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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1 같은 비극적 순간”…미국 확진 32만명·사망 9천명 넘어

    “9·11 같은 비극적 순간”…미국 확진 32만명·사망 9천명 넘어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급증하면서 ‘향후 1~2주가 고비가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 가운데 미국 확진자가 32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5일 오후 2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확진자 수가 32만 5185명이라고 발표했다. 사망자 수는 9180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확진자의 약 25%를 미국이 차지하고 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아마도 이번 주와 다음 주 사이가 가장 힘든 주가 될 것”이라며 “유감스럽게도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이날도 최악의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왔다.미 공중보건위생을 책임지는 제롬 애덤스 공중보건서비스단(PHSCC) 단장은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의 1주일에 대해 “대부분의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힘들고 슬픈 주가 될 것”이라면서 “진주만과 9·11 (같은 비극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를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의 진주만 공습과 2001년 9·11 테러에 비유한 것이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도 이날 미 CBS 방송에 출연해 “심각한 한주가 될 것”이라면서 “미국은 코로나바이러스를 통제하지 못하고 있고, 우리가 통제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거짓”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한 주내 또는 그보다 좀 더 후에 (확산세) 곡선이 평탄해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내에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뉴욕주는 확진자가 전날보다 8327명 늘어난 12만 2031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94명이 증가한 4159명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뉴저지주는 확진자가 전날보다 3482명이 늘어난 3만 7505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917명을 기록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층계참에 철퍼덕 앉아 통화한 파우치 소장 연일 힘든 나날

    층계참에 철퍼덕 앉아 통화한 파우치 소장 연일 힘든 나날

     미국의 공중보건을 사실상 진두 지휘하는 앤서니 파우치(79)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79) 소장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 밖 층계참에 철퍼덕 앉아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어폰을 꽂은 휴대전화로 누군가와 통화하는 모습이 로이터 통신 조슈아 로버츠 기자의 카메라에 잡혔다.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에 들어가기 전이었다. 그에게는 연일 힘든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도 브리핑 도중 CNN 기자가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과 유사한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효과에 대한 의견을 묻자 답변하려고 나섰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파우치 소장이 서 있던 위치로 한 걸음 다가서며 “그는 그 질문에 15번은 대답했다”며 파우치 소장이 답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파우치 소장은 이에 대해 “우리는 어떤 논평이 가능할 정도로 명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말해 트럼프 대통령의 앞선 발언과는 분명히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에 대한 효과가 드러나지 않았고, 자신의 말을 맹신하고 복용한 사람이 세상을 떠난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훌륭한”, “강력한” 치료제라고 부르며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강력한 징후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지 않은 코로나19 확진자에게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항생제 아지트로마이신과 함께 복용할 것을 추천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없고 미국 CNN 방송, 뉴욕타임스(NYT), AP통신 등이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난 의사가 아니다”, “효과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고 단서를 달면서도 “시간이 없다”, “잃을 게 뭐가 있느냐”는 말을 반복하며 검증도 되지 않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권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비판의 골자다. CNN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단독으로 사용하든, 혼합해 사용하든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믿을만한 증거가 거의 없으며 오히려 메스꺼움, 설사, 구토, 피부 발진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나타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소개했다. AP는 트럼프 대통령이 “심각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고, 효과가 없을 수도 있는 약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주장을 하고 있다”며 트럼프 정부 보건 전문가들조차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연속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사용을 권한 것을 두고 “자신과 생각이 다를 때 전문가의 의견과 과학적 증거를 왜곡하고 노골적으로 반박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뻔뻔한 의지를 보여주는 두드러진 사례”라고 비판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은 전날 파우치 소장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관련해 그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 관련 회의 도중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정책국장과 잇달아 설전을 벌였으며,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보도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브리핑 도중 미국의 신규 감염자 발생 추이가 곧 편평해지길 바라고 있지만 올해 안에 완전히 박멸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의 얘기인즉 내년 독감 유행철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시 출현할 수 있다는 의미다.  그는 정은경 질병통제본부 본부장, 잉글랜드의 부(副) 최고 의료책임자인 제니 해리스, 케냐의 무타히 카그웨 보건장관과 함께 대중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다가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전문가 식견을 활용하고 침착하게 국민들을 설득해 신뢰를 얻은 진정한 영웅으로 지난 4일 일간 월스트리트 저널(WSJ)에 선정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정은경 극찬한 WSJ “솔직하고 침착한 진짜 영웅”

    정은경 극찬한 WSJ “솔직하고 침착한 진짜 영웅”

