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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굴렸다, 금메달 ‘터키’

    굴렸다, 금메달 ‘터키’

    인천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의 첫 3관왕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여자 볼링의 이나영(28·대전광역시청)이다. 이나영은 30일 경기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5인조 경기에서 은메달을 따 개인전과 2, 3, 5인조 등 네 경기 총 5132점(평균 213.83점)을 기록해 신리제인(말레이시아·5095점)을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나영은 2, 3인조에서 손연희(30·용인시청) 등과 금메달을 합작한 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우승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개인전 동메달과 이날 5인조 은메달을 포함해 자신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이로써 한국 여자 볼링은 대회 연속 네 번째 개인종합 우승자를 배출했다. 그러나 여자 5인조에서는 6048점을 기록해 6119점으로 우승한 싱가포르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이나영은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볼링 선수의 길을 걸었으나 빛을 보지 못했다. 국내 대회에서는 종종 입상했지만 20대 중반까지 태극마크와는 인연이 없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지난 5년간 꾸준히 기량 향상에 힘썼다. 이나영은 스윙 궤도를 곧게 만들기 위해 볼링장은 물론 집에서도 ‘밴드’를 수없이 당겼지만 안 되는 것 같아 밤마다 울었다. 무남독녀인 이나영은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부모님 덕분에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지난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나영은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던 여름, 무릎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첫 국제대회인 세계선수권에서 3, 5인조 우승에 힘을 보태며 대표팀 핵심으로 자리매김했고 결국 이번 대회 ‘트리플 스트라이크’를 쳐냈다. 한편 남자 5인조에서는 한국이 합계 6228점으로 2연패를 달성했다. 대표팀 막내 박종우(23·광양시청)는 개인종합에서도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남자 개인종합 정상에 오른 것은 박종우가 처음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산으로 가는 새정치연 비대위 구성

    문희상 비대위원장 체제로 전환하며 7·30 재·보궐선거 참패 뒤의 당 재건 작업에 속도를 내려는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회가 비대위원 추가 임명을 둘러싸고 내홍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비대위에서 배제된 중도파가 참여를 요구하고 대선후보 출신인 정동영 상임고문도 비대위원 참여를 희망하지만 문 위원장이 거절하면서 파열음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비대위원직을 내친 김한길·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비대위 추가 참여도 미해결인 상태에서 문 위원장은 연일 기강을 잡겠다며 목청을 높이지만, 자칫 사공이 많아 배가 산으로 갈 수도 있는 형국이다. 문 위원장이 화합의 리더십을 보여 주지 못하면, 비대위가 성과는 없이 분란만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문 위원장은 24일 현재 당 밖이나 원외 인사 비대위원 배제 원칙을 밝히며 적정 시점에 추가 인선 계획을 밝힌 상태다. 한편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정부 인사 문제를 비판했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이날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지난 2년을 돌아보며’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삶의 현장에서 국민을 만나고 국민께 듣고 함께 길을 찾겠다”면서 “지난 2년간 정치에서의 값진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이제부터 다시 뚜벅뚜벅 한 걸음씩 내딛겠다”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2012년 9월 19일 정치에 뛰어든 그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철회, 재·보선 공천 등 현안에 대한 소회를 밝히고 “국면을 하나씩 돌파해 나가면서 인정받는 방법을 택했어야 했는데 단기간에 안정을 이루려 했던 것은 제 과욕이었다”고 반성하면서도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강한 정치적 재기 의지를 밝혔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취임 2개월 만에… 새누리 ‘김무성黨’ 탈바꿈

    취임 2개월을 갓 지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당 장악 행보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가 잇단 인사를 통해 친박근혜계를 빼고 친김무성 성향의 인물들을 포진시키면서 당의 색채가 ‘박근혜당’에서 ‘김무성당’으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지도부 의결기구인 최고위원회의 멤버 9명 중 친박계로 분류되는 인물은 7·14 전당대회에서 2등을 한 서청원 최고위원과 호남 몫인 이정현 지명직 최고위원, 전당대회 이전 선출된 이완구 원내대표 등 3명이다. 전대 이전에는 최고위원 멤버 중 친박계가 7명으로 절대다수였다. 당의 자금·조직을 관장하는 사무총장은 친박 핵심 홍문종 의원에서 비박계(이재오계로 분류) 이군현 의원으로 바뀌었다. 특히 김 대표는 사무총장실의 실질적인 실무를 자신의 최측근인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에게 맡겨 당무의 ‘척추’를 장악한 셈이 됐다. 전날 발표된 보수혁신특위 위원 면면이 김 대표와 가까운 비박계·개혁성향 초·재선 의원들로 채워진 것도 당의 ‘김무성화’를 바짝 앞당겼다는 평가다. 차기 총선 공천권을 갖고 있는 김 대표는 특히 대권 라이벌 관계에 있는 비박계 거물들을 ‘포섭’하는 식으로 세를 불리는 ‘용광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보수혁신특위 위원장으로 지명한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대표적이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도 대권 경쟁자인 김 위원장에게 전권을 맡기는 데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긋고 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그는 “무슨 일이든 전권을 맡길 수가 없고 중지를 모아야 한다”면서 “어디까지나 혁신위원은 혁신안을 만들고 당 의결기구인 최고위와 의원총회에서 안을 걸러야 한다. 김 위원장과 사전에 그런 이야기를 충분히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측근인 권오을 전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함으로써 외부 인사 대거 영입을 통한 당의 김무성화를 주요한 전략으로 예고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는 지난 18일 “천하의 영웅호걸과 인재들을 모시겠다”며 당을 ‘친김’ 인물들로 채우는 작업을 가속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대표가 갈수록 대표로서의 보폭을 넓히며 목소리를 키우는 것도 예사롭지 않다. 그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 이례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매주 금요일 열리는 이 회의는 원내 수장인 이완구 원내대표가 주관해 상임위 등 각종 원내 현안, 대야협상을 챙기는 자리다. 김 대표가 주요당직자회의에 등장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그동안 세월호특별법 등 원내 현안은 이 원내대표에게 일임하며 거리를 유지했던 것과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다. 현 지도부 내에선 이정현 최고위원이 홀로 친박 지킴이 역할을 자처하는 형국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세비 반납’ 발언에 발맞춰 추석 보너스를 반납하고 야당의 ‘대통령 연애 발언’에 정면반박하는 등 고군분투하고 있다. 전직 지도부를 지낸 한 친박계 의원은 “당장 내년에 선거도 없고 이변이 없는 한 2016년 총선까지 이 체제로 가지 않겠나”라면서도 “하지만 공천개혁 등 혁신작업이 제대로 성과를 못 내면 파열음은 언제든 터져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외환銀, 사상 최대 898명 징계 심의

