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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핵 국제적 사찰 유도/한·미 안보회의

    ◎거부땐 주한미군 감축 재검토/한국에 패트리어트 배치등 논의 제2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20일 상오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정호근합참의장과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이 공동주재하는 한미군사위원회(MCM)회의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정합참의장과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은 이날 부시미대통령의 전술핵철수선언과 노태우대통령의 비핵화선언이후 한미 양국의 군사대비방향에 대해 심도깊은 토의를 갖고 북한의 핵무기개발은 한국은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음을 공동인식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무장은 사전에 필히 저지되어야 한다』는데 인식을 함께 하고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조속히 서명하고 모든 핵시설에 대한 전면적인 국제사찰에 응할것을 촉구하는 한편 협정서명이후에도 비밀리에 핵무기개발을 추진할 것에 대비,한미 양국이 상호 긴밀한 협의하에 공동대응책을 수립키로 합의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동향분석을 통해 한반도에서 북한의 위협이 계속 상존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특히 4천t에 이르는 화학·생물학무기 보유와 사정거리 1천㎞의 스커드미사일 실전배치등 휴전선 부근의 공세적인 전력증강에 우려를 표시,주한미군에 패트리어트미사일등 첨단무기 배치와 조기경보 능력을 보강하는 방안등에 관해 깊이있게 논의했다.
  • “북,경제파탄 불구 군사력 증강”/이 국방,체니·파월초청 만찬

    이종구국방부장관은 20일 하오 제2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에 참석중인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등 한미양국대표단을 리틀 엔젤스회관으로 초청,만찬을 베풀었다. 이장관은 만찬사에서 『북한은 파탄지경에 이른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핵안전협정서명을 거부한 채 핵무기와 미사일·고속상륙정등 기습공격형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있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지역 전체의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이런 중요한 시기에 열린 이번회의는 북한의 핵개발문제를 포함한 군사적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보완하고 21세기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한미군사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 북한핵 저지 방안 논의/한­미 연례안보회의 오늘 개막

    ◎체니국방·파월합참의장 입경 리처드 체니미국방부장관과 콜린 파월미합참의장이 20일 개막되는 제2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 참가하기위해 19일 하오 특별기편으로 내한했다. 리처드 체니장관은 이날 도착성명을 통해 이번 회의의 중요의제는 『북한의 핵무기개발및 그들이 서명당사자인 핵안전협정가입과 핵사찰을 거부함으로써 한반도안보에 가해지는 위협』이라고 지적하고 『북한은 미국과 대한민국이 침략을 저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의 안정을 유지하기위해 확고히 뭉쳐있다는 점을 알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종구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북한의 임박한 핵무기개발은 한반도는 물론 전세계의 평화노력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회의 기간동안 한미양국의 군사당국자들이 북한의 핵무기개발중단과 90년대 후반의 한미안보협력관계등 현안문제들을 심층토의,좋은 결실이 맺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체니 미국방부장관 일행은 20·21일 이틀간 국방부에서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를 갖고 22일 상오 이한할 예정이다.
  • 내일 서울서 한·미 안보회의 개막/북한 핵저지 대응책 논의

    제2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20일 서울서 개막,2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이종구국방부장관과 리처드 체니미국방장관 공동주재로 열리는 이번 한미연례안보협의회에서는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한 한미공동대응책과 노력방안 등이 논의된다. 올해 SCM에서는 주한미군의 추가감축과 한미양국의 신 핵정책이 한반도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한반도유사시 최첨단전력의 조기전개와 주한미군 현대화계획에 첨단무기를 배속하는등 대북억제력 보완책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내년도 주한미군의 방위비분담금을 1억8천만달러에 합의하고 전시지원협정(WHNS)에 서명할 예정이다. 리처드 체니 미국방장관과 콜린 파월 합참의장은 이번 회의에 참가하기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19일 하오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 한·미 「북한 핵저지」 구체안 협의

    ◎주한미군 추가감축 따른 역할 분담도/양국안보회의 20일부터 서울서 제23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의(SCM)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열린다고 6일 상오 한미 양국정부가 동시에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 한국측에서는 이종구국방장관과 정호근합참의장,미국측에서는 리처드 체니국방장관·콜린 파월 합창의장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 국방장관은 최근 소련공산주의의 몰락과 남북한 유엔동시가입등 급변하는 국내외정세를 공동으로 평가하고 북한의 핵개발을 완전히 저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응방안등을 협의할것으로 보인다. 또 양국 국방관계자들은 장차 도래할 아시아·태평양시대에 대비하여 중·장기차원에서 한미간의 기밀한 안보협력기반을 구축하고 한미안보현안을 남북대화에 연계시킴으로써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통일기반조성에 기여하는 방안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회의 첫날인 20일에는 정호근합참의장과 콜린 파월미합참의장 공동주재로 제13차 한미군사위원회(MCM)가 열려 92년도 팀스피리트훈련의규모와 전쟁억제를 위한 전력증강및 작전계획발전등에 관해 협의한다. 21일에는 한미정책검토위원회(PRS)가 열려 주한미군의 추가감축과 역할분담·방위비분담규모·북한의 핵개발및 남북한 군비통제등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주요 과제들이 논의된다.
  • “미,고르비 핵제안 반대”/START 수석대표

    ◎「핵선제공격 포기」등 거부/“핵적재 항공기도 유럽 잔류”/파월합참의장 【도쿄 연합】 미소 전략무기감축협상(START)의 미국측 수석대표인린튼 부룩스씨는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제안한 ▲공중배치 전술핵의 철거 ▲1년간 핵실험 전면중지 ▲핵선제공격 불행사등에 대해 모두 반대 의사를 밝히는 한편 앞으로의 START는 지상배치 다탄두 장거리 미사일의 폐기에 주요 목표가 주어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신문이 10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산케이는 이날 부룩스 수석대표가 동사와 가진 단독회견을 통해 이같은 견해를 밝혔다고 전하고 『부룩스씨는 이번의 핵삭감 제안으로 일본등 동맹국에 대한 미국의 핵억지력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워싱턴 AP 연합】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은 9일 핵폭탄과 같은 공중배치 전술핵무기를 폐기하자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제의에도 불구하고 핵폭탄을 적재할 수 있는 미국 항공기들이 앞으로도 계속 유럽에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합참의장은 이날미국무부내에서 있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지원단체인 대서양조약협회의 모임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의 군사전력을 대폭 감축하자는 요구에 맞서 싸울 것을 아울러 다짐했다.
  • 미·소,50만명씩 감군 계획

