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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펠레, 아르헨티나 스위스 경기 중 포착…어느 팀 응원하나 했더니 “결국 메시”?

    펠레, 아르헨티나 스위스 경기 중 포착…어느 팀 응원하나 했더니 “결국 메시”?

    펠레, 아르헨티나 스위스 경기 중 포착…어느 팀 응원하나 했더니 “결국 메시”? ’축구황제’ 펠레가 아르헨티나 스위스 16강전 관중석에서 포착됐다. 아르헨티나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앙헬 디마리아(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승을 거두며 3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 중계카메라에는 직접 경기장을 찾은 ‘축구 황제’ 펠레의 모습이 잡혔다. 펠레는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에이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MOM(Man Of The Match)에 뽑혔습니다. 한편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와 미국의 16강 경기가 열렸습니다. 벨기에는 연장전에 브라이너의 선제골과 루카쿠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습니다. 벨기에는 아르헨티나와 4강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버풀 레전드 파울러 “수아레스, 리버풀에 남았으면”

    리버풀 레전드 파울러 “수아레스, 리버풀에 남았으면”

    은퇴한지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많은 팬들이 기억하는 리버풀의 레전드 공격수 로비 파울러가 브라질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수아레스가 리버풀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파울러의 인터뷰는 수아레스의 거듭되는 ‘기행’에 실망한 리버풀이 수아레스를 팔 의사가 있다는 보도와 리버풀이 바르셀로나의 산체스, 레알 마드리드의 디 마리아를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동시에 돌고 있는 사이에 나온 것이다. 파울러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산체스, 디 마리아 두 선수보다 수아레스를 선호한다”라며 “만약 디 마리아, 산체스 중 한 선수를 골라야만 한다면 내 선택은 산체스겠지만, 나는 수아레스가 팀에 남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한편, 수아레스의 거취는 전 세계 축구팬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사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수아레스는 지난 시즌 EPL에서 의심의 여지없는 최고의 선수였지만, 그의 거듭되는 스포츠맨쉽에 어긋나는 행위가 리버풀 팀 전체에 피해를 입힌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올 여름 가장 뜨거운 관심사로 다시 부상한 그가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뛰게 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설명=바르셀로나 이적설이 돌고 있는 리버풀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AFP)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 [세계의 창] 좌파 대통령 호세프, 재선 길목서 노동자·빈민 거센 저항 직면

