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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WMD 위협은 허구”/카네기재단 “美 정보조작”폭로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은 이라크에서 최악의 상황을 설정하고 이같은 상황이 마치 실제로 일어나는 것처럼 가정해 행동했다.” 권위있는 미국의 중도적 싱크탱크 카네기국제평화재단이 8일 부시 행정부가 주도한 이라크 전쟁의 허구성을 낱낱이 폭로했다.카네기재단은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증거와 시사점’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 무기와 관련된 정보를 조작했으며 사담 후세인 정권이 결코 미국에 위협적 존재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당시로선 이라크와 테러그룹의 연관성을 감안했어야 하며 그런 가능성이 있었던 게 사실이라고 반박했다.그는 대량살상무기나 이라크가 테러그룹과 연관됐다는 명백한 증거를 찾지 못했지만 미국의 결정은 분별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라크의 핵 프로그램이 1990년대 중반에 이미 중단됐으며 화학무기의 생산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생물학 무기의 잠재력은 보유했으나 생산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UN 무기사찰단과 국제원자력기구(IAEA)로부터 얻은 정보,부시 행정부 관리의 증언,언론보도의 확인 등을 통해 보고서는 “부시 행정부가 전쟁의 명분으로 삼은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 위협은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이라크전이 거론되기 시작한 2002년 10월을 전후한 정보당국의 분석은 확연히 바뀌었으며 정보당국이 정책입안자들의 부당한 압력을 받았다고 평가했다.정보당국은 이라크의 무기시스템을 과대평가했고 이를 바탕으로 다시 부시 행정부의 관리들은 이라크의 위협을 부풀렸다는 것. 조지 W 부시 대통령마저 후세인 정권과 알 카에다의 연관성을 거론했으나 이와 관련된 증거는 없으며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가 테러세력에 이전됐다는 징후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mip@
  • 파월 “北 核동결 제안 긍정적”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6일 핵 발전 프로그램을 중단하겠다는 북한의 제안에 대해 흥미로운 발표이자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하비브 벤 야히아 튀니지 외무장관과의 회담에 이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핵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무기 프로그램이 아니라 모든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겠다는 점을 시사했다.”며 “북한측에도 흥미롭고 긍정적인 조치로 북한의 성명에 고무됐다.”고 말했다. 그는 6자회담의 모든 당사자가 회담에 복귀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확신하며 테이블을 맞대지 않았다고 해서 서로 대화가 없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막후접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음을 넌지시 밝혔다. 그는 회담과 관련된 많은 서류들이 오가고 있으며,회담이 열리면 지난 3자회담이나 6자회담의 결과를 뛰어넘는 단계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파월 장관은 특히 미국이 바라는 것은 단순한 대화가 아니라 회담의 성과로서 ‘실질적인 진전’이며,북한의 이번 조치로 6자회담이 더 신속하게 성사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은 북한의 실질적인 행동과 2차 6자회담의 재개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미 행정부 관리들은 북한의 이번 발표는 과거와 다소 차이가 있으며,파월 장관은 북한의 양보인지 여부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mip@
  • 유럽동맹국과 관계개선 필요성 주장 파월 “테러전쟁 실수 있었다”

    |런던 연합|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의 외교정책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 해외 강국들과 관계를 개선하는 것이 미국의 최우선 외교정책이라고 말해 유럽의 전통적 동맹국들에게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파월 장관은 6일자 더 타임스에 실린 ‘왜 미국은 각성한 자기이익의 길을 택했는가’(Why America takes the path of enlightened self-interest)란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이라크전쟁을 전후해 발생한 치열한 논쟁과 갈등으로 미국은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테러와 전쟁 과정에서 미국은 실수를 했지만 자유와 민주주의의 확산이라는 정당한 이유가 있었다며 국제사회의 이해를 촉구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이 일방주의자이며 성급하게 무력을 사용한다는 주장은 단호하게 부인했다. 파월 장관은 테러와 전쟁은 미국 외교정책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미국은 인권 보호와 제3세계의 발전 및 보건 환경 개선,민주주의의 확산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립선 암 수술을 받은 뒤 3일간 병원에서 요양했던 파월 장관은 기고문에서 “우리는 의무이기 때문에 테러와 싸우지만 동시에 우리가 그럴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더 나은 세계를 만들고자 한다.”면서 “더 나은 세계를 만드는 것은 우리의 욕망이며 운명”이라고 말했다. 부시 행정부 내 대표적 온건파로 꼽히는 파월 장관은 또 부시 행정부의 외교정책에 처음부터 실수가 없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미국은 항상 각성한 자기이익을 추구해 왔으며 이런 목표와 원칙에는 실수가 있을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美, 이란제재 잠정 완화/양국 관계개선은 불투명

    |워싱턴·밤(이란) 연합|미국 정부는 이란의 지진 참사 구호 활동을 돕기 위해 구호단체 등의 대 이란 지원과 관련된 제재 규정을 잠정적으로 완화했다. 미국은 또 엘리자베스 돌 상원의원을 대표로 한 고위급 공식대표단을 이란에 파견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며,현재 이란 정부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와 관련,지난달 31일 “비상사태인 만큼 구호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7일부터 90일간 지속될 이같은 포괄적 제재 완화 조치는 미국 기업들과 국민들이 구호에 이용되는 기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위해 취해졌다고 미 재무부는 설명했다. 애덤 어럴리 국무부 부대변인은 미국 국제개발처(AID)나 비정부기구(NGO) 등이 구호에 필요한 운송장비,위성전화,라디오와 개인용 컴퓨터 등을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조치가 추가로 취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미국의 제재 완화로 두 나라는 일단 관계 개선을 위한 기초는 마련한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이번 조치가 실제 관계 회복으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다. 미국쪽에서 “긍정적 움직임” “새로운 움직임” 등을 거론하며 관계 개선 가능성을 흘리고 있지만,이란은 잠정적인 제재 완화에 대해서도 환영하지만 이란에 대한 제재가 완전히 철폐돼야 새로운 양국 관계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구호 활동을 내세운 미국의 대 이란 제재 완화로 그동안 냉랭했던 미·이란 관계를 회복시키려는 노력은 시동이 걸렸으며,향후 3개월간 양국이 어떤 움직임을 보일 것인지에 따라 관계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란 당국은 1일 밤 시의 건물잔해 속에 갇혀 있는 생존자 구호활동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밝혔다.
