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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벨기에]골기퍼 김승규 “아직 안돼! 제발 한 경기만 더…”

    [대한민국-벨기에]골기퍼 김승규 “아직 안돼! 제발 한 경기만 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수문장 김승규(울산 현대)가 벤치에서 쌓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김승규는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앙스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H조 3차전이 끝난 뒤 “떠나지 않고 계속 남아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 경기만 더 뛰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간절하다”며 “준비한 것을 모두 보여주지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승규는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자랑하며 이번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를 노려왔다. 그러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 때부터 대표팀의 넘버원 골키퍼로 활약해온 정성룡(29·수원 삼성)에게 러시아와의 1차전, 알제리와의 2차전 출전기회를 내줬다. 가장 아쉬운 경기로는 경기 초반에 순식간에 3골을 내주고 2-4로 패배한 알제리전을 들었다. 김승규는 ‘월드컵에서 경험을 쌓았느냐’는 말에 “월드컵의 목표는 경험을 쌓는 것이라기보다는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의 실패가 다음 월드컵에는 분명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승규는 이날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상대 슈팅을 7차례 막아내고 슈퍼세이브를 선보이기도 했으나 후반에 한 골을 내줘 패배한 골키퍼가 됐다. 그는 경기 후 방송인터뷰에서 “초반을 잘 넘겨야겠다고 생각했고 잘 넘겼지만, 후반에 실점이 나왔다”며 “후반 실점을 제 실수로 하게 돼서 아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작년부터 기다리다가 경기하는 데는 익숙해서 어떤 마음으로 뛰어야 하는지 잘 알았고 준비하는 데 어려움은 없었다”며 “경기 들어가는 순간에는 관중이 많아서 긴장되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계 정상급의 벨기에 선수들을 상대한 소감으로는 “얼굴만 봐도 다 아는 선수들이어서 초반에는 긴장도 했는데 뛰다 보니 그냥 똑같은 선수더라”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라야 하는 그는 “첫 경기를 하기 전부터 후회 없는 경기를 하자고 다 같이 이야기했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모든 걸 다 보여주려고 했는데 후회가 남는다”며 돌아봤다. 가장 아쉬움이 남는 경기로는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꼽았다.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벨기에, 김승규 그래도 잘했어요”, “대한민국 벨기에, 김승규 때문에 경기 볼만 했어요”, “대한민국 벨기에, 김승규 앞으로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on Dia 브라질] 축구 축제 흥겨운 상파울루 범죄 도시 ‘고담’ 닮은 이유는…

