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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목함지뢰 DMZ 폭발사고, 장병 2명 중상…軍 “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북한 목함지뢰 DMZ 폭발사고, 장병 2명 중상…軍 “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북한 목함지뢰 DMZ 폭발사고, 장병 2명 중상…軍 “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DMZ 폭발사고, 북한 목함지뢰 북한 목함지뢰로 우리 군 장병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국방부는 “북의 계획적 도발에 의한 것”이라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가 폭발해 장병들이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를 입은 것을 두고 북한의 도발로 결론 지었다.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목함지뢰 폭발사고’ 현장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하여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러한 북한의 도발행위는 ‘정전 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조사단은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물 잔해 43점을 정밀 분석, 잔해가 통상적으로 북한의 목함지뢰에 사용되는 용수철과 공이, 송진이 발라진 나무 등인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이번 지뢰가 비로 인한 유실 등으로 해당 지점에 유입됐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잔해들 중 철재 부품들의 상태가 녹이 없이 온전한 것으로 보아 해당지뢰가 유실된 것이 아니라 최근까지 특정 부대에 의해 보관된 것으로 공동조사단은 판단했다. 지뢰의 매설 위치는 군사분계선 이남 440m 지점의 우리 측 추진철책 통문에서 남쪽으로 25cm 지점에 1발, 북쪽으로 40cm 지점에 2발이다. 해당 통문은 우리 측 인력이 DMZ에 대한 순찰을 진행할때 통과하는 문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에도 DMZ순찰을 위해 해당 통문을 사용했으나 당시에는 폭발 및 어떤 특이사항도 없었다. 앞서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우리측 비무장지대(DMZ)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김모 하사(23)와 하모 하사(21)가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북한 소행 분노

    북한 목함지뢰, 북한 소행 분노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비무장지대(DMZ)에서 폭발물이 터져 우리 군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친 사고는 북한이 인명 살상 의도로 매설해놓은 ‘목함지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국방부는 DMZ 폭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단 조사 결과,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 잔해물이 북한군 목함지뢰 폭발로 인한 잔해물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발표했다.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하여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고의로 매설하지 않은 이상 그 넓은 추진 철책에서 하필 좁은 통문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지뢰가 매설된 것을 설명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지뢰의 매설 위치는 군사분계선 이남 440m 지점의 우리 측 추진철책 통문에서 남쪽으로 25cm 지점에 1발, 북쪽으로 40cm 지점에 2발이다. 해당 통문은 우리 측 인력이 DMZ에 대한 순찰을 진행할때 통과하는 문이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DMZ 폭발사고, 軍 “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경고

    북한 목함지뢰 DMZ 폭발사고, 軍 “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경고

    북한 목함지뢰 DMZ 폭발사고, 軍 “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경고 DMZ 폭발사고, 북한 목함지뢰 북한 목함지뢰로 우리 군 장병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국방부는 “북의 계획적 도발에 의한 것”이라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가 폭발해 장병들이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를 입은 것을 두고 북한의 도발로 결론 지었다.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목함지뢰 폭발사고’ 현장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하여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러한 북한의 도발행위는 ‘정전 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조사단은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물 잔해 43점을 정밀 분석, 잔해가 통상적으로 북한의 목함지뢰에 사용되는 용수철과 공이, 송진이 발라진 나무 등인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이번 지뢰가 비로 인한 유실 등으로 해당 지점에 유입됐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잔해들 중 철재 부품들의 상태가 녹이 없이 온전한 것으로 보아 해당지뢰가 유실된 것이 아니라 최근까지 특정 부대에 의해 보관된 것으로 공동조사단은 판단했다. 지뢰의 매설 위치는 군사분계선 이남 440m 지점의 우리 측 추진철책 통문에서 남쪽으로 25cm 지점에 1발, 북쪽으로 40cm 지점에 2발이다. 해당 통문은 우리 측 인력이 DMZ에 대한 순찰을 진행할때 통과하는 문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에도 DMZ순찰을 위해 해당 통문을 사용했으나 당시에는 폭발 및 어떤 특이사항도 없었다. 앞서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우리측 비무장지대(DMZ)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김모 하사(23)와 하모 하사(21)가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軍 “북한의 계획적 도발…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무슨 일 있었나?

    북한 목함지뢰, 軍 “북한의 계획적 도발…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무슨 일 있었나?

    북한 목함지뢰, 軍 “북한의 계획적 도발…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무슨 일 있었나? 북한 목함지뢰 북한 목함지뢰로 우리 군 장병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국방부는 “북의 계획적 도발에 의한 것”이라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가 폭발해 장병들이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를 입은 것을 두고 북한의 도발로 결론 지었다.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목함지뢰 폭발사고’ 현장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하여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러한 북한의 도발행위는 ‘정전 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조사단은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물 잔해 43점을 정밀 분석, 잔해가 통상적으로 북한의 목함지뢰에 사용되는 용수철과 공이, 송진이 발라진 나무 등인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이번 지뢰가 비로 인한 유실 등으로 해당 지점에 유입됐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잔해들 중 철재 부품들의 상태가 녹이 없이 온전한 것으로 보아 해당지뢰가 유실된 것이 아니라 최근까지 특정 부대에 의해 보관된 것으로 공동조사단은 판단했다. 지뢰의 매설 위치는 군사분계선 이남 440m 지점의 우리 측 추진철책 통문에서 남쪽으로 25cm 지점에 1발, 북쪽으로 40cm 지점에 2발이다. 해당 통문은 우리 측 인력이 DMZ에 대한 순찰을 진행할때 통과하는 문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에도 DMZ순찰을 위해 해당 통문을 사용했으나 당시에는 폭발 및 어떤 특이사항도 없었다. 앞서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우리측 비무장지대(DMZ)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김모 하사(23)와 하모 하사(21)가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DMZ 폭발사고, 軍 “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경고