    외환은행이 900명 가까운 직원들을 무더기로 징계 절차에 회부했다. 은행 설립 이래 최대 규모이자 은행권을 통틀어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이다. 노조는 하나은행과의 조기 통합을 밀어붙이기 위해 직원들을 인질로 삼았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직원 898명을 인사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했다. 대상자가 워낙 많아 인사위 개최에만 닷새(주말 제외)를 잡았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징계 여부 및 수위를 심의할 예정이다. 징계 사유는 업무 지시 거부, 업무 방해, 근무지 무단이탈 등이다. 징계 대상자 898명은 지난 3일 외환은행 노조가 개최 시도한 임시 조합원 총회에 참석했거나 참석하려 한 사람들이다. 외환은행 측은 “쟁의기간 중의 총회는 불법이고 따라서 여기에 참석하면 제재하겠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직원들에게 고지했음에도 근무지 이탈행위가 벌어져 징계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외환 노조 측은 “조합원 총회는 합법적인 노조활동”이라며 징계를 즉각 철회하라는 공문을 경영진 앞으로 보냈다. 노조 측은 조만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경영진 형사 고발 등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 내부에서도 파열음이 나오고 있다. 호남지부는 지난 10일 “노조 집행부가 조합원을 사지로 내몬 데 대해 사과하고 징계 대상자 보호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노장들 세월을 압도하다

