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파운드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개각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브루스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궤양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 소화액
    2026-03-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96
  • 빅맥이 2만 1000원?…명백한 가짜 뉴스에도 바이든 진영 곤혹스런 이유

    빅맥이 2만 1000원?…명백한 가짜 뉴스에도 바이든 진영 곤혹스런 이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패스트푸드 업체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 가격이 2만 1000원이 넘는다는 가짜 영상 때문에 선거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자신의 경제정책인 바이드노믹스를 띄우는 가운데 우파 진영에서 퍼뜨린 ‘가짜 뉴스’가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 실패 사례로 인터넷에서 널리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다호주의 토퍼 올리브란 사람이 지난해 12월 틱톡에 올린 16.1 달러 영수증이다. 이 영수증은 한정판 ‘스모키 쿼터 파운드 BLT’ 세트에 청구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 게시물은 이달 초부터 ‘16달러짜리 빅맥 식사’라는 설명과 함께 보수 매체에서 다시 회자하고 있다고 WP는 보도했다. 이 내용을 소개한 한 유튜브 동영상은 벌써 조회수가 200만에 육박했다. 또 보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들에서는 “햄버거 가격이 20달러에 육박할 정도로 인플레이션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주장하고 있다. 백악관 디지털 전략 담당도 이런 인터넷 여론 상황을 인지하게 됐으며 미국 경제의 어려움을 과장한 많은 예 가운데 하나로 이를 추적했다고 백악관 관계자가 WP에 전했다.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가 올 여름 발표한 미국의 빅맥 가격은 5.58달러(약 7200원)다. 바이든 대통령이 2021년 취임하기 전보다 약 70센트가 오른 수준이다. 그런데도 지난해 올린 영수증 하나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을 설명하는 것처럼 인터넷에서 회자하는 것 자체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직면한 어려움을 보여주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인플레이션이 3%대로 낮아지고 노동시장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여전히 현재 경제 상황에 만족하지 않고 있으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도는 30% 중반 수준이다. 대선 경합주를 대상으로 한 블룸버그 통신의 지난달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은 경제 정책 지지(35%) 측면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49%)에게 크게 밀렸다. 이에 따라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비서실장은 커뮤니케이션 및 경제 담당 관리들과 내부 회의를 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바이든 대통령 측에서는 현재 경제적 성과를 계속 홍보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성과 강조보다는 유권자들의 경제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든 공화당과 대기업 비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대립하는 상황이라고 WP는 전했다.
  • 신한은행, 영국에 3조 2000억원 투자

    신한은행, 영국에 3조 2000억원 투자

    신한은행이 영국 기업통상부와 손잡고 5년간 3조여원을 투자한다. 신한은행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기업통상부와 투자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앞으로 5년간 영국 내 인프라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신규 투자, 영국 정부 산하 금융투자사와의 공동 투자 등에 10억 파운드(약 1조 6000억원) 이상 투자한다. 또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중 신한자산운용, 신한라이프, 신한투자증권 등과 협업해 10억 파운드 이상의 추가 투자도 진행한다. 그룹 전체적으로 약 3조 20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신한은행은 런던을 중심으로 자금시장 허브를 구축해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자금조달 운용 기능을 강화하고, 증권·파생·FX 거래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尹 “한영, 혈맹의 동지” 수낵 “양국 이미 깊이 협력”

    尹 “한영, 혈맹의 동지” 수낵 “양국 이미 깊이 협력”

    ‘넘버10’서 한영 정상회담 개최 영국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열린 한영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그야말로 혈맹의 동지이기 때문에 경제협력이나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서 우리가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영국 총리 관저인 ‘넘버10’ 다우닝가 10번지에서 리시 수낵 총리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협상이 개시된 것을 언급하며 “양국이 이런 경제협력 부분을 보편적 규범으로 잘 정립해서 한영 양국이 세계 평화와 번영을 함께 주도해 나가는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낵 총리는 “양국은 방위산업, 안보, 기술,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이미 깊이 협력하고 있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계기로 FTA의 개선을 위한 재협상의 시작으로 인해 민간 협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한국 기업들이 영국에 약 200억 파운드의 투자를 하게 될 것”이라며 “그러한 투자 규모야말로 한국 기업이 영국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신뢰의 증거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 [포토] 윤석열 대통령 부부, 버킹엄궁서 소장품 관람

    [포토] 윤석열 대통령 부부, 버킹엄궁서 소장품 관람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방문을 두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이를 ‘소프트파워’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찰스3세 영국 국왕이 한류를 맛봤다고 언급했다. BBC는 21일(현지시간) ‘한국 정상을 맞이해 왕실 레드카펫이 깔렸다’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내어 윤 대통령의 방문 행사를 조명했다. 아울러 “국빈방문은 화려한 왕실행사와 현실 정치를 결합한 ‘소프트 파워’ 혼합물이다. 이는 중국과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지역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는 동맹국이자, 무역 협력국을 향한 존중의 표시였다”고 적었다. 소프트파워는 강제나 보상 대신 설득과 매력을 통해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능력을 의미한다. 매체는 윤 대통령 의전을 위한 수도 런던에서의 마차 행렬을 묘사하면서, 찰스3세 국왕, 커밀라 영국 왕비, 리시 수낵 영국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을 만났다고 설명했다. 버킹엄궁 앞 거리 ‘더 몰’을 행진하는 기병 마구에서 발생하는 짤랑거리는 소리는 금전수납기의 소리와 관련이 있다며 양국 사이 무역 협상을 시사한다고 짚었다. 윤 대통령은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시작과 동시에, 반도체와 원자력발전소 등 첨단 기술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조할 예정이다. 매체는 “윤 대통령이 지난 4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아메리칸 파이’를 열창했을 때 노래방식 가창을 반복하지는 않더라도 찰스3세 국왕은 이달 초 유럽에서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밀집한 런던 남서부의 ‘한인 타운’으로 불리는 뉴몰든을 방문해 한국 문화와 K팝을 맛봤다”고 썼다. 윤 대통령은 이번 영국 방문에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다우닝가(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채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국 관계는 ‘포괄적·창조적 동반자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 수낵 총리는 “장기적으로 글로벌 파트너십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우리의 번영과 안보에 필수적”이라면서 “양국은 혁신과 신기술 활용, 국제질서 수호에 중점을 둔 당연한 동반자 관계(natural partners)”라고 말했다. 동시에 “이러한 긴밀한 관계는 이미 양국 간 210억 파운드(약 34조868억 원) 투자를 촉진했다”며 “나는 미래에 적합한 FTA는 더 많은 투자를 촉진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며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발언했다. 윤 대통령은 23일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프랑스로 이동한다. 프랑스에서는 2박4일 동안 파리 주재 각국 BIE 대표를 대상으로 한 오·만찬 행사에 참석해 막판 ‘2030 부산세계박람회(EXPO·엑스포)’ 유치전을 펼친다.
  • 대만인 9.3% “중국은 믿을 만한 국가” [대만은 지금]

