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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헤로인 담긴 봉투 발견”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사인은?

    “헤로인 담긴 봉투 발견”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사인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사인은?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46세의 나이로 사망해 전 세계 영화애호가들에게 슬픔을 안겼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시 소재 자신의 아파트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현지 언론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 발견된 당시 이미 숨을 거둔 상태로 욕실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발견 당시 고인의 곁에 헤로인으로 보이는 약물이 든 봉투가 있었다”며 약물 과다복용을 사망 원인으로 지목했다. 사망한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은 1991년 영화 ‘트리플 보기 온 파 파이브 홀’로 데뷔한 뒤 ‘미션 임파서블3’, ‘다우트’, ‘헝거게임:캣칭 파이어’등에 출연했다. 2005년에는 소설가 트루먼 카포티의 전기영화 ‘카포티’(Capote)로 제7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안타깝다”,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약물 중독이 원인인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사망, 할리우드의 별이 또 졌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생방송중 리포터가 시민 얼굴 가격?

    美 생방송중 리포터가 시민 얼굴 가격?

    미국에서 생방송 도중 리포터가 시민의 얼굴을 때리는 황당한 실수를 했다. 리포터의 실수 장면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는데, 해당 영상이 온라인상에 빠르게 확산되며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국 프로풋볼(NFL) 시상식 생방송 도중, 타임스퀘어에 모인 많은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전하고자 현장 연결을 진행하던 중 발생했다. 영상을 보면 프로그램 진행자 앤드루 시칠리아노(Andrew Siciliano)로부터 마이크를 넘겨받은 베테랑 리포터 이안(Ian)이 현장에 모인 시민 몇 명과 하이파이브를 시도한다. 하지만 뜨거운 현장 열기 탓일까?, 이안은 한 남성의 손을 정확히 부딪치지 못하고 그만 얼굴을 가격하고 만다. 이안은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는지 민망한 듯 웃음을 터뜨린다. 반면 얼굴을 맞은 남성은 연신 눈을 껌뻑이며 ‘이건 뭐지?’라는 듯한 표정을 지어 보여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안은 방송이 끝나고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얼굴을 맞은 남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올해 미국 프로풋볼 명예의 전당에는 월터 존스, 클로드 험프리, 에이니어스 윌리엄스, 레이가이 등이, ‘월터 페이턴 올해의 NFL 선수상’에는 시카고 베어스 코너백 찰스 틸먼(Charles Tillman)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버거킹, 웬디스에 맥못추는 맥도날드

    버거킹, 웬디스에 맥못추는 맥도날드

    햄버거의 대명사 맥도날드가 실적 하락으로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 CNN머니의 칼럼니스트 폴 라 모니카는 28일(현지시간) ‘맥도날드의 운명인가’라는 칼럼에서 맥도날드가 2, 3위 패스트푸드 체인과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지난 24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순이익은 14억 달러로 1년 전 순익과 비슷했다.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전문가 기대치보다 떨어졌다. 지난해 주가 상승률은 버거킹, 웬디스 등 경쟁 업체의 절반에 못 미쳤다. 모니카는 “(돈 톰프슨)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실적에 대해 ‘적절한 수준’이라고 20번이나 되풀이했지만 그 말은 결국 걱정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맥도날드의 위기는 메뉴 때문이라고 칼럼은 지적했다. 닭 날개 튀김인 ‘마이티 윙’을 내놨지만 인기를 끌지 못했다. 반면 미국 내 2위 햄버거 업체인 웬디스는 ‘프레츨 베이컨 치즈버거’로 큰 성공을 거뒀고 3위 버거킹은 칼로리와 지방을 줄인 메뉴를 내놨다. 비대해진 규모도 문제다. 맥도날드는 전 세계에 3만 5000개 매장을 소유하고 있다. 버거킹(1만 3000개), 웬디스(6500개)를 합쳐도 절반에 불과하다. 마찬가지로 큰 규모의 패스트푸드 체인인 얌은 KFC, 피자헛, 타코벨 등의 다양한 브랜드를 운용하지만 맥도날드는 단일 브랜드만 고집한다. 금융데이터 분석 업체인 팩트셋 리서치시스템스는 맥도날드의 수익이 앞으로 몇년간 연 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버거킹은 16%, 웬디스는 2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맥도날드는 군소 브랜드와도 경쟁해야 한다. 베이커리 카페 파네라, 버팔로 와일드 윙스, 파이브 가이스 버거, 캘리포니아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인앤아웃 버거 등도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영상)누가 진짜? 아빠와 쌍둥이를 본 아이 반응이…