    노장들 세월을 압도하다

    시간과 싸워 이길 수는 없다. 제아무리 뛰어난 선수라도 시간이 지나면 기량이 떨어진다. 그런데 마흔을 바라보면서도 젊은 선수들을 압도하는 노장들이 있다. 이른바 ‘꽃보다 청춘’들이다. 프로야구 삼성의 이승엽은 지난 10일 마산 NC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다. 한때 한 시즌에 50개가 넘는 홈런을 터뜨렸던 이승엽에게 30호 홈런이 뭐가 대수냐고 묻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승엽의 나이는 서른여덟이다. 당장 은퇴해도 어색하지 않다. 이날 이승엽은 만 38세 23일의 나이로 30홈런을 기록, 2001년 당시 롯데의 호세(36세 3개월 17일)가 기록한 최고령 30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35세의 노장 스트라이커 이동국(전북)은 프로축구 K리그 득점 선두다. 올 시즌 23경기를 치러 12골을 넣었다. 2경기당 1골씩 넣은 셈이다. 김신욱(울산), 산토스(수원), 이종호(전남) 등 피 끓는 20대 골잡이들은 이동국에 3골 뒤진 9골로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동국의 페이스가 이대로라면 5년 만의 득점왕 탈환도 가능하다. 1년 2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이동국은 지난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A매치 100경기를 채워 센추리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자축이라도 하듯 역전 헤딩 결승골에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38세의 프로배구 최태웅(현대캐피탈)은 현재 팀의 보조 세터다. 시간은 힘과 속도를 앗아갔다. 대신 경기를 보는 혜안과 날카로움을 선물했다. 주전 세터 권영민이 흔들릴 때, 김호철 감독은 최태웅을 들여보낸다. 그가 공을 띄우면 거짓말처럼 공격의 흐름이 바뀐다. 김 감독은 입버릇처럼 “최태웅이 잘해주면 우승할 수 있다”고 말하곤 한다. 2012~13시즌에는 프로배구 사상 첫 통산 세트 1만개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가 주전이 아닌 보조로 뛰는 건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최태웅은 병마와 싸웠고, 지금도 진행형이다. 오른쪽 발목과 왼팔은 정상이 아니다. 그의 오른 발목뼈는 웃자라 발로 파고든다. 뼈의 침입을 막기 위해 매일 물리치료를 한다. 이 뼈가 굳어버리면 운동은 고사하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다. 몸을 좌우로 급히 꺾을 땐 고통이 발목을 잡아챈다. 2010년엔 림프암이 왼팔을 공격했다.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았다. 여전히 일주일에 한 번씩은 독한 항암치료를 받는다. 후유증으로 왼팔은 감각이 무디다. 최근 첨단 의료기술의 발달과 체계적인 트레이닝으로 선수 생명이 길어진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 혜택은 이들 세 명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니다. 과학의 발전은 스포츠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가는 것을 설명할 수 있을 뿐, 몇몇 노장들의 특출난 활약에는 답할 수 없다. 이들에게는 분명 다른 점이 있다. ●38세 이승엽, 한 시즌 최고령 30홈런 ‘펑펑’ 이승엽은 용감했다. 2012년 일본에서 국내로 복귀한 이승엽은 첫해 홈런 21개, 이듬해 13개를 치는 데 그쳤다. 2013년에는 타율 .253으로 곤두박칠쳤다. 1995년 프로 데뷔한 이래 가장 나쁜 타율이었다. 사람들은 “이승엽이 이제 한물갔다”고 쑤군댔다. 자신의 몸이 예전과 같지 않음을 인정하는 데는 사실 용기가 필요하다. 이승엽은 고집을 부리지 않았다. 대신 노쇠함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활로를 찾았다. 올 시즌부터 타격 폼을 바꿨다. 준비 자세에서 곧추세웠던 방망이를 눕혔다. 타격 직전 디딤 발을 높이 드는 대신 땅을 스치듯 옮겼다. 배트를 세우면 체중을 제대로 실어서 칠 수 있지만 공을 때리기까지 방망이의 궤적이 길어진다. 방망이를 빨리 휘두를 수 있는 젊은 선수라면 문제가 없지만, 방망이가 느려진 선수에는 적합하지 않은 자세다. 발을 끄는 것도 타격 준비 동작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었다. 오랜 세월 몸에 익은 습관을 바꾸는 건 타자에게는 큰 모험이다. 이승엽은 이번에 실패하면 은퇴한다는 절박함을 안고 승부수를 던졌다. 시행착오 끝에 새 폼이 몸에 익었다. 3할-30홈런-100타점은 정상급 타자와 그저 그런 타자를 가르는 척도다. 이승엽은 올 시즌 112경기에서 타율 .302, 홈런 30개, 93타점 기록했다. 삼성은 16경기가 남았다. 100타점은 시간문제다. ●35세 이동국, 센추리클럽 가입… K리그 최다득점 이동국은 긍정적이었다. ‘라이온킹’이라고 어디 좋은 일만 있었겠는가. 이동국에게 월드컵은 아픔일지 모른다. 19세의 나이로 1998년 프랑스월드컵 대표에 뽑혀 ‘깜짝 스타’로 떠올랐던 이동국은 그러나 2002년 한·일 대회 때는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의 눈 밖에 나 조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지켜봐야 했다. 2006년 독일대회에서 다시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기회가 왔지만,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낙마했다. 천신만고 끝에 태극마크를 단 2010년 남아공대회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회 직전 당한 허벅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올해 브라질대회에서는 예선전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그가 월드컵 경기에서 그라운드를 밟은 시간은 고작 51분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이동국은 “나는 행복한 선수”라고 고백했다. 17년 동안 꾸준하게 뛰었고 팬들의 사랑도 과분할 만큼 받았다는 것이다. 브라질 무대를 밟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감독의 선택이 옳았다”고 오히려 홍명보 전 감독을 옹호했다. “예선전에서 대표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어 흐뭇했다”고도 했다. 현재 K리그 165골로 통산 최다 득점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동국의 목표는 통산 200골을 완성하는 것이다. 지난 세 시즌 동안 평균 18골을 기록했다. 이 추세라면 2년 뒤에 200번째 골을 넣을 수 있다. 그런 그에게 후배들은 찬사를 보냈다. 베네수엘라 평가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손흥민(레버쿠젠)은 “계속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신다. 존경스러운 선배다”고 고마워했고,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는 “여전히 많은 골을 넣고 있다. 정말 대단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국영(카타르SC)은 “내가 저 나이 되면 저렇게 활약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혀를 내둘렀다. 말년 병장 이근호(상무)는 “동국이 형은 검사를 한 번 해봐야 한다. 나이를 잊은 것 같다. 비결이 뭔지 알아내야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38세 최태웅, 병마 딛고 첫 통산 1만 세트 최태웅은 독종이다. 암 진단 당시에는 구단에만 투병 사실을 알렸다. 배구를 계속 했다가는 죽을 수 있다는 의사에 경고에도 멈추지 않았다. 완치 판정을 받은 뒤에야 아내에게 모든 것을 털어놨다. 부상에도, 질병에도 포기하지 않았다. 진통제를 맞아가며 경기를 뛰었다. 경기가 끝나면 전력분석원에게 자료를 받아 분석하고 반성했다.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몸을 좀 생각하라는 주위의 만류에도 멈추지 않았다.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배구공을 놓지 않았다. 항암치료 때문이라며 훈련에서 빠진 적도 없다. 새벽 일찍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천안으로 돌아와 오후 훈련을 한다. 김호철 감독과 구단 직원 몇몇만이 병원에 가는 사실을 안다. 병원에서도 쉬지 않는다. 치료를 기다리는 시간에는 홀로 병원 계단을 오르내린다. 하체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그런 최태웅의 목표는 솔직담백하다. 딱 마흔 살까지 배구를 하는 것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사설] KB금융 징계 낙하산 근절 계기되길

    금융위원회가 어제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중징계인 ‘직무정지 3개월’로 최종 확정함에 따라 KB금융은 혼돈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됐다. 문책 경고에 비해 더 무거운 징계로, 행장에 이어 지주회장마저 당분간 빈자리가 되는 초유의 상황을 맞게 됐다.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위기에서 벗어날 대책을 찾아야 한다. 걱정되는 것은 경영 공백 상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이건호 행장은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통보를 받고 이미 사퇴했다. 임 회장은 금융위의 중징계 결정과 상관없이 진실 규명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물러날 생각이 없다고 밝혔지만 일단 3개월 동안 직무를 볼 수 없게 됐다. 안팎으로 사퇴 압박에 시달릴 가능성이 큰 만큼 KB금융의 경영 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는 중징계 확정 이후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현직을 유지하며 진실 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적 소송 여부에 대해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행정심판이나 행정소송 등을 통해 명예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임 회장은 주전산기 교체 작업의 계획 단계에서 ‘감독 업무 태만’으로 중징계 처분을 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어서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경우 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 황영기 전 우리금융 회장의 경우 중징계 결정에 불복, 행정소송을 통해 3년 만에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바 있다. 내부 분열의 파열음을 낸 회장이나 행장 등 당사자들은 말할 것도 없고 금융감독 당국도 결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본다.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의 경징계 결정을 무시하고 중징계 결정을 내리는 등 혼선을 빚었기 때문이다. 혹여 회장과 행장이 충돌하게 된 배경이 외부의 힘에 기댄 ‘파워 게임’은 아니길 바랄 뿐이다. 이 전 행장은 국민은행 이사회가 표결을 통해 결정한 주전산기 교체 작업에 제동을 걸기 위해 금감원에 특별검사를 요청한 데 이어 지주사와 은행 IT담당 임원 3명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돌출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대기업 주력 계열사 사장이 그룹 회장을 제쳐 두고 외부의 힘을 빌려 의사결정을 뒤집으려 한 셈이어서 궁금증은 증폭됐다. 차제에 사태의 본질이 무엇인지 명쾌하게 밝혀지길 기대한다. 낙하산 인사의 악순환을 차단할 장치도 마련해야 한다. 금융사 임원의 자격 요건을 강화하고, 외부 연줄로 무자격자가 입성할 수 없도록 최고경영자(CEO) 선출 방식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 독일, 쿠르드에 무기제공…”국제사회 책임 회피 않겠다” 능동적 대외개입

