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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파주 용미리 석불입상

    혜음령은 경기 고양시 고양동과 파주시 광탄면을 잇는 고개다. 지금은 자유로와 통일로가 서울과 개성을 잇는 간선도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고려 말과 조선 시대에는 혜음령을 지나는 의주대로가 한양에서 황해도, 평안도 지역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었다. 혜음령은 고양향교가 있는 고양동에서 흔히 용미리공동묘지로 불리는 서울시립용미리공원묘지로 넘어가는 고개라고 설명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옛 의주대로는 정비가 이루어져 서울과 경기가 경계를 이루는 삼송동에서 임진강과 만나는 임진나루까지 걸어서 탐방할 수도 있다. ●혜음원 국립 숙박시설… 석불입상 높이 17.4m 혜음령과 광탄면 사무소 사이에는 혜음원 터와 용미리 석불입상이 있다. 혜음원은 고려시대 개경과 남경을 오가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예종 17년(1122) 세운 국립 숙박 시설이다. 왕의 행차를 위한 별원(別院)과 사찰도 있었다. 발굴 조사에서는 혜음원(惠陰院)이라고 새겨진 암막새 기와가 나왔고, 동서 104m, 남북 106m의 절터에서 9개 석단에 27개 건물터가 확인됐다. 혜음원에서 북쪽으로 방향을 잡아 조금만 더 올라가면 나타나는 장지산 기슭에 용미리 석불입상이 세워진 것도 우연은 아닐 것이다. 높이가 17.4m에 이르는 한 쌍의 석불입상은 일반적으로 고려시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불상에 새겨진 글을 토대로 조선 성종 2년에 해당하는 성화(成化) 7년(1471) 조성한 것이라는 연구도 있다. 성화는 명나라 헌종의 연호다. 명문에는 시주한 사람들의 이름도 줄줄이 적혀 있으니 석불입상의 조성과 연관 짓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석불입상·혜음사 사회안전망 필요성 인식 담겨 하지만 석불입상에 얽힌 구전설화와 혜음사 창건 배경을 담은 고려시대 문신 김부식의 글을 찬찬히 읽다 보면 고려시대 조성설(說)에 다시 마음이 기울게 된다. 설화에 따르면 고려 선종이 자식이 없어 원신 궁주를 맞이했지만 여전히 태기가 없었다. 궁주가 어느날 꿈을 꾸었는데, 두 도승(道僧)이 나타나 “매우 시장하니 먹을 것을 달라”고 하고는 사라졌다. 궁주의 이야기를 들은 왕이 그들이 있다는 곳을 찾아가게 했더니 과연 큰 바위 둘이 나란히 서 있었다. 왕이 바위에 두 도승을 새기게 하고 불공을 드렸더니 왕자인 한산후(漢山候)가 태어났다는 것이다. ‘삼국사기’의 편찬자이기도 한 김부식은 ‘혜음사 신창기’(惠陰寺 新創記)에서 혜음령 길을 두고 ‘산이 깊고 초목이 우거져 범과 이리가 떼 지어 모이고, 도둑의 무리도 숨기 쉬워 통행하는 사람들이 무리를 모으고 병기를 휴대해 지나가는데도 죽음을 면치 못하는 자가 한 해 수백 명’이라고 탄식했다. 이런 실상을 파악한 신하가 “허물어진 절을 새로 지어 중을 모으고, 그 옆에 집을 지어 노는 백성들을 정착시킨다면 짐승과 도둑의 해는 절로 멀어져 통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어질 것”이라고 진언하자 왕이 그대로 따랐고 결국 ‘무서운 길이 평탄한 길이 되었다’는 것이다. ●빈민구제 정신 함축하고 있는 석불입상 용미리 석불입상 창건 설화와 혜음사 신창기는 의주대로 주변에 살고 있는 어려운 처지의 사람들을 구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단순히 도적을 토벌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빈민의 배고픔을 막아 도둑의 길에 빠져들지 않게 한다는 적극적 사고는 오늘날에도 배울 만하다. 고려시대에 오늘날의 표현으로 사회 안전망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이다. 석불입상 창건 설화는 상징성이 강한 설화의 특성상 구구절절한 내용이 담겨 있지는 않지만 ‘신창기’와 다르지 않은 빈민구제 정신을 함축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석불입상은 혜음원과 비슷한 시기 일종의 세트로 조성한 것은 아닐까 상상도 해 본다. 반면 ‘세조와 정희왕후가 일시에 깨달을 것을 미륵에 기원했다’는 명문에서 비롯된 조선시대 창건설은 감동이 없다. 글 사진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 LG디스플레이 효과 톡톡히 누려...모델하우스 북적

    ’파주 운정 센트럴 푸르지오’ LG디스플레이 효과 톡톡히 누려...모델하우스 북적

    LG디스플레이 투자소식 전해지면서 파주운정신도시 분양시장 후끈 달아올라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1월, 파주에 축구장 14개크기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OLED중심 P10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총1조8400억원을 파주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조성하기로 했다. 다양한 미래형 디스플레이 제품생산으로 파주시를 세계OLED산업의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2018년 상반기쯤,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으로 약10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약35만여명의 고용창출이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디스플레이 투자지원 TF를 구성하기도 했다. 이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최대 규모인 OLED 중심의 P10공장 건설을 위해 총 1조8400억원을 파주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투자키로 하면서 시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향후, 파주시의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LG디스플레이가 10조원 규모 OLED 공장 투자를 진행할 경우 생산유발효과 100조원, 고용유발효과 약 3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파주LCD디스플레이가 파주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주운정신도시의 분양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최근 분양에 돌입한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LG디스플레이 투자소식에 수요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현재 분양마감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운정신도시의 중심부인 A25블록에 들어서게 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21개동 총 195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순는 △74㎡ 108가구, △84㎡A1 537가구, △84㎡A2 216가구, △84㎡B 389가구, △84㎡C1 310가구, △84㎡C2 196가구, △84㎡D 200가구로 구성됐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야당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운정IC, 경의선 등을 이용해 서울과 일산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까지는 25km이며, 일산신도시는 5km, 킨텍스까지는 1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다. 또,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되면 차량을 이용해 서울로 더욱 쉽게 이동할 수 있다. GTX 파주 연장 사업이 계획돼 있어 향후 대중교통을 통한 서울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파주시는 GTX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GTX 기본안(삼성∼킨텍스)과 파주 연장안(운정∼삼성) 2가지 안에 대해 민자 사업 타당성 분석을 기획재정부에 의뢰한 상태다. 단지 주변에 자립형공립고인 운정고와 산내중이 가깝고 새로 신설되는 초등학교도 도보 거리에 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개장을 준비 중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20만원 선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기존에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운정보다 3.3㎡당 20만원 가량 저렴하다. 74㎡타입은 중도금 이자후불제와 84㎡타입은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LG디스플레이 투자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주운정신도시 분양시장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최근 계약률이 크게 치솟으면서 분양마감에 임박했으며 힐스테이트 운정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의 분양가 및 기타 문의는 전화로 가능하며, 모델하우스 방문 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며, 전화로 사전 예약 시 기다림 없이 관람과 상담이 가능하다. 분양문의: 1599-369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000명 중 16명 100세 넘겨 장수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 1000명당 16명은 100세를 넘겨 장수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종인 원광대 장수과학연구소장은 19일 100세 이상 초고령자 2명 이상이 사는 전국 114개 시·군지역을 대상으로 ‘1975년부터 2011년까지의 100세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1975년 당시 65세였던 노인이 2011년에 100세까지 생존할 평균 확률은 인구 1000명당 평균 16명으로 1.6%였다고 밝혔다. 성별로는 여성이 21명으로, 남성의 9명보다 2.3배 높았다. 지역별 최고 장수 지역은 경기 의정부시였다. 의정부시는 2011년 기준으로 ‘65세 노인의 100세 생존확률’이 1000명당 115명으로 유일하게 100명을 넘어섰다. 장수 도시는 경기 부천시(93명)·성남시(84명)·안양시(80명)·고양시(68명)·수원시(49명)·평택시(39명)·용인시(37명)·파주시(34명) 등 주로 서울 인근 위성도시에 몰렸다. 장수 지역 상위 10위권 가운데 수도권이 아닌 곳은 전남 목포시(28명)가 유일하다. 김 소장은 “각 지역사회의 경제적 수준과 기반시설, 질병이 발병할 때 신속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도시화된 지역 환경 등이 100세까지 장수하는 데 잠재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北, 이번엔 전단 넣은 대형풍선에 타이머·자폭장치

