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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멧돼지에서 58번째 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진

    야생멧돼지에서 58번째 돼지열병 바이러스 확진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파주시 진동면에서 발견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를 검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야생멧돼지 ASF 확진은 전국적으로 58건, 파주에서 21건으로 늘었다. 이 폐사체는 지난 2일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 산자락에서 농민이 발견해 파주시에 신고했다. 파주시는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한 뒤 현장을 소독하고 폐사체를 매몰했다. 환경과학원은 폐사체에서 ASF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감염 위험 지역에 설치한)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했다”면서 “이 지역에 추가 폐사체가 있는지 지속해서 수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파주장단콩축제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

    파주장단콩축제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

    파주시 대표축제인 파주장단콩축제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됐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0경기관광대표축제는 경기도 내 축제를 대상으로 관광 상품성이 크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육성하기 위해 현장평가, 안전평가, 서류 심사 등을 통해 선정한다.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되면 5000만원에서 최대 6000만원까지 도비를 지원 받게 되며 경기도 후원명칭 사용, 축제장 방문객의 휴대전화 및 카드 매출 분석 등이 가능한 빅데이터 자료 제공,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파주장단콩축제는 1997년부터 개최돼 축제를 참여하는 농업인의 수익 창출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에는 돼지열병으로 행사 규모가 대폭 축소돼 열렸음에도 19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고, 114억원의 직접 경제 효과가 발생했다고 파주시는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서울∼문산 고속도로 11월 개통 ··· 수원 평택 익산 연결

    서울∼문산 고속도로 11월 개통 ··· 수원 평택 익산 연결

    파주 임진각 근처에서 방화대교를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11월 개통한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3일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가 78%가량 진행돼 11월 6일 개통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2조 1892억원이 투입돼 2015년 11월 공사를 시작한 지 5년 만이다. 구간에는 분기점(JCT) 3개, 진출입로(IC) 8개, 본선 영업소(TG) 2개, 휴게소 1곳 등이 있다. 이 도로는 국토 서부 축 간선도로망인 전북 익산∼문산 구간(260㎞) 중 마지막 구간이다. 파주 문산에서 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진다. 향후 서울∼개성∼평양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의 주축을 이루게 된다. 이 도로는 대규모 택지개발과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는 고양과 파주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가 개통하면 문산에서 수원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포화상태에 달한 자유로와 통일로 등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도 15%가량 줄어 교통 분산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송학식품, 사단법인 파주천사와 공동으로 2020년 첫 연탄 나눔 봉사 활동 가져

    송학식품, 사단법인 파주천사와 공동으로 2020년 첫 연탄 나눔 봉사 활동 가져

    송학식품(대표이사 오현자)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월 1일 파주지역 내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송학식품 직원들이 직접 모금한 기금으로 준비한 연탄 1500장을 직접 배달했다. 지난해에 이어 진행된 이날 연탄 나눔행사는 사단법인 파주천사와 공동으로 지역사회 내에 소외되고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불우 이웃들을 일일이 찾아가 연탄 나눔행사를 가졌다. 연탄을 전달받은 주민들은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삶 자체가 어렵지만 매년 실시하는 송학식품 봉사단 직원들이 직접 연탄을 배달해 줘 연말연시를 따듯하게 지낼 수 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송학식품봉사단 관계자는 “올겨울 월동용 연탄이 절실하게 필요한 생활이 어려운 1인 가구 등에 연탄나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송학식품은 매년 파주지역 내 독거,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 기부하는 선행을 이어왔다. 송학식품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라며 “이번 연탄나눔 봉사가 이웃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70여 년 전통을 이어온 쌀 가공식품 회사인 송학이 성장에만 몰두했다면 여타 기업과 차이가 없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빈곤 청년이여, 자본에 저항하라” 마르크스식 해답

    “빈곤 청년이여, 자본에 저항하라” 마르크스식 해답

    ‘밀레니얼’은 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출생한 세대를 뜻하는 단어다. ‘N포세대’라는 신조어에서 보듯 견고한 계층의 사다리 앞에서 좌절하는 가난한 세대이기도 하다. ‘밀레니얼은 왜 가난한가’는 “암울한 미래를 앞둔, 그러면서 이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혁명 세력인 밀레니얼 세대”에게 주는 마르크스주의 입문서다. 밀레니얼 세대의 처지를 사회주의적 시각에서 살핀 저자는 현재가 진정한 사상적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시대라고 본다. “위대한 좌파주의가 강력하게 재부상하고 있는 시대”라는 것이다. 이 전환기의 중심에 있는 인물은, 저자의 표현에 따르면 “카를 마르크스 형님”이다. 책은 격하고 거리낌이 없다. 육두문자에 가까운 표현을 써 가며 논리를 전개한다. 그런데 저자는 왜 이리 분개할까. 저자는 “밀레니얼 세대들이 약속된 미래를 갖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노력하면 이룰 수 있다’, ‘꿈을 따라가라’ 등 자본주의의 금언들은 악몽이 돼 버렸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게 현실이다. 지배 계층은 공고해졌고 불평등은 심화했다. 세계 거부 8명이 전 인류의 가장 가난한 절반이 가진 것보다 더 많은 부를 갖고 있는 현실이 그 예다. 저자는 “그 원흉은 자본주의”라며 “마르크스주의가 이런 의문에 답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마르크스주의가 지구상 모든 문제를 해결할 단 하나의 비법은 아니다. 저자는 마르크스주의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지 가부장제에 대한 비판은 아닌 만큼 페미니즘 문제에선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선을 긋기도 한다. 저자가 “혁명적인 전채요리, 그러니까 마르크스 맛보기”라고 표현했듯, 책은 결국 쉽게 풀어쓴 사회주의 개론서다. 다만 젊은이들이 반길 만한 용어와 비속어 등을 동원해 잘 포장은 했지만 내용으로 보면 세대 간 갈등을 부추기는 선에 그치고 있지 않나 하는 의구심도 남는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공격하려는 “부에 절어 야들야들해진 지배층” 역시 한 세대 전에는 청년이었고, 아닌 척하며 누릴 것 다 누리는 ‘샴페인 좌파’도 엄연한 게 현실이다. 모든 ‘악의 근원’이 자본주의에 있다고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얘기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삶과 죽음의 틈에서 건진 시, 몸에 붙은 44편의 노래