    대만인 9.3% “중국은 믿을 만한 국가” [대만은 지금]

    중국의 대만에 대한 무력 위협이 대폭 강화된 가운데 한 여론조사에서 대만인 10명 중 1명만이 중국을 믿을 만한 국가, 10명 중 9명이 현상유지 정책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총통부 직속 연구기관인 중앙연구원 유럽미국연구소가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대만 성인남녀 12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이날 미국 워싱턴 초당파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에서 발표됐다. 중국을 신용할 만한 국가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9.3%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13.5%에 비해 4%포인트(p) 감소했다. 반면 미국을 신용할 만한 국가라고 답한 이는 34.03%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에 비해 월등히 높지만 지난 2021년 조사 결과(45.35%)에 비하면 대폭 줄어든 것이다. 둥우대학교 사회학과 판신신 부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미국 정부의 대응 태도 때문이라고 짚었다. 대만인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에서 미국의 대응 방식을 보고 대만해협에서 전쟁이 발발할 경우 미국이 취할 수 있는 대응 방식을 엿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대만인의 55.7%는 미국이 최근 대만에 대한 안보 보장을 강화했다고 답했으며, 82.7%는 최근 몇 년간 중국의 위협이 더욱 거세졌다고 답했다. 대만인 절반 이상이 미국의 대만에 대한 안보 지원에 신뢰하는 태도를 보였다. 미국 군용기와 군함이 대만해협을 항해하는 것에 긍정적이라고 답한 이는 66.4%, 미국 대통령의 대만에 대한 방어 약속을 신뢰한다고 답한 이는 65.4%에 달했다. 또 59.6%는 미국 고위 관리들의 대만 방문이 향후 미국이 대만 유사시 파병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응답자의 44.6%가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미국에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의 파병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47.9%가 이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는 응답자의 정치 성향에 따라 다른 경향을 보였다. 중앙연구원 리위탕 연구원은 여당 민진당 지지자들은 TSMC의 중요성을 확신하는 반면 국민당이나 민중당 등 야당 지지자들은 그렇지 않은 경향이 있다고 밝혔다. 양안 관계 관련해, 무려 91.4% 현상 유지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이 중국에 속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는 78.4%, 대만을 ‘중화민국’이라고 여긴다와 ‘중화민국 대만’이라고 여긴다는 각각 36.5%, 21.1%로 집계됐다. 정체성과 관련해, 자신을 대만인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62.5%, 중국인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2.3%, 둘 다라고 여기는 사람은 32.2%로 나타났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수년 안에 대만에 대한 무력 침공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평화적으로 대만 통일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 주석은 조 바이튼 대통령에게 중국이 설정한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무력을 사용할 수 있음도 시사했다. 대만 외교부는 중국의 대만 공격 시점에 대해서 예측하지 않는다면서 대만의 정책은 계속해서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 英 수낵 총리 “한영, 당연한 동반자”…“양국 사이 34조 신규 투자”

    英 수낵 총리 “한영, 당연한 동반자”…“양국 사이 34조 신규 투자”

    리시 수낵 영국 총리는 한국을 ‘당연한 동반자’라고 규정하는 동시에 무역을 촉진하고 오래 지속되는 우정을 쌓겠다고 말했다. 수낵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총리실이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장기적이고 글로벌한 파트너십은 오늘, 그리고 미래에 있어서도 우리의 번영과 안보에 필수적”이라며 “두 나라가 혁신과 신기술 활용, 국제 규칙에 기반한 질서 지키기에 초점을 맞춰왔다. 영국과 한국은 당연한(natural) 동반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다우닝가 합의’를 통해 투자를 추동하고 무역을 신장하는 한편 우정을 구축할 것”이라며 양국의 우정이 “글로벌 안정을 뒷받침할 뿐 아니라 우리의 이익을 보호하며 시간의 시험을 견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긴밀한 관계로 이미 양국 사이에 210억 파운드(33조 8000억원) 투자가 이뤄졌다”며 “미래에 적합한 자유무역협정(FTA)이 경제를 성장시키고 고도로 숙련된 일자리를 지원한다는 공약을 이행하면서 더 많은 투자를 추동할 것”고 말했다. 영국 총리실은 보도자료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수낵 총리가 영국과 인도·태평양의 핵심 동반자 관계를 재정립할 주요 장기 합의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총리실은 “다우닝가 합의로 양국 관계가 깊어지고 기술·국방·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올해 초 싱가포르, 일본과도 동일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총리실은 무역과 투자가 이번 국빈 방문의 핵심 초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1일 총리가 다우닝가에 한국 주요 투자자들을 초청하고, 22일에는 양국 통상장관들이 FTA 협상 개시를 위한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총리실은 방위 협력과 인도·태평양 안보 강화도 국빈 방문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역내 법의 지배를 유지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승인에 따라 영국 선박들과 함께 제재 정찰에 참여하기로 합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영국 총리실은 밝혔다. 이는 북한을 대상으로 양국이 처음 함께하는 제재로, 앞으로 미국 등 동맹국들과 다자 제재 활동을 벌일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총리실은 내다봤다.
  • 아빠가 사온 골동품 시계 알고보니 ‘2차대전 군용품’…수십 배 가치에 깜짝 놀란 게스트

