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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산 유치 위해 ‘지구 한 바퀴’ 걸은 듯…하반기 GTX 연장 등 교통망 확충 총력”

    “예산 유치 위해 ‘지구 한 바퀴’ 걸은 듯…하반기 GTX 연장 등 교통망 확충 총력”

    “하반기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되짚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파주 연장 등 도로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이재홍 경기 파주시장은 29일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동료 공무원들과 호응해 준 시민 덕분에 더할 나위 없는 1년을 보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중앙부처에서 30년간 공직 생활을 한 이 시장은 취임하면서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 ‘안전하고 깨끗한 파주 만들기’를 3대 시정 방침으로 정했다. 10년 전 24만명이던 파주시 인구는 43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대부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이주해 왔다. 이들이 불편 없이 정착하도록 제1 시정 방침을 살고 싶은 도시로 정했다. 이를 위해 그는 읍·면·동 순회 토론에서 제기된 시민의 열망을 한곳으로 모으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희망 파주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이 시장은 “도로와 철도를 확충하고 대학 유치 등 3대 핵심 과제를 우선 배치했다”면서 “지역별 특화사업과 주민들의 바람은 1, 2단계로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치 등으로 나타났다. 또 파주가 3800여개 기업이 밀집해 있고 매년 200개씩 공장 인허가 신청이 접수되는 기업 도시임을 감안해 기업하기 편한 도시를 두 번째 시정 방침으로 삼았다. 그는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억원 이상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인구가 늘고 기업체와 공장이 많아지면 도시는 자연히 복잡해지고 관리해야 할 일이 늘어난다”면서 깨끗한 파주 만들기를 시정의 세 번째 목표로 삼았다. 시민이 직접 공원을 관리하는 ‘파주사랑 POP’ 등의 운동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는 “도시를 새롭게 만들고 바꾸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깨끗하고 안전하게 가꾸는 것은 일주일이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시정 방침은 얼마나 구현됐을까? 이 시장은 “폴리텍대학 유치 등 나름대로 많은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폴리텍대학이 2018년 개교하면 1000억원대의 경제 유발 효과를 내고 경기 북부 산업 인력 양성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시장은 1년간 3617억원의 국·도비를 따 왔다. 시 1년 예산의 절반 규모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관계 기관을 찾아다닌 거리가 지구 한 바퀴와 같은 4만㎞에 달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국무조정실 녹색성장지원단 파견 김형수 ■인사혁신처 ◇국장급 승진△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이인호 ■에너지관리공단 ◇실장△수요관리정책 고재영△에너지진단 차재호△신재생에너지육성 하경용 ■한국지역난방공사 △비서실장 성기준◇처장△기획 이경실△경영관리 박은숙△정보보안 노형두△플랜트안전 탁현수◇지사장△서울남부 박래용△양산 임종원△화성서부 김진홍△광교 이창준△파주 강창구△청주 서태원△화성동부 양광식△광주전남 박완호◇사업소장△김해 조형제 ■경향신문 △논설위원 이중근 강진구 안호기△편집국 사회에디터 이기수△스포츠경향 기획에디터 오광수△산업부 선임기자 류형열△전략기획실장 양권모△경영지원국장 조인철△윤전국장 서정진△독자서비스국장 이익승△출판국장 최병준△문화사업국장 김준△출판국 주간경향 편집장 조찬제 ■뉴스1 △사회부장(부국장) 김철훈△전국취재본부장 정재용△전국취재본부 부장 서봉대 ■브레이크뉴스 △LA특파원 지익주△특집기획팀장 최혜정△문화부 객원기자 강순예 ■동국제강 ◇이사 승진△후판관리담당 권종진△후판영업담당 이대식△칼라영업담당 이현식◇보직변경 <상무>△후판사업본부장(당진공장장 겸임) 제국환△형강사업본부장(포항제강소장 겸임) 이태신△냉연사업본부장(부산공장장 겸임) 임동규△봉강사업본부장(인천제강소장 겸임) 김연극△재무담당 이성호△봉강영업담당 최원찬<이사>△봉강생산담당 곽철△형강생산담당 도경록△형강관리담당 주철오△브라질제철기획팀장 정상호△냉연관리담당 김광석△기술담당 임병문△봉강관리담당 박치안△후판생산담당 최삼영△형강영업담당 김선회
  • [인사]

