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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면> ‘우리가 비니시우스다’, R.마드리드 선수 모두 등번호 20번 달고 출전

    23면> ‘우리가 비니시우스다’, R.마드리드 선수 모두 등번호 20번 달고 출전

    ‘우리 모두가 비니시우스다’.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라요 바예카노전이 펼쳐진 25일(이하 현지 시각) 레알 마드리드의 홈 구장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축구장에는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연대’의 플래카드와 현수막이 넘실댔다. 선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모든 선수가 비니시우스의 이름과 등번호 ‘20’이 들어간 유니폼을 맞춰 입고 그라운드에 섰다. 관중들은 ‘우리는 비니시우스와 하나’라고 적힌 플래카드를 걸어 선수들을 응원했다. ‘적진’에 선 라요 바예카노 선수들도 뜻을 함께했다. 두 팀 선수들은 ‘인종차별을 축구에서 쫓아내자’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함께 들어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과 후반 44분 호드리구의 결승골로 후반 39분 동점골을 넣은 라요 바예카노를 2-1로 따돌렸다. 비니시우스와 같은 브라질 출신의 흑인 선수 호드리구는 ‘극장 결승골’ 뒤 오른 주먹을 들어 올리고 고개를 숙이는, ‘블랙 파워 경례’ 세리머니를 펼쳤다.베르나베우 축구장이 하나가 된 건 지난 22일 발렌시아 홈 경기 때문이었다. 경기 후반 발렌시아 팬들이 비니시우스를 향해 ‘원숭이’라고 외친 뒤 걷잡을 수 없는 충돌로 이어졌다. 비니시우스는 경기 막판 석연찮은 이유로 퇴장까지 당했다. 비니시우스는 경기가 끝난 뒤 소셜미디어(SNS)에 “이번이 처음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아니다. 라리가에서는 인종 차별이 일상화됐다”라며 한탄했다. 다음날인 23일 브라질 상파울루 스페인 영사관 앞에서는 비니시우스가 겪은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열렸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물인 코르코바도 언덕의 ‘구원의 예수상’은 ‘검지만 당당한 예수’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1시간 동안 조명을 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일본 히로시마 G7 정상회담 연설 도중 “가난한 소년에서 삶을 이겨내고 세계 최고가 돼가는 선수가 경기장에서 모욕당하는 건 불공평하다“ 강조했다.스페인축구연맹(RFEF)은 발렌시아 구단에 5경기 관중석 일부 폐쇄와 4만 5000유로(약 64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경기 도중 비니시우스가 목 졸린 장면은 생략하고 상대를 때린 장면만 송출해 퇴장을 유도한 VAR 심판 6명은 해임됐고, 비니시우스의 퇴장 징계는 취소됐다. 브라질 대표팀 동료 하피냐는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라리가 36라운드 경기 도중 유니폼을 벗어 던지고는 언더셔츠에 ’밝은 눈보다 피부색이 더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한 투쟁하겠다’라는 글귀를 내보이기도 했다. 유럽 빅리그에서 인종차별 행위는 이제 새삼 맞은 일은 아니다. 특히 최근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라리가의 이강인(마요르카) 등 한국 선수들도 피부색을 빙자한 증오의 표적이 되고 있다.
  • 보스턴 살린 테이텀

    보스턴 살린 테이텀

    보스턴 셀틱스의 제이슨 테이텀(왼쪽)이 24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PO) 동부콘퍼런스 파이널(7전4승제) 마이애미 히트와의 4차전에서 상대 가드 카일 라우리의 파울을 얻어 내고 있다. 이날 보스턴은 마이애미를 116-99로 꺾고 3패 뒤 1승을 챙기며 기사회생했다. 마이애미 AP 연합뉴스
  • 바텐딩 대회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3’ 우승자에 김민홍 바텐더

    바텐딩 대회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3’ 우승자에 김민홍 바텐더

    디아지오코리아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아름지기에서 진행한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3’ 파이널 대회에서 소코바 소속 김민홍 바텐더를 ‘올해 최고의 바텐더’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주최측 관계자는 “김민홍 바텐더는 디아지오의 ‘조니워커 블루’ 제품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한국의 사계절을 담은 럭셔리한 칵테일을 선보였다”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고난도 바텐딩 기술로 결선에 오른 10명의 바텐더 중 가장 높은 심사위원 점수를 받아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김 씨는 오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바텐더 대회 ‘월드클래스 글로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전 세계 바텐더들과 경쟁하게 된다. 올해 14회째 맞는 디아지오 월드클래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텐딩 대회로, 매년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만명 이상의 바텐더가 참가한다. 바텐더로서 갖춰야 할 지식, 기술, 창의력, 서비스 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뛰어난 역량의 차세대 바텐더를 발굴하고 있다. 이날 우승을 차지한 김 씨는 “뛰어난 실력의 바텐더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돼 기쁘다”며 “오는 9월 월드클래스 글로벌 대회에서도 한국을 대표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강인 떴던 그 대회…김은중호 ‘어게인 2019’ 꿈