    아빠가 사온 골동품 시계 알고보니 ‘2차대전 군용품’…수십 배 가치에 깜짝 놀란 게스트

    수십 년 전 부친이 사온 낡은 시계가 TV 쇼에서 수십 배 가치가 있는 진품으로 밝혀진 사연이 한 매체에 소개돼 재조명을 받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4월 BBC 방송에 방영됐던 영국판 진품명품 프로그램 ‘앤틱 로드쇼’에서 한 여성 게스트는 자신의 아버지가 한 군용품점에서 20파운드(약 3만원)를 주고 사왔던 파일럿 시계를 가지고 나왔다가 감정가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웨일스 관광명소인 포이스성에서 진행됐던 이 방송에서 여성은 자신이 갖고 나온 시계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조종사가 착용하던 것이 확실하다는 감정사의 말에 안심했다. 시계 전문가인 리처드 프라이스는 이 여성에게 “독일 공군인 루프트바페에서 사용하던 시계로, 지금은 사라져버린 큰 가죽 끈이 달려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이 시계는 독일의 하이엔드 시계 회사인 ‘랑에 운트 죄네’에서 생산한 게 맞다면 가치는 크게 오를 것”이라며 시계 뒷판을 열고 무브먼트 등 시계 부품을 자세히 살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기쁨 중 기쁨이다. 모든 수집가들이 원하는 랑에 운트 죄네에서 만든 시계”라고 감정했다. 이 전문가는 또 해당 시계는 1941년에 생산됐다고 결론짓고 이 모델이 매우 희귀하고 수요가 많은 이유는 4년 뒤 회사 공장이 폭격당했기 때문이라고 했다.이같은 감정 평가에 여성은 “아버지가 1970년대 초 웨이머스에 있는 한 군용품점에서 당시 20파운드를 주고 이 시계를 사왔다”며 “그는 골동품점에서 이것저것을 찾는 것을 좋아했다”고 말했다. 여성이 이어 “잘 산 거냐?”고 묻자, 감정사는 “내가 20파운드를 주고 샀다면 매우 행복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20파운드는 현재 환율로 약 3만 원이지만, 당시 가치로는 지금 돈으로 20만 원에 달한다. 골동품점에서 낡은 시계를 사와 눈치를 봤을 여성의 아버지가 그려진다.이에 대해 감정사는 “이 시계는 모든 수집가들이 원하는 가장 희귀한 매물”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도 최소 8000파운드(약 1200만원)에서 최대 1만 파운드(160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여성은 “집에 가면 (아버지께) 다시 가져다드리지 못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 UAE가 도입하는 칼리두스 B-250 훈련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UAE가 도입하는 칼리두스 B-250 훈련기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막툼 국제공항에서 세계 4대 에어쇼 중 하나인 두바이 에어쇼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서방의 제재를 받는 러시아와 중동의 비난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을 포함하여 95개국 1,400여 업체가 참가하여 자신들의 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행사 개최국 아랍에미리트는 자체적인 방위산업 역량 구축을 위해 노력했는데, 브라질 해군에 대한 MANSUP 계열 대함미사일 공급 계약, 튀르키예와 드론과 미사일 협력 합의, 그리고 프랑스에 도입할 라팔 전투기에 자체 생산한 무기를 탑재하기로 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런 성과들과 함께 중요한 아랍에미리트 자국 업체인 칼리두스(Calidus)가 생산하는 B-250 초등훈련기 40대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기본 및 고등 훈련기로 사용할 수 있는 B-250T 외에도 지상군 지원을 위한 근접항공지원(CAS), 정보감시정찰(ISR), 지속항공지원(PAS), 대반군작전(COIN) 등 전투 임무를 위해 설계된 멀티롤 경공격기 버전인 B-250도 있다.B-250은 아랍에미리트가 외국 업체와 개발 및 생산에서 협력하고 있지만, 지적 재산권을 소유한 최초의 항공기다. 개발은 2015년부터 시작된 바데르(Bader) 프로그램의 일부다. 첫 시제기 개발에 25개월이 소요되었다. 개발에는 브라질 엠브라에르에서 투카노 훈련기 개발에 참여했던 설계자가 참여했다. 첫 공개는 2017년 11월 열린 두바이 에어쇼에서 이루어졌다. B-250은 브라질 노바에르(Novaer)가 복합재로 된 기체 구조물을 공급하고, 내부 항전장비는 미국 록웰 콜린스의 프로 라인 퓨전(Pro Line Fusion)을 사용했다. 기체는 길이 10.88m, 날개 폭 12.1m, 높이 3.79m이다. 속도는 최고 557km/h, 순항 520km/h이며, 전투 반경 560km, 항속거리 2,400km다. 엔진은 B-250T는 950마력의 프랫앤휘트니 PT6A-62 터보프롭 엔진을, B-250은 1,600마력의 PT6A-68 터보프롭 엔진을 장착한다. 이 밖에 마틴베이커의 제로-제로 사출좌석, 여압 조종석, 내장산소발생기(OBOGS) 등을 탑재했다.날개와 동체 아래 7개의 무장 스테이션이 있으며, 각각 1,000 파운드급 무장이나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무장은 아랍에미리트 현지 업체인 할콘(HALCON)이 개발한 데저트 스팅 유도무기, 썬더 계열 단거리 유도무기 등도 장착된다. 동체 엔진 아래에는 별도의 전자광학/적외선(EO/IR) 장비를 장착할 수 있다. B-250 도입으로 아랍에미리트는 외국에서 도입하던 기본훈련기와 경공격기를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되었고, 수출도 바라볼 수 있다. 칼리두스는 B-350이라는 신형 항공기도 개발하고 있지만,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 에이스가 된 ‘가을남자’ 황희찬, 울버햄프턴 재계약 추진

    에이스가 된 ‘가을남자’ 황희찬, 울버햄프턴 재계약 추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팀의 에이스로 등극한 황희찬(27) 붙잡기에 나섰다. ‘디 애슬레틱’ 영국판은 19일 “울버햄프턴 구단이 황희찬과 재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전되고 있는 중”이라며 “황희찬은 이번 시즌 팀의 핵심 선수가 됐고 구단은 그의 경기력에 추가 계약으로 보상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독일 RB 라이프치히에서 활약하던 황희찬은 2021년 8월 울버햄프턴에 임대된 후 이듬해 1월 이적료 1400만 파운드(약 226억원)에 완전 이적했다. 2026년까지가 계약 기간이었다. 그러나 황희찬이 최근 울버햄프턴의 에이스로 활약하면서 주가가 높아졌다. 황희찬은 2023~24 EPL에서 12경기를 뛰었고 리그 6골을 넣어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EPL 데뷔 시즌인 2021~22 시즌 5골을 넘었고 팀에서도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고 있다. 팀에서는 사샤 칼라이지치(26), 마테우스 쿠나(24)가 2골로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최근 기세가 제대로 ‘성난 황소’ 모드다. 황희찬은 지난 11일 토트넘 홋스퍼와 홈 경기(2-1 승) 전까지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2도움)를 기록했을 정도로 물이 올랐다. 지난 14일에는 구단 10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황희찬의 활약과 함께 울버햄프턴도 지난 9월 30일 맨체스터 시티전 2-1 승리를 시작으로 최근 6경기 3승2무1패로 시즌 초 부진을 털어냈다. 비록 토트넘전에서 홈경기 연속 득점 행진이 끊겼지만 황희찬은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에서 골망을 흔들며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 하버드 교수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

