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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첫 단풍…모레 비 오고 더 추워

    북한산 첫 단풍…모레 비 오고 더 추워

    19일과 20일 비가 내린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겠다. 당분간 출근길에는 두꺼운 외투를 입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이 올가을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강원 대관령은 오전 6시 41분쯤 기온이 영하 1.7도를 기록했고 경기 파주시 판문점도 오전 6시쯤 기온이 0도까지 내려갔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3~15도, 낮 최고기온은 19~25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낮은 데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는 15~20도로 매우 크겠다. 19일 새벽부터 수도권 북부·강원 영서 북부 지역에 내리기 시작하는 비는 오전과 낮까지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로 확대되겠다. 밤에는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북쪽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떨어지겠다. 주말인 21~22일에는 중부 내륙과 산지 일부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영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17일부터 북한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서 가을 산을 찾는 이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북한산 정상에서 아래로 20% 정도 붉게 물들자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올가을 첫 단풍은 지난달 30일 강원 설악산에서 관측됐다. 오대산, 치악산, 소백산, 계룡산, 덕유산, 지리산 등에도 단풍이 들기 시작했다. 통상 산 정상에서 아래로 80% 정도 단풍이 들면 ‘절정’이라고 한다. 보통 단풍 시작 이후 20일 정도가 지나면 절정에 이른다.
  • ‘성차별’ 논란 일자 철거된 ‘여군’ 구조물

    ‘성차별’ 논란 일자 철거된 ‘여군’ 구조물

    도라산전망대 군인 구조물 ‘성차별’ 논란파주시 “여군 구조물 철거 완료” 여군에 대한 차별이라는 논란이 일었던 도라산 전망대에 설치된 구조물이 지난달 철거됐다. 17일 군인권센터 부설 군 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최근 경기 파주시는 도라산 전망대 잔디광장에 설치된 여성 군인 구조물을 철거했다. 해당 구조물은 남성과 여성 육군 간부를 형상화한 구조물로, 얼굴 위치에 구멍을 내 전망대 방문객이 얼굴을 넣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남성 군인 구조물은 바른 자세로 경례하는 반면 여성 군인 구조물은 애교를 부리는 듯한 자세를 취해 ‘성차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같은 군인임에도 여군은 군인이라는 역할과 무관한 자세로 서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었다. 군인권센터는 이러한 구조물이 성차별적 역할을 고착한다고 봤다. 군인권센터는 “왜곡된 성별 역할을 심어줄 수 있고, 군인으로서 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며 복무하는 여군을 차별하고 배제한다”며 지난 9월 국방부와 파주시에 해당 구조물 철거 및 변경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같은달 30일 파주시는 해당 구조물을 철거했다. 현재 전망대 광장에는 남성 군인 구조물만 남아있는 상태다. 구조물의 위탁 운영 관리자인 파주도시관광공사 관계자는 “추후 다른 구조물을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군인권센터 관계자는 “성차별적 요소를 인정하고, 즉각 철거한 파주시의 조치는 유의미하다”면서도 “경례 자세의 여군 구조물로 변경 설치하거나, 남군도 동반 철거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에서 문제 상황 자체를 지우는 소극적 방식”이라고 말했다.
  • 올림픽 인연 없는 여자축구, 이번엔 다를까…“이길 방법 찾겠다”

    올림픽 인연 없는 여자축구, 이번엔 다를까…“이길 방법 찾겠다”

    “이제 태국·북한·중국과 세 경기 준비해야 합니다. 어려운 상대지만 이길 방법 찾아야 합니다.”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은 미리 준비한 메모를 보며 한국어로 또박또박 읽어 내려갔다. 벨 감독이 들고 있는 노트에는 한국어 발음이 영어 알파벳으로 적혀 있었다. 올림픽 본선 무대를 꼭 밟겠다는 감독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동시에 힘든 여정에 나서는 여자 축구 대표팀을 응원해달라는 호소로도 읽혔다.벨 감독은 16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시작된 올림픽 2차 예선 대비 소집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새로운 팀을 만들고 있다”면서 두 가지 목표를 언급했다. 우선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한국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또 하나는 ‘강팀’ 북한과 중국전 승리다. B조에 속한 벨호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중국 샤먼에서 열리는 올림픽 2차 예선 조별리그에서 태국(10월 26일), 북한(10월 29일), 중국(11월 1일)과 차례로 맞붙는다. 2차 예선에서 각 조 1위 세 팀과 2위 팀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팀 등 총 네 팀만 최종예선에 진출해 두 장의 ‘파리행 티켓’을 놓고 경쟁하기 때문에 이번 3연전 결과가 중요하다.김혜리 “은퇴 전 올림픽 출전이 목표”페어 “2차 예선 좋은 결과 만들겠다” 벨 감독은 “2차 예선에선 모든 경기에서 이기는 게 목표”라면서 “선수들이 꼭 이겨야 된다는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게 정신적인 측면을 강조할 생각”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큰 경기에선 작은 차이가 승패를 가른다고 생각한다. 이번 훈련 기간 동안 북한과 중국의 약점을 알아내 그걸 공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주장 김혜리(인천현대제철)는 “한국 여자축구 선수로 올림픽에 나가본 선수가 한 명도 없는 걸로 안다”면서 “저 또한 은퇴 전에 올림픽에 나가는 게 축구 인생의 가장 큰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최연소(16세 26일) 출전 기록을 세운 케이시 유진 페어(무소속)는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은 역사적으로 큰 사건이 될 것이란 점에서 굉장히 큰 동기부여가 된다”며 2차 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 “도착 때보다 좋다”… 팀훈련 나선 캡틴 손, 완쾌보다 원팀

