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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친구, 태국 첫 단독 팬미팅 성료… ‘한국어 떼창’ 선물에 멤버들 감동

    여자친구, 태국 첫 단독 팬미팅 성료… ‘한국어 떼창’ 선물에 멤버들 감동

    걸그룹 여자친구가 태국에서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여자친구는 지난 8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센트럴 월드 무엉타이 지엠엠 라이브 하우스(Muangthai GMM Livehouse at Central World)에서 단독 팬미팅 ‘디어 버디(Dear Buddy)’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데뷔 후 꾸준하게 관심과 응원을 보내준 해외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해외 팬미팅을 결정한 만큼 팬들과 소통하는 이벤트와 무대들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 등장한 여자친구는 데뷔곡 ‘유리구슬’로 태국 팬미팅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너 그리고 나’, ‘오늘부터 우리는’, ‘White’, ‘One’, ‘찰칵’, ‘핑거팁’, ‘비행운’, ‘시간을 달려서’ 등 무대를 꾸미며 특유의 청순하고 파워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또 멤버들의 매력을 살린 솔로 무대까지 쉴 틈 없이 여자친구의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현지 팬을 위해 준비한 스페셜 무대 또한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여자친구는 태국의 인기 가요를 완벽하게 열창하며 현지 팬들을 감동케 했다.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는 다양한 주제로 토크를 나누고 팬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재치 넘치는 입담도 선사했다. 특히 여자친구는 ‘찰칵’ 무대에서는 직접 관객석에 내려가 노래 제목처럼 팬들과 포토타임은 물론 아이컨택, 하이파이브 등 팬들과 스킨십을 나누며 특별한 팬서비스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여자친구의 팬송 ‘기억해(My buddy)’와 ‘나의 일기장’으로 팬미팅의 대미를 장식했다. 더욱이 태국 현지 팬들은 여자친구를 위해 세번째 미니앨범에 수록된 ‘트러스트’ 한국어 떼창을 깜짝 준비해 멤버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태국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여자친구는 ‘핑거팁(FINGERTIP)’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쏘스뮤직 제공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내 일자리는,,,’

    [서울포토] ‘내 일자리는,,,’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 오픈을 앞두고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 중앙광장에서 열린 채용박람회를 찾은 사람들이 채용정보를 보고 있다.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10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2017.4.5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일자리 창출 ‘전도사’된 송파구

    서울 송파구가 지역 기업과 손잡고 주민 일자리 창출 전도사로 나섰다. 송파구는 다음달 5일 문정동 가든파이브 1층 중앙광장에서 현대백화점과 함께 ‘2017 현대시티몰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를 통해 오는 5월 오픈을 앞둔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입점업체에서 일하게 될 인력 1000여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68개 입점 기업과 협력사들이 지역주민을 상대로 판매, 관리, 보안 직종 구인에 나선다. 참여기업과 상세한 채용 기준은 박람회 홈페이지(hyundaicitymalljob.modoo.at)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참여 기업별 인사·채용 담당자가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진행하고 채용 절차와 정보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송파구와 서울동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직업개발훈련 교육과정 등 다양한 취업 정보를 안내하고 구직 신청도 받는다.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과 인·적성 검사, 취업타로 등 지역주민과 구직자를 위한 행사들도 준비됐다. 송파구와 현대백화점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맺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구는 앞서 지난 2월에는 롯데월드타워와 함께 500여명 규모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기업의 지역 공헌을 이끌어내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채용 박람회를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관광객 방문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력해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갤 가돗의 ‘원더 우먼’, 예고편 공개

    갤 가돗의 ‘원더 우먼’, 예고편 공개

    영화 ‘원더 우먼’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원더 우먼’은 아마존 왕국의 공주이자 무적의 전사인 다이애나가 원더 우먼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존재감을 과시한 갤 가돗이 주연을 맡았다. 공개된 예고편에는 원더 우먼의 성장 과정이 담겨 있다.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최강의 아마존 전사로 거듭난 뒤, 세상을 지키는 임무를 맡게 된 원더 우먼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영화 ‘몬스터’, ‘파이브’ 등을 연출한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원더 우먼’은 갤 가돗을 비롯해 로빈 라이트, 크리스 파인, 데이빗 듈리스, 코니 닐슨 등이 출연했다. 갤 가돗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더 우먼 캐릭터를 맡은 것에 매우 큰 책임감이 있다. 우리는 원더 우먼이라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여성은 물론, 남성들에게도 영감을 주고 싶다. 단순한 슈퍼 히어로 무비로 그치고 싶지 않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원더 우먼’의 단독 작품이 나온 것은 1979년 작인 린다 카터 주연의 TV드라마 이후 38년 만이다. 2016년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서 캐릭터 탄생 후 75년 만에 처음으로 실사영화에 등장해 큰 관심을 받았다. 영화 ‘원더 우먼’은 오는 6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실험영상] 몸매 라인 드러낸 트레이닝복 차림 여성 본 남성들 반응?

