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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사회복지분야 유공자 159명 포상

    보건복지부는 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1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열고 복지 증진에 헌신한 159명을 포상한다. 시각장애 1급으로 45년간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조학환 해강복지재단 이사장에게 국민훈장 동백장이, 1973년 이후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돌봐 온 대원복지재단 향진원의 송상균 원장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이 각각 수여된다. 수화 통역사로 활동해 온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나눔공동체 이종만 시설장과 35년간 아동 복지 향상에 앞장선 파주보육원 윤하경 원장은 각각 국민포장을 받는다. 기념식에는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과 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따뜻한 눈길로 찾아주고! 보듬는 손길로 안아주고!’라는 내용의 사회복지 슬로건이 선포된다. 7일부터 11일까지는 서울 청계천 모전교와 광통교 사이 천변에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의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생애주기를 나타내는 연령대별 캐릭터를 제작해 영·유아부터 노년까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요 복지 정책을 알아볼 수 있도록 전시한다. 대표복지 포털 ‘복지로’에서 복지 서비스 찾기 검색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운영하고 인증 사진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폐차장 돌며 CCTV 가리고 폐전선 훔친 몽골인 3명 검거

    폐차장 돌며 CCTV 가리고 폐전선 훔친 몽골인 3명 검거

    폐차장을 돌며 6800만원 상당의 폐전선 등을 훔친 몽골인들과 장물아비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34)씨 등 몽골인 3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이 훔친 폐전선 등을 사들인 B(60)씨 등 장물업자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몽골인 3명은 김포와 동두천 등 수도권뿐만 아니라 김제, 군산, 김해 등 전국의 폐차장을 돌며 범행장소를 물색했다. 이들은 최근 수개월간 54차례에 걸쳐 폐전선 26t을 훔쳐 팔아 68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로 인적이 드문 야간을 틈타 폐차장으로 들어와 폐쇄회로(CC)TV를 천으로 가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사실상 5년 전부터 절도행위를 해왔으며, 장물업자 장부상 기준으로 피해액이 1억 6000만원가량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붙잡힌 3명 외에 지난 6월 출국한 나머지 몽골인 C(33)씨를 지명수배했다. 피해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80여곳을 분석, 피의자 차량의 이동 동선을 추적하던 중 파주의 한 빌라에 거주하는 것을 확인하고 잠복, 귀가 중이던 피의자 3명을 체포했다. 경찰관계자는 “한번 절도 때마다 폐전선 300~500㎏씩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소량씩 훔쳐가 장기간 범행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장물업자로부터 압수한 거래 장부를 토대로 구속된 몽골인들의 여죄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실수는 곧 패배다… 슈틸리케의 옐로카드

    실수는 곧 패배다… 슈틸리케의 옐로카드

    ‘진땀승’ 중국전 뒤 대표팀 회복 훈련 슈감독 “선수들 스스로 해결점 찾아야” 황의조 차출… 손흥민 대신 공격 나서 “최종 예선에서 실수는 곧 패배다.” 오는 6일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시리아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르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내려진 특명은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위기관리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대표팀은 지난 1일 중국과의 1차전에서 3-0으로 앞서가다 방심한 틈을 타 내리 2골을 내주며 3-2로 ‘진땀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2일 경기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회복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휴가를 줬다. 선수들은 시리아와 경기를 하는 말레이시아로 이동하기 위해 3일 오후 인천공항에 집결한다. 회복훈련은 1시간 30여분에 걸쳐 예상보다 강도 높게 진행됐다. 전날 중국전 출전시간이 많은 선수는 가벼운 조깅과 볼 뺏기 등으로 몸을 풀었지만, 출전시간이 적거나 결장한 선수들은 슈팅 훈련과 미니게임까지 소화하며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회복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어제 경기에서 나왔던 첫 실점은 우리 같은 팀의 레벨에서는 나와서는 안 되는 장면이었다”며 전날 경기에서 실점한 대목을 지적했다. 그는 “실수 하나가 경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 앞으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슈틸리케 감독은 후반 29분 첫 실점에 이어 3분 만에 또다시 실점하는 등 급격하게 무너지며 위기관리 능력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는 점은 최종예선 과정에서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미얀마나 라오스 같은 팀을 상대할 때 나오는 패스 실수의 결과와 중국이나 이란 같은 팀을 만났을 때 발생하는 패스 실수의 결과는 큰 차이가 난다”며 “앞으로 치르는 최종예선 경기에서는 반드시 실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중국과의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플레이에 불만스러운 제스처를 자주 드러내야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어제 경기를 놓고 오늘 훈련에서 주장인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많은 의견을 나눴다”며 “중국전에서 경기 종료 15~20분을 남기고 고전했던 부분을 상의하고 개선점을 논의했다. 감독이 지시할 수도 있지만 선수들 스스로 해결점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토트넘)이 소속 팀에 합류하면서 공격자원이 부족해지자 예비명단에 있던 황의조(성남)를 급하게 불러들였다. 황의조는 아침 일찍 파주NFC에 도착해 동료와 호흡을 맞추며 훈련에 집중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윤일록(서울) 등 다른 공격자원도 있었지만 황의조가 그동안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춰 와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9월 라오스와의 월드컵 2차예선 때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황의조는 그동안 A매치 8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고 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박정 의원 “올레길·갈맷길 넘어 조국 사랑 온몸으로 느끼게 ‘국토순례’ 지원법 발의”

