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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영국판 신들러’ 니컬러스 윈턴경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 점령하의 체코 프라하에서 유대인 어린이 669명을 구해낸 영국판 신들러인 니컬러스 윈턴경이 별세했다. 106세. 윈턴경은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서쪽에 있는 슬라우의 웩스햄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그의 사위 스티븐 왓슨의 말을 인용해 AP·AFP통신이 보도했다. 1909년 런던에서 태어난 고인은 스토스쿨을 졸업하고 주식 브로커(중개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2차 대전의 전운이 감돌던 1938년 유대인 구조 활동을 벌이던 친구의 요청을 받고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로 향했다. 고인은 17세 이하 유대인 귀환 보증금 50파운드를 내는 조건으로 영국 하원의 승인을 얻어 유대인 구조 활동에 나서 1939년 9월까지 모두 669명의 유대인 어린이들을 영국으로 데리고 갔다. 이 같은 사실은 고인이 50년 동안 가족에게조차 밝히지 않아 묻히는 듯했다. 그러나 1988년 그의 부인이 다락방에서 당시 특별열차에 탔던 어린이의 명단이 적힌 노트와 사진을 발견하면서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광주 U대회 D-1] 반가운 금빛얼굴… 광주는 ‘별빛고을’

    [광주 U대회 D-1] 반가운 금빛얼굴… 광주는 ‘별빛고을’

    6년여 정성을 다해 준비해온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3일 개회식에 앞서 2일부터 축구와 농구, 수구 사전경기로 열전에 들어간다. 1일 선수촌에 입촌해 2일 공식 입촌식을 거행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메달 25개 이상을 따내 메달 순위 종합 3위 탈환을 겨냥하고 있다. 한국의 대회 첫 금메달은 유도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대회 중반 사격과 양궁 등이 메달 레이스를 떠받친 뒤 대회 막바지 배드민턴과 태권도가 메달 사냥의 마무리를 맡을 것으로 점쳐진다. 단체종목 대표팀과 스타 선수들을 중심으로 꼭 챙겨봐야 할 경기를 꼽아본다. ●축구 남자대표팀은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 대만, 캐나다와 A조에 편성됐다.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에 진출, 토너먼트를 치른다. 1991년 영국 셰필드대회 금메달 이후 2001년 중국 베이징대회의 동메달이 최근에 거둔 가장 나은 성적이었다. 대표팀은 2일 약체 대만을 상대한 뒤 5일 이탈리아와 격돌한 뒤 7일 캐나다와 만난다. 여자대표팀은 12개국이 출전, 조별리그를 치른 뒤 8강전 이후 토너먼트를 치른다. 한국은 2009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대회에서 우승했다. 개최국 자격으로 A조에 속한 대표팀은 2일 체코, 4일 대만, 6일 아일랜드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야구 1993년 미국 버팔로대회와 2년 뒤 일본 후쿠오카대회에서 야구 경기가 열린 뒤 20년 만에 광주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자 경기만 열리며 한국과 일본·중국·프랑스가 A조, 미국· 대만· 체코·멕시코가 B조에 묶였다. 대표팀은 6일 숙적 일본과 첫 경기를 벌인 뒤 7일 프랑스, 8일 중국과 만난다. ●농구 대학생 선수들에 프로 4명(허웅 동부, 이재도 kt, 이승현 오리온스, 정효근 전자랜드)이 가세한 남자대표팀은 4일 모잠비크, 앙골라, 중국, 독일, 에스토니아와 차례로 조별리그를 치러 상위 세 팀이 오른다.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막을 내린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에서 러시아를 제압한 자신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민현 (조선대) 대표팀 감독은 “독일과 에스토니아는 전력이 월등히 나을 것으로 점쳐져 모잠비크, 앙골라, 중국전까지 최소 2승을 거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지난 러시아 카잔대회 때 팀워크에 문제가 있었다는 자체 진단에 따라 미국 최고의 명문팀 캔자스대학이 미국 대표팀으로 나서는데 러시아와 치열한 우승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유도 18개의 금메달이 걸린 유도에서 한국 선수단 첫 메달 낭보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4일 여자 78㎏급의 박유진(용인대), 여자 78㎏ 이상급 김민정(동해시청), 남자 100㎏ 이하급 조구함(수원시청), 남자 100㎏ 이상급 김수완(남양주시청)이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 다음날 남자유도의 간판 왕기춘(양주시청)이 81㎏급에서 금맥 잇기에 나선다. ●기계체조 4일부터 시작되는 기계체조는 5일 단체전과 6일 개인종합을 거쳐 7일 종목별 결선이 펼쳐진다. 가장 관심 가는 경기는 양학선(23·한국체대대학원)이 출전하는 도마. 7일 오후 4시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다.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허벅지 통증에 발목을 잡혀 은메달에 그친 양학선은 고향인 광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절치부심했다. 그러나 최근 햄스트링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제대로 된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양학선은 “몸 상태가 좋지 않지만 자신감은 있다”면서 “경기 당일 컨디션을 봐서 쓸 기술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리듬체조 손연재(21·연세대)가 출전해 관심을 모으는 리듬체조는 대회 막바지인 11~13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12일 개인종합 금메달의 주인이 가려지고, 13일에는 후프·볼·곤봉·리본의 종목별 우승자가 결정된다. 2013년 카잔대회에서 볼 종목 은메달을 따 사상 첫 메달리스트가 된 손연재는 올해 세계랭킹 4위에 올라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은 물론 다관왕도 꿈꾸고 있다. 당초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세계랭킹 1위 마르가리타 마문과 3위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가 출전을 포기, 메달 사냥이 한결 유리해졌다. 하지만 멜리치나 스타뉴타(벨라루스·8위)와 안나 리잣디노바(우크라이나·18위) 등도 세계적인 선수들이라 방심할 수 없다. ●양궁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종목’ 양궁은 개회식 다음날인 4일 시작해 8일까지 진행되며, 7일과 8일 각각 다섯 개의 금메달 주인공이 결정된다. 양궁은 2011년 중국 선전대회에서 6개의 금메달을 휩쓸며 세계 최강의 위용을 과시했으나 카잔대회에서는 정식 종목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4년 만에 다시 U대회 무대에 선 태극 궁사들의 각오가 그만큼 다를 수밖에 없다. 7일에는 활에 도르래가 달린 컴파운드 종목의 남녀 단체전과 혼성, 남녀 개인전 결선이 차례로 열린다. 올림픽 정식종목이 아닌 컴파운드는 그동안 국내에서 소외된 종목이었으나 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따는 등 선전했다. 다음날 전통적인 강세 종목 리커브 경기가 이어지며 기보배(27·광주시청)와 강채영(19·경희대) 등이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기대된다. ●배드민턴 모두 6개의 금메달이 걸린 배드민턴에서 12일에만 5개의 금메달이 쏟아진다. 남녀 단식과 복식, 혼성 복식 결승이 잇따라 열려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카잔대회에서 단체전과 남녀 복식, 여자 단식, 혼성 복식 등 5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은 셔틀콕 전사들이 또 한번 금빛 스매싱을 준비 중이다. 간판스타 이용대(27·삼성전기)는 남자 복식과 단체전 2관왕을 노리고 있으며, 여자 복식 세계랭킹 10위 이소희(인천국제공항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는 중국의 쌍둥이 자매 뤄잉-뤄유(세계랭킹 3위) 조와 한판 승부를 벼르고 있다. ●테니스 당초 윔블던테니스대회 3회전 이상 진출하면 이번 대회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여겨졌던 정현(상지대)이 일찌감치 1회전에서 탈락, 1일 귀국해 대회에 참가한다. 윔블던의 아픔을 U대회 우승으로 달랠지 주목되는 가운데 정현은 4일 남자단식 예선에 나선다. 한국 테니스는 이번 대회 3개의 금메달을 겨냥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그럴 수도 있지”…차 수리비 300만원 눈감아준 이웃

