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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NN “1조 7500억원 당첨자 영원히 안 나타날지 모른다”

    CNN “1조 7500억원 당첨자 영원히 안 나타날지 모른다”

    영원히 안 나타날지 모른다.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판매된 무려 15억 3700만 달러(약 1조 7500억원)의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자가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당첨자가 원하면 끝까지 신원을 숨길 수 있다고 CNN이 전했다. 누구나 알 수 있고 우려하듯 평생 이웃보다 못하게 지내던 친척들이나 친구들이 친절한 미소로 접근할까봐 자신의 신원이 드러나지 않길 바라는 당첨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더욱이 2달러 주고 산 복권 단 한 장이 그런 막대한 부를 가져다주니 얼마나 주위 사람들에게 시달리게 될지 능히 짐작할 수 있는 일이다. 2015년 크레이고르 버크 주니어는 일리노이주 복권에 당첨돼 40만달러란 상대적으로 엄청 작은 돈을 쥐고도 수표를 확대한 판을 들고 활짝 웃으며 기념 촬영한 2개월 뒤 집에 침입한 강도에게 목숨을 잃었다. CNN 자매사인 WIS에 따르면 메가밀리언 복권은 45개 주에서 판매되는데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복권 당첨자가 신원을 밝히지 않아도 되는 7개 주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 당첨자는 180일이 되기 전에만 당첨금을 찾아가면 돼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지금 당첨금을 찾으러 나타나 얼굴이 알려지는 위험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복권 당첨자의 신원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한 38개 주에서는 당첨자와 충돌하는 경우가 왕왕 있다. 지난 3월 뉴햄프셔주 법원은 5억 6000만달러의 파워볼 잭팟 당첨자가 신원을 공개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 메가밀리언 당첨복권 판매한 주인도 5600만원 받는다

    美 메가밀리언 당첨복권 판매한 주인도 5600만원 받는다

    1조 7000억원이 걸린 미국 메가밀리언 1등 당첨복권을 판매한 편의점 주인도 5600만원의 판매보상금을 받게 됐다. 당첨자는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미국 복권협회 소속 사우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은 메가밀리언 1등 당첨복권은 소도시 심슨빌의 리 본 로드에 있는 KC마트에서 판매됐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메가밀리언은 1부터 70까지 수에서 숫자 5개와 1~25에서 메가볼 숫자 하나를 맞춰야 1등에 당첨된다. 한 장에 2달러다. 이번 추첨의 당첨자는 일시불로 돈을 받으면 8억 7780만 달러(약 9954억원)를 손에 쥘 수 있다. 연금형 분할을 원할 경우에는 29년에 걸쳐 받는다. 당첨금은 15억 3700만 달러(약 1조7천430억 원)로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금 15억 8600만 달러에 약간 못 미쳤다. 심슨빌은 인구 2만명의 작은 도시다. 복권이 팔린 곳은 전원 지역에 있는 한적한 도로 교차로에 있다. KC마트 주인 C.J 파텔은 이날 새벽 당첨 복권을 팔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파텔은 현지 매체에 “난 그 숫자(당첨금)를 세기도 힘들 정도”라면서 “이곳은 기회의 땅이다. 우리는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왔다”고 말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 측은 해당 KC마트에 ‘행운이 이곳에 꽂혔다’는 배너를 걸어줬다. 파텔은 당첨 복권을 판매한 데 대한 보상금으로 당첨금 중 5만 달러(5670만 원)를 받는다. 판매점 보상 규정은 당첨금의 1%이기 때문에 원래는 1537만 달러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보상금 최고액 한도가 5만 달러여서 그만큼만 받을 수 있다. 파텔은 세금을 제외한 3만 달러를 4명의 직원과 나눠 갖겠다고 말했다. 이날 당첨복권 판매점 주변에는 이웃 주민이 몰려들어 혹시 아는 주민이 복권을 사간 것은 아닌지 수소문하기도 하고, 자신도 여기서 복권을 샀어야 했다면서 한숨을 쉬기도 하는 등 진풍경이 연출됐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교육복권 최고경영자(CEO) 토니 쿠퍼는 판매점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을 통해 “당첨자는 180일 안에 당첨금을 찾으러 나와야 한다”면서 “당첨자는 그 이후 자신의 이름을 익명으로 유지할 지 선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쿠퍼는 익명의 당첨자를 향해 “티켓(복권)에 자필사인을 하고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두길 권고한다. 복권협회 사무실에 나올 때는 해당 복권과 신분증(ID)을 지참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미국 역대 최대 당첨금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