    (영상)누가 진짜? 아빠와 쌍둥이를 본 아이 반응이…

    아빠의 쌍둥이 삼촌을 만난 아기의 반응을 보여주는 영상이 화제다. 최근 해외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Live Leak)과 유튜브를 통해 영상이 공개되며 130만과 90만이 넘는 조회수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현관문 밖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아빠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잠시 후 현관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서는 부녀(父女)를 반갑게 맞이하는 한 남성, 바로 아기 아빠의 쌍둥이 삼촌 이다. 삼촌을 처음 본 아기는 ‘이건 뭐지’라는 놀란 표정으로 두 눈이 휘둥그레진다. 삼촌이 손을 내밀자 아기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그의 품에 쏙 안겨, 아빠와 삼촌을 번갈아 쳐다보며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잠시 후 아빠가 다시 아기에게 손을 내미는데, 아기는 더욱 혼란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아빠 품에 안긴다. 아기는 둘 중 누가 진짜 아빠인지 점점 헛갈려 하는 눈치로 둘을 번갈아 본다. 영상 속에서 아빠는 “아기가 너무 혼란스러워”한다며 아기의 귀여운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영상에는 아빠의 품에 안긴 아기가 뭔가 눈치를 챈 듯 빙긋이 웃으며 삼촌을 쳐다본다. 이내 삼촌이 손바닥을 내밀자 하이파이브와 주먹인사(피스트 범프)를 하며 끝난다.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누가 진짜지? 아빠와 쌍둥이 삼촌 본 아기 반응이

    누가 진짜지? 아빠와 쌍둥이 삼촌 본 아기 반응이

    아빠의 쌍둥이 삼촌을 만난 아기의 반응을 보여주는 영상이 화제다. 최근 해외 동영상 사이트 라이브릭(Live Leak)과 유튜브를 통해 영상이 공개되며 130만과 90만이 넘는 조회수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현관문 밖에서 아기를 안고 있는 아빠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잠시 후 현관문이 열리고 안으로 들어서는 부녀(父女)를 반갑게 맞이하는 한 남성, 바로 아기 아빠의 쌍둥이 삼촌 이다. 삼촌을 처음 본 아기는 ‘이건 뭐지’라는 놀란 표정으로 두 눈이 휘둥그레진다. 삼촌이 손을 내밀자 아기는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그의 품에 쏙 안겨, 아빠와 삼촌을 번갈아 쳐다보며 어안이 벙벙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잠시 후 아빠가 다시 아기에게 손을 내미는데, 아기는 더욱 혼란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아빠 품에 안긴다. 아기는 둘 중 누가 진짜 아빠인지 점점 헛갈려 하는 눈치로 둘을 번갈아 본다. 영상 속에서 아빠는 “아기가 너무 혼란스러워”한다며 아기의 귀여운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영상에는 아빠의 품에 안긴 아기가 뭔가 눈치를 챈 듯 빙긋이 웃으며 삼촌을 쳐다본다. 이내 삼촌이 손바닥을 내밀자 하이파이브와 주먹인사(피스트 범프)를 하며 끝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신년 인터뷰] “궤도위 달리다 내려갈 순 없어… 시정 안착시킨 후 재야로 갈 것”

