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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3명 중 1명 “코로나 백신 무료라도 접종 안 해”

    코로나19 예방 백신 선두업체들이 이르면 11월 최종 데이터를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백신을 놓고 딜레마에 빠졌다. 백신 효과가 절반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안전성을 고려해 접종을 미루겠다는 신중론도 적지 않은 까닭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과학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개발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면서도 “백신의 효능이 어느 정도일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0%가 될지 60%가 될지 알 수 없다. 75% 이상이 됐으면 좋겠지만 98%에 이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면역력을 갖추려면 1회 접종으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점도 딜레마다. 실제로 미국인 3명 중 1명꼴은 ‘백신이 무료 제공되더라도 접종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여론조사업체 갤럽이 최근 18세 이상 미국 남녀 7632명에게 ‘식품의약국(FDA) 인증을 받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다면 접종받는데 동의하겠냐’고 물은 결과 응답자의 35%가 ‘동의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나머지 65%는 ‘동의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런 가운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기술고문은 빈곤국을 위해 백신이 회당 3달러(약 3550원) 미만에 공급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인도 세럼연구소(SII),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함께 이르면 내년부터 중하위 경제국 92곳에 1억회분 백신을 3달러 미만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9일 현재 1980만여명으로, 20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파우치 “안전성 없이 코로나 백신 조기 출시 없다”

    파우치 “안전성 없이 코로나 백신 조기 출시 없다”

    코로나19 대응 문제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 온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5일(현지시간) “정치적 압력에 따른 백신 허가는 없을 것”이라며 “내년 초에는 코로나19 백신 수천만회 분량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이날 “미 규제당국은 과학자들에게 정치적 압력 때문에 백신을 허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확언하고 있다”며 “정치적 고려가 보건 규제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오는 11월 미 대선에 맞춰 백신 개발에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은 바 없다”며 “백악관에서 나오는 얘기는 ‘빨리 나올수록 좋다’는 희망이 전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의 주요 고려 사항으로 ‘안전성과 효용성’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 부실로 대선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밀리자 승부수 중 하나로 백신 조기 출시를 내걸고 있다. 또 파우치 소장은 내년 말까지 백신 생산이 최대 10억회 분량에 이를 것이며, 백신 덕분에 전 세계가 내년 말에는 코로나19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정부는 여러 개의 달걀(백신)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당한 종류가 중요한 임상시험을 지나고 있다”면서 올해 말까지는 한 개 이상의 백신이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한심해라”… 트럼프, 이번엔 백악관 ‘코로나TF’ 핵심인물도 비난

    “한심해라”… 트럼프, 이번엔 백악관 ‘코로나TF’ 핵심인물도 비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데버라 버크스 백악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마저 공개 비난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정부의 미숙한 코로나19 대응에 쓴소리를 자처해 온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에 대해서는 연겨푸 비난을 쏟아왔지만, 백악관 소속인 버크스에 대해 비판한 것은 처음이다. 미국의 코로나19 재확산의 심각성을 공개 언급한 그녀가 트럼프의 심기를 건드린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미친 낸시 펠로시(민주당 하원 의장)가 백신과 치료제를 포함해 우리가 중국 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하고 있는 아주 훌륭한 일에 너무 긍정적이라는 이유로 버크스 박사에 대해 끔찍한 말을 했다”고 적었다. 이어 “낸시에게 맞서겠다고 버크스는 미끼를 물고 우리를 쳤다. 한심해라!”라고 덧붙였다.이날 트윗은 버크스 조정관이 전날 CNN 인터뷰에서 “지금 보이는 건 3월·4월과 다르다.엄청나게 광범위하다”며 경고한 것을 언급한 것이다. 데버라는 코로나19 확산 초반 파우치 소장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의 일일 브리핑에 매일 참석하며 백악관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했다. 이후 트럼프 눈 밖에 나 사실상 업무에서 배제된 앤서니 소장의 빈 자리를 메우며 백악관의 ‘입’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전날 그녀마저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재확산의 심각성을 경고했자, 트럼프가 이를 못마땅히 여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한발 물러서며 분위기를 누그러 뜨렸다. 이날 오후 기자들과 문답에서 트럼프는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으며, 버크스 박사에게 ‘우리는 매우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라며 “(버크스가 ‘트럼프 사람’이라서 ‘신뢰하지 않는다’고 했던) 낸시가 그녀를 매우 나쁘게 대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트럼프의 ‘코로나 가짜 뉴스’… 그 뒤엔 버크스가 있었다