    이강인 떴던 그 대회…김은중호 ‘어게인 2019’ 꿈

    이강인(마요르카)이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그 대회,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이 2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해 다음 달 12일까지 23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23회째를 맞은 U20 월드컵은 차세대 축구 스타들의 등용문이다. 고 디에고 마라도나, 하비에르 사비올라,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아궤로(이상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아드리아누(브라질), 지브릴 시세, 폴 포그바(이상 프랑스), 존 오비 미켈(나이지리아) 등이 이 대회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9년 대회에서는 한국을 FIFA 주관 남자 대회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이끈 이강인이 메시 이후 14년 만에 18세 나이로 골든볼(최우수선수)을 따내 세계적인 유망주로 떠올랐다. 역대 최다 우승팀은 아르헨티나(6회)다. 아르헨티나는 자국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1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2019년 대회에서는 우크라이나가 한국을 3-1로 꺾고 우승했는데 2021년 대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다. 원래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가 개막 한 달여를 앞두고 아르헨티나로 장소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이스라엘이 유럽 예선을 통과해 사상 처음 대회에 출전하게 되자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반이스라엘 정서가 고조됐고 FIFA는 인도네시아의 대회 개최권을 박탈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어게인 2019’를 꿈꾼다. 김은중호는 강호 프랑스를 비롯해 온두라스, 감비아와 함께 F조에 묶였다.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등을 피해 그나마 무난한 편성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은중호는 23일 오전 3시 프랑스와 F조 1차전, 26일 오전 6시 온두라스와 2차전, 29일 오전 6시 감비아와 3차전을 치른다. 3경기 모두 멘도사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K리거’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대표팀 21명 중 17명이 K리그 소속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렌트퍼드의 영입 제안을 받은 성남FC 수비수 김지수,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하며 영플레이어상 후보에도 오른 FC서울 윙어 강성진 등이 있다. 지난 7일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하다가 18일 결전의 땅에 입성한 김은중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브라질에서 시차나 기후 등 여러 부문에 적응을 많이 한 상태”라며 “다행히 (아르헨티나가) 브라질과 큰 차이가 없어서 선수들도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준비를 잘했다. (선수들) 컨디션도 좋다. 경기 당일에 컨디션이 최고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성진은 “단 한 번만 나갈 수 있는 대회다. 어릴 때부터 꿈꿔왔다”며 “각오가 남다르다. 동기부여도 된다. 최대한 많이, 열심히 뛰면서 즐기겠다”고 말했다.
  • 尹 대통령, 11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받아

    尹 대통령, 11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받아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에 새로 부임한 11개국 주한 대사들로부터 12일 신임장을 전달받았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민주콩고·수단·과테말라·라오스·조지아·멕시코·뉴질랜드·페루·덴마크·이란·캐나다 대사들과 신임장 제정식을 가졌다. 신임장 제정식이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로운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주재국 정상에 전달하는 의식을 말한다. 제정식에 참석한 주한 대사는 아또끼 일레까 주한 민주콩고 대사, 아미라 아가립 주한 수단 대사, 사라 앙헬리나 솔리스 카스테녜다 주한 과테말라 대사, 송깐 루앙무닌턴 주한 라오스 대사, 타라쉬 파파스쿠아 주한 조지아 대사,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 멕시코 대사, 던 엘리자베스 베넷 주한 뉴질랜드 대사,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 스벤 올링 주한 덴마크 대사, 사이드 쿠제치 주한 이란 대사, 타마라 안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등이다.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이도운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윤 대통령은 각국 대사와 배우자, 수행단, 자녀 등과 기념사진 촬영을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접견장으로 이동해 환담을 진행했다.
  • “박찬호 너무 싫다” 대선배 저격한 오재원

