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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성대, ‘방학 중 SW・AI 교육캠프’ 서울・경기권 최우수대 선정

    한성대, ‘방학 중 SW・AI 교육캠프’ 서울・경기권 최우수대 선정

    한성대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및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방학 중 SW・AI 교육캠프’운영기관 모집에서 서울・경기권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 약 1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일 한성대 낙산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2 디지털 새싹 비전 선포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 행사에서는 75개 운영기관과 협약식도 진행되었으며, 대학형・기업형·특별형 대표기관의 운영계획이 발표되었다. 대학형 대표로 한성대 노광현 산학협력단장은 한성대 교육캠프의 장점 및 차별성, 타 운영기관과의 공유・협력 방안을 제시하였다. 비전 선포식에 이어 이 부총리, 조 이사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들은 한성대학교를 대표하는 창의융합 교육공간인 상상파크를 방문해 한성대 SW・AI 교육캠프의 세부 교육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교육캠프에 활용될 상상파크의 첨단장비, 메이커스페이스, 오픈스튜디오 등의 미래형 교육공간과 학생・학부모를 위한 휴식 공간을 탐방했다. 이번 사업은 2022학년도 겨울방학 중 SW・AI 교육캠프 운영을 통해 ‘2025년부터 시작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시행 전 초・중・고 학생에게 디지털 교육 기회 제공 및 디지털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한다. 한성대는 서울 및 경기지역 초·중·고교 학생 1,620명을 대상으로 AI 교육캠프, 피지컬컴퓨팅 교육캠프, 파이썬을 활용한 SW 교육캠프, 메타버스 교육캠프, 특별캠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초・중・고교 수준별 교육을 위해 캠프별 초급・중급・상급 프로그램을 준비하였고, 총 108개 반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성대는 지난 수년간 지역사회 초·중·고교 학생 진로교육 및 SW・AI 교육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및 창의융합교육 공간인 상상파크와 상상파크 플러스를 적극 활용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초중고 교사의 SW・AI 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수행하였고, 교육대학원에서는 현장 교원의 AI・SW융합교육전문성 향상을 위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신설했다. 한성대 이창원 총장은 “지역사회 초·중·고교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겨울방학 중 SW・AI 교육캠프를 내실 있게 운영, 초・중・고교 학생들의 디지털 교육 기회 제공 및 디지털 역량 배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웜비어, 멍완저우, 그라이너… 인질외교 벌이는 북중러

    웜비어, 멍완저우, 그라이너… 인질외교 벌이는 북중러

    러에서 농구스타 그라이너 구출하려 미, 죽음의 상인 석방하자 비난 끓어“포로 교환이 아닌 미국의 항복이다”北 웜비어 사건, 中 멍완저우 사안 등권위주의 국가들 인질외교 지속 결국 제재·경제단절 등 손해가 더 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자국의 농구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를 러시아에서 구출하기 위해 ‘죽음의 상인’으로 불리는 러시아 무기상 빅토르 부트를 석방한데 대해 비판이 높다. 공화당은 미국이 북한, 중국에 이어 러시아의 ‘인질 전략’에도 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반면 장기적으로 볼때 미국 중심의 제재 강화, 경제관계 단절 등으로 권위주의 국가의 피해가 더 크다는 반론이 나온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11일(현지시간) ABC방송·폭스뉴스에서 악명 높은 무기상인 부트를 너무 쉽게 풀어줬다는 비판에 “부트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게 아니다. 2029년에 풀려나게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16년형 받은 전직 해벙대원 폴 휠런은 러시아서 못 빼내 이어 2020년 스파이 혐의로 16년형을 선고받은 미 해병대원 출신의 기업보안책임자인 폴 휠런을 러시아에서 빼내지 못했다는 비판에 “두 사람을 모두 빼내려 했으나 진전되지 않았고 마지막 단계에서 그라이너 대 부트의 문제가 됐다”고 했다. 러시아는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지역의 무기 밀매에 개입하던 부트가 2008년 체포되자 그를 빼오려 공을 들였다. 결국 올해 2월 WNBA 피닉스 머큐리 소속으로 오프시즌 동안 러시아에서 활동하던 그라이너를 자국 공항에서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해 기회를 잡았다. 이후 징역 9년형을 선고받을 때까지 그라이너의 처벌 과정을 일일이 공개하면서 미 여론을 자극해 바이든 행정부의 태도 전환을 끌어냈다. ●“농구선수와 ‘죽음의 상인’은 동등한 교환 아니다” 존 볼튼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난 8일 트위터에 “포로 교환이 아닌 미국의 항복이다. 테러리스트와 불량 국가들이 웃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인 밥 메넨데즈 상원 외교위원장도 “부트를 세상에 석방하는 건 상당히 불안한 결정이다. 그라이너와 죽음의 상인(부트)이 동등하다고 할수 없다”고 말했다.과거 북한, 중국 등은 소위 ‘인질 외교’로 미국을 공격해왔다. 북한은 2016년 1월 미 대학생 오토 웜비어를 체포했다가 북핵 고도화 와중에 외교협상 카드로 썼다. 웜비어는 2017년 6월 13일 귀국 했지만 엿새 만에 숨졌다. 안보 상 이유로 중국 화웨이를 배척하던 미국은 캐나다에 요청해 2018년 12월 멍완저우 화웨이 부회장을 체포했지만, 중국 당국이 전직 캐나다 외교관과 대북사업가를 구금하며 보복했다. 결국 약 3년 뒤인 2021년 9월에야 3명은 동시 석방됐다. ●NYT “인질외교의 효과는 기껏해야 불확실한 수준” 권위주의 국가들의 인질 맞교환 전략은 즉각적 효과를 봤지만, 미국은 웜비어 사망 후 북한여행금지 조치를 내렸고, 미 의회는 강력한 대북제재 법안인 ‘오토 웜비어 북핵 제재 및 강화법’을 채택했다. 캐나다도 이후 화웨이의 5세대 이동통신(5G) 수입 금지 대열에 동참했고, 중국과의 전면적인 무역협정 추진을 중단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그라이너 사안이 러시아의 승리인지는 평가하기 이르지만, 과거 사례들을 볼때 인질외교의 (본질적) 효과는 기껏해야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그간 권위주의 국가들이 외교적으로 더 큰 역풍을 맞았다는 의미다.
  • “내년 서울 아파트값 4% 하락…거래 절벽은 하반기 회복”