  • 하타미 대통령 “사망자 4만 안팎”

    |케르만(이란) AFP DPA 연합|모하마드 하타미(사진) 이란 대통령은 30일 남동부 케르만주 밤시 지진 사망자수를 4만명 안팎으로 추산했다. 하타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진 사망자수가 4만명 안팎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5만명에는 이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하타미 대통령은 또 미국의 이란지진 참사 인도 지원은 환영하지만,미국의 이번 지원이 미·이란 관계를 개선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하타미 대통령은 “이란은 미국의 인도적 지원에 매우 감사하고 이를 높이 평가하나 인도적 지원 문제를 정치화하는 것은 부자연스러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타미 대통령은 특히 미국의 구호팀 파견 등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폭넓게 나돌고 있는 데 대해 “근본적으로 해결돼야 할 몇가지 문제가 있으며 접근 방법이 완전히 바뀌어야 한다.”면서 “그렇게 된 후에 새로운 논의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란이 핵에너지 프로그램 사찰을 수용하고 미국이 대지진 발생 후 인도주의적 지원에 나서는 등 양국 간 대화 재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신문은 이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미국은 이란이 최근 몇 달 간 ‘고무적인’ 조치를 취함에 따라 대화의 문호를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佛여객기 테러시도 안팎/“조종사 낀 6명 납치 기도”

    자칫하면 9·11테러에 버금가는 제 2의 항공기 납치 테러가 일어날 뻔했다.프랑스 정부의 에어프랑스 운항 중단 결정은 테러리스트들이 항공기를 납치,미국 본토의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목표물에 충돌시키려 한다는 정보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취소된 항공편은 모두 6편으로 24일과 25일 이틀간의 파리발 LA행 3편과 LA발 파리행 3편이다.앞서 이들 에어프랑스 여객기 가운데 24일 오후 4시5분 LA국제공항 도착 예정이던 AF068기의 탑승 명단에 알 카에다 또는 탈레반으로 추정되는 조직원 6명이 포함돼 있다는 정보가 미국과 프랑스 정보당국에 입수됐다. ●LA서 9·11악몽 재현 계획 현재까지의 상황에서 가장 관건이 되는 사항은 여객기에 탑승하려던 용의자들의 신원 확보 여부다.프랑스 정부의 운행 중단 조치는 200여명의 탑승객이 탑승수속을 마친 다음에 결정됐기 때문에 경찰이 확보한 수속명단에 이들의 신원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테러경보는 정보기관이 도·감청한 내용 중에 테러범들이 068기와 LA공항을언급하는 대화내용이 포착돼 상황이 급진전됐다. 이 정보는 지난 주 미 국토안보부가 본토 주요도시 경계수준을 두번째 높은 단계인 오렌지 코드로 격상시키도록 만든 것과 동일한 ‘신뢰할 만한’ 정보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6명 중 일부는 미 정보국이 추적해온 알 카에다와 탈레반 조직원의 이름과 일치했다.특히 항공기 조종 면허를 가진 훈련된 조종사가 1명 포함돼 있어 이들이 여객기를 납치,성탄절 전야에 맞춰 LA에 있는 공격 목표를 들이받으려 한 것으로 미 정보당국은 판단하고 있다.미국의 불특정 목표물을 공격한 9·11테러의 악몽이 재현될 뻔한 것이다. ●LA공항 구내 승객 짐 못풀어 톰 리지 미 국토안보장관은 이 정보를 갖고,프랑스 정부측과 며칠 전부터 긴밀한 협의를 해왔다.24일 낮에도 파월 미 국무장관이 도미니크 드 빌팽 프랑스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가졌다. 미 정보당국은 현재 미 본토에 입국 예정인 국제선의 탑승자 명단을 각국에서 넘겨받아 테러리스트 용의자 명단과 대조하는 한편 승무원들의 신원에 대해서도 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다.에어프랑스뿐만 아니라 멕시코항공도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러 조직의 공격목표로 지목됐던 LA공항은 삼엄한 경비가 계속되고 있다.연말연시 연휴가 본격 시작된 이날 오후 톰 브래들리 국제선 터미널을 포함한 LA공항의 모든 터미널에는 공항 경찰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 인력이 증강 배치됐다.만약의 사태에 대비,테러에 이용될 수 있는 치명적인 세균을 감지하는 장비도 설치했다.또 모든 승객들은 공항 구내에서 짐을 싸거나 풀지 못한다는 강력한 보안조치가 발동됐다.2001년 9·11테러 이후 이같은 조치가 발동되기는 처음이다. ●최근 알 카에다 항공기 테러첩보량 계속 증가 미 연방 당국은 최근 도·감청과 정보원에 체크되는 테러 정보·첩보가 많아짐에 따라 정보수집 활동을 강화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미 국토안보부의 한 관리는 “테러 관련 정보의 양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미 당국은 이에 따라 프랑스와 다른 관련국들에 항공기 보안조치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에어프랑스 운항취소소식이 전해진 수시간 뒤 뉴욕의 라구아디아공항 델타항공 터미널에서는 테러에 대한 우려로 공항 이용객들이 완전 소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시카고시 당국은 3000피트 이하로 비행하는 모든 소형항공기에 대해 사전 허가 없이 시 상공 진입을 불허한다고 강력한 안전규제조치를 발표했다. 강혜승기자·외신 1fineday@