    “박찬호 너무 싫다” 대선배 저격한 오재원

    야구선수 출신 해설가 오재원이 대선배 박찬호를 공개 저격한 뒤 후폭풍을 맞았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공개된 남성지 ‘DEN’과 인터뷰에서 “저는 코리안 특급 그분을 너무 싫어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찬호는) 우리나라를 정말 빛내고, 코리안 특급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창시자”라면서도 “그전에 전 국민이 새벽에 일어나서 응원하고 그랬던 마음을, 그 감사함을 모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박찬호가) 한 번씩 나와서 해설하면서 바보로 만든 선수가 한두 명이 아니다. 그것에 대한 책임은 져본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박찬호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같은 날 오재원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인터뷰 관련 게시물에는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그냥 후배들에 대한 억측을 안 했으면 좋겠다 정도로 했으면 깔끔했을 텐데, 왜 박찬호를 언급하고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모른다고 한 거냐. 박찬호 선수만큼 국가 부름에 응답하고 팬들에게 잘하는 선수가 있긴 하냐. 본인이 싫어하는 거랑 없는 얘길 지어내는 건 다른 거다”라며 오재원 발언을 지적했다. 이에 오재원은 직접 댓글을 통해 “저 30살에 은퇴할 뻔했거든요”라며 과거 박찬호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일화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오재원은 30세였던 지난 2014년에 출전한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당시 해설위원이었던 박찬호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당시 박찬호는 오재원이 타석에 들어서자 “나를 힘들게 했던 기억이 있는 선수”라고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찬호는 한화이글스 선수 시절, 오재원과 맞붙었던 경기를 회상하며 “풀카운트 승부였는데 오재원이 땅볼을 쳤다. 그런데 발에 공이 맞았다고 우겨 파울로 인정됐다. 안 맞은 공이었다”고 말해 오재원에 대한 비판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오재원이 “절대 그런 적 없다. 박찬호 선배 앞에서 ‘액션’을 할 배짱이 없다”고 해명하자 박찬호는 “후배를 힘들게 한 것 같다. 팬들이 내 홈페이지에 당시 경기 장면을 캡처해 보내줘 오해가 풀렸다”며 오재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 클린스만호, 말레이시아·요르단·바레인과 맞붙는다

    클린스만호, 말레이시아·요르단·바레인과 맞붙는다

    63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은 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3 아시안컵 조 추첨에서 말레이시아, 요르단, 바레인과 E조에 편성됐다. 말레이시아는 한국인 지도자 김판곤 감독이 이끄는 팀이다.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출신으로,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했던 인물이다. 요르단과 바레인은 모두 중동의 ‘복병’으로 꼽힌다. 조 추첨식에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참석했다. 또 한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이 팀 케이힐(호주), 세르베르 제파로프(우즈베키스탄), 하산 알 하이도스(카타르) 등 아시아 축구 영웅들과 함께 조 추첨자로 나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이번 대회 출전국 중 세 번째로 높은 27위로 ‘톱시드’(1번 포트)에 포함되면서 한국은 개최국 카타르, 일본, 이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초반 대결을 피했다.이번 대회는 총 24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 팀과 각 조 3위 6개 나라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을 더해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지난 3월 태극전사들의 지휘봉을 잡은 클린스만 감독에게는 이번 아시안컵이 첫 번째 메이저 대회다. 클리스만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아시안컵 우승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은 아시아 최강 팀 중 하나로 평가받지만, 아시안컵에서는 1956년, 1960년 두 차례 우승 이후 정상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준우승만 네 차례(1972년·1980년·1988년·2015년) 차지했고, 직전 대회인 2019년 대회에선 8강에서 카타르에 져 탈락했다. 이번 2023 아시안컵은 오는 6~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대부분 지역이 봉쇄되면서 중국이 개최권을 반납, 지난해 10월 카타르로 개최지가 변경됐다. 대회는 중동의 무더운 날씨를 피해 내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도하를 비롯한 5개 도시, 8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클린스만 감독은 조 추첨이 모두 끝난 뒤 중계 영상을 통해 “환영해 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상대 팀들에 대해 알아 가는 중”이라며 “훌륭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2일부터 경기장과 훈련장 등을 돌아보며 아시안컵 구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 네덜란드 “美·英·덴마크 등 동맹국과 우크라에 F-16 전투기 지원 고려 중”

    네덜란드 “美·英·덴마크 등 동맹국과 우크라에 F-16 전투기 지원 고려 중”

    네덜란드가 미국과 영국, 덴마크 등 동맹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미국제 F-16 전투기 지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는 전날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자국 경제사절단과 3일간의 일정으로 이 나라를 방문했다.뤼터 총리는 “우리는 덴마크와 영국, 유럽의 다른 동맹국들 그리고 미국과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F-16 전투기 지원에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지난 3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 당시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F-16 지원은 “금기사항이 아니다”며 동맹국들과 이 문제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뤼터 총리는 예전에 우크라이나에 판저하우비츠 자주포나 레오파르트 전차를 공급하기 전에도 그랬듯이 모든 동맹국 사이에서 먼저 합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토론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뤼터 총리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회담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담은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무역과 협력, 특히 수소 에너지로의 전환이 주된 내용으로 알려졌지만, 그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에 회의적 입장을 보인 룰라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를 방어해야 할 필요성을 언급할 것이라고 뤼터 총리는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구의 (자유에 대한) 가치가 위태로워졌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는 네덜란드와 유럽 그리고 그 너머 국가들에도 존재한다는 점을 룰라 대통령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이 싸움에 맞서 싸우도록 도와야 한다. 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만일 그렇게 된다면 전쟁은 거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네덜란드와 독일, 프랑스 등 유럽의 사람들은 (러시아의 또 다른 침공을) 걱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민재 세리에A 우승 파티는 다음에

