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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N포토] 남보라·고주연·한예린, ‘우리가 걸파이브’

    [NTN포토] 남보라·고주연·한예린, ‘우리가 걸파이브’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해리츠 컨밴션에서 진행된 영화 ‘걸파이브’(감독 최재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남보라(왼쪽부터), 고주연, 한예린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이주노, 배우 남보라 한예린 고주연 등이 출연하는 영화 ‘걸파이브’는 천방지축 다섯 일진 소녀들의 아이돌 댄스그룹 도전 개과천선 고군분투 성공기를 그린 영화로 7월 그랭크인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남보라 “춤, 노래 연습 열심히 하고 있어요”

    [NTN포토] 남보라 “춤, 노래 연습 열심히 하고 있어요”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해리츠 컨밴션에서 진행된 영화 ‘걸파이브’(감독 최재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남보라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가수 이주노, 배우 남보라 한예린 고주연 등이 출연하는 영화 ‘걸파이브’는 천방지축 다섯 일진 소녀들의 아이돌 댄스그룹 도전 개과천선 고군분투 성공기를 그린 영화로 7월 그랭크인 예정이다.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비덩’ 이정진, 교복입어도 멋있어...“설레여라”

    ‘비덩’ 이정진, 교복입어도 멋있어...“설레여라”

    배우 이정진이 교복으로도 감출 수 없는 매력으로 여고생들을 설레게 했다.지난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격)에서 평균 나이 40이 넘는 ‘남격’ 멤버들이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 학교생활을 하는 체험에서 이정진이 ‘교복간지’를 드러내며 여고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학교체험’을 위해 ‘남격’ 멤버들은 남학교와 남녀공학 중 가야할 학교를 결정해야 했다. 이정진은 영화촬영으로 늦게 합류하는 것으로 돼있어 일찌감치 남녀공학으로 결정됐다.이윤석은 “랭킹 1위 이정진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라는 말을 했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은 이정진과 같은 학교를 갔을 때 학생들로부터 찬밥 신세를 받을 거라는 불안감이 들어 지원 상황이 순식간에 달라졌다.하지만 학교결정은 복불복으로 결정됐고 김성민은 ‘비덩’ 이정진과 같은 학교가 되는 불운의 주인공이 됐다.이정진과 한 반이 된 김성민은 이정진이 도착하기 전 불안한 마음에 급우들과 친해지기 위해 반 학생들에게 ‘빵셔틀’을 해 환심을 샀다. 이로써 김성민은 급우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지만 이정진이 도착하자마자 분위기는 역전됐다.여학생들은 이정진이 들어서자마자 열광적으로 환호했고 이에 김성민은 방금 전까지만 해도 자신에게 호의적이었던 급우들의 태도변화에 질투와 부러움을 드러내며 삐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쉬는 시간에도 이정진은 여학생들에게 둘러싸였고 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학교얼짱’과도 같은 최고의 대우를 받았다.한편 다음주 ‘남자의 자격’에서는 멤버들의 학교생활 두 번째 이야기와 ‘남자 월드컵 가다’ 편이 방영될 예정이다.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방송 캡처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개그맨 이동우, ‘휴먼다큐 사랑’ 감동 시청률 1위

    개그맨 이동우, ‘휴먼다큐 사랑’ 감동 시청률 1위

    희귀병으로 시력을 잃은 개그맨 이동우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다큐멘터리 ‘휴먼다큐 사랑-내게남은 5%’는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으로 현재 정상인의 5% 밖에 시력이 보이지 않고 있는 개그맨 이동우와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03년 결혼 후 3개월 만에 희귀병 판정을 받은 뒤 아내와 아이, 가족의 힘으로 희망을 갖고 살아가고 있는 이동우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아내 김은숙씨도 3년 전 뇌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한쪽 청력을 잃어버린 상태, 아내와 남편이 서로를 더 걱정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또 그룹 틴틴파이브로 동료들과 다시 무대에 오르는 등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동시간대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와 KBS 2TV ‘청춘불패’를 앞서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가지 모습의 사람과 사랑 이야기