    “정치적 계산된 선출직 지도자보다 활약… 머리 손질 중단, 인터뷰 전부 거절” 강조 美·英·케냐 보건 수장들 활약상도 소개 “작은 시골병원 출신으로 부드러운 어조의 말수 적은 50대가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대응에 중대한 역할을 맡고 있다. 일관된 솔직함, 정보를 바탕으로 한 분석, 그리고 침착함은 (대중에게)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리더십 전문가인 샘 워커는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연재칼럼에서 정은경(55)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에서 ‘카리스마 있고 정치적으로 계산적인 선출직 지도자보다 전문 관료가 진짜 영웅으로 떠올랐다’며 정 본부장을 비롯해 잉글랜드의 부(副)최고의료책임자인 제니 해리스(61), 케냐의 무타히 카그웨(62) 보건장관, 미국의 앤서니 파우치(80)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등의 활약을 소개했다. 특히 칼럼의 대부분을 정 본부장에게 할애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정 본부장은 시골 보건소로 향했고, 이후 보건복지부에 특채로 들어와 20여년 만에 국내 공중보건의 관리자가 된 자타공인 공공의료 전문가다. 워커는 “지난 1월 20일 첫 브리핑 때 입었던 깔끔한 모직 재킷을 벗고 대신 허름한 의료용 재킷을 입었고, 머리 손질도 중단했다”며 오로지 사태해결에만 매달린 정 본부장의 모습을 이같이 묘사했다. 아울러 지난달 25일 일일브리핑에서 하루 수면시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정 본부장이 “1시간보다는 더 잔다”고 답한 상황도 강조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내 요청을 포함해) 모든 인터뷰를 거절하고 있다”며 “그의 ‘빅토리 랩’(경주 후 우승자가 트랙을 한 바퀴 더 도는 것)을 보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기 극복 후 전면에 나서서 치적 자랑에 열 올리는 정치인과의 차이를 강조한 것이다. 한편 지난해 7월 취임한 해리스는 총책임자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면서 일일브리핑을 맡고 있으며, 명확하고 공감하는 대화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케냐의 카그웨 보건장관은 ‘현실을 직시하라’고 국민들에게 외치면서 방역을 이끌고 있다. 사업가 출신이지만 정치인으로서는 너무 평범하고 감정이 없다던 특질이 보건수장으로서의 장점이었다고 워커는 평가했다. 미국의 파우치 박사 역시 낙관론을 펼치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현실인식을 심어 준 것으로 평가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했을 때 10만~20만명이 사망할 거라는 다소 충격적이었던 그의 관측은 부활절(4월 12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조기 해제하려던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뒤집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WSJ “정은경 질본 본부장, 코로나19 위기 영웅” 호평

    WSJ “정은경 질본 본부장, 코로나19 위기 영웅” 호평

    “정은경, 솔직한 언급·정보 근거 분석·침착함에 대중 본능적 신뢰” WSJ, 美파우치·英 해리스 등 전문 보건관료 중 가장 비중 있게 정은경 소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서 전문성을 갖춘 보건 관료들이 진짜 영웅으로 떠올랐다며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가 한국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을 4일(현지시간) 집중 조명했다. ‘코로나19 사태’ 같은 위기 국면에서는 대통령을 비롯한 선출직 지도자보다는 전문성으로 무장한 핵심 당국자에게 국민들의 믿음이 가게 된다는 것이다. 리더십 전문가인 샘 워커는 이날 WSJ 연재칼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확산하면서 재밌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카리스마 있고 자존심이 강하고 정치적으로 계산적인 선출직 지도자보다는 전문 관료가 ‘진짜 영웅’으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워커는 한국의 정은경 본부장과 잉글랜드의 부최고의료책임자인 제니 해리스, 케냐의 무타히 카그웨 보건장관, 미국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 등을 주요 인물로 꼽았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대중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이다. 워커는 특히 정은경 본부장의 사례를 소개하는데 상당 지면을 할애했다.워커는 “정 본부장의 일관되고 솔직한 언급, 정보에 근거한 분석, 인내심 있는 침착함은 대중에게 강력하다”면서 “고조된 위기 국면에서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정 본부장을 신뢰하게 된다. 그의 말을 사실이라고 믿는다”고 호평했다. 워커는 “정 본부장은 자신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리고 소셜미디어를 피하며 인터뷰 요청을 정중하게 거절한다”면서 “그의 ‘빅토리 랩’(우승자가 경주 후 트랙을 한 바퀴 더 도는 것)을 보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더라도, 마치 정치인들처럼 전면에 나서진 않을 것이라는 뜻이다. 워커는 “위기 상황에서는 누구도 얼마나 유명인사인지에 관심을 두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브리핑 도중 수면 시간에 대한 질문을 받은 정 본부장이 “1시간보다는 더 잔다”라고 답변했다는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코로나19 귀국’ 이란 교민 79명 코이카서 16일 만에 퇴소

    ‘코로나19 귀국’ 이란 교민 79명 코이카서 16일 만에 퇴소

    코로나19를 피해 귀국한 뒤 성남시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에 격리 수용됐던 79명의 이란 교민들이 16일간의 격리 생활을 끝내고 3일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달 19일 귀국한 이란 교민들은 코이카 연수센터 임시생활시설에 입소했다. 코이카연수센터에서 격리 생활을 했던 이란 교민 79명은 이날 오전 10시에 코이카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사전에 지정된 장소를 통해 귀갓길에 올랐다. 이날 이란 교민의 퇴소 전에는 코이카 이미경 이사장, 송진호 사회적가치경영본부 이사, 박재신 사업전략·아시아본부 이사, 백숙희 아프리카중동·중남미본부 이사, 송웅엽 글로벌파트너십본부 이사가 코이카 연수센터를 방문하여 코이카 자원봉사자와 관련 근무자를 격려하고 이란 교민들을 위로했다. 이미경 이사장은 “우리는 한민족·한가족이다. 16일 동안 답답한 격리 생활을 끝내고 건강하게 떠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세계 어디에 계셔도 코이카는 여러분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한다”며 “자가격리시설 관리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각자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주신 코이카의 자원봉사 직원들이 많이 계시다. 그분들의 도움과 역할이 정말 컸다”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이란 교민들에게는 에코백·텀블러·여행용파우치 세트를 선물하고, 어린이들에게도 “그동안 더 고생많았다”고 위로의 마음을 전하였다 성남시 코이카 본부의 임직원은 교민들을 태운 버스가 코이카 연수센터를 나갈 때 현수막을 손에 들고 “이란 교민 여러분의 건강한 퇴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라며 손을 흔들고 교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환송 인사를 했다. 이날 한 이란 교민은 “그동안 저희들을 위해 코이카 업무 시설을 선뜻 내어주시기로 결정한 외교부와 코이카, 그리고 코이카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답답한 격리생활이었지만 코이카에서 편의를 많이 제공해줘서 좋은 기억을 가득 안고 간다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19일에 입소하여 이번에 자가격리시설을 퇴소하는 이란 교민 79명은 입소와 퇴소 때까지 총 2차례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2회 모두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아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교민과 지원단이 모두 퇴소하면 건물 내부와 주변에 대한 방역작업도 바로 시행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코로나 사령관’ 보호령 신변 위협에 경호 강화