    [실험영상] 몸매 라인 드러낸 트레이닝복 차림 여성 본 남성들 반응?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트레이닝복을 입은 모델이 런던 거리에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미녀 모델이 세 가지 트레이닝복을 입고 런던 거리를 활보하며 남성들 반응을 담은 실험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실험영상에 참여한 모델 켈리 클라인(Kelly Klein). 그녀는 추운 겨울 날씨 속 런던 한복판인 사우스 뱅크에서 밀착 트레이닝복을 입고 거리를 뛰기 시작했다. 보통의 레깅스, 스포츠 브래지어, 레오타드(leotard: 댄스, 에어로빅, 체조 등을 할 때 착용하는 몸에 꼭 붙는 타이츠)를 번갈아 입고 뜀박질을 시작한 켈리에 남성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그녀 앞을 지나던 한 조깅남은 레오타드를 입은 그녀에게 하이파이브를 권하기도 했다. 실험 후 켈리는 “런던 사람의 절반이 내가 미쳤다고 생각했다”며 “어떤 사람들은 내 사진을 찍기 위해 멈춰 섰고 날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델 켈리 클라인은 상반신 누드인 채 바디페인트로 가짜 탑을 몸에 그린 뒤 거리를 활보하는 실험영상에 참여한 바 있다. 사진·영상= Daily Mail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프로농구] ‘5X5’ 메이스 나이스

    [프로농구] ‘5X5’ 메이스 나이스

    득점·어시스트·리바운드 등 다섯 부문 모두 5 이상 기록 “팀의 좋은 경기력 따라온 것” NBA도 16차례뿐인 드문 기록 국내는 오세근이 쿼드러플 더블웬만한 농구 마니아도 ‘퀸튜플 파이브’(5×5)라면 고개를 갸웃거릴 것이다. 다재다능한 농구 선수의 잣대라 할 수 있는 ‘트리플 더블’(득점, 어시스트, 리바운드, 슛블록, 스틸 중 세 부문 두 자릿수)도 흔치 않은 한국농구연맹(KBL)에서 다섯 부문 모두 5 이상을 기록하는 퀸튜플 파이브가 나왔다. 국내 코트에서 첫 시즌을 경험하는 제임스 메이스(31·LG·200.6㎝)가 지난 5일 삼성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대결에 32분39초를 뛰며 17득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5블록을 기록했다. KBL 출범 21년 만에 나온 초유의 기록이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도 ‘쿼드러플 더블’(네 부문 두 자릿수)만 네 차례 있었고 ‘퀸튜플 더블’(다섯 부문 두 자릿수)은 아예 없었다. 그래서 애써 찾아낸 게 퀸튜플 파이브다. NBA에서도 1984~85시즌 이후 16차례만 나왔다. 하지만 NBA는 48분간 진행되며 16차례 기록 중 6차례가 연장 경기에서 작성됐음을 감안하면 40분만 뛰는 KBL 코트에서 이뤄진 메이스의 기록은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여기에다 KBL에서는 블록과 관련해 엄격하게 룰을 적용하고 있어 더 달성하기 어렵다.또 NBA 최고령으로 이 기록을 작성한 것은 하킴 올라주원으로 30년 11개월 6일(1만 1302일) 만이었는데, 메이스는 19일 늦은 30년 11개월 25일(1만 1321일) 만이었다. 메이스는 구단을 통해 “기록을 남겨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다는 건 언제나 유쾌한 일이지만 팀을 위해 다방면에서 기여하려 하다 보니 이런 기록이 나왔을 뿐”이라며 “팀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줘 기록도 따라왔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금까지 KBL에서 퀸튜플 파이브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제이슨 윌리포드로 KBL 원년인 1997년 3월 20일 원주 나래(현 동부) 유니폼을 입고서 대구 동양(현 오리온)을 상대로 20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4블록을 기록, 블록 하나가 모자라 대기록을 놓쳤다. 퀸튜플 더블은 미국 고교 공식경기에서 두 차례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여자프로농구(WKBL) 우리은행에서 뛴 적이 있는 타미카 캐칭스가 1997년 25득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 10스틸 10블록을, 에이미 오어트너가 2012년 26득점 20리바운드 10어시스트 10스틸 11블록을 기록했다. 국내에선 오세근(KGC인삼공사)이 대학농구리그에서 쿼드러플 더블을 작성한 일이 있지만 공식 경기에서 퀸튜플 더블을 달성한 선수는 없다.한편 메이스는 8일 경남 창원체육관으로 불러들인 모비스를 상대로 36분여를 뛰며 38득점 16리바운드에 덩크슛 4개를 꽂는 괴력을 뽐냈다. 87-82로 이겨 3연승을 내달린 LG는 6위 전자랜드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혀 남은 여섯 경기에서 극적 반전을 꿈꾸게 됐다. 3년 만에 복귀 신고를 한 이대성(모비스)은 11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지만 3턴오버가 흠결이었다. 선두 KGC인삼공사는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동부를 90-85로 누르고 2위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로 늘렸다. 로드 벤슨(동부)은 12득점 11리바운드로 32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 갔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8년 묵은 NFL ´40야드 대시´ 0.02초 단축 “아디다스 당근 덕분?”

