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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메일 스캔들’ 떨치지 못한 클린턴

    클린턴, FBI 조사서 “파월 前장관 권유로 사용”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과반이 넘는 선거인단을 얻어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누르고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개인 이메일 스캔들’이 클린턴의 발목을 계속 잡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지법 에밋 설리번 판사는 보수시민단체 ‘사법감시’가 클린턴을 상대로 ‘개인 이메일 서버 사용과 관련해 질문에 응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 줬다고 보도했다. 재판부는 ‘사법감시’가 클린턴에게 직접 질문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서면 질의는 허용했다. ‘사법감시’는 10월 14일까지 질문을 클린턴에게 전달하고 클린턴은 답변을 3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한다. 클린턴은 논란을 피하기 위해 대선인 11월 8일 이후 답변서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또 클린턴을 보좌했던 국무부 전 고위관료에게는 10월 31일 ‘사법감시’를 대상으로 직접 증언하라고 지시했다. 신문은 클린턴이 지난달 FBI의 이메일 스캔들 조사에서 개인 이메일을 사용한 것은 조지 W 부시 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콜린 파월의 권유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2009년 클린턴 당시 장관은 매들린 올브라이트 전 국무장관이 주최한 만찬에서 헨리 키신저, 콜린 파월 등 전임 장관과 식사를 했다. 당시 파월이 클린턴에게 “AOL(인터넷기업) 개인 계정을 이용한 것이 유용했다”고 말했고 이메일로도 개인 계정 사용을 권유했다고 NYT는 전했다. 파월 측은 “당시 대화 내용은 기억나지 않으며 클린턴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기밀이 아닌 메시지를 주고받는 데 AOL 계정을 사용했다’고 밝혔다”며 “국무부에 (사적 메일을 주고받을) 시스템이 없었으며 기밀 정보는 국무부의 안전한 컴퓨터를 이용했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우사인 볼트,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자메이카 400m계주 ‘금메달’

    우사인 볼트, 올림픽 3회 연속 3관왕…자메이카 400m계주 ‘금메달’

    ‘단거리 황제’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사상 최초로 올림픽 육상 3회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자메이카 남자 400m 계주팀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결승선을 통과한 앵커(마지막 주자)는 볼트였다. 아사파 파월, 요한 블레이크, 니켈 아슈미드가 1∼3번 주자로 나선 자메이카는 볼트에게 마지막을 맡겼다. 볼트가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달하면서 자메이카는 올림픽 사상 첫 남자 400m 계주 3연패에 성공했다. 100m와 200m에서 올림픽 최초의 3연패 위업을 이룬 볼트는 동료와 힘을 합해 계주 3연패도 달성하면서 리우올림픽 시작 전 약속한 ‘불멸의 기록’ 올림픽 육상 3회 연속 3관왕을 완성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영화] 드론 전쟁 스릴러 ‘아이 인 더 스카이’ 30초 예고편

    [새영화] 드론 전쟁 스릴러 ‘아이 인 더 스카이’ 30초 예고편

    드론 전쟁의 숨겨진 실체를 날카롭고 위트 있게 담아낸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 30초 예고편이 공개됐다. ‘아이 인 더 스카이’는 대규모 테러에 맞서 원격으로 펼쳐지는 드론 전쟁을 둘러싼 각국의 정치적, 도덕적 딜레마를 그린 전쟁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영국, 미국, 케냐 3개국 합동작전의 지휘관 ‘파월 대령(헬렌 미렌 분)’이 군사 책임자 ‘벤슨 장군(故 앨런 릭먼 분)’을 포함한 고위 정치인들에게 케냐 나이로비에 은신 중인 테러 조직 알샤바브에 대해 브리핑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공격용 드론 MQ-9 리퍼와 조류형, 곤충형 등 소형 감시용 드론을 적진에 투입시킨 후, 모니터 앞에서 네트워크로 진행되는 모습은 드론 전쟁의 실상을 리얼하게 보여준다. 특히 드론 미사일 폭발 반경 안에 들어온 소녀를 위해 작전 보류를 요청하는 ‘와츠 중위(아론 폴 분)’와 대규모 테러를 저지하기 위해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려는 ‘파월 대령’의 첨예한 갈등은 과연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연출을 맡은 개빈 후드 감독은 ‘아이 인 더 스카이’를 통해 신무기 드론 사용에 따른 딜레마를 묵직하게 담아냈다. 매 작품 흥행은 물론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낸 그는, 아프리카의 고질적인 문제인 흑인 간 계급을 심도 있게 파헤친 ‘갱스터 초치’를 통해 남아공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 골든글러브,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노미네이트, 토론토영화제 관객상까지 받아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한 개빈 후드 감독은 ‘엑스맨 탄생: 울버린’, ‘엔더스 게임’ 등 자신만의 확고한 작품 세계가 담긴 블록버스터를 탄생시키며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연달아 달성했다. 개빈 후드의 탁월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드론 전쟁 스릴러 영화 ‘아이 인 더 스카이’는 7월 14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12세 관람가. 102분. 사진 영상=판씨네마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우사인 볼트와 런던 계주 금메달 땄던 베일리 콜 “지카 걸렸어요”

    우사인 볼트와 런던 계주 금메달 땄던 베일리 콜 “지카 걸렸어요”