    “도착 때보다 좋다”… 팀훈련 나선 캡틴 손, 완쾌보다 원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듀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을 앞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주장 손흥민은 튀니지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2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랜만의 국내 평가전인 만큼 연승을 거두고 좋은 분위기로 (내년 1월) 아시안컵에 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소속팀 경기에서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낀 손흥민은 지난 9일 대표팀 소집 이후 개인 훈련을 했지만 이날은 팀 공식 훈련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계속 회복하는 중”이라면서 “처음 한국에 왔을 때보다 훨씬 좋은 상태”라고 말했다.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한 클린스만호는 모처럼 ‘완전체’를 이룬 이번 2연전(튀니지·베트남전)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A매치 기간에는 손흥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각각 수술과 군사훈련으로 출전을 못 했고 9월 유럽 원정에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은 물론 EPL에서 뜨거운 골 감각을 보여 주고 있는 황희찬과 유럽 진출 첫해부터 덴마크 리그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조규성(미트윌란)까지 총출동했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8골로 최다 득점 선수에 오른 정우영(슈투트가르트)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의미가 어떤 건지 잘 알고 있다”면서 “긍정적이고 좋은 분위기가 A대표팀에서도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잘렐 카드리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있는 튀니지는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프랑스를 1-0으로 꺾었다. 지난달 세계적인 공격수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보유한 이집트와의 A매치 원정경기에서도 3-1로 이겼다. 주장 유시프 마사키니(알아라비)와 미드필더 야스 샤히리(프랑크푸르트) 등이 핵심 선수로 꼽힌다. 튀니지의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은 29위로 우리나라(26위)와 큰 차이가 없다. 튀니지와의 상대 전적은 1무1패다. 카드리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앞서 “한국은 공수 전환이 매우 빠르고 속도가 좋은 팀이다.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가 많고 팀으로서도 뛰어나다”며 “유럽의 큰 구단에서 뛰는 선수가 많아 아시아이긴 하지만 느낌은 유럽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클린스만호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서로에게 좋은 실험이 될 만한 경기”라고 의미를 뒀다.
  • 임·농·축산 탄탄한 경기도… ‘바이오에너지 ‘부자 동네’

    지구온난화를 비롯한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가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경기도의 ‘바이오에너지’ 잠재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에너지는 동식물은 물론 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를 난방과 전기 연료 등에 활용하는 동시에 재생성까지 높아 탄소중립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경기연구원이 진행한 ‘경기도내 바이오에너지 잠재량 관련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도내 31개 시·군 중 침엽수와 활엽수를 활용한 임산 바이오에너지의 이론적 잠재량(이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 높은 곳은 가평군(13만 1361TOE/년), 양평군(11만 1192TOE/년), 포천시(9만 6744TOE/년) 등 경기 북부지역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임산 바이오에너지는 나무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칩’ 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온실가스 감소 등 환경오염 저감 효과가 탁월하다. 나무 찌꺼기 등을 태워 직접적인 열을 얻거나 연소열로 증기를 만들어 난방열과 전기 에너지도 얻을 수 있다. 임산에 이어 농산 바이오에너지 이론적 잠재량이 높은 곳은 화성시(4만 10TOE/년), 파주시(3만 1747TOE/년), 평택시(3만 194TOE/년) 등으로 확인됐다. 농산 바이오에너지는 옥수수와 볏짚 등에 열을 가해 에탄올과 합성가스 등을 만들어 자동차 연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가축분뇨와 음식물 쓰레기를 메탄과 같은 에너지 연료로 전환할 수 있는 축산 바이오에너지 이론적 잠재량은 안성시(4만 8480TOE/년)가 가장 높았으며, 포천시(3만 1734TOE/년)와 이천시(3만 1915TOE/년)가 뒤를 이었다. 도시폐기 바이오에너지 이론적 잠재량은 수원시(4만 1848TOE/년), 성남시(2만 8634TOE/년), 용인시(2만 7385TOE/년) 등 도내 대도시권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바이오에너지 잠재량이 높은 기초단체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자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바이오에너지 활용 체계를 마련해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구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경기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바이오에너지 잠재량이 풍부한 지역의 여건을 고려해 광역 시설 등의 운영을 검토하고 인센티브 지원 정책 등을 펼친다면 바이오에너지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 클린스만호 수비 불안 이번엔 없다?…베테랑 김진수·김태환의 다짐

    클린스만호 수비 불안 이번엔 없다?…베테랑 김진수·김태환의 다짐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겠습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의 베테랑 수비수 김진수(31·전북)는 팀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김진수는 11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제는 선배들이 몇 명 없다보니 운동장에서나 경기에 나가지 않을 때 뭘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2013년 동아시안컵을 시작으로 10년째 대표팀의 왼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김진수는 클린스만 감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밖에서 많은 분이 비난하셨지만 안에서는 선수들이 의심하지 않고 서로 잘 믿고 있다”며 팀 내 분위기를 전했다.김진수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대표팀 성적(1승 3무 2패)이 부진한 것과 관련해선 “지금까지는 저희가 운동장에서 잘 해내지 못했던 것의 결과였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그 결과를 바꾼다면 내년 카타르 아시안컵과 다음달에 있을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을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6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지만 패스 실수, 주축 선수 체력 문제 등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부상 회복 후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다시 받은 김진수로서는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게다가 부상 후유증을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상태다. 김진수는 “아직은 헤딩하는 게 좀 무섭다. 항상 헤딩하고 경합하는 포지션에 있다 보니 팔꿈치나 공에 얼굴을 맞을까 봐 걱정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진수는 지난 6월 엘살바도르와 친선경기에서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장했으나 전반전 이재성(마인츠)과 충돌해 부상(안와골절)을 당했다.대표팀 맏형 수비수 김태환“실점 줄여야 이길 수 있어” 대표팀 ‘맏형’인 수비수 김태환(34·울산)은 “아직 감독님과 일대일 미팅은 하지 않았으나 수비수로서 실점을 줄여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2연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클린스만호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 나흘 뒤인 17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맞붙는다. 김태환은 “축구화를 벗을 때까지 대표팀에 오는 것이 가장 큰 동기부여”라면서 “은퇴하는 그날까지 계속 도전하고 몸 관리도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열릴 아시안컵보다는 당장 다음 소집에 합류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매번 대표팀에 소집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아시안컵에도 출전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 ‘100% 충전’ 코리안 가이·덴마크 왕자, 한국 골 가뭄 씻는다