    독일이 마침내 이라크 쿠르드자치정부에 대(對)전차 미사일 같은 살상무기 제공을 결정했다. 2차 세계대전 전범국으로서 자제했던 금단 영역으로의 본격적 진입이다. 독일의 대외 군사개입은 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1년 걸프전 당시 이스라엘이 이라크 미사일을 요격하려고 요구한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제공하는 등 간헐적으로 개입 정책을 펴왔다. 그러나 그것은 2차대전 당시 나치의 유대인 학살과 맞물린 이스라엘과의 특수관계 때문으로 이번과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독일은 무엇보다 지난 2003년 미국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침공 당시에도 한국을 비롯한 다른 우방과 달리 ‘국제법 위반’을 앞세워 파병을 거부했던 나라다. 그런 만큼 이번 결정을 계기로 독일의 대외정책 변화에 쏠린 국제사회의 관심은 증폭될 전망이다. 독일의 대외 군사개입 강화 태세는 진작에 예고됐다.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의 지난 2월 발언이 대표적이다. 가우크 대통령은 각국 안보 책임자들이 참석한 뮌헨 안보회의 연설에서 “군대 파견 문제가 대두하면 독일은 무조건 ‘노’ 해선 안된다”며 독일의 더 많은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내쳐 6월 현지 라디오 인터뷰에선 “독일은 더욱 책임감을 갖는 차원에서 수십 년간 가져온 주저함을 버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때론 인권을 위해 싸우고 무고한 사람들을 구하려면 무기를 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도 뮌헨 안보회의에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더 많은 책임을 독일로서는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쿠르드정부가 맞서 싸우는 ‘이슬람국가’(IS)의 직접적 위협도 어느 때보다 무기 제공의 큰 명분을 제공했다. 독일 정보당국은 적어도 400명의 독일인이 IS 전투요원으로 가세했다고 보고 있다. 단순히 타국의 내전 위험이 아니라 자국 안보 위협의 영향권에 들어온 문제라는 판단의 근거다. 국제사회의 시선은 그러나 이번 지원의 표피적 배경보다는 독일 대외정책의 근본적 방향성에 더 모아진다. 일회적 결정이냐, 아니면 지속하는 대외정책의 변화냐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후자 쪽의 견해로 기운다. 개입 확대 쪽으로 대외정책이 변하는 와중에 이뤄진 결정이 쿠르드 지원이라는 것이다. 유럽연합(EU) 통합의 주도국이자 경제중심국인 독일을 향한 국제사회의 책임 증대 요구를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다. 독일은 종합적 국력의 크기로 미뤄 ‘디폴트(Default) 파워’인 미국, 그리고 EU 중추국인 프랑스와 영국의 분담 요청에 더는 눈 감을 수 없는 처지라는 분석이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독일의 책임 확대는 독일이 일본과는 다르게 철저한 과거사 반성으로 쌓은 국제사회의 신뢰 크기에 비례한다. 국제사회에 여전히 ‘배드 보이’(Bad Boy) 이미지가 강한 일본에 견줘 독일은 ‘굿 보이’(Good Boy) 평판을 들은 지 오래다. 그 점에서 독일의 개입 확대 정책을 능동적 선택의 결과물로 보는 시각도 많은 편이다. 국제사회의 요구에 떼밀린 강요된 행위가 아니라 독일이 오히려 주도적으로 만들어 가는 자발적 실천이라는 것이다. 이런 판단의 가장 큰 근거는 연속 3기 집권한 앙겔라 메르켈 연방정부의 운용 양상이다. 메르켈의 기독교민주당(CDU)은 사회민주당(SPD)과 연정을 가동하며 주고받기식 타협 정책의 성과를 내고 있다. 물론 여러 이슈에서 파열음도 내지만, 적어도 이번 결정처럼 중대 이슈에 대해서는 사민당의 폭넓은 지지에 힘입어 정책 추진의 동력을 얻고 있다. 대외정책에서 결기를 보이라는 주문에 대한 ‘무티(Mutti·엄마) 리더십’의 메르켈식 대응인 셈이다. CDU의 차기 주자로 꼽히지만, 유약하다는 평가를 받는 폰데어라이엔 국방장관의 강경책 구사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7명의 자녀를 둔 엄마로서 그의 지론인 ‘가정과 군대 생활의 조화’만을 강조해서는 최고지도자로서 지지를 받기 어렵다는 배경에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도전 이슈도 독일의 대외정책 드라이브를 이끄는 요인이라는 해석이 있다. 집단자위권을 들고 나와 전열을 정비하고 있는 일본에 대한 독일 방식의 대응이라는 것이다. 독일과 일본, 그리고 인도, 브라질은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노크하는 국가들이다. 독일이 폴란드, 루마니아,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5개국에 신설되는 군 전략수립 기관에 병력 150명을 파견할 계획이라는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일요판의 31일 보도도 그런 맥락이다. 그러나 독일 연방군이 지속가능한 대외 개입 정책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만해도 연방정부는 국방예산을 4억 유로 줄여 328억 유로로 낮췄다. 2016년에는 321억 유로로 더 감소한다. 올해 기준으로 독일 국방예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9%이다. 다음 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에서 각국 국방예산이 GDP의 최소 2.0%가 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는 것을 비쳐볼 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 기준을 충족하려면 180억 유로 증액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독일 유력 주간지 슈피겔은 최근 독일군 병력의 질(質) 저하도 거론했다. 독일이 2011년 징병제를 무한 유예하고 사실상 모병제로 바꾼 상황에서 빚어지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독일의 대외 개입정책 확대 속도는 기민당을 ‘전쟁당’으로 공격하는 좌파당(Linke)과 녹색당의 상당수 세력을 설득하는 데 더해 약화한 군사력을 보강하는 데 따라 좌우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십견·어깨통증, 수술 없이 ‘체외충격파’로 치료