    ◎미/95년까지 육군 33%·해군 25% 축소/소/3백만명선으로… 군편제 2원화 추진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군은 소련의 군사적 위협 축소와 예산 절감의 필요성 때문에 앞으로 95년까지의 수년동안 대폭 감축될 것이라고 콜린 파월 합참의장이 25일 의회에서 말했다. 파월 의장은 하원세출위 국방소위원회의 청문회에서 『우리는 장래를 내다보고 우리 군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현역 육군을 3분의 1,해군을 4분의 1 감축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군병력이 현역과 예비군을 합쳐 3백만을 약간 웃도는 지금의 수준에서 95년까지에는 2백50만으로 감소하며 그것도 예비군이 총병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합참의장은 대규모 지상전을 예상하여 유럽에 많은 군대를 유지하는 것이 미전략이었으나 그런 정세가 근본적으로 바뀌었다면서 바르샤바조약의 와해와 소련공산당의 붕괴를 든후 미국은 유럽주둔군을 30만에서 15만으로,유럽배치 전투기를 9개 비행단에서 6개 비행단 규모로 줄이되 해군은 유럽에 1개 항모전투단을 계속 배치한다고 말했다. 【모스크바 AP 연합】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 소련국방장관은 25일 연로한 장성들을 은퇴시키고 군병력을 3백만명으로 줄이는 한편 국방부 직원들도 대폭 축소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샤포슈니코프장관은 이날자 프라우다신문과의 회견에서 소련의 군사독트린이 세계의 새로운 정치현실에 맞게 조정돼야한다고 지적하고 『세계의 상황은 변했고 전반적으로 보아 그 누구도 우리를 잠재적인 적으로 거의 간주하지않고 있으며 우리도 과거의 잠재적인 적들을 다른 방식으로 보아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군감축계획과 관련,『가까운 장래에 소련군은 3백만명선을 넘지 않을 것이며 그때가 되면 우리는 분명히 추가감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국방부 대변인 블라디미르 우바텐코중령은 현재 소련군은 3백50만명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 AFP 연합 특약】 블라디미르 로보프 소련군합참의장은 26일 이례적으로 모스크바주재 각대사관의 무관을 소집,소련군의 구조·목표및 정책들에 대한 전반적인 개혁방침을 설명했다. 1백여명의 각국 무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설을 통해 로보프합참의장은 소련군체제는 민간의 지휘를 받는 국방정책 전반을 다루는 국방부와 순수한 군사적 분야를 맡는 새로 설립되는 합동참모본부의 2원조직으로 되며 이들이 모두 연방대통령의 지휘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 “북한 핵 개발 추진 확실/주한미군 유지 필수적”

    ◎파월 미합참의장,하원 청문회서 강조 【워싱턴 연합】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은 25일 하원세출위국방소위 청문회에서 어느 누구도 한국방위에 관한 미국의 결의를 오판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일정수준의 미지상군을 한국에 계속 주둔시키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파월의장은 필리핀기지문제를 다룬 이날 청문회에서 방대한 병력을 보유한 북한에 맞서 한국 역시 방대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미국이 정보·통신분야와 해상작전및 공군력을 지원하는 것은 필수적이며 어느 정도의 지상군의 존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넌·워너 감축안에 의해 이미 주한미군의 1단계 철수가 진행중이며 현재 2단계 계획이 검토중이나 가능한 일이라고 해서 한국이나 일본으로부터 미군을 전면철수하는 것은 지극히 현명치 못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명백히 핵무기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북한이 핵안전협정에 서명,국제사찰을 받도록 가능한 모든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미.미사일부대 사우디 급파/패트리어트 2개 대대

    ◎이라크의 핵 사찰단 억류에 대응/안보리,“석방 불응땐 무력 응징”/“이라크 핵 개발 증거 포착”/파월 【워싱턴 유엔본부·바그다드로이터연합】이라크가 유엔핵사찰단을 재억류하는등 저항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25일 패트리어트 미사일 2개 대대를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조지 부시 대통령이 지난주 밝힌 첫번째 조치인 패트리어트 미사일의 사우디 배치가 시작됐다고 밝혔다.이번에 사우디에 파견되는 패트리어트 미사일 2개 대대는 독일에 있는 미국의 유럽사령부 소속 부대로 거의 1백기에 이르는 미사일과 1천3백여명의 조작요원들로 구성돼 있다. 이라크는 24일 하오(현지시간)유엔소속 헬리콥터가 자국영공에서 자유로히 사찰활동을 벌일 수 있도록 합의했으나 핵무기관련 서류를 내주기를 거부하는 유엔핵사찰팀의 44명을 계속 억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엔안보리는 24일 이라크에 대해 재억류중인 사찰단을 즉각 석방하라고 요구하고 최악의 경우 무력사용도 불사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한편 파월장군은 이라크에 의해 억류중인 사찰팀이 이라크가 비밀리에 핵무기를 개발중이라는 증거의 「금광맥」을 발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방위체제 수술” 압력받는 펜타곤/워싱턴 김호준(특파원수첩)

    ◎“쿠데타 실패 이후 소 군사력 급속 강화/미도 군비 삭감·핵­항모감축 서둘러야” 지난 수십년간 단일 조직체로서 막강한 위용을 자랑했던 소련 군사력의 토대변화는 미국에 대해 곧 군사전략의 재검토를 강요할 것으로 보인다.미군사전문가들은 엄청난 펜타곤 예산과 이를 뒷받침하는 방대한 방위산업축소에 재검토의 초점이 모아질 것으로 내다보고있다. 1970년대에 미국방장관과 CIA(중앙정보국)국장을 지낸 제임스 슐레진저는 『소련의 쿠데타좌절은 세계의 변화가 끝나가고 있음을 뜻한다』고 전제,『지난 45년간 미국이 사용해온 대외정책및 군사력 결정방법은 바르샤바조약 해체때보다 더 시급히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미 수세로 들어간 체니 국방장관은 2백만명 규모인 미국의 현 군사력을 가리켜 『한국전이래 최저수준』이라고 엄살을 떨며 『내년도 국방예산 2천9백10억달러는 GNP비율로 대비할 경우 진주만피습 당시 보다 적은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앞으로 체니장관은 군사비 삭감외에 초강국 핵무기의 대폭 감축여부,비용이 많이드는 전략방위 계획의 포기여부,해군 항모전단의 축소여부,육군과 해병대의 고위장교 감축여부등 주요방위 문제의 재검토요구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스텔스 전투기,폭격기,헬리콥터등의 신세대 기종을 비롯하여 전투순양함과 공격 잠수함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내고있다. 체니장관과 콜린 파월합참의장이 발전시킨 새로운 전쟁 시나리오에 의하면 미국은 걸프전같은 전쟁과 이보다 적은 국지전에 동시 대처하고 소련군사위협 재발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군사력과 무기를 유지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소련에 관한한 이 시나리오는 완전히 빗나갈 판이며 중동 시나리오도 현실성이 박약해졌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이들은 고르바초프축출 쿠데타실패후 소련에서 계속되고 있는 주요변화와 더불어 40년 묵은 동서군비경쟁 개념은 곧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그렇게 될 경우 미국은 자신과 군비경쟁을 하는 초강국으로 비칠지 모른다는 것이다. 모스크바 우주연구소장 출신인 로알드 사그디예프 같은 전문가는 『쿠데타 실패후 소련군 와해가 촉진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군수산업체의 용도 전환을 가로막던 장벽들이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련 군사력의 궁극적인 형태는 모스크바의 새로운 정치 구조에 의해 좌우되겠지만,미 군사전문가들은 4백50만 소련 병력이 지원병및 직업군인만으로 축소 개편돼 집단지도체제 아래서 순전히 각 공화국 방위 역할만 담당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집단지도체제는 모스크바의 대외군사 개입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펜타곤 관리들은 말한다. 주권 공화국들의 집합체로 변신할 소연방은 핵무기 감축 군축협정을 더욱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소련 내에선 군부 고위층의 대량퇴역과 숙청,군수산업 예산삭감,KGB및 국가보안군 해체와 더불어 군사 자원의 민수전환이 곧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미국에선 이같은 변화와 새로운 안보정책을 둘러싼 대토론이 불가피하게 전개될 판이다. 미국은 세계전 전략의 일환으로 편성한 12개 항모전단을 과연 유지할 필요가 있는가? MIT대 명예교수 윌리엄 카우프만은 전 세계에 걸친미국의 국가 이익을 보호하는데 6개 함대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주장한다. 척당 건조비가 무려 20억달러에 달하는 시 울프 공격잠수함을 80∼90척이나 건조할 필요가 있는가? 제3차대전 발발시 소련 함대를 북극에 묶어 두는 것이 임무인이 잠수함 건조 계획에 대해 의회 일각에선 이미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쟁점중의 하나는 미국의 과잉 군수산업에 대해 펜타곤이 보조금을 지급하면서까지 이를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 걸프전 영웅 미 슈워츠코프대장 퇴임