    김민재 세리에A 우승 파티는 다음에

    김민재가 뛰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SSC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 확정이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나폴리는 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살레르니타나와의 세리에A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번 시즌 32경기에서 25승4무3패를 쌓은 나폴리는 승점 79를 기록, 2위 라치오(승점 61·18승7무7패)와의 격차를 승점 18로 만들었다. 이날 라치오가 인터 밀란에 1-3으로 역전패하고 승점 61에 머물러 나폴리가 살레르니타나전에서 승리했다면 승점 20 차이로 달아나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나폴리는 당초 29일 예정됐던 이 경기를 우승 확정을 염두에 두고 하루 미뤘던 터라 아쉬움이 더 켰다. 또 인터 밀란이 라치오를 잡아주면서 나폴리는 조기 우승 확정에 성큼 다가섰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민재는 이날도 어김 없이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으나 유럽 진출 뒤 첫 우승의 기쁨은 잠시 미뤘다. 하위권 팀과의 경기였지만 조기 우승은 쉽게 다가오지는 않았다. 승리해야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는 나폴리는 전반 살레르니타나의 ‘방패’를 뚫어내지 못했다.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빅터 오시멘의 헤더를 멕시코 국가대표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혀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전반 80%의 점유율로 유효 슈팅 3개를 포함해 8개의 슈팅을 때리고도 무위에 그친 나폴리는 후반전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이어가다가 마침내 후반 17분 포문을 열었다.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코너킥을 마티아스 올리베라가 머리로 받아 넣어 경기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 경기장 밖에서도 연막탄이 터지는 등 이미 우승 축하 분위기가 시작됐다. 하지만 나폴리가 우승 세리머니의 꿈을 부풀리던 후반 39분, 살레르니타나가 찬물을 끼얹었다. 불라예 디아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페널티 지역 안에서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에 꽂힌 것. 남은 시간 나폴리는 조반니 시메오네, 탕기 은돔벨레 등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끝내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후반 추가 시간 파울루 소자 감독이 판정 항의로 퇴장당하기도 했지만, 살레르니타나는 리그 최강팀 나폴리의 안방에서 고춧가루를 제대로 뿌리고 14위(승점 34)에 자리했다. 김민재는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에서 6.5를 받았다.
  • 강원의 찜찜한 첫 승…심판 휘슬에 지워진 서울 팔로세비치의 동점골 놓고 심판위

    강원의 찜찜한 첫 승…심판 휘슬에 지워진 서울 팔로세비치의 동점골 놓고 심판위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개막 첫승 경기와 관련해 오심 논란이 불거져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가 27일 오심 여부를 판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강원은 2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에 터진 이웅희의 결승골에 힘입어 3-2로 승리, 개막 9경기 만에 첫 승리를 신고했다. 오심 논란은 서울의 마지막 공격 장면에 일어났다. 기성용의 코너킥에 이은 김주성의 헤더가 강원 한국영의 클리어링에 무산됐다. 이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팔로세비치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그런데 팔로세비치가 슈팅할 때 주심이 휘슬을 불었다. 앞서 헤더 경합이 벌어진 골 지역 왼쪽 부근에서 강원 서민우가 넘어졌는데, 주심은 서울 김진야가 손으로 잡아당기는 파울을 범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중계 화면에서 서민우는 강원 동료의 발에 걸려 넘어진 것으로 보인다. 주심이 앞선 과정에 파울을 선언하면서 팔로세비치의 골은 결국 ‘없던 일’이 돼버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심판위가 문제의 판정에 대해 조속하게 결론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 ‘16세 소녀와 결혼’ 64세 시장, 장모를 비서관에 임명해 브라질 ‘발칵’

    ‘16세 소녀와 결혼’ 64세 시장, 장모를 비서관에 임명해 브라질 ‘발칵’

    10대 소녀와 자신의 6번째 결혼식을 올린 브라질의 한 시장이 장모를 비서관에 임명해 논란이 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폴하데상파울루, G1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쿠리치바주(州) 아라우카리아시(市)의 히삼 후세인 지하이니 시장은 최근 결혼 직후 장모를 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지하이니 시장은 앞서 지난 12일 16세 소녀와 결혼했다. 신부는 아직 학생이지만, 브라질에서는 16세 이상인 경우 부모 등 보호자의 동의가 있으면 법적으로 결혼이 허용된다. 지하이니 시장은 소녀가 16세가 된 바로 다음 날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그는 결혼한 지 이틀도 채 지나지 않아 장모가 된 마릴레니 호지를 아라우카리아시의 문화관광부 비서관으로 임명했다. 이와 관련 시 당국은 “해당 공무원은 26년의 공직 경력을 가지고 있어 직무 수행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한다”고 발표했다. 호지는 2021년부터 시의 행정부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까지 월 1만 4000헤알(약 370만원)이던 호지의 급여는 비서관 임명 후 2만 1000헤알(약 560만원)가량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연방법에 따르면 공직자는 공권력을 가지는 직위에 가족과 친척을 임명하거나 고용 우대를 할 수 없다. 논란이 커지자 지하이니 시장은 지난 25일 시민당을 탈당했다. 그는 호텔 및 주유소 사업 등으로 재산을 축적한 사업가 출신으로, 2016년 처음 시장에 당선됐고 2020년 재선에 성공했다. 2020년 브라질 최고 선거법원에 총 1400만 헤알(약 37억원)의 재산이 있다고 신고한 바 있다.
  • 김현기 서울시의장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 모아달라” 협력 당부