    북한이 15일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에 반발해 나흘째 대남 선전용 전단을 살포했다. 북한이 지난 13일에는 서부전선 최전방 지역에 무인기를 침투시키려다 실패한 데 이어 연일 전단 살포 작전을 지속함에 따라 긴장 국면이 장기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입장 등을 고려해 저강도 도발을 지속하지만, 우리 군이 이에 반발해 강력하게 대응하면 추가로 도발할 명분을 만들고 긴장 국면이 완화되는 틈을 노려 도발할 포석을 쌓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군과 경찰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인근과 파주시 조리읍 봉일천리 등에서 대남 선전용 전단 1만 2000여장을 수거했다. 특히 북한 전단은 대형 비닐 풍선에 타이머와 자동 폭발 장치를 매달아 놓고 풍선이 수도권 상공에 도착하는 시간을 미리 입력해 놓으면 자동으로 폭발해 전단이 떨어지는 방식이다. 북한이 무인기를 통해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떠보면서 추후 포격할 남측 표적 좌표를 탐지하려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담화를 통해 “남조선 괴뢰들의 심리전 방송 재개는 우리 병진노선에 따르는 정상적인 공정과는 하등의 연관도 없는 생뚱맞은 도발”이라고 주장하며 한국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비난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씨줄날줄] 남북 소통과 임진강/서동철 논설위원

    [씨줄날줄] 남북 소통과 임진강/서동철 논설위원

    남북 분단의 상징과도 다름없는 임진강은 삼국시대에도 고구려·백제·신라의 경계였다. 고구려 장수왕(재위 412~491)은 백제와 대치하던 임진강을 돌파해 한강을 차지한다. 이때 백제가 위례성을 버리고 지금의 공주인 웅진으로 수도를 옮긴 것은 우리가 잘 아는 사실이다. 고구려는 충주와 대전 일대까지 장악하기도 하지만, 진흥왕(재위 540~576)의 신라에 한강유역을 다시 내주게 된다. 이후 임진강은 고구려와 신라의 국경선이 됐다. 고구려와 신라가 각각 대군(大軍)을 배치하면서 이 지역의 군사적 긴장은 매우 높아졌다. 고구려는 임진강 북쪽에 호로고루와 당포성, 은대리성처럼 규모가 큰 방어시설 말고도 여러 곳에 보루(堡壘)를 구축했고, 신라도 남쪽에 칠중성 등을 쌓아 공세에 대비했다. 고구려와 신라의 군사 유적이 모두 임진강 중·상류 지역에 몰려 있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북쪽의 경기 연천군 군남면, 남쪽의 파주시 적성면 일대다. 선사시대부터 한반도의 남북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였을 것으로 짐작되는 곳이다. 강원도 서북쪽 두류산에서 발원해 서해로 흘러드는 임진강에서 배를 타지 않고도 건널 수 있는 최하류가 이 지역이다. 20세기 이후 한반도의 남북을 잇는 가장 중요한 교통로는 오늘날 자유의 다리라고 불리는 경의선 철도의 임진강 철교였다. 경의선이 단절된 이후 임진강 철교는 한동안 레일을 걷어내고 상판을 깔아 인도교로 사용하기도 했다. 1998년에는 멀지 않은 상류에 통일대교를 건설해 남북의 간선 소통로로 활용하고 있다. 조선시대만 해도 한양에서 의주를 잇는 큰길은 훨씬 상류의 임진나루였다. 임진왜란 당시 의주로 피신하던 선조도 임진나루에서 강을 건넜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비까지 내리는 상황에서 신하들이 율곡 이이의 자취가 깃든 언덕 위 화석정에 불을 질렀고, 그 불빛에 의지해 배를 띄울 수 있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서울에서 구파발과 벽제를 거쳐 혜음령을 넘고 임진강을 건너는 의주대로는 조선 건국과 한양 천도에 따라 신설된 길이다. 이전의 임진강 도하지점은 삼국시대에는 호로(瓠瀘)나 표하(飄河), 칠중하(七重河), 고려시대 이후에는 고랑포나루와 두지나루로 불리던 장남·적성 일대였다. 호(瓠)나 표(飄)는 표주박, 로(瀘)는 하(河)와 같이 강을 뜻하니 호로와 표하는 같은 이름으로 볼 수 있다. 임진강의 남북 소통로는 시간이 흐를수록 하류로 내려왔음을 알 수 있다. 미래 최하류에 새로운 소통로를 건설하는 것은 남북 인구밀집 지역을 잇는다는 차원에서도 자연스럽다. 자유로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곧바로 임진강 건너 개성으로 이으면 된다. 강폭이 넓으니 하저(河底) 터널을 뚫으면 명물이 될 것이다. 남북 관계가 어려울수록 통일시대 설계는 더욱 구체적이면 좋지 않을까 싶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수도권 아파트가격• 전세가격 고공행진...파주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수도권 아파트가격• 전세가격 고공행진...파주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 서울 전세가격 3.3당 1200만원 돌파...서울 전세가격으로 내집마련 가능- GTX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수요 몰려...분양마감 임박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및 수도권 아파트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전세가격도 꾸준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 및 수도권(이하 수도권)의 기존아파트 평균가격은 3.3㎡당 1220만원에 달했다. 지난 2014년, 평균 1158만원보다 5.4% 가량 오른 가격이다. 수도권 전세가격은 더욱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지난 2014년보다 무려 14.7% 올라 3.3㎡당 887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기도 했다. 특히, 서울은 지난 해 10월 처음으로 전세가격이 3.3㎡당 1200만원선을 돌파하면서 서민들의 보금자리가 사라져 가고 있다.이처럼, 아파트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다보니 30평형대(전용 84㎡형)를 매입하려면 4억원 안팎의 거대 자본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파주 운정신도시에 3억원대로 분양하는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이 파주 운정신도시에 짓는 브랜드아파트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가 그 주인공이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운정신도시의 중심부인 A25블록에 들어서게 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5층, 21개동 총 195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순는 △74㎡ 108가구, △84㎡A1 537가구, △84㎡A2 216가구, △84㎡B 389가구, △84㎡C1 310가구, △84㎡C2 196가구, △84㎡D 200가구로 구성됐다.이 아파트가 위치하고 있는 파주운정신도시의 교통여건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경기도는 일산 킨텍스까지 예정된 GTX를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6.7㎞를 연장해 줄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했다. GTX 노선이 운정까지 연장되면 서울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일산신도시는 5km, 킨텍스까지는 1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다.지하철 3호선 연장구간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파주시는 ‘광역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들 노선의 종착역을 운정신도시까지 연장하는 안을 반영해 달라고 정부에 꾸준히 요청하고 있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는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야당역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 운정IC, 경의선 등을 이용해 서울과 일산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서울까지는 25km이며, 일산신도시는 5km, 킨텍스까지는 10분대에 도달이 가능하다.단지 주변에 자립형공립고인 운정고와 산내중이 가깝고 새로 신설되는 초등학교도 도보 거리에 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개장을 준비 중이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020만원 선으로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됐다. 30평형대 아파트는 3억원 초중반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견본주택은 ‘한빛마을 센트럴파크 한라비발디’ 바로 남단에 마련됐다. 분양문의: 1544-339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 남북 긴장 상황 속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찾은 관광객들

