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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특의 러브파이터’ 3가지 의문점을 찾아가다

    ‘이특의 러브파이터’ 3가지 의문점을 찾아가다

    연인과 그동안 서로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섭섭함을 털어 놓는다. 그것도 수 많은 사람들이 보는 TV라는 공개된 장소에서… 이런 일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런 연인들 그것도 일반인들의 소소한 애정 문제와 다툼을 담아 큰 반향을 얻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케이블 채널 M.net에서 방송 중인 ‘이특의 러브 파이터’가 그것으로 주로 10대에서 20대 층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아 여과 없이 풀어냈다는 평가를 얻고 있지만 프로그램 방영 내내 “연출된 프로그램이다”, “왜 TV에 까지 나와서 싸움을 벌일까?”는 시청자 의문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NTN에서는 ‘이특의 러브파이터’ 녹화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 목동 방송회관을 찾아 그 의문점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보았다. #의문1. 대본없는 진정한 리얼 프로그램? ‘이특의 러브 파이터’ 촬영 현장을 처음 접한 소감은 ‘정신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스튜디오를 들어서자 마자 한 여성 출연자는 바닥에 마이크를 집어 던진다. ‘저 비싼 마이크를’이라는 생각에 한 제작진에게 “마이크는 괜찮나?”고 물어보니 “버려진 마이크라 괜찮다.”고 말한다. 매회 거침 없는 출연진들의 말로 편집에 애를 먹는다는 한 제작진의 말 처럼 그날 방송에서도 TV전파를 타고 나갈 수는 없는 그런 이야기들이 남녀 출연자 간에 오가고 있었다. 이날 만난 이용지 작가는 “일부 대중들은 ‘러브 파이터’자체가 대본에 의해 연출되는 프로그램이 아니냐고 하는데 이날 방송을 보듯 대본 자체는 전혀 없다. 그저 방송 녹화 전 서로 섭섭한 점을 출연진들에게 물어보고 그것을 방송에 담아낼 뿐”이라고 귀띔한다. 실제로 ‘이특의 러브 파이터’ MC를 맡고 있는 이특은 따로 준비된 대본 없이 간단한 멘트가 적힌 종이 한 장을 들고 수시간에 달하는 녹화 분량을 소화하고 있었다. 이특은 “실제 녹화 때도 나는 특별히 하는 것 없이 출연자들의 어색함을 풀어주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치중하고 있다. 준비된 대본이 있냐는 질문을 종종 듣곤 하는데 전혀 그런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의문2. 출연자들은 대부분 이별하는 커플? ‘러브 파이터’라는 프로그램 명을 가지고 출연자들이 그간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언쟁이 프로그램의 주된 내용이지만 실제로는 서로의 사랑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는 ‘러브 메신저’의 역할을 한다고 한다. 실제로 이날 첫 번째 대결을 마친 커플은 스튜디오를 빠져 나가는 자리에서 서로 팔짱을 꼭 끼는 등 애정 어린 행동을 보여 MC 이특을 웃음짓게 했다. 이특은 “대부분의 커플들이 프로그램 녹화가 끝난 다음에는 서로 손을 잡거나 팔짱을 끼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스튜디오를 나가곤 한다.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내가 직접 출연 커플에게 포옹을 하게 하거나 입맞춤을 시키는데 그런 장면은 하나도 나가지 않고 싸움만 붙이는 것으로 나가서 아쉽다.”며 뒷 얘기를 털어냈다. 이날 녹화에 참여해 열띤 대결로 눈길을 모은 윤영신, 이창진 커플 또한 녹화가 끝난 후 이특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더욱 다정해진 모습이었다. #의문3. 왜 그들은 TV에 나와 다툼을 벌일까? 그렇다면 왜 연인들은 ‘이특의 러브 파이터’에 출연해 자신들의 치부와 속내를 공개하려고 할까? 그 이유에 대해 이날 출연자인 윤영신씨는 “연인 사이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다. 다른 커플들이 하는 이벤트 와는 다른 특별한 자리가 될 것 같아서 응모했다.”고 다소 의외의 대답을 한다. 윤씨는 “서로 정말 보기 싫은 사람이라면 굳이 방송을 통해서 얼굴을 붉힐 이유는 없을 것이다. 서로를 좋아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방송 출연이 가능했다.”고 이유를 설명한다. 진행을 맡고 있는 이특 또한 “물론 ‘러브 파이터’에 출연해 결별하는 커플도 있긴 하다. 하지만 대다수의 커플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 하거나 어떤 특별한 이벤트로 이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어떤 이유에서 ‘러브 파이터’를 출연하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으로 ‘이특의 러브파이터’가 우리 주변에서 누구나 찾을 수 있지만 특별하지만은 않은 이야기들을 어떻게 담아낼지 지켜보자.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 =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름방학에 한판 붙어볼까