    8년 묵은 NFL ´40야드 대시´ 0.02초 단축 “아디다스 당근 덕분?”

     미국프로풋볼(NFL)은 신인 드래프트를 하기 전 일종의 체력 테스트를 거친다. ´스카우팅 컴바인´으로 불리는데 NFL 지망생들에게는 참가한다는 사실 만으로 상당한 자부심을 갖게 한다. 그 중에서도 러닝백과 와이드리시버 등 터치다운에 밀접한 포지션 선수들에게는 ´40야드(36.576m) 대시´에서의 좋은 기록 작성이 드래프트 지명에의 관건으로 통하고 있다.   이토록 중요한 40야드 대시의 최고 기록은 2008년 크리스 존슨이 작성한 4초24의 벽을 8년째 넘어서지 못했다. 오죽 답답했으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지난 주말 인디애나폴리스 루카스 오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스카우팅 컴바인을 앞두고 존슨의 기록을 뛰어넘는 유망주에게 100만달러나 본인이 희망한다면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에 있는 그 가격의 섬 하나를 사주겠다고 제안할 정도였다.    이런 나이키의 당근이 먹혀서일까? 존 로스가 2017 스카우팅 컴바인 이틀째인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4초22로 존슨의 기록을 100분의 2 앞당겼다. 워싱턴대학에서 와이드리시버로 뛰고 있는 로스는 “3초 이하로만 뛸 생각이었다”고 털어놓았다. 두 차례 뛸 수 있었는데 첫 기록이 비공인 상태에서 존슨의 기록을 넘었다는 얘기를 듣고 2차를 포기했고, 나중에 NFL은 그의 기록을 4초22로 공인했다.   로스는 “사위가 아주 조용해지더군요. 엄청난 아드레날린이 솟아났어요. 거기 가기 전에는 걱정이 됐는데 모든 것이 조용해져 아무 것도 들리지 않았어요”라고 돌아봤다. 전날 그는 ESPN 기자에게 2015년 봄훈련 도중 무릎내측인대(ACL) 파열로 그 시즌을 통째로 날렸는데 올해는 오는 14일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NFL 네트워크 인터뷰를 통해서는 “2년 전만 해도 난 시즌을 통째로 소파에서 보냈는데 지금은 이렇게 은총받는 위치에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감격했다.    지난 시즌 81개의 리셉션에 1150야드를 전진해 17차례의 터치다운을 기록한 로스는 아디다스가 ´2017 아디제로 파이브스타 40´이란 제품을 착용하고 2017~18시즌 내내 이 회사 제품만 신고 뛰겠다고 계약한 유망주에게만 섬을 사주는 제안이 유효하다고 해 섬 주인이 되긴 힘들게 됐다. 로스는 “헤엄을 잘 치지 못한다. 그리고 보트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난 나이키 신발을 신고 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키와 곧바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ESPN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문정파크하비오단지 영화관 승인, 기관간 불통때문”

    서울시의회 남창진의원 “문정파크하비오단지 영화관 승인, 기관간 불통때문”

    문정파크하비오단지 내 영화관 운영이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서울시의회 남창진 의원(송파2)은 지난 2월 28일 진행된 제272회 임시회 서울주택도시공사 업무보고에서 “지난 2011년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매각한 동남권유통단지 특별계획 6구역 내에 매매계약 체결 당시 설치할 수 없는 것으로 명시한 영화관 시설이 버젓이 운영되고 있다”며, “주택도시공사가 계약사항을 관할 구청 재무과에만 통보하고 구청 내에서는 서로 공유가 되지 않아 준공승인 담당부서에서 승인을 그대로 내줘 발생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남 의원은 “이 일대에는 컬쳐밸리의 썬큰광장, 가든파이브의 중앙광장 및 문화시설 공간 등이 존재하고 있어 문화시설 및 컨텐츠를 연계한 종합적 청사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부지처리에만 급급하여 지역의 큰 발전상을 그리지 않은 채 자기 할 일만 다했다는 식으로 회피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관련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이에 대해 서울주택도시공사 측은 “영화관 입점은 분명한 계약위반사항으로 이 부분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용지매매계약자를 상대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불법으로 운영하는 영화관에 대해서는 상영금지 가처분 등 여러 법적 조치 가능성을 심도있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문정 파크하비오단지 내 영화관 시설은 지난해 9월 사용검사를 완료하고 현재 9개 상영관 1,007석을 갖춰 운영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올해의 음반상, 조동진 ‘나무가 되어’

    올해의 음반상, 조동진 ‘나무가 되어’