    “그럴 수도 있지”…차 수리비 300만원 눈감아준 이웃

    가까운 친구는 물론 가족 사이에도 사소한 금전적 갈등이 큰 싸움으로 비화되는 모습은 안타깝게도 드문 광경이 아니다. 그런데 적지 않은 차량 수리비용을 ‘그럴 수도 있는 법’이라며 감면해준 좋은 이웃의 이야기가 알려져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30일(현지시간) 본명을 밝히지 않은 영국 네티즌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한 장의 유머러스하고도 감동적인 수리비 청구서 사진을 소개했다. 이 네티즌은 “우리 집 3살짜리 아이가 차 문을 열다가 실수로 이웃집 차량 문을 손상시켰다. 우리는 즉시 찾아가 솔직히 털어 놓은 뒤 수리비를 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웃이 계속 수리비 청구를 하지 않아) 오늘 어서 수리비용 내역을 알려달라고 재촉했더니 이런 청구서를 건넸다”고 간단히 내막을 설명한 뒤 “참으로 멋진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이웃이 건넸다는 ‘차량 수리비용 청구서’의 내용은 우선 ‘수리 및 도색 비용 1500파운드’와 ‘부가세 300파운드’라는 심각한 항목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다음에는 ‘수리를 기다리며 수없이 마신 음료수 값’, ‘수리를 기다리며 수없이 먹은 과자 값’이라는 익살스런 항목으로 넘어가더니 각각 28파운드와 10파운드를 청구하고 있다. 이윽고 청구서 맨 마지막 항목에는 ‘이런 일도 있는 법’(These things happen) 이라며 총 비용 1838달러가 전부 감면돼 있다. 맨 아래에는 “한 가지 부탁할게 있다면 우리가 부재중일 때 택배 좀 잘 받아달라는 것뿐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훈훈하게 끝맺고 있다. 사실 1800파운드는 차량 문 하나의 수리비용이라고 보기엔 과한 면이 있는 만큼 일부 네티즌들은 수리비용 자체가 농담이라는 의견을 내비쳤지만, 그 금액의 크기에 상관없이 선선히 이웃을 위해 피해를 감수하는 모습은 분명 “본받을 만 한 삶의 자세”라는 점에는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페이스북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벵거 감독 ‘최고의 영입’ TOP 10 (더 텔레그래프 선정)

    벵거 감독 ‘최고의 영입’ TOP 10 (더 텔레그래프 선정)

