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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연준 의장 2파전 ‘충성파’ 해싯 VS ‘재수생’ 워시...독립성 유지 관건

    차기 연준 의장 2파전 ‘충성파’ 해싯 VS ‘재수생’ 워시...독립성 유지 관건

    ‘충성파’의 이변 없는 등극일까, ‘재수생’의 막판 뒤집기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기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 지명이 임박한 가운데,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과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가 막판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경제 참모인 해싯 위원장이 ‘충성심’을 앞세워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지만, 워시 전 이사도 최근 거론되는 빈도가 늘고 있다. 둘 중 누가 임명되든 세계 경제의 중심 미국 중앙은행 수장으로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휘둘리지 않고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외신 등을 종합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후임을 지명할 예정이다. 트럼프 1기 시절인 2018년 취임해 8년간(1회 연임) 연준을 이끈 파월 의장은 내년 5월 임기가 만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해싯 위원장과 워시 전 이사에 이어 현 연준 이사회 멤버인 미셸 보먼 부의장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 등 후보군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날 세계 최대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의 차기 연준 의장 전망을 보면 해싯 위원장이 56%의 가능성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워시 전 이사가 22%로 뒤를 쫓고 있다. 월러(12%) 이사와 보먼(2%) 부의장은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낮다. 트럼프 1기 시절부터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을 지낸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시절 자신이 지명한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요구에 미온적으로 대응하는 등 따르지 않자 ‘배신자’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따라서 이번엔 충성심을 가장 중요한 잣대로 세울 가능성이 높고 해싯 위원장이 적격이다. 해싯 위원장은 그간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연준에 지속적으로 금리 인하를 압박했다. 이날도 CBS방송에 출연해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의 ‘3개월 이동평균치’가 1.6%로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낮다”며 “금리 인하 여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월가는 트럼프 대통령과 지나치게 가까운 그가 연준 의장으로 등극할 경우 정치적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며 우려한다. 워시 전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1기 시절 연준 의장 지명 당시 파월 의장과 함께 유력 후보군에 올랐던 인물이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후에도 재무장관 후보로 거론됐다. 워시 전 이사는 ‘매파’(통화긴축) 성향이 강하지만 최근엔 ‘비둘기파’(통화완화)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화장품 재벌 에스티 로더의 손녀사위로 유명하며 그의 장인은 트럼프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맺었다.
  • 신중한 파월?… 美, 금리 내렸지만 내년 전망은 ‘안갯속’

    신중한 파월?… 美, 금리 내렸지만 내년 전망은 ‘안갯속’

    파월 “지금은 중립금리 범위 상단”내년 인하 방향 단정하기 어려워한미 금리 차는 1.25%P로 좁혀져한은, 집값·환율에 인하 쉽지 않아美 증시 상승… 코스피 하락 전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한미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 포인트로 좁혀졌다. 한국은행은 금리차와 환율 리스크 측면에서 한숨 돌릴 여지가 생겼지만, 집값 등 변수가 남아 있어 내년 금리 인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미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과 10월에 각 0.25% 포인트씩 인하한 뒤 올해 세 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다.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중 9명이 찬성했고, 3명이 이견을 냈다. FOMC는 기준금리 인하 발표 직후 낸 정책 결정문을 통해 “위원회는 (물가와 고용이라는) 이중 목표에 대한 위험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으며, 최근 몇 달간 고용 측면에서의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했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전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중립금리 범위 안, 그중에서도 상단에 있다고 본다”고 말해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열어뒀다. ‘중립금리’는 경제를 부양하지도, 제약하지도 않는 연준이 목표로 삼는 금리 수준을 뜻해 내년 인하 방향은 단정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이날 결정문에서 위원회가 ‘금리 추가 조정의 폭과 시기를 고려함에 있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외신들은 앞으로 위원회가 당분간 금리 인하에 보수적일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금리인하 소식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 평균은 1.1%, S&P500지수는 0.7%, 나스닥 지수는 0.3% 올랐다. S&P500지수는 파월이 기자회견을 마쳤을 때 0.8%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28.32 포인트(0.68%) 오른 4163.32로 개시한 뒤 하락 전환해 4110.62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장보다 5.9원 내린 1464.5원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오름폭을 키워 1473.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미 금리차가 축소됐지만 내년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고환율과 집값 불안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한은이 내년 1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도 현 수준(2.5%)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은은 최근 고환율의 원인이 국민연금·개인투자자의 해외 투자 확대 등 ‘달러 수급’에 있다고 본다. 김종화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자산운용사, 개인 등이 여러 목적에 의해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해외에 투자하며 달러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집값 흐름도 금리 결정의 변수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 거래량의 경우 10·15 이후 경기·인천 지역에서 그다지 감소하지 않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신중한 파월?…미 금리 내렸지만 내년 전망은 안갯속

