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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트트랙 김지유·김건우·황대헌 금메달, 심석희는 파이널B 1위 아쉬움

    쇼트트랙 김지유·김건우·황대헌 금메달, 심석희는 파이널B 1위 아쉬움

    김지유(콜핑 팀)와 김건우가 쇼트트랙 5차 월드컵 남녀 1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대헌(이상 한국체대)은 남자 1000m에서 우승하는 등 한국은 대회 첫 4개의 금메달 가운데 셋을 휩쓸었다. 가장 먼저 금메달 소식을 전한 건 김지유였다. 김지유는 2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이틀째 여자 1500m 결선에서 2분23초76 만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쟁쟁한 상대 킴 부탱(캐나다)과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을 제친 김지유는 월드컵 1500m 종목 첫 금메달이기도 했다. 앞서 준결승에서 레이스 도중 넘어졌으나 부딪힌 선수가 실격되면서 결선에 진출한 김지유는 결선 초반부터 치고 나와 선두권을 지키며 레이스를 펼쳤다. 부탱 등 경쟁자들이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넘봤지만 결국 김지유가 선두를 지키며 1위로 골인했다. 결선에 함께 나선 최민정(성남시청)은 5위에 머물렀다. 시즌 월드컵 1500m 금메달을 둘 거머쥔 최민정은 3차 대회에서 발목을 다친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준결선 3위에 그쳐 아쉽게 파이널A 진출이 좌절된 심석희(한국체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한 레이스로 파이널B 1위(2분35초442)를 차지했다. 이어진 남자 1500m 결승에선 김건우가 2분15초12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어 3차 대회 금메달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임효준(고양시청)은 2분15초18로 동메달을 추가해 김건우와 나란히 시상대에 섰다. 남자 1000m 1차 레이스 결선에선 황대헌이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치며 1분25초13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종목 세계기록 보유자인 그의 시즌 첫 월드컵 금메달이다. 홍경환(한국체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박지원(단국대)은 5위를 차지했다. 여자 1000m 1차 레이스 결선에선 최지현(성남시청)이 은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결선이 끝난 첫 네 종목에서 금 3, 은 1, 동메달 2개를 수확하며 세계 최강 지위를 굳혔다. 대회 마지막날인 3일에는 남녀 500m와 1000m 2차 레이스, 남녀 계주와 혼성 계주 결선이 열린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어깨 펴” 미끄러진 막내 보듬은 형들… 의젓한 팀 코리아

