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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희 완전히 이상해졌구나”…용산 간 해병대 예비역들 파열음

    “너희 완전히 이상해졌구나”…용산 간 해병대 예비역들 파열음

    해병대 예비역들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故) 채 모 상병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수사 외압 의혹 진상규명과 공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23일 오후 2시쯤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채 해병 사망 진상규명, 수사외압 규탄 집회’를 열었다. 해병대의 상징 ‘빨간티’를 입고 나온 예비역들은 ‘젊은 해병의 희생에 공정한 답을 원한다’, ‘진상규명 촉구한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직무복귀 명령하라’ 등과 같은 문구가 적힌 피켓을 흔들었다. 이 자리에서 예비역들은 재발 방지 대책 수립과 지휘 책임자 처벌,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의 명예 회복 등을 촉구했다. 해병대 예비역 전국 연대는 특히 “아들 같은 해병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려는 자가 처벌받아야 하느냐”며 항명 등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모임을 주도한 전도봉 전 해병대 사령관이 단상에서 박 대령에게 책임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파열음이 감지됐다.이날 집회에서 가장 먼저 단상에 오른 전 전 사령관은 “법이 바뀌어서 군에서 사망 사고가 나면 지휘관이고 뭐고 아무 권한이 없다. 경찰에 (권한이) 다 있다”며 “법률적으로 우리는 손을 못 대도록 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의자를 지칭할 수 있는 권한이 그(박 대령)에게는 없다”고 했다. 전 전 사령관의 돌발 발언에 단상 아래에선 고성이 쏟아졌다. 예비역들은 “시끄럽다”, “창피한 줄 알라”며 전 전 사령관을 힐난했다. 그러자 전 전 사령관은 “그런 말을 들을 줄 알고 왔다. 너희 완전히 그냥 사람들이 이상하게 됐구나”라며 단상에서 내려왔다. 이후 집회 말미 해병대 예비역이자 검사 출신인 김규현 변호사는 “전직 사령관님께서 이상한 말씀을 하셔서 어이가 없어 바로잡기 위해 올라왔다”며 전 전 사령관 발언에 조목조목 반박했다.김 변호사는 “결국 군에는 수사권이 없으니 수사를 시작해서도 안 됐다는 논리인데, 이 논리는 이종석 국방부 장관이나 대통령실을 추종하는 그쪽에서 만들어 뿌리고 있는 가짜뉴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사를 해보고 범죄에 의한 사망이 맞다고 판단하면 즉시 민간(검경)으로 이첩하게 돼 있다. 박 대령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자마자 이에 따랐다.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날 집회에는 박 대령의 해병대 동기인 김성 신부도 참석해 지지발언을 했다. 김 신부는 “엄정한 수사, 성역없는 수사, 이 절대 명제를 지킨 참 군인 박 대령에게 말도 안 되는 집단항명수괴죄라는 무시무시한 죄명을 붙이더니 이를 항명죄로 낮췄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 생활을 해봤던 이들은 다 안다. 사단장을, 여단장을 과실치사 혐의로 수사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용기를 내는 일인지. 법과 원칙에 따른, 참으로 소신 있는 행동임을 다 안다”고 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은 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해병대의 명예를, 수사단장 박 대령의 양심을 건 소신을 지켜달라”고 했다.
  • 조국, 정경심 27일 가석방 결정에 “위로와 격려 감사”

    조국, 정경심 27일 가석방 결정에 “위로와 격려 감사”

    ‘자녀 입시 비리’ 등으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추석 연휴 직전인 오는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나는 것에 대해 배우자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입장을 내놨다. 조 전 장관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정 교수가 약 80% 형기를 복역하고 가석방된다”며 “그동안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절절한 기도로 힘을 주신 종교인 여러분에게도 감사 인사를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 교수는 무엇보다도 먼저 건강 회복에 힘쓸 것”이라며 언론을 향해서 “간곡히 부탁드린다. 과거와 같이 집 근처에 잠복하여 카메라를 들이대거나 차량으로 가족을 추적하는 등의 파파라치 행태를 삼가길 간곡히 빈다.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확정된 징역 4년을 기준으로 정 전 교수의 만기 출소일은 2024년 8월이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 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올해 2월에는 아들 조원 씨와 관련한 입시 비리 혐의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이 추가됐으나 항소해 형이 확정되지는 않았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인 정 전 교수는 그간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여러 차례 형집행정지를 신청해왔다. 지난해 10월 허리디스크 파열 및 협착, 하지마비 수술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1개월간 일시 석방됐다. 이후 추가 치료를 위해 석방 기간은 그해 12월 3일까지 한 차례 연장됐다. 2차 연장도 신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재수감됐다. 이후 정 전 교수는 건강 악화를 이유로 올해 4월 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으나 불허 결정을 받았다. 7월에는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으나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 조국 아내 정경심 27일 가석방 출소

    조국 아내 정경심 27일 가석방 출소

    ‘자녀 입시비리’ 등의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는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에 대한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정 전 교수의 만기 출소일은 2024년 6월로,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지난 2월에는 아들 조원씨와 관련한 입시비리 혐의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이 추가됐으나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인 정 전 교수는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여러 차례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왔다. 지난해 10월 허리디스크 파열 및 협착, 하지마비 수술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1개월간 일시 석방되기도 했다. 이후 추가 치료를 위해 석방이 그해 12월 3일까지 한 차례 연장되기도 했으나 2차 연장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아 재수감됐다.
  • ‘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전 교수 27일 가석방