    [세계의 창] 좌파 대통령 호세프, 재선 길목서 노동자·빈민 거센 저항 직면

    “전반전 스코어는 1대0이다. 시위대가 선취골을 넣었고, 정부는 아직 골을 넣지 못했다. 곧 후반전이 시작된다.” 브라질 싱크탱크 ‘아드리안 아시트 라틴아메리카 센터’의 피터 스체츠터 국장은 지난 26일 CNN에 ‘월드컵이 브라질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글을 기고했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의 연전연승으로 월드컵 반대시위가 다소 묻혔지만, 대회가 끝나면 ‘진짜 게임’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체츠터 국장이 말한 ‘진짜 게임’은 브라질의 근본적 변화를 둘러싼 정치적 승부다. 그는 “변화의 방향과 결과는 아직 짐작할 수 없다. 다만, 정부에 맞선 시민사회가 우세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이 브라질의 정치와 월드컵을 결부시키는 이유는 월드컵 개최 1년 전부터 타올라 대회 기간에도 계속되고 있는 월드컵 반대 시위 때문이다. 축구가 ‘종교’인 나라에서 월드컵 역사상 가장 거세고 끈질긴 반(反)월드컵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는 ‘모순’이 요동치는 브라질 정치를 잘 보여주고 있다. 시위대의 주장은 간단하다. ‘월드컵에 쓸 돈을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 주택, 보건에 쓰라’는 것이다. 브라질 정부는 이번 대회에 280억 헤알(약 12조 8000억원)을 쏟아부었다. 당초 예상보다 2.9배나 늘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보다 무려 4배가 많다. 대회 예산의 98%를 민간자본으로 충당하겠다는 약속과 달리 세금이 96%를 차지했다. 시민들은 예산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유는 부패 때문이고, 월드컵 이후 자신들의 삶은 더 피폐해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퓨 리서치가 지난 3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1%가 월드컵이 브라질 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했다. 정치적 격변은 당장 오는 10월 5일에 시작된다. 이날 브라질은 대통령과 부통령, 27명의 주지사, 연방상원의원 3분의 1, 연방하원의원 전원, 각 주 의원을 뽑는다. 최대 관심사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의 재선 여부. ‘좌파의 영웅’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 덕택에 애초 호세프는 결선 없이 재선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6월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업체 다타폴라의 조사에서 호세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34%에 그쳤다. 연초보다 무려 10% 포인트 낮아졌다. 제1야당인 사회민주당(PSDB)의 아에시우 네비스 후보는 19%로 나왔다. 응답자의 30%는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고 했다. 다타폴라의 조사담당국장 알렉산드루 야노니는 “부동층 30%는 브라질 정치사상 최고치”라면서 “유권자들은 지금 사회적 ‘마라카낭의 치욕’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렸던 1950년 월드컵 당시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벌어진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 역전패당했다. 브라질 국민은 이 패배를 가장 치욕스럽게 여긴다. 응답자의 72%가 현재의 국정운영에 불만을 갖고 있다고 했고, 61%는 월드컵 개최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브라질의 정치 불안이 월드컵 우승으로 해결될 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시민들이 월드컵을 반대하는 게 아니라 정부에 대항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질은 1822년 포르투갈에서 독립한 이후 왕정과 포퓰리즘, 군사독재를 겪었다. 2002년 노동자 출신의 룰라가 네 번의 도전 끝에 기적처럼 대통령이 됐고, 좌파 정당인 노동자당(PT)이 일약 집권당에 올랐다. 룰라는 국가가 적극 개입해 빈민과 노동자의 삶을 돌보는 정책을 펼쳐 큰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안정적인 성장과 빈부격차 해소라는 근본적인 개혁은 이루지 못했다. NYT는 “좌파 정권의 한계는 룰라가 군사정권의 후예들과 기업가들이 모인 민주운동당(PMDB)과 손을 잡은 데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2005년 6월 노동자당이 의회에서 정부 입법안에 찬성표를 던지는 대가로 야당 의원들에게 매달 3만 헤알을 준 이른바 ‘멘살랑’ 스캔들이 터졌다. 과거 군사정권과 마찬가지로 좌파 정권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돈으로 사람을 매수한 것이다. 룰라의 리더십을 갖추지 못한 호세프는 삶의 질을 높여 달라는 국민의 요구를 무시한 채 경기장 건설에만 열을 올렸고, 시위대에 총부리까지 겨눴다. 호세프 대통령은 6월 12일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 당시 관중에게 네차례나 심한 야유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1970년 브라질이 우승할 때 나는 감옥에 있었다. 그때 받았던 고문에 비하면 지금 야유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좌파 레지스탕스 운동을 벌이다 투옥됐던 호세프는 브라질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됐고, 재선의 길목에서 거센 저항에 직면했다. 저항의 주역은 다름 아닌 좌파 정권을 세웠던 노동자와 빈민들이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오늘의 눈] 아데우스 브라질/장형우 체육부 기자