    북한 목함지뢰 DMZ 폭발사고, 軍 “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경고

    북한 목함지뢰 DMZ 폭발사고, 軍 “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경고 DMZ 폭발사고, 북한 목함지뢰 북한 목함지뢰로 우리 군 장병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국방부는 “북의 계획적 도발에 의한 것”이라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가 폭발해 장병들이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를 입은 것을 두고 북한의 도발로 결론 지었다.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목함지뢰 폭발사고’ 현장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하여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러한 북한의 도발행위는 ‘정전 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조사단은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물 잔해 43점을 정밀 분석, 잔해가 통상적으로 북한의 목함지뢰에 사용되는 용수철과 공이, 송진이 발라진 나무 등인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이번 지뢰가 비로 인한 유실 등으로 해당 지점에 유입됐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잔해들 중 철재 부품들의 상태가 녹이 없이 온전한 것으로 보아 해당지뢰가 유실된 것이 아니라 최근까지 특정 부대에 의해 보관된 것으로 공동조사단은 판단했다. 지뢰의 매설 위치는 군사분계선 이남 440m 지점의 우리 측 추진철책 통문에서 남쪽으로 25cm 지점에 1발, 북쪽으로 40cm 지점에 2발이다. 해당 통문은 우리 측 인력이 DMZ에 대한 순찰을 진행할때 통과하는 문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에도 DMZ순찰을 위해 해당 통문을 사용했으나 당시에는 폭발 및 어떤 특이사항도 없었다. 앞서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우리측 비무장지대(DMZ)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김모 하사(23)와 하모 하사(21)가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목함지뢰 폭발, 軍 “계획적 도발…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경고

    북한 목함지뢰 폭발, 軍 “계획적 도발…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경고

    북한 목함지뢰 폭발, 軍 “계획적 도발…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경고 북한 목함지뢰 북한 목함지뢰로 우리 군 장병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국방부는 “북의 계획적 도발에 의한 것”이라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가 폭발해 장병들이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를 입은 것을 두고 북한의 도발로 결론 지었다.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목함지뢰 폭발사고’ 현장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하여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러한 북한의 도발행위는 ‘정전 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조사단은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물 잔해 43점을 정밀 분석, 잔해가 통상적으로 북한의 목함지뢰에 사용되는 용수철과 공이, 송진이 발라진 나무 등인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이번 지뢰가 비로 인한 유실 등으로 해당 지점에 유입됐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잔해들 중 철재 부품들의 상태가 녹이 없이 온전한 것으로 보아 해당지뢰가 유실된 것이 아니라 최근까지 특정 부대에 의해 보관된 것으로 공동조사단은 판단했다. 지뢰의 매설 위치는 군사분계선 이남 440m 지점의 우리 측 추진철책 통문에서 남쪽으로 25cm 지점에 1발, 북쪽으로 40cm 지점에 2발이다. 해당 통문은 우리 측 인력이 DMZ에 대한 순찰을 진행할때 통과하는 문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에도 DMZ순찰을 위해 해당 통문을 사용했으나 당시에는 폭발 및 어떤 특이사항도 없었다. 앞서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우리측 비무장지대(DMZ)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김모 하사(23)와 하모 하사(21)가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DMZ 폭발사고, 軍 “북한 목함지뢰 계획적 도발…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경고

    DMZ 폭발사고, 軍 “북한 목함지뢰 계획적 도발…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경고

    DMZ 폭발사고, 軍 “북한 목함지뢰 계획적 도발…혹독한 대가 치르게 할 것” 경고 DMZ 폭발사고, 북한 목함지뢰 북한 목함지뢰로 우리 군 장병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국방부는 “북의 계획적 도발에 의한 것”이라면서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가 폭발해 장병들이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를 입은 것을 두고 북한의 도발로 결론 지었다.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특별조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목함지뢰 폭발사고’ 현장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불법으로 침범하여 ‘목함지뢰’를 의도적으로 매설한 명백한 도발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러한 북한의 도발행위는 ‘정전 협정’과 ‘남북간 불가침 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 군은 수차례 경고한 대로 북한이 자신들의 도발에 응당하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조사단은 사고 현장에서 수거한 폭발물 잔해 43점을 정밀 분석, 잔해가 통상적으로 북한의 목함지뢰에 사용되는 용수철과 공이, 송진이 발라진 나무 등인 것으로 파악했다. 군은 이번 지뢰가 비로 인한 유실 등으로 해당 지점에 유입됐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잔해들 중 철재 부품들의 상태가 녹이 없이 온전한 것으로 보아 해당지뢰가 유실된 것이 아니라 최근까지 특정 부대에 의해 보관된 것으로 공동조사단은 판단했다. 지뢰의 매설 위치는 군사분계선 이남 440m 지점의 우리 측 추진철책 통문에서 남쪽으로 25cm 지점에 1발, 북쪽으로 40cm 지점에 2발이다. 해당 통문은 우리 측 인력이 DMZ에 대한 순찰을 진행할때 통과하는 문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에도 DMZ순찰을 위해 해당 통문을 사용했으나 당시에는 폭발 및 어떤 특이사항도 없었다. 앞서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우리측 비무장지대(DMZ)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김모 하사(23)와 하모 하사(21)가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파주시, 경의선 월롱역에 ‘젊음의 거리’ 조성