    자메이카의 육상 스프린터 케마르 베일리-콜(24)이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음을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26일 전했다.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육상 단거리 3관왕 3연패를 노리는 우사인 볼트가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 4x1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함께 뛰었던 베일리-콜은 2014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연방 국가들의 커먼웰스 대회 남자 1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는 현지 매체 ‘자메이카 글리너’에 “머리를 깎은 뒤 여자친구가 내 목에 모기에 물린 자국을 발견할 때까지 감염 사실을 몰랐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미국프로농구(NBA)와 남자골프 세계 랭커들이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을 포기하는 이유 중의 하나로 지목했던 것이다. 베일리-콜은 “등과 근육에 통증을 경험했다. 하지만 난 그저 훈련 도중 생겨난 통증이라고만 생각했다“고 말했다.그는 다른 선수들과 어울려 이번 주 열릴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을 준비해오고 있었다고도 했다. 이어 ”회복이 쉽지 않다. 몸에 여전히 뾰루지들이 남아 있고, 마음의 상처도 입었다. 하지만 가장 좋은 일은 내가 이 순간 어떤 근육통도 느끼지 않고 있는 � 걋繭箚� 덧붙였다. 문제는 그가 볼트를 비롯해 아사파 파월, 요한 블레이크 등과 어울려 자메이카 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베일리-콜은 “내가 건강하고 준비돼 있다고 마인드 콘트롤을 해 선발전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우사인 볼트 100m 9초88 시즌 두 번째 좋은 기록 우승

    우사인 볼트 100m 9초88 시즌 두 번째 좋은 기록 우승

     올림픽 남자 육상 단거리 트리플 크라운 3연패를 노리는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100m에서 시즌 두 번째 좋은 기록을 작성했다.    볼트는 12일 수도 킹스턴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레이서스 그랑프리 트랙 앤드 필드 남자 100m 결선에서 9초88로 우승했다. 출발선에서 그는 잠시 뒤뚱거렸지만 얼마 안 있어 자메이카 동료이자 2012년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요한 블레이크를 따라잡고 60m 지점에서 아사파 파월마저 제친 뒤 홀로 선두를 내달려 결승선을 통과했다. 니켈 애쉬미드가 9초94로 은메달을, 블레이크와 파월이 각각 3위와 4위로 결승선을 지나쳤다.    올림픽 개막 두달을 앞두고 볼트는 좋지 않은 출발에도 불구하고 지미 비카우(프랑스)가 작성한 9초86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기록으로 3관왕 3연패 전망을 밝혔다.   그는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워 기쁘다. 완벽한 레이스는 아니었지만 우승했다”며 “스타트 지점에서 제대로 통제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발을 너무 세게 내닫는 바람에 몸이 앞으로 기울어졌고 자세를 바로잡으려 애를 써야 했다“고 돌아봤다. 오는 30일 시작하는 자메이카의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있는 볼트는 “몸상태가 좋다”며 ”뛰면 뛸수록 달리기가 부드러워지고 빨라질 것“이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볼트는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실시한 2008 베이징올림픽 때의 샘플을 재검사한 결과 남자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동료였던 네스타 카터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와 B샘플 검사 결과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올 경우 메달을 반환해야 하고 기록까지 삭제돼 리우올림픽에서 3관왕 3연패에 도전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언제 B샘플 결과가 나와 이런 내용이 확정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힐러리 이메일 문제, 경선 사퇴할 일” 前 정보국 국장 주장…대체 어땠길래?

    “힐러리 이메일 문제, 경선 사퇴할 일” 前 정보국 국장 주장…대체 어땠길래?

    “힐러리 이메일 문제, 경선 사퇴할 일” 前 정보국 국장 주장…대체 어땠길래?힐러리 이메일 문제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방정보국(DIA) 국장이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문제가 경선에서 사퇴해야 할 만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플린 전 국장은 13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내가 그랬다면 아마도 나는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문제는 그가 국무장관 재임기간에 업무관련 문서를 사설 이메일 서버로 주고받은 것을 말한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클린턴 전 장관의 사설 이메일 서버에 저장됐던 문서 중 22건이 “1급 비밀 범주에 해당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재임한 플린 전 국장은 클린턴 전 장관의 사설 이메일 서버가 “중국 같은 다른 나라들의 사이버공격 목표가 됐었을 수도 있다”면서 이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다만 플린 전 국장은 클린턴 전 장관이 정말 기밀문서를 사설 이메일로 다뤘는지 여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전제했다.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 측근들이 최근 국무부의 ‘1급기밀 해당’ 발표를 과잉 지정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기밀은 기밀이고, 과잉 지정이라는 말로 변명할 수 없다”고 다시 비판했다.플린 전 국장은 현재 정당을 불문하고 안보 분야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대선주자 5명이 자신으로부터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DIA는 17개인 미국 정부 정보기관들 가운데 하나로서, 외국의 군사정보나 테러범의 활동능력 분석 등을 주 임무로 맡고 있다.플린 전 국장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클린턴 선거운동본부의 브라이언 팰런 대변인은 콘돌리자 라이스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들도 개인 이메일로 업무관련 문서를 주고받았으며,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문제에 대한 조사에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주장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러리 이메일 문제, 경선 사퇴할 만한 일” 前 정보국 국장 주장…어땠길래?