    ‘자녀 입시비리’ 정경심 전 교수 27일 가석방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형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오는 27일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정 전 교수에 대한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정 전 교수의 만기 출소일은 2024년 6월로, 현행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자는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정 전 교수는 딸 조민씨의 동양대 표창장을 위조하고 조씨의 입시에 부정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1월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확정받았다. 지난 2월에는 아들 조원씨와 관련한 입시비리 혐의 1심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징역 1년이 추가됐으나 항소해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다.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인 정 전 교수는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여러 차례 형집행정지를 신청해왔다. 지난해 10월 허리디스크 파열 및 협착, 하지마비 수술 등을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1개월간 일시 석방되기도 했다. 이후 추가 치료를 위해 석방이 그해 12월 3일까지 한 차례 연장되기도 했으나 2차 연장 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아 재수감됐다.
  • 춘천지법·지검 ‘헤어질 결심’ 접었다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이 강원도가 춘천 동내면 고은리에 조성 중인 복합행정타운으로 신축 이전한다. 당초 이전 후보지였던 석사동 옛 군부대 부지의 고도차로 인해 불거진 ‘상석 논란’으로 무산 위기까지 갔던 동반 이전이 우여곡절 끝에 이뤄진 것이다. 강원도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 상업시설이 들어서는 복합행정타운은 오는 2028년부터 순차적으로 완공되고, 부지 면적은 총 100만㎡에 달한다.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은 19일 강원도청 신관 대회의실에서 강원도, 춘천시, 강원도개발공사와 ‘청사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춘천지법, 춘천지검은 복합행정타운으로 동반 이전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도개발공사는 행정적 지원을 펼친다. 춘천지법, 춘천지검이 나란히 들어서는 부지 면적은 6만 6000㎡가량이다. 청사 건축 규모와 착공 및 완공 시기, 건축비 등 구체적인 계획은 추후 결정된다. 앞선 2020년 3월 춘천지법, 춘천지검은 춘천시와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석사동 옛 군부대로 동반 이전하기로 했으나 청사 신축 부지의 높이가 서로 달라 파열음을 냈다. 춘천시가 부지 평탄화를 제안하며 중재에 나섰으나 양측은 수평을 이루는 지점의 높이를 두고 다시 신경전을 벌였다. 이후 지난해 11월 춘천지법이 단독 이전을 선언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았던 동반 이전은 강원도가 제안한 복합행정타운으로의 이전을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이 받아들여 가까스로 성사됐다.
  • 전북도,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 추진

    전북도, 지반침하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 추진

    최근 지하시설물 노후화로 지반침하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지반탐사가 진행된다. 전북도는 오는 2026년까지 도내 시군 2,016.5km(상수도 249, 하수도 1,767.5)에 대한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 공동 조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하안전법 시행규칙에 따라 지방비 40억 3300만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7건이었던 지반침하 발생 건수가 2021년 14건, 2022년 4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군산과 김제 등에서 3건의 지반침하 신고가 접수됐는데, 아직 시군에서 보고하지 않은 소규모 지반침하만 수십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지반침하는 대부분 노후화된 하수도관 파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 직경 500mm 이상 지하관로 규모는 3,418km로, 하수도가 2,247km(65.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점검·정비를 마쳤다. 올해 상반기에도 382.5km의 상하수도 탐사를 진행했다. 이를 위해 전북도는 앞서 지난 6월 14개 시·군을 비롯해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 ㈜KT, 한국가스공사, 전북도시가스(주), 군산도시가스(주), SGC에너지, OCI SE(주) 등과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하시설물에 대한 지반침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대응과 복구 등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기관들은 도로 밑 지하시설물과 지반침하 우려 지반에 대한 공동 조사, 원인 규명, 신속한 복구를 위한 굴착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로 아래에 매설됐거나 매설 예정인 지하시설물에 대한 매설 및 보수 시기가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신속하고 최소한으로 굴착하는 등 통합적 지하안전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다”면서 “앞으로도 지반침하 모니터링을 지속 시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 ‘막대기 엽기살인’ 유족, 스포츠센터 대표 상대 일부 승소

    ‘막대기 엽기살인’ 유족, 스포츠센터 대표 상대 일부 승소

    가해자, 대법원서 25년형 확정법원, 유족에 8억 배상 판결 신체 부위에 막대기를 찔러 넣는 등 엽기적인 방법으로 직원을 살해한 어린이 스포츠센터 대표가 유족에게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민사14부(부장 이진웅)는 7일 유족이 스포츠센터 대표 한모(41)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피해자 부모와 누나 등 가족에서 약 8억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의 부모에게 각 3억 9285만원, 누나에게는 2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했다. 한씨는 2021년 12월 31일 자신이 운영하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어린이스포츠센터에서 함께 술을 마신 직원 A(당시 26세)씨를 살해했다. 한씨는 길이 70㎝의 운동용 플라스틱 막대기로 A씨의 직장, 간 등을 파열한 뒤 발로 세게 차 장기파열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 과정에서 한씨는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1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엽기적이고 잔혹한 방법으로 범행했고 피해자의 고통과 유족의 슬픔을 고려할 때 엄중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징역 25년을 선고했다. 한씨는 지난 4월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됐다. A씨 유족 측은 지난 3월 한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 무슨 사연인가요?…헤밍웨이 편지 한 통 3억원

