는 원고의 주장은 인정하고 피고의 역주장은 기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1심 결과가 확정될 경우 주양이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상당량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양은 연간 두유기 판매량이 5000만대(시중 판매총액 5조원)에 달하고 중국 시장 점유율이 85%에 이른다. 소이러브(Soylove)로 더 잘 알려진 ㈜로닉은 30분 만에 두부·두유를 만들 수 있는 제조기를 1995년 세계 최초로 발명해 미국·일본·동남아 등에 수출하던 중 중국 제조업체들이 ‘짝퉁제품’을 만들어 70% 싼 값에 말레이시아에서 판매하자 2010년 4월 소송을 냈었다. 값싼 중국 모조 제품이 판매되면서 2009년 80억원에 이르던 ㈜로닉의 매출은 지난해 30억원으로 추락했다. ㈜로닉은 국내외에서 300여개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가정용 두유 제조기 관련 원천 특허를 15건 보유하고 있다. 2008년 발명의 날 산업포장수훈 업체로 선정되고, 2005년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에서 금상, 2004년 장영실상과 신지식인상을 받기도 했다. 중국 내 최초로 두유 제조기를 발명한 주양은 100여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내 800여개 두유기 제조업체 중 선두업체로 알려졌다. 중국 두유 제조기 시장은 웰빙 열풍 속에 연간 35% 이상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중국산 브랜드의 총판매액 비중이 99.85%를 차지한다. 김홍배 대표이사는 “주양 제품보다 지극히 위생적으로 설계된 데다 두유·두부의 고유한 맛을 낼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중국의 높은 관세 장벽에 막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승소로 중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서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오바마 “자유 최전선 지키는 주한미군 자랑스럽다”

    “여러분은 자유의 최전선에 서 있다. 여러분이 무척 자랑스럽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25일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오전 첫 일정으로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미군 장병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역대 미국 대통령 중 4번째 DMZ 방문이다. 앞서 조지 W 부시(2002년), 빌 클린턴(1993년), 로널드 레이건(1983년) 전 대통령이 방문했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서울에서 40여㎞ 떨어진 경기 파주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지키는 캠프 보니파스 기지 장병들에게 “남한과 북한만큼 극명히 대조되는 지역은 없다.”며 한반도 안보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오전 11시 15분 헬기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도착한 오바마 대통령은 정승조 합동참모본부 의장, 제임스 서먼 주한 미군사령관, 브라이언 비숍 유엔사 부참모장 등의 영접을 받은 뒤 캠프 보니파스 기지로 이동해 10여분간 비무장지대 일대를 돌아봤다. 미군 장병들을 격려한 오바마 대통령은 정오에는 최전방 오울렛 초소를 찾아 우리 군 장병들을 만나 악수하며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오울렛 초소는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5m 떨어진 최전방 초소다. 초소 이름은 6·25전쟁 당시 영웅인 조지프 오울렛 일병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울렛 초소 안의 전망대에서 남측 철책선 후방 지역과 북한의 대남 선전용 마을인 기정동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초소에 10여분간 머물며 방탄유리 뒤에 서서 쌍안경을 통해 북한 지역을 면밀히 응시했으며 12시 정각에는 북쪽에서 들려오는 사이렌 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유엔사 소속 미군 대대장인 에드워드 테일러 중령은 북한 인공기가 반쯤 내려 걸려 있는 것을 가리키며 “김정일 사망으로 100일 동안 조기 게양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담당 장교에게 가장 최근 교전이 언제 있었고 근처에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가 어디인지를 물어보며 북측 동향에 관심을 보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2시간여의 일정을 소화한 후 오후 1시쯤 다시 헬기를 이용해 숙소로 향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과 공동 기자회견을 마친 뒤 청와대 상춘재에서 저녁 7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만찬을 함께 했다. 양측 수행원이 배석한 가운데 진행된 만찬에 김윤옥 여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김 여사는 미국에 있는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에게 선물을 보냈다. 큰딸에게는 장미석 팔찌, 둘째 딸에게는 전통 머리핀을 보냈는데 지난해 10월 워싱턴 국빈 방문 때 받은 따뜻한 환대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았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회담에 이어 만찬에서도 두 정상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 중국 문제 등에 대해서 심도 있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한 배석자는 밝혔다. 김성수·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어린이들에게 핵 없는 한반도 보여주세요”

    “어린이들에게 핵 없는 한반도 보여주세요”

    청소년 환경평화운동가 조너선 리(15·한국명 이승민)가 2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형제끼리 전쟁하는 것은 참 슬픈 일”이라며 남북 평화를 호소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조너선은 26~27일 이틀 동안 열리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에 맞춰 이날부터 3일 동안 오후 1~2시 1시간 동안 시위를 할 예정이다. ●DMZ 평화숲 알리기 위해 시위 나서 조너선은 차가운 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남북은 한가족입니다. 비무장지대(DMZ)를 없애고 어린이 평화숲 조성. 핵무기 없는 세상을 어린이들에게. 북한 어린이 음식(Food) 도와주세요.’라고 적힌 현수막을 목에 걸었다. 조너선은 “지난 21일 경기 파주시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열린 ‘DMZ 어린이 평화숲’ 조성 행사에서 밤나무 21그루를 심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북한 어린이들의 인권과 평화로운 미래 보장을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들에게 호소하기 위해 시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핵 문제와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 등 한반도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면서 “이런 어두운 현실 속에서도 주변 국가들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60년 넘게 남북 어린이와 이산 가족들이 서로 만나지 못한 비극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너선은 북한 어린이들의 참혹한 현실을 체감하기 위해 시위 기간 동안 강냉이죽만 먹으며 지낼 작정이다. 조너선은 “(강냉이죽이) 미국의 시리얼과 맛이 비슷하긴 한데 이걸 매일 먹고 산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북한 어린이들이 독도를 자유롭게 방문하고 한국 어린이들이 백두산에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3일간 강냉이죽’ 北어린이 체험도 조너선은 현재 세계청소년환경연대 대표로 10살 때부터 환경운동을 시작했다. 2008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평화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는 북한에 밤나무를 심겠다던 김 전 대통령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DMZ 평화숲 나무 심기 캠페인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조너선은 미국 미시시피주에 살고 있다. 학교는 다니지 않고 홈스쿨링으로 공부하고 있다. 조희선기자 hsncho@seoul.co.kr
  • [서울광장] 이참에 국회의원 재·보선 없애자/곽태헌 논설위원

