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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호 시즌 아웃, 크리스 코글란 태클에 부상 ‘안타까워’

    강정호 시즌 아웃, 크리스 코글란 태클에 부상 ‘안타까워’

    미국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 선수가 다른 팀 선수와의 충돌로 큰 부상을 입어 올 시즌 더이상 뛸 수 없게 됐다. 피츠버그는 18일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가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월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밤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며 “복귀까지는 6~8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강정호 시즌 아웃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내년 스프링캠프는 물론 2016 시즌 참가까지 불투명해졌다. 강정호는 1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1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의 내야 땅볼을 잡은 워커의 송구를 받았다. 2루를 밟은 그는 곧바로 1루로 공을 던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병살을 피하기 위해 2루로 돌진하던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태클을 피하지 못했고, 무게 중심이 쏠렸던 강정호의 왼쪽 무릎이 코글란의 무릎과 충돌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페이스북 이어 트위터까지 악플 테러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페이스북 이어 트위터까지 악플 테러

    크리스 코글란 태클로 강정호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코글란 페이스북에 이어 트위터까지 폭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두 계정 다 코글란이 운영하는 SNS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18일 공식 트위터에 “강정호가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파열과 측면 정강이뼈 골절, 반월판 파열로 인해 오늘 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 6~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정호의 부상 상황에 대해 업데이트했다. 승승장구하던 강정호는 이렇게 2015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앞서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강정호는 수비 실책 이후 더블플레이를 막으려 자신을 향해 뛰어든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로 인해 무릎 부상을 당했다. 강정호의 활약에 기뻐하던 한국 누리꾼들은 코글란의 거친 태클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 강정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데다 코글란이 과거 일본인 내야수 이와무라 아키노리를 상대로 비슷한 플레이를 펼쳐 심각한 부상을 입힌 바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 코글란의 페이스북에는 분노에 가득찬 팬들의 비난 글들로 도배되고 있다. 페이스북을 보면 영어, 한국어를 불문하고 댓글을 통해 욕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공개된 크리스 코글란 페이스북은 그가 직접 운영하는 페이스북이 아니다. 크리스 코글란 페이스북 정보를 보면 해당 페이스북은 크리스 코글란과는 관련이 없고 그저 크리스 코글란의 MLB 활동을 지원하는 계정일 뿐이다. 이에 이어 크리스 코글란의 트위터로 알려진 계정 역시 테러를 당했다. 자신을 크리스 코글란이라 소개했던 해당 트위터 계정은 설명을 통해 “패러디 계정입니다. 저는 학생입니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코글란의 편지 내용은 무엇?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코글란의 편지 내용은 무엇?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코글란의 편지 내용은 무엇?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강정호 부상 한국프로야구 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한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첫 해부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터라 구단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입을 이끌었던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1루에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들이받은 것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저녁에 앨러게니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섰다가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대처하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히려 코글란을 감쌌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타율 0.287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기록하고,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거친 슬라이딩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팀 동료인 닐 워커는 “우리는 슬라이딩을 강하게 하라고 교육받아왔다. 야수가 그라운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슬라이딩을 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면서 “불운하게도 이는 팀 내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을 잃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코글란은 “나는 명백하게 룰 안에서 슬라이딩을 했다”면서 “그가 내 위로 점프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고약했다”고 말했다. 코글란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한 뒤 피츠버그 클럽하우스에 강정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강정호가 다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이 룰에 어긋난 것은 아니었다면서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더러운 플레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팀의 사령탑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어쨌든 코글란의 슬라이딩은 베이스를 향하고 있었다”면서 “단지 그것은 거친 슬라이딩이었다”고만 말했다. 컵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그것은 좋은 야구 플레이였다. 지난 100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유격수 조디 머서는 “무척 불행한 일이다. 강정호는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큰 선수다. 강정호가 다쳤을 때 나도 비슷한 부상을 당했기에 큰 부상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코글란 “점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 고약했다”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코글란 “점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 고약했다”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코글란 “점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 고약했다”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강정호 부상 한국프로야구 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한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첫 해부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터라 구단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입을 이끌었던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1루에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들이받은 것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저녁에 앨러게니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섰다가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대처하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히려 코글란을 감쌌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타율 0.287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기록하고,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거친 슬라이딩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팀 동료인 닐 워커는 “우리는 슬라이딩을 강하게 하라고 교육받아왔다. 야수가 그라운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슬라이딩을 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면서 “불운하게도 이는 팀 내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을 잃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코글란은 “나는 명백하게 룰 안에서 슬라이딩을 했다”면서 “그가 내 위로 점프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고약했다”고 말했다. 코글란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한 뒤 피츠버그 클럽하우스에 강정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강정호가 다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이 룰에 어긋난 것은 아니었다면서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더러운 플레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팀의 사령탑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어쨌든 코글란의 슬라이딩은 베이스를 향하고 있었다”면서 “단지 그것은 거친 슬라이딩이었다”고만 말했다. 컵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그것은 좋은 야구 플레이였다. 지난 100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유격수 조디 머서는 “무척 불행한 일이다. 강정호는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큰 선수다. 강정호가 다쳤을 때 나도 비슷한 부상을 당했기에 큰 부상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시즌 아웃, 크리스 코글란 최악의 태클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 감싸

    강정호 시즌 아웃, 크리스 코글란 최악의 태클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 감싸

    강정호 시즌 아웃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부상을 당해 메이저리그 첫 해를 완주하지 못하고 시즌 아웃됐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1루에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들이받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저녁에 앨러게니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며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시즌 아웃, 대체 무슨 일 있었길래?