    [포토] 남북 긴장 상황 속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찾은 관광객들

    우리 군이 북한의 제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책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남북 긴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광을 즐기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파주 등 접경지역 15개 시·군 올해 비상대피시설 22곳 설치

    경기 연천군, 김포·파주시, 강원 철원군 등 15개 시·군 접경 지역에 한 곳당 주민 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비상대피시설 22곳이 올해 추가로 설치된다. 국민안전처는 7일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계기로 접경 지역 주변의 현장 비상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비상대피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안전처에 따르면 대피시설에는 주민들이 단기간 생활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진다. 면적은 1인당 최소 1.43㎡를 기준으로 모두 200명이 생활할 수 있는 316.8㎡(약 96평) 규모다. 당초 올해 비상대피시설 12곳을 신설할 계획이었으나 북한의 잇따른 도발로 10곳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총예산은 66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파주 기업도시로 부동산 후끈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주목

    파주 기업도시로 부동산 후끈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주목

    - 세계 최대규모의 OLED 공장 건립예정으로 일대 부동산 시장 들썩- 공장 일대 산업단지로 조성 위해 인프라 구축할 예정 파주에 세계최대 규모의 OLED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주가 기업도시로 급부상 하고 있어 부동산 수요자들에게 재조명 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가 지난 11월26일 세계 최대 규모인 OLED 중심의 P10 공장 건설을 위해 총 1조8400억원을 파주 LG디스플레이 산업단지에 투자하기로 결정해서다. 연내 착공에 돌입해 2018년 상반기에 생산라인 가동을 계획 중으로 향후 약 104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5만 명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데 이를 기점으로 파주시가 한반도 신성장 동력의 엔진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파주 LCD단지와 출판단지, 문발산업단지 등을 배후로 두고 있으며 (제2)자유로, 경의선 등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 예정이며 파주시에서 GTX 연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개발호재로 인해 경제 파급 효과를 예측한 파주시(시장 이재홍)의 지원도 발 빠르다.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디스플레이 투자지원 TF를 구성, 증설에 따른 전력, 공업용수, 폐수종말처리장 등 인프라 구축 사항에 대한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적극 다룰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운정신도시 A25블록에 들어서는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가 반시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수요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5층 2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74㎡(구30평) 108세대, 84㎡(구34평) 1,848세대 총 1,956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대우건설은 운정신도시 첫 푸르지오 단지인 만큼 다양한 특화 평면을 비롯한 혁신 설계를 통해 '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로 자리 잡게 할 계획이다. 운정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서북부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09년 입주를 시작한 운정1•2지구 4만6000가구와 2020년 입주를 목표로 개발 중인 운정3지구 3만4000가구, 2006년 입주를 시작한 기존의 교하지구 1만가구를 포함해 총 9만여가구, 27만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가 들어서는 산내마을 내에는 자립형공립고인 운정고와 산내중, 신설 예정인 초교 등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개장을 준비 중이어서 단독택지 상업시설과 운정3지구에 계획된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뛰어난 특화설계도 갖췄다. 대부분이 발코니 확장 시 2~3개의 평면을 제공해 가족 구성원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지 북측에 위치한 산내공원과 41%에 이르는 단지 내 조경비율로 쾌적한 단지 내외부 환경이 조성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새싹정류장과 주변 커뮤니티 부대시설을 연계한 중앙광장, 시니어 운동기구와 텃밭 등을 설치해 노년층을 위한 공간으로 배치된 로맨스가든 등 다양한 테마가든을 배치해 입주민을 위한 조경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20만원이다. 전용 74㎡에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 84㎡는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운정신도시 내 이마트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7월 예정이다. 문의 1599-369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北 도발 피해 잊지말자” 평화의 발 제막식

    “北 도발 피해 잊지말자” 평화의 발 제막식

    2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서 열린 ‘평화의 발’ 제막식에 북한의 지뢰도발로 다리를 잃은 하재헌 하사와 1사단 수색대 작전팀이 조형물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높이 11m, 폭 2.6m인 ‘평화의 발’은 지뢰도발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장병의 전우애와 헌신적인 군인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작됐다. 연합뉴스
  • 특혜·선심성 예산… 서울시의회 청렴도 ‘2회 연속 꼴찌’

    특혜·선심성 예산… 서울시의회 청렴도 ‘2회 연속 꼴찌’

    지방의회 청렴도가 2년 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시의회는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데 청렴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돼 ‘2회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9~11월 전국 62개 지방의회(광역의회 17개, 기초의회 45개)에 대한 청렴도를 측정해 그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올해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점수는 10점 만점에 6.08점으로 지난 2013년(6.15점)에 비해 0.07점 하락했다. 청렴도 측정은 지방의회 및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5942명을 비롯해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 등 총 2만 8469명에게 의정활동 및 의회운영 전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지방의회별 ‘부패사건 현황’, ‘부패방지 노력도’, ‘신뢰도 저해행위’ 등 평가 항목 점수를 종합해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서울시의회는 올해 5.33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알선·청탁 여부, 특혜 제공, 선심성 예산 편성 요구, 권한 남용, 연고에 따른 업무처리, 사적 이익을 위한 정보요청, 특혜를 위한 부당한 개입·압력 등 설문 항목에서 최하위 평가를 받았다. 게다가 ‘부패방지 노력도’에 해당하는 지방의회 행동강령 제정 및 행동강령 운영 자문위원회 설치 등을 이행하지 않아 감점을 받았다. 기초의회 중에서는 경북 포항시의회와 경기 부천시의회가 동일하게 5.35점을 받아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올해 청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 광역의회는 6.44점을 받은 울산광역시의회다. 기초의회 가운데서는 경기 파주시의회가 6.64점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지방의회 및 자치단체 소속 공무원들이 경험한 부패 유형은 ▲부당한 업무처리 요구(16.4%) ▲특혜를 위한 부당한 개입·압력(12.0%) ▲사적 이익을 위한 정보 요청(11.1%) ▲계약업체 선정 관여(7.0%) ▲금품·향응·편의 제공(1.2%) ▲인사 관련 금품 등 제공(0.8%) 등의 순이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국회 통과 새해 예산안 심층분석] 저작물 보물찾기·유아 문화교육 등 7개 사업에 82억 6000만원

    문화체육관광부 새해 증액 예산 363억원 중 82억6000만원은 내년부터 새로이 시작되는 ‘이색 사업’에 사용된다.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공모전’,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 ‘무대예술종합아트센터 건립’ 등 7개 사업이다. 문화 저변 확대와 문화 융성 기반 구축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공모전’은 공모전 개최를 통해 산업 현장 등에 활용 가치가 높은 저작물을 구매해 공공재 성격의 공유저작물로 만드는 사업이다. 공유저작물은 지식재산 재창출과 창업 및 비즈니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무상으로 제공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은 국정 과제인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 일환으로 문화예술교육 대상 범위를 어린이집·유치원 3~5세 유아까지 확대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250개소 유치원·어린이집에 연극, 무용, 음악, 미술 등 문화 예술 강사를 파견한다. ‘재외 한국문화원 케이팝 아카데미 운영’은 재외 한국문화원에 케이팝 전문 강사를 파견해 현지 외국인이 케이팝을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강좌를 운영하는 사업이다. ‘무대예술종합아트센터 건립’은 무대장치, 무대의상, 소품 등 무대 용품을 제작, 보관, 전시, 대여하는 종합 공간을 경기 파주시에 2019년까지 세우는 사업이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사업, 정책 등이 국민 문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평가하는 ‘문화영향평가제도’, 개보수가 필요한 소규모 영세 공연장 200개소의 노후 안전시설을 교체하는 ‘안전한 공연 관람 지원’, 지역 명사 이야기를 주제로 한 스토리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명사와 함께하는 지역 이야기 여행’ 등도 이색 사업으로 추진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GTX 연장 기대감…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주목