    [오늘의 눈] 아데우스 브라질/장형우 체육부 기자

    브라질 생활 20일 만에 몇 가지 습관이 생겼다. 낯선 곳에 가면 10~15분 간격으로 바지 주머니를 더듬는다. 소매치기를 당하지 않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처음 보는 사람이 친절을 베풀며 접근할 때는 슬그머니 가방을 앞으로 메고,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식당에서는 가방을 다리 사이에 끼워 놓은 채 밥을 먹는다. 화장실을 갈 때도 가방을 메고 간다. 주변에서 순간의 방심으로 여권, 지갑, 휴대전화, 심지어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리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밤엔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밖에 나가지 않는다. 낮에도 반드시 큰길로만 다니고, 골목길엔 들어가지 않는다. 공항, 식당, 호텔, 상점 등 결제할 때는 현금으로 한다. 이어지는 강도 및 신용카드 복제 피해 소식에 움츠러들 수밖에 없었다. 50헤알(약 2만 3000원)짜리 이상의 지폐를 내밀 때면 점원은 어김없이 위조된 것이 아닌지 확인했다. 일정한 규모 이상의 상점에는 위폐감별기가 있었다. 상파울루 시내, 시장의 큰 상점마다 사다리 위 의자에 앉아 물품 도난을 감시하는 별도의 직원들도 있었다. 시내의 경찰과 군인들은 모두 방탄복을 입고 있었고, 단독 주택 담장 위엔 어김없이 전기가 흐르는 철망이 설치돼 있었다. 일상이 된 불신이 불필요한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었다. 지구 반대편 브라질에서 ‘사회적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 또 그것이 얼마나 삶의 질을 높이는지를 깨달았다. 그런데 이제 돌아갈 한국사회의 기본적 신뢰 수준은 과연 브라질보다 높은 것일까. 멀쩡해 보이던 배가 침몰해 생때같은 아이들이 수백명 죽고, 잊힐 만하면 최전방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벌어지는 한국이 브라질과 크게 달라 보이지는 않는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축구가 받아든 부끄러운 성적표의 근본적 원인도 신뢰의 상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 스스로 대표팀 사령탑에 앉힌 조광래 감독을 믿지 못한 것이 불행의 씨앗이었다. 홍명보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의 결정적 계기였던 알제리전을 앞두고 ‘러시아전의 수비적 전술로는 안 된다’는 일부 코칭 스태프의 의견을 믿지 않았다. 벨기에전을 앞두고 코칭 스태프의 장시간 회의를 거쳐 선발진에 일부 변화를 줬지만 이미 늦었다. 사회적 신뢰의 뿌리는 합리적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양심이다. 시스템이 불합리하면 혼란스럽고, 양심이 없으면 부패한다. 그리고 이 둘이 만나면 파국이다. 한국사회와 한국축구,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양심에 진지한 고찰과 반성이 필요한 시간이다. 이제 브라질을 떠난다. “아데우스(안녕)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zangzak@seoul.co.kr
  • 홧김에 자동차 발로 찬 오토바이 운전자 ‘반전 영상’ 화제

    홧김에 자동차 발로 찬 오토바이 운전자 ‘반전 영상’ 화제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속담이 있다. 조금 주고 그 대가로 몇 곱절이나 많이 받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최근 이와 유사한 상황이 상파울루에서 발생했다. 상대를 향한 작은 화풀이가 자신에게 몇 배로 되돌아 온 것이다. 이 사건은 당시 인근을 지나던 한 차량의 탑승자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알려졌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이 영상에 대해 상파울루 한 도로에서 분노를 표출하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화를 되돌려 받는 순간이라고 전하며, 도로에서 분노를 표출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달리는 승합차 옆으로 오토바이 운전자가 접근해 발길질을 한다. 그러나 승합차 운전자에 대한 분노 발길질은 도리어 자신의 오토바이가 휘청하게 만들고 급기야 곤두박질치는 아찔한 사고로 이어진다. 복수는커녕 자존심과 몸에 상처를 입은 이 남성은 다행히 헬멧을 착용한 덕분에 큰 부상은 피할 수 있었다고 메트로는 전했다. 한편 이 남성이 왜 자동차를 공격하려 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영사=유뷰트: Antonio Borba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골키퍼 김승규 선방 불구 “실점은 내 실수”

    골키퍼 김승규 선방 불구 “실점은 내 실수”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H조 벨기에와 3차전서 주전 골키퍼로 나서 전반에 7개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활약했다. 그러나 아쉽게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에게 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김승규는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중이 많아 긴장했지만 경기 초반을 잘 넘기자고 생각했다”며 “상대 선수들이 얼굴만 봐도 아는 선수들이라 긴장도 됐지만 뛰어보니 똑같은 선수들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를 경험이 아닌 실패로 생각하겠다. 후반 실점은 내 잘못이라 아쉽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월드컵 관람 중 벌떡 일어나는 휠체어 탄 장애인들, 어떻게?

