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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농구코트에 ‘푸른 눈’ 가드가 뜬다

    내년 농구코트에 ‘푸른 눈’ 가드가 뜬다

    “외국인 드래프트에 신장 제한을 다시 도입하려 합니다.” 김영기(78) 프로농구연맹(KBL) 총재가 2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데저트 오아시스 고교에서 이틀째 진행된 2014 프로농구 트라이아웃 현장을 지켜보다 드래프트 보완, 룰 개정, 심판 문제 등에 대해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 1일 취임하면서 재미있는 농구를 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힌 지 3주 만에 나온 청사진이다. 김 총재는 “이제 우리도 키가 2m가 넘는 선수들이 많은 만큼 키는 작지만 테크닉이 뛰어난 선수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때가 됐다”며 내년 드래프트부터 신장 제한을 다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구단이 키 큰 선수 위주로 선발하고 또 이들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다 보니 흥미가 떨어지고 팬들의 외면을 받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외국인 드래프트에 신장 제한이 폐지된 건 지난 2008~09시즌부터다. 이전에는 장신과 단신을 따로 나눠 제한하기도 했고 둘의 신장 합계를 제한한 적도 있다. 김 총재의 구상이 실현되면 토종 가드 양동근(모비스), 김선형(SK)과 외국인의 속공 경쟁 등을 볼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아울러 김 총재는 각 구단이 보유한 외국인 선수 둘이 함께 경기에 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금은 국내 선수 보호를 위해 둘이 함께 뛰지 못하게 하고 있는데 이왕 뽑은 자산을 절반만 뛰게 만드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데다 경쟁을 해친다는 지적이다. 그는 또 한발 나아가 “미국프로농구(NBA) 룰을 원용했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니란 말이 많았던 리그 룰을 다음달 초 국제농구연맹(FIBA) 룰로 대체할 준비를 거의 마쳤다”고 말했다. 속공 시작 8초 안에 파울로 끊으면 자유투 두 개를 주는 8초룰을 도입해 빠르고 박진감 넘치는 농구를 유도하겠다고도 했다. 사이드아웃을 남발하는 심판들의 잘못도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했다. 심판 규정과 재교육, 평가방법을 손질해 자질을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총재는 “여기 와서 느낀 게 많다. 미국인 심판들은 자세부터 흐트러지지 않고 당당하게 콜하더라. 또 경기 뒤 동영상을 돌려 보며 잘잘못을 가리며 평가하더라”고 말했다. 그동안 문제가 적지 않게 지적된 심판 5명과는 다음 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복잡하고 민감한 사안을 전격적으로 해결한 것이다. 비(非)경기인 총재 밑에선 상상할 수도 없던 일이다. 라스베이거스 임병선 전문기자 bsnim@seoul.co.kr
  • “당황하지 않고…” 페어볼 잡은 보스턴 볼 걸 화제

    “당황하지 않고…” 페어볼 잡은 보스턴 볼 걸 화제

    메이저리그 명문구단 보스턴 레드삭스의 볼 걸이 1루수 옆을 스치는 페어 타구를 실수로 잡아내 화제에 올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보스턴의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얄즈와의 경기에서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1대 1로 팽팽히 맞선 4회 캔자스의 공격 중 에릭 호스머가 친 날카로운 타구가 1루수 옆을 스쳐 지나갔다. 주자가 1루에 나가있던 상황이라 경우에 따라서 캔자스가 점수를 추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러나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볼 걸은 파울볼로 착각하고 글러브로 잡아냈다. 곧바로 자신의 실수를 눈치 챈 볼걸은 아무일 없었다는 듯 잡은 공을 가만히 바닥에 내려 놓았으나 침통한 기색은 감추지 못했다. 이 장면은 고스란히 중계 카메라에 포착됐으며 볼 걸의 재미있는 표정은 미 전역에서 화제가 됐다. 심판은 호스머에게 인정 2루타를 선언했으며 볼걸의 도움(?)에 기세가 꺾인 탓인지 이날 경기는 보스턴이 5대 4로 신승을 거뒀다. 현지언론은 “볼 걸이 옆 관중에게 ‘아마도 해고될 것 같다’고 말했다” 면서 “아직 그녀의 ‘운명’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헤어지고 웃는 남녀] 이별男 매킬로이 브리티시오픈 우승

