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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 기자회견…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 성적 모욕” 처벌 위기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 기자회견…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 성적 모욕” 처벌 위기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 기자회견…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 성적 모욕” 처벌 위기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인 정모(18)씨가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 실종 여교사를 성적으로 모욕한 글을 올려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논란이 빠르게 확산하자 ‘사죄문’을 내고 사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정몽준 의원은 이어 “제 막내 아들의 철없는 행동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이번 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정씨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되어서의 잘못된 표기) 국민의 모든 니즈(욕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정씨는 또 박 대통령의 사고현장 방문을 언급하면서 “경호실에서는 경호가 불완전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위험을 알면서 방문을 강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자신의 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페이스북에서 글을 삭제했다. 정씨는 정몽준 의원의 자녀 2남 2녀 가운데 막내다. 고등학교를 올해 졸업한 대입 재수생이다. 한 일베 회원은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가 적발돼 철창신세를 질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글 외에도 일간베스트 게시글 1건을 포함,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 총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아들 글 사과 기자회견, 저런 걸 글이라고 쓰다니 놀랍다”, “정몽준 아들 사과 기자회견, 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를 성적으로 모욕하다니 처벌 강력하게 해야 할 듯”, “정몽준 아들 사과 기자회견,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이렇게 사건이 계속 생기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 성적 모욕” 일파만파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 성적 모욕” 일파만파

    정몽준 아들 발언 사과…일베 회원도 “실종 여교사 성적 모욕” 일파만파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막내아들인 정모(18)씨가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 방문을 비난한 여론을 거론하면서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느냐”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이 실종 여교사를 성적으로 모욕한 글을 올려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논란이 빠르게 확산하자 ‘사죄문’을 내고 사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몽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몰 사고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정몽준 의원은 이어 “제 막내 아들의 철없는 행동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이번 일로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정씨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나도 이성적으로 대응하는 다른 국가 사례랑 달리 우리나라 국민은 대통령이 가서 최대한 수색 노력을 하겠다는데도 소리 지르고 욕하고 국무총리한테 물세례한다”면서 “국민 정서 자체가 굉장히 미개한데 대통령만 신적인 존재가 되서(되어서의 잘못된 표기) 국민의 모든 니즈(욕구)를 충족시키길 기대하는 게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모여서 국가가 되는 건데 국민이 미개하니까 국가도 미개한 것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정씨는 또 박 대통령의 사고현장 방문을 언급하면서 “경호실에서는 경호가 불완전하다고 대통령한테 가지 말라고 했는데 대통령이 위험을 알면서 방문을 강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자신의 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페이스북에서 글을 삭제했다. 정씨는 정몽준 의원의 자녀 2남 2녀 가운데 막내다. 고등학교를 올해 졸업한 대입 재수생이다. 한 일베 회원은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글을 수차례 올렸다가 적발돼 철창신세를 질 처지에 놓였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를 모욕·비하한 글을 작성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혐의(모욕 등)로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회원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여학생·여교사를 소재로 한 음란성 게시물을 작성해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관심을 유도하고 주목을 받으려고 이런 게시물을 써서 올렸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게시물 중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모욕하고 명예를 훼손한 글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의 컴퓨터와 포털사이트 등을 분석하고 있다. 조사 결과 추가 범행이 확인되면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전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A씨는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 직업 없이 고시원에서 생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글 외에도 일간베스트 게시글 1건을 포함, 세월호 관련 악성 게시글 총 5건을 확보해 게시자를 추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몽준 아들 글 사과 기자회견, 분통이 터진다”, “정몽준 아들 사과 기자회견, 일베 회원 성적 모욕이라니 정신이 나갔네”, “정몽준 아들 사과 기자회견, 일베 회원도 그렇고 나라가 어떻게 되려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거일정 올스톱… 지방선거 연기론 ‘솔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5일째인 20일에도 여야의 6·4 지방선거 공식 일정 ‘올스톱’ 국면은 계속됐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지방선거 관련 일정을 언제까지 중단해야 할지를 놓고 고민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선거’라는 단어를 꺼내는 것조차 금기시하고 있지만, 투표일이 한 달 보름 앞으로 임박했다는 점에서 마냥 손을 놓고 있기가 불안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사고가 수습되더라도 선거운동할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에서 지방선거 일정 자체를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까지 제기되고 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20일 공식 일정 없이 세월호 구조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달 중에는 지방선거 일정을 재개하기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은 광역단체장 경선 일정을 1주일가량씩 순연한 데 이어 이번 주로 예정했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도 미룰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도 광역단체장 경선을 다음달로 연기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지만 언제 선거 일정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세월호 인양에 적지 않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6월 4일 투표일까지 여객선 침몰 사고의 영향권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여야는 세월호 사고 수습에 바쁜 부처와 관련된 안전행정위원회 등을 제외하고 이번 주부터는 민생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 일정을 정상화할 계획이다. 여야는 모두 말을 아끼고 있지만 이번 사태가 지방선거에 미칠 파장을 주목하고 있다. 정부의 허술한 대응 조치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새누리당에서는 자칫 ‘정부·여당 무능론’으로 번질까 우려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새정치연합은 대학 신입생들이 희생당한 경주 마우나리조트 사고에 이어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까지 연이어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섣불리 이를 공격의 소재로 삼았다가는 되레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일단은 자중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사고 수습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고려해 6월 4일로 예정된 지방선거 일정 자체를 늦춰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기 시작했다. 지방선거를 연기해 7월 30일로 예정된 재·보선과 통합해 치르자는 의견이다. 지방선거 연기론자들은 선거운동 중단 장기화로 유권자들이 후보가 누군지 판단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경선 일정이 줄줄이 미뤄진 데다 서너 차례 예정했던 후보자들의 TV 토론회도 진행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일로 선거 자체가 연기된 전례가 없다는 점에서 실제 연기될 가능성은 불투명하다. 선관위 측은 “현재로서는 그런(연기) 움직임이 전혀 없다”면서 “다만 여야 합의로 공직선거법에 ‘이번 선거에 한해 시기를 변경한다’는 내용의 단서 조항을 추가하면 시기 조정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챔피언의 무서운 뒷심