    “힐러리 이메일 문제, 경선 사퇴할 만한 일” 前 정보국 국장 주장…어땠길래?

    “힐러리 이메일 문제, 경선 사퇴할 만한 일” 前 정보국 국장 주장…어땠길래?힐러리 이메일 문제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방정보국(DIA) 국장이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문제가 경선에서 사퇴해야 할 만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플린 전 국장은 13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내가 그랬다면 아마도 나는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문제는 그가 국무장관 재임기간에 업무관련 문서를 사설 이메일 서버로 주고받은 것을 말한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클린턴 전 장관의 사설 이메일 서버에 저장됐던 문서 중 22건이 “1급 비밀 범주에 해당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재임한 플린 전 국장은 클린턴 전 장관의 사설 이메일 서버가 “중국 같은 다른 나라들의 사이버공격 목표가 됐었을 수도 있다”면서 이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다만 플린 전 국장은 클린턴 전 장관이 정말 기밀문서를 사설 이메일로 다뤘는지 여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전제했다.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 측근들이 최근 국무부의 ‘1급기밀 해당’ 발표를 과잉 지정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기밀은 기밀이고, 과잉 지정이라는 말로 변명할 수 없다”고 다시 비판했다.플린 전 국장은 현재 정당을 불문하고 안보 분야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대선주자 5명이 자신으로부터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DIA는 17개인 미국 정부 정보기관들 가운데 하나로서, 외국의 군사정보나 테러범의 활동능력 분석 등을 주 임무로 맡고 있다.플린 전 국장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클린턴 선거운동본부의 브라이언 팰런 대변인은 콘돌리자 라이스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들도 개인 이메일로 업무관련 문서를 주고받았으며,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문제에 대한 조사에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주장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러리 이메일 문제, 경선 사퇴할 일” 前 정보국 국장 주장…대체 어땠길래?

    “힐러리 이메일 문제, 경선 사퇴할 일” 前 정보국 국장 주장…대체 어땠길래?

    “힐러리 이메일 문제, 경선 사퇴할 일” 前 정보국 국장 주장…대체 어땠길래?힐러리 이메일 문제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방정보국(DIA) 국장이 민주당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 문제가 경선에서 사퇴해야 할 만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플린 전 국장은 13일(현지시간) CNN에 출연해 “내가 그랬다면 아마도 나는 감옥에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문제는 그가 국무장관 재임기간에 업무관련 문서를 사설 이메일 서버로 주고받은 것을 말한다. 미국 국무부는 지난달 클린턴 전 장관의 사설 이메일 서버에 저장됐던 문서 중 22건이 “1급 비밀 범주에 해당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7월부터 2014년 8월까지 재임한 플린 전 국장은 클린턴 전 장관의 사설 이메일 서버가 “중국 같은 다른 나라들의 사이버공격 목표가 됐었을 수도 있다”면서 이 문제가 “심각하다”는 의견을 보였다.다만 플린 전 국장은 클린턴 전 장관이 정말 기밀문서를 사설 이메일로 다뤘는지 여부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전제했다.그러나 클린턴 전 장관 측근들이 최근 국무부의 ‘1급기밀 해당’ 발표를 과잉 지정이라고 비판한데 대해 “기밀은 기밀이고, 과잉 지정이라는 말로 변명할 수 없다”고 다시 비판했다.플린 전 국장은 현재 정당을 불문하고 안보 분야에 대한 자문을 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를 비롯한 대선주자 5명이 자신으로부터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DIA는 17개인 미국 정부 정보기관들 가운데 하나로서, 외국의 군사정보나 테러범의 활동능력 분석 등을 주 임무로 맡고 있다.플린 전 국장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클린턴 선거운동본부의 브라이언 팰런 대변인은 콘돌리자 라이스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들도 개인 이메일로 업무관련 문서를 주고받았으며,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문제에 대한 조사에 “정치적 동기가 있다”고 주장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힘 좀 빼요 ‘슈퍼 파월’ 엘니뇨

    힘 좀 빼요 ‘슈퍼 파월’ 엘니뇨

    지난해 절정을 이룬 슈퍼 엘니뇨 때문에 지난달은 기상관측망을 전국으로 확대한 1973년 이후 가장 더운 12월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4일 ‘2015년 12월 기상특성’ 자료를 통해 “지난달 전국 평년 기온은 평년 기온인 1.5도보다 2도 높은 3.5도를 기록해 전국 45개 지점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평균 최저 기온도 영하 0.6도로 평년 기온인 영하 3.2도보다 2.6도 높아 역대 최고로 나타났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지난해와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엘니뇨는 1997~1998년에 발생했던 엘니뇨 다음으로 강도가 센 것”이라며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필리핀해 부근에서 형성된 따뜻한 바람이 우리나라로 유입된 데다 극지역에서 찬 공기가 한반도로 조금 내려와 평년보다 따뜻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달 전국 평균 강수량도 40.2㎜로 평년(24.5㎜) 대비 169%나 더 내려 12월 강수량으로는 역대 5위로 파악됐다. 평균 강수일수도 9.9일로 평년의 6.6일보다 3.3일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에 기상 이변을 몰고 온 엘니뇨 현상은 역대 2위급에 해당하는 것으로, 올해 봄철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7개 국어·대수학에 ‘텔레파시 능력’까지?…5살 천재 화제