    [신년 인터뷰] “궤도위 달리다 내려갈 순 없어… 시정 안착시킨 후 재야로 갈 것”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3일 서울신문과의 새해 첫 인터뷰에서도 대권 및 6·4 지방선거에 관해서는 극도로 말을 아꼈다. 하지만 안철수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협력하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2014년 화두는 역시 선거다. 서울신문 신년 여론조사에서 시장의 업무수행 평가는 49.6%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재신임도 비율은 34.2%에 불과해 지지하지 않겠다는 53.8%보다 낮았다. -긍정적인 결과는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다른 후보들과 10% 포인트의 차이도 안 났습니다. 만약 시민들이 지금 제가 서울시장으로서 하는 일을 제대로 안다면 더 높은 지지도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등이 대항마로 거론되는데 누굴 더 위협적이라 생각하는지. -진짜 선거에 대해서는 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시민들이 저에게 기대하고 소망하는 것은 기존 정치를 바꾸라는 것입니다. 선거 때가 되어서야 뭘 내세우려고 후다닥하는 것보다는, 모든 것이 제가 하는 실무 행정의 연장이라는 게, 저의 입장입니다. 단 하루, 단 한 시간이라도 서울시 일에 올인하면 그게 다 쌓여서 평가받는 것이지, 뭘 위해 따로 무슨 일을 하고 그런 것은 없습니다. 저보다 더 훌륭하고 더 좋은 사람이 있으면 그분이 해야죠. 얼마든지 나오셔도 됩니다. 서울시장은 무조건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정치적 지지층이 견고하지 않다는 지적도 있는데. -정치적 분석이나 전략 같은 분야는 잘 모르겠습니다. 우리 시대, 우리 서울, 우리 시민분들이 바라는 시정, 정책에만 관심이 있습니다. 솔직히 그 이외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오는 6·4 지방선거의 쟁점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쭉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뭔가 한 건 터뜨려서 환심을 사고 당선되는 풍토가 아니라 정책을 공감하고 이해하고 위로하며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보는 시장이 선택됐으면 합니다. 지방선거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선거가 선택의 기준이 돼야 합니다. 디테일하고 소프트웨어적인 창조적인 것들을 꿈꾸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당적이 민주당인데 낮은 지지율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지. -그건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당으로부터 얻을 것만 생각하지 않고, 기여할 수 있는 부분도 생각해 봐야 합니다. 꼭 민주당뿐 아니라 다른 정당들에도 제가 모범을 잘 보이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7 대선에 출마하지 않는다면, 누구를 지지할 건가. -난 대선 얘기에 관심이 없습니다. 시장 재선을 꿈꾸면서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시장으로 올인할 것입니다. 이것은 유권자에 대한 기본 도리입니다. 불출마는 이미 관훈클럽 토론 때 얘기했습니다. 시장 선거도 지금 어찌 될지 모를 판인데, 시장 선거를 보장해 줄 사람이 있습니까. →그럼 차차기를 생각 중인지. -처음부터 계속 말했지만, 서울시장은 막대한 책임을 지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왜 자꾸 서울시정은 안 돌아보고 다음 단계만 쳐다보는지. 난 그렇게 마음이 쉽게 움직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정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얼마나 어렵고도 중요한 일입니까. 뉴욕시장을 보세요, 블룸버그가 10여년 반듯하게 해놓고 또 다른 시대가 오니까 다른 시장이 취임해서 다른 과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역사는 그렇게 순환 발전하는 것입니다. 재선을 생각한 게 시장 2년 8개월하고 관두는 건 시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지금 막 궤도 위를 달리고 있는데 내려갈 순 없지 않습니까. 이걸 어느 정도 안착시키고 나서 또 어느 정도 지나면 새로운 상상력과 비전을 가진 후임자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럼 난 또 재야로 가지 않겠습니까. 그동안 하고 싶었으나 못했던 알프스나 히말라야 트레킹도 하고 말입니다…. →요즘 젊은 층에서는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유행인데, 대자보를 쓴다면. -대자보는 기본적으로 자기 표현 수단이 없는, 많은 힘없는 사람들이 세상에 알려 함께 아픔을 공유하고자 하는 행위입니다. 이렇게 신문 인터뷰까지 하자는 나 같은 사람이 무슨 대자보를 필요로 하겠습니까. 다만, 그런 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그렇게 아프도록 내버려둔 우리 같은 사람들이 반성문을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와 행정이 그리 못 해드린 게 너무 가슴 아픕니다. 그런 의미에서 난 열심히 반성문을 써야 합니다. →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거기까지 참여하고 관여할 생각 없습니다. →궁극적인 목표가 있다면. -제가 걸어온 길을 잘 보십시오. 검사, 인권변호사, 참여연대 등등. 이런 것들이 선례가 될 것입니다. 참여연대를 하다 보니 시민사회에 뭔가 든든한 재정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싶어 아름다운재단을 만들었습니다. 삶 속에서 뭔가 나눔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 또 아름다운가게를 생각했습니다. 계획적이라기보다는 그 순간 내가 천착하고 열중하고 고민한 것들이 쌓이다 보니 그다음 단계가 자연스럽게 펼쳐졌습니다. 서울시장은 막중한 자리입니다. 인구 1000만명이면 이미 한 나라 아니겠습니까. 이 일 잘할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는. -글쎄요, 제 생각은 대선이나 총선이라면 모르겠지만, 지금의 지방선거는 과도하게 정치화돼 있습니다. 물론 비난받을 때 민주당이 비빌 언덕이 되어주긴 합니다. 그런데 내가 하는 건 행정입니다. 행정엔 그런 게 없습니다. 하는 일의 99%가 행정인데 선거에서는 웬 정당 타령이 그렇게 많은지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안철수 의원과는 자주 만나는지. -연락한 지 제법 오래됐습니다. 다들 바쁘니까요. 안 의원도 결국은 기존의 정치에 대한 혁신, 이런 것을 고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마찬가지이고, 과거의 정치로부터 새로운 정치로, 새로운 행정으로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타고 있는 배는 서로 달라도 방향은 같지 않겠습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공감대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선거에서도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인가. -제 소망은 그렇습니다. →구체적인 약속은. -선거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는데 그렇게들 급할 게 뭐가 있습니까. →새해 소망을 사자성어로 정리하면. -신년사에 이미 말했습니다. 이통안민(以通安民). 소통으로 시민을 편안하게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또 하나 꼽자면, 올해가 청마의 해니까 시민들을 잘 모시고 가는 마부가 되겠습니다. →지난 시정을 자평한다면. -(허허허…) 내가 매겨서 누가 믿겠습니까. 정책하는 입장에서는 모두가 자랑스럽고, 또 완벽한 것은 세상에 없으니 모두가 또 아쉽습니다. 지하철 9호선 문제, 세빛둥둥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스마트카드, 가든파이브 등이 정리됐습니다. (전임 시장으로부터) 주어진 문제들을 해결하는 과정이었고 그 과정에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미래를 향한 3기 도시철도, 2030플랜, 서울복지 기준선, 서울도시 100년 선언 같은 것들입니다. 그간 서울엔 건설만 있었지 건축은 없었습니다. 100년 도시 선언, 발주방식, 턴키방식 금지,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건축 분야에서는 완전히 패러다임이 바뀐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특히 지하철 9호선 재구조화 사업으로 3조 2000억원을 아끼게 된 것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올빼미 버스 운영, 부채 감축 등도 자랑하고 싶습니다. →경전철 계획은 선거 선심성으로 오해를 받는데. -정말 그렇게 생각하세요? 시민의 발을 책임지는 것, 교통 소외지역을 막아야 하는 것은 시장의 책무입니다. 서울시의 재정 능력으로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선심성이라는 말은 절대로 납득할 수 없습니다. →서울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꼽았는데. -디자인플라자에 2만㎡(약 6000평)에 달하는 오픈마켓과 각종 비즈스트리트가 들어섭니다. 젊은 디자이너들 즉 해외에서 뜨는 K-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사고팔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입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외형은 변함이 없지만 내용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서울 전체의 디자인과 패션 산업뿐 아니라 컨벤션과 관광산업의 근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문정지구 ‘현대 엠스테이트’상가 분양

