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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60세 이상 돌파감염 급증, 원인 밝히고 대책 세워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어제 0시 기준 1492명이었다. 검사 건수가 적은 일요일 확진자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됐던 확진자가 비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이번 주 후반에는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설 가능성마저 없지 않다는 것이 방역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델타 변이’에 이어 더욱 강력한 ‘델타 플러스 변이’가 가세함에 따라 기존의 방역 정책으로는 확산세 저지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두 차례 코로나19 백신을 맞고도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감염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더욱 걱정이다.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안산시의 요양원에서는 7명이 돌파감염으로 드러났다. 부산 기장군에서도 백신 접종을 마친 55명 가운데 37명이 확진됐다. 경남 김해시의 요양병원에서도 13명의 확진자 가운데 10명이 돌파감염이었다. 방역 당국이 집단 돌파감염의 원인을 밝히려고 조사를 진행한다지만 백신 불신이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적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돌파감염 등을 우려해 2차 접종 완료자들도 추가 접종하는 이른바 ‘부스터샷 무용론’을 철회했다. 이 철회는 우리 방역 당국에도 시사하는 것이 적지 않다고 본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을 두 차례 맞고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호 능력이 약화된다”고 했다. 그는 “노년층은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의 보호 효과가 약화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노인과 면역력이 떨어진 사람에게 ‘부스터샷’을 우선 접종해야 할 가능성이 큰 만큼 관련 정보를 전달받는 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주 60세 이상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181.7명으로 그 전주 158.1명보다 23.6명이나 증가했다. 지난주 위중증 확진자 역시 347명으로 직전 주의 280명보다 23.9%나 늘었다. 방역 당국은 돌파감염이 늘어나는 원인이 ‘델타 변이’나 더욱 강력한 ‘델타 플러스 변이’ 때문인지, 아니면 기존 백신의 효과가 한정적이기 때문인지 원인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원인을 제대로 밝혀야 효과적인 대책도 세울 수 있는 것 아닌가.
  • 파우치 “부스터샷 필요, 노인 우선” 이스라엘, 열흘 만에 3분의1 접종

    파우치 “부스터샷 필요, 노인 우선” 이스라엘, 열흘 만에 3분의1 접종

    최소 오는 9월까지 부스터샷(추가 접종) 도입을 멈춰 달라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최근 요청을 미국이 즉각 거부한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파우치는 8일(현지시간) NBC방송에 “면역체계가 손상된 이들에게 가능한 한 빨리 부스터샷을 주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며 “노인은 시간이 흐르면 백신 효과가 약화된다. 데이터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은 접종 직후 90%대에서 몇 달 후 약 84%로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데이터에서 명확한 증거를 확인하면 모두에게 추가 접종을 권고할 수 있다고도 했다. 파우치는 그간 부스터샷의 필요성에 대해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이번에는 화이자가 공개한 데이터까지 인용하며 부스터샷을 강조했다. 모더나도 변이 바이러스를 막으려면 오는 가을 부스터샷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이르면 다음달에 부스터샷 계획을 발표할 전망이다. 이미 첫 접종이라고 속이고 부스터샷을 맞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영국과 독일 등은 다음달부터 부스터샷에 들어간다. 세계 최초로 60세 이상에게 부스터샷을 진행 중인 이스라엘은 열흘 만에 전체의 3분의1이 넘는 42만명이 맞을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우려했던 부작용도 백신 2차 접종 때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로이터에 따르면 이스라엘 의료관리기구(HMO)인 클라리트는 부스터샷 접종자 4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8%가 “두 번째 접종 때와 느낌이 비슷하거나 후유증이 덜하다”고 답했다.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부스터샷을 공식 승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스라엘이 안전과 효과성의 시험대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스터샷 초기 단계의 조사 결과인 만큼 부스터샷의 예방 효능과 이상 반응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이날 파우치는 긴급사용만 승인된 화이자 백신이 이달 안에 “완전 승인되길 기대한다”며 이 조치를 통해 대학 및 기업체들에 ‘백신 의무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 ‘백신 반대’ 숨진 美방송인, 남긴 유언은…“백신 꼭 맞아라”

    ‘백신 반대’ 숨진 美방송인, 남긴 유언은…“백신 꼭 맞아라”

    백신 가짜라던 美극우 방송인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반대했던 지역 라디오 방송의 진행자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그는 숨지기 전 지인들에게 “백신을 맞아라”고 유언을 남겼다. 9일 NBC방송 등에 따르면 플로리다주에서 활동하던 방송인 딕 패럴(65)이 지난 4일 오후 코로나19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림보는 도발적이고 우편향적인 발언으로 인기를 끈 대표적인 보수논객이다. 패럴은 보수매체 뉴스맥스에서 방송 진행자를 맡기도 했었다. 그는 지난달까지도 백신의 효과를 믿지 못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인 2명이 백신을 맞고도 코로나19에 걸려 중환자로 병원에 입원했다”라면서 비속어로 “백신은 가짜”라고 남겼다. 지난달 8일 글에선 감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을 “권력을 휘두르는 거짓말쟁이 괴물”이라고 공격했다. 패럴은 스스로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생각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딕 패럴의 지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고인을 추모하면서 “패럴은 내게 ‘백신을 맞으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래서 백신을 맞았다”며 “그는 내게 코로나19가 장난이 아니라며 ‘내가 백신을 맞았으면 좋았을걸’이라고 했다”고 글을 올렸다. 더힐은 “패럴의 소식은 플로리다주에서 코로나19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미국 내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는 10만7140명을 기록했다.
  • 美 파우치 “노인 백신 효과 떨어져 ‘부스터샷’ 필요”