    4가지 모습의 사람과 사랑 이야기

    진한 감동을 안겨주는 MBC의 ‘휴먼다큐 사랑’ 4편이 매주 금요일 밤 10시55분마다 방영된다. 첫 번째는 1990년대 대표 개그팀 ‘틴틴파이브’의 멤버로 사랑받았던 이동우(41)씨의 이야기를 다룬 ‘내게 남은 5%’다. 알려진 대로 이씨는 신혼 초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희귀병 진단을 받았다. 시력을 차츰 잃어가는 이 병은 원인도, 치료법도 알 수 없다. 이씨는 지금 시력이 정상인의 5% 수준으로 1급 시각장애우다. 이런 이씨를 일으켜 세운 것은 아내 은숙(36)씨와 예쁜 딸 지우(5)의 사랑. 화려한 연예인의 아내가 아니라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끼리의 교감을 보여준다. 다음달 4일 방영되는 ‘고마워요 내사랑’은 말기암 판정을 받은 세 아이의 엄마 안은숙(46)씨의 사연을 다룬다. 안씨는 1년 시한부에, 항암치료를 해봤자 3개월 정도 더 연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암울한 진단을 받았다. 이혼 후 두 번째 만난 남편, 그리고 전 남편과 현재 남편 사이에서 얻은 세 아이들을 보며 안씨는 ‘암환자’로 눈물짓기 보다 행복하게 마무리하기로 한다. 안씨와 가족들이 나누는 속 깊은 대화를 그대로 다 담았다. 다음달 18일 방영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브 때 서울의 한 빌라 복도에서 발견된 갓난아이의 뒷이야기를 쫓았다. 이 아기는 ‘성탄이’로 불리며 각별한 보호 속에 서울시 아동복지센터로 옮겨진다. 센터에는 갖가지 사연을 지닌 아이들이 많다. 이런 아이들은 다시 친부모에게로, 양부모에게로 혹은 다른 보호시설로 옮겨질 예정. 성탄이에게는 어떤 길이 기다리고 있을까. 마지막으로 25일 방영되는 ‘아빠의 집으로’는 경남 산청 산골마을에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가은(11)양의 얘기를 다뤘다. 부모님의 이혼 때문에 홀로 시골에 맡겨진 가은이는 할머니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 메추리알 반찬도 챙겨주고, 파스도 붙여주고, 바늘귀에 실도 매어준다. 그러나 아버지는 교육을 위해 가은이를 시내로 불러내려 한다. 나이 든 할머니는 손녀 뒷바라지에 힘들어하면서도 정든 손녀를 떠나보내기 싫어한다. 결국 가은이는 5년간의 동거를 끝내고 시내로 가고, 세 아들 보다 더 애틋했던 손녀를 떠나보내고 홀로 남겨진 할머니의 외로운 일상이 시작된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모닝 토크] 새달 3일 개장 NC백화점 오상흔 이랜드리테일 대표

    [모닝 토크] 새달 3일 개장 NC백화점 오상흔 이랜드리테일 대표

    “NC백화점을 통해 2년 안에 가든파이브 상권을 활성화시킬 자신이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다른 백화점에서 사는 것보다 20% 이상 싸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상흔 이랜드리테일 대표는 19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백화점의 가격 거품을 빼고 실속을 채워 새로운 유통혁명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랜드가 다음달 3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복합쇼핑몰 가든파이브에 국내 첫 ‘직매입 백화점’인 NC백화점을 연다. NC백화점은 이랜드리테일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서구형 직매입 모델. 수수료 매장 위주로 운영되는 기존 백화점과 달리 물품을 직접 구매해 재고까지 책임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품 가격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던 임대 수수료를 제거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게 이랜드리테일의 설명이다. ●첫해 2590억원 매출 목표 샤넬, 코치, 버버리 키즈 등 해외 유명 브랜드도 병행수입 형태로 들어오며 개장 후 첫해 매출 2590억원, 3년 안에 연매출 4000억원대 점포로 육성할 계획이다. 1988년 이랜드에 첫발을 들인 오 대표는 지금까지 퇴출 문턱에 내몰린 기업들에 ‘지식경영’을 도입, 성공적으로 회생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푸마·뉴코아·까르푸… M&A귀재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뉴코아 대표이사를 지내며 당시 법정관리 중이던 회사를 정상화시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M&A의 귀재’로 불리는 그는 2001년 푸마코리아, 2004년 뉴코아, 최근에는 홈에버(옛 까르푸) 인수작업에 참여하며 수완을 발휘했다. 오 대표는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의 경우 경쟁력이 세계최고 수준이며 이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이 유통시장과 경쟁이 아닌 새로운 형태의 백화점 모델로 승부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리쌍-양동근-슈퍼키드, 무더기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

    리쌍-양동근-슈퍼키드, 무더기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

    리쌍과 양동근, 슈퍼키드의 곡들이 청소년 유해 매체 판정을 받았다. 보건복지가족부 산하 청소년 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는 리쌍과 양동근 등의 곡을 청소년유해매체물로 결정했다고 30일 행정안전부 전자관보에 고시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리쌍 2집 수록곡 ‘꼬리아’·’알콜 맨(Man)’·’아름다운 추억’ 등을 비롯해 양동근 4집 ‘But I 드려’ ‘아가씨’, 슈퍼키드의 ‘개시판’, 배치기의 ‘허풍선’, 틴틴파이브 ‘다섯 번째 남자의 청춘’ 수록곡 ‘견디셔’ 등 76곡이 청소년 유해 판정을 받았다. 리쌍의 ‘꼬리아’는 비속어 표현이 문제가 됐으며, 양동근의 ‘아가씨’는 비속어 외에도 유해 약물과 성윤리 왜곡 등이 지적을 받았다. 청소년 유해매체 판정을 받은 곡들은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앨범에 19세 미만 판매 금지 스티커를 붙이고 판매되며, 해당곡은 오후 10시 이전에 방송할 수 없다. 이번 고시는 5월7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사진 = 정글 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넷마블 칠용전설,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넷마블 칠용전설,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CJ인터넷은 자사 게임포털 넷마블을 통해 진행하는 더파이브인터렉티브 웹게임 <칠용전설>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5월 1일 진행한다.이번 업데이트는 사냥 효율 증대에 초점을 맞춰 사냥 경험치 대폭 상향을 비롯해 더블 포인트 상향, 악마 순찰병 출현 개체수 조정과 영웅 훈련소 패치 등 대규모에 걸쳐 이뤄진다.먼저, 사냥 경험치는 30%가 상승되며, 더블포인트도 15회로 50% 증가한다. 악마 순찰병 출현 개체수는 200% 증가한다.이 같은 사냥 활성화를 통해 게임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업데이트 함께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어 이용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럭키세븐 퀘스트’ 이벤트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간단한 이벤트며, 퀘스트 진행을 통해 참여자 모두에게 활용도 높은 게임 내 아이템이 100% 지급된다. 추첨을 통해 넷북과 상품권, 캐쉬 등도 지급할 예정이다. CJ인터넷 칠용전설 담당자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로 유저분들에게 더욱 강력한 재미를 선사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이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Mr.CEO’와 ‘웹삼국지’ 채널링 오픈 등으로 넷마블 웹게임 라인업이 강화, 이용자분들의 관심과 참여도 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 증가도 더욱 기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칠용전설>은 육성과 전략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도시를 발전시키는 경영 시뮬레이션과 고용한 영웅을 사냥과 전투를 통해 성장시키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와의 전쟁과 교류 등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웹게임은 이용자가 게임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을 필요없이 인터넷에 접속하면 바로 즐길 수 있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사진=CJ인터넷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방선거 D-34] 이계안 전의원 “8조 펀드로 출산율 2.1명 달성”

