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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크릿가든, 진짜 ‘길라임’ 하지원 블랙리스트 거론..이유는?

    시크릿가든, 진짜 ‘길라임’ 하지원 블랙리스트 거론..이유는?

    ‘시크릿가든’ 하지원 블랙리스트 거론 이유에 대해 네티즌 관심이 모아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길라임’이라는 가명으로 차움병원 VIP시설을 이용했다는 보도로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배우 하지원이 일명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거론됐다는 사실도 주목을 받는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에서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1월까지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한 언론의 보도로 공개됐다. 공개된 ‘블랙리스트’에는 현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 예술계 인사 9473명이 총 4주제로 분류되어 있다.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에 서명한 문화인 594명, ‘세월호 시국선언’에 참여한 문학인 754명, ‘박원순 후보 지지 선언’ 1608명, 그리고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에 참여한 예술인 6517명의 명단이다. ‘문재인 후보 지지 선언 문화예술인’ 명단에는 정우성을 비롯해 송강호, 하지원, 백윤식 등도 같은 명단에 적혀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최순실 연예인 관련 없다더니..YG, 1000억원대 수익

    최순실 연예인 관련 없다더니..YG, 1000억원대 수익

    ‘풍문쇼’가 ‘최순실 연예인 인맥’에 대해 언급했다. 최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선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연예인’ 등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 이날 한 패널은 “지드래곤, 박봄 등이 마약관련 조사를 받았는데 상식적이지 않은,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로 마무리 됐다. 이와 관련 힘을 빌어 그런 게 아니냐는 추측과 장시호가 YG의 회사원으로서 취직한 적이 있지 않느냐 하는 의혹 때문이다”면서 “YG는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싸이 또한 개인적 친분이 없고 회오리 축구단 멤버가 아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에 공개입찰 없이 YG가 참여한 것을 두고 특혜 논란이 있었던 것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다. 또 다른 패널은 “YG가 융합벨트사업을 조성하기 위한 땅을 사기 위해 360억 돈을 들여 샀단 얘기다”면서 “지금은 1200억 가까이 올랐다더라. 이미 그 땅을 산 것만으로 천억 가까이 번 거다”고 말했다. 이밖에 SNS를 통해 소신 발언을 하는 연예인들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한편 이상민은 “연예계에 더 이상 정치적 파장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일침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국가 배아줄기세포로 등록