    신중한 파월?…미 금리 내렸지만 내년 전망은 안갯속

    연준 3연속 0.25% 포인트 인하한미 금리차는 1.25% 포인트로 좁혀져한은, 집값·환율에 인하 쉽지 않아미 증시 상승…코스피 하락 전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했다. 이로써 한미 금리차는 상단 기준 1.25% 포인트로 좁혀졌다. 한국은행은 금리차와 환율 리스크 측면에서 한숨 돌릴 여지가 생겼지만, 집값 등 변수가 남아 있어 내년 금리 인하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미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금리를 기존 3.75∼4.00%에서 3.50∼3.7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과 10월에 각 0.25% 포인트씩 인하한 뒤 올해 세 번째이자 3연속 금리 인하다. 투표권을 가진 위원 12명 중 9명이 찬성했고, 3명이 이견을 냈다. FOMC는 기준금리 인하 발표 직후 낸 정책 결정문을 통해 “위원회는 (물가와 고용이라는) 이중 목표에 대한 위험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으며, 최근 몇 달간 고용 측면에서의 하방 위험이 증가했다고 판단했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전했다. 금리를 내려 냉각된 고용시장 부양에 무게를 뒀다는 의미다.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중립금리 범위 안, 그중에서도 상단에 있다고 본다”고 말해 추가 금리인하 여지를 열어뒀다. ‘중립금리’는 경제를 부양하지도, 제약하지도 않는 연준이 목표로 삼는 금리 수준을 뜻해 내년 인하 방향은 단정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이날 결정문에서 위원회가 ‘금리 추가 조정의 폭과 시기를 고려함에 있어’라는 표현을 쓴 것을 두고 외신들은 앞으로 위원회가 당분간 금리 인하에 보수적일 것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금리인하 소식에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다우 평균은 1.1%, S&P500지수는 0.7%, 나스닥 지수는 0.3% 올랐다. S&P500지수는 파월이 기자회견을 마쳤을 때 0.8% 상승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반면 코스피 지수는 28.32 포인트(0.68%) 오른 4163.32로 개시한 뒤 하락 전환해 4110.62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장보다 5.9원 내린 1464.5원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오름폭을 키워 1473.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미 금리차가 축소됐지만 내년 한은의 추가 금리 인하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고환율과 집값 불안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한은이 내년 1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도 현 수준(2.5%)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한은은 최근 고환율의 원인이 국민연금·개인투자자의 해외 투자 확대 등 ‘달러 수급’에 있다고 본다. 환율이 떨어지기 쉽지 않은 이유다. 김종화 한은 금융통화위원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연금을 포함한 자산운용사, 개인 등이 여러 목적에 의해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해외에 투자하며 달러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집값 흐름도 금리 결정의 변수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 거래량의 경우 10·15 이후 경기·인천 지역에서 그다지 감소하지 않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 美 기준금리 인하 임박… 원달러 환율 안정될까

    美 기준금리 인하 임박… 원달러 환율 안정될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최근 이어진 고환율이 진정될지, 연말 글로벌 증시에서 ‘산타 랠리(크리스마스 전후 증시 강세 현상)’가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은 오는 9~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시장은 연준이 현재 3.75~4.00%인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86.2%(오후 3시 기준)로 반영했다. 시장 예상대로 금리가 인하되면 한·미 금리차는 2023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25% 포인트까지 좁혀진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은 나라로 자금이 이동하기 때문에 미국 금리가 높은 현재 상황에서 한미 금리차가 크게 벌어지면 원화가 약해지고(환율 상승), 금리차가 줄어들면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최근 고환율은 금리차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8월 한미 금리차가 역대 최대였을 당시 환율은 1300원대였지만, 금리차가 1.5% 포인트 수준까지 좁혀진 10월 말 이후엔 1460~1480원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기업들의 해외직접투자(FDI)가 늘어난 것도 원화값 하락을 부추겼다. 이날 한은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국내 기업의 FDI 잔액은 지난 3분기 말 7069억 달러(한화 약 1043조원)로 사상 최대치다. 같은 기간 국내 기업의 해외 자회사 이익유보금도 1144억 달러로 최대치였다. 환율 흐름을 두고 시장 전망은 엇갈린다. 미국이 금리를 낮추면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줄어 환율이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 있는 반면,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매수가 더 늘어 환율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오는 19일 예정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여부도 변수다.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엔화 가치가 강해지고, 엔화와 움직임이 비슷한 원화도 함께 강세를 보일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메시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파월 의장이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 연말 ‘산타 랠리’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있고, 반대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코스피는 4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주요 이벤트 결과를 확인한 뒤 다시 상승 흐름을 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미 FOMC 기준금리 인하 임박…환율 안정되고, 유동성 랠리 이어갈까

    미 FOMC 기준금리 인하 임박…환율 안정되고, 유동성 랠리 이어갈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커지면서 최근 이어진 고환율이 진정될지, 연말 글로벌 증시에서 ‘산타 랠리(크리스마스 전후 증시 강세 현상)’가 나타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미 연준은 오는 9~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연다. 시장은 연준이 현재 3.75~4.00%인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12월에 기준금리가 0.25% 포인트 인하될 확률을 86.2%(오후 3시 기준)로 반영했다. 시장 예상대로 금리가 인하되면 한·미 금리차는 2023년 2월 이후 처음으로 1.25% 포인트까지 좁혀진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은 나라로 자금이 이동하기 때문에 미국 금리가 높은 현재 상황에서 한미 금리차가 크게 벌어지면 원화가 약해지고(환율 상승), 금리차가 줄어들면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올라가는 게 보통이다. 하지만 최근 고환율은 금리차 때문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8월 한미 금리차가 역대 최대였을 당시 환율은 1300원대였지만, 금리차가 1.5% 포인트 수준까지 좁혀진 10월 말 이후엔 1460~1480원 사이에서 오르내렸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환율 상승은 금리차 때문이 아니라 해외 주식 투자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환율 흐름을 두고 시장 전망은 엇갈린다. 미국이 금리를 낮추면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줄어 환율이 안정될 것이란 전망이 있는 반면,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매수가 더 늘어 환율이 다시 오를 수 있다는 반론도 나온다. 오는 19일 예정된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여부도 변수다. 일본이 금리를 올리면 엔화 가치가 강해지고, 엔화와 움직임이 비슷한 원화도 함께 강세를 보일 수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메시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파월 의장이 12월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 미국과 한국 증시 모두 연말 ‘산타 랠리’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있고, 반대로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코스피는 4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주요 이벤트 결과를 확인한 뒤 다시 상승 흐름을 탈 가능성이 크다”며 “FOMC 전후 변동성이 확대되면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 “美연준의장 트럼프 참모 해싯 유력”