    [서울광장] 이참에 국회의원 재·보선 없애자/곽태헌 논설위원

    4·11 총선에서 국회의원 300명이 쏟아진다. 1948년 제헌국회 이후 처음으로 19대 국회에서 의원 300명 시대를 열게 됐다. 물론 좋은 기록이 아닌 부끄러운 기록이다. 18대 국회보다 의석은 단 한 석 늘어나는 것이지만 국민이 느끼는 심리적인 충격은 작지 않다. 경제가 좋지 않아 많은 국민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는데, 선량(選良)이라는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은 희생하지 않고 오히려 의석수를 늘려 국민세금만 축내고 있다. 여야는 민간인으로 구성됐던 국회의장 산하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지난해 11월 제시한 선거구 조정안을 무시하고 동료 의원 봐주기를 위한 꼼수만 생각해 왔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지역구가 통폐합되는 곳이 많을 경우 현역 지역구 의원들이 피해를 보기 때문에, 누더기 옷보다도 더 심하게 지역구를 조정하면서 통폐합을 최소화했다. 경기 용인과 충남 천안에서는 동(洞)을 옆 지역구로 떼다 붙이는 편법을 동원했다. 여야는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낸 아이디어로 포장하면서 인구 하한선에 미달하는 세종시를 예외적으로 독립선거구로 신설하기로 했다. 경남 남해·하동, 전남 담양·곡성·구례를 인근 지역과 통폐합했지만 경기 파주와 강원 원주를 분구(分區)했으니 결과적으로 한 석이 늘어났다. 하루가 멀다 하고 사사건건 싸우는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의석 늘리는 데에는 우애 좋게 찰떡 같은 공조를 과시했다. 역시 초록(草綠)은 동색(同色)이었다. 국회의원 세비(歲費)를 줄이고 중의원 수도 80명 정도 줄이는 것을 추진하는 일본과는 정반대다. 한국의 국회의원들처럼 양심도 없고, 뻔뻔한 정치인들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을 것이다. 올해 국회의원 세비는 연간 1억 4000만원이다. 여기에 국회의원의 보좌진, 입법정책 개발비 등을 포함하면 1명의 국회의원 때문에 직접 들어가는 세금만 연간 10억원 가까이 된다. 19대 국회에서는 국회의원이 한 명 늘면서 매년 이 정도의 세금은 18대 국회 때보다 더 들어가게 돼 있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국회의원들이 일을 제대로 한다면,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고 있다면 세비도 아깝지 않고 국회의원을 더 늘려야 한다는 국민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다. 멀쩡한 사람도 국회의원만 되면 이상해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회의원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다. 조직력이 좋은 약사들의 반발이 무서워 가정상비약을 슈퍼에서 판매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을 반대해 왔던 게 현 18대 국회의원들이다. 예금자 보호 제도를 뿌리째 허물어뜨리는 내용의 ‘부실저축은행 피해자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통과시키려고 했던 게 현 18대 국회의원들이다. 마땅히 통과시켜야 할 법안에는 팔짱을 끼고 통과시켜서는 안 될, 포퓰리즘 성격이 짙은 저축은행법은 통과시키지 못해 안달하는 게 국회의원들의 현주소다. 일단 4·11 총선에서는 가정상비약 슈퍼 판매를 반대하는 국회의원들과 예금자 보호 제도를 흔들려고 하는 국회의원들을 떨어뜨려 국민이 무섭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더 나아가 국회의원 300명 시대를 응징하기 위해서라도, 이참에 국회의원 재·보선을 없애야 한다. 시장이나 군수 등 자치단체장들이 없으면 지방행정에 다소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대행체제든, 재·보선이든 해야겠지만 국회의원 몇십명 없다고 이 나라가 잘못되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국회도 조용해지고, 몸싸움도 줄어드는 긍정적인 현상이 더 많을 것이다. 18대 국회 때 모두 21곳에서 국회의원 재·보선을 했다. 투표율이 40% 될까 말까 하는 재·보선을 위해 227억원을 사용했다. 한 곳당 10억원이 넘는 아까운 세금이 함량 미달 국회의원들을 다시 뽑기 위해 쓰였으니 분통이 터질 일이다. 재·보선 비용으로 한 곳당 10억원씩 뿌리는 것보다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돈을 쓰는 게 훨씬 유익하고 시급한 일이다. 국회의원 없다고 아쉬워할 국민은 없다. tiger@seoul.co.kr
  • “부모님 나라의 말과 문화 깊이 배우고 싶어”

    “부모님 나라의 말과 문화 깊이 배우고 싶어”

    “부모님 나라의 말과 문화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어 한국 고등학교로 왔습니다.” 재일동포 2세 학생 3명(여학생 2명, 남학생 1명)이 이달 초 경남지역 고등학교 2곳에 편입학해 공부하고 있다. 해외동포 자녀가 한국 고교로 유학을 온 것은 이례적이다. ●정규수업 끝난 뒤 1~2시간씩 한국어 특별교육 2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재일동포 2세인 오인선양과 박경선(사에기 쓰네노부)군이 이달 초 경남 진주시 진주외고 2학년과 1학년에 각각 편입학했다. 역시 재일동포 2세인 고정향(다카오카 시즈카)양은 김해시 장유면 대청고 1학년으로 입학했다. 이들의 한국 유학은 고영진 경남도교육감의 공약에 따라 지난 8일 출범한 장학재단인 경남미래교육재단이 계기가 됐다. 경남미래교육재단은 재일동포 자녀들이 경남지역 고등학교로 진학하면 학비와 숙식·교복비용 등을 모두 지원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사실을 재일동포 단체에 공문을 보내 알렸다. 해외동포들이 대한민국과 경남미래교육재단에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재일동포 2세 학생 3명이 올해 유학을 온 것이다. 도교육청은 이들이 빨리 한국말을 배울 수 있도록 일본어 교사가 있는 기숙형 고등학교로 편입학하도록 배려했다. 진주외고와 대청고는 정규 수업이 끝난 뒤 일본어 교사가 재일동포 학생들에게 1~2시간씩 한국어 특별수업을 한다. 오양은 부모가 모두 한국인이다. 고양과 박군은 어머니는 한국인, 아버지는 일본인이다. 고양은 경기 파주에서 태어난 뒤 부모를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초·중학교를 다녔다. 고양의 한국 이름은 일본이름의 한자표기인 고강정향에서 따 지었다. ●주말이면 친구·지인들 집에서 홈스테이 재일동포 2세들이 교육방식이 다른 한국의 고교로 진학을 결심한 이유는 비슷하다. 부모 나라의 말과 문화 등을 배우고 깊이 있게 공부해 장차 한국과 관련된 일을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들은 한국 문화에 빨리 적응하기 위해 주말이면 한국 친구들의 집과 지인들의 집에서 홈스테이도 한다. 오사카 출신인 박군은 “부모님이 한국의 말과 문화를 공부하면서 세상을 더 넓게 보고 배우라고 하셨다.”면서 “열심히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 지난 2일 대청고 입학식에 참석했던 고양의 어머니는 “한국에서 세계적으로 뛰어난 글로벌 인재가 많이 배출되는 것을 보고 아이와 의논해 한국 고교로의 진학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고양의 담임을 맡고 있는 대청고 박점옥 교사는 “우리나라는 일본보다 고교 수업 일정이 빠듯하고 밤 늦도록 야간자율학습까지 해야 돼 고단할 텐데 고양은 한국 고교 생활을 재미있어하며 적응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은 한국에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대학은 일본에서 다닐 계획으로 왔으나 지금은 대학도 한국에서 다니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 재일동포 학생들이 한국 고교 생활에 잘 적응하면 일본을 비롯한 해외 동포 자녀들의 한국 고교 진학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교육감은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미래교육재단이 주관해 전국에서 처음 실시하는 재일동포 자녀들의 한국 고교 유학지원 제도가 해외동포들이 대한민국에 관심과 자부심을 갖게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농어촌 응급실 설립기준 50% 완화