    미국 역대 최대 당첨금 ‘메가밀리언’ 복권 당첨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

    오랫동안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천문학적인 규모로 치솟은 복권 메가밀리언이 23일(미 동부시간) 밤 11시(한국시간 24일 낮 12시) 추첨을 앞둔 가운데, 당첨시 행동 요령 등에도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가밀리언 복권의 고든 메디니카 이사는 이날 미국 NBC 방송 ‘투데이’에 나와 당첨자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에 대한 팁으로 ‘자필 서명’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복권 뒷면에 자필 서명을 해야 한다. 간단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잊지 말아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자필 서명을 해두는 것이 당첨 복권의 분실, 도난, 훼손 등 예기치 않은 상황에 맞닥뜨릴 때에 대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방어 수단이라는 것이다. 메디니카 이사는 “복권이 수억 달러의 가치가 있다는 걸 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라고 물은 뒤 “우선 침묵을 지켜야 한다. 곧바로 방송국에 달려오는 건 다시 생각해 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다음에는 좋은 재정자문가를 구해야 한다. 믿을 만한 변호사와 회계사, 세무사를 구하는 것이 다음 순서”라고 말했다. 메디니카 이사는 복권 당첨금을 신청하기까지는 최소 6개월에서 최장 1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그 전까지 당첨금을 수령해 갈 만반의 준비를 갖춘 다음에 복권을 들고 나와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네바다 등 6개 주를 제외한 미국 내 44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중 오하이오, 인디애나, 켄터키 등 일부 주를 제외한 대다수의 주에서 당첨자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미국 투자펀드 샤크탱크의 투자 전문가 케빈 오리어리는 CNBC에 “당첨금을 일시불로 받되 할 수 있는 한 익명성을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메가밀리언의 추정 당첨금은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 파워볼의 추정 당첨금은 6억 2000만 달러(약 7000억원)까지 치솟았다. 두 복권 당첨금을 합치면 22억 2000만 달러(약 2조 5000억원)로 두말할 것 없이 역대 최고액이다. 메가밀리언은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이며, 파워볼은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2016년 1월 당첨된 파워볼(15억 8600만 달러)이다. 메가밀리언 당첨자가 29년 연금형 분할이 아니라 일시불 지급을 원하면 9억 4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일시불로 받은 당첨금에서 세금을 떼고 실제로 손에 쥐게 되는 돈은 메가밀리언의 경우 최고 5억 6950만 달러(약 6450억원)에서 최저 4억 8980만 달러(약 554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70에서 숫자 5개, 그리고 1∼25에서 마지막 메가볼 숫자 1개를 맞춰야 1등이 되는 메가밀리언의 당첨 확률은 이론적으로 3억 260만분의 1이다. 따라서 2달러짜리 메가밀리언 복권을 모든 숫자 조합을 맞춰서 3억 260만장 구매하면 당첨될 수 있다는 이론이 성립한다. 미국의 한 소셜미디어에는 “3억장의 복권을 구매하는 자금이 6억 달러이고 당첨금이 일시불로 9억 달러이면 3억 달러를 남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면서 “문제는 6억 달러가 수중에 있느냐와 3억 장의 복권에 숫자를 기입하려면 수십만명의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이라는 이색 포스팅이 올라오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 복권 광풍에 3000억원 돈벼락 맞는 국세청

    美 복권 광풍에 3000억원 돈벼락 맞는 국세청

    미국의 양대 복권인 메가 밀리언과 파워볼의 당첨금인 천문학적으로 쌓이면서 미 국세청이 3000억원의 돈벼락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 경제매체인 CNBC는 22일(현지시간) 현재 두 복권의 추정 당첨금 합계액은 22억 2000만 달러(약 2조 5000억원)로, 연방 세금만 최고 3억 달러(약 3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따라서 미 국세청은 예정에 없던 돈벼락을 맞게 된 셈이다. 두 복권을 판매하는 미국 내 44개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로또 광풍’이 부는 가운데 이날 메가 밀리언의 추정 당첨금은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 파워볼 추정 당첨금은 6억 2000만달러(약 7000억원)까지 치솟았다. 메가 밀리언은 미 복권 사상 1위이며, 파워볼은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6년 1월 당첨된 파워볼(15억 8600만 달러)이다. 메가 밀리언 당첨자가 30년 연금형 분할이 아니라 일시불 지급을 원하면 9억 400만 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 이 경우 연방 세금으로 최저 세율(24%)을 적용하더라도 2억 1700만 달러(약 2450억원)를 떼게 된다. 파워볼도 최저 세율을 적용했을 때 세금이 8500만 달러(약 960억원)에 달한다. 두 복권 당첨 시 연방 세수가 3010억원 정도 늘어나는 것이다. 연방 세금은 최고 세율을 매겼을 경우 37%까지 부과할 수 있다. 따라서 메가 밀리언 당첨 시 최소 수준의 연방 세금이 2억 달러대 초반이지만 세율이 높게 적용되면 3억 달러 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주(州) 세금은 당첨자가 거주하는 주에 따라 최고 8.82%부터 최저 2.9%까지 달라진다. 뉴욕 주에 살면 8%대 세금을 내고 노스다코타 주에서는 2% 후반대 밖에 내지 않는다. 메가 밀리언 당첨 시 최고 주 세금은 7970만 달러(약 920억원)로 예상된다. 일시불로 받은 당첨금에서 세금을 떼고 실제로 손에 쥐게 되는 돈은 메가 밀리언의 경우 최고 5억 6950만 달러(약 6450억원)에서 최저 4억 8980만 달러(약 554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볼도 최고 2억 2330만 달러(약 2530억원)에서 최저 1억 9200만 달러(약 2175억원) 정도로 예상한다. 앉아서 3억 달러를 챙기는 미 국세청이 진정한 승자라는 우스개가 나온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로또 광풍’ 미국, 당첨자 동시에 나오면 연방세금도 최소 3000억원

    ‘로또 광풍’ 미국, 당첨자 동시에 나오면 연방세금도 최소 3000억원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복권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아 당첨금이 천문학적인 액수로 불어나면서, 당첨자가 나올 경우 납부하게 될 연방 세금만 최소 3억 달러(약 3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두 복권을 판매하는 미국 내 44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 사상 최대의 ‘로또 광풍’이 불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현재 메가밀리언의 추정 당첨금은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 파워볼의 추정 당첨금은 6억 2000만 달러(약 7000억원)까지 치솟았다. 두 복권 당첨금을 합치면 22억 2000만 달러(약 2조 5000억원)로 두말할 것 없이 역대 최고액이다. 메가밀리언은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이며, 파워볼은 역대 6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종전 최고기록은 2016년 1월 당첨된 파워볼(15억 8600만 달러)이다. 이론상 당첨 확률은 메가밀리언이 3억 260만분의 1, 파워볼은 2억 9200만분의 1이다.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지만 두 복권에 동시에 당첨될 확률은 8경 8000조분의 1이다. 메가밀리언은 23일 밤 1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파워볼은 25일 밤에 다음 추첨을 한다. 메가밀리언 당첨자가 30년 연금형 분할이 아니라 일시불 지급을 원하면 9억 400만 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 연방세금으로 최저 세율인 24%를 적용하더라도 2억 1700만 달러(약 2540억원)를 납부하게 된다. 파워볼도 최저 세율을 적용하면 세금이 8500만 달러(약 960억원)에 달한다. 두 복권 당첨자가 한번에 나올 경우 연방정부 입장에서 세수가 3010억원 정도 늘어나는 셈이다. 연방세금은 최고세율을 적용할 경우 37%까지 부과할 수 있다. 미국 공인회계사(CPA) 연구소의 캐리 웨스턴 국장은 “10만 달러짜리 복권이 당첨됐을 때에는 절세할 방법이 여러 가지 있지만, 이번처럼 당첨금이 크면 따로 절세 방법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50만 달러 이상의 일시 수입에는 30~37%의 최고 수준의 세율이 적용된다. 메가밀리언 당첨 시 최소 수준의 연방세금이 2억 달러대 초반이지만 세율이 높게 적용되면 3억 달러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주 세금은 당첨자가 거주하는 주에 따라 최고 8.82%에서 최저 2.9%까지 다양하게 매겨진다. 뉴욕 주에 살면 8%대 세금을 내고 노스다코타 주에 살면 2% 후반대밖에 내지 않는다. 일시불로 받은 당첨금에서 세금을 떼고 실제로 손에 쥐게 되는 돈은 메가밀리언의 경우 최고 5억 6950만 달러(약 6450억원)에서 최저 4억 8980만 달러(약 5545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볼은 최고 2억 2330만 달러(약 2530억원)에서 최저 1억 9200만 달러(약 217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조5000억원 잭팟…美 전역 ‘로또 광풍’