  • 뉴스플러스/파월 “北·시리아·이란 WMD 포기를”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북한,시리아,이란 등이 ‘영리하게’ 리비아의 선례에 따라 대량살상무기(WMD) 포기를 선언하고 다른 국가들과 생산적인 협력관계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아들인 마이클 레이건이 진행하는 한 라디오 토크쇼 프로와 인터뷰에서 리비아의 WMD 포기 선언으로 미국과 그 연합세력들이 “다소 승운을 타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 등이 리비아의 선례를 따른다면 상황이 훨씬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이라크 파병안 확정/육해공군 합동 사령부 운용

    ■파병 후보지·부대구성 정부가 17일 이라크 추가 파병안을 최종 확정함에 따라 파병 후보지와 부대 구성안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역별 치안여건과 특성이 제각각인 만큼 후보지 결정이 파병부대 구성에도 적잖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부분 치안상태 양호한 지역 정부는 현재 이라크 치안 상황과 현지 주민들의 요구,우리 군의 여건 등을 감안해 4곳을 후보지로 물색해 둔 상태이다. 국방부가 밝힌 후보지는 키르쿠크와 탈 아파르,카야라 등 북부지역 3곳과 서희·제마부대가 주둔 중인 남부 나시리야 등 4곳이다.대부분 치안상태가 양호한 지역이다.이날 출국한 대미 군사실무협의단의 파병협의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미 제4보병사단 1개 여단이 주둔 중인 키르쿠크는 북부 유전지대로 일찍부터 주요 후보지로 예상돼 왔다.쿠르드족이 전체 인구의 40%로 동맹군에 대해서도 우호적이다.바그다드를 중심으로 한 ‘수니 삼각지대’보다 치안도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모술 서쪽의 탈 아파르는 미군 101공중강습사단 예하부대가 작전 중인 지역.지난 7월 휴대용 로켓발사기(RPG)가 발사돼 2명이 숨지기도 했으나,전반적인 치안은 비교적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모술 서남쪽에 있는 카야라도 101공중강습사단이 베트남전 이후 본국의 공습훈련소를 해외로 옮겨 운영하고 있는 곳으로,후세인 추종세력의 저항이 거의 없어 평온을 유지하고 있다.이밖에 서희·제마부대가 있는 남부 나시리야도 후보지에 속해 있다. ●부대 구성은 어찌 되나 파병부대 규모는 서희·제마부대를 포함 3700명 이내이다.규모는 국내 일반 보병 사단(1만 2000여명)에 못 미치지만 육군 소장이 현지 사단사령부 책임자를 맡게 된다.연합작전 임무와 협조관계,부대 위상 등을 감안한 데 따른 것이다. 사령부 밑에는 재건지원과 민사작전 부대,자체 경계부대,사단 직할대 등이 편입된다.사령부는 육·해·공군 인력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합동참모부 개념으로 운용된다. 경계부대는 그동안 유력한 후보부대로 알려진 특수전사령부(특전사) 이외에도 해병대와 특공대,일반 보병부대 요원들도 포함될 전망이다. 한국군 예하에 몽골군 등동맹군이 편입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으나 국방부는 지휘통제의 어려움 등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어,미측과의 파병 협상 결과가 주목된다.추가 파병 시기는 부대 편성과 교육,현지 적응훈련 등을 감안할 때 최소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선발대가 내년 3월쯤,본대는 4월쯤 실질적인 파병이 이뤄질 것 같다. 조승진기자 redtrain@ ■국군 해외파병 약사 우리나라는 1964년 베트남전에 4만 8000여명을 최초로 파견한 이후 내년 4월로 예상되는 이라크 추가 파병에 이르기까지 약 40년의 해외 파병 역사를 갖고 있다.우리 군의 해외파병은 베트남전이 끝난 뒤 공백기가 있었으나 91년 걸프전이 일어나면서 점차 늘고 있다. 해외 파병은 91년 걸프전 당시 의료진 200명과 공군 수송기 5대를 파견하면서 재개됐다.이어 93년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516명의 공병부대를 파견했으며,또 95년 10월부터 96년 12월까지 앙골라에 600명의 공병부대를 파견,교량건설 등 국가재건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99년 10월에는 1개 보병대대(440명)를 유엔평화유지군(PKF)으로 동티모르에 파병하는 등 해외파병을 통한 국제 평화유지 노력에 적극 동참했다. 2001년 12월에는 미국의 대테러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해·공군 수송지원단과 공병·의료부대 등 500여명이 파견됐다.지난 4월 이라크 파병에 이어 1년 만에 추가파병이 이뤄지는 셈이다.한편 이라크 추가파병에는 특전사 말고도 해병대가 39년 만에 다시한번 해외파병의 기회를 맞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진기자 ■한미관계에 어떤 영향 정부가 17일 이라크 추가 파병 규모 등을 확정함에 따라 그동안 깊게 패인 한·미간 골을 메우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일단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체포에도 불구,테러로 고전하고 있는 미국으로선 상당히 고마운 일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윤영관 외교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3000명은 영국군 다음으로 많은 숫자로 우리 나름의 입장과 국내 상황을 고려한 결과이기 때문에 럼즈펠드 국방장관이나 파월 국무장관 등이 상당히 고맙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초 미국이 우리 정부에 추가 파병을 요청한 이후드러난 양국간 ‘눈높이’ 차이는 한·미 동맹 기류 이상으로 느껴질 만큼 팽팽한 긴장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로서도 평화 재건 중심이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전투병이라는 말을 배제,의료 부대 등을 지키는 ‘경계병’이란 용어로 통일하는 등 고민한 흔적이 역력했다. 윤 장관은 이라크 파병과 관련,‘보험론’까지 제기했다.이라크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파병이 향후 북핵 문제 해결 이후 단계에서 미국과 국제 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란 주장이다. 