    농어촌에 보육 및 응급의료시설 설치가 쉬워지고 농어촌 학생의 학교 선택권이 확대된다. 또 농어촌의 대지화된 토지를 논·밭·과수원으로 변경할 경우 허가 없이 신고로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창고·축사 등 소규모 동식물 관련 시설을 지을 경우에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사가 면제된다. 정부는 19일 파주시 농업과학교육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농어촌 현장 애로 해소 및 규제개선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농어촌 지역 규제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보육시설이 없는 면단위 가운데 영유아가 10명 내외인 곳의 경우 마을회관 등에서 영유아 보육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농어촌 특례형 공동아이돌보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운영도 지역농협, 여성농업인센터, 마을단위 공동경영체 법인이 맡아서 할 수 있게 기준을 완화했다. 종사자 자격도 학력 제한 없이 지정기관에서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25~60세 여성이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농어촌 응급의료기관·응급실 기준을 완화해 내원 환자 수 1만명 미만 지역은 시설·인력 기준을 기존보다 50%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어촌 학생의 학교 선택권 보장을 위해 농어촌의 소규모 학교 학생에 대해서는 거주지 이전 없이도 현재 통학구역 밖의 교육여건이 우수한 학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통학구역을 확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별도의 농지전용허가 없이 곤충사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전통주를 취급하는 ‘특정주류도매업자’에게 주류수출업 겸업을 허용하는 한편 전통주 통신판매 관련 규제도 완화하기로 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부고] 서울올림픽 팡파르 음악 작곡 김정길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부고] 서울올림픽 팡파르 음악 작곡 김정길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작곡가 김정길 서울대 명예교수가 17일 오전 4시 17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79세. 고인은 1933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음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에서 수학한 후 서울예고 음악과장, 서울대 음대교수, 한국작곡가협회 이사장을 지냈다. 그는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1993년 대전 엑스포, 1997년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총괄 음악감독을 맡았고 서울 올림픽대회의 팡파르 음악을 작곡했다. 창작오페라 ‘백록담’, 창작국악 ‘8주자를 위한 추초문’ 등의 작품을 남겼다. 유족은 부인 박창숙씨와 두 딸 미연(서울디지털대 디지털디자인학과장)·주연씨, 사위 박윤표(천보흥업 대표)·김석(청호컴넷 사장)씨가 있다. 한국작곡가협회는 장례위원회(위원장 이만방 숙대 명예교수)를 구성해 고인의 장례를 협회장으로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 19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경기도 파주 동화경모공원이다. (02)2072-2014.
  • ‘대구 공천설’ 돌던 김종훈… 비례후보였던 강석훈… 공천 막차 타고 ‘기사회생’

    ‘대구 공천설’ 돌던 김종훈… 비례후보였던 강석훈… 공천 막차 타고 ‘기사회생’

    18일 발표된 새누리당의 9차 명단은 상당수 ‘구사일생’이었다. 공천 가시권에서 사라졌거나 거론조차 안 되다가 후보 낙마, 인물난 등과 맞물려 막판에 공천권을 따냈다. 특히 강남권이 그랬다. 강남을의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공천 초반전만 해도 유력해 보였다. 김종인 위원 등 비상대책위의 반대가 심해지면서 이영조 바른사회시민회의 대표에게 넘어간 뒤로는 자맥질을 거듭해야 했다. 대구 공천설에, 서울 강북 이식론 등이 거론되다가 사그라지고는 잊히는 듯했다. 그러다 이 대표가 역사관 편향 논란으로 낙마한 뒤 공천위가 3일간 머리를 맞댄 끝에 결국 기사 회생했다. 서초을에 공천받은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당초 비례대표 후보였지만 마땅한 후보자가 없어 지역구로 옮겨졌다. 앞서 유력 후보로 부상했던 막노동꾼 출신 장승수 변호사가 마지막 검증 단계에서 탈락한 덕분(?)이다. 서초갑의 김회선 전 국가정보원 제2차장, 강남갑의 심윤조 전 외교부 차관보 역시 인물난 속에 전격적으로 강남 입성에 성공했다. 비례대표 김을동 의원은 몸은 초지일관 서울 송파병에서 뛰었지만 이름은 경기 광주를 비롯해 수도권 일대를 돌고 돌았다. 여러 이름이 송파병에 거론됐지만 뚝심 있게 버틴 덕분에 공천권을 따냈다. 역시 미래희망연대 출신인 송영선 의원은 본의 아니게 지역구를 2번 옮겨야 했다. 대구 달서을을 지망했으나 ‘비례의원 텃밭 공천 금지’ 규정 때문에 경기 파주갑으로 옮겨졌고 여기서 정성근 전 SBS 앵커에게 밀렸다. 이후 여성 몫으로 남양주갑에 턱걸이했다. 경북 경주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정수성 의원은 ‘이번에도’ 행운의 주인공이다. 재·보선으로 뒤늦게 입성했다가 재공천에 탈락하는 듯했으나 손동진 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이 금품 제공 의혹으로 공천을 자진 반납하는 바람에 구제됐다. 대구의 류성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은 한때 중·남구 공천설이 돌다가 동갑에서 살아났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4·11 총선 후보 민주통합당 공천자 명단(3월 15일 현재)