    영국 현지 언론 ‘더 텔레그래프’는 아르센 벵거 감독이 영입한 아스널 최고의 영입 TOP 10을 선정했다. 10위 알렉시스 산체스 2014년 여름 바르사에 3,500만 파운드(환화 610억원)를 주고 영입한 산체스가 10위에 올랐다. 물론 아스널의 레전드 엠마뉴엘 프티나 프레드릭 융베리가 산체스를 대신해 최고의 영입 명단에 들어가야 하지 않느냐는 말이 나올 법하다. 그러나 이들은 당시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하던 시절 영입된 선수들로 산체스와는 사정이 다르다. 산체스는 단 첫 시즌 만에 아스널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고 47경기 출전 25골 10도움을 기록하며 팀에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 FA 우승을 선사했다. 말 그대로 혼자 힘으로 아스널을 이끌었다. 9위 로빈 판 페르시 2004년 아스널은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출신의 공격수 판 페르시를 250만 파운드(한화 44억원)에 영입했으나 2012년 라이벌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무려 10배의 가격(한화 440억원 )을 받고 되판다. 판 페르시는 벵거 감독이 영입한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최전성기를 아스널에서 보냈다. 또한, 그가 맨유로 이적할 당시에는 구단에 엄청난 이적료를 가져다줬다. 그가 맨유에서 보낸 첫 시즌도 엄청났지만, 2011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17개월간 아스널에서 보여준 절정의 골 감각(56골 기록)은 다시 보기 힘들 것이다. 8위 솔 캠벨 배신자 혹은 영웅으로 불리는 솔 캠벨, 그는 토트넘에서 9년간 선수로 활약했으며 구단의 상징적인 존재로 주장까지 맡았다. 그러나 2001년 놀랍게도 지역 라이벌인 아스널로 자유 이적한다. 아스널에 새롭게 둥지를 튼 그는 최강의 포백라인을 구축하며 팀에 3번의 FA 컵 우승과 전무후무한 2003-04시즌 무패우승을 포함 총 두 번의 리그 우승을 안겼다. 그는 입단 당시와 마찬가지로 2006년 포츠머스로 자유 이적한다. 7위 로베르토 피레스 벵거 감독은 2000년 마르세유에서 활약 중인 프랑스 출신의 젊은 윙어 로베르토 피레스를 6백만 파운드(한화 105억원)에 영입한다. 그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영입됐지만, 그의 실력은 매우 출중했으며 아스널에서 보낸 6년간은 환상적이었다. 그는 마크 오베르마스의 완벽한 대체자로 2001-02시즌 축구 기자 협회가 뽑은 올해의 선수 그리고 축구 선수 협회 선정 올해의 팀에 3년 연속(2002년, 2003년, 2004년)으로 이름을 올렸다. 6위 콜로 투레2001년 아스널이 리그앙 소속의 ASEC 미모사스에서 활약 중이던 중앙 수비수 콜로 투레를 15만 파운드(한화 2.6억원)에 영입해 2009년 1,600만 파운드(한화 280억원)에 맨체스터 시티로 되판다. 투레가 영입될 당시만 해도 그는 무명의 선수에 불과했다. 그러나 그는 강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2003-04시즌 무패 우승을 이끌었고 아스널에서 총 326경기를 소화하며 베테랑 수비수로 성장한다. 또한, 그는 2009년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면서 아스널에 많은 수익을 가져왔다. 5위 세스크 파브레가스 벵거 감독은 2003년 바르사 ‘라 마시아’ 출신의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단돈 50만 파운드(한화 8.7억원)에 영입해 2011년 고향팀에 3,500만 파운드(한화 614억원)라는 거금을 받고 되판다. 그는 16살의 어린 나이에 아스널로 이적했고 총 303경기에 출전해 57골을 넣었다. 벵거 감독은 그를 원금의 70배를 받고 바르사에 되팔았지만, 당시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던 파브레가스를 경제의 논리에 따라 팔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늘 안타까워했다. 4위 니콜라스 아넬카 1997년 벵거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 소속의 공격수 니콜라스 아넬카를 50만 파운드(한화 8.7억원)에 영입해 1999년 2,250만 파운드(한화 394억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되판다. 비록 그가 아스널에서 보낸 시간은 짧았지만, 데니스 베르캄프와 함께 공격을 책임지며 1998년 더블(프리미어리그 우승과 FA 컵 우승)을 기록한다. 그의 선수 생활 중 많은 팀을 거쳐 갔지만, 아스널에서 보낸 28개월보다 훌륭했던 시절을 찾기란 힘들 것이다. 3위 마크 오베르마스 벵거 감독이 1997년 아약스 출신의 마크 오베르마스를 550만 파운드(한화 96억원)에 영입해 2000년 2,500만 파운드(한화 438억원)에 바르사로 되판다. 100m 달리기 10초대로 질주하던 윙어 오베르마스는 아스널에 있는 동안 환상적인 선수 생활을 보냈을 뿐 아니라 구단에 엄청난 금전적 이득을 가져다줬다. 벵거 감독은 그를 바르사 팔고 600만 파운드(한화 105억원)에 피레스를 영입하며 구단에 총 1,350만 파운드(한화 236억원) 수익을 가져왔다. 2위 패트릭 비에이라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 부임한 첫해인 1996년 AC 밀란의 패트릭 비에이라를 단돈 350만 파운드(한화 61억원)에 영입했다. 패트릭 비에이라는 아스널의 리더이자 10년간 중원의 핵심인 선수로 역대 가장 영향력 있는 아스널의 선수로 벵거 감독에게 총 3번의 리그 우승과 4번의 FA 우승을 선사했다. 또한, 그가 팀을 떠나기로 한 2006년에도 1,350만 파운드(한화 236억원)에 유벤투스로 이적하며 구단에 많은 수익을 안겼다. 1위 티에리 앙리 1999년 유벤투스에서 활약 중인 티에리 앙리를 1,100만 파운드(한화 192억원)에 영입해 2007년 1,600만 파운드(한화 280억원)에 바르셀로나로 되판다. 당시 왼쪽 윙어로 활약하던 티에리 앙리는 벵거 감독의 지시를 받고 공격수로 자리를 옮긴다. 포지션을 변경한 티에리 앙리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공격수이자 유럽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한다. 그는 아스널의 최다 득점 기록 보유자(226골)이자 동시에 구단 최고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창설 이후 처음으로 2회 연속 축구 선수 협회 올해의 선수상(2003년, 2004년)을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 데니스 베르캄프는 1995년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 부임하기 전 전임 감독인 브루스 리오치가 영입.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naver.com
  • 아직은 높았던 ‘메이저의 벽’… 정현, 윔블던 테니스 1회전 탈락

    아직은 높았던 ‘메이저의 벽’… 정현, 윔블던 테니스 1회전 탈락

    한국 남자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이 메이저대회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세계랭킹 79위 정현은 30일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675만 파운드) 첫날 남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피에르 위그 에베르(151위·프랑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2-3(6-1 2-6 6-3 2-6 8-10)으로 분패했다. 에베르는 지난 1월 호주오픈 단식 예선에서 정현에게 2-0으로 무너졌던 상대다. 정현은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39) 이후 메이저대회 본선 첫 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첫 세트에서 정현은 에베르를 6-1로 가볍게 눌렀다. 하지만 에베르는 2세트부터 무섭게 반격하기 시작했다. 곧바로 2-6으로 2세트를 가져간 에베르는 3, 4세트를 정현과 주고받았다. 팽팽했던 승부는 5세트에서 갈렸다. 세트 초반 정현은 게임스코어 1-1로 맞선 상대 서브 게임 15-30에서 포핸드 위너를 작렬한 데 이어 상대의 백핸드 샷 실수를 끌어내며 기선을 잡는 듯했다. 정현은 게임스코어 3-1로 앞선 에베르의 서브 게임에서 15-40까지 리드했지만 브레이크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상대에게 게임을 내줬다. 정현은 게임스코어 4-3으로 앞선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도 40-0으로 리드하다 브레이크를 당했다. 2013년 이 대회 주니어 남자단식에서 준우승했던 정현은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지 나도 모르게 소극적으로 경기를 했다”며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윔블던 개막일에는 남녀 세계랭킹 1위가 나란히 승리했다.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는 필리프 콜슈라이버(33위·독일)를 3-0(6-4 6-4 6-4)으로 완파했고,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 역시 마르가리타 가스파리안(113위·러시아)을 2-0(6-4 6-1)으로 꺾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첼시, 베고비치 140억 원에 영입 마무리