    “美연준의장 트럼프 참모 해싯 유력”

    ‘세계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케빈 해싯(63)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6일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5월이면 임기가 끝나는 제롬 파월 의장의 후임자로 해싯 위원장을 다음 달 성탄 연휴 전에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깜짝 인사를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특성상 최종 지명 전까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해싯 위원장은 금리 인하 시기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을 빚고 있는 현 파월 의장과 달리 지금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 20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약 자신이 연준 의장이라면 “당장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데이터를 보면 금리를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또 코로나19 이후 연준이 물가 상승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4년 임기의 연준 의장은 대통령이 지명하며 8년 전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을 직접 선임했으나, 이후 금리 정책을 놓고 번번이 부딪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파월 의장을 “엄청나게 무능하다”면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참으라고 하지 않았다면 그를 해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해싯 위원장 지명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 ‘충성심’을 꼽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협조적인 사람을 고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해싯 위원장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공화당 정책 자문을 오래 맡았다. 연준 의장 후보 면접을 하는 베선트 장관은 12명의 후보를 5명으로 추렸으며 이번 주 면접을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 “땅에 맞았다니까!”…한일전 ‘역대급 오심’ 얼룩 남긴 美심판 정체

    “땅에 맞았다니까!”…한일전 ‘역대급 오심’ 얼룩 남긴 美심판 정체

    한국과 일본 간 야구 평가전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소속 젠 파월(48) 심판위원의 ‘역대급’ 오심으로 얼룩졌다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15일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5 네이버(NAVER) K-베이스볼 시리즈 한국과 일본의 평가전 첫 경기가 열렸다. 일본 측 홈 경기로 개최된 이날 맞대결에서 한국은 선발투수 곽빈(26·두산)을 앞세워 2017년부터 이어진 한일전 9연패 탈출을 노렸다. 이에 맞서 일본은 좌완 소타니 류헤이(24·오릭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4회 초 한국 팀 안현민(22·KT)과 송성문(29·키움)의 연속 타자 홈런, 4회 말 마키 슈고(27·요코하마)와 니시카와 미쇼(22·치바 롯데)의 적시타로 경기는 초반 3-3으로 팽팽하게 전개됐다. 승부의 추가 기운 것은 5회부터다.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문현빈(21·한화)이 투수 강습 타구를 날렸고, 마운드와 투수 발에 맞고 솟아오른 공을 1루수가 잡았다. 느린 화면으로 확인해 보니 이 타구는 먼저 땅에 맞은 뒤 투수 발을 타고 올랐다. 올바른 판정이라면 문현빈은 ‘투수 맞고 1루수 내야 안타’로 출루하는 것이 맞았다. 문제는 바로 이때 터졌다. 주심을 맡은 파월 심판이 문현빈에 대해 ‘투수 맞고 1루수 플라이 아웃’을 선언했다. 문현빈의 타구가 땅에 닿지 않고 투수 발에만 맞았다는 판단이었다. 류지현 감독은 오심이라며 곧장 항의했지만, 4심 합의에도 판정 번복은 없었다. 한국 측 비디오 판독 요청도 ‘외야에서 뜬공이 땅에 닿기 전에 잡혔는지는 판독 대상이지만 내야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이유로 심판진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공격 흐름이 끊어진 한국은 결국 5회 초를 삼자범퇴로 끝마쳤다. 파월 심판의 오심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5회 말에도 한국은 억울함의 쓴맛을 볼 뻔했다. 선두타자 노무라 이사미(28·소프트뱅크)의 타구가 높이 떠 도쿄돔 파울 지역 천장에 맞고 떨어졌다. 도쿄돔 로컬룰(구장 특별규정)은 타구가 이같이 파울 지역 천장에 맞으면 파울로 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파월 심판은 노무라의 인정 2루타를 선언했다. 이후 4심 합의 끝에 판정이 파울로 번복되기는 했지만, 심판이 규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촌극을 빚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잇따른 오심으로 흐름이 끊어진 한국은 결국 5회 말 대거 6점을 헌납하며 분위기를 일본에 넘겨줬다. 이날 경기는 11-4 일본의 완승으로 끝났다. 파월 심판은 149년 MLB 사상 최초의 여성 심판이라는 진기록을 가지고 있다. 올해 8월 마이애미 말린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간 더블헤더(DH) 1차전에서 1루심으로 출장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그러나 매끄럽지 못한 경기 운영과 미숙한 판정 등으로 경기에 오점을 남겼다는 비판은 피하기 어렵게 됐다. 한편 한국은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한국이 홈팀이 되는 이날 경기 선발투수는 신인 정우주(19·한화)로 예고됐다. 이에 맞서는 일본 선발은 가네마루 유메토(22·주니치)다.
  • 행정교육·재정복지·도시건설… 초·재선 협업 ‘의정 시너지’ 발휘