    하버드 교수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에 짓고 있는 파운드리(위탁생산) 팹(공장)이 삼성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글로벌 공급망 전문가인 윌리 시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교수는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 포브스에 기고한 글에서 “테일러에 들어서는 삼성의 새로운 팹에 주목할 만하다”며 이번 사업이 기업과 지역에 미칠 영향을 전망했다. 시 교수는 테일러 공장에 대해 “삼성은 공장을 넘어선 (반도체)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1200에이커(약 486만㎡) 부지는 삼성 평택 캠퍼스의 약 2배 규모이며, 이 부지의 비전은 가능한 한 수직 통합하고 자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공급망 위험 통제를 위해 기존 (텍사스) 오스틴 팹은 생산 자재 대부분을 미국 국내에서 조달하며, 테일러도 이러한 관행을 지속할 계획”이라면서 “이는 지역 공급 업체의 역량을 폭넓게 성장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평가했다.시 교수는 또 “한 독립 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오스틴 사업장과 테일러 건설 현장을 합쳐서 삼성이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효과는 작년 한 해에만 136억 달러(약 17조원)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27년간 오스틴 사업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어 테일러 공장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이 분명하다”며 “이는 고객과 지역 사회에 대한 헌신의 일환이라고 삼성은 말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170억 달러(약 21조 9800억원)를 들여 건설 중인 테일러 파운드리는 연내 완공,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의 테일러 파운드리 건설로 현지에 2000개 이상의 기술 일자리와 수천개의 간접 일자리, 최소 6500개의 건설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일러시는 삼성전자의 압도적인 투자에 화답해 공장 부지 앞 도로를 ‘삼성 하이웨이’로 명명하고 반도체 공급망 협력과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전세계 금융을 지배한 ‘킹 달러’, 비트코인·유로화 도전 넘을까

    전세계 금융을 지배한 ‘킹 달러’, 비트코인·유로화 도전 넘을까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8주마다 기준금리를 발표할 때면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한 나라의 금리 변동에 이처럼 신경 쓰는 이유는 ‘달러’라는 기축통화 때문이다. 2021년 기준 세계 외환보유액 비중에서 달러는 60%를 차지한다. 유로가 21%, 엔화가 6%, 파운드가 5%, 런민비(인민폐)가 2%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그 힘을 짐작할 수 있다. 미 정부는 달러 결제를 차단하는 식으로 기업은 물론 자국에 대항하는 나라에 제재를 가한다. 그야말로 ‘킹 달러’의 시대다. 책은 식민지 시절 미국이 달러를 통해 영국의 지배에서 어떻게 벗어나고 나아가 전 세계 경제 패권을 어떻게 쥐었는지 그리고 지금은 어떤 힘을 발휘하는지를 살핀다. ‘달러’는 신성로마제국에서 주조한 각종 은화를 ‘탈러’라고 부른 데서 유래했다. 영국 식민지 시대 미국에서 스페인 은화인 ‘스페인달러’가 대량 유통됐고 여기에서 이름을 따왔다.미국은 식민지 시절 화폐 주권을 가지려 부단히 노력했고, 이는 독립전쟁으로 이어진다. 전쟁에서 승리한 미국은 강력한 연방정부를 건설할 헌법을 만들고 새로운 화폐 제도를 도입한다. 10달러 지폐 모델인 알렉산더 해밀턴이 이를 이끈 주인공이다. 미국에서 처음 통용된 달러는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그린백’이었다. 뒷면이 녹색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는데, ‘링컨 달러’라고도 한다. 병사 월급 지급과 군수품 구입에 그린백을 사용하면서 북부 경제에 활력이 돌았고, 전비도 무난히 조달하면서 남북전쟁에서 승기를 잡는다. 달러는 제2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전 세계 기축통화로 자리한다. 전후 세계 경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해 1944년 7월 1일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턴우즈에 있는 마운트 워싱턴 호텔에서 회의가 열린다. 협정문 초안에 ‘금과 교환 가능한 통화 단위’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두 차례 세계대전으로 호황을 맞은 미국은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금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였다. 달러는 이에 힘입어 금과 동일한 위상을 갖게 됐다. 달러가 세계 통화의 왕좌에 등극한 일대 사건이었다.이후부터는 달러의 전성기라 할 수 있다. 단순한 통화로서 위상을 넘어 이제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1997년 동아시아 금융위기는 우리가 달러의 힘을 제대로 경험한 때이기도 하다. 당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고 세계 경제 10위 진입을 노리던 한국은 달러 보유 부족으로 ‘제2의 국난’을 겪어야 했다. 1996년 연평균 원달러 환율이 804원이었으나 1997년 12월에는 무려 1964원으로 치솟았다. 미국은 국제통화기금(IMF)을 앞세워 한국에 여러 변화를 요구했고, 우리는 비싼 대가를 치렀다. 2008년 터진 미국발 전 세계 금융위기도 이런 사례다. 미국의 과도한 특권이 빚어낸 참극이었지만 반대로 연준의 힘을 보여 준 사건이기도 했다. 책은 달러의 300년 역사를 미국사와 적절히 배합했다. 600쪽 넘는 분량이지만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내 술술 책장을 넘길 수 있다. 최근 미국은 달러를 무기화해 정치적, 경제적 우위를 차지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2008년 등장한 비트코인, 유로화를 필두로 한 유럽의 공세, 중국과 러시아 중심의 대항 세력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여기에 맞서 달러가 앞으로 왕좌를 지켜 낼 수 있을지 지난 300년을 돌아보며 예측해 보는 일도 흥미롭겠다.
  • “안전한 제3국 아니다”…英 대법, 난민 신청자 르완다 이송 위법 최종판결