    문정지구 ‘현대 엠스테이트’상가 분양

    문정지구가 서울 동남권의 중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문정 법조, 미래형 업무단지, 가든파이브, KTX 수서역, 가락시장 현대화, 제2롯데월드, 석촌호수-가락시장 지구단위계획구역확대 등 개발 호재가 줄을 잇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송파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단지 내에 위치한 ‘현대 엠스테이트’가 분양을 위해 2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현대건설이 시공한 엠스테이트는 대지면적 16,357㎡에 연면적 158,286.60㎡ 규모로, 지하 5층부터 지상 최고 17층 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이 안에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아파트형공장), 교육연구시설, 오피스텔, 오피스 등이 마련됐다. 문정지구 현대 엠스테이트는 교통 요충지에 위치해 있어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입지라고 말할 수 있다. 8호선 문정역과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단지가 바로 연결되는데다, KTX 수서역이 개통될 경우 교통 프리미엄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변 지역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단지 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은 물론, 위례신도시, 가든파이브 활성화 단지, 장지지구와도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동남권 유통단지를 통한 업무와 물류망 활성화도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상업과 비즈니스 활동에 매우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주변여건을 통해 풍부한 배후수요가 발생한다는 것이 문정동 상가분양의 강점으로 꼽힌다. 문정역을 이용하는 주변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송파 오피스텔 입주인구가 고정수요로 확보돼 있다. 문정 법조단지와 미래형 업무단지 종사자들의 임대수요도 한 몫을 담당한다. 향후 문정지구가 서울 동남권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경우 부동산 가치 상승도 예상된다. 현대 엠스테이트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블로그(http://blog.naver.com/monkeyni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분양문의는 전화(1666-6334)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반갑다, 겨울아

    반갑다, 겨울아

    보호장구를 착용한 어린이와 부모 등 시민들이 8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야외 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멈춰선 대박 행진… 사라진 중박 영화… 불안한 쪽박 행렬

