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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in]임진강 이북 땅 ‘햇볕’ 든다

    임진강 주변의 토지 시장이 다시 살아났다.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임진강을 끼고 있는 마을에 외지인 투자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와 거래 제한으로 수도권 대부분의 토지 시장이 ‘죽을 쑤고’ 있는 것과 달리 이 곳은 활황이다.연초보다 땅값이 20∼30% 올랐다.거래도 제법 이뤄진다. ●논밭은 평당 5만∼6만원 일산·파주·문산 부동산가에는 요즘 ‘강 건너 마을’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 곳 부동산가에서는 임진강 이북을 강 건너 마을이라고 부른다.파주시 장단·군내·진동면과 연천군 장남·백학·미산면 일대다.접경지역 농촌 마을에 서울 등 외지인들이 찾아들기 시작한 것은 한두달 전부터다. 투자 바람이 부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그동안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이다.여기에 파주지역 보상금도 부동산 시장을 달구고 있다. 파주지역 보상금은 적어도 2조원이 넘는다.세금을 내지 않으려면 대토(代土)를 마련해야 한다.생활 근거지와 가까운 곳의 값싼 부동산을 찾다보니 자연히 북쪽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연천 장남면 길가 논밭 가격이 평당 6만원 안팎.원당리 강가 도로와 붙은 대지도 15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파주 지역에 불어닥친 부동산 투자 바람이 옮겨 붙었다고 보면 된다. 연천군 일대 부동산은 거래 규제를 받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하다.장노기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연천군 지회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서울 투자자들도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땅을 살 수 있다.”면서 “연천 일대의 부동산 구입자는 대부분 서울사람과 파주에서 보상금을 타낸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시범단지 준공 등 대북 경협이 활발해지면서 땅값 상승을 기대하고 장기간 묻어 두려는 투자자도 많다.유인직 백학공인중개사 사장은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늘었고,값도 30% 정도 올랐지만 아직 값이 저평가돼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를 권했다.이어 “파주에서 시작한 투자붐이 서서히 북동쪽으로 옮겨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우때 잠기는지 따져봐야 파주시 군내면 백련리 통일촌으로 가는 길 옆 논밭은 평당 10만원 정도.도라산쪽은 상대적으로 비싸 평당 20만∼30만원을 호가한다.하지만 진동면 동파리 일대 강가 논밭은 평당 5만∼7만원,하포리 일대는 5만원을 주면 살 수 있다.연천군 장남면 일대 논밭은 평당 7만원,대지도 15만원이면 살 수 있다.미산면에서는 논밭이 5만∼6만원,임야는 2만∼3만원이면 충분하다.대지라도 10만원 안팎에 거래된다. 최근 들어 가격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파주 시내·문산 등에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부동산중개업자들은 접경지역 개발이 가시화되고 남북화해 무드가 본격적으로 조성되면 들끓는 투자지역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투자 가치있는 땅을 꼽으라면 강가 도로에 붙은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음식점을 열 수 있거나 낙시터 등과 가까운 땅을 찾는 투자자가 많다. 하지만 무조건 달려 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연천군 백학면 일대는 의외로 비싸다.비룡교 건너 노곡리 일대는 30만원을 호가한다.장노기 지회장은 “백학면은 오를 만큼 올랐다.”면서 “중개업자들조차 반신반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에 붙은 땅이라고 덥석 사들였다가는 후회를 할 수 있다.임진강 유역은 아직 홍수방재 시설이 열악하다.여름 장마 때 물에 잠기는 땅이 많다.반드시 현장을 방문,물에 잠긴 흔적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김재인 청기와공인중개사 사장은 “초평도 일대 도로 아래에 있는 땅은 평당 4만원 정도로 저렴하지만 홍수 때 잠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가격 등락폭이 심하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워낙 개발이 뒤처졌던 곳이어서 작은 호재에도 값이 껑충 오르고 값이 빠질 때도 기울기가 가파르게 움직이는 곳이다. 90년대 중반 접경지역 개발법의 윤곽이 나왔을 때 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개발계획 실천이 지지부진해지자 가격이 제자리를 걸어왔던 지역이다. 연천·파주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in]임진강 이북 땅 ‘햇볕’ 든다