    2조5000억원 잭팟…美 전역 ‘로또 광풍’

    미국에 복권 광풍이 불고 있다. 메가 밀리언스와 함께 미국의 양대 복권인 파워볼도 당첨자를 내지 못해 당첨금이 천문학적으로 늘었기 때문이다.●양대 복권 1등 안 나와… 당첨금 최고액 CNN 등에 따르면 메가 밀리언스는 19일(현지시간) 추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예상 1등 당첨금이 23일 기준으로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로 치솟을 전망이다.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이다. 지난 7월 24일 캘리포니아에서 5억 4300만 달러 당첨자가 나온 뒤 24차례 연속으로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메가 복권 당첨땐 세계 1560대 부호로 파워볼은 20일 추첨에서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다. 200만 달러를 타는 2명의 2등 당첨자와 100만 달러를 받는 5명의 3등 당첨자만을 냈다. 24일까지 당첨금은 6억 2000만 달러(약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당첨금이 미 복권 사상 역대 다섯 번째로 많다. 25일 추첨에서 숫자 6개를 모두 맞춰 잭팟을 터뜨리는 파워볼 1등 당첨자는 미국 연방정부가 떼가는 25% 세금 등을 제하고 현금으로 한번에 3억 5400만 달러를 실수령하게 된다. 이에 따라 미국 양대 복권의 누적 합계 당첨금은 22억 2000만 달러(약 2조 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피크 점심시간대 초당 200장씩 팔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에서 자산이 16억 달러가 넘는 부자는 1560여명에 불과하다. 복권 한 장만 맞으면 곧바로 거부(巨富) 대열에 합류할 수 있는 셈이다. ABC방송은 “캘리포니아주에서 18일 오전에만 메가 밀리언스 570만 달러 어치가 판매됐다”며 “피크타임인 점심시간에는 초당 200장씩 팔려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당첨 액수로는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자 3명이 나눠 가진 15억 8600만 달러가 가장 많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1조 8000억원 ‘돈벼락’ 누가 맞을까…미국은 ‘복권 광풍’

    1조 8000억원 ‘돈벼락’ 누가 맞을까…미국은 ‘복권 광풍’

    미국의 복권 메가밀리언의 당첨액이 사상 최대인 16억 달러(약 1조 8120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 사회에 ‘일확천금’의 꿈을 노린 ‘복권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진행된 메가밀리언 추첨 결과 15, 23, 53, 65, 70과 메가볼 7로 이뤄진 행운의 6개 숫자를 맞춘 사람이 없었다. 메가밀리언 관계자는 “다섯 개의 화이트 볼을 맞힌 복권이 15장 팔렸지만, 마지막 메가볼을 맞추지는 못했다”면서 “2등 당첨금은 최소 1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쌓였던 당첨금 9억 400만 달러는 오는 23일 오후 11시에 이뤄질 다음 추첨으로 이월됐다. 이처럼 당첨금이 천문학적으로 쌓이면서 미국인들이 복권 사재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 9억 400만 달러였던 당첨금이 19일 오후 11시에는 10억 달러를 넘어섰고, 다음 추첨일에는 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복권 업계는 보고 있다. 미 복권 사상 역대 최고액 당첨금은 2016년 1월 파워볼에서 기록된 15억 9000만 달러였고 당시 세 명이 당첨금을 나눠 가졌다. 당첨금이 천문학적으로 치솟으면서 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도 메가밀리언 복권의 구매 대행업체가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구매 대행에 의해 당첨되더라도 당첨금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미 연방법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이나 파워볼 등 복권을 우편이나 소포 등을 통해 취급하는 것은 불법으로 금지돼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가밀리언은 신분에 상관없이 미국 내에서 누구나 현금으로 살 수 있다”면서도 “미 정부가 해외 거주, 특히 한국 거주자 등이 당첨된다면 연방법의 저촉 여부를 까다롭게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1조 8000억’ 메가밀리언 복권…한국서 ‘구매대행’ 당첨되면 당첨금 어떻게