    GTX 연장 기대감…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 주목

    GTX연장 기대감 솔솔 부동산 시장 뜰썩 들썩 집값도 꾸준히 상승곡선 그리며 순항 중 최근 파주에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노선 연장이 검토되고 있어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달 GTX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GTX기본안(인살~삼성)과 파주연장선(운정~삼성)2가지 대안에 대해 민자 타당성 분석을 기획재정부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 부동산 시장은 때아닌 호재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주가 뜨고 있는 건 GTX연장 기대감 때문이다. 일산 킨텍스~삼성역 노선의 GTX가 확정되면서 일산 킨텍스 일대 신규 분양된 아파트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또 이 일대 빈 땅에서 새 아파트 분양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상황처럼 파주가 현재 GTX연장 기대감으로 그 동안 주춤했던 시장이 활황세를 보이고 있다. 지표상에 나타나는 파주 일대 아파트의 시세 또한 최근 들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KB국민은행 월별 주택가격 동향 통계에 따르면, 파주 아파트 값은 2013년 3월 기준(주택매매가격 종합지수 100)으로 2008년 9월(114.8) 최고점을 찍은 후 꾸준히 하락해 2013년 4월 100 이하(99.8)로 내려갔고, 2013년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96대를 돌파하지 못했다. 그러나 8월 들어 97.2, 9월 97.6, 10월 97.9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듯 운정신도시에 기대감이 높아가는 가운데 최근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가 주목받고 있다. 명품 브랜드에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갖추고 있어 내집마련에 뛰어든 수요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5층 아파트 21개동 총 1956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용면적별로는 ▲74㎡ 108가구 ▲84㎡A1 537가구 ▲84㎡A2 216가구 ▲84㎡B 389가구 84㎡C 1 310가구 ▲84㎡C2 196가구 ▲84㎡D 200가구다. 운정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서북부 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009년 입주를 시작한 운정1•2지구 4만6000가구와 2020년 입주를 목표로 개발 중인 운정3지구 3만4000가구, 2006년 입주를 시작한 기존의 교하지구 1만가구를 포함해 총 9만여가구, 27만여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또 파주 LCD단지와 출판단지, 문발산업단지 등을 배후로 두고 있으며 (제2)자유로, 경의선 등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2020년 개통 예정이며 파주시에서 GTX 연장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산내마을 내 자립형공립고인 운정고와 산내중, 신설 예정인 초교 등이 도보 거리에 위치한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이 개장을 준비 중이어서 단독택지 상업시설과 운정3지구에 계획된 상업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유니트 대부분이 발코니 확장 시 2~3개의 평면을 제공해 가족 구성원 특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 북측에 위치한 산내공원과 41%에 이르는 조경 비율로 단지 내•외부 환경도 쾌적하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원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새싹정류장과 주변 커뮤니티 부대시설을 연계한 중앙광장, 시니어 운동기구와 텃밭 등을 설치해 노년층을 위한 공간으로 배치된 로맨스가든 등 다양한 테마가든을 배치해 입주민을 위한 조경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20만원이다. 전용 74㎡에는 중도금 이자 후불제, 84㎡는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야당동 1002번지(운정신도시 내 이마트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2018년 7월 예정이다. 한편 올해 초 준공된 파주 운정신도시는 운정 1,2지구의 통칭으로 일산에서 불과 2km, 서울에서 20km 남짓 떨어진 수도권 서북부 거점 신도시다. 운정3지구와 기존 교하지구를 포함하면 약 1858만4000㎡ 규모(약 25만명 수용)로 일산신도시의 1.2배, 분당신도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문의 1599-3693 nownews@seoul.co.kr
  • 46% 폭등… 수도권 2기 신도시 전셋값 심상찮네!

    46% 폭등… 수도권 2기 신도시 전셋값 심상찮네!

    경기 판교, 광교, 동탄, 한강, 운정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의 전세시장이 심상치 않다.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 폭이 수도권 평균치를 훌쩍 넘으면서 매매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2기 신도시(10곳) 가운데 2만 가구 이상 입주한 곳은 화성시 동탄(4만 8503가구), 성남시 판교(2만 6037가구), 파주시 운정(3만 545가구), 김포시 한강(3만 5844가구), 수원시 광교(2만 2848가구) 등 모두 5곳이다. 지난달 말 기준 이들 신도시의 전세 가격은 2년 전보다 크게 올랐다. 현재 전세가가 가장 비싼 곳은 판교신도시다. 판교는 3.3㎡당 평균 전세 가격이 1833만원으로 2년 전보다 400만원 이상(29.6%) 올랐다. 2012년 판교의 평균 전셋값은 1164만원, 2013년에는 1414만원이었다. 2년 만에 전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한강신도시다. 3.3㎡당 평균 전세 가격이 516만원에서 756만원으로 46.5%나 상승했다. 이어 광교신도시가 1216만원으로 2년 전 전세 가격(841만원)보다 44.6%나 뛰었다. 첫 입주가 이뤄졌던 2011년 당시 광교신도시 전세 가격은 451만원이었다. 4년 만에 3배가량 오른 셈이다. 운정신도시는 2년 만에 529만원에서 727만원으로 37.4% 올랐다. 2011년 운정신도시의 전세 가격은 384만원, 한강신도시의 가격은 357만원이었으며 당시 수도권 평균 전셋값은 607만원이었다. 이들 지역은 같은 기간 수도권 평균 전세 가격 상승률인 25.6%(704만→884만원)를 모두 상회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에 육박한다. 2년 동안 아파트 매매 가격 대비 전세 가격 비율(=전세가율)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운정신도시로 55.8%에서 76.6%로 20.8% 포인트나 뛰었다. 지난 10월에는 운정신도시의 중소형 아파트 전세가율이 81.3%까지 치솟아 2기 신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80% 선을 뚫었다. 한강(74.4%), 판교(79.1%), 광교(70.1%)도 각각 전세가율이 17.0% 포인트, 12.7% 포인트, 11.8% 포인트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역시 같은 기간 수도권 평균 전세가율 상승 폭인 10.2% 포인트(62.3%→72.5%)를 웃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저금리, 재건축·재개발 이전 수요에 따른 수도권 전세난 가중으로 교통 등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 비교적 생활 환경이 쾌적한 2기 신도시로의 ‘쏠림’ 현상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파주시 인구 통계를 보면 운정신도시가 있는 운정 1~3동은 최근 1년간 인구가 1만 2618명이 늘어 시 전체 인구 증가량(1만 2388명)을 넘어섰다. 광교신도시도 광교동 인구가 1년간 12.6%(7600명) 늘었다. 이에 반해 같은 기간 수원시 영통구 인구는 1.6%(5356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유입 인구 상당수가 신도시에 쏠리는 모양새다. 한강·운정·판교신도시의 경우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 지 10년 가까이 돼 상권 등이 안정화된 측면도 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2기 신도시들의 높은 전셋값 상승률은 외부 수요의 유입에 바탕을 두고 있다”며 “전세 가격이 매매 가격을 밀어 올리거나 가격의 안전선을 마련해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렇다 보니 한때 미분양 우려가 높았던 운정·한강신도시 등에는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가에 웃돈도 붙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중소형 중심의 분양단지에 대한 관심도 느는 분위기다. 지난달 27일 현대건설이 분양에 돌입한 운정신도시 A24블록의 ‘힐스테이트 운정’(전용면적 59~84㎡, 2998가구)은 오픈 주말 3일간 2만 7000명이나 몰렸다. 전체 분양 물량의 79%가 소형 면적이고 단지 앞으로 광역버스 3개 노선, 일반 버스 4개 노선 등이 정차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한강신도시에는 현대산업개발이 Ab-3블록에서 ‘김포 한강 아이파크’(전용 75~84㎡, 1230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2018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구래역(가칭)이 도보권에 있어 김포공항역까지 20분대, 광역급행버스 환승센터가 가까워 서울역까지 30~40분대면 갈 수 있는 역세권이다. 동탄2신도시에서는 이달 대림산업이 A45블록에 ‘e편한세상 동탄’(전용 60~137㎡, 1526가구)을 분양한다. 제일건설도 12월 A96블록에서 ‘제일풍경채 에듀&파크’(전용 59~76㎡, 624가구)를 내놓는다. KTX 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동탄 내부순환도로 등 주변 도로망이 풍부해 서울 강남 등으로의 이동이 쉽다. 금호건설은 A91블록에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전용 59~84㎡, 812가구)를 분양 중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안전 대한민국-서울신문고] ‘들쭉날쭉’ 보도블록 말끔히… ‘거리 모니터링단’ 운영도