     강원 강릉 송영철 50  강원 속초고성양양 송훈석 61  강원 원주시갑 김진희 47  강원 원주을 송기헌 49  강원 철원화천양구인제 정태수  강원 춘천 안봉진  강원 태백영월평창정선 김원창 67  강원 홍천횡성 조일현 56  경기 고양덕양을 송두영 48  경기 고양일산동구 유은혜 49  경기 고양일산서구 김현미 49  경기 광명갑 백재현 60  경기 광주시 소병훈 57  경기 구리 윤호중 48  경기 군포 이학영 60  경기 김포시 김창집 51  경기 남양주갑 최재성 46  경기 남양주을 박기춘 55  경기 부천시소사구 김상희 57  경기 부천시원미을 설훈 58  경기 부천오정 원혜영 60  경기 부천원미갑 김경협 49  경기 성남 김태년 46  경기 성남분당갑 김창호 55  경기 성남분당을 김병욱 46  경기 수원갑 이찬열 52  경기 수원영통 김진표 63  경기 수원팔달 김영진 44  경기 시흥갑 백원우 45  경기 시흥을 조정식 48  경기 시흥을 조정식  경기 안산 전해철 49  경기 안산 부좌현 55  경기 안산단원갑 백혜련 45  경기 안산상록을 김영환 56  경기 안성시 윤종군 39  경기 안양 이종걸 54  경기 안양 이정국 49  경기 안양시동안갑 이석현 60  경기 양주동두천 정성호 49  경기 오산시 안민석 45  경기 용인시 김종희 46  경기 용인시갑 우제창 48  경기 용인시을 김민기 45  경기 의왕과천 송호창 45  경기 의정부갑 문희상 66  경기 인천남구을 안귀옥  경기 파주시갑 윤후덕 55  경기 평택시갑 이근홍 56  경기 평택시을 오세호 46  경기 포천연천 이철우 51  경기 하남 문학진 57  경기 화성시갑 오일용 44  경기 화성을 이원욱 48  경남 거제시 장운 55  경남 김해시갑 민홍철 50  경남 김해시을 김경수 44  경남 마산갑 김성진 48  경남 마산을 하귀남 39  경남 밀양창녕 조현제 52  경남 사천 조수정 48  경남 양산 송인배 43  경남 의령합천함안 장영달 63  경남 진주갑 정영훈 43  경남 진주을 서소연 45  경남 진해시 김종길 53  경남 창원갑 김갑수 44  경남 창원시을 변철호 49  경남 통영 홍순우 55  경북 구미갑 안장환 55  경북 군위 김현권 47  경북 김천 배영애 66  경북 문경 최영록 46  경북 상주 김영태 47  경북 안동 이성노  경북 영양 정일순 48  경북 영주 박봉진 51  경북 영천 추연창 57  경북 포항남울릉 허대만 42  경북 포항북 오중기 44  광주 광산갑 김동철 56  광주 광산을 이용섭 60  광주 남구 장병완 59  광주 북구 강기정 47  광주 북구을 임내현 50  대구 달서갑 김준곤 57  대구 달서병 김철용 37  대구 달성 김진향 42  대구 동갑 임대윤 54  대구 동구을 이승천 49  대구 북갑 김용락 52  대구 북을 이헌태 49  대구 서구 윤선진  대구 수성갑 김부겸 54  대구 수성을 남칠우 52  대구 중남 김동열 44  대전 동구 강래구 47  대전 서갑 박병석 60  대전 서을 박범계 48  대전 유성 이상민 54  대전 중구 이서령 48  부산 강서갑 전재수 40  부산 금정 장향숙 51  부산 남갑 이정환 58  부산 남을 박재호 53  부산 동래 노재철 51  부산 북강서을 문성근 58  부산 사상 문재인 59  부산 사하갑 최인호 45  부산 사하을 조경태 44  부산 서구 이재강  부산 수영 허진호 67  부산 연제 김인회 47  부산 영도 김비오 43  부산 중동 이해성 58  부산 진갑 김영춘 50  부산 진을 김정길 60  부산 해운대기장갑 송관종 48  부산 해운대기장을 유창렬 52  서울 강남을 정동영 59  서울 강동갑 이부영 69  서울 강동을 심재권 66  서울 강북갑 오영식 45  서울 강북을 유대운 62  서울 강서갑 신기남 59  서울 강서을 김효석 62  서울 관악갑 유기홍 53  서울 관악을 김희철 64  서울 광진갑 전혜숙 56  서울 광진갑 김한길 58  서울 광진을 추미애 53  서울 구로갑 이인영 47  서울 구로을 박영선 52  서울 금천 이목희 58  서울 노원을 우원식 54  서울 도봉갑 인재근 59  서울 도봉을 유인태 63  서울 동대문갑 안규백    서울 동대문을 민병두 53  서울 동작갑 전병헌 53  서울 동작을 이계안 59  서울 마포갑 노웅래 54  서울 마포구을 정청래 46  서울 서대문갑 우상호 49  서울 서초갑 이혁진 44  서울 서초을 임지아 40  서울 성동갑 최재천 48  서울 성북갑 유승희 51  서울 성북을 신계륜 57  서울 송파갑 전현희 48  서울 송파병 정균환 69  서울 송파을 천정배 56  서울 양천갑 차영 49  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56  서울 영등포을 신경민 58  서울 용산구 조순용 60  서울 은평갑 이미경 61  서울 종로 정세균 61  서울 중구 정호준 41  서울 중랑갑 서영교 47  서울 중랑을 박홍근 42  울산 남갑 심규명 44  울산 북구 이상범 54  울산 울주군 김춘생 60  울산 중구 송철호 62  인천 계양갑 신학용 60  인천 계양을 최원식 49  인천 남동갑 박남춘 53  인천 남동을 윤관석  인천 부평갑 문병호 52  인천 부평을 홍영표 54  인천 서강화갑 김교흥 51  인천 서강화을 신동근 50  인천 연수 이철기 54  인천 중구동구옹진군 한광원 54  전남 고흥군보성군 김승남 45  전남 광양 우윤근 54  전남 나주시화순군 배기운 61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군 이낙연 59  전남 목포시 박지원 69  전남 순천시곡성군 노관규 51  전남 여수시갑 김성곤 59  전남 여수시을 주승용 59  전남 장흥강진영암군 황주홍 60  전남 해남완도진도군 김영록 57  전북 고창군부안군 김춘진 59  전북 군산시 김관영 42  전북 김제시완주군 최규성 62  전북 남원시순창군 이강래 58  전북 익산시갑 이춘석 48  전북 익산시을 전정희  전북 전주시덕진구 김성주 47  전북 전주시완산을 이상직 49  전북 정읍시 장기철 52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군 박민수 47  제주 서귀포 김재윤 46  제주 제주갑 강창일 60  제주 제주시을 김우남 56  충남 공주시 박수현 47  충남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47  충남 당진 어기구 49  충남 보령서천 엄승용 54  충남 부여청양 박정현 47  충남 서산태안 조한기 45  충남 아산 김선화 55  충남 천안갑 양승조 52  충남 천안을 박완주 45  충북 보은옥천영동 이재한 48  충북 제천단양 서재관 66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정범구 57  충북 청원 변재일 63  충북 청주상당 홍재형 73  충북 청주시흥덕갑 오제세 62  충북 청주흥덕을 노영민 54  
  • 4·11 총선 후보 새누리당 공천자 명단(3월 20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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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경찰 학교폭력 대책 경찰청 우수사례로 뽑혀