    박정 의원 “올레길·갈맷길 넘어 조국 사랑 온몸으로 느끼게 ‘국토순례’ 지원법 발의”

     누구나 한 번쯤 배낭 하나 등에 메고 우리나라 방방곡곡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눈에 담고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국토순례를 떠나는 꿈을 꾸지 않을까.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은 남녀노소 구분없이 ‘국토순례’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지원하는 내용의 ‘국토순례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제정안은 국민 누구나 쉽게 국토순례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국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토순례 지원 사업의 방향 설정과 국토순례 지원에 관한 기본계획·연도별 시행계획의 수립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국토순례지원위원회를 두도록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토순례 지원을 위해 관계 중앙행정기관장과 미리 협의한 뒤 국토순례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5년마다 국토순례 기본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국가와 지자체가 국민의 국토순례 의욕을 고취시키고 국토순례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토순례 권장 주간을 설정하게 한 것이 제정안의 주요 내용이다. 박 의원이 제정안을 제출하게 된 데는 북한접경지역으로 군사시설이 집중된 데다 낙후됐다는 이미지의 경기 파주가 그의 지역구라는 영향이 컸다. 그는 “태어나고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이 땅의 가치와 본연의 모습을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직면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토순례 지원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의인이나 위인들이 걸었던 숭고한 뜻을 답사하도록 권하기도 하고, 통일과 평화의 중요성도 깨닫게 하고, 무엇보다 국민 저마다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정신적 성숙의 계기가 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정안이 통과되면 국내여행 활성화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박 의원은 “해외여행을 가는 국민이 비약적으로 늘었는데 평생 살아갈 조국의 산하와 지리에는 정작 단편적으로만 안다”면서 “많은 이들에게 조국의 산과 강과 마을 이모저모를 가까이 접하면서 관습, 유적, 인심, 풍물, 음식, 특색 등에 대한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슈틸리케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중국전과 같은 실수 없어야”

    슈틸리케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 중국전과 같은 실수 없어야”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에 도전하는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중국과의 경기를 지적하며 ‘실수 줄이기’를 강조하고 나섰다. 슈틸리케 감독은 2일 경기 파주 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회복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대화에서 “어제 경기에서 나왔던 첫 실점은 우리 같은 팀의 레벨에서는 나와서는 안 되는 장면이었다”며 “실수 하나가 경기 결과를 좌우할 수 있다. 앞으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1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에선 1차전에서 중국을 상대로 3대 0으로 앞서다 2골을 내주며 3대 2로 힘들게 이겼다. 후반 29분 첫 실점에 이어 3분 만에 또다시 실점하는 등 우리팀은 위기관리 능력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 슈틸리케 감독 역시 이 부분을 지적했다. 그는 “미얀마나 라오스 같은 팀을 상대할 때와 중국이나 이란 같은 팀을 만났을 때 발생하는 패스 실수의 결과는 큰 차이가 난다”며 “앞으로 치르는 최종예선 경기에서는 반드시 ‘실수’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팀은 중국전에서도 전반 40분 오른쪽 풀백으로 나선 장현수(광저우 푸리)의 패스가 중국의 쑨커에게 차단된 뒤 곧바로 우레이의 슈팅으로 이어졌지만 골대를 빗나가며 실점할 뻔 했다. 후반 29분에도 왼쪽 측면 수비가 무너지며 크로스를 허용했고, 페널티지역에서 오재석(감바 오사카)의 헤딩이 중국의 위하이 발 앞에 떨어진 게 치명적이었다. 크로스 허용은 물론 오재석의 헤딩이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향했던 게 아쉬웠던 부분이다. 이 때문에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를 지켜보며 선수들의 플레이에 불만스러운 제스쳐를 자주 드러내야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어제 경기를 놓고 이날 훈련에서 주장인 기성용(스완지시티)과 많은 의견을 나눴다”며 “중국전에서 경기 종료 15~20분을 남기고 고전했던 부분을 상의하고 개선점을 논의했다. 감독이 지시할 수도 있지만 선수들 스스로 해결점을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피파랭킹 105위 시리아와 맞붙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2차전은 오는 6일(한국시간) 오후 9시 말레이시아 세렘반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주장단콩’,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서 대통령상 받아

    ‘파주장단콩’이 1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식품 브랜드 파워 향상을 위해 매년 4개 분야 22개 브랜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날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된 파주장단콩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파워 브랜드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대통령상을 받았다. 경기 파주시는 그동안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이력제·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등 파종부터 수확 때까지 투명한 관리시스템을 적용해 장단콩을 생산 유통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마트 및 대상FNF 등 대기업과 연계한 ‘장단콩 두부’를 출시하는 등 유통시장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파주시는 유통활성화에 힘입어 장단콩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재배면적을 1100㏊로, 지난해보다 300㏊ 늘였다. 장기적으로는 품질 향상과 안정적 수매시스템 구축을 위해 콩종합유통처리장(SPC)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파주개성인삼’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아 파주 장단삼백(콩·인삼·쌀)의 옛 명성을 되찾는데 한몫했다. 파주시는 임진각에서 다음 달 15~16일 제12회 파주개성인삼축제를, 오는 11월 18~20일에는 제20회 파주장단콩축제를 열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중부지방 비바람 ‘쌀쌀’ 서울 오전 16.7도…밤사이 개고 1일 한낮 더위