    [안전 대한민국-서울신문고] ‘들쭉날쭉’ 보도블록 말끔히… ‘거리 모니터링단’ 운영도

    요즈음처럼 비가 쏟아지는 날이면 길을 걷다가 보도블록 틈새로 솟구치는 흙탕물을 몸에 맞고 짜증 나기 십상이다. 부실한 공사로 보도블록 아래 지반을 충분히 다지지 않아 보도블록 한쪽이 뜨기 때문이다. 겨울철에 내린 눈이 녹았을 때도 마찬가지다. 멀쩡한 날씨에도 불편할 뿐 아니라 발을 접질리거나 상처를 입는 등 안전 보행을 해치기도 한다. 흔히 자갈, 모래 등 골재를 덜 씀으로써 생기는 고질병에 해당한다. 오토바이나 자동차가 도로를 침범해 보도블록을 망가뜨릴 수도 있다. 2일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침하된 보도블록 현장을 개선해 달라는 요청이 쏟아지고 있다. 서울 시내에 설치된 보도블록만 총연장 2788㎞로 경부고속도로 3회 왕복거리에 해당한다. 시민들은 보도에서 하루 평균 71분을 걷는다는 통계도 나왔다. 시는 급기야 동별 1명을 기준으로 424명 규모의 시민 자원단체 ‘거리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는 묘안까지 짜냈다. 서울 동작구 상도2동 주민센터 옆 도로에 깔린 보도블록이 줄줄이 내려앉았다는 신고에 대해서는 최근 전기공사를 벌였던 한국전력 지점에서 맡아 말끔히 처리했다. 동작구는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약속도 덧붙였다. 마포구 동교동 주택가 이면도로와 경기 파주시 자전거도로에서 발견된 침하 보도블록에 대해선 구청과 시청에서 조치를 마무리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생각나눔] 도로 확장 공사로 주유소 파산위기… 보상은?

    [생각나눔] 도로 확장 공사로 주유소 파산위기… 보상은?

    지방 정부가 도로를 확장하는 바람에 구(舊)도로에 딱 붙어 있던 주유소 소유주가 파산할 지경이라면 어찌해야 할까. 26일 이재준(고양) 경기도의원에 따르면 경기도 건설본부는 2007년 12월부터 1100억원을 들여 고양시 벽제동~파주시 용미리를 잇는 왕복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이 구간에는 ‘혜음령’이라고 불리는 유명한 고갯길이 있다. 당초 이 고갯길로 도로를 확장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환경훼손에 대한 논란과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사고 등이 우려돼 터널식으로 설계가 바뀌었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고개를 깎아 길을 내면 근처 골프장 일부가 잘려나가는데 힘있는 골프장이 이를 피해 갔다는 이야기들도 오간다. 문제는 터널을 신설한 설계변경으로 S주유소 사업자가 큰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확장된 도로와 차단이 되고 신규 터널과는 높낮이 차가 생겨 차량이 진·출입할 수 없게 된 것이다. 2012년 터널 공사가 본격화된 뒤 매출이 최대 90%가 줄었고, 주유소 창업 때 발생한 대출이자도 연체하게 됐다는 것이 주유소 사장 배모씨의 주장이다. 배씨는 “확장된 도로는 물론 터널 쪽에서도 주유소로 출입할 수 있도록 길을 내 주든지, 주유소 이전 비용을 보상해 달라”고 요구한다. 도 건설본부는 “터널 진·출입로는 350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해야 하는데 주유소까지의 거리가 240m에 불과해 불가하다”는 입장이다. 주유소가 도로(확장)구역에 편입되지 않아 “보상도 안 된다”고 밝혔다. “억울하면 소송을 하라”고 덧붙였다. 배씨는 “대출이자를 못 내 거의 파산 상태인데 ‘억울하면 소송하라’니 무책임하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다. 배씨를 안타깝게 생각해 나선 이 의원은 “광역자치단체의 행정 행위가 특정 시민에게 큰 손실을 주는 것이 명백하다면 적당한 해결책을 마련해 줘야 하지 않느냐”고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건설사들, 해외 스타 건축가 모시기 경쟁

    부산 해운대구 일대 명물로 꼽히는 ‘해운대 아이파크’는 미국 뉴욕 프리덤 타워를 설계한 스타 건축가 ‘다니엘 리베스킨트’의 작품이다. 해운대 앞바다의 파도와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을 연상시키는 외관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의 집으로 나와 서울 고가 아파트 시장을 이끌고 있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는 프랑스 현대 건축가 ‘장 누벨’이 디자인에 참여했다. 서울숲과 한강의 전경이 보이는 열린구조형 설계로 최고가가 54억원을 넘는다. 건설사들이 국내외 유명 건축가 모시기에 나섰다. 차별화된 아파트 디자인과 설계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택 가치 상승은 덤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경기 용인시 수지구 동천2지구에 짓는 ‘동천자이’는 미국 하버드대 ‘니얼 커크우드’ 교수가 직접 단지 조경 설계를 지휘한다. 워터존, 컬처존, 힐링존 등 3개의 테마를 갖추고 중앙공원은 단절되지 않고 단지 전체를 연결하는 통합형으로 배치한다. 현대산업개발이 오는 27일 분양하는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 센트럴 아이파크’도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조경 디자이너 ‘로드베이크 발리옹’이 조경 디자인을 맡는다. 같은 날 선보이는 현대건설의 고양시 ‘힐스테이트 킨텍스’와 파주시 ‘힐스테이트 운정’은 프랑스 3D 컬러사의 디자이너 ‘장 필립랑클로’와 공동 개발한 입면 색채 디자인인 ‘힐스테이트 아트 컬러’를 적용한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이광식의 문화유랑기] 조선조 500년 ‘최고의 사랑’ - ‘묏버들 시인’ 홍랑의 사랑