    [지방선거 D-34] 이계안 전의원 “8조 펀드로 출산율 2.1명 달성”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이계안 전 의원 사무실(마포구 동교동 삼거리) 벽에는 대형 서울시 지도가 걸려 있다. 골목마다 주황색 선이 칠해져 있는데, 이 후보가 지난해 7월부터 걸어다닌 길을 표시한 것이다. 2010㎞쯤 된다고 한다. 이 후보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다녔고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서울을 걸으며 뭘 느꼈나. -아이들이 없더라. 서울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수)은 0.96명으로 세계 꼴찌다. 여기에 모든 문제가 있다. 일자리가 없어 결혼을 못하고, 내집 마련, 보육, 교육 부담 때문에 아이를 낳지 못한다. 적어도 2.1명으로 올라가야 한다. 정책자료집 제목도 ‘2.1 서울 매니페스토’로 붙였다. →출산율 2.1명 달성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 것인가. -중앙정부, 서울시, 기업체와 함께 8조원 규모의 ‘작은 부자 만들기 펀드’를 조성할 것이다. 젊은이들과 벤처기업, 중소기업이 성공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역동적인 서울을 다시 만들겠다. 이 펀드로 좋은 일자리 15만개를 더 만들 수 있다.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나만이 이룰 수 있는 공약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쟁점은 무엇이라고 보나. -복지정책이다. 한나라당 후보들조차 개발 대신 복지를 외친다. 고용 관계에서 나오는 임금 외에 사회가 제공하는 복지를 ‘사회적 임금’으로 규정한다면, 나는 시민들에게 사회적 임금 3조원을 돌려 줄 것이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도입하고, 0~5세 영유아에게 연간 120만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방과 후 학교 및 초등돌봄교실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겠다. →현 서울시 예산에서 3조원을 아낄 수 있나. -도로교통 낭비예산이 8000억원이다. 한강르네상스나 디자인서울 같은 환경 훼손·전시성 사업을 중단하면 3838억원을 아낀다. 102조원에 이르는 시유지의 임대수익률은 0.06%에 불과하다. 사업 우선순위 조정, 서울시 행정효율화, 경영합리화 등으로 충분히 조달할 수 있다. →한나라당 후보 4명 가운데 본선에 누가 오를 것 같나. -오세훈 현 시장이다. 하지만 오 시장의 재선은 서울시의 재앙이 될 것이다. 광화문 광장에 광장이 있나, 역사가 있나.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일 뿐이다. 1조 3000억원을 들인 가든파이브는 유령 건물이 됐다. ‘디자인 서울’은 취지는 좋으나 콘크리트를 덧칠한 것에 불과하다.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보나. -나는 확장형 후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열기라는 ‘햇빛’은 한명숙 후보에게만 내리쬐는 특혜가 아니다. 반(反) 이명박 전선에서 추가로 지지를 모을 수 있는 적임자가 나라고 생각한다. →한명숙 후보와 비교해 볼 때 장·단점은. -상인(기업인)으로서의 현실 감각과 서생(정치인)으로서의 문제의식을 겸비했다고 본다. 대신 인지도가 낮다. 그래서 당 지도부와 한명숙 후보에게 줄기차게 TV토론을 요구하는 것이다. →CEO 출신과 복지가 어울린다고 보는가. -현대그룹 CEO 출신이지만 이명박 대통령과는 다르다. 외환위기 이후 현대자동차 사장이 돼 회사를 정상화시켰고, 노사 상생을 정립했다. 지난해 쌍용자동차 사태 때 노조 간부들이 ‘이계안이 사장이었다면 이런 일이 안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당내 TV 토론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당 지도부나 한명숙 후보 측에게 물어보라. 치열한 경선을 하자는 내 말이 틀렸나? 틀렸으면 당에서 ‘당신은 후보 자격이 없다.’고 결정하고, 전략공천을 하면 될 것 아닌가. 그럴 자신이 없으면 정정당당하게 겨룰 수 있게 장을 마련해 달라. TV 토론은 한명숙 후보에게도 도움이 된다. 시민들은 ‘인간 한명숙’이 아닌 ‘서울시장 후보 한명숙’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누가 당 후보가 되든 본선에 나가면 한나라당 후보와 토론을 벌여야 하지 않겠나.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사진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약 력<< ▲1952년 경기 평택 출생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현대중공업 근무 ▲현대자동차 사장 ▲현대카드·현대캐피탈 회장 ▲여수엑스포 유치 대통령 특사 ▲우석장학재단 이사장 ▲17대 국회의원 ▲다일복지재단 대외협력이사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초빙연구원 ▲2·1연구소 이사장
  • 틴틴파이브, ‘청춘’ 공연서 팬들과 20년 추억 나눠