    ◎각계서 스카우트 손길… 정계 진출여부 관심 【탬파(미플로리다주) 외신 종합 연합 특약】 걸프전의 영웅 노먼 슈워츠코프 미육군대장(56)이 이달말 공식 전역을 앞두고 9일 하오11시(한국시간) 미중부군사령관직에서 퇴임,35년간의 군생활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체니국방장관과 파월합참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플로리다주 탬파의 맥딜공군기지에서 열린 이날 퇴임식에서 조셉 호어 해병대참모차장에게 지휘봉을 넘긴 슈워츠코프는 미군사상 가장 유명한 상태에서 퇴임하는 장군중의 하나로 기록될 것이다. 파월합참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세계는 사막과 하늘과 바다에 그가 새긴 승리와 용기의 이야기들때문에 슈워츠코프장군을 알고 있다』고 격찬했고 눈물을 머금은 슈워츠코프는 이임사에서 『역사를 새로 만든 병사 여러분을 나는 영원히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슈워츠코프는 지난 4월 귀국당시 카퍼레이드를 벌이며 열렬한 환영을 받았고 상하양원합동회의에서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엘리자베스영국여왕으로부터 기사작위를 수여받는 등 영광을 한몸에 안았다.또 내년가을 출판예정으로 4백만달러(약30억원)에 계약을 맺었고 순회강연에 나설 때마다 5만달러 이상의 강연료를 받는 등 돈방석에도 올라앉았다. 걸프전 종전직후에는 체니국방장관 및 파월합참의장과 나란히 공화당 부시대통령의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고 민주당의 대통령후보영입설까지 나돌았으며 최근에는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공화당후보로 나서달라는 요청을 받고있어 그의 퇴역후 정계진출 여부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있다.이같이 각계의 스카우트손길이 쇄도함에 따라 직업선택과 정계진출 여부를 자문할 전담에이전트까지 고용해 놓고 있다. 베트남전에 참가하고 그라나다침공작전을 지휘한 영원한 보병으로 키 1백90㎝ 몸무게 1백4㎏의 거구인 슈워츠코프는 1남2녀를 둔 가장으로서 제2의 인생을 앞두고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는 셈이다.
  • 미­소 합동 훈련 검토/미 파월 합참의장

    【워싱턴 로이터 연합】 콜린 파월 미합참의장은 25일 장차 미국과 소련간의 합동군사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미하일 모이셰예프 소국방부 제1차관과 모스크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서 이같이 말했다.
  • 걸프전 미의 신속개입으로 북한에 경종/미 전문가가 분석한 군사교훈

