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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 관광 불모지서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떴다

    광명시, 관광 불모지서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떴다

    경기 광명시가 관광의 불모지에서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명시는 지난해 기준 주요관광지 입장객 수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중 7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폐광의 기적이라 불리는 광명동굴은 경기도 238개 단일 관광지 가운데 13위에 올라 국내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우뚝 섰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분석 결과 밝혀졌다. 더욱이 상위에 올라 있는 에버랜드나 과천 서울대공원, 용인 캐리비안베이 등 대부분은 기업이나 정부에서 조성한 관광지다. 이에 반해 광명동굴은 기초단체인 광명시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관광지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2010년 3000명에 불과하던 광명시 관광객 수는 경기도 지자체 중 최하위인 31위였다. 그러다가 지난해 4월 광명동굴을 개장하자 동굴 관광객이 92만 3000명으로 500배가 늘어나 관광객 수가 총 154만 3000명이 돼 7위로 뛰어올랐다. 스피돔은 60만 9000명이 찾았다. 시·군별로는 용인시 1399만 8000명, 과천시 1252만 1000명, 고양시 1094만 4000명, 파주시 800만 6000명, 가평군 360만 2000명, 포천시 297만 2000명, 광명시 154만 3000명)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경기도 주요 단일관광지 입장객 순위는 1위 용인 에버랜드 742만 3000명, 2위 파주 임진각 580만명, 3위 고양 킨텍스 521만 8000명, 4위 과천 서울대공원 470만 6000명, 5위 과천 경마공원 375만 6000명, 6위 과천 서울랜드 202만 8000명, 7위 용인 민속촌 146만 8000명, 8위 용인 캐리비안베이 143만 4000명, 9위 과천 국립과학관 132만 1000명, 10위 가평 아침고요수목원115만 8000명, 11위 고양 체육관 93만 8000명, 12위 가평 쁘띠프랑스 93만 5000명, 13위 광명동굴 92만 3000명, 14위 고양 원마운트 82만 5000명이었다. 광명시는 라스코동굴벽화전이 오는 9월까지 열리는 것을 감안하면 올해 광명동굴 관광객이 1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돼 10위권에도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광명시는 KTX 광명역과 지하철 7호선,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원~광명 고속도로, 강남순환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쉽게 관광객이 찾을 수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관광의 불모지이던 광명시가 관광도시로 급부상한 것은 기적 같은 일”이라며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더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한국문학관 유치 ‘전쟁’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5일 국립한국문학관 부지 공모 마감 결과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속한 24곳이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지자체는 서울 은평구와 동작구,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동구, 대전 유성구와 중구, 경기 군포시와 파주시 등이다. 충북 청주시와 옥천군, 충남 홍성·예산군과 보령시, 전북 남원시와 정읍시, 경남 창원시와 통영시도 공모 대열에 합류했다. 또 부산 강서구, 인천 서구, 대구 달서구, 세종시, 강원 춘천시, 전남 장흥군, 경북 경주시, 제주시가 신청했다. 문체부는 문학·출판계를 포함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7월에 건립 부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400억 주인공을 찾아라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400억 주인공을 찾아라

    경기도가 400억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진행하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예비심사 대상사업에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등 24개 사업이 선정됐다. 황성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6일 도청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 현장심사결과를 발표하고, 다음달 8일 이들 사업을 대상으로 예비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비심사 대상사업은 고양 청년 내일 꿈 제작소(고양시), 청년, 기술, 문화가 어울어진 지역밀착형 창업플랫폼 성남큐브 타운 조성(성남시), 태양과 바람의 도시 대부도, 에코에너지밸리조성(안산시), 슬로라이프 미식관광 플랫폼 조성(남양주시), 노노카페 커피 & 사업(화성시), 해군퇴역함정 ATS 활용 함상공원 조성(평택시), 경기북부 따복하우스 신성장 과학, 연구밸트 종합지원센터 건립(의정부시),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파주시), 암스 아일랜드(여주시) 등이다. 도는 앞서 창조오디션에 공모한 42개 사업에 대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현장 심사한다. 현장심사는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실현가능성 및 사업완료 뒤 추가 예산지원 없이 발전 가능한 지속가능성 ?지역 내 환경, 문화 등과의 연계성 및 주민·사회적 기업·대학 등 협력 ?사업현장 입지의 적정성 등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도는 심사에 내실을 기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 심사위원 20명을 위촉하고, 도민평가단을 200명으로 확대했으며, 평가 배점도 현장심사 25점, 예비심사 25점, 본심사 40점, 도민평가단 10점 등으로 세분화했다. 도는 다음 달 8일 예비심사와 30일 최종 오디션을 통해 특별조정교부금 400억원의 주인공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최종 오디션 현장에 도민평가단 200명을 초청해 이들의 평가를 최종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희망자(만 18세 이상 경기도민)는 다음 달 10일까지 창조오디션 홈페이지(www.nextaudition.kr)에서 참가신청할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국립한국문학관 유치전 ´치열´…경쟁률 24대1