    경기 파주시는 5일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경의선 월롱역 주변에 ‘젊음의 거리’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까지 휴식공간인 청년쉘터(가칭), 자유 공연 무대, 골목길 벽화, 야외 갤러리 등을 만든다. 버스 승강장을 활용하는 청년쉘터에는 버스 안내시스템, 무인자판기, 무선와이파이, 편의시설 등을 설치한다. 무인자판기는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수제 도넛, 빵, 샌드위치, 원두커피 등을 판매한다. 시는 디자인 공모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쉘터를 완공할 계획이며 무선기기 무료 서비스와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냉난방 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청년쉘터 운영자는 장애인, 노인,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집절차를 거쳐 선정한다. 내년에는 월롱역 광장에 무대 시설, 음향기기, 조명시설 등을 설치해 젊은 층의 문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또 월롱농협 인근 골목길에 벽화를 그리고 야외 갤러리도 설치하는 등 월롱역 주변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월롱역 주변에는 서영대학과 LG디스플레이 등이 있어 하루 평균 4400여명이 오간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지자체도 오디션 열풍… ‘슈퍼 행정 K’

    지자체도 오디션 열풍… ‘슈퍼 행정 K’

    지방자치단체에 ‘오디션 행정’ 바람이 불고 있다. 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공모절차를 통해 사업이나 사업자를 선정하는 방식을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400억원의 시책 추진보전금을 걸고 진행하는 ‘경기창조오디션’(시·군 시책추진보전금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음달 본선 오디션 결과에 따라 최대 100억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31개 시·군 중 7개 시·군이 본선에 올랐으며 가평군이 제안한 ‘뮤직빌리지 사업’이 최종 우승을 차지해 100억원을 지원받았다. 또 지난 6월에는 낙후된 경기 북동부 19개 시·군을 대상으로 특화사업을 공개오디션해 파주시의 ‘파주 장단콩 웰빙마루 프로젝트사업’을 대상으로 결정했다. 파주시는 총사업비 201억원 중 100억원을 도비로 지원받는다. 경기도가 이 같은 오디션 제도를 도입한 것은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자는 취지에서다. 시·군에 지원하는 시책추진비를 관행대로 일괄적으로 쪼개주다 보니 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아이디어나 기술력이 좋은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G슈퍼 펀드’와 247명을 뽑는 대학생 행정인턴제,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책제안과 제도개선 아이디어를 받는 제안제도 등에도 공개 오디션을 적용한다. 도 산하기관인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도 도내 중소기업 중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슈퍼맨 창조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수원시는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웹드라마에 직접 출연할 ‘시민 배우 오디션’을 오는 21일 개최한다. 부산시는 지난달 1일 대학생들의 시민소통 전략을 직접 듣고 우승자를 가리는 ‘마케팅 오디션 대회’를 개최했다. ‘소통스타 B’로 명명된 행사는 올해가 4회째로 비공개 심사를 공개 형태로 바꿔 수상자를 결정했다. 제주시는 도시화 등으로 사라져가는 마을 공동체 문화를 되살리기 위한 주민 공모 사업을 벌인다.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제주시 주민모임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사업에 300만~500만원을 지원한다. 전북도는 취락지구 개조, 고령자 공동시설지원사업 등을 시·군과 함께 공모해 사업자를 선정했다. 취락지구 개조 사업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찬성을 이끌어내고 사업의지가 강한 8개 시·군이 11억~39억원의 사업비를 받았다. 송기환 전북도 농촌개발계장은 “공모사업은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고 시·군들도 사업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으며 예산지원도 투명하게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인구 가장 많은 面은 어디?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면(面)은 부산 기장군 정관면으로 인구수가 6만 4000여명이나 되고, 가장 적은 면은 강원 철원군 근북면으로 100명을 웃돈다. 최다·최소 지역은 2년째 같다. 2013년 초 최대 인구 면은 경남 김해시 장유면으로 13만 2000여명, 최소 면은 근북면이었다. 비무장지대(DMZ)에 자리해 주민 수 ‘0’을 기록한 경기 파주시 장단·진서, 철원군 근동·원동·원남·임남, 강원 고성군 수동면을 뺀 통계다. 28일 행정자치부가 발표한 ‘2015행정자치연보’에 따르면 최대 인구 동(洞)은 경남 김해시 북부동으로 8만 5000여명, 최소는 경기 하남시 풍산동으로 1110명이었다. 특히 스마트 시대를 반영해 생활불편 신고 애플리케이션(앱)이 지난 3년간 펼친 공공 서비스에서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됐다. 전체 생활불편 민원신고 중 36%나 차지했다. 이런 앱을 통한 신고는 첫해인 2012년 7만 1032건, 2013년 14만 4739건에서 지난해 28만 2717건으로 늘었다. 인구를 보면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경기 수원시가 117만 4228명으로 1위를 차지, 최소인 경북 울릉군 1만 264명의 114.4배에 이르렀다. 수원시는 광역단체 중 최소 인구 지역인 울산시(116만 6000여명)를 뛰어넘었다. 기초지자체 중 최소인 충남 계룡시의 4만 1000여명에 견줘서도 28.7배나 됐다. 자치구 가운데엔 서울 송파구가 인구 66만 5000여명으로 가장 많은 가운데 부산 중구 4만 7000여명을 15배 앞질렀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경기도 ‘모르쇠’ 도로 확장에 폐업 위기 맞은 주유소