    “어깨 펴” 미끄러진 막내 보듬은 형들… 의젓한 팀 코리아

    12년 만에 金 노리던 남자 계주 추월 중 미끄러져 4위로 들어와 여자 1000m도 심석희ㆍ최민정 마지막 바퀴서 충돌 ‘메달 실패’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이 막을 내린 22일 강원 강릉 아이스아레나. 대미를 장식하는 남자 5000m 계주가 끝난 뒤 코치석으로 다가간 임효준(22)은 펜스를 붙잡은 채 고개를 들지 못했다. 자신의 실수로 12년 만에 노렸던 올림픽 계주 금메달을 날렸다는 자책감 때문이었다. 하지만 곽윤기(29)와 서이라(26), 김도겸(25) 등 함께 뛴 형들은 임효준의 등을 토닥이며 당당히 어깨를 펴라고 위로했다. ‘호사다마’였다. 선전하던 쇼트트랙 대표팀이 마지막날 남자와 여자 모두 불운에 발목을 잡혔다. 남자 계주에서 임효준은 45바퀴 가운데 23바퀴를 남기고 바깥쪽 추월을 시도했다가 왼발이 미끄러지면서 넘어지고 말았다. 급히 일어나 다음 주자 곽윤기와 바통 터치를 했지만 이미 상대들을 따라잡기에는 너무 늦었다.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 순서로 결승선을 통과한 태극전사들은 잠시 허탈한 표정을 지었으나 곧 태극기를 들고 링크를 돌았다. 관중들도 뜨거운 함성과 더불어 따뜻한 박수를 보냈다.맏형 곽윤기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계주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 오늘의 마음을 4년, 8년 뒤에도 잊지 않겠다. 한 번 더 도전해야 할 이유를 찾았다”며 입술을 깨물었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까지 선수생활을 이어 갈 뜻을 내비친 것이다. 이어 “지금 효준이에게는 어떤 말을 해도 들리지 않는다. 따뜻하게 한번 안아 줬다”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김도겸은 “성원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뜨거운 응원을 받아 감격했다”며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임효준은 그러나 앞서 치른 500m에선 막내 황대헌(19)과 찰떡 호흡을 보이며 값진 메달을 선사했다. 준결승에서 한 조에 속한 둘은 2·3위로 레이스를 시작했다가 서로 도와주며 앞서가던 중국 런쯔웨이를 제치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전이경 SBS 해설위원은 “임효준이 앞에서 흔들어 주면서 황대헌에게 기회가 온 환상적인 호흡”이라고 감탄했다. 비록 결승에선 월드컵 세계랭킹 1위 우다이징(중국)을 넘지 못했으나 한국 쇼트트랙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500m에서 2개의 메달을 동시에 가져왔다. 기대를 모았던 여자 1000m도 행운의 여신이 외면했다. ‘쌍두마차’ 심석희(21)와 최민정(20)이 파이널A에 동반 진출했으나, 마지막 바퀴에서 두 선수가 나란히 넘어지고 말았다. 심석희가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를 바깥쪽에서 추월하다 몸이 부딪히면서 밀려났고, 뒤따르던 최민정에게까지 충격이 전달됐다. 최민정은 4위, 심석희는 실격 판정을 받았다. 레이스 직후 최민정은 부상을 당한 듯 왼쪽 허벅지를 잡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믹스트존에서도 “몸이 너무 안 좋다”며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심석희는 “마지막 스퍼트 구간이 겹치면서 충돌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들지 않았던 순간을 꼽는 게 더 빠를 만큼 고된 시간의 연속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이런 과정을 거쳤고, 이 자리까지 왔다”고 되돌아봤다. 라이벌이자 동료인 최민정과의 비교에 대해선 “민정이가 있어 내가 더 단단해진다”며 선의의 경쟁 관계를 드러냈다. 심석희와 최민정은 준결승에서도 같은 조에서 함께 뛰었고, 각각 2위와 3위로 들어왔다. 이대로 순위가 확정되면 최민정은 파이널B로 밀려났지만, 뒤에서 레이스를 펼치던 취춘위(중국)가 반칙으로 실격되면서 파이널A 출전권을 얻었다. 강릉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강릉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흔들리는 상화… 종별 세계선수권 3연패 좌절

    흔들리는 상화… 종별 세계선수권 3연패 좌절

    ‘빙속 여제’의 폭발적인 막판 스퍼트가 사라졌다. 이상화(26)는 15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4~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별 세계선수권 여자 500m에서 1·2차 레이스 합계 76초004의 기록으로 5위에 머물렀다. 2013년과 지난해에 이어 3연패를 노렸으나 좌절됐다. 우승은 1·2차 레이스 모두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한 헤더 리처스든(미국·75초332)이 차지했다. 올 시즌 월드컵 10차례 레이스에서 6차례나 금메달을 딴 이상화로서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다. 과거 약점으로 지적됐던 스타트는 괜찮았으나 한창 좋을 때와 달리 막판 스퍼트를 내지 못했다. 1차 레이스에서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389에 통과, 전체 선수 중 2위를 기록했다. 리처드슨(10초581)에 비하면 0.2초 가까이 빨랐다. 2차 레이스에서도 첫 100m에서는 10초314로 더 좋은 모습을 보였고 리처드슨(10초637)보다 무려 0.3초 이상 앞섰다. 그럼에도 이상화가 최종 기록에서 뒤진 것은 중반 이후 특유의 가속도를 붙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상화는 시즌 초반인 지난해 11~12월에는 소치동계올림픽 때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잇달아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그러나 올해 들어 컨디션이 뚝 떨어졌는데, 체력적인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오프시즌 각종 행사에 불려 다니느라 제대로 쉬지 못했고, 연말 심한 감기 몸살로 고생한 후유증이 나타난 것이다. 또 수술을 해야 하는 무릎 상태도 발목을 잡고 있다. 한편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은 이날 터키 에르주룸에서 열린 6차 월드컵에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심석희(18·세화여고)가 여자 1000m 1차 레이스 파이널A에서 1분30초598의 기록으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카산드라 브레디트(캐나다)의 뒤를 이어 결승선을 통과했다. 신다운(22·서울시청)은 남자 1000m 1차 레이스에서 1분24초408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돌아온 쇼트여왕…심석희 월드컵 5차 대회 1500m 우승