우리의 파병이 미측 요구에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입장을 강화하는 계기는 돼 양국간 우호적 기류가 형성될 것임은 분명하다.하지만 한·미간 불신의 골이 어느 정도 메워질지는 미지수다. 김수정기자 crystal@ ■시민단체 엇갈린 반응 3700명 수준의 부대를 이라크에 보내기로 한 17일 안보관계장관회의 결과에 대해 시민사회단체들은 ‘파병 반대 여론을 무시한 처사’,‘국익을 위한 결정’이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고계현 정책실장은 “정부는 후세인이 미국에 잡힌 것을 명분 삼아 기다렸다는 듯이 이라크 파병을 결정했다.”면서 “이는 파병 반대 목소리가 다수인 국민 여론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고 실장은 “특전사·해병대까지 포함하는 사실상의 전투 부대는 ‘재건 중심’이라는 정부의 기존 파병 입장을 스스로 뒤집은 셈”이라면서 “병사들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정부가 책임질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대이슬람과의 관계도 파괴될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평화네트워크 정욱식 대표도 “민의가 전혀 반영이 안 됐다는 점은 민주주의 정체성의 위기까지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시민사회단체들은 국회 파병반대 의원 모임과 함께 파병안의 국회 통과를 저지하고,오는 20일 광화문 ‘인간띠잇기’ 행사를 통해 정부의 파병 방침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강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보수단체들은 정부의 파병 방침 확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조중근 사무처장은 “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한·미 동맹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면서 장병들의 안전문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파월, 복귀? 은퇴?/암수술 요양중… 거취 관심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의 외교 사령탑인 콜린 파월(사진) 국무장관이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요양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그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1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파월 장관이 최근 2시간에 걸친 전립선암 제거 수술을 받았다며 합병증이 없으면 곧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현재 수술을 위해 입원했던 월터 리드 육군병원을 나와 버지니아주 자택에서 요양중이다.바우처 대변인은 조만간 파월 장관이 e메일로 직원들에게 지시사항을 보낼 것으로 본다며 그가 업무에 복귀할 것임을 시사했다.그러나 올해 66세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파월 장관은 부시 대통령이 내년 재선에 성공한 뒤 외교사령탑 자리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이와 관련,BBC뉴스 인터넷판은 16일 파월 장관이 그동안 한차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혀온 점을 들어 그의 퇴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분석을 내놓았다. BBC는 파월 장관이 물러난다면 일정 부분은 부인 앨마 여사의 뜻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실제 파월 장관은 부인에게 국무장관을 한번만 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자메이카 출신의 부모를 둔 파월은 흑인계 최초의 국무장관으로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조지 H.W.부시 대통령과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합참의장을 지냈다.91년 걸프전때 미군 최고사령관으로서 승전을 일궈내기도 했다.이 때문에 지난 93년 35년간의 군생활을 청산하고 전역한 파월은 걸프전 승전장군이라는 후광 등에 힘입어 인기가 치솟아 96년 대선에서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연합
  • 후세인 체포/부시 13일오후 별장서 보고받아 14일새벽 참모회의후 대국민 연설 급박했던 백악관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조지 W 부시 대통령이 ‘후세인 생포’에 관한 첫 보고를 받은 것은 13일 오후 3시15분(현지시간).주말을 맞아 메릴랜드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지내던 부시 대통령은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의 긴급 전화를 받았다. 럼즈펠드 장관은 “첫 보고들이 항상 정확한 게 아닙니다.”라는 말을 꺼냈고 부시 대통령은 “좋은 소식이 곧 들릴 것 같다.”고 응답했다.이어 럼즈펠드 장관이 “존 아비자이드 중부군 사령관이 후세인 생포를 아주 자신하고 있다.”고 말하자 부시 대통령은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전화를 끊고 몇 가지 정보를 확인한 뒤 다시 전화를 걸어 아비자이드 사령관이 후세인의 몸에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표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바로 딕 체니 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었고 라이스 보좌관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과 앤드루 카드 백악관 비서실장,조지 테닛 중앙정보국(CIA) 국장에게 사실을 알렸다. 