    “안전한 제3국 아니다”…英 대법, 난민 신청자 르완다 이송 위법 최종판결

    ‘브리티시 드림’ 속에 작은 보트에 몸을 의지해 영불해협을 건너오는 난민 신청자들을 아프리카 중동부 르완다로 보내려던 영국 정부의 불법 이주민 대책이 대법원 판결로 가로막힐 위기에 놓였다. 리시 수낵 총리는 그러나 “긴급 법안을 도입해 내년 봄에 예정대로 비행기를 띄우겠다”고 공언했다. 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 등 언론매체에 따르면 영국 대법원은 15일(현지시간) 르완다는 안전한 제3국이 아니므로 난민 신청자를 보내는 정부 계획은 위법이라는 항소심 판결을 만장일치로 인정했다. 법원은 르완다로 보내진 난민 신청자들이 본국으로 강제 송환될 위험이 있다고 볼 만한 근거가 상당하다면서 정부 상고를 기각했다. 고등법원은 지난해 12월 르완다 계획이 합법이라고 판결했으나 항소법원은 지난 6월 이를 뒤집었다. 이번 판결은 총선을 앞둔 수낵 총리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영불해협을 건너는 난민 신청자를 막는 것은 수낵 총리가 올해 초 내놓은 5대 핵심 공약에 포함됐다. 영국 정치권에서 영불해협을 건너오는 난민 신청자 혹은 불법 이주민이 급증하는 문제는 뜨거운 이슈이고, 내년으로 예상되는 총선에서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지난해 4월 이들을 6400여㎞나 떨어진 르완다로 보내 심사받게 하는 계획을 내놓고, 르완다 정부와 관련 협약도 체결했다. 정부는 이렇게 하면 위험한 불법 입국을 알선하는 범죄조직의 사업모델이 없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국내외에서 비윤리적이라는 반발을 불렀다. 이에 지난해 6월에는 유럽인권재판소의 막판 개입으로 인해 난민 신청자 7명을 태운 비행기의 이륙이 몇 분 전 취소됐다. 또 르완다행 비행기는 법원에서 정책 합법성 여부가 판정될 때까지 뜰 수 없게 됐다. 수낵 총리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하고 “르완다와 협약을 새로 체결해 이번 계획을 되살릴 것이며, 이와 관련해 이미 협의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르완다가 안전한 제3국이 되도록 하는 내용의 긴급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며 “이송된 이들이 르완다에서 추방되지 않도록 법적 보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긴급 법안은 법안 통과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통상 법안 처리에 6개월∼1년이 걸리는 데 비해 하원과 상원 단계가 하루 만에 끝날 수도 있다. 수낵 총리는 또 “유럽인권재판소가 르완다행 비행기를 띄우는 것을 막게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올해 들어 보트를 타고 온 불법 이주민은 2만 669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0% 줄었으며, 불법 이주민 2만명을 돌려보내는 등 성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법원 판결 후 보수당 내 일각에서 수낵 총리를 향해 르완다 계획을 살려낼 방안을 찾아내지 않으면 자리를 지키기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경고를 보냈다. 일부에선 유럽인권협약 탈퇴를 압박하고 있다. 수낵 총리는 “다음 단계를 고려할 것”이라며 “대법원에서 불법 이주민을 안전한 제3국으로 보내 처리하는 원칙을 정당하다고 확인했다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불법 이주는 생명을 앗아가고 영국 납세자들에게 연 수백만 파운드의 손실을 입힌다”며 “불법적으로 이곳에 체류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 오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형 ETF 시장서 선전…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상품 선봬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형 ETF 시장서 선전… 다양한 혁신성장테마 상품 선봬

    올해 주식시장은 챗GPT, 2차전지 등의 테마 종목들이 주목을 받았다. 이에 관련 ETF(상장지수펀드) 상품들에 자금이 몰리며 국내 ETF 시장에서는 주식형 ETF가 50조원을 돌파했다. 1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 ETF 시장에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해 4월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선 이후 현재까지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처음으로 TIGER ETF를 선보인 이후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를 출시하는 등 혁신성장테마형 ETF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챗GPT 등 인공지능 열풍과 미국 대형 테크주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TIGER 미국나스닥100’ 3종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2차전지에 투자하는 TIGER ETF 4종은 모두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TIGER KRX2차전지 K-뉴딜레버리지 ETF’는 지난 7월 한 달간 수익률 41.6%로 국내 상장된 ETF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중국 정부가 한국을 단체관광 허용국에 포함했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면세점, 화장품, 여행사 등 중국 관련 소비주가 향후 주도주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수혜가 예상되는 ‘TIGER 여행레저’, ‘TIGER 화장품’, ‘TIGER 중국소비테마’ 등 국내 유일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AI, 로보틱스, 바이오, 우주항공 등 미래를 이끌 산업의 다양한 테마형 ETF를 출시했다. ‘TIGER 스페이스테크iSelect ETF’는 국내 우주항공·위성 및 AI·로보틱스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영역의 우주 산업을 아우르는 ‘스페이스테크’에 투자한다. 스페이스테크란 국가 주도의 우주개발사업이 민간 기업으로 이전된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구현하는 테크 산업을 의미한다. 이들은 2차전지 및 반도체에 이어 차세대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TIGER글로벌AI&로보틱스INDXX ETF’는 새로운 산업혁명을 이끌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대표 기업들에 투자한다. 산업용 로봇 및 자동화, 서비스 로봇, AI 개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자율주행차 기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해당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자회사 Global X(글로벌엑스)의 ‘Global X Robotics & AI ETF(BOTZ)’의 한국 버전이다. BOTZ는 글로벌 AI 기업과 로봇 산업에 투자하는 미국 대표 ETF다. ‘TIGER 글로벌혁신블루칩TOP10 ETF’는 글로벌 혁신 테마의 10대 블루칩 기업들을 발굴해 집중 투자한다. 총 4가지 테마 중 ‘AI&빅데이터’ 테마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반도체 테마에는 AI 반도체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글로벌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를 포함한다. 또 차세대 모빌리티 & 그린에너지 테마에는 세계 최대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비롯해 중국 ‘CATL’과 ‘BYD’, 헬스케어&바이오테크 테마에는 미국 대표 헬스케어 기업 ‘일라이릴리’가 있다. 혁신 테마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기대감에 해당 ETF는 29일 상장 당일에만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 178억원을 기록했다.
  • 유토피아인 듯 아닌 듯… 뒤틀린 인간의 욕망을 들추다