    경기도 ‘모르쇠’ 도로 확장에 폐업 위기 맞은 주유소

    경기도 건설본부가 도로를 확장하면서 기존 도로변에 있던 주유소를 고려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경기 고양시에 따르면 도 건설본부는 2007년 12월부터 1100억원을 들여 국가 지원 지방도 78호선 덕양~용미 간 왕복 2차선 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확장하고 있다. 2007년 착공했지만 사업비 부족으로 토지수용보상을 못 해 2010년 10월 이후 시작됐다. 이 구간 고갯길(혜음령) 밑으로는 길이 750m짜리 터널을 만들고 있다. 문제는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서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 방향 터널 초입에 있는 SK상일주유소다. 주인 배용수(56)씨는 1997년 문을 연 이 주유소를 2002년 인수해 영업하면서 잔금을 내고 건물은 2009년 12월, 토지는 2010년 4월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배씨는 잔금을 지급하면서 4차선 확장 사실을 알았지만 터널이 생기는 바람에 새 도로와 주유소 진출입로가 끊어질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다. 배씨는 “터널과 새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도로 고갯마루에 있는 골프장 이용 차량들만 주유소를 이용하게 돼 파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도 건설본부는 “주유소 토지는 도로(확장)구역에 편입되지 않은 데다 터널 입구로부터 240m 거리 밖에 있어 안전상 진출입로를 연결해 줄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 “2005년 8월 파주 광탄면사무소에서 교통·환경영향평가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가졌기 때문에 (배씨는) 도로 개설로 인한 영업 손실을 감수하고 주유소를 매입 및 영업해 온 것으로 볼 수 있어 주유소 이전에 대한 보상을 해 달라는 등 배씨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재준(새정치민주연합·고양2) 경기도의원은 “도로 설계 때 이해 당사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려는 노력 없이 우호적인 사람 일부만 데려다 놓는 주민설명회를 열고서는 ‘왜 미리 말하지 않았느냐’는 식으로 하는 것은 민간 건설업자나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터널과 가까워 새 도로에 연결해 줄 수 없다는 주장은 공무원들이 법규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면서 “영업 손실이 예상되는데도 법규를 자의적으로 해석하면서 ‘억울하면 소송하라’는 식의 공무원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명품커뮤니티, U-안전서비스까지 명품 아파트 문산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명품커뮤니티, U-안전서비스까지 명품 아파트 문산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에 분양중인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가 명품 커뮤니티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문산 한양수자인은 오는 8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사전점검을 마치면 10월초 입주예정인 상황으로 현재 잔여세대에 대한 분양이 진행중이다.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는 총 1006가구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2층, 14개동, 전용면적 63~117㎡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 특히 KT(대표이사 황창규)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입주민 어린이 유비쿼터스(U)-안전서비스와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으로 주목받는 아파트다. U-안전 서비스는 단지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상황을 보호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려주는 서비스다. 위성항법장치(GPS)가 내장돼 위치조회와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위급 상황 시 보호자나 경찰(112)에 긴급 호출을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초소형 웨어러블 운동센서를 헬스센터에 구축해 모바일과 올레 TV를 통해 실시간 운동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운동시간, 운동거리, 속도, 소모 칼로리량 등 온 가족의 운동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에는 파주지역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인 GX, 실내골프연습장, 휘트니스, 테라피룸, 전자도서관, 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호텔식 게스트하우스 운영, 주민전용셔틀버스, 아기돌봄서비스, 재능기부센터 운영 등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준비돼 있다. 단지 내 조경 면적률은 약 40% 이상 확보했으며 에코가든,팰리스광장,꿈마루놀이터 등 입주민을 위한 14개의 테마가든을 조성해 쾌적한 삶을 보장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이러한 커뮤니티시설 외에도 편리한 교통환경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통한 서울로의 진입도 수월하며 파주시가 추진중인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서울까지의 걸리는 시간을 더욱 단축돼 한층 가까운 서울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근에 초,중,고교를 비롯해 단지내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계약고객 선착순으로 단지내 입점하는 고려대 국제어학원(EIE) 영어교육프로그램을 초등학생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의 자녀에게 2년간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변에 홈플러스, CGV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으며 당동산단 등 여러 산업단지들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파주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는 600만원 대의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계약금 500만원(1차), 중도금 60%무이자를 입주 후 1년간 연장하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세우고 있다. 현재 잔여세대 분양 중인 파주 한양수자인리버팰리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표전화(1661-314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서동철 칼럼] 매장문화재 정밀 지표조사 지금도 늦었다