    [Bon Dia 브라질] 축구 축제 흥겨운 상파울루 범죄 도시 ‘고담’ 닮은 이유는…

    브라질 상파울루는 인구 1100만의 남미대륙 최대 도시다. 정치, 경제의 중심지인 이곳에서 월드컵 개막전이 열렸고 한국-벨기에전과 준결승전이 열린다. 하지만 이곳은 결승전이 열릴 리우데자네이루와 함께 브라질에서 범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코린치앙스 경기장 꼭대기에 있는 기자석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다. 한국의 달동네처럼 하늘과 맞닿은 허름한 집들이 빽빽하다. 반대로 저 멀리 상파울루 도심에는 높은 건물들이 즐비하다. 인구는 많지만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상파울루는 매일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대란을 겪는다. 약 20㎞를 가는 데 2시간이 넘게 걸렸다. 꽉 막힌 도로 위로 헬리콥터가 쉴 새 없이 날아다닌다. 처음엔 월드컵에 반대하는 시위를 방지하기 위한 경찰과 군의 감시용 헬기인 줄 알았는데 출퇴근용이었다. 상파울루에서 3년째 살고 있는 한 기업 주재원은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 놓고 깜짝 놀란 일이 많았다고 했다. 시내 8개 국제학교의 학생 70~80%가 브라질 사람들로, 수업료는 한 달에 2500~3000달러(260만~310만원)라고 했다. 학생들은 대부분 운전기사가 딸린 자동차로 등하교하고 일부 학부모는 헬기를 이용한다. 이들이 모여 사는 지역은 장갑차로 무장한 사설 군인들이 지키고 있다. 반면 지난해 버스비 20센트 인상에 대한 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벌어진 곳도 상파울루다. 이게 월드컵 반대 여론에 불을 붙였다. 집값 탓에 서민들은 대부분 시 외곽에 사는데 매일 콩나물시루 같은 버스와 전철에서 출퇴근하는 데만 2시간씩 시달린다고 했다. 상당수가 가정부, 청소부를 비롯해 식당 상점 직원들이다. 하지만 이런 직업마저 구하지 못한 젊은이들은 강도나 소매치기가 된다고 했다. 그 무섭다고 소문난 상파울루의 밤거리에서는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모든 가난이 범죄로 이어지는 건 아니다. 다만 삶이 나아지리란 보장이 없는 절망감 속에서 범죄가 늘어난다는 평범한 사실은 지구 반대편인 상파울루도 예외가 아닌 듯하다. 글 사진 상파울루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속보] 홍명보, 벨기에에 진 뒤 기자들이 거취 묻자…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1무 2패로 끝낸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는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져 1무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벨기에 선수의 퇴장으로 얻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고 결승골을 내줘 아쉬움은 더했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감독인 내가 가장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논란이 됐던 공격수 박주영이 선발출장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경기에 필요한 선수를 투입한 것”이라고잘라 말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이후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좀 그렇고 제가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변을 미뤘다. 다음은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 16강에 가지 못한 결정적인 요소는 무엇인가. ▲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월드컵을 나오기에는 감독인 내가 가장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 선수와 자신에게 몇 점을 주겠는가. ▲ 선수들을 점수로 평가하기는 좀 그렇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그 안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나에 대해서도 내가 직접 평가하기는 적절하지 않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 골이 필요했던 오늘 골이 나오지 않은 이유는. ▲ 상대가 한 명 퇴장당하기 전까지 우리가 열세인 경기를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역습 상황을 만들면서 경기 운영을 했다. 상대가 한 명 퇴장당한 이후 경기 상황이 바뀌었고 거기서 우리가 측면에서 시작하는 공격이 많았어야 했지만 가운데로 몰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 아시아 국가들이 이번 대회에서 부진했다. ▲ 다른 아시아 나라들도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다만 아직 벽이 좀 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 거취 문제는 어떻게 되나. ▲ 그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기 좀 그렇고 알아서 잘 판단하겠다. 나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지배당하지 않고 내가 판단을 한다. 지금까지도 그래 왔다. 이 팀은 처음부터 제가 시작했고 이번 월드컵까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 한국이 월드컵 결승까지 가려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나. ▲ 항상 우리 선수들은 꿈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꿈을 실현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월드컵에 도전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 벨기에처럼 귀화 선수들로 수비를 강하게 할 생각은. ▲ 앞으로 재능있는 수비수가 나올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 선수들에게 불만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 -- 이번 대회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역시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전반에 세 골을 내주며 팀이 무너졌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후반에 조커라든지 준비해놓은 것이 있었지만 그것을 쓰기 전에 벌써 저희 상황이 그렇게 돼서 아쉬운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은 우리가 준비한 전략적인 부분에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 후회는 없는지. ▲ 개인적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이번 월드컵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실력이 부족했고 나 역시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후회는 없다. 긍정적인 것은 우리 선수들이 이런 큰 대회 경험을 했다는 것이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있다. ▲ 결과적으로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면 그런 지적이 맞지 않겠느냐.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려 했지만 후반 체력 문제가 있었다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 박주영이 나오지 않았는데. ▲ 개인적으로 면담하지는 않았다. 이 경기에 필요한 선수를 투입했고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 16강 진출 좌절.. 홍명보 감독 “내가 부족한 탓”

    한국, 16강 진출 좌절.. 홍명보 감독 “내가 부족한 탓”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한국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뒤 홍명보 감독은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나름 최선을 다했다. 월드컵 나오기에는 내가 가장 부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아직 젊고 미래가 촉망된다. 이번 월드컵으로 좋은 경험을 쌓았고 더 도전하고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월드컵에 경험 쌓으러 나오는 팀은 없다”고 날선 일침을 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승규 인터뷰 “내가 실수해 실점했다” 눈물