    돌아온 쇼트여왕…심석희 월드컵 5차 대회 1500m 우승

    ‘쇼트트랙 여왕’ 심석희(18·세화여고)가 최근 부진을 씻고 다시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심석희는 9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끝난 2014~20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2차 레이스 파이널A에서 2분28초927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7바퀴를 남겨 두고 김아랑(20·한국체대)과 함께 선두권으로 치고 나온 심석희는 이후 추월을 허용하지 않으며 여유 있게 레이스를 마쳤다. 김아랑은 2분28초95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따며 함께 기쁨을 누렸다.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는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대들보지만, 지난해 말 컨디션 저하로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12월 12~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3차 대회 개인전에서는 은메달만 2개를 따며 12개 대회 연속 이어 오던 금메달 행진이 중단됐다. 같은 달 19~21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개최된 4차 대회에서는 심한 감기 몸살을 앓아 중도에 출전을 포기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금빛 레이스로 건재를 과시했다. 남자 1500m 2차 레이스에서는 한승수(24·고양시청)가 2분14초147의 기록으로 세멘 엘리스트라토프(러시아·2분14초013)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500m에서는 곽윤기(26·고양시청)가 41초41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대표팀은 금 4개·은 4개·동 1개의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지만 단체전인 계주에서는 메달을 하나도 따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는 결승에서 넘어지는 바람에 4위에 머물렀고, 여자는 예선에서 실격으로 탈락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시니어 접수 첫해면 충분

    시니어 접수 첫해면 충분

    한국 쇼트트랙의 샛별 최민정(17·서현고)이 또 한 번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며 ‘괴물 여고생’의 위용을 과시했다. 최민정은 8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500m 1차 레이스 파이널A에서 2분29초79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전을 통과했다. 주니어 무대를 졸업하고 올 시즌 시니어에 데뷔한 최민정은 월드컵 5개 대회 모두 금메달(계주 포함)을 손에 넣었다. 팀 선배 노도희(20·한국체대), 저우양(중국) 등 5명과 함께 레이스를 펼친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인코스를 파고들며 단번에 선두로 치고 올랐다. 이후에도 끝까지 스피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레이스를 마쳤다. 은메달은 2분30초592의 기록을 작성한 노도희가 획득했다. 여자 1000m에서는 김아랑(20·한국체대)이 1분30초368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믿음직한 후배 심석희(18·세화여고)가 준준결승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홀로 파이널A에 진출한 김아랑은 판케신과 타오 지아잉 등 두 명의 중국 선수를 상대해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 그러나 4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를 통해 선두로 올라선 뒤 마지막 바퀴에서 판케신과 마리안 세인트겔라스(캐나다)의 추월 시도를 저지하는 노련함을 보였다. 남자 1500m 1차 레이스는 신다운(22·서울시청)이 2분24초43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 올 시즌 5차례 월드컵에서 모두 금빛 레이스를 펼쳤다. 박세영(22·단국대)은 2분24초615로 은메달을 땄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銀…자랑스러운 이승훈, 주형준, 김쳘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銀…자랑스러운 이승훈, 주형준, 김쳘민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銀…자랑스러운 이승훈, 주형준, 김쳘민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금·은메달 결정전인 파이널A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져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러시아, 캐나다를 차례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날 400m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결승전에서 3분40초85로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 3분37초71의 올림픽 기록을 세운 네덜란드에 뒤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장거리 간판 이승훈을 중심으로 팀을 육성한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팀추월 종목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소치 대회에서 ‘빙속 강국’으로 떠오른 네덜란드는 이날 우승으로 소치 올림픽 남자부 6개 종목 중 5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銀, 아깝지만 잘 했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올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은메달을 탔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 선수가 주인공이다. 사진은 우리 선수들이 이날 금·은메달 결정전인 파이널A에서 ‘빙속 강국’ 네덜란드 팀을 상대로 역주하는 모습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대통령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 큰 기쁨과 희망”

    朴대통령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 큰 기쁨과 희망”