    ■법제처 ◇법제관△법제지원단 조용호△행정법제국 최종진 ■국세청 ◇부이사관 전보△서울국세청 감사관 임성빈△서울국세청 송무1과장 남판우◇서장급 전보 <본청>△기획재정담당관 천기성△전산기획담당관 윤영석△전산운영담당관 김대원△심사2담당관 정용대△부동산납세과장 안덕수△자본거래관리과장 최성일△이준오 김용완 한지웅 이봉근 김범구 박종희<서울국세청>△조사3국 조사1과장 고근수△조사3국 조사2과장 윤승출△조사3국 조사3과장 전을수△조사4국 조사2과장 오덕근△국제조사관리과장 강성팔△국제조사1과장 한덕기<중부국세청>△개인납세1과장 정병룡△체납자재산추적과장 김갑식△조사1국 조사2과장 박종현△조사1국 국제조사과장 전애진△조사2국 조사1과장 박찬욱△조사3국 조사1과장 김남영△조사3국 조사2과장 김영상△조사4국 조사1과장 오상훈△조사4국 조사3과장 이판식<광주국세청>△조사2국장 김성후<대구국세청>△조사1국장 현종현△조사2국장 김일현<부산국세청>△조사2국장 최판덕<세무서장>△종로 남해찬△중부 오광태△남대문 전영래△성북 강상식△서대문 정종식△영등포 서재익△동작 김춘배△반포 배상재△서초 류득현△성동 이순구△동대문 신광동△강동 이기태△송파 김기복△잠실 유재준△인천 이기철△북인천 박경윤△서인천 유세영△안양 권용수△동안양 류택희△용인 김종찬△시흥 황대철△수원 양신규△동수원 백운철△화성 김지암△평택 이숭건△파주 이제우△천안 임동현△공주 현석△북광주 이광영△남대구 이희백△북대구 최정수△서부산 최명식△북부산 이수진△금정 최정식◇초임세무서장△본청 정보개발2담당관 남우창△광주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박황보△대구지방국세청 징세송무국장 이영중<부산국세청>△감사관 박광수△운영지원과장 임호택△조사1국 조사관리과장 유병철<세무서장>△부천 김종오△홍천 최기섭△영월 김남오△삼척 홍성범△대전 오상준△서대전 김광천△북대전 고영일△제천 오태환△홍성 박헌옥△서광주 채병호△북전주 신재용△목포 김재철△정읍 김광근△남원 정영숙△경주 배철환△구미 조상욱△경산 이응봉△상주 김준우△영덕 고점권△중부산 윤순상△수영 김원용△울산 이훈구 (이상 6월 30일자) ■대한상공회의소 △인력개발사업단장 조정호 ■한국건강관리협회 ◇본부장급△전라북도지부 본부장 강선규<승진>△광주전남지부 본부장 김병길△경상남도지부 본부장 하동식 ■이데일리 ◇편집보도국△부국장(정경부장 겸임) 오성철△증권시장부장 이정훈△글로벌마켓부장(논설위원 겸임) 김민구◇이데일리TV△편성제작부장 채의석 ■삼정KPMG ◇승진 <부대표>△정보통신산업 감사본부장 양승렬△딜어드바이저리2본부장 윤학섭△일본사업본부장 이학률<전무>△강정구 공영칠 김광석 김진태 박성배 석명기 이관범 이찬기 이호준 장영내 전철희 조원덕 한상일 황재남◇신임△파트너(상무) 김민수 백승목 신동준 신문철 어경석 이동근 이상근 이정수 조기욱 현승임 홍명국
  • [사설] 제1 야당의 지겨운 계파갈등… 차라리 분당해라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계파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최재성 사무총장 임명을 강행하면서 친노(親·친노무현)와 비노(非·비노무현) 세력의 해묵은 계파 싸움이 다시 도진 것이다. 비노를 대표하는 이종걸 원내대표는 물론 유승희 최고위원, 김관영 수석부총장, 박광온 비서실장도 어제 최 사무총장 임명 강행에 반발하면서 최고위원회의에 불참했다. 비노 세력들이 사실상 당무 거부에 돌입한 것이다. 친노와 비노 세력이 총장 자리를 놓고 정면충돌한 것은 내년 4월 총선에서의 공천권 장악과 관련이 깊다. 비노 측의 격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문 대표가 최 총장 카드를 미는 이유는 내년 4월 총선 과정에서 공천권 행사를 통해 당내 친노 기득권을 유지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공천권 행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친노 총장을 앞세워 비협조적인 비노 인사들을 몰아내고 친노 위주로 공천권을 장악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계파를 떠나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자세로 분열과 갈등을 해결해야 할 문 대표가 스스로 분열을 조장하는 것으로 비쳐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불과 한 달 전 문 대표는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베어내 주고 뼈를 끊는다)이란 표현을 써 가면서 당의 혁신을 약속했고 탕평·쇄신 인사를 다짐했다. 당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당내 패권주의를 없애겠다는 약속을 이번에도 헌신짝처럼 버린 것이다.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들이 국회의원이라는 기득권을 내려놓고 계파나 개인의 이해득실을 떠나 대승적인 차원에서 정치를 하겠다고 수차례 다짐한 것도 공염불이 됐다. 수권정당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기대한 많은 국민들이 이번 총장 인선을 둘러싼 계파 싸움에 다시 등을 돌리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새정치연합은 지난 4·29 재·보궐선거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한 뒤 뼈를 깎는 자성과 고질적인 계파주의를 청산하겠다고 입술이 닳을 정도로 외쳤지만 현란한 말로 위기의 순간을 모면한 뒤 다시 계파 간 자리다툼과 공천다툼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지리멸렬한 자세와 사분오열된 계파 싸움으로 비전과 희망조차 보여 주지 못하면서 내년 4월 총선에서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요구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동안 새정치연합의 내부 개혁은 이미 불가능한 구조가 됐다는 지적이 많았다. 어렵사리 출범한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혁신안도 재탕, 삼탕 식 내용이 많아 국민들의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기득권에 안주한 계파 분열의 고질병은 메스조차 대기 어려운 고황(膏?)으로 변한 지 오래다. 환골탈태를 부르짖고 석고대죄를 외치다가 슬그머니 과거의 타성으로 돌아가 버린 것이다. 국민들은 제1야당의 계파 싸움에 지쳤다. 사사건건 친노와 비노로 나뉘어 멱살잡이나 하는 수준의 한심한 정치에 더이상 수권정당으로서의 비전과 희망조차 찾기 어려워졌다. 제1야당의 기득권을 누리기 위해 ‘불편한 동거’를 하기보다는 이번 기회에 새정치연합을 해산하고 분당(分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 고양·파주 ‘쪼개기 편법 허가’ 다세대주택 난립 ‘슬럼화’ 방관