    멈춰선 대박 행진… 사라진 중박 영화… 불안한 쪽박 행렬

    잘나가던 한국영화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 가을 수많은 신작이 쏟아졌지만 관객 300만명을 넘긴 이른바 ‘중박’ 영화는 찾아 보기 어렵다. 100만명도 넘기지 못한 채 제작비도 못 건진 영화들이 허다하다. 2011년 ‘완득이’, 2012년 ‘늑대소년’ 등이 같은 기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500만~800만을 동원했던 것과 달리 저조한 성적표다. 이것이 호황 뒤에 찾아오는 질적 하락인지, 1보 전진을 위한 숨고르기인지 업계의 의견이 분분하다.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 영화의 성적표는 화려했다. 지난 1월 개봉한 ‘7번방의 선물’이 1000만명, ‘설국열차’와 ‘관상’이 900만명을 각각 돌파하며 2년 연속 연간 1억 관객을 넘어섰다. 500만명을 넘긴 영화도 ‘베를린’, ‘숨바꼭질’, ‘더 테러 라이브’, ‘감시자들’ 등 8편이나 됐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한국영화는 하락세가 뚜렷하다. 유명 스타들이 주연한 화제작들이 줄줄이 개봉됐지만 성적은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배급사들은 서울은 물론 지방 곳곳에 극장 무대 인사를 도는 등 스타 마케팅으로 총력전을 펼쳤지만 별 효과가 없었다. 지난 10월 개봉한 ‘깡철이’는 충무로의 블루칩 유아인이 주연해 화제를 모았으나 120만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천정명·김민정 주연의 ‘밤의 여왕’은 25만명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배우 출신 감독인 하정우와 박중훈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를 모은 ‘롤러코스터’와 ‘톱스타’도 각각 27만명, 17만명을 동원하는 데 그쳐 손익분기점도 넘기지 못했다. 안방극장에서 얻은 인기를 바탕으로 바람몰이를 기대했던 스타들도 스크린에서는 약발이 잘 듣지 않았다. 드라마 ‘굿닥터’의 주상욱이 양동근과 주연한 ‘응징자’는 20만명도 들지 못했다. 서인국·이종석 주연의 ‘노브레싱’도 청춘 영화로 기대가 높았지만 계절에 맞지 않는 수영 소재의 영화라는 약점 탓인지 관객 45만여명으로 주저앉았다. 그룹 빅뱅의 탑이 주연한 ‘동창생’은 수능 특수를 타고 가까스로 100만명의 문턱을 넘겼으나 남파간첩이라는 식상한 소재로 극장가의 주된 타깃층인 30~40대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 아이돌 스타 이준이 주연한 ‘배우는 배우다’도 10만여명, 김선아 주연의 스릴러 영화 ‘더 파이브’도 인기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했지만 7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물론 극심한 가뭄 속에서 선전한 영화들도 있다. ‘친구2’는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한계에도 275만명을 동원했고, 여진구 주연의 스릴러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도 239만명을 모았다. 영화 ‘소원’은 아동 성폭행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뤘으면서도 270만여명의 관객들이 관람했다. 하지만 300만명의 선을 넘긴 흥행작은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영화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한국영화의 호황기가 이어지면서 영화판에 투자 자금이 몰리고 펀딩 규모가 늘어났지만, 안이한 우려먹기식 기획영화가 쏟아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영화의 르네상스 시기이던 2006년 영화 시장에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면서 2007~2008년 질적 하락이 이어졌던 때를 떠올리는 이도 있다. 국내 대형 배급사의 마케팅팀장은 “최근 소형 벤처 창투사에도 자금이 몰리면서 인기 배우, 콘셉트, 장르 등 유행하는 요소 중 하나만 있으면 내용이 그다지 참신하지 않은 기획 영화에도 투자 자금이 몰렸다”면서 “모두 비수기에 홈런을 기대했지만 관객들의 한국 영화에 대한 피로도가 쌓인 데다 영화를 보는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에 함량 미달 작품들이 흥행에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영화홍보사의 대표는 “올가을에 한 주에도 두세 편씩 한국영화가 쏟아진 것은 CJ, 롯데 등 대기업 배급사들이 자사 매출을 올리기 위해 경쟁적으로 영화를 개봉시킨 것과도 관계가 있다”면서 “결과적으로 양적으로는 팽창했지만 질적으로는 하락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 어디선가 본 듯한 소재나 분위기의 ‘카피캣’ 영화가 쏟아진 것이 호황기 끝에 찾아오는 전형적인 거품 현상이라고 보는 의견도 있다. 영화평론가 강유정씨는 “관객들이 유사성에 대해 더 예민해졌기 때문에 반복되는 카피캣 영화는 분명 적신호가 켜진 것이고 호황 끝에 거품이 이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물론 큰 흥행은 아니더라도 손익분기점을 넘긴 ‘화이’나 ‘소원’ 같은 의미 있는 영화는 반갑지만 함량 미달의 영화들이 내년 초까지 계속 나온다면 한국 영화의 하락세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12월 극장가는 내년 한국영화의 흥행세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말 흥행작이 연초까지 이어지며 해당 연도 흥행의 장기적인 향방을 결정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올해 연말에는 송강호 주연의 ‘변호인’, 로맨틱 코미디 ‘캐치미’, 전도연·고수 주연의 ‘집으로 가는 길’, 공유 주연의 액션 영화 ‘용의자’ 등 총 4편의 한국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한 영화 제작자는 “지난 2007년 극심한 불황을 한 차례 경험했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영화라면 몰라도 대작 영화에서까지 그러한 실패가 반복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올가을에 유독 우울하고 센 영화들이 많아 즐길 수 있는 오락 영화가 적었던 만큼 연말에 흥행을 주도하는 대형 작품이 나와 다른 한국 영화에도 좋은 영향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그래픽 강미란 기자 mrkang@seoul.co.kr
  • [주말 박스오피스] 곽경택 감독 ‘친구2’ 2주째 정상…31만 동원 ‘결혼전야’ 3위로 데뷔

    곽경택 감독의 ‘친구 2’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2주째 정상을 지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친구 2’는 지난 22~24일 주말 사흘간 전국 699개 관에서 47만 2874명을 끌어모아 2주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개봉한 이 영화는 누적관객 233만 7196명을 동원했다. ‘헝거게임’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헝거게임:캣칭파이어’는 630개 관에서 39만 7200명을 모아 2위로, 옥택연·이연희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 ‘결혼전야’는 520개 관에서 31만 2407명을 동원해 3위로 각각 데뷔했다.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는 544개관에서 25만 2105명을 동원해 4위로 데뷔했고 ‘토르:다크월드’는 355개 관에서 16만 4806명을 모아 지난주보다 3계단 떨어진 5위를 차지했다. 한편 김선아 주연의 스릴러 ‘더 파이브’는 14만 6050명을 모아 6위를, 샌드라 불럭 주연의 ‘그래비티’는 6만 8423명을 더해 7위를, 최승현 주연의 ‘동창생’은 1만 3192명을 동원해 8위를 기록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이유도 놀란 ‘3단 고음’ 샤넌…그룹 ‘파이브돌스’ 하차 이유가

    아이유도 놀란 ‘3단 고음’ 샤넌…그룹 ‘파이브돌스’ 하차 이유가

    ‘모창능력자’로 불리는 샤넌(16)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3일 JTBC ‘히든싱어2’ 아이유 편에서는 아이유와 모창능력자들이 출연했다. 샤넌은 영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아로 이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샤년은 영국에 살때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코제트 역을 맡았다며 OST인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을 열창했다. 샤넌은 이날 방송에서 2라운드 곡으로 선정된 ‘좋은 날’의 3단 고음을 선보여 출연진들의 극찬을 받았다. 샤넌은 “아이유는 노래도 잘 하고 예쁘고 연기도 잘한다. 저도 아이유처럼 되고 싶다”고 밝혔다. 샤넌은 이날 걸그룹 투아이즈 김연준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하며 왕중왕전 출전자격을 얻었다. 샤년은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미녀와 야수’의 OST를 불러 극찬을 받기도 했다. 심지어 샤넌은 지난 2월 아이돌 그룹 파이브돌스에 합류해 신곡 준비를 했지만 ‘가수 보아처럼 솔로 활동을 하고 싶다’며 중도 하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JYP 새 그룹 ‘5Live’ OST 첫선