    “내년 서울 아파트값 4% 하락…거래 절벽은 하반기 회복”

    고금리와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내년 주택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며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보다 4%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거래 절벽은 내년 하반기에 풀릴 것으로 예상됐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2일 발표한 ‘내년 주택 시장 전망’을 통해 연이은 금리 인상 기조와 경기 위축, 부동산 세제 정상화 지연 등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매매가격 예측 결과 내년 주택가격은 서울 2.5%, 수도권 3.0%, 지방 4.0% 떨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아파트값은 서울 4.0%, 수도권 4.5%, 지방 5.5%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와 내년 2년 연속 집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거래가 기준으로 전망했을 때 내년 아파트값은 서울 9.5%, 수도권 13.0%, 지방 4.0% 떨어져 하락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됐다. 실거래가 기준 전망은 전체 단지의 집값을 대표하지는 못하지만 가격 변화를 잘 포착해 체감도와 유의성이 크다는 게 주산연의 설명이다. 다만 주산연은 “기준금리 인상이 정점을 지나고 완화된 공시가격과 주택 세제가 시행되는 내년 4월 이후부터 집값 하락 폭이 둔화돼, 4분기 중에는 수도권 인기지역부터 보합세 또는 강보합세로 전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집값 하락세에 따라 나타난 거래 절벽은 내년까지 계속되지만 하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봤다. 올해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절반 수준인 54만호로 2006년 조사 이래 최소 거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주산연은 내년 하반기부터 집값 급락세가 꺾이고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주택 거래량이 올해보다 39% 증가한 75만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세 선호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빠른 월세 전환으로 전국에서 전세는 떨어지고 월세는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전망이다. 주택 인허가 물량은 올해보다 30% 줄어든 38만호 수준으로 예상되며, 착공과 분양 물량은 이보다 더 크게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주산연은 고금리와 집값 급락, 프로젝트파이낸싱(PF) 중단으로 내년 상반기 중 건설업체 부도가 급증하고 하반기부터 제2금융권 부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가 적극적인 PF 금융 지원방안 등을 내놓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여야는 종합부동산세제 상 다주택자 범위를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는 제외하고, ‘3주택 이상 보유자’로만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접근에 이뤘다.
  • 무서운 ‘일진’ 중학생들… 실제 日야쿠자까지 동원

    무서운 ‘일진’ 중학생들… 실제 日야쿠자까지 동원

    누가 더 유명한 ‘양키’(ヤンキー·불량청소년을 의미하는 속어, 한국의 ‘일진’과 비슷한 어감)인지를 놓고 중학생 간 싸움에 일본의 유명 야쿠자까지 가담해 집단 린치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사이타마현 경찰은 중2 남학생(14)을 감금하고 집단으로 폭행한 혐의로 지정폭력단 조직원과 폭주족 멤버를 포함한 15~25세의 남녀 11명을 생명신체가해약취, 감금, 상해 혐의로 체포했다. 이 중에는 일본의 2대 야쿠자(지정폭력단)로 알려진 스미요시카이(住吉会) 산하 조직의 조원 남성(25) 등 20대 남성 3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지난 10월 한 남학생을 자택 밖으로 불러내 차로 데려가 약 4시간 감금하고, 주차장 등에서 쇠파이프로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해 코뼈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3개월의 큰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간신히 집으로 돌아간 남학생은 피해를 신고했고, 경찰은 집 주변의 방범카메라 등을 확인해 가해자를 특정할 수 있었다. 경찰은 20대 남성 3명이 ‘지시역’이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당시 납치 현장에 약 20명이 차량 6대로 나뉘어 들이닥쳤던 만큼 추가 가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집단 폭행 계기는 남학생이 중3 여학생에게 SNS로 “귀엽네. 나는 사이타마에서 유명한 양키다”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 안면이 없는 여학생이 “내가 더 유명하다”고 화답하자 트러블을 일으켰고, 서로 지인을 동원해 10명 정도가 모여 누가 더 유명한 양키인지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 여학생은 평소 아는 야쿠자 조직원 남성에게 연락해 집단 린치로 발전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일본인들은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만화에나 나오는 이야기인 줄 알았다”라며 “중학생들의 싸움에 폭력단원이 끼어들다니 한심하다”라며 혀를 찼다.
  • 아이스댄스 ‘新바람’

    아이스댄스 ‘新바람’

    임해나(18)-예콴(21·경기일반) 조가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 댄스에서 입상했다. 임해나-예콴 조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에서 열린 2022~23시즌 대회 아이스 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1.68점, 예술점수(PCS) 46.64점으로 총점 98.32점(2위)을 받았다. 전날 리듬댄스 64.21점(3위)을 합쳐 최종 162.53점을 기록한 임해나-예콴 조는 나디아 바쉰스카-피터 버몬트(167.26점·캐나다) 조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팀이 그랑프리 파이널 주니어 아이스 댄스에서 메달을 따낸 건 처음이다. 임해나-예콴 조는 지난 시즌부터 한국 아이스 댄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이던 2021~22시즌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최초로 입상했고, 올 시즌 1차 대회 금메달, 7차 대회 은메달을 차지해 한국 최초로 상위 6개 팀이 겨루는 파이널에 진출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 댄스에는 전년도 7월 1일 기준 여자 만 13~19세, 남자 만 21세 이하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피겨 여자 선수들은 보통 10대 후반에 전성기를 맞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니어 무대도 시니어 못지않은 메이저대회로 평가받는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캐나다-한국의 이중국적을 가진 임해나는 지난 시즌부터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예콴은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ISU 주관 대회의 아이스 댄스에서는 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지만 올림픽은 모두 같은 국적을 가져야 한다. 한국 피겨는 전날 신지아(14·영동중)와 김채연(16·수리고)이 같은 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따내며 2005~06시즌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풍성하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2009~10시즌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파이널 무대에 섰던 ‘피겨 장군’ 김예림(19·단국대)은 최종 6위(180.58점)에 그쳤다. 일본의 미하라 마이(208.17점)가 금메달,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197.23점)가 은메달, 벨기에의 루나 헨드릭스(196.35점)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저무는 PHEV… ‘그린 워싱’ 논란 뚫고 달린다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저무는 PHEV… ‘그린 워싱’ 논란 뚫고 달린다 [오경진 기자의 전기차 오디세이]