    고양·파주 ‘쪼개기 편법 허가’ 다세대주택 난립 ‘슬럼화’ 방관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세대주택(빌라)의 쪼개기 편법 허가를 사실상 방치, 지역이 슬럼화되고 있다. 19가구 이하로 건축하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처럼 경로당과 놀이터, 관리사무소 등을 갖추지 않아도 돼 허가받기도 쉽고 건축비도 덜 든다. 24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일대. 10여년 전부터 한 건물당 19가구 이하의 다세대주택이 하나둘 들어서더니 현재 3500여 가구에 이른다. 지금도 곳곳에서 다세대주택 신축과 입주가 한창이다. A건설은 400가구를, B건설은 150가구를 덕양구청의 제지 없이 한 번에 허가받았다. 쪼개기 허가이기 때문에 6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 갖춰야 하는 쓰레기 분리시설도 갖추지 않아 주민들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노인들은 경로당이 없어 갈 곳이 없고, 어린이들은 놀이터가 없어 놀 곳이 없다. 내유동을 관할하는 관산동사무소 변형수 사무장은 “내유동 빌라촌은 편의시설이 없어 삶의 질이 바닥이다. 난개발에 따른 문제점을 시청에 수차 보고했으나 예산이 없어 입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정은 내유동 빌라촌과 직선 4㎞ 거리인 파주시 상지석동 133 일대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2월부터 같은 모양의 디자인, 색상을 가진 19가구 이하 다세대주택 수십개 동이 우후죽순 들어서 200여 가구의 공동주택단지로 바뀌었다. 그러나 놀이터 등 편의시설은 없다. 관리사무소도, 경비실도 없고 생활쓰레기를 버리려면 수백m를 걸어 나가야 한다. 내유동처럼 건축주가 5~6개 업체 명의로 나눠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동마다 허가 신청자 명의는 다르지만 건축허가승인 날짜와 사용승인 날짜가 같거나 비슷해 건축주가 같다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다. 설계업체도 동일하다. 이러한 쪼개기 편법 허가에 대해 파주시는 수년째 모르쇠로 일관한다. 박진춘 시 주택과장은 “주택법에서 정한 공동주택으로 허가받았으면 여러 가지를 이행했어야 하지만 (쪼개기) 개별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불법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활에 불편을 겪는 입주민들이 허가를 내준 지자체에 집단 민원을 제기할 수 있어 무책임한 행정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투자활성화 규제 개선 기업 체감도 여전히 낮다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이 대부분 이행 완료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를 포함해 전체 ‘등록규제’ 실적으로 따지면 성과가 상당히 미흡해 기업들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감사원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11곳과 경기 파주시 등 지방자치단체 15곳이 지난해 정부에 보고한 투자 활성화 관련 규제 개선 대책을 전수 조사한 결과 320건 가운데 302건(94.4%)이 이행 완료 또는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규제개혁장관회의 등을 통해 마련된 규제 대책의 실적이 일부 공개됐으나, 이번에는 이를 직접 확인 조사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등록규제 차원에선 개선 사례가 1만 5311건 중 1153건(7.5%)에 그쳤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기업 투자와 관련된 창업·입지 부문에 남아 있는 4개 유형의 불합리한 규제 27건을 개선하라고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 유형별로 보면 ▲현실과 동떨어진 법령에 따른 규제 ▲법령에 근거 없는 숨은 규제 ▲개선 뒤 후속조치 미흡 ▲소극적 업무 처리에 따른 규제 등이다. 실례로 현행법은 비료 등 유기농업자재와 방향퇴치제 등 천연식물보호제를 생산하는 화학제품 제조시설에 대해서도 쌀겨, 숯 등 천연소재만을 원료로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또 지목(땅의 용도)은 산지로 분류됐지만 3년 이상 농지로 쓰인 땅을 사정에 따라 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려면 이중의 부담금을 물어야 한다. 울산시는 우정혁신도시개발사업을 승인하면서 개발부지 13만㎡의 산지를 전용한 것에 대해 대체산림자원조성비 6000만원을 물리고도, 그 산지가 사실상의 농지라는 이유로 농지보전부담금 5억 8000만원을 또 부과했다. 인체용으로 정부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를 동물용으로 전환하려면 동물적합성 등 추가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난 14년 동안 이처럼 중복 허가를 받은 75건을 비교한 결과 용어만 ‘환자’에서 ‘환축’으로 바뀌었을 뿐 형상, 성능, 사용방법 등이 똑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보다 가축이 더 대접받는 셈이다. 농림지역 내 임업용 보전산지는 전용 허가를 통해 공장 설립이 가능한데, 공장이 세워지면 그 땅은 산지관리법상의 산지가 아니라 국토계획법의 적용을 받는 농림지역이 되면서 공장 증축이 금지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메마른 대한민국’ 가뭄에 신음한다