    [헤어지고 웃는 남녀] 이별男 매킬로이 브리티시오픈 우승

    사랑을 잃은 대신 우승컵을 얻었다. ‘차세대 골프황제’로 각광받던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는 테니스 스타 캐럴라인 보즈니아키(24·덴마크)와 파혼했다. 한때 ‘닭살커플’로 소문이 무성했던 그들이다. 그리고 2개월 만에 매킬로이는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같은 날 보즈니아키도 보란 듯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사랑이 짐이었을까. 이별이 약이 됐나. 매킬로이가 제143회 브리티시오픈 우승 트로피 ‘클라레 저그’를 들어 올렸다. 21일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312야드)에서 끝난 대회 4라운드. 매킬로이는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했다. 2011년 US오픈, 2012년 PGA 챔피언십에 이어 세 번째 메이저대회 정상이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4개 메이저대회를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에 마스터스 하나만 남겨 뒀다. 매킬로이는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에 이어 25세를 넘지 않은 나이에 4대 메이저대회 중 3개를 제패한 세 번째 골퍼가 됐다. 그는 경기 뒤 “이 나이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의 4분의3을 채우다니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면서 “이렇게 일찍 이런 성과를 이루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고 감격스러워했다. 6타 차 단독 선두로 4라운드를 출발한 매킬로이는 보기 3개를 냈지만 버디 4개로 만회, 공동 2위를 차지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리키 파울러(미국)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렸다. 나흘 내내 선두를 지켜 2005년 우즈 이후 9년 만에 역대 7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올 초 약혼한 보즈니아키와 지난 5월 22일 헤어진 매킬로이는 일주일도 안 돼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1년 6개월 만의 유럽투어 우승으로 천재성을 되찾았고, 기어코 세 번째 메이저 정상에 올랐다. 허리 수술 뒤 올 시즌 처음 메이저대회에 출전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합계 6오버파 294타로 69위에 그쳤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세계 최고령은 126세 브라질 할아버지?

    세계 최고령은 126세 브라질 할아버지?

    서류상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가 브라질에 살고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나와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브라질 빌라 비센티나 양로원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호세 아기넬로 도스 산토스는 1888년 7월 7일생이다. 적어도 2001년 브라질 법원이 발부한 출생증명엔 이렇게 기록돼 있다. 출생증명만 본다면 할아버지는 올해 126세로 세계 최고령자다. 종전의 남자 최고령자는 지난달 8일 111세로 뉴욕에서 삶을 마감한 알렉산더 이미치였다. 생년월일에 맞춰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도스 산토스 할아버지는 브라질 역사의 산증인이다. 도스 산토스 할아버지는 아프리카 흑인노예의 후손으로 태어났다. 할아버지가 출생한 곳은 도주한 노예들이 모여 살던 공동체 마을이었다. 할아버지가 출생한 지 2달이 채 안 돼 브라질에선 노예제도가 폐지됐다. 당시 브라질은 황제가 통치하던 제국이었다. 할아버지는 1973년 상파울로로 이주해 농장과 커피밭 등에서 일하며 농민으로 살았다. 할아버지는 양로원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정신은 또렷하다. 기력이 달려 스스로 몸을 씻진 못하지만 기타 활동은 큰 어려움 없이 해내고 있다. 양로원 관계자는 “할아버지가 말도 잘 하신다.”고 말했다. 출생기록이 정확하지 않았던 할아버지는 2001년 브라질 법원으로부터 출생증명을 받았다. 법원은 할아버지의 진술을 근거로 1888년 7월 7일로 생일을 기재한 출생증명을 내줬다. 분명한 기록이 있지만 아직까지 할아버지의 나이가 공인되지 않고 있는 이유다. 빌라 비센티나는 할아버지의 나이를 확인하기 위해 출생지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양로원 측은 의학적으로 할아버지의 나이를 확인할 방법이 있는지 찾고 있다. 사진=상파울로 주 임석훈 남미 통신원 juanlimmx@naver.com
  • [MLB] 추신수, 19경기 만에 멀티히트…5타수 2안타 1타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무안타 행진을 마감하고 멀티 히트에 득점, 타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우익수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기록했다. 추신수는 지난달 29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19경기 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또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친 올 시즌 15호 2루타는 23타수 만에 나온 안타였다. 추신수는 최근 선발 출전한 다섯 경기에서 삼진 11개를 당하면서 안타는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 21일 토론토전에서는 대타로 나왔다가 상대 투수가 바뀌는 바람에 스윙 한번 못해보고 다시 교체되기도 했다. 뉴욕 선발투수 쉐인 그린을 맞아 1회초 5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지긋지긋한 연속 무안타에서 벗어났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첫 번째 공을 헛스윙으로 보내고 볼 두 개를 고른 다음 파울을 냈다. 볼 카운트 2스트라이크 2볼에서 5구째에 높게 형성된 밋밋한 공이 들어오자 추신수는 이를 그대로 걷어올려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3번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타석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내야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초 타점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맷 손턴의 3구를 통타, 좌전 안타로 1루를 밟으며 2루 주자 지오바니 소토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초에는 삼구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39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이날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4-2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더위 날릴 화제도서, 어떤 책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무더위 날릴 화제도서, 어떤 책을 선택하시겠습니까