    2PM, 미쓰에이 등이 소속된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남자그룹 파이브라이브(5Live)가 KBS 2TV 새 수목극 ‘예쁜 남자’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으로 첫선을 보인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일 “파이브라이브가 오늘 ‘예쁜 남자’의 OST곡 ‘러블리 걸’(Lovely Girl)을 공개한다”며 “‘러블리 걸’은 세련된 편곡과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록 장르로 김형석 작곡가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 뉴욕의 명물 ‘그래피티 빌딩’ 사라진다

    뉴욕의 명물 ‘그래피티 빌딩’ 사라진다

    ‘그래피티(graffiti)’, 주로 버려진 건물이나 구조물 등에 여러 가지 예술적 낙서를 하는 행위를 일컫고 있다. 특히 1970년대 이후 미국에서는 이러한 그래피티가 붐을 이루어 뉴욕시나 여타 대도시 주변 건물들이 한때 그래피티로 뒤덥이다시피 했으나 최근 들어 각종 규제와 단속으로 인해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그래피티의 메카라고 불리는 뉴욕시의 한 유명한 건물이 낙서들을 모두 지우고 곧 철거될 예정이어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시 롱아일랜드시티에 있는 이 건물은 ‘파이브포인쯔(5Pointz)’로 불리며 그동안 숱한 도시 예술가들이 예술적인 낙서를 그려 놓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지난 10월 이 건물을 철거하고 고급 아파트를 건립하는 계획이 승인되었다. 이에 예술가 단체들은 예술의 권리를 내세우며 철거 공사를 중지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하였으나 최근 기각되고 말았다. 이에 건물 주인은 이날 건물 전체를 흰색 페인트로 다시 도색했으며 곧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예술가들은 “지난 10년간의 공들인 작업이 하룻밤에 없어지다니 매우 슬프다”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그래피티 건물을 다시 찾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건물주인 제리 울코프는 자신에게 몰려드는 비난을 반박하며 “지난 10여 년간이나 이 건물에 예술가들의 그래피티를 허용해 왔었다”며 “그들의 일을 지지했고 그동안 어떤 비난도 받은 바 없는 데, 그러한 선의는 무시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진: 그래피티의 메카로 유명했던 뉴욕시 ‘5Pointz’ 건물(자료사진,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뉴욕의 명물 ‘그래피티의 메카’ 빌딩 사라진다

    뉴욕의 명물 ‘그래피티의 메카’ 빌딩 사라진다

    ‘그래피티(graffiti)’, 주로 버려진 건물이나 구조물 등에 여러 가지 예술적 낙서를 하는 행위를 일컫고 있다. 특히 1970년대 이후 미국에서는 이러한 그래피티가 붐을 이루어 뉴욕시나 여타 대도시 주변 건물들이 한때 그래피티로 뒤덥이다시피 했으나 최근 들어 각종 규제와 단속으로 인해 많이 사라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그래피티의 메카라고 불리는 뉴욕시의 한 유명한 건물이 낙서들을 모두 지우고 곧 철거될 예정이어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욕시 롱아일랜드시티에 있는 이 건물은 ‘파이브포인쯔(5Pointz)’로 불리며 그동안 숱한 도시 예술가들이 예술적인 낙서를 그려 놓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하지만 지난 10월 이 건물을 철거하고 고급 아파트를 건립하는 계획이 승인되었다. 이에 예술가 단체들은 예술의 권리를 내세우며 철거 공사를 중지해 줄 것을 법원에 요청하였으나 최근 기각되고 말았다. 이에 건물 주인은 이날 건물 전체를 흰색 페인트로 다시 도색했으며 곧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에 예술가들은 “지난 10년간의 공들인 작업이 하룻밤에 없어지다니 매우 슬프다”며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그래피티 건물을 다시 찾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에 대해 건물주인 제리 울코프는 자신에게 몰려드는 비난을 반박하며 “지난 10여 년간이나 이 건물에 예술가들의 그래피티를 허용해 왔었다”며 “그들의 일을 지지했고 그동안 어떤 비난도 받은 바 없는 데, 그러한 선의는 무시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진: 그래피티의 메카로 유명했던 뉴욕시 ‘5Pointz’ 건물(자료사진, 뉴욕데일리뉴스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뭐 이렇게까지!”상대팀 골키퍼 축구화 끈 매준 ‘페어플레이’ 화제