    강정호 시즌 아웃, 대체 무슨 일 있었길래?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페이스북’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18일 공식 트위터에 “강정호가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파열과 측면 정강이뼈 골절, 반월판 파열로 인해 오늘 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 6~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정호의 부상 상황에 대해 업데이트했다. 승승장구하던 강정호는 이렇게 2015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앞서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강정호는 수비 실책 이후 더블플레이를 막으려 자신을 향해 뛰어든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로 인해 무릎 부상을 당했다. 강정호 부상 동영상을 보면 1회 초 자신의 실책으로 맞은 무사 만루에서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을 포스아웃시키려던 과정이었지만 크리스 코글란의 다리와 강정호의 다리가 겹쳤다. 강정호는 충돌과 함께 1루로 송구해 병살플레이를 성공했지만 그대로 고통을 호소하며 무릎 부상으로 쓰러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친박·野 압박에… 김무성 ‘오픈프라이머리 딜레마’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안 통과 직후 새누리당에서 국민공천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을 둘러싼 ‘총선 룰’ 파열음이 거세지고 있다. 국민공천제 도입에 정치적 생명을 걸겠다고 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친박근혜계의 국민공천제 반대론, 오픈프라이머리를 배제한 야당의 공천혁신안 사이에서 양면 압박에 처한 모양새다. 김 대표는 17일 국민공천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내년 총선이 다가올수록 전략공천 등 계파 이익을 사수하려는 갈등이 첨예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친박계 좌장인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야 동시) 오픈프라이머리를 하려고 했던 게 어려움에 봉착한 것 같다”며 “김 대표가 정치적 생명을 걸고 관철하겠다고 한 것을 포함해 앞으로 이 문제가 어려워졌을 때 어떻게 할지 김 대표의 떳떳한 얘기가 전제돼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 이후 김 대표 입장을 분명히 할 때가 왔다”고 데드라인을 제시했다. 야당의 혁신안 통과와 동시에 김 대표를 정조준하고 나선 것이다. 반면 김 대표는 “어제 새정치연합 중앙위원회에서 통과된 공천제도는 그동안 문재인 대표가 공약한 오픈프라이머리와는 거리가 먼 반개혁, 반혁신적 제도”라고 비판한 뒤 “우리 당은 공천권을 국민께 돌려 드리는 것이 최고의 정치 개혁이라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은 다른 방향으로 결정이 됐지만 문 대표는 또 혼란스러운 말을 했다. 아직까지 협상의 여지가 있다”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간사끼리 만나서 얘기할 수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문 대표가 전날 “오픈프라이머리를 공약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이 당의 중론이면 언제든지 받아들일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나 서 최고위원은 “야당과 (오픈프라이머리 동시 실시는) 물 건너갔다는 건 정치권이 다 아는데 언제까지 질질 끌고 갈 것이냐”며 “제2의 방법이 있으면 연구해 나가는 게 맞다”고 맞섰다. 야당 내에선 문 대표 발언이 ‘비주류 달래기 카드’로 받아들여졌지만 여당은 문 대표의 진의 확인을 위해 정개특위 간사 간 접촉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 대표는 ‘국민공천제추진 태스크포스(TF)’ 긴급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친박계의 반발에 경고를 보냈다. 비공개 최고회의에서 김 대표는 “일부 야당 의원이 나한테 오픈프라이머리를 하자고 말하고 있으니 기다려 보자”고 했다고 한다. 국민공천제추진 TF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올해 초 내놨던 오픈프라이머리안과 맞물려 국민공천제 방식, 선거법 개정안 등을 자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와 가까운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공천권을 행사하고 싶은 서 최고위원, 윤상현 의원, 최경환 부총리 말고 국민공천제를 반대할 친박계는 거의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최재성 새정치연합 총무본부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 혁신안의 10분의1도 내놓지 못할 것”이라며 “비판만 하지 말고 새누리당을 어떻게 혁신할지 국민에게 제시하라”고 반박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강정호 부상 “시즌 아웃” 수술결과 보니 ‘내년 시즌도 불투명?’ 안타까워

    강정호 부상 “시즌 아웃” 수술결과 보니 ‘내년 시즌도 불투명?’ 안타까워

    미국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 선수가 시카고 컵스 크리스 코글란 선수와의 충돌로 큰 부상을 입어 올 시즌 더이상 뛸 수 없게 됐다. 피츠버그는 18일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가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월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밤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며 “복귀까지는 6~8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강정호 시즌 아웃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내년 스프링캠프는 물론 2016 시즌 참가까지 불투명해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의 해설자 짐 보든은 “강정호의 무릎내측 인대가 파열됐다. 또한 정강이뼈도 골절됐다”며 “이번 부상으로 강정호는 올 시즌이 아웃 됐고 수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1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1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의 내야 땅볼을 잡은 워커의 송구를 받았다. 2루를 밟은 그는 곧바로 1루로 공을 던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병살을 피하기 위해 2루로 돌진하던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태클을 피하지 못했고, 무게 중심이 쏠렸던 강정호의 왼쪽 무릎이 코글란의 무릎과 충돌했다. 강정호는 큰 비명과 함께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부상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 곧바로 조디 머서를 교체 투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강정호 시즌 아웃, 무릎 인대 파열+정강이뼈 골절 부상..수술결과 보니

    강정호 시즌 아웃, 무릎 인대 파열+정강이뼈 골절 부상..수술결과 보니

    미국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 선수가 다른 팀 선수와의 충돌로 큰 부상을 입어 올 시즌 더이상 뛸 수 없게 됐다. 피츠버그는 18일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강정호가 왼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월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밤 인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며 “복귀까지는 6~8개월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강정호 시즌 아웃을 발표했다. 강정호는 내년 스프링캠프는 물론 2016 시즌 참가까지 불투명해졌다. 강정호는 18일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유격수로 출전했다. 강정호는 1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앤서니 리조의 내야 땅볼을 잡은 워커의 송구를 받았다. 2루를 밟은 그는 곧바로 1루로 공을 던졌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병살을 피하기 위해 2루로 돌진하던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태클을 피하지 못했고, 무게 중심이 쏠렸던 강정호의 왼쪽 무릎이 코글란의 무릎과 충돌했다. 강정호는 큰 비명과 함께 왼쪽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은 강정호의 부상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 곧바로 조디 머서를 교체 투입했다. 사진=AFP=BBNews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페이스북 이어 트위터까지 악플 테러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페이스북 이어 트위터까지 악플 테러