    김승규 인터뷰 “내가 실수해 실점했다” 눈물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H조 벨기에와 3차전서 주전 골키퍼로 나서 전반에 7개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활약했다. 그러나 아쉽게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에게 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김승규는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중이 많아 긴장했지만 경기 초반을 잘 넘기자고 생각했다”며 “상대 선수들이 얼굴만 봐도 아는 선수들이라 긴장도 됐지만 뛰어보니 똑같은 선수들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를 경험이 아닌 실패로 생각하겠다. 후반 실점은 내 잘못이라 아쉽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홍명보 감독, 박주영 출전시키지 않은 이유 묻자…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조별리그 탈락으로 끝난 브라질 월드컵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져 1무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감독인 내가 가장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좀 그렇고 제가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다음은 홍명보 감독과의 일문일답.    -16강에 가지 못한 결정적인 요소는 무엇인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월드컵을 나오기에는 감독인 내가 가장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선수와 자신에게 몇 점을 주겠는가.  △선수들을 점수로 평가하기는 좀 그렇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그 안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나에 대해서도 내가 직접 평가하기는 적절하지 않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골이 필요했던 오늘 골이 나오지 않은 이유는.  △상대가 한 명 퇴장 당하기 전까지 우리가 열세인 경기를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역습 상황을 만들면서 경기 운영을 했다. 상대가 퇴장당한 이후 경기 상황이 바뀌었고 거기서 우리가 측면에서 시작하는 공격이 많았어야 했지만 가운데로 몰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시아 국가들이 이번 대회에서 부진했다.  △다른 아시아 나라들도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다만 아직 벽이 좀 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거취 문제는 어떻게 되나.  △그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기 좀 그렇고 알아서 잘 판단하겠다. 나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지배당하지 않고 내가 판단을 한다. 지금까지도 그래 왔다. 이 팀은 처음부터 제가 시작했고 이번 월드컵까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한국이 월드컵 결승까지 가려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나.  △항상 우리 선수들은 꿈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꿈을 실현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월드컵에 도전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벨기에처럼 귀화 선수들로 수비를 강하게 할 생각은.  △앞으로 재능있는 수비수가 나올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 선수들에게 불만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    -이번 대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역시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전반에 세 골을 내주며 팀이 무너졌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후반에 조커라든지 준비해놓은 것이 있었지만 그것을 쓰기 전에 벌써 저희 상황이 그렇게 돼서 아쉬운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은 우리가 준비한 전략적인 부분에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후회는 없는지.  △개인적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이번 월드컵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실력이 부족했고 나 역시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후회는 없다. 긍정적인 것은 우리 선수들이 이런 큰 대회 경험을 했다는 것이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있다.  △결과적으로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면 그런 지적이 맞지 않겠느냐.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려 했지만 후반 체력 문제가 있었다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박주영이 나오지 않았는데.  △개인적으로 면담하지는 않았다. 이 경기에 필요한 선수를 투입했고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키퍼 정성룡, 선방한 김승규 얘기 나오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 정성룡(29·수원)이 27일(한국시간)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아쉬운 심경을 토로했다. 알제리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서 몇차례 실책성 플레이를 한 데 대해 비판적 평가가 잇따랐던 터라 마음이 편치 않았던 그다. 이날 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지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H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33분 상대 수비수 얀 페르통언(27·토트넘)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졌다. 정성룡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뭐라고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먹먹하다. 16강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또 한 번 배우게 된 대회였다. 어린 선수들도 많은데 각자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축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룡은 “감독님은 (선수들을)한 명씩 격려해 주셨다. 오늘 졌지만 정말 최선을 다했고 진정한 승자라고 얘기하셨다. 속으로 눈물이 났다. 하지만 후배들이 많이 울어서 격려해줬다”고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알제리전에서 대패했다. 박주영은 전방에서 정말 최선을 다해줬다. 수비수도 마찬가지다. 제가 든든하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 골키퍼 세 명을 대표해서 경기에 나가는 만큼 조금이라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아쉽고 미안했다”고 말했다. 정성룡은 “(김)승규한테 정말 잘 했다며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오늘 뛰었던 것처럼 기회가 왔을 때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격려했다. (이)범영이한테는 가장 미안하다고 했다. 범영이에게도 뛰지는 못했지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승규, 눈물까지..‘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

    김승규, 눈물까지..‘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

    대한민국 벨기에 전에서 정성룡 대신 선발 출전 해 선방을 선보였던 김승규가 인터뷰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홍명보가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에게 0-1로 패했다. 이날 김승규는 벨기에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내며 선방했지만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이 선제골을 내줬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김승규 인터뷰, 도중 눈물까지..‘7번의 세이브에도..반전 이유’

    김승규 인터뷰, 도중 눈물까지..‘7번의 세이브에도..반전 이유’

    김승규 인터뷰가 화제다. 대한민국 벨기에 전에서 정성룡 대신 선발 출전 해 선방을 선보였던 김승규가 인터뷰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다.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홍명보가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H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에게 0-1로 패했다. 이날 김승규는 벨기에의 강력한 슈팅을 막아내며 선방했지만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이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김승규는 1골을 내주긴 했지만 7번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무려 87.5%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며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김승규는 경기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후반 실점은 제 잘못이라 아쉽다”라며 “관중도 많고 벨기에 선수들이 이름만 대면 알 선수들이 많아서 긴장을 했는데 막상 해보니 똑같은 선수였다. 가장 아쉬웠던 경기는 2차전(알제리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로 인해 한국 축구대표팀은 1무 2패를 기록하며 H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승규 인터뷰, 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승규 인터뷰, 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한 명 퇴장했는데 결국 16강 좌절”, “김승규 인터뷰, 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너무 안타깝다”, “김승규 인터뷰, 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16강엔 못 가더라도 지진 말지”, “김승규 인터뷰, 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김승규 최선을 다했다”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김승규 인터뷰, 벨기에 드푸르 퇴장에도 16강 진출 실패)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기성용 눈물, 16강 진출 실패에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가 부족함을 느꼈다”