    챔피언의 무서운 뒷심

    지난해 챔피언의 레이스는 올해도 거침없었다. 황진우(CJ레이싱팀)가 20일 강원 태백시 태백레이싱파크에서 열린 국내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014개막전 슈퍼6000에서 55분03초276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전날 예선에서 2위(55초503)의 성적으로 2번 그리드(출발선)에서 레이스를 시작한 황진우는 우승 후보 김의수(CJ레이싱), 조항우(아트라스BX 레이싱팀),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 원(F1) 출신 이데 유지(일본·엑스타 레이싱) 등 강적들과 선두 그룹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예선 1위로 폴포지션을 잡은 김중군(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경쟁자들이 다투는 틈을 타 가장 앞에서 질주를 시작했다. 35바퀴 가운데 30바퀴가 가까워지자 황진우가 무서운 속도를 냈다. 절묘한 코너 돌파와 과감한 직선 주행으로 경쟁자를 하나씩 제치더니 어느새 김중군의 꽁무니에 따라붙었다. 30바퀴를 다 돌 무렵 황진우는 마침내 김중군을 추월했다. 황진우는 29바퀴를 돌 때까지 김중군에게 5초 이상 뒤졌지만 김중군(55분06초459)을 3초183 차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은 놓쳤지만 김중군은 처음 나선 슈퍼6000 클래스 데뷔전에서 2위에 올라 ‘다크호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2014시즌을 시작한 슈퍼레이스 측은 세월호 침몰로 인한 파장을 의식해 계획된 개막 이벤트를 모두 취소했다. 대회의 꽃인 레이싱걸이 자취를 감춘 건 물론 레이스 역시 내내 무거운 침묵 속에서 진행됐다. 태백 강신 기자 xin@seoul.co.kr
  • MBN 잠수부 홍가혜 인터뷰 사과…민간잠수부 홍가혜 잠적

    MBN 잠수부 홍가혜 인터뷰 사과…민간잠수부 홍가혜 잠적

    ‘MBN 잠수부 홍가혜’ ‘민간잠수부 홍가혜’ 민간잠수부 홍가혜가 MBN과의 인터뷰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해 논란을 일으켜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홍가혜가 잠적했다. 지난 18일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에 출연한 민간잠수부 홍가혜씨는 “정부 측이 잠수를 하지 못하게 막아섰다.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했다” “실제 잠수부가 배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를 들었다. 언론과 현장은 전혀 다르다. 정부 지원이 안 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같은 홍가혜의 인터뷰는 방송 직후 큰 파장을 일으켰다. 논란이 확산되자 홍가혜는 “들은 얘기”라고 해명했고 이날 오후 1시 50분 MBN 이동원 보도국장은 뉴스특보를 통해 홍가혜의 인터뷰에 대해 공식사과했다. 그는 “MBN은 해경에 확인한 결과 해경이 민간 잠수부들의 잠수를 차단하지 않았고, 오늘도 70여명의 잠수부가 투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방송 후 큰 혼선이 벌어졌다. 실종자의 무사귀환은 온 국민의 바람이다. 실종자 가족, 목숨 걸고 구조 중인 해경, 민간 구조대원에게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김귀찬 수사국장은 “명백히 거짓말을 했거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들은 내용이 아닐 경우 명예훼손 등 혐의로 사법처리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홍가혜는 이날 오후부터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잠적을 했다고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기홍의 시시콜콜] 감사원에 호통치다 유족 화 돋운 국회