    “뭐 이렇게까지!”상대팀 골키퍼 축구화 끈 매준 ‘페어플레이’ 화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나온 감동적인 페어플레이 장면이 화제다. 지난 1일 사우디리그 알 이티하드와 알 나흐다의 경기. 2-2로 두 팀이 팽팽히 맞선 후반 14분 알 나흐다 골키퍼 타시르 알 안태프가 공을 잡았다. 하지만 공을 걷어 내려는 순간 상대팀 공격수 좁슨이 다가가더니 갑자기 허리를 숙였다. 그러더니 좁슨은 상대방 골키퍼 알 안태프의 풀어진 축구화 끈을 묶어주기 시작했다. 장갑을 끼고 있는 골키퍼가 축구화 끈을 묶기 위해서는 장갑을 벗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었다. 관중은 상대를 배려하는 선수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고 이 둘은 하이파이브를 한 뒤 다시 경기를 재개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골키퍼가 6초 동안 공을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 지연 행위로 간주하고 알 나흐다의 파울을 선언한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알 나흐다 골문 바로 앞에서 결정적인 간접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 선수들은 잠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더니 공을 일부러 골문 밖으로 걷어냈다. 두 번에 걸친 페어플레이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결국 경기는 4-4 동점으로 사이좋게 막을 내렸다. 김현회 스포츠 통신원 footballavenue@nate.com
  • 상대팀 골키퍼 축구화 끈 매준 ‘감동의 페어플레이’ 화제

    상대팀 골키퍼 축구화 끈 매준 ‘감동의 페어플레이’ 화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에서 나온 감동적인 페어플레이 장면이 화제다. 지난 1일 사우디리그 알 이티하드와 알 나흐다의 경기. 2-2로 두 팀이 팽팽히 맞선 후반 14분 알 나흐다 골키퍼 타시르 알 안태프가 공을 잡았다. 하지만 공을 걷어 내려는 순간 상대팀 공격수 좁슨이 다가가더니 갑자기 허리를 숙였다. 그러더니 좁슨은 상대방 골키퍼 알 안태프의 풀어진 축구화 끈을 묶어주기 시작했다. 장갑을 끼고 있는 골키퍼가 축구화 끈을 묶기 위해서는 장갑을 벗어야 해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었다. 관중은 상대를 배려하는 선수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고 이 둘은 하이파이브를 한 뒤 다시 경기를 재개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때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골키퍼가 6초 동안 공을 처리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 지연 행위로 간주하고 알 나흐다의 파울을 선언한 것이다. 알 이티하드는 알 나흐다 골문 바로 앞에서 결정적인 간접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 선수들은 잠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더니 공을 일부러 골문 밖으로 걷어냈다. 두 번에 걸친 페어플레이에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고 결국 경기는 4-4 동점으로 사이좋게 막을 내렸다. 김현회 스포츠 통신원 footballavenue@nate.com
  • [주말 박스오피스] 106만 동원 ‘친구 2’ 1위 ‘더 파이브’ 3위로 데뷔

    곽경택 감독의 ‘친구 2’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친구 2’는 15~17일 주말 사흘간 전국 968개 관에서 106만 7440명을 동원해 2주간 1위 자리를 지키던 ‘토르:다크월드’를 한 계단 끌어내리고 1위에 올랐다. ‘토르’는 518개 관에서 34만 6931명을 모으는 데 그쳤으나 누적 관객은 260만 7991명을 기록했다. 김선아 주연의 스릴러 ‘더 파이브’는 491개 관에서 26만 1725명을 모아 3위로 데뷔했고, 샌드라 불럭 주연의 ‘그래비티’는 288개 관에서 12만 8311명을 동원해 지난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4위다. 누적 관객은 294만 1144명. 최승현 주연의 ‘동창생’은 10만 7009명을 모으는 데 그쳐 지난주보다 세 계단 떨어진 5위를, 리들리 스콧 감독의 ‘카운슬러’는 6만 3823명을 동원하며 6위로 데뷔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티아라, 중국 상해TV 출연해 ‘2억만명시청’ 느낌 아니까~

    티아라, 중국 상해TV 출연해 ‘2억만명시청’ 느낌 아니까~

    걸그룹 티아라 가 중국 상해 TV 연예정보 예능 프로그램 한위싱동타이 (김영익 PD,MC 플레이제이)에 출연했다고 19일 밝혔다. 티아라는 어제 17일 일요일 저녁 10시~10시 25분에 방영된 아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상하이미디어 그룹 채널 영 의 프로그램 ‘한위싱동타이’를 통해 중국 전역 의 시청자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중국 채널 영 의 관계자는 “티아라편 시청률은 중국 2억만명 시청하였다” 고 전했다. 방송에서 티아라 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즐거운 먹방을 하며 기존에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촬영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우며 눈길을 끌었다. 인기 걸그룹 티아라 가 출연한 프로그램 ‘한위싱동타이’는 최근 배우 이종석, 이보영, 보아, 정웅인, 곽도원, 서현진, 미쓰에이(miss A), 에픽하이, 레인보우, 파이브돌스 등과 이미 인터뷰를 나누며 중국 팬들에게 K-POP과 한류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한류 프로그램이다. 이밖에 달샤벳 , 소년공화국, 크레용팝, 클라라, 비투비,스피카, 가희(에프터스쿨) ,빅스타 ,자우림,정준영 등 인기 스타들이 한위싱동타이 의 녹화현장을 찾아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이미 녹화를 끝마친 상태다. 한위싱동타이는 용감한형제 프로듀싱 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플레이제이가 MC를 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 (SMG) 의 채널 영 김영익 PD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스타들만 인터뷰 한다” 는 캐치프레이지를 지향하는 ‘한위싱동타이’ 프로그램은, 한류스타를 중심으로 한 전세계 180개국 라이브 스타 인터뷰 를 세계 최초로 진행하게 된다” 고 밝혔다. 이어 “ 우리 한위싱동타이 가 전세계 180개국 으로 송출되는 한류스타들의 리얼토크쇼로 확대는 물론 녹화현장이 국내 외 세계적인 외신들의 취재현장이 될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투병’ 레슬링 대부 이왕표 “이동우에게 각막 기증” 네티즌 감동 물결