    유토피아인 듯 아닌 듯… 뒤틀린 인간의 욕망을 들추다

    언뜻 보면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광이다. 스위스의 설산, 베트남의 계단식 논밭, 한국 특유의 산세 등이 뒤섞인 ‘낙원’은 초현실적이기까지 하다. 이를 배경으로 서양란 머리 모양을 한 요정 형상의 존재들이 밭을 일구거나 가축을 돌본다. 분명 초록 가득한 풍경인데 그림은 ‘힐링’과는 거리가 멀다. 방호복을 입은 존재들, 거대한 직육면체 모양의 수박, 핵발전소 안 방사능 가득한 푸른 수조를 연상시키는 녹색 등이 기이하고 섬뜩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동시대 미술계가 주목하는 신진 작가를 국내에 활발히 알려 온 서울 한남동 파운드리 서울이 장종완(40)의 개인전 ‘골디락스 존’을 통해 소개하는 풍경이다. 유토피아와 같은 이상적 세계에 대한 불안을 들춰 온 작가는 신작 회화 28점으로 이런 세계관을 확장했다. 아름다우면서도 기괴한 형태와 색조를 담은 풍경들이 인간의 욕망으로 뒤틀린 세계를 직면하게 한다. 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장 작가는 “인간의 수요에 맞게 인위적으로 개량되고 변형된 과일이나 꽃 자체가 ‘SF’(공상과학)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신작들은 지구의 근미래에 대한 상상이자 우주의 어딘가가 지구를 대체해 이주할 다음 정착지일 수 있다는 상상이 뻗어 나간 것”이라고 소개했다.기하학적인 논밭의 형태가 우주 속 은하를 연상케 하는 대작 ‘베리 밀키 웨이’, 여러 자연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분해해 재조합한 ‘마운틴 메로나’ ①등이 대표적이다. 자연의 규칙에 균열을 내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비판 의식, 지구 온난화나 감염병 사태 등 재난 상황과 맞물려 번지는 미래에 대한 위기감 등이 추동한 풍경들은 지독한 농담처럼 뼈아프거나 새로운 행성에 정착한 인류를 보는 듯 생경하고 낯설다. 바위산에 새겨진 사자와 이를 배경으로 한 사자, 아기 사자를 나란히 배치해 그린 ‘야망의 전설’은 현대에도 야만의 역사를 되풀이하며 세계를 혼란으로 이끄는 전 세계 스트롱 맨들을 ‘블랙 유머’로 꼬집는다. 지하 2층 전시장에는 적외선 카메라로 바라보는 듯 녹색이 주조인 작품들을 모았다. 매순간 경계하며 두리번거리는 미어캣들이 여러 작품에 등장하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장 작가는 “긴장감을 내포한 녹색으로, 안 보이는 걸 드러내는 적외선 카메라처럼 보이지 않는 감정을 드러내 보려는 의도”라며 “끊임없이 주위를 경계하면서도 거대한 흐름에 동화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 주려 했다”고 말했다.바이파운드리에서는 올해 파리 플러스 파 아트바젤에 참여해 주목받은 한지형(29)이 미래 사회의 펫샵인 ‘마이 G(My G)’를 구현했다. 상품처럼 진열한 반인반수인 ‘퍼리’의 초상②과 이들의 정보를 보고 취향에 따라 파트너나 친구로 삼을 수 있게 설정한 전시다. 안개처럼 흐릿하게 그려진 퍼리들은 인간과 동물의 경계가 희미하고 성별과 인종, 나이도 구분되지 않는다. 정상성을 벗어난 존재들은 ‘진실한 나’를 탐구하게 한다.
  • 미래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인간 욕망으로 ‘뒤틀린 낙원’

    미래는 유토피아일까, 디스토피아일까…인간 욕망으로 ‘뒤틀린 낙원’

    언뜻 보면 평화롭고 목가적인 풍광이다. 스위스의 설산, 베트남의 계단식 논밭, 한국 특유의 산세 등이 뒤섞인 ‘낙원’은 초현실적이기까지 하다. 이를 배경으로 서양란 모양의 머리를 한 요정 형상의 존재들이 밭을 일구거나, 가축을 돌본다. 분명 초록 가득한 풍경인데 그림은 ‘힐링’과는 거리가 멀다. 방호복을 입은 존재들, 거대한 직육면체 모양의 수박, 핵발전소 안 방사능 가득한 푸른 수조를 연상시키는 녹색 등이 기이하고 섬뜩한 감정을 일으키기 때문이다.동시대 미술계가 주목하는 신진 작가를 국내에 활발히 알려온 서울 한남동 파운드리 서울이 장종완(40)의 개인전 ‘골디락스 존’으로 소개하는 풍경이다. 유토피아와 같은 이상적 세계에 대한 불안을 들춰온 작가는 신작 회화 28점으로 이런 세계관을 확장했다. 아름다우면서도 기괴한 형태와 색조를 담은 풍경들이 인간의 욕망으로 뒤틀린 세계를 직면하게 한다. 최근 전시장에서 만난 작가는 “인간의 수요에 맞게 인위적으로 개량되고 변형된 과일이나 꽃 자체가 ‘SF’(공상과학)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신작들은 지구의 근미래에 대한 상상이자 우주의 어딘가가 지구를 대체해 이주할 다음 정착지일 수 있다는 상상을 뻗어나간 것”이라고 소개했다. 기하학적인 논밭의 형태가 우주 속 은하를 연상시키는 대작 ‘베리 밀키 웨이’, 여러 자연의 이미지를 수집하고 분해해 재조합한 ‘마운틴 메로나’ 등이 대표적이다. 자연의 규칙에 균열을 내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비판의식, 지구 온난화나 감염병 사태 등 재난 상황과 맞물려 번지는 미래에 대한 위기감 등이 추동한 풍경들은 지독한 농담처럼 뼈아프거나, 새로운 행성에 정착한 인류를 보는 듯 생경하고 낯설다.바위산에 새겨진 사자와 사자, 아기 사자를 나란히 배치해 그린 ‘야망의 전설’은 현대에도 야만의 역사를 되풀이하며 세계를 혼란으로 이끄는 전 세계 스트롱맨들을 ‘블랙 유머’로 꼬집는다. 지하 2층 전시장은 적외선 카메라로 바라보는 듯 녹색이 주조인 작품들을 모았다. 매순간 경계하며 두리번거리는 미어캣들이 여러 작품에 등장하는 것도 의미심장하다. 작가는 “긴장감을 내포한 녹색으로, 안 보이는 걸 드러내는 적외선 망원경처럼 보이지 않는 감정을 드러내보려는 의도”라며 “끊임없이 주위를 경계하면서도 거대한 흐름에 동화되어가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려 했다”고 말했다.바이파운드리에는 올해 파리 플러스 파 아트바젤에 참여해 주목받은 한지형(29)이 미래 사회의 펫샵인 ‘마이 G(My G)’를 구현했다. 상품처럼 진열한 반인반수인 ‘퍼리’의 초상과 이들의 정보를 보고 취향에 따라 파트너나 친구로 삼을 수 있게 설정한 전시다. 안개처럼 모호히 흐려 그린 퍼리들은 인간과 동물의 경계가 희미하고 성별과 인종, 나이도 구분되지 않는다. 정상성을 벗어난 존재들은 ‘진실한 나’를 탐구하게 한다.
  • 타이태닉호 1등석 메뉴판 
1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타이태닉호 1등석 메뉴판 1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13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언론에 따르면 영국 남부 윌트셔에서 경매업체 헨리 알드리지 앤드 선이 주관한 경매에서 1912년 4월 11일 타이태닉호 1등석 메뉴판이 8만 4000파운드(약 1억 3584만원)에 팔렸다. 타이태닉호를 건조한 선박회사 화이트스타라인 로고를 새긴 메뉴판에는 연어와 소고기, 새끼 비둘기, 닭고기 등에 이어 쌀과 파스닙으로 만든 퓌레, 빅토리아식 푸딩과 아이스크림 같은 고급 디저트가 적혀 있었다. 이 메뉴판은 캐나다 역사학자 렌 스티븐슨이 소장한 1960년대 앨범에서 발견된 것으로, 경매사는 메뉴판에 젖은 자국이 있는 것으로 보아 타이태닉 침몰(4월 14일) 후 북대서양을 떠돌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타이태닉 ‘침몰 3일전’ 일등석 승객들은 무슨 음식을 먹었을까?