    김현기 서울시의장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힘 모아달라” 협력 당부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지난 25일 미국, 호주 등 6개국 국회·의회 방문단과 면담을 갖고 의회 간 상호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김 의장은 “한국은 지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온 국민이 힘을 합치고 있다”고 전하며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방문 인사는 ▲그라함 페렛 호주 국회 공공사업 상임위원회 위원장 ▲지하드 파크라도니 한-레바논 국회의원 친선협회장 ▲롭 핏츠 미국 애틀랜타 풀턴카운티 정부 이사회 의장 ▲샘 박 미국 조지아주 하원의원 ▲카요데 아키올루 나이지리아연방의회 하원의원 ▲산드라 타데우 브라질 상파울루시의회 의원 ▲나탈리 아리아스 에콰도르 국회의장단 제2서기 등 7명이다. 이들은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교류재단(KF) 초청으로 한국의 중앙과 지방 의정 활동 시스템을 파악하고, 주요 외교 현안 등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방한했다. 김 의장은 환영 인사를 통해 “여러 나라의 국회의원, 시의원을 서울특별시의회에서 만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기회가 된다면 지방의회 간 상호 이해와 도시 공동 문제 해결을 위한 교류와 협력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방문단은 서울이 발전할 수 있었던 동력, 젊은 세대의 높은 정치 참여율, 여성 정치 참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장은 “한국과 서울의 발전은 여러 나라, 여러 도시들의 도움과 교류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서울도 도움이 필요한 도시들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장은 “젊은 세대와 여성의 높은 정치 참여는 한국의 역동적인 민주주의 경험과 교육이 바탕이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면담에는 남창진 부의장, 최호정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함께 참석했다.
  • 159㎞ 강속구에 변화구… 진화한 ‘괴물 독수리’ 김서현

    159㎞ 강속구에 변화구… 진화한 ‘괴물 독수리’ 김서현

    2023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인 한화 이글스의 ‘괴물 루키’ 김서현(19)이 등판 때마다 진화하고 있다. 더 빨라지는 구속과 함께 신인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까지 보여 주고 있다. 김서현은 지난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3회초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군 무대 세 번째 경기 만에 처음으로 멀티이닝을 소화했다. 선발로 나선 이태양이 2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고 난 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주저하지 않고 김서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첫 타자 홍창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2번 문성주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마지막 7구째 직구가 하늘로 치솟았다. 무려 159.5㎞, 최고 구속이었다. 사실 이날 구속보다 중요한 것은 지난 등판에서 안타를 쳤던 LG 김현수와의 재대결이었다. 첫 번째 대결에서 속구를 던졌다 안타를 맞은 것을 기억하고 있었던 김서현은 이번엔 철저한 변화구 승부(슬라이더 4개, 체인지업 1개)로 김현수의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이어진 타석에서 폭투로 득점권 위기를 자초하고, 오스틴에게 적시타를 맞아 데뷔 첫 자책점을 내줬다. 하지만 문보경에게 땅볼을 유도해 1이닝을 막았다. 4회에는 정주현과 박동원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서건창을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등판을 마무리했다.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 가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김서현은 “지난 경기에서 (김현수 선배에게) 직구를 던졌다 안타를 맞았다. 그래서 이번엔 변화구로 승부했고, 삼진을 잡아 짜릿했다”면서 “이제는 구속보다 볼 배합과 제구에 더 신경쓰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 잇단 작전 실패와 실수로 ‘이불킥’ 재역전패에 선두자리까지 내준 LG