    ‘1조 8000억’ 메가밀리언 복권…한국서 ‘구매대행’ 당첨되면 당첨금 어떻게

    미국의 숫자 맞추기 복권 메가밀리언 추첨에서 또다시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당첨금이 미국 복권 사상 최고액인 16억 달러(1조 8120억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첨일은 23일 오후 8시(한국시간 24일 자정), 판매 마감시간은 24일 오전 2시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들을 위해 한국 등 미국 바깥 나라에서는 메가밀리언 복권의 구매 대행업체도 성행하고 있다. 그러나 구매대행에 의해 당첨되더라도 당첨 금액을 받기가 쉽지 않다는 의견이 많다. 미국 연방법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이나 파워볼 등 복권을 우편이나 소포 등을 통해 취급하는 것은 불법으로 금지돼 있다. 한 변호사는 “메가 밀리언은 신분에 상관없이 편의점 등 지정된 판매처에서 누구나 현금으로 구입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한국 거주자인 경우에는 미국 방문 중 직접 구입하지 않는 한 실효가 없을 것”이라며 “당첨금은 까다로운 신분증명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수령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일(이하 현지시간) AP와 ABC방송,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메가밀리언은 미 동부시간 19일 밤 진행된 추첨 결과 어느 복권도 15, 23, 53, 65, 70과 메가볼 7로 이뤄진 행운의 6개 숫자를 맞추지 못했다고 밝혔다.메가밀리언 측은 “다섯 개의 화이트 볼을 맞춘 복권이 15장 팔렸지만, 마지막 메가볼을 맞추지는 못했다”면서 “2등 당첨금은 최소 100만 달러 정도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메가밀리언은 당첨될 수 있는 전체 숫자 조합의 57%가 팔려나갔는데도 당첨 복권이 나오지 않은 건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그간 쌓인 9억400만 달러의 당첨금은 또다시 주인을 찾지 못한 채 오는 23일 오후 11시에 이뤄질 다음 추첨으로 이월됐다. 19일 오후 11시 현재 당첨금은 10억 달러를 넘어선 상태이고 다음 추첨일까지 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미 복권 사상 역대 최고액 당첨금은 2016년 1월 메가밀리언과 함께 미국의 양대 복권인 파워볼 추첨에서 기록된 15억 9000만 달러였고 당시 세 명이 당첨금을 나눠 가졌다. 메가밀리언 역대 최고 당첨금은 일리노이와 메릴랜드 주에서 잭폿을 나눠 가진 6억 5600만 달러였다. 복권 한 장당 2달러로 매주 두 차례 추첨하는 이 복권은 캘리포니아의 한 사무근로자 그룹이 5억 4300만 달러에 당첨된 뒤로 7월 24일부터 당첨자가 없어 잭폿 당첨금이 천문학적 규모로 쌓이고 있다. 이론상 6개 숫자를 모두 맞춰 당첨될 확률은 3억 250만분의 1이다.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당첨금 소식에 이날 추첨을 앞두고 미국 전역에서 복권 사기 열풍이 불었다. 과거 여러 차례 당첨자를 냈던 ‘명당’ 뉴욕 펜스테이션 역의 복권 판매점도 메가밀리언 구매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메가밀리언 당첨자가 30년간 연금 형태로 지급되는 당첨금 대신 일시불을 선택하면 9억500만 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 메가밀리언 당첨금이 경쟁 복권인 파워볼보다 월등히 높게 형성된 것은 지난해 10월 게임의 구조를 잭폿이 더 어렵게 터지는 방식으로 바꿨기 때문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메가밀리언 측은 이른바 ‘잭폿 피로감’을 없애는 대신 더 강한 자극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복권 당첨 구조를 바꿨다. 이전에는 1∼75에서 5개, 1∼15에서 메가볼 1개를 맞추는 구조였는데 수정된 방식은 1∼70에서 5개, 1∼25에서 메가볼 1개를 맞추는 것으로 바뀌었다. 메가볼을 맞추는 게 훨씬 어려워졌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당첨금 1조원 돌파한 미국 로또…당첨자 또 없으면 10억 달러 넘어

    당첨금 1조원 돌파한 미국 로또…당첨자 또 없으면 10억 달러 넘어

    미국의 숫자 맞히기 복권인 메가밀리언의 당첨금이 미국 복권 추첨 사상 역대 2위 규모인 9억 7000만 달러(약 1조 1000억원)를 넘어섰다. 메가밀리언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19일 밤 추첨한다. 이날도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은 1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지난 16일 추첨에서 당첨자가 나오지 않으면서 8억 6000만 달러로 불어난 당첨금은 18일 오후 현재 9억 7000만 달러까지 치솟았다고 복권위원회가 밝혔다. 메가밀리언은 매주 2회 추첨한다. 이 복권은 지난 7월 24일 이후 당첨자가 없어 당첨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천문학적인 액수에 이르렀다. 이론상 이번 복권 당첨 확률은 3억 250만분의 1이다. 미국 복권 사상 역대 최고액 당첨금은 2016년 1월 파워볼 추첨에서 기록된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이었고, 당시 3명이 당첨금을 나눠가졌다. 메가밀리언의 종전 최고액 기록은 2012년 캔자스에서 당첨자가 나온 6억 5600만 달러였다. 메가밀리언과 함께 미국의 양대 복권인 파워볼도 현재 당첨금이 4억 3000만 달러(약 4900억원)까지 쌓였다. 파워볼은 20일 저녁 추첨한다. 메가밀리언과 파워볼 당첨금을 합치면 18일 현재 약 14억 달러(약 1조 5900억원)에 달한다. 당첨자가 일시불 현금으로 당첨금을 받으면 실제 수령액은 당첨액의 45~50% 수준이다. 그러나 29년 이상 연금으로 받는 방식을 택하면 수령액은 더 늘어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美 양대 복권 당첨금 합계액이 1조원...3억분의 1 확률