    ‘코로나 사령관’ 보호령 신변 위협에 경호 강화

    트럼프 잘못된 견해에 정면반박해 인기 극우파 “국가 흔드는 세력” 음모론 제기미국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위기를 경고하며 맹활약하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에 대한 경호가 강화됐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정국에서 ‘최고사령관’이나 다름없는 존재감을 드러내는 그의 인기가 올라가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세력의 표적이 됐기 때문이다. 파우치 소장에 대한 개인 경호는 전날 미 연방보안청의 권고에 따라 제공되기 시작됐다. 그는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휴교령, 자택격리 등을 적극적으로 주창한 인사로 꼽힌다. 79세에도 하루 4~5시간만 자며 사태 해결에 매진하고 있는 그의 모습은 코로나19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대비를 이뤘다. 특히 “4월 12일 부활절까지 미국인들의 생활을 정상화하겠다”던 트럼프가 계획을 포기한 것도 그의 설득이 통했기 때문이라는 보도가 잇따르며 국민들 사이에서 그의 전문적 식견과 대처에 관한 호평이 자자하다. 백악관 브리핑이나 인터뷰 등 공개석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잘못된 견해를 수정하거나 정면 반박하는 그의 강단 있는 행동에 팬덤이 생겨나기도 했다. 하지만 트럼프 지지자들에게 파우치 소장은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됐다. 보수 우파 진영에서는 그가 정부 뒤에 숨어 국가를 흔드는 세력이라는 의미인 ‘딥 스테이트’(Deep State)의 일원이라는 음모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극성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파우치 소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무시한다는 비난도 거세다. 지난달 20일 백악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국무부를 비판하며 ‘딥 스테이트’라는 용어를 쓰자 뒤에 있던 파우치 소장이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때부터 파우치 소장을 비판하는 글이 더욱 급증했다. 더불어 파우치 소장의 신변을 직접 위협하는 일이 반복됐고, 최근에는 사인을 요구하는 척하며 그와 접촉하려는 사례도 있어 경호 강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WP는 “파우치 소장이 일부 우익 논객과 블로거들의 공개적인 표적이 됐으며, 경제활동이 재개되기를 촉구하는 이들은 그의 전문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파우치 소장 간 불화가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지만,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을 존경한다”며 이를 부인하고 있다. 그의 경호 강화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경호가 필요하지 않다. 모든 사람들이 그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CNN “마스크 착용한 아시아가 ‘정답’…한국, 마스크로 코로나 위험 감소”

    CNN “마스크 착용한 아시아가 ‘정답’…한국, 마스크로 코로나 위험 감소”

    코로나19 환자가 아니면 좀처럼 마스크를 쓰지 않던 미국과 유럽인들이 마스크 착용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자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찌감치 시작한 한국 등 아시아 사례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CNN은 현지시간으로 1일 “마스크 착용에 대해 아시아가 옳을 수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CNN은 “코로나19 사태 초반부터 홍콩과 다른 많은 아시아 국가 정부는 증상의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장했다. 하지만 이를 바라만 보고 있던 일부 서방 언론은 실제로 전염병을 저지하는 아시아 국가의 마스크 쓰기 권고를 ‘강박’으로 치부해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완과 한국, 중국 본토 등은 모든 장소에서 마스크를 쓸 것을 권장했고, 이는 유럽과 북아메리카 등 마스크를 권장하지 않았던 국가들에 비해 전염병이 급속도로 퍼지는 것을 성공적으로 막았다”고 덧붙였다. CNN은 캘리포니아대학 미생물 전문가인 애드리안 버치 박사가 “집에서 직접 만든 수제 헝겊 마스크라 할지라도 올바르게 착용하고 손으로 만지지만 않는다면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와 노출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며 인터뷰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와 관련한 증상이 없다면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으며, 마스크는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인과 간병인을 보호하는데 써야 한다고 주장했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가 사람들을 혼란스럽게 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CDC는 세계보건기구(WHO) 및 여러 다른 공중 보건기관 및 전문가들을 앞세워 마스크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보호기능을 제공하지 않으며, 의료인과 환자의 보호자에게 필요하다는 주장을 고수했다. 결국 로버트 레드필드 CDC 국장은 1일 미국 공영라디오 NPR과 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환자 4명 중 1명이 ‘무증상 감염자’ 일 수 있다며 이에 따라 마스크 권고 정책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기존의 입장을 뒤집어야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산 억제와 관련해 마스크 착용이 나쁘지 않다면서도 “스카프도 매우 좋을 것”이라며 스카트 대용론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자 마스크 착용에 부정적이었던 미국 당국 역시 ‘착용 권고’ 쪽으로 궤도 수정을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지만, 내부에서는 여전이 이견이 존재해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TF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우리가 충분한 마스크를 확보하게 되는 상황이 되면 마스크 사용에 대한 권고를 보다 확대하는 방안에 대한 매우 진지한 고려가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전문가들 “18개월내 코로나 백신 개발, 터무니없이 낙관적”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1~1년 반이 걸릴 것”이라는 지난달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의 발언이 정설처럼 굳어지면서 백신 전문가들이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18개월로 잡아도 지나치게 짧다는 것이다. 로타바이러스 백신 공동 개발자인 폴 오핏 박사는 31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파우치 박사의 발언이 터무니없이 낙관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본인도 지금은 당시 발언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우치 박사의 아래에 있는 NIAID 전염병 전문가 에밀리 에벨딩 박사도 “18개월은 우리가 달성할 수 있는 가장 짧은 기간”이라며 일반적인 백신 개발 기간은 8~10년이라고 했다. 전문가들은 백신을 개발한 뒤 반복 실험과 장기간 관찰로 안전성을 검증해야 하는데, 18개월에 이 과정을 마치는 건 불가능하고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개발된 백신은 동물실험 뒤 3단계 인체 실험을 거쳐야 한다. 각 단계에서 적어도 1년 동안은 실험 대상자들의 면역 반응을 관찰하며 안전성을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백신 검증에 실패해 오히려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 사례도 많다. 1960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실험이 잘못돼 수많은 유아들이 오히려 더 심한 증상을 겪었고, 2명이 사망했다. 1976년 미국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를 무시하고 신종 돼지독감 백신 상용화를 서둘러 450만명이나 접종했는데, 독감이 치명적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오히려 주사를 맞은 사람 중 450명이 희귀질환을 일으켰다. 2017년 필리핀에서는 어린이 100만명에게 뎅기열 백신을 긴급 접종하던 중 10명이 사망했다. 지금까지 WHO가 백신을 가장 빨리 사전 승인한 것은 착수 5년 만에 사전 승인된 에볼라 백신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곧 사라진다” 자신하던 트럼프 한 달 만에 “고통스런 2주 될 것”