    ‘100% 충전’ 코리안 가이·덴마크 왕자, 한국 골 가뭄 씻는다

    ‘6경기 5득점’ 결정력 향상 필요성황희찬 “선수들 감독 100% 신뢰”조규성 “덴마크 진출 100% 만족” “팀이 무조건 승리하고 좋은 경기력까지 보여 드리는 게 최우선 목표입니다.” 득점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은 경기력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10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튀니지는 충분히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 드리는 게 중요하다. 그러고 나서 베트남전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조규성(미트윌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즈베즈다)이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된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과 17일 각각 튀니지(서울월드컵경기장), 베트남(수원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8시)과 2연전을 펼친다. 클린스만호의 과제는 수비 불안 해소와 부진한 골 결정력 해결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6차례 A매치에서 한국은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특히 이번 2연전은 11월부터 시작되는 2026 북중미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평가전인 만큼 공격수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튀니지(29위)와 베트남(95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국(26위)보다 낮다. 황희찬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도 감독님을 100% 믿고 있다. 지금은 많이 응원을 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 당시 헤더슛으로 클린스만호에 첫 승을 안긴 조규성은 “많은 홈팬 앞에서 승리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올여름 덴마크 리그에 입성한 조규성은 시즌 첫해부터 두 차례나 ‘이달의 선수’로 뽑힐 정도로 소속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조규성은 “첫 골이 빨리 터져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며 “덴마크 리그 진출은 100%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한 단계 한 단계 밟아 나갈 생각이기 때문에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에도 리그 경기를 소화한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조규성은 “시차 적응이 조금 힘든 것 같다”면서도 “경기에 출전시켜 준다면 당연히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자신 있는 게 헤더다. 강점을 최대한 살려야 저도 살고 팀도 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무조건 승리” 황희찬·조규성의 다짐…“동기 부여 없으면 축구할 이유 없어”

    “무조건 승리” 황희찬·조규성의 다짐…“동기 부여 없으면 축구할 이유 없어”

    득점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에서 10월 A매치 2연전에 나서는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은 경기력과 결과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황희찬은 10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팀이 무조건 승리하고 좋은 경기력까지 보여드리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은 최근 정규리그 7·8라운드와 리그컵에서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뜨거운 골 감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일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선 ‘코피 투혼’을 펼치며 선제골을 넣었다. 시즌 6호골이자 리그 5호골로 EPL 득점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EPL 득점 공동 2위 손흥민(토트넘·6골)과 한 골 차다. 황희찬은 “세계 최고의 리그에 (득점 상위권에) 한국 선수 둘이 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면서 “매 경기 집중을 하면 시즌 마지막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과르디올라의 ‘코리안 가이’ 발언에“실력적인 부분서 언급, 영광이다” 지난 1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홈 경기를 하루 앞두고 맨시티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을 ‘코리안 가이’(Korean guy)라고 발언한 것을 놓고 “세계 최고의 감독님이 실력적인 부분에서 언급한 것이기 때문에 영광으로 생각했다. 경기를 하기 전에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별명이 지루해질 때쯤 되면 새로운 별명이 계속 나오는데 긍정적인 별명인 것 같아서 너무 기쁘다. 또 ‘코리아’라는 말이 들어간 것 자체가 우리나라를 외국에 알릴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황희찬은 당시 맨시티에 시즌 첫 패배를 안겨주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코리안 가이의 무서움을 확실히 보여줬다.클린스만호, 부진한 골 결정력 과제황희찬 “감독님 100% 믿고 있다” 이날 조규성(미트윌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박용우(알아인), 황인범(즈베즈다)이 합류하면서 완전체가 된 클린스만호는 13일과 17일 각각 튀니지(서울월드컵경기장), 베트남(수원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8시)과 2연전을 펼친다. 클린스만호의 과제는 수비 불안 해소와 더불어 부진한 골 결정력 해결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6차례 A매치에서 한국은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경기당 1골도 안 된다. 특히 이번 2연전은 11월부터 시작되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공격수들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튀니지(29위)와 베트남(95위)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국(26위)보다 낮아 “해볼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반대로 이 팀을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면 후폭풍이 거셀 수 있다. 황희찬은 “튀니지는 충분히 강한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튀니지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나서 베트남전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들도 감독님을 100% 믿고 있다. 지금은 많이 응원을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클린스만호에 첫 승 안긴 조규성“덴마크 진출 100% 잘 한 결정” 지난달 13일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평가전 당시 헤더슛으로 클린스만호에 첫 승을 안긴 조규성은 “홈 경기 승리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하는 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올 여름 덴마크 리그에 입성한 조규성은 시즌 첫 해부터 두 차례나 ‘이달의 선수’로 뽑힐 정도로 소속 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조규성은 “첫 골이 빨리 터져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다”면서 “덴마크 리그 진출은 100%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한 단계 한 단계 밟아나갈 생각이기 때문에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고”고 강조했다. 지난 주말에도 리그 경기를 소화한 만큼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조규성은 “시차 적응를 처음 해봤는데 그 부분이 조금 힘든 것 같다”면서도 “경기에 출전시켜 준다면 당연히 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자신 있는 게 헤더다. 강점을 최대한 살려야 저도 살고 팀도 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조규성은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선수들을 잘 관리해주신다. 100%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는 게 정말 좋다”고 했다. 조규성은 전날 벨기에에서 뛰는 홍현석(헨트)이 유럽 5대 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선 “누구에게나 5대 리그는 당연히 가고 싶은 리그다. 저 또한 그 꿈을 꾸면서 살아왔다”면서 “동기 부여가 없으면 제가 축구를 하는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분데스리가 베스트 11’ 김민재, 클린스만호 합류

    ‘분데스리가 베스트 11’ 김민재, 클린스만호 합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는 ‘철기둥’ 김민재가 독일 매체의 베스트11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김민재는 10일 A매치 2연전을 앞둔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김민재는 지난 9일(한국시간) 독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3-24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서 풀타임을 뛰며 팀의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8차례 공중볼 경합을 이겨내 ‘공중볼 승률 100%’를 기록했다. 총 171회의 패스 가운데 157회를 성공했고 키 패스도 한 차례 했다. 김민재는 이날 포백 수비수 중에선 가장 높은 7.6점의 평점(소파스코어)을 받았다.독일의 다수 매체들도 김민재의 호수비를 높게 평가했다. 현지 매체인 ‘90min’은 김민재를 분데스리가 7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하면서 “김민재가 90분 동안 거의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키커’도 7라운드 베스트11 수비진에 김민재의 이름을 넣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7.93점의 평점과 함께 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했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되는 A매치 대비 소집 훈련에 합류한다.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A매치에) 로테이션을 하거나 선수를 빼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핵심 수비수인 김민재의 선발 기용을 예고했다.
  • 시작도 끝도 효주…완벽한 시즌 첫 승