대통령은 이날 밤 백악관으로 돌아왔고 14일오전 5시 폴 브리머 이라크 최고 행정관은 라이스 보좌관에게 후세인임이 확인됐음을 알렸다.부시 대통령은 이를 보고받고 로라 부시 여사와 함께 바그다드에서 후세인 생포를 발표하는 장면을 TV로 지켜봤다. 부시 대통령은 핵심 각료 및 주요 보좌관 회의를 소집한 뒤 테닛 CIA 국장과 대화를 나눴다.오전 8시 이후에는 영국을 시작으로 스페인·호주·이탈리아·폴란드등정상들과 통화했다.일본 고이즈미 총리와는 15일 통화를 갖기로 했다.부시는 의회 지도자 및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들과 통화한 뒤 낮 12시15분 대국민 연설에서 “어둡고 고통스러운 시대는 끝났으며 대테러전에서 승리할 때까지 미국은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mip@
  • 파월 美국무 전립선암 수술

    |워싱턴 AFP 연합|콜린 파월(사진·66) 미 국무장관이 15일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다고 국무부가 밝혔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파월 장관이 오늘 아침 전립선암 수술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 국무부 관리는 이와 관련,파월 장관의 병세는 응급수술을 필요로 할 만큼 치명적인 것은 아니었으며,수술은 워싱턴의 월터 리드 육군병원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파월 장관은 며칠 더 병원에 머무를 예정이다.
  • 다급한 美… 나토에 ‘SOS’

    미국이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에 대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역할 확대를 촉구했지만 나토는 우선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로 4일 결정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이날 이라크에 대한 나토의 역할 확대를 촉구하는 한편 유엔에 대해서도 이 지역에서 보다 강력한 역할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나토 외무장관들은 이날 파월 장관의 요청에 대해 무조건 호응하지도,반대 견해를 직접 표명하지도 않는 다소 어정쩡한 반응을 보였다.이들은 “아프간 카불 이외의 지역에서 나토의 안보 활동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고만 발표했다.이는 미국이 ‘이라크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해 나토에 손을 내밀고 있지만 나토 가맹국들이 아직 맞장구를 치고 있는 단계가 아님을 가리킨다. 파월 장관은 이날 나토 외무장관들에게 “나토가 어떻게 하면 이라크의 평화와 안정을 떠받치는 데 보다 큰 역할을 할지 검토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조지 로버트슨 나토 사무총장은 중부 이라크에 주둔중인 폴란드군 이외에 이라크에 지원을 보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그는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이라크에서의 역할 확대 문제를 꺼낸 회원국은 없다.”고 못막았다. 구본영기자 kby7@
  • 부시, 이번엔 ‘우주정복 카드’

    2004년 대선을 앞둔 미 부시 행정부가 ‘우주개발’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야심찬 우주개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다.미 항공우주국(NASA) 등 관련업계에서는 반색하고 있지만 미 정가에서는 이라크전으로 인한 난국 타개책,국면 전환용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4일(현지시간) 라이트 형제가 인류 최초로 비행에 성공한 지 100년이 되는 오는 17일 부시 대통령이 우주개발에 대한 새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신문은 행정부 관료들의 말을 인용,부시 대통령이 달에 유인 탐사선을 다시 보내고 싶어한다며 유인 달 탐사 재개와 화성탐사 계획 등에 대한 비전이 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우주왕복선 역사 전문가 데니스 파월도 3일 내셔널 리뷰에서 미 행정부가 달에 영구적으로 머물 수 있는 시설 설립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보도가 나가자 백악관측은 부시 대통령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라며 발표계획을 부인했다.그러나 백악관이 NASA와 함께 지난 수개월간 고위급 회의를 가져왔고 딕 체니 부통령이 의회 핵심인사들을 만나 유인 달 탐사와 달에 항구기지를 건설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우주개발 재추진 계획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계획은 각종 테러로 불안해 하는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고,에너지 탐사와 군용 로켓 엔진 시험 등을 포함한 기술 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지난 2월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공중폭발 사고로 침체돼 있던 NASA의 기대도 높다.최근 우주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유럽의 선전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던 차에 더없는 희소식이라는 표정이다.NASA의 션 오키프 국장은 “NASA에 2004년은 발전적인 해가 될 것”이라며 달뿐만 아닌 화성탐사에 대한 의욕까지 드러냈다. 하지만 비판여론도 만만치 않다.지난 1960년대 추진됐던 아폴로 계획만큼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 반응과 국난타개용,대선용이라는 비판도 높다.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민주당의 반발도 예상된다. 강혜승기자 1fineday@