    7개 국어·대수학에 ‘텔레파시 능력’까지?…5살 천재 화제

    5살의 어린 나이에 무려 7개 언어를 듣거나 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텔레파시’능력까지 있다고 주장되는 한 소년의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LA에 살고 있는 람세스 상기누는 12개월이 됐을 때부터 글을 읽기 시작했다. 어머니 닉스 상기누에 따르면 그는 더 나아가 18개월엔 영어와 스페인어로 구구단을 외웠고 3살엔 힌디어, 아랍어, 히브리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현재 그는 총 7개의 언어를 다소간 구사할 줄 알고 기초적인 대수학문제를 풀 수 있다. 제곱근 개념을 이해하고 있으며 원소주기율표를 통째로 외워 그리는 것 또한 가능하다. 닉스에 따르면 그러나 람세스의 특별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에겐 어머니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텔레파시’능력이 있다는 것. 닉스는 람세스가 자신의 머릿속 숫자를 읽어내는 것처럼 보이는 동영상을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했고 이 영상은 많은 이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에 감명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텔레파시 전문가’인 다이앤 파월 박사도 있었다. 존스홉킨스 의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 의대에서 교수로 일하기도 했던 뇌신경학자 파월 박사는 현재 오리건 주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는 동시에 텔레파시를 연구하고 있다. 그녀는 텔레파시가 자폐증 자녀와 부모 사이의 새로운 의사소통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다. 만약 텔레파시를 이렇게 활용한다면, 이후 자녀와의 의사소통을 간절하게 원하는 수많은 자폐아 가정 부모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그녀는 내다보고 있다. 박사는 “자폐아동 중 텔레파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된 사례를 많이 봤다”며 “나는 이를 엄격하게 통제된 환경 하에 과학적으로 측정할 방법이 있는지 직접 알아보고자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최소 7명의 텔레파시 능력자를 실제로 봤다고 주장하는 그녀와 달리, 다른 학자들 중 텔레파시의 존재를 믿는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녀는 이에 대해 “학자 대부분은 텔레파시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다”며 “그러나 공식석상에서는 인정하지 않더라도 사석에서는 본인들이 직접 텔레파시의 존재를 경험하거나 목격했다고 말하는 과학자들도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들은 자신이 조롱받거나 심한 경우 직장을 잃게 될 위험이 있다고 느껴 텔레파시에 대한 믿음을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그녀는 설명했다. 그런 그녀는 람세스를 3번에 걸쳐 직접 만나 그 능력을 실험해 보았고, 그에게 ‘확신할 수는 없으나 텔레파시 능력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어머니 닉스는 “나도 이 현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인지 잘 알지 못한다. 파월 박사가 연구를 통해 밝혀내 우리에게 설명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닉스는 현재 더욱 중요한 문제는 텔레파시 능력의 원인규명이 아니라 아들을 위해 적절한 교육기관을 찾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람세스는 다른 이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사람들은 그 방식을 이해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그는 숫자에 집착하기 때문에 집, 책, 글자, 기타 눈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의 수를 세려고 한다”며 그런 그를 적절히 교육해 줄 학교를 찾아 그가 행복해지길 원한다고 밝혔다. 파월박사 또한 람세스의 교육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람세스는 특별 아동을 위한 학교에 다니면서 그의 뛰어난 지능을 활용하고 자신의 잠재력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며 람세스가 재능이 뛰어난 자폐아동들을 가르치는 특수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사진=Top photo/Barcroft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토니 블레어, “이라크전 참전은 잘못이었다”…처음으로 시인

    토니 블레어(62) 전 영국 총리가 “거짓된 정보에 근거한 이라크전 참전은 잘못이었다”고 처음으로 시인했다. 영국이 미국을 도와 이라크를 침공한 2003년 당시 총리였던 블레어는 전쟁 발발 1년 전 미국의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참전을 약속한 사실이 콜린 파월 전 미 국무장관의 편지를 통해 최근 공개되면서 곤경에 처해 있다. 블레어 전 총리는 25일(현지시간) CNN유럽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이라크전 참전은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됐고 이를 통해 극단주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의 세력을 확장시키는 등 부정적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국 정부가)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는 사실에 대해 사과한다. 전쟁을 계획하고 또 수행하는 데 있어 명백히 실수가 있었고,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제거 이후 어떤 일이 전개될지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블레어 전 총리는 “이라크전이 원칙적으로 잘못된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블레어 전 총리의 발언은 영국의 이라크전 참전 결정이 섣부른 판단이었다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방송 직후 블레어 전 총리의 대변인은 “블레어는 이라크전 수행이 잘못된 정보 획득에서 시작됐다는 점에 대해 늘 유감을 표명해 왔다”면서 “이를 단지 (공개적인) 방송에서 반복했을 따름”이라며 의미를 축소했다. 아울러 “그렇다고 블레어 전 총리가 후세인 축출까지 잘못된 판단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강조했다. 블레어 전 총리 측은 IS의 발호 시점이 후세인 전 대통령이 축출된 2003년이 아니라 이슬람 무장단체인 알카에다가 급격히 위축된 2008년 이후라는 사실을 들어 IS 세력 확장에 영국이 직접적 책임이 있는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히려 2011년 중동지역을 휩쓴 ‘아람의 봄’이 직접적 도화선이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003년 미국 주도의 이라크 전쟁이 발발하기 1년 전에 블레어 전 총리가 영국의 참전을 확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2002년 미국과 영국의 양국 정상회담에서 이라크전 참전 관련 합의는 없었다는 블레어 전 총리의 입장과는 상반되는 것이라 논란을 키웠다. 데일리메일이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에서 나온 것이라고 밝힌 편지는 파월 전 미 국무장관이 쓴 것이다. 편지는 파월 국무장관이 부시 전 대통령에게 보내는 보고서 형식을 띠고 있다. 파월 전 장관은 편지에서 “이라크에서 군사작전이 필요하다면 블레어는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어 “(이라크의) 위협이 실제로 있고 사담 후세인을 축출하는 것은 중동지역에서 더 큰 성공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두 가지 사항을 블레어 총리가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은 2003년 이라크 전쟁으로 축출됐고 2006년 처형된 뒤 티크리트 인근 고향마을 오우자에 묻혔다. 영국은 2003년 3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이어진 이라크전 초기 6년간 미국 다음으로 많은 병력을 파병해 179명의 전사자를 냈다. 영국 정부는 6년 전 ‘영국의 이라크 침공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금까지 독립수사를 벌이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朴대통령 방미] 한국전 참전비서 한·미동맹 강조…NASA서 우주협력 제안