    美 파우치 “노인 백신 효과 떨어져 ‘부스터샷’ 필요”

    미국 최고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 필요성을 제기했다. 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이 NBC에 출연해 “면역력이 저하된 노인들은 백신 접종 이후 면역 반응이 강하지 않을 것”이라며 “시간이 지날수록 백신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노인들의 경우 시간이 흐르면서 백신 보호가 약화한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화이자 백신 데이터에 따르면 (예방효과가) 접종 후 90%대에서 몇 달이 지나면 약 84%로 떨어진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조만간 모든 사람은 백신 접종 효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면서 부스터샷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저는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는 델타 변이가 폭증함에 따라 이르면 다음 달 부스터샷 접종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하다며 부스터샷 접종을 적어도 내달 말까지는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이에 부정적이다. 이스라엘이 부스터샷 접종에 들어간 가운데 영국과 독일 등도 추가 접종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우치 소장은 미 식품의약국(FDA)에 이번달 내 코로나19 백신 화이자 전면 승인을 허용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FDA의 공식 승인은 대학과 기업체 등의 백신 의무화 조치를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미국인 43% “코로나 종식돼도 붐비는 곳에서 마스크 쓰겠다”

    미국인 43% “코로나 종식돼도 붐비는 곳에서 마스크 쓰겠다”

    미국인 10명 중 4명 이상이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붐비는 장소에선 마스크를 착용하겠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WP)와 조지메이슨대가 지난달 6~21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8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3%는 대유행이 종식된 이후에도 붐비는 곳에서는 여전히 마스크를 쓰겠다고 답했다. 반면 54%는 그런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유행 상황이 끝난 이후에도 아플 경우엔 마스크를 쓰겠다고 응답한 사람은 3분의 2엔 67%에 달했다. 응답자의 46%는 대유행이 지난 이후에도 가족 및 친구들과 가상으로 어울릴 계획이라고 답했고, 41%는 여전히 원격진료 약속을 잡겠다고 응답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조사 결과는 대유행이 종식돼도 지난 1년 반 동안 시행돼 왔던 일부 보건 안전 조치가 유지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델타 변이로 인해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가 다시 치솟는 가운데 실시된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난 6일 기준으로 일주일 동안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 7140명을 기록하는 등 2월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올가을 미국 내 하루 감염자 수가 2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최근 경고하기도 했다. 조사에서는 또 응답자의 73%가 대유행 이후에도 야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4% 포인트다.
  • 오락가락 CDC… 델타변이에 흔들리는 美

    오락가락 CDC… 델타변이에 흔들리는 美

    백신으로 집단면역 노리던 美, 93.4%가 델타변이 ‘흔들’ 6월에 1만명대였던 일일 확진자 이틀 연속 10만명 넘겨“전염성 높아”→“마스크 개인선택”→“접종자도 마스크를”오락가락 대응에 델타변이 역학조사도 7월말에야 발표해코로나19 백신 개발로 확진자 증가세를 잡으며 집단면역을 노리던 미국이 델타변이로 흔들리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맞서며 방역의 중요성을 설파하던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최근에는 오락가락 방역정책으로 외려 혼란을 키운다는 비판도 나온다. 제이넵 투팩치 노스캐롤라이나 사회학 교수는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기고에서 “델타변이에 대한 대응이 너무 느렸고, CDC도 시민들이 혼동하지 않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미 다른 나라에서 수개월 전에 델타변이가 큰 위협이라고 경고했지만” 미국 내 델타변이 역학 조사가 지난달 31일에야 나온 것도 지적했다. 특히 CDC의 오락가락 대응은 지난해 2월 코로나19 대응 초기를 생각나게 한다고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은 지난달 21일 델타변이는 “완전히 다르다”며 전염성이 강력하다고 강조했지만, 이튿날 로셸 월렌스키 CDC 국장은 백신 접종자의 마스크 착용은 “개인의 선택”이라고 했다. 25일 다시 파우치는 마스크 의무화가 “적극 검토되고 있다”고 했고, 27일 월렌스키는 공공장소에서 백신접종자도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일주일간의 혼란에 월스트리트저널은 사설 ‘CDC의 델타변이 패닉’에서 반대로 CDC가 얼마 없는 돌파감염 등을 지나치게 과장해 불안감을 키웠다는 식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고 풍토병으로 고착화 될 것이라며 “중증을 막는 것이 공중보건의 목표”라고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너무 빠르게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했다는 비판도 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 등 고위급 인사들이 백신 거부자들 탓에 델타변이가 확산됐다는 식의 발언을 해왔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만 백신 접종이나 마스크 착용을 피하는 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정부에 대한 반감만 커져 방역 정책을 더욱 외면토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미국 내에서 델타변이는 지난 2개월간 급속도로 퍼졌다. 지난달 18~31일 코로나19 확진자 중 93.4%가 델타변이로 확인됐는데, 지난 5월만 해도 불과 3.1%였다고 CNN이 전했다. 또 지난 6월만 해도 1만명대였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2일과 3일 연속으로 10만명을 넘었다. 이에 백신 의무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여전히 찬반양론이 팽팽하다. 미국인 802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백신을 의무화할 상황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49%가 ‘그렇다’, 46%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CNBC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 ‘금빛’ 다이버의 ‘금손 뜨개질’

    ‘금빛’ 다이버의 ‘금손 뜨개질’