  • [씨줄날줄] 남산 소나무

    예전엔 학생 동원 행사가 많았다.파월장병 환송은 물론 외국 국가원수 행사에 동원되는 일이 흔했다.이런 동원은 덥거나 추워 고생스러울 때도 많지만,수업을 쉬기 때문에 그다지 나쁘진 않았다.동원행사 가운데 끔찍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건 아무래도 서울 남산에 송충이 잡으러 가는 일이었다. 남산 소나무를 보호한다고 전교생에게 장갑·나무젓가락·깡통·석유 등을 갖고 오게 하고 한사람당 수십마리씩 잡게 했다.소나무 가지를 타고 꾸물꾸물 기어가는 시커먼 송충이를 젓가락으로 집어 석유 깡통에 넣는다.할당량을 채우면 검사를 받고,송충이 잡이 우수반 표창이 치러진 뒤 귀가했다.쥐꼬리 잘라 오는 숙제도 있던 시절이라 수걱수걱 하긴 했지만,당시를 회상하면 송충이가 눈앞에 굼실대는 것 같다. 어느 해부턴가 송충이 잡이가 없어졌는데 비슷한 시기 남산 소나무도 세가 위축되기 시작했다는 걸 안 건 한참 뒤였다.공해,온난화,귀화 식물의 번성 등 탓이라는 것이다. 1991년 남산 제모습 찾기 사업을 시작한 서울시가 1일 남산 소나무림 보존대책을내놓았다. 서울 남산은 높이가 262m에 불과하지만 서울의 눈동자다.이곳에 ‘민족의 상징’인 소나무 숲이 울창하게 보존된 모습은 상상만 해도 시원하다.솔바람 타고 애국가 2절 ‘남산위에 저 소나무…’가 들릴 듯도 하고.더 듣고 싶은 소나무 노래 레퍼토리도 많다.‘일송정 푸른 솔은 홀로 늙어 갔어도…’로 시작되는 선구자,‘저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돌보는 사람 하나 없는데…’(상록수),‘거센 바람이 불어와서 어머님의 눈물이…’(솔아 푸르른 솔아) 등 한 시절 목이 쉬도록 부르던 노래들이다.그러고 보면 소나무는 재목과 땔감으로서만이 아니라 아프고 괴롭던 시절 인간답게 사는 길을 찾아 나서는데 늘 길동무로서 우리와 함께해온 셈이다. 마지막 사족 한마디.남산의 제모습을 찾기 위해 1500여억원을 들여 외인아파트를 폭파하기도 했으니 남산 송림을 보존하겠다는 서울시의 송정(松政)에 어깃장놓을 이는 별로 없겠지만,이미 활엽수 생태계로 천이돼 있는 남산의 소나무 숲을 보존하기 위해선 생태계 변화를 점검하면서 서서히 추진해야 한다는 환경학자들의 주장에도 귀를 기울인다면 금상첨화일 터이다. 강석진 논설위원
  • “이라크 파병원칙 불변”

    정부는 이라크에서 한국인이 피격됐지만,이라크 파병 원칙은 그대로 지키기로 했다.또 민간인에 대한 테러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에 따라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전투병 파병 비율을 당초 계획보다 늘리는 등 추가조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일 오전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NSC 오찬회의를 잇따라 갖고 이같은 방안들을 검토했다. ▶관련기사 2·3·4·8·9·22면 그러나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정부의 ‘3000명 추가파병’방침 철회를 요구하는 정치권과 시민단체의 목소리도 강해지고 있어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그동안 테러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해 왔고,용납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면서 “특히 이번 사건은 군대가 아닌 민간인을 상대로 한 것으로,민간인 테러는 더더욱 용납해서는 안 되는 비인도적 행위”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정부는 부상자 치료와 사망자 시신운구에 각별히 협조하고,교민보호에 한치의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윤영관 외교부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라크 파병문제는 이 사건으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파병한다는 기존 방침은 변화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윤 장관은 “정치상황이 불투명하지만 내부지침에 따라 예정대로 파병논의를 진행할 것”이라며 “상사 주재원과 선교사 등은 가급적 철수해줄 것을 요청하지만 재건업무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민간업체의 철수 여부는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노 대통령에게 위로서한을 보내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윤영관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희생자들에 대한 심심한 애도의 뜻을 보냈다. 한편 이라크에서 테러로 부상한 이상원(41)씨와 임재석(32)씨 등 오무전기 소속 직원 2명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신봉길 외교부 대변인은 “당초 부상자들을 독일 남서부 란트스툴 소재 미군 병원으로 이송하려 했으나 상태가 호전돼 이라크 자마라 소재 미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씨는 다리 관통상을 입었고,임씨는 머리에 충격을 받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테러로 현장에서 사망한 김만수(45)씨와 곽경해(60)씨 등 2명의 시신도 이 병원에 안치돼 있다. 외교부는 3일 정용칠 아중동국 심의관과 재외국민 영사국 직원을 바그다드로 추가 파견할 예정이다. 곽태헌 김수정기자 tiger@