    기성용 눈물, 16강 진출 실패에 “최선을 다했지만 우리가 부족함을 느꼈다”

    ‘기성용 눈물’ 기성용 눈물이 전파를 탔다. 대한민국의 기성용 선수가 눈물을 보이며 16강에 탈락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부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 리그 H조 대한민국 대 벨기에 경기가 열렸다. 후반 32분 벨기에 선수 얀 베르통언의 첫 골로 대한민국은 0대1로 패배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경기직후 대한민국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기성용이 선수들을 대표해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최선으로 준비했지만 우리가 부족했던 걸 느꼈다”고 자책했다. 또 “다음 월드컵에는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하겠다.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수들이 각자 소속팀에 가서 더 열심히 하면 (대한민국이)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벨기에는 알제리 러시아 대한민국 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H조 1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1무 2패로 H조 4위에 올랐다. 16강 진출 실패에 네티즌들은 “16강 진출 실패, 그래도 마지막 경기 최선을 다한 듯”, “16강 진출 실패, 다음 대회 땐 잘하길”, “16강 진출 실패, 졸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박주영 투입 않은 이유 “경기에 필요한 선수 투입…면담은 안해”

    홍명보 박주영 투입 않은 이유 “경기에 필요한 선수 투입…면담은 안해”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조별리그 탈락으로 끝난 브라질 월드컵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져 1무2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그는 경기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감독인 내가 가장 부족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좀 그렇고 제가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답변을 미뤘다. 다음은 홍 감독과의 일문일답. -- 16강에 가지 못한 결정적인 요소는 무엇인가. ▲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월드컵을 나오기에는 감독인 내가 가장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 선수와 자신에게 몇 점을 주겠는가. ▲ 선수들을 점수로 평가하기는 좀 그렇다.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그 안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나에 대해서도 내가 직접 평가하기는 적절하지 않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가장 부족했던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 골이 필요했던 오늘 골이 나오지 않은 이유는. ▲ 상대가 한 명 퇴장당하기 전까지 우리가 열세인 경기를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역습 상황을 만들면서 경기 운영을 했다. 상대가 한 명 퇴장당한 이후 경기 상황이 바뀌었고 거기서 우리가 측면에서 시작하는 공격이 많았어야 했지만 가운데로 몰렸다는 느낌을 받았다. -- 아시아 국가들이 이번 대회에서 부진했다. ▲ 다른 아시아 나라들도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다만 아직 벽이 좀 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도 사실이다. -- 거취 문제는 어떻게 되나. ▲ 그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기 좀 그렇고 알아서 잘 판단하겠다. 나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지배당하지 않고 내가 판단을 한다. 지금까지도 그래 왔다. 이 팀은 처음부터 제가 시작했고 이번 월드컵까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 한국이 월드컵 결승까지 가려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나. ▲ 항상 우리 선수들은 꿈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 꿈을 실현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나 역시도 마찬가지다. 전체적으로 우리가 월드컵에 도전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 -- 벨기에처럼 귀화 선수들로 수비를 강하게 할 생각은. ▲ 앞으로 재능있는 수비수가 나올 것으로 믿고 기대한다. 선수들에게 불만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 -- 이번 대회 아쉬운 점이 있다면. ▲ 역시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전반에 세 골을 내주며 팀이 무너졌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 후반에 조커라든지 준비해놓은 것이 있었지만 그것을 쓰기 전에 벌써 저희 상황이 그렇게 돼서 아쉬운 것 같다. 그래도 선수들은 우리가 준비한 전략적인 부분에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 후회는 없는지. ▲ 개인적으로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고 이번 월드컵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 실력이 부족했고 나 역시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후회는 없다. 긍정적인 것은 우리 선수들이 이런 큰 대회 경험을 했다는 것이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 후반에 체력이 떨어졌다는 지적이 있다. ▲ 결과적으로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하면 그런 지적이 맞지 않겠느냐. 항상 주어진 상황에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관리하려 했지만 후반 체력 문제가 있었다면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 박주영이 나오지 않았는데. ▲ 개인적으로 면담하지는 않았다. 이 경기에 필요한 선수를 투입했고 다른 선수들이 충분히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내가 가장 부족했다” 향후 거취는?