    불륜/파울루 코엘류 지음/문학동네 펴냄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요나스 요나손 지음/열린책들 펴냄 최근 국내 소설의 활약이 주춤한 가운데 해외 인기 작가들의 신작이 잇따라 출간되며 여름 소설 시장의 ‘페이지터너’(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책)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작가 파울루 코엘류(67)의 ‘불륜’(문학동네)과 데뷔작 하나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53)의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열린책들)가 주목받고 있다. ‘불륜’의 줄거리는 간단히 압축된다. 잘나가는 기자이자, 부유하고 가정적인 남편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 완벽한 삶을 사는 서른한살의 린다, 그의 삶에 불현듯 균열이 일어난다. 권태와 허무에 위태롭게 흔들리던 그에게 ‘지루한 삶을 채울 무언가’ 혹은 ‘구원’이 등장한다. 취재차 재회하게 된 유망 정치인이자 고등학교 때 남자친구인 야코프다. 그의 마음을 얻는 것이 유일한 목적이 된 린다는 위험한 외도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탐구하게 된다. ‘사랑을 얻는 다른 방법은 없으며, 거기엔 그 어떤 신비도 없다. 타인을 사랑하고 우리 자신을 사랑하고 우리의 적을 사랑하면 우리 삶에서 부족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중략) 내가 저지른 실수들, 다른 이들을 고통스럽게 했던 결정들, 사랑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있었다 해도, 오직 한 가지, 나의 사랑만은 우주의 영혼에 새겨질 것이다.’(356~358쪽) 제목처럼 하나의 ‘불륜 스캔들’에 지나지 않을 서사에 코엘류는 특유의 섬세한 심리 묘사와 웅숭깊은 성찰을 불어넣었다. 작가가 8년째 살고 있는 스위스 제네바의 고즈넉하고 세련된 풍경과 도시 정서를 읽어내는 것도 소설의 재미다. 하지만 ‘마음껏 사랑하는 것은 마음껏 사는 것’, ‘영원히 사랑하는 것은 영원히 사는 것’ 등 사랑에 대한 작가의 순전한 믿음이 지루한 동어반복처럼 들리기도 한다.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는 요나손 식의 통렬한 풍자와 황당무계한 설정, 강한 서사로 추동되는 작품이다. 1960년대 남아프리카공화국 아파르트헤이트 체제 아래 빈민촌에서 태어난 소녀 놈베코가 우연히 핵폭탄을 떠안으면서 벌어지는 소동이 세계사의 주요 변곡점과 맞물리며 쉼표 없이 내달린다. 놈베코는 빈민촌에서 탈출하려는 순간 ‘백인의 차에 치인 죄’로 핵무기 연구소에서 청소부로 일하며 남아공 핵무장 프로그램의 전모를 꿰뚫게 된다. 호색한의 허벅지에 가위를 꽂아가며 글을 배우고, TV 토론 프로그램을 통해 세련된 화법과 국제 정세를 배운 소녀는 가까스로 스웨덴으로 정치 망명을 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가 주문했던 영양 육포 상자와 핵폭탄 상자가 뒤바뀌면서 중립국인 스웨덴은 ‘본의 아니게’ 핵보유국이 되고, 주인공은 20여년 가까이 핵폭탄을 껴안고 살아야 하는 운명에 놓인다. 정작 놈베코에게 핵폭탄보다 더 골치 아픈 것은 언제 무슨 일을 벌일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인간들. 그 사이에서 놈베코는 유일하게 영리하고 균형 있는 셈법으로 세상의 평화를 지켜낸다. 540여쪽에 걸친 대장정이지만 작가의 태연한 문체와 그와 대조적인 탄성 넘치는 서사 덕분에 주인공의 수십년 시행착오가 거침없이 읽힌다는 게 작품의 미덕이다. 블랙유머로 직조된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표리부동한 행보와 소위 ‘잘나간다’는 인간들의 멍청한 판단은 주인공을 ‘까막눈이’, ‘길거리에 채이는 돌멩이’쯤으로 여기는 역설적이고 부조리한 세상을 조롱한다. 반면 놈베코는 우직하게 자신의 믿음을 지켜나감으로써 세상을 구하는 개인의 가치를 드러낸다. 진지함을 뺀 채 시종 웃음을 터뜨리게 하는 소설은 오늘날에도 반복되고 있는 인종차별과 이념 갈등, 정부 폭력, 핵무기를 둘러싼 각국의 복잡한 속내 등 바로 보기 힘든 진실을 직시하게 한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브리티시오픈] 가르시아·파울러, 매킬로이 트로피에 ‘흘낏 곁눈질’ 포착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리키 파울러(미국)의 메이저 골프대회 첫 승 꿈은 제143회 브리티시오픈에서도 이뤄지지 않았다.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가 막바지를 향할수록 우승자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단정하기는 쉽지 않았다. 매킬로이의 뒤를 가르시아와 파울러가 바짝 추격했기 때문이다. 가르시아와 파울러는 20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천312야드)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 4라운드에서 매킬로이보다 좋은 성적을 냈지만, 최종합계에서 2타 차이로 밀려 공동 2위에 머물렀다. 4라운드에서 가르시아는 6언더파 66타, 파울러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 1언더파 71타를 친 매킬로이보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매킬로이는 3라운드까지 단독 2위 파울러를 6타 차로 크게 앞섰지만, 끝까지 침착하게 치고 올라오며 간격을 2타 차로 좁힌 가르시아와 파울러 때문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특히 파울러는 이번 대회 참가자 중 유일하게 나흘 연속 60대 타를 치고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 아쉬움이 컸다. 파울러는 1·2라운드에서 각 69타, 3라운드 68타, 4라운드에서는 67타를 기록했다. 1994년 대회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은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68-66-68-67)를 기록하고도 닉 프라이스(짐바브웨)에 1타 차이로 밀려 준우승에 그쳤다. 1993년 대회에서는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가 1∼4라운드에서 68-69-69-68타를 치고 공동 6위에 머물렀다. 파울러는 2011년 코오롱 한국오픈과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것이 주요 수상 경력이다. 두 대회에서 모두 매킬로이와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메이저대회에서는 이런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 특히 올해 마스터스에서 5위, US오픈와 브리티시오픈에서는 2위에 그치는 등 메이저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가르시아는 19세에 프로에 입문해 유럽, 미국,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지만, 유독 브리티시오픈을 비롯한 US오픈, PGA 챔피언십, 마스터스 등 유독 메이저 골프 대회에서 우승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십수 년 동안 세계랭킹 10위 안에 들었고 출전하는 대회마다 우승후보로 꼽히며 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브리티시 오픈에서 역대 최저 69위, “표정에서 읽히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9·미국)의 시즌 첫 메이저 대회는 처참했다.  우즈는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312야드)에서 열린 제143회 브리티시오픈 골프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4개, 버디 3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 69위로 그쳤다. 프로 전향 이후 컷을 통과한 메이저 대회에서 기록한 가장 낮은 순위다. 종전 기록은 2012년 마스터스와 지난해 PGA 챔피언십의 공동 40위였다. 우즈가 프로 자격으로 나온 메이저 대회에서 컷 탈락한 것은 세 차례 있었다. 2006년 US오픈과 2009년 브리티시오픈, 2011년 PGA 챔피언십에서다.  우승은 로리 매킬로이(25·북아일랜드)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타이거 시대’가 저물고 ‘매킬로이 시대’가 한 발짝 다가왔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매킬로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세르히오 가르시아(34·스페인)와 리키 파울러(26·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97만5000파운드(약 16억9000만 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승 예약…매킬로이, 브리티시 3R 단독 선두