  • 추수감사절 맞아 이라크 극비방문/부시 ‘바그다드 깜짝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이 27일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라크 전선 방문이라는 ‘깜짝쇼’를 연출했다.대선을 겨냥한 정략적 행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전장에서 장병들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군통수권자의 이미지를 미국민들에게 각인시키기에 충분했다. 미 대통령이 이라크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온가족들이 TV 앞에 모이는 추수감사절을 택해 이라크 전후처리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함과 동시에 국내적으로 이라크 문제에 대한 비판을 무마시키려는 고도의 정치적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 ●007 작전 능가하는 극비방문 부시 대통령은 26일 오후 6시30분쯤(현지시간) 경호행렬 없이 일반 차량에 탑승,크로퍼드 목장을 빠져나가 비행기가 대기중인 텍사스 주립기술대로 향했다.목장에서 진을 치던 상당수의 백악관 출입기자들은 대통령이 만찬을 주최하는 것으로 알았다.백악관 공보팀은 메뉴까지 알려주며 부시 대통령이 목장에서 미군 병사들과 통화를 했다는 ‘연막전술’까지 쳤다. 그러는 사이 대통령은 오후 7시25분 텍사스를 출발,워싱턴 인근 앤드루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전용기 ‘에어포스 원’으로 갈아타고 27일 오후 5시30분 바그다드 공항에 도착했다.백악관 공보팀은 동행취재하는 일부 기자들에게 “계획이 유출되면 바그다드로 가는 도중에 회항할 것”이라고 기밀유지를 당부했다. 보잉 747을 개조한 에어포스 원은 보안상의 이유로 기내의 모든 불을 끄고 창문도 가린 채 바그다드 국제공항의 후미진 곳에 착륙했다.지난 22일 DHL 민항기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비상착륙한 곳이다. 앞서 걸프지역 상공에서 영국항공 조종사가 “미 공군 1호기가 아니냐.”고 무선교신을 보냈으나 수석기장은 훨씬 작은 기종인 ‘걸프스트림 5호기’라고 거짓 응답했다. 추수감사절 만찬에 참석하기 위해 목장에 온 부시 전 대통령 내외도 아들이 이라크로 떠난 사실을 안 것은 출발하기 불과 수시간 전으로 전해졌다.경호원들조차 일부는 대통령이 목장을 떠난 것을 몰랐다.부시 대통령은 6주 전부터 극비 방문을 구상했으며 딕 체니 부통령,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콜린 파월 국무장관,앤드루 카드 비서실장,콘돌리자 라이스 안보보좌관 정도만 사전에 알았다. ●부시, 2시간32분간 체류 바그다드 공항 격납고에 모인 미 1기갑사단과 제82공수부대 장병 600여명은 폴 브리머 최고행정관과 리카르도 산체스 이라크 주둔 미 사령관이 만찬을 주최하는 것으로 통보받았다.그러나 브리머 행정관은 대통령의 메시지를 갖고 있다고 소개한 뒤 단상 뒤를 향해 “나보다 더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 있습니까.”라고 말하자 1기갑사단의 휘장이 그려진 훈련복 재킷 차림의 부시 대통령이 등장했다. 장병들은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환호했으며 부시 대통령은 눈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떨구었다.부시 대통령은 “따뜻한 음식을 먹을 장소를 찾고 있었다.추수감사절 만찬을 하기에 당신들보다 더 좋은 상대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감내하기 힘든 희생을 치르면서 후세인 독재체제를 무너뜨리고 2500만명 이라크 국민을 해방시켰다.”며 “미군은 결코 이라크에서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쟁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다. 연설을 마친 뒤 부시 대통령은 직접 식기를 들고 장병들과 줄을 서 추수감사절 음식을 타고 장병들에게 칠면조 요리를 직접 서빙했다.2시간32분 동안의 이라크 방문 사실이 알려진 것은 에어포스 원이 바그다드 공항을 이륙한 직후이며 부시 대통령은 28일 새벽 텍사스에 도착했다. 하지만 이번 깜짝 방문이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진 못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미국민들의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지난 5월1일 이라크전 종전 선언 이후 가파르게 하락해 USA투데이 조사에서 종전 선언 전인 4월23일의 80%에서 이달 19일 42%로 추락한 상태다. mip@
  • “그루지야 잡아라” 미·러 외교전 치열

    |트빌리시 AFP 연합|반정부 시위대의 국회의사당 장악으로 그루지야의 정정이 혼미속에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가 카프카스의 정치·경제적 전략요충지인 그루지야에서 영향력 확보를 위해 치열한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 이고리 이바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3일 이미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에 도착해 정부와 야당간 중재역을 자임하고 나섰고,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미국의 이익을 위해 그루지야행을 서두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인구 500만명이 안되는 카프카스의 소국 그루지야가 두 열강의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이유는 러시아와 터키 사이에 위치한 지정학적 요인.또다른 요인은 그루지야가 서방의 석유회사들이 앞다퉈 유전을 개발하고 있는 인근 카스피해의 석유를 수출하기 위한 주요 통로라는 사실이다. 러시아는 그루지야에 영향력 행사를 위한 강력한 지렛대를 가지고 있다.그루지야 북부와 남부에는 소련 시절의 군 기지가 아직도 남아있다.미국도 그루지야에 나름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미국은 그루지야에 있어 양자 차원의 최대 지원국으로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정부의 파산을 막은 일등공신이다. 소련 외무장관 시절 개혁적인 정책으로 서방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은 집권초 러시아와 마찰을 빚으면서 미국과 긴밀한 유대를 지속했으나 최근 1년사이에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를 주창하는 아자라 지역 지도자 아슬란 아바쉬제와 동맹을 맺었다. 미국의 경우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이 위기 해소를 위해 야당측에 양보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관측이 유력하다. 반면 러시아측은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측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지역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 부시·후세인 ‘올해의 인물’ 후보

