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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총재 訪美마치고 귀국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7일간의 미국 방문을 마치고 2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총재는 워싱턴에서 딕 체니 부통령,콜린 파월 국무장관,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안보담당 보좌관,즈비그뉴 브레진스키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 등 전·현직 고위 관리들과 만나 남북문제 및 국제관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재는 또 크리스토퍼 콕스 공화당 정책위 의장,톰 대슐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 등 의회 지도자들과도 만났으며,뉴욕에선 블룸버그 뉴욕시장과 피터 칸 다우존스회장 등 금융·경제계 인사들을 면담했다. 진경호기자 jade@
  • 韓美외무 30일 회담

    한·미 양국은 오는 30일 워싱턴에서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간 외무회담을 갖고 올해대북정책 전반을 조율한다.양국은 지난 24∼25일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 결과를 토대로 북·미대화 조기재개 및 남북관계 진전방안을집중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
  • 美행정부 ‘아프간 포로 지위’ 논쟁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관타나모에 수감돼 있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과 알 카에다 포로들에게 정식 포로 대우를해주어야 한다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입장에 배치되는주장을 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파월 장관은 이들이 전쟁포로이며 따라서 제네바협약의적용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부시 대통령에게 포로 처우에 관한 결정을 재고할 것을 건의했다고 뉴욕타임즈가 27일 보도했다.신문은 파월 장관의 주장에 따라 28일 국가안보회의가 소집돼 포로처우에 대한 행정부의 최종 입장을 결정한다고 전했다. 파월 장관의 주장은 앞서 26일 워싱턴타임즈가 보도했으며 뉴욕타임즈는 이 보도를 보충,확인취재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베르토 곤잘레스 백악관 고문이 파월 장관의 건의를 담은 보고서를 부시 대통령에게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곤잘레스 고문은 이 보고서에서 포로들의 처우가 법무부의 법률해석을 근거로 정해진 것으로 정당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파월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며 부시 대통령에게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박상숙기자 alex@
  • 이총재 방미 결산…대선겨냥 입지넓히기 성과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6박7일간의 미국 방문을통해 대선을 겨냥한 입지 확대에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미국 정·관계 주요인사를 대거 만난 점이소득이다. 딕 체니 부통령,콜린 파월 국무장관,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리처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 등 행정부 고위인사들 뿐 아니라 데니스 해스터트 하원의장,조지프 바이든 상원 외교위원장,리처드 게파트 민주당 하원 원내총무,헨리 하이드 하원 국제관계위원장 등 의회 지도자들까지 줄잡아 20명 안팎의 정·관계 핵심인사들을 만났다. 이 총재는 방미 기간 남북문제에 대한 자신의 시각과 이에 따른 대북정책 방향을 설명하는데 역점을 뒀다.미국측도 이에 관심을 집중했다.반면 국내문제에 대해서는 말을아꼈다.이 총재는 자신의 대북정책을 상호주의와 투명성,국민적 합의,검증 등 5개 원칙에 바탕을 둔 ‘전략적 포용정책’으로 정리해 소개했다.휴전선 병력 후방배치,재래식 무기 감축 등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를 상호주의에 따른 1단계 과제로 제시하고,이산가족 상봉 등 분단고통 해소를다음 조치로 설정했다.이 총재는 워싱턴과 뉴욕에서 대규모 교민환영회를 개최함으로써 미국교포 사회에서의 위상도 새삼 과시했다.그러나 일부 교민 단체장들의 정치색 짙은 환대와 거액 정치헌금모금설 등으로 잡음이 일기도 했다. 뉴욕 진경호 특파원 jade@
  • 訪美 이회창총재 햇볕정책 비판

    [워싱턴 진경호 특파원] 미국을 방문중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잇따라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하고나서 향후 여야간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이 총재는 지난 23일(한국시간) 헤리티지재단 초청 오찬연설에서 “정부가 성과에 집착,무리하게 햇볕정책을 추진해 국민적 합의가 무너졌고 국민 불안을 증폭시켰을 뿐 아니라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비난했다. 이어 25일 브루킹스 연구소를 방문해서는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의 연내 답방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혔다.배석한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답방이 정치적 목적으로이뤄지면 안된다고 했다.”고 전했고,박진(朴振)특보는 “김 위원장이 올해 서울을 답방하는 것은 정치적으로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고 말했다.뉘앙스는 다르지만김 위원장의 답방은 정치적으로 이용될 소지가 높고,때문에 연내 답방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 이 총재의 심중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워싱턴 방문 사흘 동안 체니 부통령과 파월 국무장관,조지프 바이든 미 상원 외교위원장 등 상당수의 정·관계 최고위급 인사들과 회동해 자신의 대북관과 대북정책을 설명했다.미국측 인사들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와 다른,야당 총재의 이같은 의견에 상당한 관심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공화당 쪽 인사들은 ‘전략적 포용정책’으로 이름지은 이 총재의 대북정책기조에 공감을 나타냈다는 것이 이 총재 측근의 설명이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금강산관광 지원 결정 등 남북간 교착상태 타개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여권의 입장에서 보면 이 총재의 대북발언은 ‘발목잡기’나 다름없는 셈이다.반면 한나라당은 최근 일련의 대북정책이 ‘대선을 겨냥한 국면전환용’이라는 의구심을 버리지 않고 있다. jade@