    박성희 부의장, 인권보장 증진 힘써김성호 위원장, 업무비 공개 앞장손병화 위원장, 자치법규 신뢰 높여 이강무 위원장, 의정대상 수상 영예서울 송파구의회는 운영위원회와 더불어 집행기관의 부서별 소관에 따라 행정교육·재정복지·도시건설 등 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부의장과 더불어 각 위원장은 초선과 재선이 고루 배치돼 있다. 박성희 부의장은 재선 의원으로 앞서 8대 의회에서는 행정교육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박 부의장은 ‘인권보장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크다. 김성호 운영위원장은 송파구상공회 수석부회장, 송파월드장학재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9대 송파구의회에 합류했다. 그는 운영위원장으로서 의회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높이기 위한 ‘의회 업무추진비 집행 및 공개에 관한 조례’를 주도한 바 있다. 손병화 행정교육위원장은 재선 의원으로 8대 의회에서는 도시건설위원회와 행정교육위원회에서 각각 부위원장을 맡았다. 손 위원장은 불필요한 조례를 정비하기 위한 조례정비특위 위원장도 맡아 자치법규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신영재 재정복지위원장은 국어학원을 20년 이상 운영하다 지방정치에 합류한 초선 의원이다. 올해 서울시구의회 의장협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의장협의회는 그가 재정복지위원장으로서 송파구 복지정책 강화와 재정 효율성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초선의 이강무 도시건설위원장도 마찬가지로 서울시구의회 의장협의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의장협의회는 이 위원장이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거, 교통, 환경 등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수상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 신기루도 ‘풀매수’ 후 폭락에 멘붕 온 이 투자…내년 ‘대반전’ 오나?[재테크+]

    신기루도 ‘풀매수’ 후 폭락에 멘붕 온 이 투자…내년 ‘대반전’ 오나?[재테크+]

    개그우먼 신기루가 ‘금 풀매수’에 나섰다가 가격이 떨어졌다며 속상함을 토로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국제 금값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신기루처럼 고점에 매수한 투자자들이 줄줄이 손실을 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금값이 상승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신기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추석 연휴 금 투자를 시작한 뒤 현황을 묻는 제작진 질문에 “안 괜찮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그 뒤에도 금값이 계속 오르길래 더 샀다”며 “제일 비쌌던 때 재산에 부담이 될 정도로 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금값은 그 후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금 야단났다. 최근 들어 금값이 제일 높은 날 매수했는데 내려가더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금값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한 돈(3.75g) 매수 가격은 지난달 18일 93만 1000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1일 기준 81만 50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값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달러 지수가 3개월 만에 최고치 근처를 유지하면서 달러로 가격이 매겨지는 금이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더 비싸진 것도 금값 하락의 한 요인입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원화나 엔화 등 다른 통화를 가진 투자자들은 금을 사기 위해 더 많은 돈을 환전해야 하므로 금 수요가 줄어듭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 결정에 참여하는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베스 해맥은 이번 주 열리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반대하겠다고 1일 밝혔습니다. 그는 물가를 잡기 위해 연준이 어느 정도 긴축을 더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립 금속 거래자 타이 웡은 “해맥 총재가 높은 물가를 이유로 추가 금리 인하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세 번째 지역 연준 총재가 되면서 금값을 압박하고 있다”며 “시장이 금리 인하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역시 시장 분위기를 뒤집어놨는데요. 지난달 30일 파월 의장은 “12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은 아니다”라면서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3%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92%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금리 인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중앙은행 매입,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 등을 근거로 금값에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 금값은 온스당 43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죠. 현재보다 7%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 美 기준금리 두 달째 인하… “한국, 연내 인하 쉽지 않을 듯”

    美 기준금리 두 달째 인하… “한국, 연내 인하 쉽지 않을 듯”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지난달에 이어 10월에도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하지만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집값 상승 기대감이 여전해 한국은행의 연내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연준은 29일(현지 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를 연 4.00~4.2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내렸다.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인하다. 미국과 한국(연 2.5%)의 금리 차이는 1.5%포인트(상단 기준)로 줄었다. 연준은 이번 금리 결정에 대해 “경제 활동은 완만한 속도로 확장 중이며, 고용 증가세는 둔화되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통화 완화적 조치로 오는 12월 1일부터 양적긴축(QT)을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제롬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12월 추가 인하 여부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며 금리 인하 속도 조절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장에서는 이 발언을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해석했다. 연준의 두 차례 연속 금리인하로 한은의 금리 운용에는 숨통이 트였다. 한미 간 금리 차가 1.50%포인트까지 좁혀져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가 줄었고 원달러 환율 상승 압박도 덜해졌다. 하지만 정부의 10·15 대책이 나왔음에도 집값 상승 기대심리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11월 금리 인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 살리기라는 금리 인하 명분도 줄었다. 3분기 성장률이 한은의 기존 전망(1.1%)보다 높은 1.2%를 기록했고, 연간 1%대 성장률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에 따른 내년 성장률 반등 기대감도 감지된다. 이에 따라 한은의 금리인하는 내년으로 밀릴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통령도 10월 금리 동결에 ‘옳은 결정’이라고 평가한 만큼 한은이 정부와 엇박자를 각오하고 추가 인하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 연준, 두 번째 금리 인하…“12월 추가 인하 기정사실 아냐”

    연준, 두 번째 금리 인하…“12월 추가 인하 기정사실 아냐”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들어 두 번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다만 12월에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단행할지에 대해서는 “강한 견해차가 있다”며 사실상 매파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연준은 2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4.00~4.25%에서 3.75~4.0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는 지난달에 이어 두 달 연속 금리 인하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들어선 뒤 두 번째 금리 인하다. 이번 금리 인하는 고용 시장이 둔화하는 등 경제 지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결정이었다. 연준은 FOMC 직후 내놓은 성명을 통해 “고용 증가세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다소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고용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도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면서 물가의 상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준은 이어 지난 2022년 6월부터 이어온 양적 긴축(QT)을 12월 1일 종료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지를 놓고 여지를 남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늘 회의에서 12월 대응을 놓고 강한 견해차가 있었다”면서 “금리 추가 인하 여부는 기정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파월 의장은 ‘12월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far from it)”라며 “정책은 미리 정해진 경로를 따라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시장이 연준이 오는 12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90%까지 끌어올린 상황이었다. 이후 파월 의장의 이런 발언은 시장에서 ‘매파’적인 신호로 해석됐다. 이에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리고 나스닥 지수는 0.55% 오르는 등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 국제 금값 4300달러 돌파… 국내선 골드바·실버바 품귀