    오십견·어깨통증, 수술 없이 ‘체외충격파’로 치료

    최근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주부들의 경우 청소나 설거지 등 집안일이 많아 만성적인 어깨 질환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직장인들의 경우 바르지 못한 자세와 운동부족으로 인해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스마트기기의 급격한 보급화로 인해 바르지 않은 자세로 스마트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 나이에 불문하고 어깨통증이 찾아올 수 있다. 보통 어깨통증이 나타나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마사지를 받거나 파스를 붙여서 임시방편으로 해결하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어깨 관절이나 인대가 찢어져 발생하는 어깨 통증은 임시방편으로는 치료가 되지 않는다. 특히 어깨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약 70%는 어깨 힘줄에 발생하는 ‘회전근개 질환’이 그 원인으로 팔을 위로 들 수 없을 만큼 통증이 심하다. 또한 완화되는 양상을 보여 질환이라고 여기지 않은 경우가 있지만 치료를 제때에 하지 않은 경우 병의 악화를 가져와 치료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50대면 찾아온다는 오십견도 ‘잠시 쉬면 낫겠지’라는 생각에 자연 치유될 수 있다고 믿는 경우가 많지만 이런 생각이 통증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근본적인 치료를 멀리하는 이유 중 하나가 혹시 큰 수술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염려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수술을 하지 않고도 어깨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비수술적 어깨 통증 치료법으로 널리 알려진 치료법, ‘체외충격파(ESWT)’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체외충격파 치료는 1000~1500회의 고 에너지 충격파를 통증이 있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이용해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세포의 활동을 둔화시켜 통증에 대한 신경 민감도를 떨어뜨리는 원리다. 아울러 신체 외부에서 충격파를 가해 통증 부위에 혈관 재형성을 돕는다. 체외충격파의 경우 물리치료나 약물 치료 등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해도 호전되지 않는 만성 통증 환자나 여러 가지 이유로 수술이 여의치 않은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이다. 석회화건염,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 등과 같은 질환에 널리 이용되고 있는 치료법이다. 김영수병원 측은 “어떤 질환이든 질환이 나타나기 전 예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회전근개 파열과 같은 어깨 질환은 운동 전 스트레칭과 준비운동을 필수로 해야 하며 자기 연령 및 근력을 고려해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는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데스크 시각] ‘오직 시민’ 구호뿐인가/한준규 사회2부 차장

    [데스크 시각] ‘오직 시민’ 구호뿐인가/한준규 사회2부 차장

    재작년의 일이다. 정부 과천청사를 출입하면서 다른 언론사 선배와 유난히 친해졌다. 매일 같이 담배를 피우고, 일주일에 두세 번 저녁 술자리도 함께했다. 어느 날인가 그 선배는 어깨가 아프다고 했다. 나는 술을 먹으면 혈액순환이 빨라져 어깨결림이 낫는다고, 담배가 뜸 역할을 한다고 억지를 쓰며 선배를 잡아끌었다. 한 달 뒤 선배가 기자실에서 보이질 않았다.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렸다. 어깨결림이 폐암의 전조증상 중 하나였던 모양이다.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폐암 환자를 잡아끌며 술과 담배를 권했던 내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갔기 때문이다. 선배의 병을 키우게 했던 나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이미 늦은 후회일 뿐이었다. 몇 달 뒤 그 선배는 하늘나라로 떠났다. 요즘 제2 롯데월드타워의 안전성 논란을 보면서 떠난 선배 생각에 사로잡혔다. 우리 몸은 큰 병을 미리 알려준다. 위험을 경고하는 신호를 우리가 인식하고 대처하느냐, 못 하느냐가 중요하다. 어깨결림을 단순하게 생각했던 그 선배처럼 우리는 이런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대형참사도 별반 차이가 없다.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뿐 아니라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도 전조증상이 있었다. 인식하지 못했을 뿐이다. 지금 제2 롯데월드타워 주변에서 이상신호가 계속 감지되고 있다. 먼저 지난해 여름, 석촌호수에는 무려 15만t의 물이 사라졌다. 전문가들은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하루 평균 450t 정도 솟아나오는 지하수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즉 롯데월드타워로 빠져나오는 지하수로 인해 생긴 공간을 주변 다른 지하수가 메우고 있다는 것이다. 석촌호수 물 역시 이 공간으로 빠져들면서 줄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하수가 유출된 빈 곳이 싱크홀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했다.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크고 작은 싱크홀이 발견되고 있다. 당시 롯데는 관계 없다고 해명만 했고 서울시도 손을 놓고 있었다. 롯데는 월평균 13만 5800t의 한강물을 석촌호수에 쏟아붓고 있다. 그리고 계속되는 대형 싱크홀도 롯데월드타워와 무관하다고 말하고 있다. 심지어는 ‘롯데월드타워 홍보단’이라는 블로거를 동원, 조기개장 당위론과 안전성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시도 마찬가지다. 교통대책에만 초점을 맞추고 추석 전에 임시사용허가를 내줄 기세다.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구조적인 안전문제는 뒷전이다. 6·4 지방선거에서 ‘오직 시민’을 외치던 박원순 시장의 약속이 퇴색하고 있다. 성급하게 면죄부를 남발하는 느낌이다. ‘지하철 공사 때문이다’, ‘하수관이 파열됐을 뿐’이라며 말을 흘린다. 매일 엄청나게 쏟아지는 롯데월드타워의 지하 용출수가 과연 석촌호수 물뿐이라고 누가 단언할 수 있을까. 인체의 실핏줄처럼 얽혀 있는 지하수로를 생각한다면 석촌지하차도 밑에 거대한 동공이 절대 없다고 누가 불안한 시민들을 설득할 수 있겠는가. 막대한 이익이 걸린 롯데 측이야 싱크홀과 우리는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또 프라다와 루이비통 등 해마다 국내에서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사회공헌기금은 10년 동안 50만원을 내는 다국적기업의 이익과 우리의 안전을 맞바꾸려 할 수 있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000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는 달라야 한다. 저급한 경제논리에 밀려 시민안전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정확한 외부의 연구용역으로 롯데월드타워와 싱크홀이 무관하다는 결론이 나올 때까지 쉽게 움직여서는 안 된다. ‘오직 시민’을 외치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hihi@seoul.co.kr
  • 강리나 근황 “죽음까지 생각했다..” 지금봐도 헉 소리나는 섹시 화보