    ‘준비하는 자에게 복(福)이 있다?’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시범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7∼8월을 승부처로 삼고 한두달 앞서 ‘얼굴 알리기’에 나선 셈이다. 가입자 확보를 위한 샅바싸움 성격도 짙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캐주얼게임·리듬액션게임, 스포츠게임 등 장르도 다양하다. ‘준비하는 자에게 복(福)이 있다?’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여름방학을 앞두고 시범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7∼8월을 승부처로 삼고 한두달 앞서 ‘얼굴 알리기’에 나선 셈이다. 가입자 확보를 위한 샅바싸움 성격도 짙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캐주얼게임·리듬액션게임, 스포츠게임 등 장르도 다양하다. 한게임은 ‘반지의 제왕 온라인:어둠의 제국, 앙그마르’의 첫 테스트를 20일까지 진행한다.3만명의 이용자가 참여한다. 이미 미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점을 활용해 첫 한글화 테스트에서부터 2200여개의 방대한 퀘스트를 자랑한다. 특히 이용자가 직접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가 되어 전투를 할 수 있는 ‘몬스터 플레이’도 눈길을 끈다. ●‘반지의 제왕 온라인´ 테스트 3만명 참가 구름인터렉티브는 15일쯤 액션 캐주얼 게임 ‘캐로로 파이터’의 공개 시범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일본 인기만화 캐릭터인 ‘캐로로’가 주인공이다. 나우콤도 박치기 액션 온라인게임인 ‘쌈박’의 2차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17∼20일 진행한다. 삼박은 박치기를 주제로 한 캐주얼 액션게임으로 쉬운 조작과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또 캐릭터가 커지면서 한방에 승부를 뒤집을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21∼25일 ‘NBA 스트리트 온라인’의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테스트 참가자 1만명은 15일까지 모집한다.1차 테스트 참가자는 추가 신청절차 없이 2차 테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코비 브라이언트 등 NBA 스타들이 등장하는 ‘NBA 스트리트 온라인´은 이용자끼리 3대 3으로 팀플레이를 할 수 있다. 혼자 조작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이달 말에는 엠게임의 리듬액션게임 ‘팝스테이지’의 공개 시범서비스가 예정돼 있다. 팝스테이지에 나오는 노래들은 이 게임을 위해 직접 만든 노래다. 다른 리듬액션게임들이 이미 만들어진 노래들을 이용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6월에도 기대작 두편이 기다리고 있다.CJ인터넷은 다음달 5일부터 ‘진삼국무쌍 온라인’의 1차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촉·오 등 중국 삼국시대의 장수가 돼 전국통일을 하는 내용의 콘솔게임인 ‘진삼국무쌍’시리즈의 온라인판이다. 세계적으로 1500만장 이상 팔린 원작의 인기와 액션성을 바탕으로 온라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日 최고인기 ‘몬스터 헌터´ 레벨 개념 없어 한게임의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도 시범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냥꾼이 돼 몬스터를 사냥하는 게임이다. 기존의 MMORPG와 달리 ‘레벨’의 개념이 없다. 레벨보다는 게임에 얼마나 익숙한지가 더 중요하다. 콘솔게임인 PS2로 첫 시리즈가 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630만장 이상 팔렸다. 지난해 6월 일본에서 온라인게임으로 만들어졌다. 현재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게임 가운데 하나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이특 “10년 뒤요? 슈주는 영원할 겁니다”

    이특 “10년 뒤요? 슈주는 영원할 겁니다”

    “10년 뒤요? 이특 이라는 이름은 없어도 슈퍼주니어는 존재 합니다.” 인기그룹 슈퍼주니어(이하 슈주)의 리더 이특이 ‘슈주’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것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자부심을 밝혔다. 이특은 28일 낮 12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케이블 채널 M.net ‘이특의 러브파이터’ 녹화현장에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매일 일과를 끝내고 인터넷 포탈 사이트 검색창에 ‘슈퍼주니어’, ‘슈주’, ‘이특’이라는 단어를 꼭꼭 쳐봐요.”라며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이른 아침부터 쉴새 없이 진행되는 스케줄로 지쳤을 법도 한 그의 일상에 왜 이런 번거로운 과정이 끼게 됐을까? 이에 대해 이특은 “제 일상의 점검이죠. 우리가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는가에 대한 것과 ‘가수 검색어 순위’에 우리가 몇 위를 했는지 보는 거죠.”라고 설명하며 멋쩍은 웃음을 짓는다. 이어 “사실 데뷔 초부터 검색어 순위를 봤어요. 우리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보는 건 대중가수로 당연한 것인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멤버 개개인, 혹은 유닛별로 ‘따로 또 같이’ 활동의 대명사로 손꼽히는 그룹 슈주의 리더 이특에게 ‘슈퍼주니어’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 쉽사리 대답하기 힘든 질문에 대해 이특은 “10년후면 제가 36살이네요. 사실 10년 뒤의 계획은 다 세워놨어요.”라고 여느 아이돌 가수라면 쉽게 하지 못할 이야기를 술술 털어 놓는다. 이특은 “사실 아이돌 가수가 10년 뒤를 보장받기는 힘들잖아요. 하지만 저는 10년 뒤에도 슈주라는 이름은 존재하리라 믿어요.” 라며 “내가 나이가 너무 들어서 그 자리를 메우지 못하더라도 슈주라는 브랜드는 계속 이어나갈 거에요.”라고 당당한 어조로 대답한다. ‘이특의 러브파이터’에서 첫 단독MC를 맡아 재치 있고 순발력 넘치는 진행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특은 과거 ‘자니윤 쇼’, ‘주병진 쇼’같은 진지한 분위기의 토크쇼 진행을 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이특은 진행자로써 닮고 싶은 선배로 강호동을 첫손에 꼽았다. 실제 SBS ‘스타킹’에 출연하면서 강호동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는 이특은 “개인적으로 (강)호동이 형을 최고로 꼽고 있어요. 그 순발력과 재치는 닮고 싶은 부분이죠.”라고 강호동에 대한 특별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로 데뷔, 무대에서는 멋진 퍼포먼스와 노래를 보이는가 하면 버라이어티 쇼에서는 친근한 오빠, 동생 같은 모습으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이특의 10년 후를 기대해 보자.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온라인게임 개발 하청국?

    한국 온라인게임 개발 하청국?