    음유시인 조동진(70)이 20년 만에 내놓은 새 앨범이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받는 등 2관왕에 올랐다.조동진의 정규 6집 ‘나무가 되어’가 28일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종합분야의 올해의 음반, 장르 분야의 최우수 팝 음반상을 수상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하지 못한 조동익을 대신해 막내동생인 가수 조동희가 대리 수상했다. 조동진은 담담하게 사색하는 특유의 낮은 목소리로 영혼을 위로하는 노래 10곡을 담은 앨범 ‘나무가 되어’를 지난해 10월 발표해 평단의 갈채를 받았다. 김학선 선정위원은 “노장에 대한 예우 같은 의미가 끼어들 틈이 조금도 없다”며 “음악 그 자체만으로 2016년을 가장 빛낸 앨범”이라고 평가했다.아이돌 껍질을 깨고 힙합·알앤비 아티스트로 거듭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점을 평가받아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된 박재범도 최신작 ‘에브리씽 유 원티드’로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까지 수상해 2관왕이 됐다. 올해의 노래로는 지난해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킨 어쿠스틱 듀오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가 뽑혔다. 올해의 신인은 5명의 연주자들이 들려주는 몽환적인 사운드에 두 명의 VJ가 빚어낸 조명 및 영상을 물리며 색다른 퍼포먼스를 전달하는 실라카겔에게 돌아갔다.이날 종합·장르·특별 부문을 합쳐 24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는데 메탈&하드코어, 록, 모던록, 포크, 팝, 댄스&일렉트로닉, 랩&힙합, 알앤비&소울, 재즈&크로스오버 등 세부 장르에서는 음반과 노래상을 동시 수상하는 경우가 없을 정도로 지난해 대중음악계를 풍성하게 만든 작품들이 많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전격 해체한 걸그룹 원더걸스가 마지막 미니 앨범에 담은 ‘와이 소 론니’로 최우수 팝 노래상을 받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9와 숫자들은 ‘앨리스의 섬’으로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받아 최근 3집까지 정규 앨범을 낼 때마다 모던록 분야 상을 수상하는 진기록을 세웠다.그룹사운드 키보이스, 히 파이브, 히 식스의 기타리스트로 한국 록 음악사에 큰 획을 그었던 김홍탁이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개발 자본에 밀려 잃어가는 공간들을 테마로 한 프로젝트 음반 ‘젠트리피케이션’에 참여한 음악인들과 오랜 세월 민중가요 창작자로 활동해 온 작곡가 윤민석에게 돌아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나 혼자 산다 조준호, ‘논어’ 강좌 듣는 유도男 “공자님 만나고 용서했다”

    나 혼자 산다 조준호, ‘논어’ 강좌 듣는 유도男 “공자님 만나고 용서했다”

    ‘나 혼자 산다’ 조준호가 공자의 철학을 탑재한 스포테이너의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전 유도 국가대표선수이자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그는 체육관에서 먹고 자는 ‘반전 텐트 생활’로 시선을 끄는가 하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쉴 새 없이 공자의 철학을 전파해 웃음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적재적소에서 유머러스함으로 폭소를 유발한 그는 새로운 삶을 개척한 부지런하고 멋진 스포테이너의 전형을 보여주며 시선을 강탈했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서창만, 연출 황지영 정다히) 194회에서는 공자에 푹 빠진 조준호의 하루가 전파를 탔다. 조준호는 맨발에 유도복 차림으로 등장한 뒤 바로 전현무를 업어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그는 “리우올림픽 때 유도경기장에만 캠을 설치 안 해줘서..”라며 해설위원 유니폼을 입고 무지개라이브에 참여하게 된 이유를 밝혀 시작부터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 조준호의 하루는 체육관 한 켠에 설치된 텐트에서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진정한 체육관 관장은 체육관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챔피언을 만들더라고요”라며 체육관에서 살고 있는 이유를 유머러스하게 밝혔다. 그는 눈을 뜨자마자 텐트를 정리하고 체육관을 정성스럽게 청소하면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외출 준비를 마친 조준호는 동생 조준현-조준휘와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조준호가 동생들을 만난 이유는 바로 공자의 ‘논어’ 강좌를 듣기 위해서였다. 그는 우연히 읽게 된 인문학 책을 읽고 인성의 중요함을 깨닫고 동생들과 함께 강좌를 듣고 있음을 밝혀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그는 ‘논어’ 강의에 초 집중하면서 끊임없는 필기했고, 토론 시간에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유도 경험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런던올림픽에서 편파판정을 받았던 것에 관해 “공자님을 만나고 저 친구를 용서했습니다”라며 ‘공자 마니아’다운 깨달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당시의 심정을 묻는 전현무의 질문에는 “모두가 다 밉더라고요”라며 솔직한 답변을 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 논어 수업 후 체육관으로 돌아온 조준호는 “교사인 제 수준이 올라가야지 친구(제자)들을 인도할 수 있겠더라고요”라며 체육관에서도 공자에 관한 공부 의지를 불태웠다. 그는 공자의 가르침에 따라 어린 제자들과 눈높이를 맞춰 수업을 했고, 사소한 것에도 칭찬과 하이파이브를 해주며 자상한 수업을 이어갔다. 그는 유소년 수업에서는 경쟁의 즐거움을 위해 승자선언을 하지 않음을 밝혀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조준호는 이어진 성인반 수업에서는 고급 유도 기술을 가르치면서 박력 넘치는 유도인의 모습을 보여줘 유소년 반에서의 모습과는 또 다른 멋짐을 방출했다. 모든 수업이 끝나고 그는 다시 체육관 구석에 텐트를 설치하고 취침준비를 했다. 그는 체육관 생활에 대해 “이런게 펜트하우스에 사는 느낌인가..”라며 주어진 것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그는 샤워할 때의 추위와 새벽에 화장실 갈 때 너무 멀다는 점을 체육관 생활의 단점으로 꼽았고, “바로 자고 바로 출근? 교통 체증이 없죠”라며 남다른 장점을 꼽아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줬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지선 ‘이케아 대항마’ 들여온다