    트럼프의 ‘코로나 가짜 뉴스’… 그 뒤엔 버크스가 있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응을 보좌하는 데버라 버크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조정관에 대한 정치권의 시선이 따갑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인사이기도 했던 버크스 조정관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정국의 핵심 인물로, 정권을 이어 가며 요직을 차지하는 ‘카멜레온’과도 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펠로시 “트럼프와 함께 잘못된 정보 유포”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버크스 조정관이 트럼프와 함께 잘못된 정보를 퍼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펠로시 의장은 최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 등과의 자리에서도 버크스 조정관에 대한 비난을 쏟아 냈다고 한다. 펠로시 의장의 날 선 공격은 버크스 조정관의 위상이 그만큼 커졌음을 의미한다. 주지사들과 잇따라 면담한 자리에서 코로나19 대응 방향과 경제 재개 일정에 대해 ‘훈수’를 두는 그녀의 행보는 트럼프 대통령과 불화를 겪은 후 사실상 공식 석상에서 사라진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과 더욱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최근 재개된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도 모습을 드러내는 그는 이날 CNN방송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에 출연해 “코로나19 사태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백악관의 입’ 역할도 자처했다. 일각에서는 버크스 조정관이 면역학자 출신이자 감염내과 의사이기도 한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부정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돌출적으로 내놓은 ‘살균제 인체 주입’ 발언을 오히려 두둔했던 지난 4월 모습은 학자로서 자존심을 버린 것이나 다름없었다는 점에서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나치게 자기 잇속만 챙겨” 또 다른 한편에서는 오바마 정부 때 ‘에이즈 확산을 막기 위한 대통령의 긴급계획’을 총괄했던 그가 정권이 바뀐 뒤에도 선택을 받은 배경에 발 빠른 태세 전환과 처세술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 백악관에서 그를 지켜봤던 한 전직 관료는 CNN에 “그는 지나치게 자기 잇속을 차리고, 모든 것이 계산적”이라며 그의 ‘멘토’이기도 했던 파우치 소장과도 사실상 다른 길을 가게 됐다고 전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WHO “코로나, 100년에 한 번 나올 위기… 팬데믹 길어질 것”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1800만명을 넘어섰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1월 30일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후 여전히 최고 경보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02만 3357명, 사망자는 68만 8939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476만 4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미국을 비롯해 브라질, 인도,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5개국으로 꼽혔다. 미국은 7월 한 달 동안 190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는 앞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던 4월(약 88만명)보다도 두 배 이상 많은 수준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 특히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따라 대면 수업을 재개한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발생하며 학교·학부모들의 우려가 더욱 높아졌다. NYT는 최근 감염률을 토대로 마이애미와 포트로더데일, 내슈빌, 라스베이거스 등의 지역은 학교·교직원 수가 500명 이상인 학교에서 최소 5명의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누적 확진자 기준 세계 5위 규모까지 이른 남아공은 아프리카 코로나19 확산의 온상이 되고 있다. 이날 남아공의 확진자는 전날 대비 1만 100여명 늘어난 50만 3290명, 사망자는 815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남아공의 확진자 수는 아프리카 대륙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규모다. 초등·중등학교의 9월 개학이 예정된 영국에서는 학생들의 등교에 맞춰 펍(호프집)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나왔다. 현재 펍과 레스토랑, 영화관 등의 영업을 재개한 상황이지만 학생들의 등교로 유동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일부 경제활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부의 전염병 관련 자문위원회장인 그레이엄 메들리 교수는 BBC 라디오에 출연해 “개학을 위해서는 몇몇 활동을 중단할 수도 있다”며 “펍이 학교보다 중요하다고 보느냐”고 반문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WHO는 사실상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를 준비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31일 긴급위원회를 개최한 WHO는 현재 상태가 감염병에 대한 최고 경보인 PHEIC에 해당한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다며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각국과 국제사회가 지속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긴급위에서 코로나19 사태를 “100년에 한 번 나올 보건 위기”라며 “최악의 고비를 넘겼다고 믿었던 많은 나라가 지금 새로운 발병과 씨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예방 조치가 없다면 코로나19에 대한 전망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난 마스크 안 써도 돼” 고머트 미 공화 하원의원 코로나19 확진