    [정기홍의 시시콜콜] 감사원에 호통치다 유족 화 돋운 국회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에서 최근 유명(幽明)을 달리한 감사원 홍모 감사위원(차관급)의 사퇴 외압 유무로 논란이 일었다. 일부 의원은 “(청와대 등에서) 내사를 했다는 얘기가 있다”고 따졌다. ‘(홍 위원이) 권력기관에 불려가 강도 높게 조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는 한 언론의 기사내용이 단초가 됐다. 홍 감사위원이 전임 정부 때 사무총장을 거쳤고, 자살이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의혹을 더했다. 논란은 황찬현 감사원장이 “두 달 전 우울증 병가를 낸 뒤 병이 더 깊었던 모양”이라면서 “헛소문”이라고 답변, 일단락됐다. 이를 다시 거론하는 건 유족들이 ‘사자(死者) 명예훼손’이라며 격앙했다는 뒷말 때문이다. 마치 비리에 연루된 것처럼 포장됐다는 것이다. 유족과 복수의 지인의 말을 종합하면, 홍 위원이 꼼꼼한 성격 등으로 인한 우울증으로 고생해 온 듯하다. 유족도 “최근 들어 증세가 더 안 좋아져 병가를 낼 수밖에 없었다”고 확인했다고 한다. 기자가 오래전에 만났던 홍 위원은 상당한 모범생 스타일이었다. 홍 위원이 극단적 선택을 했으니 용퇴 압력설이 나올 수 있긴 하다. 특히 최고위 공직자의 경우라면 의혹은 눈덩이처럼 커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현직 감사위원을 비리 건도 아니고 느닷없이 불러 조사했다는 설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실체가 구체적이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의원들은 문제의 실체적 진실은 들여다보지 않고 국민의 눈에 의구심만 쌓이게 한 채 호통만 치고 끝내고 말았다. 꼬리가 없는 게 소문의 속성이지만, 이 건은 국가기강을 점검하는 감사원 최고위급 공직자가 자살을 택한 사안이 아닌가. 4대강 감사 등에서 보듯 감사원의 굵직한 감사 사안은 정치적으로 매우 민감하다. 여론에 휘둘릴 여지도 크다. 그래서 국민은 감사와 관련한 감사원의 일거수일투족을 눈여겨본다. 이번 건도 국회가 파장을 예상했다면 최소한 사안의 전후를 따져본 뒤 접근했어야 옳았다. 국회가 의혹만 키운 무대가 됐다는 점에서 아쉽다. 그날 법사위의 한 의원은 “사실을 숨기면 언젠가 밝혀지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감사원 본연의 임무는 추상 같은 업무 관련 감사다. 정치적으로 휘둘려서는 안 된다. 감사원 조직원들도 혹여 이번 사태의 단초가 내부에서 촉발된 것은 아닌가 자문해봐야 한다. 홍 위원의 생전에 진중했던 성격만큼이나 정치권은 이 문제를 보다 신중히 접근했어야 했다. 홍 위원의 안타까운 선택을 놓고 오가는 ‘횡설수설’이 그래서 더 아쉽게 다가선다. 논설위원 hong@seoul.co.kr
  • 가공할 위력의 텍사스 비료공장 폭발 순간…진도 2.1 감지

    가공할 위력의 텍사스 비료공장 폭발 순간…진도 2.1 감지

    지난해 4월 17일에 있었던 미국 텍사스 주 소도시의 한 비료 공장 폭발사고의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었다. 최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치명적인 텍사스 비료 공장 폭발’ 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은 화재 지역 근방을 지나던 아버지와 아들에 의해 촬영됐다. 영상에서는 화재가 난 공장이 폭발하며 엄청난 굉음을 쏟아낸다. 촬영하던 남성은 폭발때 발생한 엄청난 진동에 들고 있던 스마트폰을 바닥에 떨어뜨린다. 사고 당시 폭발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알 수 있다. 당시 자신의 휴대전화로 폭발장면을 촬영했던 제프 토볼라는 “영상을 보면 어떤 상황이었는지 잘 알 수 있다. 공장이 폭팔할 때 에너지의 파장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미국 텍사스 지역방송인 WFAA-TV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당시 폭발은 80km 떨어진 가정집들도 흔들릴 정도로 강력했으며, 미국 지질조사국은 진도 2.1의 인공지진이 감지됐다고 밝혔었다. 이 사건으로 2800명의 지역 주민들이 대피했으며, 160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다. 한편 당국은 현재까지 뚜렷한 폭발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정부, 세월호 침몰 사고 ‘시간이나 때워’” MBN 민간 잠수부 인터뷰 파문…뉴스타파 “민간 잠수부 투입 막아” 진실은?