     국립한국문학관이 들어설 부지 공모 경쟁률이 24대1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5일 국립한국문학관 부지 공모 마감 결과 전국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속한 24곳이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청 지자체는 서울 은평구와 동작구,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동구, 대전 유성구와 중구, 경기 군포시와 파주시 등이다. 충북 청주시와 옥천군, 충남 홍성·예산군과 보령시, 전북 남원시와 정읍시, 경남 창원시와 통영시도 공모 대열에 합류했다. 또 부산 강서구, 인천 서구, 대구 달서구, 세종시, 강원 춘천시, 전남 장흥군, 경북 경주시, 제주시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는 문학·출판계를 포함해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 시청각 설명(PT) 심사 등을 거쳐 7월에 건립 부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국립한국문학관은 한국 문학의 역사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대표문학관이자 문학유산 및 원본 자료의 체계적 수집·복원, 보존·아카이브, 연구·전시, 교육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2019년까지 건립을 끝내고 이듬해 개관할 계획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임진강 도하작전

    임진강 도하작전

    24일 경기 파주시 임진강에서 열린 도하작전 훈련에서 1군단 1공병여단 차량이 부교를 건너고 있다. 파주 연합뉴스
  • 영상자료원 파주보존센터 개관

    영상자료원 파주보존센터 개관

    19일 오전 열린 경기 파주시 문발동 한국영상자료원 파주보존센터 개관식에서 류재림(왼쪽 일곱 번째) 영상자료원장과 영화계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파주보존센터는 한국영화 보존·복원 전문 시설로 디지털 복원에 필요한 첨단장비를 구축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필름 현상실을 만들었다. 연합뉴스
  • 텅 빈 개성공단에 모인 북한 주민들

    텅 빈 개성공단에 모인 북한 주민들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사태로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100일이 돼 가는 가운데 지난 16일 경기 파주시 도라전망대에서 바라본 개성공단의 모습. 공단 뒤편 도로(빨간색 동그라미)에 북한 주민들이 모여 있다. 연합뉴스
  • 임진강 군남댐 수위 늘어...北 ‘수공’ 의도?

    지난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군남홍수조절댐 상류의 수위가 급격히 늘어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따라 북한이 댐의 물을 의도적으로 방류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 건설단은 “지난 15∼16일 북한지역에 100㎜가량의 비가 오며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는데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수위가 급격히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군남댐에서 남쪽으로 10㎞ 떨어진 필승교 횡산수위국 수위는 평소 30∼40㎝를 유지했다. 하지만 16일 오후부터 서서히 높아져 오후 10시쯤 1.0m를 돌파한 뒤 17일 오전 1시 20분께 1.97m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수위는 점차 낮아졌다. 군남댐 수위도 16일 오전 7시 31.26m에서 오후 9시 31.75m, 오후 10시 32.03m, 오후 11시 32.30m로 높아진 뒤 17일 오전 1시에서 2시 사이 32.71m까지 올라갔다. 이에 따라 임진강 건설단은 17일 오전 1시께부터 수문을 열고 초당 500t의 물을 방류했다. 앞서 연천군청과 군부대, 소방서, 연천 어촌계 등 유관기관에 통보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도록 했다. 다만 인명피해는 없었고 파주시와 연천군에 신고된 어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 관계자는 “군남댐 상류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사실이지만 북한이 댐을 방류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면서 “물이 급격히 불어나 유관기관 통보 등 필요한 조치를 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유로 군 철책 민간인통제구역서 男시신 발견… “내국인 추정”

    자유로 군 철책 민간인통제구역서 男시신 발견… “내국인 추정”

    자유로 한강변의 군 철책 안쪽 민간인통제구역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30분쯤 경기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성동나들목 인근 민간인통제구역에서 육군 모 부대 초병이 순찰하던 중 남성 시신을 발견해 군 당국이 경찰에 신고했다. 남성의 의류 상태 등으로 미뤄 내국인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시신은 물에 떠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며, 부패도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 원인과 신원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국경·도로·전쟁터… 역사 품은 임진강 천혜 요새