    ‘메마른 대한민국’ 가뭄에 신음한다

    가뭄에 전국이 타들어가고 있다. 23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현재 인천, 경기, 강원, 충북, 경북 등 5개 시·도가 가장 심각하다. 이 지역에 닥친 가뭄 피해면적을 합치면 73.58㎢나 된다. 서울 여의도 면적(2.9㎢)과 비교하면 무려 25.3배에 이른다. 논 28.22㎢, 밭 45.36㎢다. 이곳에선 가뭄으로 수확기를 맞기도 전에 농작물이 시들어가고 있다. ●강원도 밭작물 피해 14.8% 최대 인천 강화·옹진군, 경기 파주·양주시, 강원 강릉·속초시, 경북 안동·상주시 등 26개 시·군에선 논물 마름 현상이 두드러졌다. 강화 4.3㎢ 등 모두 7.3㎢에서 아직도 모내기조차 못할 정도다. 가뭄으로 시듦 피해를 입은 전체 밭작물 가운데 강원도가 36.3㎢로 14.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평창군 7.1㎢, 강릉시 5.6㎢, 횡성군 4.6㎢, 영월군 4.0㎢ 등 순으로 피해가 컸다. 지난 20일 내린 비는 인천, 경기 북동부, 강원 영서지역 일부인 7.9㎢에 겨우 입술만 축였을 따름이라고 할 수 있다. 기상청 발표 가뭄지수를 보면 5개 시·도 외에 나머지 지역도 애타기는 마찬가지다. 알맞은 강우량(100)을 기준으로 한 평균 가뭄지수를 분석한 결과 ‘정상’(80~110 미만)인 광주광역시와 전남을 빼면 온통 빨갛다. ‘매우 가뭄’(55 미만)이 대부분이고 서울과 경기 북동·북서부, 강원 남동부도 최악의 경우만 모면한 ‘가뭄’(55~80)으로 기록됐을 뿐이다. 파란색 표시인 ‘습함’(110 이상)으로 나타난 지역은 단 1곳도 없다. ●안전처, 81억 특별교부세 지원 전날 저수지 준설을 위한 특별교부세 81억원을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했던 안전처는 인천 강화군과 강원 고성군을 포함한 36개 시·군·구 5만 1020여가구에 이틀째 차량을 동원해 식수와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돼지, 닭과 같은 가축의 폐사를 비롯한 피해 통계를 취합하는 등 비상대책에 종일 바빴다. 우리나라가 사상 최악의 가뭄에 시달린 것은 남부지역을 강타한 1994년 6~7월이다. 당시 영호남을 통틀어 1400여㎢가 극심한 가뭄에 시달렸다. 강우량이 평년의 27%를 밑돌았을 지경이었다. 국민에겐 아직도 북한 김일성(1912~1994) 주석이 사망한 때로 기억되고 있다. 안전처 관계자는 “강우량이 평년에 견줘 서울·경기 57%, 강원도 55%에 그치고 있다”며 “오는 25~27일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지역에 강우예보가 있어 다소 해갈될 듯하지만 완전 해소 때까지 관련 부처와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보물 마애불상 돌보는 ‘보물들’