    [부동산in]임진강 이북 땅 ‘햇볕’ 든다

    임진강 주변의 토지 시장이 다시 살아났다.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임진강을 끼고 있는 마을에 외지인 투자자들의 발길이 부쩍 늘고 있다.부동산 경기 침체와 거래 제한으로 수도권 대부분의 토지 시장이 ‘죽을 쑤고’ 있는 것과 달리 이 곳은 활황이다.연초보다 땅값이 20∼30% 올랐다.거래도 제법 이뤄진다. ●논밭은 평당 5만∼6만원 일산·파주·문산 부동산가에는 요즘 ‘강 건너 마을’이 인기를 끌고 있다.이 곳 부동산가에서는 임진강 이북을 강 건너 마을이라고 부른다.파주시 장단·군내·진동면과 연천군 장남·백학·미산면 일대다.접경지역 농촌 마을에 서울 등 외지인들이 찾아들기 시작한 것은 한두달 전부터다. 투자 바람이 부는 것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그동안 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했기 때문이다.여기에 파주지역 보상금도 부동산 시장을 달구고 있다. 파주지역 보상금은 적어도 2조원이 넘는다.세금을 내지 않으려면 대토(代土)를 마련해야 한다.생활 근거지와 가까운 곳의 값싼 부동산을 찾다보니 자연히 북쪽으로 올라갈 수밖에 없다.연천 장남면 길가 논밭 가격이 평당 6만원 안팎.원당리 강가 도로와 붙은 대지도 15만원 정도면 살 수 있다.파주 지역에 불어닥친 부동산 투자 바람이 옮겨 붙었다고 보면 된다. 연천군 일대 부동산은 거래 규제를 받지 않고 살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하다.장노기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 연천군 지회장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니기 때문에 서울 투자자들도 아무런 규제를 받지 않고 땅을 살 수 있다.”면서 “연천 일대의 부동산 구입자는 대부분 서울사람과 파주에서 보상금을 타낸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시범단지 준공 등 대북 경협이 활발해지면서 땅값 상승을 기대하고 장기간 묻어 두려는 투자자도 많다.유인직 백학공인중개사 사장은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면서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늘었고,값도 30% 정도 올랐지만 아직 값이 저평가돼 추가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며 투자를 권했다.이어 “파주에서 시작한 투자붐이 서서히 북동쪽으로 옮겨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우때 잠기는지 따져봐야 파주시 군내면 백련리 통일촌으로 가는 길 옆 논밭은 평당 10만원 정도.도라산쪽은 상대적으로 비싸 평당 20만∼30만원을 호가한다.하지만 진동면 동파리 일대 강가 논밭은 평당 5만∼7만원,하포리 일대는 5만원을 주면 살 수 있다.연천군 장남면 일대 논밭은 평당 7만원,대지도 15만원이면 살 수 있다.미산면에서는 논밭이 5만∼6만원,임야는 2만∼3만원이면 충분하다.대지라도 10만원 안팎에 거래된다. 최근 들어 가격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파주 시내·문산 등에 비교하면 10분의 1 수준이다.부동산중개업자들은 접경지역 개발이 가시화되고 남북화해 무드가 본격적으로 조성되면 들끓는 투자지역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투자 가치있는 땅을 꼽으라면 강가 도로에 붙은 경관이 빼어난 곳이다.음식점을 열 수 있거나 낙시터 등과 가까운 땅을 찾는 투자자가 많다. 하지만 무조건 달려 들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연천군 백학면 일대는 의외로 비싸다.비룡교 건너 노곡리 일대는 30만원을 호가한다.장노기 지회장은 “백학면은 오를 만큼 올랐다.”면서 “중개업자들조차 반신반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에 붙은 땅이라고 덥석 사들였다가는 후회를 할 수 있다.임진강 유역은 아직 홍수방재 시설이 열악하다.여름 장마 때 물에 잠기는 땅이 많다.반드시 현장을 방문,물에 잠긴 흔적이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김재인 청기와공인중개사 사장은 “초평도 일대 도로 아래에 있는 땅은 평당 4만원 정도로 저렴하지만 홍수 때 잠기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가격 등락폭이 심하다는 것도 염두에 둬야 한다.워낙 개발이 뒤처졌던 곳이어서 작은 호재에도 값이 껑충 오르고 값이 빠질 때도 기울기가 가파르게 움직이는 곳이다. 90년대 중반 접경지역 개발법의 윤곽이 나왔을 때 값이 큰 폭으로 상승했지만,개발계획 실천이 지지부진해지자 가격이 제자리를 걸어왔던 지역이다. 연천·파주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끝내 대답없었던 “백두산, 여기는 한라산…”

    “백두산 백두산,여기는 한라산” “…” 30일 서해상의 돌발사항으로 남북 해군 함정간 ‘핫라인’이 본격 가동됐으나 교신에는 실패했다.북측(백두산)이 호응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30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5분쯤 서해 연평도 동북방 6.3마일 해상에서 2t급 북한 동력어선 1척이 항로 이탈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0.3마일까지 넘어와 해군 고속정 편대가 긴급 출동했다.합참 관계자는 고속정이 북한 어선에 접근했을 당시 배에는 북한 민간인 3명이 타고 있었으며,이들은 “시계가 불량해 항로를 잘못 접어들었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북한 어민들은 해군 고속정 탑승자들이 건네주는 나침반을 받은 뒤 오전 8시쯤 NLL을 넘어 북상했다. 해군은 이 어선의 정체와 월선 경위 등을 파악하기 위해 남북 해군 함정 간에 최근 설치된 핫라인(국제상선공통망)으로 3차례에 걸쳐 교신을 시도했으나 북측의 답신을 받지 못했다. 한편,남북이 이달 16일부터 진행해온 휴전선 일대의 1단계 선전수단 제거작업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군 소식통은 이와 관련,“북측이 1단계에서 철거키로 한 선전물이 여전히 관측되고 있다.”며 “개성지역 인근의 천연바위에 새긴 돌글씨 등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찬양하는 선전물이 관측되는데도 북측은 이를 제거완료 목록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남측은 28∼30일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장성급 군사회담 2차 실무 대표회담에서 남북 함정간 핫라인이 제대로 유지되지 않고 있고,휴전선 일대에서의 선전수단 제거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점 등에 대해 북측에 강력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파주출판유통센터 문열어