    멋진 다이빙 솜씨로 보는 이들의 갈채를 자아내 금메달까지 목에 건 영국의 국보급 다이버가 알고 보니 뜨개질도 금메달급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영국의 다이버 톰 데일리(27). 데일리는 지난달 26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다이빙 남자 싱크로나이즈드 10m 플랫폼 결승에서 동료 매티 리 선수와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데일리는 2008년 베이징에 14세의 나이로 출전해 당시 영국 최연소 남자 올림픽 출전선수로 주목받았다. 2012년 런던과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에 그쳤지만 절치부심해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것이다. 데일리는 지난 1일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전이 열린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동료를 응원하고자 다시 등장했다. 방송사 중계 카메라에는 데일리가 뜨개질하면서 자국의 여자선수를 응원하는 것이 포착된 것이다. 데일리는 이날 파란색 운동복에 분홍색 털실 꾸러미를 갖고 바쁜 손놀림으로 뜨개질을 하는 모습이 언론의 눈에 띄었다. 유튜브 구독자 94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240만명의 SNS 스타이기도 한 데일리는 금메달을 딴 직후 뜨개질로 영국국기 문양이 들어간 메달 보관 파우치를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기도 했다. 취미가 뜨개질과 코바늘 뜨개질이라고 공개하기도 한 데일리는 “뜨개질을 시작한 것은 겨우 1년이 넘었지만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여줘 금메달을 따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데일리는 2013년 양성애자라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밝히면서 또 한 번 관심의 대상이 됐다. 데일리는 이번 금메달을 딴 직후 “어린 시절부터 나는 사회가 원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라면서 “나의 금메달이 많은 성소수자들에게 희망이 됐으면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 中 7월 확진자 328명… “우한 발병 이후 최악 상황”

    中 7월 확진자 328명… “우한 발병 이후 최악 상황”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보다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백신이 보급되면 내년 초쯤 감염병이 종식될 것으로 본 각국 정부의 기대가 물거품이 됐다. 일부 국가에서는 백신 회의론 등으로 접종률까지 정체돼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전날 본토 신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각각 55명, 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난징 루커우공항이 있는 장쑤성에서 40명, 유명 관광지인 장자제 소재지 후난성에서 7명이 나왔다. 베이징과 후베이, 산둥, 허난 등에서도 각각 1~2명씩 보고됐다.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된 지난달 말부터 전국 31개 성시 가운데 14개 성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7월 한 달간 중국 본토 확진자는 328명으로 앞선 5개월간 환자 수에 육박한다. 중국에서는 지난달 20일 루커우공항 직원들의 집단 감염이 확인된 뒤로 바이러스가 다시 퍼지고 있다. 최근 수해를 겪은 허난성 정저우에서도 지난달 31일에만 신규 확진자 12명이 나오면서 재확산 우려가 제기된다. 이화원 등 베이징의 유명 공원들은 관람객 수를 최대 가능 인원의 60%로 제한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해 초 후베이성 우한 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재 사용 중인 백신(시노팜·시노백)이 델타 변이를 성공적으로 막을 수 있는지 우려가 나온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재유행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일(현지시간) “지난달 30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 1171명”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일일 신규 감염자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 2월 6일 이후 6개월 만이다. CDC는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례 10건 가운데 8건 이상이 델타 변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했다. 워싱턴대 건강측정평가연구소는 “이달 미국에서 최대 30만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ABC방송에서 “아직도 미국에서 1억명이 백신을 맞지 않았다”며 주민들의 자발적 접종을 호소했다. 델타 변이는 동남아 국가들까지 뒤흔들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달 31일 기준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인 1만 7786명이라고 집계했다. 이 때문에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방역 실패 책임을 물어 무히딘 야신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같은 날 태국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8912명에 달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많았다.
  • 테러 위협·해고 압박받는 파우치… “美방역 잘못되고 있어”

    델타 확산에 우왕좌왕… 둘로 나뉜 美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비난과 해고 위협에도 코로나19 대응 방역을 주도해 온 앤서니 파우치(81)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여전히 각종 공격을 받고 있다. 더힐은 미 메릴랜드 연방검찰이 토머스 패트릭 코널리 주니어(56)를 연방 공무원인 파우치와 그 가족에게 위협을 가한 혐의로 연방법원에 기소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그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21일까지 메일을 보내 파우치와 가족이 “길거리로 끌려 나와 맞아 죽은 뒤 불태워질 것”이라거나 “(파우치는) 사냥당해 체포된 뒤 죽임을 당할 것”이라며 위협했다.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반감이 원인이었다.공화당 의원들의 ‘파우치 해고’ 압박도 거세다. 마저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은 지난 4월 ‘파우치 해고법’을 냈고, 공화당 의원 15명이 동조했다. 새 소장이 선임될 때까지 연봉을 현재 40만 달러(약 4억 6800만원)에서 ‘0원’으로 하는 내용이다. 켄터키주의 한 주 의원은 파우치를 1978년 900여명에게 자살하도록 한 사이비 교주 짐 존스와 비교해 비난이 일었다고 지난 22일 인디펜던트가 전했다.보수 성향 언론의 공격도 이어지고 있다.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은 이날 파우치를 “코로나19를 만든 사람”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됐고,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지난 25일 사설에서 “파우치를 해고할 때”라고 주장했다. 원색적 공격에 파우치도 발끈했다. 공화당 소속인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선거팀이 이달 중순 ‘파우치, 플로리다엔 안 돼’(Don’t Fauci My Florida) 문구를 새긴 기념품을 발매했는데, 파우치는 CNN에 “대응할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이 청문회에서 파우치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 자금을 지원했다고 주장하자, 그는 “당신은 당신이 하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다”며 맞불을 놓았다. 파우치는 이런 각종 위협에도 여전히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에겐 두 종류의 미국이 있는 것 같다”며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경고음을 높이고 있다.
  • “재사용 아이스팩 활용하고 어르신 돕고”… 부천시의 일석이조 환경운동