    첼시, 베고비치 140억 원에 영입 마무리

    첼시가 페트르 체흐를 라이벌 구단인 아스널로 보내면서 대체자로 스토크 시티의 주전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28)를 점찍었다. 11년간 첼시의 골문을 책임진 체흐는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감독의 지시 아래 티보 쿠르투와와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쳐야만 했다. 결국, 경쟁에서 밀려난 체흐가 아스널로 이적했고 첼시는 새로운 골키퍼 영입을 위해 베고비치의 영입을 결정했다. 현지 언론 ‘더 인디펜던트’는 스토크 시티와 첼시 양 구단이 지난 29일 월요일 베고비치의 이적료에 관한 실무 협상을 벌였으며 800만 파운드(한화 140억)에 곧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28살의 베고비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6시즌 간 160경기를 소화한 베테랑 골키퍼로 정확한 롱패스와 슛 선방에 매우 능해 과거 맨유, 리버풀을 포함한 명문팀의 러브콜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14/15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7경기 무실점을 기록하며 스토크 시티를 프리미어리그 9위까지 올려놨다. 하지만 그가 첼시로 최종 이적하게 되면 티보 쿠르투와와 주전 경쟁이 불가피하며 지금같이 꾸준한 출전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naver.com
  • ‘신성모독 논란’ 오필리作 성모 마리아, 51억원 낙찰

    ‘신성모독 논란’ 오필리作 성모 마리아, 51억원 낙찰

    나이지리아 태생의 영국인 화가 크리스 오필리(1968~)가 코끼리 배설물로 만들어 한때 신성모독 논란을 일으켰던 1999년 작품 ‘성모 마리아’(The Holy Virgin Mary)가 영국 런던에서 30일(현지시간)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290만 파운드(약 51억 원)에 낙찰됐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가로 2.4m, 세로 1.8m 크기인 이 작품은 이번 경매에서 영국인 작가 기록을 세웠으며, 낙찰된 작품 76점 가운데 상위 10점 안에 들었다. 작가 이전 개인 기록은 190만 파운드였다. 터너상 수상자이자 yBa(Young British Artists·젊은 영국미술가들)에 속하는 크리스 오필리는 이 작품을 그릴 때 마리아를 흑인으로 묘사했고 그 주위에는 포르노 잡지에서 오려낸 성기사진을 갖다 붙였으며 코끼리 배설물까지 칠하는 특이한 콜라주 방식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작품이 1999년 뉴욕 브루클린 미술관에서 전시되자 가톨릭계가 들고 일어났고 당시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 시장은 전시 보류라는 판정을 해 법정까지 서기도 했다. 이 작품은 또 당시 두 달간의 전시 동안 한 70대 남성에 의해 페인트 세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보안 요원의 신속한 대처로 큰 손상 없이 페인트를 닦아낼 수 있었다고 한다. 영국의 유명 소장가인 찰스 사치가 한때 소장했던 이 그림은 나중에 호주 최고의 겜블러이자 수집가인 데이비드 월시에게 팔렸다. 호주 모나 미술관(MONA·Museum of Old and New Art)의 관장이기도 한 월시는 미술관 확장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이 작품을 데미안 허스트, 제니 사빌과 같은 다른 yBa의 작품과 함께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크리스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정현, 메이저 첫 승 꿈 이룰까

    정현, 메이저 첫 승 꿈 이룰까

    7년 만에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에 서는 한국 남자테니스의 기대주 정현(19)의 성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현은 오는 29일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윔블던 테니스대회에 출전한다. 4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잔디코트에서 펼쳐지는 이 대회는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개막한다. 총상금 2675만 파운드(약 468억원)에 남녀 우승자는 각 188만 파운드(약 33억원)를 챙긴다. 1877년 시작해 테니스 메이저대회 중 가장 오래된 윔블던 테니스대회가 올해 더 특별한 것은 이형택(39·2008년 8월 US오픈) 이후 7년 만에 정현이 메이저 본선 무대에 서기 때문이다. 그동안 메이저 대회의 구경꾼 신세였던 한국 테니스는 올해 급성장세를 보인 정현이 지난달 자신의 최고 랭킹인 69위에 오르면서 윔블던 단식 본선에 직행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정현은 2013년 주니어 남자단식에 출전해 준우승까지 차지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당시 주니어 세계 랭킹 41위였던 정현은 비록 결승에서 패했지만 한국 선수로는 네 번째로 메이저대회 주니어 단식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정현이 1회전에서 이기면 2008년 프랑스오픈 이형택 이후 역시 7년 만에 다시 한국 선수의 메이저 본선 승리를 신고하게 된다. 첫 상대는 26일 끝나는 예선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이 대회 남자 단식에서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앤디 머리(3위·영국) 등이 1~3번 시드를 받은 가운데 페더러가 8번째 왕관을 쓸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여자단식에서는 다섯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두 번째 ‘세리나 슬램’을 달성하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EPL 리버풀 ‘6번째 영입 완료’ 주인공은 클라인