    “정부, 세월호 침몰 사고 ‘시간이나 때워’” MBN 민간 잠수부 인터뷰 파문…뉴스타파 “민간 잠수부 투입 막아” 진실은?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라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 뉴스타파는 17일 정부가 실종자를 적극 구조하고 있다는 발표와 달리 선내 진입이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뉴스타파의 영상에서 실종자 가족들은 구조대의 선내 진입이 이뤄지지 않고 심지어 정부가 민간인 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며 거세게 항의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승선인원과 구조인원, 실종자 수가 수시로 바뀌었지만 실종자 명단 등 기본적인 정보조차 가족들에게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민간 잠수부의 투입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또 다른 증언도 나왔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돕고 있는 민간 잠수부 홍가혜씨는 MBN과의 인터뷰에서 “현장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말했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홍가혜씨는 “민간 잠수부들과 현장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며 장비 지원이 거의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또 정부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등 14시간 이상 구조작업이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홍가혜씨는 실제 잠수부가 배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고 전하며 현지 상황은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전혀 다르다고 분통을 터트려 주장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파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홍가혜씨는 자신의 카카오톡 스토리에도 “잠수부 500명? 와보니 알겠다. 언론, 기자들이 500명이겠지. 과대 방송된 것이며, 현재 민간 잠수부원들이 필요하다”고 적기도 했다. 하지만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경이 현장에서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비아냥 거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부터 현재까지 민간잠수부들은 총 3회 투입됐다”면서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면서 “금일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선 2척을 이용해 사고 해역으로 출발,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가혜 MBN 민간 잠수부 인터뷰 논란 확산

    홍가혜 MBN 민간 잠수부 인터뷰 논란 확산

    18일 종편 채널 MBN과의 인터뷰로 파장을 일으킨 홍가혜 씨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홍가혜 씨와 인터뷰를 진행한 MBN은 주장이 확인되지 않은 것이었다면서 보도국장이 직접 방송에 출연, 사과를 했다. 홍가혜 씨는 18일 MB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민간 잠수부라고 밝히면서 “정부 관계자가 잠수를 못하게 막으며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는 말을 했다”, “배 안에 사람이 있는 소리를 들었다. 민간잠수부에 장비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등의 주장을 해 파문을 일으켰다. 하지만 홍가혜 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이동원 MBN 보도국장은 이날 오후 2시 직접 방송에 출연, “실종자 가족과 정부, 해경, 민간 구조대원들에게 혼선을 드린 점을 머리 숙여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취재 기자가 홍가혜 씨에게 ‘직접 목격한 것이냐’고 물었더니 ‘들은 이야기’라고 했다”면서 “이후 취재 결과 해경은 민간 잠수사의 구조를 막은 일이 없고 오늘도 70여명이 구조를 돕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BN 인터뷰 민간 잠수부 “정부 관계자 ‘시간이나 때워’…생존자와 대화” 주장…사실확인 된 얘기인가?

    MBN 인터뷰 민간 잠수부 “정부 관계자 ‘시간이나 때워’…생존자와 대화” 주장…사실확인 된 얘기인가?

    MBN 민간 잠수부 정부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나가 있는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는 주장이 등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돕고 있는 민간 잠수부 홍가혜씨는 종편 채널 MBN과의 인터뷰에서 “현장 정부 관계자가 ‘대충 시간이나 때우고 가라’고 말했다”고 밝혀 진위 여부를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홍가혜씨는 “민간 잠수부들과 현장 관계자의 협조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며 장비 지원이 거의 되지 않아 수색 진행이 힘들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 관계자가 잠수하지 못하게 막아서는 등 14시간 이상 구조작업이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홍가혜씨는 실제 잠수부가 배 안에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소리까지 들었다고 전하며 현지 상황은 언론에 보도되는 것과 전혀 다르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홍가혜씨는 자신의 카카오톡 스토리에도 “잠수부 500명? 와보니 알겠다. 언론, 기자들이 500명이겠지. 과대 방송된 것이며, 현재 민간 잠수부원들이 필요하다”고 적기도 했다. 또 “17일까지만 해도 민간 잠수부들이 벽을 사이에 두고 생존자들과 대화를 했다”고도 했다. 홍가혜씨의 말이 사실이라면 파장은 확산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실확인이 안된 일방적인 주장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경이 현장에서 민간잠수부의 투입을 막고 비아냥 거렸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부터 현재까지 민간잠수부들은 총 3회 투입됐다”면서 “생존자가 있다는 보고는 없었다”면서 “금일도 민간구조단 70명이 소형선 2척을 이용해 사고 해역으로 출발,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정치연합 기초공천 계파갈등 폭발