    ◎병력수보다 무기체계 중요성 입증/통합사령관의 지휘권 일원화 중요 윌리엄 테일러 미 전략 및 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28일 한국프레스센터 초청 간담회 연설을 통해 걸프전쟁은 북한의 김일성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었으며 만약 한국에 핵무기가 배치되어있다면 정치적 부담이 큰 이들 핵무기의 철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데이비드 압사이어 CSIS 소장도 연설했다. 다음은 테일러 부소장 연설의 요약이다. 걸프전쟁은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지적한대로 역사의 한 장을 기록할 중대한 사건이다. 그중에서도 다국적군의 합동군사작전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걸프전을 통해 미국은 자유수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과시했다. 다국적군의 군사작전은 특히 여러가지면에서 많은 교훈을 주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련자료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군사적인 측면의 교훈을 정확히 평가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일반적인 교훈은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상황과 비교하며 몇가지 걸프전의 군사적 교훈을 논하고자 한다. 첫번째이자 가증 중요한 교훈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침공에 대한 미국의 신속한 대응은 북한의 김일성에게 강력한 경고를 주었다는 점이다. 북한은 미국과 유엔의 단호한 결의에 의한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처절한 패배에서 많은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김일성은 침략자에 대한 국제적 응징이 어떻다는 것을 실감했을 것이며 이는 북한의 침략을 억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군비 증강정책 큰 효과 두번째는 레이건 전미대통령의 군비증강정책이 결과적으로 걸프전쟁에서 큰 위력을 발휘했다는 점이다. 레이건 전 대통령은 미국의 국방예산증액이 미 경제를 어렵게 한다고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레이건의 5개년 국방계획(1980∼84년)으로 미국은 최첨단 무기를 개발하며 절대적인 군사적우위를 확보했다. 부시 미 대통령은 레이건 시절에 증강된 군사력을 바탕으로 걸프전에서 승리한 셈이며 레이건의 국방비 증액은 한국주둔 미군을 현대화 하는데도 큰 도움을 주었다. 세번째 교훈은 현대전에서는 병력수의 중요성이 감소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공격자가 3배의 병력이 필요하다는 전통적인 군사원칙이 이제는 고전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걸프전에서 증명되었다. 70만의 다국적군이 3∼4배의 탱크와 장갑차로 무장한 1백만 이라크군을 패퇴시킨 것이다. 현대전에서는 단순한 병력수 보다는 군사기술·무기체계·정보·훈련·사기·전략 등 복합적 군사요인의 균형이 더욱 중요함을 걸프전은 증언하고 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 전략가들은 북한병력의 숫적 우세를 압도할 군사력 증강을 위해 계속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 네번째는 87년 골드워터­니콜스법안에 의한 새 미군 지휘체계가 효과적이었다는 점이다. 미군의 새 지휘체계에 따라 미 합참의장의 권한이 강화되었으며 파월합참의장은 전략 수립과 작전을 총괄적으로 지휘할 수 있었다. 통합사령관의 지위를 강화한 것도 이번 걸프전에서 효과적이었다. 슈워츠코프사령관은 작전에 필요한 것을 직접 국방장관에게 요청할 수 있어 작전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 한미 연합사령관의 지위도 크게 강화됐다. ○모의훈련 필요성 부각 다섯번째는 골드워터­니콜스법안이 합동군사계획시스템을 개선했다는 점이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미 오래전에 이라크의 쿠웨이트나 사우디아라비아 침략에 대비,비상전략을 세워 놓았었다. 슈워츠코프 사령관은 1년전에 이 비상계획을 CSIS에 브리핑해왔으며 지난해 7월말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실제로 침공하자 재빨리 비상계획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이를 실전에 적용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의 모의훈련을 포함한 연합전략도 비용은 많이 들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육·공군 입체작전 긴요 여섯번째는 비교적 새로운 육군·공군의 입체작전 전략이 위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이다. 다국적군은 육·해·공 입체작전으로 이라크군을 파괴하고 이라크의 정보능력을 무력화시키며 승리를 거둔 것이다. 육군·공군의 입체전략은 미래의 전략개념으로 수정·보완되며 발전해 왔다. 한국군과 주한미군도 이같은 전략의 연구와 훈련에 최우선권을 부여하지 않으면 안된다. ○첨단무기 개발도 큰몫 일곱번째의 중요한 교훈은 미국의 군수산업이 많은 비난을 받기도 했지만 최첨단무기를 개발,미국이 군사기술과 무기체계의 국제적 우위를 확보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이다. 미국의 최첨단무기들은 이번 걸프전에서 놀라운 위력을 발휘했다. 걸프전을 교훈삼아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소련제 무기들이 재평가되어야 하며 한국도 미국무기를 제외한 다른나라 무기를 구입하거나 공동생산하고자 할 때는 이를 심사숙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여덟번쩨 교훈은 미국의 첨단무기들도 잘 훈련된 군인들에 의해 작동될때만 그 위력을 발휘했다는 사실이다. 아홉번째는 미국의 해상이나 항공수송체계가 신속한 미군배치를 위해서는 적당치 못했다는 점이다. 다행히도 미국은 이라크가 사우디아라비아 항구를 점령하지 않고 1백17일이라는 많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원만한 수송작전을 펼 수 있었다. 한국군과 주한미군도 걸프전때의 수송문제를 거울삼아 비상수송수단의 확대를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해야한다. 만약 북한이 지난해 8월5일부터 2월중순중 어느때 한국을 침공했다면 미군의 증강은 매우 어려웠을 것이다. ○핵무기 철수 바람직 열번째는 핵무기는 통상적인 군작전의 일부이지만 공중이나 해상발사의 대체능력이 있을때 핵무기의 지상배치는 불필요하다는 점이다. 한반도에도 만약 핵무기가 배치되어 있다면 한국이나 미국 당국자들은 가까운 시일내에 이들 핵무기의 철수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핵무기는 전쟁억지력도 미흡하고 실제 전투에서도 사용되기 어려운 반면 정치적 부담감만 안겨주기 때문이다. 미국의 핵무기가 한국에 비치되었다고 널리 믿어지고 있는 사실은 남북통일의 전제조건인 한반도 군축협상에 저해요인이 되고 있다.
  • 백악관­슈워츠코프 반목

    ◎“이라크군 궤멸 건의 묵상당했다”주장에/부시는 “종전 동의 하고서는 딴소리” 반발 노먼 슈워츠코프 걸프주둔 미군 사령관은 27일 지난 2월 끝난 걸프전쟁 당시 다국적군이 이라크에 대한 지상공세를 중단하지 않고 진격을 계속해 도주하는 이라크군을 전멸시킬 것을 건의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조지 부시 미대통령과 딕 체니국방장관은 슈워츠코프 사령관이 이날한 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인 회견에서 밝힌 당시의 상황에 대한 발언 내용을 완전히 부인했다. 걸프지역의 다국적군을 총지휘했던 슈워츠코프사령관은 이 회견에서 『솔직하게 말해 나의 건의는 진격을 계속하는 것』이었다면서 다국적군은 이라크군을 패주시켰으며 공세를 계속해 이라크를 완파하는 전과를 올려 실제로 「섬멸전」을 만들 수 있었으나 부시대통령은 특정의 시간과 장소에서 공세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슈워츠코프사령관은 이어 이라크군에 퇴각로를 열어준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이 『매우 인간적이고 과감한 것』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섬멸된 이라크군은 최고의 훈련과 장비를 갖춘 공화국수비대가 아니라 최전방에 배치됐다가 후방까지 퇴각했어야 했던 빈약한 병사들 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행정부측은 슈워츠코프사령관이 걸프지역의 지상전이 지상전이 개시된지 정확히 1백시간 후 협의를 통해 공세중단 결정에 동의했었다면서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슈워츠코프사령관과 대화를 나눈 바는 없으나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은 이 전쟁을 언제 끝낼 것인지에 대해 완전한 합의가 이뤄졌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부시대통령이 지난 2월27일 지상공세를 중단키로 결정할 당시 체니국방장관 및 콜린 파월합참 의장과 상의하고 이들에게 슈워츠코프사령관이 어떠한 의견을 갖고 있는지 물었었다고 밝히고 이같은 새로운 주장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없다면서 이는 당시 상황과 상반된 것이라고 말했다.
  • 「사막의 폭풍」 지상전 이모저모