    출판유통 현대화를 위한 출판물종합유통센터가 29일 오후 5시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문발리의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에서 출판계 인사와 서울신문 채수삼 사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기공 석 달여 만에 모습을 드러낸 출판물종합유통센터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연면적 1만6000평에 최대 3500만 권의 도서 보관이 가능하다.
  • [뉴스플러스] 29일 남북장성급 실무회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제2차 실무대표 회담이 29일 오전 10시 경기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열린다. 남북은 이번 실무대표 회담에서 이달 16일부터 시작된 군사분계선(MDL) 지역의 1단계 선전수단 제거 결과를 상호 확인하고 다음 단계의 제거 작업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 [부동산 in] 집장만 호기?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가 홍수를 이룬다.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 입주 아파트는 248개 단지 9만 6693가구이다.올 상반기에 입주한 6만 6035가구보다 46% 급증한 물량이다. 주택 시장이 침체로 빠져드는 마당에 새 아파트가 쏟아져 집값을 끌어내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큰 폭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떨어졌다.경기지역에서는 눈에 띌 정도로 침체를 보였다.5월 말 현재 서울은 0.04%,경기도는 0.68% 떨어졌다.매매가격도 연초에는 소폭 상승하는 분위기였으나 5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입주물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반기에 쏟아진 전세 물량이 아직 소화되지 않은 가운데 추가 입주가 이어질 경우 전세 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지역별 입주 물량은 경기도가 5만 7611가구로 단연 앞선다.서울에서도 2만 6203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인천 1만 1803가구,신도시에서는 1076가구가 입주한다.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도 많다.용인 죽전,파주 금촌지구 등에서는 입주 물량이 풍년을 이루면서 가격 하락과 전셋값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새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전세를 얻으려는 세입자에게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서울 대규모 단지를 주목하라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는 수원시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2063가구,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2061가구,파주시 금촌지구 주공그린빌1단지 1818가구·5단지 1402가구 등이다. 창동 아이파크는 삼풍제지터에 들어서는 아파트.지하철 1·4호선을 갈아타는 창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로 꼽힌다.주변에 대형 유통센터도 많다.각급 학교는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송파구 문정동에서는 문정 삼성 래미안아파트가 눈에 띈다.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걸어서 7∼8분 거리.송파대로와 오금로를 이용하면 강남지역 연결이 쉽다.분양권 시세가 많이 오른 아파트로 9월쯤 입주한다. 성북구 돈암동의 이수아파트 1074가구도 강북지역에서는 빼어난 입지를 자랑한다.11월 입주 예정이며,4호선 성신여대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단지 뒤쪽으로 북한산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오는 12월에는 동작구 상도동 삼성 래미안 상도3차 아파트 1656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용인·수원 입주 풍성 상반기에만 1만 5000여가구가 입주한 용인은 하반기에도 1만 5000여가구가 추가로 입주한다.특히 죽전지구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된다.이달 죽전 현대 홈타운 3차 입주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아이파크,연말에는 건영캐스빌이 잇따라 입주한다. 기흥 써니밸리,신봉동 LG빌리지 등도 연말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LG빌리지는 광교산 자락에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화성에서는 병점 일대 아파트의 입주가 한창이다.동탄 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신청 미션힐 1499가구를 비롯해 주공 아파트 등이 많아 신도시 성격을 띠고 있다.수원에서도 우만동 월드 메르디앙 아파트 2063가구의 대단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수원에 새 아파트가 적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동산 in] 집장만 호기?

    [부동산 in] 집장만 호기?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가 홍수를 이룬다. 부동산 금융포털 유니에셋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 입주 아파트는 248개 단지 9만 6693가구이다.올 상반기에 입주한 6만 6035가구보다 46% 급증한 물량이다. 주택 시장이 침체로 빠져드는 마당에 새 아파트가 쏟아져 집값을 끌어내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큰 폭은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떨어졌다.경기지역에서는 눈에 띌 정도로 침체를 보였다.5월 말 현재 서울은 0.04%,경기도는 0.68% 떨어졌다.매매가격도 연초에는 소폭 상승하는 분위기였으나 5월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입주물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상반기에 쏟아진 전세 물량이 아직 소화되지 않은 가운데 추가 입주가 이어질 경우 전세 시장은 하락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지역별 입주 물량은 경기도가 5만 7611가구로 단연 앞선다.서울에서도 2만 6203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인천 1만 1803가구,신도시에서는 1076가구가 입주한다.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도 많다.용인 죽전,파주 금촌지구 등에서는 입주 물량이 풍년을 이루면서 가격 하락과 전셋값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새 아파트를 구입하거나 전세를 얻으려는 세입자에게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서울 대규모 단지를 주목하라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는 수원시 우만동 월드메르디앙 2063가구,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2061가구,파주시 금촌지구 주공그린빌1단지 1818가구·5단지 1402가구 등이다. 창동 아이파크는 삼풍제지터에 들어서는 아파트.지하철 1·4호선을 갈아타는 창동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의 역세권 아파트로 꼽힌다.주변에 대형 유통센터도 많다.각급 학교는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에 있다.송파구 문정동에서는 문정 삼성 래미안아파트가 눈에 띈다.지하철 8호선 문정역이 걸어서 7∼8분 거리.송파대로와 오금로를 이용하면 강남지역 연결이 쉽다.분양권 시세가 많이 오른 아파트로 9월쯤 입주한다. 성북구 돈암동의 이수아파트 1074가구도 강북지역에서는 빼어난 입지를 자랑한다.11월 입주 예정이며,4호선 성신여대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단지 뒤쪽으로 북한산이 있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오는 12월에는 동작구 상도동 삼성 래미안 상도3차 아파트 1656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용인·수원 입주 풍성 상반기에만 1만 5000여가구가 입주한 용인은 하반기에도 1만 5000여가구가 추가로 입주한다.특히 죽전지구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된다.이달 죽전 현대 홈타운 3차 입주를 시작으로 다음달에는 아이파크,연말에는 건영캐스빌이 잇따라 입주한다. 기흥 써니밸리,신봉동 LG빌리지 등도 연말 입주를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LG빌리지는 광교산 자락에 있어 주거 환경이 쾌적한 편이다. 화성에서는 병점 일대 아파트의 입주가 한창이다.동탄 신도시 건설을 계기로 발전이 기대되는 곳이다.신청 미션힐 1499가구를 비롯해 주공 아파트 등이 많아 신도시 성격을 띠고 있다.수원에서도 우만동 월드 메르디앙 아파트 2063가구의 대단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수원에 새 아파트가 적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부고]