    잇단 작전 실패와 실수로 ‘이불킥’ 재역전패에 선두자리까지 내준 LG

    잘나가던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잇따른 작전실패와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며 선두 자리를 스스로 내주고 말았다. LG는 24일 현재 13승 7패(승률 0.650)로 1위 12승 6패(승률 0.667)의 SSG 랜더스에 승차없는 2위다. 전날 한화 이글스에 재역전패를 당하며 SSG에 1위를 내줬다. 깔끔하게 졌으면 찜찜하지는 않았을텐데 0-4로 끌려가다 힘겹게 6-4로 역전한 뒤 수비와 공격에서의 잇딴 실수로 어이없는 ‘이불킥’ 패배를 했다.사실 쉽게 풀어갈 수 있는 경기였다. 선발 강효종과 구원 등판한 이우찬의 난조로 경기 초반 0-4로 끌겨가긴 했지만 3회 1점, 5회 2점, 6회 1점을 따라가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어진 무사 3루 역전 찬스에서 스퀴즈 번트 작전이 실패했다. 3루 주자 오지환이 박동원의 번트 때 홈을 파고들지 않았다. 아웃카운트만 하나 늘어났다. 더그아웃은 또 스퀴즈 사인을 냈다. 이번엔 3루 주자 오지환이 투구와 동시에 홈으로 달려왔는데 번트에 능한 박해민이 파울을 내고 말았다. 결국 박해민은 삼진을 당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머리를 감싸쥐며 쓴 웃음을 지었다. 4-4 동점으로 계속되던 8회에도 LG는 스퀴즈에 실패했다. 1사 후 박동원, 서건창, 박해민이 3타자 연속 볼넷을 골라 만루를 만들었다. 홍창기가 번트를 댔지만 파울이이 되는 바람에 또 스퀴즈에 실패했다. 하지만 전화위복의 상황이 이어졌다. 한화의 포수 패스트볼로 1점을 공짜로 얻었고, 스퀴즈 번트를 대지 못한 홍창기가 되레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6-4 역전에 성공했다. 그런데 여기서도 주루 플레이에서 실수가 있었다. 2루 주자 박해민이 타구가 잡히는 것으로 알고 2~3루 사이에서 멈춰 귀루하려다가 안타를 확인하고서 다시 뛰었다. 홈으로 충분히 들어올 수 있는 타구였는데 3루에 멈췄다. 이후 1사 1,3루에서 문성주의 투수 땅볼, 2사 만루에서 오스틴의 유격수 땅볼로 결국 박해민은 득점하지 못했고, 더 달아날 찬스를 놓쳤다. 8회에는 아마 야구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콜 플레이 실수가 나왔다. 한화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으려다 3루수 문보경과 투수 정우영이 충돌, 무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연속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6-7 재역전을 허용했다. 9회 마지막 공격에서도 반격의 기회가 있었지만 어이없는 주루 미스로 쓴웃음을 지어야 했다. 1사 1, 2루 동점 찬스에서 서건창의 내야 뜬공 때 심판의 인필드플라이 선언을 제대로 보지 않고 2루로 달려간 김기연이 병살을 당하며 허망하게 경기를 내주고 만 것. 염경엽 LG 감독은 “선수들이 잘하려는 욕심 때문에 실수가 생긴다. 기본을 생각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굳이 작전을 걸지 않아도 선수들이 잘 치는데, 과하게 작전을 걸다가 본전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기도 하다.
  • 진화하는 한화 ‘괴물 루키’ 김서현

    진화하는 한화 ‘괴물 루키’ 김서현

    한화 이글스의 ‘괴물 루키’ 김서현(19)이 등판 때마다 진화하고 있다. 신인답지 않은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최고 구속도 더 빨라지고 있다. 김서현은 지난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한국프로야구(KBO) 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팀이 4-0으로 앞선 3회 초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군 무대 3번째 경기만에 처음으로 멀티이닝을 소화했다. 선발로 나선 이태양이 2이닝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막고 난 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주저없이 김서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김서현은 자신의 두 번째 1군 무대 등판인 지난 21일 LG전에서 비록 비자책이긴 하지만 2실점을 했다. 첫 타자 홍창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2번 문성주는 볼넷으로 내보냈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마지막 7구째 직구가 하늘로 치솟았다. 이 공은 무려 159.5㎞. 최고 구속이었다. 사실 이날 구속보다 중요한 것은 지난 등판에서 안타를 쳤던 LG 김현수와의 재대결이었다. 첫번째 대결에서 속구를 던졌다 안타를 맞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었던 김서현은 이번엔 철저한 변화구 승부(슬라이더 4개, 체인지업 1개)로 김현수의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타석에서 폭투로 득점권 위기를 자초하고, 오스틴에게 적시타를 맞아 데뷔 첫 자책점을 내줬다. 하지만 문보경에게 땅볼을 유도해 1이닝을 막았다. 4회에는 정주현과 박동원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서건창을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세 번째 등판을 마무리했다. 빠른 공으로 윽박지르는 투구만 했던 지난 두 번의 등판과 달리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가며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경기 운영 능력이 돋보였다. 김서현은 “지난 경기에서 (김현수 선배에게) 직구를 던졌다 안타를 맞았다. 그래서 이번엔 변화구로 승부했고, 삼진을 잡아 짜릿했다”면서 “이제는 구속보다 볼배합과 제구에 더 신경쓰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하성 6경기 만에 안타가 역전 결승타