    시작도 끝도 효주…완벽한 시즌 첫 승

    김효주(롯데)가 1년 5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상에 섰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6승을 나흘 내내 리더보드 상단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로 일궜다. 김효주는 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47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이날 나란히 6타를 줄인 공동 2위 비앙카 파그단가난(필리핀), 아타야 티띠꾼(태국)을 4타 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했다. 김효주는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 이후 LPGA 투어 대회에서 준우승 2회, 3위 4회를 기록하며 정상에 한두 걸음씩 부족했던 아쉬움을 시원하게 털어 냈다. 우승 상금 27만 달러를 추가해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시즌 상금 200만 달러도 돌파했다.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 유해란(다올금융그룹)에 이은 2주 연속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고진영(솔레어)의 2승을 더해 한국 선수들은 시즌 4승을 합작했다.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평균 타수 1위, 그린 적중률 1위의 위용을 마음껏 뽐냈다. 5타 차 선두로 마지막 날 필드에 나선 김효주는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정상까지 내달렸다. 13번 홀(파5)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제자리걸음을 했으나 추격자들이 4타 차 이내로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19조의 파그단가난과 티띠꾼이 17번 홀(파5)과 18번 홀(파4)에서 뒤늦게 연속 버디를 떨궜으나 위협이 되지는 않았다. 23조(챔피언조)의 김효주는 14번 홀(파4), 17번 홀 버디로 쐐기를 박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이날 1타를 줄인 유소연(메디힐)은 공동 7위(5언더파 279타)에 올라 지난해 이 대회 공동 7위 이후 1년 만에 톱10에 진입했다. 이날 샷과 퍼트가 잘 풀리지 않아 마지막 홀에서야 우승을 확신했다는 김효주는 인터뷰에서 “올해 성적은 나쁘지 않았지만 우승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다”며 “올해가 가기 전에 꼭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베어트로피 수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김효주는 “올해 목표가 우승과 평균 타수 1위였다”면서 “모두 달성하면 성공적인 시즌이라고 할 수 있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 김효주는 오는 19일 경기 파주시 서원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 클린스만, 해외파 피로 논란에 “손흥민·김민재 90분 뛰고 싶을것”

    클린스만, 해외파 피로 논란에 “손흥민·김민재 90분 뛰고 싶을것”

    “로테이션은 없습니다.” 10월 A매치 2연전을 앞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9일 “해외파 선수들의 몸 상태를 유심히 파악하겠다”면서도 “훈련량을 줄일 수는 있겠지만 경기에서 빼지는 않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A매치 대비 소집훈련을 시작한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몸 상태를 봤을 때 관리가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표팀은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라며 “선수들은 매 경기 90분 다 뛰고 싶어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치른다. 나흘 뒤인 17일 오후 8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친선경기를 한다. ‘캡틴’ 손흥민은 아시안게임 3연패 주인공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 등 ‘금빛 4인방’과 함께 이날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주말 리그 경기를 치른 김민재, 조규성(미트윌란) 등 다른 유럽파 선수들도 10일까지 모두 합류한다. 클린스만은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최다 득점자(8골)인 정우영에 대해 “이번 시즌 소속팀을 옮긴 뒤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다”며 “시즌 초반 구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준 게 아시안게임에서도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정우영은 이날 훈련장에 들어오며 손가락 8개를 펴 보이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바지 주머니에서 꺼내 자랑하며 활짝 웃었다. 부상으로 9월 A매치에 뛰지 못했던 이강인에 대해선 “소속팀에서 매 경기 선발 자원이라고 말하기는 이르다”면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 주도록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해외 체류 일정이 길다는 지적에 “K리그 감독이라면 한국에 있어야 하지만 대표팀 감독은 국제적인 활동을 해야 한다. 앞으로도 제 업무 방식이 바뀌지는 않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 中 관중 앞에서 ‘쉿 세리머니’ 홍현석 “대표팀서 빨리 데뷔골 넣고 싶다”

    中 관중 앞에서 ‘쉿 세리머니’ 홍현석 “대표팀서 빨리 데뷔골 넣고 싶다”

    벨기에 1부 리그에서 뛰는 홍현석(헨트)은 아시안게임 우승이란 ‘큰 산’을 넘은 뒤 또 하나의 산을 넘고자 한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에서 뛰는 것이다. 축구선수라면 누구나 꿈꾸는 바로 그 곳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겠다는 그는 “예전부터 5대 리그가 목표였는데 정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앞으로가 더욱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9일부터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되는 A매치 대비 소집 훈련에 합류한 홍현석은 취재진과 만나 “어렸을 때 뛴 적이 있는 독일도 익숙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도 누벼보고 싶은 생각도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우승 멤버인 홍현석은 “어제부터 한숨도 못 잘 정도로 정말 기분이 좋고 믿기지 않는다”면서 “금메달에 대한 지분은 감독님이 제일 크고, 정말 고생 많이 한 (백)승호형 지분도 크다.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8강전 프리킥 골로 5만 中 관중 침묵“이강인 프리킥에 비해 한참 떨어져” 홍현석은 조별리그 2차전 태국전과 키르기스스탄과의 16강전, 중국과의 8강전에서 골을 넣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5만 중국 관중 앞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홍현석은 ‘쉿’ 세리머니로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홍현석은 “(이)강인이의 프리킥 능력에 비하면 아직 한참 떨어진다”며 겸손함도 보였다.홍현석은 지난 6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으로 A대표팀에 승선했다. 9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 유럽 원정을 다녀왔다. 홍현석은 “아직 A대표팀에서 스스로 만족한 경기를 한 적이 없다”면서 “A대표팀에서도 빨리 데뷔골을 넣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설영우,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합류“병역 문제 해결돼 좋은 기회 열렸다” 황선홍호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로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설영우(울산)는 “모든 선수가 마찬가지겠지만 축구 인생을 길게 봤을 때 큰 부분인 군 문제가 해결된 만큼 좋은 기회가 열린 것 같다”며 “남은 리그 경기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도 더 노력하고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9월 A매치 유럽 원정길에 올랐다가 아시안게임에 다녀온 뒤 다시 A대표팀에 합류한 설영우는 “대표팀에 불러주실 때마다 행복하다. 계속 오랫동안 대표팀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속팀에서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다 보니 대표팀에서는 수비적인 부분을 지적받는 편인데, 수비를 좀 더 집중해서 공수 밸런스가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 “공장 가동까지 14개월… ‘꿈의 소재’ 그래핀 생산 자부심으로 버텼다”