    “난 마스크 안 써도 돼” 고머트 미 공화 하원의원 코로나19 확진

    평소 마스크를 벗은 채 의회 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던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루이스 고머트 의원은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텍사스 행에 동행하기 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머트 의원은 최근 마스크를 쓰지 않고 의회 안을 돌아다녔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했다. 그는 지난달 CNN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이 정기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고 당당히 밝혔다. 그는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자신의 의원실에 가 직원들에게 직접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통보한 것도 입길에 올랐다. 물론 이 때는 마스크를 쓴 채였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고머트 의원은 전날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한 하원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도 참석했다. 청문회에서는 의원들이 거리를 두고 착석했지만 고머트 의원은 청문회 전에 바 장관과 가까이 서서 걸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둘 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였다. 고머트 의원은 5시간 정도 이어진 청문회 내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사회적 거리 두기 원칙을 지키지 않았다. 법무부는 바 장관이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제리 내들러 하원 법사위원장은 트위터에 “고머트 의원이 빨리, 그리고 완전히 회복하길 바란다”면서 “필요한 예방조치를 거부하면 모두를 위험에 빠뜨린다. 난 모든 의원에게 마스크를 쓰라고 해왔고 이번 일이 모든 동료에게 교훈이 되길 바란다”고 일침을 놓았다. 민주당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총무는 “고머트 의원을 비롯해서 너무 많은 공화당 의원들이 엄청나게 무책임하게 굴고 있다. 고머트 의원은 당장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439만 491명, 사망자 수를 15만 34명으로 집계했다. 희생자가 15만명을 넘긴 것은 지난 2월 6일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리타 카운티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지 174일 만이다. 또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긴 5월 27일로부터 63일 만에 5만명이 더 늘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28일 일부 주지사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코로나19 환자가 자연스럽게 줄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쓰고 외식을 삼가는 등 더 절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소 무섭고 가혹하게 들릴지 모른다”면서도 아이들이 학교에 복귀하면 코로나바이러스에 어떻게 반응하고 이를 전염시키는지 더 많이 알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상온 보관 가능… 봉지째로 전자레인지에 1분

    상온 보관 가능… 봉지째로 전자레인지에 1분

    대상㈜ 청정원이 선보인 상온 안주 ‘안주야(夜)’는 상온 보관이 가능한 파우치 포장으로 이동·보관이 쉽고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통마늘 모듬곱창’, ‘매콤제육오돌뼈’, ‘매콤껍데기’, ‘소양돼지곱창’, ‘통마늘 제육오돌뼈’, ‘통마늘 매콤껍데기’ 등 6종이 있다. 먼저 통마늘 모듬곱창은 국내산 돼지곱창과 오소리감투를 엄선해 만들었고 매콤제육오돌뼈는 두툼한 전지연골에 각종 채소와 비법 소스로 맛을 냈으며 매콤껍데기는 돼지껍데기에 칼칼하게 매운맛을 낸 껍데기 요리다. 소양돼지곱창은 소양, 그리고 국내산 돼지곱창에 특제 양념으로 매운맛을 냈고 통마늘 제육오돌뼈는 두툼한 전지연골에 통마늘과 비법 소스로 맛을 더했으며 통마늘 매콤껍데기는 돼지껍데기에 통마늘과 특제 양념으로 만들었다. 상온 안주야는 파우치를 열지 않은 채로 그대로 세워서 전자레인지에 1분만 조리하면 된다. ‘증기배출 패키지’를 적용해 조리하는 동안 생겨난 증기가 자동으로 배출돼 포장이 뜯어지거나 내용물이 밖으로 튀지 않는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방문규 수은 행장, 충북 중소기업 ‘엠플러스’ 방문

    방문규 수은 행장, 충북 중소기업 ‘엠플러스’ 방문

    한국수출입은행은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최근 충북 청주에 있는 2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장비 전문업체인 ‘엠플러스’를 방문해 관련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엠플러스는 주로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파우치형 2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장비를 제조·수출하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이다. 이날 김종성 엠플러스 대표이사는 “자동차용 2차전지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선 기술개발 등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방 행장은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R&D 자금, 시설 투자자금, 수출에 필요한 제작자금 및 이행성 보증 등 수출 단계별로 필요한 자금이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흉터 예방 치료제 동화약품 ‘후시딘’… 겔·밴드형으로도 출시