    새정치연합 기초공천 계파갈등 폭발

    새정치민주연합(새정연) 지도부가 6·4 지방선거 기초선거에서 의욕적으로 개혁공천을 추진하는 가운데 15일 의원총회에서 마침내 내부 갈등이 폭발했다. 지도부에서 추진하는 개혁공천이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들을 대거 배치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를 경계하는 친노(친노무현)·강경파 세력과 안 대표를 중심으로 한 비노세력 간 전초전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새정연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전날 발표한 기초선거 개혁공천에 대한 의견 수렴에 나섰지만 “국회의원이 부당하게 개입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박수로 보여 드리자”는 전병헌 원내대표의 발언이 불씨가 돼 한바탕 소란을 겪었다. 일부 의원들은 큰소리로 “그게 무슨 말이냐. 국회의원이 무엇을 하지 말자는 거냐”며 반발하고 나섰다. 설훈 의원은 “국회의원은 손 떼라고 하면 어떻게 되겠나. 지구당은 다 해산되고 새로 정리해야 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한길 대표가 “부당한 공천 개입을 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겠다는 것”이라며 수습에 나섰지만 분위기는 가라앉지 않았다. 이어진 비공개 의총에서 박지원 의원은 “의원들한테 믿고 맡길 것은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고, 유승희 의원은 “공천심사에 지역위원장 의견도 존중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공방 끝에 국회의원의 부당한 개입 금지에 대해 공감대를 확인하고 이날 의총은 마무리됐지만 여전히 갈등의 불씨는 남아 있다. 민주당 출신 시도당 위원장들은 이날 따로 모임을 갖고 공천 과정에 대한 우려 입장을 김 대표에게 전달했다. 개혁공천에 대한 당내 반발은 지도부에 대한 견제 성격도 짙다는 분석이 나온다. 안 대표는 최근 비노 세력을 중심으로 세 규합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 ‘(구)민주당 집권을 위한 의원 모임’ 소속인 김영환·김동철·문병호·민홍철·이종걸 의원 등 10여명은 안 대표와 오찬을 갖고 새 정치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위원장을 맡은 천정배 전 의원 주도의 민생정치모임 출신 인사들도 친안철수 인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 지역 의원 5명이 윤장현 광주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한 파장도 계속되고 있다. 광주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출마자 50여명은 이날 윤 후보 지지선언에 대한 환영 입장을 밝히는 한편 광주 지역 일부 시민단체 회원들은 한때 당 대표실을 점거하며 항의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한석준 아나운서, 라디오 발언 뭐길래 ‘비난 폭발’

    한석준 아나운서, 라디오 발언 뭐길래 ‘비난 폭발’

    한석준 아나운서, 라디오 발언 뭐길래 ‘비난 폭발’ 한석준 KBS 아나운서가 국정원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15일 방송된 KBS CoolFM(89.1MHz) ‘황정민의 FM대행진’에 출연해 위재천 KBS 기자와 함께 진행하는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에서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 위조 사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위 기자의 브리핑을 들은 뒤 “남재준 국정원장에 대해서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밝힌 면이 저는 어떻게 보면 다행스럽게도 생각이 된다”면서 “만약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오갔는지가 밖으로 낱낱이 밝혀지면 그것도 웃기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위 기자는 난감해하며 잠시 말을 잇지 못하다 “아 그렇죠?”라고 말했고, 한석준 아나운서는 “이게 어느 정도는 또 국정원을 지켜줄 필요도 있는…”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발언에 문제가 있음을 인식한 듯 “제가 이런 말 하면 안되나요? 아 알겠습니다. 이 사건은 이렇게 마무리 됐군요”라고 서둘로 다음 화제로 넘어갔다. 그러나 곧바로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난 여론이 크게 일자 한석준 아나운서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지금 비난 문자가 굉장히 많이 오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비난하시는 마음은 충분히 알고 있고요. 제가 말 실수를 했습니다. 그런 뜻으로 한 말은 아니었는데, 생방(송)이 미숙하다보니 여러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라며 “제가 생각을 하다가 말이 꼬여서 생각과 다른 말이 나갔습니다. 그 말은 절대 아니고요. ‘범법을 해도 용서하고 덮어야 된다’ 역시 절대 아닙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정식으로 사과했다. 하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한석준 아나운서 말이 과했네”, “한석준 아나운서 실수라고 하기에는 파장이 너무 클 듯”, “한석준 아나운서 내가 들어도 너무 황당한 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항공사 테러 협박범… 잡고 보니 네덜란드 소녀