    “재사용 아이스팩 활용하고 어르신 돕고”… 부천시의 일석이조 환경운동

    경기 부천시 자원봉사자들이 아이스 파우치로 환경을 지키고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여름나기도 지원해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한 아이스 파우치를 취약계층 어르신 600명에게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천지구협의회를 통해서다. 아이스 파우치는 재사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을 모아 세척과 소독을 거친 후 자원봉사자들이 제작한 방수천 주머니에 담아 놓는다. 이를 냉동시켜 몸에 부착하면 일정 시간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어 계속되는 폭염에 노출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된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과 함께 환경을 지키는 자원봉사활동으로 지난해부터 아이스팩을 재사용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스팩 리사이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아이스 파우치 전달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권역별 특화사업 지원금’으로 진행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코로나 4단계가 격상되기 전까지 제작에 몰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덕수 부천시소사노인복지관 관장은 “환경도 지키고 폭염으로 지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보람되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연승 부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아이스팩 재사용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다양한 환경운동이 확산되고, 환경문제도 크게 감소되기를 기대한다”며 “특별히 만든 아이스 파우치가 취약계층 어르신의 힘겨운 여름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아파트 중심으로 20여 개 수거함을 자원봉사자들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수거된 아이스팩을 세척하고 포장을 담당하는 리사이클 봉사단 및 에코백과 파우치를 제작하는 재봉틀 전문봉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시민주도의 다양한 환경운동 실천 봉사자들을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자원봉사센터(032-625-6501)로 문의하면 된다.
  • “美, 부스터샷 가능성” 돌연 말바꾼 파우치

    “美, 부스터샷 가능성” 돌연 말바꾼 파우치

    미국에서 85일 만에 코로나19 7일 평균 일일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섰다. 미 방역당국은 부스터샷(3차 접종) 필요성에 무게를 두기 시작했고, 일부 지역은 마스크 착용을 부활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5일(현지시간) CNN에 “3차 접종을 한다면 취약계층이 첫 대상이 될 것”이라며 부스터샷의 필요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어 이스라엘의 화이자 백신 접종 데이터를 언급하며 “(백신 접종자도) 면역력이 다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식 환자, 암 화학요법, 자가면역질환, 면역 억제 요법을 받는 사람 등이 취약 계층”이라고 설명했다. 미 방역당국은 그간 부스터샷이 ‘당장은 필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델타 변이 유행으로 무게중심이 달라지는 모양새다. 파우치는 백신 거부자를 겨냥해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에겐 두 종류의 미국이 있는 것 같다”고 걱정했다. 선봉에서 백신 접종을 지휘하는 파우치를 둘러싼 정쟁도 커지고 있다. 최근 공화당의 랜드 폴 상원의원은 청문회에서 파우치가 중국 우한 연구소에 자금을 지원했다고 주장했고, 이날 워싱턴 이그재미너는 사설에서 파우치가 소위 직감에 따라 집단면역 기준을 60%에서 70%로, 또 80%로 올렸다며 “파우치를 해고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델타 변이가 신규 확진자의 80%에 이르는 등 미국 내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7일 평균 일일 확진자가 지난 24일 5만 1209명, 25일 5만 1939명으로 이틀 연속 5만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5만명 선을 넘은 건 지난 4월 30일 이후 85일 만이다. 로스앤젤레스(LA)와 시카고, 뉴올리언스 등은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부활시켰지만 반발도 심한 상황이다.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인 헬레인 올렌은 이날 칼럼에서 “마스크 착용 재개에 주민들은 놀라고 분열됐다”며 셧다운 가능성을 우려하는 소상공인들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 “주변에서 마스크를 보기 힘들었다”며 “간단하고 명확하며 일관된 지침이 필요하다”고 했다.
  • WHO 반대에도…이스라엘 이어 미국도 부스터샷 검토

    WHO 반대에도…이스라엘 이어 미국도 부스터샷 검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에서도 이른바 ‘부스터샷’(3차 접종)의 필요성을 보건당국자가 언급하고 나섰다. 파우치 美전염병연구소 소장도 “부스터샷 필요할지도”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25일(현지시간) CNN방송과 가진 인터뷰에서 3번째 접종이 필요한 상황에 대해 “이식 환자, 암 화학요법, 자가면역질환, 면역 억제요법을 받는 사람이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사람 중 하나가 될 것”이라며 “면역이 저하된 일부 미국 국민은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도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최근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미 보건당국은 언제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 결정하기 위해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잘못된 방향 가고 있다”…방역 거부 움직임 우려 그는 지금이 역동적인 상황이며 전염병의 다른 많은 영역과 같이 코로나19 상황이 진화하고 있다면서 “데이터를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전염성이 강한 델타 변이(인도발)가 확산하면서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다시 급증하는 상황에 대해 백신 미접종과 일부 지역의 대응 미흡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백신을 다 맞은 사람이 여전히 미 국민의 절반이 되지 않는다며 “이는 문제”라고 지적하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지 모르겠지만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 우리에겐 두 종류의 미국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에선 델타 변이 확산으로 확진자가 늘자 의무화 또는 권고 형태로 마스크 착용을 부활하는 지방 정부가 늘고 있다. 그러나 공화당 강세 지역 등 일부에선 규제 강화에 여전히 미온적이다. 파우치 소장은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명령을 다시 부과하기로 한 로스앤젤레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결정을 옹호하면서 “지방 정부는 현장 상황에 맞는 규칙을 도입할 재량권이 있다”고 말했다. 또 각 도시의 조치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권고와 양립할 수 없다면서 당국 권고에 보조를 맞출 것을 강조했다. WHO “일부 국가 취약계층 접종도 못했는데 부스터샷이라니”조기에 백신을 확보해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높은 이스라엘에 이어 미국까지 부스터샷 필요성을 검토하면서 전 세계 백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나온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백신이 아직 많은 국가에 충분히 공급되지 못했다면서 부스터샷을 고려 중인 일부 국가에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 격차는 여전히 매우 크다며 “일부 국가는 다른 국가가 보건 노동자와 취약 계층에게 백신을 접종하기도 전에 부스터 샷을 위해 수백만 회분을 주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제조사들이 접종률이 높은 국가에 부스터샷을 공급하려 한다면서 그 사례로 화이자와 모더나를 지목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들 제약사에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에 대신 공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 백신 조롱하던 美 30대, 코로나19로 사망…죽는 순간까지 백신 불신