    중부지방 비바람 ‘쌀쌀’ 서울 오전 16.7도…밤사이 개고 1일 한낮 더위

    31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면서 하루종일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지역별 기온은 대관령 12.5도, 태백 14.4도, 철원 15.4도, 동두천 15.9도, 충주 16.2도, 파주 16.6도, 서울 16.7도, 천안 16.7도 등으로 중부 대부분 지역의 수은주가 20도를 밑돌고 있다. 강한 바람과 비까지 내리면서 체감기온은 크게 떨어져 비교적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주요 지점의 일 최대 순간풍속을 보면 미시령 23.2m/s, 제주 고산 20.7m/s, 여수 17.7m/s, 목포 17.5m/s 등이다. 이에따라 오전 8시 현재 강풍경보는 울릉도·독도와 서해5도에, 강풍주의보는 서울시, 부산시, 울산시, 대구시, 인천시, 대전시, 광주시, 세종시 등 전국 대부분에 각각 발효중이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1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예상될 때, 산지에서는 풍속 17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5m/s 이상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강풍경보는 육상에서 풍속 21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26m/s 이상으로 예상될 때, 산지에서는 풍속 24m/s 이상 또는 순간풍속 30m/s 이상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30일부터 31일 오전 4시까지 강수량은 을릉도 149.0mm, 상주 화서 20.5mm, 보은 12mm, 고성 현내 10.0mm 등이다. 이처럼 중부지역 기온이 뚝 떨어진 것은 비가 내리는 데다,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대기 상층부의 차가운 공기가 남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부지방에서는 한낮에도 쌀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관령 14도, 정선 17도, 안양·용인·철원·화천·인제 18도, 서울·과천·김포·인천·안산·의정부·고양 19도 등으로 예보돼 있다. 다만 남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원 영서와 충청, 경북에서는 9월 1일 새벽까지 비가 계속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고, 호남 내륙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31일 오전 5시부터 9월 1일 밤 12시까지 예상강수량은 서울.경기, 강원 영서, 북한 20∼60mm, 충청, 남부 내륙, (31일) 강원 영동, 서해5도, 울릉도.독도, (1일) 남해안, 제주도 5∼30m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20도 내외로 어제보다 2∼5도, 평년보다 3∼9도 낮겠다”며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하거나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9월 1일부터는 남서풍에 의해 따뜻한 공기가 우리나라에 유입되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최고기온이 서울 29도 등 전국적으로 26∼30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한낮에는 더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5도에서 24도로 예보됐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9월 2일 29도, 3일 28도, 4∼7일 29도, 8일 28도, 9∼10일 29도 등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쌀쌀한 날씨는 일시적인 것으로 내일부터는 낮에 다시 더워질 것”이라며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슈의 남자’ 지동원, 정체를 숨겨라

    ‘슈의 남자’ 지동원, 정체를 숨겨라

    울리 슈틸리케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제로톱’(최전방 공격수를 두지 않는 전술) 카드를 꺼낼까.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9월 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격돌하는 축구대표팀은 30일 경기 파주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중국전에 대비해 이틀째 전술 훈련을 실시했다. ‘100억원’의 포상금을 내걸고 월드컵 진출에 올인한 중국이 극단적인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표팀은 이날 거친 수비를 뚫고 좁은 공간을 돌파하는 ‘치밀한 조직력’ 훈련을 했다. 역대 전적에서는 한국이 중국에 17승12무1패로 크게 앞선다. 이날 훈련의 가장 큰 관심은 최전방 공격수 활용법이다. 당초 슈틸리케 감독은 이 자리에 황희찬(20·잘츠부르크)과 석현준(25·트라브존스포르)을 뽑았다. 하지만 석현준은 처음부터 2차전에만 투입할 계획이었고, 그마저 6일 열리는 2차전 장소가 레바논에서 마카오로 바뀌면서 최근 소속팀을 옮긴 사정을 감안해 대표팀에서 제외했다. 결국 1~2차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는 황희찬이 유일하다. 그런데 문제는 황희찬이 국가대표에 처음 선발된 데다 발을 맞출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점이다. 황희찬은 이날 오후 NFC 훈련에 참여해 전날 소집된 19명의 선수들과 함께 첫 훈련을 했다. 황희찬은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피로를 감안하면 사실상 원활하게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춰 볼 수 있는 시간은 31일 하루뿐이다. 그래서 황희찬이 1차전에서 선발 공격수로서 한계가 많다는 걸 염두에 두고 아예 최전방 공격수 없이 공격을 풀어 가는, 이른바 ‘가짜 9번’(가짜 최전방 공격수)을 활용한 ‘제로톱’ 전술에 무게가 실린다. 이 전술은 득점력을 갖춘 2선 공격수를 활용하기 좋다. 가짜 최전방 공격수는 중국 수비수들을 끌어내 2선 침투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데 집중하고 득점은 2선 공격진이 담당하게 한다는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9일 인터뷰에서 “2선 공격수 중 한 명을 원톱으로 올릴 수 있다”면서 손흥민(24·토트넘), 구자철(27·아우크스부르크)과 함께 지동원을 언급했다. 지동원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다면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그리고 지난해 3월 뉴질랜드와의 평가전에서 사용했던 지동원·구자철 조합과 유사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지난 29일 밤 입국한 25명의 중국 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첫 훈련을 했다. 훈련에는 중국 취재진 50명과 한국취재진 20명이 몰려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 선수들은 훈련을 공개하기로 한 15분 내내 등번호를 가린 채 몸풀기만 했다. 중국은 31일까지 출전 선수 명단을 비밀에 부치는 등 신중하게 한국전을 대비했다. 중국 축구 서포터스인 ‘룽즈두이’는 응원을 위해 단복 4000벌을 맞추는 등 3만명의 원정 응원단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대적인 응원전에 나설 예정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올인’ 中… 韓, 팬미팅 ‘여유’