    [서동철 칼럼] 매장문화재 정밀 지표조사 지금도 늦었다

    지금 경기 파주시에서는 조리읍과 법원리를 잇는 도로의 확장 공사가 벌어지고 있다. 이미 공사가 끝난 구간이 많지만 아직 일부는 공사를 시작하지도 못했다. 신석기시대 중기의 마을 유적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최근 설계를 바꾸어 도로를 지하로 통과시켜 유적을 보존하기로 했다. 중요한 문화재가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도로의 선형 설계부터 달랐을 것이다. 당연히 시간과 비용도 그만큼 절약할 수 있었다. 울산과 경남 밀양 사이의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비슷하면서 다르다.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밀양 금곡리에서는 1990년 지표조사 과정에서 봉성사라는 삼국시대 절터가 확인됐다. 한국도로공사는 터널이 절터를 피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건설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시굴조사에서 터널 굴착 지점이 바로 절터 한복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봉성사는 ‘삼국유사’에 창건설화가 담겨 있는 절이다. 도로공사는 터널이 절 아래를 통과하도록 설계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 최신 공법을 사용하는데다 터널 길이도 늘어나는 만큼 공사 비용은 크게 늘어나게 됐다. 지표조사가 정밀하게 이루어졌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개발사업을 벌이는 사람들에게 매장문화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아오는 폭탄이나 다름없다. 개발 계획을 세우고 부지를 매입해 구조물을 세우려면 문화재 지표조사를 해야 한다. 땅속에 중요한 문화재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절차이지만 긴장할 수밖에 없다. 지표조사에서 중요한 문화재의 흔적이 나타나면 시굴조사에 들어가고 다시 중요한 유구가 나오면 발굴조사를 해야 한다. 숭례문 화재 참사 이후 문화재의 완벽한 보존을 소리 높여 외치는 사람이 크게 늘어난 듯하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조차 자신이 시행하는 개발 부지에서는 중요 문화재가 나오지 않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하는 것이 현실이다. 공사 지연에 따라 비용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지표조사, 시굴조사, 발굴조사 등에 이어 복원비용까지 모두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문화재는 축복이 아니라 재앙이다. 따라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전 국토에 대한 정밀 지표조사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재 지도를 만들어야 한다. 정밀 지표조사는 파주에서와 같은 시행착오를 예방하고, 부정확한 지표조사를 기초자료로 삼은 밀양 사태의 재발도 막는다. 나아가 공공기관이나 개인을 막론하고 개발 사업을 계획하는 주체는 부지 선정 단계에서부터 매장문화재 때문에 불거질지도 모르는 갈등을 피해갈 수 있다. 그동안 전 국토 지표조사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1996년 지표조사를 시작해 2006년 완성한 문화재 지도가 있지만, 1만분의1 축척의 지도를 보고 문화재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600분의1 축척이면 더욱 좋겠지만, 최소한 1200분의1 축척은 되어야 실제 문화재 현장에서 쓸모가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문화재청이 전 국토 정밀 지표조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한다. 10만㎢ 남짓한 한국 전체 면적 가운데 산과 하천, 도로 등을 제외한 조사 대상 면적은 2만 1549㎢이다. 전체 국토의 21%에 해당한다. 조사 비용은 2100억원 수준으로 많다면 많은 액수일 것이다. 하지만 파주와 밀양의 사례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이런 사례가 전국적으로 수도 없이 많다는 것이다. 지표조사 기간은 10년 남짓 될 것이라고 한다. 정밀 지표조사가 당장 시작된다고 해도 조사 기간 동안 매장문화재와 관련한 시행착오에 쏟아부을 비용만 조사비의 몇 배에 이를 것이다. 정부가 비용을 부담하는 지표조사를 두고 논란도 없지 않다. 지표조사 비용 역시 문화재를 훼손하는 개발 주체가 부담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그것이다. 하지만 지표조사는 문화재 훼손이 아니라 오히려 훼손을 최소화하는 ‘예방사업’이라는 것을 사업자 부담을 주장하는 사람들도 깨달아야 한다. 개인이 도저히 알 수 없는 매장문화재 정보라면 알려주어야 할 의무가 정부에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어르신은 용돈·기업은 돈 절감 ‘상생 모델’

    어르신은 용돈·기업은 돈 절감 ‘상생 모델’

    “고스톱을 치거나 잡담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일자리가 생기니까 용돈도 벌고 미래에 대해 새로운 계획도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8일 만난 경기 파주시 광탄면 동신라메르아파트 경로당 홍종국(78) 회장의 웃음 띤 말이다. 파주시가 추진 중인 ‘노인 일자리 만들기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크게 두 가지. 먼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지역 기업 연계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50곳의 경로당을 27개 기업과 연계한 것이다. 기업은 경로당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상자조립, 시트지 포장 등의 일거리를 주고 경로당은 인력과 공동작업 장소를 제공한다. 기업은 인건비와 물류비 등을 절약할 수 있고, 용돈·병원비·손자 손녀 과자값이 아쉬운 노인들은 월 30만원가량의 돈을 번다. 1400명의 노인이 참여하지만, 경로당과 기업들이 연계한 사업이라 시 예산은 한 푼도 들지 않는다. 이재홍 시장의 아이디어다. 앞으로 전담인력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운영 내실화를 기해 경로당이 시 지원 없이 자립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하나는 사회적기업인 싱싱 시니어택배㈜를 통한 ‘마을택배 사업’이다. 경기도 최초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파주시가 지난달 30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CJ대한통운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추진되고 있다. 택배회사는 아파트 단지별로 물건을 배송만 하고 가가호호 배달은 노인들이 하는 방식이다. 택배회사는 각 가정을 일일이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 시간 및 경비를 줄일 수 있고 노인들은 하루 4시간(주 20시간) 근무하면서 월 40만원을 벌 수 있다. 싱싱 시니어택배는 오이원재단과 ㈜큰바위문화복지가 공동 출자했다. 시는 6000만원을 초기 인프라 구축비로 지원했다. 시는 연말까지 3000가구 이상 아파트 3개 권역에 보급해 55명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라면서 “어르신들은 용돈은 물론 건강과 삶에 대한 즐거움을 얻고, 기업은 비용을 줄이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상생모델을 더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슈&이슈] 편법 허가로 우후죽순 ‘빌라 숲’… 주민 편의시설은 뒷전