    [서동철 기자의 문화유산 이야기] 국경·도로·전쟁터… 역사 품은 임진강 천혜 요새

    서울에서 개성을 거쳐 평양으로 가려면 자유로에서 통일대교를 건너 개성·평양 간 고속도로를 타는 것이 상식이다. 그동안 대부분의 남북교류도 이 루트를 따라 이루어졌다. 하지만 임진강 하류 남북교통로는 조선왕조가 한양에 도읍한 이후에나 일반화된 것이다. 하류는 강폭이 넓어 배로 건너기도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의주대로의 임진강 도하지점은 통일대교 상류의 임진나루였다. ●물줄기 급격히 좁아져… 배 안 타고 건너 고려시대에는 임진나루에서도 한참을 더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호로탄(瓠蘆灘) 혹은 호로하(河)에서 강을 건넜다. 강 북쪽은 경기 연천군 장남면, 강 남쪽은 경기 파주시 적성면이다. 호리병 모양의 강줄기를 뜻하는 호로하는 표주박 모양의 물줄기를 의미하는 표하(瓢河)로도 불리웠다. 임진강이 호리병이나 표주박처럼 급격히 좁아지는 곳이다. 임진강에서 장마철이 아니라면 배를 타지 않고도 건널 수 있는 최하류에 해당한다. ●고려 때 개성-서울 잇는 핵심 도로 이 길은 고려시대 수도 개경에서 오늘날의 서울인 남경을 포함한 남부 지역을 잇는 핵심 간선도로였다. 장남과 적성은 지금 한적하기만한 농촌 소도시지만 고려시대에는 ‘국도 1호선’이 지나는 핵심요지였다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 옛 양주관아터가 의정부에서 동두천에 이르는 국도가 아닌 덕정에서 적성으로 연결되는 350호 지방도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양주관아가 있던 곳은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남북 간선도로의 중심축에 자리잡은 요충지였다. ●고구려~신라 임진강 국경 군사요새 이렇듯 남북을 손쉽게 이어주는 교통로가 지나니 고구려, 신라, 백제가 대치하고 있던 삼국시대 호로하의 군사적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었다. 고구려는 475년 한성백제를 공주로 쫓아내면서 한강 일대와 임진강 일대를 모두 차지했다. 하지만 6세기 중반 신라 진흥왕 때 한강에서 밀려나면서 임진강은 두 나라의 국경이 됐다. 호로고루는 호로하가 눈앞에 내려다 보이는 임진강 북안에 고구려가 당시 구축한 군사요새라고 할 수 있다. 고루(古壘)란 옛 성을 뜻한다. ●한국전쟁 땐 북한군 건넌 호로하 호로고루의 임진강 건너편에는 칠중성(七重城)이 있다. ‘당나라의 유인궤가 병사들을 이끌고 호로하를 끊은 뒤 신라의 칠중성을 공격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처음에는 고구려가 쌓았지만 신라의 군사기지가 됐다. 일대는 ‘삼국사기’에도 여러 차례 전투 기사가 등장할 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이었다.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주력 전차부대가 장단을 우회하여 임진강을 건넌 곳도 호로하 일대였다. 호로하의 군사적 중요성은 오늘날에도 전혀 퇴색하지 않았다. 호로고루는 임진강과 임진강에 합류하는 작은 하천이 만들어낸 삼각 지형의 한쪽에 성벽을 쌓은 평지성이다. 임진강 쪽에는 높이 20m의 기둥이 겹쳐 있는 주상절리가 이어져 자연 방어선을 형성한다. 성의 전체 둘레는 401m에 이른다. 발굴조사 결과 자연지형을 따라 목책을 구축하고 시간이 흐른 뒤 대규모 토목공사로 성 내부를 평탄하게 조성하고 동쪽 성벽을 쌓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외부 침입이 쉽지 않은 지형을 최대한 이용한 천혜의 요새다. ●삼국시대 ‘미니 고구려 박물관’ 이곳에서는 구석기시대 주먹도끼를 비롯해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이 출토됐다. 특히 남한지역에서 가장 많은 고구려 기와가 나왔다. 깃털이나 비늘 문양이 있는 치미 조각과 착고 기와가 출토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용마루 양끝을 장식하는 치미와 일종의 보조기와인 착고는 위계가 높은 건물의 존재를 증명한다. 입 부분 직경이 55㎝로, 묶을 수 있도록 3열의 구멍을 일정한 간격으로 뚫은 고구려 타악기가 출토된 것도 흥미롭다. 임진강 일대는 남한에서 고구려 군사유적이 가장 잘 남아 있는 지역이다. 그동안 남한에서 확인된 고구려 성곽은 70곳에 이르는데, 18곳이 임진강 주변에 몰려 있다. 호로고루, 은대리성, 당포성은 상당 부분 복원도 이루어졌다. 호로고루에는 지난주 ‘연천 호로고루 홍보관’이 문을 열었다. 북한에서 만들었다는 광개토왕비 복제품도 홍보관 앞에 세웠다. 아쉬운 대로 임진강 지역의 삼국시대 역사를 담은 작은 고구려 박물관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포상휴가’ 유커 7000명 500억 한류 여행