    “공장 가동까지 14개월… ‘꿈의 소재’ 그래핀 생산 자부심으로 버텼다”

    “파주 산업단지에 있는 기존의 물티슈 제조 공장을 인수했다. 그래핀을 생산하고자 공장을 개조해 파주시·경기도·환경부의 허가·승인을 받는 데 무려 14개월이 걸렸다. 멀쩡한 기업도 영업정지 3개월이면 문을 닫을 정도로 충격이 큰데, 1년 넘도록 생산도 못 하고….” 그래핀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케이비엘러먼트의 배경정 대표는 최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5월 초부터 그래핀 생산을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격식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엔지니어 특유의 분위기에 대량생산 체제를 갖췄다는 자부심이 물씬 풍겼다. 설립 8년차의 회사는 지금까지 투자금 167억원을 유치했다. 배 대표는 2016년 9월 수원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제공한 40평 크기 공간에서 그래핀 개발에 집중하면서 법인을 설립했다. 2018년 3월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비산화’ 그래핀 개발에 성공했다. 그래핀 대량생산 체제로 전환하고자 작년 초 전용면적 1200평 규모의 기존 공장을 매입, 파주 신촌단지로 이전했다. 케이비엘러먼트는 KB국민은행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고, ‘한국에서 최고(Korea Best for World Best)가 되면 세계 최고가 된다’는 의미에서 붙인 사명이란다.●국내 단 두 곳에 불과한 고난도 기술 배 대표는 시장 선점을 향한 장밋빛 꿈으로 대량생산을 위한 공장을 확보했다. “기존 공장을 인수한 데다 우리는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허가가 순조로울 줄 알았다. 하지만 관공서에 서류를 낼 때마다 뚜렷한 이유도 없이 퇴짜를 맞았다. 신생 기업이 1년 넘도록 제품을 생산하지 못하니 직원들 급여도 줄 수 없었다. 기존 투자자들은 ‘허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회사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탓 아니냐’고 질타했다. 허가받으러 관청을 들락거리면서 혼자 차 안에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다행히 지난 2월 최종 승인이 났다.” 그러곤 연간 21t의 그래핀 생산 체제를 갖췄다. 국내에서 그래핀 대량생산 체제를 갖춘 기업은 두 곳에 불과할 정도로 고난도 기술을 갖추고 있다. 케이비엘러먼트는 이달 글로벌 완성차 협력사에 그래핀을 공급한다. 전기차 배터리의 발열 폭주를 막기 위해 그래핀의 방열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차전지는 전기차 바닥에 깔린다. 배터리에 열이 날 경우 그 열을 차량 외부로 방출하도록 하는 소재에 그래핀을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의 배터리 발열 폭주를 막는 것이다.” 회사는 국내 배터리 3사와 비밀유지(NDA) 계약을 맺고 배터리 제조에 그래핀을 적용, 열 폭주 현상을 지연시켜 운전자와 탑승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시간을 벌어 주는 제품도 개발 중이다. 그래핀은 다양한 특성 때문에 ‘꿈의 소재’로 불린다. 하지만 실험실 단계가 아닌 대량 생산은 쉽지 않다. KB엘러먼트가 채택한 생산 방식은 비산화 공법이다. “기존의 산화·환원 방식 그래핀 생산은 흑연 원료에 강산을 사용하면서 30단계의 공정을 거친다. 하지만 우리의 공법은 단 한 방울의 화학물질조차 투입하지 않는 방식으로 공정도 5단계로 단순화했다. 세계 최초다.” 배 대표의 혁신적인 생산 방식은 대기압 플라스마 기술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공기 중의 질소 가스를 포집해 섭씨 1만 4000도의 플라스마를 만든다. 여기에 미세한 흑연 가루를 흘려 대기 플라스마와의 반응을 통해 그래핀을 만든다. 이렇게 생산된 그래핀은 기존 방식을 활용한 것보다 6배 정도 품질이 좋다.” 회사가 보유한 특허 55건 가운데 ‘고온 플라스마 방사법’은 미국·중국·일본·영국에도 등록한 비장의 친환경적 기술이다. 배 대표는 그래핀 문외한인 기자에게도 동영상만 보여 주었을 뿐 실물 공장의 접근은 막았다. 화학물질 투입 없는 비산화 공법그래핀 오폐수·오염 물질 안 나와관공서에 공장 허가 요청했지만뚜렷한 이유도 없이 수차례 퇴짜엔지니어에서 회사 대표로 변신‘미친 짓’이란 이야기도 많이 들어그동안 흘렸던 눈물이 동기부여2025년 그래핀 회사 첫 IPO 목표 ●가격·환경오염 문제 해결한 생산방식 그래핀 상용화의 걸림돌을 묻자 그는 가격이라고 즉답했다. 기존 방식으로 생산된 그래핀 가격은 단독 소재일 경우 g당 10만원이다. 그는 “금보다 훨씬 비싼 이런 가격대로는 그래핀이 아무리 좋아도 최종 제품 가격이 엄청 올라가는데 누가 도입하겠나.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생산공정을 단순화해야 한다. 이런 전략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우리 방식으로 생산하면 단가가 g당 1만원 이하로 내려간다”고 강조했다. “더 심각한 것은 환경오염이다. 기존의 산화·환원 방식에는 강산이 사용된다. 그래핀 1㎏을 생산하는 데 중금속 오폐수 2.4t이 발생하고 대기오염 물질도 대량으로 나온다. 정제한다고 하지만 완벽하지도 않고 비용도 많이 든다. 하지만 우리 방식으로 생산하면 오폐수와 대기오염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그래핀이 나노 화학으로 분류됐다는 이유로 공장 허가 과정이 그렇게 까다로웠다.”●21년간 삼성에서 근무한 ‘삼성맨’ 배 대표는 어떻게 그래핀과 인연을 맺었을까. 그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에서 21년간 근무한 ‘삼성맨’ 출신이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 투명 전극인 ITO를 대체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다 ‘투명하면서 접을 수 있는 소재를 개발해야겠다’고 생각하고 2008년 회사를 나왔다. “그동안 엔지니어로만 살아 세금계산서도 끊을 줄 몰랐다.” 한 벤처기업에 들어가 경영과 영업을 맡으면서 8년간 경영 수업을 받았다. 그러곤 2015년 5월 책상 3개로 시작한 수원의 공유오피스에서 그래핀 생산을 모색했다. 그의 전공이 궁금했다.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고교를 졸업하고 바로 삼성전자에 취업했다. 유도 선수로서 올림픽 금메달 꿈을 키워 가던 고교 시절에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부모를 여의는 바람에 외톨이가 된 그는 유도 코치의 추천으로 삼성반도체에 입사했다. 하지만 공부에 대한 갈증으로 사내 대학인 ‘삼성전자공과대학’(SSIT) 1기로 입학해 화학과 소재, 물리 등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파고들어 갔다. 그는 “투자 유치를 하거나 그래핀 산업에 대해 발표할 때 패널이나 대학교수들로부터 무시를 당한 경우도 많았다”며 말을 아꼈다. “2018년에는 펀딩을 위한 IR(투자설명회)을 진행하면서 벤처캐피털사 80곳을 찾아다녔지만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았다. 긍정적인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었다. 처음 1, 2년이 지났을 때 ‘당신 학벌로 한국에서 소재 사업을 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열정만 가지고 이 사업을 하다간 6개월 뒤에 망할 것이다’, 문전박대를 넘어 심지어 ‘너 자살해 봤나’ 이런 말까지 들었다. 여기 준공할 때 그분들에게 제일 먼저 초대장을 보냈는데 안 오셨더라. IR 당시 ‘자동차사를 타깃으로 그래핀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더니 100명이면 100명 모두 ‘불가능하다. 자동차 시장은 진입 장벽이 높아서 너희 같은 소재는 절대로 못 들어간다’고 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해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래핀은 한때 ‘밈 주식’처럼 유행했다. 많은 이들이 그래핀을 한다면서 투자를 유치했으나 결과물은 없고 투자 실패 사례가 만들어졌다. 투자업계는 냉담할 수밖에 없었다. ●세계 첫 그래핀 중간재 상용화 성공 그가 생산하는 그래핀은 고객 맞춤용으로 기능화한 신소재 중간재다. 공급 가능한 제품은 2차원 구조의 비산화 그래핀 파우더와 그래핀 분산 제품이다. 이차전지와 전자 부품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 시스템으로 전달하는 소재인 방열 소재(TIM)와 100% 수입에 의존하던 방열 소재 필러도 공급할 수 있다. 이런 그래핀 중간재 상용화를 위해 삼성과 LG로부터 2년 동안 평가를 받았고 2020년 이들의 협력사로 등록되면서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그래핀 상용화에 성공한 회사가 됐다.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 회사는 내년 150억원을 목표로 시리즈B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투자금은 생산라인 2개 추가와 제2공장 설립에 투입할 계획이다. “정말로 별의별 소리를 다 들었고 울기도 많이 울었다. 그런데 그것들이 동기부여가 되고 꼭 해내겠다는 오기가 생겼다. 2025년에 기업공개(IPO)를 통해 그래핀 회사로는 대한민국 첫 상장회사라는 기록을 남기고 싶다.” 그의 이야기에는 절절함이 묻어났다. “2019년 직원들 급여를 주지 못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을 때 일부 직원들이 2000만원을 모아 와 ‘우리는 몇 달 안 받아도 되니깐 나머지 직원들 급여에 보태라’며 줬다. 이런 친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정부도 말로만 ‘소부장’ 지원이 아니라 정말로 소부장을 만나 보고 현장에 맞는 정책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
  • 코인 거래소에 묶인 보이스피싱 피해금 122억…피해자에게 돌려준 경찰