    ◎이라크군,살육·방화… 쿠웨이트시 “생지옥”/헬기 3백여대 동시출동… 보급로 차단/1만여 포로 후송에 식수공급 큰 부담/다국적군/후퇴시간 필요한 이라크,화학전 펼 위험도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4일 그의 고위 보좌관들과 걸프전에 관해 회담하고 이라크에 대한 지상전의 결과에 만족을 표명했다고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피츠워터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부시 대통령과 그의 보좌관들이 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으로부터 45분간에 걸쳐 걸프전에 관한 최신보고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모든 작전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전반적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 회의에 동석한 그는 『파월 장군의 결론을 근본적으로 초기단계의 진격이 계획대로 착실하게 진행되고 매우 성공적이라는 것이었다』고 밝히고 『대통령은 작전의 진도와 효과에 매우 만족하고 있으며 그는 그의 지휘관들과 장병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어린이·부녀자도 학살 ○…아랍연합군 사령관 할리드빈 술탄중장은 25일 이라크군이어린이들을 포함한 수천명의 쿠웨이트 민간인들을 고문·살해한 증거들을 다국적군이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술탄중장은 이날 전황브리핑에서 『쿠웨이트에서 지금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도끼로 머리를 쳐 죽이고 여성을 강간하며 신체를 절단하는 일들이 자행되고 있다』고 말하고 『우리는 빠른 시일내에 이같은 일들을 중단시킬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쿠웨이트를 조직적으로 파괴하고 쿠웨이트인들을 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술탄중장은 또 강간·살인·고문 등을 자행하는 자는 국제사법재판소의 재판을 거쳐 전범으로 취급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후세인 대통령에 대해선 이라크 국민과 이라크국가 자체가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 2백곳이상 방화 ○…사우디 주둔 미군 소식통들은 쿠웨이트내 2백군데 이상의 유정들이 지난 4월부터 이라크군의 방화에 의해 화염에 휩싸여 있다고 말했다. 쿠웨이트 유정들에 대한 방화는 처음에는쿠웨이트 남부지역에서 주로 자행되다 이제 과거 쿠웨이트와 이라크간의 분쟁지역이었던 이라크 국경부근의 루마일라 유전지대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쿠웨이트에는 9백50개의 유정이 있다. ○…걸프협력위원회(GCC) 6인 위원위 사무총장인 압둘라 비사라씨는 25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군들이 쿠웨이트 초토화계획에 따라 의사당을 포함,쿠웨이트시의 대형건물들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한 쿠웨이트 고위 군사소식통은 24일 아침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시의 고급 호텔을 파괴했으며 앞으로 파괴할 다수의 건물들에도 표지를 했다고 말했었다. ○군장비·병력 공수작전 ○…3백대 이상의 다국적군 공격용 헬리콥터가 24일 이라크군의 보급망을 차단하기 위해 「대담무쌍」한 작전을 전개,이라크 영내 깊숙이 침투했다. 군사상 최대 규모의 헬리콥터 공격인 이 작전으로 미 제101공정사단은 2천여명의 군병력과 50대의 장갑차 및 곡사포와 수t의 연료 및 탄약을 이라크 영내 80㎞ 지점까지 공수. ○…쿠웨이트시 탈환을 눈앞에둔 지상전 선봉부대들은 이라크군의 저항이 아닌 이라크군 포로 때문에 고전(?)을 하고 있다고. 다국적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이라크군 1만4천여명이 투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후송이 다국적군에 군수상의 어려움을 야기시키고 있다는 것. 포로들이야 목숨을 건지고 후한대접을 받게돼 좋지만 이들을 수십㎞ 후방까지 후송하기란 여간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고. 특히 대부분이 먹지 못해 허기진 이들 이라크군 포로들에게 식사와 물을 공급하는 문제는 가뜩이나 지상군지원에 바쁜 군수·병참관련 부대에게 큰 짐이 되고 있다는 것. ○…미국이 주도하는 다국적군은 지상전 개시와 함께 이라크가 독가스를 사용할 것으로 우려했으나 24일 현재 화학무기를 사용한 흔적은 없다고 서방국가의 한 군사소식통이 말했다. 이 소식통은 『지상전이 시작되기 며칠전까지도 이라크가 화학무기를 사용할 것이라는 증거가 있었으나 24일 정오(현지시간)까지 독가스를 사용했다는 보고는 없다』고 밝혔다.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화학무기를 연구하고 있는 해리스 연구원은그러나 이라크는 결국에는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구체적으로 화학무기 사용을 자제하다가 결정적 시기에 시간을 벌기 위해 독가스를 사용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이라크는 24일 이라크 군인들에게 격렬한 메시지를 끊임없이 방송하며 소위 지상의 사자들(이라크군)에게 『뱀의 머리를 깨부술 것』을 촉구했다. 관영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은 군가와 「알라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는 이슬람교 구호를 내보내는 사이 사이에 다국적군의 침공에 맞서 싸우고 있는 전방의 이라크군인들에게 독전방송을 잇따라 내보냈다. ○후세인,자살 가능성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라크 영내로 진격한 다국적군이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을 경우,항복을 하느니 자살을 하거나 요르단으로 피신할 것이라고 이라크의 한 반체제 인사가 24일 말했다. 이라크 반체제 단체인 회교혁명 최고위원회 정치국원인 마이탐 알사기르씨는 『사담은 가혹하며 필사의 각오로 저항하는 베드윈족』이라고 말하면서 『그의 두뇌속에는 이처럼냉혹한 베드윈의 사고구조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같은 사고방식은 그로 하여금 자살을 하거나 도주하도록 부추길 수는 있겠지만 후세인은 결코 항복하지 않을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라크군이 25일 코뮈니케를 통해 이라크 제3군단이 반격을 가해 미국 및 이집트군을 몰아냈다고 밝힌뒤 바그다드 시민들은 시내 곳곳에서 축하 기념식을 거행했다. 바그다드 시민들은 이날 이라크군의 코뮈니케가 바그다드 방송을 통해 보도된뒤 「알라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환호. 이라크관영 INA통신은 이날 『이라크 제3군단은 24일 밤부터 8시간동안 대반격을 가해 착륙작전을 시도한 미국 및 이집트군을 패배시켰으며 모든 전선의 진지를 재탈환했다』고 보도했다. ○…미 육군부대들은 약 3주간 이라크 국경지역 영토를 점유할 예정이며 이 지역을 떠나길 거부하는 이라크인들을 집안에 억류할 것이다. 이 점령지를 통치할 케네스 비세르 중령은 『나는 우리가 해방군으로 대접받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으나 『우리의 주둔이 그렇게 장기간이 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 2주에서 3주정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해 두자』고 덧붙였다. 먼지더미인 이 지역 도시들에 거주하는 많은 주민들은 이미 떠났으며 아직 잔류하고 있는 이라크인들은 미군들에의 접근이 금지될 것이라고 비세르 중령은 전했다.
  • 지상전 개시일 2월11일 이미 결정/전면 진격작전 결정되기까지