    美 양대 복권 당첨금 합계액이 1조원...3억분의 1 확률

    미국의 유명 복권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의 이번 주 당첨금 합계액이 10억 1200만 달러(약 1조 1399억원)까지 치솟았다. 두 복권은 미국에서 당첨금을 가장 많이 주는 양대 복권으로 알려졌지만, 두 복권 당첨금이 동시에 이처럼 많이 쌓인 것은 드문 일이다.1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밤 추첨을 완료한 메가밀리언 복권의 당첨금은 6억 6700만 달러(약 7513억원)에 달한다. 당첨자가 누구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또 17일 밤 추첨할 파워볼 복권 당첨액은 3억 4500만 달러(약 3886억원)로 불어나 역대 17위를 기록한 상태다. 두 복권은 미국 내 44개 주와 워싱턴 DC,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서 판매되는데, 매주 두 번씩 추첨한다. 당첨자가 몇 주 연속으로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은 천문학적 규모로 불어난다. 메가밀리언은 최근 23회차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 규모가 6억 6700만 달러까지 쌓였다. 이는 미국 복권 역사상 네 번째로 많은 당첨금으로 메가밀리언으로만 보면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당첨금이다. 메가밀리언 복권은 우리나라의 ‘나눔 로또’와 같이 6개의 숫자를 맞춰야 한다. 70개의 숫자 중 5개, 25개의 숫자 중 1개를 각각 맞춰야 하므로 1등 당첨 확률은 3억 2500만분의 1이다. 17일 추첨이 실시되는 파워볼 복권의 당첨 확률도 만만치 않다. 2달러 짜리 파워볼 복권 1장을 샀을 때 당첨 확률은 이론적으로 2억 9200만분의 1로 알려졌다. 두 복권의 이번 주 당첨금 합계액은 역대 최고액이 아니다. 2016년 1월 파워볼 당첨금은 16억 달러(약 1조 8000억원)를 기록했고 세 명의 당첨자가 이를 나눠 가진 바 있다. 현지 소식통은 “한국에도 파워볼·메가밀리언 소식이 전해져 미국에 있는 지인에게 복권을 대신 구매해 달라는 요청이 늘고 있다”면서 “파워볼 등은 미국 내 체류자가 구매한 경우만 당첨으로 인정되며 원격구매를 했을 경우 법적 문제가 생길 수도 있지만, 일단 당첨되고 나서 해야 할 고민”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美 5500억 원 복권 당첨자 등장…비하인드 스토리

    美 5500억 원 복권 당첨자 등장…비하인드 스토리

    미국 뉴저지에서 무려 5500억 원이 넘는 당첨금을 수령하는 로또 당첨자가 나왔다. 해당 복권 역사상 4번째로 큰 액수다. UPI통신 등 미국 현지 언론의 지난달 30일 보도에 따르면 파워볼과 함께 미국의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밀리언에서 현지시간으로 30일 당첨번호(11-28-31-46-59)와 메가볼 1번 등 숫자 6개를 모두 맞힌 복권이 팔렸다. 5억 2100만 달러(한화 약 5505억원)에 달하는 이번 복권 당첨금은 미국 내에서 역대 10번째로 큰 액수이며, 메가밀리언 역사상으로는 네 번째 규모의 잭폿이다. 게다가 아직 당첨자를 자처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복권이 당첨된 가게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뉴저지복권판매지부에 따르면 이번 복권은 뉴저지 북동부 모리스카운티 리버데일의 루크오일 주유소에서 판매됐다. 해당 주유소는 몇 년 전 한 남성이 20만 달러(약 2억 1100만원)의 복권에 당첨된 가게였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지면서 다시금 화제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해당 주유소는 복권 1등 당첨자가 나왔다는 팻말을 가게 앞에 세워두기도 했다. 당시 이 주유소에서 산 복권으로 20만 달러의 당첨금을 받았다는 팻 마타노는 ABC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2014년 12월 이 주유소에서 복권을 사기 위해 다른 복권가게를 6곳이나 지나쳤었다”면서 “이후 15만 4000달러의 현금으로 당첨금을 일시지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복권 당첨금으로는 차량을 샀으며, 수술로 밀려있던 의료비를 지불했다”면서 “복권은 당신의 삶을 그저 약간 편리하게 해줄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역대 최고 메가밀리언 당첨금은 2012년 3월, 6억 5600만 달러(한화 약 6932억 3000만원)으로 2명의 당첨자가 나왔다. 미국 복권의 양대 산맥인 파워볼의 경우, 2016년 1월, 16억 달러(약 1조 6905억 6000만원)로 알려져 있다. 이번 메가밀리언 당첨자는 향후 29년간 연금 형식으로 당첨금을 타거나, 현금으로 3억1천700만 달러(약 3천369억 원)를 바로 받을 수 있다. 사진=123rf.com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특파원 생생 리포트] 로또 당첨자들은 행복할까…대다수가 대박이 쪽박으로