    경기 파주 율곡고등학교(교장 이병호) 학생들이 ‘보물 제93호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서울신문 5월 29일자 14면>의 보호운동에 나섰다. 10년여 전부터 문화재청의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으로 활동 중인 율곡고 ‘예터밟기’ 학생 30명은 22일 “‘파주의 천년 보물을 살려 주세요’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만들어 7월부터 금촌역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배포할 전단지와 어깨띠, 현수막 등 각종 선전물 제작을 완료했다. 당초 지난 20일 금촌역에서 첫 활동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연기했다. 이들은 전단지에서 “문화재청의 지질조사 결과 ㈜삼표의 채석장 암반은 300여m 떨어진 마애이불입상의 암반과 (땅속에서)하나로 이어져 있어서 (채석을 위해 발파할 경우) 문화재의 심각한 훼손을 불러올수있다”며 삼표 측의 채석장 확대를 우려했다. 예터밟기는 2004년 10월 재학생들로 처음 구성됐으며 이듬해 4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해 오고 있다. 학생들은 주 2회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위치한 마애이불입상을 찾아가 주변을 청소하고 문화재의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또 연간 2만 5000장의 책받침과 책갈피, 전단지 등을 만들어 배포하는 ‘문화재 바로 알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종형(53) 교사는 “학생들이 숭례문처럼 한번 망가진 문화재는 결코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마애이불입상과 아름다운 장지산 자연환경 보호운동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찰청장 “경기북부청 꼭 신설돼야”

    경찰청장 “경기북부청 꼭 신설돼야”

    강신명 경찰청장은 올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꼭 신설돼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강 청장은 이날 오전 경기 의정부에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경상북도보다 인구가 100만명 이상 많은 경기북부 지역 치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제2청을 지방경찰청으로 반드시 승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또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고양·일산 지역에 경찰서를 추가 설치하는 일이 이미 진행되고 있고, 파주와 의정부 등의 인구 증가에도 미리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에 있는 경기지방경찰청의 하부기관 격인 제2청은 한강북부 10개 시·군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하부기관이다 보니 인력 증원이나 예산 운용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조직 운영에 한계가 있다. 경기북부 인구는 329만여명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5위이다. 경찰 1인당 담당 인구는 634명으로 전국 1위다. 치안 공백이 큰 만큼 범죄 건수는 경기북부(10만 5154건)가 인천(9만 4276건)보다 1만여건 더 많다. 국회에선 2012년 2월에 이미 경찰법을 개정해 경기도 내에 지방경찰청 2곳을 둘 수 있게 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영단기, 개그맨 김준현 모델로 한 광고 영상 ‘눈길’

    영단기, 개그맨 김준현 모델로 한 광고 영상 ‘눈길’