    크리스 코글란 태클로 강정호가 부상을 당한 가운데 코글란 페이스북에 이어 트위터까지 폭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두 계정 다 코글란이 운영하는 SNS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은 18일 공식 트위터에 “강정호가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파열과 측면 정강이뼈 골절, 반월판 파열로 인해 오늘 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복귀까지 6~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정호의 부상 상황에 대해 업데이트했다. 앞서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 4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강정호는 수비 실책 이후 더블플레이를 막으려 자신을 향해 뛰어든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의 태클로 인해 무릎 부상을 당했다. 강정호의 활약에 기뻐하던 한국 누리꾼들은 코글란의 거친 태클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 크리스 코글란의 페이스북에는 분노에 가득찬 팬들의 비난 글들로 도배되고 있다. 페이스북을 보면 영어, 한국어를 불문하고 댓글을 통해 욕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공개된 크리스 코글란 페이스북은 그가 직접 운영하는 페이스북이 아니다. 크리스 코글란의 트위터로 알려진 계정 역시 테러를 당했다. 자신을 크리스 코글란이라 소개했던 해당 트위터 계정은 설명을 통해 “패러디 계정입니다. 저는 학생입니다”고 해명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재활에 소요되는 기간은?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재활에 소요되는 기간은?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재활에 소요되는 기간은?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강정호 부상 한국프로야구 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한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첫 해부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터라 구단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입을 이끌었던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1루에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들이받은 것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저녁에 앨러게니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섰다가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대처하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히려 코글란을 감쌌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타율 0.287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기록하고,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거친 슬라이딩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팀 동료인 닐 워커는 “우리는 슬라이딩을 강하게 하라고 교육받아왔다. 야수가 그라운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슬라이딩을 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면서 “불운하게도 이는 팀 내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을 잃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코글란은 “나는 명백하게 룰 안에서 슬라이딩을 했다”면서 “그가 내 위로 점프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고약했다”고 말했다. 코글란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한 뒤 피츠버그 클럽하우스에 강정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강정호가 다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이 룰에 어긋난 것은 아니었다면서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더러운 플레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팀의 사령탑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어쨌든 코글란의 슬라이딩은 베이스를 향하고 있었다”면서 “단지 그것은 거친 슬라이딩이었다”고만 말했다. 컵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그것은 좋은 야구 플레이였다. 지난 100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유격수 조디 머서는 “무척 불행한 일이다. 강정호는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큰 선수다. 강정호가 다쳤을 때 나도 비슷한 부상을 당했기에 큰 부상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감싸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감싸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감싸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강정호 부상 한국프로야구 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한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첫 해부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터라 구단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입을 이끌었던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1루에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들이받은 것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저녁에 앨러게니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섰다가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대처하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히려 코글란을 감쌌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타율 0.287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기록하고,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거친 슬라이딩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팀 동료인 닐 워커는 “우리는 슬라이딩을 강하게 하라고 교육받아왔다. 야수가 그라운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슬라이딩을 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면서 “불운하게도 이는 팀 내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을 잃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코글란은 “나는 명백하게 룰 안에서 슬라이딩을 했다”면서 “그가 내 위로 점프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고약했다”고 말했다. 코글란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한 뒤 피츠버그 클럽하우스에 강정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강정호가 다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이 룰에 어긋난 것은 아니었다면서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더러운 플레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팀의 사령탑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어쨌든 코글란의 슬라이딩은 베이스를 향하고 있었다”면서 “단지 그것은 거친 슬라이딩이었다”고만 말했다. 컵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그것은 좋은 야구 플레이였다. 지난 100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유격수 조디 머서는 “무척 불행한 일이다. 강정호는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큰 선수다. 강정호가 다쳤을 때 나도 비슷한 부상을 당했기에 큰 부상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부상, 시즌 아웃되어도 “코글란 잘못 없다”…코글란의 편지 내용은?

    강정호 부상, 시즌 아웃되어도 “코글란 잘못 없다”…코글란의 편지 내용은?