    강리나 근황 “죽음까지 생각했다..” 지금봐도 헉 소리나는 섹시 화보

    ‘강리나 근황’ 15일 JTBC ‘연예특종’이 90년대 최고의 섹시스타 강리나의 근황을 공개했다. 강리나는 90년대 영화 ‘서울무지개’ ‘빠담풍’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펼쳐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다. 표현력이 훌륭했고, 노출연기에 있어서도 거리낌이 없어 충무로 관계자들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았었다. 그러나 강리나는 활동을 시작한 후 10년째 되던 해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전공이었던 미술 작가의 길을 걸었다. 강리나의 근황을 전한 지인은 “한때 국내 톱배우였던 강리나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활을 한다는 사실을 전하는 게 참 조심스럽다.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하고 가난한 예술가로서 살아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굉장히 힘든 삶을 살아 왔다”고 다소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놨다. 이어 “옷을 살 돈이 없어 아파트 단지에 버려진 재활용 옷을 입는다고 한다”며 강리나가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강리나는 전화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며 “다른 꿈(미술가)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 모른다. 어딜 가서 무엇을 해도 주변 사람들은 ‘배우가 돈을 더 잘 버는데 왜 괜히 나타나 남의 밥그릇을 빼앗아 가려고 그러냐’고 말하더라”고 예술가로서 전향한 후의 삶이 평탄하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현재 강리나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간병하며 살고 있는 중. 여기에 한술 더 떠 강리나마저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다. 강리나는 “굉장히 많이 아팠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에 대상포진까지 걸렸다”라며 건강 때문에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쉰 살이 넘은 나이에 아직 결혼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남자를 만나 결혼한다는 것도 정말 큰 행운”이라며 결혼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전화통화 외 직접 카메라 앞에 설수 있겠냐는 제작진의 요청이 이어지자 강리나는 “인생의 희망이 될 수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고 싶다”며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네티즌들은 “강리나 근황, 안타깝네”, “강리나 근황 궁금했는데”, “강리나 근황, 과거 화보 지금봐도 아찔하네”, “강리나 근황, 정말 섹시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강리나 근황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과거 화보 보니

    강리나 근황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과거 화보 보니

    JTBC ‘연예특종’이 90년대 최고의 섹시스타 강리나의 근황을 공개한다. 강리나는 90년대 영화 ‘서울무지개’ ‘빠담풍’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펼쳐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다. 표현력이 훌륭했고, 노출연기에 있어서도 거리낌이 없어 충무로 관계자들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았었다. 그러나 강리나는 활동을 시작한 후 10년째 되던 해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전공이었던 미술 작가의 길을 걸었다. 강리나는 전화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며 “다른 꿈(미술가)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 모른다. 어딜 가서 무엇을 해도 주변 사람들은 ‘배우가 돈을 더 잘 버는데 왜 괜히 나타나 남의 밥그릇을 빼앗아 가려고 그러냐’고 말하더라”고 예술가로서 전향한 후의 삶이 평탄하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강리나는 “굉장히 많이 아팠다. 무릎 십자인대 파열에 대상포진까지 걸렸다”라며 건강 때문에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쉰 살이 넘은 나이에 아직 결혼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남자를 만나 결혼한다는 것도 정말 큰 행운”이라며 결혼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섹시스타’ 강리나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은퇴 후 삶 털어놔