    “안 맞으면 못 살아.” 혹자는 “김민정이니까 할 수 있다”고 했던 시집 제목 ‘너의 거기는 작고 나의 거기는 커서 우리는 헤어지는 중입니다’(문학과지성사)에 대한 해명(?)이 그랬다. 거침없고 도발적인 시 세계로 알려진 김민정(44) 시인의 말이다 1999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시인은 시력 20년의 끝자락에 네 번째 시집을 냈다. 최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시인은 덧붙였다. “내 문학에 대한 본령인 ‘거기’는 내가 모르는 곳이니까 작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어요. 거기는 아무나 못 들어가는 세계인데 내 열망은 너무 큰 거죠. 그래서 나는 늘 시와 불화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남의 책 내느라 자기 책 쓸 겨를이 없던 성공한 편집자인 시인의 책은 어느 날 느닷없이 나왔다.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사흘 밤낮을 앉아서 쏟아낸 덕이다. 시인의 표현을 빌리면 중편소설 써내려 가듯 쭉 쓴 다음에 시 44편으로 분절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문학동네’ 100호에 냈던 산문을 보고 김혜순(65) 시인이 보내온 문자메시지에서 기원한다. “민쟁(민정)은 이미 몸에 말이 붙어서 쓰기만 하면 다 시여.” 결국엔 스스로가 말한 시집 제목에 대한 설명처럼 ‘못 살아서’ 썼다. “문학성을 계산하기 전에, 사람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니까 산란스러워서 썼어요.” 그도 그럴 것이, 시인은 2019년을 꼬박 먼저 간 이들을 기리는 데 썼다. 1년 내내 황현산 문학평론가, 박서영·배영옥·허수경 시인의 유고집을 묶었다. 허 시인의 49재와 황 평론가의 1주기 자리를 마련하는 일도 모두 그의 몫이었다. 정작 본인은 슬픔을 몸으로 체화할 여유도, 겨를도 없었다. “황현산 선생님 돌아가신 날도 안 울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슬펐다”는 그는 “길 가다가도 울고, 책 보다가도 울고. 그들의 아른아른거리는 것들을 일단락 짓지 않으면, 산 사람으로서의 내 생활이 안 되겠더라”고 고백하듯 말했다. 슬프거나 못 만나는 아쉬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을 잘 기억하게 하는 다음의 도모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따라붙었다. 그렇게 나온 시집은 이전과는 좀 다르다. 시집으로서는 드문 페이지터너로서의 매력은 여전하지만, 특유의 가혹하고 그로테스크했던 정서는 사라졌다. 시인은 이제 ‘나’에게 천착하기보다 죽은 이들을 비롯한 주변 이들의 이름을 부르고 그들의 말을 주워 담는다. 가령 1만원도 하지 않는 양파를 가지고 퀵 서비스 기사와 벌이는 실랑이가 담긴 ‘준이의 양파’ 같은 시는 정말, 그야말로 ‘골 때린다’. ‘누나 이 중에 한 개의 무름이 있어요’(62쪽)라는 박준 시인의 말에서부터 시작된 소동. ‘한 개의 무름은 모두를 무르게 하는 무름’이라 화자의 마음은 초조해진다. ‘반드시 오늘일 필요가 있겠냐’는 기사의 반문에 끝끝내 ‘내일은 내일이고 오늘만 오늘이라고 끝내 한 번 더 대답하는 지경’(64쪽)이 된다. 양파를 둘러싼 소동만큼이나 시인이 불러 모으는 이의 스펙트럼은 더욱 넒어졌다. 중국의 여성 노동자 시인 정샤오충, 파주의 ‘교하 중국정통마사지집’에서 마사지하던 내몽골 여인 등 국경도 없고, 노소(老少)도 없다. 시인에게 지난해는 ‘죽은 사람의 스케줄 따라 다니느라 안 죽어서 다행인 해’였다. 새해는 ‘선택과 집중의 해’다. “내가 있어야 남이 있다는 걸 알았잖아요. 나부터 직립할 거예요.” 그러나 산 사람들의 책 스케줄이 꼬박 밀려 있어 시인이 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나는 나의 부록. 가장 사랑하는 것은 없다. 많은 사랑이 있을 것이다.’ 책 첫머리에 나온 ‘시인의 말’처럼 새해에도 그의 ‘많은 사랑’은 쉼이 없을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내 문학에 대한 본령인 ‘거기’는 내가 모르는 곳이니까 작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어요. 거기는 아무나 못 들어가는 세계인데 내 열망은 너무 큰 거죠. 그래서 나는 늘 시와 불화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 삶과 죽음의 틈에서 건진 시, 몸에 붙은 44편의 노래