    월드컵 관람 중 벌떡 일어나는 휠체어 탄 장애인들, 어떻게?

    월드컵 경기 중에 관중석에 앉아 있던 하반신 장애인들이 벌떡벌떡 일어나는 상황들이 일어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미러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축구연맹(FIFA)은 경기장에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장애인 좌석을 마련하고 입장료를 조별리그 경기 기준 3등급 좌석과 같은 90달러(약 9만1000원)로 정했다. 그러다 보니 1등급(175달러), 2등급(135달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많은 사람들이 장애인으로 위장하고 있는 것이다. 미러는 세계축구연맹(FIFA)이 경기시작 전 특별할인티켓을 장애인과 연금 수령자, 학생, 심지어 살찐 사람들에게 판매하는 과정에서 쟁탈전이 심해져 암시장 또한 커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에콰도르와 프랑스 경기가 열린 브라질 마라카낭 스타디움에서 촬영된 영상을 보면, 검은 옷을 입은 한 남성이 자신의 휠체어로 걸어가 앉는 황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이 열리던 지난 13일 상파울루 경기장에서도 휠체어석에 앉아있던 남녀가 벌떡 일어서서 응원을 하는 사진이 논란이 됐었다. 세계축구연맹은 장애인을 가장한 입장은 불법이고 사기라며 이를 강력히 경고했다. 사진·영상=MrHITENGLISH/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김승규 인터뷰 “내 실수로 실점” 눈물.. 1경기 7세이브 ‘한국 대패 막았다’

    김승규 인터뷰 “내 실수로 실점” 눈물.. 1경기 7세이브 ‘한국 대패 막았다’

    ‘김승규 인터뷰 눈물,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가 1경기 7세이브를 기록하며 선방했지만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다.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H조 벨기에와 3차전서 주전 골키퍼로 나서 전반에 7개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활약했다. 그러나 아쉽게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에게 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김승규는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중이 많아 긴장했지만 경기 초반을 잘 넘기자고 생각했다”며 “상대 선수들이 얼굴만 봐도 아는 선수들이라 긴장도 됐지만 뛰어보니 똑같은 선수들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를 경험이 아닌 실패로 생각하겠다. 후반 실점은 내 잘못이라 아쉽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승규는 1경기 7세이브를 기록했다. 월드컵에서 총 8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멕시코 대표선수 기예르모 오초아, 이탈리아 선수 자안루이지 부폰 등에 이은 순위이며 경기당 세이브 수로 본다면 김승규가 1위다. FIFA 홈페이지는 라이브문자중계를 통해 ‘굿세이브’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정말 잘했다”,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대량실점 막았다”, “김승규 1경기 7세이브 인터뷰 눈물에 나까지 울컥”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1무 2패 성적으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 = 중계 화면 캡처(김승규 1경기 7세이브, 김승규 인터뷰 눈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통 축구’ 참사

    ‘불통 축구’ 참사

    한국 축구가 20세기로 회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표팀이 27일 상파울루의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벨기에에 0-1로 졌다. 1무2패(승점 1·골득실-3)로 조 꼴찌. 한국 축구가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에서 1승도 챙기지 못한 건 1998년 프랑스대회(1무2패) 이후 16년 만이다. 대표팀 선수 23명 가운데 17명이 해외파인데도 개인기, 조직력, 체력 등 모든 부분에서 상대팀들에 비해 현격한 열세를 보였다. 일차적으로는 ‘소속팀의 활약 여부’라는 자신의 대표 선발 원칙을 어기고 ‘특혜’ 및 ‘의리 엔트리’ 논란까지 빚으면서 90분을 소화할 체력도 안 되는 선수를 선발한 홍 감독에게 실패의 책임이 있다. 그는 또 러시아전에서 ‘선수비 후공격’으로 무승부를 거둔 뒤 2차전 때 알제리가 전술적 변화를 선언했는데도 똑같은 전술을 들고 나와 실패를 자초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지난 4년 동안 사령탑만 두 차례 교체하면서 성인팀을 지도한 적이 없는 홍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기고, 채 1년이 안 되는 짧은 기간에 자신에게 익숙한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하도록 만든 대한축구협회의 책임이 크다. 월드컵에 대한 그릇된 개념도 바로잡아야 한다. 홍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큰 대회를 경험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지만 월드컵은 경험을 쌓는 연습 무대가 아니다. 32개국 대표팀이 4년 동안 공들인 기량을 보여 주는 경연장이다. 생각부터 잘못된 것이다. 협회는 4년 뒤 러시아대회를 걱정해야 하지만 이에 앞서 홍 감독에게 대표팀을 계속 맡길지에 대한 딜레마를 당장 해결해야 한다. 홍 감독을 유임시킨다면 책임 논란이 이어질 것이고, 계약 기간이 내년 6월까지인 그를 경질하면 또 원칙 없는 행태라는 비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월드컵 후폭풍’이 코앞에 닥쳤다. 상파울루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16강 진출 실패 “내가 가장 부족했다” 홍명보 반성에 이영표 일침 “경험하러 나오나”