    [朴대통령 방미] 한국전 참전비서 한·미동맹 강조…NASA서 우주협력 제안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전 한국전 참전비에 헌화하는 것으로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박 대통령은 올해로 건립 20년이 되는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화환을 헌화하고 미국과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면서 한·미 동맹의 역사와 가치를 평가했다. 박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2013년 5월 미국을 방문했을 때도 한·미 두 나라의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함께 참전기념비에 헌화했다. 박 대통령은 당시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번영한 것도 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면서 한국전 참전 용사들과 한국전에서 지휘한 역대 사령관 등에게 사의를 표했다. 박 대통령은 이후 워싱턴 DC 인근 메릴랜드주 그린벨트 소재의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를 찾아 미국의 첨단 연구 성과 등을 살펴보며 한·미 간 협력 분야를 우주로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나사 소속의 센터를 방문한 것은 1965년 케네디 우주센터를 찾은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50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방미를 계획했을 때는 휴스턴의 NASA를 들르려 했다. 1959년 설립된 고다드 우주비행센터는 미국 최초의 우주비행센터로, 태양계와 우주를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고 우주선 등을 개발하는 시설이다. 박 대통령은 센터 방문 후 한·미 첨단산업 파트너십 포럼에 참석, 양국 간 첨단 산업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차원의 협력 증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뒤이어 한국시간으로 15일 아침에 열리는 ‘한·미 우호의 밤’ 행사에는 600명이 넘는 한·미 양측 인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존 케리 국무장관을 비롯해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 등 450여명이, 우리 측에서는 동포 대표들과 기업인 등 1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중국경사론을 불식하고 한·미 동맹의 공고성을 대내외에 확인시키는, 이번 방미의 주요 목적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방부(펜타곤)를 방문해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점검하는 것도 같은 맥락의 활동이다. 한편 박 대통령이 이날 워싱턴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했을 때 미국 측에서는 피터 셀프리지 의전장,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태담당 선임보좌관, 마크 램버트 국무부 한국과장이 나와 영접했다. 워싱턴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미국에 달려있다” 위협…대체 왜? “내용 살펴보니”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미국에 달려있다” 위협…대체 왜? “내용 살펴보니”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미국에 달려있다” 위협…대체 왜? “내용 살펴보니”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북한은 19일 자신들의 핵무기 사용 여부는 미국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위협했다.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기 위한 주장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의 핵무기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조선 민족의 안전을 지켜내는 만능의 보검”이라면서 “핵무기 사용 여부에 대해 구태여 언급한다면 그 모든 것은 미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특히 최근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두고 ‘자살 행위’라고 말한 것에 대해 “핵 공포증에 걸린 약자의 허장성세”라면서 “자살이란 말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에 해당하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우리의 핵 억제력은 미국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질량적으로 장성강화됐다”면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그 어떤 요격미사일로도 불규칙적인 비행을 하며 기만 탄두까지 사용하는 우리의 탄도미사일을 명중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비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한다면 그 전쟁은 핵전쟁이 될 것이며, 미 본토와 태평양·남조선의 미군기지들은 이미 우리의 첫째 타격목표로 되어 있다는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이 우리나라에 핵전쟁을 도발한다면 그것은 곧 자멸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꿈에서 깨어나 이제라도 한시 바삐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미국 하기 나름?” 미사일 발사+핵실험 강행 시사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미국 하기 나름?” 미사일 발사+핵실험 강행 시사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미국의 행동에 달려있다” 미사일 발사+핵실험 강행 시사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북한이 핵무기 사용 여부가 미국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위협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와 제4차 핵실험 강행을 시사한 가운데, 북한의 핵무기 사용 여부는 미국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우리의 핵무기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조선 민족의 안전을 지켜내는 만능의 보검”이라며 “핵무기 사용 여부에 대해 구태여 언급한다면 그 모든 것은 미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최근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핵무기 사용은 자살 행위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핵 공포증에 걸린 약자의 허장성세”라며 “자살이란 말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에 해당하는 소리”라고 비난했다. 이어 신문은 “우리의 핵 억제력은 미국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질량적으로 장성강화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그 어떤 요격미사일로도 불규칙적인 비행을 하며 기만 탄두까지 사용하는 우리의 탄도미사일을 명중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비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미국이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한다면 그 전쟁은 핵전쟁이 될 것이며, 미 본토와 태평양·남조선의 미군기지들은 이미 우리의 첫째 타격목표로 되어 있다는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이 우리나라에 핵전쟁을 도발한다면 그것은 곧 자멸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꿈에서 깨어나 이제라도 한시바삐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지난 1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핵 위협을 끝내기 위해서는 지금 같은 경제 제재만으로는 부족하다. 제재 이상의 수단이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도발을 반복하는 북한에 대한 경고이자, 유엔과 미국이 지금까지 북한에 가한 고강도 제재의 실효성을 재검토해보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사진=서울신문DB(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미국에 달려있다” 위협… “핵 공포증 걸린 약자” 비난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미국에 달려있다” 위협… “핵 공포증 걸린 약자” 비난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미국에 달려있다” 위협… “핵 공포증 걸린 약자” 비난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북한은 19일 자신들의 핵무기 사용 여부는 미국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위협했다. 미국의 대북정책 전환을 촉구하기 위한 주장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의 핵무기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조선 민족의 안전을 지켜내는 만능의 보검”이라면서 “핵무기 사용 여부에 대해 구태여 언급한다면 그 모든 것은 미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특히 최근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두고 ‘자살 행위’라고 말한 것에 대해 “핵 공포증에 걸린 약자의 허장성세”라면서 “자살이란 말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에 해당하는 소리”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우리의 핵 억제력은 미국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질량적으로 장성강화됐다”면서 “전문가들은 미국의 그 어떤 요격미사일로도 불규칙적인 비행을 하며 기만 탄두까지 사용하는 우리의 탄도미사일을 명중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비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한다면 그 전쟁은 핵전쟁이 될 것이며, 미 본토와 태평양·남조선의 미군기지들은 이미 우리의 첫째 타격목표로 되어 있다는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국이 우리나라에 핵전쟁을 도발한다면 그것은 곧 자멸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미국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려는 꿈에서 깨어나 이제라도 한시 바삐 정책 전환을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미국의 행동에 달려있다” 미사일 발사+핵실험 강행 시사