    ‘차세대 골프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결정적인 순간 두 번의 이글 퍼트로 선두를 지켜 생애 첫 브리티시오픈 정상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 매킬로이는 20일 잉글랜드 호이레이크의 로열 리버풀 골프클럽(파72·7312야드)에서 열린 제143회 브리티시오픈 3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2위인 리키 파울러(미국)를 6타 차로 앞서 나갔다. 역대 브리티시오픈에서 6타 차를 따라잡고 우승한 기록은 아직 없어 이변이 없는 한 매킬로이가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1라운드부터 줄곧 선두를 달린 매킬로이가 클라레저그를 들어 올릴 경우 2011년 US오픈과 2012년 PGA챔피언십 이후 세 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신고하게 된다. 또 2000년 대회 챔피언인 우즈 이후 14년 만에 브리티시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의 완벽한 승리를 장식한다. 이날 2위에 4타 앞선 선두로 출발했던 매킬로이가 지지부진한 사이 파울러가 10번홀(파5)부터 3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12언더파 공동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매킬로이는 14번홀(파4) 버디로 다시 파울러를 제쳤고 16번홀과 18번홀(이상 파5)에서 ‘징검다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켜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던 우즈는 이날 버디 5개를 뽑아냈지만 트리플 보기, 더블보기, 보기를 골고루 하나씩 쏟아내 1타를 잃고 중간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58위에 머물렀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무적 박태환, 400m도 대회新