    에스티앤컴퍼니의 외국어 전문 ‘영단기’(www.engdangi.com 대표 윤성혁, 이정진)는 광고 모델인 김준현이 최근 화제를 모은 알바몬 혜리 광고를 패러디한 광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혜리 광고 전체를 우스꽝스럽게 패러디 한 이번 광고는 ‘토익응시편’과 ‘깡통학원편’, 총 두 편으로 구성됐다. 비싼 토익 응시료를 주제로 한 ‘토익 응시편’에는 김준현이 “대한민국 200만 토익커 여러분, 토익 1회 응시료는 4만 2000원 입니다. 3000원이나 올랐어 엄청 비싸. 이마저도 평균 응시 4,5회 토익 시험비만 18만 9000원”이라고 말하며, 토익 수험생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감을 김준현 특유의 재치 있는 표정과 제스처로 위트 있게 전달했다. 이어 “영단기의 여름방학 토익 학원비가 0원”이라며, 토익 수험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토익 고득점에 집중 할 수 있는 영단기어학원을 소개했다. 또한 학원비만 비싸게 내고 효과 없는 학원을 꼬집는 ‘깡통학원편’은 혜리 광고 모습처럼 요가 강연 콘셉트로 진행됐다. 김준현은 “두 달 만에 끝내 준다 하고 깡통처럼 48만원을 꿀꺽 하는 학원은 당장 나오세요. 점수도 돌려주고 돈도 돌려주는 새 학원을 찾아가세요”라며, 영단기 어학원의 장점을 재미난 요가 동작과 함께 전달했다.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이번 광고는 김준현의 대세 개그맨다운 자연스러운 연기와 표정으로 NG 없이 훈훈한 분위기에서 수월하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깡통학원편에서는 함께 촬영한 엑스트라 모델들에게 직접 요가 동작도 알려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영단기 관계자는 “탁월한 개그감과 자연스러우면서도 위트가 넘치는 개그맨 김준현의 연기 덕분에 토익 수험생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감을 재미있게 표현하고, 영단기 어학원의 장점이 잘 전달될 수 있었다”며 “영단기어학원을 통해 많은 수험생들이 경제적 부담도 덜고, 목표하는 점수를 획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 강당에 단체로 누워있는 구청 직원들 ‘눈길’

    [포토] 강당에 단체로 누워있는 구청 직원들 ‘눈길’

    18일 동대문구청 직원들이 메르스 사태로 인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서울 동대문구청 강당에서 긴급 단체 헌혈을 하고 있다. 헌혈시 유의사항은 1년 이내 강화도, 을왕리, 연천, 철원, 파주(국내 말라리아 관련 지역) 1박 이상을 한 경우 헌혈이 불가하고 과음과 과로를 하지 않고 헌혈 3일전 동안 아스피린이 함유된 감기약을 복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2015.06.18 이언탁 utl@seoul.co.kr
  • 신세계 아웃렛 ‘가족 화장실’ 아세요

    신세계 아웃렛 ‘가족 화장실’ 아세요

    쇼핑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고 공연도 즐기고 싶은 가족들의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주말이면 교외 아웃렛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이후 외출을 꺼리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그럼에도 밖에 나가고 싶어 하는 아이들의 투정을 무시하기는 어려운 상황. 가족 친화적인 프로그램과 시설을 갖춘 아웃렛은 어떤 곳이 있을까. 신세계사이먼 여주·파주·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는 영유아를 동반한 엄마·아빠들을 위한 ‘가족 화장실’이 있다. 보통 스스로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어려운 자녀들 때문에 좁은 화장실 칸에 들어가 낑낑거리며 자녀들의 볼일을 처리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가족 화장실에는 어른용 변기, 어린이용 변기와 기저귀 교환대가 함께 비치돼 있어 이런 어려움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쇼핑을 지겨워하는 아이들을 잠시 맡길 수 있는 곳도 있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키즈케어 프로그램’은 36개월에서 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까지 이용할 수 있다. 어린이들은 미니트레인, 회전목마를 타거나 레고 블록 쌓기, 풍선아트 체험 등을 3시간 동안 즐겁게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다음달 아이들이 직접 물풍선을 던지며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물풍선 이벤트를 마련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더러버 타쿠야, “더럽게 쏜다쿠야” 제작진에 선물한 것은?

    더러버 타쿠야, “더럽게 쏜다쿠야” 제작진에 선물한 것은?