    강정호 부상, 시즌 아웃되어도 “코글란 잘못 없다”…코글란의 편지 내용은?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강정호 부상 한국프로야구 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한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첫 해부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터라 구단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입을 이끌었던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1루에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들이받은 것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저녁에 앨러게니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섰다가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대처하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히려 코글란을 감쌌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타율 0.287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기록하고,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거친 슬라이딩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팀 동료인 닐 워커는 “우리는 슬라이딩을 강하게 하라고 교육받아왔다. 야수가 그라운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슬라이딩을 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면서 “불운하게도 이는 팀 내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을 잃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코글란은 “나는 명백하게 룰 안에서 슬라이딩을 했다”면서 “그가 내 위로 점프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고약했다”고 말했다. 코글란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한 뒤 피츠버그 클럽하우스에 강정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강정호가 다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이 룰에 어긋난 것은 아니었다면서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더러운 플레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팀의 사령탑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어쨌든 코글란의 슬라이딩은 베이스를 향하고 있었다”면서 “단지 그것은 거친 슬라이딩이었다”고만 말했다. 컵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그것은 좋은 야구 플레이였다. 지난 100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유격수 조디 머서는 “무척 불행한 일이다. 강정호는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큰 선수다. 강정호가 다쳤을 때 나도 비슷한 부상을 당했기에 큰 부상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코글란 “나는 명백하게 룰을 지켰다” 해명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코글란 “나는 명백하게 룰을 지켰다” 해명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코글란 “나는 명백하게 룰을 지켰다” 해명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강정호 부상 한국프로야구 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한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첫 해부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터라 구단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입을 이끌었던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1루에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들이받은 것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저녁에 앨러게니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섰다가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대처하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히려 코글란을 감쌌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타율 0.287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기록하고,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거친 슬라이딩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팀 동료인 닐 워커는 “우리는 슬라이딩을 강하게 하라고 교육받아왔다. 야수가 그라운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슬라이딩을 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면서 “불운하게도 이는 팀 내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을 잃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코글란은 “나는 명백하게 룰 안에서 슬라이딩을 했다”면서 “그가 내 위로 점프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고약했다”고 말했다. 코글란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한 뒤 피츠버그 클럽하우스에 강정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강정호가 다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이 룰에 어긋난 것은 아니었다면서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더러운 플레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팀의 사령탑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어쨌든 코글란의 슬라이딩은 베이스를 향하고 있었다”면서 “단지 그것은 거친 슬라이딩이었다”고만 말했다. 컵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그것은 좋은 야구 플레이였다. 지난 100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유격수 조디 머서는 “무척 불행한 일이다. 강정호는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큰 선수다. 강정호가 다쳤을 때 나도 비슷한 부상을 당했기에 큰 부상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부상, 시즌 아웃되어도 “코글란 잘못 없다”…코글란 편지엔 어떤 내용?

    강정호 부상, 시즌 아웃되어도 “코글란 잘못 없다”…코글란 편지엔 어떤 내용?

    강정호 부상, 시즌 아웃되어도 “코글란 잘못 없다”…코글란 편지엔 어떤 내용?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강정호 부상 한국프로야구 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한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첫 해부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터라 구단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입을 이끌었던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1루에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들이받은 것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저녁에 앨러게니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섰다가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대처하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히려 코글란을 감쌌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타율 0.287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기록하고,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거친 슬라이딩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팀 동료인 닐 워커는 “우리는 슬라이딩을 강하게 하라고 교육받아왔다. 야수가 그라운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슬라이딩을 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면서 “불운하게도 이는 팀 내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을 잃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코글란은 “나는 명백하게 룰 안에서 슬라이딩을 했다”면서 “그가 내 위로 점프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고약했다”고 말했다. 코글란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한 뒤 피츠버그 클럽하우스에 강정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강정호가 다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이 룰에 어긋난 것은 아니었다면서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더러운 플레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팀의 사령탑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어쨌든 코글란의 슬라이딩은 베이스를 향하고 있었다”면서 “단지 그것은 거친 슬라이딩이었다”고만 말했다. 컵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그것은 좋은 야구 플레이였다. 지난 100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유격수 조디 머서는 “무척 불행한 일이다. 강정호는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큰 선수다. 강정호가 다쳤을 때 나도 비슷한 부상을 당했기에 큰 부상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부상, 시즌 아웃되어도 “코글란 잘못 없다” 감싸줘…코글란 편지 어떤 내용?

    강정호 부상, 시즌 아웃되어도 “코글란 잘못 없다” 감싸줘…코글란 편지 어떤 내용?

    강정호 부상, 시즌 아웃되어도 “코글란 잘못 없다” 감싸줘…코글란 편지 어떤 내용?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강정호 부상 한국프로야구 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한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첫 해부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터라 구단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입을 이끌었던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1루에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들이받은 것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저녁에 앨러게니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섰다가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대처하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히려 코글란을 감쌌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타율 0.287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기록하고,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거친 슬라이딩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팀 동료인 닐 워커는 “우리는 슬라이딩을 강하게 하라고 교육받아왔다. 야수가 그라운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슬라이딩을 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면서 “불운하게도 이는 팀 내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을 잃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코글란은 “나는 명백하게 룰 안에서 슬라이딩을 했다”면서 “그가 내 위로 점프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고약했다”고 말했다. 코글란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한 뒤 피츠버그 클럽하우스에 강정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강정호가 다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이 룰에 어긋난 것은 아니었다면서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더러운 플레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팀의 사령탑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어쨌든 코글란의 슬라이딩은 베이스를 향하고 있었다”면서 “단지 그것은 거친 슬라이딩이었다”고만 말했다. 컵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그것은 좋은 야구 플레이였다. 지난 100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유격수 조디 머서는 “무척 불행한 일이다. 강정호는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큰 선수다. 강정호가 다쳤을 때 나도 비슷한 부상을 당했기에 큰 부상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재활만 6~8개월 소요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재활만 6~8개월 소요