    ‘암투병’ 레슬링 대부 이왕표 “이동우에게 각막 기증” 네티즌 감동 물결

    프로레슬링 선수로 활약했던 이왕표 한국프로레슬링연맹 회장이 시력을 잃은 개그맨 이동우에게 안구를 기증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15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이왕표는 암 수술 후 달라진 모습과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담도암 투병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던 이왕표는 “위험한 수술이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고 취재진에 말했다. 이왕표는 이어 자신의 휴대전화에 남긴 유서를 공개했다. 이왕표는 “휴대전화 메모장에 불의의 사고로 사망할 시 장기를 이동우에게 기증하겠다고 적었다”고 고백했다. 틴틴파이브 출신의 개그맨 이동우는 망막색소변성증을 앓으며 시력을 잃은 바 있다. 이동우는 방송사를 통해 이왕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왕표 선생님의 뜻은 정말 감사할 뿐이지만 저는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이왕표 씨 빨리 쾌차하세요”, “정말 감동적이다. 이왕표 씨 대단한 결심을 한 듯”, “이동우, 이왕표 모두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 영화] 14일 개봉 ‘더 파이브’

    [새 영화] 14일 개봉 ‘더 파이브’

    ‘더 파이브’는 조금은 특별한 스릴러 영화다. 연쇄살인마에게 가족을 무참하게 살해당한 한 여자의 처절한 복수극이라는 설정은 기존의 스릴러물과 엇비슷하지만 복수를 해나가는 방식에서 큰 차이점이 있다. 눈앞에서 살인마에게 사랑하는 딸과 남편을 잃고 자신마저 목숨을 잃을 뻔한 주인공 은아(김선아). 평범한 아내이자 엄마로서 소박한 삶을 살아가던 은아는 비극적인 사건을 겪은 뒤 두 다리마저 잃고 복수를 결심한다. 하지만 오직 범인의 목소리와 그가 가져간 남편의 라이터라는 작은 단서만 갖고 있는 그녀에게 복수가 쉽지는 않다. 휠체어에 앉아 거동이 불편한 은아는 복수하는 데 장애물들이 많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아주 특별한 복수 계획을 세운다. 다섯 명이 함께 힘을 합치는 것. 네 명의 조력자는 생명이 위급한 가족이 있는 사람들이다. 은아는 이들에게 자신의 장기를 내어주겠다며 목숨을 담보로 한 조건을 내걸고 복수에 동참할 것을 제안한다. 그런 계획에 네 사람은 은아의 눈과 귀와 손발이 되어주기로 한다. 추적 담당 사진사 정하(이청하), 침투를 담당하는 열쇠 수리공 남철(신정근), 체포를 맡은 조폭 출신 대호(마동석), 그리고 이 계획을 마무리할 외과의사 철민(정인기)이 그들이다. 영화는 웹툰 작가 정연식씨가 시나리오로 썼던 것이 웹툰으로 만들어졌다가 다시 영화로 옮겨지는 과정을 거쳤다. 정씨가 이번 작품의 연출까지 맡았다. 웹툰 원작자가 직접 영화 연출까지 맡은 것은 드문 사례다. 하지만 원작을 너무 잘 이해해서일까, 영화적인 문법에 낯설어서일까. 설정은 흥미롭고 탄탄해 보이지만 이야기를 영화적으로 압축해 조리 있게 전달하는 능력은 떨어진다. 전반적으로 영화의 긴장감은 고조되지만 극에 몰입시켜 이야기를 한 곳으로 끌어나가는 힘이 부족하다. 네 명의 조력자들을 통해 인간의 뒤틀린 욕망을 조명하려는 의도는 빛났지만 깊이감은 떨어진다. 한 차례 웹툰을 거친 덕분인지 각각의 캐릭터들은 결이 생생히 살아 있어 그 느낌을 즐기는 재미는 쏠쏠하다. 하지만 캐릭터의 조화가 매끄럽지 못해 다소 산만한 느낌이 없진 않다. 배우들의 호연은 돋보였다. 김선아는 ‘로맨틱 코미디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서 벗어나 장르 전환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온주완은 기존의 사이코패스 살인마 캐릭터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연기로 변신을 꾀했다. 마동석 역시 긴장감을 풀어주는 깨알 유머로 믿음을 배신하지 않았다. 14일 개봉. 청소년 관람불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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