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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통신 “한·일 관계 답보 이어질 수도”… 환구시보 “클린턴 이메일보다 심각”

    지지통신 “한·일 관계 답보 이어질 수도”… 환구시보 “클린턴 이메일보다 심각”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가 30일 전격 귀국하자 AFP 등 주요 외신은 귀국 사실을 속보로 전하면서 지난 29일 열린 대규모 집회 등도 자세하게 소개했다. 다음달 말에서 12월 초 사이에 열릴 예정인 한국, 중국, 일본 정상회담 관련국인 일본과 중국 언론이 특히 이번 사안을 관심 있게 보도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박 대통령이 구심력을 잃고 있어 대일관계에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기가 어렵게 될 것”이라며 “개선 기미가 보이던 한·일 관계가 답보상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식통들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통화스와프 협정 협상은 물론 한·중·일 정상회의 일정도 불투명해질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박근혜 정권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 한·일 간 위안부 합의 이행,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협력도 진전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며 “양국이 연내 체결을 목표로 하는 군사정보보호협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관영매체인 인민일보 해외판은 29일자 기사에서 이번 사태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미래도 짐작하기 어렵게 됐다며 “한국 민중들이 사드 배치가 박 대통령 자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인지도 확인할 길이 없게 됐다. 사드 배치는 확실히 일정한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자국 학자가 ‘박 대통령의 외교 정책이 최근 2년간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에 최씨의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지적한 내용을 전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의 이메일 스캔들보다 더 심각한 사건이라고 진단하기도 했다. 서방 외신들은 무속과 관계된 부분을 집중 부각했다. AFP는 “한국의 여자 라스푸틴이 전격적으로 귀국했다”고 보도하면서 “박 대통령을 향한 분노와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공영방송 NPR은 ‘샤머니즘적 숭배가 연관된 스캔들 소용돌이가 한국 대통령을 위협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수천만 달러의 돈과 국정개입 혐의뿐만 아니라 ‘샤머니즘 예언자’, 승마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첫 여성 대통령의 레임덕이 굳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 외신들 “‘박근혜 하야’ 팻말…최대 규모 반정부 집회”

    청계광장 촛불집회, 외신들 “‘박근혜 하야’ 팻말…최대 규모 반정부 집회”

    주요 외신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29일 열린 청계광장 대규모 촛불집회를 주목해 보도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촛불을 든 시민들이 ‘누가 진짜 대통령이냐’, ‘박근혜 퇴진’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며 “경찰 추산 1만2000명이 모여 최근 몇 개월 사이 서울에서 열린 반정부 집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라고 전했다. AFP통신은 “교복 입은 10대와 대학생, 어린아이를 데려온 중년 부부 등 다양한 시민이 집회를 함께했다”면서 박 대통령을 둘러싼 압박과 국민적 분노가 커진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 역시 “박 대통령이 국민의 신뢰를 배신했고 국정 운영을 잘못했다고 화난 시민들이 말했다”고 전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고(故) 최태민 씨가 ‘한국의 라스푸틴’으로 불린다는 과거 주한 미국대사관의 본국 보고 사실을 언급한 뒤 “비선 실세 루머와 족벌주의, 부정 이득 등이 포함된 드라마틱한 전개의 스캔들이 박 대통령을 집어삼키고 있다”고 썼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순실 씨와 박 대통령의 신령스러운 관계를 짚은 보도를 보고 많은 한국 국민은 대통령이 ‘돌팔이’(quack)로부터 영향을 받았다고 믿는다”며 “한국 첫 여성 대통령의 레임덕이 굳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공영방송 NPR는 ‘샤머니즘적 숭배가 연관된 스캔들 소용돌이가 한국 대통령을 위협한다’는 제목의 기사로 이번 스캔들이 “수천만 달러의 돈과 국정개입 혐의뿐만 아니라 ‘샤머니즘 예언자’, 승마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일본과 중국 언론 역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된 기사를 1면과 국제면 주요기사로 소개했다. NHK는 30일 “검찰이 청와대 고위 간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서는 사태가 될 수 있다”며 “29일 밤 서울 도심 집회에는 주최측 발표로 2만명이 참가했다”며 집회 영상을 중계했다. 교도통신도 “청와대도 수사 대상이 되는 이례적 사태로, 박근혜 정권은 중대 위기를 맞았다”고 지적했고, 지지통신은 “박 대통령이 구심력을 잃고 있어 대일관계에서 적극적인 정책을 펼치기가 어렵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위안부 합의 이행과 관련해서 마이니치신문은 “박 정권이 제대로 운영되지 않으면 한일간 위안부 합의 이행,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협력도 진전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신화통신,환구망,인민망 등도 앞다투어 보도에 나섰다.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9일 8면 전체를 할애해 ‘한국이 전역에서 박근혜의 하야를 요구하는 시위를 준비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전날 이 신문의 기사에서는 자국 학자가 의견을 인용해 ‘박 대통령의 외교 정책이 최근 2년간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경향을 보이는 것에 최씨의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닐까’라고 지적하면서 힐러리 클린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의 이메일 스캔들보다 더 심각한 사건이라고 진단했다. 인민일보 해외판은 29일자 기사에서 이번 사태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의 미래도 짐작하기 어렵게 됐다며 “한국 민중들이 사드 배치가 박 대통령 자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인지도 확인할 길이 없게 됐다. 사드 배치는 확실히 일정한 저항을 받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퀄컴 53조 승부수… 자율차 선점 나섰다