    ‘포상휴가’ 유커 7000명 500억 한류 여행

    3500여명씩 나눠 4박 5일 방문 오늘 한강서 ‘삼계탕 파티’ 개최 “면세점에서 한국 화장품에만 1만 위안(약 178만원) 정도 쓸 생각이에요.” 5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8층 라네즈 매장에서 만난 유커(중국인 관광객) 짱얜(26)씨는 스마트폰 채팅 화면에 올라와 있는 ‘라네즈 워터 슬리핑 마스크팩’ 사진을 보여주며 이같이 말했다. 수많은 유커 가운데 짱얜씨가 눈에 띈 이유는 중국 중마이그룹 직원임을 알려주는 뒷면에 ‘JM 中?’이라는 글씨가 써져 있는 주황색 점퍼를 입었기 때문이다. 구지현 월드타워점 지배인은 “5일 400여명의 중마이그룹 직원들이 2시간 동안 쇼핑을 즐겼다”면서 “8일까지 3500명, 이후 또 입국하는 3500명 등 모두 합쳐 7000여명의 중마이그룹 임직원들이 월드타워점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천 월미도 치맥(치킨+맥주)파티로 유명해진 중국 아오란그룹 방문 규모를 뛰어넘는 ‘중마이그룹’(남경중맥과기발전유한공사) 임직원 3500여명이 4박 5일 일정으로 이날 아시아나 항공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중마이그룹은 1993년 중국 난징에 설립된 연 매출 2조원이 넘는 중국 직판업계 5위 기업으로 매년 우수 임직원과 회원들을 대상으로 인센티브 관광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중마이그룹 단체 방한은 2011년 바오젠 인센티브 여행 단체(1만 860명) 이후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이날 한국에 온 3500여명의 중마이그룹 임직원들은 서울시내 16개 호텔에 나눠 짐을 푼 뒤 100대의 관광버스로 이동해 동대문, 청계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이들은 6일 에버랜드를 찾아 중국의 보물 판다 커플을 관람한다. 수컷 러바오와 암컷 아이바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선물이기도 하다. 중마이그룹 한국 방문의 메인 행사는 6일 저녁(2차는 10일)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에서 진행되는 ‘삼계탕 환영 만찬’이다. 달빛광장에서 축구장 크기 3배 규모로 4000석의 만찬장이 꾸며진다. 특히 치킨이 아니라 삼계탕이 주메뉴가 된 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삼계탕의 중국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서울시 측에 삼계탕 만찬 주최를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하림, 사조화인코리아, 참프레, 농협목우촌, 교동식품 등에서 8000마리의 닭을 제공한다. 거의 조리가 된 삼계탕을 화로용 밥차에서 가열한 뒤 보온박스에 담아 행사장으로 이동시킨다. 이어 행사장에서 삼계탕을 뚝배기에 담아 제공한다. 국순당은 6일과 10일 삼계탕 환영 만찬을 위해 1800병의 백세주를 제공한다. 하이트진로도 맥주캔 8000개를 무상 지원한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 홍삼분과 홍삼음료를 제공한다. 3500여명의 유커들은 한국의 맛을 즐긴 뒤 한류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배경음악을 부른 가수 거미, 케이윌, 린 등이 참여하는 콘서트를 관람할 계획이다. 중마이 임직원들은 7~8일에는 경기 파주시 임진각, 서울 경복궁, 명동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9일 출국한다. 이어 나머지 3500여명이 입국해 같은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들이 머무는 동안 495억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마이 임직원 1인당 평균 330만원, 모두 260억여원을 월드타워점에서 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송악산 전투 10용사 추도식

    송악산 전투 10용사 추도식

    4일 오전 경기 파주시 통일공원에서 열린 육탄 10용사 제67주기 추도식에서 주한미군 장병들이 헌화하고 있다. 국가보훈처가 마련한 이날 행사는 6·25전쟁이 발발하기 1년 전인 1949년 5월 4일 남북 간에 벌어진 개성 송악산 전투에서 포탄을 가슴에 안고 북한군 진지에 뛰어든 서부덕 이등상사 등 10용사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연합뉴스
  •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도식 열려…한규호 서울신문 기자 등 18명 희생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도식 열려…한규호 서울신문 기자 등 18명 희생