    ‘올인’ 中… 韓, 팬미팅 ‘여유’

    상암서 공개 훈련… 팬과 만남도 팬심 열기 지펴 中 원정 응원 대비 다음달 1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1차전에서 중국과 격돌하는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29일 소집돼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포상금 ‘100억원’을 내걸고 월드컵에 올인한 중국 국가대표팀도 이날 전세기를 타고 서울에 도착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 팬들과 함께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각오를 다졌다. 과거 국가대표팀 선수들은 경기 파주 국가대표훈련센터(NFC)로 직접 모였지만 이날만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 모여 팬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 훈련을 했다. 1차전에 최대 3만명 이상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원정팬들의 응원 열기에 대응하기 위해 축구팬들의 관심과 열기를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다. 이날 열린 ‘오픈 트레이닝데이’ 행사에서는 기성용(스완지시티),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털팰리스) 등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뿐만 아니라 권창훈(수원), 장현수(광저우 푸리) 등 올림픽을 마치고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은 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훈련 도중 가진 인터뷰에서 “시간이 부족하다. 선수들에게 ‘시간이 사흘밖에 없지만 3개월같이 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절대 중국이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절대 쉽게 봐서는 안 된다”며 방심해선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훈련에 앞서 “한국과 경기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 중국 선수들에게 보여 주고 싶다”고 밝혔다. 대표팀에 처음 승선한 오재석(감바 오사카)은 대표팀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왼쪽 수비와 관련, “유럽파 선수들 못지않게 내 역할을 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오훙보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대표팀도 이날 밤 9시 30분 전세기로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중국은 한국과 일본이 주최국 자격으로 본선에 자동출전했던 2002년 한·일 월드컵을 빼고는 한번도 월드컵 본선 무대에 서 본 적이 없다. 자력으로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하려면 A조에서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한국과 이란을 이기지 못하면 불가능한 과제다. 공교롭게도 중국은 1일 한국과 경기한 뒤 곧바로 6일 이란을 만난다. 1차전과 2차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면 월드컵 진출은 물건너 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장현수와 함께 광저우 푸리에서 뛰는 중국 국가대표 수비수 장즈펑은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을 반드시 꺾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공한증’이라는 단어는 중국 축구를 심리적으로 억누른다. 하지만 공한증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될 것이다. 더이상 공한증은 없다. 이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숨진채 발견···수사앞둔 정·재계 인사들의 ‘잔혹사’

    롯데그룹 2인자 이인원 숨진채 발견···수사앞둔 정·재계 인사들의 ‘잔혹사’

    신동빈(61)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인 이인원(69) 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이 검찰 출두를 앞두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으로 그동안 검찰 수사를 받던 정·재계 유명 인사들 중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일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검찰의 해외 자원개발 비리 수사를 받던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당일 오전 자택을 나선 뒤 북한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숨지기 직전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극도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신이 현 정부 실세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을 폭로했고, 결국 정국을 ‘성완종 리스트’ 폭풍으로 몰아넣었다. 2014년 12월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 때도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서울경찰청 정보1분실 최모 경위가 고향 집 부근에서 승용차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역시 억울하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겼다. 같은 해 7월엔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로 수사를 받던 김광재 전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한강에 투신했다. 그는 납품업체 뒷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가족에게 심적 괴로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엔 5월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막다른 선택을 했다. 2004년 3월엔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에게 인사청탁 대가로 3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던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이 투신했다. 같은 해 2월엔 운수업체로부터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안상영 전 부산시장이 구치소에서 목을매 숨졌고, 4월엔 납품비리에 연루된 박태영 전남지사가, 6월엔 전문대 설립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받던 이준원 파주시장이 목숨을 끊었다. 한 해 전인 2003년 8월에는 대북 송금 및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수사를 받던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서울 중구 계동 현대그룹 사옥에서 투신자살해 충격을 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호남·친문 계파 설전… 대의원 표심잡기 막판 스퍼트