    국제 금값 4300달러 돌파… 국내선 골드바·실버바 품귀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4300달러를 넘어섰다. 은값도 45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안전자산 선호가 커지면서 국내 실물 시장에서는 골드바와 실버바가 동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오후 4시 7분 기준 온스당 4316.99달러로 전장보다 2.6% 올랐다. 장중에는 4318.75달러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도 2.5% 상승한 4304.60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433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번 주 들어 금값은 8% 이상 급등해 2020년 이후 최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상승률은 65%, 이달에만 12% 올랐다. 은 현물 가격도 온스당 54.15달러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시장에서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와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지정학적 갈등, 재정 악화와 국가 부채 증가 등을 급등 배경으로 꼽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역시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이날은 미국 일부 지역은행의 대출 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신용위험 우려가 확산, 금값 상승세를 더 부추겼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발언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점도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0월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확률은 98%로 반영됐다. 국제 금값 급등세에 국내에서도 투자용 금 수요가 몰리며 골드바 품귀 현상이 확산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와 한국금거래소가 내년 초까지 골드바 공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주요 시중은행의 판매가 잇따라 중단됐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은 잔여 물량만 판매 중이거나 순차적으로 판매를 멈출 계획이다. 은 투자 수요도 덩달아 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가 오는 20일부터 시중은행에 실버바 공급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우리·국민·농협은행 등은 이번 주부터 판매를 일시 중단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 최근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13%가량 높다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 가격은 일시적으로 국제 가격보다 높아질 수 있지만 결국 수급에 따라 수렴하는 구조”라며 “금 투자 상품이 국내 또는 국제 가격을 어느 쪽에 연동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파월, 추가 금리 인하 시사… 코스피 3650, 또 최고치 찍었다

    파월, 추가 금리 인하 시사… 코스피 3650, 또 최고치 찍었다

    2.68% 급등… 시총 3000조 첫 돌파 고강도 부동산 정책 발표 효과도국제금값, 온스당 4200달러 돌파 미중 무역 갈등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코스피가 365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국제금값도 온스당 4200달러를 넘어 또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7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거래를 종료하며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모두 갈아치웠다. 코스피는 전날에도 장 중 한때 3646.77까지 오르며, 직전 장중 최고 기록(10월 10일 3617.86)을 새로 썼으나 이후 급락해 3561.81로 장을 마쳤는데 하루 만에 이를 만회한 것을 넘어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피 시가총액도 약 3012조원으로 3000조원 선을 넘어섰다. 앞서 14일(미국 동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뉴욕증시 마감을 앞두고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중단과 관련해 “이에 대한 보복 조치로, 식용유 및 다른 교역 품목과 관련된 중국과의 사업 관계를 단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시장의 우려를 키웠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미중 무역 긴장 재점화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하지만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연설이 추가금리 인하를 시사한 것으로 시장에 받아들여지면서 코스피는 상승세를 탔다. 파월 의장은 이날 필라델피아 연설에서 “8월까지 실업률은 여전히 낮지만 고용 증가세는 뚜렷이 둔화했다”며 “이민 감소와 노동시장 참여율 하락이 맞물리면서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향후 수개월 내 연준의 보유자산을 줄이는 양적긴축(QT·대차대조표 축소)을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혀 지난달에 이어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했다. 파월 의장 발언 등으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9.7원 내린 1421.3원(종가 기준)에 마감했다. 이에 더해 이날 정부가 내놓은 세번째 부동산 대책으로 부동산 시장에 쏠려 있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것도 코스피 상승의 배경이 됐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미국 코멕스(COMEX)에 따르면 금 선물은 온스당 4202.40달러(약 597만원)를 돌파했다. 금의 투자 가치를 낮게 평가해온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지금 같은 환경에서 금값은 5000달러나 1만달러까지도 오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코스피 하루 만에 낙폭 만회…3650선 돌파 ‘사상 최고치’

    코스피 하루 만에 낙폭 만회…3650선 돌파 ‘사상 최고치’