  • 이총재 美고위급 잇단 회동에 고무

    미국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가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딕 체니 부통령과 콜린 파월 국무장관 등 미국 정·관계 고위급 인사들과의 회동이 잇따라 성사된 때문이다.이들과의 회동은 지난 22일 출국 때만 해도 불투명했다. 이 총재측은 이에 따라 24일 오전(현지시간) 일정을 비워둔 채 ‘최고위급’과의 회동을 추진했고,끝내 이를 성사시켰다.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체니 부통령은 회동에 긍정적이었다.”면서 “다만 일정이 유동적이어서 회동계획을 밝히지 않았던 것”이라고 말했다.이들과의 면담은 당내 미국통인 정재문(鄭在文) 의원이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후문. 한나라당 국제위원장인 그는 지난 17일 이흥주(李興柱)·박진(朴振) 특보 등과 함께 선발대로 워싱턴에 도착,정·관계인맥을 총동원해 회동을 추진했다고 한다.이 총재측은 당초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회동하는 ‘거사(擧事)’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부통령 등 고위급 인사들이 한국의 야당총재와 만난것은 외교관례로 볼 때 이례적이다.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안보담당보좌관은 24일 회동에서 ‘사적인 만남’임을 강조하며 사진촬영조차 거절했다.단순한 예우차원이라기보다는유력한 대선주자라는 ‘이회창’이 누구인지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볼 수 있다. 이 총재는 이날 워싱턴 특파원단과도 간담회를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다음은 일문일답. ■포용정책과 상호주의가 배치되지 않는가. 맞바꾸기식으로대응하자는 게 아니다.북한이 장기수 송환을 요구할 때 최소한 국군포로나 납북자 송환문제 등을 거론해야 한다는 것이다.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위해 비무장지대 밖으로군사를 재배치하고 이산가족 면회소 설치 등을 요구할 수도있다.이른바 전략적 상호주의다.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포장됐다는 미 언론의 보도가 있다. 실제 이상으로 과장됐다고 보지는 않는다.북한의 미사일 보유는 세계 4위,생화학무기 보유는 세계 3위다.한반도에서 북한의 위협은 전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김현철씨 보선 공천문제는. 출마 얘기를 들은 적도 없다. 워싱턴 진경호 백문일 특파원 jade@
  • “경제성없는 금강산사업 중단”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25일 새벽(한국시간) 딕 체니 부통령,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잇따라 만나 한·미 두 나라의 확고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미,남북 대화를 병행 추진함으로써 한반도 평화안정을 증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총재는 이에 앞서 워싱턴 특파원단과의 회견에서 “경제성이 없는 사업에 계속 지원하고도 실패한다면 금강산 관광개발은 중단돼야 한다.”면서 “금강산 개발은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약속한 대로 정경분리 원칙에 따라 추진돼야하며,현대가 감당할 비용을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또 “지금 같은 대북접근 방식은 ‘밑빠진 독에물 붓는 격’”이라며 “육로관광 등 특구 개발을 전제로 한 이익성 사업이 보장되지 않으면 금강산 개발사업은 남북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북한의군사적 위협이 실제 이상으로 과장되지 않았다.”면서 “북한이 보유한 미사일이나 생화학무기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한 원인이 될 수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총재는 “김 대통령의 햇볕정책이 지나치게 관대하고 국민의 합의 없이 이뤄졌다.”고 지적한뒤 “대북 포용정책을 계속 추진하되 상호주의 원칙과 검증이 필요하다.”고말했다. 워싱턴 진경호 백문일 특파원 jade@
  • 아프간에 40억달러 지원

    아프가니스탄 재건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1일 도쿄에서 개막된 국제회의에서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들이 아프가니스탄에 앞으로 5년간 40억달러를 지원키로 약속했다. 미국,일본,유럽연합(EU),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 주관하는이번 회의에는 아프간 과도정부의 하미드 카르자이 수반,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60여개국의 각료급 대표와 유엔,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ADB) 등 22개 국제 기구대표들이 참석했다. 한 장관은 한국 정부가 보건 의료,교육,도로 보수,통신망확충 등 5개 분야 사업에 앞으로 2년반 동안 4500만달러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곧 아프간에 정부 조사단을파견하며 카불에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무소를 개설할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일본과 유럽이 적극적] 일본은 2년동안 5억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난민,교육,의료,여권신장과 지뢰제거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밝힌 사용처다. 