    김하성 6경기 만에 안타가 역전 결승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6경기 만에 침묵을 깨고 때려낸 안타가 역전 결승타가 됐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6경기 만에 안타를 쳤고, 시즌 타율은 0.197에서 0.203(69타수 14안타)으로 약간 올랐다. 김하성은 1-2로 끌려가던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한국프로야구(KBO) SK 와이번스에서 활약했던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았다. 빈공에 허덕이는 샌디에이고의 타선에서 김하성이 번뜩인 건 2-3으로 끌려가던 6회였다. 김하성은 2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좌완 투수 카일 넬슨이 던진 초구 몸쪽 슬라이더를 당겨 쳐 2타점 역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8회 2사 1루 기회에선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가 타구가 높이 뜨면서 포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역전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애리조나에 5-3으로 승리했다. 애리조나의 켈리는 5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4실점해 패전 투수가 됐다.
  • ‘벽’ 없던 나폴리, 밀란 벽에 막혔다

    8강 2차전 김민재 경고 누적 결장PK 놓쳐 무승부… 1무1패로 좌절레알 마드리드, 첼시 꺾고 4강행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험은 8강까지였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8강 2차전 홈경기에서 AC밀란과 1-1로 비겼다. 원정 1차전에서 0-1로 진 나폴리는 1, 2차전 합계 1-2로 뒤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8강까지 올랐지만 AC밀란에 덜미를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김민재는 1차전에서 심판 판정에 과하게 항의하다가 대회 세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나서지 못해 아쉬움이 더욱 진했다. 김민재는 유럽파 점검차 현지를 방문 중인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과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AC밀란은 2006~07시즌 우승 이후 16년 만에 대회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또 나폴리에 앞서 16강에서 손흥민의 토트넘을 탈락시키는 등 한국 축구팬들에게 악역 노릇을 톡톡히 했다. 4강에선 인터 밀란(이탈리아)-벤피카(포르투갈) 경기의 승자와 격돌한다. 나폴리는 이날 김민재 외에도 미드필더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가 1차전 퇴장으로 결장했다. 반면 부상으로 이탈했던 세리에A 득점 1위 빅터 오시멘이 복귀했다. 오시멘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어 AC밀란과의 두 차례 대결에 나서지 못했다. 나폴리는 전반 22분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가 올리비에 지루의 페널티킥을 막아 내며 분위기를 띄웠다. 하지만 선제골은 AC밀란의 몫이었다. 나폴리는 전반 43분 탕기 은돔벨레가 실수로 패스를 놓쳤고 공을 차지한 하파엘 레앙이 골라인 근처까지 치고 들어가 컷백을 돌렸다. 페널티킥을 놓쳤던 지루가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후반 36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마이크 메냥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나폴리는 후반 48분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크로스에 이은 오시멘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거기까지였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이날 영국 런던 원정에서 호드리구의 멀티골에 힘입어 첼시(잉글랜드)를 2-0으로 꺾고 1, 2차전 합계 4-0으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통산 15번째 우승이자 2연패에 도전 중이다. 4강에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경기의 승자와 만난다.
  • “여자친구가 임신했습니다”…네이마르 깜짝 발표

    “여자친구가 임신했습니다”…네이마르 깜짝 발표

    네이마르가 아빠가된다. 여자친구인 모델 브루나 비안카르디가 임신했다. 영국 언론들은 19일 ‘네이마르가 여자친구가 첫 아이 임신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무릎 부상 수술후 회복중에 있는 네이마르와 모델 와그는 첫 아이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여러장의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서 네이마르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면서 여자친구의 임신한 배에 입을 맞추는 장면의 사진도 있다. 올해 28살인 바인카르디는 5개의 달콤한 스냅 사진과 함께 포르투갈어로 “우리는 당신의 삶을 꿈꾸고, 당신의 도착을 계획하고, 당신이 우리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여기 있다는 것을 알고 우리의 날을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든다”면서 임신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살짝 배가 나온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녀는 “네이마르 당신은 이미 당신을 매우 사랑하는 형제, 조부모, 삼촌, 숙모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에 도착하게 될 것이다”며 “어서 오세요 아들딸, 우리는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장래에 태어날 아이에 대해 벌써부터 격한 사랑을 표현했다. 축하 인사도 쏟아졌다. 네이마르의 예전 팀 동료와 현재 팀 동료들이 댓글을 달아 축하했다. 토트넘 스트라이커이면서 브라질국대 동료인 히샬리송을 비롯해서 PSG 미드필더 마르코 베라티 등이 축하를 보냈다. 네이마르는 브루나와의 사이에서는 첫 번째 아이이다. 이미 네이마르는 20살 때 첫 아들을 얻었다. 현재 11살인데 당시 19세의 여자친구사이에서 데비 루카라는 아들을 얻었다. 브루나는 현재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를 갖고 있다. 두 사람은 2021년부터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고 누적 아웃’ 김민재, 나폴리는 UCL 8강 아웃