    美항공사 테러 협박범… 잡고 보니 네덜란드 소녀

    미국 항공사 트위터에 장난으로 테러를 가하겠다는 협박을 올려 파문을 몰고 왔던 협박범이 사건발생 하루도 안돼 경찰에 잡혔으나, 잡고 보니 네덜란드에 거주하는 14세의 소녀로 밝혀졌다고 미 언론들이 1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지난 13일, 미국 ‘아메리칸에어라인’ 항공사에 ‘사라’라는 이름의 트위터 계정을 가진 협박범이 자신의 본명은 ‘아브라힘’이며 아프가니스탄의 알카에다 출신으로 6월 1일에 엄청난 테러가 벌어질 것이라고 협박하는 내용을 게재했다. 이에 해당 항공사가 이러한 내용을 관련 수사 기관으로 넘기겠다고 하자 겁을 먹은 이 협박범은 자신은 14세의 백인 소녀라고 밝히면서 사과를 거듭하다 결국 트위터 계정까지 폐쇄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은 곧 소셜네트워크를 타고 확산하면서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이 파문이 채 만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경찰 당국은 미국 항공사에 협박을 한 혐의로 14세의 소녀를 체포하여 조사 중이라고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네덜란드 경찰 당국은 소녀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큰 파문을 몰고 온 사건이라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파문에도 일부 네티즌들의 모방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14일, 또 다른 한 네티즌은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사 트위터에 비슷한 내용의 협박문을 게재해 이 항공사가 관련 내용을 관련 수사당국에 전하겠다는 답변이 올라와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네덜란드 경찰 당국의 체포 사실과 ‘노스웨스트항공’사의 트위터 내용 (트위터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간첩사건 증거조작 수사결과] 민변 “부실·왜곡 수사… 진상조사팀 고발” 與 “정쟁 악용 안돼” 野 “파장 희석·축소”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 이모 처장 등 국정원 3·4급 직원 4명이 유우성(34·전 서울시 공무원)씨의 간첩 혐의 입증을 위해 관련 증거 조작을 주도했다는 검찰 진상조사팀 수사 결과에 대해 유씨 측 변호인은 “부실하고 왜곡된 수사”라고 강력 비판했다. 변호인단은 증거위조 진상조사팀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4일“대공수사국장(1급)과 대공수사단장(2급) 등 이번 사건과 관련된 국정원 지휘책임자에 대해서도 기소가 이뤄져야 한다”고 성토했다. 증거 조작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거액의 자금이 사용된 만큼 국정원의 조직문화상 최소 수사단장 이상의 지휘부에서 이를 몰랐을 리 없다는 것이다. 민변은 국가보안법 제12조인 증거날조죄를 적용하지 않은 점도 잘못됐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유씨 사건 수사 및 공소 유지를 담당한 검사 2명을 무혐의 처분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치권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새누리당 함진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지금은 여야 모두 객관적으로 재판 과정을 지켜볼 때”라며 “특검 운운하며 이번 사건을 정쟁의 수단으로 악용하고, 나아가 사건의 본질을 훼손시키려는 시도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윤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검찰은 국정원의 윗선은 수사조차 못하는 비굴함을 보였다”며 “조작된 증거를 활용한 담당검사에게 면죄부를 줘 검찰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국가보안법상의 날조죄를 당연히 적용해야 함에도 모해증거위조와 사문서 위조,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만 적용해 전대미문의 증거 조작 사건의 의미와 파장을 희석하고 축소시켰다”고 지적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사건은 저와 연결해 왜곡하고 이용하려 했다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저를 타깃으로 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美소녀 항공기 테러 협박 장난쳤다가…

    美소녀 항공기 테러 협박 장난쳤다가…

    트위터를 통해 미국 항공사에 자신이 알카에다 조직원이며 조만간에 큰 테러가 벌어질 것이라고 가짜로 협박을 한 사람이 사건이 확대되자 나중에는 자신이 14세의 백인 소녀라며 선처를 호소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고 미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13일 오전, ‘사라’라는 이름을 쓰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미국 항공사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트위터에 “자신의 진짜 이름은 ‘아브라힘’이며 자신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알카에다 출신으로 6월 1일, 엄청난 사건을 벌일 것”이라는 내용을 트윗하면서 비롯됐다. 이 같은 협박 메시지를 받은 항공사 측은 즉시 “우리는 이러한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협박 내용과 아이피 주소 등을 연방수사국(FBI)에 전달하겠다”는 내용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러한 내용은 순식간에 확산하면서 엄청난 파장을 몰고 왔다. 이에 겁을 먹은 이 협박범(?)은 자신은 14세의 백인 소녀라며 단지 장난친 것에 불과한 것이라며 사과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이 소녀(?)는 나중에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며 협박 메시지는 자신이 아니라 친구가 올린 것이라며 그의 아이피를 조회해야 한다고 애원했다. 하지만 이 소녀(?) 협박범은 결국 트위터 계정을 이날 폐쇄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해당 항공사 측은 폭주하는 트래픽으로 인해 다른 승객들에게 불편을 줄까 봐 트위터에 올린 항공사의 답변 내용은 삭제했다고 밝혔다. 현재 FBI가 이 사건에 관해 수사를 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하지만 미 언론들은 이렇게 장난으로 협박을 했다가는 어떠한 고초를 겪게 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 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사진= 트위터로 항공사에 테러 협박을 한 내용과 답신 내용 (트위터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계모 상해치사 판결 파장] 갈비뼈 16개 부러져 숨졌는데… 법원 “살인 고의성 없다”

    [계모 상해치사 판결 파장] 갈비뼈 16개 부러져 숨졌는데… 법원 “살인 고의성 없다”