유럽은 EU 차원 외에 국가별 지원도 약속했다.EU가 올해4억 9500만달러를 지원하며 이중 3억 1800만달러는 회원국,나머지는 EU집행위가 분담한다.이와는 별도로 영국이 5년간 2억 8800만달러,독일은 4년간 3억 62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독일은 학교와 사법체계 건설,여권신장등에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은 아프간전에서 전쟁비용으로 이미 많은 돈이쓰였다며 2억 9600만달러 지원을 약속했다.농업,의료,식량,난민과 마약근절 등을 사용처로 밝혔다.사우디아라비아는3년간 2억 2000만달러를 지불하며 조만간 첫회분인 2000만달러를 아프간 임시정부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유엔은 2억 9675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 중국은 약 1억달러 지원을 약속할 전망이다.최종 지원규모는 22일 집계된다.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5년간 필요하다고 밝힌 액수 100억달러에는 한참 모자랄 전망이다. [지원방식 논란] 22일에는 자금지원방식이 논의된다.유엔은 세계은행,ADB,유엔개발계획(UNDP)과 아프간 정부가 함께 운영하는 신탁기금 설치안을 내놨다.그러나 사용처를명확히 밝힌 거액의 기부국들은 직접지원하겠다는 방식이다.아프간에 대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서다. 전경하기자 lark3@
  • 도청장치 파문…美·中관계 미묘한 파장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국이 제작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보잉 767 전용기에서 도청장치가 발견됐다는 보도가 중·미 관계에 새로운 돌발변수로 등장했다. 1972년 마오쩌둥(毛澤東)과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30주년을 맞아 오는 2월21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베이징(北京) 방문을 앞두고 불거져나온 ‘전용기도청장치 사건’은 호전되고 있는 중·미 관계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 파장은 일시적이고,파문도 지난해 군용기 충돌사건 때처럼 크게 번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관측통들의대체적인 분석이다. 우선 양국 정부가 이번 사건에 대해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며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0일 ABC 등 미국 방송들과의회견에서 중국 당국이 이 문제를 전혀 거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파월 장관은 이 사건이 다음달 양국 정상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일부의 우려를 일축했다.하지만 도청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중국도장 주석의 전용기 도청장치 설치사건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중국 관영 언론들도일절 보도를 하지 않고 있어 이 사건에 대한 중국 정부의‘체감온도’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나 미국 모두 중국의 2008년 올림픽 유치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9·11 테러사건 이후 미국이 벌여온 대 테러전쟁 등에 대한 상호 협조로 좋아지고 있는양국관계가 이번 사건으로 영향을 받는 것을 원치 않고 있다고 중·미 관계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또 ▲국가 이익을 위해 상대국에 첩보활동을 벌이는 일은 사실상 묵인돼 있으며 ▲중국이 도청장치를 발견한 지 3개월이 넘도록 미국에 항의하지 않았고 ▲중국이 미 정보기관의 소행이라고 주장하지만 물증이 없으며 ▲도청장치가 비행 전에 발견돼 중국측의 누출된 정보가 없다는 점도 이번 파문의 파괴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로 거론된다. 다만 중국은 이번 사건을 공식적으로 문제삼기보다는 자국의 외교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미 협상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베이징의 한외교 소식통은 “이번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더라도 관계개선을 추구하는 중국의 대미정책 기조를 변화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며 “중국은 부시 미 대통령의 방문 때 이보다는 인권문제 등 다른 현안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고 내다봤다. khkim@ ■장쩌민 전용기 1560억원짜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도청장치가 발견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전용기 보잉 767은 1억 2000만달러(1560억원) 짜리의 최첨단 기종이다. 당초 미 델타항공의 주문에 따라 생산중인 것을 중국측의간곡한 요청으로 특별히 1대가 중국에 넘겨졌다. 2000년 6월 구매계약이 이뤄진 뒤 같은해 10월부터 텍사스 샌 안토니오에서 1000만달러(130억원)를 들여 별도 내장공사에 들어갔다.중국측에 인도된 것은 하와이를 거쳐 지난해 8월. 주석 전용실은 침실과 거실,욕실을 별도로 갖춰 이같은구분이 없는 미국의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과는아주 다르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침대로 쓸 수 있는 베이지색 가죽 의자가일반석에 100대정도 장착됐으며 48인치 TV세트와 위성통신 장치가 설치됐다.미사일 공격을 피할 수 있는 요격시스템 등 각종 최첨단 전자공학 장비도 추가됐다. 장 주석은 지난해 10월 상하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이 전용기를 타고갈 예정이었으나 9월도청장치가 발견돼 다른 항공편을 이용했다. 