    흉터 예방 치료제 동화약품 ‘후시딘’… 겔·밴드형으로도 출시

    동화약품 ‘후시딘’은 항균 효과로 흉터를 예방하는 상처 치료제다. 후시딘의 주성분인 퓨시드산나트륨은 피부감염증을 일으키는 포도상구균·연쇄구균에 살균 효과를 나타내 2차 감염을 예방,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하고 흉터 발생을 최소화한다. 딱지 위에 발라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지 않아 발육장애·부신 억제와 같은 부작용 우려가 거의 없어 신생아와 미숙아를 제외한 아기에게도 사용할 수 있다. 후시딘은 연고뿐만 아니라 겔, 밴드 등 제형·용량이 다양하다. ‘후시딘 밴드’는 흉터 예방은 물론 항균 효과까지 갖춘 습윤 밴드다. 고분자 친수성 하이드로겔 소재를 사용했다. ‘후시딘연고 3.0g’은 기존 튜브형 후시딘 연고를 1회 사용 분량(0.25g×12개)으로 0.25g씩 파우치 포장했다. ‘후시딘 겔’은 끈적임 때문에 연고를 바르기 어려운 얼굴이나 체모 부위에도 번들거림 없이 산뜻하게 바를 수 있으며, ‘후시딘 히드로 크림’은 항염·항알레르기·항소양 기능이 있어 습진, 아토피 등의 피부질환에 사용할 수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러 “코로나 백신 2주 이내 생산” ‘세계 1호’ 욕심에 안전성 뒷전

    러 “코로나 백신 2주 이내 생산” ‘세계 1호’ 욕심에 안전성 뒷전

    전 세계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러시아가 향후 2주 이내 백신 생산을 장담하고 나섰다.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우물 안 개구리식’ 승인이어서 안전성 및 효과를 담보할 수 있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특히 임상시험 결과 등 백신 개발 과정이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어 의구심을 사고 있다. 여기에 러시아가 미국보다 먼저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려 우주 개발 경쟁에서 이겼던 것처럼 ‘세계 최초’ 타이틀을 쥐려고 무리수를 두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러시아 관리들은 모스크바에 본부를 둔 보건부 소속 가말리아 연구소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 승인을 다음달 10일 혹은 그 이전 날짜에 맞춰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러시아 보건 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 백신이 ‘공공의 사용’을 위해 승인될 것이며, 최전방에 있는 의료 종사자들이 먼저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백신 연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 국부펀드의 키릴 드미트리예프 대표는 1957년 옛소련이 인류 최초 인공위성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던 역사를 언급하며 “(백신 승인은) 스푸트니크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시 미국인들이 스푸트니크 1호 발사를 알리는 ‘삐’ 소리를 듣고 놀랐던 것처럼 이번 백신도 마찬가지다. 러시아가 먼저 그곳(개발 완료 시점)에 도착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목적은 세계 최초가 아니라 국민 보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나 러시아는 지금껏 코로나19 백신 실험과 관련해 어떤 과학적 데이터도 공개한 적이 없다. 이 때문에 러시아가 자국 백신 사용을 승인한다 해도 안전성 논란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미 미국, 중국, 영국, 브라질 등 세계 주요국들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미국 바이오기업 모더나,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등은 각각 임상시험 최종 단계인 3상 시험에 들어갔다. 이들 기업은 단계별 임상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해 왔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전날 “모더나의 경우 오는 10~11월 3상 시험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러시아는 아직도 2상 시험을 진행 중인데, 다음달 3일까지 2상 시험을 마무리한 뒤 3상 시험과 의료진 접종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련 데이터들은 8월 초에 종합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세계적인 과학 선진국으로 포장하려는 욕심에 정치적 압박을 가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강남, 임신부 730명에게 덴털마스크 20매씩 전달

    서울 강남구는 지난 24일부터 강남구에 거주하는 임신부들에게 1인당 덴털마스크 20매와 이를 보관할 수 있는 항균파우치 1개를 지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강남구는 덴털마스크 4만매, 항균파우치 2000개를 확보했다. 현재 강남구의 임신부는 730명이다. 강남구는 등기우편으로 마스크와 항균파우치를 일괄 발송했다. 24일 이후 강남구보건소에 신규 등록한 임신부는 임신확인서 또는 모자보건수첩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마스크 등을 지급받을 수 있다. 강남구는 지난 3월에 임신부 1231명에게 KF94 마스크 2만 6310매를, 4월에는 1186명에게 1만 1860매를 지급한 바 있다. 양오승 강남구 보건소장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손 씻기 등 기본적 방역수칙만 지켜도 집단감염의 가능성이 90% 정도 줄어든다”면서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강남’을 위해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왜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아” 트럼프, 파우치 인기에 ‘질투’