    “곧 사라진다” 자신하던 트럼프 한 달 만에 “고통스런 2주 될 것”

    美 사망자 중국 추월하자 심각성 재인지 “30일간 지침 따르는 것… 생사의 문제” 2조 달러 부양책 나흘 만에 2조 달러 추가 인프라 등 총액 4조 3000억 달러 넘을 듯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을 공포로 몰아넣은 코로나19 앞에서 처음으로 숙연해졌다. 한 달 전만 해도 코로나19가 “곧 사라질 것”이라며 자신만만했던 그가 “고통”을 입에 올리기 시작했다. 31일(현지시간) 확진자 수 세계 1위에 이어 사망자마저 중국을 추월하면서 코로나19 급증세의 심각성을 새삼 인지한 것이다. 이날 백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대 24만명에 이를 것이란 암울한 전망을 내놨다. 전날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 등 보건당국 관계자가 제시한 수치(10만~20만명)와 비슷하다. 백악관 브리핑에 나온 트럼프 대통령은 무거운 표정으로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매우 고통스러운 2주를 앞두고 있다”며 “미국인은 모두 다가올 힘든 기간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매우’를 두 번이나 뱉으며 위기를 강조했지만 “터널의 끝에는 진짜 빛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희망도 빼놓지 않았다. 뉴욕타임스 등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발언이 그가 이전에 했던 것과 정반대라며 바이러스의 위협을 새롭게 평가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주만 해도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며 ‘부활절 정상화’를 고집했던 그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모든 질문을 받으며 일일 코로나 브리핑 중 가장 긴 130분을 소화했다. 4월 말까지 기한을 연장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의 철저한 준수도 재차 당부했다. 그는 “30일간 지침을 따르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생사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트럼프의 극적인 변화는 그가 애청하는 보수 성향의 폭스뉴스를 통해 뉴욕 병원들의 처참한 현장을 확인한 것이 영향을 줬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내 확진자(1일 한국시간 오후 2시 기준)는 18만 8578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4055명으로 중국(3305명)을 추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 차례나 돈을 들이부어도 질식된 경제가 살아나지 않자 ‘네 번째 호흡기’를 달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일각에서는 네 번째 부양책은 사상 최대 규모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국 기준금리가 제로이니 지금이 수십년간 기다려 온 인프라 법안을 처리할 때”라며 “4단계는 2조 달러(약 2443조원)로 매우 크고 대담해야 한다. 오로지 일자리와 인프라를 재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썼다. 2조 2000억 달러(약 2687조원) 규모의 3단계 슈퍼 경기부양책에 서명한 지 나흘 만에 또다시 대규모 예산을 요구한 것이다. 이번 지원책까지 미 의회를 통과하면 총 4조 3000억 달러(약 5263조원) 이상을 투입하게 된다. 우리나라 올해 예산(513조원)의 10배가 넘는 천문학적 액수다. 한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도 성명을 내고 ‘임시 레포 기구’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이 자신들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담보로 맡기고 달러 현금을 빌려 가는 곳으로, 각국에 달러 유동성을 공급하는 기구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백악관 당국자 “완벽 대응해도 미국민 20만명 사망 가능성”

    백악관 당국자 “완벽 대응해도 미국민 20만명 사망 가능성”