    황우석 ‘1번 배아줄기세포’ 국가 배아줄기세포로 등록

    질병관리본부가 황우석 박사의 ‘1번 배아줄기세포’(NT-1)를 국가 배아줄기세포로 정식 등록했다. 연구기관이나 연구자가 배아줄기세포를 연구하려면 줄기세포주 등록제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 정식 등록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NT-1이 ‘체세포복제방식으로 수립된 줄기세포주’라는 황 박사 측 주장을 증명할 자료는 없지만, 단성생식으로 만들어진 인간 배아줄기세포의 기본적인 특성은 확인돼 국가 배아줄기세포로 등록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체세포복제 배아줄기세포는 핵이 제거된 난자에 피부세포 등 체세포의 핵을 이식해 수립한 줄기세포를 말하며, 단성생식 배아줄기세포는 수정되지 않은 난자에 전기 자극 등을 줘 마치 수정된 것처럼 만들어 추출한 줄기세포다. 체세포 복제와 단성생식으로 만든 배아줄기세포 모두 다른 장기나 뼈 등 인체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다. 국가 배아줄기세포주로 등록하려면 수립 방법과 연구이용 동의 등의 절차가 윤리적으로 적법해야 하며, 배아줄기세포주의 유전정보와 유전자 발현, 분화능력 등을 과학적으로 검증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검증 과정에서 NT-1 수립 과정이 윤리적 기준에 부합하는지는 보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NT-1을 만드는 데 필요한 난자를 수급하는 과정에서 비윤리적 행위가 있었다는 이유로 황 박사 측의 등록 신청을 거부해 왔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줄기세포주를 수립한 2003년에는 난자 채취 시 지켜야 하는 동의 절차에 대한 규정이 없었기 때문에 윤리적 적합성은 등록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 대법원은 황 박사 측이 제기한 등록신청반려취소 소송에서 등록 신청은 받아줘야 한다고 판결했다. NT-1이 정식 등록됨에 따라 2005년 황우석 사태 이후 정체됐던 국내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활성화될지 주목된다. 바이오 업계는 다양한 연구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 의미를 뒀지만, 실질적인 후속 연구가 이뤄지지 못하면 업계 파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시론] 트럼프 리스크와 한국 경제/윤우진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시론] 트럼프 리스크와 한국 경제/윤우진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미국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미국 45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한국 경제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설마 하던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왔으니 정부와 재계는 정치·경제·안보·통상 분야에서 예상과 대비에 분주하다. 트럼프 당선자의 성격이 독특한 데다 그동안 내걸었던 공약이 워낙 파격적이어서 그 누구도 예단할 수 없는 불확실성만 커지고 있다. 불확실성에 민감한 국내 주식시장은 트럼프 후보의 당선을 전후해 폭락과 반등으로 이어졌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한국 경제는 이제 ‘트럼프 리스크’라는 새로운 위협을 안게 됐다. 성장을 이끄는 쌍두마차인 소비와 수출이 모두 부진해 건설경기에 의존하던 국내 경제는 보호무역을 내세우는 트럼프 후보의 당선으로 수출 전선에 또 다른 빨간불이 켜졌다. 트럼프가 겉으로 내세우는 보호무역주의는 선진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조치를 담고 있다. 중국과 멕시코로부터의 수입에 대한 높은 관세 부과, 환태평양경제공동체(TPP) 협상에서의 철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등 자유무역협정의 폐기와 재협상 등이 그것이다.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은 미국 경제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를 파멸로 이끄는 네거티브섬 게임이다.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의 강력한 보호주의 조치로 인해 보복적인 무역전쟁이 시작되는 경우 미국을 비롯한 주요 무역국의 경기 후퇴는 피할 수 없게 된다. 계량분석이 가능한 관세 인상만을 고려한 무역전쟁 시나리오에 따르면 미국의 성장률은 2017년 2.7%, 2018년 0.3%, 2019년 ~0.1%로 하락한 후 2020년부터 회복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2~3%에서 안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역전쟁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의 심각함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트럼프 후보의 강력한 무역 배척주의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그리 크지는 않다. 미국의 경우 중요한 무역협정의 체결이나 변경은 의회의 절대적 협조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미치는 파장을 고려해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작다. 이번 선거에서 상·하원을 모두 지배하게 된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자유무역을 지지한다는 사실도 고무적이다. 하지만 수입 급증으로 인해 국내 산업의 피해가 큰 분야에서는 국내의 불만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통상법에서 허용된 공격적인 제재 수단을 무차별적으로 들고나올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후보는 석유 등 화석연료로의 회귀를 공언하고 있고 기후변화 협약에 반대하고 있다. 이 역시 지구온난화의 재앙을 우려하는 시대적 흐름과 어긋난다. 미국 에너지 산업의 역주행은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에너지 산업 개편에도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의 방위비 분담 증액이나 국내 서비스시장의 개방 확대를 요구하는 한·미 FTA의 추가 협상 등도 현실 문제로 가시화되면 한국 경제에 부담이 될 것이다. 트럼프는 기업가로 성공한 만큼 기업의 투자를 부추기는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여 낙관적인 희망도 보인다. 구체적인 내용은 없지만 미국의 낡고 오래된 도로, 교통, 항만 등 사회간접자본에 대해 대대적인 투자를 언급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우리 기업에는 미국 시장으로의 진출 기회가 열리게 되는 셈이다. 앞으로 한국은 트럼프 리스크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경제학에서는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최선의 방법으로 ‘항상 대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다. 트럼프 후보가 아무리 독단적이라 하더라도 시대적 흐름을 완전히 거스르기는 어려울 것이다. 한국은 미국과의 통상관계에서 자유무역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실익을 주고받는 협상으로 대응해야 한다. 통상정책과 외교정책은 동전의 앞뒤와 같다. 한·미 동맹 관계를 굳게 다지는 가운데 외교, 안보 및 통상정책에서 가능한 한 많은 대안을 갖고 유연히 협상해 나가야 한다. 우리 수출산업은 안팎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주력 산업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무역장벽의 파고를 넘어설 수 있는 기술혁신과 신제품 개발에 노력해야 한다. 가격과 품질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제품은 어떤 통상 압력도 견뎌 낼 수 있기 때문이다.
  • [길섶에서] 수식어 중독 사회/임창용 논설위원

    한 지상파 방송의 시사 다큐멘터리 프로를 볼 때다. 진행자는 거의 기계적으로 ‘충격적’이란 수식어를 썼다. 세어 보지는 않았지만,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족히 수십 번은 나온 것 같다. 시사 다큐물의 특성상 어느 정도 불가피하단 점을 고려하면서도 수식어 남발에 충격보다는 거부감이 들었다. 언론 보도나 일상에서도 자극적인 수식어가 늘어나는 느낌이다. 정치·경제·사회 등 분야를 막론하고 조금만 파장이 크다 싶으면 ‘핵폭탄급’ 사건이 된다. 핵폭탄급 깜짝 카드, 핵폭탄급 전기료, 핵폭탄급 의혹 등 대체 핵폭탄급이 아닌 게 있나 싶을 정도다. 피하고 싶은 것엔 거리낌 없이 ‘극혐’이란 수식어를 붙인다. 싫어하는 음식은 극혐 음식, 비호감 남자친구는 극혐 남친이다. 별것 아닌 현상이나 사건에 ‘역대급’이란 수식어를 붙이기도 마찬가지다. 수식어를 붙이는 사람은 ‘그래야 더 사실 전달이 잘 될 거야’라고 생각하기 쉽다. 한데 기사는 과장으로, 말은 허풍으로 비치기 마련이다. 극혐 같은 부정적 의미를 가진 수식어 남발은 혐오를 부추기고 짙게 할 수도 있다. 세상이 정말 수식어처럼 자극적·극단적이라면 지옥이 따로 없을 것 같다. 임창용 논설위원 sdragon@seoul.co.kr
  • 청와대 ‘최순실 게이트’ 대응 문건 ‘증거 인멸 유도’ 내용 포함