    무슨 사연인가요?…헤밍웨이 편지 한 통 3억원

    미국의 세계적인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1899~1961)는 1935년 ‘아프리카 푸른 언덕’이라는 제목으로 논픽션 에세이 시리즈를 펴냈다. 1933년 12월 두 번째 부인 폴린 파이퍼(1895~1951)와 함께 떠난 동부 아프리카 사파리 여행에서 한달씩이나 겪은 일들을 오롯이 엮었다. 그는 탄자니아, 콩고, 케냐, 르완다 등 동부 아프리카를 돌며 사냥을 즐기기도 했다. 네 번째 배우자인 메리 웰시(1908~1986)와 함께 아프리카에서 시간을 보내던 1954년 1월엔 다신 곱씹고 싶지 않을 사건을 만난다. 두 차례 잇달아 비행기 추락사고를 당한다. 23일 그는 사랑하는 아내에게 관광용 경비행기를 빌려 벨기에령 콩고 상공을 날아다니는 선물을 건넨다. 그러나 머치슨 폭포를 관람하고 돌아오다가 새떼를 피해 비상착륙을 시도하던 비행기가 버려진 전신주에 부딪혀 추락하고 만다. 헤밍웨이는 머리를 다쳤으며, 메리는 갈비뼈 두 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악어 천국인 정글에서 힘겹게 하룻밤을 보낸 부부는 이튿날인 24일 관광객을 태운 보트에 의해 가까스로 구조돼 시름을 달래는 듯했다. 이후 우간다 남부도시 엔테베 병원으로 옮기기 위해 다른 비행기에 올랐다. 하지만 이번엔 비행기가 이륙 직후 갑작스러운 화재로 폭발했다. 헤밍웨이는 중증 화상과 뇌진탕을 입는다. 뇌척수액이 흘러나올 정도로 심각한 사고였다. 첫 번째 사고 소식만을 들은 언론사 기자들은 헤밍웨이의 부고를 게재했다. 그런데 헤밍웨이는 무사히 엔테베에 도착해 부고 기사를 읽으며 몇 주간 회복하게 된다. 이러한 처지에도 헤밍웨이는 이듬해 2월 둘째아들 패트릭(당시 25세)과 아내 메리를 동행해 낚시 여행을 떠났다. 그렇지만 극심한 통증으로 인해 일그러진 성격 탓에 쉽게 어울리지 못했다. 마음과 달리 자꾸 엇나갔고,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었다. 그 뒤로 술에 의지하는 시간이 길어졌고 온갖 병환에 찌들었다. 헤밍웨이는 4월 17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한 호텔에서 자신의 변호사 알프레드 라이스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오른쪽 신장이 파열되고 간과 비장이 손상됐다”며 나빠진 건강 상태를 밝혔다. 이어 “오른팔은 뼈까지 3도 화상을 입었고 왼손 또한 화상을 입어 타이핑을 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케냐에서 경험한 사자 사냥을 두고도 “빌린 총이 너무 낡아 부품들을 테이프로 붙여서 사용했다. 회사의 부주의한 배송이 내 목숨을 위협했다”고 적었다. 4장 분량에 사고 내용을 담은 편지 한 통이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네이트 샌더스 경매에서 23만 7055달러(약 3억 1602만원)에 팔렸다. 헤밍웨이는 엘리자베스 해들리 리처드슨(1891~1979)과 1921년 첫 결혼식을 올렸으나 6년 만에 헤어졌고, 1927년 폴린 파이퍼와 재혼해 1940년까지 13년을 함께 보냈다. 곧이어 마사 겔혼(1908–1998)을 만나 세 번째 연분을 맺었지만 두 사람의 사랑은 1945년까지 5년을 겨우 버텼다. 비행기 추락 때 나란히 ‘천당’과 ‘지옥’을 들락날락했던 메리 웰시가 1961년 우울증에 시달리다 자살을 선택한 남편 장례식을 치르며 마지막 15년간 곁을 지켰다. 메리는 1946년 영국 런던에서 ‘타임’ 특파원으로 일하다 헤밍웨이를 만났다.
  • 문성곤에 송교창까지…AG 남자농구 대표팀, ‘부상 관리’ 핵심 변수로

    문성곤에 송교창까지…AG 남자농구 대표팀, ‘부상 관리’ 핵심 변수로

    발목 부상으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이 불발된 ‘수비의 핵’ 문성곤(수원 KT)에 이어 송교창(상무)까지 무릎을 다치면서 남자농구 대표팀에 비상등이 켜졌다. 6일 대한농구협회에 따르면 추승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송교창을 제외한 채 일본으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이어 후쿠시마 파이어본즈, 아키타 노던 해피니스, 이와테 빅불스 등 일본 리그 구단들과 차례로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송교창은 지난달 31일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레이업 슛하고 내려오면서 상대 선수에게 깔려 무릎 부상을 당했다. 두 차례 검진 끝에 후방 십자인대가 부분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는데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해 2~3주간 경과를 지켜본 뒤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송교창은 대표팀 공격의 중심이다. 지난 7월 22일과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도 하윤기와 함께 두 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에이스 허훈(상무)과 전성현(고양 소노)이 각각 5득점, 3득점으로 침묵한 2차전에선 13득점으로 내외곽 공격을 이끌었다.상무 입대 전엔 전주 KCC 소속으로 KBL을 호령하기도 했다.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2021~22시즌에는 허훈에 이어 국내 선수 득점 2위(15.13점), 그 전 시즌엔 1위(15.05점)에 올랐다. 지난달 23일 문성곤이 발목 부상으로 빠지면서 수비 리더를 잃은 대표팀에 ‘부상’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당시 추일승 감독은 문성곤의 대체 선수로 양홍석(창원 LG)을 선택하며 “수비는 한순간에 좋아지지 않는다. 외곽과 골 밑 모두 공격적으로 상대를 제압한다는 생각으로 훈련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오세근(서울 SK)이 아킬레스건을 다쳐 최종 명단에서 빠진 상황에서 공격 농구를 펼치기 위해선 송교창의 부상 관리가 필수적이다. 대한농구협회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재활을 진행하고 대표팀이 돌아오면 같이 훈련하면서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면서 “현재는 수술이나 명단 교체 필요성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상 첫 우승 노리는 여자축구…이민아·천가람 앞세워 일본 벽 넘는다

    사상 첫 우승 노리는 여자축구…이민아·천가람 앞세워 일본 벽 넘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노렸던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3회 연속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당시 일본에 선제골을 내준 뒤 반격에 나선 한국은 이민아의 헤더 골로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종료 4분을 남기고 자책골을 허용하면서 대표팀은 고개를 떨궈야 했다. 일본은 결국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리고 5년 후, 대표팀에 복수의 기회가 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D조에 속한 한국은 22일 미얀마, 25일 필리핀, 28일 홍콩과 차례로 맞붙는다. 전력상 한국이 1위로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 E조에 속한 일본도 이변이 없는 한 1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문제는 D조 1위와 E조 1위가 8강에서 맞붙는다는 점이다. 대표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은 1위끼리 대결하게 하는 대진 방식에 “이해할 수 없다”고 했지만 어차피 우승을 목표로 했으면 일본을 꺾어야 한다. 중국, 북한과 더불어 ‘강팀’으로 분류되는 일본은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다. 우승팀인 스페인과의 조별리그에서도 빠른 역습으로 4-0 승리를 거뒀다.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과 실력 차이을 보여줬지만,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벨 감독은 지난 5일 취재진에 “월드컵은 끝났고 이제 앞으로 나아간다”며 “계속 승리하는 게 이번 대회 목표”라고 자신감을 보였다.5년 전 아시안게임 ‘한일전’의 동점골 주인공 이민아가 복귀한 건 대표팀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십자인대 파열로 대표팀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이번에 합류한 이민아는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올해 여자 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강한 인상을 남긴 ‘천메시’ 천가람도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대표팀은 경기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2주간 집중 훈련을 한 뒤 19일 중국 저장성 윈저우로 이동한다. 강한 체력을 중시하는 벨 감독의 ‘고강도 축구’가 이번에는 통할지 주목된다.
  • “지하철역 천장서 물 콸콸콸” 127년 된 뉴욕 수도관 파열