    최근 해외 게임들의 파상 공세가 이어지고 있다. 종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단순히 외국의 게임만 들어온 것이 아니라 국내업체가 온라인 부문을 담당하는 형식을 띠고 있는 것이다. 콘솔이나 PC게임으로 유명한 게임을 온라인게임으로 만들며 해외의 개발역량을 배울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자칫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업체의 개발사로 전락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1인칭슈팅(FPS) 게임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은 미국 밸브의 게임을 온라인화한 것으로, 인기 FPS게임인 ‘서든어택’이나 ‘스페셜포스’의 원조로 불리는 게임이다. 네오위즈 게임즈도 미국의 일렉트로닉 아츠(EA)의 게임을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고 있다. 네오위즈 게임즈는 28일 ‘NBA 스트리트 온라인’의 비공개 서비스를 시작한다.‘피파 온라인’ 시리즈에 이어 두번째 온라인게임으로 만든 EA게임이다.X박스360게임인 ‘NBA 스트리트 홈코트’를 바탕으로 만든 3대3 길거리 농구게임으로, 같은 길거리 농구게임인 JC엔터테인먼트의 ‘프리스타일’과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스페셜 포스를 만든 드래곤플라이도 해외 게임의 온라인화에 앞장서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일본 SNK플레이모어와 협력, 오락실 게임으로 인기를 끌었던 ‘메탈 슬러그’ 시리즈를 캐주얼 온라인 게임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인기 대전게임이었던 ‘킹 오브 파이터즈’와 ‘사무라이 쇼다운’도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앞서 지난 2월 이드소프트와 액티비전과 함께 FPS게임인 ‘퀘이크 워즈 온라인’을 개발한다고 발표했었다. CJ인터넷도 ‘진삼국무쌍 온라인’과 ‘드래곤볼 온라인’을 준비 중이다. 진삼국무쌍 온라인은 최근 티저사이트를 열고 베일에 싸여 있던 플레이 동영상과 스크린샷을 선보이기도 했다. 드래곤볼 온라인도 만화의 인기를 바탕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처럼 해외 게임업체들과의 협력개발이 늘면 국내 업체들의 역량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또 당장 그동안 MMORPG에 치중됐던 국내 게임들이 스포츠나 캐주얼, 액션, 대전 등으로 장르가 다양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 그동안 우리 게임업체들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게임콘텐츠 개발력 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획도 될 수 있다. 하지만 해외업체와의 합작개발이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일부에서는 국내 게임업체들이 해외업체들의 ‘온라인 개발부문’으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또 해외업체들이 온라인으로 만드는 기술과 인력확보를 위해 아예 인수합병 등을 통해 통째로 확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내 게임업체 중 처음으로 미국 나스닥에 직상장했던 그라비티는 얼마 전 일본 소프트뱅크의 게임업체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다. 소프트뱅크는 엔씨소프트와 CJ인터넷 일본법인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또 엑토즈소프트도 중국의 게임업체 샨다에 인수됐고,EA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지분 19%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5일 “우리 온라인게임 개발 노하우와 해외 게임사들의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해외업체의 공세 등 위기의 측면도 있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한국 온라인게임이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헤비급 빅매치 “최강자 가리자”

    헤비급 빅매치 “최강자 가리자”

    27일 오후 장충체육관이 폭발한다. 국내 종합격투기 헤비급 최강자들이 ‘스피릿MC 16-자존심의 충돌’ 대회에서 랭킹 1위를 놓고 맞짱을 뜨기 때문이다. 헤비급 랭킹 1위는 현 챔피언인 ‘슈퍼코리안’ 데니스 강(31·아메리칸탑팀)과 타이틀매치를 벌일 자격을 얻게 된다. ●데니스 강의 도전자는 누가될까 현 랭킹 1위인 최정규(30·존프랭클 주짓수)와 김재영(25·팀태클)의 대결은 신구 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최정규는 스피릿MC에서만 17전(11승5패 1무효)을 치른 베테랑. 지난해 헤비급 타이틀전에선 데니스 강을 상대로 난타전을 벌인 끝에 판정패했다. 하지만 데니스 강이 난타전에서 뒷걸음질을 칠 만큼 타격과 맷집이 강하다. ‘부산중전차’ 최무배가 이끄는 팀태클에서 서브미션 기술을 익힌 가라데 파이터 김재영은 4연승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해 그랑프리에서 내측인대가 파열돼 한 동안 링을 떠났지만 지난 달 복귀전에서 일본의 소이치 니시다를 꺾고 부활을 알렸다. 지난해 헤비급그랑프리 우승자인 무라타 류이치(32·요시다도장)와 위승배(31·팀파시)의 대결도 흥미롭다. 무라타는 세 차례나 전일본유도대회 81㎏급을 석권한 강자. 다양한 유도기술을 응용해 종합격투기에서도 6승1무2패의 성적을 거뒀다. ●무라타 류이치 vs 위승배 대결도 관심 맞상대인 위승배는 종합격투기 전적 5승1패로 커리어는 다소 떨어지지만 체력이 워낙 좋은 데다 레슬링이 특기인 만큼 그라운드에서도 강점을 지녔다. 지난 3월 최정규를 꺾어 격투기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실력자. 위승배는 “무라타는 데니스 강에 가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면서 “한국인의 무서운 맛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대회는 오후 4시 시작되며, 오후 9시부터 Xports에서 지연 중계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재기 불씨 살려… 사퇴압력 잦아들 듯