    ‘섹시스타’ 강리나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은퇴 후 삶 털어놔

    15일 JTBC ‘연예특종’이 90년대 최고의 섹시스타 강리나의 근황을 공개했다. 강리나는 90년대 영화 ‘서울무지개’ ‘빠담풍’을 비롯해 수많은 작품에서 파격적인 연기를 펼쳐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다. 표현력이 훌륭했고, 노출연기에 있어서도 거리낌이 없어 충무로 관계자들로부터 끊임없이 러브콜을 받았었다. 그러나 강리나는 활동을 시작한 후 10년째 되던 해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전공이었던 미술 작가의 길을 걸었다. 강리나는 전화 인터뷰에서 “그동안의 삶이 호락호락하지 않았다”며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는지 모른다. 어딜 가서 무엇을 해도 주변 사람들은 ‘배우가 돈을 더 잘 버는데 왜 괜히 나타나 남의 밥그릇을 빼앗아 가려고 그러냐’고 말하더라”고 예술가로서 전향한 후의 삶이 평탄하지 않았음을 고백했다. 현재 강리나는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간병하고 있다. 또 강리나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에 대상포진까지 걸렸다”라며 건강 때문에 활동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혔다. 아직 싱글인 이유에 대해서는 “남자를 만나 결혼한다는 것도 정말 큰 행운”이라며 결혼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제주 교통사고’ 생수트럭, 택시와 충돌…아라동 교통사고로 2명 사망

    ‘제주 교통사고’ 생수트럭, 택시와 충돌…아라동 교통사고로 2명 사망

    ‘제주 교통사고’ ‘아라동 교통사고’ ‘제주도 교통사고’ 제주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은 제주 아라동 교통사고 원인을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하고 조사하고 있다. 제주 아라동 제주대병원 인근 왕복 6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의 사상사가 발생했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3일 오후 2시 11분쯤 제주대에서 제주시내 방면으로 운행하던 8.5t 트럭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 받고 택시가 뒤따라오는 승용차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트럭은 택시와 충돌한 뒤 신호등과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으며,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A(49)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1명 등 2명이 사망했고 5명이 부상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목격자는 “트럭이 내리막길을 내려오다가 마주 오던 택시와 SM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화물트럭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을 조사 중에 있다. 제주 교통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주 교통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다니”, “제주 교통사고, 어쩌다 저런 사고가”, “제주 교통사고, 다친 사람이라도 어서 낫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軍 병영문화 혁신] “인권위, 윤 일병 사건 간부 위주의 형식적 조사”

    [軍 병영문화 혁신] “인권위, 윤 일병 사건 간부 위주의 형식적 조사”

    국가인권위원회가 육군 28사단 윤모(21) 일병 사건에 대해 부대 간부 위주의 형식적인 조사만 한 뒤 ‘군이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는 당시 ‘윤 일병이 한 달여 동안 지속적으로 폭행당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하고도 추가 목격자를 확보하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서울신문이 13일 새정치민주연합 장하나 의원실로부터 입수한 인권위의 ‘제28사단 현장조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인권위는 윤 일병 사망 1주일 뒤인 지난 4월 14~15일 조사관 3명을 경기 연천 28사단 포병연대에 보내 5명을 조사했다. 본부포대장인 김모 대위 등 윤 일병 사망과 관련, 지휘·관리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부대 간부 3명과 사망 사건을 조사했던 헌병대장, 의무대에 입실해 윤 일병 구타 장면을 수시로 목격한 김모 일병이다. 간부들은 인권위 조사에서 “윤 일병과 수시로 대화했지만 폭행 징후가 없었다”는 식의 면피성 발언으로 일관했다. 김 대위는 “윤 일병이 2월에 전입 온 뒤 네 차례 면담했지만 선임들이 괴롭혔다는 얘기는 없었다”면서 “윤 일병 외에 최근 1~2년간 우리 부대에서 폭행이나 가혹행위가 포착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장병들은 전화나 편지로 고충 등을 적극적으로 표현한다”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사건 당시 당직사령도 “맥박이 뛰지 않는 급한 환자가 발생해 후송해야 한다는 얘기를 듣고 조치했으며 대대장 및 연대에 보고했다”고 말했다. 보고 체계에 문제가 없었다는 주장이다. 인권위는 가해자 조사는 헌병대가 조사중이라는 이유로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권위가 목격자 등에 대한 조사를 꼼꼼히 했다면 초기 수사가 지금처럼 부실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인권위 조사에서 김 일병은 “윤 일병 사인 중 하나가 신장 파열이라고 들었고 가해자들은 ‘심폐소생술을 하다가 그랬다’고 한다는데 말도 안 된다”면서 “가해자가 윤 일병의 복부를 지근지근 밟는 등 심하게 폭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음식물로 인한 기도폐쇄’를 직접 사인으로 본 군 검찰 측에 인권위가 이견을 제기할 만한 진술을 확보하고도 적극 나서지 않은 것이다. 한편 육군본부 법무실장인 김흥석 준장이 군 내부 수사에는 문제가 없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이 예상된다. 김 준장은 육군 내부 전산망에 “여론에 밀려 예하 검찰관의 법적 양심에 기초한 법적 판단을 끝까지 지켜주지 못한 점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밝혀 최근 부실 수사 지적 등에 우회적으로 불만을 제기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제주 교통사고로 2명 사망…제주도 아라동 교통사고 원인 ‘브레이크 파열’?

    제주 교통사고로 2명 사망…제주도 아라동 교통사고 원인 ‘브레이크 파열’?

    ‘제주 교통사고’ ‘아라동 교통사고’ ‘제주도 교통사고’ 제주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은 제주 아라동 교통사고 원인을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하고 조사하고 있다. 제주 아라동 제주대병원 인근 왕복 6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의 사상사가 발생했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3일 오후 2시 11분쯤 제주대에서 제주시내 방면으로 운행하던 8.5t 트럭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 받고 택시가 뒤따라오는 승용차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트럭은 택시와 충돌한 뒤 신호등과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으며,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A(49)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1명 등 2명이 사망했고 5명이 부상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목격자는 “트럭이 내리막길을 내려오다가 마주 오던 택시와 SM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화물트럭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을 조사 중에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교통사고로 2명 사망, 도로 아수라장…제주도 아라동 교통사고 원인 ‘브레이크 파열’?