    무적 박태환, 400m도 대회新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도 무난하게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다. 박태환은 18일 김천수영장에서 펼쳐진 2014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을 겸한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선에서 3분44초75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이현승이 4년 전 국군체육부대 시절 세운 종전 최고 기록 3분55초75를 무려 11초나 앞당긴 대회 신기록이다. 첫 구간 50m를 26초21에 찍은 박태환은 이후 28초대를 유지했고 300~350m 구간에서 29초02로 다소 힘이 빠지는 듯했으나 마지막 350~400m 구간에서 26초01로 스퍼트한 뒤 레이스를 마쳤다. 연일 이어진 강행군 탓에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당시 기록한 자신의 최고 기록 3분41초53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경기 운영 끝에 올 시즌 세계 랭킹 5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국내 최강의 지위를 흔들림 없이 지켜냈다. 박태환의 2008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당시 기록은 3분41초86, 실격 파문 속에 역주했던 2012런던올림픽 은메달 당시 기록은 3분42초06이다. 올 시즌 박태환의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뉴사우스웨일스 스테이트 오픈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분43초96이다. 올 시즌 세계 최고 기록은 데이비드 매키언(호주)의 3분43초72다. 런던올림픽 이 종목 우승자이자 박태환의 라이벌인 쑨양(중국)이 보유한 아시아 최고 기록은 3분40초14(런던올림픽)다. 하지만 음주운전 파문 뒤 돌아와 지난 5월 치른 중국 대표 선발전에서의 기록은 3분45초12로 박태환의 이날 기록에 못 미친다. 또 남자 자유형 400m 세계 최고 기록은 2009년 로마세계선수권에서 파울 비더만(독일)이 전신 수영복을 착용하고 세웠던 3분40초07이다. 박태환은 이번 대회 자유형 200m와 개인 혼영 200m, 단체전인 계영 800m 등 이날까지 출전한 4종목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로써 2006도하대회 자유형 200m·400m·1500m, 2010광저우 자유형 100m·200m·400m의 금메달을 휩쓸며 아시안게임 2회 연속 3관왕에 올랐던 박태환은 인천에서도 3관왕 이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7대1 역사적 패배, 문신으로 새긴 브라질 남자

    7대1 역사적 패배, 문신으로 새긴 브라질 남자

    통한의 1대7.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은 전차군단 독일에 7골을 내주며 대패했다. 경기종료를 앞두고 가까스로 1골을 만회하면서 0패는 모면했지만 삼바축구의 체면은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이런 아픔을 살에 새긴 남자가 있어 화제다. 브라질 상파울로 피라시카바에 사는 마테우스 리베이로 시모에스(31). 그는 최근 다리에 독일과 브라질 국기를 문신으로 그려넣었다. 국기 아래에는 7대1이라는 스코어도 함께 새겼다. 치욕의 1대7 패배를 잊지 않기 위해서다. 마테우스는 브라질과 독일이 격돌한 4강전을 8살 딸과 함께 봤다. 마테우스는 “딸은 한번도 브라질의 월드컵 우승을 본 적이 없는 세대”라며 “딸과 함께 피파컵을 들어올리는 브라질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꿈이 이뤄지기는커녕 남은 건 큰 마음의 상처뿐이었다. 어이 없이 무너지는 브라질대표팀을 보면서 표정이 굳어진 딸은 경기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급기야 통곡하기 시작했다. 그런 딸을 보면서 마테우스는 큰 충격을 받았다. 마테우스는 “한번도 딸이 그렇게 우는 걸 본 적이 없다.”며 “브라질의 패배도 화가 났지만 딸이 통곡하는 건 더욱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가 문신을 결심한 건 그때였다. 치욕의 순간, 분노의 순간을 결코 잊지 말자는 뜻으로 문신을 하기로 작정했다. 마테우스 “딸에게 큰 실망을 준 날을 두고두고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마테우스 리베이로 시모에스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 시진핑 감성 외교 南美 접수 나섰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남미 접수’에 나섰다. 미국의 뒷마당이나 다름없는 라틴아메리카에서 중국과 남미 각국의 특별한 ‘관시’(關係·관계)를 한껏 부각시킨 뒤 ‘중국 역할론’을 설파했다. 시 주석은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정상회의에 앞서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북동부 포르탈레자에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쿠바 등 4개국 언론과 합동 인터뷰를 가졌다. 인민일보가 공개한 인터뷰 전문을 보면 시진핑의 ‘남미 공략법’이 잘 드러난다. 먼저 그는 브라질의 세계적 소설가 파울루 코엘루와 공자를 인용해 양국 관계를 설명했다. 시 주석은 “코엘루가 말한 것처럼 재능과 용기를 갖고 꿈을 실현해 가는 사람들이 세계를 품을 수 있다”며 “양국이 힘을 합치면 세계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브라질이 수교 40년을 맞이한 것을 두고서는 “공자는 나이 마흔이면 불혹(不惑)이라고 했다”며 흔들림 없는 신뢰 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시 주석은 쿠바에도 남다른 애정을 표했다. 쿠바의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인 호세 마르티가 남긴 명언 ‘연대는 세계의 언어다’를 인용하면서 “중국과 쿠바는 험난한 도전을 겪으면서도 손을 잡고 사회주의의 길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아르헨티나 서사시 ‘마틴 피에르’에 나오는 “형제의 도리는 마음을 합치는 것이다”라는 문구를 언급했다. 베네수엘라 차례가 되자 시 주석은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을 활용했다. “중국인민들은 위대한 벗이었던 차베스 전 대통령을 영원히 추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시 주석은 중국 외교의 지향점에 대해 밝혔다. 그는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독자적인 방안을 더욱 많이 제출해 세계 각국의 상호 공영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인의 피에는 ‘전쟁 유전자’가 없다”면서 “평화 원칙을 견지하며 남미를 포함한 개발도상국의 문제를 국제사회에 적극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이 목소리를 더 크게 낼 테니 믿고 따라오라는 것이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브릭스(BRICs), 6차례 정상회의로 궁합 맞춰…위상 변화 시도