    제39회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도식이 27일 오전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주관으로 경기 파주시 문산읍 봉서리 통일공원 내 종군기자 추념비 앞에서 열렸다. 이날 정 회장은 추도사에서 “한국전 현장을 취재하다가 목숨까지 바친 숭고한 기자 정신을 되새기며 그들이 보여준 언론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은 오늘날 후배 언론인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도식에는 김영준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해 한영섭 6·25종군기자동우회장, 이형균 기자협회 고문 등 원로 언론인들과 국방부, 파주시 관계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전쟁 당시 전쟁 상황을 보도하다 희생된 국내외 기자는 모두 18명(미국 10, 영국 4, 프랑스 2, 필리핀 1, 한국 1)이었다. 한국 기자로서는 유일하게 한규호 서울신문 기자가 순직했다.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들의 프레스센터였던 문산역의 ‘평화열차’가 내려다보이는 유서 깊은 취재 현장에 세워진 이 추념비는 1977년 전국 기자들의 성금과 사회 각계 지원금으로 건립됐다. 파주 이경형 주필 khlee@seoul.co.kr
  • 지방재정 새달부터 전면 공개… 마을기업도 100개 육성

    지방재정 새달부터 전면 공개… 마을기업도 100개 육성

    1288개 지자체·공기업·기관 재정 언제 어디서든 한눈에 비교 가능 다음달 1일부터 ‘지방재정 365’ 서비스가 실시된다. 지방재정을 1년 365일 어디서나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정자치부는 2002년부터 지방재정 통합공시, 통합재정개요, 재정연감 등 각종 지방재정 정보를 공개하는 ‘재정고’를 운영해 지방자치단체별 업무추진비, 부채 규모, 행사·축제 경비 등 63종의 재정정보를 비교 공시하는 등 투명성을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쉽게 이해하고 활용하는 측면에서는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27억원을 들여 ‘지방재정 365’ 시스템을 갖췄다. 243개 지자체, 410개 지방공기업, 618개 지방출자·출연기관, 17개 교육청의 재정통계 161종을 한곳에 모아 공개하고 그래프, 그림 등을 최대한 활용해 시각화에 애썼다. 민간활용 및 가치 창출을 촉진하도록 기초 데이터를 개방하는 작업도 곁들였다. 행자부가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출범 500일을 맞아 성과와 과제를 정리했다. 취임 100일을 맞은 홍윤식 장관은 27일 “무실역행(務實力行)의 정신으로 성실히 일하면 대접받는 조직을 만들어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업무에 몰입하는 사람을 최우선으로 중용하는 인사를 통해 성과 중심의 조직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정성과 가운데 사회의 핫이슈인 지역 일자리 창출도 눈에 띈다. 고용·소득 증대에 초점을 맞춘 마을기업 100개를 새로 육성하기로 하고 속도를 내고 있다. 취약계층 대상 공동작업장 운영, 지역자원 상품화 등 생산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 만들기여서 의미를 더한다. 올해 상반기 17개 시·도 1100여개 사업장에서 6000명 이상을 끌어들일 전망이다. 옥외광고 분야 규제 개혁을 통한 산업 활성화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월 6일 관련 개정법령을 공포해 오는 7월 7일 시행을 앞뒀다. 신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옥외광고 도입을 위해 표시방법 등을 깔끔하게 규정했다. 특정 지역을 지정해 옥외광고 관련 규정을 대폭 완화하는 자유표시구역 도입과 전자게시대, 버스 돌출번호판 광고 등의 규제를 완화해 시장 활성화를 꾀했다. 안전점검 대상 확대, 풍수해 등에 대비한 정기점검 의무화 조항도 무분별한 난립을 막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가 세계에 내로라하는 한류를 행정으로 확산하는 데도 한몫했다. 과학수사 기술 확산을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기도 했다. 산하인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심으로 ‘아프리카-아시아 법과학 협의체’(AAFSA) 결성을 주도하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법의학연구소와 기술교류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과제도 적잖다. 전문가들은 생애주기별 원스톱 서비스를 늘리고 모바일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확대, 국민생활과 밀접한 공공데이터 22개 분야 전면 개방 등 ‘정부3.0 생활화’로 국민들에게 한층 다가서기를 주문한다. 행자부는 시·군 조정교부금 제도 개선, 법인지방소득세 공동세 전환 등 지방재정 불균형 완화를 위한 지방재정 및 조세 법령 개정 등을 향후 중점 사업으로 손꼽았다. 지방재정 개혁을 위해서다. 지역특화 규제 혁신, 지방공기업 구조개혁, 마을기업·야시장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채찍을 더할 생각이다. 한편 홍 장관은 취임 뒤 토요일마다 빠지지 않고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올 1월 16일 경기 파주시 주민대피시설 점검을 시작으로 지난 23일엔 세종시 민간건물인 ‘미디어플라자’로 이전한 인사혁신처를 방문해 보안관리 상황을 살폈다. 장애인 시설, 독거노인, 쪽방촌 등 사회 약자층을 찾아가 봉사활동에도 힘썼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軍, 대북 심리전 강화…확성기 40대 추가 도입