    [특파원 생생 리포트] 로또 당첨자들은 행복할까…대다수가 대박이 쪽박으로

    ‘로또가 과연 인생 역전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우리는 항상 돈벼락인 로또 당첨을 꿈꾼다. 또 ‘로또 당첨=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운 지금의 궁핍한 현실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매우 ‘행복’해질 것이라고 자신한다. 매주 서너 명씩 나오는 로또 당첨자들의 소식에 ‘나도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막연한 희망에 부푼다. 벼락에 맞을 확률(70만분의1)보다 더 어렵다는 로또 당첨 확률(814만분의1)을 뚫은 사람은 과연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까. 답은 제각각 다르지만, 대부분은 ‘노’(NO)라는 답을 얻는다. 최근 미국 뉴욕대 로스쿨 조사에 따르면 복권 1등 당첨자의 파산 확률은 3분의1에 이른다. UC버클리의 심리학자 캐머런 앤더슨 교수는 “갑자기 불어난 재산으로 인한 행복감이 고작 9개월”이라면서 “로또 1등에 당첨되면 영원히 행복을 누릴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삶은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거액 복권 당첨자들의 삶을 추적한 ‘공짜 돈’(Money for Nothing)의 저자인 에드워드 어겔은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후 이전보다 더 행복하게 산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뜻하지 않은 대박이 결국 인생 쪽박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지난달 1월 9일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한 여성이 역대 파워볼 기록 가운데 두 번째, 미국 복권 사상 일곱 번째로 많은 금액인 5억 5900만 달러(약 5950억원)에 당첨됐다. 하지만 이 여성은 익명성을 요구하며 당첨금 수령을 거부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복권 당첨의 흑역사를 되풀이하고 싶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즉석 복권인 파워볼을 긁는 게 취미인 시카고의 우루즈 칸에게 10년여 만인 2012년 6월 100만 달러(약 10억원)의 행운이 찾아왔다. 하지만 칸은 당첨금을 일시금으로 찾아온 지 한 달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청산가리 중독사였다. 경찰은 끝내 범인을 잡지 못했고 그의 재산은 아내와 딸에게 돌아갔다. 2006년 1700만 달러(약 181억원)짜리 파워볼에 당첨된 에이브러햄 셰익스피어는 3년 뒤 자신의 집 앞마당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셰익스피어에게 접근한 여성 도리스 무어에게 암살당한 것이다. 2002년 3억 1500만 달러(약 3556억원) 파워볼에 당첨된 웨스트버지니아의 잭 휘태커는 4년 만에 모든 재산을 날리고 파산을 선언했다. 경제적 파산뿐 아니라 그의 가정도 산산조각 났다. 그는 이혼했고, 외손녀와 딸은 마약 남용으로 세상을 떴다. 2016년 자신의 남은 재산이었던 집 한 채마저 화재로 타버리면서 빈털터리가 됐다. 휘태커는 “전처는 ‘차라리 그 복권을 찢어 버렸어야 했다’고 말하곤 했다”며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면 파워볼 당첨 복권을 태워 버릴 것”이라고 절규했다. 1985년 390만 달러(약 415억원)에 당첨되고서 몇 개월 뒤 다시 같은 복권 게임에서 140만 달러(약 149억원)에 당첨되는 등 평생 한 번도 오기 어려운 행운을 두 번이나 거머쥔 에블린 베이쇼어는 놀음으로 2000년 재산을 탕진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이 내 돈을 원했고 내게 손을 벌렸다”면서 “결국 무일푼이 되고서야 ‘돈’에서 해방됐다”고 고백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6천억원짜리 파워볼 복권 당첨자 나타나지 않아...

    6천억원짜리 파워볼 복권 당첨자 나타나지 않아...

    미국 복권 ‘파워볼’에서 역대 당첨금 중 7번째로 많은 5억 5970만 달러(5977억 원)짜리 ‘잭팟’이 터졌지만 행운의 주인공이 며칠째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미 언론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미 CBS 뉴스는 ‘파워볼 미스터리’라면서 뉴햄프셔 주 콩코드 남부의 리즈페리 마켓에서 당첨 복권이 팔린 것으로 확인됐는데 당첨금을 찾으러 오는 사람이 없다고 보도했다. 뉴햄퓨셔 복권위원회 대변인 모라 맥칸은 “토요일 밤 당첨된 복권의 주인이 월요일 오전까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복권 당첨금 수령 기간은 당첨일로부터 1년이다. 일시불로 받으면 3억 달러를 챙길 수 있고, 30년간 연금 형태로 받을 수도 있다. 복권을 판매한 리즈페리 마켓 주인은 7만 5000 달러(약 8000만 원)의 보너스를 받는다. 복권위원회 관계자들은 고액 잭팟이 터질 경우 신분이 드러날 것을 우려하는 당첨자가 한동안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는 사례가 더러 있다고 말했다. 실례로 2016년 4억 8000만 달러의 잭팟을 맞은 한 가족이 6주 후에 신탁기금을 만들어 10만 달러를 자선단체에 기부한 뒤 변호사를 통해 당첨금을 익명으로 받아간 사례가 있다. 지난 5일 플로리다에서 당첨자가 나온 4억 5000만 달러(약 4800억 원)짜리 메가밀리언 복권의 당첨자도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메가밀리언의 당첨 확률은 3억 250만 분의 1이며, 파워볼은 2억 9200만 분의 1이다. 두 복권은 워싱턴DC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를 포함해 44개 주에서 판매된다. 이기철 기자 chuli@seoul.co.kr
  • 미국, 4700억 복권 잭팟에 ‘즐거운 비명’

    미국, 4700억 복권 잭팟에 ‘즐거운 비명’

    미국 새해 벽두 부터 4790억원 복권잭팟 터져 미국의 숫자 맞추기 복권 메가밀리언에서 4억5000만 달러(약 4790억 원)짜리 ’잭팟‘이 터졌다.AP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메가밀리언 추첨에서 발표된 당첨번호(28-30-39-59-70-10) 6개를 모두 맞힌 복권 1장이 팔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복권이 어디서 팔렸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또 다른 숫자 맞추기 복권인 파워볼 당첨금은 5억7000만 달러(약 6068억 원)를 돌파했다. 파워볼은 현지시간으로 6일 밤에 추첨한다. 파워볼과 메가밀리언 당첨금이 동시에 4억 달러를 넘은 것은 역대 처음이다. 두 복권은 당첨자가 몇 주 연속 나오지 않으면 당첨금이 천문학적 규모로 불어난다. 이론상 잭팟 당첨 확률은 파워볼이 2억9220만 분의 1, 메가밀리언이 3억250만 분의 1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온라인 로또 한 주 5000원 제한… ‘토토’ 하루 베팅 30만원