    16강 진출 실패 “내가 가장 부족했다” 홍명보 반성에 이영표 일침 “경험하러 나오나”

    ‘16강 진출 실패, 홍명보 내가 가장 부족했다, 이영표 일침’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이 벨기에전에서 패하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내가 가장 부족했다”며 자책했다. 27일 오전 5시(한국시각) 한국은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월드컵 H조 조별예선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1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뒤 홍명보 감독은 인터뷰에서 “선수들은 나름 최선을 다했다. 월드컵 나오기에는 내가 가장 부족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선수들은 아직 젊고 미래가 촉망된다. 이번 월드컵으로 좋은 경험을 쌓았고 더 도전하고 발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KBS 이영표 해설위원은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월드컵에 경험 쌓으러 나오는 팀은 없다”고 날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이번 월드컵은 결국 증명하지 못하고 실패한 것”이라고 냉철한 평가를 내리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위해 준비할 점은 월드컵에서 잘하기 위한 것이 아닌 K리그에서 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16강 진출 실패, 불금인데 흥이 안 난다”, “이미 포기했지만 그래도 정말 16강 진출 실패하니 기분이 안 좋다”, “내가 가장 부족했다 홍명보 명언이네”, “내가 가장 부족했다, 너무 자책하진 말길. 한국 수준이 거기까지다”, “이영표 일침 맞는 말이다”, “이영표 일침, 냉철하네”, “이영표 일침, 새겨들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방송 캡처(16강 진출 실패, 홍명보 내가 가장 부족했다, 이영표 일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 “내 실수로 실점..” 눈물

    축구대표팀 골키퍼 김승규 “내 실수로 실점..” 눈물

    한국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는 27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브라질월드컵 H조 벨기에와 3차전서 주전 골키퍼로 나서 전반에 7개의 슈팅을 막아내면서 활약했다. 그러나 아쉽게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에게 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김승규는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중이 많아 긴장했지만 경기 초반을 잘 넘기자고 생각했다”며 “상대 선수들이 얼굴만 봐도 아는 선수들이라 긴장도 됐지만 뛰어보니 똑같은 선수들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늘 경기를 경험이 아닌 실패로 생각하겠다. 후반 실점은 내 잘못이라 아쉽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영표, ‘선배’ 홍명보 발언에 발끈해 남긴 말이…