    백신 조롱하던 美 30대, 코로나19로 사망…죽는 순간까지 백신 불신

    백신을 믿지 않고 조롱을 일삼던 미국 30대 남성이 결국 코로나19에 걸려 사망했다. 그는 죽는 순간까지도 정부의 백신 접종 노력을 비난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스티븐 하먼(34)이라는 남성이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지난 21일 숨졌다고 전했다. 하먼이 인스타그램에 남긴 정보에 따르면 그는 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한달여 만에 폐렴 증상이 악화했고, 6월 말쯤 입원했다. 그는 숨지기 직전 병상에 누운 자신의 모습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고선 “기관삽관을 하고 산소호흡기를 단다. 언제 깨어날지 모르겠다. 기도해달라”고 적었다. 하먼은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 트위터에 미국 정부의 백신 접종 캠페인을 조롱하는 글을 잇달아 올린 바 있다. 종교적 신념에 따라 백신을 거부한다고 밝힌 그는 지난달 3일에는 트위터에 “내게 99개의 고민이 있지만, 백신은 그 중 하나가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래퍼 제이지의 노래에 나오는 “나에게 99개의 고민이 있지만 그녀는 그 중 하나가 아니다”라는 가사를 패러디한 것이다. 지난 5월에는 성경책과 미국의 전염병 연구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사진을 나란히 올린 뒤 “사람이 썼다는 이유로 성경을 못 믿겠다는 당신은 마찬가지로 사람이 쓴 질병통제예방센터나 파우치의 가이드라인은 믿는다고 한다. 완전 말되네”라며 비꼬기도 했다. 입원 중이던 지난 8일에는 각 가정을 방문해 백신 접종을 장려하겠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계획을 비판했다. 그는 “바이든의 (백신) 감독관들은 ‘자코비드(JaCovid)의 증인’으로 불려야 한다”라고 썼다.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겠다는 정책을 각 가정을 돌아다니며 포교 활동을 하는 ‘여호와의 증인’을 빗댄 것이다. 이후 상태가 위중해지는 중에도 하먼은 소셜미디어에 “아주 조금만 움직여도 심장 박동 수가 치솟고 휴대전화 문자를 보내는 것조차 힘에 부친다”며 증상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하먼은 자신이 회복되더라도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은 전했다.그러다 결국 의료진의 권고대로 산소 삽관 치료를 하기로 했다며 자신이 언제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니 기도해달라는 트윗을 마지막으로 사흘 뒤 숨졌다. 사망 소식이 알려진 뒤 그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됐다. 미국 언론들은 하먼이 평소 다니던 교회를 통해 백신에 대한 잘못된 믿음을 갖게 됐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CNN은 하먼이 LA의 ‘힐송’교회 신자였으며, 입원 기간 동안 이 교회의 브라이언 휴스턴 원로목사와 자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목사는 트위터를 통해 하먼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애도했다. 그러면서도 “(교회의) 많은 직원과 신도들이 이미 백신을 접종했다”면서 “다만 이것은 개인이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 결정할 일”이라며 개인의 선택에 무게를 뒀다. 그러자 그의 트윗에는 “좀 더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을 권유해야 한다”는 반박 댓글이 달렸다. 하먼이 입원했을 당시 주치의였던 오린 프리드먼 박사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10배로 늘어났다”면서 “코로나19로 입원할 정도의 환자들은 사실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 박지원 사위 “‘마약 들고 입국’ 사실…가방에 마약 든 줄 몰랐다”

    박지원 사위 “‘마약 들고 입국’ 사실…가방에 마약 든 줄 몰랐다”

    미국에서 마약류을 밀수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의 맏사위가 입국 당시 자신의 가방에 마약이 들어있는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박 원장의 맏사위인 삼성전자 A(45) 상무의 변호인은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조용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가방에 (마약이 든 파우치를) 넣어서 입국한 것은 사실이지만, 물건이 가방에 있었는지 알고 들어온 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은 전 직장 동료가 준 검은색 파우치를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고 백팩에 그대로 집어넣었다”면서 “그대로 내용물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가 20년 동안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짐을 정신없이 싸서 입국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물건(마약)이 백팩에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 알았다면 출입국심사를 통과하기 전에 버렸을 것”이라며 “고의성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A 상무는 2019년 5월 미국 시애틀에서 국내로 입국하면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밀수입하고 같은 해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하거나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로 기소됐다. 변호인은 다만 입국한 뒤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대마를 흡연한 혐의는 인정했다. 재판부가 변호인이 설명한 입장이 맞는지 묻자 A 상무는 “맞다”고 답했다. 현직인 A 상무는 최근까지도 재판 중인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고 정상 출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와 함께 서울 강남구의 한 모텔에서 엑스터시와 대마를 함께 투약하거나 흡연한 B(29·여)씨도 함께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 죽은 원숭이 해부한 중국 수의사 ‘원숭이 B바이러스’ 감염 첫 사망