    “지하철역 천장서 물 콸콸콸” 127년 된 뉴욕 수도관 파열

    미국 뉴욕시에서 127년 된 수도관이 터져 시내 중심가 거리와 타임스 스퀘어 지하철역이 물바다가 되는 일이 벌어졌다. 29일(현지시간)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쯤 타임스 스퀘어 지하에 매설된 직경 20인치(약 50.8㎝)의 상수도 본관이 터졌다. 수도관에서 터져 나온 물은 뉴욕시에서 가장 붐비는 지하철역의 플랫폼을 흠뻑 적시고 선로를 물바다로 바꿔놨다.뉴욕시 환경보호국 로히트 아가왈라 국장은 직원들이 누수 원인을 찾아 물을 차단하는 데에 약 1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수도관 수리를 위해 도로를 파내는 과정에서 40번가와 7번가 교차로에는 커다란 구멍이 생기고 진흙으로 뒤덮였다.통제됐던 주변 도로는 출근 시간 정상적으로 개방됐으나, 수도관 바로 아래를 운행하는 뉴욕지하철 1·2·3호선은 맨해튼 대부분 지역에서 운행이 중단됐다. 뉴욕시에는 총 길이 1만 900㎞에 이르는 수도관이 있으며, 이는 직선으로 이었을 때 일본 도쿄까지 갈 수 있는 길이라고 AP는 전했다.시는 최근 3년간 노후된 상하수도관 교체·보수 등에 19억 달러(약 2조 5100억원)를 투입했다. 여전히 매일 도시 어딘가에서 수도관 파손이 일어나고 있지만, 지난해엔 402건의 수도관 본관 파손이 기록됐고 이는 시스템 규모를 고려할 때 미국 도시 평균보다 낮다고 시는 설명했다.
  • 애인과 키스하다 ‘이 소리’ 들리면 주의하세요…“고막 파열 위험”

    애인과 키스하다 ‘이 소리’ 들리면 주의하세요…“고막 파열 위험”

    중국에서 한 남성이 여자친구와 열정적인 키스를 하다 고막이 파열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한 커플이 저장성의 관광명소 서호 옆에서 약 10분간 걸쳐 열정적인 키스를 했다. 키스를 하는 동안 남성은 왼쪽 귀에서 거품이 터지는 소리가 들린 뒤 통증을 느꼈으나 이를 무시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귀에 통증이 계속되자 남성은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남성을 진료한 의사는 “고막에 구멍이 뚫렸다. 회복에 최소 두 달이 걸릴 것이다”며 “너무 열정적인 키스는 귀 내부의 기압을 급격하게 떨어트리는데 상대의 거친 숨이 고막을 뚫리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물긴 하지만 키스를 하다가 고막이 뚫리는 사례가 종종 있다”면서 “고막의 손상이 심각하지 않은 경우 항생제 투여 등의 치료로 해결할 수 있지만 천공의 정도가 심각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말투가 왜 그래!” 막대로 손님 눈 찔러 시력 잃게 한 계산원의 최후

    “말투가 왜 그래!” 막대로 손님 눈 찔러 시력 잃게 한 계산원의 최후

    음식물쓰레기 봉투 교환 문제로 손님과 언쟁을 벌이다, 상품 분리용 막대로 눈을 가격해 영구적 시력 상실에 이르게 한 마트 계산원이 실형에 처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 이종채)는 지난 10일 특수중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8)씨에게 징역 1년 6월형을 선고했다. 서울 성동구 한 마트 계산원이었던 A씨는 2021년 9월 손님 B(62)씨와 서로의 말투를 문제삼으며 언쟁을 벌이다 막대로 B씨의 눈을 찔러 시력을 상실하게 했다. 당시 A씨에게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구매해 간 손님 B씨는 다른 용량의 봉투로 교환해달라고 요구하다 A씨와 언쟁을 벌이게 됐다. 그러다 손님 B씨가 음식물쓰레기 봉투를 얼굴에 들이밀며 흔들었고, 이에 화가 난 A씨는 플라스틱과 고무 합성 재질로 만들어진 약 43㎝길이의 상품 분리용 막대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B씨 역시 본인이 소지하고 있던 약 58㎝ 길이의 나무막대를 휘두르며 반격했다. 그러던 중 A씨가 상품 분리용 막대로 B씨의 오른쪽 눈 부위를 가격했다. 사건 발생 당시 마트 직원들이 싸움을 말리려 시도했으나 A씨가 계속해서 B씨를 향해 막대를 휘둘렀고, 결국 B씨는 눈을 가격당해 피를 흘린 이후에야 현장을 떠날 수 있었다. 이 사건으로 B씨는 오른쪽 안구가 파열됐고, 시력을 영구히 상실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막대에 맞았다고 해도 중상해와의 인과관계를 인정할 수 없으며, B씨가 먼저 막대를 휘두른 것이라 정당방위 또는 과잉방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 의하면 피고인이 휘두른 막대 끝 부분에 맞아 B씨 오른쪽 눈에서 피가 흐르는 장면이 확인된다”고 했다. 이어 “증거들에 의하면 피고인의 행위는 피해자에 대한 적극적인 공격 행위로 판단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이 사건으로 큰 신체적·정신적 고통과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향후에도 시력 상실로 인해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하면서 피해자가 실제로 실명한 것인지 여부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주장으로 피해자의 정신적 고통을 가중시켰다”고 봤다. 다만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손님으로 만난 피해자와 시비가 붙어 다소 우발적으로 이 사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등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서울광장] 멈춰 선 할리우드와 창작자 권리 보호/이순녀 논설위원