    [이슈&이슈] 편법 허가로 우후죽순 ‘빌라 숲’… 주민 편의시설은 뒷전

    전셋값 급등 여파로 도심 외곽에 다세대주택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다. 다세대주택은 10여년 전 아파트값이 급등했을 때 크게 유행한 적이 있다. 이후 불편한 생활환경 등으로 인해 외면받다 최근 도시 지역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하는 서민들을 타깃으로 다시 유행하고 있다. 흔히 ‘빌라’로 불리는 다세대주택은 주차장을 제외한 연면적이 660㎡ 이하, 4층 이하인 주택을 말한다. 과거에는 20가구, 현재는 30가구 이상 지으려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에 해당돼 관리사무소 등의 부대시설을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이를 피하기 위해 1개 동에 29가구 이하가 되도록 ‘쪼개기 방식’으로 허가 신청을 하는 경우가 많아 논란이 일고 있다. 예를 들어 한 곳에 10개 동을 신축할 경우 가구수 제한 규정을 피하기 위해 한두 개 동씩 따로따로 허가받아 부대시설 설치 의무를 피하는 편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난개발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선 “향후 입주민들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불편을 호소하는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면서 “허가 때부터 꼼꼼한 검토와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연접개발제한과 같은 과거 규제를 다시 도입할 경우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은 더 멀어진다”면서 “오히려 모처럼 되살아난 다세대주택 불씨를 새로운 규제로 꺼뜨려서는 안 된다”고 항변한다. 통일로(국도 1호선) 변인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10여년 전부터 다세대주택이 하나둘 들어서더니 5일 현재 3500가구에 이르는 거대한 ‘빌라촌’이 형성됐다. 1만명이 입주해 살지만 놀이터·경로당·관리사무소·공원 등 주민편의 부대시설이 없다. 이 같은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서면 인도와 도로 개설 등 교통 대책을 세워야 하지만 쪼개기 허가로 면제됐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극심한 차량 정체 현상도 나타난다. 60가구 이상 공동주택은 갖춰야 하는 쓰레기 분리배출 시설도 없어 입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최근에도 동당 6~18가구가 입주하는 다세대주택이 20여개동 200여 가구 규모로 들어서고 있지만 쪼개기 허가를 받아 사업승인 대상도 아니고, 부대시설 설치 의무도 없다.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과 접한 파주시 상지석동 133 일대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2월부터 같은 모양의 디자인, 색상을 가진 다세대주택 20여개 동이 곳곳에서 신축되고 있다. 이곳도 한 건물당 8~18가구 규모로 건축되고 있다. 현재 200가구 가까이 사용 승인을 받았다. 주 용도는 다세대주택이지만 전형적인 공동주택 단지다. 상지석동(괸돌수용소) 마을 입구 도로변까지 빼곡히 들어서고 있다. 내유동처럼 이곳에서도 놀이터와 관리사무소, 경로당, 공원 등의 편의시설이 없다. 20여개 동이 따로따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편법으로 난립하는 다세대주택 건축에 대해 관련 법규를 고쳐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건축 허가는 쪼개기 수법으로 허가받았지만 개발행위 허가는 한 번에 허가받았을 것”이라며 “공무원들이 쪼개기식 편법허가 신청을 몰랐다는 것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면서 “다세대주택도 부담금을 미리 받아 뒀다가 주변에 일정 규모 이상 가구가 들어설 경우 공동 편의시설을 지자체가 설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서민들이 아파트의 반값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라면서 오히려 관련 제도를 개선해 도심 외곽에 최소한의 편의시설을 갖춘 다세대주택이 자유롭게 들어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심 지역 소형 아파트를 월세로 임대하는 것보다 도심 외곽에 더 적은 비용으로 내 집을 마련할 방법은 다세대주택뿐이란 설명이다. S건설 대표는 “고양 지역 아파트 전셋값이 3.3㎡당 600만~800만원대에 이르는데, 우리가 분양 중인 다세대주택은 아파트 못지않은 건축자재를 사용하고도 3.3㎡당 500만원대에 분양하고 있다”면서 “지금보다 규제를 더 풀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예산 유치 위해 ‘지구 한 바퀴’ 걸은 듯…하반기 GTX 연장 등 교통망 확충 총력”

    “예산 유치 위해 ‘지구 한 바퀴’ 걸은 듯…하반기 GTX 연장 등 교통망 확충 총력”