    타이태닉 ‘침몰 3일전’ 일등석 승객들은 무슨 음식을 먹었을까?

    ‘굴, 홀란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연어, 새끼 비둘기구이, 빅토리아 푸딩…’ 1912년 4월 11일 저녁 타이태닉호가 침몰하기 사흘 전 일등석 승객이 먹은 저녁 만찬 메뉴가 세상에 처음 공개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영국 경매업체 ‘헨리 알드리지 앤드 손’이 주관한 경매에서 1912년 4월 11일 저녁 타이태닉호 일등석 승객에게 제공된 메뉴판이 8만 3000파운드(약 1억 3000만원)에 낙찰됐다. 당시 메뉴판에 적힌 저녁 만찬은 타이태닉호가 아일랜드 퀸스타운을 떠나 뉴욕으로 향하던 날 제공된 식사였다. 타이태닉호는 그로부터 3일 후인 1912년 4월 14일 북대서양 한복판에서 빙산과 충돌 후 침몰했다. 전식으로 나온 굴과 홀란다이즈 소스를 곁들인 연어로 시작된 이날의 코스요리는 빅토리아풍 소고기와 새끼 비둘기구이, 민트 소스를 곁들인 양고기와, 포트와인 소스를 끼얹은 청둥오리로 이어진다. 여기에 닭고기와 쌀과 파스닙으로 만든 퓌레까지 다양한 요리가 메뉴에 적혀 있다. 디저트로는 밀가루, 브랜디, 사과, 체리와 향신료를 섞어서 만든 빅토리아 푸딩과 살구 파이, 모카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이 나왔다. 가로 11㎝, 세로 16㎝ 길이의 메뉴판 상단에는 타이태닉호를 만든 선박회사 화이트스타라인의 양각 로고가 그려져 있다. 종이 곳곳에는 물에 얼룩진 흔적이 남아 있다. 이 메뉴판은 캐나다 노바스코샤 출신 역사학자 렌 스티븐슨이 소장하고 있던 1960년대 사진 앨범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업체 관리자인 앤드루 알드리지는 “전 세계 박물관과 타이태닉호 관련 물품 수집가와 이야기를 나눴지만 어디에서도 이와 같은 것(메뉴판)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생존자 등이 소지하고 있던 일부 메뉴들이 공개된 적은 있었지만, 4월 11일 저녁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승객 1500여명이 목숨을 잃은 타이태닉호 사건과 관련해 특히 희생자 시신에서 수습된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개인이 소장한 데 대한 도덕적인 비판도 제기된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영국 플리머스대학교 소속 해양사 부교수 해리 베넷은 “(이런 유품들은) 개인이 소장하는 것보다 박물관에 있는 게 더 나을 것”이라며 “최소한 돈벌이에 대한 논란을 없애주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美 극비 우주선 X-37B, 이번에는 스페이스X 로켓 타고 발사

    美 극비 우주선 X-37B, 이번에는 스페이스X 로켓 타고 발사

    모든 것이 베일에 쌓인 미군의 비밀 무인우주선 X-37B가 현존 최강의 로켓을 타고 또다시 우주로 나간다. 최근 미 우주군(USSF)은 X-37B가 오는 12월 7일 플로리다에 위치한 미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짜 임무가 무엇인지 공개되지 않는 X-37B는 지금까지 모두 6차례 발사돼 지구 밖으로 나갔다. 처음 발사된 것은 지난 2010년 4월 22일이며 각각 224일, 468일, 674일, 718일, 780일, 그리고 마지막 6차 임무에서는 총 908일 동안 지구 궤도에 머물다 귀환했다. 이처럼 6차례나 우주에 올랐으나 X-37B의 정확한 임무와 목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다만 미군은 이에대해 과학적이고 실험적인 용도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7번째 임무도 마찬가지다. USSF 측은 "7번째 임무는 광범위한 테스트 및 실험"이라면서 "이번 테스트에서는 새로운 궤도에서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 작동, 미래 공간 영역의 기술 실험, 방사선 영향 조사 등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다만 이번 7번째 발사에서는 특이한 점이 확인됐다.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대형 우주발사체 ‘팰컨 헤비’에 처음으로 X-37B가 탑재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팰컨 헤비는 23층 건물 높이로, 과거 달에 인류를 보낸 NASA의 새턴V 이후 최강의 로켓으로 꼽힌다. 팰컨 헤비는 현재 활발하게 사용 중인 재활용 로켓 ‘팰컨9’의 1단계 추진체 3개를 나란히 묶은 형태다. 또한 500만파운드가 넘는 추력으로 최대 63.8t까지 운반할 수 있는 힘이 있어 대형 위성이나 거대 우주망원경을 쏘아 올릴 수 있다. 곧 X-37B가 과거에 비해 훨씬 더 무거운 탑재물이나 하드웨어를 운반할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지구 저궤도와 고궤도를 넘나들며 모종의 임무를 수행 중인 X-37B는 전체길이는 8.8m, 높이 2.9m, 날개 길이는 4.6m로 과거 유인 우주왕복선을 4분의 1로 축소한 모양이다. 기체를 제작한 보잉에 따르면 현재 USSF는 총 2대의 X-37B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보잉 측은 X-37B가 지구 상공 240~800km의 저궤도에서 작동되도록 설계된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재진입 우주선이라고 밝히고 있다. 
  • 피카소의 연인 초상 1820억원에 경매…그의 작품 두 번째 高價