    홍명보 “내가 가장 부족했다” 향후 거취는? 승리 없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를 마친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의 부진을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홍명보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벨기에와 대회 조별리그 H조 3차전 후 방송 인터뷰에서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며 “그 중에도 내가 가장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벨기에에 0-1로 졌다. 이로써 1무2패로 승리 없이 귀국길에 오르게 됐다. 홍 감독은 “반격을 감수하고도 공격적인 경기를 하다가 반격에서 실점했다”면서 “선수들은 나름 최선을 다 했다”고 말했다. 세계의 벽을 실감했느냐는 말에는 “우리가 많이 부족하지만 아직 선수들이 젊고 미래가 촉망된다”며 “한국 축구를 위해 선수들은 계속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을 통해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 감독은 벨기에전이 끝나고 난 뒤 향후 거취를 묻자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기 어렵다”고 웃음을 지으며 “잘 알아서 판단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특히 팬들의 여론이 좋지 않다는 지적에는 “나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지배당하지 않는다”며 “내가 생각해서 옳은 길이 무엇인지 판단하겠다”고 단호한 태도를 전했다. 여론이 사퇴하라는 분위기로 바뀐다고 해도 그것에 영향을 받기보다는 스스로 그만둘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말로 해석된다. 홍 감독은 “이번 월드컵까지 선수들을 책임져야 한다”며 선수들이 모두 소속팀으로 복귀하고 난 뒤 국내에서 자신의 거취를 공식적으로 밝히겠다는 뜻을 전했다. 네티즌들은 “홍명보 내가 가장 부족했다, 박주영 때문에 비난 많이 받는 듯”, “홍명보 내가 가장 부족했다, 그래도 잘 싸웠어요”, “홍명보 내가 가장 부족했다, 이번 경기 정말 아쉽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6강 진출 실패’ 홍명보 “내가 가장 부족했다” 왜?

    ‘16강 진출 실패’ 홍명보 “내가 가장 부족했다” 왜?

    ‘16강 진출 실패’ 홍명보 “내가 가장 부족했다” 왜? 한국과 벨기에 전에서 패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이번 대회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 박주영이 소속팀 아스널에서 방출 당했다. 한편,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한국은 벨기에에게 0-1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난 후 홍명보 감독은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모두 최선을 다했다. 월드컵을 나오기에는 내가 가장 부족했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한번도 경기 못나간 대표선수들, 예선 탈락하자…

    한번도 경기 못나간 대표선수들, 예선 탈락하자…

    태극전사들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치러진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0-1로 패해 목표로 내세운 조별리그 탈락과 8강 진출의 원대한 꿈이 산산조각 났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나선 태극전사는 모두 23명이었다. 이 가운데 17명이 선발 또는 교체 멤버로 월드컵 무대를 경험했다. 하지만 ‘맏형’ 곽태휘(알 힐랄)을 비롯해 박주호(마인츠),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박종우(광저우 부리),하대성(베이징 궈안), 골키퍼 이범영(부산) 등 6명은 끝내 그라운드를 밟을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박주호는 봉와직염 치료 때문에 예비명단에 포함됐다가 김진수(호펜하임)가 발목 부상으로 전격 하차하면서 지난달 29일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을 하루 앞두고 홍명보호에 합류했다. 그러나 부상 치료 때문에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에게 밀려 출전 기회를 전혀 얻지 못했다. 곽태휘 역시 김영권(광저우 헝다)-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조합이 버티고 있는데다 사실상 실제 전력감이라기보다 가장 나이가 많은 형님으로서 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아야 했다. 특히 홍정호가 지난달 28일 튀니지 평가전에서 발등을 다치는 통에 곽태휘는 후배의 공백을 메우면서 팀 훈련의 구심점 역할을 충실해했다. 이범영도 조별리그 통과 뒤 승부차기에 대비한 전력인 만큼 정성룡(수원)과 김승규(울산)의 훈련 파트너로 큰 역할을 했다. 김창수와 박종우는 물론 발목 염좌로 사실상 전력에서 빠진 하대성도 자신들의 첫 월드컵을 벤치에서 지냈지만 홍명보호의 일원으로 제 몫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종국 “공 맞아도 안 죽어” 안정환 “실력이 있어야 정신력도” 쓴소리 작렬