    청와대 ‘최순실 게이트’ 대응 문건 ‘증거 인멸 유도’ 내용 포함

    청와대가 최순실(60·구속)씨의 국정농단 및 비선실세 의혹 사건에 대응 문건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대비해 온 정황이 포착됐다. 그런데 이 시나리오에는 검찰 수사에 대비하는 내용들도 들어 있었다. 사실상 증거 인멸을 유도하는 부분이라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jtbc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지난달 29일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자택 압수수색 당시 확보한 정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미르·K스포츠재단과 비선실세에 대한 검토 의견’과 ‘법적 검토’라는 제목의 문서 두 개를 발견했다. 정 전 비서관이 문서를 받아서 이를 사진으로 찍어 보관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문건에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검찰의 수사에 대응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적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할 경우 무엇을 유심히 들여다 보는지, 거기에서 얻을 것은 어떤 정보인지가 제시돼 있었다. 또 휴대전화 통화내역, 카카오톡 등 메신저, 문자 메시지와 녹음파일 등이 각각 저장기간이 얼마나 되고, 지우면 복원이 가능한지에 대한 내용도 적혀 있었다. 이 문건은 미르·K스포츠재단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조사하기 위한 검찰 수사팀이 구성된 직후에 만들어졌다. jtbc는 “안종범 당시 정책조정수석 등 청와대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에 ‘대비한 내용”이라면서 “청와대가 시시각각 청와대 쪽으로 다가오는 검찰 수사에 대비해 조직적인 은폐를 시도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풍문쇼’ 최순실 연예인 풍문 다룬다 ‘차은택, 이승환 뮤비까지..’ 충격

    ‘풍문쇼’ 최순실 연예인 풍문 다룬다 ‘차은택, 이승환 뮤비까지..’ 충격

    ‘풍문쇼’에서 최순실-차은택 관련 연예인 풍문을 다룬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밀착토크 프로그램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에 등장하는 차은택, 장시호를 둘러싼 풍문이 전격 공개된다. 최근 ‘풍문쇼’ 출연진은 ‘최순실 게이트’를 주제로 최순실과 관련된 사람들과 그들이 연예계에 미친 파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가장 큰 이슈는 지난 10일 수형복을 입은 초췌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면서 또 한번 이슈가 된 차은택 감독. 전지현·정우성이 출연하는 유명 통신사의 CF뿐만 아니라 이승환의 뮤직비디오까지 연달아 히트시킨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 감독은 한때 ‘스타가 되고 싶으면 차은택 감독의 CF에 출연하면 된다’고 정평이 나 있을 정도로 잘 나가는 CF감독이었다. 차은택이 최근 ‘최순실 게이트의 실세 2인자’로 밝혀져 이권개입 의혹의 중심에 서면서 문화계, 연예계 곳곳에 미친 파장이 큰 상태. 패널들은 차은택을 중심으로 억 단위의 국고가 단번에 지급되고, CF 감독인 ‘차은택’을 위해 문화 콘텐츠의 대가 ‘CJ 그룹 부회장’을 끌어내린 사건 등 그를 둘러싼 여러 풍문들을 공개했다. 또 ‘내가 만나 본 차은택 감독의 진짜 모습’에 대해서도 솔직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녹화에서는 또한 최순실 언니의 딸인 장시호(개명 전 장유진)의 풍문도 전했다. 장시호가 지난해 6월 설립된 동계스포츠영재센터의 설립과 부정 운영에 대한 숨은 실세이며 유명 스포츠 스타까지 연루됐다는 충격적인 소식, 최순실 모녀가 친분 있는 연예인에게 엄청난 특혜를 줬다는 이야기, 스포츠 스타 이규혁-김동성과 장시호와의 스캔들, 가수 이승철, 싸이, YG엔터테인먼트의 특혜 의혹 등이 낱낱이 공개된다. 최순실 사단의 이권 개입과 특혜, 덩달아 역풍을 맞은 연예계 풍문은 오는 11월 14일 월요일 밤 11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승철 前 매니저, 박대통령과 찍은 사진 올리더니..

    이승철 前 매니저, 박대통령과 찍은 사진 올리더니..