    EPL 리버풀 ‘6번째 영입 완료’ 주인공은 클라인

    리버풀이 드디어 사우샘프턴의 측면 수비수 나다니엘 클라인(24)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클라인은 이번 시즌 리버풀의 6번째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이며 메디컬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영국 미디어 ‘더 타임스’는 25일 리버풀이 클라인을 영입하기 위해 1,050만 파운드를 제안했고 추가로 200만 파운드를 더 내 최종 1,250만 파운드(약 219억원)에 달하는 이적료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클라인은 2012년 크리스털 팰리스와 사우샘프턴을 거치며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는 지난 3시즌 동안 총 105경기에 출전해 사우샘프턴의 오른쪽 측면을 책임지며 뛰어난 오버래핑과 수비력으로 공수전환의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았다. 특히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는 리버풀을 상대로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터트리며 미래의 소속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주전 자리까지 차지하며 잉글랜드 차세대 오른쪽 풀백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루이스 수아레스를 FC 바르셀로나로 보내고 9명의 선수를 영입했지만, 이렇다 할 재미를 보지 못했다. 선수 영입의 실패를 뼈저리게 경험한 리버풀은 가장 바쁜 여름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으며 무려 25일 만에 6명의 선수(제임스 밀너, 대니 잉스, 아담 보그단, 조 고메스, 로베르토 피르미누, 나다니엘 클라인)를 영입했다. 한편, 클라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는 글랜 존슨의 대체자가 되어 측면 수비라인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naver.com
  • [리치$경매] 1953년산 재규어 무려 122억 가격표 달고 경매

    전세계 돈많은 자동차 수집가들이 살까말까 지갑을 열어볼 소식이다. 과거 레이싱 경주에 출전한 역사가 있는 자동차가 우리 돈으로 무려 122억원의 가격표를 달고 경매에 나온다. 지난 24일(현지시간) RM과 소더비 옥션 측은 "'재규어 C-Type'이 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경매에 출품된다"고 밝혔다. 낙찰 예정가가 무려 700파운드로 책정된 이 차량은 지난 1953년 레이싱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제작됐다. 실제로 당시 이 차량을 몰고 르망 경주에 출전한 드라이버는 4위에 입상한 바 있으며 평균 속도는 무려 165km/h를 기록했다. 자동차의 제원과 디자인도 60년 전 제품이라고 믿기 힘들만큼 파격적이다. 파란색의 유선형 몸체를 자랑하는 재규어 C-Type은 3.4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했으며 220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차량의 가치가 이처럼 높게 책정된 것은 단 53대 만 제작됐다는 희귀성과 더불어 최근 클래식 자동차 경매 시장 상황이 좋기 때문. 옥션 측은 "재규어의 레이싱 역사상 가장 기념비적인 자동차" 라면서 "영국산 자동차 중에서는 역대 최고가로 낙찰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영국 해안가 습격한 미국 랍스터들...’방생’ 때문?

    영국 해안가 습격한 미국 랍스터들...’방생’ 때문?

    지난주부터 영국 남부 브라이튼 지역에 북미 태생 갑각류들이 느닷없이 나타나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해당 지역 승려들에게 사태의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역 주민들의 증언을 인용, 이 지역의 승려들이 외래 어종을 바다에 방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영국 해양관리기구(Marine Management Organisation)는 영국 남부 서식스 주 브라이튼 해안에서 외래종인 캐나다 바닷가재와 대짜은행게(Dungeness crab) 등이 발견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외래종을 유입시켜 지역 생태계를 위협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관련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 형사고발 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정작 용의자에 대한 단서는 찾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이 지역의 승려들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지역 어류상인이 “승려들이 나를 찾아와 방생의식에 사용될 토종 게와 랍스터 200여 마리를 총 2000파운드(약 350만원)에 구매했다. 이들이 외래종 갑각류들 또한 구입한 뒤 바다에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한 것. 이 지역 보트 대여업체 사장 데이비드 로스 또한 승려들의 방생의식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120여명의 승려들이 보트 세 대를 예약했고 수많은 바닷가재와 게를 들고 나타났다. 그 뒤 바다에 나가 의식을 벌인 다음 풀어줬다”고 증언했다. 한편 이 지역 불교 공동체인 ‘브라이튼 불교 센터’(Brighton Buddhist Centre)는 대변인을 통해 사건과의 관련성을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생은 무려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종교 관습이지만 최근에는 야생동물 서식지의 생태 균형을 어지럽힐 수 있다는 점이 문제시되고 있다. 2012년에는 국제 인권단체와 미국 불교연합이 힘을 합해 방생이 오히려 야생동물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英 해안가 ‘습격’한 美 랍스터들…스님들 방생 때문?

    英 해안가 ‘습격’한 美 랍스터들…스님들 방생 때문?

    지난주부터 영국 남부 브라이튼 지역에 북미 태생 갑각류들이 느닷없이 나타나 생태계 파괴가 우려되는 가운데, 해당 지역 승려들에게 사태의 책임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역 주민들의 증언을 인용, 이 지역의 승려들이 외래 어종을 바다에 방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주 영국 해양관리기구(Marine Management Organisation)는 영국 남부 서식스 주 브라이튼 해안에서 외래종인 캐나다 바닷가재와 대짜은행게(Dungeness crab) 등이 발견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심각한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당국은 “외래종을 유입시켜 지역 생태계를 위협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야생동물 보호에 대한 관련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 형사고발 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정작 용의자에 대한 단서는 찾지 못했었다. 그러던 중 이 지역의 승려들이 사건에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지역 어류상인이 “승려들이 나를 찾아와 방생의식에 사용될 토종 게와 랍스터 200여 마리를 총 2000파운드(약 350만원)에 구매했다. 이들이 외래종 갑각류들 또한 구입한 뒤 바다에 풀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증언한 것. 이 지역 보트 대여업체 사장 데이비드 로스 또한 승려들의 방생의식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120여명의 승려들이 보트 세 대를 예약했고 수많은 바닷가재와 게를 들고 나타났다. 그 뒤 바다에 나가 의식을 벌인 다음 풀어줬다”고 증언했다. 한편 이 지역 불교 공동체인 ‘브라이튼 불교 센터’(Brighton Buddhist Centre)는 대변인을 통해 사건과의 관련성을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생은 무려 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오랜 종교 관습이지만 최근에는 야생동물 서식지의 생태 균형을 어지럽힐 수 있다는 점이 문제시되고 있다. 2012년에는 국제 인권단체와 미국 불교연합이 힘을 합해 방생이 오히려 야생동물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나우! 지구촌] “친구들이 선물한 ‘손’...연주도 즐거워요”