    ◎슈워츠코프가 택일… 부시 동의/진공 45분전에 고르비와 통화 지상전 개시 시간은 이미 2주전에 결정됐다. 부시 미 대통령은 체니국방장관과 파월합참의장이 사우디현지를 둘러보고 돌아온 2월11일 직후 24일 상오10시(한국시간) 지상전을 개시하겠다는 사우디주둔 미군사령관 노먼 슈워츠코프대장의 선택에 동의했다고 말린 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이 24일 밝혔다. 피츠워터대변인은 부시대통령이 지상전 개시일정을 수도 없이 논의했기 때문에 결정을 언제 내렸는지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지만 부시대통령은 2주전 슈워츠코프장군이 선택한 일정에 서명을 했다고 전했다. 피츠워터대변인에 다르면 23일 부시대통령이 사담 후세인에게 최후통첩할 때 지상전 개시 시간표는 이미 결정된 상태였으며 부시대통령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이라크에 24일 새벽2시까지 철군을 시작하라는 최후통첩을 발하기로 한 것은 지난 21일 결정된 것이며 철군개시 시간이 새벽2시(미국 동부시간 23일 정오)로 결정된 것은 24일 상오10시 지상전을 시작하기전에 이라크에 마지막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그는 덧붙였다. 부시대통령은 22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최후통첩을 발한 후 주말을 보내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산장으로 떠났다. 부시대통령은 23일 하루종일 보좌관들과 협의를 갖고 상황을 검토했으며 마침내 밀고 들어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결정을 내렸다. 24일 새벽2시 철군시한이 임박하면서 캠프 데이비드산장에서 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투루크 외잘 터기대통령과 통화했다. 또 메이저 영국총리,콜 독일총리,멀로니 캐나다총리,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호크 호주총리 등과도 전화통화를 가졌다. 그리고 45분을 앞두고는 그동안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을 경주해 온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약 30분간에 걸쳐 마지막으로 입장조정작업을 벌였으나 성과는 없었다. 부시대통령은 다국적군에 가담한 나라의 지도자들에게는 지상전 개시에 대해 귀띔을 해주었으나 고르바초프에게는 지상전이 시작될 것이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부시대통령은 철군시한이 지나자 이라크가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은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예정대로 그리고 계획에 따라 군사행동이 계속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리고 부시대통령은 11시35분 미 해병 1호 헬기편으로 백악관으로 돌아와 12시 정각 미국민과 전세계를 향해 『쿠웨이트해방의 마지막 단계가 시작됐다』고 선언했다. 그의 성명은 불과 2분간에 걸친 짧은 것이었지만 무수한 고뇌와 단호한 결의위에 선 것이었다.
  • 부시가 「최후통첩」 발표하기까지

    ◎“손에 쥔 승리… 협상은 없다” 강경/“6개월 시간 줬는데… 지금와 조건 달다니”/고르비와 두차례 1백20분 통화… 입장 타진/현지작전 고려,파월합참 건의로 시한 명시 부시 미 대통령은 22일 사담 후세인에게 쿠웨이트 철수 최후통첩을 보냄으로써 그동안 소련에게 빼앗겼던 외교적 이니셔티브를 되찾았다. 후세인과 고르바초프 소대통령을 향해 이라크가 23일 정오부터 쿠웨이트 철수를 개시해야 한다고 선언한 부시의 결단은 이번 전쟁을 미국이 제시하는 조건에 따라 끝내든지 아니면 전장에서의 궤멸을 각오하라고 통보한 것이다. 만일 후세인이 이 시한을 무시해서 미국이 지상전에 돌입할 경우 부시는 협상을 외면하고 미군을 불필요한 피의 전투로 끌고 들어갔다는 비난을 받을 위험도 크다. 그러나 작년 8월2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후 이에 대처하는 부시를 지켜봤던 사람들은 그의 이번 행동에 놀라지 않았다고들 말한다. 작년 8월2일 이후 부시는 누구보다도 가장 강력한 결단력을 보여왔다. 처음부터 그는 군사적 해결 방안을 추구했다. 이번주에 부시를 지켜봤던 미정부 관리들은 부시가 후세인에게 내민 철군시한과 조건이 부시에겐 강경요구가 아니었다고 말한다. 후세인은 6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갖고 있었으며 일을 이처럼 엉망으로 만들지 않았어야 했다는 것이 부시의 생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부시가 22일 최후통첩을 발표하기 위해 로즈가든으로 갔을 땐 또 하나의 다른 동기가 있었다. 즉 전쟁과 협상의 주도권을 소련이 아니라 미국이 가져야겠다는 것이었다. 부시의 최후통첩은 지난 1주일간 워싱턴·모스크바·바그다드간을 오고 갔던 긴장의 외교협상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고르바초프가 소련의 평화안을 미국에 처음 제시했을 때인 지난 18일 하오부터 부시와 그의 보좌관들은 고르바초프 및 그의 보좌관들과 꾸준한 의견교환을 갖고 이라크에 대한 압력을 견지하는 한편 소련에 대해선 연합군측이 종전조건을 결정할 것임을 강조했다. 부시가 최후통첩의 결단을 내린 것은 21일 밤 포드극장의 연극공연을 관람하고 백악관으로 돌아와 고위보좌관들과 이라크가(조건부) 철군에 동의했다는 모스크바 소식에 대한 대응방법을 논의했을 때였다. 이에 앞서 부시는 고르바초프와 33분간 전화통화를 하면서 소련의 중재안은 조건을 달고 있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시는 또 포드극장으로 떠나면서 제임스 베이커 국무장관과 브랜트 스코크로프트 국가안보담당 보좌관 등에게 여론의 동향을 알아보도록 지시했다. 극장에서 돌아온 부시는 보좌관들과 최후통첩의 구도를 구체화했다. 다른 연합국들이 소련 중재안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는 사실이 명확해진 후 부시는 『이 정도면 됐다. 더 이상 소련의 제안에 끌려다닐 필요가 없다. 이젠 우리가 수락가능한 철군조건을 내놓자』고 말했다. 철군조건은 얼마전부터 이미 문서화돼 있었고 그동안 소련 및 다른 연합국들과의 의견 교환을 통해 다듬어진 것이었다. 원안에서 크게 달라진 것은 이라크군의 쿠웨이트 완전 철수기간을 당초의 4일에서 1주일로 늘린 것이었다. 부시는 또 콜린 파월 합참의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철군개시 시기를 조건에 포함시켰다. 그렇게하면 걸프지역내 미군사령관들이 작전계획을 수행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파월대장의 논거였다. 최후 통첩 결정이 이렇게 만들어지자 부시행정부의 고위관리들은 이날밤 자정 직후부터 『소련안은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기 시작했다. 22일 아침 부시 대통령과 퀘일 부통령,베이커 국무장관,스코크로프트 보좌관 등은 오벌 오피스에서 다시 모여 연합국 지도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최후통첩의 내용을 사전 통보해줬다. 부시는 성명발표 전에 고르바초프와 통화를 시도했으나 즉각 연결되지 않았다. 그는 린 마틴 신임노동부장관의 취임 선서식에 참석하고 돌아와 고르바초프와 통화했다. 두 대통령간의 통화는 90분간 계속됐다. 부시는 최후통첩과 철군 조건을 설명하고 고르바초프는 이라크를 미측 요구에 더 가깝게 끌어들인 소련의 새제안내용에 관해 설명했다. 두 정상이 각자의 상이한 제안내용을 설명하는 가운데 어떤 긴장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백악관의 말린 피츠워터 대변인은 『기본적으로 두 대통령은 각자가 서있는 길을 가기로 합의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 부시,“지상전 서둘지 않겠다”/소 특사는 후세인과 회담