    강정호 시즌 아웃, 부상에도 “코글란 잘못 없다” 재활만 6~8개월 소요 강정호 시즌 아웃, 코글란, 강정호 부상 한국프로야구 야수 최초로 미국프로야구에 입성한 ‘킹캉’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시즌 첫 해부터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였던 터라 구단과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피츠버그는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포스트시즌 진입을 이끌었던 강정호가 왼쪽 무릎 부상과 정강이뼈 골절로 올 시즌을 접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벌어진 지구 라이벌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수비 때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려다 왼쪽 무릎을 다쳤다.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가 1루에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거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가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강하게 들이받은 것이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는 왼쪽 무릎 내측 측부 인대 및 반열판 파열, 정강이뼈 골절로 인해 오늘 저녁에 앨러게니 종합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면서 “재활 기간은 6개월에서 8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유격수로 나섰다가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에 대처하지 못하고 올 시즌을 마치게 됐다. 강정호는 에이전트인 앨런 네로를 통해 “운이 나빠 부상을 당했을 뿐이다. 코글란은 충분히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했다. 나를 해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을 것이다. 걱정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오히려 코글란을 감쌌다. 지난해까지 한국프로야구에서 뛴 강정호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타율 0.287에 출루율 0.355, 장타율 0.461을 기록하고, 3루수와 유격수를 오가는 전천후 활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순조롭게 적응하는 듯 보였지만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거친 슬라이딩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강정호의 팀 동료인 닐 워커는 “우리는 슬라이딩을 강하게 하라고 교육받아왔다. 야수가 그라운드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슬라이딩을 하라는 가르침을 받아왔다”면서 “불운하게도 이는 팀 내 가장 뜨거운 타자 중 한 명을 잃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아쉬워했다. 코글란은 “나는 명백하게 룰 안에서 슬라이딩을 했다”면서 “그가 내 위로 점프할 시간이 없었다는 것이 고약했다”고 말했다. 코글란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한 뒤 피츠버그 클럽하우스에 강정호에게 보내는 편지를 전달했다. 그는 강정호가 다치기를 원치 않았다고 말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이 룰에 어긋난 것은 아니었다면서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더러운 플레이라고 비난하지 않았다. 팀의 사령탑인 클린트 허들 감독은 “어쨌든 코글란의 슬라이딩은 베이스를 향하고 있었다”면서 “단지 그것은 거친 슬라이딩이었다”고만 말했다. 컵스의 감독인 조 매든은 코글란의 슬라이딩에 대해 “그것은 좋은 야구 플레이였다. 지난 100년 동안 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했다. 비슷한 부상을 당했던 유격수 조디 머서는 “무척 불행한 일이다. 강정호는 우리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무척 큰 선수다. 강정호가 다쳤을 때 나도 비슷한 부상을 당했기에 큰 부상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맛에 과학 입혀 세계 입맛 잡는다

    손맛에 과학 입혀 세계 입맛 잡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처럼 가을의 풍성함을 축복하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이라는 말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송편과 차례상에 오르는 푸짐한 전통음식들이다. 전통음식은 ‘국내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주원료로 사용해 만든 고유의 식품’을 말한다. 산이 많고 삼면이 바다로 돼 있는 우리나라는 지방마다 독특한 음식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지방 전통음식들은 그 지역에서만 생산되는 특산물을 식재료로 활용해 고유한 조리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지역민들의 소속감과 동질성을 형성하는 문화적 기능까지 갖고 있다. 우리가 흔히 ‘한식’이라고 부르는 음식은 이런 향토음식과 전통음식을 한데 아우르는 개념이다. 식품연구자들에 따르면 우리 전통음식의 특징은 ▲주식과 부식의 분리 ▲일상식과 의례음식의 구분 ▲음식을 이용한 질병 예방과 치료라는 ‘약식동원’(藥食同源) 사상의 반영 ▲음양오행설을 반영한 오방색(五方色)과 오미(五味)의 적용으로 요약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음식문화를 지키는 것=식품자원을 지키는 것’이라는 생각이 강해지면서 전통음식의 과학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출연 연구기관들을 중심으로 한 가열, 건조, 냉동, 농축, 발효, 저장 등과 관련한 식품 제조 기술의 개발은 ‘손맛’에 과학을 더함으로써 우리 전통음식의 다양화와 국제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치’를 빼놓고는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에 대해 말할 수 없다. 김장문화는 2013년 12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배추를 소금에 절이면 소금의 제균 효과로 유해 미생물들이 대부분 죽고 우리 몸에 도움이 되는 유산균만 살아남는다. 김치는 유산균의 양에 따라 초기, 적숙기, 과숙기, 산폐기 단계를 거친다. 갓 담근 김치는 pH6.5 정도의 중성~약산성 상태이며 젖산 농도는 0.5% 이하로 겉도는 맛이 난다. 이 단계가 지나면 웨이셀라균과 류코노스톡균 같은 이형발효유산균과 탄산이 만들어지는 적숙기 단계에 들어간다. 사람들이 가장 맛있어하는 단계로 pH4.5, 젖산 농도는 0.6~0.7%를 유지한다. 과숙기와 산폐기에 들어가면 탄산을 만드는 웨이셀라균과 류코노스톡균의 활동이 줄고 젖산을 만드는 락토바실루스균이 활발해지면서 맛은 시어지고(pH4) 짜고 오래 묵은 젓갈 냄새(젖산 농도 2.5% 이상)가 난다.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 관계자는 “김치의 유산균은 적숙기 단계 때 가장 많은데 특히 줄기 부분은 1g당 1억 마리가 넘는 유산균이 존재한다”며 “이때 유산균은 고농축 요구르트보다 많은 숫자”라고 설명했다. 김치연구소는 김치가 실제로 생리대사 관점에서 어떤 영향을 줘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치 유산균이 장을 청소하는 정장기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 착안해 김치 미생물의 유전체 분석을 통해 장내 미생물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연구가 대표적이다. 또 김치 유산균이 어떻게 면역활성 조절을 하는지, 김치 내 나트륨과 칼륨이 어떻게 혈압과 체내 무기물 농도를 변화시키고, 지방세포 모델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도 진행 중이다. 김치뿐만 아니라 된장 등 전통식품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는 출연연들뿐만 아니라 학계에서도 활발하다. 경상대 식품공학과 김현진 교수팀은 된장이나 간장 등 장류와 김치를 섭취할 경우 장내 세균총과 호르몬, 대사물질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통해 전통식품과 건강의 상관관계를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인천대 생명공학부 서명지 교수팀도 된장과 청국장, 간장 등에 포함된 미생물을 찾아내 유전체를 분석한 뒤 당뇨 치료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소재와 식품을 개발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한국식품연구원도 우리나라의 고유 음식과 관련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발효식품의 균주를 개발해 전통식품의 맛과 품질을 규격화하고 제조공정을 현대화하는 등 손맛에 과학기술을 입혀 전통식품의 글로벌화를 꾀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원 발효식품연구센터 임성일 박사팀은 된장과 고추장, 청국장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을 조사해 혈당 상승 억제 효능이 뛰어난 ‘1-데옥시노지리마이신’을 만드는 미생물을 포함해 683종의 미생물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경기도,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제주도 등 5개 권역에서 수집한 장류를 대상으로 차세대 유전체 분석을 실시해 ‘장류 미생물 지도’를 완성하기도 했다. 안전시스템연구단 구민선 박사팀은 농협식품안전연구원과 세계김치연구소 등과 함께 장류용 종균 미생물을 이용해 냄새는 적고 3~5개월 만에 숙성시킬 수 있는 된장 제조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김치와 장류뿐만 아니라 전통주류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분석센터 하재호 박사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술인 막걸리에서 항암 및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는 스콸렌 성분을 발견했다. 하 박사팀은 2011년 막걸리에서 항암물질인 파네졸 성분을 찾아내 막걸리 수요 창출과 고급화에도 기여한 바 있다. 연구팀은 스콸렌과 파네졸 성분이 막걸리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효모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스콸렌 함량은 맥주나 와인보다 적게는 50배에서 많게는 200배나 높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전통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 포장기술이다. 특히 김치의 경우 유통 중 발효에 의한 가스 발생으로 포장용기가 팽창하고 파열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포장소재 기술에 대한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치연구소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김치 포장용기에 이산화탄소 흡착기능을 부착시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장시간 이동이 가능토록 하는 원천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한국식품연구원 박용곤 원장은 “전통음식은 단순히 먹거리가 아닌 공동체 의식의 공유라는 사회적 기능까지 갖고 있는 문화유산”이라며 “단순히 손맛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음식에 과학기술을 입힘으로써 고급스러움과 안전성, 건강까지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 어깨 통증 야기하는 회전근개파열 주의