    美퀄컴 53조 승부수… 자율차 선점 나섰다

    세계 최대 휴대전화 반도체 회사가 유럽 최대 반도체 기업을 사들였다.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바일용 반도체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퀄컴이 네덜란드 차량용 반도체기업 NXP를 부채 80억 달러를 포함해 모두 470억 달러(약 53조 75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아바고가 미국 브로드컴을 인수한 기록(370억 달러)을 경신한, 반도체 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이다. 인수가는 주당 110달러로 지난달 29일 종가에 34% 프리미엄이 붙은 수준이다. 퀄컴이 NXP 인수를 단행한 것은 시장 변화에 대비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스마트폰 시대를 넘어 자율주행차 시대를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라고 FT는 분석했다. 스티븐 몰런코프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NXP 인수는 모바일 기술의 지평을 넓히는 데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M&A로 퀄컴의 매출은 300억 달러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신이 필립스반도체인 NXP는 자동차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에어백 등에 들어가는 칩을 생산한다. 차량용 반도체가 매출액의 41%에 이른다. 지난해 프리스케일 인수로 세계 1위 차량용 반도체업체로 등극했다. 또 근거리무선통신(NFC)과 교통카드 등 다양한 부문에 반도체를 공급하고 있다. NXP를 인수한 퀄컴은 자동차용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에 쓰이는 반도체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용 반도체의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퀄컴은 PC 반도체 생산의 선두를 달리던 인텔을 제치고 가장 많은 디바이스에 쓰이는 반도체 생산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퀄컴의 NXP 인수설이 나돌면서 양사 주가는 치솟았다. 퀄컴 주가는 한 달 동안 13% 올랐고, NXP 주가는 22%나 뛰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취임식 끝나자마자 현장부터 챙긴 황록 신보 이사장

    취임식 끝나자마자 현장부터 챙긴 황록 신보 이사장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5일 취임식이 끝나자마자 대구 시내 영업점으로 달려갔다. 이곳에서 만난 중소기업인들과 직원들에게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황 이사장은 “투자, 보험, 컨설팅 등 유기적으로 연계된 복합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기업 금융과 신보 장기 발전을 동반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취임식에서 그는 “공정한 성과평가를 통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도 했다. 황 이사장은 “조직과 인사, 평가 등 내부관리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직무분석과 직무평가를 통해 효율적인 조직체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고려대 경영학과를 나온 황 이사장은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지난 6월 여신협회장 선거 당시 김덕수 전 KB국민카드 사장과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기도 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도대체 중국의 최고 부자는 누구인가?

    도대체 중국의 최고 부자는 누구인가?