    틴틴파이브, ‘청춘’ 공연서 팬들과 20년 추억 나눠

    5년 만에 컴백한 틴틴파이브가 라이브 토크콘서트 ‘청춘’을 끝으로 5집 활동을 마무리했다. 틴틴파이브는 지난 24일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2회(4시, 7시 30분)에 걸쳐 라이브 토크 콘서트 ‘청춘’ 무대를 갖고 “이번 앨범 활동을 마무리 한다.”고 전했다. 틴틴파이브는 올해 초 5집 앨범 ‘청춘’을 발표하고 5년 만에 다시 뭉쳐 같은 세대 팬들에게 추억의 향수를 자극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멤버 이동우가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섯 멤버의 우정이 담긴 이번 5집은 화제가 됐다. 틴틴파이브는 5집 활동을 마무리 한 ‘청춘’ 무대에서 94년 데뷔 이래 변함없이 그들의 곁을 지켜준 20년 지기 팬 600여명과 20년 활동을 함께 회상하며 추억을 나눴다. 또 가수 박미경, 홍서범, 조갑경, 김성면, M4가 게스트로 참석, 공연장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틴틴파이브는 콘서트 무대에서 “이번 앨범 활동은 마무리하지만 ‘따로 또 같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경식은 지난 25일부터 MBC FM ‘2시 만세’에서 가수 김흥국씨와 호흡을 맞춰 생애 첫 라디오 DJ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이동우는 평화방송 라디오 ‘오늘이 축복입니다’의 DJ로, 표인봉 역시 EBS FM ‘사랑해요 코리아’ DJ로 활약 중이며 홍록기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에서 석봉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류현경, ‘내가 이렇게 인기가 많았나!’

    [NTN포토] 류현경, ‘내가 이렇게 인기가 많았나!’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29일 오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11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배우 류현경이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배우 유준상 홍은희 부부의 공동 사회로 오늘(29일) 오후 7시 전주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열고 9일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한윤종 기자 전주(전북)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주목받는 ‘가요계 패밀리’, 모녀가수 누가 있나?

    주목받는 ‘가요계 패밀리’, 모녀가수 누가 있나?

    가요계에 패밀리가 떴다. 가수 거미 어머니 장숙정(51)의 데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피보다 진한 음악열을 불태우는 가족 뮤지션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거미 모녀는 29일 동시에 새 음반을 발매했다. 딸은 2년 만에 미니음반 ‘러브리스(LOVELESS)’를, 어머니는 이날 데뷔 음반을 발표하고 성인 가요계에 도전장을 냈다. 보통 2세 뮤지션이 부모의 뒤를 이어 가수로 데뷔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거미 모녀의 경우 자식이 먼저 데뷔하고 어머니가 나중에 가수로 데뷔하는 것이라 이례적이다. 장숙정의 데뷔는 딸의 아낌없는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실제로 거미는 각종 방송을 통해 심심찮게 “어머니가 나보다 노래를 잘 한다.”는 말을 해왔고, 결국 꿈을 이루게 됐다. 그는 10트랙이 담길 1집에서 트로트가 아닌 성인 발라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거미는 앨범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곡을 직접 쓰기도 하고 작사, 코러스에까지 참여하는 등 30년간 가정을 돌보느라 자신의 꿈을 잊은 채 살아온 어머니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거미와 절친한 가수 린, 이정, 영지 등도 친구 어머니의 감동적인 도전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밖에도 끼와 재능을 쏙 빼닮은 모녀 가수들은 가요계에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최근 섹시듀오 폭시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엘프녀’ 한창희의 어머니는 성인가요 가수 안성녀로 알려졌으며, 패티킴의 딸 카밀라도 발라드 가수로 데뷔한 바 있다. 또 아버지의 음악 열정을 고스란히 물려 받은 2세 뮤지션들도 있다. 태진아의 아들 이루는 발라드 가수로 주목받았고, 전영록의 딸 전보람 역시 걸그룹 티아라의 멤버로 활약중이다. 또 가수 현미의 아들 고니(본명 이영곤)가 가수로 데뷔했고, 해바라기 이주호와 아들 이상, 나미와 정철 등도 2세가 부모의 뒤를 이어 가수로 데뷔한 경우다. 최근에는 80년대 언더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故김현식의 아들 김완제가 가수로 데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음악으로 이어진 ‘가족’이란 이름은 거대한 힘을 갖는다. 대중에게 뮤지션을 추억시키고 다음 세대에 창조적인 감흥을 주기 때문. 마치 ‘잭슨 파이브’가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고, 나탈리콜의 영향력이 아버지 냇킹콜에게서 비롯된 것과 마찬가지다. 이들은 가족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받게 된다. 대물림 연기자들에 이어 가요계의 등장한 가족 뮤지션들의 활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찬이프로덕션, 얼루어, 음반 방송 캡쳐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손담비, ‘팬들과 하이파이브~’