    전기차·내연기관차 장점 살려순수전기차로 가는 ‘중간계투’탄소배출로 친환경차 갑론을박지프·도요타 PHEV 출시 지속2025년 정책향방에 존폐 달려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장점만 살린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는 전동화라는 ‘전대미문의 대위기’를 지나는 자동차 회사를 위한 ‘중간계투’다. 완벽한 순수전기차(BEV)를 선보이기까지, 아직 시간이 필요한 회사들이 친환경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일단은’ 편승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지만 여전히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만큼, 이 역할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진 미지수다.●“엔진 기술력 탁월, 어떻게 버립니까” 스텔란티스그룹 산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브랜드인 지프는 PHEV의 마지막 불꽃을 틔우는 대표적인 회사다. 지난 7일 플래그십 SUV ‘그랜드체로키’의 PHEV 버전인 ‘그랜드체로키4xe’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 ‘랭글러4xe’에 이어 국내에 선보이는 지프의 두 번째 전동화 모델이다. 2개의 전기 모터와 400V 배터리팩, 2.0ℓ 터보차지 4기통 엔진 등이 조합된 추진 시스템이 탑재됐다. 세 가지 주행모드(하이브리드·전기·e세이브)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15킬로와트시(㎾h) 배터리가 장착돼 완전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33㎞다.탁월한 내연기관 기술력을 갖춘 회사일수록 더욱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양새다. ‘하이브리드 명가’로 꼽히는 도요타도 최근 PHEV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고급 브랜드 렉서스의 첫 PHEV SUV인 ‘NX450h+’다. 18㎾h의 배터리가 탑재돼 순수전기 모드로 56㎞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도 올해 초 ‘SF90 스파이더’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으며 최근 한국을 방문한 스테판 빈켈만 람보르기니 회장도 “내년에도 PHEV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엔진과 배터리를 동시에 갖춘 하이브리드차(HEV)는 고도로 발전한 내연기관 모델로 보는 게 맞다. 배터리와 모터는 엔진을 구동시키는 보조적인 역할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반적인 HEV와는 달리 PHEV의 배터리와 모터는 좀더 ‘적극적’이다. 외부 충전도 가능하고 순수하게 전기로만 달리는 구간도 있어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에 따르면 PHEV는 일반 내연기관차보다 배출가스 규모가 50~75%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HEV는 최대로 줄여 봤자 30% 언저리다. 그랜드체로키4xe의 복합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8g·㎞로, 그랜드체로키 내연기관 모델(228g·㎞)보다 현저히 적다.●“진짜 친환경차 맞아?” 그럼에도 PHEV를 둘러싼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진짜 친환경차’가 맞는지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린워싱’의 자동차 버전”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엄연히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만큼 친환경차라고 할 수 없음에도 소비자들을 그럴듯하게 속이고 있다는 비판이다. 반면 옹호하는 쪽에서는 차량의 생산부터 운행, 폐차까지 모든 과정을 다 들여다보며 탄소 배출량을 평가하는 ‘전과정평가’(LCA)를 도입했을 때 오히려 PHEV 기술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 거라고 반박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80㎾h 배터리를 탑재한 순수전기차가 10년간 최대 28.2t CO2eq(온실가스 총배출량)를 배출하는데, 이는 하이브리드차(27.5t CO2eq)와 엇비슷하다. 그럼에도 PHEV의 시대는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는 게 중론. 전동화가 완벽히 정착했을 때 더는 설 자리가 없을 거라는 시선이 많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전체 친환경차 가운데 PHEV의 내수·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0%, 8.2%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포인트, 1.2% 포인트 줄었다. ‘투싼 PHEV’ 등 관련 모델을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우 국내 판매 부진으로 전량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기도 하다. 지프도 앞서 “2025년까지 ‘어벤저’를 포함한 순수전기차 4종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했으며, 도요타도 2030년까지 전기차 모델을 30종 추가하는 등 ‘순수전기 포트폴리오’가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연료사용량 모니터링 등 개선 필요”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서울 시내 기준 출퇴근 시 하루 평균 40~50㎞를 주행한다고 가정하고 이 거리를 충실히 전기 모드로 주행한다고만 가정하면 PHEV도 전기차와 비등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운전자의 습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는 영역인 만큼 연료 사용량 모니터링 등 실질적으로 대기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보조금 정책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등 세계 각국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2025년을 기점으로 정책 향방에 따라 하이브리드차의 존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사계절이 편안… 동작, 스마트쉼터 확대

    사계절이 편안… 동작, 스마트쉼터 확대

    서울 동작구는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게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쉼터’를 확대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스마트 쉼터’는 가로 4.5m, 폭 2m 스마트 버스 셸터에 공기청정기와 스마트 자동 냉난방 기능을 갖춰 날씨 변화에 따라 시원하고 따뜻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문에 발열체크 화상카메라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고 내부에 자외선(UV)살균 기능도 더했다. 주민 편의 및 안전을 위해 실시간 버스 도착 안내판, 스마트폰 유·무선 충전기능 의자, 공공와이파이, 동작구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폐쇄회로(CC)TV·비상벨 등도 설치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4시부터 자정까지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씨젠의료재단과의 업무협약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구민들이 일상에서 스마트시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임해나-예콴, 주니어 GP 파이널 銀…K 아이스댄스 첫 입상