    [서울광장] 멈춰 선 할리우드와 창작자 권리 보호/이순녀 논설위원

    창작자들의 파업으로 세계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중심인 할리우드가 멈춰 선 지 114일째다. 미국작가조합(WGA)은 지난 5월 2일부터 업무를 중단한 채 거리 시위에 나섰다. 이어 미국배우·방송인노동조합(SAG-AFTRA)도 7월 14일부터 파업 행렬에 동참했다. 양대 노조의 동반 파업은 1960년 이후 63년 만이다. 이로 인해 제작, 상영, 시상식 등 할리우드의 주요 활동과 일정이 줄줄이 타격을 입고 있다. 9월 예정이던 미국 TV시상식 에미상이 내년 1월로 연기됐고, ‘듄: 파트 2’, ‘컬러 퍼플’ 등 화제작들의 개봉 시기도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데드풀3’, ‘베놈3’ 등은 촬영이 중단됐다.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5조원으로 추정된다. 이들이 워너브러더스, 넷플릭스 등이 소속된 미국영화·TV제작자연맹(AMPTP)을 상대로 파업에 나선 이유는 창작자의 권리 보호와 금전적 보상이 정당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쟁점은 두 가지다. 하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한 권리 침해다. 제작자들이 시나리오 초고 작성에 AI를 활용하면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작가들의 저작물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것과 AI가 배우의 외모와 목소리를 복제해 만든 이미지를 무제한 사용하는 것을 지적했다. 저작권과 초상권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다른 하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의 보상 체계다. OTT 업체들이 오리지널 콘텐츠 스트리밍 사업으로 큰 이익을 얻으면서도 재상영분배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재상영분배금은 영상물을 상영할 때마다 제작에 참여한 창작자들에게 지급하는 돈이다. 두 노조는 스트리밍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그에 비례해 재상영분배금을 지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AI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OTT가 콘텐츠 제작과 유통의 대세로 자리잡는 과정에서 새롭게 야기된 창작자의 권리, 저작물의 가치 등을 둘러싼 파열음은 남의 일만이 아니다.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한 사안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등 17개 창작자 단체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작권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요구했다. 국회에 계류 중인 저작권법 개정안은 ‘저작권을 양도한 영상 창작자가 영상물의 최종 공급자로부터 수익에 비례해 보상받을 권리’를 명시하고 있다. 지금은 창작자들이 OTT 업체와 거래할 때 미래에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업체에 넘기는 일명 ‘매절계약’을 맺는다. 세계적인 흥행작 ‘오징어 게임’도 이런 계약 때문에 넷플릭스로부터 추가적인 보상을 받지 못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8월 여야 의원들이 잇달아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1년째 진척이 없다. 국내 OTT 업계의 경영난 가중과 제작 위축 등 부정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무시할 순 없다. 그러나 창작자의 저작권을 보호하고, 정당한 보상을 보장하는 등 창작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K콘텐츠의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미적거릴 일이 아니다. 네이버가 어제 초거대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면서 뉴스 저작권 논란도 점화됐다. 네이버가 제휴 언론사 기사를 AI 학습에 활용한 것을 두고 신문협회는 “정당한 법률 근거 없이 뉴스 콘텐츠를 AI 학습에 이용하는 것은 언론사의 권리 침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생성형 AI의 뉴스 무단 활용에 제동을 걸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CNN은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상대로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고도화하는 AI에 맞서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창작물의 가치를 보다 중시하는 방향으로 법과 제도, 사회 인식이 바뀌어야 할 것이다.
  • 더빙? 얼굴만 푸틴, 목소리 기괴 ‘굴욕’ 시진핑은 연설 취소…브릭스 웅성 [월드뷰]

    더빙? 얼굴만 푸틴, 목소리 기괴 ‘굴욕’ 시진핑은 연설 취소…브릭스 웅성 [월드뷰]