    송종국 “공 맞아도 안 죽어” 안정환 “실력이 있어야 정신력도” 쓴소리 작렬

    송종국 “공 맞아도 안 죽어” 안정환 “실력이 있어야 정신력도” 쓴소리 작렬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송종국,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대표팀의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송종국 안정환 해설위원은 김성주 캐스터와 함께 27일 오전 5시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H조 조별예선 3차전 대한민국과 벨기에의 경기를 중계했다. 이날 경기중계에서 송종국 해설위원은 날아오는 공에 몸을 피하는 선수가 있자 “몸을 돌리지 마라. 공 맞아도 안 죽는다”고 따끔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종국 해설위원은 또 후반32분 벨기에의 베르통언이 골을 넣자 “지금 우리는 골이 필요하다. 왜 뒤에서 수비만 하고 있느냐”고 일침을 가했으며 “수비가 막지 않고 구경만 하니까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대표팀이 너무 유럽파에 기댔다. 국내 K리그에서 선수를 발굴해 경쟁을 통해 주전 경쟁을 하도록 해야한다.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해 시급한 문제다”라며 흥분하기도 했다. 안정환 해설위원 또한 “어차피 패스할 건데 템포가 왜 이리 늦냐. 패스 타이밍이 너무 늦다. 실력이 있어야 정신력도 있는 것이다”고 쓴소리를 전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후반전에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패스를 해줘야 하는데 개개인이 공을 가지고 있는 시간이 너무 길다”, “시야가 좁아져 있다. 고개를 들고 플레이를 해라”, “흐름을 끊지 않는 심판이니 심판 얼굴을 쳐다보지 말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하지만 안정환 해설위원은 전반 24분 기성용의 슈팅 이아슬아슬하게 골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골대를 옮겨놓을 수도 없고 안타깝다”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아쉬움을 전했다. 이후 경기 종료 5분 여를 남기고 선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을 때는 “전반전에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텐데 후반에 너무 늦게 터졌다”며 안타까워했다. 안정환 해설위원은 경기가 0대1로 끝나자 안정환 위원은 “잘 싸웠다. 눈물을 기억하고, 앞으로는 눈물 흘리지 않는 경기를 하라”고 말하면서 흘러나오는 눈물을 참으려 눈 주위를 만지작거리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실력을 우선 키워야 한다. 오늘로써 축구가 끝나는 것이 아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대비해서 앞으로 준비를 잘하자”는 덕담으로 마무리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홍명보 “월드컵 좋은 경험 쌓았다” 발언에 이영표가 한 말이..

    홍명보 “월드컵 좋은 경험 쌓았다” 발언에 이영표가 한 말이..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한국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뒤 홍명보 감독은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나름 최선을 다했다. 월드컵 나오기에는 내가 가장 부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아직 젊고 미래가 촉망된다. 이번 월드컵으로 좋은 경험을 쌓았고 더 도전하고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월드컵에 경험 쌓으러 나오는 팀은 없다”고 날선 일침을 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벨기에전 예상 ‘문어영표’ 예상은? “충분히 2골 넣을 수 있다” 이른바 ‘문어영표’로 불리며 정확한 경기 전망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벨기에전 예측이 화제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한국이 2골을 넣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영표 위원은 “벨기에는 측면 수비가 2대1 패스에 쉽게 허물어진다. 세트피스 공격에 능한 것과는 반대로 세트피스 수비는 약해 우리가 충분히 2골은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겸손한 자세로 다득점보다는 승리를 한다는 생각으로 나서야 한다. 지나치게 공격 일변도로 가다가 실점하면 일본의 경우처럼 무너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 이번 벨기에전에서 활약할 공격수로 김신욱을 꼽았다. 이영표 위원은 “김신욱이 직접 골을 넣을 수도 있고 김신욱이 만든 공간으로 이청용이나 이근호가 득점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알제리 전 패배로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진 한국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H조 최강 벨기에를 반드시 꺾어야 하는 절박한 처지다. 벨기에에 승리를 거둬도 알제리가 러시아를 꺾으면 16강에 오를 수 없어 그야말로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국은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16강행 여부를 결정지을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 키스테러 당하는 미모의 브라질 여기자

    [월드컵] 키스테러 당하는 미모의 브라질 여기자

    월드컵 소식을 전하면서 키스테러를 당하는 미모의 여기자가 있어 화제다. 브라질 TV 오글로보의 여기자 사비나 시모나토는 월드컵 개막과 함께 브라질 대표팀의 소식을 전하고 있다. 조별예선경기가 열리는 도시를 열심히 순회하면서 월드컵 소식을 전하는 시모나토에겐 최근 걱정거리가 생겼다. 길에서 월드컵 소식을 전하는 그녀를 노린 키스테러 때문이다. 첫 키스테러의 범인은 크로아티아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관광객이었다. 상파울로에서 월드컵 소식을 전할 때였다. 갑자기 나타난 남자는 카메라 앞에서 열심히 소식을 전하는 시모나토의 미모에 한눈에 반한 듯 그녀의 뺨에 입술을 갖다대고 키스를 했다. 화들짝 놀란 시모나토가 당황하며 몸을 피하는 모습이 카메라를 통해 TV로 생중계됐다. 2차 키스테러도 상파울로에서 발생했다. 포르투갈과 관련된 소식을 전하고 있는 그녀에게 포르투갈 관광객이 접근해 볼에 키스를 했다. 시모나토도 1차 피습 때에 비해 덤덤한 반응을 보였다. 마치 예상했던 일이라는 듯 아무렇지 않다는 표정으로 보도를 계속했다. 현지 언론은 “미모의 시모나토가 월드컵 소식을 전하면서 키스테러를 당하는 게 이젠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면서 시모나토가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TV캡처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홍명보 ‘오기 인사’…박주영, 벨기에戰 선발로 내보낸다