    “하반기에는 부족했던 부분을 되짚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파주 연장 등 도로 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이재홍 경기 파주시장은 29일 “시정 발전을 위해 노력한 동료 공무원들과 호응해 준 시민 덕분에 더할 나위 없는 1년을 보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중앙부처에서 30년간 공직 생활을 한 이 시장은 취임하면서 ‘살고 싶은 도시’ ‘기업이 편한 파주’ ‘안전하고 깨끗한 파주 만들기’를 3대 시정 방침으로 정했다. 10년 전 24만명이던 파주시 인구는 43만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대부분 서울 등 수도권에서 이주해 왔다. 이들이 불편 없이 정착하도록 제1 시정 방침을 살고 싶은 도시로 정했다. 이를 위해 그는 읍·면·동 순회 토론에서 제기된 시민의 열망을 한곳으로 모으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희망 파주 발전 계획’을 수립했다. 이 시장은 “도로와 철도를 확충하고 대학 유치 등 3대 핵심 과제를 우선 배치했다”면서 “지역별 특화사업과 주민들의 바람은 1, 2단계로 구분했다”고 설명했다. 결과는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된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치 등으로 나타났다. 또 파주가 3800여개 기업이 밀집해 있고 매년 200개씩 공장 인허가 신청이 접수되는 기업 도시임을 감안해 기업하기 편한 도시를 두 번째 시정 방침으로 삼았다. 그는 “중소기업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억원 이상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인구가 늘고 기업체와 공장이 많아지면 도시는 자연히 복잡해지고 관리해야 할 일이 늘어난다”면서 깨끗한 파주 만들기를 시정의 세 번째 목표로 삼았다. 시민이 직접 공원을 관리하는 ‘파주사랑 POP’ 등의 운동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그는 “도시를 새롭게 만들고 바꾸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깨끗하고 안전하게 가꾸는 것은 일주일이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런 시정 방침은 얼마나 구현됐을까? 이 시장은 “폴리텍대학 유치 등 나름대로 많은 성과를 냈다”고 자평했다. 폴리텍대학이 2018년 개교하면 1000억원대의 경제 유발 효과를 내고 경기 북부 산업 인력 양성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이 시장은 1년간 3617억원의 국·도비를 따 왔다. 시 1년 예산의 절반 규모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관계 기관을 찾아다닌 거리가 지구 한 바퀴와 같은 4만㎞에 달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양·파주 ‘쪼개기 편법 허가’ 다세대주택 난립 ‘슬럼화’ 방관

    고양·파주 ‘쪼개기 편법 허가’ 다세대주택 난립 ‘슬럼화’ 방관

    지방자치단체들이 다세대주택(빌라)의 쪼개기 편법 허가를 사실상 방치, 지역이 슬럼화되고 있다. 19가구 이하로 건축하면 아파트와 같은 공동주택처럼 경로당과 놀이터, 관리사무소 등을 갖추지 않아도 돼 허가받기도 쉽고 건축비도 덜 든다. 24일 오후 경기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일대. 10여년 전부터 한 건물당 19가구 이하의 다세대주택이 하나둘 들어서더니 현재 3500여 가구에 이른다. 지금도 곳곳에서 다세대주택 신축과 입주가 한창이다. A건설은 400가구를, B건설은 150가구를 덕양구청의 제지 없이 한 번에 허가받았다. 쪼개기 허가이기 때문에 60가구 이상 공동주택이 갖춰야 하는 쓰레기 분리시설도 갖추지 않아 주민들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노인들은 경로당이 없어 갈 곳이 없고, 어린이들은 놀이터가 없어 놀 곳이 없다. 내유동을 관할하는 관산동사무소 변형수 사무장은 “내유동 빌라촌은 편의시설이 없어 삶의 질이 바닥이다. 난개발에 따른 문제점을 시청에 수차 보고했으나 예산이 없어 입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정은 내유동 빌라촌과 직선 4㎞ 거리인 파주시 상지석동 133 일대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2월부터 같은 모양의 디자인, 색상을 가진 19가구 이하 다세대주택 수십개 동이 우후죽순 들어서 200여 가구의 공동주택단지로 바뀌었다. 그러나 놀이터 등 편의시설은 없다. 관리사무소도, 경비실도 없고 생활쓰레기를 버리려면 수백m를 걸어 나가야 한다. 내유동처럼 건축주가 5~6개 업체 명의로 나눠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동마다 허가 신청자 명의는 다르지만 건축허가승인 날짜와 사용승인 날짜가 같거나 비슷해 건축주가 같다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다. 설계업체도 동일하다. 이러한 쪼개기 편법 허가에 대해 파주시는 수년째 모르쇠로 일관한다. 박진춘 시 주택과장은 “주택법에서 정한 공동주택으로 허가받았으면 여러 가지를 이행했어야 하지만 (쪼개기) 개별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불법으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생활에 불편을 겪는 입주민들이 허가를 내준 지자체에 집단 민원을 제기할 수 있어 무책임한 행정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투자활성화 규제 개선 기업 체감도 여전히 낮다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이 대부분 이행 완료 등의 성과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를 포함해 전체 ‘등록규제’ 실적으로 따지면 성과가 상당히 미흡해 기업들의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감사원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11곳과 경기 파주시 등 지방자치단체 15곳이 지난해 정부에 보고한 투자 활성화 관련 규제 개선 대책을 전수 조사한 결과 320건 가운데 302건(94.4%)이 이행 완료 또는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규제개혁장관회의 등을 통해 마련된 규제 대책의 실적이 일부 공개됐으나, 이번에는 이를 직접 확인 조사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하지만 등록규제 차원에선 개선 사례가 1만 5311건 중 1153건(7.5%)에 그쳤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기업 투자와 관련된 창업·입지 부문에 남아 있는 4개 유형의 불합리한 규제 27건을 개선하라고 해당 기관에 통보했다. 유형별로 보면 ▲현실과 동떨어진 법령에 따른 규제 ▲법령에 근거 없는 숨은 규제 ▲개선 뒤 후속조치 미흡 ▲소극적 업무 처리에 따른 규제 등이다. 실례로 현행법은 비료 등 유기농업자재와 방향퇴치제 등 천연식물보호제를 생산하는 화학제품 제조시설에 대해서도 쌀겨, 숯 등 천연소재만을 원료로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또 지목(땅의 용도)은 산지로 분류됐지만 3년 이상 농지로 쓰인 땅을 사정에 따라 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려면 이중의 부담금을 물어야 한다. 울산시는 우정혁신도시개발사업을 승인하면서 개발부지 13만㎡의 산지를 전용한 것에 대해 대체산림자원조성비 6000만원을 물리고도, 그 산지가 사실상의 농지라는 이유로 농지보전부담금 5억 8000만원을 또 부과했다. 인체용으로 정부 허가를 받은 의료기기를 동물용으로 전환하려면 동물적합성 등 추가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지난 14년 동안 이처럼 중복 허가를 받은 75건을 비교한 결과 용어만 ‘환자’에서 ‘환축’으로 바뀌었을 뿐 형상, 성능, 사용방법 등이 똑같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람보다 가축이 더 대접받는 셈이다. 농림지역 내 임업용 보전산지는 전용 허가를 통해 공장 설립이 가능한데, 공장이 세워지면 그 땅은 산지관리법상의 산지가 아니라 국토계획법의 적용을 받는 농림지역이 되면서 공장 증축이 금지된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보물 마애불상 돌보는 ‘보물들’