    [나우! 지구촌] “친구들이 선물한 ‘손’...연주도 즐거워요”

    영국의 10살 소녀 라라 핀콧은 태어날 때부터 한쪽 손이 없다는 게 조금 부끄러웠고, 학교에 다닐 때 눈에 띄는 의수는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TV에 나온 화려한 인공 손을 본 뒤로 생각이 바뀌었고 반 친구들은 그녀의 이런 마음을 돕고 싶어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캔트주(州) 톤브리지에 있는 ‘소머힐 학교’(The Schools at Somerhill)는 라라를 위한 인공 손을 만들어주기 위해 ‘프로젝트 라라’라는 계획을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들의 착한 마음씨를 알게 된 기술 선생님 다니옐 섀퍼는 자신의 배우자인 데이비드 버치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는 테키랩(Techielab)이라는 3D프린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 테키랩은 기존 인공 손 디자인을 사용해 단 6파운드(약 1만원)라는 적은 돈으로 부품을 3D프린터로 찍어냈다. 이렇게 만든 부품을 아이들이 직접 드라이버와 같은 장비를 사용해 조립한 것이다. 이로써 라라가 자신을 위한 인공손을 받게 됐다. 인공손은 그녀의 손목 움직임에 반응해 작동하며 커다란 트럼펫도 문제없이 지지할 수 있었다. 지난 1년간 한쪽 손 없이 트럼펫 연주를 배운 라라는 최근 1급 시험을 통과했고 이제 인공손 덕분에 트럼펫을 전보다 더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그녀 역시 연주하는 데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5학년에 재학 중인 라라는 “(요즘) 모든 사람이 ‘악수할래요?’라고 말한다”며 “그들의 반응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건 놀라운 일이었고 나처럼 한 손이 없는 다른 아이들도 흥미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제 ‘프로젝트 라라’를 통해 그녀처럼 손이 없는 아이들을 위한 인공손을 선물하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이미 50개 이상의 인공손을 아이들이 직접 조립했고 이를 필요로 하는 영국 전역의 아이들에게 배송해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반친구들이 선물한 ‘3D프린팅 인공손’

    영국의 10살 소녀 라라 핀콧은 태어날 때부터 한쪽 손이 없다는 게 조금 부끄러웠고, 학교에 다닐 때 눈에 띄는 의수는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날 TV에 나온 화려한 인공 손을 본 뒤로 생각이 바뀌었고 반 친구들은 그녀의 이런 마음을 돕고 싶어했다. 그런 아이들을 위해 캔트주(州) 톤브리지에 있는 ‘소머힐 학교’(The Schools at Somerhill)는 라라를 위한 인공 손을 만들어주기 위해 ‘프로젝트 라라’라는 계획을 시작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이들의 착한 마음씨를 알게 된 기술 선생님 다니옐 섀퍼는 자신의 배우자인 데이비드 버치에게 도움을 청했다. 그는 테키랩(Techielab)이라는 3D프린팅 회사에서 일하고 있었기 때문. 테키랩은 기존 인공 손 디자인을 사용해 단 6파운드(약 1만원)라는 적은 돈으로 부품을 3D프린터로 찍어냈다. 이렇게 만든 부품을 아이들이 직접 드라이버와 같은 장비를 사용해 조립한 것이다. 이로써 라라가 자신을 위한 인공손을 받게 됐다. 인공손은 그녀의 손목 움직임에 반응해 작동하며 커다란 트럼펫도 문제없이 지지할 수 있었다. 지난 1년간 한쪽 손 없이 트럼펫 연주를 배운 라라는 최근 1급 시험을 통과했고 이제 인공손 덕분에 트럼펫을 전보다 더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게 됐다. 그리고 그녀 역시 연주하는 데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5학년에 재학 중인 라라는 “(요즘) 모든 사람이 ‘악수할래요?’라고 말한다”며 “그들의 반응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건 놀라운 일이었고 나처럼 한 손이 없는 다른 아이들도 흥미를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이제 ‘프로젝트 라라’를 통해 그녀처럼 손이 없는 아이들을 위한 인공손을 선물하는 계획도 진행 중이다. 이미 50개 이상의 인공손을 아이들이 직접 조립했고 이를 필요로 하는 영국 전역의 아이들에게 배송해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스널, 체흐 190억 원에 영입 마무리”

    “아스널, 체흐 190억 원에 영입 마무리”

    영국 전문 스포츠 미디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아스널이 첼시의 골키퍼 페테르 체흐(33)를 이적료 1,090만 파운드(한화 190억 원)에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소식을 전했다. 현재 아스널은 체흐와 개인 협상을 마무리 지었고 양 구단 간의 최종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체흐가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게 되면 그의 공식 데뷔전은 8월 2일에 있을 커뮤니티 쉴드(FA 컵 우승 팀 vs 리그 챔피언)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난 시즌 프미어리그 챔피언이자 11년간 몸을 담았던 친정 팀 첼시를 상대하게 된다. 2004년 첼시에 영입된 이래 늘 첼시의 골문을 책임진 체흐가 지난 시즌 벨기에 출신의 신예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며 후보로 밀려났다. 더욱이 조세 무리뉴 감독도 “주전 자리는 쿠르투아의 차지가 될 것”이란 말을 자주 해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첼시에선 더는 주전으로 뛸 수 없다고 느낀 체흐는 팀에 이적 요청서를 제출하게 된다.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그동안 체흐가 보여준 팀 공헌도를 높이 사 원하는 팀이라면 어디든지 갈 수 있도록(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팀 아스널 조차도) 조처를 하겠다 말하며 그의 이적 요청을 받아들였다. 첼시의 캡틴 존 테리는 오랜 팀 동료 페트르 체흐의 아스널 이적을 바라보며, “아스널로 이적 얘기가 나오고 있다. 만약 아스널이 체흐를 영입한다면, 한 시즌에 승점 12~15점을 가져다줄 선수”라고 말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제 아스널은 월드 클래스의 실력을 갖춘 체흐 영입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고질적인 골키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고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최용석 유럽축구통신원 fcpoint@naver.com
  • 미국판 ‘땅콩 회항’