    미국이 코로나19에 거의 완벽하게 대응한다고 해도 자국민 2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백악관의 코로나19 핵심 당국자가 직접 언급했다. 미국인이 전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지킨다고 해도 사망자가 10만∼2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게 미 보건당국의 인식인 셈이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30일(현지시간) 오전 미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어제 미국에서 수백만명이 감염되고 10∼2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했다.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거의 완벽하게 대응해도 그 정도가 사망할 수 있다”고 답했다. 벅스 조정관은 160만명에서 22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전망은 확산 방지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전망이라며 “우리가 다함께 거의 완벽하게 (대응)한다면 10만∼20만의 사망자 범위에 이를 것이지만 우리는 그런 상황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모든 것이 잘 작동하고 사람들이 하라는 대로 잘했을 때의 10만∼20만명이 사망하는 것이라니 숨이 멎을 지경”이라고 하자 벅스 조정관은 “최선의 시나리오는 미국인 100%가 필요한 일을 정확히 하는 것인데 모든 미국인이 서로를 보호하기 위해 일치된 대응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미국 각지에서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모습이 곳곳에서 노출되고 있는 가운데 빠른 속도로 감염 환자가 늘고 있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벅스 조정관은 “이제 모두가 5명에서 50명, 500명, 5000명으로 매우 빨리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거라고 본다”면서 미국의 모든 도시에 대해 아주 걱정스럽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 백악관 당국자 “거의 완벽대응해도 미국인 20만명 사망 가능성”

    미국이 코로나19에 거의 완벽하게 대응한다고 해도 자국민 2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백악관의 코로나19 핵심 당국자가 직접 언급했다. 미국인이 전면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하게 지킨다고 해도 사망자가 10만∼2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게 미 보건당국의 인식인 셈이다. 데비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은 30일(현지시간) 오전 미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어제 미국에서 수백만명이 감염되고 10∼2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고 했다. 동의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거의 완벽하게 대응해도 그 정도가 사망할 수 있다”고 답했다. 벅스 조정관은 160만명에서 22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전망은 확산 방지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전망이라며 “우리가 다함께 거의 완벽하게 (대응)한다면 10만∼20만의 사망자 범위에 이를 것이지만 우리는 그런 상황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출시 50주년… 레스토랑 스프 맛 그대로

    출시 50주년… 레스토랑 스프 맛 그대로

    ‘오뚜기스프’가 올해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오뚜기는 1969년 여름용으로 즉석카레를 출시한 직후 겨울에 잘 판매될 제품으로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스프를 기획했다. 1969년 10월 말부터 스프 개발에 들어갔고 이듬해 ‘산타 포타지스프’와 ‘산타 크림스프’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오뚜기스프가 출시된 1970년대 초반, 우리나라의 주식은 쌀이었지만 밀가루가 대체수단으로 밥상에 자주 올랐다. 이와 함께 밀가루로 만든 빵도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해외에서는 빵에 스프를 곁들이는 것이 일반적인 식습관이었다. 오뚜기스프는 이런 식습관에 착안해 개발한 제품이라는 게 오뚜기 측의 설명이다. 1972년 10월 이후에는 ‘쇠고기스프’, ‘닭고기스프’, ‘양송이스프’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으면서 제품 라인업을 한층 다양화했다. 이후 지난 2016년 냉장 스프 4종을 출시했고 올해에는 출시 50주년을 맞아 간편식 트렌드를 반영한 상온 파우치 스프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오뚜기의 상온 파우치 스프 4종(양송이 크림·콘크림·베이컨 감자·단호박 크림스프)은 전자레인지 조리 후 바로 먹을 수 있으며 전문점의 맛을 가정에서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제품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스프 출시 50주년을 맞아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국내산 6년근 홍삼으로 ‘체력 일발장전’

    국내산 6년근 홍삼으로 ‘체력 일발장전’

    일양약품의 ‘홍삼 6종’은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6종의 홍삼 건강기능식품이다. 먼저 ‘6년근발효홍삼정’은 국내산 6년근 발효홍삼 농축액 100%를 사용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면역력 증진, 피로·기억력 개선에 대해 식약처에서 인정받았다는 게 일양약품 관계자의 설명이다. ‘6년근데일리홍삼정’은 스틱형 파우치 제품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쓰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홍삼보감명작’은 진세노사이드 합(Rg1·Rb1·Rg3) 10㎎을 함유해 피로에 지친 현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태황력’은 정품장 6년근 홍삼 및 영지, 대추, 벌꿀, 오자 등을 부원료를 함유했고, 면역력 증진이 필요한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이다. ‘어린이튼튼홍삼면역젤리’는 온종일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아이들을 위해 국내산 6년 홍삼, 아연, 비타민D를 넣은 오렌지맛 젤리형 건강기능식품이다. 스틱포로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코코몽홍삼키즈쑥쑥’은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과 더불어 체내에 생성되지 않는 8종 필수아미노산과 과일채소분말을 부원료로 엄선해 담았다. 멜론 맛이 난다. 한편 일양약품의 ‘정품장’은 일양약품 전통의 기술력과 노하우로 만든 홍삼 건강기능식품이다. 현대인의 건강 관리에 도움 줄 수 있도록 엄선한 원료와 각종 좋은 원료에 기능성 원료를 더했다. ‘홍삼’, ‘녹용’, ‘발효홍삼정’ 등 다양한 라인업을 갖췄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美 20만명 코로나 사망 경고에… 트럼프 “거리두기 4월까지 연장”