    가수 이승철의 전 매니저가 박근혜 대통령과 이승철이 함께 찍은 사진과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올려 파장이 예상된다. 부활의 전 매니저로 알려진 백모(60)씨는 지난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포폰은 조폭이나 도박꾼들이 쓰는 물건입니다. 도박이나 마약은 죽기 전에는 절대 끊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떻게 아느냐고요? 내가 매니저였으니까요”라는 글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과 이승철이 나란히 앉아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04년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호반 무대에서 열린 이승철의 7집 발매 콘서트에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가 참석해 인사를 나누다 찍힌 사진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승철은 최근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특혜를 받고 있는 연예인으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목이 더 집중됐다. 그의 글을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최순실 연예인’ 의혹에 대한 ‘저격글’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사진을 게시한 백씨는 1986년 부활 1집 음반 제작 및 콘서트 등을 주도한 매니저로 이승철의 데뷔를 함께한 인물로 전해졌다. 한편 ‘최순실 연예인’ 파문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폭로와 함께 시작됐다. 지난 10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안 의원은 “특정인이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주에 누군지 공개하겠다. 공개하면 가수 인생 끝장난다”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이 그 대상이 이승철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이승철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에 “국정이 농단된 중대한 이 시국에 연예인게임, 이니셜게임을 하시는 건가요? ‘생뚱맞은 가수가 특혜를 받았다’, ‘사진이 공개되면 그 가수 생명, 가수 인생이 끝장난다’ 고 하셨는데 그 가수가 저를 지칭하는 건지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승철은 “혹시 그러하다면 하루 빨리 지목해 주십시오. 오래된 사진 하나가 있다고 하시던데 뭘 망설이십니까, 그리고 생뚱맞은 가수가 무슨 특혜를 받았다는 건지, 어서 당당하게 공개해 주십시오”라고 의혹에 반박하며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조목조목 반박해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엄청난 역풍도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 조원동 전 수석 부인 “대통령 지시”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 조원동 전 수석 부인 “대통령 지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부인이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에 대해 “VIP(박근혜 대통령) 뜻에 따른 것”이라고 추가 폭로해 파장이 예상된다. 11일 JTBC ‘뉴스룸’은 최순실 씨 모녀가 단골 고객이었다는 김영재 성형외과 특혜 의혹에 대해 이같이 보도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부인은 JTBC와의 통화에서 “조 전 수석이 컨설팅 업체에 최순실 모녀가 다닌 김영재 성형 병원의 해외 진출을 도우라고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내용을 남편인 조원동 전 수석으로부터 들었다는 부인은 “최순실씨는 전혀 모르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14년 2월 조 전 수석은 김영재 원장의 해외 진출을 도우려다 무산되자 교체됐다는 의혹이 휩싸였다. 이후 안종범 전 수석이 부임했고, 안 전 수석 역시 해당 병원을 지속적으로 챙겨왔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이에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시국선언문을 내고 정권의 즉각 퇴진을 요구했으며, 대한성형외과의사회도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등 의료계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특혜 연예인’ 다음주 공개…안민석 “밝히면 그 가수 인생 끝장”

    ‘최순실 특혜 연예인’ 다음주 공개…안민석 “밝히면 그 가수 인생 끝장”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가운데 연예계에도 파장이 일고 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씨와의 친분으로 특혜를 받은 이른바 ‘최순실 연예인’의 존재를 폭로해서다. 안 의원은 지난 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특정인이 계속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주에 누군지 공개하겠다”면서 “제가 그것을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가수 인생 끝장난다. 이 상황에서 거짓말하지 말기를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하도 기가 막혀서 그런다”며 “구체적 증거를 다 가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미 안 의원은 지난 3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10년 전, 장시호씨의 엄마이자 최순실씨의 언니인 최순득씨가 연예인 자락을 쫙 만들어놨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 상에서 일부 연예인들이 ‘최순실 연예인’으로 지목되기도 했지만 모두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10일 가수 출신 제작자 양현석 씨도 최순실 게이트 연루설에 관해 자신은 최순실 사태와 전혀 연관성이 없으며 차은택 씨도 안본지 10년이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제 블로그] 우리은행 민영화 ‘디데이’…입찰가 커트라인 넘을까