    가을철 야외활동 증가… 어깨 통증 야기하는 회전근개파열 주의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부쩍 많아졌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특히 골프나 야구, 수영, 배드민턴처럼 어깨를 자주 사용하는 운동을 즐긴다면 어깨 통증을 쉽게 봐서는 안 된다. 어깨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사고 있는 4개의 힘줄인데, 외부의 충격이나 지속적인 사용으로 인해 이 4개의 힘줄이 파열되거나 변형되면 통증이 나타난다. 이를 어깨회전근개파열이라고 하는데, 자연적으로 낫지 않기 때문에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어깨회전근개파열은 노화로 인해 조직이 손상되기도 하지만 갑작스러운 운동 나타난다. 이를 방치해 파열의 정도가 심각해지면 근조직이 끊어질 수도 있으므로, 어깨에 통증이 나타났을 때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주요 증상은 어깨의 통증이다. 밤에 증상이 심화되고 팔을 뻗으면 통증이 악화되며 팔을 위로 뻗지 못할 정도로 통증이 심각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어깨회전근개파열을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 김현규 원장에 따르면, 최근에는 수술 없는 비수술적 통증치료요법이 일반화되면서 어깨회전근개파열도 수술의 부담 없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초기인 경우에는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치료로 증상이 크게 호전될 수 있다. 특히 DNA주사와 도수치료, 소도구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치료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DNA주사란 손상된 부위에 조직의 재생을 돕는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손상을 회복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주변 근육과 인대, 세포를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어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가 병변 부위를 압박해 비뚤어진 근육과 뼈를 바로잡고, 주변 조직을 강화시키는 방법이다. 신체 불균형을 해소하고 만성통증을 치료하는데 효율적이다. 이와 병행하는 소도구 운동치료는 매트나 짐볼, 세라밴드 등을 활용해 통증이 나타난 부위를 치료하고 튼튼하게 유지되도록 돕는 방법이다. 김현규 원장은 “어깨회전근개파열은 석회성건염이나 오십견 등 어깨질환과 혼동될 수 있지만, 자연치료가 되지 않고 악화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다”며 “DNA주사와 도수치료, 자세교정치료 등 비수술적 통증치료법이 다양하게 개발돼 있어 치료에 대한 부담도 적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심재억 기자의 헬스토리 14] ‘생명의 파이프라인’ 혈관을 보다 1