    다시 한 번 박주영(아스널)이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벨기에와의 브라질월드컵 본선 H조 3차전을 하루 앞둔 26일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을 선발로 내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우리의 전체 밸런스를 볼 때 박주영의 경기력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면서 “공격적인 부분을 따지면 우리가 찬스를 못 만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저조한 공격력의 책임이 박주영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다. 또 ‘선발진에 변화를 주느냐’는 질문에 “오늘 훈련이 끝났으니 지금부터 생각해보겠다”면서 선수 구성이나 전술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에 대해서는 “우리가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다소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1, 2차전 ‘베스트 11’에 큰 변화를 주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 하겠다”는 말을 일곱 번이나 반복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벨기에가 한국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는데. 선수들의 이름조차 모르는데. -벨기에는 벌써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우리 경기가 그 팀에 어떨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상관없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기적을 이룰 준비가 됐는지. -우리 선수들은 지금까지 최선을 다했고, 최선을 다한다는 자세로 임해왔다. 우리 선수들에게 간절함이 얼마나 기다리고 있는지는 충분히 알고 있다. 일단 할 수 있는 것은 해놓고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베스트 11에 변화를 줄 것인가. -오늘 훈련이 끝났으니까 지금부터 생각해 보겠다. →월드컵에는 놀라운 결과도 나왔다. 여러 이변에서 영감을 받았나. -축구에서 항상 강팀이 이기라는 법은 없다. 그런 것에 대비하고 있었고, 이 경기에서 마지막에 어떤 일이 있을지는 예상할 수 없다. 벨기에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러시아와의 경기는 지루한 경기였지만 비겼고, 알제리는 재미있었지만 졌는데.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우리는 이기는 경기가 더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는 러시아와의 경기가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경기를 하더라도 지는 경기는 선수들에게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브라질 사람들의 환대는 어떤가. -세 차례 이동을 했다. 브라질 국민들이 우리 선수들을 열렬히 환영해줬다. 이구아수에 있는 브라질 시민들은 우리가 정말로 경기를 잘하면 같이 기뻐해줬고, 좋지 않으면 같이 슬퍼해줄 정도로 훌륭한 마음을 보여줬다. →박주영의 선발 여부에 관심이 많은데. 기대에 만족하고 있나. -우리 팀의 전체적인 밸런스와 첫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알제리전은 실질적으로 기회를 못 만든 게 사실이다. 수비에서 실점을 너무 쉽게 허용하다보니 경기 자체가 기울어지 않았나 생각한다. 자체적으로는 박주영이 가운데서 균형을 잡아주고,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공격에 대해선 전체적으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신에게도 기원하나. -종교라고 할 게 없다. 우리 선수들만 보고, 우리 선수들만 믿고 간다. 종교가 있는 선수들에게는 그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선발 라인업의 변화와 유지에 대한 생각은. -우리가 알아서 판단할 것이다. 어떤 날은 좋은 감독이었다가 어떤 날은 조기축구의 감독보다 못한 사람이 되는 게 감독의 운명이다. 내일은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선수 구성을 할 것이다. →실점을 줄이면서 다득점을 해야 하는 경기인데. -득점을 하고, 실점을 안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경기가 될 것이다. 어차피 골을 넣고, 이겨야 하고,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전략적으로, 그런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시아 축구의 성적이 별로인데.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나. -경기 중이기 때문에 아시아 축구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성적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아시아 축구가 과도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막 올라가는 상황에서 전에 있던 흐름들을 따라가는 현상이 있어 보인다. 이번 월드컵을 보면 굉장히 터프하고 피지컬적으로도 좋은데 그런 부분이 없지 않나 생각한다. →프랑스월드컵에서는 벨기에와 1-1로 비겼는데. 이번 경기에서 뭘 강조하겠나. -우리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여러 가지 조건이 있다. 그 조건 역시 우리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선수들이 16강 진출 여부에 상관 없이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권한이라는 것을 줬기 때문에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될 것 같다. →경험이 많은데. 축구 인생에서 이번 경기의 의미는. -이번 경기가 우리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국 축구를 위해 나가야 하는 선수들이다. 나 개인적으로도 선수 때의 어떤 경기와 비교하기에 특별한 것은 없다. 선수 때, 익숙한 분위기가 지금도 이어지는 것 같다. 지금은 감독의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는 게 임무라고 생각한다. →벨기에는 16강에 진출했는데. 한국을 과소평가할 것이라고 생각하나. -잘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좀 더 편안하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있는 실력이 어디 가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벨기에는 아주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고 대비해야 할 것이다. →홍 감독과 빌모츠 감독이 선수에 이어 감독으로 맞대결을 하는데. -아주 팀을 잘 조련한 것 같다. 풍부한 경험에서 좋은 실력이 나오는 것 같다. 한국과 벨기에의 상황은 다르지만 나의 능력보다는 선수들을 믿는다. 우리 선수들이 내일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상파울루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박·수 받을 수 있을까