    [경제 블로그] 우리은행 민영화 ‘디데이’…입찰가 커트라인 넘을까

    정부 “의심 말라” 확고한 의지 키움증권 어제 입찰 참여 결정 우리은행의 ‘디데이’가 밝았습니다. 11일 민영화 본입찰이 마감되는데요. 우리은행 매각을 주관하는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마감 시간(오후 5시) 직전에 ‘커트라인’(매각 예정가격 하한선)을 정할 방침입니다. 커트라인을 밑돌면 자동 탈락이고, 웃돌면 가장 비싼 가격을 써 낸 순서대로 원하는 만큼 지분을 배정해 줍니다. 2014년 매각 시도 때는 불과 50원 차이로 입찰가가 커트라인을 밑돌아 민영화가 불발됐습니다. 그러니 이번에도 커트라인이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공자위는 우리은행의 최근 ▲1개월 평균 주가 ▲3개월 평균 주가 ▲1개월, 1주일, 하루치 주가 가중 평균 등 8가지 방식을 놓고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계산하면 주당 1만 2000원 안팎이 될 전망입니다. 10일 우리은행 주가는 1만 2500원으로 마감해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다섯 번째 매각 시도인 만큼 정부와 우리은행은 마음을 놓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최순실 게이트가 정국을 강타한 데다 강력한 ‘민영화 우군’인 임종룡 경제부총리 후보자의 거취, ‘트럼패닉’(트럼프+패닉) 파장 등 안팎의 불확실성이 커 노심초사하는 것이지요. 우리은행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적격예비후보자(쇼트 리스트)는 16곳인데요. 키움증권은 10일 과점주주 지분 입찰 참여를 위한 입찰제안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반면 한두 곳이 매각 의사를 철회했다는 소문도 떠돕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선 정부가 민영화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마지막까지 공고히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경영에 간섭하지 않겠다는 믿음을 재확인시켜야 한다는 것이지요. 정부는 “의심하지 말라”고 쐐기를 박습니다. 한 금융 당국 관계자는 “설사 임 후보자가 야권의 반대로 경제부총리가 못 되는 상황이 벌어져도 금융위원장 자리는 계속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민영화 추진 과정의 힘이 빠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금융권 사정에 정통한 전직 관료도 “지난 8월 22일 1만 250원이던 우리은행 주가가 20% 이상 뛰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당장의 수익을 바라는 재무적 투자자보다는 2~3년 뒤를 내다보는 투자자가 더 많은 만큼 주가나 정치적 불안이 큰 걸림돌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속마음 숨긴 유권자들 여론조사 정확성 떨어뜨려

    브렉시트·콜롬비아 평화협정 등 투표결과 뒤집혀져 세계적 파장 “우리가 이기고 있지만 언론이 보도하지 않을 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가 유세 막판 지지자들에게 던진 메시지는 결과적으로 허풍이 아니었다. 투표일 직전까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차기 백악관 주인으로 예측했던 미 언론과 여론조사 기관은 8일(현지시간) 패닉에 빠졌다. 여론조사가 선거 결과를 제대로 내다보지 못한 건 이번만이 아니다. 올해에도 글로벌 정세를 뒤흔든 각국 주요 투표 때 예측에 실패해 혼란이 가중됐다. 지난 6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Brexit) 결정 국민투표를 예측하지 못한 것은 미 대선과 비견할 만한 충격을 줬다. 투표 마감 직후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는 투표 참가자 4772명을 대상으로 최종 여론조사를 벌여 EU 잔류 52%, 탈퇴 48%로 4% 포인트 앞섰다고 예측했다. 다른 기관의 예측도 비슷했다. EU 잔류 진영을 이끈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트위터에 “영국을 유럽에서 더 강하고, 안전하고, 잘 살도록 하는 데 투표한 이들에게 감사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최종 개표 결과, 탈퇴 51.9%, 잔류 48.1%로 영국민은 EU 탈퇴를 택했다. ‘고립주의’ 노선인 트럼프는 당시 선거 결과에 대해 “영국은 (EU로부터) 나라를 되찾았다. 위대한 결정”이라고 치켜세웠다. 지난달 2일 치러진 콜롬비아 평화협정 국민투표 역시 예상 밖의 선거 결과가 나왔다. 52년간의 내전을 끝내려 콜롬비아 정부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과 3년여간의 협상 끝에 평화협정안이 국민투표에 부쳐졌다. 개표 결과 찬성 49.78%, 반대 50.21%로 부결됐다. 선거에 앞서 실시된 8차례 여론조사에서는 매번 찬성 의견이 높았다. 선거 예측이 크게 빗나가는 현상은 24년 전 미국에서 주목받았다. ‘브래들리 효과’다. 1982년 미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때 민주당 토머스 브래들리 후보와 공화당 조지 듀크미지언 후보가 대결했다. 흑인이자 전직 LA 시장인 브래들리가 여론조사에서 86%의 지지율을 얻어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였다. 선거일 출구조사에서도 앞섰다. 하지만, 개표 결과 브래들리는 1.2% 포인트 차로 패했다. 백인 유권자가 명망 있는 흑인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하면 인종차별주의자로 보일까 봐 여론조사 때 거짓 응답을 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대선에서도 트럼프가 주장했던 ‘샤이 트럼프’(shy Trump·트럼프 지지성향이지만 여론조사에서는 제대로 답하지 않은 백인 남성 유권자)가 상당수 존재했던 셈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靑, NSC 즉각 소집… 향후 대책방안 논의, 朴대통령 “한·미 대북압박 지속되게 노력”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선출이 확실시된 9일 오후 청와대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미국 대선 결과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미국에서 특정 후보가 당선됐다고 해서 청와대가 즉각 NSC를 소집하고 그 사실을 공개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대응은 트럼프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하는 등 한국 안보에 큰 파장이 예상되는 데 따른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청와대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제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제·금융 당국이 회의를 여는 것까지는 몰라도 국방부 장관 출신의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안보 관련 회의를 열었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은 동맹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결례가 아니냐는 것이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미국에서 특정인이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한·미 동맹이 흔들린다고 상정하고 한국 정부가 NSC를 개최했다고 하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NSC 상임위 결과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 발전을 돈독히 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면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북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해 인수위 단계부터 미 차기 행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조기에 구축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한·미의 강력한 대북제재 압박 기조가 미 차기 행정부하에서도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했다. 외교부 당국자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미 올해 초부터 트럼프 캠프 인사들과 폭넓게 접촉하며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나름대로 대책 마련에 매진해 왔지만 트럼프의 당선으로 대미 외교의 변수가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 대선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누가 당선돼도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외교안보팀과 접촉해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트럼프 및 공화당 측 인사들과 올해 총 106회 접촉했다. 트럼프 측 인사들이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방위비 분담에서 우리 정부의 기여도를 인정하고 있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한 외교부 관계자는 “트럼프 캠프 인사들과 꾸준히 접촉했지만 솔직히 하마평이 적다 보니 아직 누가 차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에 설지 예측이 힘들다”면서 “실제로 정책이 어떻게 될지는 인수위 구성부터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靑, NSC 즉각 소집… 향후 대책방안 논의 윤병세 “한·미 동맹 중시 기조 계속될 것”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선출이 확실시된 9일 오후 청와대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미국 대선 결과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향후 방안을 논의했다고 청와대가 발표했다. 미국에서 특정 후보가 당선됐다고 해서 청와대가 즉각 NSC를 소집하고 그 사실을 공개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의 이 같은 대응은 트럼프가 선거운동 과정에서 주한미군 철수를 시사하는 등 한국 안보에 큰 파장이 예상되는 데 따른 행동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핵 위기 속에서 국민 불안을 해소하고 외부 변수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제스처를 보여 주려는 의도로도 해석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같은 청와대의 행동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가 하락 등 경제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경제·금융 당국이 회의를 여는 것까지는 몰라도 국방부 장관 출신의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안보 관련 회의를 열었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은 동맹국과 동맹국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결례가 아니냐는 것이다. 박인휘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는 “미국에서 특정인이 대통령으로 선출되고 정권이 바뀐다고 해서 한·미 동맹이 흔들린다고 상정하고 한국 정부가 NSC를 개최했다고 하면 트럼프 입장에서는 기분이 나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NSC 상임위 결과를 보고받고 대미 외교 방향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외교부 당국자들은 트럼프 후보가 선출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미 올해 초부터 트럼프 캠프 인사들과 폭넓게 접촉하며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나름대로 대책 마련에 매진해 왔지만 트럼프의 당선으로 대미 외교의 변수가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미 대선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누가 당선돼도 한·미 동맹을 중시하는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외교안보팀과 접촉해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트럼프 및 공화당 측 인사들과 올해 총 106회 접촉했다. 트럼프 측 인사들이 한·미 동맹의 중요성과 방위비 분담에서 우리 정부의 기여도를 인정하고 있어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게 외교부의 설명이다.그럼에도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봐 왔던 당국자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한 관계자는 “트럼프 캠프 인사들과 꾸준히 접촉했지만 솔직히 하마평이 적다 보니 아직 누가 차기 행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에 설지 예측이 힘들다”면서 “실제로 정책이 어떻게 될지는 인수위 구성부터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도널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속보)