    이영표, ‘선배’ 홍명보 발언에 발끈해 남긴 말이…

    이영표 일침 “좋은 경험했다” 홍명보에 “경험하러 나오는 자리 아니다” 이영표(37) KBS 해설위원이 홍명보(45)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벨기에와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1무 2패로 H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영표는 이날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은 이번 월드컵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 더 도전하고 발전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월드컵은 경험하러 나오는 자리가 아니다. 실력을 증명하는 무대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앞선 2002년과 2006년, 2010년 모두 우리보다 강한 상대를 만났다. 그래서 강한 상대보다 더 빨리 뛰고 더 많이 뛰어야 했다”면서 “하지만 이번 대회 한국팀은 기대했던 것보다 체력적인 준비가 덜 됐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네티즌들은 “이영표 벨기에 전 화 많이 났나 보네”, “이영표 벨기에 패배 발언이 정확하네”, “이영표 벨기에 패배 홍명보 제대로 비판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다음 월드컵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한국 축구의 유망주들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다음 월드컵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한국 축구의 유망주들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이승우 백승호 장결희’ 비록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해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다음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가 기대되는 이유다. 비록 이번 월드컵은 실패했지만 한국 축구의 미래가 마냥 어두운 것만은 아니다. 유망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대표적인 선수들이 이승우(16), 백승호(17, 이상 바르셀로나 후베닐B), 장결희(16, 이상 바르셀로나 카데테)다. 이승우는 이미 한국 축구를 짊어질 유망주로 인정받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2군에 해당하는 후베닐B에서 뛰고 있다. 현재 바르셀로나의 간판스타인 리오넬 메시(27)가 후베닐B 출신이며, 대부분의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들이 거쳐 가는 코스다.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는 이승우는 차세대 국가대표 공격수로 손색이 없다. 백승호와 장결희 역시 마찬가지다. 백승호는 지난 2010년 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해 이승우와 같은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장결희는 2011년 바르셀로나에 진출해서 현재는 카데테B에서 뛰고 있는 선수다. 이들 이승우-백승호-장결희 트리오는 한국 축구의 미래라 할 수 있다. 이제 다음 월드컵은 2018년 러시아에서 열린다. 2018년이면 이승우와 장결희가 20세, 백승호가 21세가 된다. 기성용, 구자철, 손흥민 등 현재 대표팀 주축멤버들이 월드컵에 첫 출전한 나이대다. 충분히 출전이 가능하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의 실력을 유지·발전시키는 것이다. 현재 이승우-백승호-장결희는 바르셀로나의 ‘18세 미만 유소년 선수 이적 금지조항’ 위반으로 경기에 정상적으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위기에 빠진 셈이다. 하지만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유스팀 전문가로부터 차기 바르셀로나의 원톱으로 평가받고 있고, 백승호와 장결희도 호평을 받고 있다. 바로셀로나 구단은 최근 “어떤 불이익도 없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7일 벨기에전에 선발 출전해 선방쇼를 선보인 김승규 역시 1990년생으로 24살에 불과하다. 김승규-이승우-백승호-장결희 등이 다음 2018 러시아 월드컵의 주축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현지시간으로 26일 오후 7시에 경기를 마친 대표팀은 이날 상파울루에서 하루 머문 뒤 27일 오전 베이스캠프가 차려진 포스 두 이구아수로 이동한다. 이구아수에서 추가로 1박을 할 예정인 대표팀은 역시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1시 25분 비행기로 브라질을 떠나기로 했다. 출국 시에는 별도의 인터뷰 등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인천공항 도착은 30일 오전 5시05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계약 1년 남은 洪 “거취는 알아서 판단할 것”

    계약 1년 남은 洪 “거취는 알아서 판단할 것”

    단 한 차례의 승전고도 울리지 못하고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쓴잔을 들이켠 홍명보 대표팀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 감독은 27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거취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지금 이 자리에서 말하기는 좀 그렇고 알아서 잘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여론이 좋지 않다는 지적에는 “나는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지배당하지 않고 내가 판단을 한다”며 “내가 생각해서 옳은 길이 무엇인지 판단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여론에 등 떠밀리기보다는 스스로 그만둘 시점을 결정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특히 그는 “이 팀은 처음부터 제가 시작했고 이번 월드컵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등 이번 여정이 완전히 마무리된 뒤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뜻을 에둘러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물론, 듣기에 따라서는 전격 사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홍 감독의 계약 기간은 내년 6월까지로 알려져 있다. 앞서 1월에는 아시안컵이 열린다. 홍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월드컵을 나오기에는 감독인 내가 가장 부족했다”며 실패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이번 월드컵에서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다”며 “실력이 부족했고 나 역시 부족했지만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이 월드컵 결승까지 가기 위해 보완할 점을 묻자 “항상 우리 선수들은 꿈을 갖고 있지만 꿈을 실현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체적으로 우리가 월드컵에 도전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었다”고 답했다. 상파울루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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