    [NTN포토] 손담비, ‘팬들과 하이파이브~’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24일 오후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애니콜 코비 패밀리 페스티벌’에 참석한 가수 손담비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명숙 “서울을 사람특별시로…”

    한명숙 “서울을 사람특별시로…”

    야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의 한명숙 전 총리가 21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경선을 통해 최종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지만 다른 후보들이 방식을 두고 반발하고 있는 데다 야권연대 협상 결렬의 후폭풍까지 겹쳐 ‘한풍(韓風)’ 점화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 전 총리는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시행정, 토목행정을 끝내고 서울을 ‘사람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오세훈 시장이 이끈 8년 동안 서울은 참 아프고 힘들었다.”면서 “뉴타운, 광화문광장, 한강르네상스라는 화려한 이름으로 서울의 겉은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서울시민의 한숨과 눈물은 깊어졌다.”고 비판했다. 또 “유령 상가가 된 가든파이브, 용산 재개발지역 화재참사 등은 사람보다 겉치레가 먼저인 무분별한 개발정책이 빚어낸 비극”이라면서 “서울을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만드는 데 국정 운영으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남김없이 쏟겠다.”고 밝혔다. ‘사람특별시’의 정책 비전도 발표됐다. 우선 현재 6조 5000억원에 불과한 일자리, 복지, 교육, 문화 예산을 2014년까지 전체 예산의 52%인 10조원으로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또 친환경 무상의무급식 실현, 일자리 40만개 창출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웠다. 한 전 총리는 특히 실업 대책과 관련해 “‘한명숙의 일자리’는 연봉 2000만원대의 좋은 일자리를 목표로 한다.”면서 “일자리 전담 부시장과 직속기구도 두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마선언식에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송영길·김진표·안희정·박주선·김민석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시민·사회 및 종교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당 지도부 등 주류 쪽은 ‘추대론’을 굳히려는 분위기였지만, 이계안 전 의원과 김성순 의원 등 다른 후보들의 강력한 요구로 경선이 치러지게 됐다. 오영식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 간사는 “23~24일 공모 절차를 거쳐 100% 국민여론조사 경선으로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인지도 등을 감안할 때 이는 사실상 한 전 총리를 낙점해 놓고 형식만 갖추자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와 불씨가 여전하다. 이 전 의원 쪽은 “당이 경선방식에 대한 룰미팅도 없이 일방적으로 여론조사 방식을 확정한 것은 비용을 들여 상대 후보에게 불명예를 주고 패자를 만들겠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야권연대 협상이 최종 결렬돼 야권이 필승카드로 내세웠던 ‘1대1 구도’ 형성이 불투명해진 것도 한 전 총리에게는 부담이다. 아무리 한 전 총리가 야권에서 ‘1강’으로 앞서가고 있다고 해도 후보단일화를 이루지 못하면 지지층의 표가 분열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조혜련, 외모 덕분에 중국 진출 가능?

    조혜련, 외모 덕분에 중국 진출 가능?

    특별한 우정을 자랑했던 여걸 파이브 멤버들이 6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오는 22일 오후 방송될 SBSE!TV ‘철퍼덕 하우스’에 조혜련, 옥주현, 강수정, 지석진 등 여걸 파이브 멤버들이 다시 뭉쳐 당시 숱한 화제를 낳았던 여걸 파이브의 못 다한 이야기를 전했다.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나타낸 강수정은 이날 녹화를 위해 급하게 일본에서 귀국한 것으로 알려져 여걸 파이브 멤버와의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뮤지컬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며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옥주현도 이날만은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다.특히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종횡무진 방송활동을 하던 조혜련은 최근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조혜련은 최근 일본에서 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조혜련은 중국에서까지 방송 활동을 제의 받았다고 전해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하지만 강연 차 중국어 학원을 방문한 어느 날 조혜련의 외모만 보고 중국활동을 권유한 것이었다고 전해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사진 = SBS 제공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옥주현 “내 예능감을 돌려줘!”

    옥주현 “내 예능감을 돌려줘!”

    가수 옥주현이 방송가의 섭외가 뚝 끊겨 속상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옥주현은 오는 22일 오후 방송될SBSE!TV ‘철퍼덕 하우스’에 출연했다.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옥주현은 더욱 아름다워진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 MC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 묻자 옥주현은 “아무도 나를 찾아주지 않았다.”고 답해 여걸 멤버들의 폭소와 안타까움을 샀다. 이어 옥주현은 “한동안 방송가의 섭외가 뚝 끊겨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됐다.”며 “문제는 예능감마저 잃어 큰일”이라며 걱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과거 여걸 파이브에서 활약했던 모습을 되찾으며 예능감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옥주현을 비롯해 강수정, 조혜련, 지석진이 한 자리에 모여 당시 숱한 화제를 낳았던 여걸 파이브의 못 다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 SBS 제공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시와 길] (11) 서울 압구정·문정동 로데오거리