    호남·친문 계파 설전… 대의원 표심잡기 막판 스퍼트

    ‘1강 추미애 후보가 판세 굳힐까 2중 김상곤·이종걸 후보가 판세 뒤집을까.’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뽑는 8·27 전당대회가 25일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강 2중으로 나타난 당권주자들이 방송 토론회 등으로 당 대표 선거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의원 표심을 잡기 위해 막판 스퍼트에 돌입했다. 3명의 후보는 이날 KBS·MBC·SBS 지상파 3사에서 공동으로 실시하는 마지막 합동 TV 토론회에 참석해 ‘호남 민심’과 ‘친문’(친문재인) 계파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 후보가 추 후보를 향해 “호남 지지층을 우습게 보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추 후보는 “어느 계파에 얹혀 정치 해본 적 없는데 지난 토론과 연설 때도 말했는데 자꾸 물어 보니 너무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김 후보가 만든 혁신안으로 통합이 저해됐다”고 비판하자 김 후보는 “되돌아보면 지난해 계파주의 극심했을 때 (당을) 안정시켜 총선 승리 기틀을 마련했다”고 반박했다. 각 후보들은 이틀 동안 선거의 45%를 차지하는 대의원 1만 4272명의 27일 당일 현장 투표에 사활을 걸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들은 자신이 다른 후보보다 상승세에 있다고 자신했다. 추 후보 측 관계자는 “선거에서 30% 반영되는 권리당원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나 대의원 투표 모두 이길 수 있다”면서 “전당대회 바로 전날에는 특정 지역에 가기보다는 대의원들에게 전화를 돌리면서 선거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대의원들은 더민주가 힘들었던 시절에도 남아 당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어 당이 한쪽 계파에 쏠리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전략적 선택을 할 수 있다”며 비주류인 이 후보에게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로 인지도 확대에 주력한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정확하지 않은 여론조사로 누가 앞서고 있다며 여론 플레이를 하는 후보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대의원 수가 가장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직접 대의원들을 만나 표를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시·도당위원장 간 ‘호선’(互選) 하도록 한 권역별 최고위원 선출이 ‘임기 쪼개기’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도부에 입성한 최고위원이 임기 내 ‘지역 챙기기’에 급급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경기·인천권 최고위원은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과 박남춘 인천시당위원장이 순서대로 임기를 1년씩 나누기로 결정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터키 “시리아 국경 넘어 IS 소탕”… ‘유프라테스 방패작전’ 개시

    터키군이 국경을 넘어 시리아 북부에 있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주둔지를 목표로 직접 군사작전에 나섰다. 터키 지상군이 국경을 넘어 시리아 영토에서 본격적인 군사작전을 펼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터키 총리실은 “터키 군과 IS 격퇴 국제동맹군 공군이 시리아 알레포주 자라블루스 구역에서 테러조직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칭)를 몰아내는 군사작전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의 터키 방문에 동행한 미 관료는 미 공군이 터키군의 자라블루스 군사작전을 지원했으며 미국이 터키와 공조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군사작전은 이날 새벽 4시에 시작됐다고 관영 매체 아나돌루통신이 전했다. 터키 매체 휴리예트는 터키군이 ‘유프라테스 방패작전’을 전개했으며 6시쯤 터키 특수부대가 국경선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도안 통신사 등은 터키군 탱크가 이날 오전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고 전했다. 자라블루스는 이달 초 시리아 북부 요충지 만비즈에서 퇴각한 IS 대원들이 집결한 터키 접경지역이다. 터키군은 이날 새벽 가지안테프주 카라카므시에서 자라블루스로 포격을 퍼부었으며 터키 공군 전투기는 폭격에 나섰다. 터키 당국은 이날 지상군 작전에 앞서 23일 카르카므시 등 이 일대 주민을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켰다. 가지안테프주는 군사작전지역을 ‘특별안보구역’으로 선포했다. 별안보구역은 터키 남부 가지안테프주 알라괴즈부터 국경선을 따라 동쪽으로 샨르우르파주 치체칼란까지 직선거리로 약 30㎞ 구간이다. 터키 총리실은 특별안보구역에 대해 언론의 접근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터키군이 무장단체 대원 추적 같은 국경 경비활동의 일환으로 국경선을 넘어 소규모 작전을 벌인 적은 있지만 탱크와 전투기까지 동원해 본격적인 군사작전을 벌인 것은 처음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한·미 UFG ‘작계 5015’ 적용… 北 “핵전쟁 도발행위”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가 22일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실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합사는 “이는 연례 연습이며 한·미 동맹의 대비 태세 향상, 역내 방어 및 한반도 안정 유지를 위해 실시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사는 이날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를 통해 경기 파주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상에서 북한군에 UFG 연습 일정과 이번 연습이 비도발적인 성격임을 통보했다. 유엔사 소속 장교가 한국어와 영어를 사용해 북측에 통보했고 북한군은 MDL 쪽으로 나와 이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정위는 북측과 전화 채널이 끊긴 상태다. 이번 UFG 연습에 참가한 미군 병력은 미 본토와 태평양사령부 소속 해외 증원 병력 2500명을 포함해 약 2만 5000명이다. UFG 연습은 가상의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지휘소훈련(CPX)으로, 야외 기동훈련을 포함하지는 않는다. 군 관계자는 “ 훈련 기간 미군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전개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번 UFG에는 한·미 양국이 지난해 6월 서명한 ‘작전계획 5015’가 적용된다. 여기에는 유사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시설을 선제 타격하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핵 선제 타격’을 거론하며 한반도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도를 높였다. 이날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UFG 연습이 ‘핵전쟁 도발행위’라며 “우리의 자주권이 행사되는 영토와 영해, 영공에 대한 사소한 침략 징후라도 보이는 경우 가차 없이 우리식의 핵 선제 타격을 퍼부어 도발의 아성을 잿더미로 만들어버리겠다”고 위협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손흥민은 중국전만 출전…월드컵 최종예선 명단 발표, 석현준·황희찬 승선