     잘 아시겠지만, 우리 몸에는 수많은 혈관이 마치 마치 그물망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어느 한 군데, 혈관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만약, 인체 조직 중에 혈관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다면, 이미 생체조직이 아니지요. 누군가는 치아나 머리카락은 어떠냐고 물을 지 모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머리카락의 뿌리인 모낭이나 치근 조직에 피가 공급되지 않으면 모발이나 치아가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촘촘히 들어선 혈관의 길이는 무려 1만∼1만2000km에 이릅니다. 이런 혈관 조직을 보면 신이 만들어낸 ‘위대한 섬세함의 섭리’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지요.  혈관은 피가 흐르는 통로입니다. 이렇게 혈관을 따라 흐르는 피를 혈류라고 하며, 모든 혈류의 중심은 심장입니다. 자, 심장 얘기가 나왔으니 덧붙이겠습니다. 심장은 당연히 중요한 기관입니다. 만약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고 헐떡거리면 덩달아 심장에서 피를 공급받아 생명활동을 하는 인체의 모든 기관과 조직이 헐떡거리게 되고, 이는 곧 생명의 위기로 이어지니까요. 뇌는 부분적으로 활동을 멈춰도 그 자체가 죽음을 의미하지 않을 수 있지만, 심장이 활동을 멈추면 모든 것이 끝입니다. 이런 심장의 중요성은 혈관의 존재에서 확인됩니다. 아무리 뛰어난 성능을 가진 발전기가 있다 한들 거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필요한 곳으로 송전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이듯, 아무리 심장이 건강하다 해도 건강한 혈관이 없다면 쓸모가 없는 이치이지요.    ●보내는 혈관, 모으는 혈관  혈관은 크게 동맥과 정맥, 모세혈관 등으로 나눕니다. 심장에서 뿜어진 피는 좌심실에서 대동맥을 타고 나와 인체 곳곳으로 이어진 동맥으로 나뉘어 흐르며, 이렇게 공급된 피는 다시 세동맥을 거친 뒤 모세혈관으로 흘러들어 필요한 곳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게 됩니다. 산소를 소비해 임무를 다한 피는 세정맥과 정맥을 거쳐 상대정맥, 하대정맥에 모아진 뒤 다시 심장으로 되돌아가지요.  더 세부적으로 볼까요. 나가는 피를 실어나르는 동맥은 가장 큰 대동맥의 굵기가 직경 2∼3cm에서 사람에 따라 4cm를 넘는 경우도 있고, 이후 층층이 굵기가 달라 모세혈관은 말 그대로 눈에 보이지도 않습니다. 모세혈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초등학교 때 현미경으로 살펴본 개구리 물갈퀴의 핏줄을 연상하는 게 편할 것 같습니다. 인체 조직에 직접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하는 모세혈관은 굵기가 7∼10μm 정도이니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당연합니다.  동맥은 정맥과 달리 심장에서 뿜어내는 압력을 직접, 그리고 지속적으로 받기 때문에 혈관 자체가 동맥보다 두껍습니다. 이에 비해 정맥은 동맥보다 혈관 벽은 얇지만 혈관 통로 자체는 더 크게 만들어져 있고, 세정작업을 거쳐야 하는 피를 심장으로 끌어모으는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하도록 곳곳에 판막이 설치돼 피가 심장을 향할 때 거꾸로 흐르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혈관의 구조 등 기본적인 사항은 이 정도로 정리하지요.  ●왜 혈관이 문제일까  많은 사람들이 뇌나 심장의 문제라고 알고 있는 몇몇 중요한 질환이 있습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이 그런 질환들이지요. 그러나, 사실 이런 질환들은 공통적으로 뇌나 심장과 무관하게 발병합니다. 이런 질환들이 뇌나 심장이 아니라 혈관에서 비롯된다는 사실, 그럼에도 한사코 뇌나 심장의 문제라고 인식하려는 경향이 우리의 건강과 관련해 매우 중요한 오해라는 점에서 그냥 지나치기 어렵습니다.  한 가지 사례를 들어봅니다. 고혈압은 왜 생길까요? 특별한 의학적 지식을 배제하고 생각해 보지요.  다른 질병이나 특정 원인이 작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고혈압을 본태성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이 본태성 고혈압이 생기는 원인은 두 가지로 압축해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심장이 피를 내뿜기 위해 쥐어짜며 수축할 때 혈관에 필요 이상의 과도한 압력이 전달되는 경우입니다. 두 번째는, 심장의 박출 압력은 정상인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혈관이 좁아져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겠지요.  그런데, 멀쩡한 심장이 갑자기 압력을 높여 혈압을 치솟게 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예컨대, 부정맥처럼 심장과 연결된 전기체계의 이상 등 기질적인 문제만 없다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혈압이 높다는 것은 대부분 혈관의 문제로 귀결될 수밖에 없지요.  혈관이 비대해지면서 혈관 통로가 좁아지거나, 아니면 혈관 내벽에 기름때가 끼어 혈관이 좁아진 경우라면 당연히 혈압이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지나쳐서는 안 되는 또다른 원인이 숨어 있습니다. 바로 혈관이 딱딱하게 경직되는 경화현상이지요.  혈관이 원래 갖고 있던 탄력을 잃고 딱딱해지면 혈관이 내부의 압력에 융통성있게 대응하지 못해 혈압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일반적으로 혈관이 비대해지거나, 내벽에 혈전이 쌓이거나, 혈관이 경직돼 혈관이 감당해야 하는 압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 모두 고혈압의 원인들입니다.  사실, 고혈압이라는 질병은 단순한 물리적 상상력만으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요. 쇠파이프든, 말랑말랑한 PVC 파이프든 내경이 같고, 가해지는 수압이 같다면 시간당 흘려보내는 물의 양이 크게 다르지 않고, 또 약간의 편차가 있다 해도 그 자체가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이런 이해가 단순한 물리적 관점이지요.  그러나, 혈관이나 심장은 다릅니다. 혈관 중에서도 동맥은 3겹의 층을 이루고 있습니다. 맨 안쪽은 혈액과 직접 접촉하는 내피세포층과 내탄성판, 상대적으로 두꺼운 근육층인 중간층은 평활근층과 탄력섬유 및 콜라겐, 바깥쪽 외막은 섬유결체조직으로 이뤄져 있지요. 