    경기 파주경찰서가 2월부터 학교별로 2명의 전담 경찰관을 배치하고 학생, 학부모에게 전담 경찰관의 명함을 배부하는 등 ‘학교 폭력 예방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창식 서장은 15일 “상담 전화는 증가한 반면 실제 폭력 사례는 크게 줄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파주서가 교하 와동초교에서 진행한 학교 폭력 예방 설명회에는 시민단체와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700여명이 참석해 “경찰이 가까운 곳에서 항상 함께한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파주서의 학교 폭력 해결 사례는 경찰청의 우수 사례로도 채택됐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기고] 여성 전략공천 유감/김미경 광주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기고] 여성 전략공천 유감/김미경 광주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여성정책을 전공한 여성학자로서 ‘지역구 15% 여성 공천’을 의무화한 민주통합당의 당규 조항을 두고 거세게 이는 남성들의 반발에 유감을 표하고자 한다. 이즈음 소위 ‘486세대’가 진보와 혁신의 주체세력으로 민주당 개혁에 나선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은 공천과정에서 호남 지역의 기득권 배제와 경선을 원칙으로 세운 전략 등 혁신적인 공당으로 변신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인다. 그러나 여성이 후보로 등록한 광주지역구에 젊은 ‘486’ 남성후보가 등록되어 있다면 진보의 깃발 아래 똘똘 뭉친 이들의 담합이 있다. 남성정치인들은 학력 및 군 생활, 민주화 동지 등 끌어 모을 수 있는 모든 인연이 그들의 지원세력이다. 이런 요인들이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현실이지만 여성은 그렇지 못하다. 그동안 친하게 지내는 지인들에게 요즈음 어느 대학 출신인가를 묻는 질문을 종종 하게 된다. 학연·지연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당 대표의 학연과 공천을 연결시키는 이야기가 신문지상에 오른 후에 생긴 현상이다. 선배에 대한 무조건적인 충성도 없으며 같은 대학을 졸업했다는 이유로 후배를 챙기는 일에 관심이 없는 것이 대다수 여성의 특징이다. 여자대학 동창회가 남녀공학과 달리 활성화되지 않는 이유 중의 하나다. 필자 역시 검증 안 된 여성후보, 뚜렷한 소신과 정책 없는 여성후보를 반대한다. 여성이라고 무조건 여성을 미는 편파주의에도 반대한다. 광주시에 등록한 여성후보는 서구갑 외에는 공천심사위의 심사를 거치는 과정에서 탈락하였다. 이제 광주·전남지역에서 여성후보를 낼 수 있는 곳은 광주광역시의 서구갑 한 석만 남았지만, 선거를 한 달여 남긴 이 시점에도 민주당은 발표를 미루고 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고자 YWCA, 여성단체협의회, 여성단체연합을 포함한 10여개 단체는 3회에 걸쳐 전략공천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고 이어서 10명의 대표단이 최고위가 열리는 서울에 찾아갔다. 그리고 새벽 3시까지 최고회의가 끝나기를 기다려 한명숙 민주당 대표를 만나 여성 전략공천을 요구했다. 광주지역에서 15% 여성 공천을 담보하려면 공천이 미루어진 유일한 선거구인 서구갑 지역에 여성의 전략 공천을 더 이상 미루어서는 안 된다. 학연 공천이라는 비판이 있을 것을 우려하는 상황인지 한 대표에게 묻고 싶다. 젊은 남성 피를 수혈해야 한다는 민주당의 전략과 ‘486’의 담합에 밀려 공천심사위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여성후보가 광주에서 단 한 석도 가질 수 없다면, 민주당은 혁신적인 정당이라고 할 수 없다. 광주 동구의 경선 준비과정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건이 의미하는 것은 당내 경선과정에서 담합과 부정이 공공연하게 있다는 현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런 현실이 여성후보의 지역구 진출의 가장 큰 벽이다. 우리나라의 남녀평등지수(GDI)는 비교적 상위권에 속하나 여성권한척도(GEM)는 늘 하위권에 머물러 온 이유는 가부장적 사회구조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여성을 남성들의 정치판에 들러리로 세우는 일을 멈추고 15% 여성 의무공천 정신에 비추어 진정한 정치적 파트너로 받아들여야 할 때가 되었다.
  • [총선 D-30 3대 변수 ①] 뭉치는 野