    ‘경고 누적 아웃’ 김민재, 나폴리는 UCL 8강 아웃

    ‘괴물 수비수’ 김민재(나폴리)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첫 경험은 8강까지였다. 김민재가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한 가운데 나폴리(이탈리아)는 같은 리그 AC밀란에 밀려 사상 처음 대회 8강까지 오른데 마만족해야 했다.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UCL 8강 2차전 홈 경기에서 AC밀란과 1-1로 비겼다. 원정 1차전에서 0-1로 진 나폴리는 1, 2차전 합계 1-2로 뒤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올시즌 세리에A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8강까지 올랐지만, AC밀란에 덜미를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나폴리는 세리에A 전반기 경기에서는 2-1로 이겼으나 지난 3일 후반기 맞대결에선 0-4로 대패하더니 이어진 두 차례 UCL 대결에서도 1무1패로 뒤졌다. 특히 김민재는 1차전에서 심판 판정에 과하게 항의하다가 대회 3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경고 누적으로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해 더욱 아쉬웠다. AC밀란은 2006~07 시즌 우승 이후 16년 만에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4강에선 인터 밀란(이탈리아)-벤피카(포르투갈) 경기의 승자와 격돌한다. 이날 나폴리는 김민재 외에도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도 1차전 퇴장으로 결장했지만 부상으로 이탈했던 세리에A 득점 1위 빅터 오시멘이 복귀했다. 오시멘은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출전했다가 부상을 입어 AC 밀란과의 두 차례 대결에 나서지 못했다. 나폴리는 전반 22분 골키퍼 알렉스 메레트가 올리비에 지루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결국 선제골은 AC밀란의 몫이었다. 나폴리는 전반 43분 탕귀 은돔벨레가 실수로 패스를 놓쳤고 공을 차지한 하파엘 레앙이 골라인 근처까지 치고 들어가 컷백을 돌렸다. 페널티킥을 놓쳤던 지루가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후반 36분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마이크 메냥의 선방에 막혔다.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나폴리는 후반 48분 자코 라스파도리의 크로스에 이은 오시멘의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거기까지였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이날 영국 런던 원정에서 호드리구의 멀티골에 힘입어 첼시를 2-0으로 꺾고 1, 2차전 합계 4-0으로 앞서며 4강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UCL 통산 15번째 우승이자 2연패에 도전 중이다. 4강에선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독일) 경기 승자와 만난다.
  • 아! 김민재, 3번째 경고+2차전 출장 정지…나폴리 UCL 4강 빨간불

    아! 김민재, 3번째 경고+2차전 출장 정지…나폴리 UCL 4강 빨간불

    나폴리(이탈리아)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4강 진출에 빨간 불이 켜졌다. 퇴장으로 인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같은 리그 AC밀란에 다시 무릎을 꿇었다. 김민재가 불필요한 경고를 받아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되어 더욱 위기다. 나폴리는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의 2022~23시즌 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1로 졌다. 구단 사상 첫 대회 8강에 진출했던 나폴리는 오는 19일 안방인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치르는 2차전에서 반전을 노려야 한다.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압도적인 선두 질주를 하고 있는 나폴리는 그러나, AC밀란에게는 밀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전반기 대결에선 2-1로 이겼으나 지난 3일 후반기 대결에선 0-4로 대패한 데 이어 이날 또 졌다. 특히 AC밀란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리그 득점 1위 빅터 오시멘을 비롯해 지오바니 시메오네 등 공격진이 부상 공백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나폴리로서는 미드필더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귀사와 김민재가 퇴장과 경고 누적으로 2차전을 뛰지 못하게 된 점도 대형 악재다. 김민재는 이날 오버래핑을 자재하고 수비와 빌드업에 집중했다. 그러나 나폴리는 전반 40분 AC밀란의 역습 상황에서 이스마엘 베나세르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골 지역 왼쪽에서 브라힘 디아스의 패스를 받아 날카롭게 깔아찬 게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는 후반 들어 공세 수위를 높였으나 후반 29분 앙귀사가 퇴장당해 동력을 잃었다. 앞서 후반 25분 테오 에르난데스에게 거친 파울을 해 첫 옐로카드를 받은 앙귀사는 4분 뒤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에르난데스에게 발을 높이 들었다가 옐로카드가 추가되어 피치 바깥으로 쫓겨났다. 김민재도 불필요하게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33분 경합하던 상대가 넘어져 파울을 선언되자 주심에 과하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앞서 조별리그 레인저스(스코틀랜드)전, 16강 프랑크푸르트(독일)와 1차전에서 옐로카드 한 장씩 받은 김민재는 이로써 8강 2차전을 뛰지 못하게 됐다. 이번 대회는 8강까지 경고 3회가 누적되면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AC 밀란의 최전방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를 잘 틀어 막았던 김민재는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으로부터 팀 내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 7.2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이날 7차례 공중볼 경합에서 모두 이겼고, 땅볼 경합에서는 2회 중 1회를 성공했다. 또 상대 패스를 3차례 가로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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