    [도시와 길] (11) 서울 압구정·문정동 로데오거리

    10년을 넘지 못하는 것은 권력만이 아니다. 상권도 마찬가지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과 송파구 문정동의 ‘로데오 거리’는 90년대 전국구 상권을 형성했던 양대 산맥이다. 하지만 지금은 수많은 아류에 밀려 주눅 든 느낌이다. 썩어도 준치라 했다. 변화의 기운이 다시금 꿈틀거리고 있다. ●압구정엔 보세의류·개인브랜드점 속속 들어서 압구정동에 로데오 거리가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80년대 중반부터다. 압구정로 한양1차아파트 맞은편 ‘ㄴ’자형 거리 440m(압구정로 남35길, 선릉로 서14길) 구간에 고급 의류·잡화매장이 들어서면서 패션의 중심가로 자리매김했다. 외국계 브랜드가 국내에서 성공 여부를 가늠하기 위한 파일럿(시험) 매장이 잇따라 들어섰다. 이어 80년대 후반~90년대 중반 ‘오렌지족’이라고 불리는 부유층 자녀들이 이 거리를 활보하면서 신세대 문화를 주도하는 젊은이들의 주요 활동무대가 됐다. 이른바 ‘잘나가는’ 상점의 바로미터가 되는 권리금은 66㎡(20평) 남짓한 게 3억~4억원까지 치솟았다. 연예인 등 유명 인사가 거리에 자주 나타나자, 이런 사람을 구경하기 위한 또 다른 사람들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른 지역보다 3~5배 비싼 커피값을 투정하는 건 촌스러운 행동으로 치부됐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수난은 시작됐다. 명품 거리의 이미지는 바로 이웃해 있는 청담동에 내줬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주상복합촌인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을 가로지르는 ‘노천 카페거리’가 ‘청자동’(청담동+정자동)으로 불리는 데도 쓴 입맛만 다셔야 했다. 이국적인 거리 풍경 역시 신사동 가로수길에 뒤처졌고, 문전성시를 이뤘던 젊은이들도 신촌 등지의 대학가로 빠져나갔다. 전국구 상권이 지역 상권으로 뒤바뀐 것이다. 임성진 압구정 로데오거리 상인연합회장은 “현재 1000여개 상점이 있지만, 메인 거리에서 조금만 벗어나도 권리금이 한푼도 없는 곳도 수두룩하다.”면서 “하지만 대중성 확보를 통해 다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들어 명품점을 보세 옷가게와 개인 브랜드 숍들이 대체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주말에 차 없는 거리로 만들고 장터를 정기적으로 여는 ‘선데이 뷰티 마켓’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강남구도 측면 지원에 나섰다. 2008년 이 일대를 정부로부터 ‘패션 특구’로 지정받아 대대적인 거리 개선 사업을 벌였다. 임 회장은 “옛 로데오 거리의 황금기를 다시 맞이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마케팅과 홍보 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문정동 인근에 법조단지 조성… 복합상권 도약꿈 로데오 거리가 압구정동처럼 고급 이미지로만 덧칠된 것은 아니다. 명품점 대신 상설 할인매장이 거리를 채우기 시작한 것은 90년대 초반 서울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 거리가 계기가 됐다. 900여m 구간 거리 양쪽에 유명 브랜드의 재고품을 모아 파는 할인매장이 빼곡히 들어차면서 주머니가 가벼운 10대 등이 즐겨 찾는 곳이 됐다. 때문에 문정동 로데오 거리는 압구정동이 아닌 ‘뒷구정동’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하지만 로데오 거리라는 이름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쓴 원조가 압구정동이라면, 90년대 중반 이후 로데오 거리 조성 바람을 일으킨 원조는 문정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곳 할인매장에서 올리던 매출 규모는 웬만한 중소기업보다 나았다. 90년대 중·후반 100여개 매장에서 올린 월매출이 300억원을 웃돌 정도였다. 당시만 해도 끊임없이 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점포 문을 잠그고 입장을 통제하는 일도 빚어졌다. 이에 따라 2002년에는 거리 정식 명칭이 아예 로데오 거리로 바뀌었고, 로데오 거리에서 곁가지처럼 뻗어나온 문정동길 400여m 구간에도 상점들이 들어서 지금은 이곳에서 팔려나가는 유명 브랜드만 250여개에 이른다. 이종덕 문정동로데오진흥사업협동조합 회장은 “90년대까지만 해도 주말이면 10만명 정도가 몰렸지만, 지금은 여러 지역에 유사 거리가 생기면서 방문객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라면서 “최고 30억원까지 뛰었던 상점 권리금도 현재 10억원 수준으로 내려갔다.”며 씁쓸해 했다. 문정동 로데오 거리는 이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다음달 말이면 지하철로 한 정거장 떨어진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뉴코아 아웃렛이 입주할 예정이다. 