    ●‘빨간 구두 아가씨’ 작사 하중희씨 원로 작사가 하중희(河中熙)씨가 18일 오후 6시25분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71세. 전북 전주 출신인 고인은 ‘빨간 구두 아가씨’,‘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그리운 얼굴’,‘조약돌’ 등 60,70년대 히트 가요와 동요 ‘아빠의 얼굴’,‘산마을’ 등의 노래말을 지었다.유족은 KBS 성우인 부인 방유성(62)씨와 1남 윤경(35·두산건설 과장)씨.장례 미사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한강성당에서 치러지며,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종로성당 묘지에 안장된다.강남 성모병원 10호실 (02)590-2638. ●李賢求(대광고 교사)씨 부친상 19일 오후 5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5 ●金基宅(전 국방대학원장)富吉(윈앤윈우드 본부장)씨 모친상 朴容卨(내외빌딩관리㈜ 대표)씨 빙모상 19일 오후 8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8 ●金尙泰(전 동양물산 대표)씨 별세 承泰(문화일보 골프칼럼리스트)씨 형님상 榮俊(경원통상 차장)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4시30분 (02)3010-2268 ●宋萬德(한양대 배구부장·한국대학배구연맹 부회장)씨 별세 19일 오후 7시30분 한양대부속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2290-9457 ●金泰河(으뜸길약국 대표)龍河(두산건설 상무)鍾河(LA타임즈 기자)씨 부친상 19일 오전 4시4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6 ●河明熙(전북언론문화연구원장)씨 형님상 18일 오후 6시3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21일 오전 9시30분 (02)590-2538 ●이강업(SK㈜ 부장)씨 부친상 김기섭(우리증권 〃)은희장(자영업)윤두호(한진P&C 차장)마영훈(신라철강㈜ 부장)씨 빙부상 19일 오전 3시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92-3299 ●張哲浩(단국대 이사장 비서실장)勝和(체육관 경영)景皓(중앙대 교수)씨 부친상 20일 제주의료원,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64)720-2192 ●崔在成(최재성치과의원 원장)在明(누하공간 대표이사)씨 부친상 金尙燮(국민대 교수)梁翔植(아주대 〃)李昇雨(공무원)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4 ●채진(청주차량등록사업소 검사부과담당)씨 별세 19일 청주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43)224-9172 ●曺唱鉉(국민은행 서초동 지점장)正鉉(보람제약 부장)忠鉉(기업은행 안산중앙지점 부지점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3시 (02)3410-6915 ●崔炳(시인)씨 별세 賀敬(현대통신 대표이사)再敬(트라이베스트 대표이사)昊敬(현대자동차 상용연구소 부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95 ●朴勝得(알파에셋자산운용 사장)씨 모친상 20일 오후 8시 대구노인전문병원 모래아장례식장,발인 22일 오전 8시 (053)801-9999˝
  • [부고]

    ●‘빨간 구두 아가씨’ 작사 하중희씨 원로 작사가 하중희(河中熙)씨가 18일 오후 6시25분 경기도 일산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71세. 전북 전주 출신인 고인은 ‘빨간 구두 아가씨’,‘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그리운 얼굴’,‘조약돌’ 등 60,70년대 히트 가요와 동요 ‘아빠의 얼굴’,‘산마을’ 등의 노래말을 지었다.유족은 KBS 성우인 부인 방유성(62)씨와 1남 윤경(35·두산건설 과장)씨.장례 미사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한강성당에서 치러지며,경기도 파주시 광탄면 종로성당 묘지에 안장된다.강남 성모병원 10호실 (02)590-2638. ●李賢求(대광고 교사)씨 부친상 19일 오후 5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010-2265 ●金基宅(전 국방대학원장)富吉(윈앤윈우드 본부장)씨 모친상 朴容卨(내외빌딩관리㈜ 대표)씨 빙모상 19일 오후 8시3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38 ●金尙泰(전 동양물산 대표)씨 별세 承泰(문화일보 골프칼럼리스트)씨 형님상 榮俊(경원통상 차장)씨 부친상 19일 서울아산병원,발인 21일 오전 4시30분 (02)3010-2268 ●宋萬德(한양대 배구부장·한국대학배구연맹 부회장)씨 별세 19일 오후 7시30분 한양대부속병원,발인 23일 오전 8시 (02)2290-9457 ●金泰河(으뜸길약국 대표)龍河(두산건설 상무)鍾河(LA타임즈 기자)씨 부친상 19일 오전 4시45분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6 ●河明熙(전북언론문화연구원장)씨 형님상 18일 오후 6시30분 강남성모병원,발인 21일 오전 9시30분 (02)590-2538 ●이강업(SK㈜ 부장)씨 부친상 김기섭(우리증권 〃)은희장(자영업)윤두호(한진P&C 차장)마영훈(신라철강㈜ 부장)씨 빙부상 19일 오전 3시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21일 오전 7시 (02)392-3299 ●張哲浩(단국대 이사장 비서실장)勝和(체육관 경영)景皓(중앙대 교수)씨 부친상 20일 제주의료원,발인 24일 오전 7시30분 (064)720-2192 ●崔在成(최재성치과의원 원장)在明(누하공간 대표이사)씨 부친상 金尙燮(국민대 교수)梁翔植(아주대 〃)李昇雨(공무원)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4 ●채진(청주차량등록사업소 검사부과담당)씨 별세 19일 청주병원,발인 22일 오전 9시 (043)224-9172 ●曺唱鉉(국민은행 서초동 지점장)正鉉(보람제약 부장)忠鉉(기업은행 안산중앙지점 부지점장)씨 부친상 19일 삼성서울병원,발인 22일 오전 3시 (02)3410-6915 ●崔炳(시인)씨 별세 賀敬(현대통신 대표이사)再敬(트라이베스트 대표이사)昊敬(현대자동차 상용연구소 부장)씨 부친상 20일 오후 4시 서울아산병원,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95 ●朴勝得(알파에셋자산운용 사장)씨 모친상 20일 오후 8시 대구노인전문병원 모래아장례식장,발인 22일 오전 8시 (053)801-9999
  • “모든 것을 잃었다”…만두업체의 하소연