    죽은 원숭이 해부한 중국 수의사 ‘원숭이 B바이러스’ 감염 첫 사망

    ‘원숭이 B바이러스’ 감염 치명률 70% 원숭이 세포·분비물과 접촉 통해 감염원숭이 두 마리 해부 후 메스꺼움·구토 증상중국에서 숨진 원숭이 두 마리를 해부한 한 수의사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원숭이 B바이러스에 감염돼 처음으로 숨졌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18일 보도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베이징의 한 연구기관에서 일하던 53세 수의사가 지난 3월 숨진 원숭이 두 마리를 해부한 뒤 메스꺼움과 구토 등의 증상을 보였다. 수의사는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지난 5월 27일 숨졌다. 조사 결과 수의사는 ‘원숭이 B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바이러스는 원숭이로부터 물리거나 긁힐 경우 또는 감염된 원숭이의 세포나 분비물과의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원숭이에는 별다른 해가 없으나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70% 정도가 치명적인 피해를 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문은 숨진 수의사가 중국에서 확인된 첫 번째 원숭이 B 바이러스 인체 감염 사례라고 전했다.파우치 “코로나 자연기원설 가능성 높아” 한편 미국의 전염병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17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시작돼 수많은 희생자를 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자연 기원설이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가장 가능성 높은 설명은 동물 숙주로부터 인간으로 옮긴 자연 진화”라면서 “나는 그게 더 가능성이 높다고 믿지만 여전히 연구실 유출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에 열린 마음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바이러스 학자와 진화 생물학자 21명이 연구논문을 펴냈는데 그들은 내가 말하고 있는 것과 똑같이 말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기원을 검토하는 첩보 활동을 관장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리들이 이 바이러스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사고로 유출됐다는 가설이 최소한 자연적으로 출현했을 가능성만큼 신빙성이 있다고 믿는다는 보도가 이뤄진 뒤 나온 것이다.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인 폴 아핏 박사도 이날 CNN에 나와 “이것(코로나바이러스)이 연구실 직원들에 의해 창조됐을 가능성, 공학적으로 만들어졌을 가능성은 제로(0)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많은 희생자를 낸 코로나19의 기원을 두고 자연 발생설과 연구소 유출설이 맞서는 가운데 미국 정보기관들은 90일 내에 답을 찾으라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고 있다.
  • “백신 맞았어도 마스크를” 美 지방정부들 잇단 복원-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백신 맞았어도 마스크를” 美 지방정부들 잇단 복원-英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미국에서도 전염성 강한 인도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백신 접종자들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하는 지역이 늘고 있다. 반면 영국에서는 19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해 하루 신규 확진 5만명대를 넘긴 상황을 무시하려 한다는 비판에 정부가 우왕좌왕하고 있다. ● 파우치 박사도 “지방정부 재량권 분명히 있어”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일대의 카운티들은 16일 공동 성명을 내고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공공 실내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다고 CNN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카운티 외에도 앨러미다·콘트라코스타·마린·샌타클래라·샌머테이오·소노마카운티,그리고 버클리시가 동참했다. ‘카지노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관할하는 서던네바다 보건구도 백신 접종자와 미(未)접종자 모두 마스크를 쓰라고 권고했다.앞서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는 15일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급증하자 미국 지방정부로는 처음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복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캘리포니아주의 새크라멘토·욜로카운티도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전염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이런 지방정부의 방역 조치 강화를 권장했다. 그는 16일 밤 NBC 방송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곳에서는 “지역 당국이 이 바이러스의 확산을 확실히 억제하기 위해 ‘모두가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말하는 식으로 추가 조치를 할 재량권을 분명히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월 초의 겨울철 대확산 이후 처음으로 50개 주(州)와 수도 워싱턴DC에서 모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에 따르면 16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는 7만 9310명 나온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2만 8412명이나 15일까지 일주일의 하루 평균 확진자 2만 6448명에서 3배 가까이로 껑충 뛴 것이다. 이는 일부 주에서 확진자 집계가 지연되다가 며칠치 통계를 한꺼번에 보고하면서 일시적으로 수치가 치솟는 착시 현상일 수도 있다. 존스홉킨스대는 그전에도 여러 차례 집계된 데이터를 며칠 뒤 수정한 일이 있다. 컬럼비아대학 의료센터의 크레이그 스펜서 박사는 백신 미접종자가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경고했다. 스펜서 박사는 “어떤 지역에서는 아마도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도 없고, 사람들이 근심 없이 멋진 여름을 즐기면서 (코로나19에) 노출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항공 여행객 수는 16일 또다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최고 기록을 고쳐 썼다. 교통안전청(TSA)은 이날 219만 9000여명이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코로나19 핫스폿(집중발생 지역)의 하나로 떠오른 미주리주 스프링필드-그린카운티의 보건국장 대행 케이티 타운스는 코로나19 환자가 늘면서 이번 주 이 지역 병원들의 병상이 꽉 찼다고 말했다. 타운스 국장대행은 “가장 충격적인 것은 (환자의) 인구 분포와 연령”이라며 병원에 입원하고 중환자실(ICU) 치료나 산소가 필요했던 사람들이 고령자에서 20대, 30대, 40대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 병원에 입원하는 거의 모든 환자가 백신을 안 맞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다시 방역 고삐 죄지 않으면 가을에 전면 봉쇄” 경고 영국에서는 다시 방역 고삐를 죄야 한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하원 보건·사회복지위원회 제러미 헌트 위원장은 17일 BBC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9월 학교 개학 후에도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면 방역 규제를 다시 도입해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간 가디언은 정부가 규제완화 로드맵이 되돌릴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은 버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 근거로 보리스 존슨 총리의 대변인이 일부 규제 재도입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거부하면서 총리가 막대한 경제·사회·보건 비용을 감안하면 재도입을 피하고 싶어한다고 답한 점을 들었다. 영국이 규제를 푸는 날이 다가올수록 자국 내에서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걱정하는 시선이 늘어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약 5만 5000명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집계에 따르면 이미 브라질, 인도네시아와 함께 세계 최상위 수준이다.영국 정부 최고의학보좌관인 크리스 휘티 교수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3주마다 배가 되고 있으며 지금 추세가 이어지면 “상당히 무서운 숫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 과학자들은 ‘이머전시 인터내셔널 서밋’에서 영국 정부에 규제 해제를 긴급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여기엔 주요국 정부에 자문하는 과학자들도 포함돼 있다. 이들은 백신이 안 통하는 변이가 생기는 환경을 만든다고 우려했다. 집단면역 전략으로 보이는 이 결정이 “부도덕하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확진자뿐 아니라 자가격리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면서 공장 생산과 식당 영업 등의 차질과 런던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중단 등의 문제가 벌써 등장했고 식품 유통망 마비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이 신속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라 존슨 총리 등 주요 각료들이 대거 자가격리에 들어갈 수도 있다. 해외에서도 영국에 담을 높이고 있다. 불가리아가 영국발 입국을 막았고 프랑스도 영국 등에서 입국하면 24시간 내 코로나19 검사 음성 결과를 내도록 했다. 이에 더해 영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이 자꾸 바뀌면서 혼란이 더 커지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19일부터는 법적 의무가 폐지되지만 사실상 써야 하는 헷갈리는 상황이 된다. 정부는 마스크를 안 쓰는 ‘자유’라며 홍보하다가 최근 슬그머니 ‘주의’가 필요하다며 말을 바꾸고 톤을 낮췄다. 결국 런던시는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을 계속 요구한다고 발표했고 병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원격진료하는 방침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형 슈퍼마켓 등은 개별적으로 마스크 착용 방침을 내놓고 있다. 또 스코틀랜드와 웨일스에는 자체 방역 규정에 따라 마스크 착용 법적 의무가 남아 있다. 정부가 우왕좌왕하면서 여론도 분열됐다. 보수당과 우파 언론들은 ‘자유’를 내놓으라고 독촉하는 반면 이번 주 입소스 모리 조사에서는 10명 중 4명이 마스크 착용을 지지하고 3분의 1은 사무실 출근을 불편해 하며 25%는 나이트클럽 영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다. 정부 대신 마스크 정책 결정권과 책임을 떠안은 사업자들은 직원과 고객 사이에서 법적 다툼에 휘말릴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 너무 부러운… 美 백신 청소년 홍보