경쟁은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반면 송파대로를 사이에 두고 맞은편에 위치한 비닐하우스촌 54만 8000㎡ 일대가 2012년까지 법조·업무단지로 탈바꿈한다. 이 경우 기존 주말 상권이라는 제약에서 벗어나 복합 상권으로 거듭날 수 있다. 이 회장은 “주변 환경 변화에 맞춰 지역 상권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로데오거리 몇 군데? 서울만 10여곳·전국엔 100여곳 우후죽순 ‘로데오 거리’라는 명칭이 우리나라에 처음 들어온 지 채 30년도 지나지 않았지만, 초등학교 국어교과서에 등장하는 철수와 영희처럼 흔한 이름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에만 10여곳, 전국적으로 100곳에 육박하는 거리가 이 이름을 내걸고 있다. 이처럼 전국 방방곳곳에 우후죽순처럼 생긴 로데오 거리가 대한민국 거리 문화의 현주소를 대변하고 있다. 로데오는 길들여지지 않은 말이나 소를 타고 굴복시키거나 버티는 경기를 일컫는다. 미국 서부시대 카우보이들이 솜씨를 겨룬 데서 유래했다. 로데오 경기가 시작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다. 다만 1887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처음 입장료를 받고 경기가 이뤄졌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젊은층 사이에서도 로데오가 인기를 끌었고, 때문에 경기장 주변에는 이들을 겨냥한 상설 할인매장도 등장해 거리를 형성했다. 또 50~60년대까지만 해도 말이 지나던 길에 불과했던 미국 LA 서쪽 베벌리힐스의 ‘로데오 드라이브’는 70년대부터 최고급 명품점이 즐비한 세계적인 패션거리로 우뚝 섰다. 우리나라에는 로데오의 ‘경기’는 빠지고 ‘거리’만 유입됐다. 80년대 중반 명품 이미지를 내세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90년대 초반 저렴함을 강조한 송파구 문정동이 대표적이다. 이어 문정동을 본뜬 은평구 갈현·대조동 연신내 로데오, 양천구 목동 로데오, 도봉구 창동 로데오 등이 줄줄이 생겨났다. 이때부터 로데오 거리는 보통명사처럼 통용되기 시작했다. 1997년 IMF 외환위기로 잠시 주춤하던 로데오 바람은 2000년대 들어 다시 들불처럼 번져나갔다. 이렇듯 서울에서 시작된 로데오 거리 문화는 일산·분당·인천·안산·수원·부천 등 수도권을 넘어 부산·대구·대전·춘천 등 전국으로 확산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로데오거리 열풍 왜? 소비자·의류업체·지자체·부동산업자 윈윈 로데오 거리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된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부동산 개발업자와 상점 주인, 의류업체, 소비자, 지방자치단체 등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구조다. 초기 자생적으로 생겨난 로데오 거리와 달리 부동산 개발업자는 새로운 로데오 거리, 즉 상권을 만들면 개발 이익을 챙길 수 있다. 기존 로데오 거리에서 재미를 본 상인들도 새로운 로데오 거리에 발빠르게 투자하면 권리금이라는 부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의류업체 입장에서는 애물단지 재고품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로데오 거리의 한 상인은 “여러 로데오 거리에 다수의 상점이나 건물을 갖고 있는 이른바 ‘로데오 재벌’도 적지 않다.”면서 “일정 수준 이상의 이익이 발생하면 점포를 정리한 뒤 다른 곳으로 떠나는 구조”라고 귀띔했다. 소비자들은 유명 브랜드 제품을 20~80%의 할인가격에 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한 거리에서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둘러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자체는 로데오 거리를 유치하면 세수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때문에 일부 지자체는 로데오 거리를 ‘걷고 싶은 거리’로 지정하거나 거리 축제를 지원하는 등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전국적으로 획일화된 로데오 거리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제기된다. 또 다른 상인은 “로데오 거리가 지나치게 상업적으로만 발달하고 소비를 부추기는 경향이 커 지역 고유의 특색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상권이 체계적으로 개발되지 않아 새로운 거리 문화를 만들어 내는 데도 한계가 있다.”고 꼬집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김동욱 “까부는 캐릭터 완결판 보여 드립니다” (인터뷰)