    만두파동이 빚어지고 열흘이 지났다.한 만두업체 사장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한강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다.그는 투신하기 전 “만두소로 단무지가 사용되는 것을 알았던 정부가 업체의 위생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독했다면 이런 사태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책임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여론에 떠밀린 졸속 조사임을 시인했다.만두파동의 최대 피해자는 무엇보다도 국민이다.식탁에 올릴 먹을거리가 없다는 불신과 공포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왜 몸에 나쁘고 어떻게 나쁜지도 검증되지 않았다.국내 만두시장은 붕괴 위기에 처했고 국제적으로 ‘불량식품 국가’라는 오점만 남겼다. 서울신문은 행정기관의 관리 허점과 뒷북단속 실태를 추적했다.당사자인 업자들은 만두파동의 진실과 행정당국의 문제점을 직설적으로 지적했다.그들은 “원료를 왜 일일이 확인하지 않았느냐고 처벌을 한다면 처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먹을 수 없는 만두를 일부러 만든 파렴치범이라는 낙인에는 견딜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불량만두 파동 그 이후 16일 불량만두를 만든 것으로 적발된 25개 업체 가운데 한 곳인 경기도 파주시 ㈜진영식품은 이미 공장에서 간판을 떼어낸 상태였다.1300여평의 부지에 들어선 공장은 을씨년스러웠다.70여명이던 직원들은 지난 12일자로 대부분 퇴사해 뿔뿔이 흩어졌다.남은 5명의 직원들이 반품된 제품을 폐기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14일까지 소각한 만두는 모두 90t 분량.반품된 만두에는 절임무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같은 시각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의 고향냉동식품에서도 폐기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진영식품 현장반 이승준(36)씨는 소각 작업을 하면서 연신 눈물을 훔쳤다.이씨는 “초등학교 2학년 딸이 학교에서 돌아와 ‘선생님이 너희 아빠 회사에서 만든 만두는 먹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억장이 무너졌다.”고 했다.이씨는 “만두회사에 다니며 명절 때면 친척들에게 회사 제품을 나눠주고 함께 먹었는데 이제는 죄인이 된 기분”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범죄자인가,피해자인가 불량만두를 만든 것으로 ‘낙인’찍힌 업체들은 이구동성으로 ‘피해자’임을 강조했다.이들은 “정부와 언론이 냉동만두를 쓰레기로 몰아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절임무 납품업체인 맑은식품 손영목 사장은 “단무지 공장에서 무를 자르고 남은 부분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규정 자체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한 업체는 “무는 모든 부분을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정말 썩고 부패한 무를 사용할 정도로 비위생적인 가공을 했는지 법원에서라도 진실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부실한 식품관리체계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단무지 납품업체인 푸른들식품 김태유 사장은 “정부가 허가한 업체에 품질검사를 위탁해 6개월마다 검사를 받았지만 단 한차례도 지적이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김 사장은 “업체가 돈을 내고 받는 검사에서도 확인을 못했는데 돈만 챙기고 무엇을 검사한 것이냐.”고 따졌다.진영식품 문평식 회장은 “파주시 식품위생과와 식약청 기동단속반이 해마다 점검했고,서울시와 구청위생과,시민단체까지 1년에 두차례씩 서울공장에 와서 제조공정을 보고 갔지만 아무런 지적도 없었다.”고 흥분했다.박상국 생산부장도 “정부에서 허가한 업체의 가공제품을 썼는데 그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2차공정을 못하도록 막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행정당국이 예방보다 단속실적을 올리는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찰 과잉수사,언론 과장보도 경찰의 과잉수사에,언론이 덩달아 과장보도하여 문제를 키웠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높았다.으뜸식품 관계자는 “경찰청이 제공한 방송화면 속의 더러운 업체는 우리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이 관계자는 “방송 화면에 지저분한 냉장시설과 이끼 낀 폐우물이 나왔지만 우리 우물이 아니었고 당시는 이미 공장이 폐쇄된 지 두달이 넘었던 시점”이라면서 “방송사도 겉모습만 취재했다.”고 항변했다. 진영식품 이금주(48) 만두소 팀장은 “경찰과 언론 모두 ‘한 건’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흥분했던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식품관리인력 태부족 경찰수사의 발단이 된 으뜸식품 등 만두 관련 업체들이 몰려 있는 파주시에는 5300여개의 식품업체가 있지만 담당하는 시청 직원은 2명에 불과하다.대부분의 시·군·구청 식품 관리 직원은 1∼2명에 불과하다.시청 관계자조차도 지자체에 맡길 게 아니라 식약청 등 행정기관이 일원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식약청도 인력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80여명이 24만 2700여개의 식품공장과 72만 7500여개의 업소를 맡고 있다. 관리기관도 제각각이다.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을,시·도는 어육·청량음료 등 5개 식품군을,당면과 면류 등 9개 식품군은 시·군·구가 맡아 사각지대가 생길 수밖에 없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나서서 2차 가공회사에 제품을 쓰지 말라고 통보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면서 “적발된 업체 중 억울한 업체가 사실상 있다.”고 말했다.결국,줄줄이 도산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때늦은 동정일 뿐이라는 비판이다. 파주·성남 안동환 김효섭 이재훈기자 sunstory@seoul.co.kr ˝
  • [‘불량만두’ 후폭풍] 도산한 진영식품 문평식회장

    “화순의 만두업체 사장이 한강에 투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솔직히 제가 갈 길을 그이가 먼저 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7일 이미 폐쇄된 경기도 파주시의 만두공장에서 만난 ㈜진영식품 문평식(59) 회장은 벌겋게 충혈된 눈으로 초조한 듯 연신 담배를 피워댔다.문 회장은 파주공장에서 자신이 만든 만두제품의 소각 작업을 지휘하고 있었다.미국과 유럽에 수출한 48억원어치의 만두제품도 모두 반품처리됐다.그는 현재 도산한 상태다. 문 회장은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업체 명단을 공개한 뒤 주위 사람들을 볼 면목이 없어 집에도 며칠째 들어가지 못했다.”면서 ‘만두 제조 인생’이 어떻게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는지를 털어놨다. 문 회장은 “문제가 된 으뜸식품의 단무지는 만두소 재료의 3%에 불과하며 가공과정에서 잘게 부순 절임무를 모두 기름에 볶아 기준치인 세균 10만마리보다 훨씬 적은 100마리 수준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그는 “1999년 으뜸식품과 계약하기 전 직접 공장을 방문하고 제조공정을 확인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면서 “당시 으뜸식품의 탈염·세척 과정은 깨끗했다.”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이어 “정부가 허가한 업체로부터 포장된 가공 절임무를 공급받아 만두를 만들었지만 사전에 식약청과 파주시청 누구도 문제가 있다고 통보해준 적이 없었다.”고 울분을 토했다. 문 회장은 지난 3월 은행 대출금 78억원 등 모두 100억원을 투자해 파주시에 대형 만두공장을 차렸다.자동시스템과 첨단 위생시설을 갖춘 공정에만 46억원을 들였다.세계적으로 까다로운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의 인증도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제조과정에서 세균을 죽이는 최신형 증숙기를 사들였고,전 공정을 자동화로 구축해 사람 손이 갈 틈이 없는 시스템”이라면서 “맛난 만두를 만들기 위해 일반두부보다 ㎏당 64원이 비싼 고급두부를 만두소에 넣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외부에서 공급받은 가공물 하나 때문에 공장을 닫고 삶의 기반마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문 회장은 “문제가 된 서울공장이 아닌 파주공장만이라도 살리고 싶었지만 소용이 없었다.”면서 “한국식품연구원에서 매달 적합여부를 검사했지만 그동안 한번도 지적받은 적이 없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1978년 식품사업에 뛰어든 그는 “재료에 문제가 있는지를 몰랐던 잘못에 대해서는 벌을 주면 달게 받겠다.”면서도 “돈에 눈먼 파렴치한이 결코 아닌데도,그렇게 몰고 가는 세상의 마녀사냥에는 더 이상 견딜 힘이 없다.”며 끝내 눈물을 뚝뚝 흘렸다. 파주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모든 것을 잃었다”…만두업체의 하소연