    도널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에 당선(속보)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트럼프는 8일(현지시간) 597일의 대장정 끝에 이날 미 전역에서 열린 대선 투표에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대통령에 오르는 파란을 연출했다. 트럼프는 다음 날 오전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겨 역사적인 대권을 거머쥐었다. 개표 결과, 트럼프는 3대 경합주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를 석권하는 등 경합주에서 큰 승리를 거두고 전통적인 우세주를 대부분 지키는 기염을 토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억만장자 부동산재벌로 기성 정치인이 아닌 ‘아웃사이더’가 미 대통령이 된 것은 사실상 240년 미국사 최초의 일이다. 그는 내년 1월 20일 취임 시 만 70세로 미 최고령 대통령이 되는 기록도 세운다. ‘아웃사이더’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미국은 바야흐로 아직 가본적 없는 ‘새로운 길’로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6월 ‘미국 제일주의’의 대선 출사표를 던진 트럼프가 레이스 내내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을 주창한 것을 고려하면 그 충격파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미 동맹의 재조정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전면 재협상을 밝힌 터라 한반도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트럼프가 당 경선에서 기라성 같은 16명의 경쟁자를 차례로 꺾은 데 이어 퍼스트레이디와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역임하며 ‘가장 잘 준비된 후보’로 불린 클린턴까지 침몰시킨 것은 주류 기득권 정치에 대한 미국인의 광범위한 불만이 표출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의 지지층인 백인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2008년 금융위기와 세계화 이후의 양극화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 일자리 감소에 따른 중산층 붕괴, 월가와 결탁한 기득권 정치의 폐해 등을 심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화당은 8년 만에 대통령을 배출해 정권을 되찾은 데 이어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지켜냄으로써 행정부와 의회 권력을 모두 장악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이메일 스캔들’에 시종 발목이 잡혔던 클린턴은 ‘역대급 비호감’의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8년 전에 이은 대권 재수에 실패하면서 미국사 최초의 여성 대통령 꿈을 결국 접고 정치권을 떠나게 됐다. 민주당은 ‘8년 통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연속 정권 연장에 실패하며 야당으로 전락했다. 트럼프는 다음 달 19일 각 주 선거인단의 투표, 내년 1월6일 상원의 당선 발표 등 요식절차를 거쳐 1월20일 세계 최강국 미국의 제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해 4년 간의 임기를 이끌게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부동산재벌 ‘아웃사이더’→美 대통령으로