    임해나-예콴, 주니어 GP 파이널 銀…K 아이스댄스 첫 입상

    임해나(18)-예콴(21·경기일반) 조가 한국 피겨 사상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 댄스에서 입상했다. 임해나-예콴 조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팔라벨라에서 열린 2022~23시즌 대회 아이스 댄스 프리댄스에서 기술점수(TES) 51.68점, 예술점수(PCS) 46.64점으로 총점 98.32점(2위)을 받았다. 전날 리듬댄스 64.21점(3위)을 합쳐 최종 162.53점을 기록한 임해나-콴예 조는 나디아 바쉰스카-피터 버몬트(167.26점·캐나다) 조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팀이 그랑프리 파이널 주니어 아이스 댄스에서 메달을 따낸 건 처음이다. 임해나-예콴 조는 지난 시즌부터 한국 아이스 댄스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이던 2021~22시즌 1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최초로 입상했고, 올 시즌 1차 대회 금메달, 7차 대회 은메달을 차지해 한국 최초로 상위 6팀이 겨루는 파이널에 진출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아이스 댄스는 전년도 7월 1일 기준 여자 만 13~19세, 남자 만 21세 이하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다. 피겨 여자 선수들은 보통 10대 후반에 전성기를 펼친다는 점을 고려하면, 주니어 무대도 시니어 못지 않은 메이저 대회로 평가받는다. 캐나다에서 태어나 캐나다-한국의 이중국적을 가진 임해나는 지난 시즌부터 한국 국적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다. 예콴은 아이슬란드에서 태어난 중국계 캐나다인이다. ISU 주관 대회의 아이스 댄스에서는 둘 중 한 명의 국적을 선택해 대회에 나설 수 있지만 올림픽은 모두 같은 국적을 가져야 한다. 한국 피겨는 전날 신지아(14·영동중)와 김채연(16·수리고)이 같은 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따내며 2005~06시즌 금메달을 목에 건 김연아 이후 17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등 풍성하게 대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2009~10시즌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 파이널 무대에 섰던 ‘피겨 장군’ 김예림(19·단국대)은 최종 6위(180.58점)에 그쳤다. 일본의 미하라 마이(208.17점)가 금메달, 미국의 이사보 레비토(197.23점)가 은메달, 벨기에 루나 헨드릭스(196.35점)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재벌가 시집’ 최정윤, 별거 3년에도 이혼 미룬 이유

    ‘재벌가 시집’ 최정윤, 별거 3년에도 이혼 미룬 이유

    배우 최정윤이 오은영 박사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9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말미에는 최정윤이 출연하는 다음주 예고가 공개됐다. 최정윤은 “지우엄마 배우 최정윤”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딸에 대해 “너무 스킨십과 애정 표현이 세다. 장소 불문, 사람을 가리지 않고 아무한테나 가서 ‘우리 아빠 해요!’, ‘우리집 가요!’ 이런다”면서 “가족을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그런 건지, 그런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은영은 “아빠가 주는 상징적 역할이 뭘까”라고 물었다. 또한 최정윤은 “‘쟤 아빠 없어서 그래’ 이런 소리를 들을까봐 그게 너무 싫고, 그래서 서류상이라도 지키고 싶었다”면서 끝까지 이혼을 하지 않으려 했던 이유를 밝히기도. 그러자 오은영은 “이게 진짜 아이를 위한 건지는 구별을 해봐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정윤은 지난 2011년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이글파이그 출신 윤태준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한 명 두고 있다. 3년간 별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딸은 최정윤이 홀로 양육 중이다.
  • 블랙호크 대체기로 선정된 V-280 밸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블랙호크 대체기로 선정된 V-280 밸러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 육군이 준비하고 있는 미래 장거리 공격 항공기(FLRAA) 사업에서 벨의 V-280 밸러(Valor)가 선정되었다. FLRAA는 미 육군의 UH-60 블랙호크 수송헬기와 AH-64 아파치 공격헬기를 대체할 계획이다. FLRAA 계획은 미 육군의 미래 회전익기 계획인 FVL(Future Virtical Lift)의 요소 중 하나다. FVL은 소형에서 대형기체까지 다양한 체급의 미 육군 회전익기를 대체하기 위한 광범위한 프로그램이다. FVL 사업은 201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합동 멀티롤 기술 실증기(JMR-TD) 사업을 통해 확인된 기술과 가능성을 기반으로 했다. FLRAA에는 이번에 승자가 된 벨의 V-280 벨러와 함께 보잉-시코르스키팀의 디파이언트(Defiant)가 경쟁했다. V-280은 V-22 오스프리 같은 틸트로터기로 개발되었고, 디파이언트는 동축반전 로터에 속도를 위한 푸셔 프로펠러가 달린 복합 헬기(Compound Helicopter)로 개발되었다.FLRAA는 기존에 운용하던 UH-60 블랙호크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요구했다. 미 육군은 4명의 승무원 외에 12명의 병사를 태우고, 최대 280노트(약 520㎞/h)의 속도로 비급유 전투반경 560㎞, 최대 작전반경 4520㎞를 목표로 했다. 미 해병대는 병사 8명을 태우고, 최대속도 330노트(역 611㎞/h), 전투반경 830㎞를 목표로 했다. FLRAA에서 승리한 V-280은 시제품 제작이 끝나고, 평가를 거쳐 최종 양산 승인을 받게 되면 미 육군의 UH-60 전력을 우선적으로 대체하게 된다. 현재 미 육군은 약 1400대의 UH-60을 운용하고 있다. 이후, 공격형까지 대체가 결정되면 도입 대수는 더욱 늘어난다.하지만, UH-60도 V-280이 본격 운용에 들어가는 2035년에도 완전히 퇴역하지는 않는다. UH-60은 현재 1800마력의 T700 엔진을 대체할 3000마력 출력을 목표로 하는 개량형 터빈엔진 프로그램에 의해 선정된 GE의 T901 엔진으로 교체하여 운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FVL은 FLRAA 외에도 OH-58 카이오와 워리어 정찰헬기의 능력을 도입하기 위한 미래 정찰 공격기(FARA)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벨의 360 인빅투스(Invictus)와 시코르스키의 레이더(Raider) X가 경쟁하고 있다.
  • 메시 1골 1도움 아르헨, 승부차기로 네덜란드 누르고 준결 합류