    [美 대선 후보경선] 재기 불씨 살려… 사퇴압력 잦아들 듯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민주당 펜실베이니아 예비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꺼져가던 대권에 대한 불씨를 살려 놓았다. 힐러리는 이번 승리를 계기로 턱없이 부족한 선거자금을 충전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상대로 다음달 6일 인디애나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모든 것을 건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슈퍼대의원 이탈 막을듯 펜실베이니아 경선에서 힐러리는 55%를 득표,45%에 그친 오바마를 두 자릿수 차로 눌렀다. 한때 20% 포인트까지 앞섰던 힐러리는 선거를 앞두고 격차가 5% 포인트까지 좁혀졌지만 노동자계층, 여성 및 노인 등 기존 지지기반을 지킬 수 있었다. ‘10% 포인트 차이’는 지난달 오하이오주에서의 표차와 같다. 오하이오에서 힐러리는 54%, 오바마는 44%를 득표했다. 워싱턴포스트는 10% 포인트 차 승리로 힐러리는 6월 초 경선 일정이 끝나기 전에 사퇴하라는 주변의 압력을 잠재울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또 오바마 쪽으로 옮겨가던 슈퍼대의원들의 발길을 바꿔 놓거나 잡아두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세를 역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관심을 모았던 고졸 이하 백인 유권자들의 표심은 출구조사 결과 힐러리가 37%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소득 5만달러 이하의 백인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힐러리가 12% 포인트 앞섰다. 힐러리는 승리를 확인한 뒤 “끝까지 싸우겠다”“파이터”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경선 완주에 대한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대형 주들에서의 본선 경쟁력을 강조하며 슈퍼대의원 설득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다. 우선 턱없이 부족한 선거자금을 모금해야 한다. 당장은 잦아든 사퇴압력이 언제든지 고개를 들 수 있다.50% 이하로 떨어진 호감도와 신뢰성을 끌어올리는 것도 과제다. 오바마에게도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 대의원 수나 득표율에서 힐러리에 앞서 있고, 선거자금도 두둑하지만 복병이 도처에 숨어 있다. ●부족한 선거자금 등 ‘산넘어 산´ 뉴욕타임스는 공화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 다음달 6일 노스캐롤라이나 예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서 오바마와 ‘갓댐 아메리카’ 발언으로 논란이 된 전 담임목사 제레미아 라이트 목사의 관계를 집중 조명한 TV광고를 내보낼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다시 인종 문제와 라이트 목사의 발언 악몽이 되살아날 수 있다. kmkim@seoul.co.kr
  • 한국계 문 블러드굿, 터미네이터4 출연

    한국계 문 블러드굿, 터미네이터4 출연

    한국계 혼혈인 배우 문 블러드굿(Moon Bloodgood)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 ‘터미네이터4: 미래의 시작’(Terminator Salvation: The Future Begins, 이하 터미네이터4)의 여주인공을 맡았다. 블러드굿의 소속사 칼리버미디어는 블러드굿이 터미네이터4의 여주인공인 블레어 중위 역에 캐스팅됐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블러드굿이 맡은 블레어 중위는 시리즈의 중심 인물인 저항군 지도자 존 코너의 상대역이다. 터미네이터4는 ‘미녀삼총사’의 맥지(McG)가 연출하며 시리즈의 존 코너 역에는 ‘배트맨 비긴즈’의 크리스천 베일이 확정됐다. 호주의 젊은 배우 샘 워딩턴과 ‘알파 독’의 안톤 옐친이 각각 터미네이터 마커스와 존 코너의 아버지 카일 리스 역을 맡는다. ‘터미네이터 4’ 제작진은 “매기큐와 블러드굿을 놓고 고심한 결과 액션 연기에 능한 블러드굿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블러드굿은 영화 촬영 일정 때문에 오디션 테이프를 이메일로 보내 심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블러드굿은 현재 태국에서 인기 비디오 게임에 바탕을 둔 블록버스터 액션영화 ‘스트리트 파이터: 춘 리의 전설(Street Fighter: Legend of Chun-Li)’을 촬영중이다. 터미네이터4는 내년 5월 22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yimg.com 서울신문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시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 개최

    다음달부터 서울시내에서 음식으로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축제가 줄줄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초대형 시루떡이나 피자, 송편 등을 만들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은 다음달 ‘초대형 시루떡 만들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열린다. 여름에는 20m짜리 ‘초대형 아이스크림 만들기’, 추석에는 ‘초대형 송편 만들기’ 등 계절과 시기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각종 축제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7월25일부터 열리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여름’ 행사 기간에는 기네스 보유자를 초청하고, 세계 푸드 파이터 대회를 개최한다.‘이태원 지구촌축제’ 때에는 ‘최장 소시지 만들기’ 행사를 갖고,‘아시아 송 페스티벌’에서는 ‘3만인분 김밥말기’ 행사를 각각 갖는다. 페스티벌 기간에 국내외 음식 관련 유명인사를 초청하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한국조리사회중앙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등 행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시는 이 페스티벌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될 수 있는 대규모 조리·시식 행사로 만들어 ‘문화축제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높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서울시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 개최

    다음달부터 서울시내에서 음식으로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축제가 줄줄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초대형 시루떡이나 피자, 송편 등을 만들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도전하는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기네스 푸드 페스티벌은 다음달 ‘초대형 시루떡 만들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8차례에 걸쳐 서울광장과 청계광장, 한강시민공원 등에서 열린다. 여름에는 20m짜리 ‘초대형 아이스크림 만들기’, 추석에는 ‘초대형 송편 만들기’ 등 계절과 시기에 맞춰 준비할 계획이다. 각종 축제와 연계된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7월25일부터 열리는 ‘하이서울 페스티벌 여름’ 행사 기간에는 기네스 보유자를 초청하고, 세계 푸드 파이터 대회를 개최한다.‘이태원 지구촌축제’ 때에는 ‘최장 소시지 만들기’ 행사를 갖고,‘아시아 송 페스티벌’에서는 ‘3만인분 김밥말기’ 행사를 각각 갖는다. 페스티벌 기간에 국내외 음식 관련 유명인사를 초청하고 한국전통음식연구소, 한국조리사회중앙회, 한국음식업중앙회 등 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등 행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시는 이 페스티벌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될 수 있는 대규모 조리·시식 행사로 만들어 ‘문화축제도시 서울’의 이미지를 높여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캐릭터들 “바쁘다 바빠”