    ‘체포영장’ 푸틴, 브릭스 비즈니스포럼 화상 녹화 연설“더빙?” 얼굴만 푸틴…행사장 음향 사고인 듯 “또 굴욕”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가 22일(현지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샌튼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가운데,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더빙 연설’ 의혹에 휩싸였다. 푸틴 대통령은 전쟁범죄 혐의에 대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 영장 발부로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대신 보냈다. 그는 화상으로만 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브릭스 비즈니스포럼 화상 녹화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자국 곡물과 비료 수출 제재로 국제 식량 안보가 위태로워졌다며 서방의 제재를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또 “흑해곡물협정이 체결된 후 1년간 수출된 우크라이나 곡물 중 70% 이상이 선진국으로 공급됐다”며 “아프리카의 빈곤국으로 제공된 곡물은 3%도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러시아는 아프리카 6개국에 2만 5000~5만t의 곡물을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곡물 무상지원에 나설 것이며 이를 위한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지난달 러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 때 그가 밝힌 내용에서 크게 벗어난 것 없는 연설이었다. 다만 이날 화상연설은 얼굴만 푸틴 대통령이고 목소리가 달라 ‘더빙 연설’ 의혹이 불거졌다. 실제 연설이 재생되자 일부 청중은 웅성거리기도 했다.러시아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화상 녹화 연설에 푸틴 대통령이 아닌 다른 남자의 목소리가 입혀져 있었다고 전했다. 더빙 연설의 배경에 대해선 확인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녹화 연설을 내보내기 직전 멘트 수정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음모론을 제기했고, 반러 진영에서는 “굴욕”이란 평가를 내놨다. 일단 이번 일은 행사장의 단순 음향사고로 의견이 쏠리는 모양새다. 녹화분이긴 하지만 국가 정상의 연설을 영어 등 타국어도 아닌 모국어로 다시 더빙해 내보낼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크렘린궁이 행사에 맞춰 게시한 푸틴 대통령의 화상 녹화 연설 영상에도 목소리가 정상적으로 담겨 있다. 다만 브릭스 주요 행사인 비즈니스포럼을 둘러싼 잡음은 이게 다가 아니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포럼 및 만찬에 통보 없이 불참, 예정된 연설을 왕웬타오 중국 상무부장에게 대독시켰다. 시진핑, 포럼 폐막식 연설 돌연 취소…반서방 연대 구축 엇박자 시 주석은 남아공에 비교적 일찍 도착해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양자 회담하는 등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했다. 그러나 이날 브릭스 주요 행사인 비즈니스포럼 참석 및 연설을 돌연 생략했다. 왕웬타오 중국 상무부장이 포럼에 대신 참석해 “브릭스 비즈니스 포럼 폐막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대신해 연설문을 낭독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시 주석의 연설문을 대독했다. 보이콧 배경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지만, 반(反)서방 연대 구축에 대한 회원국 간 이견이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경제·안보 분야에서 미국의 견제와 압박을 받는 중국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고립을 탈피하려는 러시아는 브릭스의 외연 확장에 적극적이다. 특히 중국은 최근 미국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미일의 공조 강화에 맞서 브릭스를 토대로 G7에 맞설 연대 구축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그러나 일부 회원국이 서방과의 경쟁 체제를 거부하면서 엇박자도 연출되고 있다. 특히 21일 남아공에 도착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브릭스는 주요 7개국(G7)이나 주요 20개국(G20)의 대항마가 아니”라며 “미국과의 경쟁 체제를 구축하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SNS에 밝혔다. 브릭스를 지렛대로 반서방 연대를 구축, 미국과 유럽연합(EU) 중심의 국제 질서에 대항하려는 중국·러시아의 의도에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브릭스 비즈니스포럼 연설에서도 “대통령으로 다시 취임한 이후 미국, EU와의 관계를 회복했다”고 언급하는 등 서방과 관계 개선을 강조했다. 인도 역시 브라질과 마찬가지로 반서방 연대 구축을 위한 회원국 확대 문제에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이 연설을 돌연 취소한 것은 이 같은 회원국 내 파열음에 대한 불만 표시인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 연설문서 “어떤 나라는 우리 압박” 美견제…개도국 협력 강조 한편 시 주석은 왕웬타오 상무부장이 대독한 비즈니스포럼 폐막식 연설에서 “어떤 나라는 패권적 지위를 잃지 않기 위해 신흥시장국과 개발도상국을 압박하고 있다”며 “우리는 공동 발전과 번영을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공산당과 세계 정당 고위급 회담에서의 자신의 기조연설 일부인 “남의 등불을 끈다고 결코 자신이 더 밝아지는 것은 아니다”라는 표현을 다시 한번 썼다. 시 주석은 또 “각국 인민이 바라는 것은 신냉전이나 소집단이 아니라 평화롭고 안전한 세계”라거나 “군사동맹을 끊임없이 확대하고 자신의 세력 범위를 확장하는 것은 다른 나라의 안보를 위협하는 것으로 필연적으로 안보 딜레마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특정 국가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중국에 대한 경제·무역 압박을 강화하고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 한미일 군사협력 등으로 중국 포위에 나선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그러면서 “모든 나라는 발전할 권리가 있고 모든 국민은 행복한 삶을 추구할 자유가 있다”며 “중국은 여러 나라와 협력해 공동으로 도전에 대응하고 모든 국가 인민의 복지를 증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안보 문제에 대해서도 “각국과 협력해 대립이 아닌 대화, 동맹이 아닌 동반자, 제로섬이 아닌 상생의 안보 공동체를 만들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경제 위기설을 일축하며 세계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발언도 잊지 않았다. 시 주석은 “중국 경제는 근성이 강하고 잠재력이 크며 활력이 충분해 장기 호황의 기본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세계 경제에 더 크게 기여하고 모든 국가의 산업과 상업에 더 큰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옷 벗을 때 찌릿한 어깨 통증… 3040도 방심 못 하는 ‘오십견’

    옷 벗을 때 찌릿한 어깨 통증… 3040도 방심 못 하는 ‘오십견’