이 바람에 전용기는 처녀비행도 못한 채 베이징 북부 공군기지에서 내부가 해체돼 계류중이다. 한편 전용기를 수입한 중국측 관계자들은 내장공사 비용을 3000만달러로 보고,부패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中 “美 정보기관 의심”.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중국측은 미 정보기관을 의심한다.텍사스 샌 안토니오에서 내장공사가 이뤄지는 동안 도청장치가 설치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본다. 장쩌민 주석의 침대 머리판,의자,화장실 등에서 발견된 27개의 도청장치가 상업용이 아닌 점에 주목한다.위성으로통제되는 아주 복잡한 장치들로 ‘첩보 선진국’이 아니면 다루기 힘든 장비들이다. 특히 지난 4월 미 정찰기 충돌사건으로 중국과의신경전이 한창일 때 내장공사가 진행된 점에 혐의를 둔다.전용기를 구입한 중국연합항공(CUA)과 중국항공물품수출입공사(CASC) 관계자들이 근착 감시를 했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의기술적 움직임을 일일이 체크할 수는 없다. 미 정보요원들이 기술자로 위장,도청장치를 설치했다면 눈치채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그러나 고어 디자인 콤플리션과 디어 하워드 등 비행기 내장업체들은 “작업이 중국의 삼엄한 경비 속에 이뤄졌으며 격납고도 24시간 감시됐다.”고 무관함을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중국 내부의 소행으로 본다.홍콩에 있는 ‘중국을 연구하는 프랑스 센터’의 장 피에르 카베스탄은 “중국군은 그들의 주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싶어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9·11 테러공격 이후 중국의 대미정책에 불만을 품은 군부가 도청장치를 스스로 언론에 흘렸을 가능성도 배제하지않는다. 미 해군 정보장교 출신인 홍콩 링난대학의 폴 해리스 교수는 미국이나 보잉사가 도청장치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은 적다고 주장했다.3개월 전 중국측으로부터 16억달러의항공기 주문을 수주한 보잉사가 도청장치를 설치했을 리는 없다는 분석.오히려 중국 내부에서 도청장치를 바랬을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mip@
  • 장쩌민 전용기에 도청장치

    [워싱턴 백문일·베이징 김규환특파원] 미국에서 제작된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보잉 767 전용기에서 도청장치를 포함,20여개의 각종 첨단 스파이 장비들이 발견됐다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FT)와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가 중국 관리들의 말을 인용,19일 보도했다. 중국측 군사전문가들은 장 주석의 전용기에서 발견된 도청장치가 위성으로 통제되는 최첨단 장치로 보이며 미 정부의 개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을 방문중인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0일 ABC방송과의 회견에서 “최근 수개월간 중국측에서 이 문제를 거론한 적이 전혀 없다.”면서 “이 사건이 다음 달로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 정부 관계자 가운데 처음으로 이번 사건에 대해 공식 언급한 파월 국무장관은 그러나 보도 내용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을 거부했다.중국 외교부도 공식 논평을 내지 않고 있다. 도청장치들은 전용기가 중국에 인도된 직후인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실시된 시험비행 도중 이상한 전자음이 감지돼기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 포스트는 도청장치들이 장 주석의 침대 머리맡과화장실 등에서 27개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FT는 문제가 된 전용기 기체는 미국 시애틀의 보잉사 공장에서 제작됐으나 호화 내장 부분은 미국내 모처의 다른회사로 옮겨져 장착됐으며,지난해 8월쯤 호놀룰루를 거쳐중국으로 인도됐다고 전했다. 한편 동중국해 상공을 비행중이던 미 첩보기와 중국 공군 전투기가 지난 14일 하이난다오(海南島) 인근에서 또 다시 충돌위기 상황까지 접근했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신문은 미 정보관계자들의 말을 인용,미 P-3첩보기가 하이난다오 남쪽 해상에서 감시비행중이던 중국 F-8전투기와 약 150m 거리까지 접근했었다면서 “미 국방부 내에는 중국 공군의 요격비행이 다시 위험 수준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khkim@
  • 아프간 재건회의 오늘 개막

    [도쿄 황성기특파원] 아프가니스탄 재건 지원회의가 이틀간 일정으로 21일 도쿄에서 열린다. 미국,일본,유럽연합(EU),사우디아라비아가 공동주관하는이 회의에는 아프간 과도정부의 하미드 카르자이 수반,한승수 외교통상부 장관,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코피 아난유엔 사무총장 등 세계 59개국의 각료급 대표와 유엔,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 등 21개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한다. 카르자이 수반이 국가 재건의 청사진을 설명하고 국제사회가 지원을 공식적으로 밝힌다.이로써 9·11 테러 참사에 대한 미국의 보복공격으로 초토화된 아프간의 재건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회의의 최대 초점은 아프간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가 얼마나 돈을 모을 것인가 하는 점이다.유엔이나 세계은행은 아프간 재건에 향후 2년6개월간 49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추산하고 있다.미국이나 일본이 불황으로 재정난을 겪고있는 만큼 막대한 재건 자금을 어떻게 분담할지에 관심이쏠리고 있다.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EU는 한해 4억4000만달러,미국은 한해 3억달러,일본은 5억달러의 지원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은 5000만달러의 지원 의사를 밝힌다. 회의에서는 국가별 자금 분담 외에도 ▲아프간 과도정부의 행정력 강화 ▲원조 과정의 투명성 확보 ▲여성 평등권보장 ▲아편 생산 규제 등도 다뤄진다. 아프간 재건 회의의 공동의장을 맡을 오가타 사다코(緖方貞子) 일본 정부 대표는 지난 19일 “이번 회의는 아프간재건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위한 자금을 모으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marry01@