    트럼프, 미국 45대 대통령 당선…부동산재벌 ‘아웃사이더’→美 대통령으로

    억만장자 부동산재벌이자 ‘이단아’로 불렸던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의 45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 트럼프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대통령에 당선되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선거 직전까지 힐러리의 우세를 점치는 언론과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트럼프가 막판 대역전을 이뤄냈다. 트럼프는 다음 날 오전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을 넘겼다. 개표 결과 트럼프는 3대 경합주였던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를 석권했다. 트럼프는 경합주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승기를 가져갔다. 억만장자 부동산재벌로 기성 정치인이 아닌 ‘아웃사이더’가 미국 대통령이 된 것은 사실상 240년 미국 역사상 최초의 일이다. 그는 내년 1월 20일 취임 시 만 70세로 미 최고령 대통령이 되는 기록도 세운다. ‘아웃사이더’ 대통령 시대가 열리면서 미국은 바야흐로 아직 가본적 없는 ‘새로운 길’로 접어들었다. 특히 지난해 6월 ‘미국 제일주의’의 대선 출사표를 던진 트럼프가 레이스 내내 고립주의와 보호무역을 주창한 것을 고려하면 그 충격파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미 동맹의 재조정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전면 재협상을 밝힌 터라 한반도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트럼프가 당 경선에서 기라성 같은 16명의 경쟁자를 차례로 꺾은 데 이어 퍼스트레이디와 상원의원, 국무장관을 역임하며 ‘가장 잘 준비된 후보’로 불린 클린턴까지 침몰시킨 것은 주류 기득권 정치에 대한 미국인의 광범위한 불만이 표출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의 지지층인 백인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2008년 금융위기와 세계화 이후의 양극화와 ‘러스트 벨트’(쇠락한 공업지대) 일자리 감소에 따른 중산층 붕괴, 월가와 결탁한 기득권 정치의 폐해 등을 심판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화당은 8년 만에 대통령을 배출해 정권을 되찾은 데 이어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지켜냄으로써 행정부와 의회 권력을 모두 장악하는 기염을 토했다. 반면 ‘이메일 스캔들’에 시종 발목이 잡혔던 클린턴은 ‘역대급 비호감’의 이미지를 극복하지 못하고 8년 전에 이은 대권 재수에 실패하면서 미국사 최초의 여성 대통령 꿈을 결국 접고 정치권을 떠나게 됐다. 민주당은 ‘8년 통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연속 정권 연장에 실패하며 야당으로 전락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경제 컨트롤타워, 더 오래 비워 둬선 안 된다

    최순실 게이트가 온 나라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면서 국정 리더십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국정 유린의 실체가 양파 껍질 벗겨지듯 파헤쳐지면서 대통령을 향한 국민의 신뢰는 끝 모를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다.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경제 상황이다. 최근 경제동향에 따르면 9월 소매 판매가 4.5% 감소했고, 설비투자도 2.1% 줄었다. 특히 가계와 기업의 경제 심리가 위축돼 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게 문제다. 소비·투자의 위축은 생산 감소로 이어져 실물경제가 중장기적으로 침체될 수 있다. 민간 경제연구소들이 내년 1, 2분기 마이너스 성장까지 내다볼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대외적인 환경은 더 불안하다. 당장 미국 대통령 선거는 결과에 따라 핵폭탄급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할 경우 브렉시트의 10배에 이르는 후폭풍이 몰아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더구나 연말엔 미국 금리 인상도 예정돼 있다. 모두 무역과 금융시장에 엄청난 충격을 줄 수 있는 악재들이다. 해외 출장 중이던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어제 오후 조기 귀국해 ‘금융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연 것도 이 같은 상황의 엄중함 때문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그제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24시간 비상상황실을 가동하기로 했다. 문제는 책임 있게 위기 대응을 지휘할 사령탑이 사실상 없다는 점이다. 최순실 사태 이후 현 경제팀은 동력을 상실했다.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가 새 총리를 추천하면 받아들이겠다고 하면서 여야와 청와대는 조만간 새 내각 구성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물론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임 위원장의 입지도 불투명해졌다. 경제 부처 관료들은 위기 대응에 매진하기보다는 누가 새로운 수장으로 올지에 관심을 쏟을 게 뻔하다. 경제팀 컨트롤타워의 공백을 최소화하려면 정치권이 새 내각 구성을 신속하게 추진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 총리 인준 후 최우선적으로 경제부처 수장부터 정해야 한다. 폭증한 가계부채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실업 대책, 400조원의 예산안 처리, 긴급한 구조조정 등 현안들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 미국발 금융·외환 위기 대응책도 시급하다. 여야가 총리와 장관 추천 등을 둘러싸고 정쟁에 빠지면 우리 경제는 회복 불능 상태가 될 수 있다. 더 지체할 시간이 없다.
  • “최순실 사단 모인 靑 뉴미디어실, 수시로 ‘극우 글’ 보고했다”