    |뉴욕 블룸버그 연합|조지 W 부시(사진 왼쪽) 미국 대통령과 사담 후세인(오른쪽) 전 이라크 대통령이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 후보로 선정됐다. 그 밖의 18명은 다음과 같다. ▲엘리어트 스피처(전 미 뉴욕주 검찰총장) ▲폴 울포위츠(미 국방부 부장관) ▲야세르 아라파트(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아리엘 샤론(이스라엘 총리) ▲코피 아난(유엔 사무총장) ▲한스 블릭스(유엔 무기사찰단장) ▲자크 시라크(프랑스 대통령) ▲리처드 체니(미 부통령) ▲콜린 파월(미 국무장관) ▲콘돌리자 라이스(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도널드 럼즈펠드(미 국방장관) ▲아널드 슈워제네거(미 캘리포니아주 지사) ▲코비 브라이언트(미 프로농구 LA 레이커스 선수) ▲러시 림보(미 라디오 진행자) ▲오사마 빈 라덴(알 카에다 지도자) ▲폴 브리머(미국 이라크 최고행정관) ▲토미 프랭크스(전 미 중부사령관) ▲미국 예비군
  • 이라크주권 조기이양 정책 뒷받침/ 美, 새 유엔결의안 준비

    |워싱턴·티크리트·바그다드 AFP 연합|미국은 이라크에 조기에 주권을 이양하기로 한 정책수정을 뒷받침해줄 새로운 유엔 결의안을 준비 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판과 AP 등 외신들이 19일 보도했다. 새 결의안은 새로이 수립될 이라크 정부가 국제적 인정을 받도록 지원하고,기존 3개 결의안으로는 불충분했던 각국의 추가 파병과 전후복구 지원을 보증하고,임시정부 선출을 감독할 유엔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관리들은 말했다. 이에 따라 스티븐 하들리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안보리 이사국들에 미국의 계획을 설명하기 위해 17일 뉴욕을 방문했으며, 미 국무부와 영국은 결의안 초안 마련을 위한 계획수립에 착수했다. 고위 관리는 “새 정부가 국제적 승인을 확고하게 받아 정통성을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고,다른 관리는 “궁극적으로 우리는 우리의 탈출전략을 뒷받침해줄 새 결의안이 필요하다.”면서 “유엔 (지지)없이 이라크에 들어갔지만,유엔의 승인을 받지 못하면 갖 출범한 정부를 놔두고 빠져나오기는 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을 방문 중인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어떠한 결의안도 “시기상조”라고 말했지만 18일 폴 브리머 미군정 최고행정관과 만나 새 결의안의 필요성에 관해 논의했다고 한 관리는 전했다. 왕광야(王光亞) 유엔 주재 중국대표부 대사는 이와 관련,하들리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내년 여름 이라크 임시정부에 주권을 이양하는 동안 유엔의 지지를 받고 싶다는 미국의 뜻을 전달했다면서,안보리 회원국들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라크전에 반대했던 독일과 프랑스도 새 결의안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고 있는데,요시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은 “평화를 잃는 것은 대안이 될 수 없다.”면서 “우리는 또 추가 유엔결의안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같은 움직임과는 별도로 미국은 18일 이라크 저항세력들의 근거지를 초토화하기 위해 이라크 중북부 지역에서 지난 5월1일 종전 선언 이후 최대 규모의 폭격을 단행했다고 미군 당국이 밝혔다. 미군은 이날 F-16 전투기,아파치 공격헬기 등을 동원해 바그다드 북서쪽 50㎞ 지점의 바쿠바 인근과 북쪽 100㎞ 지점에 있는 사마라 지역의 폐건물과 가로수를 집중 폭격했다. 미군은 저항세력이 은신한 것으로 의심되는 건물에 전폭기로 225㎏짜리 폭탄을 투하하고,탱크를 투입해 120㎜ 기관총을 난사하기도 했다. 미군이 폭격한 지대는 저항세력들이 미군을 상대로 휴대용로켓발사기(RPG)를 이용한 매복공격을 집중적으로 퍼부어 ‘RPG 통로’로 불리는 곳이다. 앞서 미 제4보병사단은 17일 저항공격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진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오른팔 이자트 이브라힘 알 두리를 찾아내기 위해 티크리트에서 대대적 수색작전을 벌여 교전 끝에 저항하는 이라크인 6명을 사살했다.
  • 국제 플러스 / EU, 내년 유럽방위청 신설 합의

    |브뤼셀 DPA 연합|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17일 유럽의 군사력 개선과 군사분야 개발 및 연구촉진 등을 위해 내년 6월 ‘유럽방위청(EDA.European Defence Agency)’을 신설키로 합의했다.EU 외교관들은 EDA가 유럽의 독자적인 방위정책 수립을 위한 노력에 따른 것이며,전문가팀이 가능한 한 빨리 EDA 설립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EU의 이같은 결정은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18일 EU 각국 장관들과 회담을 갖기 하루 전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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