    “왜 아무도 날 좋아하지 않아” 트럼프, 파우치 인기에 ‘질투’

    백악관 브리핑서 파우치 소장 인기에 불평“파우치는 높은 지지를 받는데 왜 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질투했다.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지속해서 경고하는 파우치 소장이 전염병 전문가로서 신뢰를 얻는 것과 달리, 정작 트럼프 행정부는 부실대응 논란에 휩싸인 현실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진행하면서 “나는 파우치 박사와 매우 잘 지내고 있다. 그의 발언에도 많이 동의한다”면서 “재미있는 것은 그가 매우 높은 지지를 누리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와 함께 일하고 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선택할 수도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그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데…왜 나는 왜 바이러스와 관련해 높은 지지를 받지 못하는가. 조금 흥미롭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는다. 내 성격 때문일 수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파우치 소장에 대한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공개적으로 드러낸 셈이다.최근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구 해프닝’도 비슷한 맥락으로 해석된다. 앞서 파우치 소장이 워싱턴 내셔널스와 뉴욕 양키스의 개막전에서 시구에 나서기로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8월 15일 경기에 시구를 요청받았다고 ‘깜짝 트윗’을 올렸다. 파우치 소장이 뉴욕 시민과 야구팬들의 큰 주목을 받는 개막전 시구자로 나서기 불과 몇 시간 전 올라온 트윗이었다. 충분한 조율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트윗이 뜨자, 양키스 구단 측과 백악관 참모진에선 한바탕 소동이 일면서 결과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시구는 취소됐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가지마! 여보”…만류 뿌리치고 코로나 사지 뛰어든 美 의사의 죽음

    “가지마! 여보”…만류 뿌리치고 코로나 사지 뛰어든 美 의사의 죽음

    동성인 남편의 만류에도 끝까지 환자 곁을 지킨 의사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간) USA투데이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한 유명 병원 의사가 코로나19 확진 한 달 만에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사망한 의사는 볼티모어 자애병원의 조셉 코스타(56)로, 지난 25일 남편 품에서 생을 마감했다. 병원 측은 "코스타는 환자와 가족, 동료 모두에게 존경받는 의사였다"면서 “우리는 훌륭한 의료진 한 명을 잃었다”며 애통해했다. 이어 “팬데믹 최전선에서 의료진으로서 사명감 하나로 끝까지 환자 곁을 지켰다. 헌신적이고 이타적 삶을 살다 간 그가 매우 그립다”며 허탈함을 드러냈다.코스타의 사망 소식을 접한 동료들은 고된 의료현장에서 잠시 장갑과 마스크를 내려놓고 밤샘 기도로 그를 추모했다. 코스타가 돌봤던 환자 한 명도 지역언론에 “환자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분이었다. 늘 웃는 얼굴이었고 꾸준한 사람이었다”며 애도했다. 코스타는 지난 6월 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한 달 만에 목숨을 잃었다. 동성부부인 그의 남편은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일하러 가지 말라고 애걸복걸 사정을 했는데 (이렇게 됐다)”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또 코스타가 희귀 자가면역장애로 감염 취약군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목숨을 잃을 확률이 누구보다 높았지만, 목숨을 걸고 사지로 뛰어든 셈이다. 코스타의 동성 남편은 “마스크 안 쓰고 다니는 사람들 보면 정신이 나갔나 싶다. 코로나는 순식간에 당신 목숨을 앗아갈 것”이라며 안일한 방역 의식에 분노를 드러냈다.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28일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15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가 처음 세계보건기구(WHO)보고된 지난해 12월 31일 이후 7개월 만이다. 누적 확진자도 449만8343명으로 450만 명선에 바짝 다가가고 있다. 29일 ABC방송 굿모닝아메리카에 출연한 앤서니 파우치 미국국립알레그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제 오하이오와 인디애나, 테네시, 켄터키 등 미국 중부 지역이 새로운 확산 우려 지역으로 떠올랐다고 경고했다. 파우치 소장은 최근 이 지역 양성 판정 비율이 늘고 있다면서 “정말로 조심해야 한다는 확실한 징조”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급증은 아직 감당할 수 없다”며 경제 재개는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트위터, 코로나19 허위 정보 올린 트럼프 장남 계정 12시간 차단