    너무 부러운… 美 백신 청소년 홍보

    BTS와 빌보드 1위 경쟁 18세 로드리고백악관 초청받아 브리핑실 깜짝 방문“접종 중요성 전파하는 데 도움 돼 영광”“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데 도움을 드리게 돼 영광입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브리핑실을 깜짝 방문한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18)는 연단에 서서 “모든 커뮤니티가 백신을 맞을 수 있게 가족·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을 따라 그가 들어오자 기자들도 곧바로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로드리고는 본래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 및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과 청년층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영상을 찍기 위해 백악관을 찾은 것이다. 해당 영상은 로드리고와 백악관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게재된다. 로드리고의 팔로어는 인스타그램 1450만여명, 트위터 133만여명 등을 포함해 총 2800만여명에 달한다. 로드리고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바이든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올리고 “청년층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썼다. 필리핀계 미국인 아버지와 독일·아일랜드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2003년에 태어난 로드리고는 15세에 배우로 데뷔했고, 2019년 디즈니 플러스의 ‘하이 스쿨 뮤지컬’에서 주인공을 맡으면서 배우와 가수로 동시에 입지를 다졌다. 이어 올해 가수로 정식 데뷔해 첫 곡인 ‘드라이버스 라이선스’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고, ‘버터’로 최근 7주간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BTS)과 선의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18세 미만에게 다가가 얘기해야 한다. 그의 팬들이 백신 접종이 자신을 안전하게 지키는 길이라는 것을 로드리고에게 듣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12~15세 중 코로나19 백신을 1회 이상 맞은 비율은 33.5%, 16~17세는 45.5%에 불과하다. 12세 이상 전체 접종률(65.1%)과 비교해 크게 낮다. 젊을수록 코로나19에 잘 안 걸린다는 생각과 함께, 해당 백신이 불임·유산 등을 일으킨다는 잘못된 소문이 원인으로 꼽힌다.
  • 백악관 브리핑룸에 ‘괴물 소녀’ 등장 “젊은층 백신 맞자!”

    백악관 브리핑룸에 ‘괴물 소녀’ 등장 “젊은층 백신 맞자!”