    삶과 죽음의 틈에서 건진 시, 몸에 붙은 44편의 노래

    “안 맞으면 못 살아.” 혹자는 “김민정이니까 할 수 있다”고 했던 시집 제목 ‘너의 거기는 작고 나의 거기는 커서 우리는 헤어지는 중입니다’(문학과지성사)에 대한 해명(?)이 그랬다. 거침없고 도발적인 시 세계로 알려진 김민정(44) 시인의 말이다 1999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한 시인은 시력 20년의 끝자락에 네 번째 시집을 냈다. 최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시인은 덧붙였다. “내 문학에 대한 본령인 ‘거기’는 내가 모르는 곳이니까 작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어요. 거기는 아무나 못 들어가는 세계인데 내 열망은 너무 큰 거죠. 그래서 나는 늘 시와 불화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남의 책 내느라 자기 책 쓸 겨를이 없던 성공한 편집자인 시인의 책은 어느 날 느닷없이 나왔다. 지난해 11월 16일부터 사흘 밤낮을 앉아서 쏟아낸 덕이다. 시인의 표현을 빌리면 중편소설 써내려 가듯 쭉 쓴 다음에 시 44편으로 분절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문학동네’ 100호에 냈던 산문을 보고 김혜순(65) 시인이 보내온 문자메시지에서 기원한다. “민쟁(민정)은 이미 몸에 말이 붙어서 쓰기만 하면 다 시여.” 결국엔 스스로가 말한 시집 제목에 대한 설명처럼 ‘못 살아서’ 썼다. “문학성을 계산하기 전에, 사람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하니까 산란스러워서 썼어요.” 그도 그럴 것이, 시인은 2019년을 꼬박 먼저 간 이들을 기리는 데 썼다. 1년 내내 황현산 문학평론가, 박서영·배영옥·허수경 시인의 유고집을 묶었다. 허 시인의 49재와 황 평론가의 1주기 자리를 마련하는 일도 모두 그의 몫이었다. 정작 본인은 슬픔을 몸으로 체화할 여유도, 겨를도 없었다. “황현산 선생님 돌아가신 날도 안 울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너무 슬펐다”는 그는 “길 가다가도 울고, 책 보다가도 울고. 그들의 아른아른거리는 것들을 일단락 짓지 않으면, 산 사람으로서의 내 생활이 안 되겠더라”고 고백하듯 말했다. 슬프거나 못 만나는 아쉬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삶을 잘 기억하게 하는 다음의 도모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따라붙었다. 그렇게 나온 시집은 이전과는 좀 다르다. 시집으로서는 드문 페이지터너로서의 매력은 여전하지만, 특유의 가혹하고 그로테스크했던 정서는 사라졌다. 시인은 이제 ‘나’에게 천착하기보다 죽은 이들을 비롯한 주변 이들의 이름을 부르고 그들의 말을 주워 담는다. 가령 1만원도 하지 않는 양파를 가지고 퀵 서비스 기사와 벌이는 실랑이가 담긴 ‘준이의 양파’ 같은 시는 정말, 그야말로 ‘골 때린다’. ‘누나 이 중에 한 개의 무름이 있어요’(62쪽)라는 박준 시인의 말에서부터 시작된 소동. ‘한 개의 무름은 모두를 무르게 하는 무름’이라 화자의 마음은 초조해진다. ‘반드시 오늘일 필요가 있겠냐’는 기사의 반문에 끝끝내 ‘내일은 내일이고 오늘만 오늘이라고 끝내 한 번 더 대답하는 지경’(64쪽)이 된다. 양파를 둘러싼 소동만큼이나 시인이 불러 모으는 이의 스펙트럼은 더욱 넒어졌다. 중국의 여성 노동자 시인 정샤오충, 파주의 ‘교하 중국정통마사지집’에서 마사지하던 내몽골 여인 등 국경도 없고, 노소(老少)도 없다. 시인에게 지난해는 ‘죽은 사람의 스케줄 따라 다니느라 안 죽어서 다행인 해’였다. 새해는 ‘선택과 집중의 해’다. “내가 있어야 남이 있다는 걸 알았잖아요. 나부터 직립할 거예요.” 그러나 산 사람들의 책 스케줄이 꼬박 밀려 있어 시인이 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나는 나의 부록. 가장 사랑하는 것은 없다. 많은 사랑이 있을 것이다.’ 책 첫머리에 나온 ‘시인의 말’처럼 새해에도 그의 ‘많은 사랑’은 쉼이 없을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파주서 야생 멧돼지 ASF바이러스 검출…전국 56번째

    파주서 야생 멧돼지 ASF바이러스 검출…전국 56번째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파주시 군내면 방목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일 밝혔다. 바이러스가 검출된 폐사체는 지난해 12월 30일 파주시 민통선 내 밭 가장자리에서 주민이 발견했다.파주시는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 후 폐사체를 매몰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일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를 확진하고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파주시에서는 20번째로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으며,전국적으로는 56건이 됐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 폐사체는 민통선 내 2차 울타리 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추가적인 폐사체가 있는지 지속해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서 경기도 해넘이·해맞이 행사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서 경기도 해넘이·해맞이 행사