    【워싱턴·니코시아·리야드 AP AFP 로이터 외신종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11일 다국적군은 당분간 이라크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되 지상전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미군 현지 지휘관들로부터 직접 전황 등을 청취한 뒤 귀국한 리처드 체니 국방장관,콜린 파월 합참의장과 면담을 가진뒤 기자회견을 통해 지금까지의 대이라크 공습이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습계속 결정이 『언제 다음단계의 작전을 시작할 것인지 여부를 가려내기에 앞서 필요한 시간을 충분히 갖자는 것』이라고 말하고 지상전 돌입시기를 결정하는데 있어 체니장관,파월 합참의장 및 야전군 지휘관들의 권고를 따를 것임을 분명히 했다. 다국적군은 이라크에 대한 24시간 공습으로 5기의 스커드미사일 발사대와 순찰선 및 바그다드 시내의 주요교량 한 군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특사로 파견한 예프게니 프리마코프가 이날 바그다드에 도착,12일 사담 후세인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 세균공장 피격… 바그다드에 괴질 번져(걸프전쟁현장)

    ◎물·전기 끊겨 촛불 아래서 마취 않고 수술/쿠웨이트에선 콜레라 발생… 다수 사망설/“이라크,다국군 지상공격 대비 화학지뢰 매설” ○감염병사 50여명 숨져 ○…다국적군에 의한 바그다드교외 세균무기 생산 공장의 공습으로 인해 이 공장을 경비중이던 50여명의 병사가 급격히 번지고 있는 수수께끼의 병에 걸려 사망했다고 소련 타스 통신이 10일 이집트 신문 알하키카를 인용,보도했다. 알하키카지는 『시리아 국경을 넘어 이라크에서 탈출해온 이집트인 의사의 증언에 의하면 세균 공장에 대한 공중폭격 직후에 공장을 경비하고 있던 1백여명의 병사가 병원으로 후송되었지만 이중 절반이 입원한지 얼마되지 않아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들 환자들은 특히 폐와 순환기,장기 등에 장애를 받고 있다. 병원측은 살균을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실패해 바그다드시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이집트인 의사는 설명했다. ○후세인,또 승리 장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10일 약 2주일간의 침묵을 깨고 3주 이상의 다국적군 공습을 겪고 있는 이라크 국민들이 보인 힘과 확고부동함을 찬양하면서 인내할 경우 걸프전쟁에서의 승리는 보장되어 있다고 선언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이날 바그다드 방송을 통해 이라크 국민들에게 행한 약 25분간의 연설에서 『이라크 국민들은 확고부동하고 신념과 빛에 차 있으며 신이 그들에게 부여한 임무를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믿음에 순종하고 있다』고 찬양했다. 그는 또 이라크 국민들에게 인내할 것을 촉구하고 이라크는 앞으로 수일내로 중동지역에서 제국주의와 식민주의를 몰아내기 위한 전투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20여일간의 공습으로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는 전화는 물론 전기와 수도도 없는 도시로 변해버렸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바그다드에서 암만으로 피난 온 의사와 주민들의 말을 인용,다국적군의 쉴새 없는 공습으로 거의 모든 통신시설·발전소·정유공장·주요 교량·비행장·군사기지 등이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슬람교국에서 적십자 역할을 하는 「붉은 초승달」의 의사인 요르단인 리제크 자브라부박사는 공습당한 바그다드 주민들의 생활상은 14세기 생활상과 비슷하다면서 수혈이나 정맥주사를 이용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마취도 하지 않은채 어린이들의 다리를 자르는 수술을 촛불 아래서 하고 있으며 수술전에 손을 씻을 맑은 물조차 없다고 비참한 상황을 설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그는 또 항생제나 맑은 물조차 없어 치료도 못받고 죽어가는 환자도 있으며 주민들이 연료가 부족해 추위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중국,외교노력 강화 ○…걸프전쟁과 관련,이렇다할 외교적 역할을 행사하지 않았던 중국이 사태의 평화적 해결책 모색을 위해 양복창 외교부 부부장을 시리아와 이란·터키 및 유고슬라비아에 파견함으로써 걸프외교에서의 역할강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11일 양부부장이 중국지도자들의 메시지를 휴대하고 이들 4개국을 순방,『걸프분쟁의 조기해결 및 평화회복 방안과 가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부부장은 시리아와 이란을 거쳐 오는 15일 터키에 도착하며 17일 유고슬라비아를 방문,12일부터열리는 비동맹운동회담의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이다. ○…걸프전쟁 개시이후 모두 1백65명의 미군이 사망하거나 작전중 실종됐다고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전투작전 중에 사망한 다국적군은 87명이며 항공기 손실대수는 27대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군 및 다국적군의 공습으로 이라크에서는 1만5천명의 군인이 사망했다고 카이로의 알 하키카지가 이날 밝혔다. 이 신문은 이 정보가 「아랍 동맹 3개국」으로 보내는 이라크 지도부의 메시지로부터 나온 것이라고 밝히고 폭격과 미사일 공격으로 14개 군 시설물이 완전 파괴됐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이 시설물들의 경비병들과 수비대들이라고 말했다. ○…이라크군이 점령중인 쿠웨이트 일부지역에서 콜레라가 발생,첫 사망자가 생겼다고 로이터 통신이 쿠웨이트 피난민의 말을 인용해 보도. 쿠웨이트에서 요르단으로 지난 8일 피난온 압둘 라만군(17)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살미야 지역에서 한 부자가 콜레라에 감염,아버지가 숨졌다』고 말했다. 라만군은 『사람들로부터 다른사람들도 콜레라에 걸려 죽었다는 말을 들었으나 그 숫자는 모른다』고 말했으나 이날 요르단으로 피난온 사람들은 콜레라 발생사실을 들은 바 없다고 부인. ○…미군은 이번 전쟁에서의 사망자 처리를 위해 사우디 북부사막지대에 냉동차를 비롯한 영안실을 갖추는 등 사후처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개전이후 지금까지는 카프지전투에서의 사망자 11명과 사고사를 포함,모두 54명에 대해 사후처리를 해왔으나 지상전이 벌어지면 사망자수가 급격히 늘 전망이어서 이들의 손도 바빠질 듯. 전장에서 군인이 사망하게 될 경우 그 처리절차는 우선 장비와 인식표 등 개인 소지품을 수거한 뒤 수의를 입혀 「슬리핑백」에 넣어져 냉동차로 옮겨져 보관되다가 본국으로 송환,도버·댈라웨어 공군기지에서 가족들에 인도된다. ○이라크,메카 순례 거부 ○…이라크는 미군 및 유럽군이 사우디내의 성지에 주둔하고 있는데 대한 항의로 메카로의 연례성지 순례를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고 압달라 파델 이라크 종교장관이 11일 말했다. 파델장관은 또 이라크는 성지순례 보이콧에 공동보조를 취하기 위해 몇몇 이슬람 국가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지순례는 매년 6월 중순에 행하게 된다. ○…다국적군 전투기들이 보다 작은 지역을 목표물로 공격함에 따라 전투기들간의 공중충돌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552AWACS편대의 개리 뵐거대령이 11일 말했다. 뵐거대령은 다국적군의 공습이 쿠웨이트와 이라크 남부지역으로 국한됨에 따라 공격목표지역에 비해 출격횟수가 지나치게 많아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또 찰스 페티존대령도 너무 많은 전투기들이 한꺼번에 좋은 지역에 몰려 다른 전투기들의 임무수행을 위해 자신의 목표를 공격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전투기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라크가 쿠웨이트와 이라크내에 설치한 50만개의 지뢰들 중엔 신경가스와 겨자가스로 채운 지뢰들도 포함됐을 수 있다고 한 미군 소식통이 11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라크군이 부설한 지뢰에는 이란­이라크전때 이라크가 이란군과 쿠르드족에 사용한 화학무기를 채운 특수지뢰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으나 보안상의 이유로 그같은 정보입수 경위는 밝히지 않았다. ○터키,유수량 감축 부인 ○…터키는 11일 터키가 이라크에 대한 무역금수 확대조치의 일환으로 유프라테스강의 이라크로의 유출량을 줄였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무라트 숭가르 외무부 대변인은 터키는 기술적 이유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유프라테스의 시리아 및 이라크로의 유수량을 약 1백70㎥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숭가르 대변인은 시리아와 이라크가 평소대로 초당 5백㎥의 강물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지역에서는 강물이용 문제가 민감해 지난해의 경우 시리아·이라크·터키간에 긴장을 조성하기도 했었다. ◎걸프전 11일 상황/다국군,스커드발사대 5기 폭파 ▷하오1시◁ 미 딕 체니 국방장관과 콜린 파월합참의장,이틀간에 걸친 사우디 방문을 마치고 워싱턴 도착. ▷하오5시35분◁ 다국적군기,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이동식발사대 5대를 파괴. ▷하오7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라프 산자니 이란 대통령에게 우호관계 다짐하는 메시지 전달. ▷하오7시5분◁ 프랑스 군대변인,프랑스기들이 이라크 남동부 항공기 격납고와 쿠웨이트 남부 포진지를 폭격했다고 발표. ▷하오9시20분◁ 비동맹 15개 국가,베오그라드에서 걸프전중재를 위한 회담을 가짐. ▷하오11시10분◁ 이라크,쿠웨이트 남부지역에 신경 및 겨자가스를 채운 지뢰를 매설했다고 미군소식통 발표. ▷하오11시35분◁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의장,후세인 요르단국왕과 걸프전중재를 위한 정상회담을 갖기위해 암만에 도착.
  • 중동 「지상 대결전」 3월로 늦춰질듯