    제주 교통사고로 2명 사망, 도로 아수라장…제주도 아라동 교통사고 원인 ‘브레이크 파열’?

    ‘제주 교통사고’ ‘아라동 교통사고’ ‘제주도 교통사고’ 제주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은 제주 아라동 교통사고 원인을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하고 조사하고 있다. 제주 아라동 제주대병원 인근 왕복 6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의 사상사가 발생했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3일 오후 2시 11분쯤 제주대에서 제주시내 방면으로 운행하던 8.5t 트럭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 받고 택시가 뒤따라오는 승용차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트럭은 택시와 충돌한 뒤 신호등과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으며,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A(49)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1명 등 2명이 사망했고 5명이 부상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목격자는 “트럭이 내리막길을 내려오다가 마주 오던 택시와 SM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화물트럭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을 조사 중에 있다. 제주 교통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주 교통사고, 어쩌다”, “제주 교통사고, 안타깝다”, “제주 교통사고, 깜짝 놀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교통사고, 브레이크 파열돼 사고? ‘8.5톤 화물트럭이 정면으로..’

    제주 교통사고, 브레이크 파열돼 사고? ‘8.5톤 화물트럭이 정면으로..’

    ‘제주 교통사고’ 제주대학병원 인근 사거리에서 대형 화물트럭이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2시 11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병원 인근 사거리에서 삼다수를 싣고 달리던 8.5톤 화물트럭이 마주 오던 택시와 SM5 승용차, 주차된 쏘나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소방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생수를 실은 8.5톤 트럭이 전복된 상태였으며 나머지 차들 역시 모두 파손돼 있었다. 7명의 사상자가 난 가운데 사망자는 2명으로 늘었다. 경찰은 화물트럭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 교통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주 교통사고, 별일 없어야 할 텐데” “제주 교통사고, 브레이크 고장인가” “제주 교통사고, 3명 중태구나” “제주 교통사고..너무 무서운 사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제주 교통사고-위 기사와 관련 없음) 뉴스팀 chkim@seoul.co.kr
  • 제주 교통사고로 2명 사망, 도로 아수라장…아라동 교통사고 생수 트럭 ‘브레이크 파열’?

    제주 교통사고로 2명 사망, 도로 아수라장…아라동 교통사고 생수 트럭 ‘브레이크 파열’?

    ‘제주 교통사고’ ‘아라동 교통사고’ ‘제주도 교통사고’ 제주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 경찰은 제주 아라동 교통사고 원인을 브레이크 파열로 추정하고 조사하고 있다. 제주 아라동 제주대병원 인근 왕복 6차선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의 사상사가 발생했다. 1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13일 오후 2시 11분쯤 제주대에서 제주시내 방면으로 운행하던 8.5t 트럭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 받고 택시가 뒤따라오는 승용차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트럭은 택시와 충돌한 뒤 신호등과 인근에 주차돼 있던 차량을 잇따라 들이받았으며, 이 사고로 택시 운전자 A(49)씨와 택시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1명 등 2명이 사망했고 5명이 부상을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목격자는 “트럭이 내리막길을 내려오다가 마주 오던 택시와 SM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화물트럭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피해상황을 조사 중에 있다. 제주 교통사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제주 교통사고, 어쩌다 저런 사고가 났을까”, “제주 교통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제주 교통사고, 브레이크 파열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교통사고로 7명 부상, 병원으로 이송…아라동 교통사고 화물트럭, 택시·SM5·쏘나타 잇따라 들이받아

    제주 교통사고로 7명 부상, 병원으로 이송…아라동 교통사고 화물트럭, 택시·SM5·쏘나타 잇따라 들이받아

    ‘제주 교통사고’ ‘아라동 교통사고’ 제주 교통사고(아라동 교통사고)가 발생해 7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3일 오후 2시 11분쯤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병원 앞 도로에서 삼다수를 싣고 달리던 화물트럭이 마주 오던 택시와 SM5 승용차, 주차된 쏘나타 승용차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4명이 중상, 3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 전모(16) 양은 “트럭이 내리막길을 내려오다가 마주 오던 택시와 SM5를 잇따라 들이받은 뒤 인도를 넘어 주차돼 있는 쏘나타 차량을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물트럭의 브레이크가 파열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우는 아들 때려죽인 미혼모 살인죄 적용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며 22개월 된 아들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20대 미혼모에게 살인죄가 적용돼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이 미혼모 측은 당초 살해할 의도가 없었다며 집행유예를 받을 수도 있는 ‘상해치사죄’ 적용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아들이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한 상태에서 때렸다는 이유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죄’를 적용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김현석)는 친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신모(24·여)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신씨는 지난 4월 24일 오전 11시쯤 경기 남양주시 자신의 아파트 거실에서 놀던 아들이 넘어져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배 부위 등을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사소한 이유로 생후 22개월에 불과한 친아들의 복부를 수차례 때려 장기 파열 등으로 죽게 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중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또 “신씨가 복지시설에서 아들을 데려온 지 12일 만에 범행을 저지르면서 매우 화가 난 상태로 아들이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때린 점, 배 부위에 광범위하고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했던 점 등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의 근거”라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어 “아이의 얼굴과 옆구리 등에 멍이 들어 있던 점으로 미뤄 범행 이전에도 폭행한 것으로 보이며, 아들의 호흡이 멈춘 지 약 3시간 뒤에야 119신고를 하고, 범행 은폐를 위해 수사기관 부검을 반대하는 등 범행 후의 정황도 좋지 않다”고 덧붙였다. 살인죄와 상해치사죄는 그 양형 범위가 각각 징역 5~30년, 3~30년으로 형의 상한선엔 차이가 없지만, 하한선이 징역 3년인 상해치사죄는 징역 3년 이하의 형을 대상으로 하는 집행유예 판결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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