     “왕젠린(王健林·62)인가, 마윈(馬雲·52)인가”  중국 최고 부자 순위가 연구·분석기관마다 각각 다르게 발표돼 실제로 중국 제일의 부호가 누구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국 부자 연구기관인 후룬(胡潤)연구소는 왕젠린 다롄완다(大連萬達)그룹 회장이 2년 연속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다고 발표한 반면, 미국 블룸버그는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이 왕 회장을 밀어내고 아시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후룬연구소가 발표한 ‘2016 부호 명단’에 따르면 중국 최고 부자는 부동산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왕젠린 회장과 그의 가족들이 차지했다. 왕 회장 일가의 자산은 2150억 위안(약 36조원)으로, 왕 회장은 2년 연속 중국 최고 부호 자리를 지켰다. 그의 아들 왕쓰충(王思聰·28)도 60억 위안이 넘는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도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바 있는 마 회장 일가의 재산은 2050억 위안으로 2위에 머물렀다. 한햇동안 41%(700억 위안)을 불리며 맹추격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지난해 3위 쭝칭허우(宗慶後·71) 와하하(蛙哈哈)그룹(1120억 위안) 회장을 5위를 끌어내린 마화텅(馬化騰·45) 텅쉰(騰訊·Tencent) 회장이 1650억 위안으로 부호 순위 3위에 올랐다.  이번 부호 순위에서 단연 눈에 띄는 인물은 4위를 차지한 야오전화(姚振華·45) 바오넝(寶能)그룹 회장이다. 야오 회장은 자산 규모 1150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무려 820%에 이르는 증가율을 보이며 대약진했다. 지난해 순위 227위권에 그쳤던 그가 단기간에 부를 축적한 원동력은 부동산기업 완커(萬科)를 적대적으로 인수하는 과정에서 주가가 폭등한 덕분이다. 야오 회장은 자기 돈도 아닌 차입금, 남의 돈으로 완커 지분 25%를 취득하며 1대 주주가 됐다. 지분 가치만 400억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룬연구소는 “야오 회장의 자산은 지난 1년간 사실상 1주일에 20억 위안씩 불어난 셈”이라며 “중국에서 주식투자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부의 물결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와는 달리 블룸버그가 지난 4월 27일 발표한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마 회장의 재산은 333억 달러(약 37조원)로 불어나며 왕 회장(327억 달러)과 리카싱(李嘉誠) 홍콩 청쿵(長江)그룹 회장(295억 달러)을 따돌리고 아시아에서 최고 부자 자리에 우뚝섰다. 마 회장 자산이 갑자기 늘어난 것은 알리바바의 금융 자회사 앤트파이낸셜(?蟻金融)이 투자자들로부터 45억 달러를 조달하는데 성공해 기업가치가 600억 달러로 눈덩이처럼 불어난 까닭이다. 마 회장이 왕 회장과 리 회장을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4년 9월 알리바바 미국 뉴욕에서 기업공개(IPO) 이후 기업가치가 오르면서 그해 말 두 부호의 재산 규모를 앞선 적이 있을 정도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마 회장과 왕 회장은 부호 순위 다툼 못지 않게 영화 산업 쪽에서도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를 벌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두 사람은 영화 제작과 극장 사업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알리바바는 지난 9일 베이징에서 산하 영화제작 자회사 알리바바와 미국 앰블린파트너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앰블린은 할리우드의 스타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이끄는 영화제작사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알리바바는 앰블린에 소액을 출자해 영화 공동 제작과 배급, 홍보 등에서 협력하는 등 본격적인 영화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알리바바는 앞서 지난해부터 할리우드 투자에 나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5: 로그네이션’을 제작했고 올 들어 ‘스타트랙 비욘드’와 ‘닌자터틀2: 어둠의 히어로’ 등의 영화 제작에도 투자했다. 이에 맞서 왕 회장은 지난 1월 중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미 할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인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를 35억 달러에 인수했다. 2000년 설립된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인터스텔라’, ‘다크 나이트’ 등을 제작했다.    마 회장이 영화 제작에 이어 극장 사업에 뛰어들면서 최대 극장 체인을 보유한 왕 회장에게 도전하는 모양새다. 알리바바바가 지난 5월 중국 영화관 체인업체인 대지극장(大地影院)에 전환사채(CB) 매입방식으로 10억 위안 투자에 나선 것이다. 알리바바가 인수한 전환사채는 합의된 기한이 지난 후 대지극장의 지분으로 전환이 가능한 채권이다. 중국 전역에 극장 313개, 상영관 1662개를 보유하고 있다. 개관을 앞둔 영화관도 310개에 이른다. 대지극장은 지난해 관람객 7158만 명을 기록, 22억 위안의 수익을 올렸다.  현재 중국에서 극장체인 사업은 왕 회장이 부동의 1위다. 중국 부동산 개발 붐으로 급성장한 완다그룹은 부동산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자 엔터테이먼트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삼아 영화 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왕 회장은 지난 8월 대형 스크린 업체 아이맥스와의 계약을 통해 향후 6년간 중국에 아이맥스 상영관 150개를 추가하기로 했다. 2012년에는 미 극장업계 2위인 AMC엔터테인먼트를 26억 달러에 인수했고, 올 7월엔 유럽 최대 영화관인 오데온&UCI 시네마를 9억 파운드(약 1조 3000억원)에 사들였다. 얼마 전에는 미국 3위 업체 카마이크 시네마에 인수가격을 부채 포함 12억 달러로 높여 제시했다. 카마이크 시네마는 미국 41개 주에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 및 3D 영화 상영에 특화돼 있다. AMC와 카마이크가 통합되면 미 영화 상영관 체인 1위인 리걸 엔터테인먼트를 제치고 세계 1위 영화 체인으로 발돋움한다. 완다그룹의 계열사 완다위안셴(萬達院線)은 호주의 1위 영화 체인인 호이츠그룹도 사들였다. 현재 중국 영화관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기준으로 완다위안셴이 40%를 기록, 2위 광선미디어(22%)를 멀찍이 따돌렸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뉴욕증시 상승 마감, 다우 0.43%↑…잇단 M&A 호재·기술주 상승 영향

    뉴욕증시 상승 마감, 다우 0.43%↑…잇단 M&A 호재·기술주 상승 영향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기업인수합병(M&A) 소식이 잇따르고 기술주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24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7.32포인트(0.43%) 높은 18,223.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17포인트(0.47%) 오른 2,151.3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42포인트(1.0%) 상승한 5,309.8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폭을 소폭 줄인 후 장중 내내 옆으로 기었다. 시장은 대형 M&A 소식 속에 3분기 기업 실적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 유가 하락 등을 주목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1.2%가량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외에 필수 소비재(0.7%), 임의 소비재(0.2%), 금융(0.4%), 유틸리티(0.4%)가 올랐다. 반면 낙폭은 통신(0.8%), 에너지(0.1%) 순으로 깊었다. 이날 M&A 소식과 기업 실적이 시장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2위 통신업체 AT&T가 지난 22일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타임워너를 총 854억 달러(약 97조 원)에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타임워너 주가는 2.9%, AT&T는 1.8% 내렸다. 미국의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 록웰 콜린스가 항공기 내장재 제조사 B/E 에어로스페이스를 6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B/E 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16% 상승했다. 록웰 콜린스는 6.1% 내렸다. 온라인 증권사 TD아메리트레이드홀딩스가 동종업계의 스캇트레이드 파이낸셜 서비스를 인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규모는 40억달러 정도다. TD아메리트레이드는 주가가 4.3% 내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난민 발로 찬 카메라우먼 ‘헝가리혁명’ 다룬 다큐로 상 받아