    회전근개 파열·석회성 건염 등통증 부위·징후별로 진단 달라약물·주사 등 보존적 치료 우선보존적 치료 실패 땐 수술해야한의학선 침·한약·추나 등 치료취침 전 온수 샤워·온찜질 도움 ‘오십견’은 여러모로 배신감을 안겨주는 병이다. 잘 움직이던 어깨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딱딱하게 굳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부터가 배신이다. 그렇게 잘되던 ‘열중쉬어’ 자세를 하기 어렵게 되고 팔을 들어올리는 간단한 동작도 어려워지면 당혹감이 밀려온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배신감은 명색이 ‘오십’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질병이 30~40대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이다. 50세 전에도 오십견이 올 수 있다.관절 통증은 몸의 곳곳에서 나타난다. 무릎이 아플 수도 있고 허리나 엉덩이가 아픈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무릎이 아프다고 ‘오십슬’이라 하지 않고 엉덩이 관절이 아프다고 ‘오십고’라 하지도 않는다. 유독 어깨 통증만 ‘오십견’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통증 연구 속도와 관련이 깊다. 허리 등 다른 부위 통증에 비해 어깨 통증 질환에 대한 연구가 늦었고 그에 따라 민간에서 쓰는 ‘오십견’이란 말이 더 오래 통용됐다. 이재성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22일 “서양에서도 어깨 질환에 대한 연구가 다른 분야보다 늦었으며 국내 의사들이 어깨 질환에 본격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지는 10여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일단 오십견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골프나 테니스 같은 운동은 물론 밤에 특정한 자세로 잠자는 일까지 어려울 정도로 환자의 고통이 심한 병이지만 이에 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늦었다는 얘기다. 오십견이라고 통칭하지만 실제로는 회전근개 파열이나 석회성 건염으로 인해 통증이 생긴 경우일 수도 있다. ‘어깨가 아파요’라고 호소할 때 어깨의 범위는 목 뒤부터 상완부까지 범위가 넓다. 그만큼 통증 부위나 징후별로 다양한 진단이 내려진다. 이봉근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어깨 통증은 중년 무렵부터 빈도가 증가하는데, 대개 오십견으로 오판해서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오십견을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고 많은 치료비를 낭비하는 경우도 흔하다”며 회전근개 질환과 유착성 피막염(오십견), 석회성 건염의 차이를 구별했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힘줄이 파열되는 것으로 어깨 관절을 사용해 일을 할 때 통증이 발생한다고 한다. 파열 부위를 누르면 압통을 느끼게 된다. 오십견은 관절막에 발생한 염증과 이에 따른 관절막의 섬유화 때문에 운동범위가 감소하는 것이다. 능동·수동 운동범위 모두 감소한다. 가만히 있을 때는 통증이 없지만 관절 운동범위가 증가하는 동작에서는 통증이 있다. 옷을 벗거나 물건을 잡으려고 팔을 뻗을 때 찌릿하며 찢어지는 듯한 통증을 느끼는 게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이다. 석회성 건염은 회전근개 내부에 하얀 분필가루 또는 치약 같은 성상의 물질이 침착되는 것이다. 갑자기 통증이 시작되기도 하지만 증상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때로는 석회 성분이 회전근개 내에 무증상으로 있는 경우도 많다. 일단 오십견이 생기면 통증 때문에라도 치료에 적극 나서게 된다. 문제는 치료 방법이 너무 다양해 오히려 환자들이 혼란스러운 경우가 생긴다는 점이다. 윤태환 강남세브란스 정형외과 교수는 “질병에 대한 이해와 함께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하기 앞서 보존적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는 확신을 갖는 일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치료는 크게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뉘는데 보존적 치료에는 약물치료·주사치료·물리치료가 있다. 보통은 보존적 치료에 실패한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윤 교수는 “약물 치료에서 가장 흔히 쓰이는 종류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는 오십견 통증의 원인이 되는 활막염을 표적으로 한다. 주사 치료에서 가장 흔히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역시 활막염의 진행 및 악화를 차단해 관절막 섬유화 진행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이어 “콩팥 기능이 좋지 않은 환자라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사용을, 당뇨가 있는 환자라면 스테로이드 제제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며 의사와 충분히 상의한 뒤 치료하라고 권했다. 한의학에서는 추나요법과 침·약침 치료, 한약 처방 등으로 오십견에 맞선다. 김영익 일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한방 치료법 중 추나요법은 어깨 관절의 변형과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어깨 관절과 근육, 인대를 바르게 교정하는 치료법이며 침 치료는 견우혈·노유혈·견정혈 등 어깨 주변의 경직된 근육과 어혈을 풀어 통증을 완화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생활습관을 바꾸는 일이 오십견에 대적하는 일상 속 치료법이 된다. 우선 한쪽 어깨만 자주 사용하거나 옆으로 누워 자는 등 어깨에 부담을 주는 생활습관은 피하는 게 좋다고 김 병원장은 전했다. 취침 전 온수 샤워와 온찜질 등으로 어깨에 누적된 피로를 해소해 주는 것도 좋다. ●쭉쭉~ 으쓱~ 어깨 근육 늘리는 다양한 스트레칭 방법 스트레칭은 오십견을 비롯한 어깨 통증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쉽고 저렴한’ 방법이다. 어깨 근육을 쭉 늘리는 다양한 스트레칭 방법을 병행하면 효과가 좋다. 윤태환 강남세브란스 정형외과 교수가 다양한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했다.먼저 서거나 앉은 자세에서 양손을 잡고 팔을 뻗어 선반에 기대고 머리를 팔 사이로 내리면서 어깨를 아래로 눌러주는 전방굴곡 운동(①)이 있다. 팔꿈치를 90도로 구부리고 어깨를 90도로 벌려 팔을 벽에 댄 뒤 가슴 부위가 당기는 느낌이 들도록 몸을 앞으로 천천히 전진시키는 외회전 운동(②), 선 자세에서 열중쉬어 자세를 취하고 아프지 않은 팔로 아픈 팔의 손을 잡아 등을 따라 들어올리는 내회전 운동(③) 역시 어깨에 좋은 스트레칭 방법이다. 돈도 들지 않고 어렵지 않은 자세들이지만 평소 스트레칭 습관을 들이긴 쉽지 않다. 어느날 불현듯 어깨 통증을 느꼈을 때 스스로의 몸에 대해 들었던 배신감을 곱씹고, 그 배신감을 극복해 낸 뒤 개운함을 목표로 삼으며 의지를 북돋워야겠다.
  • K9 자주포 차체 활용할 폴란드의 중보병전투차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K9 자주포 차체 활용할 폴란드의 중보병전투차 [최현호의 무기 인사이드]

    8월 14일(현지 시각), 폴란드 국방부 군비청이 폴란드 군비그룹(PGZ) 자회사들과 몇 가지 장갑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우리나라 기아자동차가 생산하는 한국형 소형전술차량(KLTV)를 기반으로 하는 경정찰차량 400대 생산과 폴란드가 라이선스 생산하는 K9 자주포 차체를 기반으로 하는 신형 중보병전투차(Ciężki Bojowy Wóz Piechoty, CBWP)개발이 포함되어 있다. 중보병전투차는 폴란드가 현재 1400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는 보르숙(Borsuk) 보병전투차를 보완하는 개념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차체 길이 7.6m, 중량 28톤인 보르숙보다 더 크고 무거울 중보병전투차는 폴란드 군비그룹의 자회사인 HSW(Huta Stalowa Wola)가 라이선스 생산하고 있는 K9 자주포의 차체를 활용하게 된다.폴란드 국방부는 2015년 크랩 자주포에 사용하기 위해 K9 차체를 도입할 당시 자신들의 요구사항과 수출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 섀시를 다른 무기 체계에 추가로 사용할 수 있는 무한간 가능성과 플랫폼 제작 권한을 가진다고 밝혔었다. K9 자주포 차체는 요즘 만들어지는 보병전투차처럼 엔진룸이 앞쪽에 있고 그 뒤쪽에 공간이 있기 때문에 보병전투차로 개조가 상대적으로 용이하다. 폴란드 엔지니어들은 K9 차체가 최대 50톤까지 적재할 수 있는 매우 유연한 설계를 지녔다고 평가했다.폴란드 현지 매체에 의하면, 새로 제작될 차체에 K9의 파워팩, 서스펜션 그리고 구동계가 통합될 것이라고 한다. 탑승 인원은 8~9명으로, 보르숙의 6명보다 많다. 다만 보르숙이 수상 도하 기능을 가지는 데 비해 중보병전투차는 도하 기능이 빠진다. 탑재되는 포탑은 HSW S.A.와 WB 일렉트로닉스가 공동 개발한 ZSSW-30/40이 달릴 예정이다. 이 포탑에는 공중파열탄(ABM) 사용이 가능한 30mm 구경의 부시마스터 Mk 44/S 기관포, 스파이크-LR 대전차미사일 발사기, UKM-2000C 7.62mm 동축기관총이 무장으로 달려 있다.츄쪠여기에 폴란드에서 개발한 자동 추적과 헌터 킬러 기능을 갖춘 첨단 사격통제 시스템과 전자광학 시스템이 통합된다. 이 포탑은 일부 부품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더 강력한 40mm 기관포를 탑재할 수 있다. 중보병전투차는 폴란드 육군 제18 기계화사단 제1 기갑여단에 배치될 미국제 M1A2 에이브럼스 전차와 함께 운용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 오늘 임시국회 돌입… 野 “노란봉투법·방송법 처리” 與 “필리버스터 저지”