  • 한승수외교 ‘세계경제포럼’ 패널리스트로

    [제네바 연합]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 장관이 당면한 국제현안을 놓고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 등 세계외교 무대의주역들과 나란히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행사에 초청돼 어떤기량과 안목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56차 유엔총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한 장관은 오는 31일 뉴욕에서 개막되는 세계경제포럼(WEF) 연례회의에 주요토론자로 선정됐다고 제네바에 본부를 둔 WEF 사무국의 고위소식통이 전했다. 한 장관은 개막식 다음날인 2월 1일 오전으로 예정된 토론회에 파월 미국무장관,하비에르 솔라나 유럽연합(EU) 외교안보 대표,조지 로버트슨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 등과 함께 패널리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다.
  • 민주주의 공동체회의 서울서 개최

    전세계 민주주의국가의 외무장관들과 수백명의 민간 학자들이 모여 민주주의 신장방안을 모색하는 ‘민주주의 공동체회의’ 제2차 회의가 오는 11월 17∼19일 서울 강남 국제종합전시장(KOEX)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6일 “최근 민주주의 공동체회의 10개공동 준비국가간 협의를 통해 회의 날짜를 최종 확정했다”면서 “다음달 초 외교부 안에 외교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한 행사준비기획단을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00년 6월 미국 주도로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첫 회의를가진 민주주의 공동체회의는 민주주의 신장을 위해 국제사회의 협력을 다짐하는 내용의 ‘민주주의 공동체를 향하여’란 바르샤바선언을 채택했다. 회의에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콜린 파월 미국무장관과 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무상 등 70여개국 외무장관 등 110여개국 정부 대표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수정기자
  • TCOG회의 월말 조기개최

    정부는 올해 대북정책 방향 등을 집중 조율하기 위해 한·미 외무장관회담과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의 조기 개최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6일 “한승수(韓昇洙)외교장관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간 회담을 갖기로 미측과 합의했으며 현재회의 장소 및 세부일정 등을 조정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 장관이 오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 총회에 참석하는 시기를 전후해 워싱턴에서 한·미 외무장관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올 1년간의 대북정책 추진방향 등을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말했다.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방한 및 양국간 경제·통상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또 미국과 일본이 함께 참여하는 TCOG 회의를 이달말 서울에서 개최키로 잠정 합의했다. 회의에서 3국은 남북 및 북·미,북·일 대화의 재개 전망과 세계식량계획(WFP)의 대북 쌀지원 문제, 동중국해에서북한선박으로 추정되는 괴선박 침몰사건 등 3국의대북정책 현안과 방향 등을 본격 조율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 관계자는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의 방한 계획에 대한 외신보도와 관련,“공식적으로 통보받은 바없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2002 지구촌 이슈] (1)테러와의 전쟁, 끝은 어디인가

    새해 첫날 유럽인들은 유로화의 실용화로 ‘하나의 유럽’으로 가는 큰 걸음을 시작했다.거대시장 중국의 가입으로한층 확대된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도 통합으로 가는 큰 물줄기의 하나다.그러나 테러와의 전쟁,인도·파키스탄 분쟁등 지구촌의 다른 한편에선 갈등과 분열,총성이 그치지 않고 있다.통합과 분열의 흐름이 함께 얼룩질 새해 지구촌의 주요 이슈를 시리즈로 점검한다. ***‘테러세력 제거’ 세계로 확산. 새해 전세계의 지정학적 구도는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대테러전쟁이 언제 어떻게 마무리될 것이냐에 크게 좌우될 것이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지난 연말 주례 라디오 연설에서 “대테러 전쟁이 얼마나 지속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아프가니스탄 전쟁이 오사마 빈 라덴과 모하메드 오마르의 색출전으로 압축된 상황에서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다양한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좁게는 빈 라덴과 오마르를 체포할 때까지 국경을 초월한군사작전을 계속한다는 뜻이다.탈레반의 지도자 오마르의신병을 놓고 아프간 당국이 3일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빈 라덴의 행방은 아직 묘연하다.빈 라덴이 파키스탄이나 제 3국으로 탈출했다면 미국의 군사작전은 주변국으로 확대될 게 뻔하다. 이 경우 확전의 명분은 얻을 수 있지만 빈 라덴의 소재파악이 정확하지 않으면 3국에서 군사행동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다.