    朴대통령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은메달 큰 기쁨과 희망”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금·은메달 결정전인 파이널A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져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러시아, 캐나다를 차례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날 400m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결승전에서 3분40초85로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 3분37초71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네덜란드에 뒤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장거리 간판 이승훈을 중심으로 팀을 육성한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팀추월 종목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팀추월이 2006년 토리노 대회 때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한국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처음 남녀 대표팀을 출전시켰다. 당시 한국은 남녀 모두 첫 경기에서 탈락해 남자부 5위, 여자부 8위에 올랐다. 그러나 한국은 4년 만에 은메달을 따내면서 팀추월이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새로운 전략 종목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은메달은 한국 남자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따낸 메달이다. 앞서 한국은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500m에서 금메달,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여자 싱글 은메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3,000m 계주 금메달 등 5개(금2·은1·동2)의 메달을 획득했다. 팀추월 대표팀을 이끄는 맏형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대회 10,000m 은메달, 5,000m 은메달에 이어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을 수확, 한국 빙속 선수 중 가장 많은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비록 세계 최강 네덜란드의 벽은 높았지만, 대표팀은 중반까지 물러서지 않는 레이스를 벌였다. 400m를 30초47만에 통과해 네덜란드(30초49)에 0.02초 앞섰고, 이후로도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면서 1,400m 지점까지 0.15초 차이의 긴박한 승부를 했다. 그러나 중반 4바퀴를 앞장서 달리는 이승훈이 홀로 책임져야 하는 부담보다 세 명이 나눠 달리는 네덜란드가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4바퀴를 돈 1,600m 지점에서 0.38초 차이로 한국과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네덜란드는 이후 꾸준히 13초대의 200m 구간기록을 작성하며 지칠 줄 모르고 달렸다. 반면 한국은 6바퀴를 넘어가면서 200m 구간 기록이 14초대로 올라간 탓에 이 차이를 줄이지 못했다. ’빙속 강국’ 네덜란드는 이날 우승으로 소치 올림픽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에 걸린 6개의 금메달 중 5개를 휩쓸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대표팀(김철민·이승훈·주형준)에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축전에서 “환상적인 팀워크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얻은 결실이기에 국민들에게 더 큰 기쁨과 희망이 되었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도전해 준 김철민, 이승훈, 주형준 선수에게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네달란드에 아깝게 패배…팀추월 경기방식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동계올림픽에서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김철민(22·한국체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팀추월 금·은메달 결정전인 파이널A에서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져 은메달을 따냈다. 전날 러시아, 캐나다를 차례로 제치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이날 400m 트랙 8바퀴를 돌며 상대를 뒤쫓는 결승전에서 3분40초85로 마지막 주자가 결승선을 통과, 3분37초71의 올림픽 기록을 세운 네덜란드에 뒤졌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장거리 간판 이승훈을 중심으로 팀을 육성한 한국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팀추월 종목에서 메달권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소치 대회에서 ‘빙속 강국’으로 떠오른 네덜란드는 이날 우승으로 소치 올림픽 남자부 6개 종목 중 5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치올림픽 금물결 꿈틀

    소치올림픽 금물결 꿈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매가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팀추월에서 동반 금메달을 획득하며 동계올림픽 사상 첫 메달 전망을 환히 밝혔다. 김철민(21)과 주형준(22·이상 한국체대), 고병욱(23·의정부시청)으로 구성된 남자대표팀은 20일 이탈리아 트렌티노의 바셀가 디 피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대회 팀추월에서 3분48초81의 기록으로 러시아(3분57초9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김보름(20)과 박도영(20·이상 한국체대), 양신영(23·전북도청)의 여자대표팀도 3분06초53으로 결승선을 통과, 일본(3분11초39)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김철민과 주형준은 내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이승훈(25·대한항공)과, 김보름과 양신영은 노선영(24·한국체대)과 각각 호흡을 맞춰 팀추월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들은 올림픽을 50일 앞둔 이날 기분 좋은 금메달로 예열을 마쳤다. 팀추월은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나 한국은 불모지나 다름없었다. 네덜란드와 러시아 등에 밀려 국제대회에서 10위권에도 들지 못했다. 그러나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남자가 5위에 오른 것을 계기로 육성에 나섰고, 최근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 3월 종목별 세계선수권에서는 남자가 은메달, 여자가 동메달을 따는 선전을 펼쳤다.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도 남자는 꾸준히 메달권에 진입했고, 여자도 이달 초 4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일궈 냈다. 팀추월은 팀당 3명씩 두 팀이 경기에 나서 400m 링크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 남자 8바퀴(3200m), 여자 6바퀴(2400m)를 돌며 서로 상대방의 뒤를 쫓는 경기다. 상대 팀의 맨 뒤 선수를 추월하면 승리한다. 레이스가 끝날 때까지 따라잡지 못하면 각 팀 세 번째 순위 선수들의 기록을 비교해 승패를 가린다. 사이클의 4000m 단체추발과 비슷하다. 우리 대표팀의 경우 코너링에 능숙한 쇼트트랙 출신 선수가 많다. 한편 남자 쇼트트랙 단거리 기대주 이효빈(19·경희대)도 이날 500m 파이널A에 출전해 캐나다와 중국,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결승에서 러시아에 4-8로 아깝게 패했으나 U대회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폐막을 이틀 앞둔 이날 현재 한국은 금메달 6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로 러시아(금12)와 폴란드(금9)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男 쇼트트랙, 희망을 질주하다