    2019년 해넘이와 2020년 해맞이 행사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 일대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제야행사를 1999년 이후 파주 임진각에서 개최했으나, 올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등의 문제로 남한산성에서 열기로 했다. 경기문화재단 주관으로 31일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남한산성 남문주차장,수어장대,전통공원 일원에서 ‘2019-2020 남한산성 해넘이·해맞이 한마당’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에서는 가수 초청 공연과 새해 소원성취 이벤트,길놀이,떡국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부 ‘아듀 2019 해넘이 콘서트’는 이날 오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며, 가수 여행스케치와 서영은,박승화(유리상자),이한철 밴드 등이 출연한다. 자정이 되면 대북 연주와 LED 화면을 통해 카운트다운 퍼포먼스가 진행되며,이어 화려한 멀티미디어 쇼와 색소폰 연주가 펼쳐진다. 2부 해맞이 행사는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6시쯤 수어장대에서 재개된다. 새해 소원을 적어보는 ‘소원지 쓰기’와 복을 비는 민속놀이인 ‘터 밟기’,서예가 김기상의 ‘휘호 쓰기’ 이벤트 등이 열린다. 더불어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의 길놀이가 오전 6시 30분 전통공원에서 수어장대까지 1시간 동안 펼쳐진다. 마지막 3부는 오전 8시 30분 대북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광주시 오페라단의 성악공연,청소년무용단의 전통 무용공연으로 꾸며진다.행사는 떡국을 나눠 먹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무료 셔틀버스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오전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남한산성면사무소∼중앙주차장 광주 방면 노선과 산성역∼산성로터리 성남 방면 노선으로 나눠 운행된다. 해넘이·해맞이 행사에는 이재명 지사와 신동현 광주시장,지역 국회의원,지방의원,도민 등 5000 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인사] 금융위원회, 대전방송(TJB), 보험개발원, 한국토지주택공사

    ■ 금융위원회 ◇ 과장급 전보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권유이 △ 의사운영정보팀장 김정명 ■ 대전방송(TJB) △ 보도국장 이재곤 △ 편성제작국장 김형민 △ 충남북부지사장 김진석 △ 충남중부지사장 류제일 △ 취재편집팀장 이선학 △ 뉴미디어 콘텐츠팀장 이종환 △ 기획심의팀장 이영만 △ 편성제작팀장 김경목 ■ 보험개발원 ◇ 실·팀장 △ 기획관리부문 경영기획실장 배동한 △ 기획관리부문 인력관리팀장 김대규 △ 기획관리부문 총무홍보팀장 강승수 △ 손해보험부문 손해보험통계팀장 신동현 △ 자동차보험실 자동차보험팀장 박중영 △ 생명·장기손해보험부문 실손의료보험TF팀장 문성연 △ 컨설팅서비스부문 계리서비스팀장 공진규 △ 컨설팅서비스부문 가치분석팀장 신상환 △ 정보서비스부문 정보서비스1팀장 정태윤 △ 감사팀장 오승철 △ 자동차기술연구소 기획조사팀장 심상우 ■ 한국토지주택공사 △ 비서실장 김성호 △ 홍보실장 송진선 △ 미래혁신실장 박동선 △ 안전기획실장 장철국 △ 감사실장 윤우준 △ 기획조정실장 박봉규 △ 경영관리실장 변한수 △ 사업계획실장 정성시 △ 재무처장 윤복산 △ 판매기획처장 이상기 △ 보상기획처장 안창진 △ 총무고객처장 홍준표 △ 인사관리처장 이지순 △ 노사협력처장 유석태 △ 법무실장 양치훈 △ 경영정보처장 이영미 △ 인재개발원장 조경숙 △ 공정계약단장 이현수 △ 주거복지기획처장 조인수 △ 주거복지사업처장 강기관 △ 주거복지지원처장 김경철 △ 주거자산관리처장 백기태 △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장 박상수 △ 중앙공동주택관리분쟁조정위사무국장 김철수 △ 스마트도시계획처장 김동근 △ 스마트도시개발처장 신광호 △ 공공택지사업처장 이병만 △ 도시사업처장 신경철 △ 도시기반처장 안한근 △ 공간정보처장 권운혁 △ 사업영향평가단장 정상훈 △ 도시경관단장 정수미 △ 신도시사업부문장 정은구 △ 신도시사업처장 정운섭 △ 공공주택기획처장 이재로 △ 공공주택사업처장 박철흥 △ 공공주택설비처장 이제헌 △ 공공주택전기처장 한학규 △ 공공주택원가처장 조하영 △ 미래건축부문장 서호수 △ 고객품질혁신단장 류옥현 △ 지역균형발전처장 권세연 △ 산업단지처장 이재용 △ 부동산금융사업처장 조은숙 △ 국유재산사업처장 강신정 △ 부동산금융사업관리단장 유승곤 △ 글로벌사업처장 이정관 △ 남북협력처장 강구황 △ 쿠웨이트사업단장 이종우 △ 도시재생계획처장 백대현 △ 도시재생사업처장 이상민 △ 도시정비사업처장 박현근 △ 도시재생주택처장 김정민 △ 도시건축사업단장 이화식 △ 토지은행기획단장 윤효경 △ 단지기술처장 전윤수 △ 주택기술처장 이탁훈 △ 건설관리처장 김형식 △ 기술심사처장 이명하 △ 동반성장처장 황선구 △ 연구지원처장 강신은 △ 서울지역본부장 오승식 △ 서울 사업관리처장 피봉석 △ 서울 지역균형재생처장 박현옥 △ 서울 건설사업처장 오주헌 △ 서울 주거복지사업처장 이영봉 △ 서울 위례사업본부장 이원재 △ 서울 하남사업본부장 박정우 △ 서울 양주사업본부장 남기호 △ 서울 남양주사업본부장 박준홍 △ 인천지역본부장 장종우 △ 인천 사업관리처장 김연중 △ 인천 지역균형재생처장 김기식 △ 인천 건설사업처장 이대영 △ 인천 주거복지사업처장 김순길 △ 인천 청라영종사업본부장 김종필 △ 인천 광명시흥사업본부장 김승철 △ 인천 파주사업본부장 천호준 △ 인천 고양사업본부장 황수호 △ 인천 계양부천사업단장 김용관 △ 경기지역본부장 김요섭 △ 경기 사업관리처장 김재경 △ 경기 지역균형재생처장 박효열 △ 경기 건설사업처장 정문수 △ 경기 주거복지사업처장 방명수 △ 경기 동탄사업본부장 유수철 △ 경기 평택사업본부장 황필재 △ 경기 화성사업본부장 권혁례 △ 경기 성남판교사업본부장 김흥재 △ 경기 과천의왕사업단장 윤병주 △ 부산울산지역본부장 김백용 △ 부산울산 사업관리처장 이병창 △ 부산울산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정두식 △ 부산울산 주거복지사업처장 박정기 △ 부산울산 울산사업본부장 김운준 △ 강원지역본부장 심상배 △ 강원 주거복지사업처장 전용암 △ 충북지역본부장 권오업 △ 충북 주거복지사업처장 유긍수 △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최화묵 △ 대전충남 사업관리처장 최낙군 △ 대전충남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한종덕 △ 대전충남 주거복지사업처장 정경호 △ 전북지역본부장 권창호 △ 전북 주거복지사업처장 박정우 △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오영오 △ 광주전남 사업관리처장 윤보석 △ 광주전남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정욱조 △ 광주전남 주거복지사업처장 신복식 △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서남진 △ 대구경북 사업관리처장 오종환 △ 대구경북 지역재생건설사업처장 이창하 △ 대구경북 주거복지사업처장 박화동 △ 경남지역본부장 하승호 △ 경남 주거복지사업처장 강오순 △ 제주지역본부장 정경윤 △ 세종특별본부장 임동희 △ 세종 사업관리처장 허남일 △ 세종 단지사업처장 채우국 △ 세종 주택사업처장 이용준 △ 미군기지본부장 방정민 △ 미군기지 건설사업단장 이상욱
  • 2019년 마지막날 아침 전국 영하권…체감온도 -25도까지