    군 당국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대북 심리전을 강화하기 위해 신형 대북확성기 40대를 오는 11월 말까지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산하 기관인 국군재정관리단이 지난 4일 고정식 확성기 24대와 이동식 확성기 16대의 입찰 공고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고정식 확성기 도입에 모두 106억 7160만원, 이동식 확성기 도입에 76억 7376만원 등 모두 183억 4536만원의 예산이 배정됐다. 군은 현재 최전방 11곳에 고정식 확성기를 운용 중이며 10여대의 이동식 확성기도 함께 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7시쯤 경기 파주시 적성면 송모(69)씨의 블루베리 농장 옆 37번 국도변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던 송씨가 탈북자단체가 날린 대북전단 풍선을 수거하려는 순간 풍선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폭발로 송씨가 얼굴과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군 철책서 대북전단 수거하던 군인 3명 풍선 터져 화상

    우리 군 병사들이 탈북자단체가 날린 대북전단을 발견하고 수거하는 과정에서 풍선이 터져 화상을 입었다. 12일 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경기 파주시 문산읍 군 철책 순찰로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병사 3명이 철책에 걸린 대북전단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라이터를 이용하다가 풍선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갈대밭에 화재가 발생했고, 김모(25) 하사와 윤모(22) 상병, 도모(20) 상병이 손과 얼굴에 경미한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김 하사 등은 풍선과 대북전단 뭉치를 연결하는 줄을 라이터불로 끊으려던 중 수소가스가 담긴 풍선이 폭발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탈북자단체인 ‘대북전단지 인민의 소리’는 전날 오후 9시쯤 파주시 탄현면 낙하나들목 인근 공터에서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 30만장을 북으로 날려 보냈다. 인민의 소리 회원 10여 명은 대북전단 30만장과 국내에서 발행되는 신문 4000장을 대형 비닐 풍선 3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띄웠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기중 기자의 교육 talk] 아빠들의 캠핑용품 구매 아이들 위해 눈감아 주자

    “택배 왔어. 혹시 캠핑용품은 아니지?” 회식을 마치고 집에 돌아왔더니 아내가 상자를 가리키며 묻습니다. 이마에 땀이 맺힙니다. 회식 때 마셨던 술이 확 깹니다. 대답을 잘해야 합니다. 여차하면 아내가 제 등에 ‘스매싱’을 날릴지 모릅니다. 씩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 척 말합니다. “캠핑용품 맞아. 근데 이게 나만 좋자고 샀니? 아이들 위해서 산 거지.” 아내가 제 등을 매섭게 후려칩니다. 작전 실패입니다. 겨울이 지났습니다. 꽃이 피었습니다. 바람이 따뜻합니다. 캠핑의 계절이 왔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캠핑을 하다 보면 캠핑용품도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한여름 모기에게 무참히 피를 내준 뒤 대형 거실형 텐트를 검색합니다. 삼겹살을 더 맛있게 구워 먹으려고 제대로 된 그릴을 구매합니다. 얇은 발포매트 몇 장만 깔고 잔 뒤 일어나니 아침에 허리가 너무 아파 공기를 주입해 사용하는 수십만원짜리 에어매트까지 샀습니다. 장비가 승용차 트렁크에 제대로 들어가지 않자 사람들이 왜 ‘캠핑의 끝은 차 바꾸기’라고 했는지 알게 됐습니다. 캠핑은 남자의 소꿉놀이입니다. 캠핑용품을 이것저것 사 모으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캠핑용품 구매에 재미를 들이다 보니 가끔은 캠핑을 즐기는 것인지 쇼핑을 즐기는 것인지 모를 때도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한 요리도 하지 않는 주제에 고가의 더치오븐 구매까지 고민합니다. 하지만 구매한 캠핑용품을 멋지게 사용하면 카타르시스가 느껴집니다. 장작에 구운 고기, 코펠로 지은 밥을 먹노라면 잊었던 야성이 눈을 뜹니다. 타오르는 모닥불을 한밤중에 지켜보노라면 머릿속이 정리됩니다. 이른 아침 상쾌한 공기 속에서 마시는 원두커피는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지요. 그러나 캠핑을 좋아하는 진짜 이유는 아이들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2년 전 경기 남양주시 철마산에서 했던 캠핑을 여전히 잊지 못합니다. 숲속에 도착하자마자 물을 만난 고기처럼 자연을 즐겼습니다. 캠핑장 수로에서 녹색 피부에 까만 점이 따닥따닥 박힌 무당개구리를 잡으며 즐거워했습니다. 나무 사이에 걸친 해먹에서 바람을 느꼈습니다. 지난해 경기 파주시의 한 캠핑장에서 즐겼던 하루 역시 특별했습니다. 널찍한 잔디밭 사이를 쏘다니면서 아이들은 캠핑장에서 처음 만난 또래 아이들과 금방 친구가 됐습니다. 서울 중랑구의 어떤 캠핑장에서 아이들은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타는 모닥불을 흐뭇하게 바라봤습니다. 최근 한 교육업체에서 초등학생 자녀의 하루 평균 여가실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하루 여가는 ‘1~2시간’과 ‘2~3시간’이 각각 29.9%로 가장 많았지만, ‘1시간 미만’인 초등학생도 12.4%나 됐습니다. 여가 시간을 주로 보내는 장소로 64.4%가 ‘집’을 꼽았습니다. 이들이 보낸 여가 가운데 ‘모바일·컴퓨터 게임’이 24.3%나 됐습니다. 아이들과 야외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캠핑을 좋은 취미로 권하고 싶습니다. 이런 취미라면 크게 낭비하지 않는 선에서 아빠의 캠핑용품 구매는 조금 눈감아 줘도 되지 않을까요. 물론 아내가 아직 구매 사실을 모르는 텐트 때문에 제가 이러는 것은 아닙니다만. gjkim@seoul.co.kr
  • 경기 남부 전세가율 올라 동탄2 미분양 소진