아프가니스탄 공격은 9·11 테러에 대한 응징으로 국제사회의 협력이 뒷받침됐으나 전장터가 다른 곳으로번지면 상황은 달라진다.특히 빈 라덴이 도주했을 이슬람권에서 미국의 추격전에 기꺼이 협조할 국가들은 거의 없다. 때문에 테러전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접근방식은 달라질것으로 보인다.빈 라덴을 ‘정의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공언하면서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빈 라덴 제거에 큰 의미를 두지 않을 수 있다.자칫 빈 라덴 제거가 테러전의 전부인양 비춰질 경우 미국 스스로 테러전에 족쇄를 채우는꼴이 될 수 있다. 대신 미국은 알 카에다를 포함한 전 세계의 테러세력에 다시 초점을 맞추고 있다.부시 대통령은 올해를 ‘전쟁의 해’로 선언하면서 “전세계테러세력에 대한 색출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구랍 31일 테러행위에 연루된 아일랜드와 스페인계 6개 단체의 미국내 자산을 동결한 것도 테러전이 아프가니스탄과 빈 라덴에만 한정되지 않았음을 과시하기 위해서다. 미국이 테러지원국으로 분류한 이라크나 소말리아,수단 등으로의 확전도 배제할 수 없다.미국내 강경파뿐 아니라 콜린 파월 국무장관 등 온건파들마저 이라크를 예의주시하고있다고 밝혔다.소말리아 등지에서는 미 특수부대원들이 이미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문제는 확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발이 당사국들 못지 않게 크다는 점이다. 이라크의 경우 9·11 테러와 연관됐다는 직접적인 증거는없다.다만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테러세력에 퍼트릴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지목돼 국제사찰을 거부하면 공격하겠다고미국이 으름장을 놓고 있다. 일각에서는 외교적 압박에 불과하다고 분석하지만 군사행동의 길은 충분히 열려있다.그리고 미 군사작전의 무게중심은 국제연대의 수준에 따라 점차 테러지원국쪽으로 옮겨갈가능성이 높다. 워싱턴백문일특파원 mip@
  • 인도·파키스탄 ‘미사일 경계’ 돌입

    [뉴델리·이슬라마바드 AP AFP 연합] 인도와 파키스탄이 각각 미사일 경계태세에 돌입,전쟁 준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물리적 충돌을 막기 위한 외교적 노력도 병행되고 있다. 충돌이 계속됐던 국경은 26일 양측간 교전이 수그러들면서상대적으로 평온을 되찾았으며 인도 정부도 파키스탄에 대한 외교적 조치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 관영 PTI통신 등 양국 언론들은 이날 파키스탄 군이 중국산 중거리 미사일을 포함,각종 미사일에 대해경계태세를 명령했다고 보도했으며 조지 페르난데스 인도국방장관 역시 국경지역 미사일 배치 가능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러시아제 중거리 미사일과 이동발사가 가능한 사거리 150㎞의 프리트비-Ⅰ 등 “미사일이 (실전)배치돼 있다”고 밝혀 양측간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도 파키스탄 군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고 어떠한 도전도 물리칠 능력이 있다”며 인도의 군사행동에 즉각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도는 파키스탄 정보부가 자국 내에 기반을 둔 이슬람민병대를 지원,인도에 대한 테러를 비호하고 있다고 비난했으나 파키스탄 당국은 이를 부인해 왔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양측의 충돌을 우려,페스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압둘 사타르 외무장관 등 파키스탄 정부 고위층에 긴장 완화를 촉구하면서 인도 의회에 테러를 저지른용의를 받고 있는 라쉬카르 이 타이바와 자이쉬 이 모하마드 등 두 카슈미르 투쟁단체를 미국 법에 따른 ‘요주의’외국 테러조직으로 등재했다. 한편 전쟁을 피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압력도 계속되고 있다.영국 외무부 한 대변인은 “영국은 양국 정부에 자제를계속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 행정부 역시 충돌은어느 쪽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고익명을 요구한 정부 관리가 밝혔다. 자스완트 싱 인도 외무장관은 이날 저녁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 주재로 열린 내각 국가안보위원회에서 “외교적공세 확대”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도는 이미 주파키스탄 대사를 소환한데 이어 양국을 운행하는 버스와 열차를 오는 1월 1일자로 폐쇄하며 파키스탄국영항공의 인도 취항, 농업용수 협정 취하와 대사관 지위격하, 파키스탄에 대한 ‘무역 최혜국 대우’ 폐지 등도 추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 美 “예멘에 해병대 파병”

    [아덴(예멘) AP 연합] 미국이 최근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 요원 추적작전에 미 해병대 병력이 참여할수 있도록 예멘정부에 공식 요청했다고 서방 외교관과 예멘 관리들이 25일 밝혔다. 미국은 알 카에다 요원 추적을 지원하기 위해 중앙정보국(CIA) 등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는 ‘공동 실무부대’ 창설방안도 예멘 정부에 아울러 제의한 것으로 확인돼 미국의대(對)테러전쟁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측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아프가니스탄 전쟁이후 미국의 대테러전쟁 확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예멘 정부는 미국의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를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이 24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으로부터 양국 관계 및 공동협력 증진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받았다고 예멘 관영 사바통신이 보도했다.