    메시 1골 1도움 아르헨, 승부차기로 네덜란드 누르고 준결 합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이 1골 1도움을 기록한 아르헨티나가 후반 잇따라 두 골을 내줘 연장 30분까지 2-2로 비겨 승부차기 끝에 준결승에 합류했다. 역시 승부차기 끝에 우승 후보 브라질을 물리친 크로아티아와 오는 14일(한국시간) 결승 진출을 다툰다. 메시는 10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 선발 출전해 전반 35분 중앙으로 찔러주는 환상적인 패스로 나우엘 몰리나의 선제골을 도왔다. 메시는 후반 28분 동료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가볍게 차넣어 준결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하지만 네덜란드는 후반 교체 투입된 바우트 베호르스트가 후반 37분 헤더 만회골을 뽑은 뒤 후반 추가시간 10분이 끝날 때쯤 프리킥 세트 피스 상황에 의료를 찌르는 땅볼 크로스를 베호르스트가 그대로 차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 30분 더 이상 골문을 열지 못해 승부차기에 들어간 네덜란드는 1번과 2번 키커의 킥을 상대 골키퍼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막혀 3-4로 무릎을 꿇었다. 메시는 월드컵 통산 도움 5개로 축구 황제 펠레(4개)를 따돌리고 1위로, 통산 득점 10골로 가브리엘 바티스투타와 함께 아르헨티나 선수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네덜란드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각포, 베르바인, 둠프리스, 더 용, 블린트, 더 룬, 데파이, 아케, 반 다이크, 팀버가 선발로 나서고 노페르트가 골문을 지켰다. 아르헨티나도 3-5-2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메시, 알바레스, 몰리나, 페르난데스, 맥 알리스터, 아쿠냐, 데 파울, 마르티네스, 오타멘디, 로메로가 선발 출전했고 마르티네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전반 11분 왼쪽에서 아쿠냐가 높게 올라와 왼발 크로스를 올렸지만 그대로 오른쪽으로 흘러갔다. 네덜란드는 5분 뒤 아르헨티나의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데파이가 반대로 크로스를 올렸고 둠프리스가 오른발로 붙여줬지만 아르헨티나 수비진이 따냈다. 메시가 발끝을 예열했다. 전반 22분 그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왼발로 감아찬 슛이 다소 높게 떠버렸다. 양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전반 25분 단번에 아르헨티나 진영으로 넘어온 공이 베르바인에게 흘렀고 왼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흘렀다. 전반 33분 아르헨티나의 역습 과정에 데 파울이 침투하며 오른발로 밀었지만 노페르트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몰리나의 선제골이 터진 5분 뒤 이번에는 메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진 등을 진 채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에게 안겼다. 전반까지 네덜란드는 슈팅 하나(유효 슛 0)에 그쳤고 아르헨티나는 슈팅 5개(유효 슛 3)로 심심하고 답답한 경기 흐름이었지만 후반 상대에 추가골을 내준 뒤 완전히 경기 흐름이 바뀌었다. 두 팀 선수들이 곳곳에서 드잡이를 벌였고 옐로카드가 남발됐다. 연장 전반에도 이런 거친 흐름이 이어졌다. 연장 후반 중반 아르헨티나가 공격 빈도를 높였다. 연장 후반 9분 페르난데스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컷백 패스를 전달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슈팅이 판다이크를 맞고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연장 후반 10분에는 페르난데스의 중거리 슛이 베호르스트 맞고 골대로 향했는데, 골대 위를 살짝 넘어갔다. 1분 뒤 앙헬 디마리아의 코너킥에 이은 페셀라의 헤딩 슈팅도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연장 후반 14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중거리 슛을 노페르트가 쳐냈다. 연장 후반 추갓시간 1분 페르난데스의 슛마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퉁겨나왔다. 결국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고 들어간 승부차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네덜란드의 1, 2번 키커 판다이크, 베르하위스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아르헨티나는 4번 키커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빗나갔는데도 짜릿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 “박수홍, 잘 살아야” 조혜련, 구내식당 깜짝 등장

    “박수홍, 잘 살아야” 조혜련, 구내식당 깜짝 등장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수홍과 조혜련이 구내식당을 발칵 뒤집는다. 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동갑 친구 박수홍을 응원하기 위해 개그우먼 조혜련이 깜짝 등장한다. 동갑 친구 박수홍과 조혜련의 만남이 훈훈한 기부를 위한 것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더한다. 이날 공개된 VCR 속 박수홍은 ‘편스토랑’ 우승 상품을 출시하는 편의점 본사의 구내식당을 찾는다. 첫 출연부터 라면 대결 우승을 차지해 얼큰설렁탕라면(설홍면)을 출시한 박수홍이 메뉴 출시에 대한 열정을 품고 이 곳 구내식당에서 2000여 명 직원들로부터 메뉴 평가를 받아 보기로 한 것이다. ‘곶감 고추장’으로 무려 세 가지 특식 메뉴를 준비한 박수홍은 일일 배식까지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이 많은 직원들로부터 따뜻한 응원의 목소리를 받았다는 전언이다. 그렇게 흥 넘치는 점심시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갑자기 식당 한 가운데에서 마이크를 잡은 박수홍은 직원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저보다 더 인지도 있고 많은 사랑을 받는 유명 연예인을 한 분 모셨다, 이 자리를 위해 조금 전 동남아 공연을 마치고 지금 막 인천공항에서 달려온 분”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신나는 음악과 함께 박수홍의 동갑 친구 조혜련이 등장했다. 2000여 명이 점심식사를 하는 가운데 조혜련은 자신의 히트곡인 ‘아나까나’를 힘차게 부르며 등장했다. 이어 박수홍과 조혜련은 행사 레퍼토리를 이어가며 열기 속에 직원들과 함께 댄스 파티를 벌였다고. 조혜련은 “이렇게 다른 분들 점심식사 하시는 데서 행사 뛰기는 처음”이라며 “박수홍 아니었으면 안 나왔다, 내 친구 박수홍 잘 살아야 된다”라며 파이팅을 외쳤다고. 박수홍 역시 “친구 찬스”라며 조혜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 [나우뉴스] 20년 도망다닌 中 ‘미모 연쇄살인마’의 최후…2심도 사형