    전날 미·중 무역분쟁 우려로 하락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3650선까지 뛰어올랐다. 전날 오전 기록했던 역사적 신고가를 재차 경신, 종가 기준으로도 신고가를 찍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5.47 포인트(2.68%) 오른 3657.28로 장을 마쳤다. 한때 3647.67까지 올라 장중 가장 높은 기록을 세웠다. 기존 최고치는 전날 기록한 3646.77이었다. 종가 기준 3650선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코스피는 3580.64로 소폭 상승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빠르게 확대했다. 오전 9시 30분쯤 3600선을 회복했고, 오후 2시 20분쯤 3650선을 돌파하며 랠리를 이어갔다. 전날 중국의 한화오션 제재 발표 여파로 매도세를 보였던 기관이 7516억원어치 크게 되사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도 1627억원어치 순매수했고, 개인만 9705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종목 기준으로도 전날 약세였던 반도체·조선·방산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71% 오른 9만 5000원에 장을 마쳐 종가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도 종가 42만 2500원으로 전날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중국의 한화오션 제재 리스크 부각으로 내렸던 한화시스템(3.69%), 한화오션(1.94%), 현대로템(5.69%), HD현대중공업(2.22%) 등 조선·방산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전력 등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전자,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반도체, 효성중공업 등이 이름 올렸다. 증권가에서는 위험 선호와 위험 회피가 동시에 강세를 보이는 ‘이례적 유동성 장세’라는 평가가 나온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제재는 전날 장중에 선반영되며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파월 의장의 완화적 발언이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투자자예탁금은 80조 1901억원으로 통계 집계 시작한 1988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불었다. 기존 최대치는 77조 9018억원(2021년 5월 3일)으로, 투자자 예탁금이 8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전날에는 약간 빠져 79조 9749억원이 됐다. 안전자산인 금값도 동반 상승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내가 살 때 순금 1돈(3.75g) 가격은 85만 2000원까지 높아졌다. 팔 때 가격도 75만원으로 상승했다.
  • TV쇼 참가자, 건설 노동자, 비틀스 매니저… 스크린 달구는 형님들

    TV쇼 참가자, 건설 노동자, 비틀스 매니저… 스크린 달구는 형님들

    더 러닝 맨거액 상금 놓고 30일간 서바이벌거장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 원작워킹맨전직 특수요원과 범죄조직의 대결제이슨 스테이섬 화려한 액션 예고마이다스 맨비틀스 시작을 함께한 엡스타인사업자로서의 감각과 선구안 눈길 ‘달리는’ 형님부터 ‘막노동하는’ 형님까지. 묵직한 ‘형님들’의 뜨거운 이야기가 스크린에 펼쳐진다. 28일 영화계에 따르면 글렌 파월 주연의 영화 ‘더 러닝 맨’이 오는 11월 12일 국내 개봉한다. 제목이 예고하듯 말 그대로 ‘달리는’ 영화일 것으로 보인다. 파월은 영화에서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를 연기한다. 거액의 상금을 받기 위해 30일간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서바이벌 게임(TV 쇼)에 참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작가’로 불리는 미국 스티븐 킹이 쓴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킹이 자신의 또 다른 필명인 ‘리처드 바크만’으로 1982년 출간했던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최근 황금가지를 통해 소개됐다. ‘더 러닝 맨’은 킹이 바크만의 이름으로 썼던 다른 작품 ‘롱 워크’와 함께 ‘데스 게임’ 장르에 큰 영향을 미친 소설로 평가된다. 킹은 이 소설을 단 일주일 만에 집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소설은 이미 아널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동명 영화(1987)로 한 차례 만들어진 적이 있다. 슈워제네거 주연작은 개봉 시점 기준 약 30년 후 미래(2019년)가 배경이다. 이 작품이 굳이 2025년에 다시 만들어지는 점이 흥미롭다. 1982년 출간됐던 소설이 2025년을 배경으로 설정하고 있어서다. 킹은 소설에서 2025년을 “썩어 가는 악취만 가득한” 시대로 그린다. 파탄 난 경제와 돌이킬 수 없는 환경 오염으로 점철된 시대. 거장은 이미 40년도 더 전에 오늘의 현실을 소름 끼칠 만큼 정확히 예견하고 있었다. 미래의 디스토피아를 달리는 슈워제네거와 현실이 된 디스토피아를 달리는 파월을 비교해 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에는 제이슨 스테이섬 주연의 ‘워킹맨’이 국내 관객을 만난다. 스테이섬은 전직 영국 왕립 해병대 특수요원 레본을 연기한다. 전역 후 평범한 건설 노동자로 살아가던 레본은 어느 날 상사의 딸 제니가 납치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구하기 위해 나선다. 가족과도 같았던 상사의 딸을 구하기 위해 레본은 정부 고위직, 러시아 마피아까지 연루된 거대한 인신매매 조직과 맞선다. 포스터를 보면 거대한 망치를 든 스테이섬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영화 속에서 묵직한 저 망치는 왜인지 건설 현장에서 일하기 위한 것이 아닌 다른(?) 용도로 쓰일 것만 같다. 이 작품도 소설이 원작인데, 국내에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미국의 소설가 척 딕슨의 ‘레본스 트레이드’를 영화화한 것이다. ‘록키’ 등에서 ‘마초미’를 뽐냈던 왕년의 스타 실베스터 스탤론과 영화감독이자 각본가 데이비드 에이어가 소설을 영화로 각색했다. 지난 24일에는 ‘마이다스 맨: 전설의 시작’이 개봉하기도 했다. 주인공인 브라이언 엡스타인은 리처즈나 레본처럼 ‘몸을 쓰는’ 형님은 아니다. 영국의 전설이자 20세기 음악의 아이콘인 비틀스의 매니저다. 엡스타인은 폴 매카트니에게 ‘비틀스의 제5의 멤버’라고도 불릴 만큼 그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던 실존 인물이다. 주변의 만류에도 비틀스에 투자했던 엡스타인의 사업자로서의 감각과 선구안은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전해 주는가. 그보다 더 궁금한 건 비틀스라는 전설은 도대체 어떻게 시작될 수 있었는가. 넷플릭스 ‘퀸스 갬빗’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제이컵 포춘로이드가 엡스타인을 연기한다.
  • 고평가 논란 속…외국인 ‘국내 상승 베팅’ vs 개인 ‘해외·안전자산 분산’