    손흥민은 중국전만 출전…월드컵 최종예선 명단 발표, 석현준·황희찬 승선

    손흥민이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전에 출전한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아시아 최종예선 1, 2차전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손흥민과 석현준이 다시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황희찬이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은 22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컨벤션센터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중국과 2차전 시리아에 출전할 21명의 선수를 공개했다. 눈여겨볼 선수는 손흥민과 석현준, 그리고 황희찬이다. 손흥민의 대표팀 승선은 리우 올림픽 개막 전에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과 협상에 나섰고, 최종예선 첫 경기인 중국전에만 출전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최근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한 석현준은 현지 소속팀 적응 문제로 1차전 중국전에 출전하지 않고 2차전 시리아전에만 나온다. 이에 따라 중국전 최전방 공격수는 막내 황희찬(20)이 맡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슈틸리케 감독은 “황희찬은 리우 올림픽 4경기에서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라면서 “중국의 수비는 견고한데, 황희찬은 뒷공간이 나지 않더라도 기술력으로 골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 구자철, 지동원 등 최전방 공격수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보직은 소집 후 결정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중원은 ‘캡틴’ 기성용이 맡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청용도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올 시즌 첫 골을 넣은 구자철도 포함됐다. 수비는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김기희, 김영권, 홍정호, 장현수는 중국 선수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중국과 1차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은 9월 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과 1차전을 치르고, 9월 6일 원정으로 시리아와 2차전에 나선다. 2차전은 시리아의 국내 상황 때문에 레바논에서 열린다. 대표팀은 이란, 우즈베키스탄, 중국, 시리아, 카타르와 A조에 배정됐다. 아시아에 배정된 러시아월드컵 본선 티켓은 총 4.5장으로 최종예선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팀이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 각 조 3위 팀끼리 맞붙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북중미연맹 최종예선 4위 팀과 대륙별 플레이오프를 치러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29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로 모여 첫 훈련을 한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2차전 대표팀 명단(선수 21명) △ GK=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정성룡(가와사키) 김승규(빗셀 고베)△ DF=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광저우) 이용(상주) 오재석(감바 오사카) 김민혁(사간 도스)△ MF= 한국영(알 가라파)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권창훈(수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이재성(전북)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FW=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황희찬(잘츠부르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제 강제노동 현장 ‘평화 디딤돌’ 설치

    일제강점기 일본 홋카이도에서 강제노동을 하다 숨진 희생자 유골을 한국땅에 봉환한 한·일 민간단체가 희생자를 추모하는 상징물을 일본에 설치한다. 사단법인 평화디딤돌과 일본 시민단체 동아시아시민네트워크는 홋카이도 조선인 강제노동 현장에 추모 상징물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평화디딤돌’이라는 이름의 상징물에는 희생자의 이름, 나이, 출신지, 사망일과 희생된 이유를 설명하는 글이 한국어와 일본어로 적힌다. 가로 45㎝, 세로 35㎝의 동판을 한국에서 제작해 홋카이도 슈마리나이 댐, 비바이 미쓰비시 탄광, 유골 71위를 모셨던 삿포로의 사찰 혼간지 별원에 설치한다. 두 단체는 1997년부터 정부의 도움 없이 홋카이도 내 강제노동 조선인 희생자 유골 115위를 발굴했다. 이들은 지난해 추석 즈음에 유골을 갖고 한반도에서 홋카이도까지 끌려온 길을 거슬러 일본 전역 3000㎞를 돌기도 했다. 광복 7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유골은 경기 파주시 서울시립묘지 ‘70년 만의 귀향’ 묘역 납골당에 안치됐다. 두 단체는 지난 4월 희생자 3명의 고향인 서울 종로와 신당동에 동판을 설치하면서 희생자를 기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文 “재야 민주화 큰 어르신” 孫 “내 삶을 결정해주신 분”

    ‘민주화운동의 큰 별’ 박형규 목사의 빈소에는 19일에도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전날 별세한 박 목사는 빈민선교와 인권운동, 유신독재 반대 등 민주화운동에 평생 헌신해 ‘길 위의 목사’로 불린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민주화운동의 거목들이 한 분 한 분 세상을 떠나고 계신데,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거꾸로 가고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박 목사님은 재야 민주화운동의 가장 큰 어르신”이라며 “NCC 인권위원장을 할 때 제가 부산에서 NCC 인권위원을 했다”고 소개했다. 더민주 손학규 전 고문은 전남 강진에서 상경해 새벽까지 빈소를 지켰다. 손 전 고문은 자신의 주례였던 박 목사를 평생 멘토로 의지했다. 그는 “청년기 이후 삶을 결정해 주신 분으로, 민주화운동의 거목이셨고 기독교를 민주화운동의 선봉에 서게 한 선봉장”이라고 말했다.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 김부겸 더민주 의원, 유인태·이재오 전 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도 빈소를 찾았다. 발인 장례예식은 오는 22일 오전 9시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리며, 장례는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경기 파주 기독교상조회 공원묘지.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임진강 아래 율곡과 우계의 깊고 치열했던 학문과 우정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임진강 아래 율곡과 우계의 깊고 치열했던 학문과 우정