    美 20만명 코로나 사망 경고에… 트럼프 “거리두기 4월까지 연장”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된 미국에서 충분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으면 사망자가 20만명에 이를 수 있다는 암울한 경고가 나왔다. ‘부활절 정상화’를 장담했던 도널드 트럼프(얼굴) 미국 대통령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음달까지 연장하기로 한발 물러선 가운데 영국과 이탈리아도 봉쇄 유지로 가닥을 잡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9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사망자가) 10만명에서 20만명 사이라고 말할 수 있다. 수백만명이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며 당분간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백악관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 참여하는 파우치 소장은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로, 트럼프 면전에서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소신파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를 완화하기 위해 충분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상상할 수 있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이런 경고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4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4월 12일인 부활절까지 경제활동을 정상화하겠다고 공언해 왔으나 보건전문가들의 우려와 반발에 부딪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만료 시한을 하루 앞두고 연장을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6월 1일까지 잘 회복되는 경로에 있을 것”이라며 “더 잘할수록 이 모든 악몽은 더 빨리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우치 소장은 “폭넓고 신중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미국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 8882명이 늘어 모두 14만 2460명이다. 사망자는 이날 264명이 늘어 모두 2484명이 희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등도 봉쇄정책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국가보건비상사태 선언은 7월 31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프란치스코 보치아 이탈리아 내무장관은 “연장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스페인 역시 29일까지인 국가비상사태 기간을 부활절인 4월 12일까지로 연장, 봉쇄를 이어 간다. 영국도 지난 23일 3주를 기한으로 발동한 이동제한령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제니 해리스 영국 보건부 부책임자는 영국인의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으면 봉쇄 조치가 6개월 이상 연장될 수 있다고 시사하며 “봉쇄 조치가 너무 빨리 해제되면 제2의 코로나19 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더마 코스메틱 셀라피, 손 소독제 미국 FDA OTC 등록 완료

    더마 코스메틱 셀라피, 손 소독제 미국 FDA OTC 등록 완료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완료 받은 의약외품인 ‘셀라피 크린테크겔 더마 세니타이저’가 미국 FDA OTC 등록됨에 따라 미국에서도 안전한 손소독제를 만날 수 있게 됐다. 최근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휴대용 손 소독제 3종 (25ml / 70ml / 500ml)을 출시했으며,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정부 기관 및 기업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25ml 용량으로 출시된 셀라피 더마 세니타이저는 에탄올 함량 65.3%로 물과 비누 없이도 손의 유해 세균을 제거할 수 있는 휴대용 손 소독제다. 휴대가 용이한 25ml 파우치 타입으로 구성돼있어 외출 시 사용이 간편하며, 겔(Gel) 타입 제형으로 청량감과 동시에 촉촉한 마무리감을 느낄 수 있다.브랜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슈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긴급 물량 공수를 통해 휴대용 25ml 출시 뿐 아니라 70ml와 500ml 대용량 제품 역시 출시됐으며, 국민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며, “현재 국내는 어느 정도 진정세 국면이나 해외는 급격히 코로나19 확진자가 늘고 있어 비상사태다. 특히 해외 국영기업과 정부 측 수요에 대응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셀라피 손소독제 25ml는 다소 까다로운 미국 FDA OTC 등록 완료 됨에 따라 미국 최대의 오프라인 종합 리테일인 TJ Max 및 주요 백화점에도 납품 예정이다. 셀라피 3종 세니타이저의 안전한 식약처 승인결과는 식약처 홈페이지 또는 셀라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활절 정상화’ 장담 트럼프, 사회적 거리두기 한달 연장

    ‘부활절 정상화’ 장담 트럼프, 사회적 거리두기 한달 연장

    30일 지침 기간만료 하루 전 발표“2주 내 치명률 정점 이를 것”6월 1일쯤 회복 예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4월 말까지 한 달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당초 경제를 조기 정상화 궤도에 올리겠다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4월 12일 부활절까지는 미국의 경제활동을 정상화시키겠다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만료시한을 하루 앞둔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의 코로나19 치명률이 2주 이내에 정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6월 1일까지 잘 회복되는 경로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신파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이번 트럼프 결정에 대해 “폭넓고 신중한 결정”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10명 이상 모임 회피, 불필요한 여행 자제 등 내용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15일간 적용하겠다고 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근 들어서는 국민 건강과 경제를 동시에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미국인들이 일터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한 뒤 부활절까지는 경제활동 등 생활을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보건 전문가와 주지사들로부터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지침 완화는 시기상조라는 반발에 부딪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20만명은 죽는다는데 트럼프는 해리 부부 경호비용 걱정