  • ‘라덴霧中’ 토라보라 동굴은신 추정 빗나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아프가니스탄 동부에서 마지막 저항을 하던 테러조직 알 카에다 조직원 2,000여명이 패주함에 따라 미국은 아프간전 개전 10주만에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여전히 오사마 빈 라덴의 행방은 묘연한 가운데 그와 핵심 추종세력들이 험준한 산악지대를 이용,파키스탄으로 탈출했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현재 아프간과 인접한 파키스탄의 국경지역에는 약 4,000명의 병력이 무장헬리콥터의 지원을 받으면서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 수일간 40명 이상의 알 카에다 병사들이 국경통과를 시도하다가 체포됐다. 파키스탄 경찰당국은 따라서 빈 라덴이 감시망을 피해 파키스탄으로 숨어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 모하마드 자만 동부동맹 사령관은 16일 알 카에다 최후보루를 장악,25명을 생포하고 200명 이상을 사살했다며군사작전에서의 승리를 선언했다.생포된 자 중에는 알 카에다 고위사령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미 프랭크스 미 중부사령부 사령관은 이날 토라 보라 지역을 완전히 장악할때까지 공습 등 군사행동이 계속될 것이라며 아프간 전투가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패주하는 알 카에다 병력과 소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미국은 17일에도 소규모 공습을 계속했다. 탈레반 최고지도자인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 역시 미군과반 탈레반의 맹렬한 추적에도 불구,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오마르는 현재 아프간 남부지역에서 탈레반에 동정적인 파슈툰족 주민들 사이에 은신하고 있다는 미확인 보도가 나오고 있다. 빈 라덴의 행방과 관련,동부동맹의 다른 사령관인 하즈라트 알리는 “며칠전만 해도 빈 라덴이 여기에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었으나 지금은 그의 행방을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이든 내일이든,아니면 1년이나 2년후가 되든 그를 잡고 말것”이라고 말했으나 그가 아프간에 있는지에 대해서는 “정말 모른다”고 답변했다. 파키스탄의 한 신문은 그가 이란으로 피신했다고 보도했으나 아프간의 반탈레반 사령관들은 파키스탄으로 도주했을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아프간에 최대 거점을 뒀던 알 카에다 테러조직이 소탕됨에 따라 알 카에다 잔존세력이 활동하고 있는 몇몇 국가들에 대한 확전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테러전 확전 여부에 대해16일 워싱턴포스트과의 인터뷰에서 “부시 대통령이 아직발표하지 않았다”며 발표만 남아 있음을 시사했다. mip@
  • “빈 라덴 토라보라 이미 탈출”

    [워싱턴·토라보라·카불(아프간) AFP AP 연합] 아프가니스탄 동부 토라보라의 반탈레반군인 동부동맹은 16일 오사마 빈 라덴이 그의 테러조직 알 카에다가 최후 저항을 벌이던 토라보라 산악지대를 이미 빠져나갔다고 주장했다. 동부동맹은 이날 알 카에다의 마지막 진지를 장악,25명을생포하고 20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밝히고 알 카에다를상대로 한 수주간에 걸친 군사작전의 승리를 선언했다.그러나 하지 모하메드 자만 사령관은 빈 라덴과 그의 핵심추종세력들은 토라보라를 탈출한 것으로 보이며 그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16일 폭스 텔레비전에 출연,빈라덴이 비록 미군의 포위망을 빠져나갔지만 알 카에다는완전히 소탕된 것으로 보인다고 동부동맹의 주장을 확인했다.미국 언론들은 15일 토라보라 산악지대에서 빈 라덴이 휴대용 무전기를 통해 알 카에다 대원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특유의 음성을 탐지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동부동맹이 마지막으로 남은 알 카에다의 동굴을수색했을 때 6명의 알 카에다대원이 있었으며 이 가운데한명이 사살되고 나머지 5명이 생포됐다고 또 다른 지휘관인 하즈라트 알리 사령관이 밝혔다.이에 미 국방부 관리들은 빈 라덴이 아직도 토라보라에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반박했지만 빈 라덴의 정확한 행방에 대한 정보가 없음을 인정했다. 한편 옛소련의 3개 공화국을 순방한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방장관이 16일 아프간의 수도 카불 인근 공군기지를 전격 방문했다.럼즈펠드 장관의 방문은 옛소련의 아프간 점령 이후 미국 최고위 관리로는 처음이다. 럼즈펠드 장관은 이날 카불 북쪽 20㎞ 지점에 있는 바그람 공군기지에 착륙,모하메드 카심 파힘 아프간 과도정부국방장관 지명자의 영접을 받았다. 그는 이 공군기지에 주둔중인 미군을 격려한 뒤 아프간 과도정부 수반으로 지명된 하미드 카르자이와 만나 회담했다. 앞서 럼즈펠드 장관은 카불로 향하는 비행기 안에서 가진기자회견에서 아프간 남부 칸다하르의 알 카에다 훈련캠프에서 생화학 무기 물질 흔적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 ‘美 ABM탈퇴’ 한반도파장/ 동북아 다시 ‘찬바람’