    [나우뉴스] 20년 도망다닌 中 ‘미모 연쇄살인마’의 최후…2심도 사형

    7명을 살해하고 20년 동안 도피생활을 한 여성 살인마 라오롱즈(劳荣枝)에 대한 2심 결과가 나왔다. 지난 30일 현지 언론 펑파이뉴스(澎湃新闻)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시(江西) 고등법원에서 고의 살인죄, 강도죄, 납치죄로 기소된 라오롱즈의 2심 재판이 열렸다. 이날 법원은 상소를 기각하고 원심에서의 ‘사형’ 판결을 유지한다고 선고했다. 라오롱즈의 사형 판결은 법적 절차에 따라 최고인민법원(대법원 격)의 비준을 받아야 한다. 중국은 2심제여서 최고인민법원이 비준하면 사형이 확정된다. 올해로 만 48세인 라오롱즈는 한때 장시성의 평범한 초등학교 교사였다. 그러나 자신보다 10살이 많은 유부남 파즈잉(法子英)을 만나면서 그는 잔혹한 범죄자가 됐다. 초등학교를 그만 둔 라오롱즈는 나이트클럽에서 근무하면서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화려한 외모로 집까지 상대를 유인하면 파즈잉이 무력을 행사해 살해하고 금품을 갈취했다. 이런 방식으로 장시성 난창시(江西省南昌市), 장쑤성 창저우시(江苏省常州市), 안후이성 허페이시(安徽省合肥市) 등으로 지역을 옮겨가면서 범행을 계속했다. 4번의 범행으로 총 7명을 살해했다. 결국 파즈잉은 1999년 경찰에 붙잡혀 바로 사형을 당했고 라오롱즈는 ‘쉐리‘(雪莉)라는 가명으로 도피생활을 하면서 무려 20년 후인 2019년 11월 28일에야 중국 공안에 붙잡혔다. 1심에서 사형이 선고되었을 당시 그는 “나는 피해자다, 인정할 수 없다”며 눈물을 터뜨렸다. 이번 2심 재판 최후 진술에서 그는 피해자들에게 사죄했지만 자신이 “죽을 만큼의 죄는 짓지 않았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오롱즈는 20년 간의 도피 기간 동안에도 새 남자친구와 새로운 삶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정 중국 통신원 ymj0242@naver.com
  • 에이스 넷이 10골… 월드컵 ‘PSG 천하’

    에이스 넷이 10골… 월드컵 ‘PSG 천하’

    16강전까지 56경기 145골 터져  바르사 8골, 맨유·맨시티 등 6골 EPL, 13개 팀 36골로 최고 리그 K리그, 전북 3골·울산 1골 ‘10위’‘탑 클럽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탑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까지 56경기에서 모두 145골(경기당 약 2.6골)이 터진 가운데 이를 국적이 아닌 클럽별, 리그별로 따져 보면 그 결과가 자못 흥미롭다.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8일 현재까지 소속 선수들이 가장 많이 득점한 클럽은 PSG다. 이미 ‘마의 6골’에 근접했으며 21세기 최다 골 득점왕 호나우두의 기록(8골)도 넘보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5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첫 우승을 향한 마지막 도전을 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3골,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의 사령관 네이마르와 16강에서 침몰한 스페인의 카를로스 솔레르가 1골씩 보태는 등 4명이 10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도 득점 1, 2위와 도움 1, 2위를 분점하고 있는 메시-네이마르-음바페(MNM) 라인은 결승전이나 3·4위전까지 따로 가동될 가능성이 높아 PSG의 위력은 끝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와 페란 토레스(스페인)가 각각 2골을 뽑아내는 등 가장 많은 6명이 8골을 넣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위를 달렸다. 다만 멤피스 데파이, 프렝키 더용(이상 네덜란드)만이 8강에 남아 기세가 잦아드는 모양새다.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6골로 공동 3위를 이뤘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퍼드와 브루누 페르난드스(포르투갈)가 각각 3골과 2골,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독일)가 2골, 맨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가 2골 등 다득점했다. 손흥민(한국)과 로드리고 벤탕쿠르(우루과이)가 득점하지 못한 토트넘은 브라질의 히샤를리송(3골),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이상 1골)가 5골을 합작해 그 뒤를 이었다. 리그로 따지면 13개 팀(2부 1팀 포함) 소속 선수들이 36골을 뿜어낸 EPL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우뚝 섰다. 그다음으로는 리그앙(8개 팀 18골), 스페인 라리가(4개 팀 15골), 독일 분데스리가(2부 1팀 포함 8개 팀 14골), 이탈리아 세리에A(6개 팀 11골) 순이었다. K리그는 전북 현대(3골)와 울산 현대(1골)가 4골을 합작해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8골),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터키 쉬페르리그(이상 7골),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5골)의 뒤를 이었다. 굳이 리그 순위를 따지자면 10위다.
  • 돌아온 파파이스 “KFC 붙자”

    돌아온 파파이스 “KFC 붙자”

    2020년 한국에서 철수했던 미국 외식 브랜드 파파이스가 복귀한다. 오는 16일 서울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이달 안에 3곳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신라교역은 파파이스의 모회사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강남역 인근에 첫 번째 매장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다시 돌아온 파파이스는 차별화된 정통 루이지애나 스타일을 앞세우는 한편 2019년 8월 미국에서 출시돼 화제를 모았던 ‘치킨 샌드위치’를 선보여 고객 발길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선 파파이스가 KFC, 맘스터치 등 ‘치킨’을 주메뉴로 한 다른 패스트푸드점들과 어떤 경쟁 구도를 이룰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미국식 치킨, 치킨버거 카테고리 브랜드인 만큼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러시아 억류됐던 WNBA 스타 그라이너 곧 샌안토니오 도착