    트위터, 코로나19 허위 정보 올린 트럼프 장남 계정 12시간 차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트위터에 코로나19와 관련해 문제가 있는 정보를 올렸다가 트위터 계정 접근을 차단당했다. 트위터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말라리아 치료제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일군의 의사들이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잘못된 주장을 펼치는 동영상을 올린 트럼프 주니어에게 문제의 트윗을 지우도록 하면서 트위터의 일부 기능을 12시간 동안 차단했다고 밝혔다. 트위터 대변인은 “문제의 동영상이 포함된 트윗들은 우리의 코로나19 관련 허위정보 규정을 위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주니어는 트위터로 다른 사람의 트윗을 볼 수 있지만, 일시적으로 트윗을 올리거나 다른 사람의 트윗을 리트윗할 수는 없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밤 똑같은 동영상을 게시했지만 그는 다른 사람의 트윗을 리트윗했고, 트위터는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았다. 이 동영상에는 의사들이 나와 코로나19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이나 봉쇄 조치는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하이드록시클로로퀸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옹호했다. 이들 가운데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로 이름난 이도 있다. 이 동영상은 전날 보수 성향의 뉴스 매체 ‘브라이트바트’, 정치 단체 ‘티 파티 패트리어츠’,최근 결성된 연합체 ‘미국의 프런트라인 의사들’ 등이 소셜미디어에서 활발히 공유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리트윗한 트윗 중에는 이 동영상과 함께 “의사가 미국 현대사에서 최대의 스캔들이라 할 일을 비판한다”며 “(앤서니) 파우치와 민주당원들의 하이드록시클로로퀸에 대한 억압은 코로나19 사망이 계속되도록 해 트럼프를 흠집 내려는 것”이라고 적은 것도 있다. WP는 이번 조치를 두고 “최근 트럼프 대통령을 포함한 유명 이용자들의 잘못된 게시물 단속에 대해 트위터가 취해온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트럼프 주니어의 앤디 수라비안 대변인은 영국 BBC에 이번 조치가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온라인에서 자유로운 표현을 말살하기로 작정했음을 보여주는 추가 증거이자,그들이 공화당의 목소리를 억압해 선거 개입을 저지르는 또 다른 사례”라고 주장했다. 트위터는 문제의 동영상을 삭제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공유한 일부 트윗을 지웠다. 또 화제가 되는 내용을 알려주는 ‘트렌딩 토픽’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글을 올렸다. 페이스북과 유튜브도 자사 플랫폼에서 이 동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 전에 이미 동영상은 수천만회 조회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충북개발공사 간부 성추행 의혹으로 보직해임

    충북개발공사 간부 성추행 의혹으로 보직해임

    충북도 산하기관인 충북개발공사 간부가 성추행 의혹이 제기돼 보직에서 해임됐다. 23일 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최근 청주지역 한 여성단체가 실시한 상담에서 여직원 3~4명이 수년간 성추행 피해를 봤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간부인 A씨가 회식도중 등을 만지고 악수를 할 때 손가락으로 손바닥을 간지럽혔다고 폭로했다. 사무실에선 직원 외모를 평가하고 언어를 통한 성희롱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발을 만지고 스커트를 잡아당긴 적이 있다는 진술도 나왔다. 이 여성단체는 협약에 따라 2년마다 개발공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문제 고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사실을 통보받은 개발공사는 A씨를 음성군 보상사업소로 발령냈다. A씨는 이곳에서 평사원들이 하는 업무를 맡는다. 피해 여직원들은 본인이 원하는 부서로 보냈다. 개발공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도 시행하기로 했다. A씨는 과장된 부분이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A씨는 “여러명이 있는 회식장소에서 여직원 등을 만지는 게 가능하냐”며 “여직원 파우치를 보고 예쁘다고 한 적이 있는데 이를 성희롱이라고 하면 할말이 없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마스크 든 트럼프… 방역 전문가 빼고 ‘코로나 브리핑쇼’