    북한 핵무기 사용 여부 “미국의 행동에 달려있다” 미사일 발사+핵실험 강행 시사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우리의 핵무기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조선 민족의 안전을 지켜내는 만능의 보검”이라며 “핵무기 사용 여부에 대해 구태여 언급한다면 그 모든 것은 미국의 행동 여하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최근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의 핵무기 사용은 자살 행위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핵 공포증에 걸린 약자의 허장성세”라며 “자살이란 말은 우리가 아니라 미국에 해당하는 소리”라고 비난했다. 이어 신문은 “우리의 핵 억제력은 미국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질량적으로 장성강화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그 어떤 요격미사일로도 불규칙적인 비행을 하며 기만 탄두까지 사용하는 우리의 탄도미사일을 명중시키지 못할 것이라고 비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파월 “北·이란 핵무기 사용은 자살 행위”

    파월 “北·이란 핵무기 사용은 자살 행위”

    콜린 파월(사진) 전 미국 국무장관은 6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이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자살 행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지 W 부시 정부 1기 국무장관을 지낸 파월 전 장관은 이날 NBC뉴스 시사토론 프로그램 ‘밋더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정부가 추진한 이란 핵합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면서 이같이 답했다. 파월 전 장관은 “이란 핵합의가 왜 이미 실패한 북한과의 합의와 다르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북한과의 합의는 1994년 최초 합의(제네바 합의)에서부터 결함이 있었다”이라고 지적한 뒤 “일정 시간이 지나고서는 북한이 자살하려고 하지 않는 이상 핵무기를 실제로 사용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의 경우도 마찬가지”라며 “이란과 협상을 한다면 나는 북한에게 했듯이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사용하려고 한다면 그것은 자살 행위가 될 것이다. 이란 수도와 사회가 그 다음 날로 파괴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전 장관은 “핵무기 사용으로는 전략적 목적도 달성할 수 없고 보복을 당할 것”이라며 “결국 돈과 시간 낭비”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은 이란을 믿지 않고 나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미 합의가 이뤄진 만큼 어떻게 이행되는지 지켜보자는 것”이라며 “그들이 이행하지 않으면 우리의 대응 옵션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베트남서도 우렁찬 ‘차렷’… 태권도의 날 돌아본 쾌거