    고평가 논란 속…외국인 ‘국내 상승 베팅’ vs 개인 ‘해외·안전자산 분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증시 고평가” 발언으로 글로벌 증시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 전략이 엇갈린다. 외국인은 국내 대형주 추종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며 국내 증시를 떠받치는 반면 개인은 미국 대형 지수와 안전자산인 금 비중을 확대하며 국내 시장에서는 발을 빼는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22~24일) 외국인은 ‘KODEX 코리아밸류업 ETF’를 94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정책 효과에 대형주 상승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외국인은 또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담은 ‘KODEX AI반도체’(39억원), 코스피200 지수 상승폭을 두 배로 추종하는 ‘TIGER 200선물레버리지’(32억원)도 순매수했다. 미국 증시에 베팅하는 ‘TIGER 미국 S&P500’, ‘KODEX 미국 S&P500’도 상위권에 올랐다. 반대로 개인은 미국 지수와 금을 집중 매수했다. 같은 기간 ‘TIGER 미국 S&P500’를 685억원어치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TIMEFOLIO 미국 나스닥100 액티브’(379억원), ‘KODEX 미국 S&P500’(259억원), ‘KODEX 미국 나스닥100’(248억원) 등 미국 대형지수 ETF에 뭉칫돈을 투입했다. ‘ACE KRX금현물’(333억원), ‘TIGER KRX금현물’(256억원) 등 금 관련 ETF도 대거 사들였다. 국내 지수형 상품 ‘KODEX 200’을 560억원 순매수했지만, 동시에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KODEX 200선물인버스2X’도 452억원어치 샀다. 시장에서는 연준 의장 경고에도 반도체 업황에 대한 낙관론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외국인과 개인 반응이 갈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국인은 반도체 대형주와 정책 수혜주에 자금을 싣는 ‘추세 추종’ 전략을, 개인은 미국 증시와 금으로 포트폴리오를 나누는 ‘위험 분산’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부상하고 추석 연휴를 앞둔 투자자 관망세도 나타나면서 국내외 증시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 3대 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했고, 코스피 역시 장중 0%대의 등락을 반복하다가 전장 대비 1.03 포인트(-0.03%) 내린 3471.11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8만 6000원대까지 올라 장중·종가 기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SK하이닉스는 35만 6500원으로 전일 대비 1000원 빠졌다. 다만 증권가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증시 우상향 기조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모건스탠리에 이어 JP모건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각각 46만원, 10만원으로 높였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들어 정책과 유동성이 지수 상단을 높여가고 있다”며 “정부 정책과 기업 투자가 맞물리는 업종이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도 “연말까지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지만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불안한 원달러 환율… 외국인 주식 매도에 1400원 돌파

    불안한 원달러 환율… 외국인 주식 매도에 1400원 돌파

    원달러 환율이 24일 야간거래에서 장중 1400원을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2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인하 신중론을 시사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한 “미국 주식시장이 상당히 고평가됐다”는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온 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외국인 순매도가 늘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3500억 달러(약 490조원)의 대미 투자 논란 등 한미 관세 협상의 불확실성도 이런 불안한 흐름에 한몫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5시 33분쯤 1400.3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400원대로 오른 것은 지난달 22일(장중 고가 1400.5원)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4.9원 오른 1397.5원을 기록해 지난달 21일(1398.4원) 이후 가장 높았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51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4.05포인트(0.40%) 내린 3472.14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지속해 심리적 저지선인 1400원까지 뚫고 올라가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이 당시 “이번 금리 인하는 리스크 관리 차원”이라며 추가 인하 가능성에는 신중한 입장을 밝히면서 시장이 매파적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전날 파월 의장이 “현재 증시가 상당히 고평가(fairly highly valued)돼있다”고 진단하면서 투자 심리가 약화했고,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달러 강세 흐름 역시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06% 오른 97.421을 기록했다. 영국 재정 적자 우려에 파운드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달러화 가치가 더 오른 영향도 있다.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 3500억 달러 대미투자 논란으로 인한 한미 관세 협상의 장기화 역시 환율에 압박을 주는 요인이 되고 있다. 자동차, 반도체 분야 등에서 대미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면 달러 유입이 줄어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과거 달러인덱스가 111 수준일 때 환율이 1400원을 넘은 것은 이해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97 후반에서 움직이는데도 그렇다”면서 “환율 수준에 대해 저를 포함한 일부 금통위원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 마이크론 ‘깜짝 실적’… 메모리 ‘슈퍼 사이클’ 신호…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실적 장밋빛 전망 커진다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6~8월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적을 내면서 반도체 메모리 산업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기)에 접어들었다는 신호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보다 한 달 앞서 실적을 발표해 메모리 업계의 ‘풍향계’로 불리는 만큼 국내 메모리 기업들의 실적도 장및빛 전망이 감돈다. 내년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시장이 열리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마이크론은 23일(현지시간)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이 113억 1500만 달러(약 15조 8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111억 2000만 달러)를 웃도는 ‘깜짝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126.6% 증가한 39억 5500만 달러(5조 5000억원)를 기록했다. HBM이 포함된 클라우드 메모리 사업부문 매출이 45억 4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며 실적을 견인했다. 마이크론은 다음 분기(9~11월) 매출 예상치를 122억~128억 달러로 제시하며, 시장 예상치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글로벌 메모리 톱3인 마이크론은 다른 곳보다 한 달 앞서 실적을 발표한다. 마이크론 실적을 통해 훈풍이 확인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를 보면 9조 5000억~9조 6000억원대, SK하이닉스는 역대 최대인 10조원대가 예상된다. 내년 HBM4를 둘러싼 경쟁도 격화할 전망이다. 산제이 메로타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콘퍼런스콜을 통해 “내년 2분기 HBM4 첫 양산과 출하가 시작되고 하반기 생산량이 늘 것”이라며 “내년엔 HBM 시장 점유율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4일 HBM 시장에서 마이크론이 이미 삼성전자를 제쳤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HBM 시장 점유율은 출하량 기준 SK하이닉스 62%, 마이크론 21%, 삼성전자 17%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3E 제품 인증을 완료하고 HBM4 양산을 시작하면 내년에 점유율을 3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시장에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 “증시가 상당히 고평가돼 있다”고 말하면서 인공지능(AI) 거품론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 [재테크+] “닷컴 버블 데자뷰?”…AI 광풍에 찬물 끼얹은 파월의 한 방