    코인 거래소에 묶인 보이스피싱 피해금 122억…피해자에게 돌려준 경찰

    경찰, 피해자 503명에 환급절차 진행코인거래소 이용한 피해금 세탁 늘어“거래소 피해금 되찾으려면 법개정 필요” “검사입니다. 가상자산으로 불법 자금을 세탁한 사건에 계좌가 이용당했으니 자산 보호를 위해 지정한 계좌로 돈을 보내세요.” 경기 파주시에 거주하는 최모(50)씨는 2018년 6월 검사를 사칭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에게 전화를 받고, 적금과 대출로 마련한 4억 4000만원을 코인 거래소 계좌와 연결된 은행 계좌로 이체했다. 사기임을 깨닫고 뒤늦게 신고했지만 돈을 이체한 계좌에는 단 한 푼도 남아 있지 않았다. 피해금이 코인 거래소로 넘어갔는지는 모른 채 돈을 되찾는 걸 포기했지만 최근 경찰의 도움으로 피해금 중 2억 3900만원을 돌려받았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보이스피싱·몸캠 피싱·투자 사기 등으로 코인 거래소에 묶인 범죄 피해금 122억여원을 찾아 피해자 503명에게 환급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국내 5대 코인 거래소와 보이스피싱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2017년 이후 피해금이 이전돼 거래가 정지된 가상자산 계정 339개를 파악했다. 또 환급되지 않은 피해금 122억 3000만원도 찾아냈다. 금융거래 추적 등으로 피해자 503명을 특정한 경찰은 지난 22일 기준 피해자 103명에게 40억원을 환급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내 금융기관의 보이스피싱 대응이 강화되면서 은행 계좌를 범죄에 이용하기가 어려워지면서 코인 거래소를 이용한 피해금 세탁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렇게 코인 거래소로 빠져나간 피해금은 환급이 쉽지 않다. 전기통신사기 피해환급법상 피해 환급이 가능한 계좌는 은행 등 금융회사에 한정돼 있어서다. 코인 거래소는 법적 근거가 없어 피해금을 되찾기가 어렵다는 얘기다. 경찰 관계자는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파주 리비교 10월 정식 개통 … 7년 만