    [이광식의 문화유랑기] 조선조 500년 ‘최고의 사랑’ - ‘묏버들 시인’ 홍랑의 사랑

    마음도 한자리 못 앉아 있는 마음일 때, 친구의 서러운 사랑 이야기를 가을 햇볕으로나 동무삼아 따라가면, 어느새 등성이에 이르러 눈물나고나. 위의 시는 우리의 가난한 시인 박재삼의 ‘울음이 타는 가을 강’의 첫 연이다. 가을이 깊어가는 때, 위의 시처럼 ‘서러운 사랑’ 이야기 하나를 따라가보기로 하자. 하지만 마냥 서럽기만 한 사랑은 아니다. 필자가 보기에 조선조 500년 ‘최고의 사랑’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역사상 가장 긴 배웅길 주인공은 좀 상투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벼슬아치와 기생이다. 선조 6년(1573년) 가을 어느 날, 저 함경도 땅 홍원에서 처음 만난 순간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엮여지게 되었는데, 남자는 문관 출신 시인인 최경창(崔慶昌), 여자는 홍원 관아 기생인 홍랑(洪娘)이다. 그때 홍랑은 나이 열 예닐곱의 갓 피어나는 처녀 몸이었지만, 고죽(孤竹) 최경창은 그보다 17, 8살이나 많은 34살의 중년이었다. 그러나 이 두 사람의 나이차를 가볍게 뛰어넘게 해주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시(詩)와 음악이었다. 29살인 선조 원년(1568년)에 문과에 급제한 최경창은 당대의 문인 이율곡, 정철, 이산해, 양사언 등과 어깨를 나란히 교유하며 시와 문장으로 문명을 떨치고 있었다. 그의 청절하고 담백한 시풍은 멀리 중국에까지 알려졌을 정도였다. 또 고죽은 피리의 고수였고, 홍랑 또한 거문고 연주가 최고수준의 기량이어서, 둘이 음률을 즐기며 시와 술잔을 주거니받거니 하다 보니, 고죽은 이래저래 홍랑에게 대책없이 빠져들고 말았다. 그럼 과연 홍랑은 어떤 기녀였던가, 그 내력을 간략하게나마 살펴보자. 야사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홍랑은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마저 열두어 살 무렵에 잃었다. 말하자면 고아가 된 것이다. 그녀를 거두어준 것은 어머니의 병을 돌봐준 마을의 의원으로, 홍랑은 그로부터 글을 배웠다. 나이가 들면서 홍랑은 시와 음률을 가까이하게 되었고, 타고난 미모와 영특함으로 꽃다운 규수로 성장했다. 그러나 가난을 떨칠 수가 없어 기적에 몸을 올리고 홍원 관아에서 지냈다. 최경창이 홍랑을 만난 곳은 임지인 경성으로 가던 중 하룻밤 묵었던 함경도 홍원 관아였다. 당시 경성은 함경도 북부에 웅거하던 여진족들이 자주 출몰하던 곳으로, 말하자면 최전방 지역이었다. 병마절도사가 주재하는 경성도호부에 고죽 같은 문신을 북평사(北評事)로 보내는 것은 무관 출신인 병마절도사를 보좌하기 위함이었다. 홍원 객사에서 하룻밤 사이에 만리장성을 쌓은 고죽과 홍랑은 경성으로 가는 길에는 동행하지 못한다. 부임지에 가면서 댓바람에 관기를 데리고 갈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마 후 두 사람은 경성의 군막에서 다시 만난다. 우리는 여기서 홍랑의 다릿심을 처음으로 보게 된다. 홍원과 경성은 굽이굽이 험한 산길로 이어지는 천릿길이다. 서울-부산 간 거리와 맞먹는 셈이다. 오로지 사랑하는 낭군을 만나기 위해 홍랑은 남장을 한 몸으로 이 멀고도 험한 길을 주파했던 것이다. 천신만고 끝에 마침내 막중(幕中)에서 두 사람이 마주 섰을 때, 그 감동과 애틋함이 어땠을 것인가는 가히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하지만 이들의 사랑 꿈은 반년을 넘기지 못했다. 선조 7년(1574년)인 이듬해 봄, 고죽이 경성에 부임한 지 6개월 만에 조정의 부름을 받아 한양으로 돌아가야 했다. 경성에서 한양까지는 경흥대로를 따라가는 2천릿길이다. 홍랑은 차마 헤어지기 싫어서 배웅을 나선다. 문 밖 배웅 정도가 아니라, 하루만 더, 하루만 더, 하고 따라 나선 길이 천릿길 홍원을 지나고, 함관령(함흥-홍원 간 고개) 넘어 쌍성(영흥)에까지 이르렀는데, 출발지인 경성에서 무려 1,300리 길이었다. 역사상 최장의 배웅길이 아닐까 싶다. (기네스북에 알려야 한다.) 하지만 다릿심 좋은 홍랑도 여기서는 더이상 갈 수가 없다. 가고 싶어도 못 간다. 나라에서 법으로 금지해놓은 것이다. 이른바 양계(兩界/평안도·함경도)의 금(禁)으로, 두 도의 백성들은 도계를 넘어 남쪽으로 올 수 없었다. 오랑캐의 침입이 잦아 빠져나가는 인구를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관북이 무인지경이 될 것을 염려한 때문이다. 최고의 걸작 시조 ‘묏버들’ 두 사람은 쌍성 고갯마루에서 작별을 고했다. 때는 봄절이어서 골짜기마다 빛 고운 진달래가 무리지어 피어 있다. (이 길은 한 40년 후 백사 이항복이 ‘철령 높은 봉에 쉬어 넘는 저 구름아’를 읊으며 귀양간 길이기도 하다.)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려 하염없이 걷다 보니 함관령 고갯마루다. 날이 저물고 차가운 빗발까지 뿌린다. 홍랑은 발길을 멈추고 길가의 산버들을 몇 가지 꺾었다. 그리고 지필묵을 펼쳐 시조 한 수를 적어내려갔다. 고죽은 자신의 일기에다 함관령의 일에 대해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겼다. “나와 이별한 뒤, 홍랑이 함관령에 이르렀을 때 날이 저물고 비가 내렸다. 이곳에서 홍랑이 내게 시를 한 수 지어 보냈다”. 이 시조가 바로 유명한 ‘묏버들’ 시조다. 한국문학사상 이보다 아름다운 연시는 없을 것이다. 묏버들 갈해^ 꺾어 보내노라 님의손대^자시는 창 밖에 심거두고 보소서밤비에 새잎곳 나거든 날인가도 여기소서(^갈해/가려 ^님의손대/님에게로) 예전엔 이 시조 역시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있었다. 국문학자 양주동 박사는 이 시조를 두고 우리 시조사상 최고의 걸작이라고 평했고, 작가 이태준은 “그 뜻의 그윽함과 소리의 매끄럽고도 사각거림이 묘미”라고 극찬했다. 여기에 ‘사각거림’이라고 표현한 것은 시 전편에 ‘ㄱ‘ 음이 반복적으로 나타나 읽는 맛을 더해주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버들가지는 옛사람들이 친구나 정인과 이별할 때 꺾어주던 정표이다. 봄에 가장 잎이 빨리 피는 버들가지처럼 빨리 돌아오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한다. 홍랑은 묏버들 몇 가지와 이 시조를 보자기에 정성껏 여며 인편으로 고죽에게 보냈다. 고죽은 이것을 받아들고 위와 같은 일기 기록을 남긴 외에도 이 시조의 한역가 ‘번방곡(飜方曲)’을 지었는데, ‘번방’이란 즉석 번역이란 뜻이다. 가람 이병기 시인은 두 시에 대해 다음과 같은 평을 남겼다. “이는 그 원가(原歌)가 ‘번방곡’이란 한시보다도 낫게 되었다. 간곡하고 심절한 그 석별의 뜻이 언사에 넘친다. 