    로또 판매 편의점도 줄이기로 강원랜드 초과매출 땐 과징금 전자복권 결제 계좌 이체로만 강원랜드가 앞으로 매출총량제를 어기고 초과 매출을 올리면 영업이익의 50% 범위 내 과징금이 부과되거나 최대 6개월 영업이 정지된다. 접근이 쉬운 온라인 베팅 상한선을 절반으로 낮추고 전자복권의 인터넷 결제는 계좌이체만 가능하게 된다. 정부는 1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사행산업 건전화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2년 동안 사행산업 시장 규모가 20조원을 넘고 우리나라 국민의 도박중독 유병률이 5.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대비 2~3배 높은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서다. 정부에서 관리하는 합법 사행산업은 카지노·경마·경륜·경정·복권·체육진흥투표권·소싸움 등 총 7개다. 정부는 먼저 합법 사행산업의 매출총량제를 재설계하기로 했다. 2008년 도입된 사행산업 매출총량제는 사업장 매출액이 국내총생산(GDP)의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한 것으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매출총량이 GDP 대비 0.54%다. 문제는 특정 사업장이 지정된 매출 총량을 넘겨도 이를 마땅히 제재할 방도가 없다는 점이다. 7개 합법 사행산업 중 강원랜드만 최근 4년간 매출총량을 넘겨 4725억원의 초과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강원랜드가 낸 초과부담금은 35억원이다. 정부는 관련 법을 개정해 매출총량제를 지키지 않았을 때 우선 영업이익의 50% 내에서 과징금을 부과할 방안이다. 과징금 부과에도 매출총량제가 지켜지지 않으면 최대 6개월 영업정지가 실시된다. GDP의 0.54%로 고정된 매출총량도 시장 상황, 도박 유병률 등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1일 60만원, 1회 10만원인 스포츠토토 온라인 베팅 한도는 1일 30만원, 1회 5만원으로 줄어든다. 연금복권·파워볼 등 전자복권의 1일 구매한도도 3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줄어든다. 내년 12월부터는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는 로또복권의 온라인 판매 비중을 5% 이내로 제한하고 1인당 일주일에 5000원어치만 살 수 있다. 정부는 로또복권을 파는 편의점 등 법인판매점도 줄일 방침이다. 경륜·경마장에서 쓸 수 있는 전자카드 사용 목표치는 5% 포인트 올린다. 사행산업의 비대화를 막고자 장외발매소도 줄일 방침이다. 장외발매소는 직접 경기장에 가지 않고도 베팅할 수 있는 곳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1506억원 복권 당첨女 “허리케인 피해자 도울 것”

    1506억원 복권 당첨女 “허리케인 피해자 도울 것”

    30년간 복권을 살 때 같은 번호만 선택했던 미국의 한 60대 여성의 고집이 마침내 1억3320만 달러(약 1506억 3580만 원) 짜리 ‘잭팟’으로 결실을 맺었다. 미국 ABC뉴스는 20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州) 그랜드정크션에 사는 67세 여성 주디 핀첨이 지난 16일 파워볼 복권 1등에 당첨됐다고 전했다. 주디 핀첨은 자신이 기르는 반려견 틸리의 생일이었던 이날 스마트폰으로 복권 1등 번호 속 눈에 익은 숫자들을 보고 즉시 구매한 티켓 번호를 확인했다. 이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1부터 69까지 숫자 중 먼저 선택한 번호 5개는 물론 마지막 파워볼 26개 중 번호 1개 역시 맞췄기 때문이다. 그녀는 그 사실이 믿기지 않아 침실로 달려가 남편 맥을 깨웠고 그 사실을 알렸다. 그녀는 “우리는 함께 복도를 비틀거리며 걸었고 난 그에게 ‘이제 이 숫자들을 보고 티켓 숫자들을 보라. 똑같지 않으냐’고 말했다”면서 “내 남편은 침착한 남자라 ‘그래 맞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지난 19일 기자 회견에서 1억3320만 달러라는 당첨 금액이 적힌 커다란 기념 수표를 받았을 때 자신이 어떻게 1등 번호를 선택하게 됐는지를 밝혔다. 그녀는 “내가 고른 번호들은 사실 ‘생일 숫자들’이다”면서 “17은 남동생의 것이고 18은 내 것, 24는 언니 스타의 것이며 25는 전 남편의 것, 그리고 31은 딸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녀는 “여전히 당첨금으로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꿀지 상상하고 있다”면서 “짐작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녀가 공식적으로 은퇴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그녀는 “일요일 오전 6시쯤부터”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남편 맥은 모두에게 “내 아내는 가장 관대한 사람이다”면서 “그녀는 내게 가장 큰 선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부부는 앞으로 계획을 묻는 질물에 모두 현재 휴스턴과 플로리다에서 허리케인의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언급하며 가족들 이상으로 도울 것이라고 답했다. 맥은 “그것은 허리케인에 피해를 본 사람들에게 축복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녀는 당첨금을 연금 방식이 아닌 현금 일시금으로 받을 계획이다. 확정되면 그녀는 세금을 빼고 8460만7397달러(약 956억 8250만 원)를 받는다. 사진=콜로라도 복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800억원 복권 당첨남의 추락…아동성폭행 혐의 체포

    3800억원 복권 당첨남의 추락…아동성폭행 혐의 체포

    4년 전 무려 3억 3800만 달러(약 3830억원)의 복권에 당첨돼 인생역전의 꿈을 이뤘던 남자가 추악한 몰골로 추락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USA투데이 등 현지언론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페드로 케사다(49)가 아동 성폭행 및 아동안전위해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뉴저지 주 퍼세이크 검찰은 "케사다가 11세 소녀를 3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실이 확인돼 기소했다"고 밝혔다. 만약 유죄가 입증된다면 케사다는 최대 20년 이상을 감옥에서 보내야 한다.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진 케사다는 한때 세계적인 행운의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06년 고국 도미니카를 떠나 퍼세이크로 이민 온 그는 이 지역에서 작은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며 다섯 아이를 키웠다. 일생의 행운이 찾아온 것은 2013년 3월로 집 인근 주류가게에서 산 '미국판 로또'인 파워볼에 당첨됐다. 29년에 걸친 분할 지급 대신 일시금 수령과 세금을 제외하고 그가 받은 금액은 총 1억 5200만 달러(1722억원)다. 당시 하루 15시간의 고된 노동으로 자식들을 키웠던 케사다는 "인생역전을 이뤘지만 마음만은 변치않을 것"이라면서 "거액의 당첨금을 먼저 가족들을 위해 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 다짐은 오래가지 못했다. 당첨 8개월 후 그의 부인으로 알려져있던 이네스 산체스가 당첨금을 나눠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는 케사다와 법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10년 간 동거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양 측간의 볼썽사나운 법정다툼이 이어지다 이듬해 산체스는 법무 비용만 모두 케사다가 지급하는 조건으로 소송을 포기했다. 현지언론은 "그는 파워볼 당첨 이후 크고 작은 여러 소송에 휘말렸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8500억 복권당첨女와 15년 살다 지난해 헤어진 男