    ◎공화국 수비대 피해 예상밖 25%에 불과/“35% 타격 줘야”… 현지 지휘관등 의견 수용/“2∼3주 추가공습 필요” 주장 안팎 2월중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던 걸프전쟁의 지상전투가 상당기간 늦춰질 가능성이 짙어지고 있다. 이같은 전망은 체니 미 국방장관과 파월 합참의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둘러보고 현지 지휘관들로부터 전황에 대해 보고를 받은 지난 주말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부시 대통령이 체니 장관과 파월 의장으로부터 보고를 들은 뒤 지상전 개시 시기가 결정될 예정인데 사우디 현지에서 2∼3주 정도 공습을 더한 후 지상전을 개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어 아무래도 지상전의 개시 시기가 늦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것이다. 당초 2월중순 지상전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 것은 달이 없고 쿠웨이트연안이 만기라서 상륙작전을 펼치기에 놓으며 날씨도 선선해 다국적군의 지상공격 시작에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또 이슬람교의 주요행사인 라마단이 3월15일 시작되므로 한달 앞선 2월중순 지상전을 시작하면 라마단전에 전쟁을 마칠 수 있어 회교권은 물론 장기전을 꺼리는 미국내 여론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체니 장관과 파월 의장이 10일 슈워츠코프 사령관 등 현지 지휘관들로부터 장장 9시간에 걸쳐 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의견을 청취하면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했다. 슈워츠코프 사령관은 3주정도 공습을 더해 이라크군을 완전 초토화시키고 나서 지상전을 벌이자고 강조했으며 리처드 닐 미 해병중장도 『공격목표가 사방에 널려 있다』고 말해 당분간은 지상전에 돌입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지도 지금까지의 공중폭격으로 이라크 정예 공화국 수비대의 25% 가량을 파괴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는데 앞으로 몇주일 더 공중폭격을 단행하면 이달 말쯤엔 다시 35%가량의 공화국 수비대 전력을 부숴 지상전에 유리한 고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0일 사우디를 떠나기에 앞서 체니 장관은 다국적군의 공습이 이라크군의 전력을 최고 40% 감소시켰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라크 해·공군은 무력화됐다고평가했으나 이라크군의 통신체제와 병력 및 탱크 등에 언급,이라크군의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고 말해 지상전 개시를 2∼3주 늦추자는 현지 지휘관들의 의견을 받아들일 눈치를 보였다. 부시 대통령도 10일 「적절한 때」에 이라크에 대한 지상전 공격시기를 결정하겠다면서 이라크에 개인 특사를 보내겠다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시도를 「괜찮은 것」이라고 말해 조금 더 두고 보겠다는 암시를 주었다. 메이저 영국 총리도 10일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국적군의 지상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가능성 이상으로 개연성이 높은 것이지만 그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혀 지상전이 임박하지 않았다는 인상을 주었다. 미국이 지상전을 늦추려하는 이유는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다. 우선 군사적인 측면에서 체니 장관이나 현지 지휘관들의 이야기처럼 아직도 이라크군이 상당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어 이대로 지상전을 벌이면 많은 희생이 따르거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미국내 여론이 악화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 미국은 이번 전쟁에서 나토가 개발한 「공지전」 전략을 적용하고 있는데 이 전략에 의하면 공습으로 적을 거의 무력화시키고 나서 지상전을 벌임으로써 아군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적의 피해는 최대로 만든다는 것이다. 한편 미국으로서는 우방의 전쟁지원이 잘되고 있는 지금 큰 부담없이 새로운 무기와 전략을 충분히 시험하고 이라크를 최대한 파괴해 전후 중동에서 두번다시 패권을 꿈꾸지 못하도록 만드는 「부수효과」도 고려했음직하다. 하지만 지상전의 연기에 따른 문제도 적지 않다. 다국적군의 결속이 계속 유지될 것인가,라마단이 시작되기전에 전쟁을 끝낼 수 있을 것인가,달이 그믐으로 바뀌고 쿠웨이트연안의 간만조건이 공격에 유리하게 되려면 거의 한달을 기다려야 하는데 날씨가 더워지고 모래폭풍으로 인해 작전하기가 어렵지 않을 것인가,미국내 전쟁지지 여론이 떨어지지 않을 것인지 등등 연기에 따른 문제가 적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지상전을 연기할 가능성을 비추는 것은 이라크의 전투력 파괴가 생각만큼 잘 안되고 있거나 이라크로 하여금 지상전의 시기를 예상하지 못하도록 하려는 전략적 고려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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