    마스크 든 트럼프… 방역 전문가 빼고 ‘코로나 브리핑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 6개월이 된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처음으로 현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중단 석 달 만에 재개한 브리핑에서 보건당국자 한 명 없이 독무대로 진행한 이날 브리핑에 대해 미 언론들은 ‘정치적 보여 주기’라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아마도 그건(코로나19) 불행하게도 더 나아지기 전에 더 악화할 것”이라며 “말하고 싶은 내용이 아니지만, 사실이 그렇다”고 밝혔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을 때 마스크를 쓰라”고 당부했다. 스스로도 마스크를 쓰냐는 질문에는 “갖고 다닌다. 착용한다”며 주머니에서 마스크를 꺼내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 돌변은 우선 사태의 심각성 때문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이날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에 게재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플로리다 등 10개 주·도시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실제 환자 수는 보고된 숫자의 2배에서 최대 13배에 이른다. 이날 사망자는 1042명으로 지난달 25일(2487명) 이후 26일 만에 1000명 선을 재돌파했고 총확진자 수도 400만명에 육박한다. 떠밀리듯 브리핑을 재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불화를 빚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 방역전문가들을 동석시키지 않았다. 파우치 소장은 앞서 CNN에 “초대받지 못했다”며 “나 자신을 불안 조장자라기보다는 현실주의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9일 폭스뉴스에서 자신에 대해 불안만 조장하는 인물로 묘사한 것을 반박한 것이다. 이날 트럼프 독무대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는 “그는 여전히 코로나19와 관련해 신뢰도가 낮은 공인 중 하나지만 재선 기회를 얻으려 카메라 앞에 다시 서야 한다고 계산했고, ‘나홀로 브리핑’을 진행했다”며 ‘트럼프 쇼’라고 혹평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바이든에 15% 격차’ 난 트럼프 “패배 싫다”

    ‘바이든에 15% 격차’ 난 트럼프 “패배 싫다”

    트럼프 “바이든 인지검사 통과 못할 것”“난 깨끗이 패배 승복하는 사람 아니다”“바이든, 두문장도 구사 못하고 무능력” ABC 여론조사서 바이든이 15%p 이겨바이든 “트럼프 코로나무지 미덕·힘 아냐”“CDC 추가예산 막아 방역능력 약화 시켜”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크게 뒤지며 코너에 몰리자 패배 불복을 시사하는 언급을 했다. 또 “인지검사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며 바이든 후보에게 막말도 쏟아냈다. 이에 바이든 후보는 ‘코로나 무지는 미덕이 아니다’라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의 실정을 부각했다. 여전히 ‘트럼프 대 트럼프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양측의 난타전 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패배 시) 깨끗하게 승복하는 사람이 아니다. 패배를 싫어한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는 의미냐’고 묻자 “아니다. 봐야 할 것”이라더니, 그럼 결과를 받아들일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말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확답은 피했다. 하지만 이어 “우편투표가 선거 결과를 조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우편투표로 인한 부정선거 가능성을 또다시 제기했다. 만일 트럼프 대통령이 소위 경합주에서 패배한 뒤 선거 결과에 불복하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법적 소송에 나선다면, 추후 선거 일정이 미뤄지면서 새 대통령의 취임이 늦어질지 모른다는 일각의 우려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기간에도 결과에 승복할 것이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반면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진 뒤 승복하지 않았다.대선이 4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19에 대한 미흡한 대응, 흑인시위 강경대응 등으로 코너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에 대한 비방 수위를 높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이) 당선돼 우리나라를 망치길 원한다. 여러분의 세금을 3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바이든은 두 문장을 함께 제대로 구사할 수 없다. 프롬프터 대로 읽고 지하실(자택 지하에 마련한 베이스캠프)로 내려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자가 ‘바이든 후보가 노망이 들었다고 보냐’고 묻자 “바이든은 대통령이 되기엔 무능하다”고 했고, ‘바이든 후보가 몬트리올 인지평가(MoCA)를 통과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평가가 어려워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또 “(바이든은) 정신적으로 완전히 소진됐다. 지금 (나처럼) 인터뷰하라고 하면 울면서 엄마를 찾고 집에 데려가라고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밀리는 상황에 대해서는 “나는 지지 않고 있다. 가짜 여론조사”라고 주장했다. 이날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가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오늘 대선이 열린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54%)은 트럼프 대통령(39%)보다 15%포인트나 높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도 “우리가 전세계에서 치명률이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라며 자화자찬을 한 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등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이에 바이든 후보는 이날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전면적인 궤도수정을 요구했다. 바이든 후보는 “대통령님, 당신의 무지는 미덕도 힘의 표시도 아니다. 그것은 이 미증유의 위기에 대한 대응을 약화하고 미국인의 일자리와 생명을 희생시킬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6개월간 코로나19와 관련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는 것으로 수차례에 걸쳐 입증된 사람은 도널드 트럼프”라며 “정말 거슬리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지 보건 전문가들을 공격할 뿐 아니라 질병통제예방센터(CDC)를 위한 추가 예산을 막으려 함으로써 생명을 구하고 코로나19를 멈출 능력을 적극적으로 약화시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예정대로 유관중, 이번 주 최종 결정”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예정대로 유관중, 이번 주 최종 결정”