    임진강 하류에서 상류의 적성 방면으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낯익은 땅이름이 나타난다. 임진강이 남쪽으로 한바탕 돌아드는 곳에 임진나루가 있다. 조선시대 한양에서 출발해 북상하는 의주대로는 임진나루에서 잠간 뱃길로 이어졌다. 나루터 남쪽 임진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율곡(栗谷)리 언덕에 화석정이 있다. 대학자 율곡 이이(1536~1584)의 아호는 이 마을 이름에서 비롯됐다. 화석정 아래로는 37번 국도가 지닌다. 연천 쪽으로 3㎞ 남짓 달리면 오른쪽으로 파평면 사무소 쪽으로 언덕을 넘어가는 옛길이 나타난다. 2~3㎞ 달리면 오른쪽으로 파평 윤씨 연못이 보이는데, 그 앞에 나타나는 동네가 눌로리다. 동네 초입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눌로천 다리를 건너면 파산서원이다. 파평산을 휘감아 흐르다 임진강에 합류하는 눌로천 변을 예전에는 우계(牛溪)라고 불렀다고 한다. 율곡과 쌍벽을 이루었던 대학자 우계 성혼(1535~1598)의 아호 또한 고향 마을의 땅이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 성리학 두 거물… 한 해 9차례 대논쟁 펼치기도 안동 사람들은 흔히 자기 고장을 ‘한국 정신 문화의 고향’이라고 높인다. 안동에 퇴계가 있다면 파주에는 율곡과 우계가 있다. 분단의 역사가 임진각과 통일동산을 낳으면서 이른바 ‘안보관광지’로 인상지워진 파주지만 ‘한국 정신 문화의 또 다른 고향’으로 아무런 손색이 없다. 실제로 이이는 잘 알려진 대로 강릉 외갓집에서 태어났지만, 한양에서 벼슬살이하던 시기를 제외하고 노년기를 대부분 율곡에서 보냈다. 벼슬을 물리치기에 바빴던 우계는 파주 땅을 떠난 적이 거의 없다. 율곡과 우계는 이웃해 살았던 것은 물론 학문으로 이어진 친구 사이였다. 두 사람은 조선 성리학을 정립하는 데 기여한 일대 논쟁을 펼친다. 우율논변(牛栗辯)이라고도 하고 우율 왕복문답서(牛栗 往復問答書)라고도 하는데, 1572년 한 해 동안 모두 아홉 차례 글을 주고받았다. 앞서 13년 동안 110통이 넘는 편지를 주고 받은 퇴계와 고봉 기대승의 이른바 사칠논변(四七辯)에 이은 대논쟁이었다. ●절친의 학문적 견해차가 훗날 정치적 계파 비극으로 두 사람은 편지에 그치지 않고 서로의 집을 찾아가 한이불을 덮고 밤을 함께 보낸 사이였다. ‘올해도 저물어 온 산에 눈 내리는데/들길은 가느다랗게 숲 사이를 가른다/소를 타고 어깨 들썩이며 어디로 가나/우계에 그리운 벗을 찾아간다네’ 율곡의 시는 그 우정의 깊이를 짐작하게 한다. 우계 또한 율곡과 시냇가를 걸었던 기억을 ‘한가로운 사람 손에 책을 펴고 마주하여 돌아갈 줄 모르네’라고 화답했다. 이렇듯 절친했던 두 사람이지만 당신들의 뜻과는 아무런 관계없이 훗날 율곡학파와 우계학파의 시조(始祖)로 다른 길을 가게 된다. 정치적으로도 율곡은 서인과 노론의 종장(宗匠), 우계는 서인에서 분파한 소론의 영수(領袖)로 파당을 달리하게 된다. 학문적 견해차가 학맥(學脈)을 가르고, 갈라진 학맥이 다시 정치적 색채를 구별하는 결과를 빚었으니 두 사람이 이런 것을 원했을 리 만무하다. 화석정은 율곡의 5대조인 이명신이 1443년 세운 것이라 한다.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의주로 피란 갈때 폭우가 쏟아지는 밤 화석정에 불을 붙여 강을 건널 수 있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미 세상을 떠난 율곡이 이런 날을 대비해 화석정에 기름칠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설명이 더해진다. 당연히 과장이지만 ‘임금이 곤경에 처했는데도 지척에 살면서 나와 보지도 않았다’는 우계에 대한 비난이 더해지면 정치적 의미는 매우 각별해진다. 파산서원은 1568년 우계의 아버지인 성수침을 제향하고자 세워졌다. 조광조의 문인인 성수침은 기호사림의 대표적 존재로 추앙받고 있었다. 우계는 인조 시대 추가로 제향됐다. 대를 이어 살았을 옛집은 남아 있지 않다. 파산서원 역시 교육 공간은 사라지고 사당만 남았다. 우계가 제자들을 가르치고자 세웠던 우계서실(書室)의 옛터를 알리는 비석도 보인다. ●임금 피란 전설 화석정… 파산서원은 사당만 남아 수도권에 살고 있다면 파주는 주말 가벼운 마음으로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거리다. 그렇게 화석정을 찾는다면 파산서원도 함께 둘러볼 일이다. 파산서원을 목적지로 했더라도 화석정까지 방문하기를 권한다. 여유가 있다면 법원리의 율곡 무덤과 자운서원, 율곡기념관, 향양리의 우계 무덤과 우계기념관도 돌아보면 좋을 것이다. 우리 정신 문화의 상당 부분이 파주에서 정리됐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dcsuh@seoul.co.kr
  • “유학상담 앱 깔고 돈 빌리세요”…‘선이자 50%’ 뗀 불법 대부업체