    “모든 것을 잃었다”…만두업체의 하소연

    만두파동이 빚어지고 열흘이 지났다.한 만두업체 사장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한강에 뛰어들어 목숨을 끊었다.그는 투신하기 전 “만두소로 단무지가 사용되는 것을 알았던 정부가 업체의 위생 상태를 지속적으로 감독했다면 이런 사태는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책임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여론에 떠밀린 졸속 조사임을 시인했다.만두파동의 최대 피해자는 무엇보다도 국민이다.식탁에 올릴 먹을거리가 없다는 불신과 공포감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왜 몸에 나쁘고 어떻게 나쁜지도 검증되지 않았다.국내 만두시장은 붕괴 위기에 처했고 국제적으로 ‘불량식품 국가’라는 오점만 남겼다. 서울신문은 행정기관의 관리 허점과 뒷북단속 실태를 추적했다.당사자인 업자들은 만두파동의 진실과 행정당국의 문제점을 직설적으로 지적했다.그들은 “원료를 왜 일일이 확인하지 않았느냐고 처벌을 한다면 처벌을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먹을 수 없는 만두를 일부러 만든 파렴치범이라는 낙인에는 견딜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불량만두 파동 그 이후 16일 불량만두를 만든 것으로 적발된 25개 업체 가운데 한 곳인 경기도 파주시 ㈜진영식품은 이미 공장에서 간판을 떼어낸 상태였다.1300여평의 부지에 들어선 공장은 을씨년스러웠다.70여명이던 직원들은 지난 12일자로 대부분 퇴사해 뿔뿔이 흩어졌다.남은 5명의 직원들이 반품된 제품을 폐기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14일까지 소각한 만두는 모두 90t 분량.반품된 만두에는 절임무가 들어가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같은 시각 경기도 성남시 상대원동의 고향냉동식품에서도 폐기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진영식품 현장반 이승준(36)씨는 소각 작업을 하면서 연신 눈물을 훔쳤다.이씨는 “초등학교 2학년 딸이 학교에서 돌아와 ‘선생님이 너희 아빠 회사에서 만든 만두는 먹지 말라고 했다.’고 말해 억장이 무너졌다.”고 했다.이씨는 “만두회사에 다니며 명절 때면 친척들에게 회사 제품을 나눠주고 함께 먹었는데 이제는 죄인이 된 기분”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범죄자인가,피해자인가 불량만두를 만든 것으로 ‘낙인’찍힌 업체들은 이구동성으로 ‘피해자’임을 강조했다.이들은 “정부와 언론이 냉동만두를 쓰레기로 몰아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절임무 납품업체인 맑은식품 손영목 사장은 “단무지 공장에서 무를 자르고 남은 부분을 사용하면 안된다는 규정 자체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한 업체는 “무는 모든 부분을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정말 썩고 부패한 무를 사용할 정도로 비위생적인 가공을 했는지 법원에서라도 진실을 가려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부실한 식품관리체계에 대한 지적도 잇따랐다. 단무지 납품업체인 푸른들식품 김태유 사장은 “정부가 허가한 업체에 품질검사를 위탁해 6개월마다 검사를 받았지만 단 한차례도 지적이 없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김 사장은 “업체가 돈을 내고 받는 검사에서도 확인을 못했는데 돈만 챙기고 무엇을 검사한 것이냐.”고 따졌다.진영식품 문평식 회장은 “파주시 식품위생과와 식약청 기동단속반이 해마다 점검했고,서울시와 구청위생과,시민단체까지 1년에 두차례씩 서울공장에 와서 제조공정을 보고 갔지만 아무런 지적도 없었다.”고 흥분했다.박상국 생산부장도 “정부에서 허가한 업체의 가공제품을 썼는데 그 제품에 문제가 있다면 2차공정을 못하도록 막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면서 “행정당국이 예방보다 단속실적을 올리는데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경찰 과잉수사,언론 과장보도 경찰의 과잉수사에,언론이 덩달아 과장보도하여 문제를 키웠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높았다.으뜸식품 관계자는 “경찰청이 제공한 방송화면 속의 더러운 업체는 우리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이 관계자는 “방송 화면에 지저분한 냉장시설과 이끼 낀 폐우물이 나왔지만 우리 우물이 아니었고 당시는 이미 공장이 폐쇄된 지 두달이 넘었던 시점”이라면서 “방송사도 겉모습만 취재했다.”고 항변했다. 진영식품 이금주(48) 만두소 팀장은 “경찰과 언론 모두 ‘한 건’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흥분했던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식품관리인력 태부족 경찰수사의 발단이 된 으뜸식품 등 만두 관련 업체들이 몰려 있는 파주시에는 5300여개의 식품업체가 있지만 담당하는 시청 직원은 2명에 불과하다.대부분의 시·군·구청 식품 관리 직원은 1∼2명에 불과하다.시청 관계자조차도 지자체에 맡길 게 아니라 식약청 등 행정기관이 일원화된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식약청도 인력이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80여명이 24만 2700여개의 식품공장과 72만 7500여개의 업소를 맡고 있다. 관리기관도 제각각이다.식약청은 건강기능식품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을,시·도는 어육·청량음료 등 5개 식품군을,당면과 면류 등 9개 식품군은 시·군·구가 맡아 사각지대가 생길 수밖에 없다. 파주시 관계자는 “지자체가 나서서 2차 가공회사에 제품을 쓰지 말라고 통보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면서 “적발된 업체 중 억울한 업체가 사실상 있다.”고 말했다.결국,줄줄이 도산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때늦은 동정일 뿐이라는 비판이다. 파주·성남 안동환 김효섭 이재훈기자 sunstory@seoul.co.kr
  • 국지도 56호선 4구간 개통