비교적 단순한 정맥과 달리 동맥 혈관이 이렇게 복잡한 구조를 하고 있는 것은 심장에서 발생하는 압력에 기능적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상 성인의 경우 심장의 분당 박동수는 60∼100회 정도인데, 이를 1일 단위로 환산하면 8만 6400회에서 14만 4000회에 이릅니다. 이 사실을 두고 “심장이 생각보다 많은 일을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만 “혈관이 정말 힘들겠다”고 여기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심장의 과로를 걱정하는 것은 당연하고 상식적인데, 심장의 존재 의미를 부여하는 혈관까지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혈관에서 생기는 문제를 단순한 물리적 관점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혈관에서 발생하는 나쁜 조짐들을 들춰놓고 보면 문제의 원인을 찾아내는 일이 그다지 어려운 것은 아닙니다.   ●혈관에서 비롯되는 중요한 문제들  이미 지적했지만, 혈관의 문제는 막히거나, 터지거나, 소실되어서 발생합니다.  먼저, 혈관이 터지는 일이라면, 그 혈관이 터질 만큼 높은 압력이 생성됐다는 뜻이고, 압력은 어딘가에서 흐름이 막혔을 때 높아집니다. 아직 터지는 상황에는 이르지 않았지만, 혈관의 특정 부위가 풍선처럼 부푼 경우도 같은 원인 때문입니다. 터지는 과정을 상상해 보면 이해가 빠르겠지요. 혈관이 막히거나 좁아져 혈류가 정체되면 일단 부풀었다가 혈관 내력의 임계점을 넘으면 파열에 이르니까요.  또다른 문제는 혈관의 경화입니다. 흔히 ‘동맥경화’라고 할 때의 그 ‘경화’입니다. 앞서 지적했듯이 혈관이 본래의 유연성을 잃고 딱딱해져도 혈압을 높이는데, 말랑말랑 유연한 혈관이라면 일정 정도의 혈압 변화가 있어도 탄력적으로 대응해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그러나 경직된 혈관 속에서 혈류가 정체되거나 해서 압력이 높아지면 상황이 다릅니다. 이 경우에는 돌발적으로 혈관이 파열되기 쉽습니다. 또 원래 유연하던 혈관이 경직되기까지 오랜 세월동안 경직을 초래하는 많은 요인들이 작용해 왔고, 그런 요인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이를테면, 아주 짜게 먹거나 흡연 같은 습관이 여기에 해당되겠지요.  혈관의 위축이나 소실은 인체 기능의 퇴조와 관련이 큽니다. 남성이 중년을 지나 노년으로 접어들면 성적 기능도 함께 퇴조하지요. 이상한 일이 아니라 정상적인 자연의 섭리입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호르몬 체계가 변해 남성성을 드러나게 하는 호르몬인 안드로겐(주로 고환에서 분비되는 테스토스테론이나 부신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노스테론 등이 여기에 포함됨)의 분비량이 점차 줄고, 근력과 심폐력, 심지어는 정신분석학에서 성적 본능이나 충동을 뜻하는 리비도까지 위축되어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 중에서도 신체적 원인을 따로 떼어 생각해보면, 모르긴 해도 아마 혈관의 소실과 위축이 성 기능 퇴조의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당뇨도 그렇습니다. 흔히 당뇨 하면 족부궤양이나 돌발적인 시력 및 치아 상실, 당뇨성 혼수 등 합병증을 떠올리면서도 문제가 혈관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은 쉽게 지나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인에게 가장 많은 2형 당뇨병을 볼까요. 이 유형은 다양한 이유(췌장의 혹사가 가장 유력한 이유이며, 이는 고단백·고지방식이나 습관적인 과식·다식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로 췌장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에서 당 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게 되고, 이 때 처리되지 못한 당이 혈액에 섞여 떠돌면서 혈관을 손상시켜 2차, 3차 합병증으로 어어지는 유형입니다. 그런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당뇨를 말하면서 혈관이 개입하는 부분을 빼놓고 이해하려 합니다.  뇌졸중이나 심근경색도 앞서 거론한 이해의 틀에서 조금도 벗어나지 않습니다. 흔히 ‘중풍을 맞았다’고 할 때의 그 중풍을 이르는 뇌졸중은 비록 명칭에 ‘혈관에서 유래한 질병’이라는 뜻이 담기지 않고 엉뚱하게도 ‘뇌’를 넣어 혼란스럽게 하고 있지만, 사실 뇌의 상태와는 무관하게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뇌는 생각보다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소비하며, 이 때문에 충분한 혈액 공급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뇌 부위의 혈관이 터지거나, 터지지는 않았지만 줄풍선처럼 부풀어 뇌조직을 압박하거나, 혈관이 막히면 뇌로 보내야 하는 보급에 차질이 빚어져 뇌졸중으로 이어집니다. 이 때, 뇌혈관이 막혀 뇌세포가 죽으면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면 뇌출혈이 되지요. 아시겠지만, 뇌는 부위에 따라 관장하는 신체 기능이 다른데, 이런 문제로 언어중추가 손상되면 말을 잘 못하게 되고, 운동중추를 건드리면 신체장애가, 인지중추가 손상되면 기억이나 판단에 문제가 생기게 되지요.  심장도 같습니다. 심장은 매일 10만 번 이상 힘겨운 수축과 이완, 즉 박동을 평생 계속하며, 이를 위해 많은 산소를 소비합니다. 그런데 심장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하는 통로인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상황이 닥치면 모르는 사이에 심장의 근육이 조금씩 죽어갑니다. 필요한 산소와 영양분이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으니 당연한 결과이지요.  심장은 참 무던한 기관입니다. 사람이라는 게 손톱 밑에 가시 하나만 박혀도 죽네 사네 하면서도 중요한 심장의 근육이 마치 오징어가 마르듯 서서히 괴사하는데도 모르고 지나갑니다. 심장이 무던하다 못해 우둔해 치명적인 상태에 이르도록 특별한 ‘싸인’을 보내지 않는 것이지요. 의사들 얘기로는 심장 근육의 절반 이상이 괴사해도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답니다. 이런 상태에 이르기 전에 문제를 찾아냈다면 조상이 도왔다고 봐야지요. 심장이 힘겨워 숨이 가쁜데 “그래. 내가 운동을 좀 소홀히 했지”라거나 “나도 나이가 드나” 정도로 지나치기 일쑤고, 그러는 사이에 심장은 돌이킬 수가 없게 돼 삐끗하면 급사로 이어지고 맙니다. 우리가 흔히 심장의 문제라고 여겼던 질병이 실은 혈관의 문제라는 사실, 이제는 충분히 이해하셨겠지요.〈다음 주에 [‘생명의 파이프라인’ 혈관을 보다]-2로 이어집니다. jesh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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