    [총선 D-30 3대 변수 ①] 뭉치는 野

    4·11 총선의 최대 변수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 연대가 지난 10일 새벽 양당 대표 간 심야 회동 끝에 극적으로 타결됨에 따라 수도권 등 격전 지역에서 야권 단일 후보가 미칠 파급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시작된 야권 연대 협상 결과 양당 후보자 간 경선 지역은 76곳으로 결정됐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된 전략 지역은 16곳이다. 통합진보당 후보의 용퇴나 무(無)공천으로 민주당 단일 후보가 나올 지역은 67곳이다. 수도권의 경우 경기 성남 중원(윤원석), 의정부을(홍희덕), 파주을(김영대), 인천 남구갑(김성진) 등 4곳이 전략 지역으로 확정됐다. 통합진보당 이정희·심상정 공동대표가 출마한 서울 관악을과 경기 고양덕양갑, 노회찬·천호선 공동대변인이 출마한 서울 노원병과 은평을 등은 당초 통합진보당의 전략 지역으로 거론됐으나 결국 경선 지역으로 분류됐다. 대신 통합진보당이 막판까지 요구한 호남 광주 서구을과 대전 대덕은 각각 오병윤 후보와 김창근 후보로 단일화됐다. 경선 지역은 지역별로 서울 21곳, 경기 23곳, 인천 5곳, 영남권 21곳, 충청권 1곳, 강원 3곳, 제주 2곳 등 모두 76곳이다. 서울 도봉갑(인재근)과 경기 군포(이학영), 경기 안산 단원갑(백혜련) 등 민주당의 전략 공천 지역 15곳의 대부분 지역이 경선 지역에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양당은 이와 함께 19대 총선에서의 정책 연대 공약에도 합의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입장은 ‘이명박 정부가 체결·비준한 한·미 FTA의 시행을 전면 반대한다.’는 선에서 절충됐다. 민주당이 한·미 FTA ‘말 바꾸기’ 비판을 의식해 재재협상 등 공약을 명기하는 것을 기피한 결과로 보인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권 연대가 됐을 경우 국민들은 야권 단일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는 점은 이미 수차례에 걸친 여론조사 등에서 밝혀졌다.”며 “4·11 총선에서 이명박 정부 심판론이 보다 분명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야권 연대 결과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된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공천에서 탈락한 한광옥 전 의원도 ‘구 민주계’가 중심이 된 가칭 ‘정통민주당’을 창당해 출마키로 했다. 한 전 의원을 비롯해 김덕규·이훈평 전 의원, 조재환·국창근 전 의원도 합류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민주통합당 - 통합진보당 후보 단일화 지역(83곳) ●통합진보당 단일 후보(16곳) ▲경기(3곳) 파주을(후보 미정), 경기 성남중원(윤원석), 의정부을(홍희덕) ▲인천(1곳) 남갑(김성진) ▲대전(1곳) 대덕(김창근) ▲충남(1곳) 홍성·예산(김영호) ▲충북(1곳) 충주(후보미정) ▲대구(1곳) 달서을(이원준) ▲경북(2곳) 경주(이광춘), 경산·청도(후보미정) ▲부산(2곳) 영도(민병렬), 해운대·기장갑(고창권) ▲울산(2곳) 남을(김진석), 동구(이은주) ▲경남(1곳) 산청·함양·거창(권문상) ▲광주(1곳) 서을(오병윤) ●민주통합당 단일후보(67곳) ▲서울(12곳) 성동갑(최재천), 중랑을(박홍근), 도봉을(유인태), 성북을(신계륜), 강북갑(오영식), 서대문갑(우상호), 강서갑(신기남), 강서을(후보미정), 구로갑(이인영), 구로을(박영선), 동작갑(전병헌), 광진갑(전혜숙) ▲경기(20곳) 수원권선(후보미정), 수원팔달(김영진), 수원영통(김진표), 구리(윤호중), 평택갑(이근홍), 안산상록갑(전해철), 성남수정(후보미정), 성남분당갑(후보미정), 안양만안(이종걸), 안양동안을(이정국), 평택을(오세호), 양주·동두천(정성호), 고양덕양을(후보미정), 고양일산동(유은혜), 경기시흥을(조정식), 파주갑(후보미정), 용인갑(우제창), 용인을(김민기), 광주(소병훈), 포천·연천(이철우) ▲인천(5곳) 남을(안귀옥), 연수(이철기), 남동을(후보미정), 부평을(홍영표), 계양갑(신학용) ▲강원(1곳) 강원 원주을(송기헌) ▲대전(5곳) 동구(강래구), 서갑(박병석), 서을(박범계), 유성(이상민), 중구(이서령) ▲충북(3곳) 청주상당(홍재형), 청주흥덕갑(오제세), 청주흥덕을(노영민) ▲경북(9곳) 포항남·울릉(허대만), 김천(배영애), 영천(추연창), 상주(김영태), 문경·예천(최영록), 영주(박봉진), 군위·의성·청송(김현권), 울진·봉화·영덕·영양(정일순), 안동(이성노) ▲부산(11곳) 서(이재강), 진갑(김영춘), 남갑(이정환), 북·강서갑(전재수), 북·강서을(문성근), 해운대·기장을(유창렬), 사하갑(최인호), 사하을(조경태), 금정(장향숙), 수영(허진호), 사상(문재인) ▲울산(1곳) 중구(송철호) * 이 밖에 양당 경선 통해 76개 선거구 단일화 예정
  • 대구 달서갑 홍지만… 친박4선 박종근 제쳐

    대구 달서갑 홍지만… 친박4선 박종근 제쳐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는 11일 대구 달서갑에 홍지만 전 SBS뉴스 앵커, 달서을에 윤재옥 전 경북지방경찰청장을 각각 전략공천했다. 친박(친박근혜) 4선 의원인 달서갑의 박종근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했다. ●대구 달서을 윤재옥·서구 김상훈 새누리당 공천위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가진 뒤 대구·경기·충남·경남 등 15개 선거구에 대한 5차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 15명의 공천 확정자 가운데 7명은 경선으로 정해졌다. 홍사덕 의원의 종로 출마로 비어 있던 대구 서구에는 김상훈 전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이 후보로 확정됐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출마한 달성군은 경선을 거쳐 이종진 전 달성군수가 낙점됐다. 인천 부평을은 조용균 전 인천지법 부장판사 등을 제친 김연광 전 청와대 정무1비서관이, 경기 파주갑은 정성근 전 SBS 앵커, 이천은 유승우 전 이천시장, 충북 청주흥덕갑은 윤경식 전 당협위원장이 공천됐다. 경남 진주을의 김재경 의원을 비롯해 ▲김기선 전 강원도 정무부지사(강원 원주갑) ▲유상곤 전 충남 서산시장(충남 서산·태안) ▲강기윤 전 창원을 당협위원장(경남 창원을) ▲진성진 전 서울중앙지검 검사(경남 거제)도 경선을 통해 공천이 결정됐다. 경남 양산 경선에서는 비례대표 조문환 의원이 탈락하고 윤영석 아시아도시연맹이사장이 승리했다. ●김무성 탈당후 무소속 출마할 듯 한편 공천 발표가 미뤄지고 있는 김무성 의원(부산남을) 측은 이날 “12일 당이 공천과 관련 결론을 내든 내지 않든 공천과 출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당 공천위는 12일 회의에서 김 의원에 대한 구제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총선 D-30 수도권 판세] 새누리, 64곳중 25석 예상 ‘위기감 고조’…민주 “경기 최소 30석·인천 12곳중 과반”

    [총선 D-30 수도권 판세] 새누리, 64곳중 25석 예상 ‘위기감 고조’…민주 “경기 최소 30석·인천 12곳중 과반”