    브릭스(BRICS)가 15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열린 제6차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무대에서 명실상부한 주요 행위자로 떠오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브릭스는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 애셋 매니지먼트 대표가 지난 2001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영어 국가명 첫 글자를 합쳐 만들었다. 브릭스는 실질적인 행동계획 없는 포럼 수준에 머물며 덩치 큰 신흥국들의 엉성한 외교 모임 정도로만 인식됐다. 그러나 2009년부터 해마다 정상회의를 거듭하면서 브릭스 국가들은 서서히 호흡을 맞춰왔다. 정상회의는 2009년 러시아, 2010년 브라질, 2011년 중국, 2012년 인도, 2013년 남아공에 이어 올해까지 6차례 열렸다. 2011년 정상회의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합류시켜 몸집을 더 키웠다. 이번 정상회의를 앞두고 브릭스 정상들은 직·간접 경로를 통해 “공통의 관심사는 별로 없이 단순히 영문 첫 글자를 합친 모임의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정상회의 개최국인 브라질의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브릭스 국가들은 매우 중요한 순간을 맞았다”면서 브릭스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브릭스는 이날 정상회의에서 신개발은행(NDB) 설립과 1천억 달러 규모의 위기대응기금 설치를 공식 발표했다. 신개발은행의 초기 자본금은 500억 달러이며, 5년 안에 1천억 달러로 늘어날 예정이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이날 국제문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브릭스가 정상회의 6년 만에 국제기구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리우데자네이루 가톨릭대학(PUC-Rio)의 아드리아나 아비네누르 교수(국제관계학)는 “신개발은행 설립과 위기대응기금 설치로 브릭스는 비로소 국제기구로서의 정당성과 명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브릭스의 신개발은행 설립과 위기대응기금 설치는 세계금융질서에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WB)의 역할을 일정 부분 대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중국은 신개발은행 설립과 위기대응기금 설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면서 미국 주도의 세계금융질서에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해석됐다. 중국은 아시아 개도국의 인프라 구축을 내세워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도 신개발은행 설립과 위기대응기금 설치를 크게 환영하고 나섰다. 푸틴 대통령은 정상회의가 끝나고 나서 “신개발은행과 위기대응기금은 브릭스 국가 경제를 금융위기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전제조건이 될 것”이라면서 “세계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있어 브릭스의 비중이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2천억 달러에 이를 신개발은행 자본금과 위기대응기금이 브릭스 국가들의 거시경제정책 조율을 가능케 함으로써 이들 국가가 서방 선진국들의 금융정책에 덜 종속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릭스 정상들은 IMF와 세계은행 개혁에도 더 큰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기도 만테가 브라질 재무장관은 IMF와 세계은행의 개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서방 선진국들을 비판하면서 신개발은행 설립은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개발은행을 ‘브릭스의 IMF’로 표현하면서 “브릭스 국가들에 국한하지 않고 다른 개도국에도 금융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릭스가 정치·외교 분야에서도 결속력을 강화하면서 미국과 유럽 중심으로 이루어진 국제질서의 재편을 모색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브라질의 또 다른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는 브릭스가 미국·유럽 중심의 전통적인 권력에 대한 대척점을 형성하는 것을 주요 목표의 하나로 삼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제 아우프레두 그라사 리마 브라질 외교부 정무차관이 “브릭스는 국제기구의 민주적 운영과 새로운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말한 것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한다. 브라질 주재 리진장(李金章) 중국 대사는 전날 이 신문과 회견에서 “브릭스는 앞으로 정치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혀야 한다”면서 “이는 브릭스 국가들의 공동이익 도모와 국제기구의 민주화를 위해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뇌 먹는 아메바, 여름철 특히 조심..치료법 없어

    뇌 먹는 아메바, 여름철 특히 조심..치료법 없어

    뇌 먹는 아메바가 화제다. 캔자스의 9살짜리 소녀가 뇌를 먹는 희귀한 아메바로 인해 사망했다. 최근 ‘더 웨더 채널’은 캔자스 주의 스프링 힐의 소녀(할리 유스트)가 ‘원발성아메바성수막뇌염’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이 감염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로부터 발전되며 미국 질병대책센터는 이를 ‘뇌 먹는 아메바’라고 부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뇌 먹는 아메바, 강물서 수영 했을 뿐인데..어디에? ‘여름철 특히 조심’