    난민 발로 찬 카메라우먼 ‘헝가리혁명’ 다룬 다큐로 상 받아

     난민을 발로 걷어차 인종주의자 논란에 휩싸여 해고된 헝가리 카메라우먼이 1956년 헝가리 혁명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로 헝가리 한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23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카메라우먼 페트라 라슬로는 최근 열린 러키텔레크 영화제에서 편집자로 참여한 다큐멘터리 ‘국가의 이방인들’로 상과 함께 50만 포린트(약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영화제는 헝가리 여당 피데스 소속 샨도르 레자크 의원이 주관했다.  32분 분량의 이 다큐멘터리는 1956년 소련의 점령에 저항한 헝가리 시민혁명을 다뤘다. 정부의 헝가리혁명기념위원회와 헝가리예술원 등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으며 라슬로의 남편이 감독을 맡았다.  1956년 11월 4일 당시 소련은 탱크 3000대와 병력 20만명을 동원해 이 혁명을 진압했으며 이로 인해 헝가리인 20만여명이 피난했다.  FT는 헝가리 혁명 60주년 기념식을 불과 며칠 앞두고 라슬로의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면서 이는 당황스럽게도 지난해 헝가리 난민 위기를 상기시킨다고 지적했다. 라슬로는 지난해 9월 세르비아 접경지역 인근 난민수용소에서 경찰을 피해 달아나는 난민들을 촬영하던 중 아이를 안고 달려가던 한 난민 남성이 자신의 곁으로 지나가자 발을 걸어 넘어뜨렸고 어린 소녀 등 다른 난민의 정강이도 걷어찼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독일 방송 기자가 이 장면을 찍어 온라인에 올리자 전 세계에서 비난의 목소리가 빗발쳤다. 라슬로는 결국 일하던 방송사에서 해고됐다.  당시 라슬로는 헝가리 보수지와의 인터뷰에서 “수백 명의 난민이 저지선을 뚫고 내 쪽으로 달려와 무서웠다”며 “나는 나 자신을 지켜야 한다고 느꼈다”고 해명했다.  그녀는 소셜미디어 등에서 자신을 괴물처럼 묘사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지난달 헝가리 검찰에 의해 질서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헝가리 정부는 유럽연합(EU)의 난민 할당 거부 국민투표를 시행하고 국경에 장벽을 설치하는 등 노골적인 반 난민 정책을 펴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트럼프 “대선 수용… 단, 내가 이기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가 지난 19일(현지시간) 3차 TV 토론에 이어 20일 유세에서도 선거 결과에 불복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도 트럼프의 발언이 “미국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트럼프는 이날 오하이오주 델라웨어에서 열린 유세에서 “나는 이 위대하고 역사적인 대선 결과를 전적으로 수용할 것이다. 만약 내가 이긴다면 말이다”라며 자신의 선거 불복 시사에 대한 비판을 조롱했다. 트럼프는 이어 “만약 결과가 의심스러우면 이의를 제기하고 법적으로 소송을 제기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 지원 유세에서 “트럼프는 패배 시 선거 결과를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친 최초의 주요 정당 대선후보”라고 비난했다. 오바마는 “트럼프가 선거에 대한 의심의 씨앗을 국민에게 뿌리려 한다면 이는 미국의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미국의 적들을 이롭게 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08년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도 “나는 2008년 선거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패배를 인정해야 할 의무가 있었고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인정했다”며 트럼프 비판에 가세했다. 대선과 함께 시행되는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와 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는 공화당 후보 대다수도 트럼프와 거리 두기에 나서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전했다. 트럼프의 선거 불복 시사로 대선전이 더욱 혼탁해지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후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남긴 편지 한 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20일 전했다. 1992년 대선에서 클린턴에게 패배해 연임에 실패한 부시는 1993년 1월 백악관을 떠나며 클린턴에게 “당신의 성공이 곧 우리나라의 성공이며 난 당신을 지지한다”라는 내용의 자필 편지를 남겼다. 클린턴과 트럼프는 20일 뉴욕에서 알프레드 스미스 메모리얼 재단이 개최한 가톨릭 자선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뼈있는 농담을 주고받았다. 트럼프는 “클린턴이 주요 기업 리더를 대상으로 연설하면서 처음으로 돈을 받지 않는 자리”라며 클린턴의 고액 강연 논란을 비꼬았다. 클린턴도 “내가 이 자리에 선 게 놀랍다. 트럼프가 평화적인 권력 이양에 동의하지 않을 줄 알았다”며 선거 불복 시사를 비꼬았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두테르테 “결별”에 당황한 美… 동아태차관보 급파