    美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소노마’ 론칭 현대百 목동점에 亞 1호 매장 상반기내 개장 이케아에서 시작된 집안 꾸미기(홈퍼니싱) 열풍에 미국 최대 가구 브랜드도 한국에 상륙한다. 2008년 7조원에서 지난해 12조원가량으로 성장한 홈퍼니싱 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어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4일 미국 최대 홈퍼니싱 업체인 ‘윌리엄스소노마’와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계약 체결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이케아가 2014년 한국에 상륙한 이후 한샘, 퍼시스, 일룸 등 국내 가구 업체도 홈퍼니싱 시장에 적극 진출,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현대리바트는 앞으로 10년간 윌리엄스소노마의 ‘윌리엄스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오프라인 매장 운영 및 온라인 사업 등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게 된다. 현대리바트는 4개 브랜드 매장을 30개 이상 열 계획이다. 윌리엄스소노마는 프리미엄 주방용품 및 주방가전 등이 주력 상품이다. 올 상반기 현대백화점 목동점에 아시아 1호 매장이 개장한다.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에는 가구·생활용품 중심의 포터리반, 유아동 가구와 소품 전문의 포터리반 키즈, 포터리반보다 저렴하면서도 트렌디한 가구와 생활소품으로 이뤄진 웨스트 엘름이 자리잡는다. 특히 포터리반 키즈 책가방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직구 아이템으로 유명하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소년24 화영 “XX 냄새 나” 팬 비하 발언..결국 퇴출+계약해지[전문]

    소년24 화영 “XX 냄새 나” 팬 비하 발언..결국 퇴출+계약해지[전문]

    그룹 소년24 측이 최근 사생활 문제 등으로 물의를 빚은 화영의 퇴출을 공식 발표했다. 소년24 측은 14일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 및 팬 비하 발언 등으로 소년24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소년24 퇴출 및 계약해지 되었음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고 알렸다. 앞서 화영은 자신을 좋아하는 팬을 비하하는 내용의 음성 파일이 퍼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화영이 전 여자친구와 통화한 녹음 파일이 유포됐다. 해당 녹음본에서 화영은 “팬들에게 듣는 ‘오빠’는 듣기 싫다”, “하이파이브를 매일 팬들과 700~800명 하는 데 토할 것 같다. 입 냄새가 난다” 등의 발언을 비속어와 함께 해 충격을 안겼다. <이하 소년24 측 공식입장 전문> 먼저,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 및 팬 비하 발언 등으로‘소년24’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팬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소년24’ 퇴출 및 계약해지 되었음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지난 8일, 공식입장을 통해서도 말씀 드렸듯이 소년 화영의 개인의 문제로 인한 불미스러운 논란이 ‘소년24’ 전체 이미지 훼손과 매 공연, 뜨겁게 호응해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무대에 오르는 다른 멤버들의 진심마저도 왜곡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은 아닐 지 우려되는 바, ‘소년24’ 멤버로서의 영구제명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서의 전속 계약 역시 해지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하였습니다. ‘소년24’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많은 팬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앞으로 더 좋은 무대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소년24’는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많은 성원과 아낌없는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의 성격, 뇌 모양 보면 알 수 있다”(연구)

    “당신의 성격, 뇌 모양 보면 알 수 있다”(연구)