    뇌 먹는 아메바, 강물서 수영 했을 뿐인데..어디에? ‘여름철 특히 조심’

    뇌 먹는 아메바가 화제다. 캔자스의 9살짜리 소녀가 뇌를 먹는 희귀한 아메바로 인해 사망했다. 최근 ‘더 웨더 채널’은 캔자스 주의 스프링 힐의 소녀(할리 유스트)가 ‘원발성아메바성수막뇌염’에 감염됐다고 보도했다. 이 감염은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아메바로부터 발전되며 미국 질병대책센터는 이를 ‘뇌 먹는 아메바’라고 부르고 있다. 뇌 먹는 아메바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뇌 먹는 아메바..무섭다”, “뇌 먹는 아메바..어떻게 걸리는 거지?”, “뇌 먹는 아메바..안 걸리도록 조심해야지”, “뇌 먹는 아메바..안타깝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아베마는 높은 온도에서 자라고 여름에 그 위험성이 급증하며 주로 호수, 강 그리고 특히 플로리다와 텍사스 같은 남부 주에서 나타난다. 사진 = 방송 캡처 (뇌 먹는 아메바)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콜롬비아 정신병자의 ‘네이마르 구하기’?

    콜롬비아 정신병자의 ‘네이마르 구하기’?

    콜롬비아의 한 남자가 앰뷸런스를 몰고 네이마르를 구하러(?) 가다 경찰에 붙잡혔다. 알고 보니 남자는 정신병자였다. 앰뷸런스 도난사건은 최근 콜롬비아 북부 산타 마르타에서 발생했다. 38세 남자가 훔친 앰뷸런스를 타고 신나게 달리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앰뷸런스를 발견했을 때 남자는 사이렌을 울리며 열심히 달리고 있었다. 남자는 “제발 풀어달라. 부상한 네이마르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상한 네이마르를 치료하러 가야 한다며 앰뷸런스를 훔쳐 브라질로(?) 달려가던 남자는 정신병자였다. 경찰은 “남자가 심한 정신병을 앓고 있으며, 길을 배회하는 일이 많았다는 증언이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자를 가족에게 돌려보냈다. 한편 네이마르는 지난 6일 열린 브라질-콜롬비아 8강전에서 척추를 다쳤다. 콜롬비아 선수 수니가의 거친 파울로 척추가 골절된 네이마르는 월드컵에서 중도 하차했다. 브라질 마피아들은 “승승장구하던 브라질이 4강에서 탈락한 건 네이마르의 부재 때문이었다.”며 수니가에 철저한 보복을 경고했다. 중남미 일부 언론은 “브라질과 콜롬비아 마피아가 일대 전쟁을 벌일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브라질 축구팬,경기 패하자 길거리서 TV 박살내

    브라질 축구팬,경기 패하자 길거리서 TV 박살내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브라질이 잇따라 패하면서 브라질 곳곳에서 폭력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길가에서 TV를 망치로 때려 부수는 축구팬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한 브라질 축구팬이 분을 참지 못하고 망치로 TV를 박살내고 있다. 이곳을 지나던 사람들은 놀란 듯 이 광경을 지켜본다. 앞서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1대 7로 참패한 브라질이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3,4위전에서 네덜란드에게 3대 0으로 완패하는 등 치욕적인 패배가 잇따르자 브라질 축구팬들이 분노하고 있다. 한편, 상파울루 지역에서 버스를 대상으로 한 방화와 공격이 5차례 이상 발생하고,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약탈 사건도 잇따라 발생하는 등 브라질 전역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한국 외교부는 지난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브라질이 월드컵 4강에 탈락함에 따라 브라질 각지에서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브라질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바깥활동을 자제하는 등 안전에 각별히 조심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사진·영상=Daily News7/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정재근 감독 사임, 심판 폭행-욕설 장면 보니 위협적 “이기고 싶은 열망에..”

    정재근 감독 사임, 심판 폭행-욕설 장면 보니 위협적 “이기고 싶은 열망에..”