    코로나19의 미국 내 재확산 우려에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갤러리 입장을 노크하고 있다. 마침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메이저리그(MLB)의 ‘제한적 관중 입장 가능성’ 발언이 나온 터라 더욱 주목된다.미국 골프닷컴은 16일 “다음달 초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 하루 2000명의 갤러리 입장을 허용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이 이번 주 내에 내려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틀간 프로암도 진행할 것”이라는 마이크 완 커미셔너의 말도 덧붙였다. 골프닷컴은 “LPGA 투어가 이달 말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으로 약 5개월 만에 투어를 재개한다”면서 “마라톤 클래식에 갤러리가 들게 되면 미국 프로스포츠 가운데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첫 종목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회는 16일 밤(한국시간) 개막한 미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와 같은 오하이오주에서 열린다. 메모리얼 대회는 당초 오하이오 주정부의 규제 완화 방침에 따라 갤러리를 입장시킬 계획이었지만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무관중 대회로 급선회했다. 그러나 2019~20시즌 마지막 대회인 9월 첫째 주 투어챔피언십, 2020~21시즌 첫 대회인 9월 둘째 주 세이프웨이오픈까지 무관중을 확정한 PGA 투어도 이후 US오픈부터 다시 갤러리 입장을 타진하고 있다.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는 이날 “미국골프협회(USGA)가 개최지인 뉴욕주와 유관중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이날 볼티모어 지역 방송인 MASN과의 인터뷰에서 “도시 감염률이 정말 낮다면 야구장 관중 입장이 가능할 수도 있다”면서 “100%는 불가능하지만 띄어 앉기로 입장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주 개막 예정인 MLB에 제한적인 관중 입장 가능성을 언급한 것이다. 파우치 소장은 워싱턴 내셔널스 팬으로 알려져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美 모더나 “코로나 백신 초기 임상서 전원 항체”

    美 모더나 “코로나 백신 초기 임상서 전원 항체”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시험 참가자 전원에게서 항체 형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오는 27일부터 3만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이다.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온라인으로 공개된 모더나의 초기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시작한 실험 참가자 45명 모두 항체가 형성됐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이는 없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8일 간격으로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사람은 코로나19 회복자에게서 볼 수 있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항체가 평균치 이상 형성됐다. 부작용으로 피로와 오한이 각각 80%, 두통 60%, 근육통 53%가 보고됐다. 이번 보고서 주요 집필자인 리사 잭슨 카이저 퍼머넌트 워싱턴 연구소 박사는 입원이나 사망을 일으킬 정도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모더나의 백신(mRNA-1273)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쇠뿔 모양 돌기인 단백질 스파이크 성분을 체내에 미리 생산한 뒤 이에 대한 면역력을 생성하는 원리다. 모더나는 27일부터 미국 87개 지역에서 3만명을 대상으로 통상 백신 개발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지는 3상 시험에 들어간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3상 시험을 통해 백신이 면역반응을 어떻게 유도하는지 연말까지 해답이 나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모더나는 내년부터는 연간 5억∼10억 도스(1도스는 성인 1명의 1회 접종량)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815생활건강, 포켓용 ‘멜로우랜드 스프레이 손소독제’ 출시

    815생활건강, 포켓용 ‘멜로우랜드 스프레이 손소독제’ 출시

    생활건강용품 전문기업 815생활건강(대표 서경식·이정인)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손 소독이 가능한 포켓용 ‘멜로우랜드 스프레이 손소독제’를 선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의약외품으로 에탄올을 70% 함유해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99.9% 없애준다는 게 815생활건강 측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신용카드보다 작은 크기의 직사각형 타입으로 주머니, 파우치 등에 넣고 다닐 수 있으며 20mL 용량 제품은 최대 320회 분사가 가능하다. 또한 손 소독 외에 글리세린 첨가로 보습감을 더했으며 각종 손잡이, 변기시트 등 손 접촉이 빈번한 곳에도 사용할 수 있다. 815생활건강·멜로우랜드 공식 홈페이지 또는 멜로우랜드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살 수 있다. 815생활건강 관계자는 “빌딩이나 다중이 모인 장소 등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자동 손 소독기(디스펜서) 등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최근 K-방역에 대한 해외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국 FDA OTC 등록을 마치고 수출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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