    베트남서도 우렁찬 ‘차렷’… 태권도의 날 돌아본 쾌거

    “국군 파월과 함께 인기를 모으던 우리의 태권도가 수많은 월남(현재 표기로 베트남) 유단자를 낳게 되었습니다. 따이한(‘대한’의 베트남 발음)이라는 이름과 함께 태권도는 월남 전역에서 그 고함 소리를 높여 가고 있으며, 두 나라의 친선은 더욱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1968년 7월 첫째 주 영화관을 찾은 국민들은 이렇게 우렁찬 아나운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대한뉴스’는 일사불란하게 태권도 품새를 하는 베트남 사람들과 우리나라 시범단의 모습을 스크린에 올렸다.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일주일 단위로 제작해 방영한 대한뉴스는 1994년까지 영화를 시작하기 전 10분 안팎으로 국내외 국정소식을 알렸다. 1972년 12월 둘째 주 대한뉴스엔 태권도 중앙도장(현 국기원) 개관식이 소개됐다. 당시만 해도 허허발판이던 서울 성동구(현 강남구) 역삼동 2300평(7600여㎡)에 한식 청기와를 입혀 세운 현대식 건물로 관람객 3000명을 수용했다. 우리나라 순수 무도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국기(國技) 태권도는 1994년 9월 4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때도 대한뉴스는 애써 흥분을 가라앉히는 모습이었다. 여자 아나운서는 “태권도의 ‘차렷’, ‘경례’, ‘갈려’와 같은 우리말 구령이 그대로 올림픽 무대를 수놓게 됐다. 이로써 언어에 담긴 우리나라의 혼(魂)과 예의도 세계에 전수된다”고 말했다. 앞서 1988년 9월 서울올림픽에서 시범종목으로 태권도 경기가 열리고 2000년 호주 시드니올림픽에서 마침내 정식종목으로 경기를 치르는 쾌거를 이뤘다. 2006년 세계태권도연맹(WTF)은 9월 4일을 기념해 ‘태권도의 날’로 결정했다. 이어 이듬해 우리 정부는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 조성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태권도의 날을 맞아 1950∼1990년대 관련 기록물을 4일부터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동영상 5건, 사진 23건, 문서 2건이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3) 초급장교 양성 실태

    [신뢰받는 군을 위하여] (3) 초급장교 양성 실태

    “작전참모 등 좋은 보직은 대부분 육군사관학교 출신들이 맡아요. 학군단(ROTC)·학사 장교 출신들은 좋은 보직을 받는 기회가 많지 않은데, 나중에 그것이 능력으로 연결돼 진급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게 됩니다.”(ROTC 출신 예비역 장교) “사단장 입장에서 육사 출신과 비육사 출신 중 누구를 더 쓰고 싶을까요. 육사는 군 간부 양성을 위해 우수한 애들을 뽑아 4년 동안 훈련시킨 자원들이고 ROTC·학사 장교 출신은 수준이 천차만별인 데다가 요즘엔 장기복무자 가운데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출신도 별로 없어요.”(육사 출신 현역 장교) 출신별로 진급과 보직을 둘러싼 군 조직 내 알력은 개개인의 능력을 떠나 화합을 저해하는 암적 존재다. 문제는 이 같은 갈등이 군의 말초신경 역할을 하는 초급장교(소위) 양성체계에서 비롯됐다는 점이다. 군 당국이 육·해·공군 사관생도 양성 교육에만 치중하고 초급장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ROTC·학사 장교 출신들의 질적 향상에 소극적이라 비사관학교 출신들의 입지도 그만큼 좁아지고 군이 활력을 잃게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현행 군 인사체계는 모두에게 만족스럽지 못하다. 30일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실에 따르면 육군의 경우 올해(2015년도)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58명 가운데 육사 출신이 45명(77%), ROTC와 3사관학교 출신이 각각 5명(8.6%), 학사사관 출신이 1명(1.7%)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진급 대상자(대령) 대비 진급률로 비교하면 육사 출신은 753명 중 45명(5.97%), ROTC는 200명 중 5명(2.5%), 3사관학교는 207명 중 5명(2.41%), 학사 장교 출신은 15명 중 1명(6.67%) 등이다. 비육사 출신들은 장성 진급이 육사 출신에 편중됐다고 지적하고 육사 출신들은 능력에 비해 역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한다. 한 육사 출신 장성은 “중령까지는 출신을 배제하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진급하지만 장성 진급 인사는 출신별로 배려해 어느 정도 할당한다”고 말했다. 학사 장교 출신 인사는 “육사 출신들로 편중돼 있어 우수 자원들이 학사 장교 지원을 기피하는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문제는 군 안팎에서 출신을 막론하고 ROTC 등 비육사 출신 장교들의 자질이 예전에 비해 떨어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육군은 올해 ROTC 후보생(대학 1+2학년)으로 3960여명을 모집하는데 1만 7600여명이 지원해 4.4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 주요 대학(남자 기준)에서 ROTC의 인기는 평균 이하다. 서강대가 1.7대1, 서울대 1.73대1, 연세대 1.89대1, 고려대 2.5대1, 중앙대 3.23대1, 한양대 3.56대1, 성균관대가 3.72대1로 집계됐다. 취업난이 심각함에도 주요 대학 출신들은 장교 임관에 대해 별 매력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병욱 상명대 군사학과 교수는 “학벌과 학력이 반드시 장교로서의 자질로 직결된다고 할 수 없지만 똑똑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군에서 장기 복무하려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병사들과 군 경험도 얼마 차이 나지 않는 소대장들이 똑똑해진 병사들을 가르치기가 예전보다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철휘(ROTC 13기) 예비역 대장은 “1961년 ROTC 1기생을 처음 배출한 이후 20기 정도까지 ROTC 출신은 유능한 인재로 꼽혀 전역 후 기업에서도 인기가 많았다”면서 “현재는 청년 실업이 늘어나는 데 비해 ROTC 출신에 대한 우대도 없고 동기 부여도 없어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하지만 군 당국의 인력 획득 정책은 여전히 소수의 사관생도 육성에 치우쳐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관학교는 키우되 ROTC, 학사 장교 출신들은 많이 뽑은 뒤 단기간 활용하다 전역시키는 소모품 정도로만 인식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새정치연합 안규백 의원실에 따르면 장교 1명당 양성 비용은 육사가 2억 3000만원인 데 비해 3사관학교는 5800만원, 학군 장교(ROTC)의 경우 1600만원, 학사 장교는 1100만원에 그쳤다. 육사와 3사는 품위유지비로 월 41만 4100원을, 교재지원비로 월 6만 8120원을 받는 반면 ROTC 출신들은 월 5만원의 교재지원비를 받을 뿐이다. 한 예비역 대령은 “사관 생도뿐 아니라 단기 복무자가 대부분인 ROTC, 학사 장교 후보생들에게까지 굳이 인센티브를 줄 필요가 있느냐는 인식이 만연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대학 교육과 병영훈련을 통해 유능한 초급간부를 양성한다는 평가를 받는 미국의 경우 ROTC를 대부분 4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 매년 1만 200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학년별로 300~500달러씩의 수당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동기 유발 제도를 실시한다. 콜린 파월(전 국무부 장관) 전 합참의장이나 마크 밀리 현 육군참모총장 등 ROTC 출신 군 고위직의 진출도 활발하다. 한국군에서 대장(4성 장군)까지 오른 ROTC 출신 인사는 5명에 불과하다. 이대로 가면 더이상 대장을 배출하기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군 당국은 현재 28개월인 ROTC 복무 기간을 단축해 우수 인재를 끌어들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북한군 소대장들이 대부분 병사에서 올라와 군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는 우리 군 초급장교들의 숙련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최 교수는 “초급장교는 병력과 장비를 다루는 관리자이자 유사시 병사들과 호흡해야 하는 군의 말초신경”이라면서 “소수의 육사 출신들이 독식하는 구조를 바꾸려면 우수 인재를 키울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잊혀진 전쟁… 우리와 여전히 얽혀 있다