    경기 남부 전세가율 올라 동탄2 미분양 소진

    실수요자들 차익 기대 매수 전환 … 자이파밀리에·어울림레이크 완판 경기 남부권의 전세난이 동탄2신도시 분양 실적을 밀어 올리고 있다. 수원·용인 등지의 전세 거주자들이 높은 전셋값을 견디지 못한 채 동탄2신도시에 터를 잡는 현상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4주 차 경기도의 입주 5년 차 이내 새 아파트의 매매가 대비 전셋값(전세가율)인 72.97%를 넘는 15개 시군 가운데 11곳이 한강 이남 남부권에 집중됐다. 경기 시군별 전세가율은 광명시(86.36%)가 가장 높고 의왕시(85.15%), 파주시(79.75%), 오산시(79.70%), 이천시(79.44%), 안산시(78.79%), 용인시(77.86%), 안양시(77.06%), 군포시(76.63%), 남양주시(75.88%), 시흥시(75.13%), 구리시(74.82%), 김포시(74.26%), 수원시(74.08%), 의정부시(73.86%) 순이다. 입주 5년 차 새 아파트의 최근 전셋값 상승을 주도한 곳도 남부권이다. 지난 2년 동안 새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시·군은 남양주시, 안산시, 안양시, 하남시, 양평군, 의왕시, 파주시, 수원시, 김포시, 고양시 순인데 이 중 7곳이 수도권 남부에 위치했다. 특히 동탄2신도시와 생활권이 겹치는 수원이나 용인의 새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이미 1000만원대를 넘어섰거나 육박했다. 3월 말 수원의 3.3㎡당 전셋값이 1049만원대이고, 용인시의 3.3㎡당 전셋값은 974만원에 달한다. 높은 전세가율은 실수요자들을 동탄2신도시로 밀어내고 있다. 전셋값 수준이면 옮길 수 있는 단지들이 적지 않은 데다 시세차익 기대감이 형성되어서다. 실제 지난해 동탄2신도시 분양 단지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048만~1192만원이었다. 최근 1순위 마감 단지들의 경우 화성시 외 권역의 청약이 증가하는 등 동탄2신도시 아파트를 구입하는 외부 수요도 늘고 있다. 예컨대 2012년과 지난해 동탄2신도시에서 청약을 받았던 단지들의 당해지역(화성)과 기타 경기지역 청약자 비율 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동탄2신도시에서 처음 공급을 받기 시작한 2012년에 총 2만 8635명이던 청약자 중 기타 경기권 청약자는 1만 1516명으로 비중이 40.22%였다. 반면 지난해엔 19만 8602명의 청약자 중 9만 9276명이 기타 경기권 청약자로 비율이 49.9%까지 높아졌다. 이런 추세에 힘입어 지난해 미분양으로 남았던 일부 단지도 최근 완전히 소진되는 사례가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GS건설과 신동아건설이 동탄2신도시에서 3.3㎡당 평균 980만원에 분양한 ‘동탄자이파밀리에’는 8개 주택형 중 5개 주택형에서 미분양이 나왔던데 비해, 현재 물량이 모두 소진됐다. 같은 달 금호산업이 동탄2신도시 A91블록에서 분양한 ‘금호 어울림레이크’도 계약 진행 뒤 3주 만에 모두 팔렸다. 전세난을 견디지 못한 실수요자 중심으로 일어난 동탄2신도시에 대한 선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주변 지역 전세난과 개발호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아파트 매매가가 소폭이지만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면서 “지난해부터 동탄2신도시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올 한 해 분양물량이 많은 만큼 수도권 남부 전세 거주자들이 동탄2신도시로 이동하는 방안은 염두에 둘 여지가 많다”고 내다봤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부고]