    미국의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 탈퇴 선언 및 이에 대한 러시아·중국의 반발 움직임은 불가피하게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새로운 한랭기류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미국의 ABM 탈퇴가 미사일방어망(MD)체계 구축을 강행하기 위한 것이며,미국이 MD체제 구축 이유로 이라크와 북한 등 소위 ‘불량국가’들의 미사일 위협을 공공연히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북·미관계,나아가 남북관계에 직접적인 파장이 예상된다.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이번 사태가 북·미관계 등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며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러·중·북간 반 MD전선 형성 전망=조지 W 부시 미 행정부 출범 이후 유례없는 밀월관계를 유지해온 러시아와 중국은안보와 직결된 MD 문제에 대해서만은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왔다. 게다가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 8월 모스크바를 방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ABM 협정을 지지하며,MD 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러시아는 당시 “북한의 미사일개발계획은 평화적이고 자주권에 속한다”고 선언했다.북한은 중국과도 MD 계획의 위험성에 공동대응한다는 입장을 정리해왔다. 정부 당국자는 “이들 3개국은 반미,반 MD전선 형성에 나설 채비가 돼 있는 상태”라며 “이번 사태로 이미 경색국면에 빠져있는 북·미관계가 더 악화되는 등 동북아정세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MD체계 강행은 일본의 우경화,군사대국화를 부추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우리 정부 입장=당분간 사태추이를 지켜보면서 공식 반응은 자제한다는 입장이다.정부는 특히 지난 2월 한·러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ABM 협정의 보존·강화’ 문구 삽입파문으로 장·차관이 모두 문책당하는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이미 예견된 일이고 ABM 협정 탈퇴를 결정하더라도 6개월이 지나야 발효되는 데다 미국이 지지부진한러시아와의 ABM 협상을 가속화하는 차원에서 일방 선언을 했기 때문에 향후 미·러간 원만한 해결의 실마리가 찾아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러 반응…침묵속 강경론 ‘고개’.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가 12일(현지시간) 미 의회에 탄도탄요격미사일(ABM)협정 탈퇴를 통보한 뒤 협정 당사국인 러시아는 아직 공식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헌법제정 8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ABM에 관해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러시아 관리들은 수일내에 푸틴 대통령이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망자세가 주류를 이루는 가운데 미국이 미사일방어(MD)체제 추진을 위해 ABM을 탈퇴했으므로 러시아도 미사일개발을자유롭게 할 것이라는 ‘위협론’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전략적 안정’에 기여했던 ABM협정이 미국에 의해 폐기돼 군비경쟁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국제여론에 기름을 붓는 격이다. 두마(하원)국제관계위원회 드미트리 로고진 위원장은 이날“러시아는 이제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으로부터 자유롭다”고 밝혔다.즉 러시아가 다(多)핵탄두가 장착된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다.START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미사일(SLBM)의 보유수준을제한한 협정이다. 물론 러시아는 미국의 탈퇴 가능성을 염두에 둬 왔다.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 고위 외교관리를 인용,미국의 ABM탈퇴가 돌발적인 상황은 아니라고 보도했다.지난 10일 모스크바를 방문한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ABM과 관련,미국이 ABM을 탈퇴하지 않고 MD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그러나러시아측이 MD의 실험단계마다 의논할 것을 요구,협상이 결렬됐다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13일 보도했다. 전경하기자 lar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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