    당신은 심술궂은 사람인가 아니면 친절한 사람인가. 성격 특성이 뇌 모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등 연구진은 사람 뇌의 구조적 차이와 성격 유형 5가지 사이에 두드러진 상관관계를 발견했다고 국제 학술지 ‘사회인지·정서 신경과학’(Social Cognitive and Affective Neuroscience)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이번 연구로 뇌 모양을 알면 그 사람의 행동 방식이나 정신건강장애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22~36세 젊은 성인남녀 500명 이상의 뇌스캔 자료를 사용해 대뇌피질(회백질)의 차이를 조사하고 심리학 연구에서 널리 쓰이는 성격 특성 5가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여기서 성격 특성 5가지는 신경증성(Neuroticism)과 외향성(Extraversion), 개방성(Open-mindedness), 우호성(Agreeableness), 그리고 성실성(Conscientiousness)으로 분류되며 흔히 ‘빅파이브’(Big 5)로 불린다. 구체적으로는 대뇌피질의 두께와 표면 넓이, 그리고 주름 개수와 같은 요소를 분석했다. 연구에 참여한 이탈리아 마그나그라이키아대의 로베르타 리셀리 박사는 “우리는 신경증성을 가진 사람들은 뇌의 대뇌피질이 더 두껍고 일부 영역과 주름은 더 적은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와 달리 개방성을 가진 사람들은 대뇌피질이 더 얇고 일부 영역과 주름은 더 많은 것과 관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신경증성은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의 원인이 되는 신경 특성이며 개방성은 호기심과 창의력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번 연구는 빅파이브 성격 특성과 뇌 모양 차이가 명확하게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보여준다. 즉 이 연구는 사람의 정신질환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중대한 단계가 되는 것. 이를 통해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큰 사람들을 조기에 발견하게 되면 신속한 개입이 가능하다고 리셀리 박사는 말한다. 또 이번 연구는 지난 몇세기 동안 철학자와 과학자들을 괴롭혀온 ‘인간은 태어나는가, 만들어지는가’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다만 뇌 모양이 성격 유형을 결정한다고 결론내릴 수는 없다고 연구진은 못박았다. 리셀리 박사는 “우리는 아직 달걀이 먼저냐, 닭이 먼저냐는 물음에 답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뇌가 특정 모양을 갖고 있어 특정 성격을 갖는다고 말할 수 없다”면서 “뇌 모양 자체는 유전뿐만 아니라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도 결정된다”고 말했다. 그렇지만 신경정신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뇌 모양 차이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사진=ⓒ Elnur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예 장인 모십니다” 노인이 행복한 용산

    “공예 장인 모십니다” 노인이 행복한 용산

    ‘노인 10명 중 6명 이상이 가난하다’는 통계는 더이상 낯설지 않다. 평생 다니던 직장에서 퇴직한 뒤 마땅한 벌이가 없어 생계를 걱정하는 노인이 많다. 서울 용산구가 노인들이 경험과 재능을 살려 다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색 일자리 사업을 벌인다. 구는 65세 이상 서울시민 중 전통 공예품을 제작할 수 있는 사람을 상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죽공예(연·부채 등) ▲금속공예(은장도 등) ▲도자공예 ▲목공예(하회탈·소목 등) ▲짚풀공예(짚신) 등이다. 채용된 노인들은 오는 11월 한남동에 들어설 ‘전통공예문화체험관’(조감도·지하3층, 지상4층)의 작업공간에서 공예품을 만들고 현장에서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전통공예문화체험관은 한남동에서 대형 빵집인 ‘패션파이브’ 매장을 운영 중인 파리크라상이 건축비 51억원을 모두 부담해 민관 협력으로 지으며 공방 형태의 작업장과 상설전시관, 공예품 판매장 등이 들어선다. 대신 파리크라상 측이 지하 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한다. 구는 체험관이 문 열면 이태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예품 제작 참여를 원하면 구청 일자리경제과 또는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팩스(02-2199-5590)·이메일(jwa77@yongsan.go.kr)로 신청하면 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연간 1000만명이 찾는 관광지로서 용산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노인 복지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 정도쯤이야~!’ 두 살배기 스키 천재

    ‘이 정도쯤이야~!’ 두 살배기 스키 천재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는 2살 소년의 스키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그 주인공은 캐나다 온타리오의 2살 소년 행크스터(hankster). 영상에는 지난 26일 집 뒤뜰 언덕에서 헬멧과 스키를 착용한 행크스터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보기에도 어려 보이는 그가 폴도 없이 경사진 언덕을 단 한 번의 실수도 없이 내려옵니다. 천진난만하게 웃어 보이는 행크스터에게 아빠는 하이파이브를 건넵니다. 소년도 기분이 좋은 듯 손에 쥔 눈을 맛보며 방긋 웃습니다. 눈내린 풍경을 감상하며 스키를 타는 여유로움 마저 보이는 행크스터. 그는 16개월부터 스키를 배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크스터는 정말 정말 스키타기를 사랑하는 듯 보이네요. 사진·영상= TheHowtoDad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걸음마 아기의 물병세우기 도전! 놀라운 결과 (영상)

    걸음마 아기의 물병세우기 도전! 놀라운 결과 (영상)