    캐릭터들 “바쁘다 바빠”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고슴도치 ‘소닉’, 배관공이 직업인 ‘마리오’, 대전 격투게임 철권에 나오는 ‘니나 윌리엄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게임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한 게임 캐릭터들이라는 점이다. 모두 인기 캐릭터들이기도 하다.‘캐릭터 마케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캐릭터 본래의 모습이나 성격을 유지하면서 후속편이 아닌 다른 장르의 게임에 등장하는 형식이다. 마케팅 전면에 나서는 것은 당연히 인기 캐릭터다. 단순히 외향만이 아니라 게임 속 성격, 다른 등장인물간의 관계 등도 매력적이어야 한다. 게임 속 여주인공에 불과했던 ‘라라’가 ‘툼레이더’시리즈의 인기를 바탕으로 영화로까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은 게임의 재미와 어우러진 라라 자체에 눈길이 끌렸기 때문이다. 온라인게임도 점차 발전하면서 속속 캐릭터 마케팅이 등장하고 있다. 넥슨의 대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다오’와 ‘배찌’도 캐릭터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다오와 배찌는 캐주얼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와 ‘크레이지 레이싱 카트라이더’의 주인공이다. 두 게임 모두 국민게임이라는 명칭이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던 게임들이다. 또 다오와 배찌는 상반기 내에 ‘크레이지 버블파이터’와 비행기레이싱 게임으로 변신해서 돌아올 예정이다. ●축구·레이싱·총싸움 등 겸업 그런가 하면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캐릭터들도 여러 종류의 게임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전극진씨의 무협만화 ‘열혈강호’와 거룡반점의 외동딸인 중국집소녀 ‘뿌까’를 들 수 있다. 열혈강호는 엠게임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으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선보여 ‘열혈강호2’도 개발 중이다. 또 캐주얼 무협축구게임인 ‘열혈강호 사커’도 선보이고 있다. 뿌까도 그라비티에서 ‘뿌까 레이싱’이라는 오토바이 레이싱 게임으로 등장한다. 아울러 최근엔 비디오게임 개발사인 스튜디오나인과 뿌까를 만든 부즈는 뿌까를 이용한 비디오게임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사실 뿌까는 부즈가 처음부터 캐릭터 마케팅을 위해 철저한 계산으로 만들어낸 캐릭터다. 이전의 캐릭터들이 만화 등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다른 장르로 진행하는 것과 달리 처음부터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다. ●“마케팅 유리… 보험 드는 격” 캐릭터 마케팅은 안전판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새로운 장르의 낯선게임을 들고오면서도 익숙한 캐릭터를 내세워 실패의 위험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는 측면이 있다. 게임업체 관계자는 28일 “새 장르로 진입할 때 지명도 있는 캐릭터를 쓴다.”며 “보험을 드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다른 게임업체 관계자는 “캐릭터 마케팅을 하고 싶어도 마땅한 게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업체가 무조건 캐릭터 마케팅을 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케이블·위성방송]

    ●KBS드라마09:10 쾌도 홍길동 14:30 강호동의 1박 2일 15:50 개그콘서트 18:10 천국연가 19:20 스타 골든벨 20:40 해피투게더 시즌3 01:10 낭랑 18세●챔프08:30 도라에몽4 11:30 짜장소녀 뿌까 13:00 도라에몽3 21:00 파워레인저 트레저포스 23:00 극장판 드래곤볼Z 01:00 수호전사 맥스맨   ●EBS플러스109:30 EBS기본과 특별한 수학 10-가,(1)(2), 국어(상)(1)(2), 도덕13:40 EBS포스(종합)수학Ⅱ(1)(2), 영어구문투어, 수학Ⅰ(1)(2)18:10 EBS포스(종합) 영어독해유형19:00 EBS포스(종합) Vocabulary20:00 EBS포스(종합)현대문학(1)(2)22:00 EBS포스(종합) 고전문학(1)(2)●EBS플러스209:00 방과후 반가운 시간10:00 까미의 쫑알쫑알 국어 이야기11:00 야 미술이 보인다12:00 미미와 코코13: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 댕댕(1)(2)(3)15:0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3-1, 수학 3-116:30 EBS 초등 친절한 선생님(재) 국어 4-1, 수학 4-120:00 세계의 미술관21: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mbn06:20 체험 지구촌 홈스테이 08:20 주간팝콘영상 09:20 부동산 현장 12:20 경제나침반 180도 18:20 부동산 현장 20:10 글로벌 코리아●Q채널09:00 TV동물농장 12:00 미녀들의 수다 16:00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21:00 실전최강 전투기 대전 22:00 인간병기 24:00 범죄인간   ●바둑TV09:50 월드미션투데이 10:20 열방을 향하여 12:00 크리스쳔 아트홀 15:40 김문훈 목사의 영웅 19:30 다음 세대를 위하여 21:00 정철의 영어혁명 특강●XPORTS13:00 파이팅 슈퍼코리안 14:50 0708 SK텔레콤 T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준준결승 17:00 WWE 스맥다운 19:00 할리우드배 전국 여자 아마추어 4구 대회   ●MGM09:00 와일드 러너 11:00 듀엣 13:10 피스메이커2 15:00 남과 여2 19:30 인디안 파이터 21:20 이블데드3 01:00 샤토의 땅
  • 밥샙, 배우 이토 마이코와 핑크빛 열애설

    밥샙, 배우 이토 마이코와 핑크빛 열애설

    ’미녀와 야수’의 사랑이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도쿄스포츠는 22일 “K-1 파이터 밥 샙이 배우 이토 마이코와 한 찻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열애설을 보도했다. 마이코는 대기업 명문가의 딸로 지난 1982년 아이돌 가수로 데뷔, 영화 ‘쉘위 댄스’등에 출연해 배우로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버라이어티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으며 밥샙과는 한 연예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도쿄스포츠의 보도와 달리 양측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아 연인 관계인지는 확실치 않다. 한편 밥 샙은 지난 24일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스트라이크 포스’에서 K-1 출신의 얀 노르키아에게 55초 만에 KO패 당했다. 나우뉴스팀@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농구] SK 6강PO 불씨 살렸다