    [재테크+] “닷컴 버블 데자뷰?”…AI 광풍에 찬물 끼얹은 파월의 한 방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날카로운 경고음이 월가를 강타했습니다. “현재 주가 수준이 상당히 높게 평가돼 있다”는 그의 신중한 진단과 과열 양상을 보이는 인공지능(AI) 투자 붐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미 증시는 일제히 급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 전반에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시선은 곧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지표가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시의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5% 하락한 6656.92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0.95% 떨어진 2만 2573.47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도 0.19% 내린 4만 6292.78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파죽지세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던 미국 3대 지수가 이날 일제히 무너져 내린 것입니다. 엔비디아 급락…견고했던 ‘AI 붐’ 균열 생기나미 CNBC는 이번 급락의 배경을 “AI 랠리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면서 그동안의 상승 모멘텀에 급제동에 걸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간 AI 관련 종목에 대한 장밋빛 전망만이 부각됐지만 실제 수익성과 성장성에 대한 구체적 검증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현실과의 간극이 점차 드러나자 투자자들이 잇따라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AI 대장주 엔비디아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오픈AI에 1000억 달러(약 140조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한 지 불과 하루 뒤인 이날 2.8% 급락했습니다.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AI 투자 광풍이 2000년대 초 닷컴 버블과 닮았다며 경고음을 울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투자 포트폴리오 재검토에 나서면서 시장 전반의 불안감도 증폭되고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와 오픈AI라는 양대 AI 거인들의 성장 로드맵을 뒷받침할 실질적 동력과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에 대한 근본적 의문이 제기되면서, 견고했던 AI 투자 붐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파월 의장 ‘밸류에이션 경고’도 증시에 직격탄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신중한 발언은 이미 불안했던 증시에 결정타를 날렸습니다. 그는 이날 로드아일랜드주 워릭에서 열린 ‘그레이터 프로비던스 상공회의소 2025 경제 전망 오찬’에서 “현재 주가 수준이 상당히 높게 평가되어 있다”고 직격탄을 날리며 과열 양상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파월 의장의 모호한 통화정책 신호는 투자자들을 더욱 당황하게 했습니다. 지난주 연준은 올해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시장의 추가 완화 기대감을 키웠지만, 이날 그는 앞으로의 금리 인하 경로가 명확하지 않으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기대했던 확실한 완화 신호와는 거리가 먼 발언입니다. 통화정책 불확실성 고조로 투자심리 위축을 더욱 부채질한 셈입니다. 뉴욕 스파르탄 캐피털 증권의 피터 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로이터통신에 “파월 의장의 연설이 오늘 가장 중요한 사건이었다”며 “그는 다소 비둘기파적 입장을 보였지만 동시에 신중한 태도를 나타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파월 의장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열어뒀지만, 다음 인하 시점과 규모에 대한 단서는 전혀 주지 않았다”며 “시장이 이에 따라 매도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일종의 하락세도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26일 PCE 물가지수 발표…시장 운명 가를 ‘D데이’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26일 공개될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온통 쏠려 있습니다. 연준이 신뢰하는 인플레이션 바로미터인 이 지표가 향후 통화정책의 향방을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시장은 PCE가 예상치인 전년 대비 2.8% 수준이거나 그 이하로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만약 공개된 PCE 지수가 이 수치를 웃돈다면 상황은 급반전될 수 있습니다. 예상치를 웃도는 인플레이션 지표는 지난주 단행된 연준의 0.25% 포인트 금리 인하가 ‘시기상조였다’는 비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물가 상승 압력이 경제 전반에 다시 맹위를 떨칠 수 있다는 공포를 확산시킬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곧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 붕괴로 이어져 증시에 또 다른 충격파를 몰고 올 수 있습니다.
  • ‘미국발 랠리’… 국내외 금값 최고치 ‘들썩’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과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금값도 덩달아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 따르면 12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3775.10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9% 올랐다.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2시쯤 온스당 3747.08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1.7% 상승했다. 이날 상승으로 금 선물 및 현물 가격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금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짜리 ‘금 99.99’의 g당 가격은 이날 전장보다 3800원(2.22%) 오른 17만 5300원을 기록해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 돈(3.75g) 가격으로는 65만 7375원이다. 이처럼 국내외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이유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으로 수요가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주 기준금리 인하를 재개하면서 금값 랠리를 부채질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지난주 공개한 경제전망에서 연준이 연내 추가로 2회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책사로 꼽히는 스티븐 마이런 신임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중립 수준보다 약 2% 포인트 높은 긴축 영역에 있다”면서 “공격적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주 예고 돼있는 연준 위원들의 연설 일정도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미셸 보우먼 연준 부의장의 연설을 비롯해 향후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언급이 금값 랠리에 지속적인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금속정보업체 키트코 메탈의 짐 위코프 선임 애널리스트는 “지정학적 긴장이 해소되지 않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면서 “지난주 연준의 금리 인하 및 추가 인하 전망 역시 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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