    “땅콩을 더 달라”며 난동을 부린 승객 탓에 대서양을 횡단하던 여객기가 비상착륙했다. 함께 탑승한 승객들이 공항 바닥에서 하룻밤을 보내야 했던 이 사건이 구미의 여론을 달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미국 NBC방송 등은 지난 20일 스코틀랜드 상공에서 벌어진 한 남성의 ‘하늘 위 활극’을 비중 있게 전했다. 미국과 이탈리아 이중 국적자인 승객 제러마이아 매시스(42)는 로마를 떠나 시카고로 향하는 유나이티드 항공(UA971)의 보잉777기에 탑승한 지 15분 만에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이륙 직후 비상등이 꺼지지 않은 상태였지만 승무원에게 땅콩과 크래커 등 간식거리를 거칠게 요구했다. 승무원은 그에게 약간의 땅콩을 제공하며 달랬다. 하지만 매시스는 점점 거칠어졌다. 땅콩을 더 달라며 자꾸 좌석에서 벌떡 일어났고 짐칸의 문을 여닫았다. 심지어 복도를 막고 화장실을 점거하기도 했다. 결국 기장은 조종간을 틀어 5만ℓ의 항공유를 바다에 버리고 인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매시스는 곧바로 경찰에 넘겨져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비상착륙 비용이 35만 파운드(약 6000만원)에 이른다. 문제는 공항에 방치된 승객들이었다. 282명의 승객 중 269명이 인근 호텔의 빈방을 구하지 못해 공항 바닥에서 잠을 청해야 했다. 자정이 지나서야 재이륙이 어렵다고 통보한 항공사 때문이다. 승객들은 공항 바닥에서 떨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과 사건의 전말을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세계 곳곳에 알렸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아구에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No”

    아구에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No”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 전력 강화의 일환으로 라파엘 베니테스 신임 감독을 임명했고 새로운 갈락티코(Galáctico) 구상을 위해 맨체스터 시티의 에이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영입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그러나 아구에로는 현 소속팀인 맨시티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가능하므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에는 전혀 관심 없다고 말하며 확고한 자신의 입장을 내비쳤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직접적인 관심에도 불구하고 아구에로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선수가 클럽을 떠나는 이유는 오직 우승을 성취하기 위해서다. 나는 맨시티에서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다득점자(26골)인 아구에로는 현재 주급 200,000파운드에 5년 계약을 체결 중이며 맨시티에서의 생활이 매우 만족스럽다고 재차 밝혀왔다. 그의 꿈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며 맨시티와 함께라면 우승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는 “물론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최우선 순위이고 다시 챔피언의 자리를 되찾고 싶다. 그러나 맨시티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나의 큰 꿈이기도 하다.”라고 말하며 현 소속팀에서 더 많은 업적을 이루길 바라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년 여름 맨시티는 늘 최고의 선수들을 팀에 데려왔다. 바로 이런 모습이 우승을 원하는 클럽의 자세다. 마찬가지로 이번 여름에도 똑같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하며 맨시티에서 우승을 향한 야망을 재차 확인시켰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유기묘 122마리와 한집에… “1년 생활비 1억 5000만”

    유기묘 122마리와 한집에… “1년 생활비 1억 5000만”

    유기고양이 122마리와 함께 사는 50대 여성이 언론에 소개돼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주위를 더 놀라게 한 사실은 그녀가 유기고양이를 ‘먹여 살리기 위해’ 무려 1년에 9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1억 5000만원 가까이를 소비한다는 것이다. 영국 미러지 등 현지 언론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켄트주에 사는 실바나 발렌티노-로크는 남편 그리고 유기묘 122마리와 한 공간에서 생활한다. 이중 52마리는 남편과 그녀가 살고 있는 방 4개의 집 안에서 살고, 나머지는 정원에 지은 9채의 ‘캣 하우스’에서 생활한다. 고양이 가족 수가 워낙 많은 탓에 실바나 혼자 돌보기에는 역부족. 그녀는 24시간 고양이들만 돌보는 전문 인력을 2명이나 고용했다. 고양이의 목욕과 먹는 것, 자는 곳을 책임지는 이들 두 명에게 지급되는 돈은 한 달에 4500파운드에 달한다. 여기에 고양이들의 식비까지 합치면 1년 동안 드는 돈은 무려 9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1억 5000만원에 달한다. 실바나는 20여 년 전 우연히 길거리에서 떠도는 고양이를 집에 데려다 키운 것이 계기가 돼 유기묘의 엄마로 살기 시작했다. 실바나의 그녀의 남편에게는 20대 후반과 30대의 자녀 2명이 있는데, 독립한 이들 역시 각자의 집에 약 30마리의 유기묘를 키우고 있다. 실바나는 “사람들이 내게 ‘남편이나 가족이 없느냐’고 자주 묻는다. 사실 남편은 일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집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남편은 우리가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것을 크게 개의치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밖에서 데리고 온 유기묘 외에, 이 안에서 태어난 새끼 고양이들도 있어서 식구가 급격하게 늘었다”면서 “돈이 많이 들긴 하지만 다행히도 필요한 비용의 절반은 도움의 손길로 채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고양이 돌보는 일을 전문 인력에게만 맡기지 않고 손수 나서기도 한다. 매일 아침 6시 30분에 반드시 기상해 밤새 ‘캣 하우스’에 별일이 없었는지를 살피고, 때로는 새벽까지 고양이들을 돌보느라 침실로 돌아가지 못하기도 한다. 실바나는 “유기묘를 키우는 것은 매우 고달픈 일이다. 구조가 필요한 고양이가 있다는 사람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이들을 돌보는 것이 매우 행복하고 뜻깊다”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동부그룹] ‘승부사’ 김준기 회장의 뚝심 경영 46년… 위기 딛고 다시 선다

    [재계 인맥 대해부 (4부)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동부그룹] ‘승부사’ 김준기 회장의 뚝심 경영 46년… 위기 딛고 다시 선다