    ‘정재근 감독 사임’ 정재근 감독이 사임을 표했다. 심판 폭행 논란에 휩싸인 정재근 연세대 농구팀 감독이 사임한다. 정재근 감독은 지난 10일 열린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고려대와의 결승전에서 상대팀에게 파울을 주지 않는다며 항의하다 심판에게 욕설을 하고 얼굴을 들이받는 등의 폭행을 저질렀다. 논란이 커지자 정재근 감독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을 지고 농구 감독직을 사임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재근 감독은 “이기고 싶은 열망이 강하고 승부에 집착하다 보니 우발적인 행동이 나왔다. 황인태 심판에게 어제 통화로 사과드렸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정재근 감독 사임 당연하다”, “정재근 감독 사임,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감독을 하겠나”, “정재근 감독 사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중계화면 캡처(정재근 감독 사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정재근감독 심판폭행 이럴 수가…경기장 난입해 박치기에 욕설까지 ‘국제 망신’

    정재근감독 심판폭행 이럴 수가…경기장 난입해 박치기에 욕설까지 ‘국제 망신’

    ‘정재근감독 심판폭행’ 정재근 연세대 감독이 국제대회에서 심판을 박치기로 폭행해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다. 10일 오후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KCC와 함께 하는 2014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 챌린지’ 결승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가 맞붙었다. 경기는 연장 접전끝에 고려대가 연세대를 87대 80으로 제압하며 우승했다. 경기 초반 연세대가 순조롭게 우승할 것으로 보였다. 16점까지 앞서는 여유를 보이던 연세대는 고려대의 맹추격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4쿼터 막판 김지후에게 동점 3점 슛을 얻어맞고 센터 주지훈과 김준일이 5반칙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겹쳐 결국 고려대에게 패했다. 스포츠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역전패였다. 그러나 정재근 감독은 이성을 잃고 흥분했다. 연장전 종료 2분전, 연세대 선수 최준용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골밑슛을 시도할 때 고려대 선수 이승현이 수비를 한 것에 대해 정재근 감독은 파울이라 판단했지만 심판은 파울 휘슬을 불지 않았다. 이에 정재근 감독은 심판에게 다가가 판정에 항의를 했고 코트로 난입해 심판에게 박치기를 했다. 해당 심판은 안면을 붙잡고 곧바로 정재근 감독의 퇴장을 명령했다. 하지만 정재근 감독은 분이 풀리지 않는지 “이리 와봐, XX야”라고 관중들도 있는 앞에서 욕설을 내뱉었다. 그리고 이 과정은 공중파 방송국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돼 국제적 망신으로 이어졌다. 감독이 퇴장당한 연세대는 중심을 잃고 급격히 무너졌다. 대한농구협회는 이번 폭행 사건에 대해 11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정 감독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상벌위원회 회부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재근 심판 폭행에 네티즌들은 “정재근 심판 폭행, 세상에 별꼴을 다 보네”, “정재근 심판 폭행, 모범을 보여야 할 스승이”, “정재근 심판 폭행, 선수들한테 어떻게 대할지 알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월드컵2014] 네이마르 또 눈물…”다리 마비될까 무서웠다”

    불운한 부상과 모국의 참패를 경험한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22·바르셀로나)가 훈련장에서 다시 눈물을 쏟았다. 네이마르는 11일(한국시간) 부상 후 처음으로 리우데자네이루주 테레조폴리스에 차려진 브라질 훈련캠프에 합류했다. AP,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따로 도움을 받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면서 훈련 중인 선수들과 재회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5일 콜롬비아와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후안 수니가(나폴리)의 무릎에 허리를 맞고 다쳐 대회를 마감했다. 핵심 공격수인 네이마르를 잃은 브라질은 지난 9일 독일과의 4강전에서 1-7로 충격패를 당했다. 네이마르는 훈련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콜롬비아전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실려가던 때를 돌아보며 “무서웠다”며 눈물을 떨어뜨렸다. 그는 “척추 뼈를 다쳐 하반신이 마비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얼마나 겁이 났는지 모른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당시 경기에서 쓰러진 뒤 주변에 몰려든 동료에게 다리에 감각이 없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네이마르는 “부상이 이 수준에 그쳐 축복받았다는 생각도 한다”며 “2㎝만 더 위로 (신경이 있는 곳을) 다쳤다면 평생 휠체어를 타고 다녔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의 정말 중요한 순간에 부상이 닥쳤다고 생각하면 용납할 수 없는 시련으로 느껴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수니가가 격투기를 연상케 하는 플레이로 네이마르를 쓰러뜨렸으나 현장에서 반칙을 선언하지 않았고 사후 제재도 하지 않했다. 악성파울 논란과 함께 수니가는 축구 팬들로부터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갖은 비난과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 네이마르는 “내가 수니가가 아니라서 악의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정상적인 플레이가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안다”고 말했다. 그는 “뒤에서 덮치면 당하는 사람은 무방비”라며 “아무 대응도 하지 못한 채 나는 그냥 쓰러져서 다치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13일 네덜란드와의 3-4위전에 브라질 선수단과 동행할 예정이다. 그는 독일과 아르헨티나의 14일 결승전에서 같은 남미국가이자 자신의 클럽 동료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간판으로 활약하는 아르헨티나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메시는 축구 종목의 전설”이라며 “친구이자 팀 동료인 메시의 선전을 기원하고 그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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