    20만명은 죽는다는데 트럼프는 해리 부부 경호비용 걱정

    해리 영국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부부가 지난주 캐나다를 떠나 메건의 고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둥지를 틀었다. 마클은 이곳에서 자랐으며 지금도 어머니 도리아 라글런드가 살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부부가 코로나19 환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는 캘리포니아로 돌아온 것도 놀라운데 코로나19 대처 진두지휘에 열심이어야 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가하게 해리 부부의 경호에 세금을 쓸 수 없다는 트윗이나 올리고 있는 것도 놀랍긴 매한가지다. 두 사람은 두 나라 국경이 폐쇄되기 전 전용기로 LA에 도착한 것으로 보도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이하 현지시간) 트위터에 자신이 “여왕과 영국을 존경하며 훌륭한 친구”이긴 하지만 “그들은 돈을 내야 한다!”고 느낌표까지 넣어 강조했다. 지나치다. 진작에 부부는 이날 성명을 내 미국 정부에 경호 비용을 대라고 요청할 생각이 없으며 개인적으로 경호 비용을 충당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마클 왕자비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가 당선되면 캐나다로 이주하겠다’는 발언을 하는 등 트윗 등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비난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초 영국 국빈 방문에 앞서 마클 왕자비가 “(그렇게) 형편없는지(nasty) 몰랐다”고 반격했다가 논란이 일자 “그가 ‘형편없다’고 말한 것이 아니라 그가 내게 (한 말이) 형편없었다‘고 한 것이다. 내 생각에 그는 매우 훌륭하다(she’s very nice)”며 해리 왕자에 대해서도 “아주 멋진 친구”라고 칭찬했던 일이 있다. 두 사람의 왕실 지위는 31일로 끝나기 때문에 앞으로는 더 이상 여왕을 대신할 의무가 없어졌다. 하지만 일년 뒤에 재조정될 여지는 있다고 BBC는 전했다. 부부는 아들 아치와 함께 지난해 성탄 휴가를 6주 동안 밴쿠버 섬에서 보낸 뒤 캐나다 서해안에 올해 대부분을 머물러 왔다. 지난달 캐나다 정부는 “변화된 지위에 어울리게” 이들 가족에게 경호로 안전함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는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따르려는 것처럼 보인다. 미국의 감염자는 30일 오전 7시 5분(한국시간) 현재 13만 9675명이며 2400명 가까이가 숨졌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계속 환자가 늘어나 5565명이 감염됐고, 12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따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지사는 미국에서도 가장 강력한 주민 통제 수준인 생필품을 구입하거나 제공하는 일 외에는 일절 집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명령을 발동했다. 해리의 아버지 찰스 왕세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몸상태는 양호하다고 버킹엄궁이 발표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사회적(물리적) 거리 두기의 준수 시한을 다음달 30일까지로 연장해 얼마 전 자신이 밝혔던 부활절(4월 12일) 이전 기업 활동 재개를 사실상 포기했다. 앞서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에서 의료인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CNN 인터뷰를 통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것으로 보건대 (미국에서) 10만명에서 20만명은 숨질 것이라고 보는 게 옳다”고 밝힌 뒤 재빨리 “(그런 전망을) 간직하고 싶지는 않다. 그건 그만큼 움직이는 타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보건부의 의료 부책임자인 제니 해리스는 이날 정부 브리핑 도중 “다시 일상으로 되돌아가려면 앞으로 6개월은 족히 걸릴 것”이라고 역시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중국 보고도 코로나 교훈 못 얻은 美…“2분기 경제 25% 역성장”

    중국 보고도 코로나 교훈 못 얻은 美…“2분기 경제 25% 역성장”

    미국이 26일(현지시간) 세계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올라선 것은 중국의 상황을 봤음에도 초기 대응에 소홀했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월 21일 첫 번째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두 달 만에 감염자가 8만명을 넘겼다. 환자가 단기간에 폭증한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안이한 인식 탓이라는 지적이 많다. 트럼프 대통령은 1월 말 재선 유세에서 “모든 게 잘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협을 대수롭지 않게 평가했다. 지난달 말 백악관 기자회견에서도 “미국 내 독감 사망자가 수만명에 이른다”며 코로나19의 위험성을 무시하는 태도를 취했다.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자 태도를 바꿔 백악관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는 등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했지만 초기 대응이 안이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었다. 보건 당국의 검사 역량이 떨어진 것도 조기 진압 실패에 한몫했다. 장비가 부족해 검사를 제때 못한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NYT는 이달 초까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하루 검사 능력이 400건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미 당국이 적극적으로 검사를 하지 않은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병원을 찾아도 검사를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검사 대상과 기준을 까다롭게 적용한 탓이 크다. 사태 초기 코로나19 검사비가 많게는 3000달러(약 360만원)에 달하다보니 비싼 검사비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전염병 검진비는 보험의 보장 대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독감이나 다른 질병으로 잘못 진단된 사망자, 검사를 받지 않은 사망자 등이 있을 수 있다며 “많은 사망자가 집계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환자가 발표되는 통계보다 더 많을 수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앞으로 상황이 더 나쁠 수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미 전역에 걸쳐 지역사회에서 급속히 환자가 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NYT가 전했다. CNN방송도 현 상황에 대해 “암울한 이정표”라며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미국에서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지난 17일에는 환자 수가 5월 1일쯤 정점에 달할 수 있다는 견해에 대해 “그럴 수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25일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기자회견에서 뉴욕을 “탄광 안의 카나리아”라며 “우리는 당신의 미래“라고 경고했다고 상기시켰다. 과거 광부들은 일산화탄소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카나리아를 탄광에 들여보내 위험을 미리 알아챘다. 이와 관련,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코로나19 충격으로 올해 2분기 미국 경제가 25% 역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국내총생산(GDP) 기준 미국의 2분기 성장률전망치를 종전 -14%에서 -25%로, 1분기 성장률은 종전 -4%에서 -10%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불과 1주일여만에 성장률 전망치를 크게 낮췄다. JP모건은 “외출 자제 명령이 확산되면서 경제활동 위축 범위가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의 경기 부양책은 일부 소득 손실을 부분적으로 상쇄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세계 1위… 8만명 넘어 中·이탈리아 추월