    그룹 크로스진 멤버 타쿠야가 ‘더러버’ 마지막 촬영날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직접 커피차를 선물했다. 타쿠야는 1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엠넷 옴니버스 드라마 ‘더러버’의 촬영 현장에 배우들과 스태프를 위해 직접 커피차를 준비했다. 이날은 ‘더러버’의 마지막 촬영날로 타쿠야는 소소하지만 진심이 담긴 커피 대접으로 그간 정들었던 동료, 제작진과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더러버 타쿠야, 마지막 촬영 통큰 선물 “더럽게 쏜타쿠야!” 훈훈

    더러버 타쿠야, 마지막 촬영 통큰 선물 “더럽게 쏜타쿠야!” 훈훈

    더러버 타쿠야, 마지막 촬영 통큰 선물 “더럽게 쏜타쿠야!” 훈훈 ‘더러버 타쿠야’ 그룹 크로스진 멤버 타쿠야가 ‘더러버’ 마지막 촬영날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직접 커피차를 선물했다. 타쿠야는 1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엠넷 옴니버스 드라마 ‘더러버’의 촬영 현장에 배우들과 스태프를 위해 직접 커피차를 준비했다. 이날은 ‘더러버’의 마지막 촬영날로 타쿠야는 소소하지만 진심이 담긴 커피 대접으로 그간 정들었던 동료, 제작진과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타쿠야는 극 중 유일한 남남 커플로 가슴 설레는 브로맨스 호흡을 맞춘 배우 이재준과 현장에서도 끝까지 달달 커플 케미를 선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또 여기에 ‘수고하신 더럽어 모든 분들께 타쿠야가 더럽게 쏜타쿠야’라는 어설프지만 애교 섞인 현수막 말장난 작명 센스는 현장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사진= 아뮤즈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러버 타쿠야, “더럽게 쏜다쿠야” 마지막 촬영날 ‘통큰 선물’ 커피차 선물

    더러버 타쿠야, “더럽게 쏜다쿠야” 마지막 촬영날 ‘통큰 선물’ 커피차 선물

    더러버 타쿠야, “더럽게 쏜다쿠야” 마지막 촬영날 ‘통큰 선물’ 커피차 선물 ‘더러버 타쿠야’ 그룹 크로스진 멤버 타쿠야가 ‘더러버’ 마지막 촬영날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직접 커피차를 선물했다. 타쿠야는 1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엠넷 옴니버스 드라마 ‘더러버’의 촬영 현장에 배우들과 스태프를 위해 직접 커피차를 준비했다. 이날은 ‘더러버’의 마지막 촬영날로 타쿠야는 소소하지만 진심이 담긴 커피 대접으로 그간 정들었던 동료, 제작진과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타쿠야는 극 중 유일한 남남 커플로 가슴 설레는 브로맨스 호흡을 맞춘 배우 이재준과 현장에서도 끝까지 달달 커플 케미를 선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또 여기에 ‘수고하신 더럽어 모든 분들께 타쿠야가 더럽게 쏜타쿠야’라는 어설프지만 애교 섞인 현수막 말장난 작명 센스는 현장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사진= 아뮤즈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더러버 타쿠야, 마지막 촬영날 커피차 준비 ‘통큰 선물’ 깜짝

    더러버 타쿠야, 마지막 촬영날 커피차 준비 ‘통큰 선물’ 깜짝

    더러버 타쿠야, 마지막 촬영날 커피차 준비 ‘통큰 선물’ 현장 분위기 보니 ‘훈훈’ ‘더러버 타쿠야’ 그룹 크로스진 멤버 타쿠야가 ‘더러버’ 마지막 촬영날 배우들과 제작진들에게 직접 커피차를 선물했다. 타쿠야는 1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엠넷 옴니버스 드라마 ‘더러버’의 촬영 현장에 배우들과 스태프를 위해 직접 커피차를 준비했다. 이날은 ‘더러버’의 마지막 촬영날로 타쿠야는 소소하지만 진심이 담긴 커피 대접으로 그간 정들었던 동료, 제작진과 마지막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타쿠야는 극 중 유일한 남남 커플로 가슴 설레는 브로맨스 호흡을 맞춘 배우 이재준과 현장에서도 끝까지 달달 커플 케미를 선보여 훈훈함을 더했다. 또 여기에 ‘수고하신 더럽어 모든 분들께 타쿠야가 더럽게 쏜타쿠야’라는 어설프지만 애교 섞인 현수막 말장난 작명 센스는 현장 스태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더러버’는 20~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사진= 아뮤즈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랑스산 와인 맛 어때요