    “자주 외교 의도… 동맹 협약 파기 아냐” 두테르테 대변인 논란 커지자 진화나서 중국을 방문 중인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미국과 결별하겠다는 깜짝 발언을 내놓자 미국이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필리핀에 급파해 진의 파악에 나섰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이번 주말 러셀 차관보가 필리핀을 방문해 정부 인사와 만나 대화한다”면서 “(두테르테 대통령의 미국과 결별) 발언의 진의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미국과의 결별 발언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필요하며 그게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 결과는 무엇인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필립 골드버그 주필리핀 미국 대사도 21일 필리핀 GM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필리핀은 떼려야 뗄 수 없을 정도로 서로 연결돼 있기에 나는 ‘결별’이 무엇을 뜻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우리는 정책적 차원에서 이번 발언에 대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압박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19일 중국 내 필리핀 교민 간담회에서 “이제 미국과 작별을 고할 시간”이라고 말한 데 이어 20일 필리핀·중국 경제포럼에서는 ‘미국으로부터의 분리(결별)’를 선언하며 미·중 사이에서 중국을 선택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와 관련, 필리핀 대통령궁의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변인은 21일 성명을 통해 두테르테 대통령의 ‘미국과의 결별’ 발언은 “자주적인 외교정책을 펼쳐 가겠다는 그의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기존 동맹국과 체결한 협약이나 협정을 어기려는 의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이날 “두테르테 대통령의 행동은 미국이 일부 마찰에도 결코 동맹인 필리핀을 버리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바탕을 둔 것”이라면서도 “만약 역내에서 미·중 긴장이 고조되면 오히려 두테르테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사우디 국채 인기 폭발…19조원어치 다 팔렸다

    재정난을 겪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채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사우디는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등지의 투자자들을 상대로 달러화 표시 국채 175억 달러(약 19조 7000억원)어치를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JP모건체이스와 HSBC, 씨티그룹 등이 주선한 이번 거래에는 당초 발행 예정 규모의 4배나 웃도는 760억 달러에 이르는 글로벌 핫머니(단기자금)가 몰려들어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국채 발행 규모는 당초 기대한 100억~150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국채를 처음으로 발행한 사우디는 올해 초 165억 달러어치의 국채를 발행한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신흥국 사상 최대 국채 발행국에 올랐다. 사우디 국채가 큰 인기를 모은 것은 매력적인 금리 조건 덕분이다. 저금리 구조로 주요국 국채 금리가 제로(0) 또는 마이너스 수준으로 곤두박질친 가운데 사우디는 미 국채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시했다. 사우디가 발행한 국채 금리는 5년물(55억달러) 연 2.58%, 10년물(55억달러) 3.41%, 30년물(65억달러)이 4.62%이다. 미국채 10년물은 이날 1.74% 선에서 거래됐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는 재정의 75%를 석유로 벌어들인 돈으로 충당했다. 하지만 2년 전부터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사우디의 재정적자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3670억 리얄(약 113조 5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재정난에 직면했다. 사우디의 재정적자는 현재 국내총생산(GDP)의 16%인 1000억 달러로 주요 20개국(G20) 중 최대 규모이다. 사우디 정부는 재정난 해소를 위해 국채 발행 외에 석유·유틸리티 보조금 삭감, 정부사업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하는 한편 지난 4월 100억 달러를 대출받았고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기업 공개도 추진 중이다. FT는 사우디가 국채 발행 등을 통해 재정난을 해소하는 한편, 석유의존도를 낮추는 경제 구조개혁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中 3분기 GDP 성장률 6.7% ‘선방’

    中 3분기 GDP 성장률 6.7% ‘선방’

    내수·부동산이 상승률 지탱 4분기도 목표치 달성할 듯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7%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 6.7% 성장률을 나타내 연간 성장률이 당초 목표치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3분기 GDP가 전년 동기보다 6.7%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 2분기와 같은 수치로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이어 갔다. 블룸버그 등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6.7%)와 부합했다. 이에 따라 마지막 4분기를 남겨둔 현재 중국은 올해 제시한 성장목표치 6.5∼7.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1∼3분기 누계 GDP 규모는 52조 9971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3차산업의 성장률이 7.6%, 제조업 등 2차산업은 6.1%, 농업 등 1차산업은 3.5%로 서비스산업이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상승률을 지킨 버팀목은 ‘부동산’과 ‘내수’로 분석됐다. 1~3분기 전국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7조 4598억 위안으로 지난해에 비해 7.1%나 늘었다. 부동산판매 면적은 무려 26.9% 늘었다. 철강, 시멘트, 기타 건자재 등 간접적인 부분까지 고려하면 부동산이 중국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성라이윈(盛來運)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GDP 증가에 대한 부동산의 기여율은 7%로 매우 높다”면서 “최근 정부가 시의적절하게 내놓은 부동산 규제 대책이 시장을 안정화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이낸셜파임스(FT)는 “20여개 도시에서 내놓은 동시다발 규제가 부동산 시장을 얼게 해 GDP 성장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경제 둔화에 따라 무역량은 감소했으나, 내수가 활성화되면서 성장률을 지탱했다. 1~3분기 수출입 총액은 17조 50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하락했다. 그러나 1~3분기 소비품 소매 총액은 23조 8000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10.4%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급 측 개혁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분기 석탄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5% 줄었으며, 8월 말 현재 제조업의 상품 재고량도 1.6% 하락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러, 알레포 공격 중단… 내일 8시간 임시 휴전