    노진규(21·한국체대)가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위기의 남자 쇼트트랙을 구할 수 있을까. 노진규는 19일 이탈리아 트렌티노의 트렌토 아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6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파이널A에서 2분16초810 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1년 세계선수권 종합우승을 차지한 노진규는 지난 시즌까지 대표팀의 에이스였으나 올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3위에 그쳤고 내년 소치 동계올림픽은 5000m 계주만 출전이 가능하다. 그러나 국제대회 경험이 풍부한 노진규는 다른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다양한 조언을 할 수 있는 대표팀의 중심이다. 노진규는 지난 9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1차 월드컵에서 어깨 부상을 당했으나 11월 3차 월드컵부터 다시 빙상 위에 섰고, 이번 대회에서 기분 좋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노진규와 함께 결승에 오른 엄천호(21·한국체대)는 2분16초852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땄고 여자 1500m 파이널A에서는 황현선(20·한국체대)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이진영(20·한국체대)과 김현영(19·한국체대)이 각각 남자 1만m와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러시아 귀화’ 안현수 한국과 첫 대결서 패배

    ‘러시아 귀화’ 안현수 한국과 첫 대결서 패배

    지난해 말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27)는 ‘빅토르 안’이란 이름으로 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2011~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5차 대회에서 태극 형제들과 처음으로 붙었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안현수가 5000m 릴레이에만 나선 러시아는 준결승에서 운명처럼 한국과 만났지만 결과는 씁쓸했다. 곽윤기(연세대)-이호석(고양시청)-노진규(한국체대)-신다운(서현고)이 이어 달린 한국은 1위(6분53초673)를 차지한 뒤 5일 결승(파이널A)에 오른 반면 러시아는 두 바퀴를 남기고 마지막 주자가 넘어져 4위(7분11초809)로 처져 파이널B 결승으로 밀렸다. 5일 치러진 파이널A 결승에서 한국은 한 주자가 넘어지는 불운을 당했지만 캐나다(6분46초739)에 이어 6분50초704로 결승선을 통과해 준우승했다. 그래도 잔잔한 ‘안현수 효과’는 있었다. 선수 교체가 부드럽게 이어졌고 코스 선택도 여유로웠다. 선수 개개인의 스케이팅 자세도 낮아져 한결 안정감을 더했다. 안드레이 막시모프 러시아 코치는 “빅토르 안의 데뷔는 성공적이었다.”고 만족했다. 그러나 한국 쇼트트랙계의 반응은 다소 냉랭하다. 개인기야 워낙 뛰어나지만 그걸 받쳐줄 체력이 크게 떨어진 때문이다. “안현수가 과거의 기량을 회복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잘라 말하는 선수도 있었다. 한 지도자는 “경기 운영은 여전히 좋다. 하지만 빠른 속도로 여러 바퀴 지속되면 못 따라가서 지레 포기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했다. 국내 대표 선발전에서도 체력 문제로 탈락했다는 것. 3관왕을 차지했던 2006년 토리노올림픽에 견줘 외국 선수들의 기량이 급성장한 점도 걸림돌이다. 한국은 물론 중국, 캐나다, 미국 등의 기량도 수준급이다. ‘황제’로 불렸던 안현수라도 혼자 모두를 제압하는 건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안현수는 월드컵 6차대회(11일 네덜란드 도르트레흐트)와 세계선수권(3월 9일 중국 상하이)에서 반격을 노린다.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의 명예회복을 꿈꾸는 ‘빅토르’의 꿈은 갈 길이 멀어만 보인다. 한편 노진규(한국체대)는 5일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2초326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5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1500m 1차 결승에서 2위와 1위를 나눠 가졌던 이은별(고려대)과 조해리(고양시청)는 5일 1500m 2차 결승에서 각각 2분27초775와 2분 27초834의 기록으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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