    2019년 마지막날 아침 전국 영하권…체감온도 -25도까지

    2019년 마지막 날인 31일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0도 가까이 더 낮아 매우 추울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15∼-1도(평년 -12∼0도), 낮 최고기온은 -4∼4도(평년 1∼9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아침 체감온도는 -25∼-8도로 실제 기온과 10도 가까이 차이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지겠다”며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같은 강추위는 30일 밤부터 시작된다. 30일 밤 10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파주의보와 한파경보가 발효된다. 새해 첫날인 1일에도 해돋이를 보는 아침 시간에는 최저기온이 -10∼-1도의 분포를 보이며 춥다가 오후부터 풀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해넘이를 볼 수 있겠으나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아 낮은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새해 첫날에도 전라도와 제주도에서는 낮은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강원 영동과 경상도는 새해 힘차게 뜨는 해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겠다. 강추위가 닥치는 31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으로 예보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부고] 조해근씨 부친상, 김경선씨 시모상, 조영종씨 별세, 김종선씨 별세

    ●조해근(전남지방우정청 청장)씨 부친상, 유수원씨 시부상, 29일 오후 6시, 부산동의의료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31일 오전 6시. 051-852-9385 ●김경선(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씨 시모상, 29일 오후 11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1월 1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조영종(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씨 별세, 김미수씨 남편상, 조성용·조현아씨 부친상, 29일 오후 11시14분,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020년 1월1일 오전 7시, 장지 파주 서현공원. 02-3779-1526 ●김종선(서울의대 명예교수)씨 별세, 서계순씨 남편상, 김영호(서울의대 이비인후과학교실 과장)·김영철(충북의대 생리학교실 교수)씨 부친상, 29일, 서울대병원장례식장 1호실, 발인 31일 오전 10시. 02-2072-2091
  • 연천 민통선 내에서 돼지열병 감염 54번째 멧돼지 발견

    연천 민통선 내에서 돼지열병 감염 54번째 멧돼지 발견

    경기 연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추가 확인됐다.29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폐사체는 경기 연천 석장리 산자락에서 농업인 발견해 신고했다. 28일에는 강원 철원 상사리 민통선 밖에서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바 있다.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한 뒤 매몰처리했다. 또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총 54구로 늘었다. DMZ 내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41마리, 민통선 이남 13마리다. 지역별로는 경기 연천 18마리, 강원 철원 17마리, 경기 파주 19마리 등이다. 환경부는 폐사체 발견 지점이 2차 울타리 내로 추가 감염폐사체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경기도 여주오곡나루축제 등 경기관광대표축제 18개 선정