    자유로 문발 인터체인지∼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국도3호선(평화로)을 연결하는 국지도 56호선의 4구간(은현면 용암리∼상수리 6.38㎞)이 왕복 4차선으로 개통됐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2001년 6월 착공한 4구간의 확장 및 포장공사를 마무리짓고 개통했다고 15일 밝혔다. 제2청은 이에 따라 같은 시기에 착공한 1구간(파주시 교하읍∼조리읍 10.29㎞)을 내년말 완공하고 2구간(조리읍∼법원읍 13.00㎞)과 3구간(법원읍∼상수리 11.70㎞)을 2010년말까지 단계적으로 개통하기로 했다. 제2청은 이를 위해 오는 10월쯤 3구간 확장 및 포장 공사에 착공하고 내년말 2구간 공사도 시작할 예정이다. 국지도 56호선은 국도 39호선(고양∼의정부)에 이어 경기 북부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두번째 도로로 경기 북부지역 교통 소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파주·양주시 구간은 반미 바람의 도화선이 됐던 여중생 미군 장갑차 사고 등 빈번한 군 장비 이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잦았던 곳으로 2개 구간이 개통되는 내년말이면 교통사고 위험도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정부 연합
  • “쓰레기 매도 정부도 책임”

    13일 한강으로 투신자살한 비젼푸드 사장 신영문씨는 최근 잇따른 TV 방송 등과의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지난 11일 인터넷언론과의 인터뷰에선 “‘쓰레기’라는 오명만은 벗고 싶다.”면서 “내가 죽는 것은 상관없지만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국민에게 사과하고 안전시스템을 갖추라.”고 호소했다.이미 자살을 결심한 듯하다. 다음은 인터뷰 요약 정부 책임이 막중하다고 했는데 -문제가 되는 무말랭이는 만두에 들어가는 19가지 재료 중 하나다.비위생적인 재료를 쓸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그러나 무말랭이를 납품하는 ‘○○식품’은 과거에 파주시청으로부터 행정조치를 3차례나 당했다.그렇다면 정부 당국은 ‘○○식품’이 비위생적인 무말랭이를 더 이상 만들지 못하게 지속적으로 감독했어야 한다. 정부가 이중적 잣대로 불량만두 사태를 대하고 있다는 것인가. -그렇다.단무지 자투리로 만든 무말랭이에 대해 무조건 ‘쓰레기’라고 매도하고 있고 만두공장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그렇다면 쓰레기로 만든 만두가 왜 이제까지 국가공인 기관에서 실시한 품질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아왔겠는가. 불량만두를 제조한 책임도 크지 않은가. -잘못을 인정한다.법적인 책임도 당연하게 받겠다.그러나 과거 정부 당국에서 무말랭이 납품업체에 대해 단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뒤처리를 흐지부지해놓고 이제 와서 파장이 커지니까 무조건 만두공장만 잡고 있다. ○○식품이 과거 파주시청으로부터 3차례나 단속에 걸렸는데도 몰랐나. -정말 몰랐다.그러나 납품처를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내 책임도 크다.대기업과 납품업체간의 문제도 심각하다.대기업이 납품업체에 OEM을 주는 조건이 무언지 아는가.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단가가 똑같다는 것이다.
  • 취영루 무혐의

    불량재료를 납품받아 만두제조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완강히 부인해 온 물만두제조업체 취영루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11일 무혐의 판정을 내렸다. 식약청 고계인 식품안전국장은 “불량재료를 만든 으뜸식품으로부터 취영루가 2001년 납품받았던 절임무 1080㎏은 직원식당 반찬용 단무지였던 것으로 현장정밀 조사결과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납품받은 양이 만두재료로 쓰기에는 너무 적은 데다가 현재 퇴직상태인 직원이 남긴 내부메모,파주시청 등에 신고된 사용성분 내역 등을 고려할 때 취영루의 해명이 옳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취영루는 식약청이 10일 불량재료를 납품받은 것으로 확인된 18개 업체의 명단을 발표하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추가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업체들 중 하나다. 식약청은 이르면 다음주 안에 동일냉동식품,개원식품,나누리식품,금성식품,큰손식품(만두박사) 등 나머지 추가조사 대상업체에 대한 현장정밀조사를 마무리해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회플러스] 자살 파주시장 운전사 명예졸업장

    한국방송통신대는 한강에 투신한 파주시장을 구하려다 숨진 운전기사 이원범(31)씨에게 8일 파주시청에서 열린 이씨 영결식에서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려 유족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했다.
  • 만두속에 ‘썩은 단무지’