    동부그룹은 2015년 현재 국내 재계에서 창업주가 활발하게 경영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몇 안 되는 대기업이다. 1969년 건축업으로 시작했던 업종이 철강과 금융, 전자 등으로 꾸준히 확대된 배경에는 매번 중요한 순간마다 승부수를 던졌던 김준기 회장의 결단력과 뚝심이 자리잡고 있다. 김 회장이 만 24세였던 1969년 직원 2명과 함께 자본금 2500만원으로 시작한 미륭건설이 지금의 동부그룹의 모태가 됐다. 당시 이미 600여개 건설사들이 경쟁을 벌이고 있던 ‘레드오션’(치열한 경쟁시장)에서 김 회장은 틈새시장을 노렸다. 연세대 이공대 건물 등 민간 발주 공사와 영국대사관, 독일문화원, 용산미군기지 등 외국인 발주 공사를 집중 공략했다. 미륭건설은 신생사였기 때문에 도급순위가 낮아 정부 발주의 대형 공사는 발주가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착실히 사업을 키워 나간 미륭건설이 지금의 동부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주베일 해군기지 공사 입찰이었다. 1974년 당시 국내 수주 사상 최대 규모였던 4800만 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미륭건설(현 동부건설)은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자금과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미륭건설은 당시 이 공사에서만 1600만 달러의 이익을 남겼다. 주베일 해군기지 공사 이후 미륭건설은 2억~4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공사 수주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1980년 중동에서 철수하기까지 5년 동안 2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후 중동에서 성공한 자금을 바탕으로 김 회장은 차근차근 사업의 영역을 확대했다. 직원 2명으로 시작했던 건설사가 그룹사로 발돋움하기 시작한 것이다. ‘동부’(東部)라는 이름은 1971년 동부고속이 설립되면서 처음 쓰였다. ‘도전과 개척’(東) ‘안정과 풍요로움’(部)을 상징하는 뜻의 ‘동부’는 계열사 사명으로 하나둘씩 쓰이기 시작하다 1989년 미륭건설을 동부건설로 개명하면서 그룹명으로 정해졌다. 김 회장은 1983년 한국자동차보험을 인수해 금융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당시 총적자 규모가 2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던 한국자동차보험은 집중적인 노력으로 경영정상화를 이뤘다. 이어 정부가 30년 만에 금융시장을 개방하면서 동부그룹은 동부투자금융(현 동부증권)과 동부생명 등으로 금융업을 확대했다. 금융업은 현재 제조업과 함께 동부그룹의 양대 축이기도 하다. 김 회장은 이어 1985년 ‘장영자·이철희 어음 사기 사건’과 함께 부도를 맞았던 일신제강을 인수하면서 제조 분야의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김 회장은 인수와 함께 그해에 사명도 동부제강(현 동부제철)으로 변경했다. 이어 합금철(동부메탈), 특수강(동부특수강) 등으로 철강 분야의 폭도 점차 키워 나갔다. 아울러 여객운송업을 주로 하던 동부고속 역시 물류와 하역, 창고 업종을 추가시켜 육상운송전문 종합운수회사인 동부익스프레스로 탈바꿈시켰다. 이와 함께 반도체 사업에도 손을 댔다. 1983년 미국 몬산토사와 국내 최초로 반도체용 실리콘웨이퍼 제조회사인 실트론을 합작 설립하면서 전자 분야에 발을 들여 놓았다. 김 회장은 이후 1997년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동부전자를 세운 뒤 현재의 동부하이텍으로 사명을 바꿨다. 당시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들이 선택한 메모리 반도체가 아닌 비메모리 반도체를 선택한 동부하이텍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흑자(영업이익 455억원)에 성공하며 사업의 본궤도에 올랐다. 김 회장이 20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뚝심 있게 사업을 지켜온 결과였다. 동부그룹은 그러나 2008년 미국발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위기와 철강 등 업황 악화를 이기지 못하고 혹독한 구조조정을 거쳤다. 2015년 현재 동부그룹의 중심 축은 동부화재를 중심으로 한 금융계열사와 대우전자가 전신인 대우일렉트로닉스를 인수해 운영 중인 동부대우전자 등을 중심으로 하는 제조계열사 두 축만 남았다. 그럼에도 재계에서는 여전히 동부그룹의 재기 가능성을 남겨 두고 있다. 매 순간 승부수를 던지고 그 결정을 성공으로 이끌어 왔던 김 회장에 대한 기대감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미인대회 출신 모델, 1.5m 샌드위치 9분 만에 ‘꿀꺽’

    미인대회 출신 모델, 1.5m 샌드위치 9분 만에 ‘꿀꺽’

    세계 4대 미인대회에 속하는 미스 어스(Miss Earth) 뉴질랜드 출신 모델인 넬라 지저(Nela Zisser·23)가 최근 이색 도전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16일(현지시간) 호주 언론 뉴스 닷컴 등에 따르면, 넬라는 길이 152cm에 달하는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약 9분 만에 먹어치우는 데 성공했다. 이는 분당 약 17cm의 샌드위치를 먹어치운 셈이다. 지난 14일 공개된 영상에는 책상 위 길게 줄지어 놓인 샌드위치를 빠른 속도로 물과 함께 흡입하는 넬라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가녀린 체구로 거대한 샌드위치를 순식간에 먹어 치우는 넬라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낸다. 그녀가 샌드위치를 모두 먹어치우는 데 걸린 시간은 9분 17초. 이는 미국 식신으로 유명한 맷 스토니(Matt Stonie)의 기록 9분 23초에 6초나 앞선 것이다. 넬라는 도전을 마친 후 “샌드위치 3개까지는 정말 쉬웠다. 하지만 나머지 2개를 먹을 때는 샌드위치 5개에 모두 같은 소스를 뿌린 것을 후회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넬라 지저는 샌드위치뿐만 아니라 치킨 너겟 120개 먹어 치우기, 5파운드 부리또 5분 안에 해치우기 등 다양한 도전을 펼치는 동시에 먹기 대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사진·영상=Nela Zisser/페이스북,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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