    파주 리비교 10월 정식 개통 … 7년 만

    임진강을 건널 수 있는 3개 교량 중 하나인 파주 리비교(북진교)가 통행금지 7년 만에 10월 중 정식 개통한다. 추석 성묘객 및 농업인들에게는 이달 27일 부터 임시 개통한다. 25일 경기 파주시에 따르면 1953년 7월 미군에 의해 건설된 리비교는 2016년 10월 정밀안전진단 결과 붕괴 위험있는 E등급 판정을 받아 이후 통행금지 돼 새 교량을 시공중이다. 당초 교량 상판만 교체할 예정이었으나 기초 안정성 문제가 발견되면서 전면 재가설로 계획을 변경하면서 완공 일정이 연기됐다. 이날 현재 공정률 95%로, 다음 달 중 정식 개통한다. 리비교는 전진교, 통일대교와 함께 파주시에서 임진강을 건너 민북지역으로 진입할 수 있는 3개의 교량 중 하나로, 파평면 장파리와 진동면 용산리를 연결해 접경지역의 사회 기반 시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임시 개통을 통해 민북지역 주민들과 영농인들의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관할부대와 협의해 주민들이 편하게 왕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관객 1만 2000여명 성황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 관객 1만 2000여명 성황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이 23일 오후 경기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 공연장에서 1만 2000여명의 관객과 유명 뮤지션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공연에는 이승환, 페퍼톤스, 소란, 로이킴, HYNN(박혜원), 김필, 터치드, 히미츠가 참여했으며, ‘열린 DMZ, 더 큰 평화’라는 주제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여 평화에 대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승환은 “벌써 정전 70년이 흐른 DMZ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분단되어 있다”며 “이 순간을 즐기다 보면 어느 순간에 평화와 함께 우리의 염원인 통일도 다가올 것이다”라고 이번 페스티벌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경기도 DMZ 팝업 홍보관과 찾아가는 홍보관에서는 경기도 DMZ 접경지역을 알리기 위해 DMZ 힐링 체험도 운영됐다. 병뚜껑을 분쇄하여 만든 DMZ 멸종위기 동물 키링 만들기와 친환경 생분해 티백 꽃차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홍보관 운영에 필요한 전력은 태양광패널을 통해 생산된 에너지를 사용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와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감안한 세심한 행사 진행도 돋보였다. 관객 A씨는 “의미도, 날씨도, 장소도 모든 것이 완벽한 페스티벌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DMZ가 새롭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다가왔고, 내년에도 꼭 방문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평화와 문화의 가치를 전달하고 생태, 환경의 소중함도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비무장지대(DMZ)의 새로운 음악축제 브랜드가 될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서울동행버스 한달만에 이용객 5000명 돌파…4개 노선 추가

    서울동행버스 한달만에 이용객 5000명 돌파…4개 노선 추가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운행 중인 ‘찾아가는 서울동행버스’가 한 달 만에 이용객 5000명을 돌파했다고 서울시가 24일 밝혔다. ‘수도권 주민도 서울시민’이라는 철학에 따라 신설한 서울동행버스는 대중교통 수단 부족과 장시간 출근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도권 주민을 위한 맞춤형 출근버스다. 지난달 21일 화성시 동탄(서울 01번)과 김포시 풍무동(서울 02번)이 첫 운행을 시작한 이래 5341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매주 이용객이 크게 증가해 첫날 대비 이용객 수가 2배 이상 늘었다”라며 “서울 01번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승객 수가 803명으로 제한적이지만 서울 02번은 간선버스여서 누적 승객수가 4538명에 이르는 등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라고 전했다.서울시는 한 달간 동행버스 이용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후속 조치를 실시했다. 운행속도를 50㎞/h로 제한한 일반버스와 달리 서울 02번은 김포대로와 개화동로의 제한속도 70㎞/h를 적용해 신속한 이동을 지원했다. 또 지역주민 의견을 수용해 서울 01번의 정류소 3곳과 서울 02번 정류소 1곳을 추가했다. 서울 01번은 양재역까지 평균 69분, 강남역까지 평균 77분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02번은 풍무동에서 김포공항역까지 평균 3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열차 혼잡도가 높아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을 이용해 김포공항역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비슷해 대체효과가 충분하다고 시는 평가했다. 서울시는 11월 중 서울동행버스 노선 4개를 추가해 운행할 계획이다. 시는 신규 수요처를 발굴하고자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시행해 파주시 운정지구, 고양시 원흥지구, 양주시 옥정신도시, 광주시 능평동 등 4곳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광역버스 입석 제한이나 대중교통 수단 부재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고 이용 수요가 많은 지역을 선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시는 앞으로도 경기도와 기초지차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서울동행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 “성조숙증 원인 될수도…이 해바라기씨유 쓰지 마세요”

    “성조숙증 원인 될수도…이 해바라기씨유 쓰지 마세요”