    ●성표환(성균관 부관장)씨 별세 백열(한미글로벌 상무이사)백건(현덕지역주택조합 이사)기용(상현철강 대표이사)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40분 (02)3010-2232 ●명경재(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항상성연구단장)씨 동생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50분 (02)3010-2262 ●김기풍(전 유진건설공단 부사장)씨 별세 영배(현대파워텍 기술연구소 실장)씨 부친상 김기호(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30분 (02)3410-3151 ●김동진(김천경찰서 대덕파출소 경위)광진(아웃피아 대표)씨 부친상 박태해(세계일보 사회2부장)씨 장인상 6일 김천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4)429-8284 ●윤덕규(파주시 기업지원과 공장설립팀장)씨 부친상 6일 파주병원, 발인 8일 오전 (031)940-9370
  • 공모도 안 했는데…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전 치열

    일부지역 후보 공약 내걸기도 총선을 앞두고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전이 지방정부에서 뜨겁다. 일부 국회의원 후보자들도 문학관 유치를 주요 공약으로 발표했다. 국립 한국문학관은 우리 문학과 문학인에 관한 자료를 수집·관리·보존·조사하는 박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총선이 끝난 뒤 공모해 2019년까지 500억원 이상을 들여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5일 문학관 유치 경쟁에 뛰어든 지자체는 현재 확인된 곳만 서울 은평구, 서울 동작구, 강원도 원주·춘천·강릉 등 3곳, 경기 군포·파주, 충북 진천·청주, 전남 장흥, 광주, 인천, 대구 등 8개 시·도 13개 자치단체다. 토지 무상 제공 등 파격적 조건을 내건 곳도 있다. 관광지로 활성화되고 ‘문학도시’라는 지역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경기 파주·군포시, 서울 은평구, 강원 춘천시, 강원 강릉·원주시, 충북 청주시, 대구시 등이다. 파주시는 ‘파주 3현’인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의 고향이라며 유치전에 나섰다. 파주시는 “남북통일 후를 대비해 문학관은 출판·인쇄·유통·문화 분야 600여 업체가 들어선 파주출판도시 인근에 와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울 지난해 12월 문학진흥법 통과 때부터 공을 들였다. 은평구는 북한산이 맞닿은 진관동 일대 3800여㎡에 문학관 중심의 문화예술촌 형성 등 종합 구상까지 마련했다. 은평구는 문인 등 문화예술인을 위한 레지던스, 명인마을, 한옥마을, 은평한옥역사박물관을 이어 문학테마구역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신분당선이 개통하면 교통 환경도 좋아져 상징성과 접근성 모두 잡을 수 있다”면서 “서울에 문인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역량을 고려할 때 은평이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춘천시는 ‘봄봄’의 작가 김유정의 고향인 데다 수도권과 접근성이 좋고 춘천과 철원, 화천, 양구, 인제로 이어지는 분단문학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강릉시는 첫 한문소설인 김시습의 ‘금오신화’와 허균의 한글소설 ‘홍길동전’의 발상지에 신사임당과 율곡, 허난설헌 등 걸출한 문인을 배출한 점을 내세운다. 청주시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인 직지 고장인 점이 유치전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 흥덕구 대농지구 일대를 예정지로 검토한다. 대구시도 시인 이상화, ‘운수 좋은 날’ 현진건 등의 지역 출신 문인을 앞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달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방문 때 문학관 유치 의사를 밝혀 ‘격려를 받았다’는 소문도 있다. 김부겸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 후보자는 ‘국립 한국문학관 유치’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러자 유치전 과열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관계자는 “문체부에서 공모도 나지 않았는데, 지역에서 관심이 높다 보니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면서 “혹시 정치권에서 대통령 선거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가 아니라 선심성으로 사업지를 결정한다면 혈세만 낭비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주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서울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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