    프랑스산 와인 맛 어때요

    10일 서울 용산 파리바게뜨 이촌점에서 남프랑스 대표 와인인 ‘도메 라파주’ 시음 행사가 열린 가운데 모델들이 와인을 소개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나랏돈 축내는 지자체·공기관 ‘꼼수계약’

    지방자치단체와 공기관에서 긴축 재정의 여파로 공공사업에 꼼수 계약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라 공공 발주 물량이 많이 줄었고, 업체들의 수주 경쟁이 과열되자 불법·부당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전국 26개 공기관을 대상으로 ‘계약 등 취약 분야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한 결과 해당 기관에 관련자 8명의 징계를 요구하는 등 감사결과 26건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는 불법 주정차 폐쇄회로(CC)TV 구매 계약을 하면서 위반차량 자동인식 기능이 떨어지는 CCTV 6대(2억 3000만원 상당)를 납품받고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준공검사를 해줬다. 또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장비도 업체의 계약 위반 사실을 알고도 순찰차와 연동되지 않는 장비 등 12억 2000만원 상당을 그대로 설치했다. 경기 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안양덕천지구 주택재개발사업 건설폐기물 처리 용역사업‘과 관련, LH로부터 1순위 적격심사 대상자로 선정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의 1일 폐기물 처리 능력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1600t에 불과한 처리능력을 4000t으로 잘못 통보해 LH에 손실을 입혔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비리가 있었는지 여부는 자체 조사를 통해 가리도록 했다. 부산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공모하면서 자격 미달인 업체를 1순위로 선정했다가 2순위 업체의 반발을 사자 무효 처리를 한 뒤 2순위 업체도 뒤늦게 다른 자격 미달 조건을 내세워 떨어뜨렸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최근 5년 동안 직원 58명에게 모두 7억 3000만원의 공사 수주 포상금을, 74명에게는 7600만원의 출장비를 지급했다가 상당액을 되돌려 받았다. 민간업체와 수주 경쟁을 하는 공사 입장에서 규정된 접대비와 영업활동비가 부족하자, 직원 포상금과 출장비를 부풀려 회계 처리한 뒤 접대비 등으로 불법 전용하는 꼼수를 부렸다. 한국가스공사는 계량설비용 컴퓨터의 부팅소프트웨어를 윈도7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전문 업체와 7억여원에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계약을 체결했으나, 사전 가격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1억 8000여만원이나 비싼 가격에 계약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슈틸리케 감독 “어려운 시기, 승리로 국민에 기쁨 드리겠다”

    슈틸리케 감독 “어려운 시기, 승리로 국민에 기쁨 드리겠다”

    “동남아 2연전 승리로 시름에 빠진 국민들에게 기쁨을 드리겠습니다.” 9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23명의 태극전사를 이끌고 말레이시아로 떠나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날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소집된 태극전사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리트(UAE)와 평가전이 열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했다. 오는 11일 UAE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16일 태국 방콕에서 미얀마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첫 경기를 한다. 선수들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에 대비,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많은 이들이 우리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한다. 2연전 승리를 목표로 준비하겠다”면서 “아시안컵에서 쌓은 경험과 분위기를 살려 이번 경기를 치르겠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메르스가 있든 없든 간에 우리는 이겨야 한다. 그러나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승리를 통해 기쁨을 드릴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무릎 수술 뒤 재활 훈련으로 합류하지 못한 기성용(스완지시티)의 빈 자리를 채울 선수로 곽태휘(알힐랄)를 꼽았다. 그는 “곽태휘가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공격수 손흥민(레버쿠젠)은 “1년 전 브라질 월드컵의 눈물을 잊지 않겠다”면서 “아직 월드컵을 나가는 것이 확실하지 않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17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32·수원)은 “나이 때문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이를 악물었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면서 염기훈에 대해 “나이 때문에 가장 고민을 많이 한 선수”라고 말한 바 있다. 염기훈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득점과 도움 1위를 꿰차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부상으로 낙마한 수비수 김기희(전북) 대신 미드필더 주세종(부산)을, 임채민(성남) 대신 임창우(울산)를 선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두산-LG(잠실) ●NC-SK(문학) ●한화-삼성(대구) ●넥센-KIA(광주) ●kt-롯데(사직 이상 오후 6시 30분) ■테니스 고양국제여자챌린저(고양 성사시립코트) ■축구 15세 이하(U-15) 대표팀 일본과 평가전(오후 3시 30분 파주NFC) ■사이클 투르 드 코리아 2015(오전 10시 무주 순환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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