    미국, 코로나19 확진자 수 세계 1위… 8만명 넘어 中·이탈리아 추월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가 8만 1000명을 넘어서면서 중국과 이탈리아를 추월해 미국이 세계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사망자 수를 집계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만 2404명으로 늘어나 그동안 1위였던 중국(8만 1782명)과 2위인 이탈리아(8만 589명)를 한번에 앞질렀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오후 5시(미 동부시간) 기준 자체 집계 결과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8만 1321명으로 중국과 이탈리아 등 다른 모든 나라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또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도 1000명을 넘었다고 이 신문은 집계했다.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지난 19일 1만명을 넘긴 뒤 21일 2만명을 돌파했고 이후 22일 3만명, 23일 4만명, 24일 5만명, 25일 6만명 등 연일 1만명씩 늘다가 이날은 더 가파르게 증가하며 8만명 선을 넘어섰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지는 단연 뉴욕주다. 뉴욕주에서는 하룻밤 새 코로나19 환자가 약 7000명 증가하며 3만 7258명이 됐다. 사망자도 전날보다 100명 증가한 385명으로 늘었다. 로스앤젤레스(LA)카운티에서도 하루 새 465명의 환자가 새로 나오며 캘리포니아주 전체 감염자가 3006명으로 올라갔고,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에서도 6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총 환자 수가 2538명으로 상승했다. 인디애나주도 전날보다 환자가 170명 늘며 총 645명으로 환자가 증가했다. WP “최악 아직 안 오지 않았다”검사 대폭 확대…지역감염 확산이처럼 최근 며칠 새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는 것은 검사 키트가 보급되며 검사가 대폭 확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 본질적으로는 이미 미국에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가 상당 부분 진전돼 있었음에도 미국의 보건·의료 체계가 이를 조기에 포착하지 못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NYT는 코로나19가 중국을 삼키는 와중에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심각하게 여기지 않은 점, 광범위한 검사를 제공하지 못해 위기의 규모에 눈 멀게 된 점 등을 미국의 코로나19 대응 실패의 일부 요인으로 지목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밤 코로나19 팬데믹이 미국에서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샌프란시스코 보건국장 그랜트 콜팩스 박사도 전날 “이 모든 노력(사회적 거리 두기 등)들에도 불구하고 지금 뉴욕에서 전개되는 것과 비슷한 시나리오를 우리도 맞이하게 될 것이라 보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문가들은 미 전역에 걸쳐 급속히 환자가 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증시, ‘부양책 기대감’에 다우 6.38% 폭등 마감다우, 3거래일간 20% 이상 올라…1931년 이후 최대폭이런 가운데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의 실업자 수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대규모 부양책 효과에 대한 기대로 대폭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 이상 오르는 등 최근 3거래일간 20% 이상 폭등했다. 지난 1931년 이후 최대 폭이다. 2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51.62포인트(6.38%) 폭등한 2만 2552.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54.51포인트(6.24%) 급등한 2630.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13.24포인트(5.60%) 오른 7797.54에 장을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다우지수가 저점 대비 20% 이상 오른 것은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해 해당한다면서, 역사상 가장 빨리 약세장이 끝나게 됐다고 설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미국 코로나19 환자 세계 1위, 곳곳에서 의료장비 대란

    미국 코로나19 환자 세계 1위, 곳곳에서 의료장비 대란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수가 중국을 앞질러 세계에서 가장 감염자가 많은 나라가 됐다. 존스홉킨스 대학이 만든 코로나19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37분(한국시간) 현재 미국의 누적 감염자는 8만 2404명으로 중국(8만 1782명)과 이탈리아(8만 589명)을 모두 앞질렀다. 앞서 일간 뉴욕 타임스(NYT)는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5시 기준 자체 집계 결과 8만 1321명으로 중국과 이탈리아 등 다른 모든 나라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도 1000명을 넘었다고 집계했다.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나온 뒤 3개월이 채 안 돼 175개 국가(또는 지역)에서 52만 6044명이 감염돼 2만 3709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내 최대 확산지가 된 뉴욕시의 한 의사는 병원의 의료 인프라 부족 상황을 두고 “마치 제3세계 국가에서 벌어질 법한 시나리오가 일어나고 있다”고 개탄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의사는 약 2주 전 첫 코로나19 양성 환자를 받은 뒤 지옥문이 열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환자가 물 밀듯 밀려들 것에 준비돼 있지 않았다는 것이다. 최근 하루 1만명씩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의료 체계가 넘쳐나는 환자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중증의 환자는 많은데 이들에게 줄 인공호흡기가 부족한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다. 이 의사는 “인공호흡기도 없고 침상도 없다”고 말했다. CNN은 미국 일부 지역에서 이미 이탈리아와 같은 사태가 시작되고 있을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넘쳐나는 코로나19 환자들 때문에 의사들이 불가피하게 의료 서비스를 제한하고 누구에게 인공호흡기를 줄지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뉴욕 장로회·컬럼비아대학 의료센터의 응급의료 국장 크레이그 스펜서는 “우리가 지금 응급실에서 보는 현실은 처절하다”며 “지난주에는 1∼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있었는데 어제 근무 때는 내가 본 환자 거의 모두가 코로나19 환자였다”고 말했다. 감염자가 3만명을 넘긴 뉴욕주의 앤드루 쿠오모 지사는 연일 병상·장비·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최근 병원들에 병상을 50∼100% 확대하라고 요청했고 뉴욕시에서는 또 응급병원을 새로 짓고 있다고 밝혔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번 주 초 추가적인 의료 물자 지원이 없으면 11개 공공 병원들이 이번 주까지만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노이주에서는 이미 문 닫은 병원들을 다시 개원해 가동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JB 프리츠커 지사는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기존 병원들을 거의 전적으로 코로나19 병원으로 전환하고 다른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오클라호마주 병원들도 평균 9.3일치의 개인보호장비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뉴저지·텍사스주 등 일부 주와 미국 국방부는 병원들이 필수적이지 않은 수술·치료를 연기하도록 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런 세계적 대유행 상황은 세상의 어떤 의료 체계로도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며 충분한 인공호흡기가 없으면 “아주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사협회(AMA)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에 모든 재량권을 이용해 마스크·장갑 등 개인보호장비와 코로나19 검사 키트 부족에 대처하라고 촉구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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