    피카소의 연인 초상 1820억원에 경매…그의 작품 두 번째 高價

    파블로 피카소의 1932년작 ‘시계를 찬 여인’(Femme a la Montre)이 1억 3930만 달러(약 1820억원)에 낙찰되며 피카소의 작품 가운데 두 번째 높은 경매가 기록을 작성했다고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팔린 ‘시계를 찬 여인’은 피카소의 연인인 프랑스 모델 마리 테레즈 월터를 그린 초상화다. 피카소는 45세 때 파리에서 17세였던 월터를 만나 사랑에 빠져 ‘골든 뮤즈’라 부르며 흠모했고, 그 뒤 우크라이나 발레리나 올가 코클로바와 결혼한 상태에서도 월터와 비밀 연애를 즐겼다. 영국 BBC에 따르면 월터는 피카소의 여러 작품에 등장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1932년작 ‘누워있는 여인의 누드’(Femme Nue Couchee)인데 지난해 경매에서 6750만 달러에 낙찰됐다. 이번 작품은 올해 초 사망한 부동산 개발업자 에밀리 피셔 랜도가 1968년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수집가로부터 사들여 그의 컬렉션에 포함된 작품으로, 2015년 1억 7930만 달러(2340억원)에 낙찰된 ‘알제의 여인들’에 이어 경매로 판매된 피카소의 작품 중 두 번째로 비싼 작품이자 올해 전 세계 경매 시장에서 최고가에 팔린 예술 작품이 됐다. 블룸버그는 이번 가을 경매 시즌에 나올 예술 작품 중 ‘시계를 찬 여인’의 낙찰가를 뛰어넘을 매물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소더비 글로벌 미술 부문 부회장인 사이먼 쇼는 “피카소 하면 열정이지만, 시계에 대한 그의 열정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스타일리시한 사람이자 훌륭한 시계 감정가였다. 그가 시계를 찬 사진조차도 시계 수집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에 말했다. 1881년 말라가에서 태어난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자란 뒤 1904년 파리로 이주, 20세기 가장 중요한 화가 중 한 명으로 손꼽혔다. 그는 일생에 걸쳐 스타일과 주제에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며 동시에 많은 각도에서 사물이나 사물을 보여주는 입체주의를 창안했다. 화가로 80년 가까이 활약하며 남긴 작품이 15만점 가량이다. 네 자녀를 남기고 92세 때인 1973년 프랑스 남부에서 눈을 감았다. 창의력에서 그가 남긴 업적은 의심할 여지가 없었지만 최근 들어서까지 그는 개인적 면모에서 일탈했다. 잔인했으며 여성을 유린하며 협박하기 일쑤였다. 랜도 컬렉션을 시작으로 소더비, 크리스티, 필립 등 세계 3대 업체의 가을 경매 시즌에는 25억 달러(3조 2720억원) 상당의 예술 작품이 나올 예정이다. 이들 가운데 랜도 컬렉션의 판매액만 5억 파운드(8040억원)에 달할 것으로 가디언은 전망했다. 9일 크리스티 경매에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못’이 나오는 것을 비롯해, 랜도 컬렉션 중 앤디 워홀, 마크 로스코의 작품들도 새 주인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손흥민 향해 ‘눈찢기’ 인종차별한 축구팬… 3년간 英축구장 못 간다

    손흥민 향해 ‘눈찢기’ 인종차별한 축구팬… 3년간 英축구장 못 간다

    손흥민(토트넘)을 향해 자신의 양쪽 눈을 찢는 동작으로 인종차별 행위를 한 영국 축구팬이 3년간 모든 축구장에 입장할 수 없게 됐다. 영국 일간 메일 등 외신들은 지난 7일(현지시간) “지난 5월 크리스털 팰리스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향해 ‘눈찢기 동작’을 한 로버트 갈랜드(44)가 3년 동안 모든 축구 경기 참관을 금지당했다”고 전했다. 당시 갈란드는 손흥민을 향해 자신의 두 눈을 찢으며 조롱했다. 이 같은 행위는 동양인을 상대로 한 대표적 인종차별 중 하나다. 사건 후 토트넘 구단은 “시즌 초 손흥민에 인종차별을 한 첼시 팬의 사례처럼 유죄가 인정될 경우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털 팰리스도 “우리 구단은 그런 행동을 용인할 수 없다. 해당 팬을 특정하는 대로 구단 차원에서 징계할 것”이라고 했다. 갈랜드의 행위는 영국 법원으로부터 유죄가 인정됐고 1384파운드(약 222만원)의 벌금과 60시간 사회봉사 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검사는 처벌이 약하다며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추가해달라고 요청했고, 갈랜드는 결국 3년간 경기장 출입 금지 더불어 국제 대회 기간 여권까지 반납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더글러스 매케이 검사는 “인종차별 행위는 경기와 선수는 물론 팬에게도 큰 영향을 준다”며 “왕립검찰청(CPS)은 인종차별 행위를 펼치는 사람에 대한 기소뿐만 아니라 그런 사람들이 스포츠 종목에 접근하는 것 자체를 금지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시즌 인종차별 행위를 펼치는 사람들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유로 2024 경기 자체를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그 기간에 해외여행 자체도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인종차별자에게 내려진 3년 축구장 출입 금지 조치를 적극 지지한다”며 “이번 판결은 다른 인종을 차별하는 잘못된 행위를 했을 때 반드시 그에 따른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한 해설위원은 손흥민의 태클을 두고 “역시 쿵푸를 잘 한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 12명이 온라인에서 손흥민의 인종을 비하해 기소된 바 있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은 손흥민에게 “DVD를 한 장 사고 싶다”며 조롱하다 벌금을 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