    경기·인천 지역 판세는 민주통합당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도시와 농촌이 산재한 경기권 52개 선거구의 경우 통상 ‘30대20’의 비율로 의석이 배분되는 경향이 짙다. 이번 총선에서도 민주당은 최소 30석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 인천 지역 12개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의 과반 점유가 기대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야풍’(野風) 차단이 고심이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총선연대 타결로 야권후보의 단일화가 성사되고 공천에 탈락한 새누리당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현실화될 경우 보수표의 분열로 인한 고전이 예상된다. 11일 새누리당의 자체 판세 분석에 따르면 남은 한 달간 여권 지지세를 끌어올리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경기·인천 64개 선거구 중 20석 정도로 대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경기권 20~25석, 인천권은 5석 안팎을 예상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18대 총선에서 경기권 51석 중 32석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19대 총선 분위기는 반(反)이명박 정서가 확산되면서 역전된 상황이다. 경기도당 관계자는 “20석 내외를 예상하고 있어 전망이 결코 밝지는 않지만 경합 지역에서 선전할 경우 25석까지 가능하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의 경기권 강세 지역은 중진 의원들이 포진한 수원병(팔달), 전통적 강세지역인 성남 분당갑·을, 고양 일산서, 용인 수지, 광명을 등을 안정적인 우세 지역으로 꼽고 있다. 전략지역으로 구분된 의왕·과천, 수원 권선 등은 현역 의원이 공천에서 배제되거나 비어 있는 지역이라 누가 야권 후보가 되느냐에 따라 판세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고양 덕양갑, 구리 등도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 또는 무소속 출마 여부에 따라 여야 간 격전이 펼쳐질 지역으로 꼽힌다. 인천은 연평도 등이 포함된 중·동·옹진과 남갑·을, 연수구가 새누리당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인천권에서 5석은 확실한 우세로 분류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경기에서 30석 이상, 인천에서 7~9석을 내다보고 있다. 올 초 경기권에서만 최대 35석 이상을 기대했지만 공천 파열음이 커지면서 일부 지역이 혼전 양상으로 돌아섰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경기 지역은 민주당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무상급식 정책이 지역 민심의 지지를 받고 있고, 민주당이 제시하고 있는 보편적 복지에 대한 찬성 표심이 상승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당초 열세 지역이던 이천·여주 선거구가 이천과 여주·양평·가평 선거구로 조정되면서 경합 지역으로 바뀌었다. 또 분구된 파주의 경우 파주갑에서는 해볼 만하다고 민주당은 예측하고 있다. 인천 선거구의 절반인 중동옹진, 남구 갑·을, 남동 갑·을, 연수구 등 6개 지역의 ‘남부권 벨트’는 새누리당이 모두 차지하고 있다. 민주당은 남부권 벨트에서 남동 갑·을을 적극 공략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남동갑의 경우 신도시인 논현지구가 조성되면서 진보 성향의 30대 유권자들이 대거 유입돼 경합우세로 분류하고 있다. 부평 갑·을과 계양갑은 수성이 무난할 것으로 본다. 송영길 인천시장이 내리 3선에 성공해 야성이 강한 지역인 계양을도 안정적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기권에서는 최대 35석의 승리를 점치고 있고, 인천권에서는 7석에서 9석 정도 가져갈 것으로 본다.”며 “야권 단일 후보 바람이 거세지면 박빙 경합 지역에서는 상당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환·이재연기자 ipsofacto@seoul.co.kr
  • 야권연대 ‘경선지역 양과 질’ 막판 진통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 연대 협상은 막판까지 진통에 진통을 거듭했다. 양당이 경선 지역에 대해 보인 이견차는 상당했다. 9일 밤샘 협상의 최대 걸림돌이었다. 핵심 쟁점은 경선 지역의 ‘양과 질’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은 민주당에 전국 90곳 이상에서 경선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또 민주당 전략공천 1호인 고 김근태 상임고문의 부인 인재근씨가 출마한 서울 도봉갑과 백혜련 변호사가 출마한 경기 안산단원갑, 이학영 전 YMCA 사무총장이 출마하는 경기 군포에서도 경선을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민주당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라며 손사래를 쳤다. 당 핵심 관계자는 “도봉갑은 정치적 상징성이 큰 곳인데 경선을 요구하는 것은 도의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당 대표가 전권을 갖고 만난다고 해도 이는 풀 수 없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통합진보당도 야권 연대 경선 지역에 대한 3명의 공동대표 의견이 저마다 달라 정리에 애를 먹었다. 서울 도봉갑 경선은 유시민 공동대표 쪽에서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면적인 이유는 도봉갑이 야권 연대의 상징이 돼야 한다는 것이지만, 결국 ‘제 사람 챙기기’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도봉갑에 출사표를 낸 통합진보당 이백만 예비후보는 유 대표가 이끌었던 국민참여당의 최고위원을 지낸 인물이다. ●한명숙 “우리도 희생 감당 연대 나선 것” 통합진보당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이 수도권 58곳에서 경선을 받아들이면 서울 도봉갑 경선 요구를 접을 수도 있지만, 내부 의견이 다른 게 문제”라며 “우리도 정리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버텼다. 양당은 이날 서로 양보를 촉구하며 버티기로 들어갔다. 특히 심상정 공동대표와 노회찬 대변인은 전날 전략 지역으로 잠정 결정된 경기 고양덕양갑과 노원병에서 경선을 치르겠다며 민주당을 압박했다. 전날 합의 직전까지 간 전략 지역은 수도권에서 서울 노원병(노회찬)·관악을(이정희), 경기 성남중원(윤원석)·의정부을(홍희덕)·파주을·고양덕양갑(심상정) 등 6곳이다. 영남권에서는 부산 영도(민병렬)·해운대기장갑(고창권), 울산 동구(이은주)·남구을(김진석) 등 4곳이, 충남에서는 홍성·예산(김영호), 호남 지역에서는 전남 순천(김선동)과 광주 서을 등이 전략 지역으로 거론됐다. ●심상정 “민주후보 단일화 뻔한곳 협상못해” 심상정 공동대표는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가 뻔히 예상되는 수도권 6개 지역은 협상 카드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정희 공동대표는 “광주와 대전 대덕에서 야권 연대가 논의되고 있는데도 민주당은 동의한 바 없다고 한다.”며 “이런 식의 논의가 계속된다면 협상을 더 이상 진행하기 어렵다.”고 결렬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명숙 대표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통합진보당의 복잡하고 어려운 사정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우리도 당내 반발과 후보자들의 희생, 아픔을 감당하며 결단한 것”이라고 불쾌감을 표시했다. 야권의 엉킨 연대 논의는 한때 진보신당 측이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를 고소하기로 하는 상황으로까지 치닫기도 했다. 진보신당 박은지 대변인은 “이 공동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통합진보당이 들어 있는 한 야권 단일화에 응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진보신당이 피력했다’고 했는데 이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며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영화 ‘청춘그루브’ 변성현 감독 “나의 영화그루브, 이제 시작”

    영화 ‘청춘그루브’ 변성현 감독 “나의 영화그루브, 이제 시작”