    “최순실 사단 모인 靑 뉴미디어실, 수시로 ‘극우 글’ 보고했다”

    최순실 사단의 핵심인물들이 모여있던 청와대 뉴미디어정책실에서 수시로 극우 사이트 게시글을 보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7일 JTBC ‘뉴스룸’은 뉴미디어정책실의 업무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내용을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다. 청와대 뉴미디어정책실 인터넷 모니터링팀의 카카오톡 단체창의 대화 내용에는 극우 성향의 인터넷 게시글이 실시간으로 보고됐다. 카톡에는 이런 글을 퍼뜨리라고 지시하는 내용까지 담겨있었다. 꺽쇠 표시를 하고 내용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보고 된 카톡 대화는 극우사이트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글들이 조회수와 함께 담겼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 하는 글을 비롯해 야당을 비하하는 은어도 포함됐다. 북한을 찬양하는 역적들이라고 말하는 내용도 확인됐다. 야권 대표인사로 분류되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등의 악의적인 신상털이는 물론 SNS와 블로그 글 등을 실시간으로 보고하기도 했다. 이 내용들은 최종적으로 뉴미디어정책실 선임행정관 김한수씨에게 전달됐다고 JTBC는 보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하! 우주] 벌거벗은 블랙홀 포착

    [아하! 우주] 벌거벗은 블랙홀 포착

    은하계의 중심에는 거대한 질량을 가진 중심 블랙홀이 존재한다. 은하에서 가장 많은 물질이 모여 있는 장소이기 때문에 가장 큰 블랙홀이 발달하는 것이다. 우리 은하 중심에는 태양 질량의 400만 배에 달하는 블랙홀이 존재하며, 외부 은하에는 이보다 더 큰 블랙홀도 드물지 않다. 이 거대 블랙홀들은 주변에서 가스를 빨아들이면서 많은 에너지와 제트 형태의 물질을 내뿜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이를 관측해서 블랙홀의 존재를 알아내지만, 동시에 두꺼운 가스와 밀도가 높은 별 때문에 관측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최근 천문학자들은 미 국립과학재단의 VLBA(Very Long Baseline Array) 전파 망원경을 이용해서 지구에서 20억 광년 떨어진 은하 B3 1715+425를 관측했다. 연구팀은 이 은하의 중심부가 다른 은하와 매우 다르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은하는 지름이 3000광년 정도지만, 매우 큰 질량과 활동성이 강한 중심 블랙홀을 가지고 있다. 연구팀은 이 은하 중심 블랙홀이 거의 벌거벗은 상태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쉽게 말해 본래 정상적인 형태의 대형 은하가 다른 은하와 마주치면서 그 중력 상호 작용으로 대부분 가스와 별을 잃어버린 상태이다. 본래 은하 중심 블랙홀은 두꺼운 가스와 높은 밀도의 별에 의해 가려진 상태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이 틈을 비집고 나온 강력한 제트와 X선과 같은 고에너지 파장만을 관측할 수 있었다. 그런데 B3 1715+425은 주변의 가스와 별이 거의 없어진 상태로 지구에서의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아주 세밀한 관측이 가능했다. 연구의 리더인 미 국립전파천문학관측소의 제임스 콘돈(James Condon)은 이와 같은 거대 질량 블랙홀은 처음 관측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변의 가스를 대부분 잃어버린 상태이기 때문에 이 거대 질량 블랙홀은 가까운 미래에 흡수하는 물질이 감소하면서 방출되는 에너지 역시 작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과학자들은 다른 망원경을 통해 속살이 드러난 거대 질량 블랙홀의 내부를 들여 볼 기회를 얻었다. B3 1715+425은 현재 건설 중 이거나 발사가 계획 중인 차세대 망원경의 좋은 관측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검찰, 최순실-정호성 ‘국정 관련’ 통화내용 확보

    검찰, 최순실-정호성 ‘국정 관련’ 통화내용 확보

    현 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 핵심인물 3명을 동시에 불러 조사했다. 6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정호성 전 비서관의 휴대전화에서 최순실씨와 통화한 다수의 녹음 파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통화 내용에는 최씨가 정 전 비서관에게 국정과 관련해 지시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비서관은 최씨의 ‘지시 사항’을 놓치지 않기 위해 통화 내용을 녹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찰은 최씨로부터 어떤 ‘지시’를 받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했는지, 또 박 대통령은 이에 어떤 지시를 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나, 정 전 비서관은 침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비서관과 최씨의 통화 녹음 파일이 확보되면서 최씨가 단순히 대통령 연설문 등을 수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정에 직접 개입한 정황이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최순실씨 ‘국정 농단’ 의혹의 파장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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