    올 한해도 전세계 많은 사람들이 물병 던져 바로 세우기(Water Bottle Flips)에 도전했다. 그 중 사랑스러운 한 여자아이의 활약이 남다르다. 미국 홀마크 채널의 TV 쇼 호스트인 매튜 로저스가 30일(현지시간) '물병 세우기' 도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어린 아기는 그의 딸 샘이다. 걸음마도 서툰 샘은 오빠들의 도움도 뿌리치고 혼자서 처음 물병 던져 세우기에 도전했다. 첫 도전은 아쉽게도 실패지만, 멋쩍게 웃으며 다시 도전해 성공했다. 두 팔 벌려 격하게 환호하는 샘. 그녀의 환한 미소가 인상적이다. 샘은 격려를 보내준 아빠와의 하이파이브도 잊지 않는다. 아빠인 매튜는 "이제 '맷 로저스'라는 이름보다 '물병 세운 아이의 아빠'로 더 잘 알려졌다"며 기쁨을 전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지금, 이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남의 성공담을 듣는 일은 별로 재미없다. 대개 그들은 성공을 꿈꾸는 사람에게 죽을힘을 다해 일하라고 조언한다. 그렇지만 죽을힘을 다해 일하다 진짜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성공한 사람이 열심히 노력한 것은 사실일지 몰라도, 노력한다고 모두가 성공하지 못한다는 진실도 우리는 안다. 노력은 성공을 위한 기초 요소 중 하나일 뿐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다. 어떤 것이냐 하면 바로 ‘운’이다. 운이야말로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최대 변수다. 그러니까 성공한 사람은 겸손할 필요가 있다. 당신들의 성취는 당신들의 능력으로만 얻어낸 것이 아니다. 그런데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의 성공담을 보는 일은 꽤 재미있다. 주인공 제임스를 갑작스럽게 찾아온 운은 실재하기 때문이다. 그 실체는 고양이 밥(Bob)이다. 밥이 그에게 오기 전, 제임스를 수식하는 말들은 이랬다. 마약중독자, 노숙자, 길거리 공연으로 생계를 겨우 이어 가는 연주자. 밥이 그에게 오고 나서, 제임스를 수식하는 말들은 조금씩 긍정적으로 바뀌어 간다. 우연히 그와 마주쳐 같이 살게 된 갈색 털을 가진 길고양이가 변화의 동력이 되어 준 것이다. 각색되면서 서사가 다소 수정된 부분도 있지만, 이것은 실제 영국에서 있었던 이야기이고, 지금도 진행 중인 둘의 삶이다. 영화는 제임스가 밥과의 만남을 기록한 ‘밥이라는 이름의 길고양이’(Street Cat Named Bob)를 바탕으로 한다.(한국에는 책과 영화 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으로 의역되었다) 2012년 출간되어 영국 베스트셀러가 된 이 책을 로저 스포티스우드 감독이 영화화했다. 제임스 역은 루크 트레더웨이가 연기했는데, 흠잡을 데 없이 캐릭터에 녹아든 그의 이름을 관객은 앞으로 기억해 둬야 할 것 같다. 밥 역은 그냥 밥이 맡았다. 제임스의 어깨 위에 올라앉아 거리를 누비고, 그와 하이파이브까지 하는 고양이는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라서 그렇다. 스포티스우드 감독은 둘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제임스와 밥은 단순한 교감을 뛰어넘어 서로에게 힘이 됐지요.” 별것 아닌 말 같지만, 그는 상호 영향을 끼치는 운의 핵심적 성질을 지적한다. 제임스에게 다가온 운은 밥이다. 세상으로부터 투명인간 취급을 받던 그는 밥 덕분에 자기 존재를 되찾았다. 그러면서 동시에 밥에게도 제임스라는 운이 다가왔다. 그는 상처입고 굶주린 밥을 돌봐 준 유일한 사람이었다. 제임스의 표현을 빌리면 운은 곧 ‘두 번째 기회’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하다. 누구나 그런 두 번째 기회를 누릴 자격이 있다. 밥과 나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안진희 옮김, 페티앙북스, 265쪽) 항상 운은 타자의 형상―때로는 고양이 모습을 하고 온다. 그를 외면하고 스스로에게만 골몰할 때, 운도 나를 외면한다. 내년 1월 4일 개봉. 12세 관람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칼럼니스트
  • [단독] M&A 없이 워크아웃 졸업… 삼호 ‘하이파이브’ 통했다