    좀 놀았을 법한 인상이다. 옆과 뒷머리는 바짝 깎고 윗머리만 남긴 머리 모양, 가죽 재킷에 국방색 ‘야상’을 덧입은 모습은 기자의 판단에 색을 덧입혔다. 영화 ‘청춘그루브’(15일 개봉)의 잔상이 강렬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F워드’를 달고 사는 걸진 입담에 욱하는 성질, 여자만 보면 건드리려는 사고뭉치 래퍼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했다. 동시에 이 작품은 인디영화판의 재능있는 신예로 소문난 그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이기도 하다. ‘청춘그루브’의 변성현(32) 감독을 지난 7일 만났다. 그는 이곳에서 자신의 상업영화 데뷔작인 지성·김아중 주연의 ‘마이 PS파트너’를 준비 중이다. ●“힙합영화도 아니고 힙합퍼도 아니다” ‘청춘그루브’는 언더그라운드 힙합그룹 램페이지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래퍼 민수와 래퍼 겸 프로듀서 창대, 보컬 아라의 꿈과 사랑, 엇갈린 운명을 그린 청춘영화다. 대형기획사에서 잘생긴 민수와 따로 계약하면서 찢어진 세 친구가 3년 만에 재회하면서 영화는 강한 비트에 따라 ‘그루브’를 탄다. 영화진흥위원회에서 4억원을 지원받아 만든 영화지만 봉태규와 이영훈(‘후회하지 않아’ ‘GP506’), 곽지민(‘사마리아’) 등 제법 쏠쏠한 캐스팅을 했다. 그럼에도, 신인감독의 저예산 영화가 개봉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 애초 예상한 개봉시기인 2010년 가을을 두 해나 넘겨서 극장에 걸리게 됐다. 그 심정이 궁금했다. 죽었던 자식이 살아돌아온 것만큼이나 지각개봉이라도 반가운 일일까. “늦게라도 개봉해 기분 좋다. 미성숙하지만 솔직한 청춘들이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린 성장영화”라고 그는 말했다. 대니 보일의 ‘트레인스포팅’ 같은 영화를 찍고 싶었던 변 감독은 다른 저예산 영화보다는 빠른 편집 호흡을 가져가고 싶었다. 기획단계에서 소설을 소재로 취했다가, 힙합을 끌어들인 것도 강렬한 비트의 영화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 아쉬움은 남는다. 가수 타블로의 최근 앨범인 ‘열꽃, Part2’ 가운데 ‘고마운 숨’에서 수준급 랩 실력을 뽐냈던 봉태규의 캐스팅은 이 영화를 주목받게 만든 가장 큰 요인이다. 그는 “코믹배우 봉태규가 아니라 임상수 감독의 ‘눈물’(2001)에서의 태규 느낌이 좋았다. 엇비슷한 역할을 되풀이하면서 그가 저평가됐다는 안타까움도 있었다. 시나리오를 보내면서도 거절당할 거로 생각했는데 첫 미팅을 하고서 이틀 만에 연락이 왔다. 서른 살이 되기 전에 청춘영화를 해 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마케팅을 하는 분들이 힙합영화처럼 포장했는데 그건 본질이 아니다. 음악영화를 기대하고 온 관객들은 배신감이 들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알려진 것처럼 실제 언더그라운드 힙합 뮤지션 출신도 아니라고 했다. “집구석에 들어앉아 비트를 만들어본 경험이 있을 뿐인데 심하게 와전됐다. 영화사 관계자들에게 수차례 얘기했는데 홍보자료가 안 고쳐지더라.”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목숨 걸고 하지 않아… 감독은 내 직업일 뿐” 그는 ‘할리우드 키드’와는 거리가 멀다. 중·고교 때는 물론, 20대 중반까지도 ‘사건’(?)에 휘말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는 “부모님이 대학에 가기를 원했는데, 서울예대 영화과는 수능 점수가 필요 없었다. 연출은 머리가 아플 것 같아 연기 전공을 택했다. 당시만 해도 사회화가 덜된 탓에 면접에서 거침없이 대답한 걸 교수님들이 좋게 본 것 같다.”며 웃었다. 막상 대학에 들어가 보니 연기는 적성에 맞지 않았다. “연출전공 동기들이 술자리에서 무슨, 무슨 스키(동유럽의 유명감독 이름들) 얘기를 하는 건 어려워 보였는데, 곁에서 보니 할 만하겠더라. 필름과 디지털의 차이도 모르던 내가 동네친구들과 함께 막무가내로 덤벼 단편 ‘REAL’(미장센영화제 출품작·KBS 독립영화관 상영)을 완성했는데, 교수님들이 ‘네가 갈 길은 연출’이라고 하시더라. 내가 워낙 귀가 엷어서 그때 혹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10년 봄 ‘청춘그루브’의 후반작업이 끝나고 나서 그는 다시 백수가 됐다. 밤에는 친구들과 어울리면서도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시놉시스를 끼적거렸다. 그 무렵 ‘청춘그루브’의 조감독이 권한 영화가 ‘500일의 썸머’. 그는 “원래 로맨틱코미디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는데 ‘500일의 썸머’는 아주 좋더라. 섹스코드를 조금 입히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다가 ‘헉~’ 하고 숨이 막히는 순간이 있다. 회사에선 싫어할지도 모르겠는데, 나는 영화를 잘 ‘베끼는’ 편이다. 물론 가져다 쓰되 나만의 방식으로 다시 버무린다.”고 덧붙였다. 자기만의 세계관에 함몰된 영화광 감독보다는 인간적인 매력이 느껴졌다. 그렇게 시작된 ‘마이 PS파트너’는 CJ문화재단의 콘텐츠 발굴프로그램 ‘CJ아지트’에 채택됐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약하던 힙합 가수가 하루아침에 대형기획사와 계약을 한 셈. 하지만 “좋긴 한데 미쳐 날뛸 만큼 좋은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정작 기뻐한 건 평생 그를 걱정스럽게 지켜본 어머니였다. “명절에 CJ에서 선물세트가 오고, 감독이라고 명함도 파주니까 어머니는 내가 대기업에 입사한 줄 아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버그라운드’로 진출했지만, 영화를 대하는 자세는 달라질 게 없다. “감독은 현재 나의 직업일 뿐이다. 한 번도 영화를 목숨 걸고 한 적은 없다. 다만, 내가 만들고 싶은 영화들을 매 순간 온 힘을 다해 찍을 뿐이다.” ‘청춘그루브’에는 ‘디제이가 비트를 만들면 MC(래퍼)들은 그 비트 위에 랩을 해.’란 대사가 나온다. 어쩌면 영화란 비트에 얹힐 변성현만의 랩은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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