    경기도는 수원화성문화제, 시흥갯골축제 등 18개 축제를 ‘2020년 경기관광대표축제’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경기관광대표축제는 당초 15개를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올해 돼지열병으로 취소된 축제들이 있어 그대로 유예하고, 3개를 추가로 선정했다. 경기관광대표축제는 시·군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 가운데 관광상품성이 크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18개 축제는 수원화성문화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연천구석기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화성뱃놀이축제, 양평용문산산나물축제, 파주장단콩축제, 군포철쭉축제, 의정부음악극축제, 과천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양주천만송이천일홍축제, 이천쌀문화축제, 동두천락페스티벌, 오산독산성문화제, 광주남한산성문화제 등이다. 이 가운데 수원, 시흥, 안성, 여주, 연천 5개 시군의 축제는 20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으며, 이 중 연천구석기축제는 새로 문화관광축제로 진입했다.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 국도비 9000만원 정도를 지원 받게 된다. 나머지 13개 시군 축제는 5000만 원에서 최대 6000만 원까지 도비가 지원된다. 18개 축제에는 경기도 후원명칭 사용, 축제장 방문객의 휴대전화와 카드 사용을 통한 매출 분석 등 빅데이터 분석, 홍보마케팅 등 일괄 지원된다. 아울러 2020년 선정된 경기관광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관광포털내 축제 채널 구축 유튜브 홍보를 강화하고, 시·군 축제 운영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축제아카데미를 신설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선정된 18개 경기관광대표축제의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의 육성할 뿐만 아니라 시·군의 다양하고 특색있는 특성화 축제를 선정하여 보조금과 유형별 자문 등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포토] ‘첨단과학기술군·청년드림 국군드림 페스티벌’

    [포토] ‘첨단과학기술군·청년드림 국군드림 페스티벌’

    27일 경기도 파주 2기갑여단에서 ‘첨단과학기술군ㆍ청년드림 국군드림 페스티벌’이 열렸다. ‘첨단과학기술군ㆍ청년드림 국군드림 페스티벌’을 추진한 2기갑여단은 이날 파주시민, 장병 가족들을 초청해 장병들의 동아리 활동과 첨단과학기술군의 모습을 공개하며 변화하는 전장환경을 알렸다. 2019.12.27 연합뉴스
  • [라이드온] 날렵한 외모, 역대급 스펙… 2030 홀린 ‘차도남 K5’

    [라이드온] 날렵한 외모, 역대급 스펙… 2030 홀린 ‘차도남 K5’