    가짜 입시·유학 상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급하게 돈이 필요한 사람을 끌어들여 50%의 선이자를 떼고 돈을 빌려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경기 파주시의 보습학원 공동원장인 심모(38)씨와 이모(39)씨 등 3명을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씨 등은 ‘대학입시상담’, ‘미국유학상담’ 등 앱을 만들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하고 유튜브 등 인터넷에 ‘휴대전화 정보이용료를 현금화하는 법’으로 광고했다. 광고를 보고 연락한 사람들에게 이들은 입시·유학상담 앱을 깔고 결제하도록 유도했다. 결제 사실이 확인되면 결제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현금을 피해자의 계좌로 입금했다. 실제 상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소액결제를 한 피해자들은 30일에서 60일 후에 결제금액을 이동통신사에 갚아야 하므로 이는 무등록 대부업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피해자들은 선이자를 무려 50%나 떼고 초단기 대출을 받은 셈이 됐다. 심씨 등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2월 11일부터 올해 3월 29일까지 772차례에 걸쳐 17억원을 빌려줬다. 한 번에 1만원을 결제하고 5000원을 받은 피해자부터 200만원을 결제하고 100만원을 받아 간 피해자까지 다양했다. 경찰은 “연리로 계산하면 연 255∼608%의 고금리 무등록 소액대출인 셈”이라면서 “심씨 일당은 각종 수수료를 제외하고 20% 정도를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페루, 규모 5.4 지진 발생… 최소 4명 사망

    페루, 규모 5.4 지진 발생… 최소 4명 사망

    페루 남부 아레키파주 치바이시의 한 여인이 15일(현지시간) 지진으로 폐허가 된 자신의 집터를 돌아보고 있다. 페루 국영 안디나 통신은 14일 오후 치바이시에서 7㎞ 떨어진 콜카 계곡 인근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숨지고 55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치바이(페루) AP 연합뉴스
  • 남북, 그 불안한 경계의 땅에서 맞은 고요한 아침

    남북, 그 불안한 경계의 땅에서 맞은 고요한 아침

    영국 출신으로 프랑스 화단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데이비드 루이스(61)의 추상화 전시회가 20일부터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예술마을 위드 아티스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어두운 색조의 마티에르가 켜켜이 쌓인 추상화를 그리는 그는 사단법인 문화예술 나눔이 진행하고 있는 한·불 작가 교류 레지던시 프로그램의 6번째 작가로 초청돼 7월부터 헤이리에서 작업하고 있다. ‘그럼에도 조용한 아침’이라는 제목의 전시에서 작가는 한국에 오기 전 비무장지대(DMZ)와 남북 경계의 땅에 관해 품었던 생각과 이미지가 실제 북한과 접해 있는 한강 하구와 임진강변 등을 둘러보면서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조형언어로 풀어낸다. “내가 작업하고 있는 이곳은 미사일을 계속 쏘고 있는 북한과 일상의 생활을 하고 있는 남한이 임진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는 경계의 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언제나 ‘조용한 아침’을 맞는다. 나의 작업도 이러한 불균형 속의 고요함을 켜켜이 쌓아 올린 색깔의 층으로 표현하고 싶었다.”(작가 노트 중에서) 그의 작품은 캔버스에 여러 층의 채색을 켜켜이 쌓아 올려가다가 어느 순간 멈추고는 화폭의 가장자리나 면 분할의 경계선 주변을 나이프로 긁어내 밑그림의 채색 층 단면을 드러내기도 한다. 얼핏 보면 단색조 회화(모노크롬)의 느낌을 주지만 자세히 보면 채색의 농담이 다르고 경계선 언저리로는 다른 색깔이 살짝 드러나 현상의 이면을 보여주는 듯하다. 프랑스 미술비평가 피에르 왈은 “루이스는 작품을 통해 우리가 보고 있는 가시(可視)세계는 표면을 향해 쉴 새 없이 가고 있는 불가시 세계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상기시켜 주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에는 평면 유화의 소품 등 모두 15점이 선보인다. 문화예술 나눔은 순수 민간단체로 2008년 ‘From Heyri’라는 동호인 모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에 사단법인으로 정식 등록한 뒤 문화적으로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문화와 예술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예술적 감수성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예술을 전공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 파주 지역 예술 교육활동을 주로 지원했고, 2012년부터는 프랑스 노르망디의 ‘유진 유토피크’와 협력하에 한국과 프랑스의 화가 교류를 지원하고 있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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