    러시아가 주민과 반군들이 도시를 떠날 수 있게 시리아 북서부 도시 알레포에 휴전을 실시하고 공습을 중단한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20일 시작될 인도주의 휴전을 위해 18일 오전 10시부터 러시아와 시리아 공군의 알레포 공습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총국장 세르게이 루드스코이는 전날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8시간 동안 알레포에 인도주의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 같은 조치는 주민의 자유로운 통행과 부상자 후송, 반군들의 후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레포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시리아 반군을 소탕한다는 명분하에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 공군이 대규모 공습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민간인 사망 및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이를 두고 미국과 영국은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고위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에 “러시아의 휴전 발표는 러시아와 시리아를 제재하려는 국제사회의 논의를 흐리려는 목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U는 20일부터 21일까지 난민과 시리아 사태, 러시아와의 관계 등을 주제로 정상회의를 갖는다.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리아와 러시아 정부에 대한 제재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음료·스낵서 설탕·소금·지방 줄인다”…펩시 수십억 달러 투자

    “음료·스낵서 설탕·소금·지방 줄인다”…펩시 수십억 달러 투자

    펩시가 설탕과 소금, 지방을 줄인 음료와 스낵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8일 보도했다. 비만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갈수록 건강을 챙기는 데다 규제 당국도 압박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운틴듀와 게토레이를 생산하는 펩시코는 건강에 해로운 재료를 줄인 제품을 업계에서 가장 먼저 내놓은 선두주자라고 자부하지만 새로운 10년 계획에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탄산음료 소비 급감을 포함한 식생활 습관 변화는 업계에 급변을 불러왔지만 미국 전역 기준 36.5%에 이르는 비만율을 낮추는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다.  인드라 누이 펩시코 이사회 의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주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라이프스타일을 바꿀 수는 없지만 소금과 설탕, 지방함량이 낮으면서도 맛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는 있다”면서 “제품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앞으로 기업의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펩시는 이미 건강한 식음료 대표 제품으로 사브라 허머스(Sabra Hummus)와 네이키드(Naked) 주스를 내놨다. 이들 제품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기준을 따른다.  펩시코는 앞으로 생산하는 음료 중 적어도 3분의 2 이상에서 0.35ℓ당 열량을 100㎈ 이하로 줄일 예정이다. 현재 글로벌 10대 시장에서 출시한 음료 40% 이상이 이 기준을 충족한다.  펩시코는 또 생산하는 식료품 4분의 3 이상에서 100㎈ 당 포화지방 비율을 1.1g 이하로 끌어내리고 생산하는 스낵의 4분의 3 이상에서 칼로리당 소금 함유량을 1.3㎎ 이하로 조절할 계획이다. 이미 전 세계 출시제품 가운데 절반은 이 기준에 부합한다. 펩시코는 이를 위해 정확히 얼마나 투자할지를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 5년간 연구개발 비용을 2배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펩시코의 지난해 연구개발 예산은 7억 5400만 달러(8515억 원)였다.  한편 경쟁사인 코카콜라와 몬델레즈도 건강에 해로운 식료품과 음료로부터 제품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FT는 덧붙였다.  코카콜라는 진출한 200여개 시장에서 2020년까지 무칼로리나 저칼로리 음료를 출시할 예정이고, 몬델레즈는 2020년까지 출시 스낵 제품의 절반을 포화지방과 소금을 각각 10% 줄인 웰빙 제품으로 채울 예정이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트위터 매각 무산 위기…세일즈포스 “인수할 생각 없다”, 전략적 포석?

    트위터 매각 무산 위기…세일즈포스 “인수할 생각 없다”, 전략적 포석?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매각이 무산될 위기에 빠졌다. 그동안 가장 적극적 자세를 보였던 세일즈포스마저 14일 인수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이번 주 매각 절차를 개시했지만, 유력한 인수 협상자들로 알려졌던 디즈니와 구글이 인수 가격을 제시하지 않겠다며 사실상 포기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트위터는 우리에게 꼭 적절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수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이다. 그의 발언이 나온 뒤 뉴욕증시에서 트위터 주가는 6.3% 급락했다. 베니오프 CEO는 이전에 트위터가 광고와 전자상거래, 다른 데이터 기반 애플리케이션에서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주주와 관계자들에게 트위터 인수를 공언한 바 있다. 따라서 그의 이번 발언은 트위터 측이 매각 가격을 200억 달러 이상으로 너무 비싸게 부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향후 가격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볼 수도 있다. 시가 총액이 1500억 달러인 디즈니나 5000억 달러가 넘는 구글과는 달리 세일즈포스는 시가 총액이 490억 달러에 불과해 200억 달러가 넘는 트위터 인수 가격은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로 세일즈포스가 인수를 포기한 것이라면 트위터로서는 문제가 심각하다. 페이스북 등과의 치열한 경쟁에서 이용자를 늘리는 데 한계에 부딪힌 트위터는 클라우딩 컴퓨팅 서비스 업체인 세일즈포스와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려 했기 때문이다. 현재 트위터의 이용자 수는 3억 1300만 명으로 10억 명이 넘는 페이스북에 한참 뒤져있으며 글로벌 소셜네트워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2% 선에서 정체돼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록 前 우리파이낸셜 대표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내정