    기아자동차 중형 세단 ‘K5’는 ‘양카’(양아치차)라는 씁쓸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난폭하게 운전하는 자동차는 어김없이 K5’라는 경험이 사회 곳곳에서 누적돼 생겨난 은어다. 그런 K5가 지난 12일 멋스러운 외모에 스포츠카의 주행 감성을 탑재하고 돌아왔다. 2015년 이후 4년 만에 출시된 3세대 모델이다. 신형 K5에 대한 자동차 시장의 반응은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다. 차량 디자인이 극찬을 받은 데 이어 엔진 성능과 첨단 기능까지 후한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고객층은 ‘2030세대’다. 사전계약에서도 고객 1만 6000여명 가운데 20~30대가 53%로 절반이 넘었다. 신형 K5가 10년 묵은 ‘양카’라는 오명을 털어내는 것은 물론 ‘숙적’ 현대자동차 쏘나타를 제치고 중형 세단 왕좌에 등극하는 기분 좋은 사고를 치게 될까, 아니면 앞으로도 계속 조롱의 대상으로 남게 될까.#잘생겼다멋스러운 디자인, 타이거페이스 진화파나메라 닮아 ‘조선 포르쉐’ 별칭도 신형 K5는 날렵한 스포츠 세단의 모습을 갖췄다. 전면부 그릴은 신형 쏘나타보다 얇게 디자인됐다. 날카로운 그릴 패턴은 ‘샤크 스킨’(상어 껍질) 직물을 모티브로 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그릴은 돛단배 모양으로 만들어져 상대적으로 순한 이미지를 가졌다. 기아차 측은 ‘타이거 노즈’(호랑이 코) 디자인이 ‘타이거 페이스’(호랑이 얼굴)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푸조 ‘508’, 쉐보레 ‘카마로’의 얼굴과도 조금 닮았다. ‘√’ 모양의 주간주행등은 ‘하트비트’(심장박동)를 형상화했다. 후미등에도 같은 디자인이 적용됐다. 사이드미러에서 시작되는 측면 크롬 몰딩은 트렁크 위를 지나 반대편 사이드미러까지 끊이지 않고 선으로 쭉 연결됐다. 루프라인은 트렁크 끝에 닿을 정도로 길게 이어져 트렁크와 뒷창문이 함께 열리는 패스트백 차량 같은 느낌을 줬다. 이런 옆 모습이 독일 포르쉐의 ‘파나메라’를 닮았다는 이유로 신형 K5를 ‘조선 포르쉐’라고 칭하는 목소리도 일부 있다. ●10년 묵은 ‘양카’ 이미지 훌훌 후미 램프는 요즘 유행하는 좌우로 길게 쭉 이어진 형태로 디자인됐다. 또 램프가 볼록하게 튀어나와 있어 뒤에서 봤을 때 더 입체감이 들어 멋스럽다. 점등 패턴은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점선 모양이 적용됐다. “신형 K5의 절취선 모양 후미등보다 현대차 ‘더 뉴 그랜저’에 적용된 한 줄로 길게 이어진 램프 디자인이 더 낫다”는 지적이 많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램프의 점선 굵기가 바깥쪽으로 갈수록 더 두꺼워져 입체감과 원근감, 속도감을 준다는 점에서 디자인적으로 나쁘지 않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뒷범퍼 아래 크롬으로 꾸며진 장식용 머플러는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더욱 강조한다.#똑똑하다‘테마형 계기판’ 환경따라 배경 변화창문 열고 닫는 것도 음성으로 제어 신형 K5의 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디지털 계기판과 앰비언트 라이트, 그리고 아날로그 감성의 클래식한 나무 재질 마감은 묘하게 잘 어울렸다. 맑음, 흐림, 비, 눈 등 주변 환경의 변화에 따라 배경이 바뀌는 12.3인치 테마형 계기판도 최초로 적용됐다. 최근 출시된 현대차 그랜저나 쏘나타에도 탑재되지 않은 신형 K5만의 품목이다. ●첨단 기술과 아날로그가 공존하는 실내 10.25인치 내비게이션 디스플레이와 공기조절 장치는 비대칭 형태로 운전자 쪽을 향해 있었다. 운전석과 조수석은 둘 사이에 작은 가림벽이 설치돼 경계가 더욱 명확해졌다. 그래서 운전석에 앉으면 배려받는 느낌이 들었고, 조수석에 앉으면 나만의 공간에 앉아 있는 듯했다. 변속기는 전자식 변속 다이얼이 장착됐다. 콘솔박스 바로 앞에 있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은 기기를 세워서 거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미세먼지 센서가 포함된 공기 청정 시스템도 최초로 탑재됐다. 신형 K5에 장착된 첨단 기능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음성 인식 차량 제어’ 기술이었다. 한층 개선된 ‘카카오i’가 탑재되면서 공조장치를 작동하는 것은 물론 음성으로 창문을 열고 닫는 것도 가능했다. 또 뉴스, 날씨, 주식, 환율, 운세 등 포털사이트로 검색할 수 있는 웬만한 정보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기아차가 신형 K5 슬로건으로 ‘플레이 인터랙티브’(상호작용하라)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 집안의 조명, 가스 밸브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동작을 차 안에서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과 키·앉은키·몸무게를 설정하면 최적의 시트 포지션을 맞춰주는 ‘스마트 자세 제어’, ‘내비게이션 무선 업데이트’ 기능 등도 적용됐다.#잘 달린다1.6 터보, 스포츠카 같은 경쾌한 질주커브길도 쏠림 없는 안정적인 코너링 기아차는 지난 1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신형 K5 출시 행사에 이어 미디어 시승행사를 열었다. 시승은 비스타홀에서 출발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자유로를 타고 경기 파주 헤이리마을의 한 카페까지 가는 편도 81.5㎞ 구간에서 진행됐다. 시승 차량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었다. 운전석에 앉으니 D컷 운전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원형 운전대의 밑동을 깎은 D컷 운전대는 운전대가 무릎이나 허벅지에 닿지 않도록 고안된 운전대로 차체가 낮은 스포츠카에 주로 적용된다. ●승차감 보단 성능 기아차가 신형 K5 라인업 가운데 가장 성능이 뛰어난 1.6 터보 모델을 시승차로 내 놓은 이유는 확실했다. 스포츠 모드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으니 마치 스포츠카로 변신한 듯 우렁찬 엔진 소리를 내며 경쾌하게 달려나갔다. 서스펜션(현가장치)도 더 단단하게 세팅돼 커브길을 급격하게 돌 때 몸이 한쪽으로 심하게 쏠리지 않았다. 다만 승차감은 부드러운 서스펜션을 지닌 다른 차량만큼 안락한 편은 아니었다. 똑같은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쏘나타 센슈어스를 몰았을 때와 비교하면 신형 K5의 움직임이 조금 더 가볍게 느껴졌다. 신형 K5 1.6 가솔린 모델에는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180마력, 최대토크는 27.0㎏·m, 복합연비는 13.8㎞/ℓ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5% 기준으로 트렌디 2475만원, 프레스티지 2760만원, 노블레스 2955만원, 시그니처 3200만원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연천 민통선서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확인…총 52번째

    연천 민통선서 돼지열병 감염 멧돼지 확인…총 52번째

    경기 연천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추가 확인됐다.26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25일 경기 연천 마전리 논 옆 산자락에서 농민이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 연천군은 ASF 표준행동지침에 따라 시료를 채취하고 현장 소독한 뒤 매몰처리했다. 또 확진 결과를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이로써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는 총 52구로 늘었다. DMZ 내를 포함해 민통선 이북 40마리, 민통선 이남 12마리다. 지역별로는 경기 연천 17마리, 강원 철원 16마리, 경기 파주 19마리 등이다. 환경부는 확장 중인 2차 울타리 안에서 ASF 감염 멧돼지가 발견됨에 따라 추가 폐사체가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못믿을 사회복지시설 급식…경기도 불량 급식시설 91곳 적발