    부패한 중국산 단무지로 만든 만두재료를 유명식품회사에 납품한 식품공장 업주들이 무더기로 붙잡혔다. 6일 경찰청 외사3과는 쓰레기로 폐기처분되는 중국산 단무지 3200여t을 전국 25개 만두제조사에 납품해 22억 8940만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로 H식품대표 김모(38)씨 등 5개 식품회사 대표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가장 많은 만두소를 납품하고 달아난 W사 이모(61)씨는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 등은 1999년 11월부터 버려지는 단무지를 모아 분쇄기로 빻은 뒤 건조시켜 만두소(만두 속 재료)로 납품했다.만두에는 일반적으로 고기와 야채 등 10가지 이상의 재료가 들어가지만 무가 전체의 30%를 차지한다.또 가공 단가를 줄이고자 수질검사도 받지 않은 우물물이나 하수로 소금기를 빼거나 씻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만두소는 이름만 대면 알 만한 25개 유명 만두회사와 제빵업체 등에서 각종 냉동만두와 쪄먹는 야채빵 등으로 만들어져 대형할인매장에 들어간 것은 물론 학교급식 및 군납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이들 제품에서는 다량의 세균과 대장균을 확인했다.경찰청 우종수 외사분실장은 “검출된 세균과 대장균은 각종 피부질환은 물론 식중독까지 일으킬 수 있는 수준”이라면서 “전량 폐기돼야 할 정도”라고 말했다.적발된 6개사의 납품량은 전국 유통량의 70∼80%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만두류에 이 재료가 들어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한편 이씨의 공장은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2001년 이후 파주시청에 3차례 적발됐지만 600여만원의 과태료만 물고는 공장을 가동시켰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업체도 문제지만 납품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이나 원재료의 위생검사를 소홀히 한 제빵,만두업체 그리고 지방자치단체 등도 비난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하지만 현행법상 이들을 처벌할 수 있는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수뢰 내사중 파주시장 한강서 투신자살

    뇌물수수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던 이준원(51) 경기 파주시장이 4일 한강에 투신 자살했다.이 시장을 구하려고 강물에 뛰어든 시장승용차 운전자도 숨졌다.이 시장은 이날 오후 3시47분쯤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반포대교 북단 25번째 교각 부근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렸다. 시장승용차 운전자 이원범(30)씨는 이 시장의 투신을 막으려고 함께 뛰어내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지나가던 시민의 112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은 오후 3시58분쯤 이 시장을 인양,순천향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이씨의 시체는 오후 5시40분쯤 발견됐다. 목격자 김시정(26·여)씨는 “앞에 가던 다이너스티 승용차가 반포대교 위에서 멈춘 뒤 뒷문에서 한 사람이 튀어나와 다리 난간쪽으로 달려갔고,말리려는 듯 운전자가 뒤따라갔다.”면서 “운전자는 뒷좌석 남자가 뛰어내리자 뒤따라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최근 관내 대학 설립과 관련,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부의 내사를 받고 있었다.대학 설립 당시 기획담당관이던 박헌제 파주읍장은 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 시장은 최근 측근들이 잇따라 검찰의 조사를 받자 괴로워하며 “내가 책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영규 안동환기자 whoami@seoul.co.kr˝
  • 파주시장 투신자살 이유는

    4일 자살한 이준원(51) 파주시장은 최근 관내에 세워진 대학 설립 과정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었다.이 시장은 대학 설립 당시의 실무책임자가 검찰에 긴급체포되는 등 수사망이 좁혀지자 부담감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주변에서는 보고 있다. ●이 시장은 누구인가 이 시장은 파주 조리면에서 태어나 경복고와 서울대 공대를 졸업했다.이어 KAIST에서 기계공학 석사학위를 받고,미국 텍사스 주립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1986년부터 2001년까지는 현대모비스 이사와 현대자동차 상무 등을 역임했다.이 시장은 2002년 6월 한나라당 공천으로 파주시장 선거에 나서 당선된 뒤 LG필립스공장 유치등 지역개발 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했다.이 시장은 23억원의 재산을 신고,재력이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다.본인도 “실제가치론 1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돈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밝힌 적이 있어 주변에서는 수뢰혐의가 불거지자 의아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대학 설립 관련 내사받아 이 시장은 관내 대학의 설립 과정에서 인허가 청탁과 함께 200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내사를 받아왔다고 검찰은 밝혔다.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이 올해 설립된 W대학의 건물 신축 과정에서 시장 명의의 허위 건축물 사용승인서가 제출되고 건축허가가 나기 전에 미리 착공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검찰은 계좌추적 과정에서 이 시장의 비서인 천모(34)씨 계좌로 수천만원이 유입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이날 오후 1시쯤 파주시장실을 압수수색할 예정이었지만,이 시장이 오전에 임진각에서 있은 환경의 날 행사에 참석한 뒤 시청으로 돌아가지 않아 연기했다.검찰은 “금품수수의 정황은 있지만 이 시장을 소환할 계획은 잡혀 있지 않은 상태였다.”면서 “이 시장의 투신은 가슴아픈 일이지만 사실 확인 차원에서 이 시장의 혐의와 또 다른 파주시청 공무원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운전사, 시장 구하다 안타까운 죽음 이 시장을 구하기 위해 강으로 뛰어들었다가 숨진 시장승용차 운전사 이원범(30)씨의 죽음은 또 다른 차원의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이씨는 이 시장을 구하기 위해 다급하게 넥타이와 안경,구두 등을 다리 위에 벗어놓은 채 20m 아래 한강으로 뛰어내렸다가 변을 당했다.파주시청 관계자는 “미혼인 이씨는 시청의 계약직 사원으로 지난해 6월부터 시장차를 몰았는데 늘 성실한 모습을 보여 이 시장의 신임이 두터웠다.”고 말했다.한 시민은 “주인을 구하기 위해 사지로 뛰어든,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충복”이라고 말했다. 파주 한만교·서울 김효섭기자 mghann@seoul.co.kr˝
  • 문산·파주 61만평 건축허가 제한

    LG 필립스 LCD 공장 협력단지 조성부지로 예정된 파주시 문산읍과 파주읍 일부지역 61만여평에 대한 건축허가가 제한된다. 경기 파주시는 3일 문산읍 당동·문산·선유리와 파주읍 향양리 일대 61만 6000평에 대해 지방산업지구 지정때까지 건축허가를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에서는 2개월 후로 예정된 지구지정때까지 신규 건축허가와 증·개축행위,건축목적 변경 등 건축허가 사항의 변경과 지가 상승을 노린 매입 등이 금지된다. 그러나 건축주 명의변경 등 협력단지 조성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건축행위와 토지매매는 허용된다.R&D 센터와 40∼50개 협력업체가 입주할 협력단지는 LCD 양산에 앞선 내년 9월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달 토지조사 등 기본조사가 시작됐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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