    러시아 억류됐던 WNBA 스타 그라이너 곧 샌안토니오 도착

    러시아가 마약 소지 혐의로 지난 2월부터 억류해 왔던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를 죄수 맞교환 방식으로 석방했다. CNN 방송은 그를 태운 비행기가 곧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도착한다고 보도했다. 대신 미국은 12년 동안 교도소에 수감해 온 악명 높은 무기 중개상 빅토르 부트를 풀어줬다. 미국 정부 소식통은 CBS 방송에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같은 죄수 맞교환 방식을 승인했다고 말했다고 영국 BBC가 8일 보도했다. 그라이너는 10개월 전 모스크바 공항에서 카나비스 기름을 소지했다는 혐의로 체포돼 지난달 유형지로 보내졌다. WNBA 피닉스 머큐리 소속이지만 오프 시즌에는 러시아 팀에서 활동하기 위해 입국하던 길이었다. 역대 리그 최고의 선수로 꼽힐 만큼 빼어난 선수이며 두 차례나 올림픽에서 미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위터에 그라이너와 통화했으며 그녀가 안전하게 귀국하는 길에 있다고 알렸다. 대통령은 사진도 올렸는데 널리 알려진 대로 동성애자인 그라이너의 남편 셰렐레가 자신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촬영한 사진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셰렐레가 자유의 몸이 된 아내와 통화했다고 소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7월에 이런 죄수 맞교환 방식을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외교부도 이를 확인했으며 현지 미디어들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맞교환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각자 타고 온 비행기에서 내려 서로 스쳐 지나가며 상대 비행기에 탑승해 떠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맞교환 협상에는 48시간 정도가 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결되자 바이든 대통령은 부트가 복역하던 25년형을 감형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죽음의 상인’으로 통한 부트는 군벌과 깡패 정권들에게 무기들을 밀매해 세계 최고액 현상수배범 중 한 명이었다. 소련 붕괴 이후 몇십년 동안 무기 밀매에 앞장서 2004년 니콜라스 케이지와 에단 호크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로드 오브 워’가 그의 인생을 바탕으로 제작될 정도였다. 하지만 그의 비밀스러운 잠행은 2008년 미국 사법당국의 작전에 끝장나고 말았다.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검거됐는데 러시아 정부가 극도로 분노했다. 2년 뒤 그는 미국으로 추방돼 테러리스트들을 지원하고 미국인들 살해를 모의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12년 동안 복역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그라이너 석방을 위한 중재 노력을 이끌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바이든 행정부 고위당국자는 “원활한 교환에 중요한 환승 장소를 제공한 UAE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는 부당하게 구금된 미국인 석방을 매우 심각한 문제로 여긴다는 입장을 지난 몇 달간 세계 여러 국가를 통해 러시아에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그라이너와 함께 교환 논의가 이뤄졌던 미국인 폴 휠런은 여전히 러시아에 수감 중이며, 교환 논의가 진행 중이다. 휠런은 미국 해병대원 출신의 기업 보안 책임자로 2020년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앞의 고위당국자는 러시아가 휠런은 간첩이라는 점에서 그의 석방 문제를 그라이너와 다르게 다루고 미국의 모든 제안을 거부했다면서 “(그라이너와 휠런) 둘 중 누구를 데려올지 우리가 선택하는 상황은 분명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 러시아, 美 여자농구 스타 그라이너 석방…무기상과 맞교환

    러시아, 美 여자농구 스타 그라이너 석방…무기상과 맞교환

    러시아가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스타 브리트니 그라이너를 석방했다고 AP통신과 CNN방송 등이 미국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는 러시아 측과 협상을 통해 그라이너를 미국에서 복역 중인 러시아인 무기상 빅토르 부트 등과 맞교환했다. 러시아 외무부도 성명을 통해 미국에 수감된 부트와 그라이너를 교환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공항에서 교환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러시아는 오랜기간 부트의 석방에 대해 미국과 협상했다”며 “미국이 부트를 교환 계획에 포함하는 데 대한 대화를 극구 거부했지만 러시아는 동포를 구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밝혔다. WNBA 피닉스 머큐리 소속으로 오프시즌 동안 러시아 팀에서 활동하던 그라이너는 올해 2월 휴가를 마치고 러시아에 입국하는 과정에 마약 밀반입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지병 치료를 위해 합법적으로 의료용 대마초를 처방받았고, 급하게 짐을 싸다 실수로 이를 넣었을 뿐 법을 어길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러시아 법원은 올해 8월 그에게 징역 9년을 선고했다. 다만 그라이너와 함께 교환 논의가 이뤄졌던 미국인 폴 휠런은 여전히 러시아에 수감 중이며, 교환 논의가 진행 중이다. 휠런은 미국 해병대원 출신의 기업 보안 책임자로 2020년 스파이 혐의로 체포돼 징역 16년을 선고받았다. 
  •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추억의 파파이스...16일 강남 1호점 오픈

    2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추억의 파파이스...16일 강남 1호점 오픈

    2020년 한국에서 철수했던 미국 외식 브랜드 파파이스가 복귀한다. 오는 16일 서울 강남 1호점(사진)을 시작으로 이달 안에 3곳까지 매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신라교역은 파파이스의 모회사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강남역 인근에 첫 번째 매장을 연다고 8일 밝혔다. 다시 돌아온 파파이스는 차별화된 정통 루이지애나 스타일을 앞세우는 한편 2019년 8월 미국에서 출시돼 화제를 모았던 ‘치킨 샌드위치’를 선보여 고객 발길을 잡는다는 전략이다. 1994년 압구정에 국내 1호점을 내며 한때 200개가 넘는 점포수를 자랑했던 파파이스는 치킨랩, 케이준 후라이, 비스킷 등 메뉴로 ‘파파이스 마니아’를 양산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2020년 외식 시장이 경쟁이 치열해지고 실적 부진이 계속되자 한국에서 철수했다. 업계에선 파파이스가 KFC, 맘스터치 등 ‘치킨’을 주메뉴로 한 다른 패스트푸드점들과 어떤 경쟁 구도를 이룰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파파이스 1호점을 비롯한 2, 3호점이 모두 KFC와 150m 떨어진 거리에 있다”면서 “같은 미국식 치킨, 치킨 버거 카테고리 브랜드인 만큼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 카타르월드컵, 탑 클럽은 PSG, 탑 리그는 EPL

    카타르월드컵, 탑 클럽은 PSG, 탑 리그는 EPL

    ‘탑 클럽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탑 리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까지 56경기에서 모두 145골(경기당 약 2.6골)이 터진 가운데 이를 국적이 아닌 클럽별, 리그별로 따져보면 그 결과가 자못 흥미롭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에서 8일 현재까지 소속 선수들이 가장 많이 득점한 클럽은 PSG다. 이미 ‘마의 6골’에 근접했으며 21세기 최다 골 득점왕 호나우두의 기록(8골)도 넘보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5골을 터뜨린 것을 비롯해 첫 우승을 향한 마지막 도전을 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3골,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의 사령관 네이마르와 16강에서 침몰한 스페인의 카를로스 솔레르가 1골씩 보태는 등 4명이 10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에서도 득점 1, 2위와 도움 1, 2위를 분점하고 있는 메시-네이마르-음바페(MNM) 라인은 결승전이나 3·4위전까지 따로 가동될 가능성이 높아 PSG의 위력은 끝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와 페란 토레스(스페인)가 각각 2골을 뽑아내는 등 가장 많은 6명이 8골을 넣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2위를 달렸다. 다만 멤피스 데파이, 프랭키 더용(이상 네덜란드)만이 8강에 남아 기세가 잦아드는 모양새다.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첼시가 6골로 공동 3위를 이뤘다.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브루누 페르난데스(포르투갈)가 각각 3골과 2골,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독일)가 2골, 맨시티는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가 2골 등 다득점했다. 손흥민(한국)과 로드리고 벤탕쿠르(우루과이)가 득점하지 못한 토트넘은 브라질의 히샤를리송(3골),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 크로아티아의 이반 페리시치(이상 1골)가 5골을 합작해 그 뒤를 이었다. 리그로 따지면 13개 팀(2부 1팀 포함) 소속 선수들이 36골을 뿜어낸 EPL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며 우뚝 섰다. 그 다음으로는 리그앙(8개 팀 18골), 스페인 라리가(4개 팀 15골), 독일 분데스리가(2부 1팀 포함 8개 팀 14골), 이탈리아 세리에A(6개 팀 11골) 순이었다. K리그는 전북 현대(3골)와 울산 현대(1골)가 4골을 합작해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8골),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터키 쉬페르리그(이상 7골),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5골)의 뒤를 이었다. 굳이 리그 순위를 따지자면 10위다.
  • [알기 쉬운 우리 새말] 헤드라이너의 우리말 찾기