    [프로농구] SK 6강PO 불씨 살렸다

    7위 SK는 그토록 기다렸던 ‘에이스’ 방성윤이 부상에서 복귀했지만 1승3패로 부진, 전자랜드와의 6위 다툼에서 조금씩 밀렸다. 방성윤과 기존 선수들의 궁합이 잘 맞지 않아 김진 감독의 고민은 깊어졌다.14일 SK는 까다로운 상대인 LG를 만났다.LG는 아직까지 2위를 포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총력전으로 나설 것이 뻔한 상황.3연패를 탈출하기 위해 김진 감독은 리그 최고수준의 파이터(?)인 김기만과 이병석을 동시에 선발 투입했다. 수비가 주특기인 두 선수는 본업은 물론 가욋일도 120% 해냈다. 김기만은 고비마다 5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15점을 올렸고, 이병석도 12점 4스틸로 임무를 완수했다. 방성윤은 15분여를 뛰면서 복귀 뒤 가장 적은 6점에 그쳤지만, 두 파이터의 활약 덕분에 승리는 SK가 챙겼다. SK가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07∼08프로농구 홈경기에서 LG를 84-72로 눌렀다.SK는 6위 전자랜드에 1경기차로 따라붙으며 ‘6강플레이오프 전쟁’을 한층 가열시켰다. SK는 향후 일정이 전자랜드에 비해 수월해 막판 뒤집기를 노릴 만하다.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백업멤버들의 컨디션 상승에 역점을 둔 동부(16일)에 이어 하위권의 모비스(18일), 오리온스(20일)와 대결한다. 전주에서는 KCC가 서장훈(18점)과 브랜든 클럼프(23점)를 앞세워 꼴찌 오리온스를 100-84로 꺾고 5연승을 내달렸다.KCC는 삼성을 반경기차로 밀어내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임재석·김윤영 맞짱

    ‘왕의 귀환이냐, 신예의 반란이냐.’ 스피릿MC 전 미들급챔피언 임재석(29·정심관 화정센터)과 신예 김윤영(21·부천 팀블루드래곤)이 공석 중인 미들급챔피언 왕좌를 놓고 맞붙는다. 무대는 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종합격투기대회 스피릿MC 15(부제 컴백홈·Xports 중계). 국내 최고의 타격가로 꼽히는 임재석은 지난 2005년 미들급GP에서 재일교포 파이터 최영을 실신 KO시키고 챔피언에 등극했지만, 손등뼈가 부러져 1년 동안 링을 떠났다. 지난해 4월 1차 방어전에서는 스티브 브루노(미국·아메리칸탑팀)에게 아쉬운 TKO 패배. 하지만 그는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열린 종합격투기대회 엘리트XC에서 승리를 거두며 부활을 예고했다. 임재석의 상대인 김윤영은 커리어는 일천하지만 장신을 이용해 상대를 꼼짝없이 옭아매는 주짓수(변형된 브라질 유술) 테크니션. 미들급의 차세대 주자 중 가장 돋보인다는 평가다. 지난 1월 김호진(구미 정심관)을 리버스 암바로 꺾고 챔피언도전권을 획득했다. 이동기 Xports 해설위원은 “김윤영이 임재석과 맞붙기에는 조금 빠른 것 같다.”면서 “임재석은 경험이 풍부하고 그라운드나 스탠딩 모두 뛰어나다.7대3 정도로 우세하다.”고 전망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비운의 파이터’ 추성훈 스토리에 감동 ‘넘실’

    ‘비운의 파이터’ 추성훈 스토리에 감동 ‘넘실’

    비운의 파이터 추성훈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추성훈은 27일 MBC TV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에 출연,“일본에선 한국사람으로 취급당했고 한국에선 이도저도 아닌 이방인으로 대접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재일교포 4세인 추성훈은 2001년 ‘아키야마 요시히로’란 이름으로 일본 국적을 취득했다. 3살부터 유도를 시작했다는 그는 “한국 국적 때문에 일본 대표로 뽑히지 못하자 한국에 가서 유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하지만 한국에선 유독 판정패가 많았다.”고 술회했다. 추성훈은 그 이유를 ‘파벌’로 단정지으며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번번이 탈락했다.백그라운드가 없으면 국가대표가 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서운하지 않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그는 “서운하기보다는 답답했다.한국 국가대표 감독과 유도 관계자들이 ‘성훈이를 일본에 뺏겨 아깝네’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이 방송이 나간 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추성훈에 대한 네티즌들의 응원이 쇄도했다. ‘JYJBSB’란 네티즌은 “추성훈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어서 좋았다.정말 감동적이다.남자답고 멋지다.”는 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대한민국은 당신을 사랑한다.”(CASH2734),“한·일 양국에서 차별받았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OKEIBARI)는 의견이 있었고 “대한민국은 그를 버렸지만,그는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았다.”(SALJA1106)는 글도 눈길을 끌었다. 대한유도회의 그릇된 행태와 파벌주의에 대한 비난 글도 올라왔다. ‘WHY8581’란 네티즌은 “대한유도회는 파벌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우리나라의 학연·지연은 사회악이다.”(QUEEN6916),“파벌주의가 나라를 좀먹게 한다.”(MULGOOSUL)고 주장하는 등 추성훈의 ‘파벌’ 발언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8일 현재 추성훈과 추성훈의 여자친구 ‘야노 시호’가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2위를 기록하는 등 추성훈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더 고조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스트리트파이터’ 캔·춘리 온라인 부활