    [단독] M&A 없이 워크아웃 졸업… 삼호 ‘하이파이브’ 통했다

    ① 깐깐한 4단계 사업성 평가 ② 인력 아닌 사업 가지치기 ③ 연봉 15% 감축 고통분담④ 공법 바꿔 원가 절감 ⑤ 채권단 인내·지원 삼호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된서리를 맞았던 수많은 건설사 중 하나다. 1956년 설립된 대림그룹 계열사다. 일반인에게는 ‘e편한세상’ 시공사로 더 알려져 있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따른 지방 분양사업 실패 등으로 50여년 역사의 이 건설사도 2009년 1월 29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갔다. 그로부터 약 8년. 삼호는 오는 31일 워크아웃을 졸업할 예정이다. 금융권은 5일 “건설사가 인수합병(M&A) 없이 자력으로 워크아웃을 졸업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과거 구조조정 성공 사례로 꼽히는 금호산업 등은 M&A를 거쳤거나 국책은행이 회생을 주도했다. 2012년 35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삼호는 올 6월 말 310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한때 1300%가 넘었던 부채 비율은 200%대로 뚝 떨어졌다. 최근에는 1080억원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사업도 따냈다. 그렇다고 사람을 대폭 ‘자른’ 것도 아니다. 삼호는 어떻게 화려하게 재기했을까. 금융권은 크게 다섯 가지를 든다. 우선 깐깐한 ‘사업성 평가’다. 돈이 되는지, 떼일 염려는 없는지 네 번(삼호 실무팀→대림 마케팅·기획 실무팀→삼호 임원진→대림 임원진)이나 자체 심의를 거친다. 최근 하남 지역 덕풍동의 한 아파트 시공은 손해가 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과감히 접었다. 한정헌 삼호 재무팀장은 “사업성 평가가 미비하면 미분양, 공사비 회수 난항, 할인 분양, 공사비 손실 등의 악순환이 생기는데 네 차례나 들여다보게 되니 위험률이 그만큼 낮다”고 설명했다. 인력이 아닌 사업 자체를 구조조정한 점도 눈에 띈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갖고 있는 자산을 팔고 인력만 자르는 ‘나쁜 구조조정’이 아니라 이익 안 나는 사업장에서 과감히 철수하고 영업 지원을 강화해 수주를 늘리는 ‘사업 구조조정’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삼호는 오히려 사람을 늘렸다. 2009년 369명에서 올 7월 415명이 됐다. ‘맨 파워’가 건설사의 핵심이라고 판단해서다. 대신 직원들은 허리띠를 졸랐다. 7년간 기본급을 동결하고 상여금은 성과급으로 전환했다. 전체 직원이 연봉을 15%가량 감축한 셈이다. 원가 경쟁력 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원가도 대폭 줄였다. 한 팀장은 “같은 건설 공법이라도 원가를 줄일 수 있는 쪽으로 설계를 변경했다”면서 “모기업 대림의 브랜드파워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채권단도 힘을 보탰다. 2013년 분양을 마친 대구 범어동 e편한세상의 경우 50대 부부가 10년 넘게 갖고 있는 ‘5필지’를 사지 못해 교착상태에 빠졌다. 급기야 대구시가 건설 인허가를 취소하겠다고 나섰지만 대주단인 KEB하나은행이 대구시와 땅주인을 매일같이 찾아가 2년 만에 합의를 끌어냈다. 우리은행도 “리스크가 크니 금리를 올려 받아야 한다”는 20여곳의 금융사를 설득해 삼호가 정상화될 때까지 금리 할인과 채권 유예를 해 줬다. 기업 구조조정 전문인 김석기 금융연구원 연구원은 “워크아웃 졸업이 곧 부활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삼호 사례는 시장 주도이자 자력에 의한 구조조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임직원 고통 분담, 채권단 신뢰, 모기업 지원 등은 워크아웃 모범 사례로 활용할 만하다”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새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메인 예고편

    <새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메인 예고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버스킹 뮤지션 ‘제임스’(루크 트레더웨이)와 고양이 ‘밥’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찾는 과정을 그린 힐링 감성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버스킹 뮤지션 ‘제임스’와 고양이 ‘밥’의 우연한 첫 만남부터 이들의 변화를 감미로운 음악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전 세계를 감동시킨 현재진행형 실화’라는 카피는 2007년에 만나 지금까지 이어져 온 실제 주인공과 고양이의 특별한 사연을 기대케 한다. 또 고양이 ‘밥’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제임스’의 모습은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안길 예정이다. 예고편 후반, “누구에게나 기회는 오죠. 다행히 제 친구 ‘밥’이 마지막 기회를 잡도록 도와줬어요”라는 ‘제임스’의 대사와 그가 고양이 ‘밥’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은 따뜻한 우정을 느끼게 한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로저 스포티스우드 감독이 연출하고 아카데미가 인정한 데이비드 허슈펠더 음악 감독과 영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찰리 핑크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사랑에 빠지기 충분한 고양이 ‘밥’과 루크 트레더웨이, 루타 게드민타스, 조앤 프로갯, 안소니 헤드 등 영국의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다. 예상치 못한 인연이 가져온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2017년 1월 5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103분. 사진 영상=누리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새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메인 예고편

    <새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 메인 예고편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버스킹 뮤지션 ‘제임스’(루크 트레더웨이)와 고양이 ‘밥’이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찾는 과정을 그린 힐링 감성 영화다. 공개된 예고편은 버스킹 뮤지션 ‘제임스’와 고양이 ‘밥’의 우연한 첫 만남부터 이들의 변화를 감미로운 음악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 ‘전 세계를 감동시킨 현재진행형 실화’라는 카피는 2007년에 만나 지금까지 이어져 온 실제 주인공과 고양이의 특별한 사연을 기대케 한다. 또 고양이 ‘밥’을 통해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제임스’의 모습은 일상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안길 예정이다. 예고편 후반, “누구에게나 기회는 오죠. 다행히 제 친구 ‘밥’이 마지막 기회를 잡도록 도와줬어요”라는 ‘제임스’의 대사와 그가 고양이 ‘밥’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장면은 따뜻한 우정을 느끼게 한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로저 스포티스우드 감독이 연출하고 아카데미가 인정한 데이비드 허슈펠더 음악 감독과 영국 대표 싱어송라이터 찰리 핑크 등 내로라하는 실력파 제작진이 대거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사랑에 빠지기 충분한 고양이 ‘밥’과 루크 트레더웨이, 루타 게드민타스, 조앤 프로갯, 안소니 헤드 등 영국의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호흡을 선보인다. 예상치 못한 인연이 가져온 인생의 두 번째 기회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2017년 1월 5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103분. 사진 영상=누리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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