    못믿을 사회복지시설 급식…경기도 불량 급식시설 91곳 적발

    유통기한이 지난 식자재를 보관하거나 식자재의 원산지를 멋대로 표시하는 등 급식 과정에서 불량 식자재를 사용한 경기지역 사회복지시설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1월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도내 노인복지·장애인 거주·아동 양육시설 등 440곳의 급식실태를 점검해 식품위생법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91곳을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적발된 시설은 노인요양시설 77곳, 장애인 거주 시설 7곳, 아동 양육시설 1곳, 납품업체 6곳이다. 위반 유형은 유통기한 경과 40곳, 원산지 거짓 표시 38곳, 미신고 식품판매업 5곳 등이다. 업종별 적발률을 보면 상시급식 인원 50인 이상 사회복지시설 58%, 50인 미만 35%, 식자재를 납품하는 식품판매업 7%다. 남양주시 A사회복지시설은 유통기한이 3개월 지난 냉동 닭고기 350마리(약 142kg)를 조리 목적으로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안성시 B노인요양시설은 외국산 돼지고기와 닭고기 총 22kg을 입소자 급식재료로 사용하면서 식단표에 국내산으로 표시하는 등 원산지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특사경은 설명했다. 파주시 C노인요양시설은 곰팡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18℃ 이하로 보관해야 하는 건어물류(12.5kg)를 냉장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고양시 D업체는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 신고를 하지 않고 2014년 11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5년여간 김치 등 총 1억600만원 상당의 식자재를 노인요양시설에 납품해오다 적발됐다.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면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며, 급식소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할 경우 식품위생법에 따라 30만∼100만원의 과태료를 물린다. 도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를 검찰에 송치하고 해당 시·군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압류한 닭고기 350마리(142kg)는 전량 폐기했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노인, 장애인, 아동 등 사회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에서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사용하는 등 불량식재료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사회복지시설의 불량 식재료를 사용하는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강력하게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내년 성남 복정도서관 등 14곳 개관

    경기도는 내년 성남 복정도서관 등 공공도서관 14곳을 새로 개관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내년에 개관하는 도서관은 ▲고양 일산도서관(9월) ▲용인 성복동도서관(8월) ▲성남 복정도서관(1월) ▲화성 동탄7동도서관(12월) ▲시흥 배곧도서관(6월) ▲남양주 정약용도서관(3월) ▲남양주 화도천마도서관(5월) ▲의정부 발곡도서관(5월) ▲광명 연서도서관(8월) ▲하남 미사도서관(5월) ▲하남 위례도서관(12월) ▲안성 아양도서관(8월) ▲포천 선단도서관(9월) ▲여주 능서면도서관(12월) 등이다. 예정대로 개관되면 도내 공공도서관은 올해 말 278곳에서 내년 말 292곳으로 늘어난다. 도는 이와 함께 김포시 운양도서관, 성남시 수내도서관, 파주시 광탄도서관 등 28곳에 신규 건립 예산을 지원하고, 남양주시 평내도서관, 포천시 일동도서관, 시흥시 대야어린이도서관 등 28곳에 노후시설 개선 및 특성화서비스를 위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공공도서관 신규 건립과 리모델링 예산은 국비 465억원을 포함해 도비와 시군비 등 모두 1837억원이 투입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하는 무인도서관도 국도비 4억 2000만원과 시군비 8억원을 투입해 12곳을 늘릴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계속해서 공공도서관을 늘려나가고, 도민이 찾아가고 싶은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시군과 힘을 합쳐 시설 개선과 특성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국비 150억원을 비롯해 859억원을 공공도서관 신규건립과 리모델링 사업에 지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기도, 내년 공공도서관 14곳 개관…28곳은 리모델링

    경기도, 내년 공공도서관 14곳 개관…28곳은 리모델링

    경기도는 내년 고양 일산도서관 등 14개 공공도서관을 새로 개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공공도서관 신규 개관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도내 공공도서관은 278곳에서 292곳으로 늘어난다. 내년에 개관하는 공공도서관은 ▲고양 일산도서관(9월) ▲용인 성복동도서관(8월) ▲성남 복정도서관(1월) ▲화성 동탄7동도서관(12월) ▲시흥 배곧도서관(6월) ▲남양주 정약용도서관(3월) ▲남양주 화도천마도서관(5월) ▲의정부 발곡도서관(5월) ▲광명 연서도서관(8월) ▲하남 미사도서관(5월) 하남 위례도서관(12월) ▲안성 아양도서관(8월) ▲포천 선단도서관(9월) ▲여주 능서면도서관(12월)이다. 도는 이와 함께 김포 운양도서관, 성남 수내도서관, 파주 광탄도서관 등 28개 도서관의 신규 건립 예산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남양주 평내도서관, 포천 일동도서관, 시흥 대야어린이도서관 등 28개 노후 도서관에는 리모델링과 특성화 서비스를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도는 내년도 공공도서관 신규 건립 및 리모델링에 국비 465억원을 포함해 도비 및 시·군비 등 모두 183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설치하는 무인도서관도 국·도비 4억2000만원과 시·군비 8억원을 투입해 내년에 12곳을 늘릴 방침이다. 조학수 도 평생교육국장은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고 싶은 공공도서관을 계속 늘려나가고, 시군과 힘을 합쳐 시설개선과 특성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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