    시중에 판매 중인 한 해바라기씨유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벤조피렌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된 해바라기씨유와 발색제인 아질산이온이 기준보다 초과 검출된 오리바비큐 제품을 각각 판매 중단과 회수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웰크리(경기 파주시)’가 제조하고 판매한 ‘엔리끄 해바라기씨유’로 벤조피렌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국제암연구소(IARC)는 벤조피렌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식약처가 정한 벤조피렌의 검출 기준은 2.0㎍/㎏ 이하이지만, 회수 대상 제품에서는 2.9㎍/㎏이 검출됐다. 이처럼 식약처가 벤조피렌의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는 이유는 유해화학물질이기 때문이다. 이는 내분비계 장애물질이면서 발암가능물질로 잔류기간이 길고 독성도 강하다. 또 벤조피렌은 여성들의 자궁질환, 생리통, 성조숙증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5.8.27.까지’로 표시된 제품으로 500㎖ 제품이다. 업체는 이 제품을 총 3375㎏ 생산했다.오리 훈제 ‘이 제품’ 판매중단…“반품하세요” 축산물가공업체 노랑오리농업회사법인(충남 공주시 소재)이 제조·판매한 ‘노랑오리 오리바베큐 슬라이스(식품유형: 햄)’에서 정부수거검사 결과, 아질산이온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됐다. 아질산이온은 햄이나 소시지 등 육가공품에 붉은색을 내서 풍미를 돋우는 발색제다. 이 성분을 육가공품에 첨가하면 보툴리누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아질산이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메트헤모글로빈혈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식약처는 아질산이온 함량을 0.07g/㎏ 이하로 정하고 있다.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은 적혈구가 혈중에 정상치보다 많아져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상태로, 청색증, 빈혈, 저혈압 등을 겪을 수 있다. 회수 대상은 유통기한이 2023년 10월 10일까지로 표시된 200g 제품이다. 소비자는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로 신고하면 된다.
  • “동메달만 3개”… 여자축구, 日 넘어 결승 꿈꾼다

    “동메달만 3개”… 여자축구, 日 넘어 결승 꿈꾼다

    “얘들아, 천천히! 쉽게 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축구 대표팀의 콜린 벨 감독이 18일 경기 파주시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 중인 선수들에게 복잡하게 경기를 풀어 가지 말라고 주문했다. 19일 결전지인 중국 저장성 원저우로 향하기 전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 벨 감독은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패스를 통해 연결해 나갈 때는 한국어로 “좋아요”라고 연신 외치고, 패스 실수가 나오면 “괜찮아”라며 긴장을 풀어 줬다. 특히 벨 감독은 골문 앞 마무리를 강조했다. 지난 7월 열린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1무2패로 저조한 성적을 낸 대표팀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주장 김혜리(인천현대제철)는 이날 취재진과 만나 “아시안게임 네 번째 참가인데 세 번 모두 준결승까지밖에 못 가 집에 동메달만 세 개가 있더라”면서 “이번에는 결승까지 가는 게 목표다. 첫 경기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수 있는 대표팀이 되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대표팀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3회 연속 동메달을 땄다. 대표팀 ‘에이스’ 지소연(수원FC)은 ‘메달 색깔이 달라질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저 또한 굉장히 간절하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은 오는 22일 미얀마와 1차전을 치른 뒤 25일 필리핀, 28일 홍콩과 차례로 맞붙는다. 한국이 조 1위로 8강에 오르면 상대는 ‘난적’ 일본이 될 가능성이 높다. 결승에 오르려면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에 패배를 안긴 일본을 넘어야 한다. 지소연은 “일본 여자축구는 (한국과 달리) 저변이 넓어 리그 선수로만 구성해도 전력이 굉장히 좋다고 생각한다”며 일본에 대한 경계심을 풀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일본이란 상대를 만나서 부담이 된다기보다는 우리가 우리의 플레이를 못 할까 봐 그게 더 부담이 된다”며 “월드컵에서 혼나고 왔으니까 아시안게임에선 선수들이 한 경기, 한 경기 간절하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잉글랜드 여자 2부리그(챔피언십) 버밍엄 시티 이적을 확정한 ‘간판 공격수’ 최유리는 “한 명이라도 더 좋은 리그에 가서 외국 선수들과 부딪쳐 보면 여자축구 사기도 올라갈 것 같다”면서 “대표팀의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날 지소연은 미니 게임 때 몸놀림이 가벼운 최유리를 보며 “역시 버밍엄”이라고 치켜세웠다.
  • ‘친절’해진 지자체 민원서비스… 몸도 맘도 편한 ‘맞춤 민원실’

    ‘친절’해진 지자체 민원서비스… 몸도 맘도 편한 ‘맞춤 민원실’

    지방자치단체들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민원행정 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며 주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강원 고성군은 지난달 말 민원실에 장애인과 노약자, 임산부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우선 배려 창구’를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배려 창구에서는 민원실 직원이 민원서류 신청서 작성을 돕거나 직접 작성해주고, 복합민원일 경우 관련 부서 직원이 나와 처리한다. 민원인이 장소를 옮겨 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모든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다. 우선 배려 창구에는 휠체어, 유아용 의자, 보청기, 점자 민원사무 편람 등도 비치됐다. 박은숙 고성군 민원행정팀장은 “거동이 불편한 민원인이 몸도 맘도 불편하지 않게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우선 배려 창구를 만들었다”며 “평소 민원인들을 세심히 살피고 의견도 청취해 더 나은 민원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가겠다”고 전했다.광주 남구는 이달 초 민원실에 시각·청각, 언어 장애인이 직원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필담 모니터와 수어 동영상 TV, 음성 유도기가 설치된 ‘사회적 약자 SOS존’을 조성했고, 지난달 부산 금정구 민원실에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그림·글자판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AAC(Augmentative and Alternative Communication·보완대체의사소통)존이 만들어졌다. 부산 동구는 민원 업무 경험이 풍부한 직원을 ‘친절 매니저’로 배치해 민원서류 신청서 작성을 돕고, 민원과 연관된 부서도 안내한다. 서울 동대문구는 행정보조인력이 민원인을 구청 인근 용두역까지 마중·배웅하는 ‘동행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지자체들은 낮 시간대 생업으로 바쁜 주민을 위해 ‘야간 민원실’도 운영하고 있다. 경남 거창군은 매주 화요일 오후 6~8시 야간 민원실을 열어 인감증명서, 본인서명사실확인서 등 무인발급기로 불가한 민원서류를 발급하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증가한 여권 발급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6~9시 여권 발급 신청을 받는 야간 민원실을 최근 신설했다.특정 지역이나 기관, 단체를 찾아가는 ‘이동 민원실’을 운영하는 지자체도 많다. 경기 포천시와 전남 여수시 등은 대학교 캠퍼스에서 학생들로부터 전입신고 신청을 받는 이동 민원실을 운영하고 있고, 충남 아산시는 외국인이 밀집한 신창면에서 외국인 체류지 변경, 등·초본 등의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현장 민원실’을 매주 화·수·목요일 2시간씩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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