종래 시가에도 증절류(贈折柳)와 같은 것이 없지 않으나, 이것은 그런 걸 그대로 답습한 것이 아니고, 새로운 한 작품이다. 우수한 것이다. 한 보배이다.” 두 사람은 그후 한 3년간은 서로 만나지 못한 듯하다.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고 하지만, 그건 요샛말이고, 당시에는 국법으로 도계(道界)도 넘지 못하게 했다. 그런데 홍랑의 사랑은 그것마저 넘었다. 한성으로 간 뒤 시름시름 앓던 고죽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자 홍랑은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길을 나섰다. 홍원에서 한성까지는 함관령을 넘고 나서도 천릿길이다. 이 먼 길을 홍랑은 놀라운 다릿심으로 이레 동안 밤낮으로 걸어 마침내 한양에 들어왔다(이것도 기네스북에 오를 기록감이다). 그리고 그리운 고죽을 만났다. 실로 3년 만의 재회였다. 그러나 뼈밖에 남지 않은 고죽은 홍랑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사경을 헤매고 있었다. 이때부터 홍랑의 눈물겨운 병수발이 시작되었다. 거의 식음을 전폐하고 잠도 자지 않는 필사의 간병이었다. 옆에서 보는 고죽의 본부인도 그 부모도 감동하지 않을 수 없는 눈물겨운 정성이었다. 그 정성이 통했는지 고죽은 이윽고 건강을 회복하여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그러나 최경창이 건강을 되찾은 기쁨도 오래 가지 못했다. 선조 9년 봄, 사헌부는 최경창의 파직을 요구하는 상소를 올렸다. 홍랑이 관기의 신분으로 지역을 이탈하여 양계의 금을 어겼다는 것이다. 더욱이 홍랑이 최경창을 찾아온 때는 명종의 비 인순왕후가 죽은 지 1년이 안된 국상기간이었다. 선조는 사실 고죽의 팬이었다. 그의 시를 무척 사랑했던 것이다. 그러나 명분을 버리면서 고죽을 감쌀 수는 없었다. 결국 최경창은 파직을 당했고, 홍랑도 다시 고죽 곁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홍랑이 떠나던 날 고죽은 이별의 시 두 편과 ’번방곡‘을 홍랑 손에 건네주었다. 시로 맺어졌던 두 사람이 아니었던가. 고죽이 이별 선물로 건넨 ’송별‘이란 제목의 칠언절구는 다음과 같다. 고운 두 뺨에 눈물지으며 봉성을 나서네새벽 꾀꼬리도 이별이 서러워 그리 우는가비단옷에 말 타고 강 건너 떠나갈 제풀빛만 아득히 외로운 나그네 전송하리  홍랑의 ’묏버들‘ 시조 육필 서첩 발견​ 최경창은 파직당한 얼마 후 복직되어 함경도 종성 부사 등 변방의 한직으로 오래 떠돌았다. 홍랑을 한성으로 불러들일 수 없는 고죽으로서 외직을 자청한 측면도 있었다고 한다. 둘 사이에는 그 동안 연면한 교류가 이어지고 있었을 것이다. 선조 16년(1583년) 봄, 고죽은 경성절도사로 근무하다가 성균관 직강으로 발령받아 한양으로 돌아오던 중 지금의 왕십리 부근에서 객사하고 말았다. 그때 나이 겨우 마흔 다섯이었다. 멀리 함경도 홍원 땅에서 고죽의 부음을 들은 홍랑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다시 길을 나섰다. 객사를 한 만큼 무덤 돌볼 사람이 마땅히 없어 고죽이 홀로 외로이 있을 것을 생각하니 잠시도 지체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원래 시묘살이는 움집에서 생활하며 조석으로 상식 올리기를 3년 동안 하는 것이지만, 너무나 힘들어 기한을 지키는 예가 많지 않았다. 대개는 석 달 정도 하는 것이 상례였다. 그러나 파주 한강 옆 고죽의 무덤 곁에 움집을 짓고 시작한 홍랑의 시묘살이는 한강의 매운 바람 속에서 장장 9년이나 계속되었다. 그것은 시묘살이라기보다 숫제 고인과의 동거였다. 세상 무엇으로부터도, 누구로부터도 방해받지 않는. 홍랑은 시묘살이를 하는 중에 혹시 불측한 일이 일어날까 하여 스스로 ’용모를 흐트렸다‘고 한다. 어떤 자료에는 인두로 얼굴을 지졌다고도 하는데, 실상은 잘 알 수 없다. 기나긴 홍랑의 시묘살이를 마감시킨 것은 다름아닌 임진왜란이었다. 최경창이 남긴 시 원고와 유품을 챙겨든 홍랑은 다시 함경도 홍원 땅의 고향으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전쟁이 끝나기까지의 7년 동안 그녀의 행적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러나 오늘날까지 고죽의 시와 문장이 담긴 '고죽집'(孤竹集)이 전해지게 된 것은 오로지 남편의 유고를 생명처럼 아낀 홍랑 덕분인 것이다. 전쟁이 끝난 후 홍랑은 해주 최씨 문중을 찾아와 최경창의 유작을 전했다. 그리고 자신의 소임을 다한 듯, 고죽의 무덤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멀고 먼 고행으로 이어졌던 고단한 삶을 마감했다. 그녀의 마지막 유언은 자기를 남편 곁에다 묻어달라는 것이었다. 임진왜란이 1598년 11월에 끝났으니, 홍랑의 기질로 보아 아마 그 이듬해 봄을 맞아 고죽에게로 떠나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다면 그때 홍랑의 나이 마흔 두셋 정도로, 고죽이 떠난 지 16년째의 봄이다. 자신의 사랑에 모든 것을 걸고 고난과 고행으로 점철되었던 홍랑의 삶은 그렇게 마침표가 찍어졌으리라. 홍랑이 죽자 해주 최씨 문중은 그녀를 집안 사람으로 받아들여 장례를 지냈다. 최씨 문중에서는 홍랑을 작은마님이라고 불렀다 한다. 홍랑의 무덤은 최경창 부부의 합장묘 바로 아래 자리잡게 되었다. 현재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해주 최씨의 문중 산에 고죽의 묘소와 홍랑의 무덤이 있다. 홍랑과 고죽 사이에는 아들이 하나 있어 그 후손이 현재까지 내려오고 있음이 얼마 전에 밝혀졌다. 그리고 또 지난 2000년에는 홍랑과 고죽의 연시가 수록된 11쪽짜리 서첩이 발견됐다. 이 서첩엔 홍랑의 ‘묏버들’ 원본과, 고죽이 홍랑과 헤어지면서 써준 고죽 육필의 ‘송별’ 등 한시 두 편이 실려 있다. 단아한 글씨의 ‘묏버들’은 홍랑의 친필로 밝혀졌다. 이 서첩을 보고 가람 이병기 시인이 감상기를 적어넣은 발문도 함께 공개됐다. 그 멀고 먼 길을 걸었던 홍랑의 고단한 여정은 그녀가 10년 세월을 보냈던 파주 다율리 산자락에서 마침표를 찍었지만, 그녀의 무덤자리를 찾는 후세인들의 발걸음은 아직까지도 끊어지지 않고 계속되는 모양이다. 홍랑시비도 지난 1981년 무덤을 찾아온 시인들의 손으로 세워졌다고 한다. 어느 해 여름이던가, 홍랑 묘를 찾았을 때, 보라색 무릇꽃으로 둘러싸인 그녀의 무덤 앞에 ‘시인 홍랑지묘’라고 새겨진 오석 빗돌이 서 있고, 앞쪽의 아담한 시비에는 홍랑의 ‘묏버들’과 고죽의 번방곡’이 앞뒤로 새겨져 있었다. 두 사람의 사랑은 400년도 더 지난 지금에까지, 묏버들 피는 봄을 지나 무릇꽃 흔들리는 산자락에서 하나의 아름다운 완결미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20 ~ 22일 ‘파주장단콩축제’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20 ~ 22일 ‘파주장단콩축제’