    황록 前 우리파이낸셜 대표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내정

    신용보증기금 신임 이사장으로 황록(60·전 우리파이낸셜 대표) 가톨릭대 교수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는 13일 신임 신보 이사장으로 황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임명하면 황 내정자는 임기 3년의 이사장직 수행에 들어간다. 금융위는 “황 내정자는 우리금융그룹 재직 당시 강한 통솔력과 업무추진 능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나타냈고, 합리적인 조직 관리로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에도 기여했다”고 제청 배경을 밝혔다. 황 내정자는 대구 경북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8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합병 과정에서 한빛은행을 거쳐 우리은행에서 글로벌사업단장, IB본부장 등을 지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七上八下’ 불문율 깨고… 시진핑 ‘장기집권’ 길 가나

    서방매체 중심으로 연장론 솔솔67세 왕치산 차기 총리 여부 변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0년 임기’ 전통을 깨고 장기집권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서방 매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 “시 주석이 지도자들의 나이 제한 불문율인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를 무시하고 2022년에 세 번째 임기에 도전할 것이라는 소문이 많다”고 보도했다. FT는 “시 주석이 관례를 무시하려 할 때 누구도 공개적으로 대항하지 못할 것”이라면서도 “시 주석은 본인의 리더십 전체를 걸어야 하는 강력한 내부 투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4일 뉴욕타임스(NYT)도 “시 주석이 내년 가을 제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19차 당대회)에서 후계자 지명을 하지 않고 미뤄 그의 집권을 연장하려 한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례대로라면 내년 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상무위원 가운데 50대의 ‘젊은 피’를 후계자로 삼아 두 번째 임기를 함께 이끌어가야 하지만, 시 주석이 이 작업을 최대한 늦추거나 안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시 주석 집권연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인물은 실질적인 2인자인 왕치산(王岐山·1948년생)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다. 왕 서기가 내년 당 대회에서 상무위원직을 유지하면 ‘7상8하’ 불문율이 깨지기 때문이다. 홍콩 매체들은 1990년대 금융개혁을 완수하고 지금은 반부패 투쟁을 이끌고 있는 왕 서기가 시 주석의 경쟁자였던 리커창(李克强) 총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덩샤오핑(鄧小平)은 자신이 물러나면서 후임 권력자에게는 총서기와 국가주석을 한 차례 연임해 10년씩 집권하는 관례를 만들었다. 또 최고지도부를 구성하는 정치국 상무위원에게 적용되는 ‘7상8하’ 규정을 뒀다. 이 규정대로라면 현재 7명의 상무위원 가운데 시 주석(1953년생)과 리 총리(1955년생)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모두 내년에 퇴임해야 한다. 20차 당대회가 열리는 2022년에는 시 주석도 69세가 돼 물러나야 한다. 한편 관영 신화통신은 집권연장 논란을 의식한 듯 최근 시 주석이 역대 지도부의 집단지도 체제를 극찬한 내용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불문율을 건드릴 뜻이 없음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英 “의회에 EU 탈퇴 전략 검토 허용하되 표결은 안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유럽연합(EU) 탈퇴 협상 공식 개시를 뜻하는 ‘리스본 조약’ 50조를 발동하기에 앞서 의회에 브렉시트 협상 전략에 관한 검토를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50조 발동의 승인을 요청하는 의회 표결은 없다고 확인했다.  메이 정부가 50조 발동에 앞서 ‘EU 탈퇴 전략에 관한 완전하고 투명한 의회 검토’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은 노동당 발의안을 수용하는 방향으로 양보했다고 BBC 등 영국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는 “영국의 협상 입장을 약화해선 안된다”고 적시한 문구를 추가한 수정안을 제시했고 노동당이 수정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 가디언은 정부 수정안에는 의회가 50조 발동이나 브렉시트 협상 타결안에 대해 공식 표결권을 갖는다는 문구가 들어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는 브렉시트 협상이 개시되기 이전에 정부 협상 전략에 대해 의회의 실질적인 토론이 진행되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하지만 블룸버그 통신은 “영국 정부가 브렉시트 협상 전략에 대한 의회 표결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해 한때 혼란이 불거졌다.  이에 총리실 대변인은 “50조 발동에 관한 의회 표결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확인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메이 총리가 의원들에게 브렉시트 협상에 관해 “논의할 모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정부 협상 전략에 대한 의회 승인 요구는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50조 발동 이전에 정부의 협상 전략이 공개돼선 안 된다는 영국 정부의 우려를 반영한다. 앞서 메이 총리는 50조 발동은 정부의 권한이라며 의회 표결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왔다. 메이 총리는 내년 3월말 이전에 50조를 발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소프트뱅크, 美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에 1500억원 투자

    소프트뱅크, 美 바이오테크 스타트업에 1500억원 투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실리콘밸리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지머겐에 대해 1억 3000만 달러(약 1500억원)의 투자를 주도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설립한 지 3년된 이 회사는 인공지능(AI)의 일종인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다른 기술을 이용해 미생물의 유전자를 교정한다. 소프트뱅크의 신규 투자 부문을 이끄는 딥 니샤르는 미생물 유전자 교정으로 새로운 물질을 만들 수 있다면서 떨어뜨려도 부서지지 않는 전자 기기나 극한의 조건에서도 쓸 수 있는 접착제를 예로 들었다.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가 올해 컴퓨터 생명공학 영역에 투자한 3번째 사례다.  니샤르는 “이 분야의 진전이 반도체 산업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뜻하는 ‘무어의 법칙’보다 빠르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손잡은 마윈·스필버그, ‘영화 제국’ 세우나