    울산 계모 박모(41)씨는 당초 살인 혐의로 검찰이 기소했으나 법원이 상해치사죄를 적용해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모두 상해치사죄가 적용됐으나 박씨가 칠곡 계모 임모(36)씨보다 형량이 5년이나 높게 나왔다. 이는 박씨의 경우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임씨는 아예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한 것이 형량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해치사죄를 적용할 경우 이들 계모의 형량은 높은 것이라는 게 법조계의 판단이다. 실제로 그동안 아동학대로 인한 상해치사죄 최고 형량은 징역 9년이었다. 이번 선고 형량은 이를 잇달아 갈아 치우는 것이다. 대구지역 한 변호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경우도 10년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았다. 울산 계모 박씨와 칠곡 계모 임씨의 형량은 재판부가 여론을 감안해 상해치사죄로는 최대한 높게 선고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지법 이종길 공보판사도 “양형위원회에서 정한 상해치사죄의 양형기준을 모두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절한 형량을 내렸다”며 “특히 최근 서울서부지법에서 이 사건과 유사한 소위 ‘건희 사건’ 선고공판에서 계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것보다 더 높다”고 밝혔다. 따라서 상해치사죄가 그대로 항소심에서도 적용될 경우 국민들의 법 감정에 맞는 형량이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임씨의 경우 검찰이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한 1심의 공소장을 항소심에서도 변경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벌써부터 일부 법조인을 중심으로 임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살인의 고의가 있어야 하는데 임씨의 범죄를 그렇게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숨진 A양의 부검감정서에 사망 원인이 1차례의 강한 충격에 있었다고 나온 게 공소장 변경을 어렵게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울산지법은 “박씨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기소한 살인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의붓딸의 갈비뼈 16개가 부러지고 부러진 뼈가 폐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볼 때 상해치사죄 적용은 다소 의외라는 것이 법조계의 판단이다. 1회성 폭행으로 숨진 칠곡 A양에 비해 지속적인 폭행으로 살인의 고의성이 충분히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대구지역 사회단체들은 “두 사건 모두 상해치사죄를 적용한 것은 재판부에 아동학대 근절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계모 상해치사 판결 파장] 12년간 아동 97명 사망… 가족이 주범

    [계모 상해치사 판결 파장] 12년간 아동 97명 사망… 가족이 주범

    지난해 8월 경북 칠곡에서 발생한 ‘의붓딸 학대 치사 사건’처럼 지난 12년간 학대로 인해 숨진 아동은 총 9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47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이 국가 아동학대 전산 시스템에 입력한 수치로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1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이 발간한 ‘2012년 전국 아동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총 97명의 아동이 학대로 숨졌다. 연도별로는 2001년 7명, 2002년 4명, 2003년 2명, 2004년 12명, 2005년 16명, 2006년 7명, 2007년 7명, 2008년 8명, 2009년 8명, 2010년 2명, 2011년 14명, 2012년 10명 등이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는 “연도별 사망 아동 현황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접수한 사례만을 집계한 것이어서 실제 학대로 숨진 아동은 더욱 많을 것”이라며 “수사기관에 직접 접수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나 의료기관에서 사망한 아동 정보가 집계되지 않아 관련 통계에서 빠질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4년 동안 사망 아동 사례의 학대 유형을 보면 전반적으로 방임과 중복학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에게 기본적인 의식주를 제공하지 않는 방임의 경우 2009년 50%, 2010년 66.7%, 2011년 61.5%, 2012년 30.0%였다. 신체·정서·성학대와 방임의 두 가지 이상이 복합된 중복학대는 2009년 25.0%, 2010년 33.3%, 2011년 23.1%에서 2012년 50%로 급증했다. 지난 12년간 아동학대 발생률이 가장 높은 가정 형태는 부자가정이 평균 27.6%로 가장 높았고, 모자가정도 14.5%를 차지했다. 재혼가정은 6.7%에서 11.3%의 수준이었으며, 친·인척에 의해 보호됐던 아동은 4.4%에서 8.9%로 나타났다. 부자가정, 모자가정과 더불어 홀로 자녀를 키우며 부모 역할을 담당하는 미혼부, 미혼모가정을 포함한 한부모가족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가 전체 아동학대의 절반 정도를 차지해 한부모가족이 아동학대 고위험군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2012년 전국 47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신고된 아동학대는 총 1만 943건으로 나타났다. 2008년 9570건에서 2009년 9309건, 2010년 9199건, 2011년 1만 146건 등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아동학대 의심 사례 8979건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71.3%인 6403건이 아동학대로 판정됐다. 5370건이 부모에 의한 학대로 조사됐다. 피해 아동 성별은 남아가 2368건(37.0%), 여아가 4035건(63.0%)으로 여아의 수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피해 아동의 연령은 만 13~15세의 아동이 1452건(22.7%)으로 가장 많았다. 아동학대는 보육시설 등 외부보다 가정 내에서 발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예방하기 어렵다. 가정 내 아동학대는 성범죄나 심한 폭행, 가혹 행위가 아니면 형사 및 격리조치 하기 어렵고 대부분 상담이나 심리치료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또 신고가 접수되더라도 ‘남의 가정사 개입’이라는 이유로 아동보호전문기관의 접근이 쉽지 않다. 서울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계모 상해치사 판결 파장] “아동학대 예방 컨트롤타워부터 만들어라”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아동학대는 범죄’라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함께 인적·물적 인프라 확대가 절실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오는 9월 아동학대 처벌과 신고 의무 강화 등을 근간으로 하는 ‘아동학대 특례법’ 시행으로 제도가 개선되더라도, 부모의 체벌은 당연한 권리라는 인식이 바뀌지 않으면 동일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11일 “아동을 부모의 소유물이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훈육을 위한 ‘사랑의 매’라는 이름의 체벌은 금방 학대로 연결되기 쉽다”며 “훈육과 폭력은 엄연히 다른 것”이라고 경계했다.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2001~2012년 학대로 숨진 아동은 총 97명이다. 이는 공식 집계일 뿐 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 교수는 “부모는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의 보호자여서 처벌도 쉽지 않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부모를 대상으로 재발 방지를 위한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예방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현재 아동학대 관련 업무는 전담 행정부처나 기관 없이 보건복지부, 안전행정부, 여성가족부, 법무부 등에 흩어져 있다. 황옥경 서울신학대 보육학과 교수는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조사에서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지속적으로 관찰·관리해야 한다”며 “아동학대 사례 관리를 공유하고 어느 기관의 도움이 필요한지 전달하는 등 총괄기구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칠곡 자매의 경우 해바라기아동보호센터에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고 가정 방문, 전화 상담 등이 이뤄졌지만 사례 관리 중심 주체가 없었기 때문에 비극을 막지 못했다는 얘기다. 턱없이 부족한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인력, 예산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황 교수는 “전국 230개 시·군·구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은 47개에 불과한 데다 상담사 한 명이 많은 아동을 담당하다 보니 사각지대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중앙정부에서 예산 업무를 맡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지원에 편차를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자체의 위탁을 받아 민간이 운영한다. 이렇다 보니 학대 위험군에 속하는 아동이 많더라도 재정이 열악한 지자체는 제대로 지원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安 ‘무공천’ 철회 파장] 安측·친노 등 계파별 셈법 얽혀 우왕좌왕