    비무장지대(DMZ)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장단콩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제19회 파주장단콩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파주시 임진각 광장에서 열린다. 파주 명품으로 전래되는 장단콩과 쌀 등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소비 촉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축제다. ‘웰빙명품, 파주 장단콩 세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가뭄으로 지난해보다 40%가량 줄어든 장단콩 5000여 가마(1가마 70㎏)가 판매될 예정이다. 판매가격은 시중보다 10~15% 싸지만 예년에 비해 소폭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되는 콩은 올서리태, 늦서리태, 백태, 쥐눈이콩 등이다. 된장, 간장, 청국장 등 콩 가공식품도 함께 판매된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종자 선택, 파종, 수확, 선별, 판매까지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입회하는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철저히 품질을 관리했다. 자신 있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1996년부터 ‘파주 장단콩 특산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장단콩을 100년 전통의 국산콩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이를 위해 시작된 장단콩 축제는 1997년부터 매년 11월 개최하고 있으며 연평균 75만여명이 찾는 성공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로 벌써 19회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한 축제다. 이제 성인의 나이가 된 올해 콩축제는 체험마당, 이벤트마당, 판매장 및 먹거리마당, 상설전시장 등 6개 마당 56개 이색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구성된다. 체험마당에서는 꼬마메주 만들기, 도리깨 콩 타작, 가마솥 순두부, 감자·고구마 구워 먹기, 전통장·전통주 담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벤트마당에서는 장단콩 길놀이, 마당극, 힘자랑대회, 한우고기 경매, 마술쇼, 버블쇼 등이 펼쳐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장단콩 주부가요대전, 장단콩 요리 전국 경연대회,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등 연계행사도 열린다. 상설행사 가운데 판매장터에는 장단콩 전문 판매장, 파주에서 생산한 농특산물과 축산물 판매장, 콩 가공식품 판매장, 파주전통재래장터가 있다. 먹거리장터에는 콩 전문 음식점이 있고 두부시식회, 콩개발요리, 한우구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은 체험행사장에서 꼬마메주 만들기, 맷돌 체험, 도리깨 콩타작, 한국전래놀이, 사랑의 콩비빔밥 나누기, 장작불 콩 삶기, 감자·고구마 구워 먹기 등을 무료로 경험해 볼 수 있다. 전년도 행사와 달라진 점도 많다. 우선 각 마을 부녀회에서 자체 개발한 전문 음식을 청결한 매장에서 판매한다. 마당극, 거리공연, 힘자랑대회, 주부가요대전 등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방문객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더 늘렸다. 넓은 평화누리를 활용해 체험 활동, 마당극, 거리공연도 유치했다. 방문객들이 축제장 구석구석을 두루 구경할 수 있도록 특정 구간에서 기념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투어’ 방식도 도입했다. 일정 금액 이상 콩을 구매한 고객에 한해 경품권 증정도 한다. 이번 축제를 파주시민들의 화합 한마당이 되도록 하려는 의도 역시 배어 있다. 읍·면·동별 특색 있는 길놀이 행사, 주민자치연합회 페스티벌, 힘자랑대회, 주부가요대전 등이 그렇다. 파주 장단콩은 쌀, 인삼과 함께 예부터 임금에게 진상하던 ‘장단삼백’의 하나다. 이에 따라 장단콩뿐 아니라 파주쌀 등 파주산 다른 농산물 판매를 위한 전시관을 운영하며 관련 홍보도 한다. 1913년 대한민국 최초의 콩 장려품종으로 선발된 ‘장단백목’은 바로 이 지역 토종콩에서 순계분리(자가수정이나 도태를 계속해 순수한 계통을 가려내는 개량법)됐다. 국내 최초 교배 육성종인 ‘광교’ 역시 장단 토종콩을 모태로 했다. 장단 지역이 국내 콩의 ‘본고장’인 셈이다. 임진강변의 큰 일교차 속에 마사토(참흙)에서 맑은 물과 공기를 머금고 자란 장단콩은 다른 지역 콩보다 유기질은 2배, 항암성분인 이소플라본은 50%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관람객들이 파주 장단콩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생산이력제를 시행하고 있다. 17개 단지를 통합해 종자 선택부터 파종, 생육 관리 등 생산부터 수확 선별 및 판매까지 공무원이 현장에서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 시장은 “이번 축제 행사장에 출품하는 파주 장단콩은 농민들이 심한 가뭄을 이겨 내고 부단한 노력을 한 끝에 얻은 결실”이라며 “파주장단콩축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우리동네 흥겨운 축제] 3300㎡ 장류 체험장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

    장단군은 한국전쟁 전까지는 황해도에 속했다. 면적은 722㎢. 인구는 1944년 기준 6만 7000여명에 달했다. 동쪽은 연천군, 서쪽은 개풍군, 남쪽은 양주시와 파주시, 북쪽은 황해도 금천군과 각각 경계를 이룬다. 휴전 후 10개 면 중 5개 면은 북으로, 나머지 5개 면은 남으로 편입됐으나 비무장지대에 해당돼 장단 주민들은 임진강 이남 파주로 피란해야 했다. 지형은 대체로 산악 지대며, 남동쪽은 완경사를 이룬다. 산지 사이 여러 곳에 평탄지와 분지가 발달돼 경작지로 이용된다. 남반부에는 낮은 평야가 연속된다. 특히 임진강 연변은 기름진 평야가 발달돼 주요 농업 생산지다. 이런 지역에서 생산된 장단대두(콩)는 품질이 예부터 매우 뛰어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장단콩에 대한 기록은 서울신문의 전신인 매일신보 김영룡 기자가 1931년 5월 30일자에 상세하게 소개했다. 그는 “장단대두는 품질이 조선 내에서 유명해 가공원료로 대단히 수요될뿐더러 두부 원료로 타종은 도저히 추종할 수 없는 독보의 지위를 점하고 있다”고 썼다. 지금의 장단콩은 콩알이 굵고 색깔이 선명해 황금빛이 난다. 고소한 맛이 일반 콩에 비해 훨씬 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건강 기능성 성분이 많은데 특히 검은콩에는 항암·항고혈압 효과가 탁월한 안토시안 색소가 다량 함유돼 있다. 특히 이소플라본이 전국 평균보다 4~5배, 서리태는 2배 이상 함유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생산이력제 관리, 콩축제 등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장단콩은 1차 사업 중심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경기 파주시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꾀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탄현 통일동산에 들어설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사업’이다. 일종의 대규모 장류 체험장이다. 지난 8월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 공모사업에서 대상을 받아 1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장단콩 웰빙마루는 생산자인 1차 산업과 장류·가공품을 제조하는 2차 산업, 유통·판매·체험·관광 등 3차 산업이 융합되는 고부가가치 창출 단지다. 2017년 말 개장하며 2300㎡ 규모의 메주 가공시설, 1000㎡ 규모의 장 제조시설이 들어선다. 여주, 광주, 이천 등에서 구입한 옹기 1만개로 국민장독대도 만든다. 이 중 5000개는 장 제조용으로, 나머지 5000개는 시민들에게 분양한다. 장단콩 웰빙마루 조성으로 1만 5000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8500억원 생산 유발효과, 5400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1000억원 상당의 지역소득 등 각종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파주시는 내년도 대기업의 가공용 수요가 300t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공급 물량 부족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콩 재배면적을 지금의 800㏊에서 내년에는 1200㏊로 늘릴 계획이다. 쌀 판매량의 하락을 감안해 벼 대체 작목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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