    손잡은 마윈·스필버그, ‘영화 제국’ 세우나

    제작·투자·배급까지 공동제작 中시장·美 할리우드 진출 ‘윈윈’ 왕젠린 ‘영화 굴기’에 도전장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마윈(왼쪽) 회장이 미국 할리우드의 스티븐 스필버그(오른쪽) 감독과 손을 잡았다.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 자회사인 알리바바 픽처스는 스필버그 감독의 제작사 엠블린파트너스와 ‘전면적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가 엠블린의 지분을 인수하는데 인수금액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알리바바는 엠블린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는 대가로 이사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WSJ가 전했다. 지난해 설립된 엠블린은 드림웍스 스튜디오, 파티시펀트미디어, 릴라리언스 엔터테인먼트, 엔터테인먼트 원 등이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돼 있다. 2014년 설립돼 홍콩 증시에 상장된 알리바바는 아직 자체 제작은 하지 않고 있으나 ‘미션임파서블’과 ‘스타트랙’, ‘닌자터틀’ 등 할리우드 영화에 투자한 바 있다. 이들 두 기업은 세계를 상대로 영화 제작·투자·홍보·배급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엠블린은 안정적인 투자자를 확보해 급성장하는 중국 영화계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알리바바는 스필버그 감독과의 협력을 통해 할리우드에 우회적으로 진출하는 기회를 잡았다. 컨설팅업체 아티잰케이트웨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중국 박스오피스 규모는 68억 달러(약 7조 5371억원)이다. 미국 박스오피스는 111억 달러에 이른다. 베이징에서 열린 전략 파트너십 체결식에 참석한 마 회장과 스필버그 감독은 양사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마 회장은 “중국에 고급 글로벌 콘텐츠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엠블린과의) 파트너십이 ‘문화의 다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필버그 감독은 “엠블린과 알리바바는 중국적인 이야기를 미국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더 많은 중국적인 것을 미국에, 미국적인 것을 중국에 가져다 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특히 마 회장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부동산 사업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해 ‘영화 굴기’에 나선 최고 부자 왕젠린 다롄완다그룹 회장에게 도전장을 냈다는 분석이다. 다롄완다는 앞서 미국 극장체인 AMC 엔터테인먼트와 영화제작사 레전더리엔터테인먼트 등을 잇따라 인수한 데 이어 소니 픽처스와도 손잡았다. 또 골든글러브 시상식과 미스 아메리카 등을 주관하는 딕클라크프로덕션 인수 협상과 파라마운트 지분 인수에도 뛰어들며 ‘영화제국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역대 가장 추잡한 싸움이었다

    “음담패설 비디오, 그것이 트럼프” “클린턴 이메일 수사 감옥 보낼 것”CNN “57 대 34… 클린턴 승리” “(음담패설) 비디오가 트럼프를 말해준다. 성·인종 차별 후보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민주당 대선 후보 힐러리 클린턴)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메일 스캔들 수사 특검을 임명해 클린턴을 감옥에 보내겠다.”(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예상대로였다. 트럼프(70)의 음담패설 녹음파일과 클린턴(68)의 월가 고액 강연 이메일이 공개된 직후인 9일 오후(현지시간) 열린 미국 대선 후보 2차 TV토론에서 이들이 격하게 충돌하면서 대선판의 부끄러운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트럼프는 유부녀에 대한 음담패설 녹음파일에 대한 질문에 “나는 가족과 미국인에게 사과한다”면서도 클린턴의 남편인 빌 클린턴의 과거 ‘섹스 스캔들’을 거론하며 “내가 한 것은 단지 말이었지만 그가 한 것은 여성들을 학대한 행동이었다. 힐러리는 그 여성들을 악의적으로 공격했다”고 반격했다. 트럼프는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내가 이기면 법무장관에게 특별검사를 지명하도록 해 클린턴의 상황을 정밀히 조사하도록 지시할 것”이라며 “클린턴은 3만 3000개 이메일을 지웠고 거짓말을 했다. 만약 당신이 (공공 부문이 아니라) 민간 부문에서 그런 짓을 했다면 감옥에 들어가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이 되면 클린턴을 조사해 감옥에 보내겠다고 위협했다. 클린턴은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파일에 대해 “그것을 들은 사람 누구에게라도 트럼프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트럼프는 선거 기간 내내 여성을 공격하고 모욕해왔다. 그는 여성뿐 아니라 이민자와 흑인, 히스패닉, 장애인, 전쟁포로, 무슬림도 겨냥했다”며 트럼프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클린턴은 또 트럼프가 1995년 1조원의 손실을 신고해 납세를 회피했다고 지적하자 트럼프는 “탕감받은 것이며 나는 누구보다 세법을 잘 안다”고 주장했다. 주요 미 언론 대다수는 “역대 가장 추잡한 싸움이었다”고 혹평했고 CNN은 토론직후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이 잘했다는 응답이 57%, 트럼프는 34%를 얻어 클린턴이 1차 토론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다만 클린턴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토론이 될 것이란 예상은 빗나갔다. 트럼프는 여전히 회생의 가능성이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평했다. 심지어 폭스 TV는 트럼프가 57% 대 43%로 승리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마지막 TV토론은 오는 19일 라스베이거스 네바다주립대에서 열린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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