    8500억 복권당첨女와 15년 살다 지난해 헤어진 男

    한 여성은 무려 8000억 원이 넘는 복권 당첨금으로 인생역전을 이뤘지만 오랜시간 그녀와 함께해온 동거남은 묵묵히 고개를 떨궜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복권 사상 1인 최대 당첨금을 수령한 매사추세츠 주(州) 메이비스 웨인치크(53)의 전 동거남 사연을 단독 보도했다. 역사적인 '대박'의 주인공이 된 메이비스는 최근 파워볼 복권에 당첨되며 누적당첨금 7억 5870만 달러(약 8500억원)를 손에 넣었다. 세금을 제외하고 일시불로 받은 금액은 4억 8000만 달러(약 5380억원). 그녀는 기자회견을 통해 "복권 당첨은 남의 일인 줄 만 알았다. 꿈이 현실이 됐다"면서 32년 간 다니던 직장부터 그만뒀다. 이후 세간의 관심은 막대한 돈을 나눠 쓸 그녀의 가족관계에 쏠렸다.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전 남편과는 20년 전 이혼했으며, 그는 지난해 11월 교통사고로 숨졌다. 슬하의 자식은 31세의 딸과, 26세 아들이 전부. 그러나 언론의 보도로 뒤늦게 알려진 것은 그녀에게 지난 15년 간 남편 역할을 해온 남자가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제는 비운의 사나이가 된 그의 이름은 리처드 로드(63). 안타깝게도 지난해 8월 그는 메이비스와 헤어졌다. 만약 두 사람이 법적인 혼인관계였다면 매사추세츠 주 법에 따라 당첨금 절반은 그의 몫이 된다. 그러나 사실혼 관계도 인정하지 않는 주 법에 따라 그가 받을 수 있는 당첨금은 단 한푼도 없다. 보통사람이라면 땅을 치고 후회할 것 같지만 의외로 그의 마음은 담담하다. 로드는 "아마 지금쯤 메이비스는 도와달라는 온갖 전화로 머리를 쥐어뜯기고 있을 것"이라면서 "그녀에 대한 원망은 없으며 그녀가 거액을 받게 돼 나도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두 사람이 헤어지게 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결혼을 하지 않은 사연은 공개됐다. 로드는 "메이비스에게 청혼할 수가 없었다"면서 "전 부인과 20년 동안 살다가 이혼했는데 이는 큰 고통이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혼 후 먹을 것도 없을 만큼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이후 데이비스를 만났다"면서 "지난해 헤어지면서 그녀는 '더 나은 삶을 찾아가겠다'는 예언같은 말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약 거부가 된 메이비스는 "휴가가 필요하다”며 “내가 말하는 휴가는 지금 사는 곳을 떠나 새로운 직업을 찾는 것이다. 바다에서 럼주를 마실 수 있는 그런 직업”이라며 삼페인을 터뜨렸다. 사진=A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복권 8500억 당첨…“사표부터 냈어요”

    미국 복권 역대 최고 1인 당첨금인 7억 5870만 달러(약 8548억원)를 거머쥔 주인공은 매사추세츠주에 사는 병원 직원 메이비스 웨인치크(53·여)로 밝혀졌다. ●“복권은 언제나 내 몽상, 마침내 현실” 웨인치크는 24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복권위원회 회견장에서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은 휴식”이라며 “그들(직장동료)에게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복권은 언제나 내 ‘몽상’이었고 마침내 현실이 됐다”면서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어디에도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세금 제외 일시금 4억 8000만 달러 수령 웨인치크는 당첨금을 연금 형식으로 29년간 분할해서 받지 않고 일시금으로 받기로 했다. 파워볼 당첨금은 일시금이나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데 일시금으로 받으면 금액은 낮아진다. 그의 실수령액은 세금을 제외한 4억 8000만 달러로 알려졌다. 이번 당첨금은 지난해 1월 나온 16억 달러에 이어 역대 2위였으나 당시에는 당첨금이 3명에게 분배돼 1인 당첨금으로는 이번이 최고액이다. 파워볼 추첨은 1부터 69까지 숫자가 적힌 흰색 볼 가운데 5개를 뽑고 마지막 여섯 번째는 빨간색 파워볼 26개 중 하나를 뽑는 방식으로 로또와 비슷하다. 파워볼 당첨확률은 이론적으로 2억 9200만분의1로, 벼락을 연속 8번 맞을 확률과 비슷하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美파워볼 8500억원 ‘잭팟’ 당첨자 “몽상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美파워볼 8500억원 ‘잭팟’ 당첨자 “몽상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

    미국 복권 추첨 사상 역대 최고액의 당첨금을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그가 가져간 당첨금은 무려 7억 5870만달러(8548억원)다. 미 44개 주에서 판매되는 숫자맞추기 복권 ‘파워볼’을 운영하는 멀티스테이트 복권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당첨 복권을 산 사람이 매사추세츠 주(州) 치코피의 머시메디컬센터 직원인 메이비스 웨인치크(53)라고 발표했다.웨인치크는 이날 복권위원회 회견장에 나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지금 당장 하고 싶은 일은 휴식”이라면서 “직장동료들에게 다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퇴사’를 알렸다. 웨인치크는 “복권은 언제나 내 몽상(pipe dream)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내 몽상이 마침내 현실이 됐다”며 “지금은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어디에도 갈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당첨 번호는 6, 7, 16, 23, 26과 파워볼 4였다. 웨인치크는 세 장의 파워볼 복권을 샀는데, 2장은 기계에 넣어 번호를 받았고 나머지 한 장은 자신의 생년월일과 생각나는 숫자를 조합해 직접 기입했다. 당첨 복권은 직접 선택한 번호에서 나왔다. 그의 생일 중에 파워볼 숫자 4도 포함됐다. 웨인치크는 세금을 제외하고 4억 8000만 달러(5400억원)를 일시불로 받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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