    박·수 받을 수 있을까

    “성공의 비결은 안 좋은 상황을 잘 활용하는 데 있다. 인간은 안락한 순간보다 도전과 갈등을 통해 평가받는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6월 25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 도중 “1년의 짧은 본선 준비 기간이 부담스럽지 않으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그리고 딱 1년이 흐른 지금 홍 감독은 ‘안 좋은 상황’ ‘도전과 갈등’의 한가운데에 놓여 있다. 한국의 브라질월드컵 16강 진출을 좌우할 27일 오전 5시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리는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둔 그에겐 세 가지 질문이 던져져 있다. 세 질문 모두 선택지는 ‘유지’ 또는 ‘변화’로 동일하다. 첫 문항은 전술. 홍 감독은 취임과 동시에 “강한 압박 축구를 통해 세계적인 강팀을 상대해도 쉽게 뚫리지 않는 수비력을 갖추겠다”고 선언했다. 본선 두 경기 연속 수비 지향적 전술을 들고 나왔다. 러시아전에서는 성공, 알제리전에서는 실패했다. 문제는 홍 감독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점이다. 홍 감독은 지난달 최종 엔트리 23인 소집 뒤 미국 마이애미 전지훈련부터 러시아 및 알제리전에 대비해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는 데 거의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 공격 전술은 선수들의 개인 역량에 맡겨뒀다. 선수들이 전보다 치열하게 상대를 압박하겠지만 기존 수비 전술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둘째는 박주영(아스널)이다. ‘특혜 논란’까지 빚으며 차출돼 1, 2차전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슈팅 하나 시원하게 날리지 못하는 등 본선 무대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오히려 이근호(상주)와 김신욱(울산)이 교체 투입됐을 때 공격력이 살아났다. 하지만 홍 감독은 벨기에전 선발 명단의 최전방 공격수로 박주영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간만에 공세로 전환했던 알제리전 후반에 드러났듯 패스 플레이로 공간을 파고드는 데 익숙한 미드필더들은 공중볼을 100% 가까이 따내는 김신욱의 투입에도, 중원에서 짧은 패스로 공을 주고받는 기존의 공격 패턴을 반복했다. ‘플랜B’까지는 준비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홍 감독은 웬만해서는 불확실한 승부수를 던지지 않는다. 마지막 질문은 ‘베스트 11’. 러시아전에서 활약했던 한국영(가시와 레이솔), 정성룡(수원), 기성용(스완지시티), 윤석영(QPR), 김영권(광저우 헝다) 등이 알제리전에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근본 문제는 홍 감독의 전술에 있었지만 선수 개개인의 플레이도 기대 이하였다. 일대일 상황에서 제대로 막거나 뚫지 못했다. 체력도, 사기도 바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쉽게 접지 않는 홍 감독은 기존 베스트 11을 중용할 전망이다. 또 조커는 조커로 활용될 때 효과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25일 베이스캠프인 포스두이구아수의 페드루 바수 경기장에서 비공개 훈련을 가졌다. 전날 회복 훈련에 주력했던 대표팀은 이날 훈련장 문을 걸어 잠근 채 벨기에전 ‘필승 해법’을 연마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본격 훈련에 앞서 두 명씩 짝을 지은 뒤 조끼를 든 선수가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며 다른 선수를 잡는 ‘술래잡기’로 몸을 덥혔다. 침체된 분위기도 한층 밝아졌다는 전언이다. 수비 조직력과 세트피스 등을 재차 점검했고, 어느 때보다 승리가 절실한 만큼 골 결정력을 높이는 훈련에 힘을 기울인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오전 결전지 상파울루에 도착한 대표팀은 오후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열어 벨기에전 각오를 밝힌다. 포스두이구아수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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