    [알기 쉬운 우리 새말] 헤드라이너의 우리말 찾기

    새말 모임에서 다듬을 말 목록을 받으면 일단 풀이를 보지 않고 외래 용어만 읽은 뒤 뜻을 가늠해 보곤 한다. 대중문화에 과문한 탓인지 이번에 다룰 ‘헤드라이너’(headliner)라는 단어를 보고는 공연문화와 관련된 표현이라고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신문 표제(headline)에 등장한 유명인사’ 혹은 ‘신문 표제 기사를 쓴 기자’ 정도를 떠올렸다. 영어사전을 찾아보니 절반만 맞았다. 위 두 개의 짐작 중 후자의 뜻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다듬을 말은 그 의미로 쓰인 게 아니었다. ‘행사나 공연 등에서 가장 기대되거나 주목받는 출연자, 또는 그 무리’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보통 공연의 최고조에 등장해 무대를 장식하거나, 공연을 홍보할 때 가장 크게 부각되는 출연자, 혹은 출연진을 일컫는다. 영어사전에서 ‘신문 표제를 쓴 기자’ 다음으로 소개된 우리말 해석이 바로 이 뜻이었다. ‘헤드라인’은 신문의 표제어라는 명사로 쓰이는 것 외에도 ‘공연 등에 주요 출연자로 나오다’는 뜻의 동사로 쓰인다. 여기에 ‘~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er’을 붙인 게 ‘헤드라이너’다. 공연을 소개하는 안내 전단지에서 제일 큰 글씨 혹은 제일 돋보이는 사진으로 실리게 되는 인물이니 매체만 신문이 아닐 뿐 ‘표제에 등장한 유명 인사’라는 뜻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이 표현이 우리 언론에 등장한 연혁은 제법 길다. 1999년 연합뉴스의 어느 록 음악제를 소개하는 기사에 처음 등장했다. 당시는 ‘주 공연자’라는 설명이 괄호 안에 붙었다. 이후 이 단어는 몇 년간 언론 기사에서 찾아볼 수 없었는데, 2004년 이후 자주 등장했다. 이때부터 기사에 나타난 우리말 번역은 다양하다. ‘주 공연자’라고 풀었다가 ‘주 공연팀’, ‘대표 가수’, ‘주역’, ‘대표 출연자’ 등 시기에 따라, 언론사에 따라 조금씩 달랐다. 그 외 ‘간판 출연자’, ‘주요 출연진’, ‘대표 음악가’ 등의 표현이 등장하는가 하면 ‘가장 좋은 무대를 장식하는 팀’, ‘대형 공연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메인 밴드’ 등 문장으로 풀어서 설명해 준 기사도 보였다. 그러다 언제부터인가 ‘헤드라이너’라는 단어를 쓰면서 아예 아무런 우리말 설명을 붙이지 않은 기사가 대부분이었다. 이미 모든 독자가 이런 단어의 뜻 정도는 충분히 알고 있거나, 문맥을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으리라 판단한 것일까. 그런데 여론조사 응답자 중 68.9%가 이 단어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데 동의했다. 모든 이들이 이 단어의 뜻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도 않을뿐더러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고 해도 되도록 우리말 표현을 갈고 다듬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렇다면 ‘헤드라이너’를 갈음할 수 있는 적절한 우리말은 무엇일까. 새말 모임의 우리말 다듬기는 외래 용어를 대신해 쓰이는 대체어가 있는 경우 그들 중 쓰임이 많거나 뜻이 가장 잘 전달되는 것을 골라내는 데서 출발하곤 한다. 대체해 사용한 표현이 없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새로운 표현을 채택하기도 하지만, 이미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우리말이 있다면 이를 최우선으로 검토해 보는 것이다. ‘헤드라이너’의 경우 이미 앞서 예로 든 것처럼 많은 순화어 후보들이 사용된 터라 새말모임 위원들은 이들을 먼저 살펴보았고, 그 가운데 ‘대표 출연자’와 ‘간판 출연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후보로 ‘핵심 출연자’도 함께 제시했다.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82.5%가 가장 적절하다고 선택한 ‘대표 출연자’가 최종 다듬은 말로 결정됐다. ‘헤드라이너’를 구글에서 검색해 보면 메리엄 웹스터 사전에는 ‘신문 기사 표제를 쓰는 기자’라는 설명은 안 보이고 ‘자동차 지붕의 내부 천덮개’라는 뜻이 대신 나온다. 아닌 게 아니라 우리말 검색을 해봐도 신문 관련 용어는 거의 찾을 수 없고 자동차용품으로 심심찮게 검색된다. 한편 중국어에서 헤드라이너를 어떻게 표현하는지 찾아보면 ‘터우파이’(?牌)라는 번역이 자주 발견된다. 과거 중국에서는 고전극을 공연할 때 출연자 이름을 팻말에 써서 걸어 놓았는데, 그중 맨 앞에 걸어 놓은 팻말이 바로 ‘토우파이’이며, ‘주연’이라는 뜻으로 통한다. ‘맨 앞자리’라는 뜻에서 동서고금이 이래저래 비슷한 용어를 쓰는 셈이다. ※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새말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말로 다듬어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국어, 언론, 통번역, 문학, 정보통신, 보건 등 여러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모임을 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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