    ‘스트리트파이터’ 캔·춘리 온라인 부활

    대전액션·슈팅게임이 온라인에서 부활할 수 있을까. 최근 대전액션게임과 슈팅게임 장르가 온라인게임으로 전환하고 이용자 잡기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게임의 양대산맥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1인칭슈팅게임(FPS). 반면 ‘스트리트파이터’에서 시작된 대전액션게임이나 ‘1945’ 등으로 대표되는 일반 슈팅게임은 오락실게임의 대표 주자였다. 스트리트파이터는 무기인 손·발 버튼을 눌러 상대와 대결하던 방식이었다. 방향키와 버튼의 조합으로 기술을 입력한다. 가장 큰 특징은 대전 상대가 사람이라는 점. 약한 발공격 하나로도 상대방을 기절까지 시킬 수 있는 ‘얌체’기술을 구사하는 상대방을 이겼을 때의 쾌감은 가히 혁명적이었다. 하지만 이런 게임들은 온라인게임에서는 맥을 추지 못했다. 이용자들은 조이스틱이 아닌 키보드로 복잡한 기술을 입력하는 것이 어려웠다. 게임 기술적으로도 이용자의 입력 내용을 지체없이 그대로 반영하고 기술까지 구현되도록 하는 이른바 ‘싱크’ 문제는 상당한 난제였다. 때문에 대전액션게임의 최고 걸작으로 꼽히는 ‘스트리트파이터’가 온라인게임으로 등장하긴 했지만 이용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지 못하고 이내 사라졌다. 슈팅게임의 경우는 단순함이 문제였다. 오락실에서 할 때는 문제가 없었지만 반복해서 버튼만 누르면서 총알을 피하는 게임은 다른 온라인게임 장르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루했다. 이런 대전액션게임과 슈팅게임이 각각 ‘친근함’과 ‘새로움’으로 무장, 온라인게임으로 돌아왔다. 대전액션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네오위즈게임즈의 ‘퍼펙트케이오’와 한게임의 ‘권호’ 두가지. 퍼펙트케이오는 최근 스트리트파이터의 인기 캐릭터 캔(왼쪽)과 춘리(오른쪽)를 등장시켰다. 이들 캐릭터에 대한 반응도 좋다. 그동안 온라인게임 시장에 제대로 명함을 내밀지 못했던 슈팅게임장르에서도 한게임이 ‘발크리드 전기’를 들고 나왔다.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첫 비공개 서비스를 갖는다.24일까지 비공개 서비스에 참가할 테스터 1만명을 모집한다.‘스타일리시 슈팅 RPG’를 표방하는 발크리드전기는 온라인게임이라는 특성에 맞게 기존 슈팅게임에 RPG의 옷을 더했다. 경험치에 따라 레벨이 올라가면서 새로운 기술은 물론 다른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또 폭탄 등 단순하던 아이템도 온라인게임에 맞게 다양화한 것은 물론 다른 RPG처럼 아이템의 분해·조합 등을 통해 나만의 아이템을 만들 수도 있다. 한게임 관계자는 “발크리드전기는 오락실게임에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한 슈팅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가 살아있는 슈팅 RPG게임”이라고 설명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모바일 옷’ 입고 돌아온 고전 게임

    딱 50원만 있으면 동네 오락실에서 너구리의 귀여운 점프와, 스트리트파이터 켄의 필살기인 승룡권(펀치)을 시원하게 날릴 수 있었다. 잠시 머리를 식힐 땐 보글보글의 공룡친구들과 놀면됐다. 오락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고전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오락실 게임이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플랫폼을 바꿔서다. 모바일, 온라인 상에서는 물론 첨단인 휴대용 게임기에도 예전 그대로 만날 수도 있다. 지난해 소니의 휴대용 게임기 PSP는 ‘남코 뮤지엄2’라는 게임을 선보였다.1980∼1990년대 초, 오락실 게임으로 큰 인기를 끌었던 ‘제비우스’를 비롯한 남코의 예전 게임 13개가 들어있는 오락실 게임의 종합판이다.PSP끼리 온라인 대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있지만 인기 요인의 핵심은 추억의 오락실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국내 게임기 개발 업체인 게임파크홀딩즈가 만든 휴대용 게임기 GP2X F-200에서도 변환프로그램(에뮬레이터)을 이용해 예전 오락실에서 즐기던 다양한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모바일 게임에서도 예전 오락실 게임의 변신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비교적 단순한 방식을 사용하는 예전 오락실 게임들이 작은 휴대전화 화면과 제한된 기능을 기초로한 모바일 게임에는 그야말로 안성마춤이었던 것이다. 주로 비행·슈팅·액션 오락실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지난해 ‘라이덴3’을 모바일용을 출시했다. 유비쿼터스미디어는 ‘메탈슬러그 서바이벌’을 선보였다. 또 윈디소프트도 ‘건버드’와 ‘1945’시리즈를 모바일 게임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윈드소프트측은 “다른 모바일 게임은 주로 10대가 이용하지만 1945의 경우 20∼40대 이용자도 14∼1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락실 게임이 인기를 끌자 오락실 게임의 등장인물이 온라인 게임으로 ‘스카우트’되기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온라인대전게임 ‘퍼펙트케이오’에는 오락실 격투게임의 지존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리트파이터’의 켄과 춘리가 등장한다. 켄의 승룡권과 선풍각, 춘리의 백열각 등 오락실을 주름잡던 기술도 모두 쓸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관계자는 “퍼펙트케이오에 많은 캐릭터가 있지만 켄과 춘리가 특히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지널 오락실 게임도 인기다. 예전에도 에뮬레이터를 이용해 컴퓨터에서 오락실 게임을 즐길 수 있었지만 이젠 아예 따로 프로그램을 내려받을 필요없이 온라인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해결된다. 회사에서 오락실 게임을 즐긴다는 신모(31)씨는 “과거 오락실에서 오락하던 기분이 새록새록 난다.”며 “컴퓨터 키보드가 익숙지 않아 얼마 전엔 아예 조이스틱을 사서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오락실 게임이 여전히 인기를 끄는 것은 예전 ‘오락실 세대’라고 할 수 있는 20·30대의 향수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 게임측면에서도 오락실 게임들은 원초적 재미인 오락성이 극대화된 게임들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오락실 게임들은 단순하긴 하지만 각각의 오락성이 있다.”면서 “이 오락성은 온라인 게임이나 콘솔 게임이 주는 느낌과는 또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K-1 파이터들의 신년 운세