    김동욱 “까부는 캐릭터 완결판 보여 드립니다” (인터뷰)

    배우 김동욱과 마주앉았을 때, 조금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방까지 진지하게 만드는 뜻밖의 차분함 때문이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이나 영화 ‘국가대표’, 8일 개봉하는 ‘반가운 살인자’까지 작품을 통해 대중 앞에 나선 김동욱은 만나자마자 하이파이브를 시도할 만큼 장난스러워야 했다. 하지만 이날 만난 인간 김동욱은 진지하고 유난히 예의바른 청년이었다. ◆ 깝동욱, 넌 어디서 왔니? “참 이상하죠. 제가 장난스런 연기에 ‘올인’한 캐릭터들만 기억해주시니 말이에요.” 사람들은 ‘커피프린스 1호점’과 ‘국가대표’, ‘반가운 살인자’ 라인으로 이어지는 김동욱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다. 장난기와 바람기를 겸비한 ‘커피프린스’ 하림이, 장난을 넘어 깐죽거리는 ‘국가대표’ 흥철이, 깝동욱이란 별명을 선사한 ‘반가운 살인자’의 정민이. “정신없이 까부는 저를 보여드린 작품은 딱 2편뿐이에요. 아, 이제 곧 ‘반가운 살인자’가 추가되니까 3편이네요.” 김동욱에게 유난히 잘 어울렸던 까불까불한 캐릭터. 이런 모습을 사랑한 대중들은 김동욱에게 ‘깝동욱’이란 별명을 선물했다. “애정을 갖고 지어준 애칭인데 싫을 수 없죠. 팬들이 찾아준 제게 가장 잘 어울리는 모습이 바로 하림이나 흥철이, 정민이 같은 ‘깝동욱’이니까요. 하지만 ‘깝’은 원조인 ‘깝권’에게 양보하고 싶어요. 그분이 먼저 얻은 별명이니까요.” (웃음) 혹시 캐릭터와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은 아니냐는 질문에 김동욱은 고개를 저었다. “반대로 생각하면 대중들이 제게 거부감을 가질 수도 있잖아요. ‘또 깝동욱이야? 맨날 같은 역할만 하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끊임없는 관심을 가져주는데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동욱은 파격변신에 대한 욕심도 없다고 했다. 그는 “캐릭터 자체에 얽매이는 걸 원치 않는다.”며 “나의 어떤 캐릭터를 위해 작품을 선택하고 캐릭터 때문에 작품을 포기하는 일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줄곧 그래왔던 것처럼. ◆ ‘국가대표’는 춥고, ‘커피프린스’는 신기했다 우연처럼 찾아온 대박이든 오랜 노력의 결실이든, 김동욱은 유독 장난이 심했던 캐릭터로 두 차례나 정점을 쳤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커피프린스 1호점’과 800만 관객을 울린 ‘국가대표’는 김동욱 본인에게 어떤 의미의 작품일까. 한참 생각하던 감동욱은 “‘국가대표’는 추웠던 영화고, ‘커피프린스’는 신기한 드라마다.”고 깔끔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답을 내놓았다. “‘국가대표’를 떠올리면 지금도 당시의 추위가 느껴져요. 머릿속과 가슴 속 깊은 곳까지 스며든 유일한 영화죠. 그것도 추위 때문에요.” (웃음) 또 김동욱이란 이름을 일본까지 알린 ‘커피프린스 1호점’은 아직도 신기하기만 한 작품이다. 덕분에 지금까지도 그를 ‘하림이’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제가 맡은 하림이는 주인공도 아니었어요. ‘커피프린스’의 주역 윤은혜와 공유의 주변인이였죠. 하지만 사람들은 주인공이 아닌 캐릭터의 이름을 기억해 주시더라구요. 아직도 절 하림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국에 이런 드라마, 이런 캐릭터가 얼마나 있을까요?” ‘깝동욱’으로 2번의 성공을 이룬 김동욱은 영화 반가운 살인자에서 다시 한 번 코믹 연기를 펼친다.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쉴 새 없는 행보로 “여자 친구를 만들 시간도 없다.”고 고백한 김동욱. 그의 3번째 정상이 눈앞에 다가왔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형마트 올 24곳 신규개장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빅3’가 올 연말까지 모두 24곳의 신규 점포를 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새로 문을 여는 대형마트 점포 수는 롯데마트가 10개로 가장 많고, 홈플러스 8개, 이마트 6개 순이다. 지난 2월 춘천점을 개장한 롯데마트는 7월 대구 율하점, 8월 서울 청량리점, 12월 창원 중앙점 등 연내에 9곳을 추가로 열 계획이다. 이마트는 성남 태평점(7~8월), 포천점(8~9월), 사천점(11~12월), 송파 가든파이브점(11~12월), 광명 소하점(11~12월), 남양주 진접점(11~2월) 등 6개 점포를 개장하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올 연말까지 8개 점포를 문열 계획이지만 새 점포 부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지난해 대형마트 개장과 관련해 지역 중소상인들로부터 강력한 반발을 산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대형마트 빅3가 올해 개장했거나 개장하려는 신규 점포 24곳은 지난해 15곳(이마트·롯데마트 각각 6곳, 홈플러스 3곳)보다 60%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대형 마트 입점이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개장을 잠시 미뤘다가 올해부터 신규 부지 확보에 나서며 점포 개장을 서두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국내 대형마트 점포수는 모두 409개로, 이 가운데 3대 대형마트 점포수가 76%인 307개(이마트 124개, 홈플러스 114개, 롯데마트 69개)에 달한다. 올해 전국 대형마트 점포 수는 435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여 포화상태 추정치인 420~450개에 진입할 전망이다. 중소상인살리기 전국네트워크 관계자는 “할인점 한 곳당 배후 인구가 20만명은 돼야 수익성이 있지만 지방 소도시에는 업체간 과당 경쟁으로 4만~5만명당 한 곳씩 지어진 곳도 많다.”면서 “대형마트 난립으로 인한 지역 상권 보호와 지방세수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틴틴파이브, 콘서트 열고 시각 장애우 돕는다

    틴틴파이브, 콘서트 열고 시각 장애우 돕는다

    5년만에 활동을 재개한 그룹 틴틴파이브가 토크 콘서트를 열고 선행을 실천한다. 지난 1월 5집 ‘다섯 남자의 다섯 번째 이야기’를 발표한 틴틴파이브는 오는 24일 오후 서울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토크 콘서트 ‘청춘’을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에서 이들은 새 앨범 수록곡들을 비롯해 기존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공연 중반 포토 토크쇼에서 멤버들은 미공개 사진을 공개, 재치있는 입담도 나눌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 수익금의 일부는 시각 장애우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라 더욱 훈훈함을 주고 있다. 공연 예매는 6일 오후 5시부터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진행된다. 현재 틴틴파이브는 5집 활동과 함께 뮤지컬, DJ, 각종 예능 프로그램 패널 등 개별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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