    잊혀진 전쟁… 우리와 여전히 얽혀 있다

    베트남전쟁의 한국사회사/윤충로 지음/푸른역사/402쪽/2만 5000원 영화 ‘국제시장’ 속 덕수(황정민)는 여동생의 결혼 밑천을 마련하기 위해 자청해서 베트남에 간다. 이른바 ‘파월 기술자’였다. 32만 5000명의 베트남 참전 군인 외에 6만 2800명의 파월 기술자가 있었다. 당시 미국계 회사 빈넬, 한진상사 등에 소속된 파월 기술자는 숙식 제공에 350~600달러의 월급을 받았다. 한국의 장관보다 훨씬 많은 월급이었다. 군인의 5분의1 인원에 불과한 이들 파월기술자가 국내로 보낸 돈은 1억 6600만 달러였다. 군인들의 전체 송금액 2억 100만 달러에 못지않았다. 하지만 게릴라전을 주로 하는 베트남전의 특성상 전후방이 따로 없이 위험에 노출돼야 했다. 그들의 하루하루는 노동의 나날이면서, 전투의 연속선상에 있었다. 파월기술자들은 스스로 ‘군번 없는 군인’이라고 불렀다. 베트남 전쟁은 1955년부터 75년까지 무려 20년 동안 전개됐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로 상징되는 이념 대결의 장이었다. 베트남으로서는 국토가 파괴되고 수많은 생명이 살상된 비극의 전쟁이었지만, 한국전쟁을 갓 마친 폐허 속 한국에는 경제 도약의 또 다른 기회였다. 총성이 멎은 지 40년이 됐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베트남전 참전에 대해 사과했고 박근혜 대통령은 호찌민 전 주석의 묘소에 참배하는 등 두 나라 관계는 정상화됐다. 과거의 전쟁을 애써 기억하는 것은 의미 없는 행동으로 치부됐다. 하지만 의식의 기저에 묻혀 있고, 다른 형태로 한국사회의 한 부분을 형성하고 있음은 분명하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인 저자는 베트남과 관련됐던 개개인의 기억을 하나씩 끄집어내며 그들의 언어와 의식을 묶어 나가는 과정을 통해 2015년 한국사회에 여전히 드리워져 있는 베트남 전쟁과의 연관성을 확인시키고 있다. 부제 ‘잊힌 전쟁, 오래된 현재’처럼 단순히 정치, 경제, 외교의 측면만이 아닌 사회문화적인 측면에서 베트남 전쟁을 환기시킨다. 파월군인, 파월기술자, 대학생위문단, 피해 베트남인 등 55명의 생생한 진술을 담아서 참전군인의 집단 형성 과정, 그들의 극우적 정체성 획득 배경, 양국 간 반성 없는 화해가 낳는 문제점 등을 깊이 있게 분석한다. 파월기술자들은 제대로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1971년 9월 15일 칼빌딩에서 농성을 하다가 건물에 불을 질렀다. 농성자 63명에게 유죄가 선고됐고 한진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았다. 베트남에서 총탄에 맞고 돌아왔지만 뿌듯한 시절로 기억하는 ‘국제시장’ 속 덕수의 동료들이 겪은 일이었다. 1970년대부터 본격화한 국가 및 자본의 결탁체와 노동 사이에서 펼쳐진 대결의 서막과도 같았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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