    케이블채널 XTM은 새해를 맞아 K-1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운세를 점쳐본다.4부에 걸쳐 방송되는 ‘2008 K-1 파이터 신년 운세’에서 이름만 듣고도 표정이나 몸짓으로 운세를 예견하는 무속인 선봉대사와의 만남을 갖는다. 16일과 17일 밤 1시에는 3년 연속 세계 최강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세미 슐트의 아성을 바다 하리가 흔들 것이라는 이색 전망을 전한다. 또 민속씨름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이 최용수, 김영현 등과 비교해 가장 큰 활약을 보일 것이며, 추성훈, 데니스 강, 김민수 등도 노력한 만큼의 대가를 거둘 것이라는 등 K-1 파이터들의 신년 운세가 속속 공개된다. 이어 23일과 24일 밤 1시에 마련된 3,4부에서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최근 연승가도를 달리는 윤동식 등의 운세를 살펴본다.
  • ‘악녀’ 낙인 피겨 스타 토냐 하딩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악녀’ 낙인 피겨 스타 토냐 하딩 종합격투기 파이터로

    “제가 이런 말 했다고 하면 사람들이 웃겠지만 전 폭력을 싫어해요.” 1994년 릴레함메르 겨울올림픽을 앞두고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혔던 낸시 캐리건을 전 남편으로 하여금 폭행하게 했던 피겨스케이팅 스타 토냐 하딩(37·미국)이 26일 미국 격투기 대회 ‘럼블 인 더 케이지’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1991년 여자로는 사상 두 번째로 트리플 엑셀을 소화한 하딩은 이듬해 알베르빌 겨울올림픽에 출전하는 등 세계 톱클래스 선수였다. 하지만 릴레함메르대회 선발전을 겸해 열린 전미선수권을 앞두고 캐리건의 폭행을 사주한 혐의가 드러나 악녀로 낙인찍혔다. 하딩은 캐리건이 불참한 가운데 우승해 올림픽 출전권을 땄지만 대회에서 초라한 성적을 거둔 뒤 죄과를 털어 놓았다.1999년까지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당했고 이후 삶은 180도 바뀌었다. 전 남편과의 섹스비디오가 인터넷을 통해 유출됐고 남자친구를 폭행해 체포되는 등 끝없이 추락했다. 그는 2003년 2월 프로복싱에 입문하면서 새 삶을 시작했지만 2004년 6월까지 4라운드 경기 3승3패의 보잘것 없는 성적에 그쳤다. 그리고 이제 3년반 공백 끝에 격투기 무대에 도전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영원한 챔프’ 최요삼 영원히 눕다

    “해는 저물게 마련이지만 눈 시리도록 시뻘건, 그리고 진한 노을을 만들고 가겠다. 보는 이들이 뭔가를 느낄 수 있도록 말이다.” 지난해 9월 대륙간챔피언(세계와 동양챔피언 중간급)에 오른 직후 최요삼(35·숭민체육관)은 마치 자신의 운명을 예고라도 한 듯 이렇게 내뱉었다. 경기에 앞서 “챔피언의 자리에서 복싱을 사랑하는 후배들에게 길을 닦아 주고 은퇴하겠다.”는 각오까지 다진 터였다. 그리고 100일 남짓 뒤 복싱을 미치도록 사랑했던 그는 자신의 말대로 그 무언가를 ‘사각의 링’에 남기고 먼 길을 떠났다.12년 전 세상을 먼저 떠난 부친의 제사일이었다. ●오늘 0시 1분… 35세 일기로 숨 거둬 지난달 25일 링위에서 뇌출혈로 쓰러져 사경을 헤매던 ‘투혼의 파이터’ 최요삼이 9일 만인 3일 0시 1분 결국 마지막 숨을 거뒀다. 앞서 서울아산병원 뇌사판정위원회는 7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장기 등의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만장일치로 ‘뇌사’를 판정했다. 종교적·윤리적·법적 문제 등에 대한 신중한 논의를 거친 뒤 내린 결론이었다. 의학적으로 사망 선고를 받은 최요삼은 밤 9시 23분 시작된 장기 적출 수술을 마친 뒤 산소호흡기를 떼어내고 심장 주위의 대동맥을 묶는 ‘대동맥 결찰’ 절차 직후 법적인 사망선고를 받아 기구했던 35년 간의 삶을 마감했다. 그러나 전국의 말기 환자들에게 나눠줄 자신의 장기를 남김으로써 유일한 ‘유언’은 실천됐다. 각막과 신장 등 적출된 장기는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에 의해 아산병원을 비롯한 3개 병원에 배분됐다. 호흡기를 이날 새벽 떼기로 한 건 모친 오순이(65)씨의 피끓는 모정 때문. 오씨는 앞서 “결혼도 못해 피붙이 하나도 없는 마당에 누가 제사라도 챙겨 주겠냐.”면서 “내가 없어도 제 아버지의 제삿날에 맞추면 제삿밥이라도 얻어 먹을 것 아니냐.”고 오열했다. ●그러나 6명의 삶으로 다시 피다 1973년생인 최요삼은 서울 용산공고를 졸업한 뒤 프로에 입문, 지난 1995년 한국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듬해 동양태평양복싱연맹(OPBF) 주니어플라이급 챔피언을 거쳐 1999년에는 세계복싱평의회(WBC) 라이트플라이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그러나 4차 방어전에서 호르헤 아르세(멕시코)에게 6회 KO패, 이후 두 차례나 재도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 은퇴를 고려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9월 터키아트 잔딩(터키)에 12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결국 WBO 인터콘티넨탈 플라이급 타이틀챔피언 벨트를 움켜 쥐었다. 그동안 감량의 고통이 심해 “아기를 36번은 낳았을 만한 것”이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최용수와 지인진 등 한 때 한국 프로복싱계를 쥐락펴락하던 동료들이 생활고 등으로 이종격투기로 전향하는 것을 가슴아파 했다.“언젠가 한국복싱 중흥의 날이 올 것이고, 거기에 내가 앞장서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복싱은 자신을 송두리째 바치고도 마지막 순간에서도 목숨과 맞바꾼 최요삼의 ‘인생’ 그 자체였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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