    당내 강경파들이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의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에 시비를 걸면서 뒤뚱거리던 새정치민주연합이 8일 기초선거 무공천 철회 여부를 당원과 여론조사에 부치기로 했지만, 여전히 뒷공론은 무성하고 파장은 예측불허다. 130석 거대 제1야당이 우왕좌왕하는 것은 다양한 계파의 복잡한 셈법이 뒤엉켰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소리 없는 행보를 하고, 6·4 지방선거 간판으로 안 대표가 당의 전면에 서는 일이 잦아졌다. 특히 안 대표 측이 2017년 대선 승리를 내세우는 점은 전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이나 잠재적 차기 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건재한 친노무현계 등을 긴장시키는 측면이 있어 보인다. 10년 이상 야권 주도세력이었던 강경파들이 안 대표의 기반이 강화될 경우 입지 약화를 우려, 무공천 시 전멸 위기감을 내세워 안철수 흔들기를 했다는 것이다. 손학규계·옛민주계의 계산도 미묘하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이후 당을 이끌 확실한 지도자가 부상하지 못한 점도 혼란의 요인으로 지적된다. 안 대표가 그동안 무공천 반발에 대해 확고한 결단과 처방을 못 내린 점도 혼란의 근본적 요인으로 꼽힌다. 이 점을 의식한 듯 안 대표가 이날 비공개 의총에서 “여론조사에 부치는 건 정치생명을 건 결정”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무공천 철회 수순, 혹은 명분 쌓기가 아니라 승부수임을 강조한 것 같다. 안 대표 측이 여론조사 등에서 무공천 방침이 정해지면 지방선거에서 선전할 수 있고, 그 경우 당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다고 계산했다는 얘기도 들린다. ‘안철수식 승부수’로, 만에 하나 무공천 철회로 결정이 나면 대표직 사퇴는 물론 정계은퇴 배수진을 친다는 설도 있다. 실제 회견 전 시뮬레이션 등을 거친 결과 ‘무공천 유지’ 여론이 우세해 결단했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강경파 의원들도 당초 무공천 시 지지기반 붕괴를 우려했으나 최근 내부 여론조사 결과 무공천이 유리할 수 있다는 당내 분위기가 확산 추세에 있다는 것이다. 이런 기류 속에서 안 대표가 “무공천이 철회되면 대표직을 내놓겠다”며 백의종군 주장을 했으나 김 대표가 만류해 회견 내용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안 대표의 승부수가 통할 경우 당내 세력이 급격히 안 대표에게 쏠릴 수 있다는 소리도 들린다. 반대로 공천으로 결정 나면 안 대표의 앞날은 불투명해진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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