    경기 파주 율곡고등학교(교장 이병호) 학생들이 ‘보물 제93호 용미리 마애이불입상’<서울신문 5월 29일자 14면>의 보호운동에 나섰다. 10년여 전부터 문화재청의 ‘청소년문화재지킴이단’으로 활동 중인 율곡고 ‘예터밟기’ 학생 30명은 22일 “‘파주의 천년 보물을 살려 주세요’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만들어 7월부터 금촌역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배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배포할 전단지와 어깨띠, 현수막 등 각종 선전물 제작을 완료했다. 당초 지난 20일 금촌역에서 첫 활동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집중호우로 연기했다. 이들은 전단지에서 “문화재청의 지질조사 결과 ㈜삼표의 채석장 암반은 300여m 떨어진 마애이불입상의 암반과 (땅속에서)하나로 이어져 있어서 (채석을 위해 발파할 경우) 문화재의 심각한 훼손을 불러올수있다”며 삼표 측의 채석장 확대를 우려했다. 예터밟기는 2004년 10월 재학생들로 처음 구성됐으며 이듬해 4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문화재지킴이’로 활동해 오고 있다. 학생들은 주 2회 파주시 광탄면 용미리에 위치한 마애이불입상을 찾아가 주변을 청소하고 문화재의 이상 유무를 점검한다. 또 연간 2만 5000장의 책받침과 책갈피, 전단지 등을 만들어 배포하는 ‘문화재 바로 알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구종형(53) 교사는 “학생들이 숭례문처럼 한번 망가진 문화재는 결코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마애이불입상과 아름다운 장지산 자연환경 보호운동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나랏돈 축내는 지자체·공기관 ‘꼼수계약’

    지방자치단체와 공기관에서 긴축 재정의 여파로 공공사업에 꼼수 계약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경기침체에 따라 공공 발주 물량이 많이 줄었고, 업체들의 수주 경쟁이 과열되자 불법·부당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12월 전국 26개 공기관을 대상으로 ‘계약 등 취약 분야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한 결과 해당 기관에 관련자 8명의 징계를 요구하는 등 감사결과 26건을 시행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동대문구는 불법 주정차 폐쇄회로(CC)TV 구매 계약을 하면서 위반차량 자동인식 기능이 떨어지는 CCTV 6대(2억 3000만원 상당)를 납품받고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고 준공검사를 해줬다. 또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장비도 업체의 계약 위반 사실을 알고도 순찰차와 연동되지 않는 장비 등 12억 2000만원 상당을 그대로 설치했다. 경기 파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안양덕천지구 주택재개발사업 건설폐기물 처리 용역사업‘과 관련, LH로부터 1순위 적격심사 대상자로 선정된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의 1일 폐기물 처리 능력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1600t에 불과한 처리능력을 4000t으로 잘못 통보해 LH에 손실을 입혔다. 감사원은 이 과정에서 공무원들의 비리가 있었는지 여부는 자체 조사를 통해 가리도록 했다. 부산시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를 공모하면서 자격 미달인 업체를 1순위로 선정했다가 2순위 업체의 반발을 사자 무효 처리를 한 뒤 2순위 업체도 뒤늦게 다른 자격 미달 조건을 내세워 떨어뜨렸다. 한국건설관리공사는 최근 5년 동안 직원 58명에게 모두 7억 3000만원의 공사 수주 포상금을, 74명에게는 7600만원의 출장비를 지급했다가 상당액을 되돌려 받았다. 민간업체와 수주 경쟁을 하는 공사 입장에서 규정된 접대비와 영업활동비가 부족하자, 직원 포상금과 출장비를 부풀려 회계 처리한 뒤 접대비 등으로 불법 전용하는 꼼수를 부렸다. 한국가스공사는 계량설비용 컴퓨터의 부팅소프트웨어를 윈도7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전문 업체와 7억여원에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계약을 체결했으나, 사전 가격조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바람에 1억 8000여만원이나 비싼 가격에 계약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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