    14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 브리핑룸이 술렁거렸다. ‘괴물 소녀’로 통하는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갑자기 들어와 연단에 섰기 때문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에 밀려 빌보드 핫 100 차트의 2위에 계속 머무르고 있는 로드리고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젊은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동영상을 함께 촬영하려고 백악관을 찾은 김에 브리핑룸에도 들른 것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브리핑에 앞서 로드리고가 먼저 연단에 올라 “이런 중요한 일에 손을 보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접종 예약을 할 수 있는 정부 사이트 주소를 알렸다. 로드리고가 바이든 대통령,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과 촬영한 접종 권고 동영상은 로드리고와 백악관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게시될 예정이다. 로드리고의 팔로워는 2800만명에 이른다. 백악관이 로드리고에게 손을 뻗은 것은 젊은층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늘리려는 고육지책에서 비롯됐다. 미국에서 지금까지 18세 이상은 67.8%, 12세 이상은 65.1%가 1회라도 백신을 맞았는데 좀처럼 70%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로드리고는 젊은층에 분명한 메시지를 가지고 백악관에 들른다. 백신을 맞으라는 것”이라고 올렸다. 싱어송라이터인 로드리고는 ‘드라이버스 라이선스’가 올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8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올해 들어 8주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은 그가 유일하다. 그의 ‘Goot 4 U’는 BTS의 ‘버터’에 밀려 6주째 2위에 머무르고 있다. 7주 연속 1위를 지킨 ‘버터’가 다음주 차트에서 로드리고의 기록과 동률을 이이 될지, 아니면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과 함께 작업해 지난 9일 발매한 신곡 ‘퍼미션 투 댄스’가 데뷔하자마자 1위로 진입하면서 BTS 노래끼리 1위 바통을 이어받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미국 백신 접종자 6명 야외결혼식서 델타변이 감염

    미국 백신 접종자 6명 야외결혼식서 델타변이 감염

    확진자 6명…2명 화이자, 2명 모더나, 2명 인도산 코백신 접종 미국 텍사스에서 지난 4월 야외 결혼식에 참가했던 6명의 백신 접종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확진자들이 맞은 예방접종은 화이자와 모더나였다. 이번 연구는 지난달 28일 의학논문 사전 공개사이트 메드아카이브(medRxiv)에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베일러 의대 연구진이 발표한 것이다. 확진자 가운데 인도에서 만든 코로나 백신인 코백신을 접종한 60대 환자는 사망했다. 이날 결혼식은 야외 천막 아래서, 미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유행하기 전에 열렸다. 결혼식 하객들은 모두 참석 전에 백신을 맞도록 권장됐다. 연구진은 델타 변이가 인도를 여행하고 돌아와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두 사람에 의해 퍼졌다고 분석했다. 이 두 사람은 미국으로 입국하기 전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미국 도착 이후 코로나 증상을 보였다. 야외 결혼식의 코로나 확진자들은 모두 인도 여행에서 돌아온 이 두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했다. 감염병 전문가, 미국 승인 백신은 델타변이에도 효과있다며 접종 권장 92명이 참석한 결혼식의 하객 확진자 6명은 50세 이상이었다. 두 사람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두 사람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으며, 두 사람은 인도산 코백신을 접종했다. 이들은 모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델타 변이 확진자들은 모두 열, 기침, 피로, 근육통과 같은 코로나19와 비슷한 증상을 경험했다. 모더나와 코백신 접종을 맞은 환자들은 후각도 상실했다. 코백신 접종자 가운데 한 명과 화이자 백신 접종자 한 명은 훨씬 심각한 증상에 시달렸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60대 남성은 병원에 입원해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받았던 치료와 같은 항체치료를 받아야만 했다. 이는 코로나에 감염된지 10일 만에 나타난 상황이었다. 코백신 접종자 가운데 60대 후반 남성은 코로나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사망자는 과체중에 고혈압, 당뇨 증상이 있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로셀 와렌스키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콧물, 목아픔, 기침 등과 같은 가벼운 델타변이 감염 증상이 나타나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와렌스키는 미국 코로나 사망자의 99.5%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부연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스코틀랜드와 영국의 자료를 보았을때 미국에서 승인한 백신은 델타 변이를 막는데도 효과가 높다며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 화이자 설득에도 美 “현 시점서 부스터샷 불필요”

    화이자 설득에도 美 “현 시점서 부스터샷 불필요”

    2회 접종만으로 델타변이 유효성 감안한 듯이스라엘 부스터샷 접종현황 보면 결정 전망화이자 측이 12일(현지시간) 미국 보건당국 고위급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면역 효과의 연장·강화를 위한 추가 접종)을 접종할 필요성을 설명했지만, 당국은 현 시점에서 불필요하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했다. 2회 접종만으로도 델타 변이에 효과가 있는 상황에서 백신 접종율 상향이 우선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미 보건후생부는 해당 회의 직후 성명에서 “현 시점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미국인들에게 ‘부스터샷’은 필요하지 않다”고 발표했다. 지난 8일 화이자가 델타변이에 효과가 있는 ‘부스터샷’의 개발 승인을 요청한 직후, 질방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이 반대 입장을 밝힌 것과 동일하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도 “흥미로운 회의였다. 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화이자 측의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의미로 읽힌다. 그는 전날 부스터샷이 당장은 불필요하다면서도 각종 변수에 따라 결정은 향후 달라질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었다. 결국 부스터샷의 시점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아직은 이를 판단할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읽힌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부터 면역 취약 계층에 대해 부스터샷 접종을 허가한 이스라엘의 사례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이스라엘은 부스터샷 접종 관련 데이터를 화이자측에 제공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정부는 3회 접종을 권장할 경우 백신 거부 성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목표인 70% 접종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부스터샷 논의는 너무 이르다는 뜻이다. 국제보건기구(WHO)도 부스터샷이 보편화 될 경우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이 더 늦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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