    오늘 임시국회 돌입… 野 “노란봉투법·방송법 처리” 與 “필리버스터 저지”

    여야가 2주간의 하한기를 마치고 16일부터 8월 임시국회에 돌입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뜨거운 감자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모두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예고하며 맞섰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지도부가 의사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막판 조율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22일 본회의를 열고 25일 회기를 종료하는 방안을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을 본회의에 함께 올려 무조건 처리하자는 입장”이라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임명도 앞두고 있고 최근 방통위원들을 해임하면서 언론 장악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렇게 공정 보도에 관한 관심이 높을 때 방송 3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방송 3법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꿔 여권의 영향력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필리버스터로 맞설 계획인 여당은 23~24일 본회의를 열고 31일에 회기를 종료하자는 입장이다. 25일에 회기를 끝내자는 민주당의 주장은 가장 큰 걸림돌이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숙의와 토론 없는 민주당의 법안 밀어붙이기를 비판하고 여론을 환기할 기회가 단축되기 때문이다. 특히 필리버스터를 하던 중 회기가 끝나면 필리버스터가 강제 종료돼 국회법에 따라 다음 본회의에서 바로 표결에 부칠 수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담긴 검찰청법 개정안 통과를 추진할 때도 회기 변경을 통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했다. 상임위원회에서도 파열음이 예상된다. 여야는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부실 준비 문제를 두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현안 질의를 하며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은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에서도 격돌한다.
  • 8월 임시국회 돌입…野 “노란봉투법·방송법 처리” vs 與 “필리버스터 저지”

    8월 임시국회 돌입…野 “노란봉투법·방송법 처리” vs 與 “필리버스터 저지”

    여야가 2주간의 하한기를 마치고 16일부터 8월 임시 국회에 돌입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뜨거운 감자인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과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이번에 모두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방해)를 예고하며 맞섰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원내 지도부가 의사일정을 협의하려 막판 조율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은 오는 22일에 본회의를 열고 25일에 회기를 종료하는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을 본회의에 함께 올려 무조건 처리하자는 입장”이라며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임명도 앞두고 있고 최근 방통위원들을 해임하면서 언론장악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이렇게 공정 보도에 관한 관심이 높을 때 방송 3법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란봉투법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고, 방송 3법은 KBS·MBC·EBS 등 공영방송의 지배구조를 바꿔 여권의 영향력을 줄이는 것이 골자다. 필리버스터로 맞설 계획인 여당은 23~24일 본회의를 열고, 31일에 회기를 종료하자는 입장이다. 25일에 회기를 끝내자는 민주당의 주장은 가장 큰 걸림돌이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통해 숙의와 토론 없는 민주당의 법안 밀어붙이기를 비판하고 여론을 환기할 기회가 단축되기 때문이다. 특히 필리버스터를 하던 중 회기가 끝나면 필리버스터가 강제 종료되면서 국회법에 따라 다음 본회의에서 바로 표결에 부칠 수 있다. 민주당은 지난해 4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추진할 때도 회기 변경을 통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했다. 상임위에서도 파열음이 예상된다. 여야는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부실 준비 문제를 두고 이상민 행안부 장관에게 현안 질의를 진행하며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양측은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도 격돌한다.
  • 그랜드캐니언서 추락한 13살 소년, 기적적으로 살았다

    그랜드캐니언서 추락한 13살 소년, 기적적으로 살았다

    미국 그랜드캐니언 절벽에서 추락한 소년이 기적적으로 생존한 사연이 전해졌다.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 놀러 갔던 13세 미국 소년이 거의 100피트(약 30m) 절벽 아래로 떨어지고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스다코타주에 거주하는 와이엇 커프먼은 지난 8일 어머니 등 가족과 함께 관광명소인 그랜드캐니언 노스림을 찾았다. 당시 절벽 끝 바위 위에 있었던 커프먼은 다른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비켜주려고 하다가 미끄러져 떨어졌다.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구조대원 수십명이 출동해 로프를 타고 절벽 아래로 내려가 그를 끌어 올린 뒤 헬리콥터에 실었다. 구조대원들이 커프먼을 안전하게 끌어올리는 데는 2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커프먼은 병원에서 “추락 이후엔 기억 안 난다”면서 “얼마 뒤 정신이 들어 구급차, 헬기, 항공기에 실려 여기에 온 것만 기억난다”고 애리조나주 지역방송 KPNX에 전했다. 그는 척추골 9개와 한쪽 손뼈가 부러지고 비장이 파열됐으며 폐도 손상됐다. 현재 치료를 받고 일단 퇴원한 상태다. 사고 당시 노스다코타주 집에 있었던 아버지 브라이언 커프먼은 “모든 이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2시간이 영원처럼 느껴졌다”면서 “우리 아이를 상자가 아닌 차 조수석에 태우고 올 수 있게 돼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미국서 가장 사고 많이 발생하는 국립공원” 그랜드캐니언은 2007년 개장 이후 1000만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명소지만,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19년에는 홍콩 국적의 관광객이 스카이워크 인근에서 기념사진을 찍다가 발을 헛디뎌 300m 밑으로 추락해 숨진 적이 있다. 뉴욕포스트는 “그랜드캐니언은 미국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국립공원”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매체가 입수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지난 2월까지 그랜드캐니언에서 최소 56명이 실종됐고 6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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